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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금융시장에 다시 등장한 ‘북핵 리스크’

    “북핵 위험 지속 땐 증시·신용등급 악영향” 코스피 1% 하락… “외국인 등 차익 실현” 새해 금융시장에 또다시 ‘북핵 리스크’가 등장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소위 ‘새로운 길’을 선언한 이후 북핵 관련 불확실성이 한국 금융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증권 유승민 투자전략팀장은 2일 ‘한반도 지정학 불확실성과 2020년’이란 보고서에서 “북한이 연초부터 공세적 도발을 선택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나 북미 교착이 상반기 안에 해소되지 못하고 장기화된다면 북한의 무력시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팀장은 “전략무기의 실전 능력 향상 등으로 미국과 충돌할 여지가 있고 올해 내내 북핵 관련 불확실성이 산발적으로 금융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정학적 위기는 중장기 경제 안정성에 영향을 미친다”며 “때문에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지정학적 위험을 국가 등급평가의 중요한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팀장은 “북한의 핵 능력이 고도화되고 있어 향후에는 지정학적 변수에 대한 민감도가 수시로 높아질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며 “북한이 미국의 대선 국면에서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위기를 조성할 경우 지정학적 이슈가 부담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북핵 위험이 지속 또는 강화된다면 국가 신용 등급과 마찬가지로 장기적인 주식시장의 평가에 부정적 영향이 지속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첫 거래일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0포인트(1.02%) 내린 2175.1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4포인트(0.16%) 오른 2201.21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됐다. 기관이 5455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4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29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주가 과열에 따른 부담 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차익 실현에 나선 게 지수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9포인트(0.63%) 오른 674.02로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오른 달러당 1158.1원에 마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김현섭 PB의 생활 속 재테크] 내년에도 쪼개고 나누는 분산투자 필수… 만기도 다르게 관리해야

    최근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안에서 미국은 지난 15일부터 중국에 부과 예정이었던 추가 관세를 철회하고, 중국은 미국 농산물 구매를 늘리는 내용에 동의했다. 국내외 금융기관 상당수가 미중 무역갈등 불확실성 감소와 주요국의 통화 및 재정 정책에 힘입어 경기 침체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국내는 낮은 기저효과와 수출 회복세에 따른 기업 실적 개선으로 내년 국내 증시의 제한적인 긍정적 흐름을 예상하고 있다. 반대로 미국 경기가 현재 고점이며, 경기 지표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경착륙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이 여파로 전 세계 경제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투자자 하워드 막스는 ‘투자에 대한 생각’이란 책에서 “내가 아는 한 가지는 내가 모른다는 것이다”고 했다. 사실 돌아보면 미중 무역 분쟁 초반에는 양국이 서로 피해를 보기 때문에 조만간 해결될 거라는 전망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패권 다툼 성격으로 번지면서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졌다. 2015년 말부터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을 전망했던 예상도 기준금리 인하로 저금리가 상당 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견해로 바뀌었다. 이렇기 때문에 각 기관의 전망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번 전망이 맞았다고 해서 다음에도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분산 투자를 통해 시점마다 목표 수익률에 도달했을 때 투자금을 회수하는 자산관리 방법을 추천한다. 최근의 금리 하락으로 앞으로 추가 하락폭은 커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올해에 좋았던 채권형 투자, 리츠, 인프라 투자의 높은 수익률을 내년에도 기대하기는 무리다. 채권형 투자는 자산 배분 차원에서 이자 수익률을 기대하며 투자하기를 권장한다.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원달러 환율 하락을 예상하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환율 예측은 어려워서 주로 원화로 구성된 나의 자산에서 외국 통화 자산을 늘리는 방법이 포트폴리오 투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다. 주식과 채권 이외에도 글로벌 헤지펀드와 인컴형 상품 등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위험 대비 기대수익률을 고려한다면 해외 분산투자는 자산관리 방법에서 필수적인 요소다. 과거의 경험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뉴 노멀 시대다. 따라서 좋아 보이는 자산에만 집중 투자하기보다는 대체 투자를 활용해 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하고 투자 시기와 만기도 다르게 관리할 것을 권장한다.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팀장
  • 美 기준금리 동결, 금융시장에 ‘훈풍’

    외국인·기관 매수에 코스피 31.73P↑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1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1.50~1.75%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은 이를 호재로 받아들였다. 한국은행은 경제전망 시나리오에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12일 한은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은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한다”며 “경제 전망 시나리오에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윤 부총재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정책금리가 인상되기 전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인플레이션 상승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대목을 시장이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으로 받아들여 시장금리는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금융시장도 비슷한 반응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15일 미국의 대중 관세 유예 여부, 영국 총선 등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시장 상황에 대해 경계감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비롯해 한은의 통화정책 결정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연준 통화정책만으로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른 여러 요인이 우리 경제와 금융안정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73포인트(1.51%) 급등한 2137.3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81억원, 325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는 7.81포인트(1.24%) 오른 636.94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9원 내린 1186.8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달러화 기준 1인당 국민소득 4년 만에 감소 전망

    달러화 기준 1인당 국민소득 4년 만에 감소 전망

    국민총소득 증가보다 원달러 환율 상승 폭이 커달러화 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 1인당 국민소득 감소올해 미국 달러화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이 4년 만에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원화 가치 하락, 저성장·저물가의 영향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2000달러 안팎으로 지난해(3만 3400달러)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이 줄어드는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1인당 국민소득이란 명목 국민총소득에 통계청 추계인구, 원·달러 환율을 반영해 구한 값이다. 보통 한 나라 국민의 생활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통한다. 올해 3분기까지 국민총소득은 1441조 4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증가했다. 4분기에도 이러한 속도로 국민총소득이 늘어난다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200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성장률이 0.4%다. 4분기에 전기 대비 1.0% 가까이 성장해야 올해 2%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이 낮아 국민총소득 증가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인데다 원화도 약세다. 올 1월부터 11월까지 평균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보다 6.0% 정도 상승했다. 국민총소득이 늘어난 것 이상으로 원화의 달러 환산 가치가 떨어진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보다 높아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작년보다 줄어들게 된다”며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코스피 좋은 흐름… 박스권 깨려면 기업실적 개선이 관건”

    “코스피 좋은 흐름… 박스권 깨려면 기업실적 개선이 관건”

    미중 무역갈등 완화에 美금리 인하 호재 내년 상반기까지 단기적인 유동성 장세 기업실적, 기저효과로 좋아질 가능성도 연말까지 상단 2200선… 내년 상고하저 IT주 주목… 조선·화장품·게임주도 관심 코스피가 한 달여 만에 2100선을 회복한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국내 증시가 반등할 수 있는 대외적 여건이 마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5인은 지루한 ‘박스피’(박스권+코스피)를 벗어나 한 단계 더 상승하려면 기업 실적 개선이 동반돼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국내 증시는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72포인트(0.80%) 오른 2100.20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1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9월 24일(2101.04) 이후 처음이다. 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코스피가 박스권을 깨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서치센터장들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코스피가 좋은 흐름을 이어 갈 것으로 내다봤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중 무역협상이 방향을 잡아 가고 있기 때문에 수출이 회복되며 나타나는 기업이익 증가가 있을 것”이라면서 “올해 1900~2200선에서 답답한 박스권을 보인 코스피가 10%는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짧은 경기 회복이 나타나면서 내년은 ‘상고하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시장이 좋아질 것”이라면서 “미국 금리인하 등의 영향으로 단기적인 유동성 장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이 나빠졌기 때문에 올 4분기 혹은 내년 1분기부터 상대적으로 실적이 좋아지는 기저효과가 나타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국내 수출지표 등이 나쁘게 나와도 시장에서는 ‘바닥을 쳤다’고 해석하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서치센터장들은 가장 주목해야 할 변수로 기업실적 개선을 꼽았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국내 기업 실적이 많이 하향조정됐는데, 올해는 하향조정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면서 “올해는 미중 무역협상이 주요 변수였다면 내년엔 기업 실적을 눈여겨봐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음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반응이 미진한 편인데,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리서치센터장들은 연말까지 코스피 상단을 2200선으로 제시했다. 주목할 업종으로는 정보기술(IT)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박 센터장은 “연말까지 단기 밴드는 2000~2250선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최 센터장은 “경기 민감 주인 IT, 조선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중국과 관계가 나아져 화장품, 게임주도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구 센터장은 “업종별로 접근하는 것보다는 실적이 괜찮아지는 기업별로 투자하는 게 나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美 기준금리 0.25%P 또 인하… 한은 “우리 경제에 긍정적”

    美 기준금리 0.25%P 또 인하… 한은 “우리 경제에 긍정적”

    한미 금리 차 0.75%P→0.5%P로 좁혀져 연준 “세계 경기 고려”… 새달 동결 가능성 한은 금리 지난달 내려 당분간 관망 예측 내년 경기 전망 흐려 금리인하 당길 수도 코스피 사흘 만에 상승… 원달러 환율 내려한국은행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린 것에 대해 세계경제 성장세를 지탱하는 데 도움이 되고, 우리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일정 부분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금융시장에선 연준의 다음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9월 성명에서 사용했던 “(경기)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기준금리) 목표 범위의 적절한 경로를 평가하겠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현 상태로 유지하거나 최근 세 차례 인하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평가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한은도 연준의 움직임과 경기 흐름을 지켜보며 추가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신중하게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기업 투자와 수출이 약화됐다”며 “미미한 인플레이션 압력뿐 아니라 경제 전망에 대한 글로벌 전개 상황의 ‘함의’에 비춰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경제 상황에 대해 들어오는 정보가 대체로 우리의 전망과 일관되게 유지되는 한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가 적절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2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연준이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의 경제 전망에 대해 실질적인 재평가를 야기하는 상황이 전개되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 뒀다. 전문가들은 내년에 다시 경기 둔화가 가시화되면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관측했다. 금리 인하 근거로는 미중 무역전쟁을 비롯한 불확실성, 인플레이션 부진 등이 꼽힌다. 특히 내년 11월 미 대선 전까지 미중 간 실질적인 무역합의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전망이 많은 데다 미 물가 상승률은 연준 목표치인 2.0%를 밑돌고 있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로 한은은 통화정책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 한미 간 금리 격차는 0.75% 포인트에서 0.5% 포인트로 좁혀졌다. 한은이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기존 연 1.50%에서 연 1.25%로 내린 만큼 당분간 ‘관망 모드’를 이어 갈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하지만 내년도 국내 경기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에서 금리 인하 속도가 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윤면식 한은 부총재는 “(미 연준 인하 결정이) 대체로 시장 기대에 부합한다”며 “(외국인) 자본 유출 등의 우려를 일정 부분 완화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반색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1포인트(0.15%) 오른 2083.48에 장을 마치며 사흘 만에 상승했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090 선을 회복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원 내린 1163.4원에 마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달러 사들인 개인투자자… 예금 137억 달러 육박 ‘역대 최대’

    개인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달러화를 대거 사들이면서 지난달 개인의 달러화 예금 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자 앞으로 달러가 오를 것에 대비해 미리 달러를 사둔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9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726억 4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16억 7000만 달러 늘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달러화 예금 잔액은 621억 6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3억 2000만 달러 늘었다. 이 가운데 개인의 달러화 예금 잔액은 136억 6000만 달러로 4억 8000만 달러 증가했다. 전체 달러화 예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다. 개인 달러화 예금 잔액 및 비중 모두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2년 6월 이후 역대 최대치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은 1196.2원으로 8월 말(1211.2원)보다 떨어지면서 달러화를 사들인 개인이 늘어난 영향이다. 보통 달러가 쌀 때 고액 자산가 등을 중심으로 달러를 사두려는 수요가 늘어난다. 지난달 기업의 달러화 예금 잔액은 485억 달러로 전월보다 8억 4000만 달러 증가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브렉시트 합의에 원달러환율 1170원대로 하락...코스피 2080선 회복

    18일 원달러환율이 장 초반 1170원대로 하락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 타결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10시 35분 현재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7.4원 내린 달러당 1179.6원을 나타냈다. 원달러환율이 1170원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 7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은 브렉시트 합의안 타결 소식에 전날보다 7.5원 하락한 달러당 1179.5원으로 시작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오는 31일로 예정된 브렉시트를 실행하는 것에 합의하면서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줄어들어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영국과 EU 의회가 모두 동의해야 합의안이 확정되기 때문에 아직 변수는 남아있다. 이날 코스피는 208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오전 10시 3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96포인트(0.33%) 오른 2084.90을 가리켰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4.29포인트(0.21%) 오른 2082.23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 지수(0.09%), S&P500 지수(0.28%), 나스닥 지수(0.40%)가 모두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영국과 EU 간 브렉시트 초안 합의 소식과 개별 기업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날보다 2.26포인트(0.35%) 오른 651.55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외환당국 상반기 38억 달러 순매도

    우리나라 외환당국이 올 상반기 외환시장에서 38억 달러를 내다 판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19년 상반기 외환당국 순거래’에 따르면 외환당국이 올 상반기 외환시장에서 실시한 외환 순거래액(총매수액-총매도액)은 -38억 달러로 집계됐다. 외환시장에 38억 달러를 순매도했다는 얘기다. 총매수액과 총매도액 등 세부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공개 조치는 지난해 5월 정부와 한은이 발표한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 방안’에 따른 것이다. 외환시장 개입 내역이 처음 공개된 지난해 하반기에는 외환당국이 1억 8700만 달러를 순매도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달러화 순매도 규모가 크게 늘었다. 이는 원달러 환율 급등세(원화 약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외환당국이 순매도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말 달러당 1115.7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6월 말 달러당 1154.7원으로 40원 가까이 뛰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 4월 이후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올랐는데 그 과정에서 시장안정화 조치를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순매도 규모는 지난해 GDP(1조 7000억 달러)의 0.22%다. 미국 재무부의 외환조작국 지정 요건 중 하나는 ‘GDP 대비 순매수 비중 2% 초과’다. 우리나라는 현재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상 ‘관찰대상국’에 올라 있지만 10월 발표 때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외환당국은 시장에서 환율이 결정되도록 하되 과도하게 오르거나 내리면 달러화를 사거나 파는 등 시장안정 조치를 실시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화폐 아니라는 결론에 비트코인 가격 10% 급락

    가상화폐의 대표 종목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25일 10%가량 폭락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종가(1132만 7000원)보다 9.9% 떨어진 1021만 1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0.4% 하락한 20만 3100원, 리플은 7.7% 떨어진 287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지난 23일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산하 국제회계기준(IFRS) 해석위원회가 가상화폐를 금융자산으로 볼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린 점을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대형 호재로 기대를 모았던 ‘백트’(Bakkt)의 흥행 실패도 겹쳤다. 백트는 뉴욕증권거래소의 모회사인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가 만든 비트코인 선물거래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문을 열었는데 첫날 거래량이 8억원에 그쳤다. 이날 국내 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2%(27.65포인트) 내린 2073.39로 장을 마감하면서 1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2.35%(15.09포인트)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3.1원 오른 1198.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에 착수한 게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울광장] 한미 통화스와프 필요하다/전경하 논설위원

    [서울광장] 한미 통화스와프 필요하다/전경하 논설위원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11월 11일 엄낙용 당시 재정경제원 차관보는 ‘미스터 엔’이라 불리는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일본 대장성 차관을 만났다. 일본 금융기관의 한국 금융기관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 중앙은행 간 통화스와프 체결 등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다. 통화스와프는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속한 환율로 일정 시점에 교환하는 거래다. 즉 다른 통화로 된 마이너스 통장에 가깝다. 결과는 불가였다. 외환위기 관련 이런저런 기록에 나오는 내용이다. 알려진 대로 한국 정부는 그해 11월 21일 국제통화기금(IMF)에 긴급구제자금을 신청했다. 재경원 출신 관료는 IMF에서 자금이 들어오기로 했는데도 미국 금융기관의 대출 회수는 계속됐다고 회고했다. 결국 재경원 간부가 로버트 루빈 당시 미 재무부 장관을 만나 도움을 요청했고 루빈 장관이 나서자 미 금융기관들 움직임이 멈췄단다. 국제금융시장은 미국이 좌지우지한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확인한 뼈아픈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11년 뒤인 2008년 9월 15일 미국의 투자은행(IB)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했다. 원달러 환율은 뛰었고 국제금융시장에서는 한국이 위험하다는 소문이 돌았다. 또 외환위기를 겪어서는 안 되기에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를 한 달여간 설득해 통화스와프를 맺었다. 체결된 통화스와프 규모는 300억 달러. 당시 한 달 수입액이 300억 달러 전후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크지 않은 규모였지만, 시장의 반응은 달랐다. 체결 소식에 10월 30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1427원)보다 달러당 177원 떨어진 1250원에 마감됐다. 사상 최대 변동폭이다. 한국 원화는 국제금융시장에서 결제 통화인 기축통화가 아니다. 기축통화인 미 달러화나 유로화, 엔화에 비해 변동폭이 크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폭은 4.9원으로 7월(3.4원)보다 커졌다. 올 들어 변동폭이 계속 커지고 있다.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을 넘고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등 미중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 확대되고, 일본의 무역보복이 실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환율 상승은 수출기업에 유리하지만, 변동폭이 커지면 기업 경영에서 불확실성이 높아져 문제다. 가뜩이나 일본의 무역보복으로 높아진 불확실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3월 시작된 미중 무역분쟁이 오래갈 거라고 본다. 세계 패권을 다투는 문제이고, 기술전쟁으로까지 번진 상태라 장기적 관점에서 대비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애석하게도 원화는 중국 위안화에 연동돼 있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지난달 5일 원달러 환율은 하루 사이 17.3원 올랐다. 변동폭을 줄이는 것은 물론 위기 상황을 막기 위해 외환안전망을 확대해야 한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8월 말 기준 4015억 달러로 전달보다 16억 달러 줄었다. 달러화가 강세라 유로화 등 다른 통화로 표시된 자산가치가 줄어서다.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라지만 지난달 말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채권 652조원(약 5500억 달러)보다 적다. 외국인 투자자가 다 팔지는 않겠지만, 한국 금융시장은 그들에게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간주된다. 다른 신흥국에 비해 증권을 팔아 현금으로 찾기 쉽기 때문이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아르헨티나 등 남미 신흥국의 금융불안 등 세계 경제에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가 퍼지고 있어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태다. IMF는 2016년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타당성’이란 보고서에서 주요 신흥국이 위기시 활용할 수 있는 유동성 조달 수단 중 통화스와프가 가장 유용하다고 제시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 신흥국인 한국은 스위스, 캐나다, 호주, 중국 등 7개국과 통화스와프를 맺고 있다. 2008년 체결한 미국과의 통화스와프는 2010년에, 2011년 체결한 일본과의 통화스와프는 2015년에 각각 끝났다. 지금의 통화스와프로는 달러화나 엔화를 조달할 수 없다. 중일은 지난해 2000억 위안(약 28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지만 한일 통화스와프는 재개될 가능성이 극히 낮다. 미국과는 해 볼 여지가 있다. 정부가 호르무즈해협에 파병할 가능성도, 트럼프 대통령의 압력으로 기업의 대미 투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 한미 간 경제적 신뢰 관계는 더 돈독해질 수 있다. 존재만으로 심리를 안정시키는 한미 통화스와프를 사태가 터진 뒤 나서기보다 미리 시도해 보자. 그래야 안 될 경우에 대비한 차선책에 들일 노력을 계산할 수 있다. lark3@seoul.co.kr
  • 이주열 “‘R의 공포’ 부쩍 늘어나…추가 금리인하 여력 있다”

    이주열 “‘R의 공포’ 부쩍 늘어나…추가 금리인하 여력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과 관련해 “필요시 대응할 수 있는 통화정책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한은은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지만, 대내외 경제가 불안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르면 10월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의 정책금리 실효하한이 소위 기축 통화국보다는 높아야 하고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이 낮아진 점을 감안하면 과거에 비해 정책 여력이 충분다고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앞으로 경제 상황에 따라 어느 정도의 통화정책의 여력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효하한은 실질적으로 금리 인하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마지노선을 의미한다. 시장에서는 실효하한 금리 수준을 0.75~1.00% 수준으로 추정하고, 한은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이 총재는 실효하한 수준 밑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총재는 “원론적으로 말하면 (실효하한) 밑으로 금리를 내린다는 것은 당연히 신중히 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실효하한 금리 수준에 대해선 “통화정책의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지점을 실효하한으로 볼지, 한국과 같은 기축통화국이 아닌 나라에서 자본유출을 촉발하는 지점으로 볼지 등에 따라 기준이 다르다”며 “추정 방법 등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해 “금년 들어 미중 무역분쟁이 타결되지 못하고 점차 악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많은 나라가 소위 ‘자국 우선 원칙’에 따라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면서 글로벌 교역이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지정학적 리스크, 예를 들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둘러싼 움직임, 일부 신흥국의 금융위기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하다 보니 소위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가 부쩍 늘어나는 게 작금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외환시장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데 있어 환율 변동 자체보다 그것이 국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게 원칙”이라면서도 “최근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환율 변동성이 커진 상황인 만큼 향후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금융·외환시장 상황에 유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저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데 대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일시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도 있지만 디플레이션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세달 정도는 마이너스를 나타낼 가능성도 있다”면서 “가격 하락이 상품과 서비스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디플레이션이라고 하는데 아직 디플레이션까지 우려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은이 내놓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2.2%)를 달성할 가능성에 대해선 “성장률 전망 달성을 어렵게 하는 대외 리스크가 커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를 수치로 바로 반영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미중 긴장 완화에 환율 9.5원 급락

    미중 긴장 완화에 환율 9.5원 급락

    미중 무역갈등의 긴장이 완화되면서 14일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주식시장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5원 내린 달러당 1212.7원에 마감됐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일부 연기하겠다고 밝힌 영향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는 휴대전화 등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를 기존 9월 1일에서 12월 15일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 미중 고위급 협상단 접촉 소식도 알려졌다. 미국의 ‘관세폭탄’이 늦춰졌다는 소식에 원달러 환율은 최근의 급등분을 되돌리며 달러당 1210원선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추가 환율 하락에 대해서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김두언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가 연기된 것뿐이지 모든 불안감들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추세적으로 원화 강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힘들다”면서 “아직 미국 경기 둔화와 일본과의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12.54포인트(0.65%) 상승한 1938.37에 마감됐다. 개인이 51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다만 외국인은 50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지난달 31일부터 11거래일 연속 ‘팔자’ 추세를 이어 가 그동안 총 1조 80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2016년 1월 이후 최장 연속 순매도 기록이다. 코스닥 시장은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6.40포인트(1.08%) 오른 597.15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30억원, 6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663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시장은 1900선을 유지하며 옥석 추리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고, 코스닥 시장은 바이오 업종의 신뢰 부활이 이뤄져야 추가 상승 동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원화 가치 한달새 5% 급락… “1弗 1250원 될 수도”

    원화 가치 한달새 5% 급락… “1弗 1250원 될 수도”

    미중 무역전쟁에 日 백색국가 제외 탓 “위안화 추가 절하 땐 원화 가치 더 하락”원화 가치가 최근 한 달 새 5%가량 급락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50원까지 급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10.5원으로 지난 6월 28일 1154.7원보다 4.8%(55.8원) 올랐다. 원화 가치 하락 폭은 한국과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러시아,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경제 규모가 큰 신흥시장 10개국 통화 가운데 세 번째로 컸다. 신흥국 통화 가치가 하락한 원인은 미중 무역분쟁 격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 수입품에 대한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발표와 중국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은 ‘포치’(破七) 현상, 중국에 대한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이 잇따른 결과다. 신흥국 통화 중 원화 가치가 많이 떨어진 이유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본이 한국에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수출을 규제한 데 이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한 탓이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기보다는 상승 압력을 더 크게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격화가 투자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위안화도 약세를 보여 관련 요인이 진정되기 전까지는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서 불안정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 “중국이 추가로 위안화를 절하하며 환율전쟁에 나선다면 2016년 초 위안화 약세 등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촉발됐던 시기 수준(1239원)에서 2010년 5월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됐던 당시의 수준(1253원)까지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계속되면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국내 개인투자자의 자금 유출로 이어져 환율이 더 오르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명헌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재는 미중, 한일 무역전쟁 때문에 환율이 올라도 과거처럼 수출에 도움이 안 된다”면서 “환율 상승으로 외국 자본이 유출되면 환율은 또 오르기 때문에 당분간 고환율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미중 환율전쟁·한일 경제전쟁 여파…은성수, 시장 안정 후 금융혁신 추진

    미중 환율전쟁·한일 경제전쟁 여파…은성수, 시장 안정 후 금융혁신 추진

    환율 등 불안정한 금융시장 대책 고민 제3 인터넷은행이 금융혁신 첫 시험대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미중 환율전쟁과 한일 경제전쟁 여파로 요동치는 금융시장을 우선 안정시키고, 이후 금융혁신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금융위에 따르면 은 후보자는 전날부터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해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그는 이날 오후 출근길에 “청문회 준비 잘하겠다”는 말만 전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답변하지 않았다. 은 후보자는 주말 동안 스스로 개인 신상 관련 부분을 정리했고, 금융위 각 국의 현안을 서면으로 파악했다. 부서별 업무 보고 및 간부들과의 상견례는 이번 주부터 진행된다. 은 후보자는 최근 코스피가 2000선 아래로 추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00원을 넘는 등 불안정한 금융시장을 안정시킬 대책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9일 개각 발표 직후 열었던 기자간담회에서도 “현 상황에서 위기나 파국을 얘기하는 것은 지나치다. 경고 메시지가 지나치면 시장 참여자들이 불안해하고 그러면 조그만 일에 더 불안해하면서 위기의 자기 실현이 된다”고 말했다. 은 후보자는 금융혁신을 중장기 역점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가계나 기업 등 금융 주체, 금융산업, 시스템 모두가 중요하다. 균형과 안정 속에서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면서 “방점을 두고 싶은 것은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0~12월 진행될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절차가 은 후보자의 금융혁신 정책에 대한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 5월 키움뱅크와 토스뱅크가 예비인가에서 모두 탈락한 만큼 인터넷은행을 운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두 업체를 끌어올리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대어를 발굴하는 것이 과제다. ‘규제 샌드박스’(새 제품 및 서비스에 일정 기간 규제를 면제·유예하는 제도)를 통한 혁신금융 서비스 추가 발굴과 금융 데이터 규제 완화 등도 숙제다. 은 후보자 청문회 준비팀은 이번 주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금값 연일 최고가 경신… 불안한 투자자들 안전자산으로

    금값 연일 최고가 경신… 불안한 투자자들 안전자산으로

    中 환율조작국 지정에 뭉칫돈 몰려 하루 거래량, 지난달보다 7배 급증 골드바 불티… 골드통장 계좌 늘어 “위험 분산 위해 금·달러 분할 매수를”미중 환율전쟁과 한일 경제전쟁이 격화되면서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과 달러로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불안에 휩싸인 뭉칫돈이 쏠리면서 금값은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가격 전망이 쉽지 않은 자산인 만큼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6일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금 현물은 전날 대비 1.59%(910원) 오른 g당 5만 8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는 소식에 불안감이 커지자 장중 한때 g당 5만 9990원까지 치솟아 6만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달 말 g당 5만 4650원(종가 기준)이던 금값이 4거래일 만에 6.3%나 상승한 것이다. 2014년 3월 KRX 금시장이 열린 이래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우는 모습이다. 거래량도 사상 최고치를 찍고 있다. 이날에만 246㎏ 상당의 금이 145억 38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달 거래량의 7배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달 31일 하루 금 거래금액은 19억 2200만원 수준이었지만 지난 1일에는 33억 1400만원으로 뛰더니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한 지난 2일에는 4배 가까운 81억 600만원으로 상승했다. 국내 금 가격은 국제 금 가격에 원달러 환율이나 국내 수급 현황 등이 반영되다 보니 가격 상승세가 더 가파르다는 평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15.30원으로 지난달 말 대비 2.7% 올랐다. 가격이 치솟다 보니 투자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KB국민은행에서 지난 5일까지 3거래일 동안 지난달(11억 2300만원) 판매량에 맞먹는 8억 9800만원어치의 골드바가 팔려 나갔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도 3억원어치의 골드바가 팔렸다. 신한은행에서는 지난 5일 기준 골드리슈(골드통장) 계좌가 14만 7683개로 160여개 늘었다. 다만 달러 예금은 주춤하는 모습이다. 우리은행의 달러 예수금은 79억 4000만 달러(지난 5일 기준)로 지난달 말(84억 8000만 달러)보다 소폭 줄었다. 정우성 신한PWM분당센터 PB팀장은 “오늘도 달러나 금에 대한 투자 문의가 있었다”면서 “가격 전망이 쉽지 않은 만큼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한 분할 매수를 권한다”고 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무역분쟁이 수시로 잡음을 낼 수 있어서 세계적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이어진다면 달러나 금값이 더 오를 수 있다”면서 “다만 하반기에는 달러 가격이 주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기아차 상반기 영업이익 71.3% 급증 1조 1277억

    기아자동차는 23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 127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71.3% 급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6조 9510억원으로 1.2%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1조 1545억원으로 51.1% 증가했다. 하지만 판매량은 135만 2629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4% 감소했다. 판매량 감소에도 영업이익과 매출 실적이 향상된 이유는 판매단가가 높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원달러 환율의 6.6% 상승도 실적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3분기에 대형 SUV 모하비의 부분변경 모델인 ‘마스터피스’와 K5 완전변경 모델을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텔루라이드 생산량을 기존 6만대에서 8만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씨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출시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니로 EV, 쏘울 EV 등 전기차 판매도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준중형 SUV 즈파오, 소형 SUV 이파오, 신형 K3 판매에 주력하는 한편 셀토스를 추가로 투입해 판매 회복에 나선다. 7월 말부터는 인도 공장 가동을 본격화한다. 러시아와 멕시코에서의 판매 확대도 추진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6월 수출입물가 5개월만에 동반하락

    6월 수출입물가 5개월만에 동반하락

    지난달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5개월 만에 동반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9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2.1% 하락했다. 수출물가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 1월(-1.4%) 이후 5개월 만이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해서는 2.5%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이 원화 기준 수출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원달러 환율은 5월 평균 달러당 1183.29원에서 6월 평균 1175.62원으로 0.6% 하락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8.3%)과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2.0%)의 전월 대비 하락률이 컸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주력 수출품목인 D램의 수출물가가 전월 대비 5.3% 떨어져 11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입물가 역시 전월 대비 3.5% 하락했다. 이는 지난 1월(-0.2%) 이후 5개월 만에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4%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6월 중순 이후 반등하긴 했지만 5월과 비교해서는 낮은 수준에 머무른 게 수입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6월 두바이유 평균가는 배럴당 61.78달러로 5월 평균가(69.38달러) 대비 11.0%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원유가 11.5%, 나프타가 13.9%, 시스템반도체가 3.5% 각각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가격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수출입 물가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美 금리·日 경제보복 여파에 코스피 46P 급락

    美 금리·日 경제보복 여파에 코스피 46P 급락

    코스피 2%, 코스닥 3% 이상 하락 환율도 20일 만에 1180원대 ‘요동’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일본의 수출 규제 리스크가 더해지면서 8일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코스피는 2%, 코스닥은 3% 넘게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도 20일 만에 달러당 118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42포인트(2.20%) 하락한 2064.17에 마감됐다. 기관이 54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5.45포인트(3.67%) 급락한 668.72에 장을 마쳤다. 지난 1월 8일(668.49)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0억원, 281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이달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낮아진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명분이 약해졌다. 당초 시장에서는 이달 연준이 0.5% 포인트까지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0.25% 포인트는 고사하고 이달엔 아예 금리를 안 내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와 아시아 증시가 흔들렸다”고 말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도 악영향을 끼쳤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74%, 1.46% 하락했다. 다만 이번 하락세는 단기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10일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하원의회에 출석해 금리 인하 전망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언급할 경우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과 일본의 강대강 대치는 길어질수록 양국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장기화되기 전 합의점을 찾을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기대감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0.25% 포인트 금리 인하 전망은 유효하고, 증시 하락세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6원 오른 달러당 1182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달러당 1180원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18일(1185.8원) 이후 20일 만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정세호 PB의 생활 속 재테크] ‘안전자산’ 투자 시 분할 매매하면 안정적 수익 올릴 수 있어

    최근 미중 정상회담과 북미 판문점 회동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와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세도 주춤하고 달러와 금, 국채 등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안전자산도 언제, 어떤 방법으로 사고파는지에 따라 수익률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자칫 손해를 볼 수도 있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최근 달러 매매가 좋은 예다. 원달러 환율은 한 달 전 달러당 1190원 중반까지 치솟았다. 당장 1200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1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완화적인 통화 정책 입장을 내놓자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이 단숨에 달러당 1150원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추격 매수로 1100원대 후반에 달러를 샀던 투자자들은 상당히 난처해졌다. 이처럼 안전자산은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른 고점에서 사면 상당 기간 파는 데 애를 먹을 수 있다.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보다 가격이 오르내리는 주기가 길어서다. 장기간 보유할 목적이 아니라면 팔아서 이익을 볼 때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급전이 필요하면 손해를 보고 팔아야 할 수도 있다. 안전자산을 더 안전하게 사고파는 첫 번째 방법은 철저한 분할 매매다. 투자자가 가장 잘 알고, 앞으로 값이 오를 가능성이 높은 안전자산을 골라서 산다. 이후 일정한 가격 등락 범위를 정해 놓고 그 안에서 구간별로 분할 매수와 매도를 한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달러에 투자한 뒤 원달러 환율의 변동폭을 달러당 1150~1200원으로 잡는다.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환율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여도 1160원 이하로 내려가면 3번 이상 분할 매수하고, 더 오를 것 같아도 1190원 이상으로 오르면 최소 세 번 이상 분할 매도하는 식이다. 더 싼 가격에 사고 더 비싼 값에 팔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분할 매매의 원칙을 고수하면 어떤 시장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실물이 아닌 상장지수펀드(ETF)로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거다. ETF는 특정 자산을 가격화해 쉽게 사고팔 수 있게 만든 펀드다. 달러 등 안전자산은 실물로 거래하면 환전 수수료를 비롯한 매매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ETF로 투자하면 이 비용도 아낄 수 있다. 지수보다 변동폭이 커서 두 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레버리지 ETF나 지수 가격이 떨어지면 이익을 보는 인버스 ETF에 같이 투자하는 방법도 추천한다. 한국투자증권 강남센터 V 프리빌리지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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