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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선대위 “김종인 포함 지도부 전원 일괄 사의 표명”

    국민의힘 선대위 “김종인 포함 지도부 전원 일괄 사의 표명”

    새해 첫 월요일 전면 쇄신을 선포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결국 지도부 총사퇴 카드를 꺼내들었다. 선대위는 3일 “선대위는 총괄선대위원장, 상임선대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새시대준비위원장까지 모두가 후보에게 일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다만 윤석열 대선후보가 선대위 지도부 전원의 사의 표명을 수용할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윤 후보의 지지율 하락 추세가 이어지면서 당내 위기감이 고조되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선대위 전면 개편을 시사했다. 이후 영입을 놓고 당내 반발이 컸던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해 온 신지예 전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전격 사퇴하면서 이날 연이은 사퇴 행렬의 첫 신호탄을 쐈다. 이어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도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사퇴를 선언했고, 신지예 영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한길 새시대위 위원장 역시 “신지예 사퇴에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사의를 표명했다.
  • 국힘 선대위 격랑 속...김기현·김도읍 “사퇴” 김종인 “尹 비서실장 노릇 할 것”

    국힘 선대위 격랑 속...김기현·김도읍 “사퇴” 김종인 “尹 비서실장 노릇 할 것”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도 일괄 사퇴키로김종인 “후보도 태도를 바꿔 우리가 해준대로 연기만 해달라”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선대위직과 당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선대위 쇄신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남탓할 일 아니고 내 탓이라 생각하고 원내대표인 저부터 쇄신에 앞장서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저부터 먼저 공동선대위원장직과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완전히 쇄신해서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새출발하는 각오를 다져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하게 우리 마음 속에 새겨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지금이라도 과감하고 파격적인 인적 쇄신을 강행하고, 더는 우리가 분열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도 의총 공개 발언을 통해 “지금 이 상황에 무한한 책임을 지겠다”며 공동선대위원장과 정책위의장직 사퇴를 선언했다. 원내 지도부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 전면 개편 방침을 밝힌 상황에서 이같은 쇄신 흐름에 뜻을 같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김 총괄위원장도 의총에서 마이크를 잡고 “윤석열 후보에게 ‘내가 당신 비서실장 노릇을 선거 때까지 하겠다’고 말했다”면서 “며칠간 생각하던 끝에 선대위를 전면적으로 개편해서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김 총괄위원장은 “그동안 선거운동 과정을 겪어보면서 ‘도저히 이렇게 갈 수가 없다, 총괄위원장이 아닌 비서실장 노릇을 할테니 후보도 태도를 바꿔 우리가 해준대로만 연기만 좀 해달라’고 했다”고도 말했다. 김 총괄위원장은 “국민 정서에 반하는 선거운동을 하면 선거에서 절대 이기지 못한다”며 “후보가 자기 의견이 있어도 국민 정서에 맞지 않으면 그런 말을 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했다.
  • 여야, 낙태처벌법·공직선거법 입법 공백 방치

    여야, 낙태처벌법·공직선거법 입법 공백 방치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올해까지 개정해야만 하는 법률 두 건이 아직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지난해까지 보완입법해야 했던 낙태처벌법(형법 제269조·270조)도 2년째 입법 공백이다. 여야가 대선을 앞두고 정작 국회 본연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헌법불합치 결정에도 보완입법을 하지 않은 법안은 모두 5건이다. 이 중 확성장치 사용을 허용하면서도 소음 규제기준을 정하지 않아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은 공직선거법 제79조와 선거구 획정 관련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은 이달 31일이 보완입법 기한이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전체회의에서 논의했지만, 올해 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다. 정개특위에 참여하는 한 의원은 “논의가 지지부진해 올해 통과시킬 수 없을 것 같다”며 “답답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보완입법에 실패한 형법 개정안도 여전히 상임위에 계류돼 있다.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은주 정의당 의원 등이 ‘낙태죄 전면 폐지’ 법안을 발의했지만, 소위로 넘어간 후 멈춰 있다. 국회에는 모자보건법 등 낙태죄 관련 법안 7개가 발의된 상태지만 이 또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야간 옥외집회를 금지하는 집회시위법은 2010년 6월이 법 개정 시한이었지만 11년째 방치돼 있다. 위헌 결정에도 개정되지 않은 법률은 18건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언론사 홈페이지에서 실명인증을 받도록 한 공직선거법이 대표적이다. 이 법률은 위헌 결정을 받아 이병훈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했지만, 소관상임위 법안소위에서 멈춰 있다. 임시국회가 개점휴업 중인 상황이어서 올해 안에 해당 법안 논의가 진척될지는 미지수다. 지난 13일 여당 소집으로 국회 문을 열었지만, 여야의 시선이 제20대 대통령선거로 쏠린 데다 추경과 특검 등을 놓고 평행선만 거듭하며 일주일째 공전하고 있다. 각 당이 선거대책위원회와 대선후보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어 원내지도부가 얼마나 협상을 이어 갈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 정부 반대에도 양도세 기준 12억 상향…가상자산 과세 1년 늦추고 출생아에 200만원 지급(종합)

    정부 반대에도 양도세 기준 12억 상향…가상자산 과세 1년 늦추고 출생아에 200만원 지급(종합)

    양도세 부과 기준 9억→12억 상향 조정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과세 2023년부터“시장 안정성” 정부 반대에 與 “시장 현실 반영”시설 보호아동 ‘홀로서기’ 시기 18세→24세로3일 오전 새해 예산안 처리…법정기한 넘겨부동산 투기를 막겠다는 취지로 정부가 강화했던 1가구 1주택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이 되는 고가주택 기준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조정되게 됐다. 당초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암호화폐인 ‘가상자산 과세’는 2023년으로 1년 미뤄졌다. 내년부터 태어나는 모든 아동들은 기저귀 등 출생 초기 필요물품과 서비스 구매를 위해 200만원의 바우처(이용권)를 정부에서 지급받게 된다. 1주택자 집 팔 때 12억↓ 양도세 비부과아동수당 지급연령 7세→8세로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 등 내년도 예산안 부수법안 17건을 의결했다. 소득세법 개정안은 2008년 이후 9억원으로 유지됐던 ‘고가 주택’의 기준을 12억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1주택자가 집을 팔 때 12억원 이하인 경우에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 셈이다. 개정안은 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시행일도 종전의 2022년 1월 1일에서 2023년 1월 1일로 유예했다. 정부는 시장의 안정성 등을 이유로 두 가지 개정 방향에 모두 반대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시장의 현실 등을 반영해야 한다며 추진한 끝에 관철했다.국회는 또 아동수당 지급 대상 연령을 현재의 만 7세 미만에서 8세 미만으로 확대하는 아동수당법 개정안, 내년부터 출생하는 아동에게 20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법 개정안, 소규모 사립유치원에도 영양관리를 지원하도록 하는 학교급식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법 개정안에는 내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게 아동 1명당 200만원의 바우처, 이른바 ‘첫만남 이용권’을 지급하도록 했다. 영유아의 보호자 또는 보호자의 대리인이 ‘출생신고 이후 60일 이내’ 지방자치단체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들어오면 지방자치단체는 30일 이내에 지급 여부를 정하고 신용카드사와 연계한 국민행복카드에 바우처를 생성하게 된다.아동학대 전력자, 산후도우미 취업 금지압류 자산에 가상자산도 추가 아동복지 시설 등에서 보호받는 아동이 요청하는 경우 보호기간을 만 18세에서 24세로 연장하는 아동복지법 개정안, 아동학대 전력이 있는 사람이 산후조리 도우미로 취업하는 것을 막는 아동복지법 개정안, 지역균형뉴딜의 근거를 마련한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가 있는 문화재·미술품을 물납(현금이 아닌 다른 자산으로 세금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압류재산에 가상자산을 추가하는 내용의 국세징수법 개정안, 반도체·배터리·백신 등 분야의 국가전략기술사업 투자에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한편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는 3일 오전 9시 본회의를 열어 2022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2일 합의했다. 애초 이날 심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여야의 막바지 협상과 맞물려 기획재정부의 시트 작업(계수조정 작업)이 늦어지면서 결국 국회법에 명시된 예산안 처리 기한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이날 정의당 의원들은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차별금지법 제정 지연 규탄’ 시위를 벌였다.
  • [속보] 양도세 기준 12억원·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 통과…3일 오전 새해 예산안 처리

    [속보] 양도세 기준 12억원·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 통과…3일 오전 새해 예산안 처리

    부동산 투기를 막겠다는 취지로 정부가 강화했던 1가구 1주택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이 되는 고가주택 기준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조정되게 됐다. 당초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암호화폐인 ‘가상자산 과세’는 2023년으로 1년 미뤄졌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 등 내년도 예산안 부수법안 17건을 의결했다. 소득세법 개정안은 2008년 이후 9억원으로 유지됐던 ‘고가 주택’의 기준을 12억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1주택자가 집을 팔 때 12억원 이하인 경우에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 셈이다. 개정안은 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시행일도 종전의 2022년 1월 1일에서 2023년 1월 1일로 유예했다. 정부는 시장의 안정성 등을 이유로 두 가지 개정 방향에 모두 반대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시장의 현실 등을 반영해야 한다며 추진한 끝에 관철했다. 한편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는 3일 오전 9시 본회의를 열어 2022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2일 합의했다. 애초 이날 심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여야의 막바지 협상과 맞물려 기획재정부의 시트 작업(계수조정 작업)이 늦어지면서 결국 국회법에 명시된 예산안 처리 기한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 이준석 “李궁지에 몰렸다 생각…특검 임명권 야당 몫”

    이준석 “李궁지에 몰렸다 생각…특검 임명권 야당 몫”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특검에 대한 조건부 수용 입장을 보면서 아주 궁지에 몰렸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젊은 사람들 용어로 ‘가불기’, 가드가 불가능한 기술로 조건부 수용이란 애매한 입장을 통해서 시간 벌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특검은 즉각 구성돼야 하고 특검의 실질적 임명권도 여당이 가지면 안 된다”며 “(임명권을) 야당이 갖거나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단체로 이관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정농단 특검 당시 임명권을 야당이 한 사례를 철저히 준용해야 한다”며 “원내지도부가 이 후보의 궁여지책 특검 수용 의사에 대해 일체 꼼수를 허용하지 말고 야당과 국민의 권리를 주장할 것을 주문한다”고 했다.최원일 전 천암함장(예비역 해군 대령)이 신형 호위함 ‘천안함’ 진수식에 불참한 것을 두고 이 대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각종 천안함 괴담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리며 그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기 때문”이라며 “우리 당 인사들은 이번 진수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최 전 함장과 생존 장병들은 방심위가 최근 천안함 침몰 원인과 관련해 ‘잠수함 충돌설(說)’ 등을 주장한 유튜브 동영상 게시물에 대한 국방부의 심의 요청에 ‘해당 없다’는 결정을 내린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항의 차원에서 진수식이 열리는 울산에 가지 않았다.
  • [포토] ‘대장동 엄정 수사 촉구’ 대검 진입 시도하는 국민의힘 의원들

    [포토] ‘대장동 엄정 수사 촉구’ 대검 진입 시도하는 국민의힘 의원들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당 소속 의원들이 2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검찰직원들이 막아서고 있다. 2021.10.22 국회사진기자단
  • 여야 대선 앞두고 ‘세종의사당’으로 충청 표심 잡기

    여야 대선 앞두고 ‘세종의사당’으로 충청 표심 잡기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2016년 개정안이 처음으로 발의된 지 5년 만에 법이 통과되면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신(新)행정수도 공약이 약 20년 만에 현실화하게 됐다. 국회는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비롯한 법안 39건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세종특별자치시에 국회 분원으로 세종의사당을 둔다’고 명시했다. ‘국회사무처는 2021년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예산을 활용해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비효율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포함한다’는 부대의견도 달렸다. 주요 부처를 포함해 청와대, 국회까지 모두 이전하겠다는 노 전 대통령의 계획은 2004년 헌법재판소의 관습법 위헌 결정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축소됐다. 우여곡절 끝에 2012년 세종시가 출범했지만, ‘미완의 행정수도’라는 아쉬움 때문에 국회 분원인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가 대안으로 거론됐다. 2016년 세종에 지역구를 둔 친노 좌장 이해찬 전 대표가 20대 국회에서 세종분원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지만 논의조차 되지 못한 채 폐기됐다. 표류하던 세종의사당 설치 논의가 통과된 것은 대선이 다가오면서다. 지금껏 여야는 이견을 보이며 지난한 줄다리기를 했지만, 이번 정기국회를 앞두고 의견 일치를 보이며 법안 처리도 급물살을 탔다. 대선을 앞두고 ‘캐스팅보트’ 충청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회 세종 시대가 열린다”며 “민주당의 숙원이 마침내 매듭을 풀었고, 이제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드는 일이 남았다”고 밝혔다.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도 페이스북에 “국토 균형발전은 물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었던 행정수도 완성을 현실화하는 길”이라며 “(저는) 대통령 제2 집무실을 세종시에 설치할 것을 약속드렸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돕고 있는 정진석 국회 부의장은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가 돼야 한다”면서 “분원이 옮겨질 게 아니라 국회 전부가 세종시로 옮겨 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는 “10월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곧바로 착수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세종의사당 설치 규모와 운영방안에 대한 국회 규칙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이르면 2024년 세종의사당 건립의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의사당 건립이 차질 없이 이뤄지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가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원을 바로 집행하도록 하고, 세종의사당 건립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공모를 바로 착수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세종의사당 설계에 2년, 공사에 3년 정도 소요돼 2027년 개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여야 원내지도부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이틀째 협상을 이어 갔으나 본회의 상정을 하루 더 미루기로 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전과 오후 잇따라 회동을 갖고 이렇게 결정했다.
  • 여야 대선 앞두고 ‘세종의사당’으로 충청 표심 잡기

    여야 대선 앞두고 ‘세종의사당’으로 충청 표심 잡기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2016년 개정안이 처음으로 발의된 지 5년 만에 법이 통과되면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신(新)행정수도 공약이 약 20년 만에 현실화하게 됐다. 국회는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비롯한 법안 39건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세종특별자치시에 국회 분원으로 세종의사당을 둔다’고 명시했다. ‘국회사무처는 2021년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예산을 활용해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비효율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포함한다’는 부대의견도 달렸다. 주요 부처를 포함해 청와대, 국회까지 모두 이전하겠다는 노 전 대통령의 계획은 2004년 헌법재판소의 관습법 위헌 결정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축소됐다. 우여곡절 끝에 2012년 세종시가 출범했지만, ‘미완의 행정수도’라는 아쉬움 때문에 국회 분원인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가 대안으로 거론됐다. 2016년 세종에 지역구를 둔 친노 좌장 이해찬 전 대표가 20대 국회에서 세종분원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지만 논의조차 되지 못한 채 폐기됐다. 표류하던 세종의사당 설치 논의가 통과된 것은 대선이 다가오면서다. 지금껏 여야는 이견을 보이며 지난한 줄다리기를 했지만, 이번 정기국회를 앞두고 의견 일치를 보이며 법안 처리도 급물살을 탔다. 대선을 앞두고 ‘캐스팅보트’ 충청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회 세종 시대가 열린다”며 “민주당의 숙원이 마침내 매듭을 풀었고, 이제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드는 일이 남았다”고 밝혔다.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도 페이스북에 “국토 균형발전은 물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었던 행정수도 완성을 현실화하는 길”이라며 “(저는) 대통령 제2 집무실을 세종시에 설치할 것을 약속드렸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돕고 있는 정진석 국회 부의장은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가 돼야 한다”면서 “분원이 옮겨질 게 아니라 국회 전부가 세종시로 옮겨 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는 “10월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곧바로 착수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세종의사당 설치 규모와 운영방안에 대한 국회 규칙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이르면 2024년 세종의사당 건립의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의사당 건립이 차질 없이 이뤄지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가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원을 바로 집행하도록 하고, 세종의사당 건립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공모를 바로 착수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세종의사당 설계에 2년, 공사에 3년 정도 소요돼 2027년 개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여야 원내지도부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이틀째 협상을 이어 갔으나 본회의 상정을 하루 더 미루기로 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전과 오후 잇따라 회동을 갖고 이렇게 결정했다.
  • 세종 국회 분원 2027년 문 연다

    세종 국회 분원 2027년 문 연다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2016년 개정안이 처음으로 발의된 지 5년 만에 법이 통과되면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신(新)행정수도 공약이 약 20년 만에 현실화하게 됐다. 국회는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비롯한 법안 39건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세종특별자치시에 국회 분원으로 세종의사당을 둔다’고 명시했다. ‘국회사무처는 2021년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예산을 활용해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비효율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포함한다’는 부대의견도 달렸다. 주요 부처를 포함해 청와대, 국회까지 모두 이전하겠다는 노 전 대통령의 계획은 2004년 헌법재판소의 관습법 위헌 결정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축소됐다. 우여곡절 끝에 2012년 세종시가 출범했지만, ‘미완의 행정수도’라는 아쉬움 때문에 국회 분원인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가 대안으로 거론됐다. 2016년 세종에 지역구를 둔 친노 좌장 이해찬 전 대표가 20대 국회에서 세종분원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지만 논의조차 되지 못한 채 폐기됐다. 표류하던 세종의사당 설치 논의가 통과된 것은 대선이 다가오면서다. 지금껏 여야는 이견을 보이며 지난한 줄다리기를 했지만, 이번 정기국회를 앞두고 의견 일치를 보이며 법안 처리도 급물살을 탔다. 대선을 앞두고 ‘캐스팅보트’ 충청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회 세종 시대가 열린다”며 “민주당의 숙원이 마침내 매듭을 풀었고, 이제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드는 일이 남았다”고 밝혔다.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도 페이스북에 “국토 균형발전은 물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었던 행정수도 완성을 현실화하는 길”이라며 “(저는) 대통령 제2 집무실을 세종시에 설치할 것을 약속드렸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돕고 있는 정진석 국회 부의장은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가 돼야 한다”면서 “분원이 옮겨질 게 아니라 국회 전부가 세종시로 옮겨 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는 “10월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곧바로 착수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세종의사당 설치 규모와 운영방안에 대한 국회 규칙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이르면 2024년 세종의사당 건립의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의사당 건립이 차질 없이 이뤄지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가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원을 바로 집행하도록 하고, 세종의사당 건립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공모를 바로 착수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세종의사당 설계에 2년, 공사에 3년 정도 소요돼 2027년 개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여야 원내지도부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이틀째 협상을 이어 갔으나 본회의 상정을 하루 더 미루기로 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전과 오후 잇따라 회동을 갖고 이렇게 결정했다.
  • 이준석, 곽상도 결단 촉구…이재명 “국민의힘=도둑의힘”

    이준석, 곽상도 결단 촉구…이재명 “국민의힘=도둑의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7일 아들의 ‘화천대유 50억원 퇴직금’ 논란 속에 탈당한 곽상도 의원을 향해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탈당 이상의 추가적인 거취표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방미를 마친 뒤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건은 산재에 따른 보상 등으로 해명이 되지 않는 액수”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화천대유와 관련해서 그간의 상황을 더 정밀하게 보고 받고 격리가 해제되는 즉시 국회로 가서 상황을 직접 지휘하겠다”며 “육참골단(肉斬骨斷·자신의 살을 베어 내주고 상대의 뼈를 끊는다)을 기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민주당이 곽 의원 아들의 건으로 본인의 과오를 감출 수 있다는 착각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국민은 진상 규명을 원하는데 국정조사, 특검 모두 민주당이 못받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앞서 이 대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자들과 만나 ‘당 초선들이 곽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당연히 이 부분에 대해 젊은 세대의 분노가 클 것”이라며 “젊은 세대 눈높이에 맞춰가기 위해선 곽 의원이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석 전 당 지도부가 곽 의원 아들의 거액 퇴직금 수령을 인지했는지에 대해 “인지한 것은 맞을 것”이라며 “저도 정보지 내용 등을 통해 곽 의원 이름을 봤다”고 언급했다. 다만 “원내지도부에서 구체적으로 제게 전달한 것은 없었고 ‘곽 의원에게 물어보겠다’ 정도였다”며 “저는 미국에 있으면서 기사도 보고 실시간 업데이트를 받았는데, 처음 보고받은 것과 다른 내용도 있었고 합치하는 내용도 있었다”고 했다. 또 “곽 의원이 탈당했기 때문에 당 징계 절차를 하기 어렵게 됐지만, 곽 의원이 검찰 수사 등을 통해 국회의원의 품위 유지에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면 저희가 그 이상의 조치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이날 “이재명의 공공개발을 당신네 국민의힘이 죽어라 막지 않았으면, 공공개발로 개발이익 100% 환수했을 것이고 이런 사달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나는 도둑의힘이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란 제목의 글에서 “부패주역인 당신들의 부패와 투기유착을 목숨 걸고 절반이나마 막은 저를 부패로 모는 것이 얼마나 무모하고 어리석은 짓인지 이제 감이 좀 잡히냐”면서 대장동 특혜의 주역이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님과 정치인 여러분, 공공개발을 죽어라 막고 민간업자에게 기회 만들어 주고, 투기이익 나눠 가진 건 바로 어제의 님들”이라면서 “명백한 증거들이 차고 넘치는데, 조선일보 같은 조작언론과 당신들의 일방적 허위주장에 속아 넘어갈 만큼 국민들이 어리석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민들의 가녀린 촛불로 정권이 붕괴되는 시대이니, ‘내부자들’ 속 조작선동의 추억은 이제 버리라”면서 “집귄세력과 이 사회 온갖 기득권에 포위된 일개 기초단체장이 악착같이 개발이익 5500억이나마 회수한 게 대단하지 않냐”고 반문했다.
  • 여야, 피해자 구제 위한 ‘반론 청구’ 공감대… ‘징벌적 손배제’는 여전히 평행선

    여야, 피해자 구제 위한 ‘반론 청구’ 공감대… ‘징벌적 손배제’는 여전히 평행선

    포털에서 즉시 ‘반론 청구 표기’ 등 검토열람차단 청구권 도입은 이견 못 좁혀靑 강행에 난색… 오늘도 원내대표 회동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논의를 위해 만든 협의체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협의체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와 열람차단청구권 도입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협의체 구성원인 민주당 김종민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11차 회의가 끝난 뒤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열람차단청구권 도입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신속하고 실효적인 피해구제를 위해서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그나마 협의체가 이견을 좁힌 부분은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 청구권이다. 김 의원은 “기존에는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반론보도 등을 진행했는데 우리의 초점은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포털)에서 바로 반론 청구를 표시해 주고 그 요지를 독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해 주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도 “최근 언론 보도로 인한 피해를 구제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며 “다만 이걸 어떻게 할지, (포털에서 표출되는 뉴스에) ‘반론 청구’를 표기하고 요지를 간략하게 볼 수 있게 하자는 것 등인데 이를 언론기구에 물어보고 세심하게 검토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당초 계획대로 27일 본회의에 법안을 상정해 처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청와대가 강행처리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데다 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서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밀어붙일 수 있는 법안이 아니다”라며 “그렇게 하면 언론의 자유를 짓밟은 정당으로 국민의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23일 방미 후 귀국하는 기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언론중재법은) 청와대가 주도해서 이뤄지는 입법이 아니다”라면서도 “지금 언론이나 시민단체나 국제사회에서 이런저런 문제제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충분히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양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의장 공관에서 박병석 의장과 만찬을 하며 언론중재법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민주당이 일방 처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최대한 야당과 협상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양당 원내대표는 27일 다시 회동해 언론중재법 처리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동에 참석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통화에서 “만찬회동에서 협상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며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원내지도부 간 협상을 해 봐야 타협점이 나올 수 있을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지도부 총출동, 고성까지 오간 공수처 압수수색 현장

    지도부 총출동, 고성까지 오간 공수처 압수수색 현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0일 고발장 전달 의혹이 있는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을 전격 압수수색하자 국민의힘은 “야당 압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과정에서 압수수색 현장에서는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 최석규)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 의원과 보좌진의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김 의원은 사무실을 비운 상태였다고 한다. 압수수색이 시작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옆 건물 국회 소통관에 있던 취재진들이 먼저 의원실 앞으로 몰려들어 진을 쳤고, 곧 이어 야당 의원들도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도부도 공식회의를 마치자마자 곧장 김 의원실로 향했다. 김기현 원내대표와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전주혜 원내대변인 등 원내지도부는 공수처 관계자를 향해 영장 집행의 적법성을 따져 물었다. 오전 11시 30분쯤에는 이준석 대표도 현장을 찾았다. 지도부는 어떠한 혐의로 압수수색이 이뤄졌는지 적시된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수사관들이 김 의원뿐만 아니라 보좌진의 컴퓨터까지 압수수색에 나서자, 야당 지도부는 “과잉 수사”라며 강력 항의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개인정보 보호법,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라고 하는데 이런 고발장에 의해 광속도로 압수수색을 진행할 일인지 강한 의문”이라며 “정치공세, 야당 압박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과 통화가 됐고, 의원실로 오고 있다”며 “김 의원이 오면 다시 압수수색 영장을 확인하고 피고발인 신분인지, 참고인 신분인지에 대해 종합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여권 인사 등에 대한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사안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 극한 대치 끝 ‘징벌적 손배’ 언론중재법 본회의 상정 무산…31일 재협상

    극한 대치 끝 ‘징벌적 손배’ 언론중재법 본회의 상정 무산…31일 재협상

    국힘, ‘5배 징벌적 손배’ 독소조항 철회해야 민주 의총, 처리 강경론 속 속도조절론 제기민주, ‘가짜뉴스’ 보도 언론에 징벌 손배 고수 안철수 “文, 거부권 행사해야…헌소제출할 것”허위·조작된 이른바 ‘가짜뉴스’를 보도하는 언론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여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시키려고 했던 여당이 야당과의 극한 대치 속에 30일 오후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 개최가 무산됐다. 여야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을 두고 대치를 벌이는 가운데 언론단체들은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개정안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윤호중 “양당, 새로운 제안 내31일 오전 10시 재회동”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4차례에 걸쳐 회동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다음날인 31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 여야가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 방향에 대해 접점을 끝내 찾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의총을 통해 협상권을 위임받은 윤 원내대표는 야당이 비판하는 일부 조항을 보완한 수정안을 제시하며 다른 안건들과 함께 이날 본회의에 일괄 상정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국제사회에서조차 일제히 우려하는 주요 ‘독소조항’을 철회하지 않은 언론중재법안이 본회의에 오를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 통과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마지막 회동에서 여야 양당이 조금 새로운 제안을 각각 내왔기 때문에 각자 자기 당으로 돌아가서, 당내 의견을 청취한 뒤 내일 오전 10시에 다시 회동해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김 원내대표는 “새로운 제안과 관련해 서로 의견을 많이 나눴는데 최종 합의를 이룬 것은 아니나, 어떻게든 국회를 원만히 운영하기 위해 야당도 새로운 제안에 대한 우리 당 의원들 의견을 수렴하고 내일 다시 타결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박 의장 주재로 이날 오후 4시, 오후 5시 30분, 오후 7시 30분, 오후 9시 등 4차례에 걸쳐 마라톤 협상을 벌였다. 박 의장은 31일 재회동에서도 협의가 불발된다면 언론중재법을 상정할지를 묻는 취재진에 “양당이 협상할 것”이라면서 “양당 다 새로운 안을 갖고 있다”고만 답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같은 질문에 “내가 합리적으로 한다고 했잖아요”라면서 “내일 오전 10시에 원내대표들이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합의가) 다른 안건에 대해서도 연동돼있어 언론중재법 외 다른 법안에 대한 이야기를 지금 할 수 없다”며 상임위원장 선출과 다른 쟁점법안과의 일괄 타결 시도 가능성도 시사했다.송영길 “충분히 의겸 수렴하겠다”“언론 재갈 물리기는 극단적 과장” 이날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법안 처리 절차를 밟자는 강경론이 다수였으나, 지도부는 속도조절 문제를 여전히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중재법에 대한 언론단체 등의 비판에 대해 “언론중재법에 대해 언론 재갈 물리기라고 언론이 과장해서 극단적인 경우가 사실인 것처럼 확대하여 해석하고 있으나 새로운 법률 요건을 만든 게 아니다”라면서 “지금도 허위 가짜 조작뉴스는 처벌된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 경과실은 빼고 고의 중과실만 (손해배상을) 5배로 제한시켰다”면서 “2년간 소송을 해서 겨우 얻은 손해배상액이 500만원이라는데 변호사비를 쓰고 나면 누가 언론 상대로 싸울 수 있느냐. 최소한의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절대 독단적으로 뭘 하지 않는다.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안철수 “언론재갈법 즉각 폐기하라”“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양심의 자유 타협 대상 아냐” “文, 대통령·가족 방탄법 아니라면 거부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여당이 언론중재법을 강행처리한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이 법의 배후이며, 대통령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법이라는 국민적 의혹으로부터 떳떳하게 벗어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1단짜리 기사가 대한민국 민주화의 물꼬를 텄다면서 “허위보도 또는 악의적 가짜뉴스라면서 언론사가 망할 정도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순실 사건과 조국 사태 때도 마찬가지”라면서 “‘언론재갈법’은 폐기해야 한다.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양심의 자유는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최고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언론중재법이 강행처리 될 경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언론단체 “세계 주요 언론단체와각계 반대하는 與 입법폭주 멈추라”“언론중재법 위헌심판소송 착수” 한국신문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 한국여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관훈클럽, 대한언론인회 등 7개 단체는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신문협회, 국제언론인협회, 국제기자연맹, 국경없는기자회 등 세계 주요 언론단체와 국내 언론단체, 야당·법조계·학계·시민단체 등이 이념과 정파를 뛰어넘어 한목소리로 반대했으나 여당은 입법폭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민주당이 각계의 반대에도 이번 개정안을 강행처리한다면 언론7단체는 언론중재법 개정을 무효화하기 위한 위헌심판소송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변호사협회와 공동으로 위헌 소송 변호인단 구성에 착수했다”면서 “변호인단은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 언론중재법의 위헌심판 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민주당에 본회의 강행 처리를 즉각 중단하고 야당과 각계의 의견을 반영하라고 촉구했으며 문 대통령에게는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하라고 요구했다.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PD연합회 등 현업단체들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을 철회하고 사회적 합의 기구 제안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사회적 합의 기구야말로 민주당이 입법권력을 민주적으로 행사할 마지막 기회”라면서 “이 제안마저 저버린다면 가장 민주적인 권력에 의해 선출된 정부 여당이 가장 반민주적인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역사적 오명을 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필리버스터에 사활 건 국민의힘

    필리버스터에 사활 건 국민의힘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30일 본회의에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상정할 경우 최후의 수단인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저지하겠다며 대여 투쟁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국회법에 따라 필리버스터는 이달 31일 자정까지 진행될 수 있어 개정안의 8월 처리는 무산시킬 수 있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29일 본회의에 대비해 필리버스터 전략을 짜는 데 집중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필리버스터를 자원한 의원들이 아주 많다”면서 “민주당과 끊임없이 조율을 시도해 왔지만 결국 민주당이 밀어붙이고 날치기 강행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필리버스터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초선 의원들도 전원 필리버스터 참여 의지를 일찌감치 밝히는 등 대여 투쟁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실효성을 둔 회의론도 나온다. 필리버스터는 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끝나 8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이달 31일 자정까지만 유효하기 때문이다. 최대 이틀밖에 시간이 없는 상황이다. 필리버스터가 끝난 직후인 다음달 1일 개의하는 정기국회에서 민주당이 언론중재법을 처리한다면 더이상 방어도 어렵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라는 마지막 카드를 선택했다. 국회 밖 투쟁보다 본회의장 내 무제한 토론이 전략적으로 옳다는 판단 때문이다.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도 “이 법의 부당성을 마지막으로 호소하기 위해서라도 우리에게 주어진 발언과 토론 기회를 십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주장해 온 전원위원회 소집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원위는 민주당의 회피 수단일 뿐 이 사안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아 동조해 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언론중재법 비판 여론 등을 주시하며 여론전에 힘쓰고 있다.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임기 말 정권 비리 보도가 두려운 문재인 정부가 퇴임 후 관리 목적으로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것 아니냐”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의 강행처리를 막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이나 위헌심판 청구 등 법적 대응도 준비하고 있다.
  • 이준석 “권익위 조사 일부 불명확…해당 의원들 해명 듣는 중”

    이준석 “권익위 조사 일부 불명확…해당 의원들 해명 듣는 중”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전날 발표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에 대해 “불명확한 부분도 있어 최대한 확인하고 판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도중 취재진과 만나 “지금 원내지도부와 지도부가 같이 모여 권익위가 제기한 개별의원들의 각종 사안에 대해 면밀한 검토와 더불어 화상 연결을 통해서 해당 의원으로부터 구체적인 해명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7명 정도 진행됐고,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12명 의원의 명단이 유출된 것에 대해 “사실 관계 확인이나 소명 청취 절차를 최대한 빨리 끝내고 세부 사항 공개 여부, 명단 공개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 관계자는 “오늘은 해당 의원 명단을 공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권익위가 부동산 거래 위반 의혹이 있다고 지목한 국민의힘 의원이 대권도전을 선언한 윤희숙 의원을 비롯해 강기윤, 송석준, 이철규,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안병길, 이주환, 정찬민, 최춘식, 한무경 의원이라는 명단이 공개됐다.
  • 이준석 “부동산 의혹 의원 12명 처분, 내일 최고위서 논의”

    이준석 “부동산 의혹 의원 12명 처분, 내일 최고위서 논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전수조사’ 법령 위반 명단에 오른 현역의원 12명에 대해 “내일 긴급최고위원회를 개최해서 사안을 검토한 후 처분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쯤부터 2시간 반 가량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기현 원내대표, 한기호 사무총장,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와 대책회의를 마친 뒤 “오늘 결과를 통보받은 원내지도부와 같이 상황에 대해 논의했고 다음 절차로 최고위 멤버와 상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받는 부동산 관련 의혹은 부동산 명의신탁(1건), 편법 증여 등 세금탈루(2건), 토지보상법·건축법·공공주택특별법 등 위반(4건), 농지법 위반(6건) 등 13건이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3일 국민의힘 의원 12명의 부동산 불법 의혹 소지가 적발됐다는 국민권익위원회 발표와 관련해 “그동안 이준석 대표가 민주당보다 강하게 원칙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해 왔기 때문에 어떻게 할지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만찬을 마친 뒤 “엄정한 조치를 통해 모든 의원 스스로 부동산 투기 문제를 정리함으로써 다가올 국정감사 때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혐의를 감시·감독·비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청와대 직원, 공무원의 부동산 투기를 비판·감시할 국회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의원 스스로가 깨끗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 공무원을 향해 부동산 문제에 대해 큰소리를 칠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민주당이 먼저 권익위에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를 의뢰하고 의혹이 제기된 의원들에게 탈당을 권유한 데 대해 “고육지책으로, 야당이 전수조사를 받도록 만들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6월 권익위 전수조사 직후 민주당은 부동산 거래 과정에 법령 위반 의혹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의원 12명에게 탈당을 권유했지만 의원총회를 통해 제명된 양이원영·윤미향 의원 2명을 제외한 지역구 의원 10명은 여전히 당적을 갖고 있다. 탈당 권유를 거부한 의원들(김수흥·김한정·김회재·오영훈·우상호)과 탈당계를 제출한 나머지 의원들(김주영·문진석·서영석·윤재갑·임종성) 간의 형평을 맞추기 위해 탈당 처리를 미룬 결과다. 이중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수사로 서영석·윤재갑·우상호 의원은 혐의를 벗었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 12명과 함께 내부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당의 징계 수위에 대해 처분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김진애 전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비례대표 의원직을 계승했다. 
  • 이준석·원내지도부 긴급 회동 뒤 내용 ‘후퇴’… 李대표 리더십 흠집

    이준석·원내지도부 긴급 회동 뒤 내용 ‘후퇴’… 李대표 리더십 흠집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국회 심사를 앞둔 12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합의했다가 번복하면서 험난한 ‘국회의 시간’을 예고했다. 지난달 취임 후 당 안팎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 오던 이 대표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날 두 대표는 만찬 회동 후 정부가 마련한 추경안의 소득 하위 80%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 지급으로 확대하고, 지급 시기는 방역 상황을 검토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국민의힘 소속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재난지원금과 경기부양 예산 대폭 삭감을 예고한 터라 예상 밖의 합의가 나온 셈이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예결특위 위원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이 대표와 원내지도부의 긴급 회동에서 합의 내용을 정정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사실상 합의 번복이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오늘 합의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대상과 보상 범위를 넓히고 두텁게 충분히 지원하는 데 우선적으로 추경 재원을 활용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후 만약 남는 재원이 있을 때에 재난지원금 지급대상범위를 소득 하위 80%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것까지 포함해 방역 상황을 고려, 필요 여부를 검토하자는 취지로 합의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대표에 대한 공개 비판이 쏟아졌다. 윤희숙 의원은 “민주적 당 운영을 약속해 놓고 당의 철학까지 뒤집는 제왕이 되려느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고, 조해진 의원은 “이 대표가 당의 기존 입장과 다른 합의를 해 준 경위가 밝혀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국민의힘 예결특위는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과 재난지원금 예산을 “선거를 앞두고 매표 행위를 하는 전형적인 선심성 정책”이라며 전면 재검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송 대표와 이 대표의 ‘톱다운’ 방식의 합의가 무산됐으나, 민주당은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추진한다. 민주당은 재난지원금이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 위로 차원인 만큼 4차 대유행에 맞춰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강화된 방역수칙을 함께 감내하는 국민에게 편안한 방식으로 지급하는 위로금”이라고 재난지원금의 성격을 규정했다. 민주당은 2차 추경안에 담긴 6000억원의 손실보상 예산도 국회 심사 과정에서 늘릴 계획이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재정 당국은 보수적 입장을 고수하지만,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추가 세수 확보 여력이 있다고 본다”며 “6000억원 정도의 손실보상 예산이 잡혀 있는데 그 부분도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1조 1000억원이 책정된 신용카드 캐시백 예산은 재난지원금·소상공인 지원 확대 예산으로 바꾸는 방안이 유력하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지원 확대에 부정적 의견을 밝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이번엔 홍 부총리 말처럼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방문한 홍 부총리는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인 소득 하위 80%를 선별할 때 맞벌이 부부는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맞벌이에는 홑벌이보다 20% 느슨한 소득 기준을 적용하는 근로장려금(EITC) 제도가 참조된다. 지원금 지급 대상은 4인 가구 기준 연소득 1억원 내외로 추정되고 있어 근로장려금과 같은 방식을 적용하면 1억 2000만원까지 완화될 수 있다.홍 부총리는 소상공인의 기존 피해를 보상하는 개념으로 편성한 ‘희망회복자금’의 경우 정부안인 최대 900만원에서 더 늘리기 어렵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방역 상황이 바뀌어) 소상공인 지원(희망회복자금)을 늘려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정부로선 더 올리기 쉽지 않다. 정부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지금의 방역 상황을 감안해 희망회복자금을 증액할 경우 손실보상법에 따른 보상과 중복될 수 있다는 것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거리두기 4단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누구도 확신할 수 없는 만큼 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여지는 남겼다.
  • 국힘 “전국민 지원금 합의 아냐” 100분 만에 번복…與 “발표해놓고선”

    국힘 “전국민 지원금 합의 아냐” 100분 만에 번복…與 “발표해놓고선”

    민주 대변인 “당대표간 합의사항” 당혹이면엔 與 대권주자간 이견차 뚜렷 이재명·추미애·김두관 “전국민 지급 환영” 이낙연·정세균·박용진 “이건 아냐” 불편국힘 원내, 사전협의 없이 발표 불만에 정정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만찬 회동을 통해 33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전격 합의했지만, 국민의힘 내부 반발에 따른 정정 발표로 사실상 번복됐다. 민주당은 여야 대표간 ‘전국민 재난지원금’ 합의를 국민의힘이 100분 만에 번복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대권주자들간 의견이 엇갈렸다. 민주 “합의발표도 국힘이 해놓고선”대권주자간 의견을 엇갈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의 정정 발표 직후 언론에 “여야 수석대변인이 함께 발표한 내용은 당대표 간 합의사항”이라면서 “더구나 전국민 재난지원금 합의 발표는 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이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표 간 합의사항을 받아서 같이 브리핑을 했으면 그 내용이 ‘원본’ 아니냐”면서 “우리는 합의에 따라 논의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양당 대표 간에 합의한 내용을 정상적으로 발표한 만큼 그에 따라 추경안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 내부에서도 예비경선 과정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찬성 입장을 편 이재명·추미애·김두관 후보는 환영의 메시지를 낸 반면, 선별 지원을 주장해 온 이낙연·정세균·박용진 후보는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이재명 캠프 핵심 관계자는 “오랜만에 여야가 잘 합의했다. 코로나19로 고생한 국민에 대한 방역 위로금 차원에서 본다면 전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추미애 후보는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페이스북에 “여야 당대표의 합의를 환영한다. 이번 합의는 가뜩이나 메마른 민생의 저수지에 시원한 물줄기를 대는 일과도 같다”고 적었다. 김두관 후보 측 관계자는 “전국민 지급은 계속 변함없이 주장해왔던 안으로 여야 대표의 합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낙연 캠프 관계자는 “당대표끼리 합의했다지만 방역이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후보도 언론에 “여야 대표가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의 고통을 덜어줄 방법에 합의해야지 왜 엉뚱한 합의를 하느냐”면서 “재난지원금 합의는 하더라도 방역 상황이 조금 안정된 후에 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박용진 후보는 “80%, 90% 이야기를 하다가 느닷없이 전체에 다 지급하자고 한다. 한정된 재원에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라면서 “몇 달째 장사 못하는 자영업자도 20만원, 코로나 상황에서도 월급 받고 주가가 올라 소득이 증가한 금융자산가도 20만원을 준다면 그게 공정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국힘 브리핑 정정 “손실 지원 우선하고 남는 재원 있으면 전국민 확대” 양당 대표는 이날 만찬 회동을 통해 추경으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지급 시기는 방역 상황을 추후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민주당 고용진·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이 오후 8시쯤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그러나 황보 수석대변인은 100분 뒤 언론에 “오늘 합의 내용은 손실을 본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대상과 보상범위를 넓히고 두텁게 충분히 지원하는데 우선적으로 추경 재원을 활용하자는 것”이라고 브리핑 내용을 정정했다. 이어 “그 후 만약 남는 재원이 있을 시에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범위를 소득 하위 80%에서 전국민으로 확대하는 것까지 포함해 방역상황을 고려해 필요 여부를 검토하자는 취지로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애초 발표한 양측 합의 내용에서 대폭 후퇴한 것이다.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가 이 대표가 사전 협의 없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합의한 것에 크게 반발하면서 합의 발표 내용을 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발표 때 황보 수석대변인은 “소상공인 지원을 두텁게 하고,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말했고, 고 수석대변인은 “더 두터운 소상공인 지원을 하는 것을 전제로 해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하는 것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소득 하위 80%’를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 편성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였다. 이후 민주당 지도부에선 지급 기준을 최소한 90%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해졌고 국민의힘은 소상공인 피해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견을 보였던 터였다. 그 상황에서 두 대표가 이날 만찬 회동에서 극적으로 2차 추경의 접점을 찾은 것이다. 그러나 합의 소식이 알려진 직후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를 중심으로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반발이 불거져 나왔다. 민주당 대권주자들은 환영·우려 논평을 내며 저마다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결국 재난지원금 합의는 100분 만에 국민의힘의 발표 정정으로 사실상 번복됐다.이준석 “재난지원금 100% 지급, 필요여부 검토하자는 취지로 합의” 이준석 대표는 이날 송영길 대표와의 회동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와 관련, “방역상황을 고려해 소비진작성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범위를 80%에서 100%까지 늘리는 것을 검토한다는 내용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글에서 “송 대표와 회동 직후 당 원내지도부와 회동해 이런 합의 내용에 따라 추후 협상을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추가경정예산의 총액을 늘리는 내용은 (송 대표와 회동에서) 논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송 대표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대상과 보상범위를 넓히고 두텁게, 충분히 지원하는데 우선적으로 추경 재원을 활용하자고 합의했다”면서 “만약 남는 재원이 있을 때 재난지원금 지급대상 범위를 소득 하위 80%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것까지 포함, 방역상황을 고려해 필요 여부를 검토하자는 취지로 합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송 대표도 우리 당의 일관된 입장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확대에 대해 공감을 했다”고 덧붙였다.
  • 與野 다시 법사위원장 갈등…상임위 배분 결론날까

    與野 다시 법사위원장 갈등…상임위 배분 결론날까

    여야가 법제사법위원장 배분 문제를 놓고 다시 한 번 대립하고 있다. 28일 있을 회동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오는 1일 본회의에서 여당이 단독으로 법사위원장을 임명하는 수순으로 흘러갈 전망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는 28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리는 정기 회동을 개최해 국회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회동에서는 공석인 상임위원장 선출 문제를 두고 격론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야당 몫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7개 상임위원장을 제안한 상태지만 국민의힘은 법제사법위원장을 돌려주지 않으면 여당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지난 4월 원내지도부 개편에 따라 법사위원장에 3선의 박광온 의원을 내정 본회의에서 표결을 시도하려고 했다. 하지만 박병석 의장의 중재로 5월 국회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후 당 지도부 개편 및 임기 만료로 법사위원장 외에 운영위, 외교통일위, 정무위, 예결위 위원장직도 새로 선출하게 됐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최대한 설득하겠지만, 끝내 제안을 거부할 경우 1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표결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직에는 3선의 박광온 의원을 내정한 상태다. 예결위원장으로는 3선의 박홍근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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