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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서 ‘재창당’ 요구 나왔다…“존망의 위기 국민의힘, 간판 내려야”

    與서 ‘재창당’ 요구 나왔다…“존망의 위기 국민의힘, 간판 내려야”

    한동훈 대표 지도부가 출범 146일 만에 공식 퇴장하면서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착수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지사는 17일 “비대위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당 간판을 내리고 재창당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재집권보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우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대위 구성을 놓고 외부 인사니, 덕망가니 하며 한가하게 여유 부릴 때가 아니다”라며 “지금 국민의힘은 존망의 위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헌법재판소 심판 결과에 따라 조기 대선도 염두에 둬야 하는데, 비대위 체제로는 대선을 치를 수 없다”며 “이번 비대위는 당의 재창당 준비위원회 수준이면 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외부 인사와 덕망가는 재창당할 때 영입하면 되고 야당과의 협상, 정부와의 현안 등 대외문제는 원내대표가 하면 된다”며 “재창당 수준의 새판짜기를 통해 당을 수습하고, 국민에게 국가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정당으로 환부작신(換腐作新) 하자”고 강조했다. 환부작신은 썩은 것을 싱싱한 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다. 한편 이번 비대위는 국민의힘이 지난 2020년 9월 출범한 이후 6번째, 윤석열 정부 집권 시기 5번째 비대위다. 비대위원장은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권 권한대행이 임명한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가 총사퇴했다. 이제 비대위 구성으로 당 수습에 나서야 한다”며 “당내 혼란을 막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외부 명망가보다는 현역 중진 의원 또는 중진 의원 출신 원외 인사 등을 비대위원장으로 등판시켜야 한다는 기류가 강하다. 비상계엄 사태에 이은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당이 내홍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혼란을 수습하고 갈등을 봉합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는 점에서다. 권 대행에 따르면 전날 비공개로 진행된 의총에서는 비대위원장의 요건으로 위기 상황 수습, 비전 제시, 대야 관계에서의 공격력 등이 거론됐다. 다만 구체적 인물은 거론되지 않았으며, 18일 의총을 다시 열어 의견을 더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 헌재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생중계 안 한다”

    헌재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생중계 안 한다”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을 생중계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17일 오전 브리핑에서 “변론을 생중계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헌재에 따르면 헌재는 전날 오전 윤 대통령에게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 등 서류를 보내면서 송달받은 날로부터 7일 내에 답변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공보관은 “대통령에게 송달 중”이라며 “대통령실에서 확실한 접수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헌재가 전날 인편과 일일 특송 우편, 전자문서 시스템 등 3가지 방식으로 송달을 시도했기에 당일 수신이 이뤄지는 상황이라면 오는 23일까지 답변서 제출을 요구한 셈인데, 송달이 미뤄지면서 답변서 제출 기한도 늦춰지고 있다. 헌재는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에게 인편으로 의결서를 전달했으나 공식적으로 접수증을 받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비서실과 대통령 관저에는 일일특송으로 우편을 보냈으나 아직 송달이 완료되지 않았고, 전자문서 시스템인 온나라 시스템을 통해서도 발송했으나 송달 확인을 받지 못했다. 이 공보관은 관련 서류가 최종적으로 송달되지 않는 경우 대안에 대해서는 “재판부에서 결정할 사항”이라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임명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 이 공보관은 “예전에 황교안 권한대행이 임명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3월 황교안 권한대행은 대법원장이 지명한 이선애 헌법재판관을 임명한 바 있다. 이 공보관은 ‘한 대행이 임명권을 행사하지 않는 경우 현직 재판관 6명이 결정을 선고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재판부가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헌재는 오는 19일 정기 재판관 평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공보관은 “필요하면 (19일 평의에서) 대통령 탄핵 사건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찬대 “9인 체제로 탄핵심판해야…권성동 주장 터무니없어”

    박찬대 “9인 체제로 탄핵심판해야…권성동 주장 터무니없어”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공석인 헌법재판관 3인을 임명할 수 없다는 주장을 한 데 대해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탄핵심판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위해 6인 체제가 아닌 9인 체제의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을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회 추천 몫 3인의 헌법재판관에 대한 임명동의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며 “국회에서 3인을 추천하면 대통령은 임명 절차만 진행하는 것인데 직무정지 시 권한대행이 임명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구질구질한 절차 지연작전을 포기하고 인사청문 일정 협의에 서둘러 응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윤석열의 위헌·위법 내란행위는 박근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중대·위중한 범죄”라며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단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 궐위 시에는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있지만, 대통령 직무정지 시에는 임명할 수 없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최종 인용된 후에 대법원이 추천한 이선혜 헌법재판관을 임명한 전례가 있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민주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권 행사는 민주주의 훼손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고 했다.
  • 권성동 “대통령 직무정지 시 韓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임명 불가”

    권성동 “대통령 직무정지 시 韓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임명 불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 전까지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17일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 궐위시에는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있지만, 대통령 직무 정지시에는 임명할 수 없다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최종 인용된 후에 대법원이 추천한 이선혜 헌법재판관을 임명한 전례가 있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의 임명권 행사는 민주주의 훼손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당시 민주당 주요 정치인들이 발언을 거론하며 “(당시) 추미애 민주당 당대표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 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다는 것이 헌법학자 다수 입장이라 했다”며 “당시 우상호 원내대표는 황 권한대행이 임명한 헌법재판관에 대해 국회 비준을 안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정 안정을 위해 대통령의 권한 상당 부분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수 있고 그래야 한다”면서도 재차 “행정부 소속 아닌 독립적인 헌법기구로서 헌법재판관 3명의 임명은 그 권한 행사의 신중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역설했다.
  • [사설] 한동훈 사퇴, 사분오열… 국민 외면 자초하는 집권당

    [사설] 한동훈 사퇴, 사분오열… 국민 외면 자초하는 집권당

    한동훈 대표의 사퇴로 국민의힘이 또다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접어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에서 집권당이 보여 주는 내분은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집권 여당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은 고사하고 당략과 당권 다툼에 빠진 자중지란으로 국민 한숨만 더 깊어지게 한다. 급기야 불법 계엄으로 국민적 분노를 사는 대통령의 탄핵소추를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이 똘똘 뭉쳐 당대표를 사실상 축출했다. 국민 10명 중 7명이 탄핵을 찬성한 마당에 “대통령을 지키지 못했다”는 말을 어떻게 국민 앞에서 할 수 있는지 집권당은커녕 공당의 자격이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한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3일 밤 당대표와 의원들이 국민과 함께 앞장서서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의 불법 계엄을 막아냈다”며 “그것이 진짜 보수의 정신”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가 부정 선거 음모론자들, 극단적 유튜버 같은 극단주의자들에게 동조하거나 그들이 상업적으로 생산하는 공포에 잠식당한다면 보수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식을 가진 대다수 여당 지지자들의 생각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물론 한 대표도 탄핵 입장을 수차례 번복하는 등 혼선으로 리더십의 한계를 보인 책임은 있다. 그렇더라도 계엄 선포 직후 야당과 함께 발빠르게 계엄 해제를 이끌어 내고 2차 탄핵 투표에서 가결을 결정짓는 데 힘을 보탠 점은 평가받을 부분이다. 계엄을 막지 못했거나 2차 투표에서도 탄핵이 가결되지 않았다면 지금 여당은 무책임하고 퇴행적인 정당으로 성난 민심을 감당하기 어려웠을 수 있다. 대통령의 계엄을 막지 못한 책임을 누구보다 뼈아프게 나눠 져야 할 사람이 사실상 친윤들이다. 뒤로 물러나 자숙해도 모자란데 새 원내대표로 다시 친윤을 앞세운 것부터 민심과는 거리가 한참 멀었다. 탄핵소추안에 찬성한 동료 의원을 “부역자”라며 색출하자는 극언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여당의 이번 비대위는 2020년 9월 당 출범 이후 6번째,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5번째다. 집권당이 허구한 날 비대위 체제로 붕 떠 있는데 안정된 국정을 어떻게 기대할 수 있겠는가. 대통령과 당대표의 충돌, 당내 계파 갈등으로 지도부가 수시로 무너지는 허약한 정당의 면모를 대체 언제까지 보여 줄 것인지 지켜보는 국민도 이쯤 되면 유구무언이다. 어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25.7%로 더불어민주당 52.4%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헌법적 계엄을 대놓고 두둔하는 정당으로 계속 가겠다면 국민과의 결별도 각오해야 한다.
  • “5월 정신, 이번엔 꼭 헌법 수록” 거센 목소리

    “5월 정신, 이번엔 꼭 헌법 수록” 거센 목소리

    5·18정신을 이번에야말로 헌법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해제와 탄핵안 가결 과정에서 80년 5월 광주의 희생과 경험, 저항정신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을 정치권을 비롯한 전 국민이 인정하고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4일 국회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안설명에 나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례적으로 많은 시간을 들여 ‘광주와 5·18’을 언급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계엄은 지난 1980년 5월 17일 밤 계엄사령부의 포고령 10호와 쌍둥이”라며 “당시 계엄군은 ‘계엄 포고령 위반’을 빌미로 수천명의 광주 시민들을 체포하고 연행하고 구금했다. 심지어 학살도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박 대표는 “1980년 5월 광주는 2024년 12월의 우리를 이끌었다. 죽음을 각오하고 계엄군과 맞섰던 광주시민들의 용기가, 그들이 지키려 했던 민주주의가, 2024년 국민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계엄이 두 시간 만에 해제될 수 있었던 데는 ‘광주의 희생’에서 얻은 교훈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국민은 가장 먼저 국회를 둘러싸 보호했다. 국회만이 위헌·불법적인 계엄을 해제시킬 수 있다는 점을 잘 알아서다. 국회의원들 역시 담장을 넘어 본희의장에 발 빠르게 진입했다. 광주가 내란에 참여한 수괴들과 명령을 받아 실행한 군인들에게도 끝까지 책임을 물었던 점도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을 망설이게 했다. 하지만,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은 1987년 6월 항쟁 이후 진행된 9차 개헌 때부터 논의가 제기됐음에도 일부 보수세력의 반대 등으로 37년째 진척이 없다.  정진욱 민주당 의원(광주 동남갑)은 “5·18 헌법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은 이번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해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 “국정협의체 꼭” 권성동 “대통령 놀음”… 내일 일단 만난다

    이재명 “국정협의체 꼭” 권성동 “대통령 놀음”… 내일 일단 만난다

    李 “모든 주도권 국힘 가져도 좋다”權, 최상목 만나 “野 추경 무책임”민주 “한덕수 거부권 행사 땐 탄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18일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여야 지도부의 첫 만남이다. 정국 수습 방안을 놓고 여야가 주도권 경쟁을 이어 가는 가운데 이 만남이 협치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16일 “권 원내대표 예방은 18일 오후 2시에 이뤄진다”고 공지했다. 이번 회동은 권 원내대표가 이 대표 측에 만남을 제안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회담은 의제를 가지고 하는 건데 이건 예방으로 봐야 한다”며 구체적인 논의를 할 계획은 아니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도 의원총회 후 “대화 안건은 제약이 없다고 본다”면서도 “기본적으로 상견례를 하는 자리인 만큼 인사하고 덕담하는 수준에서 끝날 듯하다”고 말했다. 우선 이 자리에서 이 대표가 제안했던 국정안정협의체에 관한 의견이 오갈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논의의 주도권은 국민의힘이 가져도 좋으니 국민의힘이 꼭 참여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 전반에 대한 이런 협의체 구성이 부담스러우면 경제와 민생 분야에 한정해서라도 협의체 구성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앞서 권 원내대표는 이 제안을 거부했다. 두 사람 모두 국정 정상화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날 선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이 대표는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국민의힘 태도에 대해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지금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저 대한민국의 보수 정당의 이름을 가진 당이 하는 일을 보라”며 “지금도 반성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도 이 대표를 겨냥해 “벌써부터 대통령이 다 된 듯한 대통령 놀음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직격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선 “정부는 야당의 무책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선동에 휘둘리지 않고 내년도 예산안 집행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 “3월이든 6월이든 예산 조정의 필요성이 있을 때 가서 추경 논의를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 대표의 조기 추경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은 특검과 국정조사 등을 동시에 가동해 윤 대통령 탄핵의 정당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내란 일반특검이 우선이지만 상설특검을 우선 출발시켜 특검 추천위원회를 민주당 2명, 진보당 1명씩 추천해 오늘(16일)부터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최고위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에 대한 견제 발언도 나왔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권한대행으로서 정치적 중립성을 무시하고 입법 거부권과 인사권을 남용하는 것은 헌법 위반으로 또 다른 탄핵 사유가 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 “尹측 지연전략 막기란 쉽지 않을 것… 법리 논쟁 탄핵 법정서 분출 가능성”

    “尹측 지연전략 막기란 쉽지 않을 것… 법리 논쟁 탄핵 법정서 분출 가능성”

    “국민의 알권리 충분히 보장돼야”탄핵소추단 11명 구성… 與 불참단장에 정청래·간사 최기상 맡아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국회 탄핵소추단 간사이자 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단으로 나선 박범계(61·4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윤 대통령이 아마도 아주 난해한 법률 공방을 유도하는 지연 전략을 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연작전을 봉쇄하고 신속한 탄핵 절차로 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까다로운 법리 싸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판사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 의원은 “윤석열 피소추인 주위에 소위 법리에 굉장히 밝은 분들이 대거 포진할 가능성이 높다”며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거기서 백화점식으로 나오는 수많은 법리 논쟁과 ‘히든 아이디어’가 탄핵 법정에서 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당시 박 의원은 2016년 12월 18일 탄핵소추위원단·대리인단 첫 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답변서와 관련 서면의 공유와 공개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에도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탄핵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깔끔한 정리와 신속한 심판이 가능했던 이유는 강일원 재판관이 주심 재판관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오는 27일 헌재 첫 변론준비기일이 잡힌 게 빠르다고 볼 순 없다”고 했다. 탄핵소추단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리에서 일종의 검사 역할을 한다. 이번 탄핵소추단은 이미 한 차례 활동 경험이 있는 박 의원과 이춘석 민주당 의원이 포함됐고 판사 출신 최기상 민주당 의원이 간사 겸 대변인을 맡았다. 이성윤·박균택 의원 등 형사사법 절차가 준용되는 탄핵 심판 절차에 최적화된 검사장 및 고검장 출신도 포함됐다. 국민의힘은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소추위원단은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소속 권성동(현 원내대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단장을 맡았으나 여야 9명의 의원이 참여한 소추위원단 내에서 갈등을 겪었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그 당시에 9명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 위원장인 권 의원과 야당 측의 심각한 갈등이 있었다”며 “누구를 넣느냐 마느냐 하는 거와 관련해서 첫 회의 때부터 책상을 치고 고성을 지르고 하는 일들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 ‘용병 불가’ 與비대위 선택은… 권성동 겸임? 현역 중진? 신구 조화?

    ‘용병 불가’ 與비대위 선택은… 권성동 겸임? 현역 중진? 신구 조화?

    권, 원내에 당무 업무까지 과중 우려5선 권영세 등 경험 많은 중진 후보김무성 전 대표 등판 가능성도 제기‘초선 위원장+중진 위원’ 방식도 거론의총서 결론 안나… 내일쯤 재논의 ‘한동훈 지도부’가 총사퇴하면서 국민의힘은 16일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비대위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무너진 당을 수습하고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서는 조기 대선까지 진두지휘해야 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는다. 국민의힘은 비대위원장으로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대표 같은 ‘용병’ 대신 당무 경험이 풍부한 인사를 앉힌다는 계획이다. 권성동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혼란을 막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시간 20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의총에서는 결론이 나지 않았다. 권 원내대표는 “당대표가 오늘 사임했기 때문에 의원들이 좀더 숙고하고 어떤 것이 당의 위기 수습과 발전을 위해 도움 되는지 생각해 본 후 수요일(18일)쯤 의총을 열어서 의견을 듣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 3선 의원이 “대선을 지휘할 선거대책위원장을 뽑는 것과 마찬가지이니 숙고하자”고 제안해 특정 인물 거론보다는 비대위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 제시가 주를 이뤘다고 한다. 우선 당무 경험이 풍부한 ‘현역 중진 의원’에게 비대위를 맡기는 방안이 거론된다. 5선의 권영세, 김기현, 나경원 의원 등이 주요 후보로 거론된다. 권 의원은 박근혜·윤석열 대통령이 승리했던 대선을 지휘한 경험이 있고 김 의원은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나 의원은 원내대표를 지냈다. 이날 오전 열린 중진 의원 간담회에서는 비대위원장을 누구로 하든 비대위원은 선수(選數)별 대표자로 꾸리는 방안이 거론됐다. 초선부터 다선까지 선수를 대표하는 이들로 비대위를 꾸리면 계파 갈등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옛 집단지도체제 방식을 빌릴 수도 있다. 초선의 참신한 비대위원장을 세우고 중진 의원들이 비대위원으로 대거 들어가 ‘신구 조화’를 이루는 방식도 거론된다. 다만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과정에서 갈등이 벌어진 만큼 ‘독배’를 마실 초선 후보군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선출된 권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방안도 나왔으나 탄핵안 가결 이후 민주당의 파상공세에 대응하며 당무까지 총괄하는 게 쉽지 않다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을 이끌었던 김무성 전 대표의 등판설도 제기됐다. 원외에서는 3선 의원과 제주지사를 지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거론된다. 새 비대위원장은 최우선 과제로 탄핵안 찬반을 두고 쪼개진 당을 추슬러야 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역구 의원 중 탄핵 찬성 전도사들은 당원권 정지 2년 정도는 해야 당의 기강이 잡히지 않겠는가”라고 주장했다. 반면 윤상현 의원은 “탄핵을 막지 못한 우리가 모두 탄핵의 부역자라는 자성을 해야 할 판에, ‘찬탄 투표자’를 부역자로 낙인찍고 주홍글씨를 새기는 것은 우리가 신봉해 온 보수의 가치와도 어긋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 재계 “국회증언법, 영업기밀 유출 우려”… 韓 1호 거부권 고심

    재계 “국회증언법, 영업기밀 유출 우려”… 韓 1호 거부권 고심

    무차별 자료 제출·증인 소환 가능성각계각층서 ‘위헌·위법’ 소지 지적“헌법소원 심판 청구 검토” 목소리도韓, 거부권 행사 법적 문제는 없어상속·증여세법 다시 국회 제출할 듯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16일 야당이 단독 처리한 양곡관리법 등 6개 법안에 대한 17일 국무회의 상정 및 의결을 보류했다. 이미 탄핵 정국 전부터 당정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청해 온 법안이지만 좀더 숙고할 시간을 가지기로 한 것이다. 일부 법안은 경제 회복에도 부정적이라는 목소리가 커 거부권 행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한 대행은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등 ‘농업 4법’과 국회법, 국회증언감정법 등을 17일 국무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들 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시한은 오는 21일까지여서 주중 임시 국무회의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총리실 관계자는 “한 대행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든 판단을 할 것이고 남은 기간 동안 정부가 국회와 소통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여야 의견을 들은 뒤 이번 주 중 재의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법안들에 대해선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미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지난 13일 거부권 행사를 거듭 요청했다. 이 가운데 특히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은 무차별적 자료 요구나 국회 소환 남발 등으로 기업 활동을 제한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개정안은 개인정보 및 영업비밀 보호 등을 이유로 국회 증인출석을 거부할 수 없게 하고 국정감사 외에 ‘중요한 안건심사 및 청문회’ 때도 증인 동행명령을 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이 법에 일부 위헌적 요소가 있다고 지적해 온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본회의 표결에서 기권하기도 했다. 재계는 이 법이 영업기밀 유출뿐 아니라 경영상 커다란 제약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 기업 관계자는 “국회의원이 요구할 경우 개인정보나 기밀 자료를 무조건 제출하라는 것은 정보 유출 등 문제가 심각해 곤혹스러운 상황”이라면서 “개인정보는 헌법상 보호가 되는 만큼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동행명령 범위가 확대되고 질병이나 해외 출장 등으로 직접 출석하기 어려운 경우엔 원격 출석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점도 기업 등에는 큰 부담이다. 앞서 2004년 고건 전 권한대행도 거창 양민 학살사건 보상특별법과 사면법 개정안이 위헌 소지가 있다며 거부권을 행사한 전례가 있어 한 대행의 거부권 행사는 법적으로가능하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삼권분립을 규정한 헌법에 따라 입법부의 무리한 입법권을 행정부가 통제하는 것은 정상적인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대행 업무 초기부터 거부권 행사로 야당과의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부담으로 논의를 더 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한 대행은 지난 10일 야당 반대로 본회의에서 부결된 상속·증여세법을 빠른 시일 안에 다시 국회에 제출하겠다고도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그동안 여러 중견 기업인들이 중요한 애로사항인 상속세 분야에 대해 정부가 법안을 만들어 올해 국회에 제출했지만 마지막 예산 협상 과정의 어려움 때문에 상속·증여세법이 통과되지 못하고 일단 폐기됐다”고 짚었다.
  • 146일 만에 물러난 한동훈… “탄핵 찬성 후회하지 않아”

    146일 만에 물러난 한동훈… “탄핵 찬성 후회하지 않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대표직을 내려놓겠다”며 사퇴했다.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지 146일 만이다. 한 대표는 ‘국민 눈높이’를 강조하며 대통령실과 다른 목소리를 내왔고 12·3 비상계엄 해제 결의를 이끌어 냈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인한 갈등의 파고를 넘지 못했다. 한 대표의 사퇴로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다섯 번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최고위원들의 사퇴로 최고위원회의가 붕괴해 더이상 정상적인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어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받은 모든 국민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 대표는 “우리 국민의힘은 12월 3일 밤 당대표와 의원들이 국민과 함께 제일 먼저 앞장서서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한 불법계엄을 막아 냈다”며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켰다. 그것이 ‘진짜 보수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을 겨냥한 듯 “우리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 극단적 유튜버 같은 극단주의자들에게 동조하거나 그들이 상업적으로 생산하는 공포에 잠식당한다면 보수의 미래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탄핵 찬성’으로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서 그는 “우리 지지자분들 생각하면 참 고통스럽지만, 여전히 후회하지 않는다”며 “저는 어떤 일이 있어도 대한민국과 주권자 국민을 배신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계엄이 잘못이라고 해서 민주당과 이 대표 폭주와 범죄 혐의가 정당화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이 대표는)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짧은 기자회견을 마친 한 대표는 권성동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과 친한(친한동훈)계 서범수 사무총장, 박정하 대표 비서실장, 한지아 수석대변인 등의 배웅을 받으며 국회 본관을 떠났다. 한 대표는 지지자들 앞에서 차를 멈추고 “저를 지키려 하지 말라. 제가 여러분을 지키겠다”며 지지자들을 달랬다. 이들은 친한계 의원들을 향해 “다 지옥 불에 갈 것”, “배신자”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거쳐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여의도 정치를 시작한 한 대표는 지난 4월 총선 참패, 비상계엄과 탄핵 심판 등 굵직한 정치 경험을 압축적으로 쌓았다. 4월 총선을 지휘했으나 참패했고 이후 두 달간의 휴식기를 거쳐 7·23 전당대회로 조기 복귀했다. 이후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이종섭 전 호주대사 임명 등에서 ‘국민 눈높이’를 강조하며 대통령실 및 친윤(친윤석열)계와 다른 목소리를 냈다. 이에 ‘윤한 갈등’이 불거졌고 비상계엄 직전에는 ‘당원 게시판’ 논란 등으로 소속 의원들과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 한 대표는 최근 추락한 지지율과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경쟁력 회복을 시도한 후 재등판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가 이날 지지자들에게 “저는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도 향후 정치 행보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평가된다. 한 대표는 이날 친한계 일부 의원과 고별 만찬도 했다. 탄핵 인용 시 대선에 도전할 가능성도 적지 않지만 이번 탄핵 사태로 당장은 보수층의 폭넓은 지지를 얻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계엄 관련 수사와 탄핵 심판 진행 과정에서 여론의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이재명 대표에 회동 제안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이재명 대표에 회동 제안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했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이 대표에게 여야 대표 회담을 제안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한동훈 대표가 사퇴하면서 기존의 원내대표직과 함께 당 대표 역할을 맡게 됐다. 회담이 성사될 경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정국 수습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권 권한대행이 이 자리에서 국방부 장관 및 경찰청장의 조속한 임명을 위해 야당의 협조를 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진수식 불참이 양심에 찔렸다는 고백인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16일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송재혁 의원의 진수식 관련 5분 자유발언에 대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12월 13일에 열린 제327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인 송재혁 의원(노원구 제6선거구)은 지난 11월 25일 경남 사천에서 열렸던 ‘한강버스 진수식’에 관하여 발언했다. 송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시작하면서 오세훈 시장이 진수식에 참석한 시의원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한 사람도 참석하지 않은 것에 서운함을 토로하는 편집 영상을 보여주며, 민주당 시의원의 불참에 오 시장이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했다는 자신의 ‘느낌적 느낌’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초대장을 받은 적도 없을뿐더러, 또 시의회 예산심의 시기에 진수식 참석을 논하는 것은 시의회의 예산심의를 방해하거나 형식적으로 여기는 태도라며 또 한 번 자신의‘느낌적인 느낌’을 주장했다. 팩트를 이야기해 보자. 우선 송재혁 의원은 초대장을 받은 적이 없다. 송재혁 의원이 속한 도시계획위원회는 한강버스 관련 위원회도 아닐뿐더러 그 위원회는 예산심의 일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즉 송의원은 초대 대상도 아니었고, 불참에 대해 뭐라고 한 사람도 없다. 한강버스 진수식에 참여한 시의원은 최호정 의장, 국민의힘 이성배 원내대표, 그리고 한강버스 관련 위원회인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과 주택공간위원회 위원들이었다. 환경수자원위원회와 주택공간위원회 위원들은 전원 초대장을 받았고, 진수식 당일은 예산심의 일정이 ‘없는’ 날이었다. 그런데 ‘초대장도 받고, 예산심의도 없었던’ 환수위와 주공위 위원 중 국민의힘 의원만 참석했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단 한 사람도 참석하지 않았다. 약속이나 한 듯이 민주당 의원들은 불참을 작정한 듯 보인다. 참석하게 되면 혹시나 한강버스에 대해 자신들이 했던 여러 의혹 제기가 힘을 잃어버릴까봐 두려웠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시민을 위해 의혹 제기를 하는 것이라면, 배 건조 현장에 한 번이라도 와서 눈으로 점검하는 시늉이라도 해봐야 할 텐데, 직접 보고 나면 할 말이 없어질 것 같아 애써 외면해야 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그날 이른 아침에 민주당은 방구석에 앉아서 ‘한강버스는 건조도 안 되었는데 진수식 한다’는 논평을 내면서 늑대 소년을 흉내 내본 것이리라. 그랬던 민주당인데, 오세훈 시장이 민주당의 불참이 서운하다고 말한 지 벌써 20일이나 지난 이 시점에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진수식 불참에 대해‘초대장도 못 받았고, 그날 예산심의 일정도 있었다’고 주장하니, 한편으론 진수식 불참이 못내 마음에 찔렸다는 고백으로 들린다. 보통 어른들은 양심에 찔리면 찔렸다고 얘기하지만, 미성숙한 어른들은 찔리면 오히려 상대를 비난하는 법이다. 그래서 지혜로운 조상들은 ‘방귀뀐 놈이 성낸다.’라고 했다. 2024. 12. 16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진종오 “‘탄핵 반대표 던졌다’는 의총 발언 보도, 명백히 허위”

    진종오 “‘탄핵 반대표 던졌다’는 의총 발언 보도, 명백히 허위”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가결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의원총회에서 말했다는 보도에 대해 “명백히 허위”라고 반발했다. 진종오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에 대한 금일 중앙일보의 ‘사실 탄핵 반대표를 던졌다’라는 기사는 명백히 허위”라면서 “저는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의총에서 위와 같은 발언을 일체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일보는 이날 「‘탄핵 찬성’ 의원도 “반대표 냈다”…‘한동훈 체제’ 무너뜨린 친한」이라는 제목의 단독 기사에서 지난 14일 탄핵안 가결 직후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 분위기를 전했다. 기사는 “비공개 의총에서 고동진·김건·김소희·김재섭·안상훈 의원 등 친한계 초선 5명만 (탄핵안) 찬성으로 파악됐다”는 당 관계자의 발언을 전했다. 앞서 진종오 의원은 14일 탄핵안 처리 전 기자회견에서 찬성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같은 날 탄핵안 상정 전 국민의힘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차 탄핵소추안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내란 공모 혐의가 담겼다는 점을 언급하며 “(추 원내대표의 혐의와 관련해) 어떤 것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원내대표가 잘못됐다고 얘기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잘 판단해 소신있게 선택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진종오 의원이 같은 날 오후 4시에 진행된 탄핵안 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는 무기명으로 이뤄진다. 이와 관련해 중앙일보는 해당 기사에서 “표결 전 의총에서 기권 의사를 밝혔던 진종오 최고위원은 (탄핵안 통과 직후 의총에서) 발언권을 얻어 ‘사실 탄핵 반대표를 던졌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중앙일보는 진종오 의원의 페이스북 글 이후 해당 기사에 진종오 의원의 반론을 덧붙였다. 다만 진종오 의원은 2차 탄핵안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졌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 이재명 “국정안정협의체 만들자”… 권성동 “우리가 여당” 거부

    이재명 “국정안정협의체 만들자”… 권성동 “우리가 여당” 거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이튿날인 15일 국회와 정부가 참여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정부는 협의체 동참 의사를 밝힌 반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로 책임 있는 정치를 하겠다며 제안을 거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국정안정협의체를 통해 금융·경제·민생 등에 관한 정책적 협의를 하자고 했다. 민주당이 중심을 잡고 국정 혼란을 수습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또 “정부 재정 축소에 따른 소비 침체”를 당면 과제로 들며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신속히 논의하자고 했다. 추경으로는 ‘지역화폐 예산’, ‘인공지능(AI) 관련 예산’, ‘대규모 전력 확보를 위한 기반시설 투자 예산’을 예로 들었다. 이 대표는 당내에서 논의했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 추진에 대해선 “일단은 탄핵 절차를 밟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 대표의 제안에 화답했다. 한 대행과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만나 국정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한 대행은 “모든 기준을 헌법과 법률, 국가 미래에 두겠다. 국회와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권 원내대표는 “우리는 여전히 여당”이라며 “당정 협의를 통해 책임 있는 정치를 끝까지 하려고 한다”면서 이 대표 제안을 거절했다. 이후 한 대행을 예방해서는 “당이 수습되는 즉시 고위 당정 협의와 실무 당정 협의가 재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태서 국회의장실 공보수석은 “(우 의장이) 여당과도 문제(협의체 구성)에 대해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정안정협의체 제안으로 국정 운영 주도권을 강조한 이 대표가 유력 대선 주자로서 정국 혼란을 수습할 리더십을 어느 정도 보여 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는 국정안정협의체와 별도로 민주당만의 ‘국정안정·내란극복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에 대해선 “이전에는 소속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정무적 판단을 했다면, 국정과 민생 회복이라는 커다란 공통 목표에 협조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대선 시계가 빨라지자 이 대표도 발 빠르게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1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정치 생명 위기에 처했지만 한 달 만에 상황은 극적으로 반전한 것이다. 이미 이 대표는 집권플랜본부와 특보단을 가동해 대선에 대비한 조직 구성을 마쳤다. 또 계엄 사태 전부터 보수 인사를 만나고 대구·경북 지역 등을 찾으며 외연 확장에 나서는 등 일찌감치 대권 행보를 펼쳐 왔다. 다만 이 대표는 자신의 사법 리스크와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그는 대선 주자로서의 입장과 관련해 “지금은 대한민국에서 위기 국면이 진행 중이고 오로지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집중해야 하며 그 결과도 알 수 없다”면서 선을 그었다.
  • 의총서 ‘한동훈 책임론’ 폭발… 자중지란 與, 다섯 번째 비대위로

    의총서 ‘한동훈 책임론’ 폭발… 자중지란 與, 다섯 번째 비대위로

    韓, 사퇴 요구에 “내가 계엄 했나”격앙된 의원들 종이 던지고 욕설도기자회견 돌연 취소… 오늘 거취 표명83명 중 73명 지도부 총사퇴 찬성대표 사퇴 땐 권성동 권한대행 체제전국위의장 “비대위 설치 절차 진행”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의 여파로 지난 7월 출범한 ‘한동훈 지도부’의 붕괴가 임박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4일까지도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버텼으나 자진 사퇴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친한(친한동훈)계를 포함해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전원도 탄핵안 가결 직후 사의를 표했다. 한 대표가 사퇴하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다섯 번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한 대표는 15일 거취 관련 기자회견을 준비했다가 돌연 취소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오늘을 넘기지 않으려고 했는데 혼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미 친한계도 주요 당직자들이 모두 사의를 밝힌 데다 내부 분열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기자회견도 친한계 한 인사가 기자들에게 알렸는데 다른 친한계 당직자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말이 엇갈렸다. 한 대표는 1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미 최고위가 무너졌고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된 집권 여당 대표로서 정치적 책임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사의 표명에 무게가 쏠린다. 친한계 핵심 관계자는 “이미 대표직을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 대표는 전날 탄핵안이 가결된 후 의원총회에 참석해 사퇴를 요구하는 의원들을 향해 “내가 비상계엄을 했나”, “탄핵 투표를 내가 했나”라고 말해 의원총회가 아수라장이 됐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탄핵안 가결로 격앙돼 있던 의원들이 한 대표의 해당 발언에 종이를 던졌고 단상으로 달려가려는 의원들도 있었다고 한다. 한 대표를 향한 욕설이나 원색적인 발언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총장에서 나온 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집권 여당 대표로서 국민과 함께 잘못을 바로잡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가 의총장을 떠난 후 친한계 장동혁 최고위원, 진종오 청년최고위원이 차례로 사의를 밝혔다. 애초 이들은 물러나지 않고 한 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유지하겠다고 예고했으나 상황이 악화하자 선제적으로 물러났다. 이어 친윤(친윤석열)계인 인요한, 김민전 최고위원이 사퇴했고 김재원 최고위원도 공지를 통해 사의를 밝혔다.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탄핵안 가결 당일 모두 물러난 것이다. 국민의힘 당헌·당규는 선출직 최고위원 4인 이상이 물러나면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명시하고 있다. 과거 최고위원들의 ‘릴레이 사퇴’는 곧바로 지도부 붕괴로 이어져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비대위원장을 지명했다. 그러나 한 대표가 사퇴를 일축하고, 한 대표 측에서는 비대위원장을 한 대표가 지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혼란이 고조됐다. 당헌·당규에는 최고위 붕괴에도 당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경우에 대해선 규정하고 있지 않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 해석은 지금 이 시점에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당대표의 거취를 보고 규정을 해석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헌승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은 페이스북에 “전국위 의장으로서 비대위 설치를 위한 절차를 지체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16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한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격앙된 목소리도 계속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끝까지 추잡하게 군다면 쫓아내야 한다”며 “의총 의결로 한동훈을 퇴출시키고 비대위를 구성해라”라고 썼다. 전날 의총에서 지도부 총사퇴 거수 투표엔 83명 중 73명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등장부터가 불행”이라며 “우리 정당과 아무런 인연이 없었던 인물을 그저 이용해 보려는 욕심이 있었던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당신은 대표 권한 운운하는데, 당론을 모아 본 적도 없고 정해진 당론도 제멋대로 바꿨다”며 “제발 찌질하게 굴지 말고 즉각 사퇴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 대표가 사퇴하면 권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비대위 전환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준석 전 대표와 김기현 전 대표에 이어 한 대표까지 모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 퇴진하는 당대표 잔혹사도 계속되는 셈이다. 이미 당내 인물난으로 한 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했던 국민의힘은 이번에도 비대위원장 구인난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 대표의 독단적인 당무 운영과 불통, 미숙한 정치력에 ‘용병 불가론’이 힘을 받고 있어 내부 인사에게 비대위를 맡기는 방안이 유력하다. 지난해 12월 비대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한 한 대표는 지난 4월 총선 패배로 사퇴했다가 7월 전당대회에 출마해 정계에 복귀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소속 의원들과의 극심한 갈등 끝에 사퇴하는 만큼 추후 복귀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차기 대선 출마도 불투명해졌다는 평가다.
  • 與 대거 찬성 대신 기권·무효 11표… ‘추경호 동정론’이 막판 변수 된 듯

    與 대거 찬성 대신 기권·무효 11표… ‘추경호 동정론’이 막판 변수 된 듯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여당 내 ‘이탈표’가 예상보다 적었던 배경 중 하나로 추경호 전 원내대표 동정론이 지목된다. 탄핵안에 추 전 원내대표가 내란 공범자로 적시돼 있다 보니 여당 의원들도 탄핵 찬성표를 던지는 데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민의힘의 한 초선 의원은 15일 서울신문에 “2차 탄핵안에 추 전 원내대표 관련 내용이 들어가 있는 것에 대해 엄청나게 가슴 아파하는 의원이 많았다. 그 내용이 없었으면 아마 탄핵에 찬성하는 표가 더 많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탄핵안에는 “피소추자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추경호 등과 공모하여…”라며 추 전 원내대표를 내란 공범자로 적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날 본회의 직전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도 일부 의원이 ‘추 전 원내대표가 야당이 발의한 탄핵안에 내란 공모자로 포함돼 있다’며 탄핵에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탄핵 찬성을 공개 선언했던 진종오 의원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추 전 원내대표가 연루됐다는 얘기 때문에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저도 같은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14일 탄핵안 표결 결과 찬성표가 204표 나오며 가까스로 가결 요건(재적 의원의 3분의2 이상 찬성)을 넘겼지만 반대표(85표)도 적지 않았다. 기권, 무효표도 각각 3표, 8표로 의원들이 기표소에 들어가서도 고심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무효표 중 3표는 투표용지에 ‘기권’이라고 적혀 있었다. 표결 당시 본회의장에는 명패함에 명패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적막이 흘렀다. 부친이 별세한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중에도 표결에 참여했다. 한편 국민의힘 내에서는 ‘탄핵안 부결’ 당론에 따르지 않은 이탈표 색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초선 의원은 “(탄핵안 가결 직후) 감정이 격한 상태니까 (이탈표를) 색출하자는 의원들도 있었고 징계 얘기도 있었다”며 “그러나 지금으로선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 [사설] 민주, 입법 독주 접고 민생 챙기는 수권정당 증명해 보라

    [사설] 민주, 입법 독주 접고 민생 챙기는 수권정당 증명해 보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다음날인 어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와 정부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전격 제안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거절했으나 민주당의 국정 장악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 민주당은 권 원내대표의 거절 사유를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 민주당은 의석수를 무기로 입법 폭주를 일삼았다. 22대 총선 공약인 ‘전 국민 25만원 지원’을 위해 처분적 법률로 발의된 ‘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 정부의 예산편성권 침해 논란을 부른 지역화폐법 개정안이 대표적이다. 두 법안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이후 폐기됐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4월 처음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은 22대 국회에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등과 함께 ‘농업 4법’으로 묶여 국회를 통과했다. 기업인이 국회가 부르면 무조건 국정감사·청문회 등에 출석해야 하고 영업비밀 보호 등을 이유로 서류 제출과 증인 출석을 거부할 수 없는 국회증언법도 통과됐다. 농업 4법과 국회증언법은 이제 민주당 뜻대로 입법될 공산이 커졌다. 여야 이견이 좁혀진 법안들도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인공지능(AI)기본법, 국가기간전력망특별법, 고준위방사성폐기물특별법 등은 내일 통과된들 만시지탄이다. 휴대전화 통신사를 바꾸는 소비자들에게 이동통신사들이 주는 보조금을 제한하는 단말기유통법은 폐지될 예정이었으나 오도 가도 못해 묶였다. 티메프 사태 방지법, 재건축특례법 제정안 등도 목을 빼고 기다리는 민생입법이다. 한국은행은 과거 두 번의 탄핵 때보다 현재 통상 환경이 불확실하고 글로벌 경쟁도 더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민주당도 비상계엄의 명분이 된 입법 폭주에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 사실상 국정 주도권을 쥔 민주당이 정부·여당과 어떻게 협력해 국정을 안정시키는지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정파적 이익을 접고 민생을 우선하는 정치로 수권정당 자격을 증명해 보이기 바란다.
  • 권성동, 한덕수 권한대행에 “당 수습 즉시 고위 당정 재개하자”

    권성동, 한덕수 권한대행에 “당 수습 즉시 고위 당정 재개하자”

    권성동 “내각 흔들림 없이 국정 관리해달라”“정국 안정 관리 위해 당 지원·협력하겠다”한덕수 “정국 안정 위해 이미 다양 노력 중”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당이 수습되는 즉시 고위 당정 협의와 실무 당정 협의를 재개하자”고 말했다. 한 대행과 권 원내대표는 엄중한 상황인만큼, 공식 당정협의 외에도 수시로 만나서 정국 안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대행을 만나 “한 대행을 중심으로 내각이 흔들림 없이 국정을 관리해달라”고 말했다고 박수민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한 대행에 “엄중한 정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의해 당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했다. 한 대행은 이 자리에서 “내각이 차질없이 움직이는 것이 정국 안정의 가장 기본이 되는 골자다. 이미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국정안정 협의체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나’라고 묻는 질문에 박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은 당이 수습돼야하는 상황이라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논의하기 일렀다”라고 답변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예정에 없던 예방이 진행된 이유에 대해 “국민들께 1초라도 더 빠르게 정국 안정시키는게 도리아니나. (권 원내대표 측에서) 노력을 했는데 일정이 잘 잡혔다”라고 전했다. 한 권한대행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관련 내란죄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논의를 하는 자리가 아니었고 상견례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이 수습되는 즉시 고위당정을 (진행하자고) 요청드렸고 공식 채널을 통해서 상의해나가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변인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 선례는 있는데 상의는 안했다”라고도 말했다.
  • 권성동, 韓권한대행에 “당 수습 즉시 고위·실무당정협의 재개”

    권성동, 韓권한대행에 “당 수습 즉시 고위·실무당정협의 재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예방해 조속한 당정 협의 재개 및 안정적 정국 관리 등을 요청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약 30분 동안 한 권한대행 집무실을 찾은 자리에서 “엄중한 정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당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박수민 원내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내각이 흔들림 없이 국정을 관리해달라”라며 “당이 수습되는 즉시 고위당정협의와 실무당정협의가 재개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조속한 당정 협의 재개에 동의하면서 차질 없는 내각 운영 및 정국 안정과 관련해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박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제안한 여야·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등에 대해선 논의가 없었다고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엄중한 상황인 만큼 공식 당정 협의 외에도 수시로 만나서 정국 안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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