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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봉투법·신양곡법·이태원특별법… 30일 여야 ‘입법전쟁’

    노란봉투법·신양곡법·이태원특별법… 30일 여야 ‘입법전쟁’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여야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과 간호법보다 노란봉투법의 입법 체계 훼손이 심각하다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새 양곡관리법 상정도 여야 충돌이 불가피하다. 노란봉투법은 지난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의 반대 속에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 직회부됐다. 국회법에 따라 직회부 후 30일 이내 여야 합의가 불발돼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부의 여부를 무기명으로 표결한다. 민주당이 167석으로 넉넉한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단독 부의가 가능하다. 본회의 부의가 결정되면 김진표 국회의장이 상정 여부를 결정한다. 의석수 열세로 마땅한 저지 방안이 없는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검토 중이지만 결국 또다시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요청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노란봉투법을 또다시 일방적으로 날치기 강행처리하겠다고 한다”며 “윤석열 정부를 흔들어 일을 못 하게 만들겠다는 의도이자 나라 경제야 어찌 되든 심대한 타격을 주어서라도 그 반사이익을 얻겠다는 저열한 태도”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양곡관리법과 간호법은 예산을 함부로 낭비하게 한다든지, 인력 체계상의 문제가 있었다면 노란봉투법은 기존에 있는 법들을 마치 지키지 않아도 되게 하는 듯한 입법이 될 수 있어 심각하게 볼 필요가 있다”며 “국회에서 어떻게 논의되는지 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도 이날 노동개혁 추진점검회의에서 “노조법 개정안은 사용자 개념을 모호하게 확대해 법률분쟁을 증폭시키고 파업 만능주의를 불러올 것”이라며 “국회에서 합리적이고 신중하게 고민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27일 ‘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및 대통령의 거부권 추진 반대 전국 교수·연구자·법률가 단체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노란봉투법의 정당성과 대통령의 거부권 추진 부당성을 알리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이 30일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 지정을 예고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도 진통이 불가피하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앞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유가족 단식농성장을 찾아 “여당과 이 문제를 합의해서 처리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김 의장에게) 민주당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지 않으면 21대 국회에서 이 문제를 더 다루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 당론으로 추진하게 됐다는 사정을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앞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재의 부결로 폐기된 양곡관리법을 대체할 새 양곡관리법도 추진한다. 윤준병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의무매입’ 관련 기준을 다소 완화했으나 법안의 취지는 폐기된 양곡관리법과 같다. 윤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7일 상정은 하되 농민들의 의견을 듣고 심의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입법화 내용을 확정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노란봉투법·신양곡관리법·이태원특별법…30일 본회의 여야 ‘충돌 주간’

    노란봉투법·신양곡관리법·이태원특별법…30일 본회의 여야 ‘충돌 주간’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여야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과 간호법보다 노란봉투법의 입법 체계 훼손이 심각하다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새 양곡관리법 상정도 여야 충돌이 불가피하다. 노란봉투법은 지난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의 반대 속에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 직회부됐다. 국회법에 따라 직회부 후 30일 이내 여야 합의가 불발돼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부의 여부를 무기명으로 표결한다. 민주당이 167석으로 넉넉한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단독 부의가 가능하다. 본회의 부의가 결정되면 김진표 국회의장이 상정 여부를 결정한다. 의석수 열세로 마땅한 저지 방안이 없는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검토 중이지만 결국 또다시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요청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불법파업 조장하는 노란봉투법을 또다시 일방적으로 날치기 강행처리하겠다고 한다”며 “윤석열 정부를 흔들어 일을 못하게 만들겠다는 의도이자 나라 경제야 어찌 되든 심대한 타격을 주어서라도 그 반사이익을 얻겠다는 저열한 태도”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양곡관리법과 간호법은 예산을 함부로 낭비하게 한다든지, 인력 체계상의 문제가 있었다면 노란봉투법은 기존에 있는 법들을 마치 지키지 않아도 되게 하는 듯한 입법이 될 수 있어 심각하게 볼 필요가 있다”며 “국회에서 어떻게 논의되는지 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도 이날 노동개혁 추진점검회의에서 “노조법 개정안은 사용자 개념을 모호하게 확대해 법률분쟁을 증폭시키고 파업 만능주의를 불러올 것”이라며 “국회에서 합리적이고 신중하게 고민해주시기를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27일 ‘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및 대통령의 거부권 추진 반대 전국 교수·연구자·법률가 단체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노란봉투법의 정당성과 대통령의 거부권 추진 부당성을 알리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이 30일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 지정을 예고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도 진통이 불가피하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앞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유가족 단식농성장을 찾아 “여당과 이 문제 합의해서 처리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김 의장에게) 민주당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지 않으면 21대 국회에서 이 문제를 더 다루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 당론으로 추진하게 됐다는 사정을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앞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재의 부결로 폐기된 양곡관리법을 대체할 새 양곡관리법도 추진한다. 윤준병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의무매입’ 관련 기준을 다소 완화했으나 법안의 취지는 폐기된 양곡관리법과 같다. 윤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7일 상정은 하되 농민들의 의견을 듣고 심의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입법화 내용을 확정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광복회장 “대한민국 원년은 1919년…부정하면 극좌·극우”

    광복회장 “대한민국 원년은 1919년…부정하면 극좌·극우”

    이종찬 광복회장이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을 “대한민국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이를 부정·왜곡하는 세력은 극좌파 친북 이적 집단 혹은 한국의 독립운동을 고의로 폄하·왜곡하는 소위 극우세력”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74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추모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 정체성은 1919년 (3·1)독립 선언, 대한민국임시정부 헌장, 우리의 제헌 헌법 전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오늘은 우리 민족의 참 스승이었던 백범 김구 선생이 서거한 매우 애통한 날”이라며 “그날 한반도에서 민족사적 정통성을 확고히 세우는 정부로, 분단을 뛰어넘는 완전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는 온 겨레의 꿈이 한순간에 멈췄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범 선생이 주장한 분단 없는 평화통일을 많은 이들이 곡해하고 아전인수하고 있다”면서 “선생이 진정 바란 건 남북의 한민족이 사상으로 갈라져 서로 총을 쏘고 죽고 죽이는 상황을 만들지 말자는 것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광복회는 (김구) 선생의 사상과 활동을 왜곡 없이 역사에 기록할 것”이라며 “선생이 진정으로 민족을 사랑하고 자주독립의 역사를 지향했다는 뜻을 우리 후진들에게 교육하겠다”라고 밝혔다.1876년 8월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백범 김구는 1894년 동학군의 선봉장으로 활동했고 1905년 일제에 의해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된 뒤엔 이준·이동녕 선생 등과 함께 구국운동에 앞장섰다. 백범은 1908년엔 비밀 결사 ‘신민회’에 가입해 항일운동을 전개했고, 의병활동과 계몽운동 등 다양한 민족운동에도 관여했다. 1919년 ‘3·1운동’ 직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한 백범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과 내무총장·국무령·주석 등을 역임하며 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1945년 광복 후 같은해 11월 개인 자격으로 귀국한 백범은 1948년 평양에서 열린 전조선정당사회단체대표자연석회의 등 이른바 ‘남북협상’에 참석해 통일 정부 수립에 앞장섰으나 이듬해 6월 26일 사저 ‘경교장’에서 육군 장교 안두희의 흉탄에 맞아 숨을 거뒀다. 정부는 백범 김구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 회장,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 野 후쿠시마 오염수 총공세…우원식·이정미 잇단 단식 농성에 여론전

    野 후쿠시마 오염수 총공세…우원식·이정미 잇단 단식 농성에 여론전

    야권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정부가 앞장서 방류를 중단시키라며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은 연쇄 단식 농성에 돌입했고, 국민 건강 문제는 양보할 수 없다는 여론전을 통해 정국 주도권을 쥐고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핵 오염수가 한번 바다에 뿌려지면 두 번 다시는 주워 담을 수 없다”라며 “윤석열 정부는 오염수 방류 중단을 일본에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권 인사들이 자꾸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를 마시겠다고 하니까 ‘후쿠시마 약수터냐’는 얘기가 있었다고 한다”라며 “정부·여당이 후쿠시마 약수터를 매우 아까워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야당 인사들은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릴레이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지난 20일 윤재갑 민주당 의원에 이어 같은 당 우원식 의원이 이날 국회에서 단식 농성에 나섰다. 우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된 의사결정을 재검토하고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실질적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그리고 일본이 방류를 중단할 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이날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 대표는 “지금이 아니면 투기를 막을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농성에 나섰다”며 “만약 우리가 일본의 야당, 시민사회와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다면 일본 여론을 충분히 움직일 수 있고 일본 정부를 압박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정부는 핵 오염수 투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일본 앵무새’ 같은 우리 정부의 거짓말이야말로 실로 괴담”이라고 비판했다. 야권은 대대적 여론전에도 나선다. 민주당은 다음 달 1일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규탄대회’를 연다. 부산·인천에 이은 세 번째 대규모 장외 투쟁이다. 민주당은 7월 한달간 호남, 충청, 제주 등 전국을 순회하며 권역별 규탄대회와 현장 최고위원을 동시에 개최할 방침이다. 최근 소속 의원들이 일본을 찾는 등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던 정의당은 지역위원회별로 오염수 방류 반대 결의안 제정 요구와 집회, 선전전에 나설 계획이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일본 야당과의 국제 네트워크 추진과 한일 양국 시민사회와의 공동대응 2가지를 축으로 하는 국제 연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최민호 시장 “세종의사당 설치, 국회 규칙 조속히 통과해야”

    최민호 시장 “세종의사당 설치, 국회 규칙 조속히 통과해야”

    미래전략수도 위한 현안·국비 지원 요청 최민호 세종시장이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규칙 통과와 행정수도 지위 확보를 위한 개헌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국민의힘 차원에서의 협조 요청에 나섰다. 세종시에 따르면 최 시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충청권 지역 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는 세종·대전·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함께 참석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송언석 예결위 간사, 엄태영·장동혁 예결위원 등이 참석했다. 최 시장은 이날 주요 현안 과제와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을 추진 중인 국비 사업 총 20건을 건의했다.주요 건의안은 2028년 국회세종의사당 완공을 위해 올해 안에 설계공모를 시작해 내년 중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야 하는 만큼, 국회 운영위원회에 계류 중인 국회규칙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KTX세종역 국가계획 반영, 대전 ̄세종 ̄충북 광역철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선정 등이 포함됐다. 무엇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인 세종시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올해 만료 예정인 보통교부세 재정특례를 2030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주문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부동산 거래절벽으로 세수 결함, 대규모 기반 시설의 유지관리비 등 세출 수요 급증, 교부세 감소 등 재정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부족한 보통교부세를 받을 수 밖에 없는 현 제도에 대한 근본적 해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이재명 “핵오염수 못주워 담아” 윤재옥 “괴담 정치”

    이재명 “핵오염수 못주워 담아” 윤재옥 “괴담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오염수 방류 중단을 일본에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핵 오염수가 한번 바다에 뿌려지면 두 번 다시는 주워 담을 수 없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일본이 28일에 설비에 대한 방류 전 최종 검사를 시작한다고 한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막을 골든타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내부에서도 반대에 나섰다. 전국 어업협동조합 연합회가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를 결의했고, 정부가 수십 년에 걸쳐서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일본 국민도 우려하는 사실을 두고 안전만 외치고 우리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괴담이라고 치부하는 것이 우리 정부, 우리 집권 여당”이라며 “대체 어느 나라 정부이고 어느 나라 집권 여당이냐”라고 반문했다. 반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짜뉴스로 정부와 과학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장외집회를 통해 국민들 공포를 극대화한 후 선거만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잊히기만 기다리는 게 공식처럼 반복돼 온 민주당의 선전·선동 전략”이라며 “광우병 사태에서부터 십수년간 이어진 민주당의 괴담 정치로 우리 정치는 국민 신뢰를 잃어가고, 우리가 치렀던 사회적 비용 또한 막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야말로 과학의 힘이 괴담에 승리하는 선례를 남길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여당은 괴담으로 망연자실하고 있는 수산업 종사자들과 횟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수산물 시장과 횟집에서 ‘릴레이 식사’를 이어가겠다”며 “우리 당은 과학과 행동으로 민주당의 선전·선동에 맞서며 국민 건강과 수산업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더불어 민주당, 청년대변인 임명[서울포토]

    더불어 민주당, 청년대변인 임명[서울포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청년대변인 임명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청래 의원, 최민석 대변인, 이 대표, 선다윗 상근 부대변인, 박광온 원내대표, 고민정 의원.
  • ‘출생통보·보호출산제’ 6년 꾸물댄 국회, 30일 뒤늦게 처리 가능성

    ‘출생통보·보호출산제’ 6년 꾸물댄 국회, 30일 뒤늦게 처리 가능성

    국회가 뒤늦게 출생 미등록 영유아 사망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입법에 나섰다.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과 관련,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큰 상황이라 이르면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의료기관에 출생신고 및 통지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의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은 21대 국회에서 10여건이 발의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현재는 혼인 중 출생신고는 부모가, 혼인 외 출생신고는 친모가 하게 돼 있다. 정부도 지난해 3월 의료기관장에게 출생 사실을 통보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2020년 12월 발의한 보호출산제 특별법안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특수한 상황에 있는 산모의 경우 신원을 숨기고 아이의 출생을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익명출산제’라고 불린다. 법사위는 27일 혹은 28일 법안소위를 열어 가족관계등록법을 논의한 뒤 29일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복지위는 27일 법안소위를 열고 보호출산법안을 논의한다. 국회는 이르면 30일 본회의에서 관련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법사위·복지위 소속 의원들이 중심이 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으로 국민적 분노가 큰 상황인 데다 여야 원내대표가 모두 신속한 처리를 약속한 만큼 큰 문제 없이 통과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가 출생통보제 도입을 촉구하자 함진규 새누리당·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생통보제를 발의했다. 이후 6년이 지났지만 국회 논의는 이해집단의 반대 등을 겪으며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1대 국회 들어서도 2021년 인천 8세 미등록 여아 살해 사건, 2022년 경북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 등으로 관련 법안이 쏟아졌지만 제대로 논의조차 해 보지 못했다. 다만 상임위 간 온도 차가 엿보이는 만큼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 모두 통과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법사위에서 논의하는 출생통보제는 의료기관이 행정 부담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는데, 부담을 줄여 주는 법안도 발의돼 있어 여야 합의 가능성이 크다.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의료기관이 출생 사실을 임산부의 진료기록부에 입력하고 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전송해 출생신고 누락을 방지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후 심평원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출생 사실을 통보하도록 했다. 복지위에서 논의하는 보호출산제는 양육 포기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아동인권단체나 미혼모단체 등이 반대하는 만큼 민주당도 유보적 입장이다. 보호출산제에 대해 여야 합의가 되지 않으면 출생통보제가 먼저 처리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에서 보호출산제 관련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며 “우려도 있지만 여론에 부응한다는 책무가 있으니 좀더 심도 있게 논의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 이정미 “제3 정치세력과 신당”…금태섭·양향자엔 “회의적”

    이정미 “제3 정치세력과 신당”…금태섭·양향자엔 “회의적”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재창당의 청사진을 내놨다. ‘노동’과 ‘녹색’을 표방하는 정치세력을 중심으로 시민사회 및 제3의 정치세력까지 아우르겠다는 구상이지만, ‘금태섭·양향자 신당’과의 연대에는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계를 더 넓게 확장하고, 더 깊게 아래를 향해야 한다”면서 “어제 정의당이 결정한 신당 창당은 우리의 기준에 부합되는 정치세력이라면 통합이나 합당을 통해 새로운 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전날 전국위원회에서 노동·기후·녹색·제3정치세력과 합당·통합하는 방식의 신당 창당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9월 중순까지 신당 추진 방안을 확정한 뒤, 9월 말에서 10월 초에 당대회를 열어 신당 창당을 최종 승인할 계획이다. 신당 창당을 앞두고 정의당이 당면한 고민거리는 ‘제3 세력에 어디까지 포함하느냐’다. 이 대표는 “기존 양당체제나 진보정치에 실망하고 개별화되어 있는 많은 분들이 정의당의 비전 속에 함께할 수 있다면 모시겠다”면서도 “거대양당을 반대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세계관을 공유해야 하는 하나의 당이 될 수는 없다”고 밝혔다.이어 “금태섭 전 의원과 양향자 의원의 신당 창당 실체를 우리는 알지 못 한다”면서 “이 분들이 살아왔던 궤적과 정당을 선택했던 과정을 놓고 볼 때는 그 분들과 당을 함께 한다는 것에 상당히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해 진보당과 통합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존에 하나의 당에서 분열하는 과정을 거치며 여러 아픔과 상처가 있었다”며 “인위적 통합보다는 내년 총선 과정에서 공동의 공천 전략 등을 추진하면서 신뢰 토대를 하나씩 쌓아나가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원내대표 선거 등을 기점으로 첨예해진 당내 이견을 봉합하는 것은 또 다른 과제다. 당 일각에서는 재창당이 아닌 ‘정의당 해산 후 신당 창당’을 주장하고 있다. 류호정·장혜영 의원은 ‘제3지대론’을 핵심 의제로 하는 정치 유니온 ‘세 번째 권력’을 이끌어오며 당 지도부와 다른 흐름을 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정의당 혁신재창당은 정의당이 하는 것이지 정의당 소속 개별의원이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당을 해산하면 누가 신당을 추진하느냐”고 꼬집었다.
  • ‘野 괴담’ 맞서는 與의 ‘먹방 릴레이’…횟집 이어 성주 참외

    ‘野 괴담’ 맞서는 與의 ‘먹방 릴레이’…횟집 이어 성주 참외

    김기현, 26일 ‘사드 전자파 무해’ 성주 방문“허무맹랑한 괴담, 끝까지 책임 물을 것”오염수 방류 앞두고 ‘수산물 안전’도 부각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국민 안전과 신뢰 확보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이 ‘먹방 릴레이’를 가동했다. 국민의힘은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부각하고자 수산물 시장을 잇달아 찾았고, 26일에는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전자파가 해가 없다는 결론에 경북 성주 ‘참외 먹방’도 한다. 과거 더불어민주당의 ‘사드 전자파 참외’,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주장을 ‘괴담 선동’의 같은 맥락으로 보고,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갖는 상징성을 통해 안전 이미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 후 기자들과 만나 “더 이상 사드 전자파에 사람이 튀겨진다거나 하는 허무맹랑한 괴담이 이 땅에 횡행하지 않도록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경고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날 국회에서 “괴담을 멈춰야 한다”며 “후쿠시마 오염 괴담 선동으로 우리 어업과 수산인들에 많은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사드도 마찬가지다. 전자파에 튀겨 죽는다는 괴담은 결국 과학이 이겼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6일 경북 성주군청에서 사드 전자파 검증 결과를 보고받고, 농산물공판장 등을 찾는다. 참외 농가 주민들을 만나 지난 2017년 이후 농가가 겪은 어려움을 듣고, 성주 참외도 직접 시식한다. 앞서 환경부는 사드 임시 배치 이후 6년 만에 사드 기지 전자파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론을 내고 환경영향평가서를 최종 승인했다.국민의힘은 후쿠시마 오염수의 안전성을 문제 삼는 민주당에 ‘수산물 먹방’으로도 반박 중이다. 주말마다 권역별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고 있는 민주당과 대비 효과도 노리고 있다. 지난 15일 김 대표 취임 100일 만찬을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의 한 횟집에서 진행했고, 지난 23일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가 가락수산시장을 찾았다. 윤 원내대표는 “과학과 진실을 토대로 우리 수산물에 대한 불신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출생통보제·보호출산제 이해집단 반대에 꾸물거린 국회...30일 본회의 처리 시도

    출생통보제·보호출산제 이해집단 반대에 꾸물거린 국회...30일 본회의 처리 시도

    출생통보제, 의료기관 반발…행정부담 완화하는 내용 법안 발의 국회가 뒤늦게 출생 미등록 영유아 사망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입법에 나섰다.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 관련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큰 상황이라 이르면 30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의료기관에 출생신고 및 통지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의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은 21대 국회에서 10여건이 발의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현재는 혼인 중 출생 신고는 부모가, 혼인 외 출생 신고는 친모가 하게 돼있다. 정부도 지난해 3월 의료기관장에게 출생사실을 통보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2020년 12월 발의한 보호출산제 특별법안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특수한 상황에 있는 산모의 경우 신원을 숨기고 아이의 출생을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익명출산제’라고 불린다. 국회 법사위는 27일 혹은 28일 법안소위를 열어 가족관계등록법을 논의한 뒤 29일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국회 복지위는 27일 법안소위를 열고 보호출산법안을 논의한다. 국회는 이르면 30일 본회의에서 관련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법사위·복지위 소속 의원들이 중심이 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으로 국민적 분노가 큰 상황인데다 여야 원내대표가 모두 신속한 처리를 약속한 상황이라 큰 문제 없이 통과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가 출생통보제 도입을 촉구하자 함진규 새누리당·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생통보제를 발의했다. 이후 6년이 지났지만 국회 논의는 이해집단의 반대 등을 겪으며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1대 국회 들어서도 2021년 인천 8세 미등록 여아 살해 사건, 2022년 경북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 등으로 관련 법안이 쏟아졌지만 제대로 논의조차 해보지 못했다. 보호출산제, ‘양육포기 조장’ 반대도…민주당은 유보 입장 “좀 더 논의해야” 다만 상임위 간 온도차가 엿보이는 만큼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 모두 통과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법사위에서 논의하는 출생통보제는 의료기관이 행정부담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는데, 부담을 줄여주는 법안도 발의돼 있어 여야 합의 가능성이 크다.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의료기관이 출생사실을 임산부의 진료기록부에 입력하고 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전송해 출생신고 누락을 방지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후 심평원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출생사실을 통보하도록 했다. 복지위에서 논의하는 보호출산제는 양육 포기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아동인권단체나 미혼모단체 등이 반대하는 만큼 민주당도 유보적 입장이다. 보호출산제에 대해 여야 합의가 되지 않으면 출생통보제가 먼저 처리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에서 보호출산제 관련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며 “우려도 있지만 여론에 부응한다는 책무가 있으니 좀 더 심도있게 논의해봐야 한다”고 했다.
  • 軍心 잡기 나선 이재명 “병사 휴가에 휴일 포함하지 않게 제도 정비”

    軍心 잡기 나선 이재명 “병사 휴가에 휴일 포함하지 않게 제도 정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강원도 강릉의 군부대를 찾아 병사 휴가 산정 시 휴일을 제외하는 등 군 복무 여건 개선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이날 강릉에 있는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을 방문해 장병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병사들도 정기휴가를 갈 때 토요일, 공휴일은 휴가 기간에 포함하지 않아 더 많은 휴가를 가질 수 있게 제도적으로 정비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병사 여러분들, 휴가 갈 때 ‘왜 우린 간부와 다르게 휴일과 공휴일을 포함시키나, 억울하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요”라고 물으며 “말을 못 하는 거 같은데”라고 했다. 이 대표의 휴가 관련 언급에 장병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또 이 대표는 “간부 여러분들도 복무 여건이 개선되어야 자긍심을 갖고 나라를 위해 애쓸 수 있을 것 같다”며 “(복무 기간이) 20년 이상 되면 종합 (건강)검진을 국가가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긍심을 갖고 복무할 수 있게 하겠다. 고맙다.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해당 부대가 지난 4월 강릉 산불 진압 및 대민 지원 업무에 투입됐던 점도 언급, “지난 산불 때 제가 현장에 왔는데, 여러분들이 한 고생을 봤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부대 내 주요 시설을 돌아본 뒤에도 “장병 복무 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 대표는 부대 방명록에는 “장병 여러분의 국가를 위한 헌신, 지역을 위한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 이번 방문에는 박광온 원내대표와 정청래 박찬대 서영교 고민정 송갑석 최고위원, 4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 의원 등이 함께 했다.
  • 싸움판 국회서 ‘울림·여운’ 남긴 김예지 대정부질문 [주간 여의도 who?]

    싸움판 국회서 ‘울림·여운’ 남긴 김예지 대정부질문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의 지난 14일 대정부질문의 여운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적 관심을 받고, 더불어민주당의 찬사까지 이끌어낸 데 더해 최근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비례대표 축소론’의 반대 근거로 김 의원의 이름이 언급될 정도다.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이 자극적인 언어 사용이나 퍼포먼스 없이 그저 제도 개선과 관련한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의 질의응답이라는 대정부질문의 ‘기본’에 집중한 점이 큰 울림을 남겼다는 점에서, 국회가 여야를 막론하고 본연의 역할을 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일깨워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1980년생인 김 의원은 선천성 망막색소변성증으로 1급 장애 판정을 받은 시각장애인이다. 신체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숙명여자대학교 피아노과 졸업 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위스콘신대학교 음대에서 피아노 연주 교수법 전공으로 박사 학위까지 받은 인간승리의 주인공으로,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영입돼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의정 활동을 하며 정의당에서 발의한 동성결혼 법제화 법안에 함께 이름을 올리고 간호법 제정안에 찬성표를 던지는 등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의 방향성과 별개로 정치적 소신을 펼쳐왔다.27분간 진행된 지난 14일 대정부질문은 언론 보도와 SNS 및 커뮤니티 게시물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회자되며 김 의원에 대한 세간의 주목도를 한층 높였다. 대정부질문 다음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회의에서 찬사가 이어졌을 정도로, 여야의 대립이 극심한 국회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이례적 일들이 이어졌다. 상대방을 향한 거친 언어의 남발이 일상인 정치권이지만, 국회 대정부질문은 특히 고성과 막말의 강도가 남다르다. 이번 대정부질문에서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야당 의원들의 대여공세와 여당 의원들의 방어 및 맞불이 계속되며 정치 관심도가 낮은 국민이라면 내용과 관계 없이 눈살을 찌푸릴 장면이 수없이 도출된 바 있다.김 의원의 대정부질문이 주목받은 이유는 오히려 무리한 막말이나 저급한 언어 사용 없이 자신과 같은 장애인들, 즉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가 지원의 효율성 제고와 체계 구축에 집중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장애인 학대 문제와 관련 고발인의 이의신청권을 되살리는 형사소송법 개정과 장애인학대특례법 제정안의 필요성 등을 조목조목 설명했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을 이끌어냈다. 당분간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의 이름이 또다른 측면에서 꾸준히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개혁 문제의 주요 화두 중 하나인 ‘의원정수 축소’에 있어 비례대표 축소 방안이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이 이를 당론으로 추진하는 데 있어 당내에서도 여러 의견이 나오는데, 비례대표제 현행 유지를 주장하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게 바로 김 의원의 사례다. 한 당내 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좋은 사례가 정치적 주장을 관철을 위해 이용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대정부질문 이후 쏟아진 호평에 김 의원은 언론인터뷰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단순히 이렇게 감동을 받았다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여야 원내대표들이 입법과 정책, 예산을 뒷받침해주겠다는 약속을 지켜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또 “대정부질문 끝머리에서 말했다시피 저는 소수자 또는 약자를 대변하는 공복이자 심부름꾼”이라며 “단지 내 주장을 하는 게 아니라 그분들이 저를 통해 원하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비판에 “돌팔이 정치인 이재명” 반발

    국민의힘, 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비판에 “돌팔이 정치인 이재명” 반발

    국민의힘은 23일 더불어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행보를 두고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돌팔이 정치인”이라고 맹공을 가했다. 최근 민주당이 호주 등 18개 태평양 도서 국가 및 태평양도서국포럼(PIF)에 방류 반대 서한을 발송한 데 대해서도 “심각한 국인 손상행위”라고 지적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행보가 국내 수산업계에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오염수가 위험하다고 선동하면서도 수산물을 많이 구매하라고 하고 있으니 앞뒤가 맞지 않고 자가당착이 끝을 모른다”며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식 선동 때문에 어민과 수산업 상인들이 아우성”이라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서한 발송에 대해서도 “당리 앞에선 국익도 희생시킬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행동으로, 국제 관행 등에 비추어 통상적 범위를 분명히 넘어선 심각한 국익 손상행위이자 외교권한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인정한 헌법의 원칙과 취지에도 어긋나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중국대사와의 굴욕적 면담이 있은 지 얼마나 됐다고 외교의 기본을 망각하고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는지 민주당의 절망적인 외교감각이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더 이상 괴담 선동꾼들과 야합해 공포마케팅에 골몰해서는 안 된다”고 질타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재명 대표를 ‘돌팔이 약장수’에 비유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어민들이 모여있는 전국 연안도시를 찾아다니며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장외투쟁을 한다고 한다”며 “돌팔이 약장수가 전국시장을 돌아다니면서 검증되지 않은 약을 판매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지금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국민들을 살리겠다는 것인지 죽이겠다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오늘 이 순간부터 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의 돌팔이 정치인라고 명명하겠다”며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주장을 할 것이 아니라면 차라리 가만히 있는 게 우리 국민들을 살리는 길임을 명심하라”고 힐난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민주당의 서한 발송을 거론하며 ‘국제망신’이라고 성토했다. 그는 “야당이 정부의 외교정책과 반하는 내용으로 타국 정부에 직접 서한을 보내 외교적 접촉이나 선전선동 행위를 시도하는 것은 극히 위험한 발상”이라며 “국내에서 괴담을 선동하는 것도 부족해서 이제는 수출까지 하겠다는 것인가, 민주당의 행태는 외교권 침해이자 대통령의 고유 권한 침해”라고 말했다.
  • 박광온 “후쿠시마 오염수, 동해 오는 것 막겠다”

    박광온 “후쿠시마 오염수, 동해 오는 것 막겠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민주당은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가 동해안에 흘러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강원도 강릉 세인트컨벤션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업인과 관광업 종사자의 생계와 강원 경기에 직격탄이 될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방류가 코앞에 다가왔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2021년 일본이 (오염수) 방류 결정을 내렸을 때 강원도와 도 의회, 지역구 국회의원이 긴급 성명서를 내 (방류 결정) 즉각 철회를 주장했으나, 지금은 동해에 오염수가 흘러들 수 있는 상황을 방치한다”며 강원도 대응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오염수 방류 관련) 검증 특위를 구성하고, 청문회를 추진하는 등 오염수의 위험성을 검증하겠다”며 “우리와 바다를 공유하는 18개 태평양 도서국과도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21일 태평양 도서국에 당 소속 의원들의 명의로 오염수 방류 대응과 관련한 협조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 국민의힘, 미등록 영유아 비극에 “죄송한 마음…근본적 재발 방지책 마련할 것”

    국민의힘, 미등록 영유아 비극에 “죄송한 마음…근본적 재발 방지책 마련할 것”

    국민의힘은 23일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출생신고가 되지 않았던 영유아 중 일부가 살해되고 유기된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감사원이 전날 발표한 보건복지부 감사 결과를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감사원은 해당 기간 출생신고가 되지 않았던 영유아가 2000명이 넘고, 이중 살해와 유기가 있었다는 감사 결과를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모든 인간의 생명은 그 자체로 존엄하며 생명이 태어난 그 순간부터 국가로부터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 그것이 국가 존재 이유고 헌법 정신”이라며 “국민의힘은 정부와 함께 이번 사태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 재발 방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재발 방지를 위한 국회 차원의 법안 마련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그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한 것은 너무 부끄러운 일”이라며 “현재 국회엔 아동이 의료기관에서 태어난 경우 출생신고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출생 사실을 지자체에 통보하는 출산통보제 관련 입법안과 산모가 출생정보 공개를 원치 않을 경우에 의료기관에서 익명 출산할 수 있도록 하는 보호출산제 법안이 계류돼있다.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전반적인 영유아 보호 체계를 점검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그는 “베이비박스 유기 아동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고 ‘고아 수출국’ 오명에서 벗어나지 위한 노력도 강화해야 한다”며 “국가가 부모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박 정책위의장은 “국립 아동 보호시설을 신설해 보호대상 아동 중 심리 정서 치료가 필요한 학대 아동, 장애 아동, 해외 입양 아동 등에 대한 보호 치료 등 서비스를 제공해줄 필요가 있다. 당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긴급 구성해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근본적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주문진 간 이재명 “오염수 실질 조치 있어야”

    주문진 간 이재명 “오염수 실질 조치 있어야”

    야권이 22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을 놓고 현장 행보를 통해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 강릉을 방문해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국내 수산·관광업 종사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의당 원내지도부는 일본을 찾아 시민단체 등과 연대하는 방식으로 정부·여당을 압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강릉의 주문진 시장을 방문해 오염수 방출과 관련한 현장 어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 상인은 이 대표에게 “장사가 요즘 안된다. 너무 힘들다”면서 “눈만 뜨면 가격이 오르고 기름값이 오르고 살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이 대표는 “저희가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 어민은 “후쿠시마 ‘핵폐수’ 반대한다”면서 “물고기도 다 죽고 바다도 다 죽는다. 주문진을 살려 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후 강릉 주문진 어촌계 복지회관에서 수산업계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본 오염수 투기 문제로 (주민들이) 여러 스트레스가 있는데 폐기물 처리시설 문제 때문에 주민들이 불안해한다”며 “정부가 국제사회와 연대·협력해서 일본을 상대로 실질적인 조치를 하도록 격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 최정운 강릉시관광진흥협회장, 김형식 주문진어촌계장 등도 참석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1일에는 전국 단위 대국민 규탄대회를 여는 등 장외 여론전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 21일에는 전체 민주당 의원의 이름으로 태평양 도서국에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제적 연대를 촉구하는 협조 서한을 발송했다. 배진교 원내대표와 이은주 원내수석부대표 등 정의당 원내지도부도 이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항의했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최고조”라면서 “정부가 나서지 않는다면 국민의 힘으로 오염수 방류를 저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의당 지도부는 이날 도쿄에서 ‘원전제로 재생에너지100 의원 모임’과 만나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 결성을 논의한 뒤, 일본 사회민주당 의원들과 도쿄전력을 방문했다. 23일에는 방사능 연구 전문가와 함께 후쿠시마 제1원전을 직접 찾아 오염수 보관 부지를 찾는 등 대안을 강구한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공세를 ‘괴담’으로 규정하고 중단을 촉구했다. 성주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환경영향평가 결과 전자파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 것을 두고도 민주당이 과거 ‘괴담 유포’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과학전문가들의 분석도 공인된 국제기구의 조사도 믿지 못하면 도대체 무엇을 진실이라고 믿어야 하는가”라며 “이제 가짜뉴스와 괴담의 약발은 다했다. 괴담의 야만시대를 끝장 내고 진실의 미래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태평양 도서국에 서한을 보낸 것에 대해서도 “국민을 상대로 한 선동이 통하지 않자 이제 나라 밖으로까지 괴담 선동에 나선 꼴”이라며 “나라망신”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7년 전 성주군민들 앞에서 ‘전자파 밑에서 내 몸이 튀겨질 것 같다’는 괴담송을 불렀던 민주당은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 주문진 간 이재명, 일본행 정의당…야권 ‘후쿠시마’ 총공세

    주문진 간 이재명, 일본행 정의당…야권 ‘후쿠시마’ 총공세

    야권이 22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을 놓고 현장 행보를 통해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 강릉을 방문해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국내 수산·관광업 종사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의당 원내지도부는 일본을 찾아 시민단체 등과 연대하는 방식으로 정부·여당을 압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강릉의 주문진 시장을 방문해 오염수 방출과 관련한 현장 어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 상인은 이 대표에게 “장사가 요즘 안된다. 너무 힘들다”면서 “눈만 뜨면 가격이 오르고 기름값이 오르고 살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이 대표는 “여름 휴가철이라 손님들이 늘 때가 되지 않았나”면서 “저희가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 어민은 “후쿠시마 ‘핵폐수’ 반대한다”면서 “물고기도 다 죽고 바다도 다 죽는다. 주문진을 살려달라”고 호소했다.이 대표는 이후 강릉 주문진 어촌계 복지회관에서 수산업계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본 오염수 투기 문제로 (주민들이) 여러 가지 스트레스가 있는데 폐기물 처리시설 문제 때문에 주민들이 불안해한다”고 우려를 전했다. 이어 “우리 당에서 책임을 다하고, 정부가 국제사회와 연대·협력해서 일본을 상대로 실질적인 조치를 하도록 격려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 최정운 강릉시관광진흥협회장, 김형식 주문진어촌계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1일에는 전국 단위 대국민 규탄대회를 여는 등 장외 여론전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 21일에는 민주당 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호주·뉴질랜드 등 18개 태평양 도서국에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제적 연대를 촉구하는 협조 서한을 발송했다. 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장인 윤재갑 의원은 지난 20일부터 국회 본청 정문 앞에서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단식농성에 돌입하기도 했다.배진교 원내대표와 이은주 원내수석부대표 등 정의당 원내지도부도 이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항의했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최고조인데도 정부가 일본 정부와 후쿠시마 방류를 협의해준 것 아닌가,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가 나서지 않는다면 국민의 힘으로 오염수 방류를 저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의당 지도부는 이날 도쿄에서 일본 최대의 오염수 방류 반대 그룹인 ‘원전제로 재생에너지100 의원 모임’과 만나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 결성을 논의한 뒤, 일본 사회민주당 의원들과 도쿄전력을 공동으로 방문했다. 23일에는 방사능 연구 전문가와 함께 후쿠시마 제1원전을 직접 찾아 오염수 보관 부지를 찾는 등 대안을 강구한다. 여당은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과학전문가들의 분석도 공인된 국제기구의 조사도 믿지 못하면 도대체 무엇을 진실이라고 믿어야 하는가”라며 오염수 방류 관련 공세를 ‘괴담’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태평양 도서국에 서한을 보낸 것에 대해서도 “국민을 상대로 한 선동이 통하지 않자 이제 나라 밖으로까지 괴담 선동에 나선 꼴”이라며 “나라망신”이라고 질타했다.
  • 오세훈 “교통·침수대책 시급” 요청에…국민의힘 “최대한 해주겠다” 약속

    오세훈 “교통·침수대책 시급” 요청에…국민의힘 “최대한 해주겠다” 약속

    국민의힘과 서울시가 22일 서울시청에서 지역민생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교통대책 및 대중교통 노후시설 개선, 여름철 폭우 대비책 등 시정 현안 관련 예산 편성 논의를 나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하철 신규 전동차 증차, 대심도 배수시설 설치에 국비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촘촘한 민생 예산 지원을 통한 지지율 제고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협의회에는 국민의힘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송언석 의원 등이 참석했고, 오 시장을 비롯해 서울시 간부들이 자리해 협의를 진행했다. 오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긴급한 민생과 시정 과제들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서울시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교통, 주택, 보건복지, 환경 분야 등 시급한 민생 상황들에 대한 국비 지원과 주요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려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수도권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인천·경기를 오가는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서울시 지하철 신규 전동차 증차 사업에 국비를 지원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는 보다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침수 예방대책으로 대심도 배수시설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시 자체 재원만으로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는 대규모 예산사업이기에 국비 지원이 확대되면 적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난임시술비지원사업 국비사업 전환과 산후조리 경비 지원, 관광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무비자 입국 단계적 확대와 전자여행허가제 완화, 에어비앤비 등 공유숙박 규제 완화, 여의도 입주 금융기관 조세 감면도 요청했다.윤 원내대표는 교통 혼잡 및 대중교통 노후 문제와 관련 정부 부처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서울시가 요청한 예산을 최대한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그는 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기획재정부의 기준으로는 지원할 수 없는 부분까지의 건의가 서울시로부터 있었는데, 법적 근거를 세밀하게 분석해서 조금이라도 지하철의 혼잡도를 낮추고 안전과 관련한 노후 시설 보완 등에 지원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면 최대한 찾아서 해주겠다”고 언급했다. 방한 국가 국민들의 무비자 입국 전환 및 각종 규제 완화 문제에 있어서도 윤 원내대표는 추가적인 부처 협의를 통해 ‘관광 도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 달성에 힘을 싣겠다고 전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시가 시민단체에 지원했던 예산 규모가 비대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 정책위의장은 “(서울시 예산은) 시민단체에 퍼주기 위한 예산이 아니라 우리 서울 시민들을 위한 예산”이라며 “시민단체와 지방권력이 유착되는 게 아니라 지방권력과 시민을 위한 시민단체가 새로이 모습을 찾아가는 시대로, 서울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매력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먈했다. 박 전 시장이 진행했던 도심재생사업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문제제기가 이어졌다. 송 의원은 “실질적 도심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며 “적극적, 전향적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 진행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바라봤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전국을 돌며 지역 예산 관련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광주·강원도에 이어 세번째 장소로 서울시를 찾아 적극적인 예산 집행을 약속한 것은 내년 총선에서의 수도권 표심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윤 원내대표는 “오 시장이 지난 2006년 발표한 디자인서울 1.0을 업그레이드해 17년 만에 다시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17년 동안 잠자고 있던 정책 프로젝트가 다시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은 서울시민 여러분들이 지난 선거에서 국민의힘과 오 시장을 신뢰하고 지지해 주셨기 때문”이라며 “서울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국민의힘은 서울시의 미래를 위한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與 “86운동권 사교육 주도...킬러문항 금지는 이재명 대선 공약”

    與 “86운동권 사교육 주도...킬러문항 금지는 이재명 대선 공약”

    與 학교 교육 및 대입 정상화 특위 구성 위원장은 행안부 장관 지낸 재선 이달곤 국민의힘은 수능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난 대선 공약이라고 강조하고 민주당의 비판을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다. 당 내에선 이번 공방이 ‘86그룹(60년대생·80년대 학번) 운동권’이 사교육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지난해 대선에서 대학입시를 공정하게 운영하고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하겠다고 하면서 초고난도 문항, 즉 킬러문항의 출제 금지를 공약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 원내대표는 킬러문항을 없앤다고 사교육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비난하고,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검토 없이 내지른 국정 운영이라며 교육 참사라고 하는 데 지난 대선 당시 약속한 민주당 공약도 참사 공약이었냐”고 받아쳤다. 김 대표는 이어 “민주당 소속 의원은 관련 법안도 발의했는데 이것은 교육 개악법인가”라면서 “민주당이 내로남불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조수진 최고위원도 “공교육 정성화는 문재인 정부와 친민주당 성향의 교육감들이 줄곧 외쳐온 것”이라면서 “내로남불, 뻔뻔한 말 바꾸기가 일상이 됐다. 같은 주장을 두고 정쟁하려는 희한한 막장극을 중단하라”고 거들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86운동권 세대들 상당수가 학원 쪽에 많이 있다”면서 “운동권 세대 출신들이 사교육을 많이 주도하고 있고 그분들과 민주당 사이에 상당한 교류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국 사태’로 입시에서 수시모집보다 수능을 위주로 하는 정시모집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커졌다고도 언급하고 “수능 정시를 자꾸 늘리자는 민주당 주장의 배후에 사교육 시장을 이끄는 운동권 출신들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도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번 논란으로 촉발된 사교육 문제를 바로잡고자 ‘학교 교육과 대학입시 정상화 특별위원회(특위)’를 띄운다. 특위 위원장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재선의 이달곤 의원이 맡는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사교육 카르텔에 대한 혁파를 위해 전체적인 부분을 검토할 것”이라며 “공정한 대학입시나 학교 교육 정상화 이런 부분에서 전반적으로 들여다보지 않겠나”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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