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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尹·명태균 ‘공천 통화’ 공개

    민주, 尹·명태균 ‘공천 통화’ 공개

    “김영선 좀 해 줘라” 尹 음성 담겨 野 “공천 개입” 용산 “지시 안 해”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식 전날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통화한 음성 녹음 파일을 31일 공개했다. 윤 대통령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재보궐선거 공천을 국민의힘에 요청했다는 취지의 내용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지시한 적도 없으며 명씨를 달래려 했던 말이라고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한 통화 녹음 파일에서 윤 대통령은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 좀 해 줘라 했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했다. 명씨는 “진짜 평생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2022년 6월 재보선에서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받아 당선됐는데 명씨가 해당 공천을 김건희 여사에게 부탁했다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육성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민주당은 해당 통화가 2022년 5월 9일에 이뤄졌고 이튿날인 10일에 여당이 김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도 10일에 공식 취임했다. 민주당은 명씨가 같은 해 6월 15일 제3자에게 자신과 윤 대통령의 통화 내용을 설명한 음성 녹음 파일도 공개했다. 명씨는 “지 마누라(김건희 여사)가 옆에서 ‘아니 오빠, 명 선생님 그거 처리 안 했어? 명 선생님이 이렇게 아침에 놀라서 전화 오게 만드는 오빠가 대통령으로 자격이 있는 거야?’(라고 말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명씨는 “(대통령과 통화를) 끊자마자 마누라(김 여사)가 전화가 왔다. ‘선생님, 윤상현(당시 국민의힘 재보선 공천관리위원장)이한테 전화했습니다. 보안 유지하시고 내일 취임식 오십시오’ 이렇게 하고 전화를 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이날 저녁에 추가로 공개한 녹취 파일에서는 명씨가 김 전 의원에게 “김건희한테 딱 붙어야 본인이 다음에 6선을 할 것 아닙니까. 김건희가 권력을 쥐고 있잖아요. 권력 쥔 사람이 오더를 내리는데 본인이 왜 잡소리 합니까?”라고 호통을 쳤다. 민주당은 녹취 시점을 2022년 6월 중순으로 추정했다. 비슷한 시기의 또 다른 녹취에서 명씨는 지인들에게 “윤석열이 장님 무사인데, 윤석열이를 내가 처음 만났으면 윤석열이 나를 못 알아봤고, 김건희를 나를 만났기 때문에 김건희 때문에 윤석열이가 그리된 거예요”라고 했다. 이어 자신이 박완수 경남지사, 김진태 강원지사 등의 공천에도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공익제보센터에 들어온 제보를 통해 확보했다”며 “윤 대통령이 불법으로 공천에 개입했고 공천 거래가 있었다는 증거이자 헌정 질서를 흔드는 사안”이라고 했다. 이어 “제보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겠다. 신변 보호 절차를 밟고 있다”고 했다. 탄핵 사유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국민이 판단하실 부분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직접 해명하고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당시 윤석열 당선인과 명씨가 통화한 내용은 특별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었고, 명씨가 김영선 후보 공천을 계속 이야기하니까 그저 좋게 이야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윤 당선인은 공관위로부터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없고, 또 공천을 지시한 적도 없다”며 “공천 결정권자는 이준석 당대표, 윤상현 공관위원장이었다”고 했다. 당시 여당이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결정했던 것을 상기시키며 김 전 의원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였고 실제 재보선에서 압도적으로 당선됐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진석 비서실장 등 약 10명의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와 오찬 회동을 했다. 윤 대통령은 명씨와의 대화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말을 아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관련 질문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당시 공관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은 “공관위에서 대통령한테 그걸, 당선인한테 가져가서 보고한다는 게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공관위에서 보고를 받는 줄도 알지 못했고, 후보 측 관계자에게 이런 내용을 전달하는지도 몰랐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자체 검토 결과 윤 대통령은 통화 당시 당선인 신분이었기 때문에 공직선거법상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 당선인은 공무원에 준하는 지위를 가지며, 당선인 때 대화라도 영향력이 취임 이후로 이어져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봤다. 명씨는 CBS 라디오에서 “녹음을 제공한 사람은 내가 고용한 A씨로 추정된다”며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한 게 아닌데 어떻게 다 기억하느냐. 중간에 내용은 하나도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 [사설] ‘명태균 판도라 상자’… 이 요지경의 끝은 어딘가

    [사설] ‘명태균 판도라 상자’… 이 요지경의 끝은 어딘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녹취록 폭로가 자고 나면 하나씩 더해진다. 어제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을 뒷받침할 물증이라면서 대통령과 명씨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전 국민의힘 의원)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좀 해 줘라 했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는 윤 대통령의 음성이 담겼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당시 윤 대통령은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없었고 지시한 적도 없었다고 즉각 반박했다. 공천 결정권자는 이준석 당 대표,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며 선을 그었다. 대통령의 통화 내용과 김 후보의 공천은 관련이 없다는 것인데, 그 해명이 국민 눈높이에 맞을지는 의문이다. 물론 통화 내용만으로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 여부를 판단하기는 무리가 있다. 문제의 통화를 했던 날은 당선인 신분이었으므로 공무원으로서 선거 중립의무가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심각한 문제는 대통령실의 석연치 않은 대응 방식이다. 민주당은 어제도 공천 개입 의혹을 입증할 추가 물증이 있다고 압박했고 여당은 한마디 논평조차 내지 못했다. 민주당이 물증을 내놓으면 그때 가서 또 개운치 못한 뒷북 해명으로 의혹을 더 부풀릴 건가. 명씨는 신문, 방송 인터뷰를 가리지 않고 “대통령 부부를 앉혀 놓고 최재형 총리 임명을 건의했다” 등의 폭탄 발언을 거리낌 없이 이어 간다. 이런데도 대통령실은 끌려가듯 손을 놓고 있고 명씨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은 소환조차 못 하고 있다. 상식으로는 납득하기 힘들다. 민주당은 녹취록을 발판 삼아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강력하게 압박할 태세다. 당장 주말부터 시작하는 장외투쟁에서 김 여사뿐 아니라 윤 대통령을 정조준할 것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대통령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결자해지’해야 할 일들이 계속 보태지고만 있다.
  • 민주, 尹·명태균 ‘공천 통화’ 공개…용산 “명태균 요구에 좋게 이야기한 것”

    민주, 尹·명태균 ‘공천 통화’ 공개…용산 “명태균 요구에 좋게 이야기한 것”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식 전날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통화한 음성 녹음 파일을 31일 공개했다. 윤 대통령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재보궐선거 공천을 국민의힘에 요청했다는 취지의 내용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지시한 적도 없으며 명씨를 달래려 했던 말이라고 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한 통화 녹음 파일에서 윤 대통령은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 좀 해줘라 했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했다. 명씨는 “진짜 평생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2022년 6월 재보선에서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받아 당선됐고, 명씨가 해당 공천을 김건희 여사에게 부탁했다는 의혹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육성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민주당은 해당 통화가 2022년 5월 9일에 이뤄졌고, 이튿날인 10일에 여당이 김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도 10일에 공식 취임했다. 민주당은 명씨가 같은해 6월 15일 제3자에게 자신과 윤 대통령의 통화 내용을 설명한 음성 녹음 파일도 공개했다. 명씨는 “지 마누라(김건희 여사)가 옆에서 ‘아니 오빠, 명 선생님 그거 처리 안 했어? 명 선생님이 이렇게 아침에 놀라서 전화 오게 만드는 오빠가 대통령으로 자격이 있는 거야?’(라는 언급을 하더라)”고 했다. 이어 “처음에 무슨 말이 많은지 (대통령이) ‘나는 분명히 했다’라고 마누라보고 얘기하는 거야”라며 “장관 앉혀라, 뭐 앉혀라, 아무것도 모르는데 이거 앉혀라, 저거 앉혀라 (하니까 대통령이) 안 한 거야. (그랬음에도) 마누라 앞에서 했다고 변명하는 거야”라고 주장했다. 또 명씨는 “(대통령과 통화를) 끊자마자 마누라가 전화가 왔다. (김 여사가) ‘선생님, 윤상현(당시 국민의힘 재보선 공관위원장)이한테 전화했습니다. 보안 유지하시고 내일 취임식 오십쇼’ 이렇게 하고 전화를 끊은 것”이라고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공익제보센터에 들어온 제보를 통해 확보했다”며 “윤 대통령이 불법으로 공천에 개입했고 공천거래가 있었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이자 헌정 질서를 흔드는 위중한 사안”이라고 했다. 이어 “제보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겠다. 신변 보호 절차를 밟고 있다”고 했다. 탄핵 사유로 보냐는 질문에는 “아마 국민이 판단하실 부분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했다. 반면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당시 윤석열 당선인과 명씨가 통화한 내용은 특별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었고, 명씨가 김영선 후보 공천을 계속 이야기하니까 그저 좋게 이야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윤 당선인은 공관위로부터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없고, 또 공천을 지시한 적도 없다”며 “공천 결정권자는 이준석 당 대표,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고 했다. 당시 여당이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결정했던 것을 상기시키며 김 전 의원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였고 실제 재보선에서 압도적으로 당선됐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 약 10명의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들과 오찬 회동을 했다. 윤 대통령은 명씨와 대화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른 현안으로 모였고, 녹취록 이야기는 별로 없었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말을 아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관련 질문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당시 공관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은 “공관위에서 대통령한테 그걸, 당선인한테 가져가서 보고한다는 게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국민의힘은 자체 검토 결과 녹음 파일에 등장한 윤 대통령의 언급은 당시 당선인 신분이었기 때문에 공직선거법상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공관위에서 보고를 받는 줄도 알지 못했고, 후보측 관계자에게 이런 내용을 전달하는지도 몰랐다”고 했다. 명씨는 CBS라디오에서 “녹음을 제공한 사람은 내가 고용한 A씨로 추정된다”며 “대통령과 한두번 통화한 게 아닌데 어떻게 다 기억하냐. 중간에 내용은 하나도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 ‘한동훈 특별감찰관 의총’에 與 중진들 제동

    ‘한동훈 특별감찰관 의총’에 與 중진들 제동

    국민의힘, 추경호-4선 이상 중진 간담회“의총으로 당 분열과 갈등 양상 안 돼”권영세 “마치 ‘내가 이런 욕을 했다’ 기록”안철수 “원내대표-대표 논의해 합의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시한 특별감찰관 추천 관련 의원총회 공개 및 표결 요구에 중진 의원들이 31일 제동을 걸었다. 이들은 의원총회가 당의 분열과 갈등을 초래해선 안 된다며 숙고와 합의 방식을 촉구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4선 이상 중진 의원 간담회를 소집했다. 중진 의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조경태(6선), 권성동·권영세·윤상현·조배숙(5선), 김태호·박대출·박덕흠·안철수·윤영석·이헌승(4선) 의원 등이 참석했다. 추 원내대표는 회의 후 “의원총회로 인해 당이 분열과 갈등 양상으로 비쳐선 안 된다”며 “표결과 같은 양상으로 가는 건 정말 숙고해야 한다, 가급적 지양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많았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또 “중진 의원들께서 한 대표가 (의원들과) 간담회를 하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것들이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주셨다”며 “당 대표실에 제가 의견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한 대표와 친한(친한동훈)계가 요구하는 의총 방식은 부적절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권영세 의원은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굳이 표결해 대립한다면 피해만 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의원총회에서 압박하듯 구체적 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인 것 같다”고 전했다. 권영세 의원은 이어 “특별감찰관을 국민 여론, 야당에서 요구하는 상황도 아니지 않나”라며 “대통령실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 룸(공간)을 만들어주는 게 필요하다. 대통령실을 압박하고 요구하듯이 하는 부분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 대표를 향해 “바깥으로 마치 ‘내가 이런 욕을 했다’라는 것을 기록으로 남기는 게 아니라 실제로 필요한 조치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드는 절차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특별감찰관은 당내에서 논의나 표결은 오히려 적절하지 않고 원내대표와 대표가 서로 논의해 합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윤상현 의원은 “표결은 분열의 단초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표결은 막아야 한다. 표결 전에 어떤 원내대표와 중진 의원들이 이런 간담회 만들어 선제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의 전략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그래야만 우리가 여당이 다시 살아날 수 있고, 야당의 탄핵 공세에 맞춰 보수 대통합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조경태 의원은 “향후 정국을 용산이 아니라 우리 당에서 주도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한 대표도 여러 차례 말했지만, 국민을 보고 가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빨리 특별감찰관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전날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개혁의 동력을 키우기 위해 11월 내에 먼저 매듭지어야 할 것들이 있다”며 ‘김건희 여사 리스크’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이 등 떠밀리지 않고 변화와 쇄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걸음이 특별감찰관”이라며 “특별감찰관은 관철되어야 하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의원들의 논의 방식을 모두 공개하는 공개 의총에 공개 표결 카드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한 대표는 의총에서 직접 소속 의원들을 설득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친한계 김종혁 최고위원도 이날 오전 라디오 출연에서 “의총을 한다면 공개가 원칙”이라며 “도대체 어떤 의사결정과정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많은 국민들과 원외당협위원장들도 다 궁금하다. 그러니 공개해 자기주장을 펴시고, 표결도 자기 책임하에 하시는 게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의총 표결에서 특별감찰관 추천이 부결되면) 오히려 당과 대통령실 지지도는 폭락할 것”이라며 “우리 당원들도 이걸 부결시킨 의원들에 대해서 어마어마한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홍준표, 민주당 尹 녹음 공개에 “탄핵 전야 보는 듯…정신차리자”

    홍준표, 민주당 尹 녹음 공개에 “탄핵 전야 보는 듯…정신차리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31일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 통화 녹음 공개에 대해 “꼭 탄핵 전야 데자뷔 같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여당은 권력투쟁에만 골몰하고, 야당은 대통령 공격에만 집착한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국민의힘) 일부 중진들이 배신하고 야당과 야합하는 걸 보면서 한탄한 그때처럼 한 줌도 안되는 정치 낭인들 모아 내부 총질이나 일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싫어도 우리가 배출한 대통령”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구속되기 싫어서 제 멋대로 지껄이는 선거 브로커 하나가 나라를 휘젓고 있고, 야당은 이에 맞춰 대통령 공격에만 집착하고 있다”며 “그런데 이에 대항하는 여당은 보이지 않고 내부 권력투쟁에만 골몰한다. 박근혜(전 대통령)가 그래서 간 것”이라고 했다. 이는 명씨와 야당,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한꺼번에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이어 올린 게시물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기도 했다. 그는 “정치판을 모르고 정치에 뛰어들다 보니 대선 후보 경선 때 윤 후보 측에는 온갖 잡동사니들이 다 붙어 있었다”며 “명태균도 그중 하나이고 우리 당에 있다가 민주당으로 가서 폭로에 가담하고 있는 사람도 그 부류”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또 민주당의 통화 녹음 공개를 두고 “대화를 몰래 녹음해서 폭로하는 건 양아치나 하는 짓”이라며 “(폭로가) 더 나올지도 모르지만, 하나 분명한 것은 온갖 잡동사니를 데리고도 대통령이 된 건 그만큼 윤 후보가 역량이 출중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이) 비록 지금은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훌훌 털고 다시 일어서리라 굳게 믿는다”며 “윤 대통령이 무너지면 우리 진영이 붕괴되고 대한민국은 또다시 좌파 포퓰리즘이 판치는 나라가 된다. 모두 정신 차리자”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명씨와 통화하며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을 언급한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 이재명 위기의 11월 앞두고 250건 탄원서…장외 여론전 격화

    이재명 위기의 11월 앞두고 250건 탄원서…장외 여론전 격화

    15일 공직선거법 사건 선고...탄원서 250건野, 탄원서명운동·‘무죄 탄원’ 릴레이선고일 지지층 대규모 집회 예고...보안 강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가 다음달 잇따라 예정된 가운데 이 대표 사법리스크로 불거진 ‘11월 위기설’을 돌파하기 위한 장외 여론전이 격화되고 있다. 재판부에 수백건의 탄원서가 접수되고, 야당 의원들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서명 운동 참여 독려에 나섰다. 국민의힘이 ‘여론몰이’라고 맞서고 있는 가운데, 법원은 선고를 진행할 법정을 변경하는 등 보안에 신경 쓰고 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공직선거법 위반 결심공판 이후 이날까지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에 접수된 탄원서는 최소 250건을 넘는다. 탄원서는 ‘엄벌’ 또는 ‘선처’를 요구하는 경우로 나뉘는데, 내용은 재판부만 알 수 있다. 다만 최근 민주당 측이 ‘이 대표 무죄 판결 촉구 탄원’ 운동을 벌이고 있는 걸 고려할 때 이 대표 측 지지자 탄원서일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이 대표 지지단체인 ‘잼잼자원봉사단’과 ‘잼잼기사단’은 이달 1일 “재판관님께 민심을 전달하자”며 탄원서 접수를 독려했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선고는 오는 15일 예정돼 있다. 오는 25일 선고 예정인 위증교사 사건 재판부에도 조만간 무더기 탄원서가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 친이재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오는 11일을 기한으로 탄원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배포된 양식에는 “판사님들의 헌법과 법률 그리고 양심에 따른 판단과 많은 국민의 정의와 상식이 일치하리라 믿고 있다”고 적혀 있다. 100만명을 목표로 하는 서명운동에는 이날까지 28만여명이 참여했다. 정치권도 이 같은 운동에 가세했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명 운동 링크를 첨부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다른 의원들도 다음 사람을 지목하는 ‘무죄 탄원’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여권은 사법시스템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반발한다.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검사를 탄핵하고 재판부를 겁박하고 무죄 여론몰이를 한다고 해서 진실이 덮어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공직선거법 사건 선고 당일 서울중앙지법 앞에 지지층의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법원도 보안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애초 소법정에서 진행된 이 사건은 재판부 결정에 따라 100여개의 방청석을 보유하고 있는 중법정에서 선고가 열리는 것으로 변경됐다. 여러 개의 법정이 모여 있는 소법정과 달리 중법정 출입구는 오가는 인원이 많지 않아 더 철저한 보안이 이뤄지는 곳이다.
  • 해남농수특산물 국회서 완판…박지원·민형배 참여

    해남농수특산물 국회서 완판…박지원·민형배 참여

    해남군은 최근 국회 소통관 앞에서 해남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국회의원과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햅쌀이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김장철을 앞둔 시기를 맞아 농수산물 소비 촉진과 물가안정을 위해 온 국민의 의지를 모으고자 하는 해남군의 요청에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지원 의원이 적극 나서 성사됐다. 해남의 건어물, 김치, 장류, 고구마, 참기름 등을 판매한 직거래장터는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계 직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대부분 품목이 완판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민형배, 민병덕, 박은정, 서삼석, 서영교, 전현희, 정동영, 박은정 의원 등 36명의 국회의원이 국정감사로 바쁜 일정에도 행사장을 찾았다. 최근 배춧값 상승에 해남군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김장 늦추기 캠페인에도 큰 관심을 보이며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하기도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11월 중순부터 속이 꽉 찬 해남배추가 본격 생산되면 배춧값이 하락한다”며 “2주만 늦춰 11월 20일 이후 김장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김치를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영상] 민주당, ‘尹-명태균 통화녹음’ 공개…대통령실 “중요한 내용 아니었다”(종합)

    [영상] 민주당, ‘尹-명태균 통화녹음’ 공개…대통령실 “중요한 내용 아니었다”(종합)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통화 음성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이 녹음파일이 윤 대통령이 취임 전날 명태균씨와 통화한 내용이라며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을 밝힐 물증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공천을 지시한 적이 없다며 명태균씨와의 통화 내용은 기억에 남을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원내대표단은 31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하는 물증을 민주당이 공익제보센터에 들어온 제보를 통해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해당 통화는 2022년 6월 재보선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기 직전인 그해 5월 9일에 이뤄진 것이며, 다음날인 10일 국민의힘이 실제로 김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말했다. 2022년 5월 9일 당선인 신분이었던 윤 대통령은 다음날 공식 취임했다. 尹 “김영선 해줘라 했다”…명 “은혜 잊지 않겠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재생된 파일에는 당시 윤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하라고 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전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명태균씨에게 하는 대화가 담겨 있었다. 윤 대통령: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민주당이 공개한 윤 대통령과 명태균씨 간 통화 녹취파일 명태균: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민주당이 공개한 윤 대통령과 명태균씨 간 통화 녹취파일 김영선 전 의원은 당시 재보선에서 경남 창원의창에 공천받아 당선됐다. 이 과정에서 명태균씨와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최근 야권을 중심으로 계속 제기됐고, 대통령실과 명태균씨는 이를 부인해왔다. 명태균, 제삼자에 “尹 통화 뒤 김 여사 전화” 민주당은 이어 명태균씨가 제삼자에게 자신과 윤 대통령의 통화 내용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이 담긴 음성 녹음 파일도 공개했다. 명태균씨: 지 마누라(김건희 여사)가 옆에서 ‘아니, 오빠. 명 선생님 그거 처리 안했어? 어? 명 선생님이, 어? 아침에, 어? 이래, 놀래셔 갖고 전화 오게끔 만든 이게, 오빠 이거, 오빠 대통령으로 자격 있는 거야?’(라는 언급을 하더라).그리고 처음에 뭣이 말이 많은지 뭐 (대통령이) ‘나는 했는데, 나는 분명히 했다’라고 마누라보고 얘기하는 거야.장관 앉혀, 뭐 앉혀, 아무것도 모르는데 ××, 이거 앉혀라, 저거 앉혀라 (하니까 대통령이) 안한 거야. (그랬는데도) 마누라 앞에서 했다고 변명하는 거야.내(명태균)가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하니까 (대통령이) ‘알았어’(라고 하더라) 그 말이야.마누라가 옆에서. (대통령이 통화를) 끊자마자 마누라가 전화 왔어. ‘선생님, 윤상현이한테 전화했습니다. 보안 유지하시고 내일 취임식 오십시오’ 이렇게 해서 전화 끊은 거야.민주당이 공개한 명태균씨와 제삼자 간 녹취파일 윤상현 의원은 당시 재보선 공관위원장이었다. 명태균씨는 공천 당일인 5월 10일 윤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민주당 “녹음파일 진위 당에서 책임지고 확인” 박 원내대표는 녹음파일의 진위에 대해 “당에서 책임지고 확인했다. 실무팀에서 철저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보자의 신원을 지금 공개하지는 않겠다. 신변 보호 절차를 밟고 있다”며 “(통신비밀보호법 저촉 여부 등) 법률 검토를 받은 것으로 아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입수한 다른 녹취엔 윤 대통령의 불법이 김건희 여사에 의한 것임을 보여주는 내용이 수두룩하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입수한 녹취에서 명태균씨는 분명하게 윤 대통령을 ‘장님무사’라 했다”며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을 오빠라고 칭한다고 명태균씨 스스로 녹취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녹취대로라면 윤 대통령 당선 직후 치러진 2022년 6월 지선과 국회의원 보궐선거보다 앞서 대선과 함께 치러진 2022년 3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도 윤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씨의 뒷거래가 이뤄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녹취에서 명태균씨는 김 전 의원 외에 김진태 강원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김 여사의 선물이라 하고 3월 서초 보궐 조은희 의원 당선도 자신 덕분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윤석열 정권의 국정은 없었다”며 “온통 국정농단만 가득했다. 대선 경선부터 대선 본선에 이르기까지 취임전부터 취임 후까지 사적 채널이 강력하게 작용한 뒷거래 정권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무엇으로도 덮을 수 없고 무엇으로도 멈출 수 없다”며 “강력한 심판만이 남았다. 민주당은 담담하게 당당하게 담대하게 국민과 함께 이 난관을 돌파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국민이 판단하실 일”이라고 답했다. 대통령실 “공천 지시한 적 없어…명태균에 그저 좋게 얘기했을 뿐”대통령실은 민주당의 이러한 의혹 제기가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통화 내용은 중요한 내용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당시 윤석열 당선인은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없고, 또 공천을 지시한 적도 없다”며 “당시 공천 결정권자는 이준석 당 대표,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당시 당은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전략공천으로 결정했다”며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의 경우, 김영선 후보자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김영선 후보자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실은 “당시 윤 당선인과 명태균씨가 통화한 내용은 특별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었고, 명태균씨가 김영선 후보 공천을 계속 이야기하니까 그저 좋게 이야기한 것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준석 당시 당 대표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최고위에서의 전략공천 결정은 문제가 없다고 자세히 설명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윤상현 “윤 대통령과 ‘김영선 공천’ 상의 안했다” 한편 윤상현 의원은 이날 공개된 녹취에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실제 공천 과정에서 윤 대통령과 상의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윤상현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공관위원장으로서 자료나 서류를 일절 (대통령 측에) 들고 간 적이 없다”며 “공천은 원칙과 기준에 의해서 하지 주변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공천에 대해 상의했느냐’는 질문에 “상의한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윤상현 의원은 민주당이 이날 공개한 녹음 파일에 담긴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 “그거는 ‘립서비스’로 본다”며 “명태균씨가 하도 김영선을 거론하니 일종의 의례적인 말씀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김영선 후보의 공천 상황과 관련해선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은 다른 후보를 추천하는 의견을 가져왔다”면서도 “그 후보가 안 되는 이유가 있었다”고 밝혔다.
  • 민주당, ‘尹-명태균 통화녹음’ 공개…“공천개입 확인”(영상)

    민주당, ‘尹-명태균 통화녹음’ 공개…“공천개입 확인”(영상)

    더불어민주당이 명태균씨와 윤석열 대통령이 주고받은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명씨와 윤 대통령이 2022년 6월 재보궐 선거를 앞둔 시점에 이뤄진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통화 녹취 공개에 앞서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할 육성이 최초로 확인됐다”면서 “명씨의 믿기 어렵던 주장이 사실로 밝혀졌다. 충격적이다”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공개한 녹음파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당시 명씨에게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했다. 명씨는 이에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 해당 통화는 지난 2022년 6월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을 받기 직전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민주당은 설명했다. 또 이 통화 내용은 명씨가 김영선 전 의원의 재보궐 선거 당선 이후 주변에 자신이 공천에 기여한 점을 과시하면서 들려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영선 전 의원은 당시 재보선에서 경남 창원의창에 공천돼 당선됐는데, 이 과정에서 명씨와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최근 야권을 중심으로 계속 제기됐다. 박 원내대표는 “그리고 (통화) 다음 날 5월 10일 국민의힘은 실제로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는 윤 대통령이 불법으로 공천에 개입했고 공천 거래가 있었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이자 헌정 질서를 흔드는 위중한 사안임을 입증하는 물증”이라며 “여권 일각에서 김건희 여사의 사과와 활동 자제 특별감찰관 임명 따위로 꼬리자르기 시도하지만 이는 명백히 불가능하단 사실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녹음파일의 진위에 대해 “당에서 책임지고 확인했다. 실무팀에서 철저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녹음파일 제보자에 대해선 “지금 공개하진 않겠다. 현재 신변보호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입수한 다른 녹취엔 윤 대통령의 불법이 김건희 여사에 의한 것임을 보여주는 내용이 수두룩하다”며 “심지어 윤 대통령의 육성이 녹음되던 그 통화 때 김건희 여사가 옆에 있었다고 명씨가 발언하는 내용도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입수한 녹취에서 명씨는 분명하게 윤 대통령을 ‘장님무사’라 했다”며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을 오빠라고 칭한다고 명씨 스스로 녹취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녹취대로라면 윤 대통령 당선 직후 치러진 2022년 6월 지선과 국회의원 보궐선거보다 앞서 대선과 함께 치러진 2022년 3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도 윤 대통령 부부와 명씨의 뒷거래가 이뤄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녹취에서 명씨는 김 전 의원 외에 김진태 강원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김 여사의 선물이라 하고 3월 서초 보궐 조은희 의원 당선도 자신 덕분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윤석열 정권의 국정은 없었다”며 “온통 국정농단만 가득했다. 대선 경선부터 대선 본선에 이르기까지 취임전부터 취임 후까지 사적 채널이 강력하게 작용한 뒷거래 정권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무엇으로도 덮을 수 없고 무엇으로도 멈출 수 없다”며 “강력한 심판만이 남았다. 민주당은 담담하게 당당하게 담대하게 국민과 함께 이 난관을 돌파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 [사설] 의대 휴학 승인, 의정협의체에 의사도 야당도 참여를

    [사설] 의대 휴학 승인, 의정협의체에 의사도 야당도 참여를

    의대 증원에 반발해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의 휴학이 허용됐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그제 의대를 운영하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과 영상간담회를 갖고 의대생의 개인적 사유에 의한 휴학 신청은 각 대학의 자율적 판단에 맡긴다고 밝혔다. ‘내년 1학기 복귀’라는 휴학 승인 조건을 붙이지 말아야 한다는 각 대학과 의료계 요구를 받아들인 결과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학 총장들은 정부의 방침 변경을 환영하면서 내년 의대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대생 휴학 승인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의사를 밝힌 의사단체들이 조건으로 내걸었던 사항이다. 학술단체인 대한의학회와 의대학장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돌아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응답했다. 다른 의사단체들도 이번 기회를 흘려보내지 말고 대화 테이블에 참여해야겠다. 더불어민주당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협의체 구성은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먼저 제안했다. 이에 당정이 찬성했고 의학회와 KAMC 두 단체가 “의료 붕괴를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참여하기로 했다. 이제 와서 민주당은 의대생과 전공의 단체가 동참해야 협의체에 참여하겠다고 고집하지만 현실적으로 당장 성사되기는 어렵다. 한술 더 떠 민주당은 2025학년도 의대 정원도 논의하자고 한다. 의대 정원의 67%를 뽑는 수시원서 접수가 지난달 13일 끝난 마당에 무책임하게 지금 내년도 정원을 다시 논의하자고 하나. 의료파행이 8개월을 넘기면서 국민 불안과 환자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다. 남은 의료진은 지칠 대로 지쳤고 상당수 병원은 응급실까지 제한 운영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의정협의체의 대화 조건이 모두 갖춰질 때까지 뒷짐만 지고 기다릴 만큼 상황이 한가롭지 않다. 추호라도 정치적 계산은 접고 협의체에 즉각 합류해 의료 정상화 물꼬를 트는 데 제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
  • 韓 “11월 내 국민 우려 지점 해결책 제시… 특별감찰관은 필요”

    韓 “11월 내 국민 우려 지점 해결책 제시… 특별감찰관은 필요”

    국민들 김 여사 문제에 우려·걱정새달 의정 갈등 풀고 선제적 해결“당 절체절명 위기… 다음은 없어특별감찰관 자발적·주체적 추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은 30일 “개혁 동력을 위해 11월 내 의정 갈등을 풀고 국민이 우려하는 지점에 대한 해결책을 관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가 나오기 전에 김건희 여사 문제를 털어야 한다는 입장을 재강조한 것이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드러난 문제들을 비롯해 국민들이 우려하는 지점들에 대해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관철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국민이 우려하는 지점’에 대한 질문에 “김 여사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우려와 걱정이 있고, 그 문제가 주요한 부분이란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여당 내 계파 갈등 조짐을 보이는 특별감찰관 추천 강행과 관련해선 “특별감찰관은 권력을 감시하고 권력의 문제를 예방하는 기관이고 지금 그런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민의힘이 그것조차 머뭇거린다면 ‘정말 민심을 알긴 아는 거야’라는 생각을 (국민들이) 하실 것”이라고 했다. 특히 한 대표는 “이견을 토론할 충분한 절차는 보장돼야 하지만 국민의힘이 결국 등 떠밀리지 않고 변화와 쇄신을 주도해야 한다”며 “그 첫걸음이 문재인 정부가 5년 내내 미루고 (윤석열 정부 출범 뒤) 2년 반 동안 해 오지 않았던 특별감찰관을 우리가 자발적, 주체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특별감찰관이 무산되면 자체적으로 김 여사 특검안을 발의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특별감찰관은 관철돼야 하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만 답했다. 한 대표는 “대통령실도 변화의 길로 가고 있다고 본다”며 “저희가 요청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길을 찾기 위해 대통령실도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래야 한다고 기대한다”고도 했다. 또 “국민의힘은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다. 지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다음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가 ‘정치적 홀로서기’를 보여 준 첫 사례로 평가되는 여야의정 협의체와 관련해선 “협의체를 통해 의정 갈등을 풀고 의료 공백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며 민주당을 향해 “협의체 참여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이재명) 대표가 직접 밝히라”고 촉구했다. 한 대표는 내년 4월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선 “원내·원외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가 개인적으로 뭘 하느냐 하는 차원은 생각하지 않고, 당의 위기 극복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 당권·대권 분리 조항에 따라 차기 대선에 나서려면 내년 9월에 당대표를 사퇴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당헌·당규를 손질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결정할 문제도 아니고, 당심과 민심이 정할 문제”라며 “너무 먼 이야기”라고 답했다. 한편 특별감찰관 추천과 관련한 중진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려던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으로 계획했던 4선 이상 중진 간담회를 취소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추 원내대표가 한 대표의 100일 기자간담회 직전 중진 간담회를 잡은 데 대해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 삭감 vs 삭감… 막 오른 677조 내년도 예산 전쟁

    與 “이재명표 예산은 포퓰리즘”野 “檢 특활비 등 대폭 깎을 것”국회 예산 시즌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677조 4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에 대해 김건희 여사 관련 예산은 대폭 삭감하고 ‘이재명표 지역화폐 예산’은 대폭 늘리겠다고 예고했다. 예산을 전년 대비 최소 4.5% 늘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반면 국민의힘은 건전 재정 기조가 확고해 여야는 국정감사에 이어 예산안 처리를 두고도 충돌할 전망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31일 공청회를 시작해 다음달 29일 전체회의에서 예산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이에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정태호 의원, 예결위 야당 간사인 허영 의원은 30일 ‘경제위기 방관하고 재정위기 부추기는 윤석열 정부 예산안 토론회’를 열어 예산안 심사 방향을 공개했다.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2025년도 정부 예산안은 올해보다 3.2% 늘어난 약 677조원으로 명목성장률 4.5%보다 낮다. 예산안 증가율을 최소한 4.5%까지 올려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추진하는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과 관련한 지역화폐 예산과 기본소득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전날 “국고에 남은 예비비 중 2조원 정도를 동원해 지역화폐 10조원을 추가 발행하자”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검찰의 특수활동비와 김 여사 관련 예산으로 여겨지는 개 식용 종식 관련 예산 3500억원, 마음건강 지원 사업 예산 7892억원 등을 삭감할 계획이다. 반면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은) 실제 경기 부양 효과를 찾기도 어렵고 국가 경제를 갉아먹는 포퓰리즘 예산”이라며 “망국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또 여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다음주에 추경호 원내대표가 2025년도 예산안 심사 방향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는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 유지와 연구개발(R&D), 저출생 문제 대응, 필수·지역의료 분야 예산 증액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 100일 맞은 한동훈, 국회의원 보궐 출마·차기 대권 일정은

    100일 맞은 한동훈, 국회의원 보궐 출마·차기 대권 일정은

    한동훈 취임 100일 기자회견“11월 내 개혁 동력 위해 해결책 관철”“김건희 여사 우려가 주요 부분”내년 4월 국회의원 보궐 출마는“원내·원외 중요하지 않아”당권·대권 분리조항 폐지에는“당심과 민심이 정할 문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은 30일 “개혁 동력을 위해 11월 내 의정 갈등을 풀고 ‘국민이 우려하는 지점’에 대한 해결책을 관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가 나오기 전에 김건희 여사 문제를 털어야 한다는 입장을 재강조한 것이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드러난 문제들을 비롯해 국민들이 우려하는 지점들에 대해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관철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국민이 우려하는 지점’에 대한 질문에 “김 여사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우려와 걱정이 있고, 그 문제가 주요한 부분이란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여당 내 계파 갈등 조짐을 보이는 특별감찰관 추천 강행과 관련해선 “특별감찰관은 권력을 감시하고 권력의 문제를 예방하는 기관이고 지금 그런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민의힘이 그것조차 머뭇거린다면 ‘정말 민심을 알긴 아는 거야’라는 생각을 (국민들이) 하실 것”이라고 했다. 특히 한 대표는 “이견을 토론할 충분한 절차는 보장돼야 하지만 국민의힘이 결국 등 떠밀리지 않고 변화와 쇄신을 주도해야 한다”며 “그 첫걸음이 문재인 정부가 5년 내내 미루고 (윤석열 정부 출범 뒤) 2년 반 동안 해 오지 않았던 특별감찰관을 우리가 자발적, 주체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특별감찰관이 무산되면 자체적으로 김 여사 특검안을 발의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특별감찰관은 관철돼야 하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만 답했다. 한 대표는 “대통령실도 변화의 길로 가고 있다고 본다”며 “저희가 요청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길을 찾기 위해 대통령실도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래야 한다고 기대한다”고도 했다. 또 “국민의힘은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다. 지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다음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가 ‘정치적 홀로서기’를 보여 준 첫 사례로 평가되는 여야의정 협의체와 관련해선 “협의체를 통해 의정 갈등을 풀고 의료 공백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며 민주당을 향해 “협의체 참여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이재명) 대표가 직접 밝히라”고 촉구했다. 한 대표는 내년 4월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선 “원내·원외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가 개인적으로 뭘 하느냐 하는 차원은 생각하지 않고, 당의 위기 극복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 당권·대권 분리 조항에 따라 차기 대선에 나서려면 내년 9월에 당대표를 사퇴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당헌·당규를 손질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단계에서 이렇다 저렇다 할 단계가 아니다. 제가 결정할 문제도 아니고, 당심과 민심이 정할 문제”라며 “너무 먼 이야기”라고 답했다. 한편 특별감찰관 추천과 관련한 의원총회 소집 및 표결 여부 등에 대해 중진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려던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으로 계획했던 4선 이상 중진 간담회를 취소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추 원내대표가 한 대표의 100일 기자간담회 직전 중진 간담회를 잡은 데 대해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 지역화폐 늘리고 김 여사 예산 깎겠다는 민주당…677조 예산 전쟁

    지역화폐 늘리고 김 여사 예산 깎겠다는 민주당…677조 예산 전쟁

    국회 예산 시즌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677조 4000억원 규모의 내년 정부 예산에 대해 김건희 여사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이재명표 지역화폐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예고했다. 예산을 전년 대비 최소 4.5% 늘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반면 국민의힘은 건전 재정 기조가 확고해, 여야는 국정감사에 이어 예산안 처리를 두고도 충돌할 전망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오는 31일 공청회를 시작해 다음달 29일 전체회의에서 예산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이에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정태호 의원, 예결위 야당 간사인 허영 의원은 30일 ‘경제위기 방관하고 재정위기 부추기는 윤석열 정부 예산안 토론회’를 열어 예산안 심사 방향을 공개했다.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2025년도 정부 예산안은 올해보다 3.2% 늘어난 약 677조원으로 명목성장률 4.5%보다 낮다. 예산안 증가율을 최소한 4.5%까지 올려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추진하는 전국민 25만~35만원 지원과 관련한 지역화폐 예산과 기본소득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전날 “국고에 남은 예비비 중 2조원 정도를 동원해 지역화폐 10조원을 추가 발행하자”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검찰의 특수활동비와 김 여사 관련 예산으로 여겨지는 개 식용 종식 관련 예산 3500억원, 마음건강 지원 사업 예산 7892억원 등을 삭감할 계획이다. 반면,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전국민 25만~35만원 지원은) 실제 경기 부양 효과를 찾기도 어렵고 국가 경제를 갉아먹는 포퓰리즘 예산”이라며 “망국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또 여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다음주에 추경호 원내대표가 2025년도 예산안 심사 방향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연구·개발(R&D), 저출산 문제 대응, 필수·지역의료 분야에서 예산 증액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오는 정례회 등원 전면거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오는 정례회 등원 전면거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김동연 경기지사의 ‘일방 행보’에 반발하며 다음 달 5일부터 열리는 정례회에 등원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공언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30일 입장문을 내고 “김동연 지사의 방만한 도정 운영을 강하게 질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정호 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근 K-컬처밸리 사업 중단과 함께 경기도 북부 접경지역의 경제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위험구역 설정 등 김 지사의 무능과 무력함으로부터 도민을 지키겠다”며 “일방적으로 이뤄진 정무라인 임명철회, 무의미하고 반복적인 해외출장과 독단 도정운영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도정의 문제점을 샅샅이 살피는 매섭고 엄중한 감시자가 되겠다”며 “지난 2년의 부족함을 딛고 새로운 2년을 시작하며 오로지 도민과 경기도를 위한 국민의힘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경주와 대구, 구미 등지에서 제4차 현장정책회의를 진행했다. 해당 결의문 채택은 지난 29일 이뤄졌다.
  • [단독] 與 위기에 뭉친 ‘다선 소장파’… “尹은 결자해지, 당은 소통해야”

    [단독] 與 위기에 뭉친 ‘다선 소장파’… “尹은 결자해지, 당은 소통해야”

    여권 중진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권영세·김기현·나경원 의원이 29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실은 결자해지의 자세로 현안 해결에, 당은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당 중진들이 집단적으로 양측에 반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낸 것은 처음이다. 당정 갈등과 지지율 하락 등 여권의 위기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나 의원을 제외한 4명은 이날 서울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조찬 회동을 한 뒤 이런 내용의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나 의원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현장 방문으로 불참했지만, 뜻을 같이하며 입장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모두 17대 국회에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의 대표적인 소장·개혁파 모임인 ‘새정치 수요모임’에서 활동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바른정당·자유한국당 등으로 분열한 보수를 2019년 재통합하는 과정에서도 역할을 했다. 중진 5명은 “국민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하기 전에 정부·여당다움을 회복해야 한다”며 “정치는 정쟁과 분열의 권력정치 늪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리민복(國利民福·나라의 이익과 국민의 행복)을 책임진 세력 내에서 대통령과 당대표의 내분만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참으로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라 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우리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할 때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선언한 깊은 책임감과 당당한 자신감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은 그때의 책임감과 자신감으로 돌아가 결자해지의 자세로 국정의 발목을 잡는 현안 해결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당은 국민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며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면서 현안 해결에서도 갈등 심화가 아닌 당 안팎의 중지를 모으기 위한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건희 여사 문제로 촉발된 당정 갈등과 특별감찰관 추진 문제로 불거진 당내 계파 갈등에 대한 우려로 보인다. 한 참석자는 통화에서 “정부·여당 차원의 역할 등에 대해 우려가 높아 모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간 특별감찰관 추천을 둘러싼 이견으로 ‘의원총회 표 대결’이 부상하면서 당 안팎에서는 공멸의 위기감이 커졌고, 분열은 안 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 사이에 이야기가 오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고, 장동혁 최고위원은 “표 대결까지 가지 않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게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다만 친한(친한동훈)계 한 의원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패배의 책임자인 김기현 전 대표가 당의 위기를 말할 자격이 있는지 국민과 당원이 의아해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의 변화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YTN라디오에서 “용산에서도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제2) 부속실 그리고 전반적으로는 (김 여사가) 사회복지 봉사활동 이외의 활동은 자제한다든지 그런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모든 사항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제2부속실이 공식 출범하는 다음달 초쯤 각종 의혹이나 향후 계획에 대한 입장 표명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당정, 묻지마 흉악 범죄 예방… ‘공공장소 흉기소지죄’ 만든다

    당정, 묻지마 흉악 범죄 예방… ‘공공장소 흉기소지죄’ 만든다

    정부와 여당이 ‘묻지마 흉악 범죄’ 예방을 위해 공중협박죄와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를 신설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추진키로 했다.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거나 온라인을 통한 살인을 예고하는 사건 등으로 국민 불안감이 커졌으나 마땅한 처벌 규정이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은 29일 국회에서 ‘민생 입법 과제 점검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주요 법안들을 추렸다. 분야별로 미래 먹거리 산업, 민생, 저출생 대응, 국민 안전, 지역 균형 등을 ‘5대 분야 입법과제’로 정했다. 형법 개정안은 이미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이 주축이 돼 발의한 상태다. 불특정 또는 다수 사람의 생명·신체에 위해를 가하는 내용으로 공중을 협박한 사람, 또 정당한 이유 없이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소지한 사람을 처벌하는 조항을 신설하는 게 핵심이다. 반도체산업특별법은 초격차 반도체 기술 확보를 위해 반도체산업강화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국가가 전략적 지원에 나서는 것이 골자다. 또 당정은 ▲인공지능(AI)산업육성법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단말기유통법(단통법) 폐지 등도 처리키로 했다. 윤석열 정부의 저출생 고령화 대책의 핵심인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하는 정부조직법도 야당의 협조를 통해 개정한다는 구상이다. 또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로 인해 발생한 피해 복구 지원의 근거를 담은 민방위기본법 등도 손본다. 한 대표는 당정 협의에서 “집권 1년 차가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것이었고 2년 차가 개혁과제 드라이브였다면 이제 3년 차부터는 정부가 추구한 성과를 하나씩 국민께 체감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젠 본격적으로 예산안과 법안을 심사하면서 민생을 위해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韓 “반도체법 전폭 지원 필요”… 당정, 경제 살리기 방점 5대 과제 추진

    韓 “반도체법 전폭 지원 필요”… 당정, 경제 살리기 방점 5대 과제 추진

    ‘민생 입법과제 점검 당정 협의회’반도체특별법·K칩스법·AI육성법 등 28건 선정與 정책위의장 “정기국회, 민생경제 골든타임”국민의힘과 정부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인구전략기획부 신설과 반도체산업특별법 제정 등 민생입법 추진에 뜻을 모았다. 당정은 이번 정기국회를 ‘경제살리기 골든타임’으로 보고 정쟁과 관계없이 민생 입법에 성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은 29일 국회에서 ‘민생 입법 과제 점검 당정협의회’를 열고 정기국회에서 마무리해야 할 주요 법안들을 추렸다.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입법 전쟁과 예산 심사가 시작되기 전 당정의 최우선 과제들을 논의했다. 또 국민의힘의 의석수 열세로 자력으로는 법안을 처리할 수 없는 만큼 야당과의 협상 공간도 점검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정책위의장은 당정 협의 후 브리핑에서 “당정은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할 민생 입법 과제를 논의했다”며 “5대 분야 민생 입법 과제를 정기국회에서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또 “이번 정기국회가 민생경제를 살릴 골든타임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정쟁과 관계없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정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추진할 법안을 ▲미래 먹거리 산업 발전 포함 민생경제 살리기 입법과제 ▲국민의 일상생활과 맞닿아 있는 민생 직결 입법과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과제 ▲국민 안전 입법과제 ▲지역균형 발전 입법과제 등 5가지로 분류했다. 구체적 법안으로는 ▲반도체산업특별법 ▲국가기간전력망확충법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AI(인공지능)산업육성법 ▲원전산업지원특별법 ▲고준위 방사성폐기물관리법 ▲재건축·재개발특례법 및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을 추렸다. 민생 직결 입법과제로는 ▲단말기유통법(단통법) 폐지 ▲위기청년지원법 ▲노동약자지원법 ▲필수지역의료격차해소법 등을 추진한다. 저출생 고령화 대책으로는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하는 정부조직법과 지방교육자치법 및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아이돌봄지원법 등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추진한다. 국민 안전을 위한 입법과제로는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을 위해 예방시책 마련을 의무화하는 정보통신망법, 티메프(티몬 위메프 정산지연)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전자금융거래법 및 대규모유통업법, 북한의 오물 풍선으로 인한 피해 복구 지원 근거를 담은 민방위기본법 등을 추진한다. 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산업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한국산업은행법과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등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한 대표도 당정 협의에 참석해 “우리 정부가 출범한 지 2년이 훌쩍 넘었고 임기 반환점을 달려가고 있다”며 “집권 1년 차가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것이었고 2년 차가 개혁과제 드라이브였다면 이제 3년 차부터는 정부가 추구한 성과를 하나씩 국민께 체감시켜야 한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젠 본격적으로 예산안과 법안을 심사하면서 민생을 위해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정 협의에 앞서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주축이 된 반도체와 AI 산업 공부 모임도 열렸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이자 당 AI반도체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고동진 의원이 강연을 맡았고,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도 참석해 힘을 실었다. 한 대표는 축사에서 “지금 AI 혁명이 산업혁명 수준으로 초기에 이뤄지고 있다. 선조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 혁명의 물결에 올라타고 숟가락을 얹어서, 이 드라마틱한 성장의 계기에 동참해야 한다”며 “거기서 나오는 과실로 우리 모두를 위한 복지를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반도체가 없었으면 지금 대한민국의 산업경제가 과연 버틸 수 있었을까”라며 “이 반도체가 그 어떤 전략, 무기보다도 더 소중한 안보 자산이 됐다”고 강조했다.
  • 박찬대 “김건희 특검 外 탈출구 없어…끝장 보겠다” vs 추경호 “상설특검 독재 본색”

    박찬대 “김건희 특검 外 탈출구 없어…끝장 보겠다” vs 추경호 “상설특검 독재 본색”

    더불어민주당이 29일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에 대해 불법 여론조사 의혹을 연일 부각하며 “김건희여사특검법 외에 탈출구가 없다”며 진상 규명 의지를 강조했다. 김 여사 의혹에 대한 장외투쟁을 앞두고 여론전을 펼치며 정부·여당의 변화된 입장을 끌어내겠다는 포석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의회 독재’를 규탄하며 특검 정국으로 몰고 가는 것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국정감사에서 밝혀낸 김 여사 의혹만 30여건에 달한다. 초대형 의혹 비리 종합백화점 수준”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김여사 특검을 받아들이는 것 말고는 탈출구가 없다는 것을 하루빨리 깨닫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 윤석열 후보 캠프 회의 테이블에 오른 ‘명태균 여론조사 보고서’를 보면, 윤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9.1%포인트 이기는 것으로 돼 있어 실제 대선 결과인 0.73%포인트와는 엄청난 차이”라며 “여론조작 증거”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정감사가 끝나도 국민과 함께 진상을 규명하고 죄를 지은 자들을 처벌할 것”이라며 “끝장을 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 ‘김건희 국정농단 범국민 규탄대회’를 앞두고 김여사 특검법 관철을 위한 ‘10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등 여론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여당 이탈표’가 이전보다 더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도 민주당이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 중 하나다. 동시에 민주당은 내달 15일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를 앞두고 ‘검찰 개혁’ ‘이재명 무죄’ 서명 여론전을 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검찰개혁 서명 릴레이’를 진행 중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회를 이재명 대표 방탄의 도구로 활용하는 의회 독재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주당 등 야당이 여당의 특검 후보 추천을 배제한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 등을 단독 처리한 것에 대해 “다수의 위력을 앞세워 초법적 권력을 휘두르겠다는 민주당의 의회 독재 본색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입만 열면 검찰 독재를 주장하지만, 정작 본인들이야말로 국회를 이재명 대표 방탄과 권력 장악의 도구로 악용하는 의회 독재로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민주당 소속인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자신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한 추 원내대표를 윤리위에 맞제소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24일 과방위 국정감사 도중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갑질 운운하는 모욕적 표현으로 위원장 개인을 공격하고 정상적 운영을 방해했다며 발언권을 박탈했다. 이를 두고 추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직권남용’이라고 지적했고, 국민의힘은 최 위원장을 윤리위에 제소했다. 최 위원장은 “국정감사 중 피감기관 대상 질의가 아니라 위원장에 질의하는 것이야말로 국회의원 지위를 악용한 권한 남용”이라며 “직권남용을 한 사람은 추 원내대표”라고 주장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상공인 지원책 확대 위한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상공인 지원책 확대 위한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이성배)은 29일 원내대표단과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시의원인 이종환 부의장, 김용호 의원, 소영철 의원과 함께 소상공인 지원책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으로부터 2025년도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대해 보고받고 생계형 자영업자와 골목상권의 어려운 상황을 논의하며, 소상공인 또한 ‘사회적 약자’로 시정 기조인 ‘약자와의 동행’에 발맞춰 그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종환 부의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가장 큰 문제로 높은 인건비를 꼽으며, 다양한 지원도 좋지만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주장했고, 김용호 의원은 현장에 있는 소상공인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정책마련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들에 대한 지원금 등의 검토를 요청했다. 소영철 의원은 현재의 다수의 창업과 폐업이 반복되는 것은 많은 사회적비용을 낭비하는 구조임을 지적하고, 향후 중장기적 대책 마련을 위해 전문성 있는 의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소상공인 긴급 자금 마련을 위한 지원 정책, 각종 수수료 등 부담 완화 정책 등을 서울시에 요청하는 한편 관련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성배 대표의원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소상공인분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소상공인 정책에 대해 확인하고 관심을 이어나갈 것임”을 약속하며 “향후 소상공인 지원책 확대를 위한 오늘과 같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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