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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과세 고수익고위험펀드 투자요령

    비과세인 고수익 고위험 펀드가 14일부터 일제히 시판된다. 은행 이자의 곱절인 예상수익률과 세금면제 등 각종혜택이있는 이 상품은 판매개시도 전에 1조원에 가까운 예약물량이 몰리면서 초저금리시대 최고의 재테크 종목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저금리에 지쳐 덥썩 물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충고다. ‘당근’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감추고 싶은 약점이 많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신종 비과세 펀드에 숨겨진 함정을 살펴본다. ■외환·제일이 판매하지 않는 이유= 은행권에도 신종 비과세 펀드의 판매가 허용됐지만 외환·제일은행은 판매하지않기로 결정했다.주택·서울·기업은행은 결정을 유보했다. 외환은행 신탁부 서원호과장은 “투기채 등급채권(BB+이하)을 의무적으로 30%이상 편입시켜야 하는데 투기채는 말그대로 부도날 확률이 매우 높다”면서 “편입자산중 하나라도 부도가 나면 원금보장이 어려워진다”고 말했다.운좋게부도가 안날 수도 있겠지만 이는 지나치게 요행에 의존하는‘폭탄 돌리기’ 게임이라는 주장이다. 대체상품으로 원금보장형 ‘세이프 알파’ 신탁상품을 17일부터 판매 재개한다. ■투기채 물량확보 가능한가= 제일은행 김진호 신탁부장은“이번 상품은 투신·증권뿐 아니라 전은행권에 문호가 개방돼 있는데 과연 30%나 되는 투기채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김부장은 “투기채 등급이라고해도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채권을 골라야하는데 그런 물량은 이미 기존의 하이일드펀드나 후순위채펀드 판매허용때투신권 등에서 선점한 상태”라고 설명했다.비교적 덜 위험한 투기채 물량을 새로 확보하기란 매우 힘들다는 고백이다. ■투기채 평균부도율 3%밖에 안된다는데= 신종 비과세펀드를판매하는 금융기관들은 투기채의 평균부도율이 3%밖에 안된다고 강조한다.외환은행 서과장은 “경제상황이 좋을 때는이 숫자가 미미하지만 경기회복 지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결코 적지 않다”고 반박했다. ■폭탄 떠넘기기 지적도= 판매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투신권과 국민은행.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이들 금융기관이판매취급한 하이일드펀드등의 만기가 속속 돌아와 대체상품이 절실한 상태”라고 풀이했다.34조원이나 되는 하반기만기회사채 물량에 대한 당국의 압박감도 가세했다.은행에서 판매하니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며 ‘폭탄 떠넘기기’ 성격도 없지않다는 지적이다.국민을 제외한 시중은행들의 모집규모가 몇백억원대에 불과한 것은 ‘우리도 취급했다’는 생색내기용의 방증이라는 시각도 있다. ■그래도 괜찮다는 이유= 공모주를 우선배정해주고 종합과세대상에서도 제외시켜 준다. 기존 하이일드펀드 등의 평균수익률이 연 8%대를 기록하고 있어 비과세혜택이 추가된 신종상품은 9%대까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내년말까지 판매하지만 이왕이면 1호상품을 선택하는 게 낫다.늘 비교대상에 올라 운용기관들이 1호상품의 수익률은 기를 쓰고 올리기 때문이다.기존 고위험펀드의 운용수익률을 따져본 뒤 운용사를 선택하는 것도 필수다. 1인1통장만 가능하며 최고 3,000만원까지 넣을 수 있다.실질 만기는 1년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원금보장”” 네티즌 유혹 인터넷 펀드 5곳 적발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부장 黃敎安)는 31일 원금을 보장한다며 네티즌들로부터 수천만원의 음반 및 서적출판 자금을 끌어모은 유니버설뮤직,심마니,지팬,파라엔터테인먼트,이비커뮤니케이션 등 5개 법인과 대표를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체당 벌금 600만∼1,0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현행법은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면서 법률상 근거없이 원금보장이나 손실보전 등을 약정,투자를 유인하는 행위를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심마니와 유니버설뮤직은 지난 2월26일 모 가수의 앨범 홍보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인터넷 등을 통해 ‘국내 최초 원금보장 엔터펀드’라고 광고,68명으로부터 5,560여만원을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팬과 파라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언더그라운드 가수의 앨범 제작비와 홍보비를 공모하면서 홈페이지를 통해 ‘원금보장형 펀드’라고 광고,39명으로부터 3,000만원을 공모했다. 검찰 관계자는 “네티즌 투자자를 유치한 영화 ‘친구’가 크게 성공하자 일부 업체들이 원금보장이라는 말로 네티즌들을 현혹해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네티즌 펀드’등 13곳 수사

    금융감독원은 원금 보장과 함께 고수익을 올려주겠다고현혹,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한 ‘네티즌 펀드’ 등 유사(類似) 수신 혐의가 있는 13개 업체를 5일 검찰에 통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업체 중에는 영화·음반 등의 제작자금을 마련하면서 원금을 보장한다는 조건으로 인터넷을 통해 자금을 끌어모은 6개 ‘네티즌 펀드’가 포함돼 있다.‘네티즌 펀드’가 검찰에 고발된 것은 처음이다. U사는 모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유명가수의 앨범제작을위한 음반 펀드를 공모하면서 ‘국내 최초 원금보장 엔터펀드’라고 투자자를 현혹해 5,000만원을 모집한 혐의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전문가 3인이 분석한 6월증시 전망

    ‘구조조정 장세에 대비하라.’ 6월에는 대우자동차 해외매각,현대투신·하이닉스반도체의외자유치,현대건설 출자전환,쌍용양회 자금난 해소 등 5개기업의 구조조정 성사 여부가 증시의 명암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기업의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4월 이후 이어진 상승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반대로 실패하면 악재로작용,큰 폭의 조정이 예상된다.증시전문가들이 6월 종합주가지수 폭을 580∼680,또는 600∼700선으로 넓게 보는 이유도이 때문이다. 미국 증시 움직임과 외국인의 매매동향도 변수다.31일 종합주가지수가 16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큰 폭의 조정을 보인 것은 하루전 미국 나스닥과 다우존스지수 급락 영향이 컸다. ■분기점 맞은 증시 6월 장세는 5대 문제기업의 구조조정에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경기회복에 대한 희망과 불안이 교차해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제너럴모터스(GM)의 대우차 인수가 지연되거나 현대투신·하이닉스반도체의 외자유치가 어려움을 겪으면 실망매물이 쏟아져 일시적으로 600선이 무너질 가능성도 상존한다.그러나 정부가 구조조정 대상 기업 문제를 6월 말까지 매듭지으려는 의지가 강해 가시적인 결과도기대된다. 추세적 상승세를 예상하는 전문가들은 증시 주변의 유동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점을 강조한다.이들은 9조2,000억원이 넘는 고객예탁금 외에 연기금·은행의 주식투자 재개,투신사의 원금보장형펀드와 기업인수합병(M&A) 전용펀드 설정 등 투입 대기중인 자금이 풍부해 이달에도 강세장을 기대하고 있다.한편에선 최근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우위,외국인및 기관의 순매도 지속 등을 지적하면서 추가 상승 보다는당분간 내림세를 예상한다. ■6월의 재료 5대 기업 구조조정 외에 증시에 영향을 미칠재료로는 ▲반도체·정보기술(IT)경기 회복세 ▲미국기업의2·4분기 예상 실적 ▲외국인 매수세(국제 유동성) ▲선물·옵션 만기(7일) ▲엔·달러 환율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27일 금리 추가인하 여부 등이 꼽힌다. 미국 기업의 2·4분기 실적은 미국 경제를 반영하는 것으로,대미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우리로선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전문가들은 우리 증시에 추가 상승의 모멘텀이 되려면 미국 기업이 올 하반기에는 좋아질 것이라는 신호가 나와야 한다고 본다.달러당 118엔을 밑도는 엔화 강세도 뒷받침돼야 한다. 육철수 문소영기자 ycs@
  • 원금보장형 펀드 나온다

    원금보장형 펀드가 상반기중 투신사의 장기상품으로 나올전망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6일 “원금보장형 펀드 도입을 놓고금융감독원,투신사 등과 협의중”이라며 “상반기중 상품이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개인투자자보다는기관,특히 주식투자 비중을 연차적으로 높일 예정인 연기금이 원금보장형 펀드에 주로 가입하게 될 것”이라며 연기금이 원금 손실의 우려를 덜고 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돼 증시수요기반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정부와 업계가 구상중인 원금보장형 펀드는 만기 5년이상 장기상품으로 원금을 채권과 주식에 절반씩 운용하게된다. 박정현기자
  • LG투자증권 전망 보고서 “기관장세 준비하라”

    앞으로 주식투자자들은 ‘기관장세’에 대비한 투자전략을세우는 것이 좋을 것 같다.LG투자증권은 20일 ‘2001년 기관장세 예감’이라는 전망보고서에서 “올들어 기관투자가들의매매비중이 96년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하고 있고, 금리하락과 연기금 증시투자 확대,M&A 활성화 등으로 기관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기관 매매비중 확대를 염두에둔 종목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LG투자증권 김중곤(金中坤)선임연구원은 “지난 1일부터 12일간 기타법인을 제외한 기관투자가들의 거래소 시장 거래비중은 14%로,98년 외환위기로 증시가 최악의 국면을 맞았던기간을 빼면 96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면서 “국내경기가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다면 기관투자가들의 매매비중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한 이유로 ▲금리인하와 투신권으로의 자금이동 및정부의 회사채 신속인수제 등의 자금시장 안정대책 ▲연기금주식투자 비중 20%로 확대 ▲원금보장형 펀드도입 ▲확정 각출형 기업연금제 시행 ▲공개매수 제한 완화 ▲M&A 목적주식형펀드 활성화 등의 증시안정대책으로 기관비중이 확대 될여건이 조성된 점이 꼽혔다. 김 연구원은 “기관들이 적극 매수에 나설 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600∼650박스권을 이탈,상승세로 전환할 경우주식매매 비중을 높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거래소시장에서는 중·대형 우량주와업종대표주 및 M&A를 고려한 저PER(주가수익비율)주,코스닥시장에서는 솔루션과 네트워크 대표주 및 저평가주에 관심을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새 연금저축 “稅테크 만점”

    연간 240만원(월평균 20만원)까지 소득공제되는 세금우대 연금저축이 이달말부터 판매된다. 금융감독원은 29일 “보험사,은행,투신운용사들이 지난해 12월 개정된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새로 도입된 세제우대 연금저축상품을 1월말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특징 연간 저축금액의 100%내에서 연 240만원까지 소득공제된다.대신 퇴직뒤 받게되는 연금소득에 대해 10%의 세율로 원천징수한다.94년 6월부터 판매했던 종전 개인연금저축은 연간 저축금액의 40%범위내에서 72만원까지 소득공제되고 있다. 이 상품은 기존의 개인연금저축과 중복가입할 수 있다.종전 연금저축은 올해부터 신규가입은 중단되나 계약기간 만료시까지 새 연금저축과는 별도로 계속 납입할 수 있다. 새 연금저축의 가입한도는 종전 연금저축과 마찬가지로 월 100만원,분기별 300만원이다.가입후 5년 이내 해지할 경우 매년 불입액의 누계액에 대해 5%의 해지가산세가 부과된다. ■주의할 점 연금저축은 순수한 노후생활 연금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다.따라서 종전 개인연금저축처럼 정기적금과 유사한 것으로 인식하고 가입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본인의 예상 퇴직연령,연금수령 예상기간,목표로 하는 연금액 등을정하고 국민연금·퇴직금 등 다른 연금제도로부터 받게될 금액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가입해야 한다. ■계약이전 활용 거의 모든 금융기관이 이 상품을 취급한다.그러나취급기관에 따라 예금자보호법 적용여부,원금보장여부,수익률 수준등이 달라 금융기관 선택을 잘해야 한다. 금감원은 계약이전제도를 활용하라고 권고한다.즉,30대 중반이나 40대 초반까지는 퇴직 때까지의 시간이 일반적으로 여유가 있는 만큼주식투자 등 공격적 자산운용을 하고,이후에는 자산을 모아야 하는만큼 국·공채 등 안정적으로 운용하라는 것이다.연금지급기간이 만55세 이후에는 종신연금형을 택하는 등 자신의 건강이나 일반적 퇴직연령 시점 등을 감안하는 게 좋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SG증권 최고경영자 크리스티앙 고메즈

    “한국경제는 앞으로 6∼7% 성장할 겁니다.아시아 나라중에서는 가장 높은수치이지요” 프랑스 금융그룹 소시에테 제네럴(SG) 계열의 SG증권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티앙 고메즈씨는 한국시장의 미래를 매우 낙관했다. SG증권 서울지점의 한국증권거래소 정회원 가입을 축하하기 위해 최근 내한한 고메즈씨는 90년대까지는 미국경제가 세계 경제를 주도했지만 2000년대는 아시아경제가 주도할 것이라고 단언했다.그 아시아경제에서 한국이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그 이유로 그는 일본 다음으로 한국경제가 가장 발전했다는 점,전자·인터넷·정보통신 등 하이테크산업이 급속도로성장했다는 점을 꼽았다. “SG가 한국을 아시아시장에서의 전략적 기지로 삼고 있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홍콩에 머물고 있는 그가 한달에 한번꼴로 한국을 찾고 있는데서도 SG가 한국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지 알 수 있다.증권거래소 정회원 가입을 계기로 공격적인 경영을 펴나갈 계획이라는 그는 특히 SG의 전통적 강점인 하이테크 부문에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아다시피 SG는 홍콩에서 고위험 상품으로,일본에서는 원금보장 상품으로각각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시장에도 조만간 다양하고 혁신적인 상품을 내놓을 전략입니다” 고위험 고수익(High Risk,High Return)의 단조로운 상품군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파생상품을 내놓겠다는 얘기다.지난 2월 국내 선물시장에도 뛰어들면서 영향력을 확대한 SG가 선진상품을 대거 풀 경우 적지 않은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경제학 박사인 고메즈씨는 86년 SG그룹과 인연을 맺은 뒤 93년 SG증권 도교지점장을 지냈다.고한사(高漢思)라는 한자이름이 흥미롭다. SG증권은 지난 77년 한불종합금융을 통해 한국시장에 첫 진출,98년에 정식지점을 냈다.프랑스 르노사의 삼성자동차 인수에 자문역할을 해주고 있으며최근 SK그룹의 신디케이트론,한불종합금융의 달러 채권 발행 등을 성사시켜인지도가 높아졌다. 안미현기자 hyun@
  • 총선후 구조조정 ‘M&A’ 증시 최대 테마로

    총선이후 본격적인 구조조정으로 M&A(기업인수·합병)가 증시의 최대 테마로 부상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동원증권은 10일 “장기적인 정치일정과 레임덕 현상을 고려할 때 총선이후부터 올 연말까지가 구조조정을 진행할 수 있는 최적기이기 때문에 M&A 열풍이 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음은 동원증권이 제시한 분야별 M&A 전망. ■은행 올 7월 채권시가평가제가 도입되는 데다 내년부터 원금보장액이 2,000만원으로 축소된다.공적자금 회수차원에서도 국내은행들의 합병 움직임이불가피하다. ■증권 최근 증권사에 외국환업무와 기업연금 업무가 허용됐다.이런 조치들은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기관간 진입장벽을 무너뜨리고 있다.특히 증권업은 중개수수료 인하경쟁과 사이버거래비중 확대로 대형화를 통한 전문화만이 생존 방법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대우·일은증권 매각 과정이 M&A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 ■자동차 대우차 매각은 국내 자동차산업의 재편을 가져올 것이다.세계 자동차산업 재편과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공기업 민영화 정치적 논리로 미뤄졌던 공기업 민영화가 본격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한국전력의 통신망 자회사인 파워콤에 대한 정부지분 66%가 6월말까지 예정대로 매각되고,포항제철 등 다른 공기업의 민영화도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통신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의 기업결합으로 탄생한 거대한 사업군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기존 PCS 업체끼리의 제휴 및 결합이 불가피하다.차세대 통신망인 IMT-2000 사업권 획득과 관련해서도 업계의 재편이 활발하게 일어날 것이다. ■인터넷 새롬기술과 네이버의 합병에서 보듯 인터넷 사업환경은 단순 포털사이트 운영에서 실질적으로 수익창출이 가능한 인터넷 콘텐츠 사업으로 급속하게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차별화된 콘텐츠 및 커뮤니티를 보유한 업체를 중심으로 인터넷업체 콘텐츠업체 통신업체 네트워크업체 B2B업체 사이에서 다양한 형태의 인수·합병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연기자 carlos@
  • “뭉칫돈 단기상품에 맡겨라”

    수조원에 이르는 뭉칫돈이 28일부터 시중에 쏟아져 나오게 된다.지난 15일끝난 담배인삼공사 공모주 청약에서 낸 청약증거금 중 주식배정분 이외의 금액을 돌려받기 때문이다.개인투자자들은 은행 빚까지 얻어가며 청약에 나섰지만 경쟁률이 워낙 높아 이를 대부분 환불받는다. 그렇다면 환불금을 어떻게 굴려야 할까.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하자니 금융시장 불안으로 위험이 크고,은행예금에 들자니 이자가 너무 박하다. 전문가들은 원금을 안전하게 보장받으면서 이자도 쏠쏠한 단기 금융상품에눈을 돌리라고 조언한다. ■한달이상 3개월이하 운용시­회사원 김모씨는 2,800만원을 담배공사의 공모주 청약증거금으로 냈으나 2,702만원을 돌려받는다.주당 2만8,000원씩 2,000주를 청약했으나 98만원어치인 35주만 배정받았다.최소 한달 이상 돈을 굴릴 생각이다. 이럴 경우 은행의 단기 실세정기예금이나 표지어음,종금사의 발행어음을 선택하는게 좋다.확정금리 상품인데다 예금자보호대상이어서 안전하다. 이자는 연 6.6∼7.0%선이다.맡긴 돈에 따라 0.1%포인트에서 0.4%포인트까지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언제든 돈을 넣고 뺄 경우­하루만 맡겨도 되는 은행의 MMDA(시장금리부수시입출금식예금)와 종금사의 CMA(어음관리계좌)가 있다. 원금보장 상품으로 돈을 떼일 위험이 없다.MMDA는 거액일수록 높은 금리가지급된다.따라서 환불금 말고도 여윳돈을 보탤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5,000만원(일부 은행은 1억원) 이상은 연 5% 안팎,1,000만원 이상은 4% 정도의 확정이자가 지급된다.반면 500만원 미만은 1.0%다.CMA는 MMDA와 비슷하지만 확정금리가 아닌 실적배당 상품이란 점이 다르다.대부분 최저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으며 금액에 관계없이 하루만 맡겨도 연 5%대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청약증거금은 빨리 찾아라­은행 빚을 얻어 청약증거금을 냈을 경우 빨리환불받아야 한다.김씨의 경우를 보자.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지난 13일 마이너스통장(연 12%)으로 대출받아 환불 전날까지 모두 13만8,000원의 이자를물게 된다.주가가 3만5,000원으로 공모가보다 7,000원 올랐다고 가정하면 24만5,000원(35주 X매매차익 7,000원)의 이득이 생긴다.대출이자를 빼면 손에쥐는 돈은 10만7,000원이다.그런데 환불일로부터 9일간 돈을 찾지 않으면 이마저도 모두 까먹게 된다.대출받을때 들어간 인지대(3만원)까지 따질 경우오히려 5,840원(10만7,000원-9일간 대출이자 8만2,840원-인지대 3만원)을 손해보게 된다. [도움말 신한은행 민성기 재테크팀장]박은호기자 unopark@
  • 파이낸스社 실태·문제점

    국내 파이낸스 업계의 최대 회사로 알려진 삼부파이낸스사 회장의 거액횡령혐의는 그렇지 않아도 취약한 파이낸스사들의 신용에 결정적인 타격을 입힐전망이다. 따라서 파이낸스사 출자자의 동요와 함께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들의 자금조달에도 영향을 미쳐 금융교란 요인이 될 우려도 없지 않다. 현재 금융당국이 추정하는 파이낸스사는 전국에 모두 500여개사.특히 환란이후 금융당국의 사각지대에서 우후죽순처럼 늘어왔다.법상 금융기관이 아니라 상법상 주식회사로 자본금 5,000만원이상이면 누구나 설립할 수 있는데다금융감독원 등의 검사도 받지 않는 틈을 타고 번창했다. ‘파이낸스’란 말도 법상 인정된 용어가 아니라 업체들이 붙인 상호로 순식간에 유행이 됐다.사채업자가 유사 금융기관으로 간판을 내세운 성격이 짙다.파이낸스사는 예금을 받지 못하는 대신 주주들로부터 출자금을 받아 대출과 어음할인 등에 자금을 운용한다.최근에는 삼부파이낸스사 등이 ‘용가리’등 영상사업에 투자하고 펀드까지 만들어 주목을 받았다. 물론 파이낸스사는아주 기초적인 단계의 서민금융 역할을 해온 긍정적인면이 있긴 하다.배당률이 연 20%안팎으로 높아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어왔다.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이 쉽게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그러나 신용 면에서 법상 금융기관인 상호신용금고보다 훨씬 떨어진다.파이낸스가 파산때투자자들은 원리금을 전혀 보장받지 못한다.감독도 전혀 받지 않아 자산실태를 파악할 수 없는 문제점도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월초 ▲파이낸스사들이 최고의 배당률을 지급한 것처럼 허위광고를 한데다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데도 보장되는 것처럼 소비자들 오도했다며 삼부파이낸스 등 31개 회사에 허위 광고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재정경제부 등 금융당국은 법적 규제를 검토했으나 ‘사금융’이라는 반론이 만만치 않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파이낸스사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방안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이상일기자 bruce@
  • 파이낸스사 부당광고 중징계

    최근 파이낸스사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는 가운데 삼부파이낸스,종금파이낸스컨설팅 등 국내 유명 파이낸스사들이 근거도 없이 엄청난 수익을 약속하는 등 부당한 광고를 일삼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공정위는 2일 전국 437개 파이낸스사 가운데 31개사의 부당광고 사례를 적발,총 10억7,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시정조치를 내렸다. 조사결과 이들은 정부의 관리감독을 받지 않는 상법상의 회사이면서도 ‘여신전문금융회사’라고 표현,일반인으로 하여금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른 제도권 금융기관인 것처럼 오인케 했다. 공정위 안희원(安熙元) 소비자보호국장은 “최근 일부 파이낸스사들이 부도를 내면서 파이낸스사와 일반 금융기관과의 차이를 잘 모르고 투자했던 고객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사들은 객관적인 근거없이 ‘업계 최고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거나‘업계 최고의 안전성을 보장한다’는 식으로 광고했으며 ‘원금보장’이나‘확정배당’ 등의 문구로 고객을 현혹시켰다. 출자고객은 단순한투자자일 뿐인데도 ‘주주로 모십니다’,‘주주가 되시면 확정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등의 거짓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투자금액의 일부를 지불준비금으로 적립한다거나 법적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는 등의 허위내용도 기재했다.. 과징금은 삼부파이낸스 종금파이낸스컨설팅 청구파이낸스 한결파이낸스 삼익파이낸스 등 5개사가 각 1억원을,반도파이낸스 청솔파이낸스 엔씨파이낸스 청진파이낸스 대민파이낸스 국민파이낸스 등은 각 7,000만원을 부과받았다. 엘씨파이낸스는 5,000만원,삼환파이낸스 중앙캐피탈 조은파이낸스 가나파이낸스컨설팅 등은 각 2,500만원을 부과받았다. 공정위는 나머지 15개 업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함께 법위반사실의 신문공표명령을 내렸다. 김상연기자 carlos@
  • 벤처기업 “코스닥 활황이 싫다”

    코스닥 시장의 폭발적 활황장세가 이어지면서 창업투자회사들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초기투자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최근 종목을 가리지않고 대부분 코스닥 등록업체의 주가가 연일 상종가를 칠 만큼 과열양상을보이면서 벤처기업 초기투자자들까지 단기수익을 노려 코스닥 시장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지적한다.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기반이 취약한 국내여건속에서 그나마 적은 규모로 이뤄져 온 코스닥 비등록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자금이 증시로 몰릴 경우 벤처기업 육성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걱정이다. 창투사인 무한기술투자(대표 李仁圭)는 올 한해동안 벤처기금인 투자조합을 3개 정도 신설할 계획이지만 투자자 모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 투자신탁회사는 물론 연 30%안팎의 수익을 보장하는뮤추얼 펀드까지 코스닥 전용펀드를 잇따라 설립하면서 투자회수기간이 길고 위험률도 높은 투자조합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면서 “일부 창투사들은 원금보장 상품을 무리하게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벤처기업의 초기자금확보가 여의치 않을 경우 벤처업계 성장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취약한 초기투자여건을 보완하기 위해 투자자 세금공제 확대 등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보통신 분야로 투자종목을 특화,올해 3개 정도의 투자조합 결성을 추진중인 한국IT벤처(대표 延炳善)도 사정은 비슷하다.회사측은 투자자들에게 조합참여를 권유하는 과정에서 코스닥으로 방향을 트는 이들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낙관적인 견해도 있다.코스닥 시장에 대한 일반인들의관심이 커지면 결국 벤처기업 초기투자쪽으로도 자금이 몰릴 것이라는 의견이다.중소기업 진흥공단 벤처창업 자금담당 李承欽부장은 “코스닥 시장에등록한 창투사는 거꾸로 증자를 통해 투자확대 여력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하고 “걱정스런 것은 최근 장세가 회사 실적과 무관한 거품기미를 보이고 있는 점”이라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금감위 ‘신탁상품 운용제도 개선’案

    ◎투신 고객 원금보장 ‘기금’ 만든다/업계 5,000억 공동출연… 부실채권 보전키로 고객의 신탁재산을 보호해 주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 신탁형저축증권 등 원금이나 이익을 보전해 주는 기존 신탁상품은 앞으로 폐지되고 실적에 따라 배당을 지급하는 신탁상품만 남게 된다. 투신업계 공동 부담으로 5,000억원 규모의 ‘수익자 보호기금’이 설립되며 펀드별 이익금을 적립해 부실채권 발생시 각 펀드별로 보전해주는 ‘신탁안정 조정금 제도’가 도입된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신탁상품 자산운용 제도개선 방안’을 보고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신탁재산의 원금을 보장해 주지 않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으나 연계콜 등 투신사의 부실경영으로 고객의 환매 요구에 응하지 못할 경우 투신업계가 마련한 기금에서 지원해 주도록 했다. 이를 위해 증권투자신탁업법 시행령을 고쳐 수탁고 비율에 따라 기금을 의무적으로 출연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1,000만명으로 추산되는 투신 고객들은 투신사의 경영부실로 맡긴 재산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기금으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현재 투신안정기금이 있으나 임의기금이기 때문에 각 투신사가 반대하면 기금 출연이 불가능했다. 금감위는 펀드에 편입된 채권이 부실화하면 지금까지는 원금을 그대로 두고 이자만 결손처리,펀드의 가치가 실제보다 부풀려지는 경우가 있었으나 앞으로는 80%까지 대손처리해 투자손실을 신탁재산에 바로 반영토록 했다. 펀드별로 이익금을 적립해 부실채권을 보전해주는 신탁안정조정금 제도를 도입,만기 이전에 환매하는 고객에게는 배당을 줄이고,만기까지 기다리는 고객에게는 그만큼 배당을 더해 주도록 했다.투신사가 고객재산을 고유계정으로 유용하지 못하도록 처벌 규정도 강화하고 11월부터 신탁상품의 시장가치를 매일 공시하게 된다.
  • 기자 간담 일문일답 全文(金 대통령 취임 6개월:中­1)

    ◎“외환위기 수습·개혁 급속진전 보람”/금융구조조정 새달 매듭… 기업빅딜 곧 윤곽/이젠 국민불만 많은 정치부문 개혁할 시기 金大中 대통령은 취임 6개월을 맞아 24일 낮 청와대에서 출입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지난 반년간의 국정개혁 성과를 돌이켜본 뒤 제2의 건국과 정치개혁 등 향후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비전을 피력했다. 특히 정치개혁을 ‘제3차 개혁’으로 규정짓고 9월부터 강도높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날 간담회 일문일답 요지는 다음과 같다. 여러분,제가 취임해서 6개월이 됐습니다. 6개월을 회고해보면 굉장히 짧은 기간인 것 같기도 하고,굉장히 긴 기간인 것도 같은,복잡한 생각이 듭니다. 또 한편으론 힘든 기간이었고,또 한편으론 보람 있는 기간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한마디로 정리하기가 어렵습니다. ○국가경영철학 확립 취임후 6개월 사이에 몇가지 문제에 대해 뚜렷한 가닥을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이라는 기본적인 국가 경영철학을 확립했습니다. 두번째는 국가를 파산지경에 몰고간 외환위기를 어느 정도는 수습했다는 점입니다. 세번째는 금융·기업·공공부문·노사 등 4대개혁에 대해 방향의 틀을 잡고 상당히 빠른 속도로 착실히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네번째는 대북정책에 있어서 그동안 뜻하지 않는 사건과 북한의 도발이 있었음에도 불구,대북 3원칙을 고수하는 등 흔들림 없다는 것입니다. 대북정책을 일관성 있게 밀고 나간다는 것은 누구나가 인정하고 있을 것입니다. 다섯번째는 ASEM과 방미,외빈접촉 등을 통해 우리 외교를 발전시키고 세계 각국이 한국을 존경하며 좋은 평가가 나오도록 노력을 해왔고 어느 정도 성공도 했다고 자부합니다. 대개 이 다섯가지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쉬움을 느끼는 것이 더 많은 게 사실입니다. 취임 6개월 전반 외환위기 극복에 전력을 다했고 후반기에는 경제개혁에 집중했습니다. 9월부터는 새로운 제 3의 개혁을 추진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첫째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수습,38억7,000만달러였던 가용 외환보유고가 400억달러를 넘어섰고,90억달러 적자였던 경상수지 또한 297억달러 흑자로 반전됐으며,연말까지는 35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무역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흑자를 내고 있는 것 자체가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율도 2,000원 하던 것이 1,300원으로 너무 떨어져 걱정이 될 정도로 안정돼있고 금리도 9%로 한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물가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환위기 극복이 이런 안정을 가져온 것입니다. 그동안 일본,인도네시아 등 많은 문제들이 국력에 충격을 주었음에도 외환보유고가 400억달러에 달함으로써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제2차,6개월 후반기 경제개혁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금융,기업,공공부문,노사 문제 등 4대 개혁을 추진해왔습니다. 금융부문의 개혁 없이는 아무 것도 안됩니다. 금융기관들이 100조가 넘는 부실대출 등 엄청난 부담을 안고 있는데,이제 가닥을 잡았습니다. 5개 은행을 퇴출시키고 종금사를 절반 이상 퇴출시켰습니다. 증권회사 한남투자신탁 등도 과감히 정리함으로써 9월까지는 금융개혁을 매듭지을 계획입니다. 서울은행과 제일은행도 구체적으로 팔기위해 내놓고 있습니다. 금융이 제대로 돼야 돈이 돌고 기업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기업구조조정에 있어서도 50여개 기업을 퇴출시켰고 업계와 5대원칙에 합의했습니다. 다만 5대원칙 가운데 네가지는 대체로 잘 이행되고 있으나 한가지가 남아 있습니다. 결합재무제표 작성과 상호지급보증 금지를 통해 잘되는 기업은 껴안고 못되는 기업은 퇴출시켰습니다. 기업재무구조 개선에 있어 기업들이 자기자본의 500∼600%의 대출을 쓰고 있었습니다. 금리를 주고 나면 적자인 것입니다. 외국기업은 대출금이 자기자본의 150∼200% 내외로 우리 기업도 내년말까지 200% 내외가 되도록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기업들의 내부자 거래로 계열내 잘못된 기업에 투자를 하는가 하면,물건이 비싼데도 사주는 등 그릇된 경영행태를 공정거래위에서 철저히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기업 오너들도 법적 책임을 묻도록 이사나 대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력기업을 중심으로 재편성하고 선단식 경영을 해소하는 것인데,정부는 기업개혁의 표본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업계가 빅딜과 관련된 개혁을 추진하고있다는 중간보고를 받고 있으며,이달말이나 내달초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상당히 이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부가 강요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국제경쟁력이 없는 기업에 대해서는 혜택을 줄수는 없습니다. ○정리해고 이행돼야 공공기업 개혁도 잘 해나가고 있고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중앙과 지방정부 사이의 개혁도 이뤄지고 있고 국영기업,공공기관에 대한 과감한 조정을 쉬지 않고 해나갈 것입니다. 노사간에도 과거와 같이 대립이 아니라 협력이 이뤄져야 합니다. 노사 합의대로 정리해고가 이행돼야 하며 법과 질서를 지켜야 합니다. 불법과 탈법은 방치하지 않을 것입니다. 실업자 대책을 위해 노사정에서 5조원으로 합의했으나 8조4,600억원으로 늘렸고 또다시 10조1,000억원으로 늘렸습니다. 모든 근로자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직장이 없는 180만명의 자유노동자에 대해서도 공공취로 사업,직업훈련,의식과 의료·자녀교육등 생활보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제3차로 정치개혁이 이뤄져야 하겠습니다. 그동안 외환과 경제개혁에 몰두해 시간을 갖지 못했습니다. 나의 기본적인 생각은 국회와 정당이 주축이 되고 정부는 되도록 관여하지 않는 것입니다. 국민여론 조사도 정치개혁으로 나와 있고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불만이 높습니다. 오늘 아침 여론조사를 보니 49%가 정치개혁을,15.4%가 공공부문 개혁,12%가 노사개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수 가까이가 정치개혁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도 정치가 한국 투자의 걸림돌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고비용,저효율 정치를 개혁해야 합니다. 또 부정부패도 일소해야 합니다. 여야 구별없이 반드시 이것을 이행하겠습니다. 이 문제의 해결 없이는 국정이 바로 설수없고 국민의 요구이기도 합니다. 집권 이후 권력형 비리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이를 아는 한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국민을 접촉하는 분야에서는 많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단 위에서 개혁을강하게 추진하면 자연히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치개혁의 관심분야는 정당,국회,선거제도,후보자 공천,행정계층 개편 문제,지방자치 강화 문제등으로 일대 개혁을 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정치개혁은 여야가 자발적으로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필요하면 정부의견으로 법안도 제출할 것입니다. ○관변단체 주도 안돼 제 2건국을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는 이달말까지는 의견을 수렴해 내달초 국민 앞에 발표할 것입니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철학을 위해 자유,정의,효율 등 3대원칙을 내세우고 있고 6대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제 2건국이 필요한 이유는 첫번째 이제껏 민주주의를 국시로 했지만 제대로 운영을 안 해 국가기반이 제대로 서지 않았습니다. 기본을 제대로 세우기 위한 것입니다. 두번째는 부패,비능률,비효율을 완전히 총체적으로 개혁하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6·25 이후 최대국난을 극복하고 나라를 구하겠다는 국민궐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네번째는 20세기 공업사회에서 21세기 정보지식사회로 대변혁이일어나고 있는 시기에 일류국가의 대열로 진입하기 위해서 입니다. 다섯번째는 편협한 민족주의에서 무한한 세계경쟁시대로 뛰어들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이 근간입니다. 구체적인 진행 프로그램은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 제 2의 건국 운동은 정부주도나 관변단체 중심으로 끌고 갈 생각은 없습니다. 그래봐야 효과가 없습니다. 시민운동단체를 네트워크로 엮는 것처럼 나온 보도는 잘못된 것입니다. 그동안 대통령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언론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이상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제2건국 3대 원칙은 자유·정의·효율”/現代自 협상 정치인 지나친 개입 유감/경제청문회 정기국회 개회 이후 개최/北 잠수정사건­금강산관광 연계 안해 ­정리해고에 대한 정부의 태도에 대해 모호하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사태에서 보듯 정치권 개입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는데,대통령의 생각은 무엇입니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정리해고 수의 다과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정리해고를 법대로 받아들였다는 점과 노사 양측이 투쟁을 자제하고 노사 신문화를 만들었다는 점이 큰 틀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권이 지나치게 개입한 것은 유감스런 일로 이런 일은 앞으로 시정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계 의견 수렴해 추진 ­8·15 경축사에서 제2의건국을 선언했지만 아직 후속 프로그램이 제시되지않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가지고 계신지요. ▲제2건국 운동의 구체적인 청사진에 관한 신속한 준비가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으나 기본틀에 대해서는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두 발언에서도 얘기했지만 3대 원칙은 정신적인 운동으로 먼저 자유의 원칙은 인권신장과 참여민주주의를 확대해 나가는 것입니다. 정의의 원칙은 부패일소와 생산적인 복지이며 효율의 원칙은 근면과 경쟁력입니다. 6대 과제는 현실적으로 우리 눈 앞에 전개되어야 합니다. 정부가 원칙을 내세워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안이 있어도 말을 안하는 것은 시민단체,직능단체들과 협의하기 위한 것입니다. 결코 누구에게 강요하지 않고 자발적인 참여를 전제로합니다. 꾸준히 해나갈 문제로 시간적인 여유를 주기 바랍니다. ­정부는 대기업간 빅딜을 추진해 왔으나 재계는 사업의 맞교환 대신 사업구조조정 방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빅딜을 성사시키기 위한 복안이 있습니까. 또 산업구조 고도화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빅딜에 있어서는 기업이 빅딜을 하는 것이 이익입니다. 이익이 안 되는 빅딜은 소용이 없습니다.대개 그러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모두에서 지적했듯이 기업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네가지 구조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빅딜은 기업이 안 하고 싶으면 안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국민부담을 주는 기업은 정부지원이나 금융지원이 결코 없습니다. 한가지 원칙은 국제시장 경쟁에서 이기는 기업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큰 기업도 모든 지원을 끊을 것입니다. 일부에서 개혁의 속도가 느리다는 요구가 있으나 우리 역사나 외국의 예로 볼 때 이런 개혁의 역사가 없습니다. 정부는 경쟁력 있는 기업을 환영합니다. 빅딜을 하더라도 경쟁력이 없으면 곤란합니다.빅딜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경쟁력이 중요합니다. 세계무역기구(WTO)체제에서 살아남으려면 경쟁력입니다. 이는 체질이 강화된 기업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과거처럼 정부가 지시하지 않습니다. 기업이 자기 판단 아래 하는 것입니다. 또한 21세기 지식산업 기반 국가를 만들기 위해 지식산업에 대해서는 국가가 지원하고 투자를 국가시책으로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동의,뛰어드는 기업은 정부가 지원할 것입니다. 산업구조 고도화는 먼저 경쟁력 있는 전통산업은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조선,반도체,자동차산업 등은 경쟁력이 있지 않나요. 섬유,신발 산업도 구조조정과 제품개량을 통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중화학이건 섬유이건 경쟁력이 있으면 키워야 하나 그렇게 되면 정보산업이나 지식산업으로 못들어가게 됩니다. 전통산업을 키워나가 돈도 벌고 고용도 창출해 나가야 하지만 21세기 산업에 뒤처지지 않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남투자신탁의 투신예금 원금보장을 둘러싸고 신세기투신의 잘못된 선례때문에 예금자들을 이해시키기 힘들게 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입니까. ▲신세기 투신 처리를 잘못한 것입니다. 투자신탁은 돈 벌때 벌고 못벌때 본전을 찾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나 수십만명이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문제는 원칙은 원칙대로 세워가면서 인수업체가 적절한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정부가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제원칙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인수업체가 대책을 세우는 안을 생각중입니다.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실물경제 상황이 매우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언제쯤 경기부양책을 쓰실 것인지요. ▲경제는 경제원칙대로 움직이도록 해야지 권력이나 정부가 인위적으로 하는 것은 일시적인 효과는 있지만 폐단이 큽니다. 스스로 부양되도록 해야 합니다. 다만 수출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수출담당 책임자들에게도 얘기했지만,‘엔저로 수출이 안된다’는 얘기는 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러면 경영합리화나 수출시장 개척 등으로 해나가지,엔저탓만하느냐고 말했습니다. 일본·동남아가 수출이 잘 안되면 미국 중남미 유럽 등 딴데를 파고들어야 합니다. 세계시장을 가져야 합니다. 과거처럼 쉽게 생각만 하면 안됩니다. ○억지 경기부양책 안써 경기회복을 시키는 일은 편법을 쓸게 아니라 하루속히 금융·기업개혁을 추진해 돈이 풀려나가 기업이 움직이고 전세계로 수출 노력을 하는 것,그것이 경기부양책입니다. ­여당에서는 국정감사후 경제청문회에 金泳三 전 대통령의 증인출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金대통령은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시기는 국회에서 결정할 문제이나 정기국회 이후가 적당한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청문회에 누가 나와야 하느냐는 그 때 가서 청문회를 운영하는 분들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청문회 개최는 야당도 주장해온 것입니다. 오늘날 소소한 잘못을 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형사책임을 묻고 있는 마당에 나라를 이 꼴로 만든 책임의 소재를 밝히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잘못된 일에 대해 철저히 그 책임을 밝힘으로써 잘못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때만 지나가면 된다는 그런 일이 없어질 것입니다. 책임을 물음으로써 국민을 위한 책임정치를 구현하는 동시에 나라 일을 맡은 사람들은 그 자리를 뜨더라도 영원히 책임을 진다는 전례를 만들어야 합니다. 다만 정치적으로 악용하거나 특정인을 괴롭히는 표적 청문회는 있을 수 없습니다. ­케이블(CA) TV의 육성방안이나 방송정책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할 의향이 있으십니까. ▲민방허가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국정감사를 통해 추궁하고 그것이 부족하다면 청문회를 하든지,경제청문회와 같이 하든지 국회에서 결정할 문제입니다. 민방보다는 케이블 TV의 문제가 심각합니다. 허가자가 케이블을 묻어 놓고 시청자를 확보한 뒤 허가를 내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케이블 TV마다 수천억원씩을 투자해 적자를 내고,일부는 문을 닫고 있으며 외국 기자재 도입으로 외화낭비도 심했습니다. 시설을 공동사용하는 방법도 있다는데 케이블 TV마다 투자를 하고 케이블을 사전에 설치하지 않아 시청자가 없습니다. 이로 인해 피해가엄청나니 그 책임은 마땅히 물어야 할 것입니다. ­앞서 현대자동차 노사분규에서 정치권이 개입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말씀하셨는데,앞으로 정리해고 등을 둘러싸고 노사간 대규모 물리적 충돌을 피하기 위해 정치권이 개입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뜻입니까. ▲문제가 있으면 원칙적으로 노사 양측이 해결해 나가고 관계부처나 노동부가 개입하되 양측에 공정한,어느 한쪽을 편드는 인상을 주지 않는 공정한 물밑 조정을 해야 합니다. 조정이 노출되면 노사 자율을 해칩니다. 일시적인 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신노사문화 정착에는 도움이 안됩니다. 조정하는 사람은 물밑에서 눈에 띄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 틀속에서 노사가 자발적으로 조정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옳지 않습니까. 조정하는 사람들이 앞장서니 재계가 반발하고 많은 언론이 비판하는 것입니다. 이는 결코 노사문화 정립에 도움이 안됩니다. ­8·15 경축사에서 대북 유화자세를 견지했지만 북한은 아직도 부정적입니다. 金正日 주석 취임후 북의 태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누차 말했지만 우리의 정책을 정한 뒤 북한의 일거일동에 일희일비하거나 좌지우지돼서는 안된다는 게 나의 입장입니다. 일단 정책을 내놓았으면 함부로 바꾸어서는 안됩니다. 물론 중요한 사정 변동이 생기면 그 때 대응할 것입니다. 과거 우리의 문제는 오늘은 정상회담을 하자고 했다가 내일은 극한 대립으로 가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대북 3원칙하에 해나가고 있습니다. 잠수정 침투에 대해 판문점을 통해 3번이나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화해협력을 모색하고 정경분리 원칙이 있기 때문에 잠수정 침투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나 현재 금강산 가는 것도 허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金正日 취임땐 변화 있을것 또 그 밖의 문화·종교·언론인 교류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를 수용하고 있는 것도 조그만 변화로 봐야 합니다. 잠수정 문제는 금명간 매듭되기 어려운 일이지만,남북한의 교류가 확대되길 바랍니다. 金正日 주석이 취임하면 국가를 책임지고 외국과 대화를 해야 하기 때문에 무대의 전면에 나서 외국과 접촉에 나설 것으로 봅니다.거기에 맞는 변화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성급한 기대로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현재 대북 3원칙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는데 불편한 것이 없습니다. ­북한이 잠수정 사건에 대한 사과나 재발방지 약속을 안해도 9월25일 북한에 금강산 관광선을 보내실 것입니까. ▲역시 가도록 하겠습니다. 북한에 잠수정 사과를 요구할 때,사과를 안하면 배를 보내지 않겠다고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정경분리의 원칙을 일관되게 주장해 왔습니다. 북한이 사과를 안하고 교류는 계속되어도 사과를 요구한 우리의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문민정부 때도 북한의 재발방지와 사과약속을 받는데 4∼5개월 걸렸습니다. 정경분리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 북한을 도와주는 것은 아닙니다. 정치적 문제와 결부시키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경제교류는 양측에 도움이 됩니다. 중국과 대만이 서로 정치적으로 적대관계에 있지만,정경분리 원칙에 따라 교류하고 있지 않습니까.(수첩을 꺼내며) 지난 10년동안 중국을 방문한 대만인은 10만명이었고,대만을 방문한 중국인은 25만명에 달했습니다. 교역량도 1200억달러에 달하고 대만의 중국투자도 3만5,000건,150억달러에 달합니다. 서로 이익이 되니까 하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만 아니라 우리도 금강산 관광으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금강산 가는 배를 타기 위해 온 외국인이 온 김에 경주도 가고 호남지역도 방문하게 될 것입니다. 남북한 교류협력을 추진해 가되 어떠한 경우에도 무력도발은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 한남투신고객 최고 1,000만원까지 지급/투신업계 원금보장 지원

    정부는 오는 24일부터 한남투신증권 고객의 신탁재산을 최고 1,000만원까지 한남투신 본·지점에서 지급해 주도록 했다.환매자금 지원을 위해 한남투신을 인수하는 대한투신에 투자안정기금 5,000억원과 증권금융채권 발행자금 2조원을 각각 연 8%와 6.5%의 저리로 빌려주기로 했다. 조흥은행이 거평그룹에 대출해 주면서 담보로 확보한 거평그룹 관련주식 500억∼560억여원 가운데 400억여원을 회수해 한남투신이 보유한 거평의 부실 채권과 맞바꿀 방침이다. 그래도 고객원본을 보장해 주지 못할 경우 투신업계자율결의로 지원토록 해 사실상 원금을 보장해 주도록 했다.
  • 고금리상품 승계 골칫거리/대부분 신탁… 부실화로 원금보장 힘들듯

    퇴출은행들이 고금리로 유치한 실적 배당상품이 인수은행에게는 골칫거리다. 신종적립신탁과 가계·기업 금전신탁 등 대부분이 신탁상품이다.예금보호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가 원금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신탁상품은 채권이나 주식같이 ‘원본’만 보장됨에도 퇴출은행들은 예금유치를 위해 원금을 보장해주는 것처럼 유치했었다.인수은행들은 이점이 꺼림직하다.실제 내용을 들여다보면 부실상품이 많아 원금을 보장하지 못하는 경우도 예상된다.때문에 인수하지 않으려 했지만 정부가 강제로 떠맡기다시피 한 것이다. 신탁상품이 부실해지면 성업공사가 추가로 매입한다고 했지만 재원이 많은 것도 아니다.5개 퇴출은행의 신탁상품은 지난 해 16조6,604억원에 이르나 부실자산 매입 재원은 아직 확보돼 있지 않다. 만약 인수은행이 원금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밝히면 해약사태와 손해배상청구 등의 혼란이 야기될 수도 있다.
  • 실세금리 하향… 곧 15%선 진입

    ◎환율 1,300원대 안정세/외평채 40억달러 발행/경상수지 4개월째 흑자/정부 ‘원금보장 상한제’ 도입… 고금리 방지/예금금리 내리고 고수익 상품은 판매 중단 올 상반기 내에 실세금리(회사채 유통수익률)를 15%선으로 낮추려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우선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이 1천300원대에서 안정세를 보이는데다 정부와 금융권 모두 금리인하 작업을 구체화하고 있다.지난 주 달러(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 40억달러를 발행하고 지난 해 12월이후 4개월째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면서 외환보유고에 여유도 생긴 게 금리인하에는 청신호다. ▷당정 움직임◁ 정부는 15일부터 국제통화기금(IMF)과의 2·4분기(4∼6월) 협의에서 금리문제를 본격 논의해 상반기 중 회사채 유통수익률(금리)을 연 15%선까지 낮출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지난 달 후반부터 금리는 하향 안정세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환율이 1천400원대로 떨어지면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22∼23%로 낮아졌다.이달 들어 콜금리는 더 떨어지고 있다.13일에는 20.3%로 낮아졌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정부와 여당은 금리안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금융기관이 부도(파산)가 날 경우 원금(예금)중 일부만을 보장해주는 ‘원금보장 상한제’도입을 추진하는 게 대표적이다.정부가 2000년 말까지는 원금과 이자 전액을 보장해주겠다고 발표한 것을 일부 금융기관들이 ‘악용’해 고금리를 부추기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다. 최근 金大中 대통령도 상반기내에 실세금리가 15%선으로 낮아지도록 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나친 예금금리 경쟁을 자제하도록 해 대출금리 하락을 유도하겠다”면서 강한 금리인하 의지를 밝히고 있다. ▷금융기관 금리인하◁ 한국 대한 국민투자신탁 등 3대 투신사는 13일 앞으로 연 20% 이상의 수익률을 보장해 주는 고수익 투신상품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산업은행도 이날 산업금융채권(산금채) 발행금리를 0.5%포인트씩 내렸다.기업은행도 1년 만기 중소기업 금융채권의 실효수익률을 연 18.50%에서 18.10%로 내렸다. 다른 시중은행들의 예금금리도 소문없이 떨어지고 있다.보람은행은 1월 말만해도 일복리 탄탄정기예금(1년)의 금리가 19.5%였지만 13일에는 17.2%로 떨어졌다.한일은행의 지난 달말 기준 연 19%였던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는 19%였지만 18.2%로 낮아졌다.다른 시중은행들도 비슷한 추세다.예금금리 인하는 대출금리 인하로 이어질 게 확실하다. ▷해외물도 금리하락◁ 외평채의 성공적인 발행과 신인도 향상으로 해외 한국물의 금리도 떨어지고(채권가격은 오르고) 있다.8일 발행한 10년 만기 외평채금리는 발행당시 미국 재무부채권(TB)에 3.55%를 더한 수준이었으나 9일에는 3.30%로 0.25% 포인트 낮아졌다.
  • 예금 원금보장 상한제 검토/금융기관 고금리경쟁 막게/정부

    【郭太憲 기자】 정부가 파산한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고객이 맡긴 원금(예금)중 일부만 보장해주는 이른바 ‘원금보장 상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일부 금융기관이 2000년까지 원금과 이자가 보장된다는 점을 악용해 예금금리를 높여 고객을 유치,고금리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 제도를 도입하더라도 기존 예금에 대해서는 원금 전액을 보장해주고 신규 가입분에 대해서만 적용할 방침이다. 12일 재정경제부와 국민회의 자민련 등에 따르면 고객들에 대한 원금보장이 고금리를 부추기는 주 원인이라고 보고 원금 보장액의 상한선을 두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은행 증권 투신사 등 일부 금융기관에서는 정부가 오는 2000년 말까지는 원금과 이자를 전액 보장해준다고 발표한 것을 악용,연 20% 안팎의 고금리로 예·적금을 유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간 예금금리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대출금리도 낮아지질 않고 있다.특히 기업들의 자금부담이 커지고 있다.따라서 시중 실세금리의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원금보장 상한제를 둘 필요가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는 IMF사태에 따라 부실한 금융기관의 고객예금이 빠져나가 李揆成 재경부장관은 지난 1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한 조찬간담회에서 “금융기관간 예금금리 경쟁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金大中 대통령도 시중 실세금리를 상반기 중 15%대로 낮출 수 있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현재 회사채의 금리(수익률)는 연 17∼18%다.
  • 은행지준율 2%P 인하/23일부터 7.4%로

    ◎금융권 금리인하 본격화 은행의 지급준비율이 오는 23일부터 현재의 평균 9.4%에서 7.4%로 2%포인트 내린다.이에 따라 조흥은행을 비롯한 일부 선발은행들은 23일부터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0.25% 포인트 내려 금융권의 금리인하 바람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 5월1일부터 신탁재산(개인연금신탁 제외)의 원금보장을 약속할 수 없으며,실적배당이 아닌 확정배당형 신탁상품(개발신탁)의 순증발행이 금지된다.신탁상품의 최저만기가 1년에서 1년6개월로 연장된다. 한국은행은 18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지준율을 인하,요구불예금과 2년미만 정기 예·적금은 현재의 11.5%에서 9%로,2년이상 정기예·적금은 8%에서 6%로 각각 낮추었다.재형저축과 상호부금 주택부금 근로자장기저축 등 현재 3%인 예금은 변함이 없다.지준율 조정은 지난 90년2월 이후 6년 2개월만이다. 현재 지준 예치대상 예·적금은 1백37조2천억원이며 이중 12조9천3백억원이 지준으로 예치됐다.지준율인하로 지준금은 2조7천4백억원 준다.한은은 초과지준금 2조7천4백억원을 전액 통화안정증권으로 흡수키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이날 신탁의 본래 취지에 맞게 실적배당원칙을 확립하고 만기를 장기화하는 내용의 신탁제도 개선방안을 확정,오는 5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예금 일정비율 무이자로 한은 예치 ▷지급준비율 제도◁ 고객의 예금인출 요구에 대비하기 위해 예금의 일정비율을 이자를 받지않고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예금자보호제도에서 출발했으나 최근에는 예금자보호보다 통화량을 조절하는 중앙은행의 금융정책수단으로 의미가 더 커졌다.최근에는 금융의 자유화와 국제화 추세로 지준율을 인하하거나 아예 없애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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