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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쓰레기 폐수에 서해가 썩는다/현장고발:4(녹색환경가꾸자:33)

    ◎매립지오수 하루 2천6백t 유입/강화∼인천항 어장 1만여 ㏊ 황폐화 경기도 김포군 검단면 오류리 일대에 위치한 수도권쓰레기매립지내 1공구. 서울과 인천,경기도내 20개 시군에서 숨가쁘게 달려온 덤프트럭들이 꼭두새벽부터 가득 실은 각종 생활용 쓰레기를 토해내고 이를 고르고 다지는 불도저와 포클레인 엔진소리로 시끄럽다.대형 덤프트럭이 서울 지하철공사장등에서 퍼담아온 토사를 그 위에 부리면 또 다시 불도저가 굉음을 내며 다진다.이같은 기계음은 지난 92년 2월 개장이후 계속돼 해안간척지였던 이곳은 어느새 거대한 쓰레기산으로 변하고 있다. 하루하루 쓰레기가 쌓여가면서 이곳 역시 난지도를 답습하듯 몸살을 앓기 시작한다. 주말인 26일 상오 매립지를 끼고 흐르는 시천천변의 하수방류구 현장.매립지에서 발생하는 하루 2천6백t의 쓰레기침출수를 정화하여 내보내는 이곳 방류구에서는 도저히 정화처리를 마쳤다고 볼 수 없는 검붉은 폐수가 심한 악취를 내며 쏟아져 나온다.검은 색깔에 연갈색 거품까지 일어 마치 콜라가 쏟아져 나오는착각을 일으킨다. 이 물은 시천천물과 곧바로 섞이지 못하고 긴 거품대를 이룬채 3㎞쯤 떨어진 장도갑문을 통해 서해로 흘러든다. 매립지 운영조합 관계자는 『이 물은 처리장에서 6단계 과정을 거쳐 화학적산소요구량(COD) 기준치 1백ppm에 못미치는 60∼70ppm 상태로 방류되고 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그는 『최근에도 여러번 하수의 수질을 측정,기준치이하임을 확인했다』고 애써 강조한다. 그러나 장도갑문 인근을 비롯한 주변 어민들은 이 때문에 광활한 어장이 황폐화되고 있다며 연일 목청을 높이고 있다.김포군 대곶면 일대 어민들에 따르면 이곳의 방류수질이 지난해 10월 국립수산진흥원 서해연구소가 조사결과 COD가 기준치의 4배에 가까운 3백96ppm에 이르렀다는 것이다.이조사는 COD는 물론 부유물질(SS),인 질소등이 모두 기준치에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강화수로 남단 부터 인천항 북단에 이르는 서해 1만㏊에 이르는 어장이 오염돼가고 있다는 것이다.장도유수지 수문앞 김포어촌계의 공동바지락 양식장도 크게 오염돼 양식업을 포기한상태다.수문앞에 20만평규모의 어장을 갖고 있는 주원범씨(44·대곶면 대명리)는 『지난해 5월부터 쓰레기 오수 때문에 고기가 안잡히고 어망도 훼손되고 있다』고 말했고 대곶면주민 주효범씨(44)는 『수도권 매립지가 들어서기 전에는 숭어를 하루 2백관씩 잡았으나 요즘에는 10관도 잡기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이같은 현지 상황에도 아랑곳없이 환경처는 이곳을 우리나라 쓰레기매립지의 「모델」이라고 주저없이 말한다.그러나 이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는 한둘이 아니다. 우선 쓰레기처리의 기본인 분리와 재활용절차가 완전히 무시되고 있다.각종 쓰레기와 건축폐자재등은 트럭들이 쏟아놓기가 무섭게 흙으로 덮인다.따라서 유리·플라스틱·고철등 엄청난 재활용품이 그대로 파묻히고 있다.또 소각처리가 가능한 비닐과 종이·목재류도 무더기로 묻혀 매립지 수명의 단축이 우려되고 있다. 조합측은 현장에서 분리·수집작업을 할 경우 복토가 늦어져 먼지와 냄새가 비산,주변환경이 오염된다고만 주장할뿐 뾰족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있다.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가스처리도 지금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매립블록당 6개씩 수직가스포집관은 설치돼 있으나 수평포집관이 없어 배출가스가 그대로 발산되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매립지 지표면에 차수막을 설치하지 않아 엄청난 토양·수질·대기오염이 우려된다고 지적한다. 매립지 조합측은 이에대해 줄곧 지반에 물이 잘 스미지 않는 미세점토질이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해 왔다.그러나 주민의 항의가 거세자 최근 2공구부터 차수막설치를 검토하겠다고 한발 물러선 상태이다. 어찌보면 이같은 문제들은 작은 것들이라고 할 수 있다. 보다 근원적인 문제는 관리체계.현재 이곳의 관리에 대한 「권한」은 환경처 감독기구인 환경관리공단,서울·인천·경기도의 합작운영기구인 매립지운영관리조합,그리고 주민대책위등 3곳이 쥐고 있다.그러나 현장을 돌아보면 매립지는 감독기구도,운영기구도 아닌 임의 민간단체인 주민대책위에 장악돼 있는 느낌이다. 우선 매립지에 들어가려면 대책위 감시조가 정문앞에 설치한 감시초소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쓰레기차든 감시조가 「노」하면 꼼짝없이 그자리에서 돌아가야 한다. 쓰레기 매립현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붉은 모자에 무전기와 낫을 든 감시조원들이 트럭에서 부려놓은 쓰레기와 토사차량을 일일이 체크,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되담게 해 밖으로 내쫓는다.이들은 낫으로 비닐봉지를 뜯어 트럭이 출발하고 난 후에라도 위반사실이 발견되면 무전기로 연락,정문초소에서 차량을 붙들어 「벌」을 내린다.지난 한햇동안 이들에 의해 적발돼 반입금지조치를 받은 차량은 모두 1천9백75대에 이른다. 감시원 문광식씨(46·검단면 왕길리)는 『초기에는 차량 운전자들과 마찰이 많았지만 이제는 우리의 활동을 이해하고 있으며 위반사례도 크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감시조 활동은 민간차원 쓰레기감시활동의 모범적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조합측도 이 점은 인정하고 있다.그러나 한시적으로 출발한 주민감시활동이 기약없이 계속되고 정작 당국은 뒷전에 물러나 있는 이같은 현실은 결코 바람직할 수 없다. 환경처는 이곳 1공구에 이어앞으로 2·3공구에도 특정폐기물 매립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주민들은 일반·산업폐기물은 수용했지만 이번에는 수용할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또 한차례 소용돌이가 일 조짐이다. 환경처의 표현이 아니더라도 김포매립지는 우리나라 쓰레기 처리장의 상징이고 모델이다. 이곳에서 해법을 찾지 못하면 똑 같은 문제가 전국적으로 반복될 것이 불을보듯 뻔한 일이다.그리고 그 결과는 엄청난 환경재앙으로 다가올 것이다. ◎과학적 폐수처리기법 7월 도입/연내 수도권 소각시설 추가건설(당국자의 말) 김포 수도권쓰레기매립지에서 드러나고 있는 갖가지 문제점에 대해 환경처측에서는 상황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하나씩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폐수가 마구 유출된다는 주장에 대해 환경처 신현국 폐기물시설과장은 『이지역이 천연적으로 차수가 가능한 점토층인데다 연약지반에 고밀도 플라스틱을 설치할 경우 대부분 쉽게 손상되는 등 문제점이 많아 인공차수방식 대신 천연차수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현재 침출수의 화학적산소요구량이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어 오는 7월중 새로운 화학적처리기법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과장은 또 매립지내 복토처리와 우수배제시설을 완벽하게 해 침출수가 스며 나오는 것을 최대한 줄이겠으며 매립지 높이가 20m이상이 되면 보완설계를 해 가스누출에도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현실적으로 재활용시설과 기술이 미비한데다 소각시설마저 부족해 대부분의 쓰레기를 그냥 매립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힌 그는 『올해 안에 건축폐자재 파쇄시설을 갖추고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에서 소각시설을 추가 건설할 예정이기 때문에 매립지에서의 쓰레기 분리처리와 재활용률도 연차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과장은 매립지에서의 폐수로 인한 주변 어장의 황폐화문제는 기술자문단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해결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했다. 매립장운영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제와 관련,「주민감시반의 활동에 얽매이는 것은 곧 행정의 포기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신과장은 『당연히 행정이 떠맡아 할 일이지만 주민과의 사전 합의사항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전제,『주민감시반이 쓰레기처리라는 공익적 측면보다는 지역주민의 이해관계에 따라 감시활동을 하는 것은 개선되어야 하며 앞으로 매립지관리가 일정한 궤도에 오르면 주민들과 다시 합의를 이끌어내 상시감시체제를 정기감시체제로 전환하는 등의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진국에선/매립지 선정·시공·관리 “완벽”/공기오염 줄이려 발생가스는 전력 활용/남궁 완·건국대 환경공학과교수 쓰레기 매립지에 대한 설계방법이나 기준들은 나라마다 처한 현실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나 근본적으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데는 동일하다.쓰레기가 매립되는대로 흙으로 덮어 병원균매개체의 서식을 방지하고,매립지 바닦에는 물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점토층이나 합성수지로 만든 차수막을 여러층으로 깔며,발생되는 가스는 적절하게 처리하는 것등이 위생적인 매립의 대표적인 방법들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있는 푸엔테힐매립지에는 인근에서 발생되는 1만2천t의 쓰레기가 매일 매립되고 있지만 주변에 있는 21개의 지하수 검사정으로 정기적으로 수질을 검사해 아직까지 지하수오염은 발견되지 않고있다.또한 매립되는 쓰레기는 매일 흙으로 20∼30㎝로 덮기 때문에 매우 위생적인 주변환경을 유지하고있다.매립이 완료된 지역은 흙을 최소한 60㎝이상 덮고 매립지위에 나무를 심어 조경이 가능토록 하고있다.이 매립지의 가장 큰 특징은 발생되는 매립지가스를 회수하여 50메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다.매립지가스가 그대로 대기중에 방출되면 공기오염을 유발시키게 되나 이렇게 가스를 회수하여 전기를 생산하게 될 경우 공기오염도 줄이고 전기도 얻게 된다. 일본에서는 국토가 협소해 많은 양의 쓰레기를 해안매립하고 있지만 바다가 오염되지 않도록 완벽한 차수벽을 설치하고,매립이 진행됨에 따라 발생되는 침출수(오염된 물)는 완벽하게 처리,매립지를 위생적으로 운영하고있다.쓰레기가 바다밑으로 어느정도 매립되어 쓰레기층이 수면위로 올라오면 철저하게 흙으로 덮어 해충의 서식및 악취를 예방한다.도쿄 중앙방체 부근의 해안매립지는 여러햇동안 성공적으로 매립이 진행되고 있으며,오는 96년부터 10년간 약 1억㎥의 쓰레기가 매립될 예정이다.기타규슈시 인근의 30만평 규모의 해안매립지도 매립이 완료되면 공원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매립지바닥에 인공적으로 차수층을 설치하기보다는 자연 지반조건이 양호한 지역을 매립지로 선정하여 지하수오염방지에 노력하고있다.인공적 차수층 설치시 흔히 시공상의 결함이 발견되나 이 경우는 그러한 위험부담이 없으므로 커다란 장점이 될수 있다.영국 동남부 에식스주의 피치매립지는 바닥이 30m이상의 점토층으로 되어있어 지하수 오염가능성이 거의 없다.이와같이 외국의 성공적인 매립지를 살펴보면 입지선정에서부터 설계시공및 매립지 운영관리에 이르기까지 매립지 주변의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는 점이다.
  • 서울 보훈병원/공공기관에선:3(녹색환경 가꾸자:22)

    ◎폐수 14단계 완벽정화… “대장균 전무”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있는 한국보훈병원 본관 1층 현관 로비에는 「더 맑게 더 푸르게」라는 큰 글씨와 함께 이 병원이 환경관리모범업체임을 알리는 현판이 자랑스럽게 걸려있다. 이 병원이 환경처로부터 94년도 환경관리 모범업체로 지정된 것은 지난 1월5일. 병원이 환경모범업체로 지정된 것은 보훈병원이 처음이다. 전국 5만2천여개의 오염배출사업체 가운데 올해 모범업체로 지정된 곳은 91곳이며 3천3백여개의 사업체가 모여있는 서울에서는 불과 4곳만이 모범업체로 지정됐다. 모범업체가 되기위해서는 관할구청과 지방환경청·환경처등 3곳으로부터 까다로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 심사과정에서 20여개의 항목에 걸쳐 평균 90점 이상의 평점을 얻어야한다.병원이 모범업체가 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병원폐수는 일반 폐수와 달리 각종 약품과 병원균등이 많이 섞여있어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특히 높고 정화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훈병원은 병원으로서는 드물게 완벽에 가까운 폐수정화체제를 갖추고있다. 이 병원에서 나오는 폐수는 하루 1백여t.이 폐수는 세탁폐수와 이화학폐수로 분류된다. 세탁폐수는 환자복등을 세탁할 때 나오고 이화학폐수는 임상병리실·수술실·응급실등에서 나오는 약품이 많이 섞인 폐수이다. 폐수는 직경 2백㎜짜리 파이프를 통해 4백t 용량의 집수관으로 모아진 뒤 1백50m 떨어진 환경관리실로 옮겨진다. 복잡한 자동 정화처리시설이 갖추어진 이곳에서 폐수는 14개의 종합처리과정을 거쳐 정화된다. 이 정화과정에서 가성소다등 7종류의 약품이 폐수에 뿌려진다. 폐수가 정화돼 방류되기 직전에 거치는 1평 남짓한 수족관에서 기르는 금붕어와 향어·잉어등 오염에 민감한 물고기 20여마리가 폐수의 정화도를 최종 점검해준다. 이러한 시설을 이용해 보훈병원은 BOD가 2백50∼3백ppm에 이르는 원폐수를 법정 허용한도인 1백ppm보다 훨씬 낮은 15∼20ppm수준까지 정화해낸다.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역시 원폐수가 2백50∼3백ppm정도이지만 법정한도인 1백ppm보다 훨씬 낮은 15∼20ppm정도로 정화해 방류한다. 특히 1㏄당 3천마리이하로 규제돼있는 대장균군의 경우 한마리도 검출되지않을만큼 완벽하게 처리된다. 이 병원이 폐수정화를 위해 투자한 시설비는 6억여원. 지난 83년 현재의 둔촌동 병원을 신축하면서 2백평규모의 환경관리실을 만든 뒤 점차 시설을 확대해 지난 89년 하루 2백t의 폐수를 정화할 수 있는 최신 수질감시시스템을 완공했다. 이 병원은 또 다른 병원과 달리 시설관리를 용역업체에 의뢰하지않고 환경관리기사등 2명을 정식 직원으로 채용해 직접 운용하고 있다. 1급 환경관리기사 자격증과 1급 폐기물처리기사 자격증을 갖고있는 2명의 직원이 매 시간마다 폐수의 오염상태와 정화과정을 감시하며 매일 보고서를 제출하는 1일감시체제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이 병원은 현재 그대로 방류하는 정화된 폐수를 앞으로 생활하수로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상

    94년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이 28일 상오11시 한국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한수 서울신문사 사장은 한강현(소설) 김혁(시) 정인찬(시조) 백미숙(동화) 한원균씨(문학평론)등 5개부문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이사장은 이날 『가장 힘든 창작의 길을 선택해 인정받은 것을 축하한다』고 말하고 『어떤 난관이 닥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훌륭한 문인의 길을 걸어줄 것』을 당부했다. 동화부문 심사를 맡았던 아동문학가 조대현씨는 『신춘문예 응모자가 늘고 있는것은 우리 문단의 전망을 밝게해주는 일』이라며 당선자들에게 『좁은 관문을 통과했다는 자기오만에 빠지지말고 꾸준히 분발해야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심사위원과 당선자및 친지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 녹물·악취땐 수도국에 연락하라/미 사이몬스교수의 저서를 보면

    ◎시커먼 수돗물은 유해물질 오염/관이 녹슬면 적·녹·갈색 물 나와 수돗물에서 냄새가 나는등 오염사고가 발생했을때 시민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이에 대해 미국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 제임스 사이모스교수는 자신이 쓴 상수도 민원안내용 소책자에서 우선 배관회사나 수도국에 연락할 것을 강조했다. 사이몬스교수는 수돗물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는 크게 3가지 원인으로 즉 ▲염소성분이 많을 때 ▲녹이 슨 수도관에서 유화수소가 발생했을 때 ▲수돗물상부에서 곰팡이가 생겼을 때 등이라고 밝혔다.사이몬스교수는 이어 숲지대에서 흘러온 상수원이나 수도관이 녹이 슬었을 때에는 수돗물이 갈색·적색등을 띨수 있으며 물에 유해성분이 녹아있다 수도꼭지를 나오면 검게 변할 수도 있고 구리배관이 녹슬었을 때에는 녹색물이 나올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몬스교수는 위생공학박사학위를 받고 미환경공학회의장과 미환경보호국 수질연구등을 맡으면서 29년동안 강단에 선 경험을 바탕으로 상수도 민원안내용소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수돗물은어떻게 만들어 지는 것인가에서부터 수돗물의 안전성여부·수도시설물의 설명에 이르는 1백1개의 자료를 문답식으로 풀이하고 있다. 질문 가운데 수돗물 안전성에 관한 항목은 14개로 이중에는 「우리집 수돗물은 안전한가」「수돗물로 병을 옮는 사람이 있는가」「수돗물에 든 화학물질은 나쁜 것인가」「염소와 암과는 관계가 있나」「수돗물이 AIDS병균을 옮기는가」는 것들이 눈길을 모은다. 안전성에 대한 답변에서 『전체 미국을 놓고 보면 「그렇다」고 할수 없으나 대략적으로 말해 「그렇다」고 할수 있다』고 했고 수돗물병원균전염에 대해서는 『그렇다.지난 20년동안 수돗물로 7천7백명이 병에 걸렸다』고 했다. 또 화학물질에 대해서는 『모든 화학물질이 나쁜 것은 아니다.예로 염소성분은 병원균을 죽이는데 사용하는 유익한 물질이나 과용할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으며 『AIDS병원균 전염여부는 확인된바 없다』고 짤막히 밝혔다. 마지막 질문에는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에서나 여행할 때 어떤 물을 마시나』는 것이 있는데 이에대한 답변으로는 『대통령은 어느때건 상품화된 생수를 마시는데 이는 수돗물의 안전성여부 때문이 아니고 이리저리를 오가는 대통령이 물의 성분에서 다소 차이가 나는 것을 마심으로써 올 수 있는 일시적인 불쾌감을 피하기 위해서이다』고 밝히고 있다.
  • “일 2차대전때 세균전” 일군일기 발견

    ◎중 호남성상공서 페스트감염 벼룩 살포 【도쿄 교도 연합】 최근 발견된 구일본제국 육군 장교들의 일기가 2차대전중 일본이 중국에서 자행한 세균전의 실태를 밝혀주고 있다고 일본의 한 시민단체가 30일 공개했다. 「일본의 전쟁 책임에 관한 자료센터」라는 시민단체는 이날 배포된 12월호 회보에서 4명의 일본장교들의 일기가 일본 육군이 항공기를 이용해 상덕을 비롯한 중국 호남성의 여러 도시 상공에서 페스트균에 감염된 벼룩을 살포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일기들은 또 세균전 부대가 목표지역에 따라 쥐와 벼룩에 페스트나 콜레라등 여러가지 전염병을 감염시켜 살포했으며 우물이나 식품을 오염시키는 방법으로도 역병을 확산시켰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이같은 발표는 일본 추오대학교 교수 요시미 요시아키와 리쿄대학교 강사 이코토시야가 지난 6월 일본 국방연구소 고문서실에서 일본군 막료본부의 전략담당자들과 육군성 의료 최고담당자의 일기를 발견,검토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1941년 11월 25일자의 한 일기에는 『상덕 인근에 독해 만연 (일본제국 육군은 상덕 지역 일원에서 항공기로 그것을 살포했다).그것과 접촉하는 사람들은 참혹한 해독을 입음』이라고 기록돼 있다. 42년 8월 28일자의 또다른 일기에도 『사람을 감염시킬 목적으로 건조시킨 「P」병원균을 쌀에 섞어 먹임으로써 감염시킨 쥐와 벼룩들을 살포했으며 「C」를 직접 우물에 타고 식품에 넣고 과일에도 오염시켰다』라고 기록돼 있다. 「P」와 「C」는 각각 페스트와 콜레라균을 의미하는 것같다고 요시미교수는 지적했다.
  • 유산균/암 예방효과 탁월하다/장내병원균 증식막고 콜레스테롤치 줄여

    ◎미 레디박사,국제학술대회서 연구보고 발효 유제품에 들어 있는 유산균이 장속의 유해세균 증식을 억제,암 예방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보건협회 주최로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8회 유산균과 건강 국제학술대회」에서 미국 보건연구재단 밴더루 S 레디박사(암연구부장)는 「암 예방을 위한 유산균의 효과」란 주제로 유산균의 항암작용에 대한 최근 실험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레디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카제이·불가리쿠스등 발효유를 종균으로 사용한 유산균의 균액을 흰쥐에 8주동안 투여한 결과 복수암의 세포증식이 28% 감소했으며 악성 육종과 백혈병에 걸린 쥐의 수명도 크게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유산균의 대사산물인 젖산과 초유는 복수암의 증식을 억제하지 않았다. 또 지방과 육류를 많이 섭취한 사람은 대변에 발암효소 함유량이 매우 높았으나 유산균을 복용한 사람의 경우엔 발암효소량이 크게 감소했다. 레디박사는 이에 대해 『유산균이 장속에서 발암촉진물질과 발암전구물질의 생성에 관여하는유해세균을 억제,장내 미생물 분포를 건강에 유익한 쪽으로 돌려 놓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즉 유산균은 장내 발암인자인 아미노산대사 생성물·니트로소 화합물·담즙산 대사산물등 유해물질의 해독에 유리하게 작용,장내 세균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 독일 국립영양연구센터 빌헬름 H 홀자펠박사(독성연구소장)는 『유산균은 장내 세균의 안정화,장내 병원균의 증식 억제,혈중 콜레스테롤치 저하,영양소 이용 향상,발암효소 활성화 억제 작용등을 통해 결장암 예방을 유도한다』고 말했다.
  • 농작물 소출 증대/미생물 비료 개발/북한

    【내외】 북한은 최근 농작물의 병원균 억제능력을 높이면서 소출을 크게 증대시킬 수 있는 미생물비료인 이른바 「인분해균비료」를 개발,전국적인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고 정부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가 보도했다.
  • “서울수돗물 세균오염”/서울대 김상종교수

    ◎대장균 등 기준치 초과검출/“검증 안거친 개인의견”/서울시 서울시내 수돗물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일반세균과 대장균,이질을 일으킬 수 있는 시겔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대 미생물학과 미생물생태학연구실 김상종교수팀이 지난 91년 9월부터 92년 9월까지 1년간 서울시내 수돗물 취수원인 잠실수중보와 구의정수장물,수도꼭지물등 서울시 상수도계통 6개지점을 23차례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일반세균수의 경우 ㎖당 최고 5천4백10마리(평균 7백13마리)가 검출되는등 21차례나 기준치인 1백마리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또 음용수 수질기준상 50㎖에서 나와서는 안되는 대장균이 5차례나 검출됐다. 특히 가정집의 수돗물에서는 정수장에서 가정으로 공급되는 정수보다 세균이 많이 검출된 경우가 11차례나 됐으며 심지어 이질을 일으키는 병원균인 시겔라균도 1차례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김교수는 이번 조사결과 수돗물에서 세균수가 다량으로 검출된 것은 잠실수중보물이 상수원으로 부적합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원택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김교수가 발표한 시험은 공인기관의 검증을 거치지 않은 실험방식(빈 영양배지방식)에 따른 개인적인 의견에 불과하다』면서 『서울시 수질감시위원회에서 지난 87년부터 93년 6월까지 조사한 결과 수돗물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된 적은 한번도 없다』고 즉각 반박했다.
  • 살균력·절연성능 확인해야/전기 소독기(알고 삽시다)

    ◎국내 4개사 생산… 「동화」·「신영」 제품 비교적 양호/가격 29만∼36만원선… 사용때 자외선 직시 “금물” 전반적인 위생관념이 높아지면서 대중음식점·다방 등 업소뿐만아니라 일반가정에까지 보급이 늘고 있는 것이 전기소독기다. 전기소독기는 살균력이 뛰어난 자외선을 이용,식기·물컵·커피잔·도마·행주·수저 등에 묻은 각종 세균을 소독하는 데 사용된다.전기소독기에 설치된 자외선살균등에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자외선은 태양광선에 비해 64배나 되는 강력한 살균력을 갖는다. 자외선의 살균력은 각종 미생물(병원균)에 치사성이 강해 대장균을 비롯한 각종 균류·곰팡이·바이러스 등에 대해 살균·소독의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그러나 자외선은 인체에 해가 없으며 무미·무취하고 음식물의 맛·색·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현재 시중에는 동화엔지니어링·신영주방설비·아풍산업·한보산업등 4개 회사에서 생산된 전기소독기가 유통되고 있다.가격은 29만원에서 36만원에 이른다. 전기소독기는 우선 육안으로 볼 때 자외선(광선)이기구 밖으로 새어나오지 않아야 한다.또 누전으로 인해 감전및 화재사고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절연성능이 우수하고 연속사용시에도 과열되지 않는등 안전성이 믿을만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전기소독기 본연의 기능이라 할 수 있는 자외선의 복사조도 즉 살균력이 우수해야 하며 전기소독기에서 발생한 전기잡음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TV나 라디오에 수신장애를 일으키지 않아야 한다. 이밖에 전기기구가 일반적으로 갖춰야 하는 녹에 대한 내식성,스위치의 내구성이 일정한 수준이상에 도달해야 함은 물론이다.그러나 기구밖으로 광선이 새어나오지 않나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 외에는 구입자가 성능을 알기는 어려우므로 전문기관에서 실시한 평가결과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공업진흥청이 최근 시중에 유통중인 4개사 제품에 대해 13개 항목에 걸쳐 시험을 실시한 결과 전 회사제품이 절연성능·과열여부등 10개 항목에서 이상이 없거나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전자파장애시험에서는 전 회사제품이 보통수준이며 내식성시험에서는 아풍산업제품(AP­602)과 한보산업제품(H802),살균력시험에서는 한보산업제품이 각각 타사제품에 비해 뒤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기소독기를 사용할 때는 자외선을 직접 쳐다보지 말아야 하며 소독물은 가능한 한 펼쳐놓아야 살균효과가 좋다.
  • 역사인물 216명 재평가시도/고정관념 탈피,묻혀있던 장혼 등 발굴

    ◎정몽주·정도전·홍명희·우정규…/역사문제연 이이화소장 「이야기 인물 한국사」연 정몽주는 만고의 충신이고 정도전은 변절한 정치인인가. 역사문제연구소 이이화소장이 쓴 「이야기 인물 한국사」(전5권·한길사간)는 이처럼 타성에 젖은 역사인물 평가에 대한 의문에서 부터 출발한다. 『정몽주는 조선조에서 역적으로 평가받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그런데도 이방원은 뒷날 왕(태종)이 되어 자기가 죽인 정몽주에게 시호를 내리며 복권시켰다.그리고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 동지였던 정도전을 가차없이 제거했다.…그후 정몽주는 충신의 표본으로 대접받았다.…이런 모습은 새로운 충신을 배출해내기 위한 이미지 조작이었던 것이다』 정몽주가 희생된 것은 이성계 일파와의 권력투쟁에서 패퇴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임금 한 사람 또는 한 왕조를 위해 목숨을 바친 것은 그 왕조에서는 기릴수 있으나 역사에서는 다시 새겨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이에따라 『정몽주의 충절은 권력의 암투라는 사실을 감추고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는데 반해 정도전은 헐뜯음이 지나쳐 그의 개혁정치가 낮게 평가되어 있다』고 결론을 내린다.시대에 따라 평가기준이 달라질수 밖에 없는 역사인물에 대한 시비는 좀 더 역사정신에 맞추어 가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야기 인물 한국사」는 우리 역사의 발전과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2백16명의 인물에 대해 재평가를 시도한 책이다.「정몽주와 정도전」의 경우와 같이 고정관념의 틀에서 벗어나 특정인물의 삶이 그 당시 어떠한 시대적 의미를 지니고 있었는지를 철저히 다시 해석하고 있다. 「이야기 인물 한국사」의 특징은 인물을 고르는 것 자체를 재평가 작업의 일부분으로 보고 선택의 편향성을 애써 벗어나려 했다는데 있다.흔히 전기의 대상을 고를 때 맹목적으로 특정 당파에 속하거나 유교 이데올로기에 맞는 인물에만 지나치게 비중이 두어져왔기 때문이다. 그 결과 「비결」의 저자 남사고와 역도로 몰려 죽은 정여립,종기치료에 공헌한 피재길,민중시인 장혼,개혁가 우정규,행동으로 변혁운동을 전개한 이필제등 잘 알려져있지 않은 인물의 발굴에 많은 비중이 두어졌다.이들을 다루기 위해 객관적인 자료와 함께 야담류나 구전자료도 필요할 경우 활용됐다. 또 알려져 있는 인물이라도 자료의 부족이나 정치적인 관계로 소원했던 인물도 상당수 부각 시켰다.「임꺽정」을 쓴 홍명희나 독립운동가이자 중국 팔로군의 군가를 작곡한 정율성,「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호랑이 의병장으로 이름을 날린 평민 출신 신돌석등이 그들이다. 「이야기 인물 한국사」는 각권에 「사상과 학문의 주역들」,「민족문화를 일으킨 선각자들」,「제왕의 길·치국의 도」,「시대와 맞선 풍운아들」이라는 부제를 달아 인물들을 성격에 따라 한데 모았다.특히 제5권 「역사상의 라이벌과 동반자」에는 「이순신과 원균」,「유성용과 김성일」,「전봉준과 김개남」등 갈등과 질투,협조와 동지애 속의 팽팽한 긴장과 우정을 통한 인간의 진면목을 그려보이고 있다.
  • 봄철 “건강주의보” 황사·꽃가루 기승/감기환자 등 급증

    봄철 날씨가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 지난 1일 올해 첫 황사(황사)현상이 발생한데 이어 4월들어 일교차가 10도이상 벌어지고 있으며 중순부터 꽃가루 공해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서울의 아침최저기온은 영상2.6도,낮최고기온은 영상13도로 일교차는 10.4도,수원 14.9도,춘천 14.3도,광주 13.7도,대구 13도 등 10도이상의 기온차를 기록했다. 이같은 일교차로 천식에 걸리는 사람이 늘어나는데 한랭전선이 통과하는 전후에 특히 많은 환자가 발생하지만 초봄 이동성고기압권에서도 흔히 발생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전문의들은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병원균이나 알레르기에 의한 것보다는 대기오염성 천식이 많다』면서 『대기중의 공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나 그것이 어려우므로 사무실에 환기장치를 설치하고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상청은 『4·5월중에 3∼5차례의 황사현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중국,세균무기 생산중/민간실험실 2곳서”/미 정보기구

    【워싱턴 DPA 로이터 연합】 미국의 정보기구들은 중국이 공격용 세균무기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24일 보도했다. 이같은 주장이 사실일 경우 중국정부는 세균과 이를 이용한 무기의 개발·생산·저장 등을 금지한 국제협정을 따르겠다는 약속을 9년만에 어기게 된다. 이 신문은 미국 정보기구의 전·현직 관리들의 말을 인용,중국이 세균전 계획을 되살리고 이를 확대키로 한 것은 대만의 세균전 계획에 자극받았기 때문일지 모른다고 전했다.포스트지는 대만도 지난 70년대 이후 세균무기계획을 계속 고수해 왔을지 모른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미 정보기구는 중국측이 군부의 통제를 받는 것으로 보이는 민간실험실 2곳에서 병원균을 생산하고 있음을 오래전부터 알고있었으나 조지 부시 전 정권은 대중국 관계를 감안해 대량살상무기 확산에 관한 의회 보고에서 계속 이런 사실을 뺐다고 밝혔다.
  • 환경파괴­건강 상관관계 규명/일,대규모 연구사업 착수(지구촌)

    ◎후생성,화학물질·바이러스 영향력 등 조사/3년후 1차결과 정리… 정책에 반영키로 환경파괴와 함께 에이즈등 새로운 질병이 발생,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환경파괴와 건강과의 관계를 연구하는 대규모 연구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일본후생성이 주관하는 이 프로젝트는 지구의 온난화 현상과 오존층파괴,새로운 유해화학물질등이 바이러스와 각종 병을 매개하는 모기,진드기등에 어떤 영향을 주며 인체의 면역기능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연구하는 것이다. 일본후생성은 국내 연구기관과 연구자에 의뢰,이같은 연구를 실시하며 1차적으로 3년후 연구결과를 정리해 국가정책에 반영시킬 방침이다.첫해인 올해는 「건강지구계획」이란 명목으로 예산에 책정된 3억6천만엔을 연구비로 사용한다. 이들은 우선 새로운 유해물질및 화학물질등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유전자차원에서 연구한다.현재 지구상에는 2만종이 넘는 화학물질이 있지만 어느정도의 안전성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이에따라 화학물질이 미량이라도 인체에 축적되면 10년후 20년후에 어떤 영향이 나타날 것인가를 동물실험과 염색체 실험을 통해 분석한다. 환경파괴와 바이러스와의 관계도 주요 연구테마.환경파괴가 바이러스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에이즈바이러스(HIV)를 중심으로 추적한다.에이즈바이러스는 감염후 사람의 임파구에 잠복해 있다가 외적자극에 의해 활성화되어 증식을 시작하면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같은 활성화의 환경적 영향은 과연 무엇인가가 중요한 연구대상이다. 환경변화는 또 미생물에 돌연변이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HIV도 당초 원숭이에 감염하는 바이러스였으나 돌연변이로 인간에 감염되는 HIV로 변화되었다는 설도 있으며 최근에는 종래의 HIVⅠ형 말고도 HIVⅡ형이 발견됐다.그밖에 오존층의 파괴등이 바이러스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도 중요한 테마 가운데 하나이다. 지구온난화가 병원균을 매개하는 모기·진드기등의 분포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에도 주목,온난화와 병원균 매개체 분포의 변화도 알아본다.말라리아를 매개하는 말라리아모기는 동남아시아와 중남미에 있었으나 이들이 중국남부까지 북상한 사실이 밝혀져 지구가 따듯해지면서 병원균 매개체들의 분포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금까지 일본에 존재하지 않았던 매개체들이 새로 상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브라질에서 열린 「지구환경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지구재생을 위한 행동계획」에 자극받아 이같은 연구프로젝트를 마련했다.환경문제는 이제 어느 한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지구공통의 과제로 등장하고 환경파괴는 인류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관점에서 일본의 환경파괴와 건강과의 관계 연구결과가 크게 주목되고 있다.
  • 20%까지 증산/밀 새 품종 개발/미 제2녹색혁명 기대

    ◎디스커버지,플로리다대 바실박사팀 성공사례 보도/전자총으로 유전자 세포내 이식/재래종과 교배해도 형질 그대로/쌀·옥수수 등에도 방법 응용… 육종개량에 큰 성과 조직배양된 세포내에서 유전자를 인공적으로 이식,다수확 품종의 밀씨를 개량할 수 있는 유전공학기술이 최근 개발됨으로써 앞으로 식량증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뿐아니라 제2의 녹색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인드라 바실박사팀은 꽃가루를 받아 세포분열을 시작한지 10∼12일사이의 밀배아로 부터 미분화된 어린세포를 채취,실험관내에서 조직배양을 통해 하나의 식물로 성장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디스커버지 최신호가 보도했다. 바실박사팀은 세포분열중인 세포에 다수확 유전자를 집어넣기위해 세포바깥층을 분해시키는 효소를 사용했고 세포내부막에는 미세한 구멍을 뚫기위해 전기충격법을 사용했다. 신기하게도 이 방법은 육종개량을 원하는 유전자를 박테리아 DNA의 고리에 주입시킬수 있었다.특히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밀세포는 바스타라는 제초제에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다. 바실박사가 사용한 이 유전공학기술은 이미 다른 유전공학자들에 의해 쌀·옥수수·담배·토마토·감자등 여러 작물들의 육종개량에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한 밀씨의 품종 개량에는 많은 과학자들이 참여하고 있지만 이제까지 모두가 실패했다. 바실박사팀도 지난 몇년동안 밀씨 배아의 선택과 조직배양 및 세포 내부에 유전자의 주입과정에서 수없는 실패를 되풀이했다.실패의 중요한 원인은 유전자가 주입된 세포가 성장을 하면 우수한 유전형질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플로리다 대학연구팀은 밀씨의 품종개량을 위해 과감한 실험방법을 택했다.이 연구팀은 세포분열 초기로 되돌아와 다시 실험을 시작했다.이때 밀세포 벽에 아무런 손상없이 유전자를 주입시키기위해 구경이 0·22㎜인 플래스틱제 유전자총을 사용했다. 바실박사팀은 유전자총을 이용,바스타라는 제초제에 내성이 강한 밀유전자를 세포내에 이식하는데 성공했다.이 유전자가 이식된 세포는 싹이 돋아나와 무럭무럭 자라 꽃이 피고 재래종 밀과 교배하며 영글은 밀씨는 우수한 유전자를 지니고 있었다. 유전자 교환을 통해 개량된 밀씨는 몇년안에 세계 각국의 농민들에게 공급될 것이다.특히 이 밀씨는 각종 잡초와 병원균에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밀 이삭마다 낱알은 재래종보다 굵고 낱알 수가 많이 달려 15∼20% 정도의 식량증산이 가능하다. 바실박사는 이번 밀씨의 개량을 통해 박테리아와 곰팡이 균에 강한 새로운 밀씨의 품종개량연구에 착수했다.또 현재 재배되고 있는 밀보다 단백질이 몇배 더 함유된 새로운 밀씨도 앞으로 몇년안에 개발될 것으로 전망한다. 녹색혁명이란 미국의 농학자 노르만 E 보르러그박사가 1960년초 멕시코에 있는 국제밀연구소에서 세계각국으로 부터 수집한 다수확 우수품종의 밀 씨앗을 여러대에 걸쳐 다원교배를 통해 개발한 「기적의 밀」품종을 말한다. 재래종 밀 품종으로는 그 무렵 1a당(약 30평)1부셀(약 2말)의 밀을 수확하는 것이 고작이었지만 이 기적의 밀 씨앗은 재래종보다 4배에 가까운 수확을 올렸다.이 기적의 밀품종은 인도를 비롯,파키스탄·터키·멕시코에서 식량의 완전 자급자족을 실현,수많은 인류를 기아에서 해방시켰다.보르러그박사는 이 빛나는 연구업적으로 1970년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현재 밀은 쌀·옥수수와 함께 세계 3대 곡물이며 해마다 전세계 5조 에이커 이상의 경작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 외국어번역 컴퓨터 개발(북한 이모저모)

    ◎선진 과학기술 문헌보급에 기여 주장/치과질환예방 위해 껌씹기 적극 권장 ○북한방송 최근 보도 ○…북한은 최근 컴퓨터로 외국어를 쉽게 우리말로 번역하는 「기계번역체계」를 연구,개발했다고 북한방송이 보도했다. 김일성종합대학 외국어문학부와 김책종합공업대학 기초학부 및 각대학 컴퓨터 연구팀의 합동연구를 통해 개발했다는 이 「기계번역체계」는 『번역하려는 외국어 원문을 광학식 문자읽기 장치에 의해 자동적으로 인식하고 그것을 빠른 시간안에 조선어로 번역해내는 가치있는 번역체계』라고 북한방송은 보도했다. 북한방송은 『수많은 외국어 단어들과 문법규칙,번역기능을 갖추고 있는 이 번역체계는 적은 노력을 가지고도 많은 과학기술문헌들을 전자계산기로 번역함으로써 앞으로 선진과학기술 문헌보급기술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는 전망을 열어 놓았다』고 주장했다. ○취침전 칫솔질대용으로 ○…북한에서는 껌을 충치를 비롯,치과질환과 질병예방을 위한 유효한 수단으로 간주,껌씹기를 권장하고 있다. 평양에서 발간되는일간지 평양신문 최근호는 껌이 일정한 조건에서 치솔을 대신할 수 있다면서 취침전이나 이른아침에 약 20분동안 당분이 들어있지 않은 껌을 꼼꼼히 씹을 것을 홍보했다. 이 신문은 특히 치아에 유해로운 작용을 하는 당분이 든 음식물을 먹고 난 후 껌을 씹으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껌은 입안에서 철성분의 분비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병원균과 미세한 음식물찌꺼기를 없애주는 부수효과도 준다고 말했다. ○나무씨서 비누원료 채취/유지성분 좋아 제품인기 ○…북한의 강원도 선포군에서는 비누생산의 주원료인 유지를 주로 산림에서 채취,비누를 생산하고 있다고 정부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가 보도. 선포군에서는 과거 이 지방 일대의 산기슭에 적으나마 자연분포해 서식하던 한 나무의 씨에 유지성분이 들어있음을 확인하고 이 나무면적을 체계적으로 늘려 4백60여정보에 달하는 조림단지를 조성했으며 여기에서 매년 평균 1백여ⓣ의 씨를 수확하고 있다는 것. 선포군의 경우 지난 5년여동안에만 이 씨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수백ⓣ의 비누를 생산,주민들에게 공급했는데 그 양은 군내 주민세대에 공급한 각종 비누총량의 50%에 해당한다고 이 신문은 전언. 민주조선은 이 나무의 명칭이나 연간 비누생산량 등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나무의 씨에서 짠 기름으로 화장비누,목욕비누,빨래비누 등 각종 비누를 생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누의 품질이 좋아서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주장. ○11월 이상저온 예상/김장준비 만전 당부 ○…북한은 올해 김장철(11월)에는 심한 추위가 예상된다면서 김장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북한의 평양신문 최근호는 김장채소를 손실없이 거두어 들이고 김장을 적기에 완료하기 위해서는 김장철 날씨를 정확히 타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특히 올해의 경우 11월 중순에 평양지방의 기온이 아침 최저 영하 6∼9℃까지 떨어지는 것을 비롯해 지난 81년 이래 가장 심한 추위가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점을 고려해 김장준비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 해외도피 경제사범 99명 명단

    검찰은 16일 4억원이상의 거액을 사취하거나 부도를 내고 해외로 달아난 주요경제사범 99명의 명단을 공개했다(괄호안은 나이·직업·사기액수·도피처 순). ▲윤영택(37·나드리유통대표·분양사기등 5백59억·홍콩) ▲허병구(48·신한인터내쇼날〃·어음사기등 5백43억·미국) ▲김종하(37·나드리건설〃·분양사기등 2백87억·〃) ▲최양우(36·효림유통◎·분양대금횡령등 1백66억·일본) ▲이병국(49·양우화학〃·어음사기등 1백61억·미국) ▲김정훈(47·양우전자산업〃·〃1백14억·일본) ▲김방우(46·태화사주지·토지대금횡령등 1백3억·〃) ▲강인호(53·운호학원이사장·어음사기등 1백2억·미국) ▲이민각(66·여·중동학원〃·공금횡령등 87억·〃) ▲이상호(43·위너스대표·어음사기등 82억·태국) ▲염정현(32·고려창업투자〃·수표부도등 77억·일본) ▲김성호(42·태원주택〃·토지대금횡령 60억·말레이시아) ▲길영우(48·유진관광사원·토지대금사기 59억·아르헨티나)▲홍성남(42·일우모토체인대표·수표부도등 58억·미국) ▲이영일(53·신영플랜트〃·〃53억·〃) ▲김방웅(48·중앙무역〃·〃52억·일본) ▲최지섭(37·한국홈테크〃·어음사기등 50억·미국) ▲김용휴(66·남해화학〃·업무상배임 39억·〃) ▲손달용(60·화성전자〃·어음사기등 37억·〃) ▲변성호(28·모퉁이돌 선교회간사·토지사기등 92억·〃) ▲황인철(59·인천희망백화점대표·골프도박등 30억·〃) ▲한동안(38·전KBS기자·주택청약대금횡령등 22억·일본) ▲은재표(64·대한경제일보대표·주식양도사기등 9억·미국) ▲곽효상(57·한민병원원장·경영자금사기 6억·인도네시아) ▲이규종(46·신한인터내쇼날비서실장·선적서류위조등 3백82억·미국) ▲김상호(47·〃상무·3백44억·〃) ▲김완구(43·빌스스포츠랜드대표·물품대금편취등 1백24억·〃) ▲엄기혁(31·산성본갈비〃·어음사기등 47억·홍콩) ▲서기원(43·예성복지산업〃·토지매도사기등 45억·미국) ▲변효철(38·(주)한화〃·어음사기등 42억·〃) ▲엄기천(37·(주)카스티〃 41억·필리핀) ▲김명완(47·기온물산〃·〃39억·태국) ▲한경이(36·도서출판평생학습〃·〃38억·미국) ▲김영수(45·신흥주택〃·〃38억·〃) ▲신종철(36·(주)제이씨〃·수표부도등 35억·홍콩) ▲백일만(40·(주)유조인〃·어음사기등 35억·일본) ▲조선구(42·(주)일강〃·〃29억·캐나다) ▲이승섭(48·한국특수연마대표·수표부도 28억·미국) ▲정명순(44·워드람산업〃·어음사기등 27억·태국) ▲손기현(42·(주)우드하우스〃·〃26억·미국) ▲김춘(51·(주)원풍로사〃·〃26억·〃) ▲박동섭(55·대익건업〃·〃25억·〃) ▲이정백(52·듀크무역이사·〃25억·태국) ▲최용남(37·한일트레이딩이사·물품대금편취 24억·미국) ▲김치호(42·소요광업대표·어음사기등 23억·〃) ▲김경우(52·전원룸살롱〃·수표부도등 23억·일본) ▲나은진(40·라맥스인터내쇼날〃·부동산담보사기등 47억·〃) ▲임정웅(41·두성공업〃·어음사기등 22억·〃) ▲서명철(35·외무부6급공무원·토지보상금 22억횡령·〃) ▲최재구(45·창요실업대표·공금횡령 22억·태국) ▲문재봉(35·호남컬러현상소〃·어음사기등 21억·프랑스) ▲김차윤(36·CY인터내쇼날〃·담보취득사기등 21억·미국) ▲박중록(48·성실학원〃·어음사기등 21억·〃) ▲서길춘(50·진나물산〃·수표부도등 20억·벨기에) ▲이숙영(32·우상락패션〃·어음사기등 20억·미국) ▲정연희(47·에마(주점)〃·〃19억·일본) ▲차만태(37·태람공영〃·〃17억·미국) ▲장옥자(44·한독와이샤스대리점〃·〃16억·일본) ▲정완기(44·희경실업〃·수표부도등 16억·〃) ▲이순옥(41·한국수산산업〃·어음사기등 16억·미국) ▲조평구(45·한국종합조경경리부장·약속어음위조 17억·태국) ▲이귀남(46·켄이상사대표·수표부도등 16억·미국) ▲정하덕(51·한백무역〃·어음사기등 15억·〃) ▲김진범(42·동융무역경영주·〃14억·일본 ) ▲유병기(36·중앙영상대표·〃14억·미국) ▲신태식(33·삼중요업〃·〃12억·필리핀) ▲박준길(36·뉴월드가구〃·〃12억·홍콩) ▲신승광(33·경원어패럴〃·〃11억·미국) ▲정광배(44·삼도물산〃·수표부도등 11억·일본) ▲윤근섭(41·한림기계산업〃·어음사기등 10억·〃) ▲안주남(38·(주)나이코〃·10억·미국) ▲김한범(45·유진산업개발〃·수표부도등 10억·일본) ▲장원균(69·삼원어업〃·〃9억·미국) ▲문병식(47·삼포실업〃·〃9억·싱가포르) ▲김영현(46·세보여행사〃·〃9억·일본) ▲장석일(57·가람어패럴〃·어음사기등 9억·태국) ▲이중배(54·오리엔트상역〃·〃9억·이집트) ▲황현종(36·재미동포·빌라분양사기 8억·미국) ▲전용기(47·경원시스템대표·어음사기등 8억·〃) ▲박성현(29·진흥건재〃·〃8억·태국) ▲조규훈(43·고려증권직원·위탁주식횡령등 7억·미국) ▲강응순(64·(주)썬하우스대표·어음사기등 7억·일본) ▲김수남(51·동희수산〃·〃7억·미국) ▲이명옥(43·소하상사〃·수표부도등 7억·〃) ▲최동준(48·무직·어음사기등 7억·대만) ▲유성균(57·청양식품대표·회사주식횡령 7억·미국) ▲강신중(44·우신무역상사〃·어음사기등 6억·〃) ▲최철용(55·서해산업〃·수표부도등 6억·〃) ▲유해풍(54·도성섬유〃·어음사기등 6억·〃) ▲이중훈(42·금강비료〃·〃6억·필리핀) ▲조광래(36·동진어패럴〃·수표부도등 6억·일본) ▲이기원(46·카이트상사〃·〃5억·홍콩) ▲이병준(59·삼인무역〃·신용장대금편취등 5억·홍콩) ▲임춘탁(50·(주)서중〃·수표부도 5억·일본) ▲최청(61·재일동포·자금해외밀반출 5억·〃) ▲조태수(45·유성피혁공업대표·어음사기등 4억·미국) ▲송정섭(57·주부 낙찰계사기등 4억·〃) ▲강신철(51·다원케미칼공업대표·어음사기등 4억·〃) ▲이진호(31·신화테크〃·〃4억·〃)
  • 고추1포기에 5천개 주렁주렁/농촌지도자대회서 소개된 신품종·신기술

    ◎과일 무게따라 자동선별… 노력 69% 절감/톱밥 이용한 축산폐수 정화법도 선보여 농축산물 수입개방화시대를 과학영농화로 이겨가자고 다짐하는 대회가 열리고 있다.30일까지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농촌지도자대회장에는 한그루에 빨간 고추가 5천여개나 주렁주렁 열린 고추나무등 각종 영농신기술과 신품종,농기계,기타 첨단 영농정보들이 소개되어 우리농민들이 식량자원화 속에 과학영농에 힘쓸때 국가 식량안보를 이룰수 있음을 일깨운다.눈길 끄는 몇가지를 알아본다. ▲과채류 다결실 장기재배=고추나 가지에 균형있는 영양과 산소·수은·수분등을 적절히 공급,뿌리발달을 도와 다년생등 장기작목으로 전환시켜 많은 열매를 맺도록 하는 재배기술.2년가량 된 고추나무 1그루에 5천개의 열매가 열리며 가지의 경우엔 1천2백까지 열린다.한번 심어 계속 키우므로 묘키우기및 심는 노력이 절감된다. ▲중량식과일선별기=전동기를 동력원으로 하여 기존 공급되던 기계에 자동감응장치를 부착,과일을 무게에 따라 등급별로 고르게 선별하는 기기.과일의 선별노력을 절감하고 균일하게 등급화함으로써 과일의 상품성과 부가가치를 높일수 있다. 시간당 선별량이 사과의 경우 5천1백20개로 인력에 의존했을때보다 3·2배 능률적이며 69%의 노력절감효과가 있다. ▲미생물을 이용한 저독안전성 생물농약=토양속에 있는 미생물이나 미생물이 분비하는 활성물질의 길항작용을 이용해 병충해및 잡초를 방제하는 농약. 길항미생물은 작물의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에 대해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이 농약은 독성이 없어 환경공해를 일으키지 않을 뿐더러 인체에 무해한 농산물생산이 가능해 미래지향적인 약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추역병 방제용 생물농약이 대표적이다. ▲톱밥·토양여과법을 이용한 축산폐수정화시설=축사에서 나오는 돈분과 오줌을 분리수거하여 돈분은 발효후 퇴비로 이용하고 오줌과 폐수는 일단 저장탱크에 담아 두었다가 톱밥과 토양을 이용해 정화하는 시설.저장탱크의 오줌과 폐수는 수중펌프를 통해 톱밥여과장치를 거친 뒤 다시 대형탱크에 저장되었다가 토양여과장치로 보내져 3회에 걸쳐 여과돼 최종적으로 방류된다. 이 과정에서 질소(N)와 인(P)성분도 완전히 제거되어 폐수정화율이 99%에 이른다. ▲생장점배양에 의한 무병종묘=세포분열이 왕성하게 일어나는 생장점에서 아직 세균에 감염되지 않은 미세부위를 채취해 인공배양함으로써 얻어지는 종묘.한번 얻어진 무병종묘는 망사를 씌워서 재배함으로써 진딧물등 세균매개충의 침입을 막아주면 계속해서 10배이상의 무병종묘증식이 가능하다.
  • 백신이용 면역요법/미서 암치료연구 활발

    ◎정상세포내 암억제유전자 자극/생성된 면역체 배양… 환자에 주입/리비연구소,“화학요법 사용때보다 생존율 2배나” 최근 암치료분야에서 생명공학을 이용한 면역요법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인류의 암정복여부에 대한 기대가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면역요법이란 인체의 유전자를 조작해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방법. 정상세포에는 암을 촉진시키는 유전자도 있지만 암을 억제하는 유전자도 존재한다는 사실이 증명됨에 따라 암치료는 암촉진유전자를 억제하고 암억제유전자를 활성화시킴으로써 가능하다는 것. 일반적으로 인체에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같은 병원균이 들어오게 되면 우리 몸은 곧 면역반응을 일으켜 제거하려 한다.그러나 암세포는 정상세포로부터 변형돼 정상세포와 비슷한 점이 많아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우리몸의 면역반응으로는 제거하기가 어렵다.따라서 우리몸의 세포가 병원균과 대항해 싸우듯 암세포에 대해서도 맞서 싸울수 있는 면역기능의 활성화가 필요하게 된다.이러한 원리에 따라 우리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면역물질을 생명공학기법을 이용,실험실에서 배양 또는 변형시켜 암환자의 몸에 다시 주입하는 것이 면역요법이다. 또 면역요법은 우리몸의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주는 것이므로 암세포가 이미 몸에 퍼졌을 경우에도 치료가 가능하며 암이 재발했을때도 조기에 반응을 일으키는 장점이 있었다. 면역요법 가운데에서도 최근들어 특히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백신을 이용한 암치료방법. 지난해 10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스티브 A 로젠버그박사는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환자 5명에게 최초로 암백신을 투여했다. 말기 암환자의 암세포를 떼어내 암세포 궤사인자를 접합시켜 백신으로 만든뒤 환자에게 다시 주사한 것. 개개인마다 면역기능이 달라 하나의 백신을 모든 암에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각각의 암에 적합한 백신개발이 암정복의 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80년대중반 이후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60여차례에 걸쳐 암백신투여실험이 있었고 뉴욕대학의 진 클로드 비시트린박사는 흑색종환자에게 암백신을 주사,환자의 30%이상에서 면역반응이 나타나고 있음을 발견했다. 또 미국 리비면역연구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말기증세를 보이는 흑색종환자에게 암백신을 투여한 결과 화학적요법을 사용했을 때 보다 환자생존율이 2배나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한편 생쥐에서 암항원을 추출해 항원의 기능을 강화하려는 연구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이는 사람의 항원보다는 생쥐의 항원이 인체에 더욱 이질적인 반응을 갖기 때문에 기존의 항원보다 더욱 강력한 면역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 거북선의 실체를 기대하며(사설)

    길이가 한발쯤 되고 굵기가 오래묵은 대나무 밑동만한 이 포로 성웅은 해전을 독려했을지도 모른다.죽음도 알리지 못하게 하고 장렬히 가신 최후의 순간에도 이 포가 그곁에 있었을지도 모른다.거북선의 포를 건졌다는 소식은 새삼스럽게 충절높던 장군 이순신을 생각나게 한다. 거북선을 발명하여 바다를 제패했던 장군은 우리에게는 커다란 자부심이고 정신적인 지주이기도 하다.그런데도 거북선은 말과 기록으로만 전할 뿐 실제로 어떤 것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실물이 우리에게는 없다.배만 아니라 전함에 장착되게 마련인 갖가지 전구며 무기들도 아무것도 실증가능한 물증이 없었다.그런데 이번에 비로소 명문이 분명한 포가 하나 건져졌다고 한다. 「구함 별황자총통」이라는 이름의 이 총통의 발굴은 그 자체도 커다란 수확이지만,이로써 우리에게 거북선의 실물 인양가능성을 기대케 해주어 더욱 값지다.포신이 가라앉은 주변에 그 주체인 거북선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포신에 새겨진 명문이 특히 그것을 기대하게 한다.몸에 칠언대구를 새겨놓은 것을 보아 이것이 그냥 보통의 병선에 장착된 것은 아니었었을 것임을 짐작하게 하는 것이다. 유장하게도 포신에 시를 새기며 만들었었다는 일도 우리에게는 새로운 느낌을 준다.『총통은 적의 배를 놀라게 하고 한 발만으로도 적의 배를 반드시 수장시킨다』는 내용의 한시다.그런 결의로 싸움에 임했음을 알게한다.이 명문과 함께 총통의 제조연월일이 나온 것을 보면 이 무기가 해전의 우두머리 배에 장착되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인양의 의미가 큰 것은 그것이 보여주는 실증적인 가치와 함께 잇따를 발굴에 대한 기대때문이다.더구나 이 발굴의 개가는 임란 4백년을 맞은 우리가 거북선 발굴의 의지를 가지고 장비며 인원을 보강하여 얻을수 있었던 소득이다. 거북선 발굴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해군과 민간에서 비교적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 온 작업이다.이렇게 계획적으로 집념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성과는 거두기가 어려운 것이 문화재의 발굴이라는 것을 함축적으로 나타내주기도 한다. 이번의 발굴 인양은 89년 대통령지시로 진해 해군사관학교에 「충무공해전유물발굴단」이 창설된 이후 탐사요원의 증원은 물론 시추장비를 보강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매몰가능지역이 추적된 뒤 바로 그지역에서 건져진 것이다.난중일기등 역사적인 사료를 뒤지고,전사를 섭렵하여 충무공이 유배당한 이후 원균장군에 의한 패전의 기록까지 톺아서 그럴만한 수역을 압축한 것이다.이와 같은 과학적인 추적이 없이는 『한강에서 바늘 건지기보다도 어렵다』는 인양작업이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그러나 우리의 발굴노력으로 안될리도 없는 것이 또한 이 일이다.이미 발굴의 기술과 인력및 장비가 축적되었고 국민적인 의지도 성숙되었다.외국의 경우를 보아도 1천여년이 넘은 바이킹선이 바다밑에서 신비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하고 6백년전의 목제 군함을 원형 그대로 건진 예도 있다. 오래잖은 장래에 우리앞에도 거북선의 실체가 그 역사적인 모습을 드러내어 민족의 오랜 숙원을 풀게 될지도 모른다.그때를 우리는 기다린다.
  • 문헌안의 거북선 사실입증 첫걸음

    ◎이순신장군의 「한산도대첩」 등 실증/거북선 실물 인양 가능성 크게 높여/「귀함 별황자총통」 인양의 의미 임진왜란 당시의 대포였던 별황자총통(총통)의 발견은 조선조 전사(전사)연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문헌상에만 기록돼 있어 실체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던 총통이 거북선의 주포였음이 확인됨에 따라 가까운 시일안에 거북선의 잔해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까지 갖게 하고 있다.황자총통발견의 의의와 사료로서의 가치·인양과정등을 알아본다. ▷전문가 평가◁ 이번에 발견된 별황자총통(별황자총통)에 대해 문화재 전문위원 조성도씨(해군사관학교교수)는 임진왜란 당시 전사는 물론 조선후기의 무기발달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국보급으로 평가했다. 거북선에 장착됐던 것으로 보이는 이 총통의 현장실측평가작업에 참가했던 조씨는 『그동안 거북선에 관한 사료(사료)는 상당수 있으나 거북선의 실체를 증명할 수 있는 유물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총통의 가치를 설명했다. 그는또 『이 총통에 새겨진 제조연대와 발견장소가 임진왜란때의 거북선과 왜국 수군이 싸우던 격전지였다는 점으로 미루어 이제까지 남아있는 조선조의 보물급 대포 16종보다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제작시기만 보더라도 기존의 대포들과는 달리 이 총통은 당시 중국의 연호를 사용해 제작연도를 확실하게 명시하고 있다. 게다가 「거북선에 장착됐다」는 내용의 명문이 남아 있어 지금까지 문헌상으로만 보존돼오던 거북선의 실체를 입증해주고 있다. 총통이 발견된 해저지점에 대해 그는 『임진왜란 첫해인 1592년 이순신장군이 한산대첩을 거둔 곳이며 이장군의 뒤를 이은 2대 수군통제사 원균이 일본군에 대패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 총통에 새겨진 귀함황자경적선 일사적선필수장이라는 내용의 칠언시는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조선수군의 굴하지 않는 정신을 후세에 남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4백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 총통이 거의 원상태로 남아있는 것에 대해 『발견지점에는 모래 자갈층이 30㎝두께의 퇴적층을 이루고 있어 부식을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 바다는 조개·기타 유기물질에 의해 퇴적속도가 빨라 침몰된 거북선도 원래 모습을 그대로 지닌채 퇴적층속에 숨어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인양경위◁ 고색이 창연한 황자총통에는 귀함이라는 총통의 소속함정과 만력 병신(만력 병신·1596)이라는 제조일시가 명기되어 있어 거북선의 주포임이 움직일 수 없는 사실로 확인됐다. 해군은 지난89년 노태우대통령의 지시로 그해 8월 충무공해전유물발굴단을 해군사관학교에 창설,3년동안 심해잠수요원과 탐사정·소해정·시추장비등을 투입해 탐사작업을 벌인 결과 이번에 거북선과 관계되는 실증자료를 처음으로 발굴하게 됐다. 발굴단은 그동안 8차례에 걸친 정밀탐사를 통해 거북선이 매몰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1백87㎦의 해역중 30%인 54·5㎦를 탐사완료하고 앞으로는 한산도와 당포 근해를 집중 탐사할 계획이다. 발굴관계자들은 이번에 총통이 발견된 한산도해역은 임진왜란당시 대해전이 벌어졌던 곳으로 총통이외의 다른 유물들도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충무공의 난중일기에 등장하는 거북선은 모두 3척이며 임진왜란이 끝난뒤에도 10여척을 건조한 기록이 있어 당시 수군이 활동하던 남해와 서해에는 거북선이 분명히 매몰되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발굴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임진왜란이 일어난지 이미 4백년이 지났으며 침몰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도 없고 당시의 해안선도 항구의 축조와 매립 등으로 크게 바뀌어 바닷속의 거북선을 인양하기란 한강밑에서 바늘을 찾아내는 일 만큼이나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탐사반원들은 총통발견을 계기로 거북선발굴작업이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외국에서도 지난 60년대에 덴마크와 네덜란드에서 1천2백년전의 바이킹배 3척을 인양한바 있고 70년대에는 영국에서 6백년전의 목제군함을 원형그대로 인양한 적이 있다. ▷총통◁ 총통이란 고려시대와 이조시대때 왜구를 격퇴·섬멸하기 위해 무기로 사용했던 화전·화통·화포등의 화기를 총칭한다. 「공민왕5년(1356)에 총통을 사용해 전을 발사했다」는 고려사 병지의 기록으로보아 14세기 전반부터 이미 유통식 화기인 총통이 사용됐던 것으로 보인다. 중국 원나라에서 전래된 총통은 이조 세종때 서북변경 개척의 적극화로 각종 화기와 화약의 수요가 급증하게 됐고 이에대한 제조기술이 향상되면서 조선화포중에서 가장 큰 천자총통이라는 새로운 이름의 화포가 만들어졌다. 이때부터 화포의 이름을 체계적으로 정리,조선 특유의 형식으로 규격화하는 일이 진행됐다. 총통의 구경에 따라 가장 큰것은 천자,그다음이 지자,현자,황자로 나누었다. 천자문의 맨처음 구인 천·지·현·황순서로 크기를 정한 것이다. 구경 15∼16㎝의 천자총통과 13∼14㎝인 지자총통은 현재 육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12∼13㎝인 현자총통은 해사박물관,구경 11∼12㎝의 황자총통은 현충사전시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번에 발견된 황자총통에 「별」자가 있는 것은 총통의 위력을 강화한 「특」이라는 뜻이다. 황자총통의 사정거리는 약8백보(1천21m)이며 철환과 화살 또는 유황으로된 화염탄등을 실탄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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