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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 당시 영상 공개 “무슨 일인지 말을 해줘야지” 당황한 학생들..

    세월호 침몰 당시 영상 공개 “무슨 일인지 말을 해줘야지” 당황한 학생들..

    JTBC는 지난 27일 세월호에서 희생된 단원고 학생의 부모님이 학생의 휴대폰 메모리 카드에서 찾아내 제보한 동영상을 내보냈다. 단원고 학생이 119에 첫 신고를 했던 오전 8시52분, 학생들은 “쏠리는 거 장난 아니야”, “야 누가 구명조끼 좀 꺼내와 봐”, “나 진짜 죽는 거 아냐?” 등 위험을 인지하지 못한 채 장난 섞인 대화를 주고받고 있다. 침몰이 시작한 지 16분이 지났지만 학생들은 여전히 안내방송에 따라 객실에 남아 있다. 한 학생은 “엄마, 아빠 아빠 아빠 아. 내 동생 어떡하지?”라며 가족을 떠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전 9시6분, 객실에는 “단원고 학생 여러분 및 선생님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안내 말씀드립니다. 현재 위치에서 절대 이동하지 마시고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방송이 울려 퍼진다. 몇몇 학생들이 “무슨 일인지 말을 해줘야지”, “구명조끼 입으란 거는 침몰되고 있다는 소리 아니야?”라며 탈출을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재차 “현재 위치에서 이동하지 말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JTBC 세월호 동영상 “엄마 아빠 내 동생…” 아버지 영상편지 “전 국민이 울었다”

    JTBC 세월호 동영상 “엄마 아빠 내 동생…” 아버지 영상편지 “전 국민이 울었다”

    JTBC 세월호 동영상 “엄마 아빠 내 동생…” 아버지 영상편지 “전 국민이 울었다” JTBC ‘뉴스9’가 세월호 침몰 당시 긴박한 상황을 담은 15분짜리 동영상을 최초로 공개해 시청자와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단원고등학교에 다니던 고 박수현 군의 아버지 박종대 씨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전날 아들의 발인을 마친 박종대 씨는 아들의 유품인 휴대폰에서 복원한 15분 분량의 동영상을 제보했다. 이 영상에는 세월호가 침몰하는 15분 동안 선내에서 학생들이 주고 받은 대화와, 선내 안내방송한 내용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영상 속 단원고 학생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배가 기울자 “아 기울어졌어”, “쏠리는 것 장난 아니다”, “자꾸 이쪽으로 쏠려서 못 움직인다”, “나 진짜 죽는 거 아니냐”며 외쳤다. 특히 학생들은 “현재 위치에서 절대 이동하지 마시고,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방송만 믿고 자리를 지키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 배가 기운지 10분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아이들은 불안해하며 서로에게 구명조끼를 챙겨줘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침몰하기 시작한 지16분이 지나고 “엄마 아빠 내 동생 어떡하지”라며 가족들을 걱정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종대 씨는 “진상 규명을 위해 이 영상을 JTBC 측에 건넸다. 아들의 영상이 개인 소장용이 아닌 진실 규명의 자료가 되길 바란다”면서 “내가 알기론 세월호 침몰 사고 접수시간은 16일 오전 8시 58분이다. 하지만 아들의 동영상을 살펴보면 오전 8시 52분, 이미 배는 기울었다.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정부가 발표한 것 중 오락가락한 부분이 많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박종대 씨는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오전 7시쯤 이미 배가 기울어진 것 같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아들의 휴대폰에는 당일 오전 6시 26분과 1시간 뒤인 오전 7시 37분 찍은 사진이 있다. 배 난간과 선내 조명을 찍은 사진”이라며 “당시부터 배가 기울어져 있었던 것 같다. 수평이 맞지 않는다. 아들은 평소 사진찍는 걸 좋아했다. 생전에 의미 있는 사진을 찍어왔는데 이날도 무언가를 말하고 싶어 찍은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박종대 씨는 동영상과 함께 아들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도 전했다. 그는 “아들아 얼마나 춥고 깜깜했니. 기도하고 또 빌었다. 하지만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다. 놓지 못했던 희망의 끈과도 이제 이별해야 되는구나”라고 말하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JTBC 세월호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JTBC 세월호 동영상, 너무 안타까워 사진을 보지도 못하겠다”, “JTBC 세월호 동영상, 아이들의 아우성이 들리는 것 같다. 너무 슬프다”, “JTBC 세월호 동영상, 선장이 조금만 도와줬어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TBC ‘세월호 마지막 15분’ 동영상 공개 “엄마…아빠…내 동생” 전 국민 눈물바다

    JTBC ‘세월호 마지막 15분’ 동영상 공개 “엄마…아빠…내 동생” 전 국민 눈물바다

    JTBC ‘세월호 마지막 15분’ 동영상 공개 “엄마…아빠…내 동생” 전 국민 눈물바다 JTBC ‘뉴스9’가 세월호 침몰 당시 긴박한 상황을 담은 15분짜리 동영상을 최초로 공개해 시청자와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단원고등학교에 다니던 고 박수현 군의 아버지 박종대 씨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전날 아들의 발인을 마친 박종대 씨는 아들의 유품인 휴대폰에서 복원한 15분 분량의 동영상을 제보했다. 이 영상에는 세월호가 침몰하는 15분 동안 선내에서 학생들이 주고 받은 대화와, 선내 안내방송한 내용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영상 속 단원고 학생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배가 기울자 “아 기울어졌어”, “쏠리는 것 장난 아니다”, “자꾸 이쪽으로 쏠려서 못 움직인다”, “나 진짜 죽는 거 아니냐”며 외쳤다. 특히 학생들은 “현재 위치에서 절대 이동하지 마시고,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방송만 믿고 자리를 지키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 배가 기운지 10분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아이들은 불안해하며 서로에게 구명조끼를 챙겨줘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침몰하기 시작한 지16분이 지나고 “엄마 아빠 내 동생 어떡하지”라며 가족들을 걱정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종대 씨는 “진상 규명을 위해 이 영상을 JTBC 측에 건넸다. 아들의 영상이 개인 소장용이 아닌 진실 규명의 자료가 되길 바란다”면서 “내가 알기론 세월호 침몰 사고 접수시간은 16일 오전 8시 58분이다. 하지만 아들의 동영상을 살펴보면 오전 8시 52분, 이미 배는 기울었다.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정부가 발표한 것 중 오락가락한 부분이 많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박종대 씨는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오전 7시쯤 이미 배가 기울어진 것 같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아들의 휴대폰에는 당일 오전 6시 26분과 1시간 뒤인 오전 7시 37분 찍은 사진이 있다. 배 난간과 선내 조명을 찍은 사진”이라며 “당시부터 배가 기울어져 있었던 것 같다. 수평이 맞지 않는다. 아들은 평소 사진찍는 걸 좋아했다. 생전에 의미 있는 사진을 찍어왔는데 이날도 무언가를 말하고 싶어 찍은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박종대 씨는 동영상과 함께 아들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도 전했다. 그는 “아들아 얼마나 춥고 깜깜했니. 기도하고 또 빌었다. 하지만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다. 놓지 못했던 희망의 끈과도 이제 이별해야 되는구나”라고 말하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에 네티즌들은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 어떻게 저런 아이들을 버려두고 선원들이 그냥 나올 수 있지?”,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 가슴이 아프다. 정말 가슴이 미어진다”,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 혼자 도망나온 선장 제발 중형에 처해주세요. 화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색 상황] “수색 망쳐놓고…무의미한 사퇴 무책임한 처신”

    정홍원 국무총리가 27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를 표명한 데 대해 실종자와 사망자 가족들은 분노와 냉소가 뒤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전남 진도실내체육관 내 대형 TV에서 정 총리의 사퇴 기자회견이 생중계되자 이곳에 모인 실종자 가족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유가족들은 “처음부터 사태를 수습할 자신이 없었으면 곧바로 그만둘 일이지 수색 작업을 이렇게 망쳐 놓고 책임만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면서 “정부 관료들이 전부 사퇴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실종자 가족도 “총리 사퇴가 무슨 의미가 있나. 내 새끼가 돌아와야지”라며 고개를 돌렸다. 한편에서는 “이 시국에 총리가 사퇴해서 어쩌겠다는 것이냐”, “잘했든 못했든 이렇게 큰 사고가 났으면 끝까지 책임지고 잘 마무리 지어야 하는데 무책임한 처사”라는 격앙된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많은 실종자 가족들은 더는 화를 낼 힘도 없다는 듯 고개를 내저었다. 실종자 가족들이 모인 진도 팽목항 또한 정 총리의 사퇴 소식을 외면했다. 가족대책본부 천막 옆에 세워진 차량 전광판에서 관련 뉴스가 나오자 몇몇 가족이 발걸음을 멈추고 지켜봤지만,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이내 자리를 떠났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안산 올림픽기념관과 단원고 등을 찾은 시민들도 총리 사퇴의 적절성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날 자녀와 함께 단원고에 들른 이영우(59·경기 시흥)씨는 “총리가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결자해지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병희(44·여·서울 은평구)씨는 “총리가 사퇴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도 “단순히 사퇴로 끝낼 것이 아니라 끝까지 책임을 물어서 흐지부지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직장인 박모(41·여·서울 송파구)씨는 “정 총리의 사퇴를 받아주면 안 된다”면서 “오히려 초동 대응을 잘 못한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징계나 처벌을 해야 할 문제”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진도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안산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첫 신고 받은 해경 상황실 전면 수사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 등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해경의 초기 대응 부실과 해상교통관제센터(VTS)의 업무 태만 등에 대해 전면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합수부는 또 최초 신고자인 단원고 고(故) 최덕하(17)군에게 위도와 경도를 물어보며 시간을 지체한 목포해경 상황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27일 발부받았다. 합수부는 이날 “진도VTS와 제주VTS를 압수수색해 세월호와의 교신 내용, 항적자료, 폐쇄(CC)회로TV 등 관련 자료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이날 청해진해운 등 핵심 계열사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유씨 자녀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참고인들이 보복 등을 우려해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만약 조사 대상자나 예정자에 대한 보복이나 위해가 있을 경우에는 끝까지 추적해 보복범죄 가중처벌 특별법을 적용해서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목포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인천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반론보도문]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JTBC 세월호 동영상 공개 “전 국민을 울려버린 마지막 15분”

    JTBC 세월호 동영상 공개 “전 국민을 울려버린 마지막 15분”

    JTBC 세월호 동영상 공개 “전 국민을 울려버린 마지막 15분” JTBC ‘뉴스9’가 세월호 침몰 당시 긴박한 상황을 담은 15분짜리 동영상을 최초로 공개해 시청자와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단원고등학교에 다니던 고 박수현 군의 아버지 박종대 씨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전날 아들의 발인을 마친 박종대 씨는 아들의 유품인 휴대폰에서 복원한 15분 분량의 동영상을 제보했다. 이 영상에는 세월호가 침몰하는 15분 동안 선내에서 학생들이 주고 받은 대화와, 선내 안내방송한 내용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영상 속 단원고 학생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배가 기울자 “아 기울어졌어”, “쏠리는 것 장난 아니다”, “자꾸 이쪽으로 쏠려서 못 움직인다”, “나 진짜 죽는 거 아니냐”며 외쳤다. 특히 학생들은 “현재 위치에서 절대 이동하지 마시고,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방송만 믿고 자리를 지키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 배가 기운지 10분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아이들은 불안해하며 서로에게 구명조끼를 챙겨줘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침몰하기 시작한 지16분이 지나고 “엄마 아빠 내 동생 어떡하지”라며 가족들을 걱정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종대 씨는 “진상 규명을 위해 이 영상을 JTBC 측에 건넸다. 아들의 영상이 개인 소장용이 아닌 진실 규명의 자료가 되길 바란다”면서 “내가 알기론 세월호 침몰 사고 접수시간은 16일 오전 8시 58분이다. 하지만 아들의 동영상을 살펴보면 오전 8시 52분, 이미 배는 기울었다.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정부가 발표한 것 중 오락가락한 부분이 많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박종대 씨는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오전 7시쯤 이미 배가 기울어진 것 같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아들의 휴대폰에는 당일 오전 6시 26분과 1시간 뒤인 오전 7시 37분 찍은 사진이 있다. 배 난간과 선내 조명을 찍은 사진”이라며 “당시부터 배가 기울어져 있었던 것 같다. 수평이 맞지 않는다. 아들은 평소 사진찍는 걸 좋아했다. 생전에 의미 있는 사진을 찍어왔는데 이날도 무언가를 말하고 싶어 찍은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박종대 씨는 동영상과 함께 아들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도 전했다. 그는 “아들아 얼마나 춥고 깜깜했니. 기도하고 또 빌었다. 하지만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다. 놓지 못했던 희망의 끈과도 이제 이별해야 되는구나”라고 말하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에 네티즌들은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 어른들이 잘못했다. 너무 슬프다”,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 오늘 비도 오는데 눈물이 앞을 가려 일을 못할 정도”,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 아이들을 구해야 할 선장은 속옷만 입고 탈출해버리고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 “엄마 아빠 내 동생 어떡하지…” 아버지 영상편지까지 “전 국민이 울었다”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 “엄마 아빠 내 동생 어떡하지…” 아버지 영상편지까지 “전 국민이 울었다”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 “엄마 아빠 내 동생 어떡하지…” 아버지 영상편지까지 “전 국민이 울었다” JTBC ‘뉴스9’가 세월호 침몰 당시 긴박한 상황을 담은 15분짜리 동영상을 최초로 공개해 시청자와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단원고등학교에 다니던 고 박수현 군의 아버지 박종대 씨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전날 아들의 발인을 마친 박종대 씨는 아들의 유품인 휴대폰에서 복원한 15분 분량의 동영상을 제보했다. 이 영상에는 세월호가 침몰하는 15분 동안 선내에서 학생들이 주고 받은 대화와, 선내 안내방송한 내용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영상 속 단원고 학생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배가 기울자 “아 기울어졌어”, “쏠리는 것 장난 아니다”, “자꾸 이쪽으로 쏠려서 못 움직인다”, “나 진짜 죽는 거 아니냐”며 외쳤다. 특히 학생들은 “현재 위치에서 절대 이동하지 마시고,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방송만 믿고 자리를 지키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 배가 기운지 10분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아이들은 불안해하며 서로에게 구명조끼를 챙겨줘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침몰하기 시작한 지16분이 지나고 “엄마 아빠 내 동생 어떡하지”라며 가족들을 걱정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종대 씨는 “진상 규명을 위해 이 영상을 JTBC 측에 건넸다. 아들의 영상이 개인 소장용이 아닌 진실 규명의 자료가 되길 바란다”면서 “내가 알기론 세월호 침몰 사고 접수시간은 16일 오전 8시 58분이다. 하지만 아들의 동영상을 살펴보면 오전 8시 52분, 이미 배는 기울었다.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정부가 발표한 것 중 오락가락한 부분이 많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박종대 씨는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오전 7시쯤 이미 배가 기울어진 것 같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아들의 휴대폰에는 당일 오전 6시 26분과 1시간 뒤인 오전 7시 37분 찍은 사진이 있다. 배 난간과 선내 조명을 찍은 사진”이라며 “당시부터 배가 기울어져 있었던 것 같다. 수평이 맞지 않는다. 아들은 평소 사진찍는 걸 좋아했다. 생전에 의미 있는 사진을 찍어왔는데 이날도 무언가를 말하고 싶어 찍은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박종대 씨는 동영상과 함께 아들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도 전했다. 그는 “아들아 얼마나 춥고 깜깜했니. 기도하고 또 빌었다. 하지만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다. 놓지 못했던 희망의 끈과도 이제 이별해야 되는구나”라고 말하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에 네티즌들은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 아이들을 놔두고 도망가버리 선원들은 천벌 받을 것”,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 아이들의 아우성이 들리는 것 같다. 제대로 화면을 보지도 못하겠어”,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 선장이 조금만 도와줬어도 이런 참사는 빚어지지 않았을텐데.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TBC 세월호 침몰 내부 동영상 공개…시청자 눈물바다 “나 진짜 죽는 것 아니냐…”

    JTBC 세월호 침몰 내부 동영상 공개…시청자 눈물바다 “나 진짜 죽는 것 아니냐…”

    JTBC 세월호 침몰 내부 동영상 공개…시청자 눈물바다 “나 진짜 죽는 것 아니냐…” JTBC ‘뉴스9’가 세월호 침몰 당시 긴박한 상황을 담은 15분짜리 동영상을 최초로 공개해 시청자와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단원고등학교에 다니던 고 박수현 군의 아버지 박종대 씨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전날 아들의 발인을 마친 박종대 씨는 아들의 유품인 휴대폰에서 복원한 15분 분량의 동영상을 제보했다. 이 영상에는 세월호가 침몰하는 15분 동안 선내에서 학생들이 주고 받은 대화와, 선내 안내방송한 내용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영상 속 단원고 학생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배가 기울자 “아 기울어졌어”, “쏠리는 것 장난 아니다”, “자꾸 이쪽으로 쏠려서 못 움직인다”, “나 진짜 죽는 거 아니냐”며 외쳤다. 특히 학생들은 “현재 위치에서 절대 이동하지 마시고,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방송만 믿고 자리를 지키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 배가 기운지 10분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아이들은 불안해하며 서로에게 구명조끼를 챙겨줘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침몰하기 시작한 지16분이 지나고 “엄마 아빠 내 동생 어떡하지”라며 가족들을 걱정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종대 씨는 “진상 규명을 위해 이 영상을 JTBC 측에 건넸다. 아들의 영상이 개인 소장용이 아닌 진실 규명의 자료가 되길 바란다”면서 “내가 알기론 세월호 침몰 사고 접수시간은 16일 오전 8시 58분이다. 하지만 아들의 동영상을 살펴보면 오전 8시 52분, 이미 배는 기울었다.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정부가 발표한 것 중 오락가락한 부분이 많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박종대 씨는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오전 7시쯤 이미 배가 기울어진 것 같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아들의 휴대폰에는 당일 오전 6시 26분과 1시간 뒤인 오전 7시 37분 찍은 사진이 있다. 배 난간과 선내 조명을 찍은 사진”이라며 “당시부터 배가 기울어져 있었던 것 같다. 수평이 맞지 않는다. 아들은 평소 사진찍는 걸 좋아했다. 생전에 의미 있는 사진을 찍어왔는데 이날도 무언가를 말하고 싶어 찍은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박종대 씨는 동영상과 함께 아들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도 전했다. 그는 “아들아 얼마나 춥고 깜깜했니. 기도하고 또 빌었다. 하지만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다. 놓지 못했던 희망의 끈과도 이제 이별해야 되는구나”라고 말하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에 네티즌들은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 지옥이 따로 없다. 선원들이 조금만 도와줬어도”,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 너무 슬프다. 하늘나라에서는 울지 말거라”,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 화가 나고 너무 분통이 터져서 가슴이 답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 당시 영상에 담긴 마지막 음성.. ‘안타까워’

    세월호 침몰 당시 영상에 담긴 마지막 음성.. ‘안타까워’

    JTBC는 지난 27일 세월호에서 희생된 단원고 학생의 부모님이 학생의 휴대폰 메모리 카드에서 찾아내 제보한 동영상을 내보냈다. 단원고 학생이 119에 첫 신고를 했던 오전 8시52분, 학생들은 “쏠리는 거 장난 아니야”, “야 누가 구명조끼 좀 꺼내와 봐”, “나 진짜 죽는 거 아냐?” 등 위험을 인지하지 못한 채 장난 섞인 대화를 주고받고 있다. 침몰이 시작한 지 16분이 지났지만 학생들은 여전히 안내방송에 따라 객실에 남아 있다. 한 학생은 “엄마, 아빠 아빠 아빠 아. 내 동생 어떡하지?”라며 가족을 떠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전 9시6분, 객실에는 “단원고 학생 여러분 및 선생님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안내 말씀드립니다. 현재 위치에서 절대 이동하지 마시고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방송이 울려 퍼진다. 몇몇 학생들이 “무슨 일인지 말을 해줘야지”, “구명조끼 입으란 거는 침몰되고 있다는 소리 아니야?”라며 탈출을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재차 “현재 위치에서 이동하지 말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단원(檀園)과 단원고/서동철 논설위원

    경기 안산시는 단원구와 상록구라는 두 개의 행정구로 이뤄져 있다. 단원구의 유래가 된 단원(檀園)은 잘 알려진 대로 조선 후기 풍속화의 대가인 김홍도(1745~?)의 아호이다. 안산은 김홍도가 스승인 표암 강세황으로부터 그림과 글씨를 배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기념해 성포동에는 지난해 단원미술관이 세워졌고, 가을이면 단원미술제도 열린다. 상록구라는 이름은 작가 심훈(1901~1936)의 소설 ‘상록수’에서 따온 것이다. ‘상록수’는 실존인물인 최용신(1909~1935)의 농촌계몽 운동을 그린 작품이다. 소설 속에서는 채영신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최용신은 일제강점기 안산시 본오동 일대에서 활동했고, 이곳에 2007년 최용신기념관이 들어섰다. ‘문화도시’ 안산의 상징성은 유례없는 문화적 행정구 작명(作名)에서도 드러난다. 안산 단원고등학교 역시 지역이 가진 역사성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단원고는 안산의 도시화가 가속화하면서 2005년 개교한 신생 학교지만, 그 역사의 실마리는 18세기 후반 단원이 활동을 펼치던 시대로 올려잡아도 아주 망발은 아닐 것이다. 요즘은 어느 때보다 창의적 인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가 아닌가. 이런 시대에 창조적 예술 활동으로 역사에 뚜렷한 흔적을 남긴 위대한 화가의 정신이 담긴 학교에 다닌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단원고 교가의 2절에도 ‘예술의 향기 품은 단원 동산에… 창조하는 마음으로 인격을 모아’ 라는 구절이 보인다. 단원의 예술가 정신을 이어받고자 하는 교육적 의지의 표현이다. 안산의 문화적 전성기는 조선 영·정조 시대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성호사설’을 지은 실학의 거목 성호 이익(1681~1763)과 시·서·화의 삼절로 이름 높았던 표암(1713~1791), 단원이 지역의 문화적 토양을 비옥하게 했다. 물론 최근에는 단원의 고향이 한양의 수표교 아랫마을이었고, 표암 역시 서울의 염천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며 안산의 처가를 오고 갔을 뿐이라는 미술사학계의 연구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단원이나 표암이 성호처럼 평생토록 안산에 정주(定住)하지 않았다는 연구를 받아들이더라도, 두 사람과 안산의 관계를 부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단원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는 지금 극복하기 어려운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그럴수록 단원고를 고통의 대명사라는 이미지가 굳어지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 천재 화가의 이름을 붙인 학교답게 창조적 정신이 분출하는 국가대표급 학교로 성장하도록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면 어떨까. 그리하여 더욱 자랑스러운 학교가 되었을 때 지금은 가능하지 않을 진혼(鎭魂)도 점차 이루어질 수 있을지 모른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최초 신고 故 최덕하 군 의사자 지정 검토 “구명조끼라도 입었더라면…”

    최초 신고 故 최덕하 군 의사자 지정 검토 “구명조끼라도 입었더라면…”

    최초 신고 故 최덕하 군 의사자 지정 검토 “구명조끼라도 입었더라면…” 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최초로 신고한 단원고 2학년 최덕하(18)군을 의사자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침몰한 선미에서 발견된 최덕하 군의 시신이 24일 오후 안산 산재병원에 안치됨에 따라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 유족과 협의해 의사자 지정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침몰사고 당시 최군의 빠른 신고로 수많은 승객을 살릴 수 있었던 만큼 당시 목격자를 찾는 한편 해양경찰, 전남소방본부 등에도 사실관계 확인서류를 요청할 계획이다. 의사자 지원제도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험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신체, 재산을 구하다가 숨진 사람이나 그 유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의사자로 지정되면 유족에게 법률에서 정한 보상금, 의료급여, 교육보호, 취업보호 등의 예우가 주어진다. 의사자 시신은 국립묘지에 안장·이장이 가능하다. 의사자로 지정되려면 유족이나 담당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서류를 갖춰 보건복지부에 신청해야 한다. 사고 발생지역 관할 진도군이 직권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관할 안산시가 유족과 협의해 경기도를 거쳐 신청할 수 있다. 복지부는 60일간 심사를 거쳐 의사자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최덕하 군은 세월호 침몰 당일인 16일 오전 8시 52분 휴대전화로 전남소방본부에 ‘배가 침몰한다’고 알렸다. 이는 세월호가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보낸 첫 신고보다 3분 앞선 시각이다. 최덕하 군은 당시 “제주도 가고 있었는데 여기 지금 배가 침몰하는 것 같아요. 선생님 바꿔 드릴까요?”라고 신고했다. 해경은 최군의 신고전화를 소방본부에서 건네받고 구조선과 헬기 등을 보내 승객 174명을 구조했다. 장례식장에서 만난 아버지 최성웅(52)씨는 “바다를 보며 기도 밖에 할 수 없는 한심한 현실에 화만 났는데 이렇게라도 (아들이) 돌아와 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구명조끼라도 입었으면 가슴이 이렇게까지 아프진 않을 텐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수많은 승객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는데 정작 자신은 살아오지 못했다”며 “의로운 행동을 기리고자 의사자 지정작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최덕하 군뿐만 아니라 침몰사고 당시 의로운 행동을 한 희생자들이 더 있는지 사실관계를 파악해 의사자 지정 추진을 검토할 방침이다. 네티즌들은 “최덕하 군 의사자 지정 검토, 정말 의로운 죽음인데 꼭 지정돼야”, “최덕하 군 의사자 지정 검토, 부모님 마음이 너무 아플 듯”, “최덕하 군 의사자 지정 검토, 의로운 죽음 잊지 않겠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김경용(코오롱웰케어 대표이사)씨 모친상 25일 대구 가톨릭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3)650-4444 ●위길환(광주광역시 도시디자인국장)씨 부친상 24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8시 (062)527-1000 ●최정태(한국은행 외자운용원 과장)종충(삼성생명 대구칠곡지점장)씨 부친상 24일 대구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53)560-9572 ●최영철(자영업)영길(의사)영태(한국자산관리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팀장)씨 부친상 김수근(자영업)최창호(자영업)박호영(교사)씨 장인상 25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8시 (062)250-4455 ●정창희(서울대 명예교수)씨 별세 재일(기술보증기금)재심(울산대 간호학과 교수)재아(부천 상원고 교감)씨 부친상 임대식(빅마마피자 체인본부 대표)한용석(메가에세 부사장)전승호(인천 대동문구백화점 대표)씨 장인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95 ●유재석(전 국제라이온스협회 경기지구 총재)재영(굿모닝펫병원 대표)씨 부친상 안성인(가온하이테크 대표이사)김성수(셰플러코리아 부장)씨 장인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30분 (02)3410-3151 ●김자겸(한국수자원공사 해외사업처 전문위원)김도연(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상무)서정일(KGC인삼공사 해외사업실장)씨 장모상 25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28일 (031)382-5004 ●나관호(전 대신증권 상무)민호(대신증권 영업부 부부장)씨 모친상 이강환(사업)류해필(SK그룹 상무)씨 장모상 25일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072-2011 ●유제운(전 미원그룹 사장)씨 별세 범상(전북대 교수)씨 부친상 강정혁(서울대 명예교수)최낙삼(한양대 교수)임인철(지산홀딩스 사장)씨 장인상 25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031)787-1500
  • ‘세월호 침몰’ 연예인 기부 행렬 잇달아..

    ‘세월호 침몰’ 연예인 기부 행렬 잇달아..

    25일 한 매체에 따르면 미쓰에이 수지는 지난 22일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 측에 5000만원을 전하며 세월호 침몰 관련 일을 위해 써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 측은 수지가 기부한 5000만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회에 전달했다. 수지는 이번 기부를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에도 알리지 않고 처음부터 본인이 직접 조용히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배우 송윤아 설경구 부부가 세월호 참사 피해학생 및 고통받는 가족들의 아픔에 깊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성금 1억 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방송인 강호동의 소속사 SM C&C 측은 25일 “강호동 씨가 이번 세월호 참사에 자식을 가진 부모의 입장에서 마음 아파했다. 기부처를 찾던 중 단원고에 직접 1억 원을 기부해 학생들과 교사들의 치유에 도움을 보태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진 = 코스모폴리탄,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故 최덕하 군 의사자 지정 검토 “침몰 신고…174명 구하는데 결정적 역할”

    故 최덕하 군 의사자 지정 검토 “침몰 신고…174명 구하는데 결정적 역할”

    故 최덕하 군 의사자 지정 검토 “침몰 신고…174명 구하는데 결정적 역할” 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최초로 신고한 단원고 2학년 최덕하(18)군을 의사자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침몰한 선미에서 발견된 최덕하 군의 시신이 24일 오후 안산 산재병원에 안치됨에 따라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 유족과 협의해 의사자 지정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침몰사고 당시 최군의 빠른 신고로 수많은 승객을 살릴 수 있었던 만큼 당시 목격자를 찾는 한편 해양경찰, 전남소방본부 등에도 사실관계 확인서류를 요청할 계획이다. 의사자 지원제도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험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신체, 재산을 구하다가 숨진 사람이나 그 유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의사자로 지정되면 유족에게 법률에서 정한 보상금, 의료급여, 교육보호, 취업보호 등의 예우가 주어진다. 의사자 시신은 국립묘지에 안장·이장이 가능하다. 의사자로 지정되려면 유족이나 담당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서류를 갖춰 보건복지부에 신청해야 한다. 사고 발생지역 관할 진도군이 직권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관할 안산시가 유족과 협의해 경기도를 거쳐 신청할 수 있다. 복지부는 60일간 심사를 거쳐 의사자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최덕하 군은 세월호 침몰 당일인 16일 오전 8시 52분 휴대전화로 전남소방본부에 ‘배가 침몰한다’고 알렸다. 이는 세월호가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보낸 첫 신고보다 3분 앞선 시각이다. 최덕하 군은 당시 “제주도 가고 있었는데 여기 지금 배가 침몰하는 것 같아요. 선생님 바꿔 드릴까요?”라고 신고했다. 해경은 최군의 신고전화를 소방본부에서 건네받고 구조선과 헬기 등을 보내 승객 174명을 구조했다. 장례식장에서 만난 아버지 최성웅(52)씨는 “바다를 보며 기도 밖에 할 수 없는 한심한 현실에 화만 났는데 이렇게라도 (아들이) 돌아와 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구명조끼라도 입었으면 가슴이 이렇게까지 아프진 않을 텐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수많은 승객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는데 정작 자신은 살아오지 못했다”며 “의로운 행동을 기리고자 의사자 지정작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최덕하 군뿐만 아니라 침몰사고 당시 의로운 행동을 한 희생자들이 더 있는지 사실관계를 파악해 의사자 지정 추진을 검토할 방침이다. 네티즌들은 “최덕하 군 의사자 지정 검토, 너무 슬퍼 눈물이 난다”, “최덕하 군 의사자 지정 검토, 본인은 구명조끼도 못 입었다니 안타깝다”, “최덕하 군 의사자 지정 검토, 잊지 않겠습니다. 하늘나라에서 부디 웃으며 지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주요 승무원, 단원고 학생 탄 줄도 몰라…책임 회피 급급

    세월호 주요 승무원, 단원고 학생 탄 줄도 몰라…책임 회피 급급

    지난 16일 침몰한 세월호 주요 승무원들은 탑승한 학생들의 숫자와 적재된 화물량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받고 있다. 세월호 조기장인 전모(55)씨는 26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온 뒤 심정을 묻자 “(한창)꽃이 필 시기인 학생들이 (비극적인 일을 당해)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전씨는 ”당시 수학여행 학생들이 배를 탔는지, 갑판에 화물이 얼마나 실렸는지도 몰랐다”고 밝혔다. 이는 주요 승무원인 조기장이면서도 탑승객 현황과 화물 적재량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사법처리 과정인 세월호 승무원들은 수사 과정에서 변명에 급급하고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선장 이준석(69)씨를 비롯한 세월호 승무원 대다수는 “배를 끝까지 지키다가 침몰 직전 탈출했다”, “승객 구조에 애썼다”는 등의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조사결과 이들은 배의 이상 징후를 느끼자마자 승객들을 구하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가장 먼저 도착한 해경 구조정에 탑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날 법원은 유기치사와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로 조타수 박모(59)·오모(57)씨, 조기장 전모(55)씨, 조기수 김모(61)씨에 대해 청구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세월호 침몰 직전 승객들을 구하지 않고 해경 구조정에 탑승해 가장 먼저 세월호를 떠난 주요 승무원 15명 모두 구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트위터, 침몰 3분전 세월호 ‘뒤엉킨 학생들’ 충격과 분노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트위터, 침몰 3분전 세월호 ‘뒤엉킨 학생들’ 충격과 분노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침몰 당시 세월호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25일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3분전.. 침몰 직전 선실 모습.. 2학년 8반 아이들이 밖으로 보낸 사진들을 공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세월호 침몰 직전 세월호 내부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생방송으로 진행된 고발뉴스에서는 이상호 기자는 “하루 종일 고민했다. 보시는 피해자 가족과 시청자들이 얼마나 충격을 받을까 싶었다. 그러나 피해자 가족의 요청에 따라 트위터에 사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원고 2학년 8반 학생들이 침몰해가는 배 안에서 스마트폰 채팅 어플리케이션 등으로 전송한 사진으로 기울어진 세월호 안에서 학생들은 벽에 등을 기댄 채 버티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학생들은 구명조끼도 입지 못한 채 기울어진 선체의 한 쪽 구석에 뒤엉켜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상호 기자는 “아이들은 9시 40분에 마지막 사진을 보냈다. 배가 침몰중이라며 어른들의 세상에 사진을 보내며 호소했다. 그러나 선장은 이미 탈출했다. 저 아이들은 말 잘 듣고 착해서 기다린 죄밖에 없다”며 눈물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트위터 보고 또 눈물이”,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트위터 사진, 우리 아이들의 마지막 모습이구나. 얼마나 무서웠을까”,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트위터 사진 보니 또다시 어른들의 무능함에 분노가 솟구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트위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초 신고 단원고 학생 의사자 지정 검토 “최초 신고로 174명 구하는데 결정적 도움”

    최초 신고 단원고 학생 의사자 지정 검토 “최초 신고로 174명 구하는데 결정적 도움”

    최초 신고 단원고 학생 의사자 지정 검토 “최초 신고로 174명 구하는데 결정적 도움” 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최초로 신고한 단원고 2학년 최덕하(18)군을 의사자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침몰한 선미에서 발견된 최덕하 군의 시신이 24일 오후 안산 산재병원에 안치됨에 따라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 유족과 협의해 의사자 지정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침몰사고 당시 최군의 빠른 신고로 수많은 승객을 살릴 수 있었던 만큼 당시 목격자를 찾는 한편 해양경찰, 전남소방본부 등에도 사실관계 확인서류를 요청할 계획이다. 의사자 지원제도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험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신체, 재산을 구하다가 숨진 사람이나 그 유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의사자로 지정되면 유족에게 법률에서 정한 보상금, 의료급여, 교육보호, 취업보호 등의 예우가 주어진다. 의사자 시신은 국립묘지에 안장·이장이 가능하다. 의사자로 지정되려면 유족이나 담당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서류를 갖춰 보건복지부에 신청해야 한다. 사고 발생지역 관할 진도군이 직권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관할 안산시가 유족과 협의해 경기도를 거쳐 신청할 수 있다. 복지부는 60일간 심사를 거쳐 의사자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최덕하 군은 세월호 침몰 당일인 16일 오전 8시 52분 휴대전화로 전남소방본부에 ‘배가 침몰한다’고 알렸다. 이는 세월호가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보낸 첫 신고보다 3분 앞선 시각이다. 최덕하 군은 당시 “제주도 가고 있었는데 여기 지금 배가 침몰하는 것 같아요. 선생님 바꿔 드릴까요?”라고 신고했다. 해경은 최군의 신고전화를 소방본부에서 건네받고 구조선과 헬기 등을 보내 승객 174명을 구조했다. 장례식장에서 만난 아버지 최성웅(52)씨는 “바다를 보며 기도 밖에 할 수 없는 한심한 현실에 화만 났는데 이렇게라도 (아들이) 돌아와 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구명조끼라도 입었으면 가슴이 이렇게까지 아프진 않을 텐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수많은 승객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는데 정작 자신은 살아오지 못했다”며 “의로운 행동을 기리고자 의사자 지정작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최덕하 군뿐만 아니라 침몰사고 당시 의로운 행동을 한 희생자들이 더 있는지 사실관계를 파악해 의사자 지정 추진을 검토할 방침이다. 네티즌들은 “의사자 지정 검토, 꼭 지정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의사자 지정 검토, 아 가슴이 먹먹하다”, “의사자 지정 검토, 최초 신고로 174명을 구하다니 그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지부터 ‘무한도전’까지 연예인 기부 행렬

    수지부터 ‘무한도전’까지 연예인 기부 행렬

    25일 한 매체에 따르면 미쓰에이 수지는 지난 22일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 측에 5000만원을 전하며 세월호 침몰 관련 일을 위해 써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 측은 수지가 기부한 5000만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회에 전달했다. 수지는 이번 기부를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에도 알리지 않고 처음부터 본인이 직접 조용히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배우 송윤아 설경구 부부가 세월호 참사 피해학생 및 고통받는 가족들의 아픔에 깊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성금 1억 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방송인 강호동의 소속사 SM C&C 측은 25일 “강호동 씨가 이번 세월호 참사에 자식을 가진 부모의 입장에서 마음 아파했다. 기부처를 찾던 중 단원고에 직접 1억 원을 기부해 학생들과 교사들의 치유에 도움을 보태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진 = 코스모폴리탄,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바마, 단원고에 백악관 목련 기증 “봄마다 피는 부활 의미”

    오바마, 단원고에 백악관 목련 기증 “봄마다 피는 부활 의미”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25일 정상회담은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한 위로와 추모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진행됐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슬픔에 잠긴 우리 국민에게 성조기와 백악관 목련 묘목을 선물하는 등 ‘위로 외교’의 진수를 보여 줬다. 회담에서도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제의하는 등 한국 국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 안산 단원고에 전달한 목련 묘목은 ‘잭슨 목련’으로도 불린다. 미국 7대 대통령 앤드루 잭슨(재임 기간 1829~1837년)이 먼저 세상을 떠난 부인을 기려 집에서 가져온 싹을 백악관에 심은 이래 180여년간 백악관 잔디밭을 장식해 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회담장에 들어선 뒤 인사말을 통해 “오늘 만남을 사고 희생자, 그리고 실종자와 사망자들을 기리는 시간으로 시작했으면 한다. 이들을 위해 잠깐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한 “한국 국민들이 깊은 비탄에 빠진 시기에 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지금은 미국 국민을 대표해 이런 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양국 정상을 비롯한 회담 참석자들은 30초간 고개를 숙여 묵념한 뒤 자리에 앉아 회담을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지난 9·11 테러 후에 미국 국민이 모두 힘을 모아 그 힘든 과정을 극복해 냈듯이 한국 국민들도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낼 것으로 믿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전달한 삼각 나무케이스에 담긴 성조기에 대해 “미국에는 군인이나 참전용사가 목숨을 잃었을 때 그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미국 국기를 증정하는 전통이 있다”며 “우리의 깊은 애도의 뜻과 어려운 시기에 함께하는 우리의 마음, 그리고 한국을 동맹국이자 우방으로 부르는 미국의 자긍심을 나타내는 그런 국기”라고 설명했다. 해당 성조기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백악관에 내걸렸던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회담을 마친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나는 두 딸을 가진 아버지이고 우리 딸들의 나이가 희생당한 학생들과 거의 비슷하다”며 “지금 그 부모님들의 마음이 어떨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다”고 위로했다. 또 단원고에 기증할 백악관 남쪽 정원의 목련 묘목을 소개한 뒤 “이 목련은 아름다움을 뜻하고 또 봄마다 새로 피는 부활을 의미한다”면서 “그들의 아름다운 생명과 양국의 우정을 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낮 전용기 편으로 경기 평택시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한 오바마 대통령은 바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찾아 6·25전쟁 때 전사한 미군 장병을 추모하는 것으로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전쟁기념관 외부 복도에는 주별로 구분된 미군 전사자 명비(名碑)가 설치돼 있다. 하와이 출신의 오바마 대통령은 하와이 출신 전몰 미군의 이름이 있는 명비에 헌화했다. 이어 경복궁을 찾은 오바마 대통령은 박상미 한국외국어대 교수의 안내로 25분가량 근정전, 경회루 등을 관람했다. 애초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 등을 하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세월호 참사를 감안해 차분하게 관람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복궁 사정전에서 박 교수로부터 “조선 임금은 오전 5시부터 신하를 접견해야 할 정도로 근면하게 일해야 했다”는 이야기를 듣자 “미국 대통령 자리도 바로 그렇다”고 맞장구쳤다. 미국 대통령이 경복궁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배석한 가운데 6·25전쟁 참전 미군이 불법으로 반출해 간 ‘황제지보’(皇帝之寶), ‘수강태황제보’(壽康太皇帝寶) 등 우리 문화재 9점을 인수하는 행사를 가졌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 직후 청와대 소정원에서 함께 산책함으로써 우의를 과시했다. 회담이 늦어져 어둑어둑했으나 박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미국 방문 당시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으로 백악관 내 로즈가든 옆 복도를 산책한 데 대한 ‘화답’ 성격이다. 일본 국빈 방문을 마치고 이날 정오쯤 네 번째 방한을 위해 입국한 오바마 대통령은 26일 양국 경제인 초청 행사와 한미연합사 방문 등 1박 2일(24시간가량 체류)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음 기착지인 말레이시아로 떠난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정부, 후유증 막기 위한 지원 총력

    세월호 참사 사고 수습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정부가 사고 후유증을 막기 위한 심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5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심리치료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필요한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심리치료는 진도와 안산 중심으로 부상자와 실종자 가족에 대해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목포 등 다른 지역에서도 진행할 수 있도록 수요를 파악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본부 회의에서 부상자 치료비 지원과 집에 홀로 남겨진 가족들에 대한 서비스 등도 논의했다. 여성가족부는 부모나 가족들이 사고현장으로 내려가 집에 남게 된 아동과 노인에게 무료 식사 제공 등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상실감과 죄책감으로 끼니도 거르고 있는 이들에게 자원봉사자가 매일 찾아가 식사와 빨래, 청소 등을 돕고 있다. 단원고 인근 학교의 학생과 교사들에게는 심리적 외상 예방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앞서 경기·전남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들은 경기 안산의 원곡고와 단원중 등을 찾아 급성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 및 대처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은 안산 신길고에서 심리상담 교육을 진행했다. ‘통합재난심리지원단’을 운영 중인 경기도 합동대책본부는 심리 상담소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단원고 재학생과 교사 등에 집단심리 치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본부는 이동 심리상담소 버스를 1대에서 2대로 늘려 화랑유원지와 중앙역에 추가 설치하고, 2인 1조 상담사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근무토록 했다. 또 지원단의 심리지원 교육팀과 유가족 입원환자 지원팀을 4개 팀에서 6개 팀으로 추가 운영하고, 오는 30일까지 자원봉사자 교육도 진행한다. 단원고 회복 지원단은 3학년 학생들 등교 첫날인 지난 24일에 맞춰 단원고 안에 ‘상담심리치유센터’를 설치, 심리 치료와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당초 우려보다 학생들의 반응과 효과가 좋아 오는 28일 등교하는 1학년생들도 같은 방식의 프로그램을 적용할 예정이다. 2학년생들을 대상으로는 3개월 이상 입원이 필요한 학생과 28일 이후 학교로 돌아갈 학생을 나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합동대책본부에서 ‘학교현장지원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관의 지원 방식이 파상적이라는 교사와 학부모들의 의견에 따라 체계적인 지원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조만간 참여기관과 인원 등 세부내용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TF를 가동한다. 또 고려대 안산병원에 입원 중인 74명의 학생에 대해서는 병원 측과 협의해 수련시설에서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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