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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조카 살인에 “데이트폭력”…法 “이재명 배상책임 없다”

    [속보] 조카 살인에 “데이트폭력”…法 “이재명 배상책임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 조카의 살인사건을 ‘데이트 폭력’으로 지칭한 것에 대해, 유족에게 배상할 책임이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2일 오전 유족 A씨가 이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과거 조카 김 모 씨의 살인사건 변호를 맡은 경위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데이트 폭력 중범죄’라는 표현을 썼고, 유족은 살인사건을 데이트폭력으로 지칭해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 대표 측은 재판에서 사려 깊지 못한 표현에 사과한다면서도, 특정 사건을 축약해 지칭하다 보니 이러한 표현을 사용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 조카 김 씨는 지난 2006년 A 씨 자택에서 흉기를 휘둘러 A 씨 배우자와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이 대표가 당시 변호를 맡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 ‘연애한도초과’ 박형준, 췌장암 투병중이었다 충격

    ‘연애한도초과’ 박형준, 췌장암 투병중이었다 충격

    ‘연애 한도 초과’를 집필한 웹툰 작가 박형준이 췌장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박 작가는 10일 SNS를 통해 관련 사실을 밝혔다. 최근 박 작가는 건강 상의 이유로 연재 중이던 ‘연애 한도 초과’ 작업을 중단한 상태였다. 박 작가는 “건강해졌다는 말부터 전해드려야 하는데 지병 외에 추가로 등 통증이 심해져 1년 동안 병원 투어를 하다 췌장암 소견을 받고 상급병원으로 옮겨 검사 및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통증으로 인해 일할 수 있는 시간은 제한적이지만 회사랑 상의 후 원고는 조금씩 만들고 있었다. 기다려 주시는 독자분들이 계시는 한 끝까지 이들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최악의 상황이 생기더라도 이 작품을 마무리하겠다는 약속 만은 꼭 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이하 박형준 작가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형준 작가입니다 건강해졌다는 말 부터 전해드려야 하는데 지병 외에 추가로 등 통증이 심해져 1년 동안 병원투어를 하다 췌장암 소견을 받고 상급병원으로 옮겨 검사 및 치료를 받는 중입니다 그동안 건강관리를 못 한 점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통증으로 인해 일할 수 있는 시간은 제한적이지만 회사랑 상의 후 원고는 조금씩 만들고 있었습니다. 기다려 주시는 독자분들이 계시는 한 끝까지 이 들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최악의 상황이 생기더라도 이 작품을 마무리하겠다는 약속만은 꼭 드립니다. 오랜만의 글인데 좋은 소식만 있는 게 아니라 죄송합니다. 곧 재 오픈 일정이 나올 거라 생각됩니다. 그때 다시 글 남기겠습니다.
  • ‘간호사 성추행’ 해고된 동물병원 부원장…“월급달라” 소송 패소

    ‘간호사 성추행’ 해고된 동물병원 부원장…“월급달라” 소송 패소

    간호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전직 동물병원 부원장이 해고가 부당하다며 민사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11일 인천지법 민사11부(부장 정창근)는 전직 인천 모 동물병원 부원장 A씨가 원장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 비용도 모두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4년부터 인천 한 동물병원에서 근무했으며 2020년 3월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다. 고소인은 A씨와 일했던 간호사들이었다. 고소 20여일 후 병원장은 “간호사들을 상대로 한 행위가 고용환경을 악화시킬 정도로 반복됐고 간호사 여러 명이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피해를 호소했다”며 A씨에게 해고 통보 조치를 했다. 병원장은 “성범죄를 방지해야 할 부원장이 오히려 가해행위를 했고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라’고 여러 번 충고했지만 사건 발생 3주동안 이행하지 않았다”며 해고 사유를 밝혔다. 그러자 A씨는 해고된 다음 날부터 받지 못한 월급 450만원을 매달 계산해 달라며 원장 상대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민사 소송이 진행되던 2020년 10월 검찰은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재판에 넘겼다. 이어 1심 법원에서 유죄가 선고돼 현재 항소심 재판이 이어지고 있다. A씨는 2018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모두 23차례 간호사들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민사 재판을 통해 “성추행을 하지 않아 해고 사유가 없었다”며 “원장은 소명 기회도 주지 않아 해고는 무효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형사 사건 1심 판결을 근거로 A씨가 간호사들을 성추행했다며 해고 절차에도 문제가 없다고 봤다. 재판부는 “형사 사건의 판결에서 인정된 사실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며 민사 재판에서도 유력한 증거 자료가 된다”며 “원고가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형사 재판에서 인정됐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는 해고 사유에 해당한다”며 “해고가 무효라고 전제한 원고의 주장은 더 살필 이유가 없다”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는 원고의 가해 행위를 적은 해고통지서를 교부했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원만하게 해결하라고 요구한 사실을 보면 소명 기회도 충분히 줬다”며 “해고가 절차 위반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 [마감 후] 능력주의 준법 사회/강병철 사회부 차장

    [마감 후] 능력주의 준법 사회/강병철 사회부 차장

    죄에 비해 과한 벌을 받는 자에게 사람들은 연민을 느낀다. 그가 권력도, 재력도 없다면 더할 나위 없다.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처럼 최근 ‘따방’ 미화원 사건이 그랬다. 서울 동대문구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미화원 A씨는 뒷돈을 받고 종량제봉투에 담기지 않은 쓰레기를 치우는 속칭 따방을 했다가 해고됐다. A씨는 실업급여를 신청했으나 노동청은 거부했다. ‘공금 횡령·배임으로 해고된 자’라는 게 이유였다. 고용보험심사관도 재고 요청을 기각했고, 서울행정법원은 실업급여 박탈이 적법하다고 했다. 그가 따방으로 챙긴 돈은 1만 6000원이었다. 많은 미화원과 상인들이 따방의 유혹을 받는다고 한다. 미화원들이 몇만원을 따로 받고 쓰레기를 걷어 가면 업주는 종량제봉투값을 아낀다. 쓰레기 수거라는 임무에 관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이익을 취득했으니 따방은 형법상 배임수재에 해당한다. 재벌처럼 있는 자들의 범죄로 알았던 배임이 미화원에게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도 놀랍거니와 범죄 금액에 견줘 노동청과 법원의 엄격함에도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적발 금액이 적다는 점만으로 원고의 행위가 회사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행위가 아니라고 보기 쉽지 않다”고 했다. 그렇다. 그 말대로 금액이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수백억원 횡령·배임에도 다시 경영권을 휘두르는 기업인은 대한민국에 수두룩하니. A씨가 따방을 한 건 국가의 폐기물 수거 시스템을 붕괴시키겠다는 의도가 아니었을 거다. 따방을 맡은 미화원도, 맡긴 상인도 치사한 생계를 위해 몇 푼 더 벌자고 그 일을 했을 게 분명하다. 나은 생계를 위해 한 일이 결국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 행위가 됐으나 노동청도 법원도 추상같기만 하니 A씨는 더 호소할 곳이 없을 것이다. 정부와 법원은 수시로 이런 결정을 내린다. 오석준 대법관도 지난해 인사청문회에서 ‘800원 횡령’으로 해임된 버스기사 판결로 진땀을 뺐다. 죄에는 벌이 따르는 게 원칙이고 법규가 그러하니 1만 6000원도 배임수재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우리 현실은 이런 원칙을 앞세워 힘없는 사람들에게 엄벌을 내리기에 민망한 모습 아닌가. 이명박 전 대통령은 뇌물 94억원, 횡령 252억원으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질문에 답하는데, 13년이 걸렸다. 그는 지난달 사면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성남FC 후원금 사건으로 검찰청 포토라인에 섰다. 경찰이 3년 넘게 뭉개다 무혐의 결정을 내렸던 일이었다. 기약 없이 미뤄지는 김건희 여사 사건은 어떤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은 10년 전 일이다. 이런 사건들이 1만 6000원짜리 배임수재로 생계가 막막해진 A씨의 눈에는 어떻게 비칠까. 거기에 과연 정의는 있는가. 대한민국 사회에서 출신과 신분에 따른 차별은 능력주의란 이름으로 수용된 지 오래다. 권력자들과 A씨의 사건을 병렬해 보면 대한민국은 법의 심판도 능력껏 피하고 감당하는 ‘능력주의 준법 사회’가 돼 가는 게 아닌가 싶다. 다만 그래도 아직 기회는 있다. 묵은 사건이 여럿이고 앞으로 5년간 산 권력이 얽힌 사건도 계속 벌어질 것이다. 검찰과 법원의 엄정함이 부디 약자들의 이런 우려를 불식시켜 주길 기대한다. 약자에게만 엄격한 법이라면 그 권위가 한 줌이나 되겠는가.
  • 엄마 경찰관이 동학농민혁명 웹소설 대상

    엄마 경찰관이 동학농민혁명 웹소설 대상

    함안경찰서 근무 작가 노란 ‘녹두장군의 전담 호위~’로 영예 “퇴근 없는 삶을 사는 워킹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줘”전북도·정읍시·고창군·부안군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신문이 주관한 ‘동학농민혁명 스토리(웹툰, 웹소설) 공모전’ 시상식이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웹소설 분야에서는 ‘녹두장군의 전담 호위가 되었습니다’(작가 노란)가 대상을, ‘불꽃처럼’(작가 민윤현)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에는 3000만원, 우수상에는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웹툰 분야는 내용이 충실한 작품이 나오지 않아 수상자를 결정하지 않았다.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한 우수 원천 스토리와 창작자를 발굴·육성해 동학문화 콘텐츠 산업을 확장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에는 웹툰 1건, 웹소설 32건이 응모됐다. 웹툰은 10화 제작에 많은 시간이 필요한 데 비해 3개월의 공모 기간이 너무 짧아 응모 작품이 적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심사는 예·본심 통합으로 진행됐다. 원고는 인적 사항 등 개인정보를 가리고 심사위원단에 전달됐다. 심사는 김지연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교수, 신영우 충북대 교수, 이낙준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교수, 이문영 파란미디어 편집주간, 조재곤 서강대 교수가 맡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웹소설에 처음 도전한 신진 작가들이 대상과 우수상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한 웹툰·웹소설 공모전이 재능 있는 대체역사소설 작가를 발굴하는 등용문 역할을 충실하게 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빙의물로 경찰이 동학농민혁명 시기로 돌아가 모험을 겪는 내용이다. 작가 노란(35)씨는 두 자녀를 둔 9년차 현직 여성 경찰관(경남 함안경찰서)이다. 자신의 직업을 소설 속에 대입시켜 묘사가 뛰어나고 제목과 내용이 잘 연결돼 독자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 작가는 “동학농민혁명이라는 주제가 무거워 공부할 게 많았고 고증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글 갈아엎기를 반복해야 했다”면서 “단 1편만으로도 독자를 잡아야 하는 웹소설과 역사적 사실을 융화시키는 일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모전은 퇴근 없는 삶을 사는 엄마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줬다”면서 “제 작품이 잊혀 가는 역사를 새로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우수상을 수상한 민윤현(55) 작가는 “학창 시절을 빼면 공모전에 도전한 게 처음인데 당선돼 실감이 안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간이 짧았지만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방문하고 자료 조사, 관련 서적을 읽으며 공부가 많이 됐다”며 “웹소설이 처음이라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무작정 도전해 본 것이 뜻밖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문영 심사위원장은 “대상작은 흥미진진한 전개와 개성 있는 캐릭터를 사용한 점이 높이 평가됐고 10회분으로 끝맺음을 했으나 글을 길게 쓸 수 있는 능력 있는 작가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지속적인 공모전을 개최하면 재능 있는 작가를 발굴하는 등용문으로서 훌륭한 작품들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위원장은 또 “이번 공모작들은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이해는 높지만 웹소설의 특징을 살리지 못한 작품이 적지 않았다”면서 “대체역사물에 대해 자세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충분한 시간을 준다면 더 재미있는 작품들이 더 많이 응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웹툰은 공모 기간에 10회를 요청했는데 기간이 짧아 이를 충족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 좋은 작품들이 응모할 수 없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 “쫄았습니까” 항의에 이재명 “쉿”…“‘답정기소’ 당당히 맞설 것”

    “쫄았습니까” 항의에 이재명 “쉿”…“‘답정기소’ 당당히 맞설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하면서 “특권을 바란 바도 없고, 잘못한 것도 없고, 피할 이유도 없으니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준비해 온 입장문을 읽어내려가는 도중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이 “쫄았습니까?”라고 소리치자, 이 대표는 손가락을 입에 대고 “쉿”하는 소리를 냈다. 지지자·반대자 몰려들어 검찰청사 일대 소란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수원지검 성남지청 청사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이 마련한 포토라인에서 걸음을 멈췄다. 함께 온 민주당 지도부 등 당 소속 의원 20여명이 이 대표의 뒤에 섰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네이버, 두산건설, 차병원 등 기업들로부터 17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에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내용이다. 이 대표는 2018년 당시 바른미래당 등으로부터 이 의혹으로 고발되면서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다.이 대표는 성남지청 정문 앞 도로에서 차량에서 내린 뒤 자신의 지지자들과 악수하며 성남지청 본관 건물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성남지청 정문 인근에 이 대표 지지자와 취재진 등이 뒤엉키면서 이 대표가 100여m를 이동하는 데에만 15분가량 소요됐다. 지지자들은 성남지청 정문 좌·우측에 자리를 잡고 “이재명 무죄”를 외쳤고, 보수단체는 12차 도로를 사이에 둔 맞은편 인도에 모여 “구속 수사”라고 소리쳤다. 이 대표가 포토라인에 도착해 걸음을 멈춰 선 뒤에도 주변에서 고성이 터져 나왔고, 이 대표는 10초가량 아무 말 없이 서 있었다.소란이 다소 가라앉자 이 대표는 외투에서 준비해 온 입장문 원고를 꺼냈다. 이 대표가 입을 떼려고 하자 한 시민이 “목소리가 작습니다. 쫄았습니까?”라고 외쳤다. 이 대표는 이 시민을 향해 검지손가락을 입에 가져다 대고 “쉿” 하는 소리를 냈다. 다른 시민들도 “조용히 하세요”라며 소리친 시민을 자제시켰다. 李 “성남시민 세금 아낀 일이 비난받을 일인가” 이 대표는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 헌정사 초유의 현장 그 자리에 서 있다”며 “무리한 정권의 역주행을 이겨내고, 역사는 전진한다는 명백한 진리를 증명한 역사의 변곡점으로 기록되기를 바란다”고 말을 꺼냈다. 이 대표는 “이재명이 성남시장으로서 성남시에 기업들을 유치해 세수를 확보하고 일자리를 만든 일이, 성남 시민구단 직원들이 광고를 유치해 성남시민의 세금을 아낀 일이 과연 비난받을 일이냐”며 “성남시 소유이고 성남시 세금으로 운영되는 성남FC를 어떻게 미르재단처럼 사유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되물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에서 제3자 뇌물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대기업에 대한 미르·K재단의 후원 강요 혐의와, 성남FC 후원금 사건의 구조가 비슷하다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한 것이다.이어 “성남FC 직원들이 광고를 유치하면 세금을 절감해 성남시민들의 이익이 될 뿐이지, 개인 주머니로 착복할 수 있는 구조가 전혀 아니라는 것을 모를 리 없음에도 검찰의 왜곡과 조작이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며 “적법한 광고계약을 하고 받은 광고비를 굳이 무상의 후원금이라고 우긴다. 적법한 행정과 정당한 광고계약을 서로 엮어 부정한 행위처럼 만들고 있다”고 검찰의 논리를 비판했다. 또 “성남FC 운영비가 부족하면 시 예산을 추가 편성해 지원하면 그만인데 시장과 공무원들이 성남시 예산을 아끼려고 중범죄를 저지르려 했다는 것이 상상이 되느냐”며 “아무런 개인적 이익도 없는데 왜 그런 불법을 감행했다고 생각하느냐. 검찰의 이런 이상한 논리는 정적 제거를 위한 조작 수사, 표적 수사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검찰이 무혐의로 종결한 사건의 보완수사를 요청한 것에 의도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검찰은 이미 답을 다 정해놓고 있다. ‘답정(답이 정해진) 기소’”라고 답했다. 검찰은 이 대표 조사를 앞두고 과거 제3자뇌물죄 판례를 모두 검토·분석하며 이 대표 측과 치열한 공방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조사에선 사건을 맡은 유민종 형사3부장이 참석해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기업 관계자들의 진술과 증거물을 제시하며 기업 후원금 배경에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 등을 추궁할 전망이다.
  • 고객 대기시간이 3시간? 아르헨 시중은행에 벌금형 [여기는 남미]

    고객 대기시간이 3시간? 아르헨 시중은행에 벌금형 [여기는 남미]

    고객을 마냥 기다리게 한 아르헨티나의 시중은행에 벌금이 부과됐다. 은행은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불가피했던 일이라면서 행정소송을 냈지만 사법부는 은행의 과실이 인정된다면서 벌금을 내라고 명령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사법부는 최근 산티아고델에스테로 은행이 낸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리고 벌금 90만 페소를 내라고 명령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600만원이다. 소송에서 재판부는 “고객들이 법이 정한 시간을 초과해 사실상 무한 대기한 건 은행의 책임으로 고객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피해를 본 것”이라면서 벌금을 부과한 소비자보호청의 결정은 합당하고 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해 11월 아르헨티나 지방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서 발생했다. 산티아고델에스테로 은행은 평소처럼 영업시간에 맞춰 문을 열고 창구업무를 시작했지만 대기시간은 무한정 길었다. 일부 고객은 3시간 이상 기다려 겨우 일을 볼 수 있었다. 당시 피해자 페드로(남)는 “오전 10시쯤 은행에 갔는데 일을 보고 나오니 오후 1시를 훌쩍 넘긴 시간이었다”면서 “아무리 늑장 행정과 관료주의가 지독한 우리나라(아르헨티나)라고 하지만 은행에서 3시간 넘게 기다린 건 평생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은행의 업무처리에 화가 난 고객들은 은행을 산티아고델에스테로 소비자보호청에 고발했다. 관공서와 은행의 대기시간이 지나치게 길어 짜증을 내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아르헨티나는 아예 대기시간에 대한 규정을 법으로 제정하고 있다. 산티아고델에스테로는 연방법에 따라 지방법을 제정, 관공서와 대민업무를 보는 민간 기관에 대해 “이용자(고객)를 30분 이상 대기하도록 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에는 또 고객을 60분 이상 기다리게 하는 건 횡포이자 월권적 행위라고 규정돼 있다. 소비자보호청은 이런 법을 근거로 은행에 벌금을 부과했다. 특히 소비자보호청은 사건이 발생한 날 은행을 찾은 노인들이 적지 않았다면서 “밀폐된 공간에서 어르신들에게 3시간 이상 기다리도록 한 건 고객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 것”이라고 봤다. 은행은 그러나 소비자보호청의 결정에 불복하고 행정소송을 냈다. 당시 대기시간이 길어진 건 사실이지만 은행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고, 대기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이를 알려 양해를 구했다고 은행은 항변했다. 노인들에 대해선 “어르신 전용 창구를 설치해 운영하는 등 평소 특별히 배려하고 있다”면서 “노인들을 무작정 기다리게 하고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시스템은 은행이 관리하는 것으로 고객이 피해를 볼 이유가 없으며, 대기시간 동안 은행이 노인들에게 특별히 신경을 쓴 정황도 없었다”면서 법에 따라 벌금을 부과한 소비자보호청의 결정엔 하자가 없다고 판결했다. 
  • 법원 “‘文·트럼프 통화 유출’ 관리자 감봉은 과도”

    법원 “‘文·트럼프 통화 유출’ 관리자 감봉은 과도”

    2019년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유출한 직원을 관리·감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감봉 처분을 받은 외교부 간부가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박정대)는 외교부 간부 A씨가 외교부 장관을 상대로 “감봉 1개월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낸 소송에서 지난해 11월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19년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로 일하던 중 부하 직원인 참사관 B씨가 자신의 고교 선배인 강효상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에게 문재인 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통화 내용 등 3급 비밀 친전 일부를 유출한 것과 관련해 징계를 받았다. 외교부는 A씨가 관리·감독에 소홀했다고 보고 중앙징계위원회 의결에 따라 감봉 3개월 징계를 결정했다. A씨는 이에 불복해 2016년 1월 서울행정법원에 징계처분 취소 요구 소송을 내서 승소했다. 외교부도 2021년 3월 중앙징계위를 열어 징계 수위를 감봉 1개월로 낮췄다. A씨는 이 처분에도 불복해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청구했지만, 심사위가 이를 기각하자 이 사건 행정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외교부 징계사유는 타당하지만 징계 수준이 과도해 비례 원칙을 어겼다”며 A씨 손을 들어줬다.
  • ‘文-트럼프 통화유출’ 연루 외교관…법원 “감봉은 과해”

    ‘文-트럼프 통화유출’ 연루 외교관…법원 “감봉은 과해”

    2019년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유출한 직원을 관리·감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감봉 처분을 받은 외교부 간부가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박정대)는 외교부 간부 A씨가 외교부 장관을 상대로 “감봉 1개월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지난해 11월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19년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로 일하던 중 부하 직원인 참사관 B씨가 자신의 고교 선배인 강효상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에게 문재인 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통화 내용 등 3급 비밀 친전 일부를 유출한 것과 관련해 징계를 받았다. 외교부는 A씨가 관리감독에 소홀했다고 보고 중앙징계위원회 의결에 따라 감봉 3개월 징계를 결정했다. A씨는 이에 불복해 2016년 1월 서울행정법원에 징계처분 취소 요구 소송을 내서 승소했다. 외교부도 2021년 3월 중앙징계위를 열어 징계 수위를 감봉 1개월로 낮췄다. A씨는 이 처분에도 불복해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청구했지만, 심사위가 이를 기각하자 이 사건 행정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외교부 징계사유는 타당하지만 징계 수준이 과도해 비례 원칙을 어겼다”며 A씨 손을 들어줬다.
  • [사설] 강제동원 해법 일본 참여 없이는 납득 어렵다

    [사설] 강제동원 해법 일본 참여 없이는 납득 어렵다

    외교부가 오는 12일 한일의원연맹과 함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해법을 논의하는 공개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한국과 일본의 강제동원 협상 최종 국면을 앞두고 2018년 대법원 판결의 원고인 피해자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마지막 국내 절차다. 지난해 7월부터 정부, 피해자, 전문가 등이 참가한 강제동원 문제 민관협의회는 네 차례 회의를 열어 여러 가지 해법 중 ‘병존적 채무인수를 통한 대법원 판결의 이행’이라는 방법론을 유력하게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강제동원 문제에서 병존적 채무인수는 채무자인 일본 피고 기업과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채무를 병존해서 지고 배상하는 방식이다. 배상금은 재단이 확보한 기금에서 변제하되 피고 기업도 기금을 내도록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여전히 판결 자체가 국제법 위반이라는 입장을 견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중공업 등 피고는 물론 일본 정부도 어떤 형태로든 배상금 지급에 참여하는 데 대해서는 부정적이라고 한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은 최대 현안인 강제동원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기로 하고 국장급과 외교장관, 양국 정상 등 여러 레벨에서 공감대를 넓혀 왔다. 북한의 핵 위협, 중국의 영향력 확장 등 공통의 국제 정세에 대응하려면 한미 및 미일 동맹의 고리인 한일의 관계개선이 필수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어서 가능했다. 관계개선의 최종 관문인 강제동원 문제를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풀지 않으면 10년 이상 정체해 온 한일은 10년 뒤로 후퇴하고 한미일 협력, 한미·미일 동맹은 불완전체가 돼 복합 안보 위기에 힘을 발휘하기 어려워진다. 일본은 소탐대실(小貪大失)의 우를 저지르기 말기를 신신당부한다. 1965년 청구권협정으로 모든 게 끝났다는 것은 일본만의 레토릭에 불과하다.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고, 국제법만 들이댄다면 양국의 손실은 헤아리기 어렵다. 사죄 또한 마찬가지다. 아베 정권이 시도했던 역대 총리의 사죄 부정 시도는 아베 이전으로 돌려놓아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등은 강제동원 해법에 “저자세, 굴종 외교”라며 대정부 공격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 법률에도 없는 해괴한 ‘피해자 중심주의’를 내세우며 강제동원 해결을 미뤄 온 게 문재인 정권 아닌가. 그 결과인 최악의 한일 관계를 개선하려고 정치적 부담을 안고 강제동원을 해결하려는 정부의 발목을 잡거나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 될 것이다.
  • 1만 6000원 받고 ‘따방’… 해고 미화원 실업급여도 박탈

    1만 6000원 받고 ‘따방’… 해고 미화원 실업급여도 박탈

    종량제 봉투에 넣지 않거나 배출 신고가 되지 않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따로 대가를 받는 이른바 ‘따방’ 행위로 1만 6000원의 이득을 취해 해고된 6년차 미화원 A씨가 실업급여를 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단독 정우용 판사는 A씨가 “실업급여 수급 자격을 인정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북부지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A씨는 2015년부터 미화원으로 근무하며 폐기물 수거 업무를 수행하던 중 2021년 주민에게 직접 수거 비용을 받았다는 등의 사유로 해고당했다. 통상 폐기물은 종량제 봉투나 납부필증을 발급한 상태로 배출해야 하나 임의로 배출된 폐기물을 수거해 처리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를 따방이라고 한다. A씨는 따방 행위로 총 3만 2000원을 받았고, A씨가 본인 몫으로 최종 취득한 금액은 1만 6000원이었다. A씨는 “곤궁한 후배 부탁을 배려한 것”이라며 “따방 행위로 사업장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거나 재산상 손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노동청에 실업급여도 신청했으나 ‘공금 횡령 또는 배임으로 해고된 자’라는 이유로 수급 대상에서 제외되자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A씨가 받은 돈은 업무상 임무에 위배한 행위를 해 주는 대가로 지급받은 것으로, 회사에 귀속돼야 하는 금원은 아니기에 곧 횡령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따방 행위는 사전에 폐기물을 배출하는 주민과 위법·부당한 유착 관계를 전제로 행하는 것으로 회사에 대한 배임이자 국가 환경 정책의 정당한 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실업급여 미지급 처분이 적법하다고 봤다.
  • 무단폐기물 수거해 3만원… 미화원 ‘해고’ 실업급여도 박탈

    무단폐기물 수거해 3만원… 미화원 ‘해고’ 실업급여도 박탈

    무단 폐기물을 대신 처리하고 돈을 받는 이른바 ‘따방’ 행위로 해고된 환경미화원이 실업급여를 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8단독(정우영 판사)은 지난 11월 전직 미화원 A씨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을 상대로 낸 실업급여 불인정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던 A씨는 납부 필증이 붙지 않은 대형 폐기물을 수거해 주고 주민에게 3만 2000원을 받았다가 2021년 4월 징계해고됐다. A씨는 노동청에 실업급여를 신청했지만 직책을 이용해 공금을 횡령하거나 배임하여 징계 해고됐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공금 횡령·배임 등으로 해고당할 경우 실업급여 수급을 제한한다’는 고용보험법 규정에 따른 조치였다. 재심사 청구마저 기각되자 그는 지난해 7월 행정 소송을 냈다. A씨는 “후배 동료의 부탁을 받고 경제적으로 곤궁한 후배를 배려해서 따방 행위를 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처분이 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금액이 적더라도 금품을 받았다면 배임이며 국가 환경 정책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봤다. 재판부는 “회사는 불필요한 폐기물을 추가로 처리하게 돼 노력과 비용이 추가로 소요됐고, 재산상 손해가 발생했다”라며 A 씨에게 실업급여를 지급하지 않기로 한 노동청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 기상캐스터 출신 안혜경 ‘더 글로리’ 저격에 박수

    기상캐스터 출신 안혜경 ‘더 글로리’ 저격에 박수

    기상캐스터 출신 탤런트 안혜경이 후배 김가영의 ‘더 글로리’ 저격에 공감을 표했다. 앞서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은 “‘더 글로리’ 과몰입러로서 기상캐스터 팩트체크!”라며 극 중 박연진(임지연)의 기상캐스터 묘사 부분에 대해 꼬집었다. 그는 “적당히 화려한 직업? 빡세게 노력하는 직업. 일상뿐 아니라 안전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요. 원고를 대신 써준다? CG 의뢰부터 취재와 원고 작성까지 오롯이 캐스터의 몫”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안혜경은 박수 이모티콘과 함께 “인정”이라고 댓글을 쓰며 지지했다. 현재 예능, 연기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안혜경은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데뷔, 2006년 프리랜서 선언을 했었다. 김가영은 “레전드 선배님♥ 존경합니다 언니♥”라고 화답했다. 키썸 또한 “우리 언니 얼마나 멋진지 내가 제일 잘 알지♥ 항상 날씨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 기상캐스터 김가영 ‘더 글로리’ 해명했다

    기상캐스터 김가영 ‘더 글로리’ 해명했다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자신의 직업에 사명감을 드러냈다. 김가영은 8일 “‘더 글로리’ 과몰입러로 기상캐스터 팩트 체크”라며 기상캐스터에 대한 진실을 전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속 기상캐스터 박연진(임지연)의 직업을 묘사하는 과정을 바로 잡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김가영은 “적당히 화려한 직업? 빡세게 노력하는 직업”이라며 “일상뿐 아니라 안전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요”라고 했다. 이어 “원고를 대신 써준다? CG 의뢰부터 취재와 원고 작성까지, 오롯이 캐스터의 몫. 때로는 제보 사진, 음악과 의상, 소품까지도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지연 배우님은 확신의 기상캐스터”라며 “농담 아니고 현직이신 줄. 얼마나 노력하셨을지, 더 팬 됐어요”라고 임지연에 대한 팬심을 전했다. 또 ‘더 글로리’에 대해서도 “저도 밤새워서 단숨에 다 봤는데, 시즌2 3월 언제 오려나요”라고 덧붙였다. 2015년부터 지역 방송국 및 사내 아나운서 등으로 활동했던 김가영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MBC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는 중이다. 현재 MBC ‘뉴스데스크’ 주말에서 날씨를 소개하고 있다.
  • 3만 2000원 받은 ‘따방’ 미화원, 해고·실업급여 박탈…법원 “처분 적법”

    3만 2000원 받은 ‘따방’ 미화원, 해고·실업급여 박탈…법원 “처분 적법”

    종량제 봉투에 넣지 않거나 배출 신고가 되지 않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따로 대가를 받는 이른바 ‘따방’ 행위로 1만 6000원 이득을 취해 해고된 6년차 미화원 A씨가 실업급여를 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단독 정우용 판사는 A씨가 “실업급여 수급 자격을 인정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북부지청을 상대로 낸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15년부터 미화원으로 근무하며 폐기물 수거 업무를 수행하던 중 2021년 주민에게 직접 수거 비용을 받았다는 등의 사유로 해고당했다. 통상 폐기물은 종량제 봉투나 납부필증을 발급한 상태로 배출해야 하나 임의로 배출된 폐기물을 수거해 처리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를 따방이라고 한다. A씨는 따방 행위로 총 3만 2000원을 받았고, A씨가 본인 몫으로 최종 취득한 금액은 1만 6000원이었다. A씨는 “곤궁한 후배 부탁을 배려한 것”이라며 “따방 행위로 사업장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거나 재산상 손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노동청에 실업급여도 신청했으나 ‘공금 횡령 또는 배임으로 해고된 자’라는 이유로 수급 대상에서 제외되자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A씨가 받은 돈은 업무상 임무에 위배한 행위를 해주는 대가로 지급받은 것으로, 회사에 귀속돼야 하는 금원은 아니기에 곧 횡령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따방 행위는 사전에 폐기물을 배출하는 주민과 위법·부당한 유착 관계를 전제로 행하는 것으로 회사에 대한 배임이자 국가 환경 정책의 정당한 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실업급여 미지급 처분이 적법하다고 봤다.
  • 유명 작가 미발표 원고 1000편 훔치려던 伊 출판사 직원 유죄 인정

    유명 작가 미발표 원고 1000편 훔치려던 伊 출판사 직원 유죄 인정

    지난해 이맘 때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미발표 원고 1000건 이상을 자신의 작품으로 둔갑시키려다 들통 난 이탈리아 남성이 유죄를 인정했다고 영국 B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필리포 베르나르디니(30)가 장본인인데 미국 출판사 사이먼 앤 슈스터 런던 지사의 직원이란 사실이 충격을 더했다. 출판업계 속사정에 정통한 것을 범죄에 활용해 모든 이들을 속이려 했던 것이다. 그는 미국 뉴욕 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인정 신문에서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왜 이런 범행을 저질렀는지 동기를 밝히지 않았다. 이렇게 그의 손에 들어간 원고들이 인터넷에 유출돼 금품을 요구하거나 하지도 않았다. 베르나르디니가 원고를 자기 것으로 도용한 작가들로는 마거릿 앳우드와 이완 맥이완, 샐리 루니 등 주로 소설가들이었다. 검찰은 그가 2016년부터 160개 이상의 인터넷 도메인 주소를 등록해 온 사실을 밝혀냈다. 출판 에이전트나 편집자, 부커상 심사위원 등이 사용하는 공식 이메일 계정들을 살짝 바꿔 작가들에게 원고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앳우드는 2019년 출판 전문매체 북셀러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소설 ‘맹세’(The Testaments) 원고를 “훔치려는 조율된 시도가”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단 세 쪽의 원고라도 손에 넣겠다며 가짜 이메일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스웨덴 출판사 알버트 보니어스 페를락 편집장인 다니엘 샌스트롬은 자신도 이들의 먹잇감이 된 적이 있다며 다만 이런 사기의 동기는 짐작하기조차 어렵다고 했다. 그는 “내 생각에 몇몇은 그저 스릴을 느끼려고 이런 짓을 하는 것 같다. 저 밑바닥에 심리학적 수수께끼 같은 것이 있나 싶다”면서 “덜 낭만적인 답을 드리자면 이런 짓으로 자신이 마치 중요하고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일에 연결돼 있다는 착각을 하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판사 사이먼 앤 슈스터가 시켜서 그런 것 아닌가 짐작할 수 있는데 일단 공소장에는 전혀 언급이 없다고 방송은 전했다. 출판사는 지난 6일 성명을 발표해 “저작권을 지키기 위해 검찰과 연방수사국(FBI) 등이 전력을 다하는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베르나르디니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4월 진행되는데 최대 징역 20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 ‘깡통전세’ 1억 손해…法 “공인중개사, 4000만원 손해배상”

    ‘깡통전세’ 1억 손해…法 “공인중개사, 4000만원 손해배상”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바람에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면,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공인중개사도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87단독 반정우 부장판사는 세입자 A씨가 공인중개사와 서울보증보험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공인중개사와 서울보증보험이 공동으로 A씨에게 4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했다. 이는 A씨가 잃은 보증금 1억원의 4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A씨는 지난 2015년 8월 서울 구로구의 한 건물에 있는 방을 보증금 1억원을 내고 2년간 임차했다. 이 건물에는 약 70개의 방이 있었는데, A씨가 계약할 당시 그보다 먼저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인들의 임대차 보증금은 29억 2810만원에 달했다. 채권최고액 합계 22억 2000만원의 근저당권도 설정돼 있었다. 이 건물은 2018년 1월 경매에 넘겨졌다. 매각대금 약 49억원이 근저당권자와 선순위 임차인 등에게 먼저 배당되는 바람에 A씨는 돈을 받지 못했다.A씨는 중개사가 임대차 계약을 중개하며 이 같은 위험성을 알리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중개사는 “건물주가 관련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실상을 정확히 알기 어려웠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중개사가 성실하게 중개해야 할 의무를 위반했다”며 A씨가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원고(A씨)보다 선순위 임차인의 보증금이나 소액임차인 발생 가능성에 관해 전혀 기재하지 않은 이상, 원고에게 그릇된 정보를 전달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한 “(이를 알았다면) 원고가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개연성도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A씨도 건물의 시가나 권리관계 등을 소홀히 조사한 책임이 있다며 중개사의 배상 책임은 40%로 제한했다. 양측이 항소하지 않아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 “아줌마 대단해”, “남편 관리 잘해” 여성비하 공무원 징계

    “아줌마 대단해”, “남편 관리 잘해” 여성비하 공무원 징계

    여성 비하 발언을 포함해 15건의 직장 내 괴롭힘과 1건의 성희롱 발언으로 정직 처분을 받은 공공기관 소속 간부의 징계는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민사1부(부장 장수영)는 50대 A씨가 원주 혁신도시 B공사를 상대로 낸 ‘정직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B공사의 동남아 국외지사 간부인 A씨는 지난 2019∼2020년 이뤄진 고충 사건 신고 37건 중 16건이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고충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2021년 3월 정직 2개월의 징계처분을 받았다. A씨는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의견진술 기회 등을 충분히 보장받지 못한 절차적 하자가 있고, 설령 징계사유가 인정되더라도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과중한 처분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적법하게 채택한 증거 등을 토대로 살핀 재판부는 A씨에 대한 16건의 징계 사유가 모두 인정된다고 봤다. 재판부는 “‘공사 사람들 자녀 고 1·2 때 교육하려고 지사도 몇 번씩 나오고, 한국 아줌마들 대단해. 이제 부메랑으로 벌 받는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는 여성 직원이 직장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부정적 인식을 표현한 것으로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A씨가 현지 직원 송별회 당시 “음식이 나올 때까지 우리를 즐겁게 해달라. 노래나 춤을 추든지 나가 죽든지”라고 발언하고 코로나19로 정부의 영업 재개 승인 전 직원을 출근시킨 행위 역시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상적인 업무 협의를 위한 점심 자리에서 외부 업무 관계자에게 “시아버님이 첩이 있을지도 모른다. 남편도 바람피울지 모르니 잘 관리하라”고 말한 것은 성희롱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원고는 현지 법령을 위반해 업무를 처리했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을 과도하게 질책하거나 성차별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등 반복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에 해당하는 말을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고의 행위는 비위의 정도가 중하고 비난 가능성이 크고, 징계 처분 절차상 하자는 없다”며 “정직 2개월 역시 사회 통념상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을 정도로 가혹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1심 선고 후 A씨가 항소하지 않아 이 판결은 확정됐다.
  • 대법 “軍가혹행위로 극단 선택, 보험금 청구 가능”

    대법 “軍가혹행위로 극단 선택, 보험금 청구 가능”

    군 복무 중 가혹행위를 당해 우울증을 겪던 중 극단적 선택을 한 군인도 사망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4일 숨진 군인 A씨의 어머니 B씨가 보험사 2곳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B씨는 2016년 8월 아들 A씨의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12월 군에 입대한 A씨는 이듬해 3월 소속 부대에 배치된 후 선임병들로부터 수차례 모욕, 폭행 등을 당해 우울증 진단을 받고 우울증 약을 복용했다. 그러다 A씨는 2017년 8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B씨는 아들 A씨가 보험약관상 자살 면책규정의 예외 사유인 ‘자유로운 의사결정 능력이 결여된 상태’에서 자살했다며 보험사 2곳에 사망보험금 7500만원, 1억 50만원을 각각 청구했지만 거절당하자 소송을 냈다. 1심과 2심은 보험사의 손을 들어줬다. A씨가 우울증이 있었지만 약관에 규정된 예외 사유에 해당하는 상태로 보기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대법원은 “A씨가 자살 당시 극도의 흥분 상태나 정신적 공황 상태에 있었다고 보기 어렵더라도 소속 부대원들의 가혹행위로 인해 지속적이고 반복되는 우울증을 겪고 있었고, 이에 따른 극심한 고통으로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살을 했다고 인정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 아버지 대역 연기자 구해 불법 대출 받은 30대...항소심서도 실형

    아버지 대역 연기자 구해 불법 대출 받은 30대...항소심서도 실형

    아버지 명의로 서류를 위조해 대출을 신청하고, 대역을 구해 신원을 확인하러 온 대부업체 직원을 속여 13억원을 불법 대출 받은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2-3부는 공문서위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6년 6월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또 A씨의 범행을 도운 40대 B씨에게도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11월 부친이 사업 운영자금을 빌려주지 않자 부친 명의 토지를 담보로 대출을 받기로 마음먹고 서류를 위조해 대부업체로부터 13억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인터넷 사이트 등에 ‘50대 남성 연기자를 구한다. 한국을 출국할 사람이면 좋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공범 B씨를 구하고 B씨 얼굴 사진과 부친의 인적 사항을 넣은 허위 주민등록증을 제작했다. B씨에게는 대부업체가 신원 확인을 할 경우 부친인 척해달라며 대가로 2000만원을 약속했다. 이후 “아버지가 거동이 불편하다”며 대부업체를 속여 법무사를 거주지로 불렀고, B씨는 침대에 누워있는 상태로 부동산 담보제공 승낙서 등 서류를 작성했다. A씨는 대출금을 개인 채무 변제나 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13억원 중 상당 금액은 아직 반환되지 않고 있다. 1심 재판부는 “A씨는 짧지 않은 기간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했고 아버지의 대역 연기 등 대담한 수법의 범행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A씨와 B씨는 형량이 무겁다며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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