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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수 시판금지는 무효”/대법판시/“국민의 행복 추구권을 제한”

    ◎보사부,시판 전면허용 검토 착수 생수를 외국인들에게만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현행 보사부장관 고시는 국민들의 행복추구권을 제한하기때문에 「무효」라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2부(주심 김용준대법관)는 8일 풀무원샘물등 8개 생수제조업체가 보사부장관을 상대로 낸 과징금부과처분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수출용 또는 주한외국인에 한해 생수판매를 허용하고 있는 「보사부장관고시 84­38호」는 깨끗한 물을 자신의 선택에 따라 마실 수 있는,헌법상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한 것이므로 무효』라고 밝혔다. 법원의 이번 판결로 생수의 국내시판을 금지하고 있는 이 조항이 자동으로 효력을 잃게됨에 따라 앞으로 생수제조업체들이 국내시판을 할 수 있게 됐다. 재판부는 또 『이 고시내용은 생수제조업체들에 대해 헌법상 보장된 영업자유를 침해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생수제조업체들은 지난 90년 보사부가 국내에서 생수를 시판했다는 이유로 2백40만∼1천3백만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하자 소송을 냈었다. 국내 생수시판은 지난 84년 보사부장관령으로 금지돼있으나 국내 생산량의 98%가 시중에서 공공연하게 유통되고 있다.생수제조판매업체는 전국적으로 1백여개에 이르나 보사부의 정식허가를 받은 업체는 14개에 불과하다. 한편 보사부는 이같은 대법원 판결에따라 생수시판을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 보사부 관계자는 이날 『대법원의 판결취지를 살려 생수의 국내시판을 정식허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수시판 조기혀용 예상/수돗물 불신 가중 우려도(해설) 생수를 외국인에게 제한적으로 시판할수 있도록한 보사부 고시는 위헌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은 그동안 생수시판허용을 둘러싼 논란의 종지부를 찍을 전기를 제공한 첫 판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생수는 그동안 정부의 판매 불허방침에도 불구,공공연하게 판매돼 왔으나 생수시판허용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등이 고려돼 지금까지 시판이 금지돼 왔었다. 그러나 이번 판결은 국민의 행복추구권 입장에서 외국인들에게 판매토록한 생수를 우리국민들이 먹을 수 없도록한 정부의 편의주의적 조치는 더이상 용납될 수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생수업체의 허가및 판매기준등을 포함,생수시판과 관련한 조치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생수시판과 관련한 정부의 수돗물 정책등에 대한 관계당국의 근본적인 대책등도 함께 나올 전망이다. 정부관계자는 이와관련,『이번 판결은 생수시판시기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것』이라면서 『생수시판에 대한 정부의 검토가 완료된 만큼 별다른 부작용이나 문제점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노조전임자 질병 업무상재해 해당/대법원 판결

    노동조합 전임자가 노조업무도중 재해를 입었을 경우 이는 업무상재해에 해당한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2부(주심 천경송대법관)는 23일 주식회사 쌍용양회 전노조위원장 김원수씨(강원도 동해시 송정동)가 서울 북부지방 노동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최초요양 불승인 처분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근로계약상의 업무는 수행하지 않고 노조업무만을 전담했다면 그로 인한 질병은 업무상재해가 아니다』며 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 “신문제목 오인소지 있어도 기사 바르면 명예훼손 안돼”/서울고법

    서울고법 민사2부(재판장 김선석부장판사)는 22일 지난 92년5월 당시 김영삼민자당대표를 비방하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해 구속기소됐다가 소취하로 풀려난 월간지 「인사이더 월드」발행인 손충무씨(52·경기도 성남시 신흥2동)가 서울신문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유없다』며 원고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시 서울신문 사회면에 1단으로 실린 문제의 기사는 제목만 보면 원고가 기사를 날조한 것처럼 오인할 수도 있으나 기사내용과 전체적인 취지를 볼때 당시 손씨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 주식반대매매 손실/증권사책임 아니다/대법원 판결

    주가가 크게 떨어진 시기에 증권회사가 융자금을 상환받기 위해 투자자가 맡긴 주식을 「반대매매」해 투자자가 손해를 입었더라도 증권회사의 책임은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민사3부(주심 박순서대법관)는 18일 노도현씨(서울 서초구 잠원동)등 7명이 한신증권을 상대로 낸 예탁금반환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증권회사가 주식가격변동을 정확하게 예견해 고객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며 『융자금상환기일이 만료된 이후 회사가 반대매매를 곧바로 행하지 않고 주가가 더욱 떨어진 시기에 팔아 노씨가 손해를 입었더라도 이를 회사의 과실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반대매매란 투자자가 신용을 담보로 증권회사로부터 돈을 빌려 제때에 갚지 못한 경우 증권사가 투자자의 주식을 팔아 갚지 못한 융자금을 정리하는 제도다.
  • 무정차운행 버스기사 해고 정당/서울민사지법

    ◎“승객무시”… 운전자 패소판결 정류장에 버스를 세우지 않고 통과한 버스운전자의 무정차운전행위는 해고사유에 해당한다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서울민사지법 합의42부(재판장 이창구부장판사)는 3일 버스운전사 정대근씨(서울 동작구 사당5동)가 사용자인 범진여객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는 이유없다』며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시내버스 운전사들이 이른 새벽,늦은 밤 또는 교통체증이 심할때 정류장에 승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그냥 통과하는 것이 관행이라 하더라도 무정차통과는 대중운송수단인 시내버스 운전자로서의 기본적인 복무태도에 어긋나는 것으로 정당화 될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원고가 후기대 입시일인 지난해 1월29일 정류장에 승객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도 7개의 정류장을 들르지도 않은채 운전한 것은 추운 겨울 새벽부터 시내버스를 기다리던 승객들을 완전히 무시한 행위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정씨는 84년부터 범진여객 운전사로 근무해오다 지난해 1월에무정차통과가 적발되는등 취업규칙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같은해 2월2일 해고를 당하자 해고무효확인소송을 내었다.
  • 상관지시로 접대후 귀가중 사망/“공무상 재해 아니다”/대법원

    공무원이 상급자의 지시에 따라 관계공무원을 접대한 뒤 귀가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했더라도 이를 공무상 사망으로 볼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3부(주심 김상원 대법관)는 27일 전 인천시 남동구청 지적계장 고모씨의 부인 김모씨(인천시 남동구 만수1동)가 공무원 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보상금 지급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공무원의 접대행위는 공무수행과 관련이 없다』며 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무상 사망이란 그 직무에 수반하는 범위내의 행위로 인해 사망한 경우에만 해당한다』며 『고씨가 비록 상급자의 지시로 인천시에 대한 감사를 맡았던 상급관청의 감사관을 유흥음식점에서 접대했다고 하더라도 이는 고씨의 당연한 직무라거나 통상적인 공무에 해당하는 행위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택시 사납금공제 개인수입도 운전사 임금에 포함/대법원,원심 파기

    택시운전사의 하루 운송수입금중 회사에 납입하는 일정액의 「사납금」을 공제한 나머지 부분도 임금에 해당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박순서 대법관)는 26일 불법해고된 택시운전사 김동국씨(경남 함안군 가야읍 도향리)가 함안교통을 상대로낸 해고무효 확인 및 임금등 청구소송 사건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택시회사의 근로형태 특수성과 계산의 편의등을 고려할때 하루 운송수입금중 회사에 납입하는 일정액의 사납금을 공제한 잔액 역시 운전사 개인의 수입으로 인정된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사납금이외의 운전사 개인수입도 임금으로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 할인 수입 외제차/정상가 근거 과세/대법 판결

    광고비와 판촉비용등 애프터서비스 비용을 수입업자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정상가격보다 싼 가격에 자동차를 수입한 경우 관세는 할인가격이 아닌 정상가격에 근거해 부과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1부(주심 김주한대법관)는 11일 대우가 인천세관장을 상대로 낸 관세등 부과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수입물품의 관세가격은 실제 지급가격 및 지급해야할 가격을 말한다』면서 『수입업자가 소비자에 대한 유지·보수 비용등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할인된 가격에 수입한 경우 이때의 할인액은 수입자동차에 대한 대가로 간접 지급한 금액으로 볼 수 있어 할인금액도 수입금액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 윤화사건 조작…가해자 무혐의 처리도/경실련이 밝힌 법조계비리 백태

    ◎결론 정해놓고 짜맞추기 진행/부당판결/소송방치 항의에 무고죄 고발/변호사/9개월 접수된 36건중 9건 변협에 의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8일 하오 지난 9개월여동안 자체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에 접수된 법조비리고발사례를 대한변협측에 전달하고 법조계의 부조리시정과 개혁을 위한 연대활동을 펼칠 것을 공식요청했다. 「경실련」이 이날 전달한 고발사례는 그동안 접수된 36건의 법조관련비리고발 가운데 자체적으로 검토한 결과 신빙성과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1차분 9건이며 이 사안들에 대해 자체 조사및 징계등 대책을 마련해 줄것을 촉구했다. 「경실련」이 이날 대한변협측에 전달한 고발사례는 유형별로 사법부의 재판과 관련된 사안 4건,검찰관련 비리 2건,검찰과 경찰의 복합비리 2건,변호사와 법조 브로커및 검찰3자간의 복합비리 1건등이다. ▷교통사고 편파수사◁ 경찰과 검찰이 교통사고 사망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목격자진술도 제대로 받지않고 사건을 조작,사망사건 가해자인 지역유지를 무협의 처리했다는 것이다.지난해 9월14일 전남 나주에서 휴가중인 의경 나모씨(당시21세)가 타고가던 오토바이가 코란도 승합차와 충돌,나씨가 현장에서 즉사했으나 담당경찰관이 사고차량을 사고발생 몇시간후에 정비공장에 보내 수리하는 등 증거를 없앴을 뿐아니라 담당검사도 검찰 조사과정에서 가해자가 『기억이 안난다』며 횡설수설하는데도 유일한 목격자인 가해자의 딸로부터 4일이 지난 뒤에야 진술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부당판결◁ 판사가 영세민인 원고측이 제시한 물증을 무시하고 피고측인 중견기업인이 내세운 증인의 진술만 증거로 채택,원고패소판결을 내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 지역에서 25년동안 30평남짓의 땅에 무허가주택을 짓고 살던 윤모씨는 땅주인이 자신에게 이땅을 매각한뒤 부동산등기이전을 거부하자 85년부터 여러차례 재판을 청구했으나 번번이 패소당했다는 것이다. ▷변호사관련◁ 변호사가 송사과정에서 과다수임료를 받았거나 상대방의 압력과 회유등으로 소송을 방치한 사례들이 포함돼 있다. 고발내용에 따르면 사기사건관련송사를 맡은 모변호사가 법조브로커와 짜고 의뢰인인 정모씨의 소송을 방치하다 정씨가 이를 항의하자 정씨를 여러차례 무고죄로 고발,2차례나 실형을 살게 했다는 것이다. 「경실련」은 그동안 고발창구에 접수된 법조비리사례에는 이밖에도 판사가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짜맞추기식 부당판결을 내린 경우,검찰이 불공정기소를 한 경우,법원직원이 브로커등과 결탁해 관련서류원본을 빼낸 경우등 다양한 유형이 포함돼 있다고 공개했다 신대균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 사무처장은 이날 지난3월 고발창구를 개설한 이래 접수된 5백80여건의 사례가운데 법조관련비리에 대해서는 『사안자체가 전문성을 요구하고 사법부독립을 침해할 우려가 있어 시민단체 단독으로서는 접근이 어렵다고 판단,공식적으로 협력을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 날림공사 등 하자 매도후 보상책임/대법판결

    신축건물을 매도하면서 하자보수를 약정한 경우 매도자는 매매당시 발견되지 않았던 불량자재에 의한 날림공사 등 구조상의 하자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보상해 주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김주한대법관)는 24일 고학래씨(부산시 서구 동대신동)가 박영출씨(부산시 북구 감전2동)를 상대로 낸 건물명도소송 상고심에서 하자보수 청구부분에 대해 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 여중근무 교사끼리 불륜/대법,“해임은 정당” 판결(조약돌)

    ○…대법원특별2부(주심 김상원대법관)는 23일 부산 N여중에서 함께 근무하던중 불륜관계를 맺어오다 해임된 유모씨(35)와 이모씨(30·여)등 2명이 부산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이 이성에 막 눈뜨기 시작한 여중생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몸가짐을 단정히 해 남녀문제에 관한 품위를 지켜야 하는데도 서로 불륜관계를 맺는 등 국가공무원법이 정한 품위유지의무를 어긴 점을 고려할 때 해임처분은 정당하다』고 판시. 이들은 지난해 4월 봄소풍을 마치고 귀가길에 호텔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신뒤 호텔로 자리를 옮겨 정을 통하는 등 관계을 맺어오다 배우자들과 각각 이혼하고 동거중인 사실이 알려져 해임되자 소송을 냈었다.
  • 부당해고/“정신적 피해도 배상해야”/대법원 첫 판결

    ◎사용자 징계권 남용에 쐐기 징계권을 남용해 근로자를 부당해고한 경우 복직은 물론 해고로 입힌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부당해고자에 대해 사용자에게 복직의무를 넘어 정신적 고통에 대한 책임까지 물도록 한 것으로 부당해고당한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해준 판결로 주목된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배만운대법관)는 13일 윤기영씨(경기도 안산시 선부동)가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주식회사 덕신정공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근로자를 회사에서 몰아내려는 의도에서 명목적인 해고사유를 만들거나 징계권을 남용해 근로자를 부당해고한 것은 무효일뿐 아니라 근로자가 입은 정신적 고통까지 배상해야한다』고 밝혔다.
  • 신선호씨 주권반환소/대법원 상고기각

    대법원 민사3부(주심 김상원대법관)는 27일 전율산그룹회장 신선호씨가 대전 피혁공업(대표 조욱래)등을 상대로 낸 주권반환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 신씨가 업무상횡령 혐의로 구속중이던 지난 79년 9월 피고들에게 율산알루미늄 주식 80만주를 매각할 당시 주당 8천원씩 양도키로 계약하면서 「이후에 시가에 상당하는 부분을 추가지급한다」고 약속한 것은 허위의사표시에 의한 계약으로 볼수 없으므로 계약은 유효하다』고 상고기각 이유를 밝혔다.
  • 국제그룹/기사회생 발판 마련/“해체는 위헌” 판결이후 전망

    ◎계열사 지분 반환소 잇따라 제기할듯/양 전회장 경영권 회복여부는 불투명 국제그룹이 기사회생할 것인가.공권력에 의한 국제의 해체가 위헌이란 판결이 29일 내려짐으로써 국제그룹의 소생 가능성의 길은 일단 열렸다.지난 85년 한일합섬에 넘긴 국제상사 등 23개사의 주식을 빠르면 올해부터 소송을 통해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재무부의 관계자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내려진 만큼 주식을 되찾는 것은 양정모회장(72)등 과거 국제그룹 관계자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국제가 계열사를 매입한 회사를 상대로 주식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해 이기면 주식을 되찾거나 배상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는 앞으로 계열사의 지분을 되찾기 위한 소송을 잇따라 제기할 것이 확실하다.양회장은 지난 88년 4월 한일합섬을 상대로 국제상사의 주식인도 청구소송을 제기,지난 91년 말 1심에서 패소하고 현재 2심에 계류 중이다.이번 판결은 계류 중인 재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승소하면 양씨는 모기업인 국제상사의 발행주식 가운데 자신의 지분인 15.45%(액면가 5백원,1천1백98만5천주,총 59억9천2백만원)를 돌려받게 된다.또 사위인 김덕영 두양그룹 회장의 부친 김종호씨가 제일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신한투자금융의 주식반환 소송도 이길 가능성이 높아졌다.김종호씨는 90년 2월 1심에서 승소,오는 8월24일 2심을 기다리고 있다.당시 재판부는 『재무부등 국가기관이 나서 주식을 제일은행으로 인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은 강박으로 인해 공정성을 잃은 것이므로 은행측은 주식인도 당시의 매입가인 80억원을 되돌려 받고 주식 1백30만주를 되돌려 주라』고 판결했었다. 그러나 양씨가 계열사의 주식을 되찾더라도 경영권을 완전 회복할 지는 불투명하다. 이미 다른 회사에 넘어간 계열사들이 증자나 시설투자를 통해 기업의 규모가 커진 데다 적자를 흑자로 전환시켰고 8년 간 키운 공로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컨대 국제상사는 당시 자본금이 3백89억원이었으나 한일합섬이 인수,두차례 증자를 통해 6백50억원으로 늘어났고 극동건설이 인수한 동서증권의 자본금은 2백억원에서 2천8백억원으로 커졌다. 이른 바 낳은 정과 기른 정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양씨측은 주식을 되찾는 대신 이에 상응한 배상을 요구,해결할 수도 있다.또 인수한 기업의 맞소송 등도 예상돼 대법원의 최종 판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주식인도를 둘러싼 해당회사의 경영의 일관성 결여로 투자위축 등의 부작용과 마찰도 예상된다. ◎민사재판 앞으로 어찌될까/“계약무효” 선언안해 공방전 가열 전망/「상사」주식 반환소송 등 2심 영향 클듯 헌법재판소가 5공당시 국제그룹해체결정에 대해 「위헌」이라고 결정함으로써 빼앗겼던 회사를 되찾기 위한 국제그룹측과 계열회사를 인수했던 기업사이에 송사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돼 벌써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헌재의 이날 결정이 계류중인 민사사건에 영향을 미칠 것임은 틀림없으나 그렇다고 결정자체가 당시 계약이 원인무효임을 선언한 것은 아니어서 앞으로 양측사이에 공방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양정모 전국제그룹회장이 한일합섬을 상대로 주식 1천2백여만주(59억원어치)를 돌려달라고 낸 주식반환청구소송이 현재 서울고등법원에 계류중이다.1심에서는 원고 양씨측이 패소했다. 지난 91년 12월 1심재판부는 『당시의 계약이 강압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없다』면서 『원고측이 당시의 계약이 강박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를 인정할만한 뚜렷한 증거가 없고 당시 의사결정의 자유가 박탈되었다고 인정하기도 어렵다』고 원고패소판결을 내렸었다. 따라서 원고측이 이 재판에서 승소하기 위해서는 한일합섬측과 맺은 계약이 강박에 의해 맺어졌다는 증거를 대거나 계약자체가 무효임을 입증해야 한다고 재야법조계는 분석하고 있다. 법조계는 또 헌재의 이날 결정은 공권력행사에 대해 제동을 건 것이지 둘사이에 맺어진 민사계약까지 「무효」로 보는 것은 아니라고 조심스럽게 관측했다.설령 공권력행사로 인해 이 사건에 영향을 미쳤다 하더라도 민사소송은 형사소송과 별개이기 때문에 이에따른 성급한 판단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민법은 법률행위의 취소권이 소멸되는 시점을 그것이 부당한 행위였다는 사실을 안 날로부터 3년안에,법률행위를 한 날로부터 10년안에 행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를 근거로 보면 양씨가 한일합섬측과 맺은 계약이 강압에 의한 것이었다고 안 시점이 언제인가에 따라 재판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도 있는 것이다.즉 기산점이 관건인 셈이다. 양씨측은 또 민법 제104조 「당사자의 협박,경솔 또는 무경험으로 인해 현저하게 공정을 잃은 법률행위는 무효」라는 규정을 입증해야 회사를 되찾게 된다. 양씨측이 이 재판에서 이길 경우 85년 당시 한일합섭측으로부터 주식인도대가로 받았던 59억원을 돌려주면 주식을 다시 돌려받아 회사경영권을 회복할 수 있다. 그러나 헌재의 이번 결정이 있기전 대법원등 각급 법원이 이와 유사한 사건에 대해 거의 대부분 원고 패소판결을 내려 국제그룹측이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는게 중론이다.
  • 대학생 화염병에 건물 불타/“국가 배상 책임없다” 판결(조약돌)

    ○…대구지법 민사11부(재판장 정덕흥부장판사)는 20일 대구 북구 산격3동 경북대 북문앞 동아약국 주인 박경숙씨등 3명이 『대학생들이 던진 화염병으로 건물에 불이 나 피해를 보았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대학측이 시위에 사용되는 시너를 수거,폐기하는 등 시위 방지를 위해 노력했으며 경찰도 시위대의 잦은 이동으로 진압에 한계를 겪었기 때문에 대학과 경찰이 합리성을 잃은 잘못을 했다고 볼 수 없어 국가의 배상책임이 없다』고 이유를 밝혔다. 원고 박씨등은 지난해 7월16일 대구·경북총학생연합회 소속 대학생들이 경북대에서 집회를 가진 뒤 화염병 시위를 벌이다 약국에 던져 불에 타게 하자 국가를 상대로 1억6백57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었다.
  • “불륜저질러 이혼 당해도 재산 분할받을 권리있다”/대법

    부정을 저질러 이혼당한 여자에게도 재산을 분할받을 권리가 있다는 대법원의 첫 결정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김용준대법관)는 15일 불륜을 저질러 남편으로부터 이혼당한 배모씨(42·경남 울산시 남구 신정동)가 전남편 김모씨(41)를 상대로 낸 재산분할신청사건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아내가 혼인중 가사에 충실하지 않고 돈을 갖고 가출해 부정한 행위를 했다하더라도 재산분할의 액수와 방법을 정함에 있어 참작할 사유는 될 수 있을지언정 남편 명의 재산의 형성에 기여하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원고 배씨는 전남편 김씨와 77년 결혼한뒤 남편의 예금통장에서 4천여만원을 빼내 다른 남자와 살림을 차리는등 바람을 피워 협의 이혼한뒤 6억원정도 되는 남편명의의 재산을 분할해 달라며 소송을 냈었다.
  • 언론통폐합 주식반환/81년이 소시효 기산점/대법 판결

    80년 언론통폐합 당시 소유주식을 강제로 빼앗긴 사람들이 강박에서 벗어나 소송을 낼수 있었던 시점은 「비상계엄해제」로 봐야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윤관대법관)는 13일 전 문화방송(MBC)대주주였던 권이담씨 등이 문화방송을 상대로 낸 주권인도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등이 주식을 넘겨줄때 강박상태였다는 증거가 없고 설혹 그같은 상황이었더라도 81년 1월21일 이후에는 계엄이 해제돼 강박상태는 벗어났다고 봐야한다』며 『따라서 3년의 소송제 기간이 지난뒤 주식을 돌려달라고 소송을 내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권씨 등은 80년 신군부 집권당시 소유하고 있던 MBC주식을 헐값에 강제로 빼앗기자 『의사결정 능력이 박탈된 상태에서 이뤄진 계약』이라고 주장,소송을 내 1심에서는 승소했으나 항소심에서 패소했었다.
  • MBC주식 반환소/현대건설 패소

    서울민사지법 합의12부(재판장 강병섭부장판사)는 29일 현대건설이 80년 언론통폐합당시 국가에 무상기증 형식으로 빼앗긴 문화방송의 주식을 되돌려 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주주확인등 청구소송에서 『소멸시효가 끝났다』며 원고패소판결을 내렸다.
  • “전근 등 사유 거주않고 집 매각/양도세부과는 잘못”

    ◎대법,원심 파기 주택매입후 부득이한 사유로 거주를 하지 않은채 과세기간중 이를 매각했다 하더라도 양도소득세를 부과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덕주대법원장)는 19일 최경식씨(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1417동 1108호)가 양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등 부과처분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택을 매입한후 양도소득세 비과세기간인 거주 3년,보유 5년이 지나지 않은채 매도했다 하더라도 질병,전근등 「부득이한 사유」로 인한 경우에는 양도인이 그 주택에서 거주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소득세법 시행규칙 6조4항1조(부득이한 경우)에 따라 과세하지 않는 것이 정당하다』고 밝혔다. 최씨는 86년 아파트를 매입했으나 근무지 변경등의 이유로 아파트에 거주하지 못하고 다른 지역에서 전세를 살다 87년 이를 매도,양도소득세를 부과받자 소송을 냈었다.
  • 언론통폐합때 MBC주 불법인수/“국가서 39억 배상” 판결

    ◎서울고법 국가의 불법적인 자산인수에 대해 국가는 개인재산 수용시 손실을 보상토록 규정한 헌법취지에 따라 이를 보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2부(재판장 권성부장판사)는 25일 80년 언론통폐합당시 문화방송(MBC)의 주식 15%를 가지고 있었으나 강제 양도당한 고려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국가를 상대로 낸 주주확인등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국가는 고려화재해상보험측에 모두 39억4천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가의 주식인수가 법률적근거나 개인의 자유로운 동의없이 이루어져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한 것이 명백하다』면서 『더욱이 당시 헌법과 현행 헌법조항에 비춰 보더라도 공공목적의 필요에 따라 국가가 개인재산을 수용할 경우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줘야 하는 만큼 국가의 위법한 주식인수행위는 국가에 보상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지금까지 언론통폐합과 관련한 소송에서 피해자들이 국가의 불법행위에 대한 민법상 손해배상만을청구,소멸시효경과 또는 강압에 의한 인수라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모두 패소했던 것과는 달리 국가가 개인재산을 수용할 경우 정당한 보상을 해야한다는 헌법규정을 근거로 한 것이어서 앞으로 유사한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고려화재해상보험측은 80년 5월 비상계엄하에서 국군보안사령부(현 국군기무사령부)가 언론통폐합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과정에서 이 회사 대표를 호텔로 소환해 MBC보유주식을 국가에 기부할 것을 강요,주식을 양도했다가 90년 강제력에 의한 불법양도라며 주식반환청구소송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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