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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 대기오염 배출부담금 내년 총량규제/기업들“연3천억 추가부담”비상

    ◎한전·포철 등 화석연료 사업장 타격/“원가상승 요인”… 제도 시행보유 요청 내년 1월1일부터 대기오염물질배출부과금제도가 농도규제에서 총량규제로 전환됨에 따라 기업에 비상이 걸렸다.통상산업부에 검토의견서를 내는가 하면 환경부를 방문,업계의 입장을 전달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는 기준치이하의 오염물질을 배출하면 부과금을 물지 않던 업체도 기준치 준수여부에 관계없이 부담금을 내게 돼 원가상승 등 부담을 안게 됐기 때문이다. 환경부가 입법예고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배출부과금을 이원화,환경기준치이내의 배출업소에 대해서는 기본부과금을,초과업소에 대해서는 배출량에 따라 초과부과금을 물리는 것으로 돼 있다.환경기준치 이행여부와 관계없이 배출총량에 따라 부과금을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당장 가장 큰 타격을 입는 업체는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를 많이 쓰는 한국전력과 포항제철을 비롯,정유회사·석유화학회사·시멘트회사·대단위아파트단지 등.이 2천여개 업체의 연간추가부담이 3천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전은 총량부과금제에 대한 검토의견서에서 97년 1천4백74억원,98년 1천6백48억원 등 연간 1천5백억원 내외의 부과금을 물게 된다며 현재 2조원을 투자,탈황시설 등 오염저감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환경개선투자가 완료될 때까지 이 제도의 시행을 유예해줄 것을 요청했다.한전은 총량규제에 대한 예외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비용부담에 따른 원가상승으로 전력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공정과정에서 나오는 부생가스를 재활용,발전소터빈을 돌리는 포철도 연간 2백20억원의 부과금부담을 안게 된다.또 정유업계와 석유화학업계는 업체당 10억∼20억원을,시멘트업계는 1백억원의 부과금을 더 물게 된다. 이에 따라 정유업계 대표들은 최근 환경부 윤서성차관을 만나 탈황시설을 설치하는 등 환경규제에 대비하고 있는 것을 고려,환경설비가 완료된 이후 부과금을 부과해줄 것을 요청했다. 통산부도 총량부과금이 실시되면 기업은 환경투자,화석연료의 청정연료로의 교체,부과금부담 등 3중의 짐을 안게 돼 산업경쟁력저하를 가져올 것으로 우려했다. 통산부는 이에 따라 현재 환경투자를 하고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제도시행을 유보하고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적용예외를 인정해주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안을 마련,환경부와 협의를 벌일 방침이다.〈임태순 기자〉
  • 수도권 신개발지 투기 단속/물가장관회의

    ◎시멘트 관세인하… 서울 등 학원비 동결/시외·국제전화료 7월 인하/공장도·권장가 폐지… 가격파괴 유도/공공료 이상때 경영개선 목표 제출 의무화 앞으로 공공요금을 조정할 때 공급자의 생산성 향상 및 경영개선목표제출이 의무화된다. 복잡하게 돼 있는 가격표시제가 최종판매업자에 의한 소매가격표시제로 일원화된다. 시멘트·밀·옥수수·콩 등의 할당관세가 이달중 인하되고 시외·국제전화요금이 늦어도 7월부터 5∼10% 인하된다. 정부는 10일 과천청사에서 나웅배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주재로 물가대책장관회의를 열고 구조적 개선대책을 통해 경제정책의 최우선과제로 물가안정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물가대책장관회의는 지난 94년4월이래 2년1개월만에 열린 것으로 김영삼 대통령은 최근 선진형 물가구조구축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토록 지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의 금리하락·농지거래규제완화·지역개발 등이 부동산투기로 연결되지 않도록 토지거래조기감시체제를 철저히 운영,수도권 개발지역 등에 토지투기단속반을 수시로 투입하고 국세청의 거래감시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개인서비스요금안정을 위해 서울·부산의 입시학원비는 동결하고 기타지역의 입시 및 기타학원비는 5%이내로 인상폭을 억제할 방침이다. 또 유통단계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공장도가격표시의무대상 1백8개 품목을 오는 8월부터 축소하고 점차 폐지하기로 했다.의류등 최종유통단계의 경쟁이 심한 품목부터 우선적으로 의무대상에서 해제할 방침이다. 권장소비자가격은 금년말까지 행정지도를 통해 표시억제를 유도한 뒤 내년부터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재판매가격유지행위 차원에서 단속해나갈 방침이다. 의약품·화장품은 식품의약관리청의 제조업체출하가격조사를 통해 실거래가격과 표시가격의 축소를 유도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화장품의 권장소비자가격표시의무제는 폐지를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또 국내수급이 불안한 시멘트의 할당관세를 현행 5%에서 1∼2%로 낮추고 국제가격이 급등한 수입곡물중 밀·옥수수의 할당관세는 현행 1%에서 0%(가공용은 3%에서 1%)로,콩은 2%에서 1%로 각각 낮추는 한편 옥수수·밀·콩 등 중장기적으로 수급불안이 예상되는 수입곡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생산자단체와 민간기업의 해외개발수입촉진을 위한 지원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쌀값안정을 위해 정부보유곡 방출량을 월 1백50만섬규모로 늘려 지속적으로 방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공공요금관리제도를 개선,생산성 향상과 경영개선을 통해 원가상승요인을 최대한 흡수하도록 하고 실행실적을 다음번 요금조정때 반영할 계획이다.지방자치단체의 경영개선목표수립지침을 마련,경영개선노력을 재정지원과 연계할 방침이다.〈김주혁 기자〉
  • 맹정주재경원국민생활국장(폴리시 메이커)

    ◎“물가 올 4.5%­내년 3%선 억제”/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공산품 가격감시 강화 재정경제원 맹정주국민생활국장은 15일로 취임 일주일이 됐다. 신임 나웅배경제팀의 「새 물가국장」으로 챙겨야 할 일이 많지만 취임 초부터 불거진 사립대 등록금문제 때문에 요즘 정신이 없다. 『연초부터 물가여건이 아주 안 좋아요.원유같은 원자재 값이 들먹이고 쌀값 오름세와 대학등록금 인상 움직임까지…불안합니다.가뜩이나 경기는 하강국면에 들어서 걱정이 큽니다』 거시지표 중 그나마 정책운용에서 운신의 폭이 있는 게 물가다.성장이나 경상수지는 정책의도대로 잘 움직이질 않는다.그러나 물가는 노력에 따라 결실의 크기가 달라진다. 『물가지수에만 집착,물가를 잡겠다는 생각은 없습니다.물가는 심리이기 때문에 인플레 심리가 경제전반에 파급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일이 중요합니다.사립대 등록금도 같은 맥락이지요.자율화돼있는 사립대 등록금을 놓고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할 입장은 못됩니다.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큰폭의 인상움직임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는 노릇이지요』 사립대 입장에선 등록금을 올려야 할 사정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는 게 아니다.그러나 80년 이후 지난해까지 사립대 등록금이 연평균 11%나 올라 소비자물가상승률(5.6%)을 크게 웃돈 것을 보면 대학의 경영합리화 노력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인상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얘기다. 물론 등록금만 문제되는 건 아니다.개인서비스 요금의 경우 연초만 되면 인상요인이 있든 없든 한차례씩 인상러시가 있었다.농축수산물값,다른 공공요금들도 올 물가의 복병이다. 『때문에 1·4분기엔 물가선도 차원에서 공공요금 인상을 극소화할 계획입니다.농축수산물도 과일류는 지난해 풍작을 이뤄 덜 걱정되나 쌀값이 문젭니다.정부물량을 방출키로 했지만 여전히 불안해요.개인서비스요금은 표준인상률을 제시,전체적으로 안정을 이루도록 유도할 생각입니다』 특히 공산품은 시장지배적 사업자를 중심으로 가격감시를 어느 때보다 강화하겠다고 했다.구체화되진 않았지만 원가상승을 이유로 값을 올렸던 시장지배적 품목 중 상당이 원가하락으로가격인하요인이 생겼음에도 내리지 않을 때 가격구성과 원가변동 내역을 공개,가격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그렇게 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낮은 4.5% 이내에서 소비자물가를 안정시키고 내년 이후에는 선진국 수준(3%)까지 끌어 내리겠다며 의욕에 차있다. 맹국장은 경기고­서울상대­경제기획원 종합기획과장으로 이어지는 경제기획원의 정통라인 출신이다.81년 미 하버드케네디스쿨에 잠시 유학,행정학 석사를 땄고 기획원 정책조정국장과 재경원 국고국장을 거쳐 이번에 국민생활국장에 앉았다.고시 10회 출신으로 고전음악과 서예에도 조예가 깊다.
  • KDI의 성장전망(사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지난해와 비슷한 8.5%의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내년에도 7.3%의 적정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 보았다.또 올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6.3%보다 낮은 5.4%의 상승률을 보이고 무역수지적자규모는 53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KDI측이 제시한 거시경제지표의 전망치에 대해 너무 낙관적인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특히 물가는 국제원자재 가격상승과 선거철을 맞아 더욱 심화될 업계 인력난에 의한 상승요인들이 과소평가된 것 같다.더욱이 「슈퍼엔」시대에 대일 의존도가 높은 기계장비류·부품의 수입부담증가가 그대로 국내생산제품의 원가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어서 어느 때보다 심상찮은 것이 바로 물가동향이다. 무역수지적자도 올들어 지난 15일 현재 57억달러에 이른것으로 집계돼 KDI의 연간 전망치를 이미 웃도는 실정이며 국내 과소비풍조와 엔고에 의한 대일무역역조심화 등으로 적자폭을 줄이기 힘든 상황이다. 때문에 우리는 KDI뿐 아니라 모든 관변·민간경제연구소들이 예측 가능한 갖가지 변수들을 감안,보다 정확한 동태분석방식을 통해 현실감각에 충실한 경제진단에 나서길 촉구한다.물론 경제에 대한 예측은 틀리기 위해 존재한다는 역설이 있을 정도로 어렵다고 하지만 실제와 전망치의 오차가 작을수록 기업과 가계 등 각 경제주체들의 생산 소비과정에서 빚어지는 차질과 부작용도 줄어드는 것이다. 이와 함께 우리는 너무 낙관적인 전망보다는 과소비등 경기과열과 엔화 초강세의 역기능에 대한 경종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것이 우리 경제가 당면한 현실임을 강조한다.따라서 비록 인기가 없더라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국가경제의 지속적인 안정성장을 위해 정부의 강력한 긴축정책을 촉구하는 것이 바람직한 현실 대응의 자세라 생각한다.
  • 국방부,“미 록히드사 제소”/대잠초계기 공급관련

    ◎“2천만달러 부당이득” 국방부는 해군의 대잠수함초계기 P3C기의 공급사인 미 록히드사가 2천5백75만달러(2백6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결론짓고 이달말쯤 국제상사중재위원회에 중재신청을 내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방부 이상도 법무관리관은 이날 『지난해 4월 율곡감사결과 록히드사와 국방부간의 중개를 맡은 (주)대우측이 록히드와 중개수수료 2천9백75만달러를 받기로 계약한 것은 수수료를 4백만달러로 제한한 국방부 규정을 어긴 것이며 이에 따라 원가상승의 의심이 들어 록히드사를 제소키로 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록히드사에 승소할 경우 회수금액을 국고귀속하고 국방부규정을 어긴 대우에 대해서는 상응한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지난해 율곡감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91년 록히드사와 대당 1억3천만달러(1천억원)짜리 P3C기 8대를 한국군에 제공하는 계약을 대우의 중개에 따라 체결했다.
  • 증면경쟁 신문들/“기사량은 오히려 감소”

    ◎광고량 대폭 늘려… 질보다 자본다툼 양상/작년 용지수입 10만t… 물가상승 악영향/시민단체들,문제점 토론서 지적 「신문증면경쟁 문제점」에 대한 토론회가 바른언론을 위한 시민연합(공동대표 김성수 등 5명)과 배달녹색연합(사무총장 장원) 공동주최로 23일 서울 종로구 사간동 출판문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주동황교수(광운대 신문방송학과)는 주제발표를 통해 증면경쟁은 지면의 질적향상보다는 물량과 자본력을 앞세운 패권주의적 경쟁심리로 주도되고 있어 신문업계 안팎에 많은 폐해를 낳고있다고 지적했다. 주교수는 그 폐해로 신문용지 부족난,제작인력난,구독료와 광고단가의 인상을 들었다. 신문업계가 자유경쟁체제로 들어간 89년부터 증면경쟁이 시작되면서 신문용지의 수급불균형 현상이 해마다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교수는 지난해 10만t의 신문용지가 부족해 수입에 의존했으며 올해는 지방자치선거와 맞물려 사상 최악의 신문용지난을 부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입 신문용지 가격이 폭등,신문제작 원가상승이 불가피하고 이로인해 구독료와 광고단가 상승을 유발해 물가인상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증면에 따른 신문폐지 양도 늘어나 자원낭비와 자연환경 파괴의 폐해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신문 증면에도 불구하고 지난 88년과 지난해를 비교해 볼때 기사량은 오히려 줄어던 반면 광고량은 큰 폭으로 늘어나 독자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의 신문증면이 경영및 제작능력을 무시한 무한 출혈경쟁으로 제작인력난을 가중시켜 언론종사자의 노동강도를 높이고 지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언론종사자의 노동강도 증대는 적절한 인원충원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신문사간 스카우트 경쟁이나 임금인상 등 부작용을 야기시킬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주교수는 증면경쟁에 대한 대처방안으로는 신문업계가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신문시장에서 가격결정,광고물의 수급 등은 시장경쟁 원리에 기초하고 있는 만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며 역효과를 가져올 수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광고가격의 이중구조,신문그룹별 공식광고단가의 담합,정부광고 독점체제 문제,무신탁 또는 서비스광고,신문구독료 담합 및 덤핑,구독강요 행위,무가지 살포 등은 공정거래법을 엄격히 적용,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정우 연세대교수(ABC협회장)=신문증면 경쟁은 지면의 질적하락은 물론 광고지면 확대로 신문사간의 부익부·빈익빈현상이 심화되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 신문증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ABC제도 도입이 시급하다. ABC는 독자에 대한 신문사의 최소한 의무이며 정부에 행정정보 공개를 요구하듯이 신문사 자체 정보도 공개해야 한다. ▲김제남씨(배달녹색연합 사무처장)=신문증면 경쟁은 자원낭비와 환경훼손으로 이어진다. 현재 하루 3백여만부의 신문이 독자의 손에 들어가지 않고 폐지수집상으로 직송되고 있으며 이를 재활용하는데 엄청난 에너지와 물이 낭비된다. 재활용과정서 표백제와 화학약품 등이 사용되며 잉크를 빼는 과정에서 중금속이 배출돼 수질오염을 가중시킨다. 또 연간 20년생 나무 3백만그루가 읽지도 않는 신문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등 증면경쟁은 신문사에서 벌이는 환경보호캠페인에도 스스로 역행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최선열교수(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질적향상이 없는 양적팽창은 무의미하다.현재 신문증면경쟁은 질적인 향상은 무시한채 다른 신문사가 증면하니까 따라하는 식이다. 이같은 증면경쟁은 독자로 부터 외면당할 것이다. 증면하는 신문사가 있으면 지면을 줄이는 신문사도 생겨야 한다. ▲금창태 중앙일보 신문본부장=국제화 정보화시대에 신문도 과거에 안주할 수 없다.신문도 자유경쟁을 통한 시장경제를 도입해야 하며 세계 일류지와 경쟁하기 위해서 증면은 불가피한 선택이다. ◎미 신문 지면축소 바람 확산/「USA 투데이」하루 2개판만 제작/용지값 상승 등 제작비 과다로/5개서 3개판 폐지… 지면 5%축소/레지스터지 지면규격 1인치 줄여/컬러 지면 줄이고 여백활용 광고 늘려 최근 치솟는 신문용지대 등 제작비의 상승으로 신문값 인상과 대대적 감원 등의 자구책을 강구해온 미국의신문들이 이번에는 지면축소 또는 컬러면 축소 등 제작쪽에서의 경비 절감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미국 최대일간지의 하나인 USA투데이지는 인쇄기를 멈췄다 시작했다 할 때 잉크조절용으로 소모되는 용지를 절약하기 위해 지난 연말 하루에 5개판씩 제작하던 것을 3개판을 폐지하고 2개판만 제작키로 한데 이어 최근에는 기사지면과 사설난을 5%씩 축소키로 했다. 캘리포니아의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는 신문의 규격을 축소했다.전체 페이지의 16분의1에 해당하는 1인치(약 2.5㎝) 폭으로 신문을 잘라 용지절약과 함께 배달시 무게 감소 등 일석이조를 꾀했다.이 신문은 또 현 지면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연구팀을 구성,칼럼 등 신문에 게재되고 있는 고정난 기사들에 대한 독자반응 등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 용지 절약을 위해 현재 각 신문에서 행해지고 있는 방법 가운데는 컬러지면 축소도 들어 있다.컬러 인쇄를 할 때 흑백 인쇄를 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용지 소모를 가져온다는 이유에서 행해지고 있는 컬러지면 축소는 인쇄비의 절감도 가져와 선호되고 있다. 일부 신문에서는 광고 게재에 있어 신문의 하얀 여백부분을 최대한 활용,광고를 압축시켜 게재함으로써 지면을 늘리지 않고 광고면의 확대를 꾀하기도 하고 있다. 금년도 제작비 상승이 30%로 예측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독료 인상이나 감원 등의 방법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제작상의 경비 절감을 위한 노력들은 당분간 더욱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 EU,GSP 전면수정 착수/수입품에 고관세 부과안 추진

    ◎중 등 개도국 큰타격 우려 【런던 AP 연합】 유럽위원회가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일반특혜관세제도(GSP)의 전면 수정에 나서 개발도상국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유럽연합(EU)의 행정기구인 유럽위원회는 22일부터 브뤼셀 본부에서 70여개 개발도상국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GSP 수정안에 관한 브리핑을 본격 시작하면서 새로운 안이 기존 제도보다 공정하고 단순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새로운 안이 EU의 생산품을 보호하고 EU에 제품을 수출하는 개발도상국들에 보다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보호주의 색채가 짙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부 개발도상국들은 이 안이 시행될 경우 수출에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뤼셀에 있는 한 중국 통상관리는 『보다 혜택이 적은 이 새로운 안으로 우리의 무역기회가 줄어들 경우 대EU 수출은 급속도로 줄어들 것이며 이것은 큰 재난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런던에 있는 해외개발연구소의 안드리안 헤위트 소장도 EU의 이번 안이 『더 보호주의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의 GSP는 개발도상국에 낮은 관세로 매년 수백억ECU(유럽통화단위)어치의 제품을 EU에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데 지난 92년의 경우 2백90억ECU가 GSP의 혜택을 받았다. 특히 중국은 현재의 제도에서 가장 큰 혜택을 보고 있는데 지난해 대EU 수출액이 1백69억ECU에 달했다. 물론 중국의 대EU 수출이 모두 GSP의 혜택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 중국관리는 새로운 제도가 도입될 경우 섬유와 같은 부문에서는 10%의 원가상승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위원회는 새로운 제도가 관세의 차등적용,공평한 혜택부여 등 두가지 원칙에 기초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관세의 차등적용이란 기존의 무관세 쿼터제를 바꿔 개발도상국의 수출품중 「매우 민감한」 제품은 80%,「약간 민감한」 제품은 40%의 관세를 매기고 「민감하지 않은」 제품은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 엔화 10% 절상되면 수출 17억불 증가/무협분석

    ◎대일 수입은 8억불 더 늘어 달러당 엔화환율이 내년에는 평균 90엔안팎수준에서 정착돼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중화학분야가 가장 큰 수출증대효과를 누린다.반면 엔화가 10% 절상되면 일본부품 등의 국내수입가격이 높아져 제조업은 평균 0.29%의 원가상승부담을 안게 된다. 한국무역협회는 25일 내놓은 「엔화절상의 무역에 대한 영향」이란 보고서를 통해 엔화가 10% 절상될 경우 대일수출은 6억7천6백만달러,다른 지역에 대한 수출은 10억8천6백만달러 등 모두 17억6천2백만달러가 늘 것으로 추산했다. 중화학분야가 13억5백만달러로 수출효과가 가장 컸으며 경공업 3억3천2백만달러,농산물 등 1차산업이 1억2천4백만달러 순이다.업종별로는 전자·전기가 6억2천5백만달러가 늘며 섬유류 2억7백만달러,선박 2억달러,철강 1억6천만달러의 순이다. 엔화가 10% 절상되면 대일수입도 8억2천만달러가 늘지만 전체무역수지는 9억4천만달러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제조원가의 상승압력은 산업별로 중화학 0.38%,경공업 0.3%,1차산업 0.01% 등이며 업종별로는 전자·전기 0.82%,정밀기계 0.55%,화학 0.5%,금속 0.4% 등이다. 무협은 『엔화강세에도 불구,일본의 무역흑자는 계속 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수출물량이 줄어 흑자가 줄어들 것』이라며 『달러화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달러당 1백엔대미만에서 계속 절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올 대일적자 85억불 훨씬초과”/한은,엔화 강세기 무역동향 분석

    ◎올들어 「자본재」 등 영향 수입 눈덩이/86∼88년엔 수출 급증… 적자폭 줄어 지난 해부터 엔화의 강세기조로 대일 수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음에도 올해의 대일 무역적자 규모는 작년의 85억달러를 크게 넘어설 전망이다.각종 연구기관들이 추정하는 올해의 경상수지 적자 규모 25억∼30억달러의 3배에 해당된다. 17일 한국은행이 지난 86∼88년의 엔화 강세기와 작년부터 시작된 엔화 강세기의 무역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86∼88년에는 엔화의 강세로 일본에 대한 수출은 8∼12개월부터 호재로 작용하기 시작,상당기간 동안 효력이 지속됐다.반면 수입은 곧바로 줄어들기 시작하다가 8개월 후부터는 감소세가 더욱 가속화됐다. 당시 연 평균 증가율은 38.2%로 전체 수출 증가율 26.1%를 크게 웃돌았다.반면 수입 증가율은 엔화가 강세로 돌아섰던 86년에는 43.8%였으나 87년에는 25.6%,88년에는 16.6%로 둔화됐다. 따라서 대일 무역적자 규모는 86년 전년보다 약 2배나 많은 54억달러로 늘었다가 87년과 88년 각각 52억달러와 39억달러로 줄었다.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절상속도가 이번보다 훨씬 빨랐고,일본 경기도 회복기에 있는 등 대외 여건이 월등히 나았던 탓에 엔화 강세의 여파가 바로 우리의 수출 경쟁력 강화로 연결된 것이다. 이번 엔화 강세기도 대일 수출이 엔화 강세가 시작된 작년 3.4분기부터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고 올 상반기에는 전체 수출 증가율 12.5%보다 다소 높은 13.2%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반도체를 중심으로 전기전자 제품과 화공품 등 중화학제품의 수출이 대폭 늘어난 데다,섬유·신발류 등 경공업제품도 3년 동안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입은 작년 2·4분기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뒤 올 상반기에는 21.9%로 전체 수입 증가율 14.6%를 크게 웃돌았다.경기회복과 함께 올 상반기 기계류·전기전자·정밀기기 등 자본재와 철강재·화공품 등 원자재의 수입이 폭발적으로 늘었기 때문이다.86∼88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내수용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도 수입증가에 한몫을 했다. 지난 86∼88년과는 달리 이번의 엔화 강세기에는 수출 증가율은 크게둔화된 반면 수입 증가세는 대폭 늘어난 셈이다.결국 대일 무역적자 규모는 작년의 경우 전년보다 6억달러 늘어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작년 상반기의 44억달러보다 15억달러가 늘었다.이같은 추세에 비쳐볼 때 올해의 적자규모는 작년의 85억달러를 훨씬 웃돌 것이 확실시된다. 한국은행은 적자의 확대 요인을 ▲일본의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일본의 수입수요 감소 ▲우리 제품의 국제 경쟁력 저하로 보고 있다.86∼88년에는 일본은 연 평균 4.4%의 고도 성장을 했으나 작년에는 성장률이 0.1%에 그쳤다.또 임금 상승에 따른 원가상승으로 국제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올 상반기의 대일 수출 증가율은 중국·태국·싱가포르 등 경쟁국에 비해 절반수준에 그쳤다. 따라서 이번의 엔화 강세를 대일 무역 역조규모를 줄이는 기회로 활용하려면 ▲대일 의존도가 높은 기계류와 소재부품을 국산화하고 ▲일본기업과의 생산·기술 제휴를 적극 추진하며 ▲일본 등 외국인 직접투자를 확대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 가전제품값 「편법인상」 극성

    ◎디자인 바꿔 “신제품” 선전… 5∼20% 올려 가전업체들이 디자인을 바꾸거나 새기능을 첨가하는 방식으로 교묘하게 제품가격을 올리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가전3사가 새로 내놓은 컬러TV,VCR,냉장고,세탁기는 모두 20∼30개 모델에 이른다.이중 동급 모델에 비해 가격이 내린 품목은 없고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종전보다 값은 5∼20%씩 올랐다. 삼성전자는 최근 발표한 29인치TV 「명품」의 가격을 평평도가 가장 뛰어난 모델의 경우 1백54만원8천원으로 책정,종전 슈퍼플랫 29인치 가격 1백27만8천원보다 27만원이나 올렸다.또 음이온채택 5백ℓ급 냉장고는 종전보다 4만원 올렸으며 오는 20일부터 시판하는 「신바람세탁기」 8㎏짜리도 동급모델에 비해 4만원 높게 가격을 매겼다. 금성사는 올해초에 출시한 음이온채택 슈퍼플랫형 29인치TV 「아트비전 그린」의 값을 93년형보다 6만∼18만원 올렸다.또 고급의류 세탁기능을 개선해 지난 7월 선보인 「카오스 인버터세탁기」 10㎏형도 99만9천원으로 종전의 동급 모델보다 10만원정도 올렸으며이달부터 시판한 「더블 다이아몬드 헤드드럼」 VCR도 종전방식보다 3만원정도 올렸다. 대우전자는 냉장실 전용팬을 달고 3면 입체냉각방식을 채택한 「입체냉장고 탱크」 4백70ℓ의 가격을 용량이 같은 종전제품보다 15만원 올렸다. 업계관계자들은 연구개발비 및 광고비 등 원가상승요인도 있으나 가전제품의 수요가 늘지 않자 매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값을 올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수출입 통제 대상 13품목 제외 주장/중기중앙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9일 바젤협약과 관련한 국내 입법과정에서 수출입 통제대상 품목으로 거론되는 동폐기물 등 13개 품목을 통제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협중앙회는 바젤협약에서 수출입 통제대상으로 분류한 동파쇠(SCRAP)는 수입량이 국내 동제품 수요의 40%를 차지하고 있어,수입이 중단될 경우 원가상승 및 원료조달의 어려움이 크다고 주장했다.특히 껍질을 벗기지 않은 동전선인 드루이드(DRUID)는 환경오염 유발의 가능성이 없어 수입을 막을 필요가 없다. 니켈·알루미늄·납·아연·주석 등 비철금속 스크랩도 광석을 제련하는 것보다 생산비 부담이 적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주요 원자재로 꼽힌다.
  • 주공아파트 건축비 작년수준으로 동결

    정부의 민영아파트 표준건축비 인상에도 불구하고 주공아파트 건축비는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된다. 주공은 민영아파트 표준건축비가 지난 해보다 평균 5·6% 올랐으나 주공아파트는 원가상승 요인을 상가분양을 통한 수익 및 공사비 절감 등으로 흡수해 올리지 않겠다고 4일 밝혔다.따라서 올해 주공아파트는 지난 해와 같은 평당 1백93만6천원 선에서 공급된다.
  • 한비 민영화 입씨름 치열/동부,공개입찰 철회 촉구…정부는 “불가”

    ◎비료 「2원화정책」 위배·안정공급 차질/동부/특혜시비 우려… “합리화방안 필요없다”/정부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려면 공개 경쟁입찰 뿐이다』 『농민과 비료산업의 발전을 위해 경쟁입찰 방식은 철회돼야 한다』 한국비료의 민영화 방안을 놓고 정부와 동부그룹의 입씨름이 치열하다. 지난 19일 동부가 광고를 통해 경쟁입찰의 철회를 호소하자 정부의 반응이 예상외로 빨리 나왔다.경제기획원 전윤철 기획관리실장은 이날 『동부에 특혜를 줄 수 없다.비료는 불황산업도 아니므로 합리화 방안이 필요없다』며 동부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에 동부는 이튿날 『비료산업의 현황과 특성을 전혀 모르는 말』이라며 『지금이야말로 비료산업의 합리화가 필요한 때』라고 정부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비료산업 2원화 정책에 위배된다는 주장이다.남해화학에 호남과 중부권을 맡기고,동부화학(종전 영남화학)은 한비로부터 요소를 공급받아 영남과 강원지역을 맡도록 정한 비료산업의 합리화 방안(81년)과 어긋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동부는 요소 생산을 중단하고 복합비료만 생산했으나 한비와의 분리 생산으로 매년 적자를 보는 형편이다.남해화학처럼 생산을 일원화하지 않으면 원가상승으로 경쟁력을 잃게 되고 지역적 배분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당초 「비료의 2원화 정책」도 흔들린다. 게다가 지난 88년 한비와 동부화학의 합병 방침을 발표해 놓고,이제 와서 입찰을 강행하는 것은 정부의 신뢰성을 떨어뜨린다고 주장한다.단순히 공정성만 내세울 게 아니라 가스공사,한국중공업,국정교과서 등의 경우처럼 탄력적인 민영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농산물 개방과 관련,비료산업의 고도화를 산업 정책적 측면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도 곁들인다.한비의 매출액 중 약 70%가 비료관련 제품이지만 삼성이 인수하면 정밀화학에 치중함으로써 안정적인 비료공급에 차질이 생긴다는 것이다. 동부는 한비와의 통합을 주장한다.생산을 일원화하면 원가를 20% 절감할 수 있지만 입찰로 인수하면 매각대금때문에 오히려 10∼20%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먼저 동부화학과 한비를 통합한 뒤산은의 지분을 국민주로 매각하면 삼성과의 관계도 매끄럽고 경영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얘기.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공기업을 민영화할 때마다 관련 업체의 요구를 들어주면 특혜 시비에 휩싸일 우려가 있다.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공정하게 「주인 있는 민영화」를 추진하려면 경쟁입찰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 시각이다.비료 산업도 불황이 아닌 과잉공급으로 보고 있다.
  • 이번에는 서비스개선도 함께(사설)

    오늘부터 전국의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의 요금이 일제히 올랐다.시내버스요금은 2백50원에서 2백90원으로 16%,좌석버스는 5백50원에서 6백원으로 9.1%가 각각 인상되었다.대중교통수단인 지하철과 철도등의 요금인상은 이미 지난 1월 단행되었고 시외버스와 고속버스도 내달 26일 각각 16%와 14.3% 인상될 예정이다. 이같은 대중교통요금의 일제인상은 서민들의 가계에 부담을 줄뿐 아니라 물가인상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임은 분명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당국이 대중교통요금의 인상을 허용한 것은 택시나 버스사업자들의 누적된 경영난을 감안,이를 해소시켜주려는 정책의지가 담겨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만성적인 교통체증은 대중교통업자들의 수입감소를 초래했고 인건비등 원가상승요인이 겹쳐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는 현실이다.우리는 업계의 이런 고충을 충분히 이해한다.더욱이 택시와 함께 지난 15일 요금인상이 허용되었음에도 버스업계가 자율적으로 인상시기를 늦춘 것은 크게 평가할만한 일이었다. 이번 버스요금의 인상을 계기로 우리는 서비스의 개선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동안 버스나 택시등 대중교통수단의 요금이 인상될 때마다 서비스개선이 거론되어왔지만 그것이 실천된 적은 없었다.「요금은 오르고 서비스는 제자리」인 상태의 악순환이 끊임없이 이어져온 것이다. 인상된만큼의 요금을 더 낸 시민들은 그에 상응하는 질높은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그럼에도 업자들은 경영난을 이유로 서비스개선에는 관심을 기울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대중교통수단에서 서비스란 말에 합당한 실체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지난번 택시와 지하철요금이 인상된 이후 서비스가 개선되었다는 얘기는 전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정부당국도 이번 버스요금인상과 함께 서비스개선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버스전용차선제의 확대,시민편의위주로 노선대폭조정등의 시행을 밝히고 있다.승객을 짐짝다루듯이 함부로 하는 행위,출발이나 정차때의 난폭운행,정류소에 대한 안내방송의 생략,아슬아슬한 곡예운전등 승객을 불안하고 불쾌하게 하는 행위만이라도 시정되어야 하겠다.덧붙여 차체의 청결도 중요한 고객 서비스의 일부임을 강조하고 싶다. 차내의 청결은 승객들에게 쾌적감을 주며 아름다운 버스의 외양은 도시미관과 직결되고 있다.뒷유리창이 흙탕물과 먼지를 뒤집어쓴 채 뿌옇게 된 버스가 도심 한복판을 누비고 다니는 모습이란 참으로 꼴불견이 아닐 수 없다. 이제는 대중교통도 선진화되어야 할 때다.서비스개선이 그 첩경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 서울 당인동 화력발전소/공공기관에선:2(녹색환경가꾸자)

    ◎냉각수를 한강원수보다 맑게 정화 공장이라면 으례 높이 솟은 굴뚝위에서 나오는 매연,쉴새없이 쏟아지는 시커먼 폐수를 연상하게 된다. 특히 엄청난 양의 석탄·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화력발전소라면 더욱 대표적인 공해산업으로 인식돼왔다. 그러나 서울 마포구 당인동 서울화력발전소에 높이 솟은 두개의 거대한 굴뚝에서는 매연은 커녕 흐릿한 연기조차 보이지 않는다. 또 발전실안을 들어가 보면 거대한 터빈이 돌아가고 있으나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는다. 서울화력발전소가 올해 환경처지정 환경모범업체로 선정된 것도 이 때문이다. 서울화력발전소의 하루발전량은 7천만메가와트,하루 사용연료만 해도 액화천연가스(LNG) 1천2백t에 달한다. 여기서 얻어진 전기는 1차적으로 수도권 서부지역에 공급되고 나머지는 지방에서 송전되는 과정에서 낮아진 전압을 보상해 수도권전역에 안정된 전압의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서울화력발전소는 지난 92년12월에 4호기,93년9월에 5호기 등 2차례에 걸쳐 매연배출의 주범으로 지적돼온 벙커C유 보일러를 천연가스보일러로 교체했다.2백50억원을 들인 공사로 완벽한 「청정발전」을 이룩한 것이다. 이 발전소 홍사우소장(57)은 『벙커C유는 1㎾당 발전단가가 24원이었으나 천연가스는 45원이나 돼 전체적으로 1.8배의 원가상승요인이 생겨 경영수지면에서는 상당한 손실이 발생했지만 청정연료를 이용한 발전으로 대기오염을 줄이는데 기여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발전소측은 또 현재 가동중인 4·5호 발전기 굴뚝꼭대기에 각각 두대의 매연감지 센서 및 카메라를 설치하고 24시간 중앙통제실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감시하고 있다. 서울화력발전소는 증기를 일으키고 발전기기들을 냉각시키거나 청소하기위해 하루 3백t이상의 공업용수를 한강에서 끌어다 사용하고 있으나 폐수는 한방울도 배출시키지 않는다. 공업용수로 사용하고 남은 폐수는 분리·침전·여과·중화 등 10여가지 단계를 거치는 초현대식 시설을 통해 완벽하게 정수시키고 있어 오히려 원래의 한강물보다도 훨씬 더 깨끗해진다. 발전소측은 정수된 폐수의 최종 청정도를 확인하기위해 양어장을 만들어 비단잉어·향어·금붕어 등 1백여마리를 기르고 있다. 권기용환경과장(45)은 『발전소를 거치면 한강물에 포함돼 있던 생활하수·공업폐수·부유물질 등이 완전히 정화돼 실제로 하루 3백t의 한강물을 정수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서울화력발전소는 또 터빈으로 공급되는 증기를 일부 빼내 지역난방에 이용하는 「열병합발전시스템」을 구축했다. 발전용 증기의 일부로 물을 데워 한강 바닥밑으로 연결된 파이프를 통해 여의도·반포등지 4만5천여가구에 겨울철 난방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벙커C유로 5만3천t,돈으로 1백억여원어치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다. 전량을 해외에서 수입해야 하는 천연가스의 절약은 물론 화석연료의 연소를 억제시켜 환경오염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는 것이다. 홍소장은 『현재 배출되는 물질이 유해물질 법적기준치에는 아직 못미치고 있으나 앞으로 시설설비를 더욱 현대식으로 교체해 청정도를 더욱 향상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 엔고/대일 가격경쟁력 강화 “일조”/한국경제엔 “어부지리”

    ◎미­일분쟁 여파… 당분간 지속될듯/자동차·반도체 등 수출증대 “호기” 일본 엔화가 강세로 돌아섰다.덕분에 국내 수출업체의 가격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미일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양국 간에 번진 무역전쟁의 불똥이 엔화의 초강세로 이어지고 있다.최근의 엔화 강세는 지난해 8월17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달러당 1백1.15엔을 깨뜨릴 기세이다.엔고는 일본 기업이 만드는 상품의 원가부담을 늘려 국제 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을 그만큼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는다. 연초 국내외 외환 전문가들은 일본 경기의 침체 장기로 지난해부터 강세를 지속한 엔화가 올부터 약세로 돌고미국의 경기가 급속히 회복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점쳤었다.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는 올 연말 엔화환율이 달러당 1백24엔,국내 전문가들은 1백20∼1백25엔으로 내다봤다.이 예측은 미일간의 무역전쟁으로 모두 빗나갔다.미국이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엔화의 절상 압력을 가속화하기 때문이다. 클린턴 미대통령의 잇단 대일 무역제재 발언으로 뉴욕·도쿄 외환시장에서 연일 달러화의 투매 및 엔화의 집중매입 현상이 빚어지며 엔화의 가치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여기에다 엔고압력이 미국측의 유일한 대일제재 수단이라고 인식한 투자자의 환투기까지 가세,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달러화의 집중 매입에 나서고 호소카와 총리가 『미일 무역협상 국면타개를 희망한다』는 유화발언을 했으나 엔고를 누그러뜨리기에는 역부족인 느낌이다. 엔고는 당분간 지속되리란 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외환은행 박순풍과장은 『현재로선 1백엔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이나 미국의 무역보복이 가시화되면 1백엔대가 무너지는 초강세 현상도 나타날 것』이라며 『이런 추세는 오는 7월 브뤼셀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 정상회담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일본에서는 벌써부터 조심스레 90엔대를 점치기도 한다. 반면 장기적으론 엔화가 약세로 돌아선다는 주장도 만만찮다.미국이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발행하는 국채의 대부분을 일본인들이 사들이고 있어 일본자금이 유출되면 미국의재정적자를 보전할 길이 없기 때문에 1백엔대 붕괴를 방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엔화의 강세는 우리 원화환율의 상승을 부추겨 국내 기업의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1백엔당 원화환율은 올들어 7.4%(57원)가 오른 7백80원 수준.따라서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우리 자동차와 반도체,전자제품 등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수출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자동차의 경우 엔화가 10% 절상되면 수출이 5% 는다는 분석이 있다. 2년째 계속된 엔고의 효과가 본격화되고 일본 기업의 비용상승 흡수능력이 과거와 달리 크게 떨어진 점도 우리 기업의 올 수출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들여온 부품소재 등 원자재는 모두 73억달러나 된다.대일의존도가 이처럼 크다 보니 엔고로 인해 늘어나는 우리 기업의 부담 또한 적지 않게 커진다.국내 제품의 원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다.우리가 감수해야 하는 엔고의 부정적 측면이다.
  • 안경가격 표시제 또 연기/상공부/업계 등 반발로… 소비자권익 무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올해부터 실시키로 돼 있던 안경테와 안경렌즈의 가격표시제가 안경업계와 보사부 반발에 부딪쳐 또 다시 2년간 시행이 보류됐다. 상공자원부는 26일 대한안경사협회 등 관련 단체와 보건사회부가 가격표시제에 어려움이 있다며 안경테와 안경렌즈의 가격표시제 시행을 2년 더 연장할 것을 건의,95년 12월 말까지 시행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상공자원부는 91년 6월 『판매가격이 공장도 가격에 비해 턱없이 높아 안경테와 렌즈를 가격표시 대상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소비자보호원의 건의를 수용,이듬해부터 안경테와 렌즈의 가격표시제를 시행키로 했었다.그러나 보사부와 대한안경사협회가 시력측정,렌즈가공 등의 기술료가 가격에 포함돼 있어 기술료 산정이 돼야 「폭리의혹」이 해소된다며 연기를 요청,지난 연말까지 2년간 시행을 보류했었다. 그러나 보사부와 안경업계는 그 뒤에도 기술료 산정을 위한 연구를 않다가 지난 해 7월엔 가격표시제가 곤란하니 소비자 권장가격만 표시토록 해달라고 건의했고 이것이 묵살되자 지난해 12월엔 기술료 산정을 위한 연구·조사가 필요하다며 95년 말까지 유보를 건의,또 다시 연기된 것이다. 가격표시제는 「물가안정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유통마진이 큰 제품의 판매가격과 공장도 가격(수입품은 수입가격)을 의무적으로 표시토록 하는 제도이다. 상공자원부는 이날 안경테와 안경렌즈의 가격표시제를 유보하고 시멘트 등 8개 품목을 가격표시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으로 「가격표시제 실시요령」을 개정했다.그러나 자석요 등 14개 품목을 대상에 추가,대상품목은 종전 1백2개에서 1백8개로 늘어났다. 추가된 품목은 합성수지제 가방과 자석요,자전거(세발자전거 제외),유모차,무선호출기,의자,란제리,거들,잠옷,수영복,등산용 배낭,등산화,등산용 조끼,야외용 텐트 등 수요가 크게 늘거나 비싸게 팔리는 제품이다.특히 자석요는 피라미드 판매를 통해 품질이 나쁜데도 고가로 팔려 소비자 피해가 우려돼 표시대상에 추가됐다. 제외된 품목은 플라스틱 주방용품과 건전지,전구,시멘트,분뇨정화조,타일,도자제 목욕통,플라스틱제 바닥깔개 등 8개로 경쟁이 심해져 유통마진이 줄었거나 원가상승 압력을 받는 것들이다.
  • 생필품값 10일마다 점검/물류비 줄이게 도산매업 규제 완화

    ◎공산품값 안정대책 정부는 공산품 값 안정을 위해 조달비축 기금을 활용,15개 주요 원자재를 비축했다가 수급불안 때 방출하기로 했다.또 공산품 값의 원가상승 요인을 생산성 향상을 통해 최대한 흡수토록 하고 국제 원자재 값이 내릴 때는 관련제품의 값도 조기에 인하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19일 과천청사에서 이동훈 차관 주재로 상의 한국제당협회 등 14개 단체 대표,삼성물산 등 18개 업체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산품 가격안정 대책회의」를 갖고 민간 기업이 공산품 가격안정에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이차관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혁신과 원가절감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민간의 제품가격 안정과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을 통해 안정성장을 이뤄나가자』고 밝혔다. 정부는 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돕기 위해 「유통단지 개발촉진법」을 제정,개발절차를 줄여주고 대규모 영업장의 개설제한도 풀어줘 도산매업의 토지·건축·영업상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가격이 오른 원자재에는 할당관세를 적용,수입가격을 낮추고 기초 생활용품의 가격동향을 10일마다 점검해 가격안정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 물가인상억제 행정지도/서비스료 작년 11월 수준으로

    ◎내무부,시·도에 지시 대중음식값과 이·미용등 서비스요금,유치원비를 포함한 각종 학원비등 서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갖가지 물가가 지난해 11월 수준에서 억제된다. 또 상수도및 도시가스요금등 공공요금은 다른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별로 인상시기를 분산하도록 했다. 내무부는 오는 15일까지 시·도별로 「긴급물가대책회의」를 갖고 물가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물가인상 분위기를 조기에 차단하라고 8일 전국 15개 시·도에 긴급 지시했다. 내무부의 이같은 지시는 최근 기름값과 담배값,공공요금과 각급 학교 등록금의 인상조치와 행정규제완화계획에 편승해 개인서비스요금이 기습 인상될 것으로 우려되는데 따른 것이다. 내무부는 이날 지시에서 물가안정의 1단계조치로 1만5천2백90여명의 공무원등 물가조사요원을 투입,10일부터 15일사이에 대중음식업,이·미용업,수박업,각종 학원등 37개 업종과 품목의 17만8천개 업소를 대상으로 품목별 가격동향과 가격표게시여부를 점검토록 시달했다. 2단계조치로는 17일부터 설날(2월10일)까지 가격및 요금인상을 최대한 억제시키되 원가상승등 부득이한 경우에는 지난해 인상수준인 6.2%선으로 규제토록 했다. 또 오는 3월말까지 이들 업소의 가격및 요금인상여부를 점검하되 가격을 올렸다가 다시 내린 중점 조사품목은 다시 인상하지 못하도록 주 1회이상 지도·점검을 강화토록 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상수도요금과 하수도사용료,지방의료기관의 의료수가등 지역물가의 인상을 자극할 우려가 있는 공공요금을 2·4분기 이후에 현실화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 올린 차·공산품값 도로 내린다/업계 후퇴… 다른 품목도 뒤따를 듯

    ◎30개생필품 5%내 업제/정 부총리/물가우려,공공요금 조정도 최소화 새해 들어 올랐던 자동차값이 원래대로 다시 내린다.이와함께 최근 값을 올렸던 다른 공산품들의 가격환원도 잇따를 전망이다. 정부는 7일 편승인상의 혐의가 큰 공산품에 대해 값을 환원하도록 강력 촉구하고 여타 공산품 값도 당분간 올리지 않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또 가격인상의 조짐이 있는 품목은 긴급수입 확대품목으로 지정,가격안정을 꾀할 방침이다. 이동훈 상공자원부 차관은 이날 『최근 값을 올린 자동차 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여부 조사 및 상공자원부의 환원촉구에 따라 2∼3%씩 인상한 승용차 값을 철회하겠다는 뜻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이차관은 이어 『지난해 3월 재계가 정부의 신경제 계획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1년간 공산품 값을 올리지 않겠다고 약속한 만큼 오는 3월말까지는 가격인상을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3월 이후에도 가급적 원가상승분을 자체 흡수토록 하고 담합이나 편승인상을 막겠다』고 덧붙였다. 상공자원부는 조만간자동차 철강 가전 설탕 연탄 섬유 아연괴 등 생필품과 원자재를 생산하는 30개 업체와 10개 단체의 대표자를 소집,「공산품 값 안정대책회의」를 갖고 가격인상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경제기획원을 비롯한 15개부처의 물가대책실무자회의를 열고 최근 잇따라 오르고 있는 공산품 및 서비스 가격의 안정을 위해 서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기초 생필품을 종전의 쌀·쇠고기 등 20개에서 두부·마늘·양파·전월세 등을 추가,30개 품목으로 늘려 올해 상승률을 5% 이내에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이·미용료,음식료 및 숙박요금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개인서비스 요금은 지방자치 단체장이 지역실정을 감안해 안정을 유도하되 불가피한 경우 전년수준인 연6%이내의 인상으로 억제키로 했다. 또 ▲개인서비스업의 진입을 규제하는 각종 인허가 제도의 철폐 ▲종합토지세의 실효세율 제고 ▲통화의 안정적 관리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 ▲수입가격 표시제 확대 ▲부동산 투기억제를 위한 부동산 정보 전산망 보강 ▲중앙 노사단체간의안정된 임금수준 조기합의 유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별관리 대상 기초 생필품은 설렁탕,자장면 등 일부 개인서비스 품목을 제외한 쌀,콩나물,쇠고기,돼지고기,달걀,갈치,설탕,가루비누,화장비누,러닝셔츠 등 기존 10개 품목(김·라면 등 10개는 제외)에 마늘,양파,밀가루,소금(천일염),분말커피,콩기름,운동화,구두,공책,볼펜,장난감,화장지,감기약,소화제,기성신사복,기성숙녀복,TV수상기,냉장고,연탄,프로판가스 등 20개를 추가,30개이다. ◎공공요금 인상 심리적 파급커 정재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7일 『공공요금의 현실화는 다른 물가에 미치는 심리적 파급영향이 크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공공요금의 조정은 공기업 경영진단 등을 통해 최소화하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총리는 최근 공산품의 연쇄인상으로 물가불안 심리가 커지는 것과 관련,『그동안 공공요금의 지나친 억제로 서비스의 질적 저하와 가격구조의 왜곡 등 부작용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공공요금의 조정은 공기업 경영진단 등을통해 최소화해 나가되 근원적으로는 민영화의 확대로 공기업의 범위를 좁혀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산품의 가격상승 요인은 가급적 자체,경영개선으로 흡수토록 유도할 것이며 편승인상 등의 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총리는 새해 경제운영 방향에 대해 『성장을 위해 안정이 꼭 필요하다고 보며 양자를 잘 조화시키는 것이 바로 정책운용의 묘』라며 올해의 경제운용에서도 물가안정의 기틀을 계속 다지면서 경제활동의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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