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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산품값 내년초 인상러시/가전·식품 포함 20%까지

    ◎업계/“특소세 부과·자재값 올라 불가피” □인상전망 대형세탁기 13% 철근 15%·차 5% 커피·크림 5% 설탕·라면 15∼20% 가전·자동차·철근·주류·식품 등 그동안 정부의 물가안정책으로 억제돼온 공산품가격이 내년초부터 무더기로 인상될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제품업체는 특별소비세의 적용 및 수입원자재가격·인건비·물류비용 상승 등을 이유로 내년초 일제히 가격을 올릴 계획이다. 삼성전자·김성사·대우전자 등 가전3사는 6㎏이상의 대형세탁기에 대한 10%의 특소세 적용으로 13% 정도의 출고가격인상요인이 발생하는데다 인건비와 원부자재의 가격상승 등으로 내년초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인천제철·동국제강 등 철근생산업체들도 제품가격의 70%를 차지하는 수입고철가격이 올해초 t당 1백40달러에서 최근 1백65∼1백70달러로 뛰면서 t당 3만원 정도의 추가원가부담을 안고 있어 철근 출고가격을 15% 정도 올릴 예정이다. 자동차업계는 지금까지 신형모델을 제외한 기존 판매차량에 대해 제대로 가격을 인상하지 못해 채산성이 극도로 악화됐다고 주장,내년초에는 5% 정도의 출고가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동양맥주·조선맥주 등 맥주업계 관계자들도 맥주보리값과 물류비용 상승으로 8∼9%의 가격상승요인이 생긴 점을 들어 가격인상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또 동서식품의 경우 커피와 크림의 공장도가격을 지난 10월에 5% 정도 인상하려다 정부의 가격동결방침에 따라 일단 보류한만큼 내년초에는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롯데제과·해태제과 등 제과4사는 수입원당값이 크게 올라 경영압박을 받는다고 밝히고 정부가 계속 가격인상을 억제할 경우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과자값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이밖에 설탕과 라면업체들도 원당·밀가루값 상승 등으로 15∼20%의 가격인상요인이 발생했으나 정부가 가격인상을 억제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다고 밝혀,인상할 뜻을 분명히 했다.
  • 경영합리화로 불황타개 주력/한은,상반기 제조업 2천4백곳 분석

    ◎“거품” 해소로 외형증가율 둔화/이자부담 여전… 수지악화 주인 /설비투자 증가 83년이후 최저/안정화시책영향 수요는 주춤/영업이익률 일·대만보단 높아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기업경영분석 결과는 조정이냐 불황이냐로 논란이 많은 국내경기의 현상을 보여주는 것이다.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거품해소에 따른 매출감소를 인건비절감등의 경영합리화로 자체흡수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불황일수록 투자에 힘쓰라」는 것과 달리 투자는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올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6.7%포인트가 떨어진 12.5%를 기록했으며 경상이익률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2.3%에 머물렀다. 매출액은 호황기의 20∼22%보다 낮아지긴 했으나 불황기의 7∼10%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는 안정화시책의 영향으로 내수증가율이 20.4%에서 11.6%로 떨어졌으나 수출증가율이 전년(16.3%)과 비슷한 14.9%를 유지하고 매출액중 수출비중이 0.6%포인트나 늘어난 덕분이다. 그러나 기업의 설비투자를 나타내는 유형고정자산증가율이 83년의 9·9%이후 가장 낮은 6.8%를 보임으로써 앞으로 성장잠재력의 확충에는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수익성지표인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영업수지의 개선에도 불구,외부금융자금의 차입으로 전년수준에 머물렀다. 영업이익률은 임금자 퇴직금,복리후생비를 합친 인건비와 물가안정으로 원자재값의 부담이 줄어 전년의 6.9%에서 7.6%로 좋아졌으며 일본의 4.8%·대만의 7%(90년기준)을 웃돌고 있다. 금융자금차입에 따른 이자부담액이 25% 증가한 5조9천억원에 달하고 해외자금차입에 따른 이자부담에서 생긴 2천6백억원의 환차손으로 영업외수지가 악화됐다. 이에따라 평균이자율이 13.2%에서 12.9%로 떨어졌음에도 불구,매출액중 금융비용부담률은 5.6%에서 6.2%로 높아져 83년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일본과 대만의 금융비용부담률이 각각 2.1%와 2.5%(90년기준)에 지나지 않아 국내기업이 높은 금융비용으로 그만큼 경쟁력을 잃고 있다. 이같은 금융비용부담률에서 기업이 받은 예금이자 등을 뺀 순비용부담률도 전년의 4%에서 4.5%로 높아졌다. 국내제조업은 필요한 자금의 46%를 외부차입에 의존함으로써 재무구조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제조업의 자기자본비율은 전년동기의 25.3%에서 24.1%로 떨어졌다.이는 87년 22.7%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국내제조업이 흑자시대에 벌어들인 돈을 적립하거나 시설투자에 제대로 쓰지않고 부동산투기나 외형부풀리기에 더욱 신경을 써 왔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국내제조업의 자기자본비율은 대만과 일본의 54.5%,30.6%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며 경기침체시 기술개발이나 투자를 못하는 이유가 되고있다. 물론 여기에는 증시침체로 지난 89년 11조원에 달했던 유상증자 규모가 올해는 6천4백억원에 불과한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올들어 임금등 인건비가 안정돼 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증가율이 인건비상승률을 웃돌아 기업의 원가부담을 크게 줄여주고 있다.인건비상승률은 88년 25.9%를 고비로 89년 24.9%,90년 19%,91년 상반기 19.9%로 둔화됐으며 올해는 13.5%에 그쳤다. 한편 건설업은 건축규제 조치에도 아랑곳없이 해외수주와 사회간접자본 투자확대로 매출액 증가율이 전년의 52.5%에서 34.3%로 떨어졌으나 여전히 나른 업종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도산매업은 내수둔화에도 매장설치 확대에 따라 전년보다 0.1%포인트 높은 23.9%의 매출증가세를 보였으나 덤핑세일로 경상이익률은 1.3%에서 1%로 오히려 떨어졌다.
  • 국내 유가인상 여파로 수출업체 채산성 악화

    정부가 지난 25일 유가를 평균 13.9%(공장도 가격기준) 올림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수출업계의 채산성이 더욱 악화돼 수출분위기가 위축되고 누적적자로 수출을 포기하는 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무역협회는 이번 유가인상으로 원가상승요인이 발생하게 되지만 현재 선진국의 경기가 침체돼 있고 국산제품의 가격경쟁력은 약화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출가격에 유가인상을 전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수출업체들의 경상이익률이 지난해의 1.5%에서 1.0% 포인트 떨어져 0.5%에 불과,채산성이 극도로 악화되면서 누적적자에 시달리는 업체들이 수출을 포기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유가인상으로 석유화학은 4.4%,비금속광물제품은 1.4%,종이 0.8%,섬유,철강,금속제품은 각각 0.6%의 추가 원가부담을 안게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앞서 상공부는 유가인상으로 올 수출목표 8백10억달러의 0.16%인 1억3천만달러의 수출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으나 업계관계자들은 수출감소액이 상공부의 예측보다 훨씬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 국내 나프타값 급상승/3개월새 t당 30불 올라 2백20불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의 국제가격이 원유가와 함께 급상승세를 지속,나프타를 수입에 거의 의존하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원가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7일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초 t당1백80∼1백90달러선에 머물던 나프타의 국제가격이 지난달 말부터 급상승세를 보이며 최근 t당 2백2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국내 나프타가격의 산정기준이 되고 있는 일본의 나프타수입 국제가격(운임포함가격)은 지난 24일 현재 t당 2백19.25달러로 t당 1백88달러선에 머물렀던 지난 3월에 비해 t당 30달러 이상 올랐다. 나프타 국제가격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이달중 일본의 월평균 나프타수입 국제가격은 지난달보다 15달러 이상 올라 t당 2백10달러를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공공요금 연말까지 동결/철도만 제외/유가구실 서비스료등 인상 불허

    ◎원자재 관세통해 안정공급/하반기 물가대책 정부는 연말까지 철도요금을 제외한 모든 공공요금을 동결키로 했다. 지하철과 우편요금을 동결하고 전화료도 시내외통화료의 가격조정을 통해 사실상 인하할 방침이다.또 유가인상으로 원가상승요인이 발생한 시내버스와 택시의 요금도 추가조정하지 않기로 했다. 국제원자재값 상승으로 가격인상요인이 발생할 경우 할당관세의 조정을 통해 원가부담을 흡수하고 유가인상을 이유로 공산품 값을 부당하게 올리거나 개인서비스요금을 편승인상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정부는 26일 과천종합청사에서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주재로 내무·재무·농림수산·상공·동자·건설·보사부등 13개부처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대책회의를 갖고 유가인상에 따른 공산품및 개인서비스요금의 가격안정등 하반기 물가안정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공산품가격안정을 위해 29개 시장지배적 사업품목에 대한 가격감시를 강화,과도하게 가격을 올린 사업자에 대해서는 가격을 환원토록 행정지도하고 시장지배적 사업품목이 아니더라도 유가인상과 임금인상을 핑계로 가격을 부당하게 전가하는 행위는 막기로 했다.또 국제원자재 값이 오르더라도 할당관세조정으로 원가부담을 완화하고 하락요인이 발생할 때는 제품가격에 즉시 반영해나가기로 했다. 또 보사부·내무부·지방자치단체등 관계부처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유가인상에 편승해 이·미용료등 개인서비스요금을 과다하게 올리지 못하도록 가격지도를 강화하고 부당인상업소에 대해서는 위생검사와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투자재원확보가 시급한 철도요금은 빠르면 7월중 9%내외에서 인상할 계획이다. 최각규부총리는 이날 『이번 유가조정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 상반기중 4%이내에서 안정될 것』이라며 『원유값이 다소 오르더라도 연내에는 추가 유가조정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대일 수출 실속 없다/업체 82% 이윤 거의 못남겨

    국내기업들은 일본에 상품을 수출하면서 중국을 비롯한 여타 국가와의 경쟁에서 뒤져 이익을 거의 남기지 못하고 있다. 12일 한국무역협회가 대일수출업체 8백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일수출경쟁현황 및 애로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업체의 82.4%가 『일본에 상품을 수출할 때 거의 이윤이 없다』고 응답해 수출채산성이 극도로 악화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일수출채산성이 이처럼 악화된 것은 고임금과 고금리 등으로 우리상품의 원가부담이 커졌기때문이다. 가격경쟁력 약화요인으로는 임금상승을 든 업체가 전체 응답업체의 40.8%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생산성저하(15.6%),금융비용증대(8.9%),환율고평가(4.7%)의 순이었다.
  • 지구온실화 주범/탄산가스배출 줄인다/EC집행위의 환경세신설 의미

    ◎미·일등에 환경개선 협조 촉구 효과/한국 따를경우 유가인상·원가부담 유럽공동체 집행위원회의 환경세(또는 에너지세)신설 결정은 6월 3∼4일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릴 유엔의 환경개발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이루어졌다.이는 환경문제에서만은 유럽이 미국을 앞지르고 국제적으로 주도적입장에 서면서 탄산가스 배출량이 많은 미국·캐나다·일본등 비유럽 선진국,그중에서도 특히 미국으로 하여금 지구환경 개선에 동참하도록 압력을 가한다는 의미를 강하게 띠고 있다. 환경세는 93년을 시작으로 석유 1배럴에 3달러부터 매년 1달러씩 늘려 2000년에는 10달러를 거둔다는 것으로 돼 있다.현재 석유 1배럴값이 약 18달러임을 생각하면 이 세금은 상당히 무거운 것이다. 미국 정부는 산업게의 강력한 바대 로비로 이를 따르기가 어려울 것이나 지구를 구하자는 대의명분 때문에 점진적으로라도 접근해 올 수밖에 없을 것으로 유럽공도체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한사람앞 탄산가스 배출량으로 따져 서유럽의 3배되는 미국은 리우회의에서 큰 압력을 받게 될 것이다. 지구 온실 효과의 주범인 탄산가스의 배출을 줄이자는 것이 환경세 신설의 정신이다.1999년의 배출 수준을 더 넘지 말자는 것이다.탄산가스는 석유·석탄등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대부분 배출되는 것이며 대체로 산업이 발전한 나라일수록 배출량이 높다.따라서 일부 선진국이 규제를 달갑지 않게 여기고 있으며 앞으로 산업을 일으켜야할 저개발국이나 개발도상국들도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EC안의 화학·시멘트·제지·요업·철강·금속등 11개 주요산업별 단체도 에너지세를 낼 경우 일본과의 경쟁에서 뒤지게될 것이라며 이의 시행을 저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또 산업을 위축시키고 고용기회를 줄이게 될 것이라는 이유도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환경우선론자들은 새로운 환경 산업이 생겨나 고용 효과도 늘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카를로 리파 디 메아나 집행위원의 강한 집념으로 집행위원회에서 환경세 신설이 결정됐지만 각국의 상공장관들은 산업계에 미칠 영향을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에 환경장관들과는 또 다른 처지에 있다.유럽공동체 회원국가들 중에서 현재로는 독일·네덜란드·덴마크·이탈리아가 적극 찬성이고 프랑스·포르투갈·벨기에·룩셈부르크는 유보적 자세이며 영국·스페인·그리스·에이레는 반대 입장이다.환경세 신설안은 앞으로 각료이사회의 의견을 거쳐야 하능데 전원일치가 관례로 돼 있어 합의에 이르기 위해서는 격렬한 토론과 설득및 조정의 과정을 치러야 한다. 환경세 지침안에는 제련·제지·시멘트제조등 에너지 소비가 많은 업종에는 환경세를 면제한다는 조항도 들어있다.이와는 별도지만 후진국들을 위해서는 연간 1천2백50억 달러의 환경보호 원조금을 주는 방안을 유엔 환경개발회의 모리스 스토롱 사무국장이 추진하고 있다. 환경세 신설안이 결의된 날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고 디 메아나 집행위원이 말했듯이 탄산가스 배출 규제 결정은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한 큰 발걸음이라 할 만한 것이다.그렇더라도 비산유국이면서 석유 소비가 많은 한국으로서는 환경세 부과를 따를 경우 당장 석유값의 인상과 제조원가 상승이라는 큰 부담을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 농축수산물·공산품/“유통구조 대수술”/정부,올 하반기중

    ◎선진물유기법 적극 도입/기획원·상공부·상의관계자 6월 해외사찰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물류비용절감등 유통부문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고 하반기중 농축수산물과 공산품의 유통개혁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6월중 경제기획원과 상공부·상의관계자로 구성된 「해외유통산업 사찰단」을 일본과 미국·유럽등지에 파견,농산물직배체제등 선진국의 유통구조와 제도·기법을 파악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0일 실·국장회의에서 『물가안정이 정착될 때까지 원가부담이 되는 요인이 있을 경우 이를 최소화해서 단계적으로 반영해가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유통부문과 관련,농축수산물과 공산품등의 유통개혁을 하반기중 중점 추진토록 하고 이를 위해 물가국을 중심으로 일본등지에 현지조사단을 파견하여 유통산업의 새로운 제도와 실상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최부총리는 또 『올들어 국제수지가 지난해보다 다소 개선돼가고 있으나 무역수지 뿐아니라 무역외수지 부문에서도 적자폭이줄어들 수 있도록 개선대책을 조속히 마련,관계부처와 협의해 시행해 나가도록 하라』고 밝혔다.
  • 기업 의무고용인원 대폭 감소/인건비 덜게/중기 창업절차도 간소화

    ◎경제장관회의,「개헌방안」 마련 기업의 원가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각종 법정의무고용인원이 대폭 축소된다.또 중소기업의 창업절차가 한결 간소화되는등 기업활동에 지장을 주는 행정규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정부는 3일 경제장관회의에서 기업체가 의무적으로 고용해야하는 인원을 최소화 하기로하고 이달부터 전국 주요공단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구체적인 개선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마련한 「의무고용인원 개선방향」에 따르면 환경관리인,유해물질취급자,영양사등 각종 법규에 명시돼있는 자격증소지자의 의무고용이 너무 이상에 치우쳐 중소기업의 인건비부담을 늘리는등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보고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관련규정을 고쳐 법정의무고용인원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또 3백인이하 중소기업의 경우 자격증소지자를 외부에서 채용하지 않고 현장인력 가운데 교육대상자를 선발,소정의 교육을 거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공단지역의 경우 공단본부가 각종 자격증소지자를 고용해 공동운용토록 함으로써 공단입주업체들이 법정자격증소지자를 채용하지 않고도 고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창업지원법에 의해 일괄처리되는 인·허가범위의 확대등 창업절차간소화계획을 상반기중에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전국 주요공단을 대상으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 제조업체 경영 “외화내빈”/상반기

    ◎매출 작년보다 19% 급신장 불구/영업이익률 0.2%P 되레 하락/자기자본비율 1.6%P 떨어져/한은조사 국내제조업체들은 올 상반기중 높은 외형성장에도 불구,실속없는 장사를 한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이 전국2만5천여기업 가운데 2천4백43개 업체를 표본으로 선정,조사한 「91년 상반기 기업경영분석」자료에 따르면 제조업체들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9.2%가 증가한 86조2천억원을 기록,지난해 매출액증가율 15.5%를 웃돌았다. 이는 노사분규 진정에 따른 생산호조와 내수활황 및 수출회복세에 힘입은 것으로 신도시건설에 따른 시멘트등 비금속광물이 25.5%,석유화학산업이 23.7%의 높은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이에따라 기업들의 공장부지·건물·기계등에 대한 설비투자도 증가,유형고정자산증가율이 지난해 8.0%에서 12.2%로 높아졌다.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경상이익률은 인건비상승등 원가부담증가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떨어진 6.9%를 기록했으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증시침체로 차입금 및 조달금리상승으로 2.8%에서 2.4%로 낮아졌다. 업종별로는 섬유·신발의 경상이익률이 시설투자확대에 따른 금융비용이 늘어 2.4%에서 1.0%로,석유화학이 5.3%에서 3.6%,비금속광물이 8.0%에서 5.8%로 떨어졌다. 이같은 수익감소로 88년이후 호전되던 제조업체의 재무구조가 악화,자기자본비율이 지난해 26.9%에서 25.3%로 떨어졌으며 고정비율도 2백6%에서 2백10%로 높아져 외부차입금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시설투자에 대한 공장의 가동률을 나타내는 설비투자효율이 석유화학업종의 중복투자등으로 76·2%에서 72.3%로 줄었다. 반면 이같은 제조업체들의 둔화추세속에서도 건설 및 도산매업종은 높은 매출신장과 함께 각각 지난해 동기대비 1.9%와 1.3%의 경상이익률을 기록,실속있는 경영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 호화 생활자 음성소득 철저 추적/국세청

    ◎사치소비재 업소 세무관리도 강화/대기업 접대비 지출등 집중조사 국세청은 31일 호화·사치생활자의 음성및 불로소득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기업의 소비성 경비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섰다. 이와함께 사치·고가소비재 취급업소에 대해서도 세무관리를 강화,음성적 거래에 따른 탈세행위를 뿌리뽑기로 했다. 국세청은 특별한 소득없이 해외여행이 잦거나 골프장및 유흥업소 출입이 많은 호화 사치생활자에 대해 지난 5년간의 소득원및 부동산거래 현황등에 대한 자료를 다각적으로 수집,내사를 거쳐 탈세혐의가 밝혀질 경우 세금을 중과하고 관계당국에 고발하기로 했다. 또 기업의 접대비등 소비성 경비의 남용이 생산품의 원가부담을 가중시켜 국제 경쟁력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사회의 각종 부조리를 조장하는 온상이 되고 있다고 보고 연간 매출액이 1백억원이상인 대기업을 대상으로 소비성경비지출에 대한 세무조사를 집중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 외국인투자 서비스업 급증/상반기/무역·금융등 최고 1백91%나

    ◎제조업은 오히려 18.7% 줄어 제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줄어드는 반면 무역업과 금융·보험업등 서비스업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그러나 한동안 총규모가 줄어들던 외국인투자 액수는 국내 임금상승률의 둔화 및 노사분규의 진정등 국내 투자환경의 개선에 따라 지난 89년초 이후 2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7일 재무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중 외국인투자 인가실적은 1백50건에 4억8천3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42건 4억7천만달러보다 건수로는 5.6%,금액으로는 2.8%가 늘어났다. 이는 그간 외국인투자 절차가 간소화된데다 투자업종에 대한 제한이 풀리는등 외국인투자 분야의 자유화가 이루어진데다 국내 경기가 호전된데 힘입은 것이다. 그러나 제조업에 대한 투자는 62건에 3억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71건 3억6천9백만달러에 비해 건수로는 12·7%,금액으로는 18.7%가 줄어들었다.이는 과거 2∼3년간의 높은 임금상승과 부동산가격 폭등으로 인한 공장부지 취득난등이 원가부담요인으로 작용,외국인들이 국내투자를 기피한 때문이다. 특히 화공업에 대한 외국인투자 실적은 5천3백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68.6%나 줄어들었다.그러나 전기·전자분야에 대한 투자실적은 4천9백만달러로 14%가 늘어났다. 서비스업의 경우는 올 상반기중 88건에 1억8천2백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71건 1억2백만달러에 비해 건수로는 23.9%,금액으로는 78.4%가 각각 증가했으며 특히 무역업과 금융·보험분야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무역업의 투자액은 3천2백만달러로 무려 1백90.9%가,금융·보험분야에의 투자는 1억7백만달러로 67.2% 각각 증가했다.
  • 기업부조리 세무조사로 발본/국세청/하도급 횡포·불공정거래등 대상

    ◎접대비 변태지출도 포함 국세청은 기업간,또는 기업내에서 부조리행위를 자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하도급 업체에 대한 횡포 및 불공정거래,소비성 경비의 과다지출 등을 중점조사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15일 「기업 부조리에 대한 세무대책」을 발표,각종 기업형 부조리행위가 원가부담을 가중시키고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등 경제발전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부조리행위를 저지른 업체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벌여 이를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대기업의 하청·납품 등과 관련,▲대금을 늦게 지급하거나 ▲부당하게 물품을 반품시키며 ▲물품으로 대금을 지급하는 행위와 ▲광고비를 거래처에 떠넘기거나 ▲품귀물품을 웃돈거래하는 행위 ▲제품판매를 위해 음성적으로 장려금을 지급하는 행위 등을 중점조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 사용을 기피하고 기부·접대비를 다른 경비로 변태지출하거나 기업주가 사적 비용을 회사경비로 처리하는 등의 내부 부조리도 중점 점검키로 했다. 국세청은 그 예로 ▲기업주가 자신의 주택 및 차량유지비를 회사비용으로 처리하는 행위 ▲가족을 임직원으로 위장취업시켜 월급을 지급하는 행위 ▲업무를 핑계로 회사비용으로 해외여행을 하는 행위 등을 들었다. 이밖에 불공정거래가 잦은 독과점 업종과 유통과정이 문란한 업종도 「부조리」 조사대상에 포함시켰다. 국세청은 「부조리」 혐의가 높은 법인에 대해서는 우선 서면분석을 강화해 접대비 지출 명세서와 신용카드 사용실적 등을 정밀분석,업종별 또는 업체별로 세무조사 대상을 선정하기로 했다.
  • 물가비상과 시급한 정책결단(사설)

    올해 우리경제는 인플레와 경기침체가 병진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의 국면에 접어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실질 경제성장률이 지난해의 9%에서 올해는 6∼7%선으로 하강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에 물가는 두자리수인 상승을 기록할 것같다. 이러한 우려는 올해 물가 악재가 그 어느해 보다도 많고 이들 복병이 복합증후군을 띠고 있다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먼저 새해초부터 각종 공공요금이 잇따라 인상될 것이고 국제유가 상승과 원화평가절하 및 엔화 강세로 수입단가가 상승함에 따라 각종 상품의 원가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요금의 인상은 민간의 서비스 요금 인상을 자극하고 이같은 비용측면의 복병이 올해 물가상승행진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한다. 비용측면이외에도 통화팽창과 재정지출확대 등 수요부문의 물가압력도 만만치 않다. 물론 민간소비의 둔화와 건설경기의 진정으로 내수부문의 수요압력이 다소 완화되리라는 기대가 없지는 않으나 정부정책 측면에서의 수요자극효과가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91년도 정부예산이 지난해보다 18.9%(지방양여세포함 27.7%)나 늘어났고 지난해 총통화증가율이 21%를 초과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재정과 금융부문의 팽창이 수요압력을 확대시킬 뿐 아니라 인플레 기대심리 확산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게 분명하다. 지난 86년부터 89년까지 4년동안 흑자경제때 파생된 인플레심리가 팽배한 상황에서 연초에 지자제 선거가 있다. 선거의 계절이 되면 통화가 늘고 그로인해 물가가 크게 오르는 전철이 올해도 되풀이 될 우려가 짙다. 이번 지자제선거에 4조∼5조원의 돈이 뿌려질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지자제라는 정치적 요인이 인플레심리를 높여 놓은 바로 다음에 노사간의 임금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난해의 물가상승과 전ㆍ월세가격 폭등에다가 올해 초 공공요금인상 및 유가인상이 있고 이어 정치적 행사인 지자제가 끝난후 임금협상이 시작된다는 점에서,그리고 올해는 대기업노조가 연대투쟁을 선언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협상의 전도가 무척이나 불확실하다. 높은 임금인상으로 협상이 끝나면이것 또한 제품의 원가를 상승시킨다. 올해 물가는 경제ㆍ정치ㆍ사회 등 3가지 요인 모두에 의하여 협공을 당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물가비상사태에서 정부가 내놓은 물가 대책은 한자리 수 임금인상에 그치고 있다. 정부가 뚜렷한 물가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 국민들을 한결 더 불안하게 하고 있다. 재정과 통화팽창에 따른 「관인성」 인플레에다가 물가정책마저 부재현상이 지속된다면 우리경제는 악성인플레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불신을 초래하고 이는 국가전체를 총체적 난국 또는 위기로 몰아 넣을 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정부가 먼저 반인플레 선언을 해야 한다. 정부가 금융과 재정면에서 긴축의지를 확고히 하는 것을 비롯하여 공공요금과 유가안정을 포함한 종합물가안정대책을 하루 빨리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비경제적인 물가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치권의 절대적인 협력이 요구되고 근로자들의 구국적인 행동과 사고가 절실하다.
  • 새해 우리경제의 과제(사설)

    내년도 우리경제는 성장이 둔화되고 경상수지 적자폭이 확대되며 물가불안이 지속되는 등 3중고의 시련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실질 경제성장률이 올해의 9%에서 내년에는 6∼7%선으로 하강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측된다. 성장률의 둔화에 따른 체감경기는 지표상의 예상수준을 훨씬 넘어서는 반면에 물가가 10% 안팎의 상승을 지속함으로써 스태그플레이션을 실감하게 될 전망이다. 우리경제가 내년에 침체국면을 맞게 되는 원인과 배경은 대내외 모두에서 찾아진다. 대외적으로는 중동사태로 인한 유가급등과 이에 따른 선진국 경제의 둔화가 우리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중시켜주고 있다. 선진국의 수입수요둔화는 우리의 수출회복을 지연시켜 설비투자를 위축시킬 것 같다. 올해에 이은 설비투자의 부진은 곧바로 성장둔화의 요인이 된다. 대내적으로는 지난해 성장을 주도했던 소비와 건설수요가 내년에는 진정국면에 접어듦으로써 내수주도의 성장이 한계를 보일 것이라는게 민·관경제연구소들의 공통적인 분석이다. 올해 과열경기를 보였던 건설경기가 내년에는 다소 진정되고 올해 하반기 이후 진정국면으로 접어든 소비는 내년에 둔화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로 미루어 내년 성장률이 둔화되기는 하지만 성장의 내용자체는 상당히 견실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경상수지를 가름하는 수출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부진상을 크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물론 원화의 평가절하·엔화강세 등 환율요인의 측면지원을 받아 올해보다는 기력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여겨지기는 한다. 수출이 이처럼 부진상을 면치 못하는데 반하여 수입은 국제유가 인상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상수지 적자폭이 올해보다 훨씬 늘어날 것이다. 내년 경제에서 최대 변수는 물가이다. 민간연구기관들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자리수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도 물가상승행진은 비용측면의 인상압력에 의해 주도될 것 같다. 새해 초부터 각종 공공요금이 잇따라 인상될 것이고 국제 유가상승과 원화평가절하 및 엔화강세로 수입단가가 상승함에 따라 기업의 원가부담이 가중되게 되어있다. 비용측면 이외에도 통화팽창과 재정지출의 확대 등 수요부문에 의하여 물가가 위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자제실시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화공급 확대,그리고 19%나 증가한 정부 일반회계 예산은 총수요억제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물가불안은 내년도 임금협상을 몹시 불확실하게 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내년 경제운용에서 예상되는 1차적 난제는 물가와 노사분규가 아닌가 생각한다. 물가안정과 노사안정이 맞물려 있는 셈이다. 산업평화를 위해서는 물가안정이 이룩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총수요면에서 금융과 재정의 긴축이 그 어느해 보다도 절실하다. 또 비용상승에 따른 인플레 압력을 제거하기 위하여 공공요금과 서비스요금의 안정은 물론 지나친 임금인상 요구가 자제되어야 한다. 이른바 물가안정과 산업평화를 동시에 이룩하는 총체적안정이 요망된다. 93년까지 선거라는 정치행사를 감안하여 국민을 안정에로 집결시키는 일이 매우 긴요하다.
  • 기업수익 악화돼도 주가는 오히려 상승/대신,유가파급 조사

    국내 유가의 인상은 원가부담을 가중시켜 기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키지만 주가는 오히려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가 나왔다. 26일 대신경제연구소가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9∼80년 사이에 단행된 유가인상 시점을 중심으로 전후 60일 동일의 주가추이를 살펴본 결과 유가인상 발표는 투자자들에게 주식매수시점으로 작용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가인상에 관한 사전 정보 및 소문이 돌면서 발표 직전까지는 속락하지만 주가에 미리 반영된 만큼 실제 인상이 단행되면 증시는 악재요인이 하나 덜어지는 셈으로 투자자들이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 임금상승 원가부담/가격 전가 일체 불허

    상공부는 9일 상오 임인택 차관주재로 제1차 공산품수급 및 가격안정대책회의를 열고 생산성 향상범위를 넘는 임금인상분의 가격전가를 일체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이 생산성 향상을 통해 임금상승 등에 따른 원가부담을 최대한 자체 흡수토록 유도하면서 임금상승과 물가상승의 악순환을 차단키로 했다.
  • 승용차값 잇따라 인상/르망 최고 25만원… 프라이드 40만원

    ◎할부기간도 단축… 소비자부담 가중 완성차업계가 일부 승용차가격을 잇따라 인상하는 한편 할부판매기간도 단축하려 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승용차 구매부담이 커지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자동차는 올들어 르망의 판매가격을 차종에 따라 최저 15만원에서 최고 25만원까지 인상했으며 기아산업도 프라이드 시판가를 13만∼39만4천원을 올렸다. 이에 따라 르망의 경우 GSI모델이 대당 5백34만원에서 5백55만원으로 2.9% 올랐으며 GTE가 5백96만원에서 6백21만원으로 4.1% 인상됐다. 또 기아의 프라이드는 5도어 DM형이 4백57만원에서 4백70만원으로 13만원(2.8%),FS형이 4백89만6천원에서 5백29만원으로 39만4천원(8%)씩 각각 인상됐다. 대우측은 올해부터 배기가스 규제기준과 안전벨트규격 등이 강화돼 배기가스 정화장치가 보강되고 뒷좌석 3점 벨트 및 안전벨트 미착용 경보장치 조수석 머리받침 등이 새로 적용돼 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아측은 프라이드의 엔진이 고성능 엔진으로 교체된 데 따른 원가부담으로 차량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아직 소형승용차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있으나 재고가 소진될 경우 가격인상을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완성차 3사는 이와 함께 정부당국의 여신규제로 보험할부판매액에 대한 보험사 대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보험사 할부판매를 폐지하고 자체할부 판매만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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