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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재일교포 예·적금’ 금리차 노린 엔화 몰려올듯

    재일 교포(비거주 내국인)들이 현지에서 우리나라 예·적금에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게 되는 상품이 나와 두 나라의 금리 차이를 노린 엔화가 유입될지 주목된다.1년 만기 정기예금의 일본 이자율은 연 0.15%인 반면 우리나라는 4.5∼5.0%로 양국간 금리차이는 4.35∼4.85% 포인트다. 예를 들어 일본인이 100만엔(1000만원)을 일본의 정기적금에 가입했을 경우 1년 뒤 1500엔(1만 5000원)을 이자로 받지만,우리나라 적금에 가입하면 4만 5000엔(45만원)을 받을 수 있다.무려 30배나 차이가 난다.환율 변동의 위험이 있지만 원·엔 환율이 비슷하게 움직이는 추세인데다 이 정도의 금리 차이면 환차손을 감안하고도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재일교포도 국내 예금상품 가입과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신한웰컴코리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재외교포는 그동안 엔화를 국내로 송금하거나 직접 들고와 예·적금에 가입할 수 있었으나 일본 현지에서 이자와 원금을 찾을 수는 없었다.”며 “하지만 최근 외환거래 관계규정이 개정되면서 교포들이 현지에서 쉽게원금·이자를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금리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재일교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것으로 예상되지만 얼마나 예금이 들어올 지는 추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신한은행은 반응에 따라 미국 등 전 해외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게다가 새해 1월 한·일 투자협정이 발효되면 일본인들의 엔화 유입이 더욱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일본인들의 엔화로 원금을 한국에 예금한뒤 일정기간이 지난뒤 이자만 찾아 국내에서 관광하는 ‘이자관광’ 희망자가 많았다.”며 “투자협정이 발효되면 금리차이를 노린 일본인뿐 아니라 재일 교포들의국내 예금 유입이 급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금리차이를 노린 엔화대출이 급증했던 것처럼엔화자금이 많이 유입될 경우 금융시장이 급격히 불안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 “원貨를 방어하라”세계 디플레 우려...日.中환율전쟁 조심

    디플레이션(디플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강도높은 ‘엔 저(低) 정책’을 추진,국내에 상당한 여파가 미칠 전망이다.엔화의 가치하락이 지나치게 빨라 원화와 차이가 커질 경우,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 약화 등 타격이 불가피하다.또 일본뿐 아니라 중국 등도 자국 화폐가치를 낮게 유지한다는 입장이어서 디플레 우려가 ‘환율전쟁’으로 번질 조짐도 보인다. ◆확산되는 디플레 우려 유럽중앙은행(ECB)은 5일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 조달금리를 2.75%로 0.5%포인트 인하했다.1999년 ECB 창립 이후 금리를 내린 것은 처음이다.독일을 비롯한 유럽경제 침체의 심각성을 ECB가 비로소 인정한 것이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지난달 초 금리를 0.5%포인트 내렸다.‘더블딥’(침체→회복→침체의 W형 경기하강)과 디플레 가능성을 주장해온 스티븐 로치 모건스탠리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FRB가 본격적으로 디플레와의 전투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일본정부,“엔화 가치 낮춰라.” ‘10년 불황’의 타개를 위해줄곧 엔화가치 하락에 집착해온 일본 정부는최근들어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6일에는 구로다 하루히코 재무성 재무관(차관급)이 “(엔화의 평가절하는)지나치게 고평가돼 있는 엔화가자연스러운 조정과정을 밟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다케나카 헤이조 금융·경제재정상도 “엔화가 과대평가돼 있다.”며 총력전에 합세했다.지난 1일에는 시오카와 마사주로 재무상이 엔화가치를 달러당 150∼160엔대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그 덕에 엔-달러 환율은 122원대에서 124원대로 폭등했다. 일본이 엔저에 목을 매고 있는 것은 달러대비 엔 환율이 높아지면 수출경쟁력이 살아나기 때문이다.수입물가도 올라 디플레 해소에 도움이 된다.또 환율을 제외한 금융·재정 등 다른 디플레 대책은 경제여건상 쓸 수도 없는 상황이다. ◆“중국은 디플레 수출 그만하라.” 일본은 최근 중국에 대해 적극 공세를 펴고 있다.구로다 재무관은 2일 “(저가제품을 통해)디플레를 수출하고 있는 중국은 전 세계 디플레와의 전쟁에 동참하라.”며 위안화의 가치를 높일 것을 주장했다.위안화는 달러화에 연동돼 움직이기 때문에 위안화가 평가절상되면 엔-달러 환율도 같이 오르기때문이다.또 중국의 전 세계 수출품 단가도 높아지게 된다.미국 역시 줄곧위안화 평가절상을 요구해 왔다. ◆중국,“금융위기 가능성 때문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다이샹룽 행장은 4일 “현재 위안화 환율은 적절하다.”며 일본의 주문을 일축했다.그는 “1994년 이후 위안화가 40%나 평가절상됐을 뿐 아니라 금융위기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실제로 중국은 부실채권 때문에 금융시스템이 상당히 취약한 상태다. ◆우리나라도 영향 불가피 6일 원-달러 환율은 1220원으로 2일보다 7.5원이 올랐다.엔-달러 환율이 오른 영향을 그대로 받은 것이다.앞으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엔화와 원화가제대로 연동되지 않는 경우.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엔화는 떨어지고 원화는그대로 유지될 경우,원-엔 환율 하락으로 일본과의 수출경쟁에서 열세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엔화가치 하락 언제까지 전문가들의 의견은 엔-달러 환율이 150엔선까지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보고 있다.일본에 대한 시장의 관심사는 부실채권 정리와 금융구조조정이기때문에 고위관료들의 외환시장 구두개입 정도로 일본이 원하는 상황이 될 가능성은 별로 없다는 반응이다.국제금융센터 김동완(金東玩) 상황정보팀장은“국제 경제여건이 워낙 불투명해 일본정부의 의도와 정반대로 엔화가 평가절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를테면 미국-이라크전쟁이 시작된다거나 추가 테러가 있을 경우에는 오히려 달러가치가 하락,엔-달러 환율이 내려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디플레이션(Deflation) 물가 하락,생산 감소,실업 증가 등의 연쇄반응으로 나타나는 경제위축. 김태균기자 windsea@
  • 환율 급락 안팎/ 거래량 많이 줄어 한산, 정부 적극적 조치 시사

    8일 서울 외환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그동안 간신히 유지해왔던 달러당 1200원대가 무너지자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달러당 1199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오전부터 계속 곤두박질하다 장중 한때 1200원대를 회복했다.하지만 하락세를 이어가 정부의 구두 개입과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통한 물량조절도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시중은행 딜링룸은 달러당 1200원대를 유지했던 지난 5일 일부 매도포지션을 취했으나 이날 환율이 계속 떨어지자 관망하는 자세로 바뀌었다.한미은행 관계자는 “거래량이 많이 줄어들었고 꼭 필요한 거래 이외에는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외환은행 딜링룸 관계자는 “엔·달러 환율의 급락으로 원화가 엔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강세를 보이면서 동반 추락했다.”면서 “일본정부가 엔·달러 환율을 달러당 115엔까지 내다보고 있어 원·달러 환율도 1160원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원·엔이 100엔당 1002원대로 지난주보다 6원 이상 올랐지만 정부가 995∼1005원대에서는 시장에 개입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아 당분간 환율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재정경제부 권태신(權泰信) 국제금융국장은 “엔화 동향과 연계된 지나친 환율하락 심리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정부는 환율수준이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김미경기자 chaplin7@
  • “달러화 약세 연말까지 지속 비상경영 시나리오 마련을”삼성·한국경제硏 보고서

    미국의 경기회복 지연과 달러화 약세가 한국의 경제회복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들은 달러약세 지속에 대비한 비상경영 시나리오를 설정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9일 내놓은 ‘미·일 경기와 달러화동향’ 보고서에서 미국 경기와 달러화 향배 등 대외여건을 예의 주시하면서 경제 안정화와 수출·투자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으로 국제자본 유입이 둔화되면서 빚어진달러화 약세 현상이 연말까지 이어져 원·달러 환율은 1200원,엔·달러 환율은 120엔선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여기에 일본 경기의 회복조짐과 한국 국가 신용등급의 추가 상향조정 영향으로 양국의 대미 무역흑자 규모가 커질경우 환율이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달러화 약세는 미국증시 침체→세계증시 동반침체→국제 투자자본의 부동화→국제금융시장 교란의 악순환 고리를 만들어 외국자본의 점유율이 높은 한국 금융시장에 교란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인위적환율 조절의 한계를 인식,상품의 고부가가치화를 꾀하고 내수시장 규모가 큰 중국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기업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경영계획을 미리 세워 환율 급변동에 따른 환리스크 관리대책을 갖춰야 한다고덧붙였다. 한국경제연구원도 이날 ‘균형환율의 추정과 평가’ 보고서를 내고 환율이 과도하게 하락할 경우 적절한 시장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경연은 투기적 단기자금 유입이 급증하면서 환율이 과도하게 떨어질 경우 적절한 외환시장 개입을 통해 원화 고평가를 완화,경상수지의 급격한 악화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건승기자 ksp@
  • 날개 단 엔화…해석 분분

    맥못추던 일본 엔화가치가 갑자기 날개를 달았다.연일 강세다(엔달러환율 하락). 엔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엔을 팔았던 전세계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요며칠새 엔화를 사들이느라 바빴다.그래서 엔화는 더 올랐다.원화도 이에 힘입어 동반 약진했다(원달러환율 하락).일본경제의 불확실성이 걷히는데 따른 기조적 전환이라는 관측과 환투기 세력에 의한 인위적 반짝강세라는 관측이 엇갈린다. ◆엔화강세 급반전 배경=엔화환율은 지난 7일 두달여만에달러당 130엔대가 뚫린 뒤 8일에도 126엔대까지 추락했다. 한국은행 이응백(李應白) 외환시장팀장은 크게 네가지로원인을 진단했다.첫째 일본증시의 강세다.주식공매도 제한조치에 이어 이달말 기업결산까지는 증시부양조치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퍼져있다.둘째,‘사토건설’이라는 대마(大馬) 부도처리 이후 일본 구조개혁에 대한 기대감이높아졌다.셋째,3월 결산을 앞두고 해외투자자금의 본국송금(30조원대)이 잇따르고 있다.넷째,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활성화 및 일본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확산이다.해외금융기관(메릴린치·CSFB)들의 일본자산에 대한 투자비중 확대 권고도 잇따르고 있다. ◆기조적 전환인가,반짝강세인가=동양증권은 산업지표 호전(실업률 주춤·제조업 회복세·경기선행지수 호조) 등일본경제의 바닥통과 신호가 포착되고 있고 세계경기회복시 미국보다 일본경제의 상승탄력이 높다는 점 등을 들어엔화약세는 끝났다고 진단했다.한두달안에 120엔대 초반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러나 일본 시오가와 마사주로 재무장관은 엔화강세 반전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며 “환투기 세력에 의한인위적인 조작의도가 있는 지 알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수출회복을 위해 엔약세를 선호해 온 일본정부는 현재의강세를 비정상적이라고 보고 시장개입 가능성도 흘리고 있다. ◆원화 동반강세=원달러환율도 8일 달러당 1310원대가 무너졌다.그러나 2월말 대비 원화절상폭(1.1%)은 엔화(4.9%)보다는 덜하다.때문에 원·엔 환율이 100엔당 1020원대로급등해 수출시장에서 일본업체와 싸워야 하는 국내업체들에게는 다소 유리해졌다.재정경제부 김용덕(金容德) 국제업무정책관은 “이달말 일본은행의 부실관련 숫자들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엔화 및 원화강세에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안미현기자
  • 엔저행진 ‘재시동’…금융시장 다시 불안

    엔화가치가 연일 급락하면서 외환시장이 다시 불안해지고있다.그러나 엔화 환율이 일시적으로 달러당 135엔을 뚫을수는 있어도 140엔을 돌파하기는 무리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원화환율은 이보다 낮은 달러당 1350원선에서 강한 ‘저지벽’이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이다.원화환율이 24일부터는확연히 엔화와 거리를 두기 시작해 이를 뒷받침했다. [엔은 계속 추락,원은 주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환율은달러당 134.77엔까지 치솟으며 135엔대를 위협했다.이에 반해 원화환율은 전일보다 0.7원 떨어진 달러당 1330.5원으로마감했다.이틀 연속 하락세다.외환은행 이창훈(李昌勳) 외환딜러는 “원화환율이 오를 만큼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엔화환율 추격에 한계를 느끼는 양상”이라고 말했다.달러당 1350원을 넘어설 경우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높다는점도 원·엔 동조세를 약화시키는 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140엔까진 안갈 것”] 삼성경제연구소 정영식(鄭永植) 연구원은 “지난 22일 열린 미·일 재무장관회담이 엔저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고 진단했다.폴 오닐 미 재무장관이 시장의 기대를 저버리고 엔저를 묵인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엔화가치가 급락(엔-달러환율 상승)한 것.뒤늦게 오닐 장관은“시장이 내 발언을 잘못 읽었다.엔화가치 절하로는 일본의부실채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정 연구원은 “미국 산업계의 엔저 반대압력을 미 정부가끝내 외면하기 어려운 데다,중국·한국 등 아시아 주변국의반발 등을 고려할 때 엔-달러 환율의 꼭지점은 135엔대”라고 내다봤다.한국은행도 정책수단으로서의 엔저 효과가 의심되는데다 ‘셀 저팬’(Sell Japan,외국인 투자자가들의 보유 엔화자산 매각)을 우려하는 일본내 목소리 등을 들어 140엔대 돌파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달러당 1350원 넘으면 외환당국 개입 가능성 농후] 설사 엔화환율이 140엔대에 육박하더라도 원화환율이 이에 ‘고스란히’ 연동돼 1400원까지 가진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경상수지(수출)와 물가방어 차원에서라도 정부가 시장개입에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안미현기자
  • 1弗 1331원…9개월만에 최고

    원화환율이 일본 엔화가치의 급격한 하락으로 9개월 만에달러당 1330원대를 상향 돌파했다. 원-엔 환율은 다시 10대1선(100엔=1000원)이 무너졌다.22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9원이나 오른 달러당 1331.4원으로 마감했다.지난해 4월10일(1334.10)이후 최고치다. 원화가치가 급락한 것은 이날 열린 미·일 재무장관회담에서 폴 오닐 미 재무장관이 “엔-달러 환율은 시장이 결정한다.”고 발언한 것이 엔저 용인으로 해석되면서 엔화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엔화환율은 3년3개월 만에 최고치인 달러당 133.82엔까지치솟았다.원-엔 환율은 100엔당 996원을 기록했다. 안미현기자 hyun@
  • 1달러 133엔 돌파

    엔·달러 환율이 3년2개월 만에 달러당 133엔대가 무너졌다.1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133.37엔까지 치솟았다.다케나카 헤이조 일본 예산장관이 “엔 약세를 멈추게 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는일은 없을 것”이라며 엔화약세 용인발언을 한 것이 기폭제가 됐다. 이 여파로 원·달러 환율도 달러당 1,317.5원까지 급등했으나 엔화환율이 다시 132엔대로 내려오면서 오름세가 진정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1,311.9원으로마감했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989.2원을 기록했다. 안미현기자 hyun@
  • 100엔=990원대 붕괴

    9일째 상승세를 탔던 종합주가지수가 730대로 급락했다.원-엔 환율은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도 100엔당 990원대가 무너지며 988.5원으로 떨어졌다.원-달러 환율은 다시 오름세로반전했다. 8일 거래소시장은 지수가 전날보다 16.72포인트 떨어진 734.76으로 마감됐다.코스닥시장도 0.74포인트 떨어진 75.35로끝났다. 주가 급락은 미국증시가 조정을 받은데다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10일 옵션만기일에따른 부담에 영향을 받았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7.5원 오른 달러당 1,309.5원으로 끝났다.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32엔대로다시 올라섰기 때문이다. 정부는 앞으로 환율이 계속 급변동할 경우 적절한 수급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환율문제는 기본적으로 시장수급상황에 따르겠지만 적절한 수급대책을 병행할계획”이라며 “필요하면 주변국과의 공조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bcjoo@
  • 원·엔환율 10대1선 붕괴

    원-엔 환율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0대1선(100엔=1,000원)이 무너졌다.외환당국은 별다른 개입없이 시장 움직임을주시했다. 3일 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100엔당 997.26원을 기록했다.지난 연말 장중 한때 10대1선이 무너진적은 있었으나 종가가 깨진 것은 99년 7월21일(997.07)이후2년5개월여만에 처음이다. 10대1선이 무너진 것은 엔화가치 약세에도 불구하고 원화가치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싱가포르·홍콩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한때 달러당132.2엔까지 치솟았다가 131.6엔대로 내려앉았다.도쿄 외환시장은 신년연휴로 열리지 않았다. 이에 반해 원-달러 환율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전날보다 4.7원 떨어진 1,312.7원으로 마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엔화 약세 지속·도쿄발 금융위기론 ‘솔솔’

    일본발 금융위기설에다 엔화 약세 행진까지 겹쳐 아시아국가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엔화의 달러 환율은 130엔 문턱을위협하고 있으며 140엔 돌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엔화약세는 제2의 아시아 금융위기를 불러올 수 있는 변수라는점에서 외환당국도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일본 금융위기 오나] 일본 금융위기설은 금융기관들이 떠안고 있는 부실채권에서 나온다.은행이 기업에 돈을 빌려주면서 받은 부동산 담보가치가 부동산 시장 침체로 폭락했고,부실채권 규모도 적게는 43조엔으로 추정된다.도산 언저리에 있는 한계기업까지 포함하면 부실 규모는 100조엔을 훌쩍 넘는다는 얘기도 나온다.부실채권 문제가 어제 오늘의일이 아닌데도 위기설이 나오는 것은 고이즈미 총리의 개혁에 대한 기대가 실망감으로 바뀌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화 약세 어디까지?] 미국 경제회복의 기대감이 달러화강세,엔화 약세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게다가 일본 정부가엔화약세를 용인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연일 엔화약세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구로다 하루히코 재무성 차관은 17일“엔화 약세 속도가 빠르지만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그러자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한때 128.3엔까지 떨어졌다.128엔 돌파는 98년 10월7일 이후 처음이다.이런 추세라면 130엔대 돌파도 시간문제다. 일본정부는 경제난 타개를 위해 엔화약세를 내심 바라겠지만 한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엔화약세 유지는 일본이아시아의 리더 지위를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출비중이 10% 안팎으로 낮아 엔화약세로 현 경제상황을 버텨내기에는 무리라는 분석도 있다. 국제금융센터 이희두(李熙斗)연구위원은 “엔화의 달러대비 환율은 일시적으로 130엔대를 돌파한 뒤 120엔대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엔화 환율 140엔 넘으면 심각한 수준] 엔화약세로 원화환율도 이날 한때 달러당 1,295.5원까지 치솟았다.엔화약세는단기적으로는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환율의 동반약세를 가져오고 결국 외국인 투자자금의 이탈을 부추기게 된다.이연구위원은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엔화환율은 142엔이었다”며 “따라서 제2의 아시아 금융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엔화의 마지노선은 140엔대”라고 말했다. [외환당국,원-엔 환율 개입할 듯] 원화 절하 폭이 여전히엔화 절하 폭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어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섣부른 시장개입은 자제하겠다는 게 외환당국의 입장이지만 100엔당 1,000원(17일 현재 원-엔 환율 1,012원)붕괴가 위협받고 있어 선제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융연구원 차백인(車白仁) 국제금융팀장은 “기조적으로달러당 135엔선까지 추가 상승이 불가피해보이는 만큼 단계적인 시장개입을 통해 원-엔 환율방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경우 원-달러 환율 조정(원화절하)을 통한 간접개입보다는 시중의 엔화를 거둬들이는 직접 개입방식이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 이종우의 증시 진단/ ‘쉬는것도 투자’ 격언 되새겨 볼때

    엔 약세가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14일 장중 한때 엔-달러 환율이 127.8엔까지 올라갔고 이에 따라 원화환율은 급등했다.국제 금융계에서는 내년 1월 중순쯤에는 엔화환율이 130엔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엔화 약세가 빨라진 이유는 세가지다.첫째는 일본의 경기침체.지난 10년간 다섯번의 경기침체를 겪은데다 최근에는 두분기나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두번째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의 잇단 신용등급 하향,세번째는 일본정부 환율정책에 대한 의구심이다.그동안 일본정부는 내수부양을 위해 엔화 강세를 유지해 왔다.그러나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약세를 면치 못하자,수출확대를 위해 엔화 약세를 용인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의심을 받고 있다. 엔 약세가 계속될 경우 주식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지난 3년간 원-엔은 10.5원 이상을 유지해 왔다.지난주에는 원-엔 환율이 10.1엔까지 떨어졌는데,만일 엔화약세가 계속될 경우 수출기업이 타격을 입게 된다.외국인매수도 약해질 수 있다.엔화가 약세가 될 경우,원화 약세역시 불가피한 데 외국인은 환차손 때문에도 매수를 꺼릴것이다. 주식시장은 당분간 약세 조정이 예상된다.앞에서 본 엔화 약세의 영향 외에,그동안 주가가 55%나 상승했다는 점,지난주부터 외국인 매수가 현저히 줄고 있다는 점,선진국 주식시장이 추가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복합적으로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주가는 오르고 나면 쉬어 간다.이는 아무리 강세시장이라도 불가피한 과정이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환율관리 ‘초비상‘

    원화 강세와 일본 엔화의 약세가 동시에 맞물리면서 환율관리에 비상이 걸렸다.무엇보다 국내 상품의 가격경쟁력을 약화시켜 가뜩이나 부진한 수출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으로 우려된다.진념(陳稔) 경제부총리는 13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시사했다. [원화는 치솟고] 13일 원·달러 환율은 1,274.60원.1,300원대 후반까지 올라갔던 지난 4월에 비해 100원 가량 하락했다.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우리나라 경제가 기대 이상의선전을 하고 있기 때문.S&P(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등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과 다른 신흥국들에 비해 견실한 성장전망이 잇따르면서 외국인 투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든든한 외환보유고(11월말 기준 1,016억달러)도 원화 강세를 부추기는요인이다. [엔화가치는 하락] 엔화의 원화에 대한 가치는 연초 100엔당 1,100원대에서 지난 12일 1,013원대로 떨어졌다.지난 11월초에 비해서도 50원 이상 하락한 수치다.달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올 1월2일 달러당 114.6엔이던 엔화 가치는 지난 12일 126달러로 추락했다.일본의 극심한 경기침체 탓이다.내년 상반기에 달러당 130엔,하반기 135엔선으로 떨어질 것이란전망도 나온다. [수출경쟁력 비상]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 많은 업종에서 일본과 경쟁중인 우리나라의 수출은 위축될 수 밖에 없다.예를 들면 1달러를 갖고 올 1월에는 일본상품을 115엔어치를 샀지만 이제는 125엔어치를 살 수 있다.한국상품에 대한 일본상품의 가격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이다.특히 우리나라 전체수출 가운데 67.2%를 차지하는 전기전자·기계·자동차 등 3대 품목의 수출전선에 차질이 우려된다. [당국 대책마련 돌입] 진 부총리는 13일 “엔화의 약세에 따른 제반 문제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한국은행이‘스무딩 오퍼레이션’(Smoothing Operation·시중 달러를한국은행이 매입해 달러가치를 높이는 일)에 나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재경부 관계자는 “직접적인 시장 개입보다는 수출·내수 진작책을 통한 재정정책을 통해 급격한환율변동의 충격을 흡수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이응백(李應白)외환시장팀장은 “외환 수급조절강화나 원·엔환율변동에 대한 시장통보 등 조치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경제연구소 정영식(鄭永植)수석연구원은 “원화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원화를 인위적으로 약세로 돌려놓는 정책보다는 서서히 충격을 완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태균 김미경기자 windsea@
  • 원·엔貨 동조 ‘반짝 약세’

    4일 외환시장에서 원화가치가 급락한 것은 역외선물환시장(NDF)에서 원화가 푸대접을 받은데다 엔화가치가 하락한데 따른 동조현상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현재의 원-달러 환율이 무리한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외환전문가들과 딜러들도 원화환율의 하향 안정화에 좀 더 무게를두고 있어 당분간 환율은 1,300원대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보인다. 추석연휴동안 NDF 환율이 1,320원대까지급등한 것이 직접적인 요인이었다. 지난 2일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21원(1개월물 기준)까지올라갔다.1,320원대를 상향 돌파한 것은 지난 4월말 이후5개월만에 처음이다.이 바람에 연휴를 끝낸 첫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이 1,316원까지 치솟았다. 원화환율이 상승한 데는 엔화환율이 달러당 120엔대까지 상승한 탓도 컸다.엔화가 약세로돌아서면서 원화도 동반약세를 보인 것이다.한은 이상헌(李相憲)국제국장은 “미국 테러참사 이후 엔화와 원화의‘따로 장세’가 연출됐으나 최근 들어 동조세가 다시복원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이 국장은 “NDF환율과 국내시장과의 환율격차가 평균 2원 정도 되는 점을 감안할 때 원화환율이 1,318원까지 급등할 것으로 우려했는데 의외로 동반상승폭이 작았다”면서 “외국인들이 4일 주식시장에서 80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과 두바이유 가격이 20달러 밑으로 떨어진 점이 원화가치를 떠받쳤다”고 분석했다.원화환율의 최대 상승요인인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이탈과 국제유가 상승이 꺾여 시장의 불안요인이 많이사라진 만큼 현재의 환율수준이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다는 설명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강삼모박사는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원화환율은 외환위기 이후최대치인 1,400원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그러나 그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안미현기자 hyun@
  • 원화, 동조세 벗고 강세 지속

    ‘원-엔’ 동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엔화에 대한 원화강세가 계속되고 있어 수출에 부담을 주고 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34.24원이었다.지난해말(1,101.78원)과 비교하면6.1% 절상됐다. 지난 6일에는 1,028.94원까지 내려가 100엔당 1,000원대가 깨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변동성도 엔화는 5월에 0.45%,6월에0.46%를 기록한 반면 원화는 각각 0.38%,0.24%로 훨씬 밑돌았다. 달러의 움직임에 엔이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얘기이자엔에 대한 원화의 민감도가 꺾였다는 설명이다. 이렇듯 원화가 독립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은 넉넉한 수급상황 때문이다.우선 하이닉스반도체·한국통신 등의 외자유치 물량이 잇따라 유입됐다.여기에 하반기에도 △한솔제지 3억∼4억달러 △담배인삼공사 5억달러 △현대투신 7억∼9억달러 △SK텔레콤 25억∼30억달러△대우차·해태제과 매각대금 등이 대기중이다. 세계무대에서 수출 주력품목의 대부분을 일본과 경쟁하는우리로서는 엔에 대한 원화강세가 가격경쟁력 면에서 반가운 일은 아니다.넉달째 수출이 곤두박질치고 있는 요즘 더더욱 그렇다. 재계가 추산하는 적정환율 ‘100엔=1,050원’은 깨진지오래다. 한은 이상헌(李相憲) 국제국장은 “일본에서 원자재를 수입하는 기업은 오히려 유리하다”면서 대일 수입비중(20%)이 수출(12%)보다 높아 불리한 것만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국장은 또 “초과공급을 들어 하반기 큰폭의 원화 강세를 예상하는 관측도 있으나 외자유치 물량이 전부 시장에서 소화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게다가 미국증시및 아르헨티나 터키 등 신흥시장 불안에 따른 국내증시 동반약세로 외국인자금의 투매와 환율불안이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상쇄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지적이다.심리적 안정감 부여와 물가상승분 완충장치 역할에도 기대를거는 눈치다. 그러나 물량압박이 심해지면 한은이 달러를 적극 사들일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 외자유치분 22억달러도 한은이 전량 매수했다. 어느 때보다 통화당국의 운용의 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안미현기자 hyun@
  • 환율상승 따른 산업·업종별 전망

    원화와 엔화의 동반 환율상승 등 최근의 환율변동이 우리수출에 어떤 영향을 줄까.전경련이 분석한 업종별 수출전망을 살펴본다. 환율상승의 최대 수혜업종이다.대부분의 조선소들이연초 사업계획을 세울 때 기준환율을 1,050∼1,150원으로잡았다.따라서 1,300원까지 도달한 원화환율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원·엔화의 환율상승도한국과 일본의 수주경쟁을 촉발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두 나라는 이미 2.5∼3년 가량의 작업물량을 확보한데다 올해 전세계 수주규모가 평년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수출이 연간 단가로 이루어져 환차익이 예상된다. 원화 가치 하락으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겠지만 일본 엔화의 상승폭이 원화 상승폭 보다 커 미국 주력수출품목인 아반떼,EF쏘나타의 경우 판매대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엔화 환율의 상승은 일본부품 수입액의증가로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반도체 가격이 최저수준이지만 환차익으로 채산성이 개선될 전망이다.일본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규모가 전체물량의 16% 수준에 불과한데다 한일 양국간의 경쟁관계도크지 않아 엔화 가치하락의 여파도 미미하다. 환차익의 긍정적인 효과와 수입부품가격 상승의부정적인 효과가 상쇄되는 양상을 보인다. 일본과 직접 경쟁하는 품목이 적어 단기적으로 수출에 큰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겠다.또 국내 범용기계 시장의 경우 애프터서비스와 10% 정도의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어 일본제품의 국내시장 잠식을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원자재 수입비용이 증가하는데다 세계 철근시황이불황이어서 단기적인 수출증가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수입비중이 높아 환차손 발생도 우려된다.일본의 환율상승은조강류 수출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판재류분야는동남아 지역에서 한일간의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특수강은 한일간에 시장분할이 이루어져 경쟁관계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나프타 등 원자재의 수입비용 증가로 채산성이악화될 전망이다.외화차입이 많은 장치산업의 특성으로 환차손의 추가적인 발생이 불가피하다.가격경쟁력이 그다지높지 않아 엔화환율이 계속 상승할 경우 국내업체의 생산량조정 등이 예상된다. 달러화 상승으로 매우 어려움을 겪는다. 정유의 경우 석유를 모두 수입하는데다 국내 기업간 경쟁의격화로 환율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항공은 운임부문에서 환차익이 기대되나 항공사의 특성상 외화부채의 비율이 높아 환차손이 불가피하다. 연료비 비중이높아 유가상승도 부담이 된다.전력은 연료비 수입비중이 크고 달러 표시 외화부채가 많아 채산성 악화가 우려된다. 임태순기자 stslim@
  • 환율 연일 급등…1달러 1,318원

    엔 달러 환율이 22일 124엔을 위협하면서 원 달러 환율이1,320원에 육박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전날보다 13원30전 오른 1,318원60전으로 마감,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지난 98년 11월2일(1,318.7원)이후 28개월만에 최고치다. 외환은행 이정태(李正泰)외환딜러는 “도쿄 외환시장에서엔화환율이 달러당 123.9엔까지 치솟은데다 역외매수세와업체의 수요까지 겹쳐 원화환율이 폭등했다”고 밝혔다. 외환당국은 구두개입에 이어 소폭 물량개입까지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안미현기자 hyun@
  • 무디스, 한국신용‘안정적’평가

    세계적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20일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이라고 재확인했다.2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무디스는 외부충격에 대한 취약성이 획기적으로 감소하고 외화유동성을 확충하는 정부정책 등이한국의 국가신용등급 및 전망을 지지(support)하고 있다고밝혔다. 관계자는 “안정적이라고 재확인한 것은 세계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금융부문에 내재적 취약성이 존재하며 기업구조조정이 초기단계에 있으나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우호적인 대외경제여건이 수출증가 및 경상수지흑자유지에 일조했으며 원-엔 환율 안정으로 한국의 실질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최근 남북관계 개선은 국가신용등급에 정치적위험을 감소시키는 긍정적 요인과 함께 남북화해 및 통일에 따라 한국이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질 수 있다는 부정적 요인을 복합적으로 수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정현기자
  • 나스닥 2000 붕괴·닛케이지수 동반폭락 안팎

    ◆ 美·日 경제 추이. 미국의 나스닥지수 2000 붕괴로 전세계 증시가 13일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졌다.일본의 닛케이지수도 12,000선이 무너지는 등 세계 증시는 새로운 기록을 양산했다. 심리적 공황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세계 경제가 파국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아직은 우세하다.하지만 일본경제는 내부의 정치·경제적인 불안요인이 겹쳐 앞으로도 상당기간 위기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관망해야 할 미국경제 세계 최대의 인터넷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사가 8,000여명의 직원을 감축한다는 계획이 투자가들의 투매를 부추겼다.기술주와 전통주가 동반 폭락한데다 다우지수마저 폭락했다는 점에서 심각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예일대 경제학과 로버트 실러 교수는 미국 주가의 하락이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아마존 닷컴 창업주인 제프베조스도 12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마존 닷컴 등 인터넷주는 전반적으로 리스크가 너무 커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의 시장 변동성이 진정될 때까지 거리를 두는 것이 좋을것이라고 경고했다. 삼성경제연구소 홍순영(洪淳瑛)경제동향실장은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지만 일시적인 조정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설”이라고 말했다.정보통신(IT)분야에서 10년동안 쌓여온 거품이 빠지는 조정국면이 주가에 반영됐을뿐이라는 얘기다.그러나 미국 경제가 바닥을 치고 조만간 상승하기를 기대하기는 무리라는 지적이다. ■내우외환의 일본경제 3월 금융 위기설이 나돌던 일본 경제는 나스닥 지수 폭락에 힘없이 주저앉고 말았다.미국 나스닥지수는 98년 수준으로 돌아갔다면,일본 닛케이지수는 85년수준으로 회귀했다는 점에서 큰 차별성을 갖는다. 일본의 문제점은 나스닥 폭락영향,금융위기,정치불안,정책대안 부재 등의 4가지로 모아진다. 미국의 증시불안은 해소될 가능성이 있지만 국내 문제는 해결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다.금융위기설은 우리나라의 현대건설 같은 부실기업이 득실거린다는 데서 출발한다.일본의금융기관들은 다수의 부실기업을 끌어안고 있으며, 이달 결산을 앞두고 부실기업을 정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은행 부실화도 심각한 상황이다. 여기다 모리 총리의 퇴진을 둘러싼 정치불안은 후임 총리가선임될 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일본정부는 최근 긴급경기대책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금리인하나 재정지출 확대 같은 특별 대책도 기대하기 어렵다. 일본경제의 이같은 불안은 동남아 외환불안으로 이어질 수있다는 점에서 동남아 국가들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박정현 김성수 강충식기자 jhpark@. ◆ 국내경제 파장. 13일 미국 나스닥지수 2000 붕괴와 일본 닛케이지수 16년만의 최저라는 ‘뉴욕·도쿄발 악재’가 국내 금융시장을 강타했다.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충격에서 벗어나는 양상이다.하지만 미·일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구조의 특성상 이들 두나라의 경제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하반기 경제회복 전망도 불투명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엔환율 5%상승시 경상흑자 10억달러 감소 달러당 엔환율은12일 현재 120.46엔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5% 상승했다. 한국은행의 계량경제모형에 따르면 엔화 환율5% 상승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0.3%포인트 하락하고,경상수지는 10억달러악화된다.엔화가치 하락은 일본제품의 가격하락을 의미해 우리나라 제품 수출의 가격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기 때문이다. ■환율상승으로 물가불안 우려 한은 이재욱(李載旭) 국제국장은 “최근 원화 환율과 엔화 환율의 연동 양상이 강해지고있는 데다 원-엔 환율이 1,000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당장은 수출경쟁력에 큰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하지만 엔환율에 연동해 원화환율이 1,300원대까지 오를 경우 물가압력이 심해지게 된다.경기침체에 대응할 통화정책 수단을 잃게돼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문제는 수출 대미 수출비중은 지난해말 기준 21.8%,대일비중은 11%이다.대일수출비중이 높지 않아 큰 영향은 없다는게 정부 주장이지만 외환위기 이후 대일수출비중이 꾸준히증가하는 추세여서 국내 경제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이적지 않다. 특히 미국의 IT(정보기술)산업 붕괴는 직격탄이될 수 있다. ■3분기 경제회복,빨간불 정부·한은·민간경제연구소들의잇단 3분기 경제회복론은 미국경기가 더이상 나빠지지 않는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따라서 미국의 IT산업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경제회복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안미현기자 hyun@
  • 상반기 외국인 순매수 기조 변함없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기조는 계속될 수 있을까. 이달들어 외국인들이 거래소시장에서 월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인 3조원어치를 순매수,장세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이 나란히 2조원어치 안팎의 순매도를 한 것과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미 증시 폭락으로 해외물 가격이 급락하지 않는 한 상반기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는 유지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정경운(鄭炅運) 교보증권 투자분석팀 이사는 “외국인들은 한국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좋게 보고 있는데다,원화환율 추가하락시 예상되는 환차익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일시적으로 순매도로 돌아서는 현상이야 생기겠지만,전반적인순매도세로 반전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정 이사는 현재의 거래소·코스닥시장 지수대와 원·엔 환율 추이 등은 외국인이 순매수하기에 좋은여건이라고 설명했다. ◆원·엔 환율 상승세=이달들어 엔화 강세에 힘입어 원·엔 환율도 상승세로 반전,외국인들의 순매수 여건이 무르익고 있다.외국인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원·엔(100) 환율이 1,000원 이상에서 순매수,1,000원 미만에서는 순매도하는 뚜렷한 특징을 나타냈다.외국인들은 지난 29개월(97년10월∼지난달) 가운데 원·엔 환율이 1,000원 이상일 때는 18개월동안이나 순매수했다.그러나 이 기간에 순매도한 월수는 3개월에 불과했다.반면 원·엔 환율이 1,000원 미만일 때의 순매도와 순매수 월수는 각각 7개월,1개월인 것으로나타났다. 정경운 이사는 “외국인 투자동향과 관련해 원·엔 환율만큼 중요한 지표가 없다”며 “이달 중순 이후 원·엔(100)환율이 1,030∼1,060원대(고시가격)에서 형성되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850∼950대를 선호=외국인들은 지수대별로 종합주가지수 850포인트,코스닥지수 250포인트 이상에서 집중 순매수하는 패턴을 보였다.지난해 10월부터지난 13일까지 지수대별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751∼800대에서 1,800억원,801∼850선에서 9,16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데 그쳤다.그러나 851∼900대에서는 2조1,990억원,901∼950대에서는 1조8,684억원,951∼1000에서는 2조8,9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반면 1,001∼1,050대의 순매수 규모는 2,179억원에불과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올들어 지난 13일까지 지수 251∼270선에서 가장 많은 5,246억어치를 순매수했다.이어 231∼250대가 3,125억원치로 두번째를 차지했다.따라서 현재의 지수대를 감안할 경우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박건승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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