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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지갑 활짝 연 美 소비자들

    테러 위협이 두 번째로 높은 ‘오렌지 코드’가 미국 전역에 내려졌으나 쇼핑몰들은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인파로 붐볐다.성탄절 이브인 24일 워싱턴 근교의 대형 할인점이나 아웃렛몰에서는 주차하는 데에만 10분 이상이 걸렸다.사실상 내년 초까지 연휴에 들어간 미국인들은 마치 테러 위협을 비웃는 듯했다.전국도소매협회는 연말 대목을 앞둔 지난 21일 미 국토안보부가 오렌지 코드를 발동하자 불만을 터뜨렸다.하지만 본격 경기회복기에 접어든 미국 소비자들은 테러 경계령을 비웃듯 백화점으로 백화점으로 몰렸다.전통적으로 백화점의 연간 매출 가운데 14%가 12월 한달에 이뤄지고 그것도 성탄절을 전후한 일주일에 집중돼 왔지만 모처럼 맞은 경기회복기의 이번 연말은 유난한 것 같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손님 빼앗기 경쟁에 돌입한 백화점과 쇼핑몰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각종 할인 세일을 펼치고 있다.‘제살깎기’이지만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본격적인 연말 판촉행사에 들어간 지난달 26일부터 20일까지의 실적은 목표치에 미달했다는 게 자체분석이다. 성탄절이 다가오면서 미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소비가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지만 목표치인 5∼7% 매출 증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썰렁했던 쇼핑몰에 비하면 고객들이 북적거리는 데 위안을 삼는다.적어도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사실을 ‘경기지표’가 아닌 ‘거리’에서 완연히 느낄 만큼 소비에 변화가 일고 있다. ●주차하는데 10분…계산하는데 20분…빠져 나가는데 30분 워싱턴 일대에서 가장 큰 아웃렛몰인 ‘포토맥 밀’은 말 그대로 인파로 북적댔다.워싱턴 시내에서 남쪽으로 차를 타고 30분 정도 떨어진 버지니아에 위치했으나 워싱턴 북쪽에 사는 메릴랜드의 주민들도 들끓었다.성탄절 선물을 위해 500달러 안팎을 쓸 생각이라던 메릴랜드 몽고메리 주민 스튜워트 콜린스는 이미 600달러 가까이 썼다고 말했다.그는 “테러 위협이 높아졌다고 집에만 있을 수 있느냐.”며 “솔직히 그런 걱정을 하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주차장을 꽉 메운 차량들과 계산대 앞에 줄 선 사람들을 보라며 테러 위협은 정부가 대처할 문제이지 소비자의 ‘몫’은 아니라고 했다.콜린스는 그보다 값이 떨어진 전자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2년 전 460달러를 주고 일본제 디지털 카메라를 샀으나 지금은 신제품이 200달러에 불과하다며 테러는 ‘운’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했다.평일이지만 주차장을 빠져나오는 데 20∼30분이 걸렸다. 경기 침체시 소비 패턴은 양극화하는 게 보통이다.일반 서민들은 저가품에 관심을 두는 반면 부유층들은 그럴수록 ‘과시용’으로 고가 브랜드를 찾는다.그러나 경기가 살아나면 이같은 구분이 무너진다.서민이나 부유층 가릴 것 없이 전제품으로 매기가 퍼지며 특히 부유층의 지출은 더욱 커지게 마련이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타이슨스 코너에는 고가 명품을 파는 백화점들이 밀집해 있다.5000달러가 넘는 시계에서 3000달러짜리 이탈리아제 핸드백 등이 즐비하다.1000달러가 넘는 속옷도 쉽게 볼 수 있다.보통 때면 ‘눈요깃거리’에 불과하지만 요즘은 일반인의 쇼핑 품목에 자주 포함된다는게 백화점측의 설명이다. ●고가의 대형 평면 TV로까지 번지는 구매력 고가 브랜드인 프라다 매장에서 일하는 조세핀 브루어는 “지난 여름까지만 해도 ‘눈요기 쇼핑객’이 대부분이었으나 10월 이후 1000달러 안팎의 구두와 핸드백들이 많이 팔린다.”고 말했다.지난주 다이아몬드 전문매장이 실시한 20%의 할인 행사에는 수천명이 몰렸다고 전했다. 자녀들의 성탄절 선물로 20달러 안팎의 바비 인형이나 곰 인형을 찾는 것은 옛날 얘기가 됐다.올해에는 75달러짜리 어린이용 망원경이나 현미경,100달러 안팎의 게임기기,200달러 정도의 이동식 DVD 플레이어 등이 불티나게 팔린다.특히 대형 와이드 TV나 안방극장을 위한 스피커 시스템,디지털 카메라 등은 가격 하락세에 힘입어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2000달러짜리 평면 TV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300% 이상 늘었다. 메릴랜드 록빌 지역의 전자제품 매장 ‘베스트 바이’를 찾은 타이완 출신의 리나 왕(57)은 손자들을 위해 30달러짜리 선물카드 3장을 샀다.초등학교 1∼3학년생인 손자들이 성탄 선물로 게임기소프트 웨어를 사달라고 했으나 어떤 것이 좋은지 몰랐다.점원에게 제일 잘 팔리는 것을 찾아달라고 하자 선물카드를 권했다. 20달러와 50달러짜리가 있으나 원하는 금액만큼 즉석에서 만들어 준다고 했다.게임 소프트웨어의 가격이 25∼40달러이므로 30달러짜리 선물카드면 괜찮을 것이라고 추천했다.어린이들에게 카드를 선물로 준다는 게 어색했으나 잘못 샀다가 반환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판단했다.성탄 다음날인 26일을 ‘반품일’로 부르는 것도 선물에 불만인 사람들이 다른 것을 교환하기 위해 매장을 찾는 데서 유래했다. 올해 미국에서 선물카드는 최대 히트 품목으로 꼽힌다.미소매협회에 따르면 올해 전체 매출액 가운데 선물카드의 비중은 8%로 172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베스트 바이는 모든 계산대 옆에 선물카드를 진열,고객들의 충동구매를 부채질했다. ●하루 2억 7000만달러 매출 온라인 쇼핑 문제는 선물카드가 곧바로 매출로 잡히지 않는다는 점이다.선물카드를 팔면 소매점에는 현금이 들어오지만 회계상으로는 부채가 느는 것으로 잡힌다.나중에 고객이 카드로 물건을 사야만 매출이 증가,소매점의 이익이 발생한다.이 때문에 선물카드가 매출실적에 100% 반영되려면 시간이 걸리고 그만큼 기업들의 경영실적 개선도 늦춰진다. 보통 연말에 선물카드를 받은 소비자 가운데 15%는 1주일 뒤에 소비하고 나머지는 2주 뒤에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따라서 연말에 선물카드가 많이 팔리면 내년 1·4분기 매출 실적이 늘어나는 데 보탬이 된다. 성탄절인 25일 모든 쇼핑몰이 문을 닫지만 온라인을 통한 할인 행사는 계속되고 있다.전자제품 전문점인 서키트 시티는 웹을 통해 10% 할인 세일을 했으며 경쟁업체인 베스트 바이는 성탄절에 웹 서핑으로 연말 쇼핑을 끝내라는 광고와 함께 모든 제품을 공짜로 배달한다고 선전했다.다른 웹 사이트들은 연말까지 마지막 정리세일을 위한 행사 일정을 내보냈다. 비즈레이트 닷컴은 25일 하루에만 온라인 매출이 85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고가 명품을 파는 니만 마르커스도 성탄절 이후 선물카드로 온라인 쇼핑을 결제할 수 있는 웹 광고를 이날 시작했다. 올해 온라인 매출은 사상 처음 1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하루에 2억 7000만달러 이상 팔리는 셈이다.골드만 삭스에 따르면 12월 두번째 주에만 온라인 매출이 29억 5000만달러를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가 늘었다.11월 말부터 시작된 연말 연휴 시즌에는 130억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네트워크 공급업자인 데레크 쿤은 “초고속 인터넷이 일반화하면서 소매업자들이 동영상 등 시각적 웹 사이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웹에서의 할인이나 추첨 행사가 계속되는 데다 날씨가 좋지 않을 때 홈쇼핑이 훨씬 편리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늘고 있다.”고 말했다. mip@ ■고객 차별화 마케팅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경기회복과 더불어 씀씀이가 커진 소비자를 잡으려는 마케팅 전략이 활발하다. 특히 연말 연휴시즌을 맞아 할인율을 달리하는 고객 차별화 기법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의료 전문업체인 갭은 11월 중순 주요 고객들에게 이례적인 선물카드를 보냈다.지난해에 갭 매장을 많이 찾거나 지출을 많이 한 고객들에게 5달러에서 50달러짜리 카드를 공짜로 줬다.매장을 찾지 않고도 웹 사이트에서 쓸 수 있게 했다. 조던 벤저민 갭 대변인은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할인행사를 하기보다 특정 고객에게만 배타적인 기회를 주고 있다.”며 “과거 소비실적을 토대로 고객들에 반응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UBS 워버그의 소매분석가인 리처드 재페는 “일부 소매점들이 불특정 다수보다 주요 고객만 상대로 한 판촉 행사가 매출에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지적했다. 할인 쿠폰도 두 가지가 있다.신문지상에 내 모든 소비자들이 얻을 수 있는 것과 특정 고객에게 우편으로만 전달하는 쿠폰이다.중산층을 타깃으로 한 백화점 헥스는 자사 카드 소지자에게 20% 할인 쿠폰을 우편으로 보냈다.이는 모든 매장에서 실시하는 할인행사에 추가로 적용된다. 일정 가격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는 10∼30%를 할인하는 게 과거의 상술이었다면 요즘은 선물카드를 주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블루밍데일 백화점 등은 100달러 이상 산 고객에게는 15달러짜리 선물카드를 줬다.소매 전문가들은 할인은 일회성에 그치지만 선물카드를 주면 다음에 매장을 방문,카드액 이상을 쓰는 게 통상적이라고 말한다. 스포츠 전문매장인 스포츠 오토리티는 소비행태를 분석한 뒤 관련 할인쿠폰을 보내는 특이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예컨대 조깅복을 산 고객에게 조깅화 쿠폰을 보낸다거나 골프 클럽을 산 소비자에게는 골프 공이나 골프화에 대한 정보를 준다는 것. 일에 쫓기는 회사원들을 위해 늦은 밤에 할인 행사를 하는 매장들도 점차 늘고 있다.새벽 5시 등 이른 아침에 이뤄지는 ‘얼리 버드’와 달리 밤 11시부터 자정까지 한 시간 동안의 ‘미드나이트 행사’도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 경제 플러스 / 대우파워트레인 인수 MOU체결

    GM대우는 자동차 변속기 생산업체인 대우파워트레인(옛 대우통신 보령공장)을 인수하기 위해 대우통신 및 대우통신의 구조조정 주관은행인 우리은행과 포괄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GM대우측은 올 연말까지 본계약 체결과 자산 인수인계를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 IT와 자동차기술 접목 / e車 어디까지 왔나

    ‘자동차에 음성인식장치가 달려 운전자를 식별한다.운전을 시작하면 자동차 스스로 엔진을 제어한다.텔레메틱스 서비스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받아 도착지점의 최단 거리를 계산한다.디지털 방송을 수신,음악이 흐르고 무선통신으로 사무실의 업무 파일을 집으로 보내도록 사무실 컴퓨터에 지시한다.집에 있는 디지털 냉장고가 우유가 떨어졌음을 알리자 근처 할인점에 주문하고 자동차내 스마트카드로 결제한다.’ ●주문상품 차내 스마트카드로 결제 미래형 자동차의 운행 시나리오로 특히 유비퀴터스 환경이 구축됐을 때의 이야기다.‘유비퀴터스(ubiquitous)’란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로 사물들이 연결돼 정보의 흐름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것을 뜻한다.최근 자동차 회사와 이동통신사들이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텔레메틱스는 유비퀴터스의 중요한 환경 중 하나다. 정부는 지난 22일 미래형 자동차를 포함한 신성장산업을 최종 확정했다.10대 성장산업 가운데 차세대 전지,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 이동통신 등 3분의 2가 자동차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다고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설명했다. 이동통신사 KTF의 심재욱 상무는 “현재 우리나라의 휴대전화 가입자는 포화상태로 텔레메틱스는 가입자당 매출 증가와 산업간 융합을 통해 파생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상대적으로 느린 자동차 기술변화와 대단히 빠른 통신기술의 접목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텔레메틱스는 이동통신 및 위치측정 기술,첨단 지리정보 시스템을 자동차에 접목하여 차량사고나 도난감지,운전경로 안내,교통 및 각종 생활편의 정보를 운전자에게 실시간 제공하는 종합 서비스 시스템이다. 자동차산업연구소의 정희식 연구원은 “과거의 자동차는 사람을 실어나르는 교통수단에 불과했지만 미래의 자동차는 모든 일상 활동이 차안에서 가능해지는 첨단기기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IT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자동차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첨단안전차량 ASV(Advanced Safety Vehicle)는 차량주변의 교통환경 및 도로상황 등의 정보를 각종 센서와 정보 통신장치로 수집하여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한다.미래 안전기술로는 타이어 공기압 감시장치,차선이탈 경보장치,졸음경보장치,차량거리 확보장치 등이 있다.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은 환경기술 자동차 생산회사들은 에너지와 배출가스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기 위해 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골몰하고 있다. 수소연료 전지기술은 완전 무공해에 재생이 가능해 궁극적 대안으로 여겨진다.하지만 수소 추출과 이동 및 보관 등 산적한 문제가 많다.자동차용 파워트레인 생산비용도 가솔린 엔진보다 10배 정도의 비용이 더 든다고 한다.자동차회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따라서 미국,일본,중국 등은 정부차원에서 연료전지 자동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의 일시적 대안은 하이브리드 자동차다.하이브리드(hybrid)차란 모터와 가솔린 또는 디젤엔진을 이용하여 두가지 동력으로 움직이는 차를 말한다.모터와 엔진 등 두개의 구동시스템을 갖춰야 돼 차체가 무겁고 생산비용도 많이 든다.하지만 가솔린 차보다 대기오염 배출량이 훨씬 적다. 연료전지 자동차는 빨라야2020년쯤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돼 ‘초저공해차’로서의 하이브리드 차의 경쟁력은 유지될 전망이다. 윤창수기자 geo@
  • 빌 게이츠 9년째 美최고 갑부, 2위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펫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주 빌 게이츠가 9년 연속 ‘미국 최고부자’의 지위를 고수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미국의 400대 부자’에 따르면 빌게이츠의 재산은 43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10억달러나 줄었으나,여전히 1위자리를 지켰다.그는 2000년 기술주 폭락이 시작되면서 보유중인 MS 주가도 덩달아 떨어져 지금까지 200억달러를 날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지킨 워런 버펫은 ‘투자의 귀재’라는 명성에 걸맞게 지난해 332억달러였던 재산을 360억달러로 불렸다.MS 공동창업주 폴앨런도 3위를 유지했지만 재산은 282억달러에서 210억달러로 줄었다. 월마트 창업주 샘 월튼의 친척 5명이 여전히 10위 안에 들었는데 소비지출증가에 힘입어 이들의 재산 총액은 각자 175억달러에서 188억달러로 불어났다. 2000년 2위에서 지난해 4위로 내려앉은 오라클 최고경영자 래리 엘리슨이 올해는 9위로 추락했고,MS의 CEO 스티브 발머는 119억달러의 재산으로 10위에 턱걸이했다.올해 ‘400대 부자’는 할인점업체 소유주 리언 레바인 등 16명의 ‘신참자’가 포함됐다.레바인의 할인점 체인 ‘패밀리 달러 스토어’는 미국 내에 4600개의 매장을 갖고 있으며 재산은 8억달러다. 반면 미디어 대기업 AOL타임워너의 스티븐 게이스와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의 스콧 맥닐리 등은 ‘400대 부자’에서 탈락했다.대표적 여성기업인 마사 스튜워트도 법적 문제에 휘말리면서 소유회사의 주가가 폭락해 35명의 탈락자 가운데 포함됐다.‘400대 부자’ 명단에 포함된 최연소자는 올해 30세인 대니얼 지프.그는 출판왕국을 건설했던 아버지 윌리엄 지프 주니어로부터 120억달러의 유산을 물려받았다. 김상연기자 carlos@
  • 신간맛보기/ 해커, 디지털 시대의 장인들-디지털 발전 어떻게 볼것인가

    해커(Hacker)는 1960년대 이래 열정적으로 인터넷과 디지털 세계를 만들어온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이 스스로에게 붙인 명예로운 이름이다. 이들은 인터넷과 컴퓨터 프로그램들이 자본의 이윤 동기로 악용되고,이윤 극대화를 위해 노동 환경을 최적화하는 도구로 사용되는 것도 반대한다. ‘해커,디지털 시대의 장인들’(세종서적)은 리눅스 운영체제를 개발한 리누스토발즈를 비롯해 철학자 페커 히매넌 등이 함께 지은 인문·사회과학서다.노동·금전·네트워트 등에서 인류 사회의 변화를 강요하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세계관을 응집해 놓았다.1만2000원. 문소영기자 symun@
  • 26일 개봉 ‘마이너리티 리포트’/ 액션은 넘치는데 웬 지루한 하품?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크루즈가 손을 잡고 SF의 대가 필립 K.딕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마이너리티 리포트’(Minority Report·26일 개봉). 흥행의 삼박자가 척 들어맞았다고? 천만의 말씀.스필버그의 지난해 작품 ‘A.I.’를 보고 지루함을 느꼈다면,꼭 그만큼 하품을 할 만한 영화다.숨막히는 액션 신은 훨씬 많지만,시종일관 흐릿하고 칙칙한 화면을 2시간 반동안 견뎌야 하기때문이다. ◆ 어떤 줄거리? = 예언자 3명이 범죄가 일어날 시간·장소·범인을 예측하는 프리크라임 시스템이 가동되는 2054년 워싱턴 D.C.특수경찰 팀장 존 앤더튼(톰 크루즈)은 6년전 아들을 잃은 슬픔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아 미래의 범죄자를 잡는 데 힘을 쏟는다.어느날 존은 예언자 머리에서 나온 놀라운 살인장면을 목격한다.그 살인의 범인은 바로 자신.존은 기구를 없애려는 연방정부검사 워트워(콜린 파렐)의 음모로 보고,무죄를 입증해 줄 ‘소수 의견’을찾아 예언자 아가사를 납치한다.하지만 의지와 상관없이 범행현장에 도착하고,사건은 예언 그대로 진행되는데…. ◆ 작가가 되고 싶었던 장인 =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프로젝트를 넘겨받아 완성한 ‘A.I’부터 스필버그는 자신이 큐브릭 같은 영화작가라는 착각에 빠진 듯하다. 시스템에 확신을 갖고 있던 존이 자신의 살인을 목격했을 때 느끼는 혼돈,파일로만 존재하는 아들의 홀로그래프를 바라보는 존과 그 공간이 내뿜는 텅빈 무력감,스크린을 불안하게 유영하는 클래식 선율,존이 신분을 숨기려고 안구를 바꾸는 엽기적인 수술대 장면 등은 큐브릭의 영화에서 익숙하게 보아온 세계다. 큐브릭은 이같은 장면에 통제 불가능한 사회에서 소외되고 미쳐가는 인간과 그 시스템에 대한 섬뜩한 통찰을 담아냈다.하지만 스필버그는 그럴듯하게 기교만 빌려오고 주제는 동화와 휴머니즘으로 바꿔치기했다.형식과 주제의 부조화는 영화를 보는 내내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다. ◆ 단순명확한 세계관 = 줄거리만 얼핏 봐서는 시스템의 오류를 통해 인간의 오만함을 비판하고,확고부동한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심오한 작품처럼 보인다.하지만 인간은 쉽게 변하지 않는 법.스필버그 작품에 항상 등장하는 가족주의·선악이분법·동화적 결말이 역시 영화의 중심축을 이룬다. 아들을 잃은 슬픔으로 이혼할 수밖에 없었지만 결국 존은 아내의 도움으로 일을 해결한다.어머니를 잃은 예언자 아가사도 적극 존을 협력한다.원작은 존이 아내와 워트워의 관계를 의심하는 것으로 돼 있다.또한 중년인 원작의 주인공과 달리 미남 스타인 톰 크루즈는 모든 음모를 밝혀 악당을 처단한다.게다가 예언자 3명이 오두막집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그래서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는 식의 동화적 결말은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 ◆ 볼거리는 풍성 = SF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스필버그가 창조해낸 새로운 미래세계를 보는 재미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을 듯.튜브들이 갑자기 위로 솟아올라 수천명의 사람이 거대한 공간에 차곡차곡 쌓여지는 감옥,수직으로 이동하는 자동차 사이를 뛰어 탈출하는 장면,떠다니는 이미지를 마치 춤을 추듯 손으로 잡아내는 수사과정,로케트 배낭을 맨 특수경찰과 존의 공중 추격등 긴박감을 주면서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면은 지적호기심을 채워준다. 김소연기자 purple@
  • 월드컵/ 美 “한국 승리 덕분에 16강”, 미국 현지반응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새벽 4시 30분부터 경기가 시작돼 잠을 설치며 한국 경기를 지켜보던 미 서부지역의 교민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특히 미국이 지고도 한국의 승리에 힘입어 16강에 동반 진출하게 되자 특히 미국에도 성원을 보냈던 교민2∼3세들은 더욱 기뻐했다. LA 지역의 코리아 타운 호텔 등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한국을 합동 응원하던 교민들은 후반 박지성 선수가 결승골을 넣자 LA 지역이 떠나가도록 환성을 질렀다.오렌지 카운티의 유창근씨는 경기를 놓칠까봐 아예 이웃들과 함께 밤을 새웠다고 말했다.한인 식당들은 아침 해장국과 커피를 공짜로 제공하는 등 승리를 함께 나눴다. 워싱턴 지역에서 정비업체를 운영하며 조기 축구팀에 다니던 김모씨는 미국이 전반 초반부터 0-2로 질 때 한국의 16강 진출을 자신했다며 무승부가 아닌 자력으로 예선을 통과 더더욱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국­포르투갈,미국-폴란드전을 동시에 생중계하던 스포츠 전문방송 ESPN은 미국이 0-2로 뒤지자 ‘악몽’이 실현되고 있다고 우려했으나 후반 한국이경슬골을 넣자 이대로 끝나면 미국이 예선을 통과할 수 있다고 한국을 응원하는 톤으로 바뀌었다. 당초 포르투갈 선수 2명의 퇴장이 개최국인 한국의 경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다소 비판적이었던 ESPN은 한국이 리드하자 포르투갈 선수의 경기가 상당히 거칠다고 한국팀을 두둔하기도 했다. 미국이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나갈 수 있다고 분석하던 미 언론들은 미국의 예선통과를 인터넷판 속보로 전하며 한국의 도움으로 미국이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다고 보도했다.그러나 폴란드전에 방심한 미국의 실수가 재연될 경우 16강전에서의 승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경고했다.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 30분(현지시간)부터 시합이 진행돼 전반 초반밖에 보지 못한 자동차 딜러 잭 스튜워트는 미국팀이 탈락하는 줄 알았는데 16강에 진출했다니 믿겨지지 않는다며 강팀인 포르투갈을 이긴 한국팀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폴란드전은 16강 진출이 유력하다는 미 언론들의 보도에 힘입어 상당수의 미국인들이 관심을 가졌으나 출근을 늦추거나 직장에서 경기를 보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mip@
  • 파산보호신청 K마트 운명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22일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낸 K마트는 “내년에 경영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7800만달러의 대금결제를 요구하며 납품을 중단한 플레밍도 조만간 납품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미 파산법에 따라 보호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이후의 납품대금에 대해서는 ‘결제우선권’이 보장되기 때문에 K마트는 납품을 유지,영업을할 수 있다. 문제는 자생력이다.K마트는 미 전역에 걸쳐 2114개의 체인점을 갖고 있으나 점차 경쟁력을 잃고 있다.1962년 대형할인점으로 함께 출발한 월 마트와 타깃은 각각 대형화에 따른 최저가 정책과 유행을 쫓으면서 최고의 할인율을 고수하는 방침으로 영업기반을 견고히 했다.그러나 K마트는 저가정책에선 월 마트에,상품의 질에선 타깃에 뒤져 존립기반을상실했다. 더욱이 K마트는 전통적으로 도심지역을 공략했으나 1980년대 이후 주요 고객인 중산층이 외곽으로 빠져나가면서 매출이 급감했다.반면 월 마트는 외곽지역에서의 대형화를 추구,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법원이 보호신청을 받아들이면 K마트의 채무는 임대료를제외하곤 동결된다.최대 납품업체인 마사 스튜워트도 K마트의 회생방안에 적극 동의했으며 채권은행단은 20억달러의담보부 대출을 약속했다.자구책으로 생산성이 없는 체인점은 폐쇄할 예정이다.전문가들은 최소한 500여 체인점은 문을 닫을 것으로 분석한다. K마트는 1897년 모든 상품을 5센트나 10센트로 살 수 있는‘파이브 앤 다임 스토어’에서 출발, 미국 2위의 할인점으로 성장했으나 가격경쟁에서 실패해 2000년부터 적자에 빠졌다.월 마트와 타깃의 틈새를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회생의관건이다. mip@
  • 세계육상선수권 이틀째 / 모리스 그린 3연패 ‘맑음’

    ‘인간 탄환’ 모리스 그린(미국)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 3연패를 향해 질주했다. 그린은 5일 캐나다 에드먼턴 코먼웰스스타디움에서 열린대회 이틀째 남자 100m 2차예선에서 올시즌 자신의 가장빠른 기록이자 38명의 경쟁자 가운데 최고인 9초88를 기록하며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다. 스퍼트를 다하지 않은 채 초속 5.1m의 맞바람을 뚫고 이기록을 작성한 그린은 6일 새벽 준결승과 오전 8시35분 열리는 결승에서 자신의 세계기록 9초58을 경신할 가능성이매우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한국의 신일용(삼성전자)이 출전한 남자 20㎞ 경보에서는로만 라스카조프가 1시간20분31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러시아가 3개의 메달을 휩쓸었다.신일용은 자기기록(1시간22분25초)에도 뒤처지는 2시간27분47초로 19위에 머물렀다. 남자 해머던지기에서는 존 고디나(미국)가 21m87로 팀 동료 애덤 넬슨(21m24)과 시드니올림픽 우승자인 핀란드의알시 할주(20m93)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대회 통산 3번째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4일 열린 남자마라톤에서이봉주(삼성전자)는 26㎞오르막에서 갑작스런 다리 근육통으로 페이스를 잃고 31㎞지점에서 레이스를 포기,세계선수권 첫 메달 도전에 또다시 실패했다.2시간23분16초로 22위에 오른 임진수(코오롱)의가능성을 발견한 데 한국 선수단은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게자헹 아베라(에티오피아)가 사이먼 비워트(케냐)와 막판 스퍼트 다툼 끝에 2시간12분42초로 1초차 승리를 거둬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석권한 첫 마라토너로 기록됐다. 박준석기자 pjs@
  • 봄철 승용차시장 “새 모델로 승부”

    ‘신차로 승부한다’봄철을 맞아 국내 자동차업계에 신차출시 바람이 불고 있다.소비자들의 욕구가 갈수록 다양해지는데다 현대·기아·대우차 등 자동차메이커들도 신차로 내수부진을 타개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 올들어 뉴EF쏘나타와 대형 SUV(Sports utility vehicle·스포츠 레저 겸용차량)인 테라칸 등 2종류를 내놨다.올 1월 출시된 뉴EF쏘나타는 98년 선보인 EF쏘나타의후속모델로 내·외장을 전면적으로 바꾸고 첨단 고급사양을대폭 적용했다. 1월 6,071대,2월 1만1,204대,3월 1만1,407대 등 2만8,502대를 팔았다.2·3월 두달간 단일차종으로 국내 최다판매기록도 세웠다. 엔진 등 플랫폼을 독자개발한 신규모델로 지난 2월 출시한테라칸은 수출전략형 고품격 대형SUV로 출시후 6,000여대의 계약고를 기록하는 등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경제적으로 안정된 30∼40대 전문직과 자영업에 종사하는 남성이 주 고객층이다. 테라칸의 출시로 현대차는 경제성에 치중한 다목적SUV 갤로퍼,승용형인 SUV 싼타페 등과 함께 차급별 SUV 풀-라인업을구축하게 됐다. 현대차가 의욕을 보이고 있는 차종은 다음주 중 출시될 신개념의 신규모델 라비타.프로젝트명이 FC로 명명된 이 차는아반떼XD 플랫폼을 기본으로 개발됐으며, 승용차와 같은 주행성능과 승차감에다 미니밴의 실내공간 활용도,다용도성을겸한 도시형 멀티세단을 추구하고 있다. 현대차의 본격적인미니밴 시장진출을 예고하는 것이다. 7∼8월에는 기존의 티뷰론 모델을 풀체인지한 티뷰론 후속모델이 나온다.스타일과 성능뿐아니라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전통 스포츠카의 면모를 강화해 젊은 고객의 눈길을 끈다는 전략이다. [기아자동차] 지난 2월 내놓은 카니발Ⅱ의 선전에 고무돼있다. 지난달에는 무려 6,798대를 팔아 전월(3,739대)보다무려 82%나 늘었다.RV(레저용 차량)의 전통적인 강자였던카니발을 부분 변형한 것으로 자외선차단 유리와 후방감시카메라 등을 적용해 기존의 카니발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완전히 해소,대표적인 미니밴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지난달에는 중형 승용차인 옵티마의 고급형인 ‘옵티마 위너’,이달 초에는 소형차 리오의 2001년 모델인 뉴-리오를각각 출시했다. 옵티마 위너는 기존 옵티마 2,000㏄급 가운데 VS와 MS급에최고급 사양을 추가한 모델이다. 저속주행이나 주차때는 핸들이 가볍고, 고속에서는 알맞게 무거워져 주행안전성을 높여주었다. 뉴-리오도 충돌후 시트벨트를 역으로 되감아 탑승자의 몸이 앞으로 쏠리는 현상을 막고 승객의 상해를 줄여주는 등편의성을 높였다. 올 연말에는 중형 SUV인 ‘BL’(프로젝트명)을 출시하며,기존의 스포티지는 소형 SUV로 특화한다. [대우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의 인수와 자체적인 구조조정 이행 여부 등 악재가 겹친 가운데서도 4종류의 연식모델(year model)을 내놨다. 지난달에는 라노스Ⅱ,마티즈Ⅱ,레간자 2001모델 등을 선보였고,이달 초에는 LPG용 매그너스(택시용)를 출시했다. 라노스Ⅱ는 국내 최초로 음악CD는 물론,MP3파일까지 재생할 수 있는 전자장치를 적용했다.마티즈Ⅱ는 와이드타입의전면 스타일과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그릴을 적용했다. 이달말 누비라Ⅱ에 이어 내달 초에는 미니밴 레조2001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쌍용자동차] 지난 2월 지프형인 코란도와 무쏘의 외형을한결 부드럽게 고쳤다. 최근에는 대형세단인 체어맨의 라디에이터그릴을 바꾸어 2001모델을 선보이며, 대형차 시장을파고들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클린턴은 암환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피부암 양성반응을 보인 등의 병소제거수술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16일 밝혔다. 제이크 시워트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2일 정기 건강검진 과정에서작은 점들이 발견돼 제거수술을 하고 병리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저(基底) 세포암종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시워트 대변인은 “기저 세포암종은 연간 80만∼100만명이 걸릴 정도로 흔히 볼 수 있는 피부암의 일종”이라면서 “병소는 제거됐으며,따라서 대통령은 더이상 피부암 환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병리학자들이 병소가 완전히 제거됐으며 재발 가능성이 낮다는 소견을 밝혔다”고 설명했다.클린턴은 그러나 향후 6개월간 피부과 의사의 정기진료를 받을 것이라고 시워트 대변인은 덧붙였다. 워싱턴 AP AFP 연합
  • 중동평화협상 합의 실패

    [워싱턴 예루살렘 외신종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두 차례의 회담을 갖고 중동평화협상 타결을 위한 마지막 절충을 시도했으나합의 도출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아라파트 수반은 중동지역의 유혈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데는 동의했다. 제이크 시워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회담이 끝난 뒤 “협상이 타결되지는 못했지만 아라파트 수반은 폭력종식에 적극나서는 것은 물론폭력사태를 초래한 책임자들을 체포하는데 적극 나서는데 합의했다”면서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상도 재개할 의사도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앞서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공공 TV방송에서 “현재 전쟁 위험이 지난 3년 중 가장 높은 상태”라며 “전쟁은 전략적 가설의 하나이며 3개월 전 군에 이에대한 대비를 명령했다”고 말했다. 국방장관을 겸하고 있는 바라크 총리는 그러나 “이는 전쟁이 필연적이라는 것은 아니며 이스라엘이 전쟁을 바란다는 의미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폭력사태가 획기적으로 진정되지 않고 팔레스타인 당국과 테러 방지를 위한 협력이 재개되지 않는 한 팔레스타인과 새로운협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 백악관 “클린턴訪北 수주일내 결정”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동북아 에서 미국익 증진에 도움이 될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토대로 “수주일 내”로 북한 방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백악관이 6일 밝혔다. 제이크 시워트 백악관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이 15∼16일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참석에 이어베트남을 방문한 후 평양에 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재확인하면서 그같이 말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백악관 “클린턴 이달 訪北 안한다”

    [워싱턴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참석을 위한 브루나이 및 베트남 방문에 이어 북한을 방문하지 않을 것이나 내년 1월 퇴임 전 방북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고 미 행정부 관리들이 4일 밝혔다. 제이크 시워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클린턴 대통령이 오는 11∼20일로 예정된 브루나이 및 베트남 방문을 마친 직후 평양을 방문하지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그가 내년 1월20일 임기가 끝나기 전북한에 갈 것인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의 대니얼 크루스 대변인도 이날 클린턴 대통령이 이번 아시아 방문에 이어 평양에 가지 않는다는 결정은 내려졌으나 그의 임기 중 방북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결정이 내려지지않았다고 밝혔다. 백악관 관리들은 앞서 지난 3일 말레이시아의 수도 콸라룸푸르에서끝난 북·미 미사일회담에서 모종의 성과가 있을 경우,클린턴 대통령이 브루나이 및 베트남에 이어 평양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을 알려졌는데, 크루스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이 베트남 방문 직후북한을 가지 않는다는 결정이 아주 최근에야 내려졌다고 전했다.
  • 北·美 오늘부터 미사일협상

    [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북한 방문 여부를 가늠할북·미 미사일 실무협상이 1일부터 사흘간 말레이시아의 수도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된다고 미 국무부가 30일 발표했다. 이번 미사일 협상은 특히 그 결과에 따라 클린턴 대통령의 방북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제이크 시워트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클린턴 대통령 주재로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열린 국가안보관계자 회의에서 지난주 자신의 평양 방문 결과를 상세히 보고했다고밝히고 클린턴 대통령은 콸라룸푸르 미사일 협상 결과를 토대로 방북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셈 2000 특집/ 세계名車들 홍보경쟁 ‘후끈’

    ASEM이 국내·외 자동차 완성차 업체의 ‘홍보경연장’으로 뜨겁게달아오르고 있다.각국 정상들을 위해 특수제작된 방탄차들이 총 출동한다.특히 외국업체들의 치열한 홍보전은 아시아·유럽 각국의 정상들이 탄 최고의 차량이라는 이미지 효과를 국내에 심어주고,수입차에 대한 국내의 부정적인 정서를 희석해 보자는 의도가 크다. ◆ 최고급 세단 줄줄이=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이 의전·행사용 차량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ASEM 사무국이 이들 업체로부터 지원받은 차량은 모두 429대로,의전·경호차량,행사지원용 등으로 나눠 사용된다.행사지원용 차량은 8월 중순부터 투입됐으며,각 업체는 행사기간 동안 행사장 주변 등지에전담 정비차량 및 요원들을 24시간 대기시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많은 차량을 지원한 곳은 현대자동차.현대차는 경호용 차량인에쿠스리무진를 비롯해 다이너스티 그랜저XG EF쏘나타 등 승용차 131대와 트라제XG,스타렉스 등 승합차 및 화물차 158대 등 모두 294대를 지원했다. 굵직굵직한 국제행사에 단골로 ‘차량지원’을 해 온 BMW는 최고의세단인 7시리즈 27대,5시리즈 68대 등 모두 107대를 내놓았다.이 가운데 ‘L7’ 12대를 방탄처리된 의전차량으로 지원했다.벤츠는 S-클래스 10대와 E-클래스 11대 등 21대 모두 방탄차량으로 제공했다.볼보는 최고급 세단인 S60T6 등 7대를 각국 관료를 위한 의전용 차량으로 제공했다. ASEM 사무국은 제공된 차량을 특정 인사에 배당하지 않고,알파벳순으로 사용토록 해 로비의혹을 원천적으로 배제했다. ◆전시차량 할인판매=회의에 제공된 각 업체의 차량들은 회의가 끝나자마자 차량상태를 점검한 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할인판매에 들어갈 방침이다.차량상태에 따라 할인범위는 10∼30%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철기자 bcjoo@. * 현대車 ‘아셈특별展'. 현대자동차가 ASEM을 맞아 ‘특별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깜짝 아이디어로 국제모터쇼에 버금가는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20일부터 29일까지 ‘아셈특별전시회’를 갖기로 하고 코엑스 3층 대서양관에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차량은 컨셉터카인 NEOS(골드컬러),HCD-Ⅴ(골드컬러),싼타페 픽업모델(실버컬러) 등과 스캘링모델(기본모델)인 유로1,HCD-Ⅰ,HCD-Ⅱ 등으로 각국 정상과 대표단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000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NEOS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가미한 미래지향적인 스포츠 컨셉카로,초경량·고강성 차체에 동물적 감각의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실현시켰다. 스포츠카의 심장부인 파워트레인 부분은 독자개발한 DOHC 250마력의 새로운 2.0베타엔진과 6단 연속 반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스포츠드라이빙 감각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하늘방향으로 치켜 올려지며 열리는 ‘걸윙 타입’의 도어를 적용하고,전자식 카드키에 의해 문을 열고 닫도록 돼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 가운데 하나. 또 HCD-V는 현대차가 최초로 독자개발한 스포츠카로 올 초 시카고모터쇼에 처음 선보였으며,유로-1은 NEOS의 전 단계로 개발된 컨셉카로 현대차의 일본연구소에서 개발됐다. 주병철기자
  • LG텔레콤 상한가 행진 언제까지

    LG텔레콤의 상한가 행진이 언제까지 계속될까? 지난 21일부터 거래가 시작된 LG텔레콤이 7일동안 상한가를 이어가면서 언제쯤 물량이 쏟아져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본격적으로 물량이 나올 경우 시장전체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장외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들어와 유통될 가능성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현재 LG텔레콤 주식보유자들이 장외에서 매수했기 때문에 장내에서 매도한 뒤 다시 빠져나갈수도 있지만 시장내 매수세력으로 남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2,860원에서 시작된 주가가 1만 1,200원으로 오르면서 시가총액 규모도 커졌다.첫날 1조원이었던 시가총액이 상한가 행진이 계속되면서 2조 1,350억원으로 늘어나 29일 현재 한통프리텔(6조9,610억원),국민카드(2조3,710억원) 한통엠닷컴(2조1,940억원)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2위 업체인 국민카드와는 현재 2,360억원,3위인 한통엠닷컴과는 590억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2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할 경우 국민카드,한통엠닷컴을 앞질러 자리바꿈할 가능성도 높다. 거래량은 첫날 3주가 거래됐으며 22일 1주,25일 201주,26,27일 각각 1주,28일 506주,29일 3주로 7일동안 총 716주밖에 거래되지 않았다. 28일 삼성증권 창구를 통해 나온 500주는 기관들이 내놓은 것이라기 보다 개인들이 내놓은 물량이라는 지적이 많다.매일 1주 이상 거래가 이뤄지는 것에 대해 시장반응을 보기 위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해석했다. 29일 매수잔량은 395만 2,265주.매수주문 상위사들은 LG증권이 51만 9,387주로 가장 많았고 클라인워트,ABN암로,쟈딘플레밍이 28일에 이어 각각 50만주씩 주문을 냈다.HSBC도 이날 50만주 주문을 내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강선임기자 sunnyk@
  • 행여 고어에 피해갈까…클린턴 조용한 생일파티

    미국 민주당의 2000년 대선 후보인 앨고어 부통령에게 당권을 넘겨준 빌 클린턴 대통령이 19일 54번째 생일을 가족과 함께 ‘조용히’보냈다.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3년동안 매사추세츠주의 휴양지 마사스 비녀드에서 생일잔치를 챙겼으나 올해에는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의 산속에 파묻혀 부인 힐러리 여사와 딸 첼시,그리고 애견 버디와 함께주말 휴가를 겸해 조촐하게 지낸 것이다. 이는 국민의 시선이 행여 고어 부통령의 유세로부터 분산될까 염려됐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제이크 시워트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은 조용히 지내고 있다”고 클린턴 일가의 분위기를 전했다. 동네 어린이들이 그린 생일축하 그림들이 현지 신문에 실렸고 전날클린턴 대통령이 레이크 플래시드로 가는 도중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는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게 고작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벤처 캐피털 업계 ‘부익부 빈익빈’

    벤처업계가 코스닥시장의 침체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그동안 벤처기업에 투자해 온 창업투자회사들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상당수의 신생 창투사들이 ‘개점휴업’이나 ‘폐업’상태에 들어간 반면,올 상반기에 막대한 순익을 올린 대형 벤처캐피털들은 정보통신을 비롯,엔터테인먼트 생명공학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신생 창투사들 고전 벤처캐피털 업계에 따르면 전체 140여개 창투사중 50%가 넘는 신생 업체들은 투자자금이 거의 바닥났다.신규 투자업체를 찾기 어려워 상당수가 문을 닫을 상황에 처해 있다.특히 인터넷 분야에 주로 투자해온 소규모 창투사들은 투자회수 기간이 길어지고,재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SAM캐피털은 최근 추가로 투자자금을 조성할 수 없어 스스로 폐업을 결정,중소기업청에 등록증을 반납했다. 벤처캐피털협회 관계자는 “벤처업계의 침체로 작년말 신규 창업한 창투사들의 상당수가 자금확보나 네트워킹 등에서 경쟁력이 떨어져 고전하고 있다”며 “코스닥시장이회복되지 않는 상황에서 투자할 기업을 발굴하지 못하고 마케팅 능력이 떨어지는 신생 업체들은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확대하는 대형 캐피털 코스닥의 침체에도 불구,자금력을 갖춘 대형캐피털들은 올 상반기에도 엄청난 순익을 올려 재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KTB네트워크는 상반기에만 2,000억원의 순익을 올렸고,한국기술투자(KTIC) 무한기술투자 산은캐피털 삼성벤처투자 등 대형 창투사들도 각각 600억∼800억원의 순익을 올려 하반기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690억원을 투자한 KTIC는 하반기에는 정보통신 150억원,환경·생명공학 100억원,엔터테인먼트 100억원 등 총 1,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산은캐피털도 정보통신 200억원,바이오 70억원 등 총 60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무한기술투자는 하반기에 엔터테인먼트 생명공학 등 5개의 펀드를 구성,70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B네트워트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33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하반기에 3,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KTB 관계자는 “벤처창업 붐이 가라앉고 IT업계의 재투자가 축소되면서 대형 캐피털들의 투자가 다각화되고 있다”면서 “수익모델이 없는 인터넷 업체보다는 다른 분야의 전망있는 업체를 적극 발굴,투자해야 캐피털 업계도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여름 특집/ 제철 만난 음료시장 “반갑다! 더위야”

    때이른 무더위로 음료시장이 제철을 만났다. 음료제품은 보통 5∼9월 5개월동안 매출이 ‘1년 장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기간이다.그만큼 업체들은 사활을 걸고 뜨거운 날씨 만큼이나 치열한대회전을 벌이고 있다. 올해 두드러진 특징은 미과즙 음료시장의 급성장과 커피·곡물·스포츠 음료 등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있다는 점이다.‘밀키스’ ‘미린다’ ‘환타’ ‘써니텐’ 등 복고풍 음료들이 바람을 일으키고 있으며,멋을 추구하는신세대들의 기호에 맞춰 용기와 디자인이 더욱 다양해졌다. ◆탄산음료/ 롯데칠성음료와 한국코카콜라 등은 저탄산 음료를 속속 개발하고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면서 수성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제품별로는 음료시장의 대부격인 사이다 콜라 등 탄산음료 시장이 지난해동기대비 10%(4월말 기준) 성장한 3,200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탄산음료 시장에서도 사이다 매출이 800억원에 달해 14% 증가한 것으로나타났다.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는 국내의 대표적인 탄산음료로 지난달 9일발매 50주년을 맞았다.올들어 ‘Take A Break’를 광고 캠페인으로 내걸어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콜라시장은 패스트푸드점의 호황과 맞물려 매출이 늘고있는 추세다. ‘써니텐’ ‘환타’ ‘미린다’ 등 향탄산음료들이 신세대 입맛에 맞게 맛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대대적인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주스/ 100% 주스 및 냉장유통주스가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건강선호 현상이 증가함에 따라 고품질 고과즙주스가 고성장세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1·4분기만 해도 30%의 성장세를 보여 1,3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과일별로는 오렌지 60%,포도가 13% 시장을 점하고 있다. ◆커피음료/ 신세대들의 입맛에 맞게 맛과 용기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동서식품과 네슬레를 비롯 지난해 ‘레쓰비’로 업계 선두로 올라선 롯데칠성,‘싼타페’라는 브랜드로 알려진 한국야쿠르트 등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있다. 시장규모는 지난해보다 20%정도 늘어나 2,40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스포츠음료/ 지난 87년 출시된 제일제당의 ‘게토레이’,동아오스카의 ‘포카리 스웨트’,코카콜라의 ‘파워에이드’,해태음료의 ‘네버스탑’ 등이 스포츠음료 시장을 이끌고 있다.최근 들어 미과즙 음료에 밀려 주춤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컬러마케팅으로 n세대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곡물음료/ 초기 곡물음료 시장에서는 웅진식품의 ‘아침햇살’이 독보적인위치를 차지했다.이후 롯데칠성이 ‘별미별곡’,해태음료의 ‘백의민족’,동원산업의 ‘오곡음료’ 등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상승효과로 시장을 키워나가고 있다. 강선임기가 sunnyk@. *‘물같은 음료’틈새시장 공략. 물인가,음료인가. 물과 같은 미과즙음료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과즙 음료’라 부르는 물같은 음료는 지난해 3월 남양유업이 ‘니어워터’를 내놓으면서 선보인 것이다.물도 아니고 과즙음료도 아닌 밋밋한 맛이특징이다. 생수에 과즙을 아주 조금 혼합한 것으로 과일 맛이 나면서 물을마시는 듯한 느낌을 준다.저칼로리 제품이어서 10대 후반에서 20대 후반의여성들을 중심으로 불붙기 시작하여 지금은 남녀노소를불문하고 수요층이확대되고 있다. 해태음료에서 ‘물의 꿈’,한국야쿠르트에서 ‘서플라이’,롯데에서 ‘2%부족할때’ 등을 잇따라 출시해 시장규모가 급팽창했다.틈새시장을 만드는데성공한 것이다. 지난해 판매성공에 힘입어 최근 해태음료가 ‘N2O’ 제일제당이 ‘이슬처럼’ 남양유업이 ‘니어워터O2’를 신제품으로 내놓는 등 시장쟁탈전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시장규모는 지난해 400억원대였으나 올해는 4,000억원 선으로 10배가량 성장이 예상된다.내년에는 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날 물로 보지마’라는 광고카피로 유명한 롯데칠성의 ‘2%부족할때’는올들어 4개월만에 1억3,000만병이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있다.특히 4월 한달동안 5,000만 캔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돼 음료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남양유업이 새로 내놓은 ‘니어워트O2’는 기존의 ‘니어워터’에 산소를첨가한 것.최근 ‘산소 마케팅’으로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복숭아 맛,청포도맛에 이어 레몬,석류 맛이 있다. 강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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