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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카엔트웍스,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 인증 ISO-27001 계열 3개 부문 모두 획득

    ㈜잉카엔트웍스,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 인증 ISO-27001 계열 3개 부문 모두 획득

    보안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잉카엔트웍스가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 인증인 ISO-27001, ISO-27017, ISO-27018을 모두 획득했다. 콘텐츠 보안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 등 보안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업체 가운데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 인증인 ISO-27001 계열 3가지를 모두 획득한 기업은 매우 드물다. 이번 인증은 독립감사인 한국품질보증원이 멀티 DRM 및 포렌식 워터마킹 서비스 팰리컨(PallyCon)과 모바일 앱 보안서비스 앱실링(AppSealing)을 통해 제공되는 보안 프로토콜을 검증한 후 수여했다.ISO-27001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국제표준화기구가 지정한 인증기관으로부터 14개 영역과 114개 세부 통제 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하는데다 ㈜잉카엔트웍스의 경우 ISO-27001 계열의 인증 3가지를 모두 획득한 만큼 이번 인증으로 고객사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보안 소프트웨어를 SaaS형태로 제공하면서도 고객의 정보에 대한 보안 규격을 잘 갖추고 있으며, 내부적인 보안 통제 및 시스템이 우수하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와 관련 ㈜잉카엔트웍스 안성민 대표이사는 “이번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 인증을 통해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자사의 시스템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정보보호분야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잉카엔트웍스는 디지털 저작권 관리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보안 분야 전문업체로, 클라우드 기반의 멀티 DRM 서비스인 팰리컨과 앱 코드 보호 및 각종 해킹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앱실링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OTT 스트리밍 플랫폼과 헐리우드 스튜디오 콘텐츠 서비스 업체 등이 팰리컨의 주요 고객이며, 핀테크, 게임, 헬스케어, 전자상거래, O2O 등의 모바일 앱 기반의 다수의 글로벌 서비스 업체들이 앱실링을 이용 중이다. 이러한 기술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서울 소재 우수 중소기업에 부여하는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낙동강 3개(구미·상주·칠곡) 보 물놀이장 운영 취소·연기

    낙동강 3개(구미·상주·칠곡) 보 물놀이장 운영 취소·연기

    낙동강 칠곡보·구미보·상주보의 야외 물놀이장이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휴장되거나 개장이 불투명해지게 됐다. 8일 경북 칠곡군·구미시·상주시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칠곡보 야외 물놀이장을 휴장한다. 시설 특성상 이용자 밀집도가 높고 마스크 또한 착용할 수 없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다. 또 주 이용층이 바이러스에 취약한 유아와 어린이, 청소년 등인 점도 고려했다. 칠곡군 약목면 낙동강변에 위치한 칠곡보 야외 물놀이장은 1만 7000㎡ 규모로 33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성인유수풀, 어린이풀, 유아풀 3개의 물놀이장을 비롯해 워터슬라이드, 워터커튼, 분수터널 등 최신시설을 갖췄다. 2018년 개장해 연간 4만명 이상 이용했다. 구미시는 오는 20일 문을 열 예정이던 낙동강체육공원 야외 물놀이장 개장을 잠정 연기했다. 낙동강체육공원 야외물놀이장은 9638㎡에 조립식수영장 4조, 대형 미끄럼틀, 영유아풀, 유수풀, 버블 존, 터널분수 등을 갖추고 있다. 상주시는 상주보 야외물놀이장 개장일을 오는 20일로 잡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불투명해졌다. 상주보 야외물놀이장은 부지 5200㎡에 물놀이장과 낙수시설 6곳, 야외풀장, 유아전용 풀장 등을 갖췄다. 구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상황 변화를 종합적으로 보고 개장 여부를 정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칠곡·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지역확산에 깜깜이 환자 11%인데… 1단계 유지하는 방역당국

    지역확산에 깜깜이 환자 11%인데… 1단계 유지하는 방역당국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과 대전에 이어 광주·전남 등 전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현재 1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신고된 환자 645명 중 아직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환자는 11.8%다. 특히 최근에는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집단감염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14명의 누적 환자가 발생한 광주 동구 광륵사 집단감염도 최초 감염원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대전이나 수도권과의 연관성도 파악되지 않았다. 전국에 산발적으로 발생한 집단감염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 23명의 환자가 나온 경기 안양시 주영광교회 집단감염에 노출된 곳은 11개에 이른다. 물류센터,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직장, 학원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장소들이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어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 이유로 우선 전체 환자 중 지역사회 발생 건수가 30명 안팎으로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전체 환자는 50~6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해외 유입 비율이 높아진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 해외 유입 환자는 6월 17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 112명으로 전체 환자의 25.4%를 차지했지만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1주일간은 111명으로 35.1%로 높아졌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본 전략기획반장은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면 그만큼 사회경제적 손실과 희생이 따르는데 아직은 환자 치료가 가능한 수준이라 사회 전체적으로 희생을 치를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확진자 추세가 왔다갔다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면 그때 가서 2단계를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의료 현장의 이야기는 다르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려 신규 환자 수를 10명 미만으로 줄여야 의료진이 쉬어가며 일을 할 수 있다”며 “이런 식으로 전국에 환자가 계속 발생하면 의료진도 사람인데 결국 소진될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워터파크, 휴게소 등에서의 집단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에서의 물놀이는 염분이나 염소 농도가 충분해 위험도가 비교적 낮다고 말한다. 하지만 탈의실이나 화장실, 샤워실 등에서의 밀접 접촉은 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1일부터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서 예약제와 신호등 서비스가 예약제가 시작된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국내 공급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미국 내 공급이 우선이어서 국내 공급 협상은 8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반장은 “렘데시비르가 국내에 들어온다면 약가 협상을 해야 해서 현재 어느 정도 될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동대구역 생활권 다(多) 누린다…‘동대구2차 비스타 동원’ 주목

    동대구역 생활권 다(多) 누린다…‘동대구2차 비스타 동원’ 주목

    동원개발이 내달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동에 ‘동대구2차 비스타동원’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전용면적 50~84㎡, 총 627가구 중 40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먼저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바로 옆에 효목초가 위치해 있어 어린 자녀들이 안심하고 통학을 할 수 있으며, 맞벌이 부부들의 입장에서는 아이의 등하교 걱정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또한 대구광역시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단지가 위치한 효목동(1~2동)의 학군은 2학교군(수성구 전역)과 자유학구(3학교군-동구 전역, 공산동제외)에 모두 포함된다. 이에 따라 수성구에 위치한 중학교 중 지원하길 희망하는 학교와 동구에 위치한 중앙중, 동촌중, 신아중, 율원중, 새론중 등 수성구·동구 더블학군 지원이 가능해 ‘동대구2차 비스타동원’은 향후 명품 교육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도보권에는 대구시립수성도서관이 있으며, 단지 인근으로 동촌유원지, 망우공원 등이 있어 취미와 여가생활도 가능하다. 단지는 편의시설 및 문화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인근에 있는 신세계백화점(대구점)과 메가박스, 대구 아쿠아리움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으로 이마트, 동구시장, 만촌시장이 가까이 있다. 공연 및 전시, 문화센터 등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아양아트센터도 위치해 여유로운 문화생활이 가능하다. 여기에 지하철 1호선·KTX·SRT 동대구역을 이용할 수 있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가 인근에 위치해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매우 용이하다. ‘동대구2차 비스타동원’은 풍부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 대구 동구청에 따르면 동촌·금호강 명소화 사업 계획을 추진 중이며, 잠재력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 및 개발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구청은 ▲금호강 역사문화거리(1,2) ▲테마음식거리(푸드트럭) ▲빛의 테마정원 ▲멀티미디어 분수쇼 ▲워터갤러리 분수터널 ▲도심형 친수공간 정비(수변공연장) ▲친수형 물놀이터(스케이트장) ▲벚꽃길 야간조명 ▲수상레포츠 ▲강변 물억새 군락 ▲익스트림 스포츠 ▲번지점프 및 짚라인 ▲해맞이다리 연장 ▲동촌유원지 활성화 등 총 14개의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을 통해 동구시장 일원의 ‘소소한 이야기 소목골’ 사업이 2021년까지 213억 원의 사업비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8월부터 대구시 전역이 전매제한이 강화돼 막차를 타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매제한 강화 전까지 비규제 지역에 해당되는 ‘동대구2차 비스타동원’은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된 만19세 이상이면 세대주,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대출 등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다. ‘동대구2차 비스타동원’의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동구 동대구로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캐리비안 베이, 고강도 ‘안전 이용 가이드’ 마련

    캐리비안 베이, 고강도 ‘안전 이용 가이드’ 마련

    캐리비안 베이가 개장을 앞두고 강도 높은 안전 이용 가이드를 마련했다. 먼저 워터파크 입장 시 모든 인원에 대한 모바일 문진을 도입한다. 모바일 본인 인증을 거쳐야만 진행되는 시스템으로, 여러 문항에 대한 답변을 통해 유증상자를 사전 차단하고 입장 인원을 통제한다. 또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를 의무화해 이중으로 입장 안전을 확인한다. 마스크를 미착용하거나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입장이 제한된다. 입장 뒤에는 마스크를 방수팩이나 지퍼백에 보관했다가 거리두기가 필요한 상황에서 즉시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하루 입장 인원을 대폭 줄여 이용자 간 최대한의 거리두기 공간을 확보하게끔 하고 로커와 샤워실에서도 충분한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간격을 띄워 운영한다. 이와 동시에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한편 모든 시설과 놀이기구에 대해 수시로 소독·방역을 하고 풀·스파는 자동 계측기를 활용해 실시간 수질 측정 및 감시 활동을 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침 튀지 않게, 최대한 튀게’… 야구단 관중 맞이 新응원법은?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프로야구 경기에 관중 입장이 허용되면서 10개 구단은 방역과 재미를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특히 한국 야구 문화의 꽃인 ‘육성응원’을 코로나19 비말 전파 우려로 자제토록 보건 당국이 권고함에 따라 대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구단들은 일단 육성·어깨동무 응원 대신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율동과 도구를 활용한 응원을 구상하고 있다. LG 구단 관계자는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깃발 응원과 함께 팬들에게 노란 수건을 나눠줘 응원도구로 활용할 것”이라며 “발을 구르고 박수를 치는 응원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기존에는 이닝 교대 시간에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뛰거나 떼창을 해 왔는데 이를 지양하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흥겹게 춤추는 선에서 끝낼 것”이라고 했다. 올해부터 10개 구단이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으로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막대 풍선 판매를 금함에 따라 LG는 “친환경 소재로 만든, 막대 풍선과 같은 효과를 내는 대용품을 개발 중”이라고 했다. kt 관계자는 “육성 응원은 하지 않고 음악을 틀어 놓고 동작을 따라 하는 응원, 함께 퀴즈나 댄스 대결을 하는 온·오프라인 응원을 계획 중”이라며 “더운 여름에 관중석에 물을 뿌리는 워터 페스티벌은 올해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NC 관계자도 “원래 소리를 지르면서 수건을 흔드는 응원이 있는데, 소리는 지르지 않고 수건을 활용해 음악에 맞춰 율동으로 표현하는 식의 시각적 응원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관중이 모두 일어나 열중쉬어 자세에서 배를 튕기며 순수 육성으로 “최강 한화”를 외치는 게 트레이드 마크인 한화는 고민이 가장 크다. 한화 관계자는 “과거 현장에서 녹음한 육성 응원을 틀어 놓고 마스크를 쓴 팬들이 일어서서 동작을 따라 하는 정도로 할 것 같다”며 “그렇게 해도 일부 팬이 소리 지르는 걸 막기는 힘들 것”이라고 했다. 삼성 관계자는 “팬들에게 굿즈를 증정하는 등 선수들과 직접 스킨십하는 게 우리 팀의 주된 팬 서비스였는데 둘 다 할 수 없게 됐다”며 “대구가 코로나19 피해가 심했던 곳이니까 오시면 힐링하는 마음에서 보실 수 있도록 테마를 잡아서 해보자는 아이디어를 공유 중”이라고 했다. KIA 관계자는 “선수단 사기 유지를 위해 치어리더 응원단은 유지한다”며 “관중 유입을 늘게 하려면 오히려 응원을 더 자제하고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불법으로 영화 녹화해 유출하면 유출자 흔적 남는다

    영상 캡처 장치를 사용해 유료 영화 등을 불법으로 녹화해 유출하면 유출자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유료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의 영상콘텐츠에 복제방지무늬(워터마크)를 적용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워터마크는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전용 프로그램으로 추출하면 숨겨둔 무늬나 글자 등이 드러나는 기술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달 27일 열린 ‘저작권 분야 현장 간담회’ 결과를 반영했다. 한국IPTV방송협회와 한국영화디지털유통협회는 IPTV 사업자가 최종 송출 단계에서 적용하는 워터마크 외에 추가로 영화 공급 단계에서 워터마크를 삽입해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현재 해외 직배영화는 공급 단계에서도 워터마크를 적용하지만, 한국 영화는 최종 송출 단계에서만 적용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영화 콘텐츠의 온라인 콘텐츠 불법 유통 실태를 점검하고, 영리 목적의 상습 유출자를 적발할 계획이다. 또, 최근 극장에서 개봉한 신작 영화가 IPTV에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전에 워터마크를 넣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영화유통사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5일까지 1차 신청을 받아 약 20편을 선정한다. 개봉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영화들도 9월 중 30편가량 추가로 지원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포스트코로나 해법 ‘그린 뉴딜’의 핵심은 스마트 물관리”

    “포스트코로나 해법 ‘그린 뉴딜’의 핵심은 스마트 물관리”

    정부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을 위해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한다. 경기 위축과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위기를 혁신 기회로 전환해 선도형 경제 구축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1930년대 대공황 시절 미국에서 시행한 일자리 창출 및 경기부양책인 ‘뉴딜’을 반영한 국가 프로젝트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 양대 축이다. 그린 뉴딜은 도시·공간·생활 인프라의 녹색 전환,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을 통한 저탄소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을 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판 뉴딜의 실현 가능성과 성장 효과 등에 대해서는 엇갈린 평가를 내놓으면서도 그린 뉴딜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변화를 풀어낼 ‘해법’이라는 데는 동의한다. 변화의 계기는 마련됐다. 감염병 증가는 환경 파괴, 기후변화에서 기인한다. 코로나19로 중국과 우리나라의 미세먼지가 감소했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위기는 기후변화다. 신종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의 경제 시스템 전환이 필요하다. 그린 뉴딜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의미한다.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로 바꾸는 등 저탄소 경제 구조로의 전환이다.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며 환경을 지키는 이전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로 투자와 고용을 늘리고 사회적 불평등 등을 해소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 방안 ‘물관리 그린 뉴딜’ 정책 심포지엄이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국수자원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대한하천학회·한국물환경학회 등 국내 물 관련 4개 학회 공동으로 열렸다. 물 분야에서 그린 뉴딜 정책 방향과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물 분야 그린 뉴딜에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구축이 포함됐고, 통합 물관리 시행 1년을 맞아 신속하고 효과적인 정책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물관리는 기후변화 적응과 탄소 저감, 경제위기 극복, 불평등 해소(물복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린 뉴딜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현재의 경제 및 환경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환경 가치가 중심이 되는 녹색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그린 뉴딜은 외면할 수 없는 가야만 하는 길이다. 녹색 전환을 위한 근본적 혁신을 가져올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한국형 뉴딜’에 대한 기조 발표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국제사회 공조의 중요성이 확인됐고 기후변화 등 글로벌 공공재에 대한 국제 공조 활성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면서 “그린 뉴딜은 환경을 지키고 포용적 디지털 및 녹색 전환을 이뤄 내는 열쇠”라고 말했다. 유 원장은 “뉴딜이란 단순 경기 부양이 아니라 사회 계약의 변화를 의미한다”며 “루스벨트의 뉴딜처럼 포괄적인 사회경제적 개혁과 발전 패러다임 전환을 담은 경제 회복 프로그램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녹색 전환 선도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탄소 중립을 향한 기후정책의 실효성 제고와 재생에너지 이용, 탄소제로 운송 수단, 주력 산업의 녹색 전환 등 6대 추진 전략과 지역 주민 주도 공정한 전환 등 4대 추진 기반 전략도 소개했다. 유 원장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 조건은 대통령의 문제 의식을 정부 부처가 따라잡아야 하고 특정 정권의 사업이 아닌 국가적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범정부적 추진체계 마련과 기업·시민사회 참여, 지방정부 역할 확대 등이 후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전경수(성균관대) 한국수자원학회장은 ‘녹색 전환 실현을 위한 바람직한 물관리 그린 뉴딜’ 주제 발표에서 “그린 뉴딜은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적·환경적 형평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기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21세기 세계 물관리의 화두는 물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물 공급, 수질 관리, 홍수 방지 등 전통적 물관리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등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한 스마트 물관리, 글로벌 물기업 육성 쪽으로 관심이 커졌다”고 소개했다. 그는 물관리 일원화 이후 녹색 전환에 대해서는 “기상·수량·수질·발전 등 유역의 물관리 기관 간 정보를 통합·연계한 플랫폼을 구축해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하고 물재해 대응 및 물재해 관리 선진화가 필요하다”면서 “위성·레이더·드론 등을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 도시 물 문제 대응 기술 표준화를 통한 스마트워터시티 플랫폼 등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창희(명지대) 한국물환경학회장은 ‘그린 뉴딜, 물환경 분야에는 어떤 의미로 다가와야 하는가’ 주제 발표에서 환경부의 그린 뉴딜 추진 전략 중 물 분야에 포함된 스마트 상수도·하수도, 수열에너지를 거론하며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 및 재생에너지 사용의 체계화·고도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물환경 분야 그린 뉴딜과 관련해 “강의 자연성 회복을 뒷받침할 정책 마련과 중단·지연되고 있는 하천 복원 및 습지 보전 등 착한 토목공사 시행, 새만금에 태양광·풍력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박창근(가톨릭관동대) 대한하천학회장은 ‘그린 뉴딜에 입각한 통합 물관리 방향과 현안 과제’ 주제 발표에서 “물관리 일원화로 국가와 유역의 통합 물관리 등 정책 기반은 마련됐으나 하천 관리는 여전히 환경부와 국토부로 이원화돼 있다”며 “효율적인 하천 관리를 위한 핵심 기술 통합과 유역 물 순환을 고려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환경부로 하천 관리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합 물관리 현안 과제로 농업용수 수용량 예측을 위한 협의기구 설립, 낙동강 물 흐름 정체와 비점 오염원 유입 등으로 인한 수질 대책으로 본류수 직접 공급 등을 지적했다. 박 회장은 “친환경 녹색 전환에 적합한 댐 수면을 이용한 수상태양광이 과도한 규제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주요 정책 및 사업 관련 보고서의 검증 기능 도입과 물 관련 갈등 해소 방안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구자용(서울시립대) 대한상하수도학회장은 ‘상하수도인이 바라본 그린 뉴딜 사업’ 주제 발표에서 “1980년 이후 도시화에 맞춰 상하수도 시설이 집중 설치되면서 시설 노후화와 지역 간 서비스 격차, 기술인력 부족 등이 심각하다”면서 “상수관로의 33%, 하수관로의 66%가 10년 이내 개량이 필요하지만 낮은 요금 체계로 투자 재원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그린 뉴딜을 통한 노후시설 개선 및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이 요구된다”며 “상하수도 정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물관리, 물복지 실현, 일자리 창출 및 운영관리 전문화·효율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김병기 한국수자원공사 물정책연구소장은 ‘한국판 뉴딜과 물복지’ 주제 발표에서 “물은 인간 삶을 위한 기본조건이자 지속 가능 성장의 핵심이며, 물복지는 모든 국민에게 공정한 물 혜택을 제공하는 사회통합정책”이라며 “물복지 투자는 생산 파급효과가 높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 부양에도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형평성·안정성·건강성 등을 반영한 물복지 지수를 개발 중”이라며 “객관적 기준으로 지자체별 취약 요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처방 제공으로 투자 확대 등 성과 환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로나19 시대 뉴노멀, 한국프로야구 꽃인 응원문화 어떻게 될까

    코로나19 시대 뉴노멀, 한국프로야구 꽃인 응원문화 어떻게 될까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프로야구 경기에 관중 입장이 허용된 가운데 10개 구단은 방역과 안전을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특히 코로나19 비말 전파 우려로 한국 야구 문화의 꽃인 ‘육성응원’을 자제토록 보건 당국이 권고함에 따라 대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구단들은 일단 육성·어깨동무 응원 대신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율동과 도구를 활용한 응원을 구상하고 있다. LG 구단 관계자는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깃발 응원과 함께 팬들에게 노란 수건을 나눠주고 이를 응원도구로 활용할 것”이라며 “발을 구르고 박수를 치는 응원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기존에는 이닝 교대 시간에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뛴다든가 떼창을 해왔는데 이를 지양하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흥겹게 춤추는 선에서 끝낼 것”이라고 했다. 올해부터 10개 구단이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으로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막대 풍선 판매를 금함에 따라 LG는 “친환경 소재로 만든 막대 풍선과 같은 효과를 내는 대용품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8회 팬들이 모두 일어나 열중쉬어 자세에서 배를 튕기며 ‘최강 한화’를 앰프 장치의 도움 없이 순수 육성으로만 외치는 응원이 트레이드 마크인 한화는 고민이 크다. 한화 관계자는 “과거 현장에서 녹음된 육성 응원을 틀어놓고 마스크를 쓴 팬들이 일어서서 동작을 따라하는 정도로 할 것 같다”며 “그렇게 해도 일부 팬이 소리 지르는 걸 막기는 힘들 것”이라고 했다. 이어 “팬들 대신 배터리 뒤편 응원석을 지키고 있던 인형들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해 소외 가정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했다. 삼성 라이온즈 관계자는 “팬들에게 굿즈를 증정하고 선수들과 직접 스킨십하는게 저희 팀의 주된 팬 서비스 였는데 둘 다 할 수 없게 됐다”며 “대구가 코로나19 피해가 심했던 곳이니까 오시면 힐링하는 마음에서 보실 수 있도록 테마를 잡아서 해보자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중”이라고 했다. kt 위즈 관계자는 “육성 응원은 하지 않고 음악을 틀어서 동작을 따라하는 응원, 함께 퀴즈나 댄스 대결을 하는 온·오프라인 응원전도 계획중”이라며 “더운 여름에 관중석에 물을 뿌리는 워터 페스티벌은 올해는 없을 예정”이라고 했다. NC 다이노스 관계자도 “야구장 오신 분들께 육성 응원 대신 충족할 수 있는 시각적인 표현을 찾고 있다”며 “예를 들어, 원래 소리를 지르면서 수건을 흔드는 응원이 있는데, 소리는 지르지 않고 수건을 활용해 음악에 맞춰 율동으로 표현하는 식”이라고 했다. KIA 타이거스 관계자는 “선수단 사기 유지를 위해 치어리더 응원단은 유지한다”며 “관중 유입 늘게 하려면 오히려 응원을 더 자제하고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각 구단 관계자들은 팬서비스를 할 수 없는 것에 안타까워 하면서도 적극적인 응원 장려에는 회의감을 가졌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팬들에 대한 팬서비스는 두번째 문제다. 첫번째는 팬들의 안전”이라고 했다. SK 와이번스 관계자도 “직관의 첫번째 재미는 관람이다. 응원도 중요하지만 팬들의 안전 위해 KBO 가이드라인 준수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서울포토] 거리두기 잊은 유럽의 워터파크

    [서울포토] 거리두기 잊은 유럽의 워터파크

    27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 위치한 워터파크 ‘드림랜드’에서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드림랜드는 유럽에서 대규모 야외 워터파크 중 하나로 유명하다. 유럽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역보도에 따르면 이날 민스크의 기온은 섭씨 30도 넘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동 섬진강문화재첩축제 7월 23~26일

    하동 섬진강문화재첩축제 7월 23~26일

    경남 하동군은 여름 대표 축제인 올해 제6회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다음달 23~26일 백사청송(白沙靑松) 하동송림과 섬진강 일원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사)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재첩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3일 회의를 열어 올해 축제개최 시기와 슬로건, 축제 기본방향 등을 확정했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힐링(Healing)! 알프스하동! 찾아라! 황금재첩’으로 정했다. 축제 기간은 지난해 보다 하루 늘었다. 축제추진위는 ●전통 재첩잡이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과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기반 마련 ●섬진철교∼섬진교 축제 공간 확대를 통한 프로그램 다변화와 가족단위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 확대 ●섬진강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과 휴(休)의 여름 대표 힐링축제 등을 올해 축제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이같은 기본 방향에 맞춰 대표·재첩·공연·수상·모래·연관행사 등 35개 프로그램을 4일간 진행한다.군은 섬진강 전체를 아우러는 하동지역 특색있는 종합관광 축제로 개최해 알프스 하동의 이미지를 드높이는 글로벌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재첩축제는 2020~2021년 정부지정 문화관광 예비축제에 올랐다. 하동군은 섬진강문화재첩축제를 5년안에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육성·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개막식 행사로 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에 이어 ‘하동 전통 재첩잡이’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주제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축하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첫날 특별 행사로 하동송림공원 입구에 조성된 알프스하동 하모니파크 개장식도 열린다. 재첩 프로그램으로는 ‘황금재첩을 찾아라’, ‘전통 재첩잡이 체험’, ‘재첩모형 알까기’, ‘도전, 재첩 무게를 맞춰라’, ‘젓가락으로 재첩 빨리 옮기기’ 등이 진행된다.공연 프로그램은 개막축하쇼, 하동청년회의소의 치맥페스티벌, 군민 화합한마당 가요제, 제9회 정두수가요제, 플라잉보드쇼, 보디빌딩 및 뷰티바디 시범경기 등이 마련된다. 시원한 섬진강에서 즐기는 수상프로그램으로 물놀이장 및 워터슬라이드, 바나나보트, 제트보트 타기 등을 매일 진행한다. 강 주변에서는 전국 모래조각 경진대회, 재첩요리 경연대회, 숲속 영화관 상영, 모래 미끄럼틀 타기, 야간카페 등이 열린다. 축제기간 연관 프로그램으로 D-Sports 코리아 마스터스리그 드론대회, 전국생활체육 복싱왕 대회, 씨름대회, 영호남 사회인야구 최강전 등이 개최된다. 녹차꽃빵 판매관, 지리산 공기캔 홍보관, 재첩판매장, 특산물판매장, 향토음식관, 알프스푸드마켓존, 각종 체험부스 등 부대행사를 비롯해 볼거리·체험거리도 풍성하다. 이수영 축제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 예방 정부 방침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기고] 그린 뉴딜과 스마트 수돗물 관리/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기고] 그린 뉴딜과 스마트 수돗물 관리/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는 세계 각국의 움직임이 부산하다.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생활 등 모든 영역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기회로 삼기 위해서다. 저성장 기조가 전례없는 감염병 사태와 맞물려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 역시 국난 극복과 선도형 경제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자는 그린 뉴딜을 주목하고 있다. 녹색 전환을 통해 그린 인프라를 확충하고 경제 성장을 견인한다는 점에서 과거 토목공사를 위주로 하던 경기부양 방식과 사뭇 다르다. 저탄소 친환경 경제 전환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그중 물관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그린 뉴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야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 ‘국민생활 개선’, ‘미래지향 융복합’, ‘경제활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4대 원칙 아래 물을 통한 저탄소 친환경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정보기술(IT) 기반의 스마트 물관리를 통한 국민체감형 수도 서비스 혁신이 대표적이다. 여기에는 ‘파주 스마트워터시티 시범사업’에서 거둔 성과가 큰 힘이 됐다. 상수도 공급 단계마다 IT를 접목한 과학적 수량 및 수질 관리, 실시간 수돗물 정보 제공 등을 통해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공급체계를 구현했기 때문이다. 현재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전국 16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보기술,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지방상수도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 중이다. 실시간 감시와 자동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2022년까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그린 뉴딜에 전국 48개 광역상수도의 스마트화가 포함되면서 국가 전체의 상수도 스마트관리 체계 완성이 한발 앞으로 다가왔다. 이는 국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스마트 센서, 통신 설비 등 스마트 물관리 인프라 시스템 구축과 유지관리 과정에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한다. 스마트 물관리 기술 기반의 신시장 발굴과 스마트 미터링 등 기자재 판로 확대로 물산업 성장도 기대된다. 국가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구축이 혁신 성장과 포용 성장의 선도적 사례가 되도록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투자,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 폭염 속 코로나… 물놀이장 엄두 못낼 ‘최악 여름’

    폭염 속 코로나… 물놀이장 엄두 못낼 ‘최악 여름’

    서울 한강수영장 3곳·양화 물놀이장 2곳 개장 무기 연기… “30만 인파 통제 못해” 경주·부산·전주도 축제·시설 운영 포기 일부선 “호텔 수영장은 열잖나… 고민 중” 김해 롯데워터파크 등 부분 개장하기도경북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재단법인 문화엑스포가 개최하는 여름 풀(pool) 축제가 최근 취소됐다. 실내외 수영장과 무대에서 수천명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지난해 수천명이 찾았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열지 않기로 했다. 전국 지자체들이 이처럼 물놀이 시설 개장을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 연일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들면 감염병 확산의 근거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우선 서울시는 뚝섬, 광나루, 여의도 등 한강 수영장 3곳과 난지, 양화 물놀이장 2곳을 당초 오는 26일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따라 개장을 무기 연기했다. 잠실 수영장은 리모델링 중이며, 잠원 수영장도 보수 중이어서 올해 사용 가능한 도심 한강수영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여름이면 30만명이 찾을 정도로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 통제가 쉽지 않다”면서 “7~8월로 미뤄 개장하는 방안과 아예 열지 않는 방안 등을 놓고 조율 중으로 7월 중순까지 최종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충주시도 지난해 세계무술공원 내에 조성한 물놀이터의 운영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아예 문을 닫기로 결정한 곳도 많다. 부산은 북구 화명생태공원 내 화명 야외수영장과 사상구 삼락 야외수영장을 모두 휴장한다. 동구도 2018년부터 여름철이면 구청사 안 광장에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을 설치했으나 올해는 운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전북 전주시도 올해 운영하려던 5곳의 물놀이장 개장을 전격 취소했다. 수도권은 물론 인접한 대전시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데다 최근 전주여고 3년생이 확진 판정을 받자 물놀이장 운영 계획을 포기했다. 전북 정읍시 칠보물테마 유원지 물놀이장과 천변 물놀이장, 고창 복분자클러스터 야외물놀이장, 김제 시민운동장 물놀이장, 순창 이동식 물놀이터 등도 모두 운영을 취소했다. 반면 국내 최대 규모 실외 파도풀을 비롯해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있는 경남 김해시 신문동 롯데워터파크는 당초 지난 5월 개장하려던 일정을 세 차례 연기한 끝에 지난 13일 부분 개장했다. 지자체 관계자는 “특급호텔 수영장들은 이미 모두 개장했는데 공공 수영장들이 감염병 확산을 이유로 다 문을 닫으면 서민은 폭염을 식히기 위해 찾을 수 있는 곳이 없다”면서 “어떤 식으로든 개장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전국종합
  • 코로나19에 물놀이장 못가는 여름 됐다

    경북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재단법인 문화엑스포가 개최하는 여름 풀(pool) 축제가 최근 취소됐다. 실내·외 수영장과 무대에서 수천명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지난해 수천명이 찾았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열지 않기로 했다. 전국 지자체들이 이처럼 물놀이 시설 개장을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 연일 폭염 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들면 감염병 확산의 근거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우선 서울시는 뚝섬, 광나루, 여의도 등 한강 수영장 3곳과 난지, 양화 물놀이장 2곳을 당초 오는 26일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따라 개장을 무기 연기했다. 잠실 수영장은 리모델링 중이며, 잠원 수영장도 보수 중이어서 올해 사용 가능한 도심 한강수영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여름이면 30만명이 찾을 정도로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 통제가 쉽지 않다”면서 “7~8월로 미뤄 개장하는 방안과 아예 열지않는 방안 등을 놓고 조율 중으로 7월 중순까지 최종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충주시도 지난해 세계무술공원 내에 조성한 물놀이터의 운영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아예 문을 닫기로 결정한 곳도 많다. 부산은 북구 화명생태공원 내 화명야외수영장과 사상구 삼락 야외 수영장을 모두 휴장한다. 동구청도 2018년부터 여름철이면 구청사 안 광장에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를 설치했으나 올해는 운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전북 전주시도 올해 운영하려던 5곳의 물놀이장 개장을 전격 취소했다. 수도권은 물론 인접한 대전시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다 최근 전주여고 3년생이 확진 판정을 받자 물놀이장 운영 계획을 포기했다. 전북 정읍시 칠보물테마 유원지 물놀이장과 천변 물놀이장, 고창 복분자클러스터 야외물놀이장, 김제 시민운동장 물놀이장, 순창 이동식 물놀이터 등도 모두 운영을 취소했다. 반면, 국내 최대 규모 실외 파도풀을 비롯해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있는 경남 김해시 신문동 롯데워터파크는 당초 지난 5월 개장하려던 일정을 3차례 연기한 끝에 지난 13일 부분 개장했다. 지자체 한 관계자는 “특급호텔 수영장들은 이미 모두 개장했는데 공공 수영장들은 감염병 확산을 이유로 다 문을 닫으면 서민은 폭염을 식히기 위해 찾을 수 있는 곳이 없다”면서 “어떤 식으로든 개장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트위터, 트럼프 트윗한 ‘가짜 CNN 뉴스’ 동영상에 ‘조작된 매체’

    트위터, 트럼프 트윗한 ‘가짜 CNN 뉴스’ 동영상에 ‘조작된 매체’

    트위터가 또 한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에 이름값을 떨어뜨렸다. 18일(이하 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가짜 CNN 뉴스’ 동영상에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조작된 매체’란 경고문을 붙였다. 지난달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글에다 팩트 체크를 해보라고 경고문을 달았고, 이틀 뒤에는 ‘폭력을 미화해 규정을 위반했다’는 경고 문구를 단 것에서 한발 나아간 조치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가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고 반발하며, 얼마 지나지 않아 소셜미디어(SNS) 업체가 이용자의 게시물을 임의로 고치거나 삭제하면 법적 면책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런데 이날 세 번째 트위터 관련 말썽이 생긴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런 글도 달지 않고 올린 1분 짜리 동영상을 보면 흑인 소년이 놀이를 하다 백인 아이가 나타나자 달아나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화면 아래에는 CNN 로고와 함께 ‘속보: 겁에 질린 유아가 인종주의자 아기를 피해 도망가고 있다’에 이어 ‘인종차별주의자 아기는 아마 트럼프 지지자’라는 자막이 달렸다. 영락없이 CNN이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은 누군가 교묘히 편집한 가짜뉴스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 영상의 원본은 인종을 따지지 않는 아이들의 순수한 우정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지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CNN이 이 원본을 지난해 9월 보도한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이를 교묘히 편집해 CNN이 악의적으로 보도한 것처럼 둔갑시킨 영상을 트럼프 대통령이 버젓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것이다. 심지어 유아를 뜻하는 영어 단어 ‘toddler’의 철자마저 틀렸는데 알아채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영상은 ‘가짜 CNN 뉴스’를 보여준 뒤 “실제 일어난 일”이라며 두 아기가 즐겁게 어울리는 원본 영상을 보여주고는 “미국이 문제가 아니라 가짜뉴스가 문제”라는 문구를 내보낸다. 이 ‘가짜 CNN 뉴스’는 순식간에 조회 수 1498만 건, 리트윗 17만 9000건을 기록했다. CNN 커뮤니케이션국도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댓글을 달아 “CNN은 이렇게 보도하지 않았다. 일어난 그대로 보도했다. 인종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과 여론조사 수치)에 대해 보도했던 것과 똑 마찬가지로. 아무 잘못 없는 어린이를 괴롭히는 가짜 동영상을 트윗하는 것보다 우리는 계속 팩트로 일할 것이다. 대통령도 똑같이 하길 권한다. 좀 나아져라”고 적었다. 대통령의 트윗에 올라온 동영상 워터마크에는 카르페 돈크텀이란 이름을 가진 친트럼프 트위터 이용자가 처음에 만든 것으로 나온다. 그는 CNN 댓글에 “고마워 CNN, 내 동영상을 인기 동영상 톱20 가운데 세 번째로 꼽아줘서. 시사주간 타임의 기사에 대해 날 놀랍게 만든 이후 이렇게 재미있었던 적은 없었다!”고 답했다. 19일 페이스북은 동영상 저작권자의 뜻을 받아들여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동영상을 삭제했다고밝혔다. 저작권자는 해당 영상에 나오는 아기의 부모였다. 아기의 부모를 대리한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주킨미디어는 19일 성명을 통해 “우리나 부모 모두 트럼프 대통령에게 영상게시를 허락한 적 없다”면서 저작권이 침해됐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동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을 때 흑인 아기의 아버지 마이클 시스네로스는 “인종차별과 증오가 판치는 세상 속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순간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영상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정반대의 뜻으로 영상을 이용하자 페이스북에 “그(트럼프 대통령)는 더이상 이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영상을 증오 어젠다에 이용할 수 없다!!”고 적으며 분을 참지 못했다. 지난달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도 시작된다’는 글에 트위터는 경고를 삽입한 반면 페이스북은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역전된 느낌도 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서울광장] 그 많던 ‘진중권들’ 다 어디 갔나/황수정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그 많던 ‘진중권들’ 다 어디 갔나/황수정 편집국 부국장

    북한이 개성 연락사무소를 폭파하자 여당 소속 외교통일위원장은 “대포로 폭파 안 한 게 어디냐”고 했다. 바로 전날 176석의 거대 여당은 헌정 사상 처음 6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했다. 옹색하게 계급장을 단 외통위원장의 안보 인식에 실소가 터지려 할 때.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건물 해체하는 데 대포 쏘는 나라도 있나” 페이스북에서 공박했다. 한 줄짜리 비판이라도 없었다면. 밤잠 설쳤을 사람, 부지기수였다.  진보·보수를 감별하는 진단 시약이 지금 ‘진중권’이다. 진보 논객이었던 그는 조국 사태 말미에 맹렬 진보 비판자로 돌아섰다. 그의 페이스북 직설 메시지에 반응은 쫙 갈라진다. “변절자”라고 핏대 올리면, 자칭 진보. “구구절절 사이다”라고 카타르시스를 느끼면, 보수 쪽. 대체 무엇이 진보 미학자를 독설의 진보 저격수로 만들었나. 그런 생각을 한다면, 중도층 언저리.  사회 주류를 차지한 진보 진영에서 볼 때 진중권은 밥그릇 속의 모래다. 언제 씹힐지 몰라 밥숟갈 뜰 때마다 찜찜한데, 밥그릇째 엎어버릴 수도 없게 하는 깔깔한 모래 한 알. 안팎 비판에 죄다 빗장을 건 거대 여당에 입바른 소리를 날려 주니 “덕분에 숨쉬고 산다”는 사람이 많다. 진보좌파 지지자들의 맹공이 쏟아지는 것도 물론이다. 그럼에도 움직여지지 않는 사실. 그가 한국의 진보 구역에 서식하는 멸종 위기의 ‘악마의 대변인’이라는 것이다.  권력이 끊임없이 견제될 때 민주주의는 건강할 수 있다. 영원한 경계가 자유의 대가라는 명제는 어떤 시대에도 흔들릴 수 없다. 총선에서 민의를 보장받았다고 믿는 민주당은 견제받을 생각이 없다. 악마의 대변인을 내부에 둘 생각은 더더욱 없다. 총선 지나 겨우 두 달인데 놀라운 일들을 목격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에 기권표를 던졌다고 금태섭 전 의원을 본보기 징계했다. 경선 탈락시켜 밀어낸 사람을 다시 불러 아예 탈당하라 한다. 역린을 건드리면 부관참시될 수 있다는 왕조시대 방식의 경고다.  판사 출신 초선의원은 ‘친일파 파묘’를 외치며 국회 신고식을 했다. 현충원의 친일 인사를 이장하는 문제는 여론을 모아 풀어나가면 될 일이다. 파묘를 첫 일성으로 꺼낼 만큼 그의 역사인식이 남달랐다는 소문을 들어본 적 없다. 발언 수위를 극대치로 끌어올린 덕에 ‘쎈’ 진보 캐릭터로 주목받는다. 청와대 비서관 출신으로 범여권 비례정당의 대표가 된 이는 또 어떤가. 조국 비리에 연루된 피고인이면서 당선되자마자 “세상 바뀐 것을 알게 해 주겠다”고 으름장을 놓더니 “기자회견 가야 하니 빨리 재판을 끝내 달라”며 재판 중에 배짱을 부렸다. “사법개혁 잘해 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전화까지 받았다. 이 인사 역시 강성 진보 대열에 가뿐히 합류했다. 비리 의혹이 줄줄이 불거져도 “탈탈 털린 조국이 생각난다”며 숙명으로 알고 맞서겠다는 윤미향 의원. 그는 모두의 정점에 있고.  주변 학습을 반복하면서 이들은 꿰뚫었다. 어떤 언어를 구사하면 정당한 반대 목소리들을 프레임에 가둬버릴 수 있는지, 자기 선전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 진보의 주류로 편승하는 방법은 자꾸 손쉬워지고 있다. 초선의원들마저 이념 코드 맞추기 강박에 빠진 현실은 의회 정치의 막대한 손실이다. 프레임 논리로 지지층만 챙기는 정치 행태는 더 게으른 정당, 더 실력 없는 정치인을 만들어 낸다. 정치평론가 박상훈은 이런 부정적인 효과를 “프레임에 갇힌 모조품 정치”라고 했다. 결국 손해 보는 쪽은 국민이요 시민이다.  슈퍼 여당은 ‘윤미향 함구령’ 속에 176명의 소속 의원들이 1명처럼 움직이고 있다. 시중에는 “대표와 의원 한 사람, 정당 구성원은 2명이면 충분하다”는 농담이 돈다. 다면적 사고가 불가능한 집단주의에서는 질 높은 의사 결정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동질성으로 똘똘 뭉친 조직에서 어이없는 집단사고의 결과물이 도출된 선례는 한둘 아니다.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의 파멸을 부른 워터게이트 사건, 쿠바 망명자들을 모아 쿠바 정부를 전복시키려다 참패했던 케네디 전 미 대통령의 ‘피그스만 침공 사건’. 내가 어쩌다 그런 멍청이 짓을 했나, 케네디의 자책은 유명 일화로 남았다. 사례가 더 필요한가.  역대급 저질 체력의 보수 야당은 자기정체성조차 수습하지 못해 허둥거리고 있다. 거대 여당의 견제자 역할은 당분간 기대난망이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어야 한다. 민주당의 집단사고에 균열을 내줄 외부 비판의 목소리가 절실하다. 진보의 정의를 말한다던 사람들. 그 많았던 그때의 진중권들, 어디 숨어 머리카락도 안 보이나. sjh@seoul.co.kr
  • 룸살롱, 워터파크는 입장 허용... 프로야구는 무관중

    룸살롱, 워터파크는 입장 허용... 프로야구는 무관중

    서울시가 룸살롱 등 유흥시설 영업을 허용한 가운데 프로야구 관중 입장은 여전히 제한하고 있다. 프로야구가 17일 현재 전체 일정의 26%(187경기)를 끝낸 상황에서 전체 구단 수입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관중수입이 없다. 구단이 곧 재정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은데 특히 고용이 불안정한 야구장 치어리더, 경호원 등 비정규직에게 직격타가 되고 나아가 프로야구 구단 직원의 무급휴직·해고, 프로 선수 연봉 삭감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모기업에 지원금을 바라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서울시는 지난 15일부터 룸살롱 등 유흥 시설에 대한 집합 금지 명령을 해제했다. 불특정 다수의 다중이 밀폐된 공간에서 밀집돼 장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이보다 더 큰 충격을 준 건 경기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가 지난 5일 부분 개장하고, 전국 해수욕장도 예정대로 개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다중이 밀집한 워터파크는 코로나19 비말 전파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은 같은데 프로스포츠에만 유독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건 모순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KBO는 경기장 안에서의 식·음료 섭취를 제한하고 관중석 거리를 띄어앉는 등 보건 당국의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이다. KBO 관계자는 “경기장에는 수백명의 미디어와 선수단이 야구장에 오갔음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도 없었다”며 “25% 수준의 단계적 관중 입장부터 시작하면 재정 타격을 받고 있는 프로 구단들의 숨통을 트이게 해줄 수 있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서울포토] 거리두기 지침 속 ‘워터파크 즐기는 시민들’

    [서울포토] 거리두기 지침 속 ‘워터파크 즐기는 시민들’

    경기 용인에 위치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고강도 거리두기’ 대책을 약속하며 개장해 운영중인 가운데 14일 시민들이 실외 파도풀을 즐기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 5일부터 일부 시설 운영을 시작했다. 캐리비안 베이는 애초 지난달 30일 문을 열기로 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다시 높아지자 개장을 재검토한 바 있다. 이후 방역 준비 끝에 지난 5일 문을 열고 손님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입덕일지] “초심만 19년째” 비의 노력은 아직도 진행 중

    [입덕일지] “초심만 19년째” 비의 노력은 아직도 진행 중

    “끝없이 노력하고, 끝없이 인내하고, 끝없이 겸손하자” 비를 설명하기에 충분한 이 문장은 비의 좌우명이다. 데뷔 19년차인 그는 끝없이 노력하고, 끝없이 인내하고, 끝없이 겸손한 끝에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았다. 많은 이들이 외면했던 곡 ‘깡’은 수많은 유튜브 패러디물을 만들어냈으며, 덕분에 그는 수많은 광고 러브콜을 받게 됐다. 구설수 한 번 없는 비가 꾸준히 톱의 위치에 오를 수 있는 이유는 데뷔 23년차에도 잃지 않는 그의 ‘초심’ 덕분이다. ▶ 앨범마다 꾹꾹 눌러 담은, 초심(初心) 2017년 12월 비는 ‘깡’이 수록된 앨범 발매와 함께 컴백쇼 ‘RAIN IS BACK’ 무대에 섰다. 당시 비는 데뷔무대를 오르기 전에 어떤 기분이었냐는 질문에 “아직도 생생하다. 너무나 설레었고, 너무나 무서웠고, 너무나 절실했다”고 말했다. 힘들고 가난했던 연습생 기간 4년을 견뎠기에 그에게 데뷔 무대는 그 무엇보다 소중했던 무대였던 것.그런 그에게 초심은 그를 버티게 하는 힘이었다. ‘고생이 내게 가장 소중한 재산이다’, ‘늘 제 자신과 싸우지만 이번에도 싸워서 이기게 해주세요’ 등 비의 어록으로 잘 알려진 문구에서는 절실했던 그의 초심을 느낄 수 있다.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출연한 비는 이와 같은 어록에 대해 “당시 내가 버티는 이유였다”며 “정신적으로 흔들릴 때나 그만두고 싶을 때 이 명언을 보면서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자는 생각으로 버텼다”고 말했다. 그렇게 매순간 최선을 다한 그는 시간이 지나서도 앨범마다 초심을 담았다. 지난 2010년 앨범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을 발매하며 그는 “데뷔 8년차에도 여전히 마음가짐은 초심과 같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2014년 1월 발매한 앨범 ‘RAIN EFFECT’ 컴백쇼에서 수록곡 ‘디어 마마 돈 크라이(Dear Mama Don’t Cry)’ 무대를 선보인 그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많은 생각을 했다. 어머니 생각이 가장 많이 났다”며 곡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2017년 ‘깡’ 음원을 발매하던 당시 비는 “초심은 늘 마음속에 있다. 지금은 책임질 것들이 많아진 만큼 그때보다 어쩌면 더 절실해졌다”고 말했다. 변함없는 초심은 지금의 비를 있게 한 초석이다. ▶ 후배들과 공유하고 싶은 초심, 그리고 끈기비는 매순간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를 후배 가수들과 공유하기 위해 애썼다.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했던 비는 당시 후배 아이돌 가수들에게 자신이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아끼지 않고 공유했다. 특히 노력하지 않는 모습을 보일 때는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합동 무대를 앞두고 안무를 자꾸 틀리는 참가자들에게 비는 “너희들은 그냥 씻고 잘 준비가 돼 있니? 집에 일찍 가고 싶어? 그럼 가수를 하지 마”라며 따끔하게 충고했다. 그는 “무대에 백 번, 천 번 섰던 나도 잠을 못 자서 오늘 또 혼자 연습한다. 거울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말아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참가자들의 합숙소를 찾아 “여기서 탈락해 자존심이 상하고 슬프겠지만 일이 잘 안되더라고 버티고 이겨내야 한다. 버티면 꽃 필 날이 온다. 그게 이 곳이 아니어도 괜찮다”며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 ‘노력의 아이콘’ 비의 몸매 유지 비결비는 최근 6개월 만에 10kg 감량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최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자신의 다이어트 비결을 밝혔다. 바로 짧은 시간 내에 고강도로 진행하는 ‘타바타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하는 것. 비는 총 7가지 동작으로 구성된 사이클을 60회 진행했다. 해당 영상에서 주목할 점은 운동을 힘들어하면서도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 비의 모습이었다. 그는 “운동 여기서 그만해야 할 것 같다”, “진짜 힘들다”라는 말을 반복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의 끈기와 부지런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몸매 관리를 위해 홍삼액 한 포, 오디즙 한 포, 다이어트 보조제 2알, 스파클링 워터, 미니 양배추 10알, 요거트볼, 사과 반쪽, 오렌지, 구운 고구마 한 개, 닭가슴살 한 덩이, 믹스 넛트를 먹었다. 비의 노력에 네티즌들은 “진짜 관리를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존경스럽다”, “내년 나이 40인데 관리 완전 잘하네”, “자기 관리 말이 쉽지 오랜 시간 꾸준히 하는 거 너무 어려운데 대단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RAIN IS BACK’ 컴백쇼에서 비는 팬들에게 보내는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비는 가수 생활을 해 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그 시간은 새로운 삶의 도전이었고, 앞만 보고 달렸던 치열한 달리기 같았다”며 “때로는 외로움에 울기도 했지만 무대에서 그 누구보다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 여러분 덕분이었다”며 “16년 동안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후 2020년까지 비는 그의 말처럼 더욱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이제 대중들은 그가 어떤 음원을 발매하든 그의 여전한 초심과 노력이 담긴 음원을 사랑하고 즐길 준비가 됐다. ◆ 임효진 기자의 입덕일지 : ‘입덕’할 만한 스타를 발굴해 그의 모든 것을 파헤칩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연아와 떠난 바닷가…여름 화보 공개

    김연아와 떠난 바닷가…여름 화보 공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가 여름을 맞이해 브랜드 뮤즈 김연아와 함께한 ‘2020 썸머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김연아는 여름 해변을 배경으로 시원하고 청량한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그녀는 몸에 워터레깅스와 래쉬가드를 입고 운동으로 다져진 완벽한 보디라인을 뽐냈다. 김연아가 착용한 제품들은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공해 장시간 야외 활동에도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또한 스피드 드라이 기능을 갖춰 각종 스포츠 및 서핑 등 다양한 여름철 액티비티 활동에도 쾌적함을 선사한다.뉴발란스와 김연아가 함께한 2020 썸머 화보는 뉴발란스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 서퍼들과 함께한 스페셜 영상까지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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