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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핫 이슈] 光州 돔구장개발 향방 관심집중

    [지역 핫 이슈] 光州 돔구장개발 향방 관심집중

    포스코건설이 이 달 말쯤 광주시에 제출할 예정인 ‘돔 야구장 건립 사업계획서’에 광주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돔구장과 더불어 대규모 위락단지가 개발될 지, 단순한 관광개발에 그칠 지가 이 사업계획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1월 광주시에 돔 야구장 건립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내기로 했으나 돌연 한달 가량 연기를 요청했었다. 포스코건설 측은 “시간이 너무 촉박해 연기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를 두고 양해각서 교환과 함께 표면화된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29일 포스코건설과 2만 5000~3만석 규모의 돔 야구장을 짓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는 서구와 남구의 접경지역에 그린벨트 등이 포함된 330여만 ㎡규모의 부지에 돔구장과 축구장, 골프장, 워터파크, 민속촌, 세계음식문화촌 등을 입주시킨 호남 최대의 관광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하지만 시의 이같은 방침에 시민단체와 일부 정치인 등은 “기존의 야구장을 리모델링해야 한다.” “사업 시행자측에 너무 많은 특혜를 준다.”는 등의 각종 이의를 제기했다. 특히 포스코 건설측이 4000여억원을 투입해 돔구장을 건설하는 댓가로 주변 땅의 아파트 개발권을 받기로 했다는 ‘소문’이 떠돌면서 시내 재개발지역 주민들이 반대에 가세했다. 이들은 “또다른 신도시가 건설될 경우 구 도심 아파트 재개발이 지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주장했다. 그러나 대규모 스포츠, 레저, 관광단지 개발의 첫 관문이나 다름 없는 돔구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사업 전반에 추진력이 떨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이와관련, “사업 제안서가 접수되면 ‘돔구장 건설 심의위원회’(가칭)를 구성해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 뒤 공청회와 토론회를 갖겠다.”며 “심의위의 결정을 그대로 따르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일본의 도쿄돔구장을 비롯 5개의 돔구장이 야구 시즌을 제외하고는 180일 이상 문화예술전시 등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 서울 상암 경기장에도 예식장·대형 마트 등이 입주해 연간 100억원을 웃도는 흑자를 내는 만큼 향후 운영비는 크게 문제될 게 없다.”며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해남 구성지구 기업도시조성 확정

    해남 구성지구 기업도시조성 확정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지정된 전남 해남군 산이면 일대 구성지구에 대한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남 해남군 산이면 일대 구성지구 2187만㎡(약 662만평)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조성하기로 하고, 개발계획을 13일자로 승인, 고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구성지구는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6개 중 가장 큰 규모로, 2007년 12월 전남과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의 공동 제안으로 추진돼 왔다. 계획에 따르면 구성지구는 친환경 문화 바이오 도시로 개발돼 전체 면적 중 679만 5000㎡(31.1%)는 테마파크, 워터파크, 골프장, 남도음식문화촌 등 관광시설용지로 활용된다. 또 800만㎡(36.6%)는 공원녹지·도로 등 공공시설 용지, 146만 3000㎡(6.7%)는 바이오에너지파크와 바이오산업단지 등 산업시설용지, 254만㎡(11.6%)는 주거용지로 각각 활용된다. 기업도시 내 상주인구는 중저밀도 개발계획에 따라 1만 8300명(7320가구)으로 계획됐다. 문화부 관계자는 “2010년 하반기 중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며, 기업들의 투자비와 분양 대금 등 총 2조 4375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구성지구 건설로 11조 862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12만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대구, 화원유원지 일대 534만㎡ 대규모 관광단지 추진

    대구 화원유원지 일대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화원유원지 일대 낙동강변에 534만㎡의 관광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지난해 수자원공사에 공식 건의했다. 대구시는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추진에 맞춰 수자원공사의 투자수익 사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이같이 건의한 것이다. 이 사업은 낙동강과 금호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수변 디즈니랜드, 워터파크, 외국인 카지노, 경정장 등이 들어서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낙동강에 건설될 주요 보의 하나인 강정보 서쪽에 74만 5000㎡의 수변 디즈니랜드를 조성하며, 금호강 합류지점 내에는 20만t 급 크루즈를 운항한다. 이곳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카지노 시설이 들어선다는 계획이다. 철새를 탐방할 랜드 마크나 수변 박물관, 복합문화공간도 금호강 합류지점에 조성된다. 화원유원지 일대에 관광 종사자를 위한 특화단지와 18홀 규모 골프장, 화원나루 역사체험장, 경정장 등도 만들어진다. 이밖에 9만 1000㎡ 부지에 고급 전원주택지를 조성, 분양한다. 사업비는 모두 6조 3000억원으로 도로 등 기반시설과 4대강 홍보관 건립사업 등에 국비 1조 2000억원이 투입되고 나머지 5조원은 외자를 포함한 민자를 유치한다. 일부 사업의 경우 미국 월가 등 외국인 투자 기업들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는 4대강 낙동강 사업구간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1년까지 수자원공사와 협의를 거쳐 최종 추진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4대강 사업이 성공하려면 수익 사업이 연계되어야 한다. 따라서 수자원 공사도 이 사업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현영-양희승, 최종선택 앞두고 ‘로맨틱 키스’

    현영-양희승, 최종선택 앞두고 ‘로맨틱 키스’

    현영이 SBS ‘일요일이 좋다’의 ‘골드미스가 간다’ 코너를 통해 인연을 맺은 농구선수 양희승으로부터 이마에 키스를 받았다. 현영과 양희승은 오는 27일 방송될 ‘골드미스가 간다’의 최근녹화에서 필리핀 세부로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은 두 사람의 3번째이자 최종선택을 하기 전 마지막 데이트였다. 세부의 한 리조트 내 워터파크에서 데이트를 한 두 사람은 소원 들어주기 즉흥 수영내기를 하는 등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수영시합에서 이긴 양희승은 현영에게 소원으로 업어주기를 말하자 현영은 양희승을 업고 수영장을 돌며 화기애애한 데이트를 했다. 이어 수영장에 깜짝 등장한 노홍철은 현영-양희승 커플과 본격 릴레이 수영대결을 펼칠 것을 제안했다. 노홍철은 양희승의 바지를 벗기는 등 반칙으로 승리를 얻어낸 뒤 “3초간 뽀뽀를 하라.”고 소원을 말했고 양희승은 현영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이번 데이트에서는 양희승이 현영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문자를 보냈던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양희승은 “두 번째 데이트 후 현영 씨 생각이 나서 라디오를 듣다가 글을 올렸는데 이름이 뜨더라. 혹시 글을 봤나?”라고 물었다. 이에 현영은 “당일 날 문자를 확인하지 못했는데 다음날 게시판에 양희승 씨가 다녀갔다는 말에 확인해 봤다.”고 전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간월도 관광단지 상가 등 분양 찬바람

    간월도 관광단지 상가 등 분양 찬바람

    충남 서산시는 최근 천수만이 앞에 펼쳐진 간월도관광단지(조감도) 내 상가 17곳, 숙박시설 3곳, 해수워터파크 1곳을 입찰했으나 응찰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전체 29필지 5만 8790㎡ 가운데 6필지의 소형 상가시설 2403㎡만 분양이 되자 대대적인 세일 입찰에 나섰다. 평당 410만원이던 상가 부지를 350만원으로 낮추는 등 최고 32%까지 인하했다. 시는 이 같은 입찰 혜택에도 응찰자가 나서지 않자 수의계약을 추진 중이다. 특히 간월도관광단지 핵심 시설인 해수워터파크와 가족호텔 등 대규모 시설은 투자자들의 호응이 없어 사업이 상당 기간 지지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여행가방]

    ●한화리조트, 사이판 월드리조트 인수 한화리조트가 본격적인 해외 리조트 시대를 열었다. 한화리조트는 8일 사이판 수수페 지역 해안가에 위치한 월드리조트를 290억원에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부지 면적 4만 2900㎡에 지상 10층, 총객실 261실 규모의 사이판 월드리조트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특급리조트. 특히 사이판 최고로 평가받는 워터파크 ‘웨이브 정글(Wave Jungle)’은 2m 높이의 파도가 몰아치는 파도 풀장을 비롯, 6가지 색다른 풀장과 워터슬라이드, 스릴 만점의 블랙홀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자랑이다. 인천공항에서 4시간, 사이판 국제공항에서는 불과 10분 거리에 있는 등 지리적 이점도 많다. ●다문화가족 초청 문화공연 한국관광공사는 18일 다문화가족 초청 문화공연 행사를 연다. 미술과 무대의 만남 ‘드로잉 쇼’, 대표적인 한류상품 ‘비보이 공연’ 등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관광공사 직원들로 구성된 6인조 밴드 ‘관광버스’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뒤 다과회에서는 이참 관광공사 사장과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참가신청은 11일까지 고객만족경영팀(02-729-9623)에서 받는다. 선착순 120명 마감. ●다하누촌 얼음육회 축제 강원 영월 다하누촌(www.dahanoo.com)은 19일 ‘얼음육회 축제’를 연다. 이 지역 14개 펜션을 최고 53% 할인받을 수 있는 ‘펜션DAY’와 호랑이묘·쌍섶다리의 전설이 있는 올레길 투어, 한우사골 전국 최저가 장터 등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다하누촌 관계자는 “한우사골을 100g당 1400원에 판매하는 장터에서는 이보다 싼 곳이 있을 경우 차액의 10배를 보상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는 기념품과 무료시식회 참여의 혜택도 받는다. ●쿠폰 가져오면 1일 프리 패스 제공 타이완관광청은 11월 출간된 ‘타이베이 프렌즈’에 첨부된 쿠폰을 갖고 서울사무소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1일 프리패스(Freepass) 교통카드와 무료 온천입욕권을 준다. 관광청은 또 곧 탄생할 400만번째 관광객에게는 40만 타이완 달러(약 1500만원)짜리 현금카드와 기념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행경비 최고 30% 할인 12월 특가 혜택 넥스투어(www.nextour.co.kr)는 4주 동안 매주 다른 패키지 상품을 최고 30%까지 할인하는 ‘12월 절대특가 혜택’ 이벤트를 벌인다. 새해 1월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오사카 3일 자유여행’(33만 2000원·21% 할인) 등 인기 여행지가 포함된 서로 다른 5~6개의 상품을 매주 특별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02)2222-7889.
  • 춘천 위도 체류형관광지 내년착공

    춘천 위도 체류형관광지 내년착공

    대규모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강원 춘천 위도관광지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춘천시는 호반(위도)관광지 지정면적 및 조성 계획 변경을 최근 강원도가 승인하면서 개발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위도관광지 개발사업은 내년 5월쯤 착수될 전망이다. 승인 면적은 서면 신매리 일대 41만여㎡이다. 사업은 민간이 대규모 자본을 투자, 호수를 이용한 체류형 테마관광지를 조성하게 된다. 시행사인 ㈜비티비리조트개발은 지난해부터 2012년까지 위도 일대 41만 5733㎡에 7300억원을 투입해 워터파크, 마리나 시설, 수로공원을 조성하고 콘도(567실), 호텔(245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업체 측은 이미 신사우동 춘천인형극장 앞에 수십억원을 들여 전시관을 만들어 놓았다.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동산면에 조성되는 무릉도원 관광단지를 포함, 춘천지역 내 대규모 숙박시설이 2000여개로 늘어나 체류형 관광지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에는 호반관광지를 포함해 2014년까지 4조원 이상의 민간자본을 투입하는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수도권과의 고속접근망 확충 여파로 춘천이 수도권 배후 관광·레저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 민간자본 투자가 확정된 사업은 산업단지 조성에 7625억원,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에 2조 5300억원, 택지 개발 등 지역개발사업에 7600억원 등 4조 525억원에 이른다. 비티비리조트개발 관계자는 “도와 시,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등 관련 기관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줘 개발사업이 가능해졌다.”며 “호반의 도시 춘천의 특성을 잘 살린 종합휴양·레저관광지로 위도를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해운대관광리조트 주거시설 허용

    해운대관광리조트 주거시설 허용

    부산 해운대에 118층짜리 초고층 건물이 들어선다.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는 해운대구 중동에 관광리조트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트리플스퀘어가 부산도시공사를 통해 신청한 지상 118층(조감도)과 100층, 워터파크 등으로 구성된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계획 변경을 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운대관광리조트 건설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내년부터 실시설계 등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운대관광리조트는 애초 지상 117층과 85층, 58층, 워터파크 3층 등 4개 동으로 계획돼 호텔과 콘도미니엄, 코엑스몰 형태의 쇼핑공간, 의료관광을 위한 메디타워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트리플스퀘어 측은 사업구역 확대에 따른 투자비 증가와 세계적 금융위기, 콘도미니엄 분양조건을 강화한 관광진흥법 개정 등으로 수익성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 지난 10월 고급 주거시설을 45%까지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발계획 변경 신청서를 해운대구 등에 제출했다. 구와 시는 관련 부서 의견 등을 청취하고서 도시계획위에 이를 상정했다. 트리플스퀘어 관계자는 “개발계획 변경안이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1월까지 실시설계 등 건축계획서를 시에 제출하고 허가가 나오는 대로 착공해 오는 2014년 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한화 레저3사 이달 통합 완료

    한화의 레저 3형제인 한화리조트, 한화개발(서울프라자호텔), 한화63시티가 통합한다. 30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리조트와 한화개발이 1일 합병하는 데 이어 한화63시티의 식음 및 문화사업 부문은 15일 한화리조트에 통합된다. 통합 법인은 ‘한화호텔&리조트’로 결정됐고 홍원기 현 한화리조트 대표이사가 새 법인을 맡는다. 이에 따라 통합 법인은 자산규모 1조 4300억원, 매출액 6200억원 규모의 대형 레저업체로 재탄생한다.또 월드건설이 사이판에 갖고 있는 월드리조트 인수를 진행 중이며 충남 태안의 골프장인 골든베이 골프&리조트 개발에 나서 공격적 투자를 병행한다는 복안이다. 사이판 월드리조트는 261개의 객실에 1만 3000㎡ 규모의 대형 워터파크 등 부대시설이 있다. 골든베이 골프&리조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여제’였던 안니카 소렌스탐이 설계한 것으로 27홀과 클럽하우스, 객실 56개가 갖춰진다. 골든베이의 개발이 완료되면 한화리조트는 총 126홀의 골프장을 확보하게 돼 골프장 보유 기준으로 국내 1위가 된다. 한화는 레저 3사 통합을 통해 2013년 매출 1조원, 경상이익 500억원의 프리미엄 레저·서비스 기업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속초해변에 도심형테마리조트 조성

    강원 속초해수욕장이 ‘아쿠아비치’ 형태의 도심형 복합 테마리조트로 개발될 전망이다. 속초시는 속초해수욕장 개발 프로젝트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속초해수욕장을 아쿠아워터파크, 게임테마파크 등의 휴양문화시설과 아쿠아콘도, 아쿠아비치클럽 등의 시설을 갖춰 물을 주제로 한 리조트로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속초해수욕장 일대가 아쿠아리조트로 개발되면 연간 소득효과 4128억원, 부가가치 창출 8826억원, 세금효과 934억원, 고용인원 3만 6000명 등의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시는 이번 ‘속초해수욕장 개발 프로젝트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의 내용을 토대로 투자자 리스트를 작성한 뒤 내년부터 외자유치 설명회 개최, 투자유치단 파견 등 KOTRA·강원도·속초시 합동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속초해수욕장의 관광지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6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KOTRA가 집행하는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사전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오는 2012년까지 총 2116억원을 투입해 속초해수욕장 일대를 아쿠아비치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채용생 속초시장은 “천연 관광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미래지향·자연친화적 관광휴양시설을 조성해 선진형 4계절 관광시설 및 프로그램을 도입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돔구장이야 놀이공원이야

    광주시가 구상중인 돔 야구장 단지에 어떤 시설이 들어갈까. 시는 최근 포스코 건설과 돔 야구장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데 이어 다음달 중 포스코건설측으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본격적인 돔구장 건설에 들어간다. 그러나 구체적 내용이 알려지지 않으면서 돔구장이 어디에 건설될지, 어떤 시설물이 들어설지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17일 “돔구장 부지는 전남 나주와 광주의 경계를 이루는 서구 또는 남구의 한 지역을 검토하고 있다.”며 “규모는 330만여㎡에 2만 5000~3만석의 돔구장을 비롯, 민속촌·워터파크·세계음식문화촌·골프장·공예단지 설립 등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곳 일대를 종합 레저·관광 타운으로 꾸며 외지 관광객 등을 유치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의 이런 발언은 그동안 일부에서 제기돼 온 돔구장 주변 아파트 단지 건설에 대한 ‘풍문 확산’에 쐐기를 박은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시민단체 등은 “광주에 미분양 아파트가 늘고 있는 마당에 또다른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돔구장 시공 업체에 개발권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며 반발해 왔다. 이에 따라 시가 구상 중인 ‘돔구장 신도시’는 아파트 단지 위주의 신도시가 아니라 관광·레저 타운으로 윤곽을 드러냈다. 시는 민속촌 등 테마별 시설을 최소한 60여만㎡ 규모로 지어 스포츠, 관광, 오락 등의 기능을 갖춘 종합 레저타운으로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경기 용인의 에버랜드처럼 대규모 물놀이 시설과 영화·드라마 등의 촬영이 가능한 민속촌 등도 갖춘다. 특히 돔구장 신도시 예상지역은 나주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와 이어지는 관문인데다 영산강 개발권과 맞물려 주변 역시 개발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시가 이번 신도시 입지를 결정한 데는 ‘5+2 광역경제권 개발계획’의 선도 프로젝트 사업으로 지정된 광주제3순환도로 개설 계획과 함께 나주·장성·담양·장성·화순 등을 아우르는 신 메트로폴리탄 구상과도 맞아떨어진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안산 등 4개도시 돔구장 건설 ‘잰걸음’

    서울·안산 등 4개도시 돔구장 건설 ‘잰걸음’

    프로야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서울과 안산, 대구, 광주 등 4개 도시가 추진하고 있는 돔구장 건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야구 인기를 등에 업고 돔구장을 지어 스포츠 산업 육성은 물론 생산유발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3000억~4000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보니 수익 창출 방안 마련과 특혜 논란, 주민 반대 등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 돔구장 건설에 가장 먼저 불을 댕긴 것은 경기 안산시다. 지난 2007년 현대컨소시엄과 돔구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지만 세계적인 금융 위기 등으로 사업을 중단했다가 올 초 다시 불을 지폈다. 한국야구대표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이 큰 힘이 됐다. 안산시는 4200억원을 들여 당초 시청사 부지였던 단원구 초지동 일대 20만㎡에 잠실야구장(3만석)보다 큰 3만 2000석 규모의 돔구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중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지방선거가 끝나는 내년 7월 초 착공해 2012년 완공 예정이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반월공단으로 각인된 도시이미지를 새롭게 바꾸고 녹색성장 및 스포츠 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돔구장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구로구 고척동 돔구장 기공식을 마쳤다. 당초 지붕의 절반만 덮는 하프돔에서 완전히 덮는 방식으로 설계변경 중이다. 좌석규모는 2만 2258석으로 내년 1월 공사에 들어가 2011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대구와 광주시는 지난달 29일 포스코건설과 돔구장 건설에 관한 MOU를 교환했다. 광주는 2만 5000~3만석, 대구는 3만석 규모로 각각 2013년과 2014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돔구장은 시가 건설비용 전액을 부담하지만 나머지 지자체는 민자를 끌어들이려고 사업자에게 개발권 등의 특혜를 줘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안산시의 경우 시는 부지만 제공하고 건립비용은 사업자가 주상복합단지 분양 수익금 등으로 충당한다. 광주·대구시도 포스코 건설이 돔구장을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제공받은 부지에 주택개발, 워터파크 등 스포츠 타운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완공 후 수지타산을 걱정하는 지적도 많다. 면밀한 타당성 조사 없이 돔구장을 건설하면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이 떠안게 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안산시가 지난 3일 개최한 돔구장 건설 관련 세미나에서 일본 도쿄대 가와구치 교수는 “일본 돔구장은 전용구장만으로 경영이 성립되지 않아 콘서트 등의 관객을 모으는 이벤트를 유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돔구장 운영비는 연간 1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지어진 오사카돔은 다양한 이벤트를 열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이벤트가 없을 때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점포, 식당, 테마파크 등을 갖추고 있다. 1988년 준공한 도쿄돔은 7년 만에 총 사업비에 해당하는 600억엔을 회수했다. 서울과 안산시 등도 대형 공연이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정부도 경기장 내에 쇼핑몰, 게임파크, 호텔 등 다양한 수익시설을 유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어서 이들 4개 도시 돔구장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기존 시설과 겹치는 부문이 있어 수익시설이 제대로 운영될지 의문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대전 성북동에 워너브러더스 종합레저타운

    대전 성북동에 워너브러더스 종합레저타운

    대전 유성구 성북동에 미국의 ‘워너브러더스’ 브랜드를 딴 종합레저스포츠단지가 들어선다. 중부권 최대인 데다 지방 도심에 이같은 대형 종합관광단지가 조성되는 것도 이례적이다. ●美터너그룹 등 유수기업 개발참여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미국을 순방 중인 박성효 시장이 이날 오전 워싱턴DC 매리어트호텔에서 DD C/IDC 컨소시엄과 성북동 종합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1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CNN을 소유한 터너그룹과 EDSA 등 미국의 유수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곳에 워너브러더스라는 브랜드를 붙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한국의 개발사인 에코팜랜드가 이 컨소시엄에 이미 설계비로 200만달러(24억원 정도)를 건네 투자가 잘못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2020년까지 성북동 일대 164만 3000㎡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방동저수지를 활용, 캐리비안베이 같은 물놀이시설인 ‘워터파크’와 27홀 규모의 골프장이 만들어진다. 여러 호텔과 컨벤션센터, 스파파크, 아웃렛 매장, 태양열 파크도 들어선다. 요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워터레저소프츠존이 조성되고, 각종 문화예술공연이 한데 어우러지는 ‘아트 빌리지’도 한 자리를 차지한다. ●연간 관광객 340만명 유치 목표 대전시 사상 단일사업으로 최대의 외자유치로 꼽히는 이 사업이 끝나면 연간 관광객 340만명이 찾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 가운데 125만명이 숙박하면서 체류,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사업에 대한 타당성 및 기본설계는 지난 8월 마무리됐다. 시는 대전도시공사 등 공공기관과 민간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내년까지 토지보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충남 계룡시와 접한 이곳은 방동저수지 위쪽으로 임야, 농지 속에 작은 마을이 형성돼 있다. 사업의 프로젝트를 주관할 DDC/IDC는 1964년에 설립된 종합설계건축회사이고, 건설부문을 총괄할 터너그룹은 전체 종업원이 5만명에 달하며 두바이 개발사업과 중국 CCTV 빌딩 등을 건립했다. 건축 및 조경디자인을 책임질 EDSA는 카람볼라 비치리조트 골프클럽과 프랑스 폰트로열 등의 조경공사를 했고, 투자조달 등 임무를 맡을 프로포르마 어드바이저스 등은 라스베이거스 사업성을 분석한 실적이 있다. ●내년까지 토지 보상 마무리 박 시장은 “토지보상이 끝나면 골프장부터 건설할 것”이라면서 “단지가 완성되면 갑천첨단과학문화 및 보문산 관광벨트와 더불어 대전은 물론 국내에서 손꼽히는 관광·휴양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귀포 헬스타운·2관광단지 제주영리병원 2곳 설치검토

    제주도는 영리병원이 들어서는 의료특구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조성하고 있는 서귀포시 동홍동 일원의 헬스케어타운과 한국관광공사가 개발을 저울질하고 있는 제2관광단지 등 2곳으로 한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JDC가 2015년까지 7845억원을 투입, 조성하는 헬스케어타운(147만 7000㎡)의 경우 현재 토지 보상이 50% 이상 이뤄져 내년 상반기에는 기반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2011년까지 건강검진센터, 재활·대체의료센터, 워터파크 등 헬스케어와 휴양기능을 특화시킨 ‘웰니스 파크’가, 2012∼2013년에는 전문병원 등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컬 파크’가 각각 조성된다. 이어 2013∼2014년에는 바이오 의료연구 및 의료전문 분야를 연구하는 ‘연구·개발(R&D) 파크’가 들어선다. 헬스케어타운 인근의 제2관광단지(면적 238만 7000㎡)는 ‘중국 고대 진시황의 사자 서복이 무병장수의 명약 불로초를 캐기 위해 한라산을 찾았다.’는 전설과 연관시켜 ‘안티에이징(Anti-Aging)’을 개발 컨셉트로 잡은 상태다. 도 관계자는 “영리병원이 들어서면 국내외 관광객 유치노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왕십리광장 주민 사랑방으로 자리매김

    왕십리광장 주민 사랑방으로 자리매김

    개장 1주년을 맞는 서울 왕십리광장이 지역 주민의 휴식·문화뿐 아니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자리잡았다. 광장을 중심으로 젊음의 거리 조성 및 행당동 도시개발, 마장동 축산시장 현대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로 지역 주민 삶의 환경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1일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9월19일 간판을 단 왕십리광장은 개장행사 때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온 것으로 유명세를 탔다. 총사업비는 78억원, 면적 9146㎡이다. 왕십리광장은 바닥분수·사랑의 시계탑·민자역사 등과 어우러져 성동구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여름철에는 하루에 수백명의 어린이가 분수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잊었던 곳이었다. 사랑의 시계탑도 연인들의 만남 장소뿐 아니라 둘이 얼굴을 맞대고 휴대전화으로 사진을 찍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 시계탑은 성동구와 미국 조지아주 캅 카운티와의 자매결연을 기리는 뜻으로 재미교포 박선근씨가 기증했다. 또 소공연장에서는 청년들의 공연 연습이 한창이고, 이를 지켜보는 주민들의 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는 곳으로 탈바꿈했다. 광장 앞 왕십리 민자역사는 지상 17층 규모로 대형마트는 물론 복합영화상영관·돔형골프연습장·워터파크 등 경제·교육·문화·체육시설들이 속속 생겨나면서 성동구를 대표하는 쇼핑·문화촌으로 변신했다. 한편 왕십리광장 부근에는 행당도시개발지구 조성, 뉴타운, 동북권 프로젝트, 마장축산물시장 현대화사업과 연계된 중심가로 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왕십리민자역사 오른쪽에 쉼터가 조성된다. 왕십리광장과 한양대 중간지점 한양광장은 11월까지 사업비 12억 5000만원을 투입해 실개천·공연무대·야간경관조명 등으로 새롭게 꾸민다. 왕십리광장으로 통하는 도로도 정비된다. 청계천에서 왕십리광장을 거쳐 서울숲까지 6.1㎞, 왕십리광장에서 응봉교까지 1.5㎞, 왕십리광장에서 교통회관까지 2.6㎞, 모두 10.2㎞ 구간에 321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특화 테마거리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왕십리광장과 민자역사, 한양대 젊음의 거리가 하나의 문화벨트처럼 잘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왕십리광장을 축으로 쇼핑·패션·레저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꾸미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13일 TV 하이라이트]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일생에 단 한번뿐인 축제, 백년가약을 맺는 전통혼례가 진품명품에서 펼쳐진다. 혼례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도우미 목기러기.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를 만들어주는 족두리와 인생의 앞날을 밝혀주는 초롱까지 인생 최대의 약속인 결혼의 고귀한 증인들을 함께 만나본다.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터키의 동부에 위치한 아르메니아 고원에 아라라트산이 있다. 화산 활동을 멈추고 빙하 아래 고요히 잠들어 있는 이 산은 ‘노아의 방주’가 도착한 곳이라는 성서 속 전설이 남아 있다. 그래서 고대부터 아라라트산은 사람들에게 비밀스럽고 신성한 산으로 여겨졌다. 산악 사진작가 이상은과 평택 아라라트 원정대의 아라라트산 등반 과정을 함께한다.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무서운 시어머니에게 시집살이를 호되게 당했던 데다 일 대신 술만 먹는 남편 때문에 속이 다 썩었다는 김종례씨 이야기. 57년째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는 잉꼬 부부 원봉순·김부전씨의 이야기 등 맑은 자연을 벗 삼아 순박하게 살고 있는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광격마을 어른들을 만나 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1783년 독일, 한 남자가 벼락을 맞고 쓰러지면서 떨어뜨린 문건. 이 문건은 123년 후 대영 박물관에 접수되고, 얼마 후 세계사를 발칵 뒤집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 1934년 영국의 한 외과의사가 공개한 한 장의 사진. 이 사진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결정적인 증거물이 되는데…. ●일요일이 좋다(SBS 오후 5시20분) 박소현과 맞선남 김도윤의 2차 데이트. 두 사람은 지난번 실내 스키장에서의 첫 만남에 이어 워터파크에서 두 번째 데이트를 즐긴다. 한편 지난주 최정윤의 맞선 성공으로 인해, 여섯 멤버 중 유일하게 양정아만 싱글인 상황. 이에 멤버들은 큰언니 양정아를 위해 가벼운 소개팅 자리를 마련 한다. ●천만번 사랑해(SBS 오후 8시50분) 헛구역질을 하던 은님은 병원에 가서 임신 사실을 확인한다. 임신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금자에게 전해들은 향숙은 기뻐하며 가족들에게 서둘러 선영이 임신했다고 알린다.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인덕은 은님에게 돈을 빌려준 선배를 만나보고 싶다고 하자 은님은 당황해한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영국 남서 지역에 있는 데본의 북부 해안에서는 지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생물권 보전지역’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광대한 해안지역을 포함한 이 생물권 보전지역은 기온과 해수면 상승에 따라 심각한 위험에 처한 곳으로, 이 생물권 보전지역 설정은 사람들에게 환경 문제를 각인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 고령에 대가야왕국 부활한다

    대가야의 도읍지 경북 고령에 대가야 왕국을 재현한 복합관광단지가 조성된다. 고령군은 고령읍 회천변 일원인 고아리와 장기리, 외리 일대 120만㎡에 2018년까지 총 6944억원(민자 2915억원 등)을 들여 대가야 왕국을 재현한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가야문화권 거점 관광단지로 조성될 대가야 관광단지를 신라문화권의 경주보문관광단지, 유교문화권의 안동문화관광단지와 더불어 경북지역의 3대 관광단지로 개발한다는 복안이다.친환경 관광단지로 조성될 대가야 관광단지에는 ▲문화역사지구 ▲관광위락지구 ▲생태환경지구 ▲수변수상지구 등이 들어선다.대가야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역사지구에는 대가야 건국설화 공원을 비롯해 역사 재현촌, 저잣거리, 가야뱃길(수로)등이 들어선다.관광위락지구에는 역사테마 숙박시설(전통호텔 및 콘도), 테마 스트리트몰, 스파센터, 워터파크, 대가야 포구 등이 조성되고 생태환경지구에는 생태 체험 및 에듀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생태공원과 테마 빌리지가 마련될 예정이다. 수변수상지구에는 10㎞에 걸친 수변 레포츠 광장과 운동시설, 휴양시설, 생태공원, 자전거 도로 등도 마련된다.고령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정윤수의 종횡무진] 체육교육 틀에서 벗어나자

    한여름에도 일이 밀려 바닷가는커녕 동네 수영장에도 가 보지 못하다가 며칠 전 한강변의 수영장을 본 일이 있다. 쌀쌀한 바람이 문득 느껴지는 8월 말의 수영장은 무척 한가로워 보였다. 인적이 드문 수영장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나는 “많이 달라졌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무엇이 달라졌다는 말인가. 수영장의 구성 방식이 과거와는 사뭇 달라진 것이다. 직사각형으로 반듯하게 도려낸 획일적인 형태 대신 곡선이 기본 형질로 작용하고 있었다. 올해 새로 단장한 여의도와 뚝섬의 수영장은 워터파크처럼 꾸며졌다. ‘수영장’이라기보다는 ‘물놀이장’으로 부르는 게 나을 정도였다. 지난 여름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YMCA가 주관하는 워크숍에 참여한 일이 있다. 생활스포츠 영역에서 인권 감수성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지, 그리고 새 시대에 맞는 올바른 스포츠 교육은 어떤 것인지 모색해 가는 자리였다. 특강을 하러 갔지만 오히려 배운 것이 더 많은 귀한 자리였는데, 오늘의 주제와 관련하여 생각해 보고 싶은 것은 ‘기량 향상 및 측정’이라는 체육 교육의 틀을 조금씩 바꿔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자, 다 함께 학창 시절의 체육시간을 떠올려 보자. 수 십 명이 공 하나를 쫓아 가며 우르르 몰려다니긴 했지만 그래도 그 틈틈이 꽤 많은 종목을 배우고 익혔다. 하지만 그것들은 대체로 기말고사 시험을 치르기 위한 형식적인 실기 시험이었다. 요즘에도 사정은 그리 다르지 않다. 각 종목의 행동 양식을 기계적으로 세분화한 구분 동작을 평가하는 게 시험의 대체적인 방식이다. 공을 몇 m 이상 드리블한다든지 뜀틀을 규정대로 넘는다든지 하는 것인데, 아마도 달리 평가할 방법이 마땅치 않은 체육 교과의 ‘현실’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학생들이 방과 후 실제로 즐기는 스포츠는 그렇게 구분 동작으로 평가하기가 어렵다. 세분화된 몸놀림이 아니라 저마다의 능력과 감성과 관계맺음에 의해 형성된 다층적인 세계이다. 학생들이 방과 후 진정으로 땀을 흘리고 즐기는 모습을 체육 시간에 실현할 수는 없을까. 미술 교과에서는 부분적으로나마 그림자 놀이, 동네 간판 그려 보기, 디카로 일상 찍기, 학교 공간 분석 같은 실험을 진행한 적이 있다. 그런 맥락의 ‘대안 교과서’도 출간된 일이 있다. 이 과정에서 ‘능력’이 발현된 학생은 미술대학을 지망하게 되고 다른 학생들은 자신과 세상 사이의 모든 시각 대상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다양하게 해석하는 눈을 기르게 되는 것이다. 신체 능력이 조금 떨어지거나 허약한 학생들에게 체육 교과는 힘에 부치는 시간일 것이다. 아마도 많은 여성 독자들은 뜀틀에 대한 슬픈 추억들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 대신 놀이와 문화라는 관점을 체육 교과에 접목한다면 더 많은 학생들이 체육 시간을 기다릴 것이다. 과거의 획일적인 수영장은 능숙하게 헤엄칠 수 있는 사람들의 독무대였다. 수영에 자신이 없거나 노약자나 장애인에게 틀에 박힌 직사각형 수영장은 매우 불편한 공간이었다. 그런데 곡선이 가미된 ‘놀이’ 개념의 수영장에는 그런 능력에 따른 차별이 발생하지 않는다. 바로 그런 관점에서 체육 교과를 새롭게 상상해 볼 필요가 있다.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여행가방]

    ●즐기자, 마지막 여름 더위 대명리조트 단양은 아이스컵 수중 축구대회, 다일리아 밴드의 축하쇼, 비보이 공연, 재즈 밴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고 22일까지 ‘2009썸머아이스페스타’ 행사를 연다. 또한 쏠비치 호텔 리조트는 ‘2009 태양의 해변 페스티벌’을 열고 홍보대사 라이브 공연, 플라멩고 댄스, 칵테일 쇼, 매직캣 마술 공연, 가족 체험 365이벤트, 유쾌한 콘서트 등 행사를 22일까지 갖는다. 문의 홈페이지 www.daemyungresort.com 또는 1588-4888. ●서울에서 멕시코의 맛을! 밀레니엄서울힐튼 뷔페식당 ‘오랑제리’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엔칠라다’, ‘타말레스’, ‘퀘사디아’ 등 멕시코의 대표적인 요리 20여가지를 맛볼 수 있는 멕시코 음식 축제를 선보인다. 특히, 9월1일부터 11일 사이에는 멕시코시티 힐튼 에어포트 총주방장을 초청, 더욱 품격있는 멕시코 현지 요리의 정수를 선보인다. 문의 (02)317-3143/3145. ●방학 끝났지만, 학생이라 행복해요 놀이공원, 워터파크의 여름 막바지 할인 행사가 여름방학이 끝난 학생들의 서운함을 달래준다. 오는 31일까지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한꺼번에 3만원에 즐길 수 있다. 평일에는 2만 5000원으로 더욱 저렴하다. 또한 9월 한 달 동안에는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이 약 30% 할인된 가격인 2만 5000원이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 매표소에서 학생증과 함께 에버랜드 또는 네이트온 등의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쿠폰을 제시하면 동반 1인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문의 (031)320-5000. 롯데월드에서는 ‘쿨 썸머 우대 행사’를 통해 중·고·대학(원)생들에게 최대 50~30%의 할인 혜택을 준다. 중·고생은 주간권을 2만 2000원, 야간권을 1만 2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대학(원)생은 주간권 2만 2000원, 야간권 1만 4000원이다. 문의 (02)411-2000. 오션월드는 30일까지 온라인 사전 예약자에 한 해 서울 12곳에서 출발하는 왕복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대학(원)생 신분증을 제시하면 실외라커 기준으로 주중 3만원, 주말 3만 5000원으로 균일가 혜택을 준다.
  • [HAPPY KOREA] 천년비색 청자 매월 1500개 부활

    [HAPPY KOREA] 천년비색 청자 매월 1500개 부활

    고려 문화의 정수로 꼽히는 청자는 물총새(翡翠) 날개의 푸른 빛을 뜻하는 ‘비색’으로 유명했다. 중국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지기 시작했지만, 점차 우리만의 독특한 기법이 가미돼 중국인들도 고려청자를 ‘천하제일색’으로 치켜 올렸다. 송나라 서긍은 저서에서 ‘근래에 더욱 세련되고 색택이 가히 일품이다(近年以來製作工巧, 色澤尤佳).’라고 절찬했다. ●토요일마다 경매… 연 40억 매출 강진군 대구면 미산마을 일대. ‘천년비색 청자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이곳은 입구에서부터 가마가 내뿜는 1300도 고열의 더운 기운이 후끈 느껴졌다. 마을 한 가운데 있는 청자박물관에는 도예공들이 은은한 푸른색 유약을 도자기에 고이 바르고 있었다. 박물관 인근에는 개인 도예공들의 가마 23기가 줄지어 늘어서 서로 경쟁을 하듯 절색의 청자를 하나씩 빚어 내고 있었다.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이 진행된 지 3년. 애물단지 농촌마을은 이제 한 달 평균 1500개의 청자가 생산되는 ‘보고’로 변했다. 매주 토요일에는 청자 경매가 진행되는데, 전국 곳곳에서 몰려온 애호가들이 적게는 5만원에서 많게는 200만원에 사간다. 이렇게 올린 매출이 1년에 40억원에 달한다. 김영현 청자박물관 전시운영담당은 “옛 기술 복원을 위해 한 점당 10억원이나 하는 ‘진짜’ 고려청자를 구입해 도예공들에게 연구토록 했다.”며 “도예공들은 과거의 멋과 기교를 거의 그대로 재현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외국인 6407명 찾아 관광명소로 청자마을에는 ‘청자’만 있는 게 아니다. 강진군은 지난해부터 청자생산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자, 마을 전체를 가꾸는 작업에 착수했다. 흉측한 붉은 벽돌의 담벼락은 김소월의 시처럼 ‘햇볕이 속삭일 것 같은’ 돌담으로 바뀌었다. 마을 한쪽에는 멋스러운 분수가 있는 ‘워터파크’와 ‘잔디광장’이 들어섰다. 조잡한 슬레이트 지붕의 집들은 웅장한 기와지붕을 새 모자로 썼다. 마을을 찾는 외국인들의 발길도 점점 늘어 지난해만 6407명이 이 마을 내 ‘청자자료박물관’을 찾았다.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이 시작되기 전인 2006년(2830명)에 비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글 사진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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