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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연방법원 “바이든 정부, SNS 기업 접촉 말라”

    美 연방법원 “바이든 정부, SNS 기업 접촉 말라”

    조 바이든 행정부가 페이스북, 유튜브, 구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접촉해 메시지를 관리하는 것을 중단하라는 미국 연방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테리 도티 루이지애나 서부 연방법원 판사는 명령문에서 “표현의 자유가 포함된 콘텐츠의 삭제나 축소를 촉구하거나 압박, 유도하기 위해 SNS 기업과 소통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때 임명된 보수 성향 판사여서 정치·법률적 공방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백악관을 포함해 법무부, 국무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건복지부, 연방수사국(FBI) 등 기관과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등 일부 인사들의 SNS 접촉이 규제된다. 다만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 범죄 행위, 투표 압박 등에 대해선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이번 결정은 본안 소송 심리를 끝내기 전 임시 명령이다. 하지만 같은 판사가 본안 소송도 담당해 비슷한 판결을 예고한 셈이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공화당 소속 루이지애나와 미주리주 검찰총장 등은 정부 관리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방해하는 SNS 메시지를 관리한다며 기업들에 압력을 행사해 표현의 자유를 명시한 수정헌법 1조에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공화당원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이를 통해 정부 비판을 검열하고 우파 성향 게시물을 지워 왔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원들은 SNS상의 잘못된 정보 탓에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곤 한다고 맞섰다.
  • 佛 폭동 SNS 탓하더니… 마크롱, SNS 차단 필요성 공개 언급

    佛 폭동 SNS 탓하더니… 마크롱, SNS 차단 필요성 공개 언급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경찰 총격에 희생된 알제리계 청년을 추모하던 시위가 폭동으로 변질한 원인으로 지목했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차단 필요성을 공개 언급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소요로 피해를 본 시장 241명을 4일(현지시간) 엘리제궁으로 불러 방화와 약탈 등이 일어난 이유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면서 “과격 시위가 통제 범위를 벗어나면 여러분은 (SNS를) 규제하거나 차단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감정에 휘둘려 그런 결정을 내려선 안 된다”며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은 매우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SNS가 살해 시도의 도구가 된다면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과격 시위가 SNS를 통해 조직되면서 시위대의 폭력을 조장한다고 지적했다. 시위 참가자들이 SNS로 결집 장소를 알리고 방화와 약탈 행위 장면 등을 찍어 공유하면서 젊은이들의 폭력을 부추겼다는 것이다. 공영방송 프랑스24는 “틱톡, 스냅챗, 트위터와 같은 SNS 플랫폼이 다시 한번 조사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의사결정권자들은 SNS가 폭동을 조장한다고 여긴다”고 보도했다. 일부 지방정부는 과격 시위에 사용될 수 있는 물품의 통제 조치를 이미 시행하고 있다.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앵은 벨기에와 인접한 프랑스 북부의 지방정부들이 시위대가 곧잘 사용했던 폭죽 수입을 금지했다고 전했다. 폭죽을 소지한 채로는 국경을 넘지도 못하게 됐다. 한 지방정부는 통에 담긴 휘발유와 폭죽의 판매 및 소지를 이달 중순까지 금지했다. 지난달 27일 알제리계 청년 나엘 M(17)이 경찰 총격에 희생된 뒤 일주일 이상 이어진 과격 시위가 진정 기미를 보이자 마크롱 대통령은 SNS에 책임을 돌리는 듯한 태도를 보인 것이다. 프랑스 내무부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밤사이 전국에서 시위로 72명이 체포됐다. 하루 전 157명과 비교하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마크롱 대통령의 인식은 정부와 지도층의 책임을 가리기 위해 젊은층의 SNS 사용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한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일주일 프랑스 전역에 폭력이 넘쳐 난 것은 젊은 이주민들의 경찰에 대한 뿌리 깊은 증오와 정치인의 약속 불이행에 대한 불신이 누적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파리 연쇄 테러 이후 2017년 경찰의 총기 사용을 폭넓게 허용한 법 개정이 사태 악화의 원인이란 의견은 무시하고, 되레 SNS를 타깃으로 삼는 정부에 이주민 청년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이번에 경찰과 젊은 이주민들 사이에 가장 격렬한 충돌이 빚어진 남부 마르세유의 아미네(19)는 “2년 전 마크롱 대통령이 빈민가를 찾아 범죄율을 떨어뜨리고 도시를 개조하겠다며 50억 유로(약 7조원)를 쏟아붓겠다고 공언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 ‘투명 아동’ 하루 만에 두 배로… 420명 중 15명 이미 숨졌다

    ‘투명 아동’ 하루 만에 두 배로… 420명 중 15명 이미 숨졌다

    경찰이 수사 중인 ‘출생 미신고 아동’(투명 아동) 사건이 400건으로 하루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안 된 아동 중 15명은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7일까지 전수조사를 한 뒤 부모와 아이의 소재 파악이 안 되는 사건 등에 대해선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할 것으로 보여 수사 대상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경찰에 협조 요청 또는 수사 의뢰 등이 통보된 사건은 모두 420건(4일 오후 2시 기준)이며, 이 중 400건을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기준 193건이었던 투명 아동 수사가 하루 만에 배 이상 늘었다. 아동 소재가 파악된 건은 52건이며, 아직 생사를 확인 중인 건이 353건이다. 아동 15명은 사망했는데, 이 중 8명에 대해선 범죄 혐의점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남 진주에서는 2017년 1월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아이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30대인 친모 A씨는 출산 후 퇴원해 친정에 아이를 맡겨 양육하던 중 건강상의 이유로 아이가 숨졌다고 주장했지만 사망진단서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이가 출생한 달에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시점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아직 아동 사망 건이 나오지 않았지만 경찰 수사 과정 중 추가로 드러날 수 있다. 한 구청 관계자는 “베이비박스에 영아 유기를 했다고 해도 그 아이가 맞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면서 “베이비박스에 언제 유기했다는 말만 듣고 끝낼 수 없기 때문에 경찰 수사를 통해 진짜 유기인지, 보호 조치인지 가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전수조사 마감 시한이 7일로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데 부모 소재지 확인이 안 되거나 연락 자체가 안 돼 지자체 공무원들도 애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구청 담당자는 “병원에서 받은 주소지에 살고 있지 않은 사례도 있다. 병원에 주소지를 허위로 써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일부 자치구에서는 ‘출생 사실 부인’ 건이 파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앞서 경기 오산의 사례처럼 병원 측 실수로 출산 기록이 실제 산모가 아닌 동명이인에게 기재된 것인지, 아니면 아이를 낳고도 아니라고 부인했는지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김희진 보편적출생신고네트워크 변호사는 “출생 미신고가 방임의 한 유형이며 아동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상황인 건 맞다”면서도 “모든 걸 경찰 수사로 부각시키고 범죄자처럼 취급하는 건 아동 양육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을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정부는 출생 미등록 아동보호체계 개선추진단을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0월까지 출생 미등록 아동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전국 시군구에 출생 미등록자 지원 전담조직(TF)을 설치해 각종 행정·법률구조·복지 서비스 등을 연계하기로 했다. 경찰은 베이비박스 유기 과정에서 설치 기관과 상담한 사실이 확인되면 입건하지 않기로 했다.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주사랑공동체 양승원 사무국장은 “(조사 중인 출생 미신고 아동) 2200여명 중 900여명은 (주사랑공동체에서)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현재까지 친모 등의 요청을 받아 과거 상담을 했거나 아이를 맡겼다는 내역 약 400건을 확인해 제공했다”고 말했다.
  • 尹 “R&D 예산 30조, 세계 최고 연구에 투입”

    尹 “R&D 예산 30조, 세계 최고 연구에 투입”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전 세계 한인 과학자들이 모인 ‘제1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에 참석해 “국제사회와의 연대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재외 한인 과학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류·협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미국 뉴욕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재외 한인 과학기술인들을 국내로 초청해 국내 과학기술인들과 연구 성과를 교류하는 장을 열겠다고 선제적으로 제안한 뒤 마련된 행사다. 윤 대통령은 같은 해 11월 문길주 고려대 석좌교수 등 과학기술 원로들과의 오찬에서도 해외 과학기술인들이 국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고, 당시 원로들로부터 ‘연구개발(R&D) 예산 나눠먹기’ 등 과학계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조언을 듣기도 했다. 집권 2년차 들어 ‘과학기술 행보’를 강화하며 과학기술인들이 교류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이 같은 부문에 관련 예산을 적극 투입할 뜻을 밝히고 있는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도 과학자들 간 네트워크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뉴욕대에서의 약속을 지키는 첫걸음을 떼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과학기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30조원이 넘는 정부 R&D 예산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에 투입해야 한다”며 “젊은 과학자들이 세계 최고 연구진과 뛰어난 연구기관에서 함께 연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가 과학기술 인재의 꿈과 도전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달 양자과학 석학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디지털·물리 공간인 퀀텀 플랫폼을 만들어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함께 연구개발하고 성과를 공유하겠다”며 ‘양자과학 네트워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또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에 대해 “야당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많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반드시 연내 우주항공청을 설립해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의 마지막 일정으로 주요 연사 및 한인 과학자들의 사진이 전시된 홀을 둘러봤다. 그는 이 자리에서 독일 막스플랑크 물리연구소 유정하 박사의 사진을 보며 김영기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 등과 함께 유 박사가 연구하고 있는 핵융합 발전이 얼마나 빨리 이뤄질 수 있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 “이천수, 과거 女화장실 몰카범도 잡았다”

    “이천수, 과거 女화장실 몰카범도 잡았다”

    음주 뺑소니범 잡은 이천수과거 女화장실 몰카범도 잡았다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망치던 뺑소니범을 잡아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천수 아내 심하은이 과거 남편이 여자 화장실 몰카범을 잡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심하은은 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어제 팝업 행사하고 온 남편이 들어오자마자 기절해서 자더라. 피곤한 줄 알았는데 아침에 전화 오고 기사 나오고”라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심하은은 “사실 몇 년 전에 여자 화장실 몰카(불법촬영)범이 차를 타고 도주하는데 뛰어가서 잡았다”며 “그땐 자녀가 어려서 혹여 무슨 일이 생길까 무서워서 쉬쉬 했는데 지금 한 번 쓰윽 이야기해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칭찬해 이천수! 남편 자랑 맞다”고 했다. 이날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택시를 치고 달아나는 운전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범인을 넘겨준 건 이천수와 매니저였다. 해당 운전자는 음주 상태에서 차량을 운행하다가 택시와 추돌사고를 낸 후 두려운 마음에 차량에서 내려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 매니저가 운전하던 차량에 타고 있던 이천수는 정체 중인 올림픽대로에서 “저 사람 좀 잡아 달라”고 부탁하는 노령의 택시 기사를 목격했다고 한다.이천수와 축구선수 출신 매니저는 즉시 갓길에 차를 세운 후 달려가던 뺑소니범을 쫓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선수 출신답게 빠른 속도로 달려 범인을 잡았다. 당시 서울 전역에는 폭우가 내리고 있었다. 체포 후 조사 결과 음주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에 해당했다. 경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등의 혐의로 운전자를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교통사고 뺑소니범에 대한 처벌 기준이 최근 강화됐다. 수정안에 따르면 교통사고 후 피해자를 유기한 뒤 도주하여 피해자가 사망했을 경우(유기 도주 후 치사) 양형 기준이 종전 징역 3~10년에서 징역 3~12년으로 상향됐다. 형량을 감경할 경우(감경요소)가 있으면 종전대로 징역 3~5년이다. 반면 가중요소가 있을 땐 종전 5~10년보다 상향된 6~12년으로 무거워졌다. 감경·가중요소가 없을 경우에는 종전 기준 4~6년에서 징역 4~7년으로 상향됐다. 또 유기 없이 도주한 사건에서 피해자가 사망한 경우(치사 후 도주·도주 후 치사)의 양형기준은 종전 징역 2년 6개월~8년에서 상향된 징역 2년 6개월~10년으로 권고한다. 피해자가 사망하지 않았을 경우(치상 후 도주)에도 최고 권고형량이 종전 징역 5년이었으나 수정된 징역 6년으로 무거워진다. 종전까지 치상 후 도주의 경우 아무리 감경요소가 있어도 징역 6개월 이상으로 처벌하도록 권고한 것과 달리, 수정안에서는 상해가 경미하거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벌금 300만~1500만원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 음주측정거부는 벌금 300만원~1000만원 또는 징역 6년~4년으로 양형기준을 설정했다.
  • 경북도의회 “지방시대,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구현”

    경북도의회 “지방시대,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구현”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가 5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제12대 경상북도의회 전반기 1년 성과보고를 통해 지난 한해 동안 ‘더 나은 경북, 도민을 위한 열린 의회’라는 슬로건을 실현시키기 위해 민생경제 안정, 역동적 혁신성장, 안전한 사회, 든든한 복지 및 공정한 교육을 중심에 두고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한해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서민경제를 안정시키고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배 의장은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로 ➀도민의 삶에 꼭 필요한 조례 제정 ➁집행기관을 견제․감시하는 충실한 대의기관 역할 ➂지역현안을 중재하고 도정을 견인하는 선제적 의정활동 ➃도민 소통, 타 시․도 의회와 협력 및 자치역량 강화를 들었다. 의정활동 내역을 보면 지난 2022년 7월 개원 후 정례회 3회, 임시회 6회 총 141일의 회기동안 조례안 167건, 동의안 49건, 결의안 20건, 예산․결산안 12건 등 29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조례 제정 지난 1년간 처리된 167건의 조례 중 70%인 116건을 의원들이 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초선의원(35명, 전체의 57%)이 많아 경험이 부족해 의정활동에 빈틈이 있지 않을까 했던 우려를 불식시켰다. 농업인과 어업인의 전기재해 예방 및 피해를 지원하고, 지역 축제 예산의 중복지원을 차단하면서도 2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가정에 의료기관 진료비 및 대출 이자, 교육비를 지원하도록 하는 한편 전기차 산업 활성화의 근거를 마련해 현재와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내 학교의 기숙사 설치 확대, 학교와 보육시설에 화재대피 방연물품 비치토록 했으며 전국최초로 학교 담장 밖 통학로까지 관리토록 하여 안전한 교육여건을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학교복합시설을 주민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과 교육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을 놓았다. 전국최초로 차상위계층 학생선수 장학금과 생계 곤란 은퇴 원로 체육인의 의료비 보조, 영유아 발달 지연 진단과 치료, 여성장애인의 의료, 출산 및 양육,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수단 이용요금을 지원하는 조례가 사업으로 이어진다면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다. 아울러, 전국최초로 산림 인접지역 시설물로부터 30m의 안전공지를 조성, 지하주차장 침수 예방을 위한 물막이판과 차수판 설치를 지원토록 조례를 제정한 만큼 관련 사업이 추진되면 산불과 폭우로 인한 피해를 막는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 전달 경북도, 경북교육청,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89개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처리 151건, 건의․촉구 349건, 제도개선 16건, 수범사례 4건 등 520건을 지적해 도정과 교육행정에 누수를 막았다. 전년도에 비해 10% 증가한 지적사항은 집행기관과 의회가 같은 정당이라 견제가 어려울 것이라던 걱정을 해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전문성 있는 정책지원관 운영시스템 확립, 자치법규 입안 및 적기 법제 지원 체제 마련해 의정 역량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전통시장 노후시설 개보수 및 화재공제가입률 제고, 아파트형 공장 지역 기업 입주 확대, 향토뿌리기업 기술 및 마케팅 지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신용보증 수수료 인하를 요구해 기업인과 소상공인이 마음 놓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다문화가정 폭력 대처 방안, 경로당 행복선생님 확충, 치매․우울증 정신건강검진 필수 검진항목 포함, 응급실 주취자 격리 대책 마련 촉구해 도민 누구나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세계유산의 철저한 관리와 축제․행사에 외국인 참여 확대, 서부지역 콘텐츠 개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강화를 주문해 문화와 환경이 조화로운 경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농수산위원회는 콩 종자 보급량 확대, 샤인머스켓 가격 하락 원인 분석, 현장의 수요가 많은 농기계 임대 확충,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 강화를 지적해 농어촌에 희망을 심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약칭) 제정 추진, 소하천 퇴적물 정비, 광산 사고 및 지진 대응 체계 구축, 소방차량 진입장애구간 해소를 통해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겼다. 교육위원회는 기초 학력 평가 및 증진. 신설학교 개교 시기 단축, 농어촌지역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예산지원 확대, 학교급식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을 재촉해 어디서나 공정한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생활밀착형 이슈에 대한 새로운 좌표 제시 도정질문(18회)과 5분 자유발언(32회)을 통해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지역 현안과 이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 집행부의 적극적 행정을 이끌어 냈다.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울진 유치를 지속적으로 주문해 지난 3월 결실을 맺었으며 2차 전지와 반도체 특화단지 도내 유치와 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촉구해 미래 경북을 책임질 핵심전략산업 성장의 사다리를 놓았다.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 성공 개최, 쌍용양회 문경공장 국가 등록문화재 등재, 백두대간 도계지역 지원, 금오산도립공원 발전정책 수립, APEC 정상회, 세계문화유산센터 및 세계역사도시진흥원 도내 유치를 주문해 문화와 관광이 지역 사회와 경제 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했다. 도내 소아청소년의료시스템 구축, 전기차 충전소 장애인 이용편의 증진, 울릉 일주도로 및 의료환경 개선,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호지역 해제, 국도 7호선(경주) 및 59호선(문경) 국지도 88호선(봉화)의 확포장을 제안해 어디서나 살기 좋은 경북의 기반을 마련했다. 울진산불 및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 조기 복구 및 재해 예방대책 수립, 자연재해에 대비한 도민 단체 풍수해보험 가입, 시군 재정여건을 감안한 농작물재해보험 차등지원 건의해 도민의 생활기반을 다졌다. 의회 전체, 시․도의회가 힘을 모아 권한의 한계 극복 경북도와 맞지 않는 정부 정책은 의회 전체가 나섰다. 쌀 값 하락에 따른 생산농가와 산지유통업체 보호를 정부에 건의했으며, 포항 이외의 모든 지역에서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불합리성을 없애기 위해 학교폭력예방법(약칭) 시행령 개정을 건의했다. 여건이 비슷한 전남도의회와는 의료환경 개선과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립 안동대학교에 의과대학 신설, POSTECH 연구중심 의대 인가,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북부권 건립 및 포항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을 힘을 모아 함께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국립의과대학 설립, 정치망 참다랑어 어획량 쿼터 상향 및 위판 허용, 자치경찰 기능 강화, 고독사 예방 사업처럼 한 두 군데 지방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일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통해 전국적 이슈로 만들어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도민과 머리 맞대고 소통하며 도민 입장에서 판단 지역에 맞는 정책 실현에 필수적인 도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확인을 직전 1년간 16회 대비 2배가 넘는 33회 실시했다. 농어업, 관광, 의료, 돌봄, 난임, 기후, 대학교육 등 여러 주제에 대한 공청회, 세미나, 토론회를 개최해 다양한 지역, 연령, 직업을 망라한 도민과 의견을 나누었다. 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의정활동을 TV로 생중계하고 언제 어디서나 도정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접근성을 강화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통채널을 다양화했으며 분기별로 의회소식지를 발간하는 한편,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본 의회소식지도 발간했다. 2023년도 예산안 심사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복지정책을 중심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우선순위를 두었다. 도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업으로 판단해 삭감한 예산은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 경북도 28건, 27억 7820만원(전년도 22건, 20억 8244만원), 교육비특별회계 56건 333억 9577만원(전년도 1건, 50억원)에 달했다.더욱 갈고 닦아 도민이 행복한 지방시대 만들 것 지방화 시대,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의정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정책지원관을 채용하고 사무처 직원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했으며, 시․군 의회와 협업과 소통을 위한 ‘의회 입법관련 담당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정책연구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를 만들어 주요 현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의원 역량을 높이기 위해 힘썼다. 배 의장은 “과거와 달리 중앙정부가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지방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모든 분야에서 도민의 소중한 의견이 반영된 설계도를 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도민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하고 “서민경제 안정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의정활동의 초점을 민생에 맞추고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며 항상 도민의 곁에 더 낮은 자세로 더 나은 경북을 위해 도민을 위한 열린 의회로 거듭 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찰 ‘투명 아동’ 400건 수사 하루 만에 두 배…영아 사망 15명

    경찰 ‘투명 아동’ 400건 수사 하루 만에 두 배…영아 사망 15명

    서울에도 출생 사실 부인 건 발견…경찰 수사 15명 사망·생사 확인 353건·소재 파악 52건“출생 미신고 범죄화는 양육 어려운 사람 궁지에” 경찰이 수사 중인 ‘출생 미신고 아동’(투명 아동) 사건이 400건으로 하루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안 된 아동 중 15명은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7일까지 전수조사를 한 뒤 부모, 아이 소재 파악이 안 되는 사건 등에 대해선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할 것으로 보여 수사 대상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경찰에 협조 요청 또는 수사 의뢰 등 통보된 사건은 모두 420건(4일 오후 2시 기준)이며, 이 중 400건을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3일 기준 193건이었던 투명 아동 수사가 하루 만에 배 이상 늘었다. 아동 소재가 파악된 건은 52건이며, 아직 생사를 확인 중인 건이 353건이다. 아동 15명은 사망했는데, 이 중 8명에 대해선 범죄 혐의점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남 진주에서는 2017년 1월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아이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30대인 친모 A씨는 진주시의 전수조사 당시 출산 후 퇴원해 친정에 아이를 맡겨 양육하던 중 건강상의 이유로 아이가 숨졌다고 주장했지만 사망진단서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이가 출생한 그 달에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시점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은 아직 아동 사망 건이 나오지 않았지만 경찰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날 수 있는 만큼 각 자치구와 경찰이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한 구청 관계자는 “베이비박스에 영아 유기를 했다고 해도 그 아이가 맞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면서 “베이비박스에 언제 유기했다는 말만 듣고 끝낼 수 없기 때문에 경찰 수사를 통해 진짜 유기인지, 보호 조치인지 가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전수조사 마감 시한이 7일로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데 부모 소재지가 확인 안 되거나 연락 자체가 안 돼 구청 직원들도 애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구청 담당자는 “병원에서 받은 주소지에 살고 있지 않은 사례도 있다. 병원에 주소지를 허위로 썼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일부 자치구에서는 ‘출생 사실 부인’ 건이 파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앞서 경기 오산의 사례처럼 병원 측 실수로 출산 기록이 실제 산모가 아닌 동명이인에게 기재된 것인지, 아니면 아이를 낳고도 아니라고 부인했는지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김희진 보편적출생신고네트워크 변호사는 “출생 미신고가 방임의 한 유형이고 아동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상황은 맞다”면서도 “모든 걸 경찰 수사로 부각시키고 범죄자처럼 취급하는 건 아동 양육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을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정부는 출생 미등록 아동 보호체계 개선추진단을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0월까지 출생 미등록 아동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전국 시군구에 출생 미등록자 지원 전담조직(TF)을 설치해 각종 행정·법률구조·복지 서비스 등을 연계하기로 했다. 경찰은 베이비박스 유기 건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유기죄, 영아유기죄 등의 혐의를 선별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유기 과정에서 베이비박스 설치 기관과 상담한 사실이 확인되면 입건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법원 판례에 따라 구체적으로 파악해 입건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김현기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지방시대…지방의회 일할 수 있게 국회가 힘 실어달라”

    김현기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지방시대…지방의회 일할 수 있게 국회가 힘 실어달라”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은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공론화 국회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지방의회 역량 및 권한 강화를 위한 국회의 협조와 관심을 촉구했다. 김 회장은 “바야흐로 로컬의 시대, 지방시대가 도래했는데 여전히 관련된 법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그 한 예가 지방의회법으로 현재 243개(기초 226개·광역 17개) 지방의회가 있지만 운영 근거가 되는 지방의회법은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집행기관의 견제와 감시라는 역할을 온전히 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법 제정이 시급한 상황으로 현재 의장협의회가 입법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국회가 지방의회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날 김 회장은 20년째 동결된 ‘의정활동비’ 현실화와 ‘일반행정자치와 교육자치간 재정교환 법제화’도 건의했다.김 회장은 “2003년에 확정된 의정활동비가 20년 동안 동결되어 있다”라며 “토론에서 논의된 지방의원 역량강화와 청년들의 의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라도 의정활동비 현실화가 꼭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서울시청과 서울교육청 예산 결산을 해보니 서울시청은 채무가 전년보다 1조 1200억원이나 증가했지만, 서울시 교육청은 3조 5000억원을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방의회가 이를 조정할 수 있도록 국가 간 통화스와프처럼 일반행정자치와 교육자치간 재정교환 법제화를 국회에서 관심 갖고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한국행정학회 공동으로 주최된 이날 행사는 지방 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국회, 중앙부처,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 지방 협의체가 참여하는 정책협력 네트워크 차원에서 개최됐다. 국회균형발전포럼 공동대표인 김영배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춘식·이인선·김형동·김병욱 의원 등 국회의원,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시도지사협의회 유민봉 사무총장, 도일환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과 한국행정학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 응급환자 처치는 이렇게...응급전문의가 의료취약지 공중보건의 현장 교육

    응급환자 처치는 이렇게...응급전문의가 의료취약지 공중보건의 현장 교육

    경남도는 제한된 의료인력 효율적 활용과 응급의료 상황 발생때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취약지역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를 대상으로 ‘응급의료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의료취약지역 의사부족에 따른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 하고 실제 응급상황에서 공중보건의 응급처치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경남 중부권 지역인 통영시 새통영병원, 의령군 의령병원, 함안군 함안영동병원, 창녕군 창녕한성병원 등 4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해당 병원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응급의료 역량 강화 교육을 한다. 경남 중부권역응급의료센터인 삼성창원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4명이 진료 휴무일을 이용해 해당 의료기관에서 공중보건의사와 함께 근무하면서 응급의료 대응능력 강화교육을 한다.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응급환자를 직접 진료하며 다양한 응급환자에 대한 공중보건의 처치능력을 높인다. 해당 병원마다 5일씩 돌아가면 현장교육을 한다. 경남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환자에 대한 공중보건의의 이론·실기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취약지역 응급환자 발생때 환자 생사가 달린 치료가 이뤄져야 하는 최소한 시간인 골든타임 확보와 상급응급의료기관 과밀화 해소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취약지역 지역응급의료기관 사이 인적네트워크도 형성돼 응급환자 발생때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도는 진주시권역인 서부권과 양산시권역인 동부권 의료취약지 응급의료기관에 대해서도 해당 권역응급의료센터와 협의해 응급의료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할 계획이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도민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분야인 응급의료분야에 공중보건의사를 적극 활용해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응급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했다”며 “공중보건의가 근무하지 않지만 재이송이 많은 응급의료기관에 대해서도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해당 권역응급의료센터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 인도 남성, 길거리에서 하층민 일꾼의 몸에 ‘볼일’ 봐 체포

    인도 남성, 길거리에서 하층민 일꾼의 몸에 ‘볼일’ 봐 체포

    인도 중부 마드햐 프라데시주 경찰이 하층민 일꾼의 얼굴과 가슴에 소변을 본 남성을 체포했다. 어디 은밀한 곳도 아니었고 길거리에서였다. 프라베시 슈클라란 이름의 남성이 ‘소수부족 차별법(Scheduled Castes and Scheduled Tribes- Prevention of Atrocities Act)’에 의해 기소됐는데 역사적으로 억압받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1989년 제정된 법률이다. 그는 길가에 앉아 있는 하층민 일꾼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선 채로 바지 앞주머니를 내려 소변을 그의 몸에 뿌려댄다. 술에 취해 있는지 몸이 약간 흔들린다. 담배 연기까지 뿜어내며 이런 무람한 짓을 서슴치 않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처음 올라와 공분이 일었고, 곧바로 경찰이 그를 체포하기에 이르렀다. 슈클라나 그의 가족은 이 사건에 대해 입을 꼭 다물고 있다고 영국 BBC는 5일 전했는데 아래 동영상을보면 그의 아버지가 동영상이 조작됐다며 억울해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야당의 일부 정치인들은 슈클라가 집권당이자 이 주에서도 여당인 인도국민당(BJP)과 가까운 인물이어서 이런 짓을 하고도 처벌받지 않을 것이라 굳게 믿었던 것이 아닌가 의심했다. 물론 BJP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일축했다. 경찰은 그에게 어떤 혐의가 구체적으로 적용되는지 밝히길 거부한 채 “처음 조사했던 것에 팩트 조사할 것이 남아 있다”고만 밝혔다. 하층 신분 사람들은 자신들을 보호할 법은 있지만 여전히 이런 무참한 차별과 냉대를 참고 견뎌야 한다. 어림잡아 2억명 정도로 추계된다. 마드햐 프라데시주 정부의 수석장관을 지냈던 카말 나스는 “이번 사건은 마드햐 프라데시주 전체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하층민에게 이런 무람한 짓을 저지른 죄많은 인간을 엄격히 처벌해 이런 일이 다시 없게 해야 한다”고 트위터에 분통을 터뜨렸다. 현재 주정부 수석장관인 시브라지 싱 초우한도 분개하며 행정부는 가장 강력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슈클라에게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회 대변인 압바스 하피즈는 피의자가 BJP 의원인 케다르나스 슈클라와 인척 관계가 아닌지 의심했다. 하피즈는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까지 공개했다. 이에 대해 케다르나스 슈클라 의원은 피의자가 누구인지도 모른다고 부인했다. 너무 많은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누구인지도 모른 채 사진 찍히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에 성과급 25% 지급…실적 악화 반영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에 성과급 25% 지급…실적 악화 반영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악화로 부진을 겪고 있는 반도체 부문 직원들에게 기본급 25%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망을 통해 올해 상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 지급률을 공지했다.TA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바탕으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기본급의 25% 지급이 결정됐다. DS부문은 지난 1분기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실적인 4조 58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2분기에도 3조∼4조원 규모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는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와 모바일경험(MX)사업부가 각각 기본급의 50%를 받는다. 반도체와 함께 실적 부진에 빠진 생활가전사업부와 네트워크사업부는 25%로 공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는 연 2회씩 지급되는 TAI와 연 1회 지급하는 ‘초과이익 성과급’(OPI·Overall Performance Incentive)으로 나뉜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한다.
  • “오늘은 남성, 내일은 여성”…‘양면 사원증’ 제공한 英기업

    “오늘은 남성, 내일은 여성”…‘양면 사원증’ 제공한 英기업

    영국의 내셔널 웨스트민스터(NatWest) 은행이 성소수자 직원과 고객을 위한 정책을 도입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웨스트민스터 은행은 지난해부터 직원들에게 양면 사원증을 제공해 원할 때마다 남녀 정체성을 번갈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웨스터민스터 은행은 홈페이지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코너에 “우리는 이분법적 성별에 속하지 않는 동료들이 남성·여성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양면 사원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트랜스젠더 고객이 미스터(Mr)나 미시즈(Mrs), 미스(Miss)라는 호칭 대신 믹스(Mx)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사항도 추가했다. 기존 고객들이 계좌를 개설할 땐 성별 확인도 별도로 하지 않는다. 웨스트민스터 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DEI 위원회를 운영하며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트랜스젠더 직원에게 호르몬 치료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해 다음 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또 성전환 수술을 받은 직원들이 휴가를 쓸 수 있도록 병가 규정을 바꿨으며 사내 규정 문구를 검토해 각종 표현이 성소수자를 차별하지 않는지도 살폈다. 이 외에도 3만 6000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지난해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으로 ‘비 포용적 행동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다. 웨스트민스터 은행 그룹 대변인은 텔레그래프에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과 관계없이 모든 동료와 고객을 환영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동료·고객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소수자 직장인 10명 중 6명 “커밍아웃 안 해” 한국 성소수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직장에서 ‘커밍아웃’(성소수자가 성적 지향이나 정체성을 공개하는 것)을 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노동권익센터 등 6개 인권단체 네트워크인 퀴어노동권포럼이 지난 5월 1일~22일 직장생활 중인 성소수자 4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4.1%가 ‘일터에서 누구에게도 커밍아웃을 하지 못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한 동료 일부(1~4명)에게만 밝혔다’는 답변은 25.3%였다. 응답자들은 직장에서 커밍아웃을 하지 않아 답답한 순간으로 ‘성소수자임을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해야 할 때’(66.8%), ‘연애나 결혼 질문을 받을 때’(64.3%)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직장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하기 위해서는 ‘소수자 친화적 직장분위기’(48.4%)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외에도 ‘동성 배우자와의 결혼식, 신혼여행 휴가 보장’(33.2%),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금지가 명시된 사내 규정’(30.1%) 등이 직장 커밍아웃 결심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 “류호정·조민 ‘복근스’ 더 흥행할 것”…배꼽티 저격한 전여옥

    “류호정·조민 ‘복근스’ 더 흥행할 것”…배꼽티 저격한 전여옥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최근 류호정 정의당 의원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배꼽티를 입은 것을 비판했다. 4일 전 전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류진스보다 복근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전 전 의원은 “류호정도 국회보다는 이런 길바닥이 어울린다”면서 “류호정이라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배꼽티 입고 나서기는 힘들 것”이라며 류 의원의 최근 옷차림을 지적했다. 이어 “그래도 혹시 모른다. 함께 할 동지가 생기면 말이다”라면서 “아버지 대신 ‘쪼민’이 관악구에 나올지 아냐. 류호정과 쪼민. 진중권과 ‘류진스’하는 것보다 쪼민하고 ‘복근스’하는 것이 더 흥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의원은 진중권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특임교수와 ‘류진스’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활동을 하고 있다. ‘쪼민’은 조씨가 사용 중인 유튜브 채널명이다. 조씨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배꼽티를 입은 모습의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류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한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사진 속 류 의원은 파란 배꼽티와 미니스커트 차림을 하고 있다. 류 의원과 조씨의 옷차림이 비슷한 것을 연결지은 것이다. 류 의원의 옷차림을 놓고 일각에서는 배꼽티와 미니스커트가 여성에게 옷차림을 속박하는 일종의 ‘코르셋’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류 의원은 3일 “류호정을 화제로 만든 ‘배꼽티’, ‘다이어트’, ‘女 국회의원’ 이 세 가지 포인트에 입맛이 쓰지만, 이제는 익숙하다”면서 “탈코르셋은 여성에게 요구하는 사회적 기준에 나의 외모를 맞출 필요가 없다는 선언이다. 나의 외모를 스스로 자유롭게 결정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반박했다.
  • “SNS가 청년층 폭력 시위 부추겨”…‘SNS 차단’ 언급한 마크롱

    “SNS가 청년층 폭력 시위 부추겨”…‘SNS 차단’ 언급한 마크롱

    최근 발생한 프랑스 폭력시위가 정점을 지난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시위가 통제 범위를 벗어날 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차단할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dpa 통신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BFMTV 방송을 인용해 마크롱 대통령이 집회 발생 지역 시장들과의 회의에서 시위 발생 시 청년층의 SNS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후 최근 일주일 동안 이어진 시위로 피해를 본 지역 시장 241명을 엘리제궁으로 불러 폭동이 일어난 이유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시위가 통제 범위를 벗어나면 여러분은 (SNS를) 규제하거나 차단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 결정은 감정에 휘둘려 내려져서는 안 된다”면서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은 매우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SNS가 집회의 도구가 되거나 살해 시도의 도구가 된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마크롱 “SNS가 시위대 폭력 행위 조장” 프랑스에서는 지난달 27일 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려던 알제리계 17세 소년 나엘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전국 곳곳에서 방화, 약탈로 물든 폭력 시위가 잇따랐다. 특히 근거리 총격 장면을 담은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대중의 분노를 자극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과격 시위가 SNS를 통해 조직되는 등 SNS가 시위대의 폭력 행위를 조장한다고 비난했다. 시위 참가자들이 SNS를 통해 결집 장소를 알리고, 방화와 약탈 행위 장면 등을 찍어 공유하면서 청년층의 폭력 시위를 부추겼다는 것이다. 공영방송 프랑스24는 “틱톡, 스냅챗, 트위터와 같은 SNS 매체가 다시 한번 조사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의사결정권자들은 SNS가 폭동을 조장하고 여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전날 밤사이 전국에서 7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일에서 3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157명을 체포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으로 줄어든 수치다. 경찰은 시위가 절정에 이르렀던 6월 30일~7월 1일 1311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체포했으나 그다음 날부터 719명, 157명으로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프랑스 여행 외국인 신변 위협 사건 발생”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프랑스 폭력시위와 관련, 현지 대사관 홈페이지 등에 신변 안전에 대한 공지를 하고 프랑스 방문 국민에게 안전 문자를 발송해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프랑스대사관은 전날 홈페이지에 올린 ‘신변안전 유의 특별 안전공지’에서 프랑스를 여행하는 외국인의 신변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파리 외곽지역 방문 및 해당 지역 일대 숙소 선정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 밤 11시쯤 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 인근 호텔 앞에서 한국 관광객이 버스에서 내려 짐을 찾는 과정에서 3명으로 추정되는 복면강도가 여권과 카드가 든 한국 국민 4명의 가방을 강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임 대변인은 “프랑스 폭력 시위와는 크게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 “‘플라이 앤드 크루즈’ 통해 제2의 지중해 크루즈 만들어야”…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 인터뷰

    “‘플라이 앤드 크루즈’ 통해 제2의 지중해 크루즈 만들어야”…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 인터뷰

    대부분의 여행업체들이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심각한 타격을 입었지만, 그중에서도 크루즈 산업은 직격탄을 맞은 분야로 꼽힌다. ‘떠다니는 배양접시’라는 우려 탓에 대부분의 크루즈 업체들이 문을 닫거나 도산했다. 그 와중에도 꿋꿋하게 버텨낸 곳이 롯데관광개발이다. 특히 백현(60) 롯데관광개발 대표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에 크루즈 관광 산업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로 꼽힌다. 그에게 ‘지중해 크루즈’처럼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는 루트를 우리나라에서도 만들 수 있을지 물었다. -우리가 크루즈 관광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는? “선진국형 관광산업이기 때문이다. 크루즈 1대가 뜨면 200석 규모의 항공기 11~15편에 맞먹는 고객을 싣고 나른다. 아웃바운드(내국인의 국외 여행) 뿐 아니라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기항지 투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번 항차 때 강원 속초를 모항으로 택한 이유는 뭔가.“(크루즈 산업의 롤모델인) 제2의 지중해 크루즈 항로를 꿈꿀 수 있어서다. 그리스 산토리니는 우리 울릉도 크기의 작은 섬인데도 연간 관광객 수가 울릉도 50만명의 50배가 넘는 2500만명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이고, (전쟁 중인 러시아를 제외하고도) 중국, 대만, 일본 등의 빅마켓과 인접해 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지중해를 뛰어넘는 크루즈 시장의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2027년에 속초까지 KTX가 연결되고, 크루즈 전용 터미널이 조성되는 것에 더해 인근 양양 공항을 통한 ‘플라이 앤드 크루즈’까지 연계된다면 세계적인 크루즈 시장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 -아웃바운드 위주의 크루즈 산업이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에 실제 도움이 되겠나. “크루즈 관광은 아웃바운드가 아닌 인바운드 중심의 사업이다. 자체적인 크루즈 상품을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을 싣고 국내로 들어오는 크루즈가 더 많아지는 것이 중요하다. 속초항을 통해 크루즈선을 한번 띄우면 (크루즈 선사들만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유수의 선사들에게 속초항이 안전한 항구란 점을 타전하게 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이를 통해 주요 선사들이 한국을 동아시아 시장의 주요 기항지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엔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나. “롯데관광개발이 지난 10년간 한국을 모항으로 송출한 크루즈 관광객은 4만 1361명이다. 2010년 불과 2138명에서 2019년 1만 2147명으로 568%나 성장했다. 2019년 인바운드 여행객 역시 3만 4191명에 달했다. 롯데관광개발 혼자 내외국인을 합쳐 모두 6만 명에 가까운 여행객을 수도권 외 지방으로 송출한 셈이다. 크루즈를 통해 방문한 전체 외국 관광객 역시 2009년 7만 명에서 2016년도 195만 명으로 약 28배 성장했다. 이는 고스란히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는 뭔가. “선진국형 크루즈 인프라 환경이 중요하다. 항만 등의 시설도 중요하지만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을 경유할 때 무사증 제도와 같은 보다 자유로운 환경이 필요하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정책적인 지원도 절실하다. 단순 기항으로 잠시 들렀다 가지 않도록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기항 시간을 확보하고 기항지와 연계한 지역별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이는 여행사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고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의 지원과 협업이 병행돼야 한다.”
  • 양천구, 자치구 최초 홍보견 ‘부끄’ 위촉

    양천구, 자치구 최초 홍보견 ‘부끄’ 위촉

    서울 양천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인기 유튜버 강아지 ‘부끄’를 홍보견으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양천구에 거주하고 있는 부끄는 시베리안허스키 종으로 구독자 24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부끄는 부끄러워요’의 주인공이다. 특유의 귀여운 발걸음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인플루언서 견(犬)이다. 구는 ‘부끄’의 영상 속에 반려동물을 키우기 좋은 도시인 양천의 풍경이 담겨 있어 홍보효과가 크다고 홍보견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구는 부끄의 홍보견 위촉으로 양천구의 지도 모양이 ‘강아지’라는 점에 착안해 ‘반려동물 특별구’라는 양천구만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전날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홍보견 위촉패와 부끄를 모델로 특별 제작한 피규어, 꽃목걸이를 전달했다. 이 구청장은 “양천구의 공식 홍보견으로 임명된 ‘부끄’와 함께 살고싶은 도시 살기좋은 양천만의 매력을 널리 알리며 양천구를 모르는 대중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 [자치광장] 동작의 남다른 변화와 더 큰 미래/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

    [자치광장] 동작의 남다른 변화와 더 큰 미래/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

    지난 수십년 동안 한강을 인접한 강남이라는 좋은 입지에도 불구하고 정체됐던 도시, 그러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도시 동작구가 2022년 7월 새로운 활력의 물꼬를 텄다.지난해 민선 8기 출범 후 1년간은 정체된 도시 변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난 10년간 바뀌지 않았던 구민의 일상 속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가장 먼저 ‘신대방삼거리역 북측지역’과 ‘남성역세권 일대’, ‘성대시장 특별계획구역’이 연이어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동작구형 정비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 설립, 모아타운·신속통합 각 2곳 사업대상지 선정, 노량진4·흑석11구역 관리처분계획인가 기간 절반 단축 등으로 도시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주민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발로 뛰어다니며 전봇대 이설, 야외쉼터 설치, 관내 모든 경로당 와이파이 설치를 완료하고 신상도 사거리 등의 교통체계를 개편했다. 지난 1년이 ‘손에 잡히는 일상 속 변화’를 끌어내는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1년은 ‘새로운 변화, 더 큰 미래’를 목표로 최고의 가치 도시 동작구를 만들어 나가는 시기가 될 것이다. 자치구 최초로 수립한 ‘도시개발·관리 가이드라인’을 통해 도시 정비기간 단축 및 민간개발을 촉발하고, 오랜 숙원사업인 노량진민자역사를 비롯해 미래형 헬스케어 실버타운, 한옥마을 등 랜드마크를 조성해 사람이 모이는 매력적인 도시 동작으로 발전을 견인한다. 상도동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부지 복합개발, 민간개발사업(성대시장, 태평백화점) 등 도시계획 재정비를 통한 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10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전봇대 이설 문제를 해결한 것처럼 주차, 전기요금 등 일상생활에서의 불편사항을 해결해 생활 환경부터 성장시킬 예정이다. 동작구는 미래 4차산업 선도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다가오는 미래는 인공지능(AI), 로봇 기반의 환경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이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노량진 일대에 AI, 로봇 등 4차산업을 이끌 테크타운을 조성하고 국공유지를 활용해 영상콘텐츠 제작 복합단지 등 미래산업 민간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방동에 지식산업센터를 신설하고 관내 창업지원센터 4곳 내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분야 기업을 우선 입주시켜 미래산업 창업을 집중 지원한다. 특히 그동안 한강이라는 관광자원을 활용하지 못해 수변공원조차 없던 도시에서 ‘노량진-용양봉저정-흑석’ 일대를 서울시 ‘그레이트한강프로젝트’와 연계 개발해 미래 관광 먹거리 산업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동작구가 ‘미래를 기다리는 도시’가 아닌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면 동작구는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최고의 가치도시로 비상할 것이다.
  • 충남 갯마을의 회춘… 비결은 ‘어촌계 진입장벽 허물기’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던 마을이 젊은이들이 오면서 화합 마을이 됐어요.” 충남 태안군 안면도 고남2리 가경주마을 어촌계장 김정송(74)씨는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어촌계 진입장벽을 모두 허물고 귀어인을 받았는데 대부분 40대 젊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마을 어촌계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우수 귀어귀촌인·어울림마을 공모에서 대상을 받았다. 인근 서산시 지곡면 중앙2리 왕산마을 어촌계도 최우수상을 받아 충남 갯마을이 1, 2등을 힙쓸었다. 가경주마을은 2018년 어촌계 진입장벽을 허물었다. 이전에 어촌계에 가입하려면 마을에 3년 이상 살고 가입비로 600만원을 납부해야 했으나 완전히 없앤 것이다. 이후에 26명이 귀어했다. 김씨는 “나이 들어 바지락 등 채취 작업을 못해 어촌계에서 탈퇴하는 원주민 자리를 귀어한 젊은이들이 메우고 있다”고 했다. 이 마을은 연간 두 차례 원주민과 귀어인이 어울려 워크숍을 연다. 어촌계장, 이장, 부녀회장 등 이른바 마을 유지로 구성된 갈등관리위원회도 운영한다. 김씨는 “사소한 다툼도 갈등관리위에서 해결해 이웃 동네가 부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산 왕산마을도 진입장벽 완화로 귀어인이 늘고 있다. 2020년부터 거주기간 조건을 없애고 어촌계 가입비도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췄다. 이후 이 마을에는 15명이 귀어했다. 주로 수도권에서 살던 50~60대다. 대부분 바지락, 굴 등 맨손어업을 한다. 김종배(54) 어촌계장은 “귀어 이후에 망태기 등 어구를 지원하고 어선 구입 주선도 한다. 배를 산 귀어인도 있지만 아직 기술이 부족해 어선을 부리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 마을은 매년 6월 20일을 ‘귀어인의 날’로 정해 원주민과 다과회를 갖는다. 이 마을은 ‘어촌 한 달 살아보기’와 갯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 계장은 “어촌도 심각한 고령화로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젊은이들이 많이 어촌으로 귀어해서 원주민을 대체해야 한다. 그들이 어촌을 이끌어 갈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 “일본 오염수 괜찮다”…난리난 중국 ‘노재팬’ 불매 조짐도 [월드뷰]

    “일본 오염수 괜찮다”…난리난 중국 ‘노재팬’ 불매 조짐도 [월드뷰]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4일 일본을 찾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다는 내용의 최종 보고서를 전달한 가운데, 중국 당국은 오염수 방류 반대 여론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영매체는 자국 주장의 정당성 확보를 위해 한국 내 반대 목소리를 활용하고 있으며, 온라인에는 ‘노재팬’(NO JAPAN), 일본 제품 불매 조짐이 확산하고 있다.주일 중국대사 “IAEA, 방류 정당성 증명 못해”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는 4일 IAEA 최종보고서 제출에 앞서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에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우 대사는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는 것은 선례가 없는 일로, 일본 처리 시스템의 유효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충분하고 권위있는 검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에서 반드시 따라야 할 원칙은 단 하나”라며 “바로 사실과 과학을 존중하고 전 인류에 대해 고도로 책임지는 태도와 정신으로 신중하고 적절하게 처리하는 것”이라고 우 대사는 말했다. IAEA 최종 보고서에 대해선 “IAEA는 일본 측 해양 방류의 정당성과 합법성을 증명할 수 없으며 일본이 져야 할 도의적 책임과 국제법상 의무를 면제할 수 없다”고 그는 지적했다. 우 대사는 “2년 이상의 진행 상황을 돌이켜보면 일본 측이 결과를 미리 설정하고 증명과 추인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IAEA가 어떤 결론을 내느냐에 관계없이 일본 측은 이미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했고, 우리는 중간에서 어떠한 과학에 대한 존중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여된 권한에 비춰 IAEA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평화적인 원자력 기술 이용을 촉진하는 국제기구”라며 “해양 환경과 생물학적 건강에 대한 원자력 오염수의 장기적인 영향을 평가하는 데 적합한 기관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우 대사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마오닝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은 처음부터 IAEA 실무팀의 권한을 제한했고 다른 처리 방안을 평가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IAEA는 해양 방류 방안만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 IAEA의 보고서는 일본의 정당성과 합법성을 증명할 수 없고, 일본이 책임져야 할 도의적 책임과 국제법적 의무도 면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마오 대변인은 또 “우리는 아직 IAEA 보고서를 보지 못했다”면서도 “이 보고서가 과학과 역사의 검증을 감당할 수 있는 보고서이지 오염수를 지지하는 보고서가 아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中매체, 한국 오염수 방류 반대 잇따라 소개중국서 ‘노재팬’ 일본 제품 불매운동 조짐 중국 관영 매체도 연일 한국의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를 주요 기사로 다루며 여론전에 돌입했다. 여론전에는 한국 내 오염수 반대 목소리를 활용했다. 중국 대표 관영매체 신화통신은 4일 ‘한국, 일본 원자력 오염수 배출 계획에 분노해 대규모 집회 개최’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일 서울에서 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범국민대회’ 소식을 영상·사진과 함께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배치했다. 통신은 한국 최대 야당인 민주당이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어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규탄하는 한편 한국 정부를 향해 오염수 방류에 대해 명확히 반대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중앙TV(CCTV)와 환구시보 등도 최근 한국에서 진행된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를 주요 뉴스로 보도하며 한국 내 반대 여론을 소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사진 한 장과 짧은 인터뷰까지 철저하게 계산된 의미를 담는 중국 관영 매체의 특성을 고려할 때 한국의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에 대한 연이은 보도는 주변국들이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자국 주장의 정당성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관영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자체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본을 제외한 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10개국 응답자 80% 이상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무책임하다는’ 답변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일본 제품 불매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웨이보 등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 관련 리스트가 돌고 있으며, 각 유통 매장에서는 소비자의 일본 제품에 대한 ‘방사능 오염’ 신고도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일본 원료 사용 중국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도 전개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IAEA 최종보고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국제 기준 부합” 한편 4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최종 보고서를 전달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2년에 걸쳐 평가를 했다”며 “적합성은 확실하다. 기술적 관점에서 신뢰할 수 있다”고 최종 보고서의 결론을 설명했다. 그는 일본 방문 이틀째인 5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해 방류 시설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방일 일정이 끝나자마자 7~9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 박진 외교부 장관 등과 만나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IAEA 최종보고서를 전달받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에 정중하게 설명하겠다”며 올여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변경이 없다는 점을 밝혔다. IAEA는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도쿄전력이 계획하고 평가한 바와 같이 오염수를 통제하고 점진적으로 바다에 방류할 경우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를 올여름 안에 한다는 방침에 변경은 없다”고 말했다. 마쓰노 장관은 또 한국 정부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 방침과 관련한 질문에 “처리수(오염수의 일본 명칭)의 해양 방출 안전성에 대해 높은 투명성을 갖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이해가 심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 “황의조, 불법성 있었다면 출국금지 됐을 것”

    “황의조, 불법성 있었다면 출국금지 됐을 것”

    논란이 된 축가 국가대표 선수 황의조의 사생활 영상이 불법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황의조의 행동에) 불법성이 있었다면 출국금지를 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사생활 폭로글’ 작성자를 고소한 황의조는 지난 1일 고소인 조사를 받고 다음 날인 2일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로 복귀하기 위해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 연구위원은 “고소인 보충 진술 조서는 처음에는 고소인이 될 수 있지만, 조사하는 과정에서 피의사실이 나오면 고소인이 피의자로 전환도 가능하다”면서 “출국금지를 하지 않고 외국으로 나갔다면 그 영상 자체는 불법 촬영물이 없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말씀을 드릴 수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남녀 관계에 그런 영상을 찍는 것 자체가 어떤 시선에서는 불편할 수 있지만, 이건 절대로 법적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다”면서 “정말 동의받지 않는 촬영물이 있었다면 이건 용서 안 되는 일인 거고, 합의에 의한 촬영이었다 할지라도 당사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이 영상을 배포, 전시, 공연하면 처벌받는 것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의조가) 경찰에 가서 영상을 보여줬을 텐데, 경찰 입장으로도 동의받은 영상인 것으로 봤기에 황의조가 외국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황의조 측은 해당 영상이 들어 있는 휴대전화를 외국에서 도난당해 유포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황의조 측은 이날 방송을 통해 협박범으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영어로 ‘당신의 영상을 가지고 있다. 여자가 무척 많더라. 이 영상이 공개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황의조 사생활 유출 논란은 지난달 25일 자신이 ‘황의조와 만났던 여자’라고 주장한 A씨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황의조가 애인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잠자리를 하고, 휴대전화에 수십명의 여자들을 가스라이팅해 수집한 영상과 사진이 있다”는 폭로 글과 영상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지난달 26일 황의조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강요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황의조 측은 “그리스에서 뛰던 지난해 11월 휴대전화를 도난당했고 지난 5월 초부터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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