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워크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여과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10㎞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섭외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징역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476
  • 빠르고 안전한 생명 구조 원콜 시스템 구축… 울산응급의료지원단 본격 가동

    빠르고 안전한 생명 구조 원콜 시스템 구축… 울산응급의료지원단 본격 가동

    울산응급의료지원단이 문을 열고, ‘3S 원콜 OK 응급의료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울산시는 19일 남구 신정동에 울산응급의료지원단 사무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울산 응급의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지원단은 ‘3S(Speedy·Safely·Save lives, 빠르고 안전하게 생명을 구한다) 원콜 OK 응급의료시스템 구축’을 비전으로 응급의료 정책을 개발하고 실무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단은 지역응급의료기관 진료현황 조사, 울산형 이송·수용지침 현장 적용 및 평가 등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지역 응급의료 체계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또 시, 보건소, 소방 당국, 응급의료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 응급의료협의체 운영과 지역 응급의료 협력 네트워크 강화,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응급의료 정책 발굴 등을 추진한다. 울산응급의료지원단은 지난해 5월 개정된 울산시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7월 조직을 갖췄다. 운영은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울산 응급의료 지원센터에서 2026년까지 맡는다. 홍은석 울산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단장을 맡고 전담 연구원 3명이 근무한다. 시 관계자는 “의정 갈등 장기화로 지역 응급의료 체계 유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응급의료지원단이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임산부, 국가 유공자급 예우…늘봄학교는 질적 향상해야”[인구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임산부, 국가 유공자급 예우…늘봄학교는 질적 향상해야”[인구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장기봉 충북인구정책담당관김선희 충북교육청 장학관 장기봉 충북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18일 충북 청주 한국교원대 청람아트홀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충북 인구포럼’ 주제 발표에서 “임산부를 국가 유공자 수준으로 예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국 최초로 충북도가 제정한 임산부 예우 조례가 충북의 출생률을 높이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12월 도민토론회, 도의회 의결 등을 거쳐 국내 최초로 임산부 예우 조례를 제정했다. 해당 조례에는 ▲공공시설 무료 입장 및 감면 ▲임산부 우선 민원창구와 주차구역 설치 ▲산후조리비·교통비·태교 여행 지원 ▲임산부의 날 포상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장 담당관은 “충북에서 태어난 아이 누구에게나 1000만원을 주는 혁신적인 출산 육아수당도 시행 중”이라며 “촘촘하고 섬세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전년 대비 출생아 수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충북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작은 결혼식 지원, 쌍둥이 조제분유 지원, 신혼부부 결혼 지원금, 인구감소지역 중고생 온라인 학습 지원, 12세 이하 어린이 안전 보험 지원 등 여러 신규 사업을 내년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제 발표에 나선 김선희 충북도교육청 재정복지과 장학관은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강조했다.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방과후활동’과 ‘돌봄’을 통합·개선한 것으로 정규 수업 이후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 장학관은 “지난 6월 늘봄학교에 대한 학부모 설문조사를 실시했더니 ‘만족한다’는 답변이 91.7%로 나타났다”며 “내년에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다양한 요구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잘 운영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지자체, 대학, 기업들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지역에 특화된 늘봄학교 모델이 만들어질 수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충북 도내 265개 초등학교가 예외 없이 늘봄학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운영 중인 늘봄공간도 727실에 달한다. 2학기 현재 충북지역 늘봄학교 학생 참여 인원은 8960명(참여율 80.1%)이다. 충북교육청은 다음달부터 다양한 늘봄학교를 함께 지원하는 통합지원 플랫폼을 개통할 예정이다.
  • [최보기의 책보기] 무조건 믿고 읽는 림태주의 문장

    [최보기의 책보기] 무조건 믿고 읽는 림태주의 문장

    림태주 작가의 문장을 처음 대한 것은 십수 년 전이다. ‘고춧대를 태우며’란 제목으로 SNS에 쓴 짧고 가벼운 산문이었는데 늦가을 어느 하루 흔한 일상을 그토록 아름답고 섬세하게 그려낼 수 있다는 것에 눈이 번쩍 뜨였다. 본문은 찾을 수 없고 마지막 문장만 다른 책 서평에 기록돼 있어 안타까운데 ‘아직도 자기가 한여름의 푸른 고추인 줄 알고 짝다리를 하고서 째려보는 고춧대’를 태우니 ‘마른 고추씨의 영혼을 품은 연기들이 하늘로 올라 알알이 박혀 별이 되었다. 겨울의 밤이 매서운 이유다.’는 마지막 문장으로 끝나는 글이었다. 그러다 한참 후 다시 림태주 작가의 글이 크게 화제가 됐는데 바로 그 유명한, 지금도 국민 사이를 떠돌아다니는 ‘어머니의 편지’라는 산문이다. ‘아들아, 보아라. 나는 원체 배우지 못했다. 호미를 잡는 것보다 글 쓰는 것이 천만 배 고되다. 그리 알고, 서툴게 썼더라도 너는 새겨서 읽으면 된다… …부질없이 길게 말했다. 살아서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말을 여기에 남긴다. 나는 너를 사랑으로 낳아서 사랑으로 키웠다. 내 자식으로 와주어서 고맙고 염치없었다. 너는 정성껏 살아라.’는 글이다. 그런데 이 글은 어머니가 직접 써서 남긴 글이 아니라 림태주 작가 본인이 어머니의 입을 빌려 쓴 글임을 스스로 밝혔다. 그때로부터 독자로서 ‘림태주의 문장은 무조건 믿고 읽는다’는 무한 신뢰를 갖게 됐다. 『오늘 사랑한 것』은 그 림태주 작가의 신간 산문집이다. 아직 전체를 다 읽지 못하여 첫 글이자 표제작인 「오늘 사랑한 것」과 두 번째 글 「숨에 대하여」만 정독을 하고 나머지는 대강 훑어본 상태지만 과연 명불허전(名不虛傳)! ‘림태주만 쓸 수 있는 림태주의 문장들이 늦가을 고춧대를 태우고 난 밭둑의 온기처럼 온몸을 파고들어 훈훈하게 데운다’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필자 역시 모두 일곱 권의 저서를 가지고 있는 작가다. 오늘 필자는 ‘림태주의 『오늘 사랑한 것』을 능가하는 문장을 지을 때까지 더 이상 책을 내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단연코 변치 않을 각오다. 표제작인 「오늘 사랑한 것」의 마지막 문장을 발췌해 아래에 둔다. ‘오늘 내가 사랑한 것들이 나의 실존을 증명한다. 오늘이란 무엇이냐고 인생이 물어온다면 오늘 내가 사랑한 것이 무엇인지를 말할 수밖에 없다. 오늘 사랑한 것만 사랑이다.’ –림태주- 최보기 책글문화네트워크 대표
  • ‘5경기 무득점’ 에이스 이강인, 팀워크로 침묵 깰까…도우미는 ‘홍명보호 지단’ 황인범

    ‘5경기 무득점’ 에이스 이강인, 팀워크로 침묵 깰까…도우미는 ‘홍명보호 지단’ 황인범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가운데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의 9부 능선을 넘기 위해선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5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는 흐름을 깨야 한다. 손흥민에게 ‘한국판 지네딘 지단’이라고 극찬을 들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송곳 패스로 이강인을 돕는다면 본선 지름길도 자연스레 열릴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 팔레스타인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13점(4승1무)인 한국이 안전 문제로 중립 지역에서 치러지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2위권인 요르단, 이라크(이상 8점)와 5점 이상의 격차를 유지하게 된다. 두 경기를 남기고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출전권의 교두보를 단단하게 굳힐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대표팀 주장은 아직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은 지난 14일 쿠웨이트전에서 63분을 뛰었는데 나흘만 휴식하고 또 출전해야 한다. 게다가 그사이 쿠웨이트에서 요르단으로 이동하는 비행기까지 탔다. 홍 감독도 쿠웨이트를 3-1로 이긴 뒤 손흥민에 대해 “부상과 회복을 반복하는 상황이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이강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강인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기보단 개인기에 집중했다. 오른쪽에서 공을 잡아 특유의 속임수 동작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다음 슈팅을 때렸지만 한 개는 골키퍼에 막혔고 나머지 세 개는 골문을 빗나갔다. 2차 예선 6경기 4골을 터트렸던 이강인이 이번 3차 예선 5경기에선 무득점에 그친 것이다. 이에 ‘특급 도우미’ 황인범이 에이스를 지원한다. 지난 경기 전반 10분 만에 택배 크로스로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의 헤더 선제골을 도운 황인범은 2-1로 쫓기던 후반 29분엔 침착한 스루패스로 배준호(스토크시티)의 쐐기 골까지 어시스트했다. 손흥민도 경기를 마치고 “(프랑스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지단이 떠올랐다”며 황인범을 치켜세웠다. 지난 9월 5일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 0-0 무승부의 아쉬움을 털기 위해서라도 이강인과 황인범이 활약해야 한다. 김대길 KBSN 축구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팔레스타인이 내려앉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개인 전술로 수비를 파괴할 수 있는 이강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손흥민이 수비를 끌어당기고 황인범은 활발하게 움직이며 이강인의 공격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팀 호흡도 점점 더 맞고 있어서 상대를 압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명지대, 한국SMC·삼원&로댕코리아와 반도체 산업기술 강화 업무협약

    명지대, 한국SMC·삼원&로댕코리아와 반도체 산업기술 강화 업무협약

    명지대학교가 지난달 28일 본교 자연캠퍼스 창조관 8층 대회의실에서 한국SMC㈜ 및 삼원&로댕과 ‘반도체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덕진 명지대 공과대학장, 사사히라 나오요시 한국SMC 대표, 인중환 삼원&로댕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 간 주요 내용으로는 ▲반도체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명지대 교육프로그램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전개 ▲한국SMC 교육프로그램에 명지대 측 학생 참여 ▲교육 툴 개발을 위한 한국SMC와 삼원&로댕코리아 협력 ▲한국SMC 측의 명지대 학생 인턴 및 취업 기회 제공 등이 포함됐다. 3개 기관은 공동연구를 통해 반도체 산업을 담당할 우수 인재 확보 및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장덕진 명지대 공과대학장은 “명지대는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반도체 관련 산업 분야 전문가를 산학협력 교수로 초빙하는 등 다양한 방면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 이외에도 소재, 부품, 장비 관련한 많은 기업과 다양한 형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 철의 도시 넘어 문화·관광 메카로… 포항 미래 다시 쓰는 포스코

    철의 도시 넘어 문화·관광 메카로… 포항 미래 다시 쓰는 포스코

    제조업 종사자 67% 포스코와 인연기업 성장 결실 지역민과 나눔 고심 ‘포항 스틸러스’ 통해 체육 진흥 앞장‘효자아트홀’ 공연·영화 무료로 제공‘포항국제불빛축제’ 풍성한 볼거리운하·스페이스워크 랜드마크 조성45개 사내 봉사단서 취약계층 지원장애인 시설·보조기구 후원 사업도1967년 경북 포항이 제철소 부지로 확정되면서 해안가 어업도시가 ‘제철보국’(製鐵報國·철을 만들어 나라에 보답한다)의 중심지로 발돋움했다. 글로벌 철강산업에서 공고한 위치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했고, 포항이라는 한 도시를 먹여 살리는 데 기여했다. 포스코가 포항 땅과 바다를 자양분 삼아 성장한 만큼 그 결실을 나누기 위한 지역상생활동 또한 다방면에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지역사회 맞춤형으로 나누는 봉사단 운영부터 지역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스페이스워크 조성까지 다양한 상생 노력을 포항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다. 이제 포스코는 세계적 흐름이 돼 버린 탄소중립 실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을 앞두고 있다. 시대적 흐름에 따라 과감한 결단과 변화를 거듭하는 포스코에서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은 지금의 포스코를 있게 한 포항과의 상생 약속이다. ●포항과 함께 성장한 포스코 포스코는 1967년 포항에 뿌리내리면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철강사로 우뚝 섰고, 포항은 대한민국 철강 메카로 자리잡게 됐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이 흐르며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회사로, 포항은 인구 50만명을 자랑하는 경북 제1의 도시로 성장했다. 포스코 창립 당시 7만명에 불과했던 포항의 인구는 지난 1월 기준 50만 778명으로 7배 넘게 증가했다. 특히 포항지역 제조업 종사자 4만 2000여명 중 포스코와 포스코 그룹사·협력사 등 관련 근무 인원은 2만 8000여명으로, 포항시 제조업 분야 중 67%가 포스코와 인연을 맺고 있다. 인구뿐만 아니라 포스코 창립 이후 포항 도시 면적은 37.4㎢에서 1130.7㎢로 30배가량 증가했고, 수출 규모는 1975년 9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24억 달러로 약 138배 늘었다. 포항시 재정 규모도 1968년 3억 2000만원에서 올해 본예산 기준 2조 6717억원으로 약 8300배 늘었다. 철강이라는 마중물을 바탕으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도시가 커지고 수출 및 재정 규모 등 다방면으로 함께 성장하는 셈이다. ●포스코, 포항에 새로운 가치를 입히다 포스코는 기업 성장에 따른 제한적인 도시 발전에 멈추지 않고 다방면으로 성장 과실을 나누면서 지역민에게 가치를 입히고 있다. 특히 다양한 문화공간을 조성해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개최하며 삶과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과거부터 스포츠와 공연 등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지역에 제공하고 있다. 1973년 포항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팀인 포항 스틸러스를 창단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특히 1990년 국내 최초로 2만명 규모 축구전용구장을 건립하고 유소년 시스템 등을 도입해 지역체육 진흥에 힘쓰고 있다. 또한 1980년엔 포항의 대표 공연시설인 효자아트홀을 개관해 품격 있는 음악회와 연극, 뮤지컬,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영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포항지역에 분포된 다양한 문화시설을 이용해 풍성한 문화행사를 제공하면서 지역 곳곳으로 상생의 손길을 뻗치는 중이다. 이제는 지역 대표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3대 불꽃축제로 자리잡은 ‘포항국제불빛축제’도 시작은 포스코다. 2004년 포항시민의 날을 맞아 포스코가 제철소 용광로의 상징인 ‘불’과 포항 영일만의 상징인 ‘빛’을 주제로 해 개최한 게 시초다. 영일대해수욕장 야경과 동해안 풍경을 배경으로 국내외 유명 불꽃팀이 참가한다. 올해는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됐다. 지역 관광명소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포스코는 한국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포항운하 조성을 위해 300억원을 지원했다. 운하는 과거 동빈내항과 형산강을 잇는 작은 물길이 있었던 곳을 다시 틔우고 주변을 복원해 조성했다. 물길을 따라 운영하는 포항크루즈는 죽도시장과 영일대해수욕장 등 주요 명소를 거치는 포항 대표 관광상품으로 꼽힌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까지 찾아오는 지역 관광 랜드마크인 스페이스워크 조성에도 포스코가 앞장섰다. 포스코는 2001년 200억원을 기부해 만든 도심형 시민공원인 환호공원에 추가로 재원을 투입해 스페이스워크를 조성했다. 2년 7개월에 걸쳐 총 117억원을 투입해 2021년 조성된 스페이스워크는 현재까지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맞이하는 등 주변 관광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포항제철소가 내려다보이는 포스코 본사 옆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인 ‘Park(파크)1538’이 조성됐다. 철과 자연이 어우러진 힐링공간인 Park1538에서는 포스코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포스코의 비전을 담은 홍보관과 명예의전당뿐만 아니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수변공원을 만나 볼 수 있다. ●지역사회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포스코 포스코는 창립 초기부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책임이자 가치로 여겼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나누고 지역민과 가까운 곳으로 다가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포항지역 마을·기관·단체와 결연해 총 128개 자매마을에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자매마을에서 포스코는 농번기 일손 돕기, 마을 시설 보수 등을 진행하며 정기적인 지원 및 교류를 이어 간다. 해도·송도·인덕동에서는 복지 사각지대를 지원하기 위해 무료급식소를 운영, 하루 평균 700여명의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중식을 지원한다. 또한 3000여명으로 구성된 45개 재능봉사단은 임직원이 가진 업무 역량과 재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포스코는 장애인시설 리모델링사업인 ‘희망공간’,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희망날개’, 발달장애인 고용을 돕는 ‘가상현실(VR)직업훈련센터’, 청소년 학습멘토링 ‘드림스쿨’, 아동들에게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1%나눔아트스쿨’, 과학인재 양성교육 ‘상상이상사이언스’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 노숙인들 인생이 바뀌다… 자신감 심은 ‘서울 희망의 인문학’

    노숙인들 인생이 바뀌다… 자신감 심은 ‘서울 희망의 인문학’

    서울시립대·숭실대 등에서 수업“공부·소통하면서 자립 의지 생겨”오세훈, 수료생들과 토크콘서트“밝은 미래 설계, 새 생명 얻은 것” “서울시립대에서 수업을 듣는 매주 수요일이면, 진짜 대학생처럼 불특정 다수와 소통하는 관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조금씩 생겼습니다.” 서울시가 노숙인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연 ‘희망의 인문학’에 참가한 김모(가명·39)씨는 17일 수료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년 전, 사업 실패 이후 대인기피증에 시달려 길거리 노숙을 전전해온 그는 경기도 한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는 “시설에서 편안한 마음은 되찾았지만 자립은 여전히 두렵다”면서 “인문학 수업을 들으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시험 등을 도전하고 있다. 희망의 인문학은 사회적 약자들이 자존감과 자립 의지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989명이 참여해 827명(84%)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4개월 동안 서울시립대, 숭실대 등 대학 캠퍼스나 시설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년째 희망의 인문학 강단에 선 이종환 서울시립대 철학과 교수는 “인간에 대한 학문인 인문학의 본령을 체험하는 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수업에선 인간 대 인간으로 학생들이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노숙하게 된 계기, 노숙을 하기 전 사회 경험 이야기 등이 흘러나왔다. 이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 한 학생은 여전히 노숙 생활을 하면서도 그동안 읽은 철학책 제목을 적어줬다”며 “공부에 대한 열정에 학자의 역할을 다시 한번 성찰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서울시청 강당에서 열린 수료식은 학생이 주인공인 잔치 한마당이었다. 경쾌한 배경음악에 맞춰 최고령·최연소 학생, 가장 열정이 넘친 학생 등의 이름이 한명씩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호명된 수료생은 두 손을 번쩍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수료생과의 토크콘서트에 직접 나섰다. 처음 가본 대학 도서관이 기억에 남는다는 소감, 향후 숭실사이버대에 진학해 진로를 개척하고 싶다는 포부 등이 나왔다. 지난해 수료한 50대 원모씨는 경비원으로 일하는 후기를 남겼다. 오 시장은 “희망의 인문학을 통해 새롭고 밝은 미래를 설계하셨다면 새 생명을 얻은 것과 다름이 없다”며 “단 한 사람의 영혼이 바뀔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자립 의지를 가진 분을 도와 좋은 선례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수료생들의 작품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덕수궁 인근 갤러리에서 전시됐다. 수료생 간 네트워크를 위한 자조 모임 운영도 지원된다. 희망의 인문학은 오 시장이 재임했던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돼 5년간 4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후 중단됐다가 2022년 다시 시작됐다. 오 시장은 매해 희망의 인문학 수료식에 참석해왔다.
  • 조주완 “글로벌 경영 환경 불확실성 지속…힘 모아 제조 경쟁력·혁신 속도 높여야”

    조주완 “글로벌 경영 환경 불확실성 지속…힘 모아 제조 경쟁력·혁신 속도 높여야”

    LG전자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들이 모여 동반 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지금은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위기 상황으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LG전자와 협력사가 힘을 모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조 경쟁력과 혁신의 속도를 높여가자”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14일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열린 ‘협력회 워크숍’에서 LG전자 경영진과 85개사 협력사 대표가 모여 동반 성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이 동반성장을 위해 조성한 자발적 협의체로, 201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정기총회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조 CEO를 포함해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장익환 BS사업본부장, 정대화 생산기술원장,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등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LG전자와 협력사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경영 환경을 점검하며, 중국업체의 추격과 기술 경쟁 등 전 사업 영역에서 직면한 대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또 급성장한 주요 중국업체의 전략과 재편되는 세계 시장 구도를 살피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운영부터 제품, 가격 경쟁력을 아우르는 LG전자의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협력사들은 대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상생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긴밀한 협력으로 원가 경쟁력과 제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면서 자동화, 지능화된 스마트팩토리를 연계한 생산성 제고 노력을 지속하고, LG전자가 추진 중인 포트폴리오 혁신과 ‘2030 미래비전’ 달성에도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협력사 대표들은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확산센터(SFAC)를 방문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설비·공정 관리 시스템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살펴봤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LG전자는 원가, 기술, 품질 등 제조 혁신과 동반성장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뛰어난 성과를 낸 협력사 10곳을 선정해 총 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시상식도 열었다.
  • 내년 10월 경주서 ‘APEC CEO 서밋’ 개최…의장에 최태원 회장

    내년 10월 경주서 ‘APEC CEO 서밋’ 개최…의장에 최태원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24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내년 APEC CEO 서밋 의장 자격을 인수했다. 2025 APEC CEO 서밋은 내년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지난 16일 최 회장이 페루 리마 국립대극장에서 열린 2024 APEC CEO 서밋에서 페르난도 자발라 페루 CEO 서밋 의장으로부터 내년 CEO 서밋 의장 자격을 인수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디나 볼루아르테(Dina Boluarte) 페루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를 비롯한 각국 정상들과 글로벌CEO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기업인으로는 최 회장을 비롯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회장단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의사봉 인수 후 이어진 인사말에서 “내년 APEC CEO서밋의 주제는 Bridge, Business, Beyond(b·b·b)”라고 소개했다. 이는 기업이 정부, 현실과 이상을 연결(Bridge)하며, 혁신 성장의 주체(Business)로서 APEC 공동체의 더 나은(Beyond) 미래 번영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최 회장은 이날 20년에 걸친 페루 사업 일화를 소개하며 페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날 “많은 분이 잘 모르시겠지만 저는 이 나라에서 20년 넘게 사업을 해오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 회장은 “이곳에서 ‘카미세아’(Camisea) 프로젝트라고 부르는 에너지 사업을 2004년에 시작했다”며 “이는 매우 도전적인 사업으로 정말 어려운 프로젝트였다”고 술회했다. 카미세아는 페루 쿠스코 지역에 위치한 가스전으로, 아르헨티나 플루스페트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도 미국 헌트오일, 스페인 렙솔 등과 함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는 SK와 헌트오일, 로열더치셸, 일본 마루베니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액화천연가스(LNG)로 만든다. 최 회장은 “이 가스를 안데스산맥, 해발 4000미터를 넘어 운송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는데 아무도 이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며 “하지만 지금 우리 가스는 페루 에너지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경험을 통해 우리는 미래 도전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지식을 얻게 됐고 페루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됐다”며 “올해 서밋 행사는 여러 중요한 논의가 있었고 20년 전의 제가 그랬던 것처럼 미래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넘쳤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또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내년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차기 서밋의 주제와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내년 행사가 열리는 경주는 한국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로, 고즈넉한 풍경과 유구한 역사를 배경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혁신의 영감을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b·b·b를 주제로 소통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내년 경주에서는 더욱 깊이 있는 논의와 성과를 이뤄내며, 우리의 협력이 결실을 맺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CEO 서밋의 프레임워크 안에 21개국 경제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동과제, 기술 어젠다, 혁신 목표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내년도 주제의 영문 이니셜인 ‘b’ 글씨 모양이 엄지손가락을 위로 올린 형상과 같다”며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CEO 1000명은 엄지척 제스처를 취하며 내년 경주에서 재회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 서울시, ‘중장년 창업 데모데이’ 개최…우수기업 10팀 선발 및 지원

    서울시, ‘중장년 창업 데모데이’ 개최…우수기업 10팀 선발 및 지원

    서울시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갖춘 중장년 창업가들의 성공을 지원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지난 15일 신한라이프와 함께 빅플레이스 스튜디오에서 중장년 창업 데모데이를 열고 2개의 대상팀과 3개의 최우수팀, 5개의 우수팀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사전평가를 거쳐 선발된 10팀의 중장년 창업가들은 현업 투자심사역이 참여하는 가운데 IR피칭을 진행했다. 5분의 발표와 5분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된 발표를 통해 시장성, 성장잠재력, 실행가능성, 비즈니스 성과 등의 항목을 종합 평가하여 대상 2팀을 비롯한 최우수, 우수팀을 선발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 대상팀으로 선정된 기업은 다회용기를 활용해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그리트’와 게임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는 ‘㈜키이스케이프’이다. 더그리트는 일회용 폐기물 절감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시해 탄소배출량 저감 등 실질적 성과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키이스케이프는 게임을 접목한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 키트 제공 등 차별화된 아이템을 발굴하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팀에는 AI기술 기반의 시각장애인용 플랫폼을 개발하는 ‘㈜투엘파트너스’ 등 3개 팀이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가치랩스’를 비롯한 5개 팀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창업 데모데이를 통해 대상팀으로 선정된 2개 기업에는 500만원,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3개 기업에는 200만원, 우수팀으로 선정된 5개 기업에는 3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재단은 내년에도 중장년 창업기업의 성장과 성공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임성미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 팀장은 “과거에 비해 학력 수준과 전문성이 높아진 중장년 세대는 그동안의 기술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 창업에 앞장서고 있다”며 “창업 후 도약을 위해 투자유치까지 연계하는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유망 중장년 창업기업을 소개하고, 전체 창업 인구의 50%에 달하는 4060세대를 위해 다각적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북러 군사협력 규탄” 한미일 정상회의서 공동성명 채택

    “북러 군사협력 규탄” 한미일 정상회의서 공동성명 채택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공약 재확인”3국 사무국 설치…“지속가능한 파트너십 구축”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고 북한의 북러 군사협력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사무국을 설치하기로 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 리마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날 한미일 정상회의를 가졌다. 3국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특히 북한이 우크라이나전 참전을 위해 러시아에 병력을 파병하기로 결정한 상황에서, 북한과 러시아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3국 정상은 “한미일은 북한과 러시아의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일방적 침략 전쟁을 위험하게 확대하기로 한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무기와 탄도미사일 이전을 포함한 러북 군사 협력 심화는 러시아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고려할 때 특히 심각하다”고 밝혔다. 3국 정상은 “우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약을 재확인한다”며 “우리는 북한과 관련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위반과 회피, 그리고 국제 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키는 모든 시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기로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시바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은 자유,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윤 대통령의 비전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하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덧붙였다. 한미일 정상회의는 지난해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후 1년 3개월만이다. 당시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윤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참석했다. 3국 정상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15개월동안 우리는 지속가능한 3국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며 “오늘 우리는 공동의 의지를 조율하고 이행하기 위한 ‘한미일 사무국’ 설립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설되는 사무국은 우리가 함께 하는 일이 인도·태평양을 번영하고, 연결되며, 회복력 있고, 안정적이며,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우리의 목표와 행동들을 더욱 일치시키도록 보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저로써는 마지막이 된다. 앞으로 영속할 수 있는 이런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에 대해 큰 성과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채택된 공동성명에서는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엣지’ 실시,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등 그동안 성과를 평가했다. 3국 정상은 “우리의 협력은 3국 정부의 각 분야에서 새로운 수준으로 격상되었고, 우리는 우리의 국민들을 위해 더욱 밝고, 안전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어 왔다”며 “우리는 우리가 이룬 파트너십이 자랑스러우며, 한미일 관계가 향후 수년 간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평형의 기제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마무리했다.
  • [속보] 한미일 정상 “北 러시아 파병 강력 규탄”…공동성명 채택

    [속보] 한미일 정상 “北 러시아 파병 강력 규탄”…공동성명 채택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의를 하고 북한군 러시아 파병 규탄 및 ‘한미일 사무국’ 설립 합의 등을 담은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다음은 ‘한미일 정상회의 공동 성명’ 전문. 우리 대한민국, 미합중국, 일본국 정상들은 2023년 3국 정상회의 이래 우리 3국이 이룬 놀라운 진전을 기념하기 위해 캠프 데이비드 정신 하에 모였다. 한미일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그 너머에서 인권, 민주주의, 안보 및 번영을 증진하기 위한 우리의 헌신으로 단합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국민들, 지역 및 세계의 지속적인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일치시켜 나가고자 한다. 우리는 자유롭고 열린 규범 기반 국제질서에 대한 지지를 확고히 유지한다. 우리의 공동 행동은 지역 및 글로벌 평화와 안정을 계속해서 강화할 것이며, 이는 미래로 이어질 것이다. 지난 15개월 동안, 우리는 지속가능한 3국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오늘 우리는 공동의 의지를 조율하고 이행하기 위한 ‘한미일 사무국’ 설립을 발표한다. 신설되는 사무국은 우리가 함께 하는 일이 인도-태평양을 번영하고, 연결되며, 회복력 있고, 안정적이며,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우리의 목표와 행동들을 더욱 일치시키도록 보장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3국 간 최초의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를 성공적으로 두 차례 실시한 것과, 국방 당국 간 3국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협력 각서’에 서명한 것을 포함한 3국 간 안보협력 확대를 환영한다. 우리 3국 간 국방 분야의 협력은 기존의 고위급 정책 협의, 정보 공유, 3자 훈련 및 국방 교류를 기반으로 연례 합참의장 회의 및 장관 회의로 확대되고 있다. 한미일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실시간 정보 공유와 탄도미사일 방어 역량 강화를 통해 3국 간 상호 운용성을 증진하고 있다. 우리는 3국 군 간 상호 운용성과 인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초급 장교 교환을 증진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이 철통같음을 재강조하며,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을 통한 확장억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미국 측 의지를 재확인한다. 이러한 조치들은 우리의 공동의 이익과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적 도전, 도발 그리고 위협에 대한 3국 공동의 협의에 대한 공약을 강조한다. 우리는 특히 북한이 우크라이나전 참전을 위해 러시아에 병력을 파병하기로 결정한 상황에서, 북한과 러시아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 한미일은 북한과 러시아의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일방적 침략 전쟁을 위험하게 확대하기로 한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 무기와 탄도미사일 이전을 포함한 러북 군사 협력 심화는 러시아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고려할 때 특히 심각하다.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유엔헌장 제51조에 명시된 국가의 고유한 권리인 자위권을 행사하는 것을 지지하는 데 있어 단호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약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북한과 관련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위반과 회피, 그리고 국제 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키는 모든 시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기로 약속한다. 한미일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와 관련한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제재 이행 감시 및 보고를 위해 새로이 출범한 다국적 제재 모니터링팀의 활동을 지지한다. 우리는 불법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자금 조달을 위한 무기 거래, 악성 사이버 활동, 해외 노동자 파견을 포함한 북한의 불법적인 수익 창출 방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우리는 북한의 불법적 활동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보호를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역량 구축 협력을 포함하여, 북한의 악성 사이버 프로그램 및 불법 수익 창출에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노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한다. 우리 3국은 파괴적이고 안정을 해치는 사이버 활동에 의해 위험에 처한 핵심 공공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 영역에서 공유되는 국제 규범 및 책임 있는 행동을 준수할 것을 지속 촉구한다. 이시바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은 자유,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윤 대통령의 비전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하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 북한 인권 문제와 국제 평화 및 안보 간 불가분의 관계에 대한 분명한 인식 하에, 우리는 북한 내 인권 증진을 촉진하고, 납북자, 억류자, 미송환 국군포로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촉구한다.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아세안 중심성과 결속 그리고 아세안이 주도하는 지역 구조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한다. 우리는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의 강력한 이행과 주류화를 지원하기 위해 아세안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우리는 불법, 비보고, 비규제 어업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3국 해양 안보 및 법 집행 협력 프레임워크’가 공동의 지역적 도전 과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해양 영역에 대한 규칙 기반 접근을 보호할 것임을 발표한다. 우리는 인도-태평양 수역에서의 어떠한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도 강력히 반대하며, 남중국해에서의 불법적 해상 영유권 주장을 반대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우리는 남중국해에서 해양경비대 및 해상 민병대 선박의 위험한 활용과 강압적인 행동에 단호히 반대한다. 우리는 유엔해양법협약에 반영된 대로 국제법에 기반하여 항행과 상공 비행의 자유를 포함한 글로벌 해양 질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다. 우리는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필수 요소임을 인식한다. 대만에 대한 우리의 기본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 한미일은 경제 안보 분야에서의 긴밀한 공조 지속을 포함하여 3국 간 경제 파트너십을 심화해 나갈 것이다. 미국과 일본은 대한민국의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최를 기대하며, 대한민국의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의장국 수임을 환영한다. 일본과 미국은 MSP 사업들을 가속화해 나가기 위해 대한민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MSP가 더욱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핵심광물 공급망 발전을 위한 중요한 협의체라는 점을 확인한다. 우리는 ‘회복력 있고 포용적인 공급망 강화 파트너십(RISE)’에 의한 진전을 환영한다. 우리는 한미일 경제 안보 대화가 경제 안보 사안에 대한 3국 간 협력을 심화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3국이 공급망 교란에 대한 조기경보 정보 교환을 위해 정기적이고 활발한 협의를 해오고 있음을 환영한다. 우리는 3국 재무장관 간 성공적인 첫 회의를 평가하며 다음 회의를 기대한다. 우리는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및 재정 안정성과 더불어, 질서 있게 잘 작동하는 금융 시장을 위해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한다. 우리는 제1차 3국 상무·산업장관 회의의 성공적 출범을 평가하고 차기 회의를 기대한다. 우리는 조만간 워싱턴에서 개최될 2024 한미일 여성 경제 역량 강화 회의 등을 통해 여성의 경제적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오랜 의지를 재확인한다. 우리는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STEM) 분야에서 진입 및 승진 장벽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여성 지도자들을 평가한다. 아울러, 우리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합의 하에 설립되고 한국이 의장국, 일본이 부의장국을 수임 중인 ‘위기대응네트워크(CRN)’ 내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회원국들의 필수 물자에 대한 접근을 보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기술 보안, 표준, 신뢰할 수 있는 생태계에 대한 3국 협력 필요성에 동의하고, 우리의 차세대 핵심 신흥기술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3자 프레임워크를 만들기로 약속한다. 우리는 반도체, 인공지능, 퀀텀 기술, 디지털 경제, 바이오 기술, 사이버 안보, 에너지 및 우주 분야에 중점을 두고 정책결정자들이 훈련받고 교류할 수 있는 3국 기술 리더 연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출범한 것을 평가한다. 또한, 한미일은 3국 간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우리는 핵심 기술 보호 증진과 AI 안전성에 대한 관여 강화와 더불어 AI 칩에 대한 상업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는 “바이오-5” 연합을 통해 회복력 있는 원료의약품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퀀텀개발그룹의 설립 회원국으로서, 우리는 우리의 퀀텀 생태계 공급망과 신뢰할 수 있는 투자에 대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길 기대한다. 우리는 한미일 대학들과의 파트너십 하에 향후 10년간 4만명의 학생들이 훈련받을 수 있도록 하는 IBM의 새로운 퀀텀 인력 프로그램이 출범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또한 우리는 3국 국립연구소 간 협력을 환영하며, 불법 기술 이전 대응에 필수적인 혁신 기술 보호 네트워크의 성공적 출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한미일은 격년으로 개최하는 고위급 정책 대화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개발 및 인도지원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미일은 함께 필리핀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3국의 개발 지원을 확대해 왔다. 우리는 항만 현대화, 에너지 인프라, 농업경영 및 대형 교통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필리핀 전역의 핵심 분야에 대한 협력을 더욱 증진하고자 한다. 우리는 역내 오픈랜(Open RAN) 접근을 활용한 디지털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동남아시아에서 3국의 디지털 인프라 및 통신 사업들을 지지한다. 한미일 간 인적교류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우리는 이러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고 있다. 우리는 올해 제1차 ‘한미일 글로벌 리더십 청년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평가하고, 일본에서 열릴 ‘2025 청년 서밋’이 안보, 경제, 환경에 대한 공동의 도전을 다루는 데 초점을 맞춘 청년 대표들의 차기 연례 모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나아가, 우리는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한 3국 간 대화와 청년들의 구체적인 행동을 촉진하기 위해 새롭게 출범한 ‘청년 한미일 리더스 프로그램’을 지지한다. 우리의 협력은 3국 정부의 각 분야에서 새로운 수준으로 격상되었고, 우리는 우리의 국민들을 위해 더욱 밝고, 안전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어 왔다. 우리는 우리가 이룬 파트너십이 자랑스러우며, 한미일 관계가 향후 수년간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평형의 기제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 [추신] 저연차 공무원이 듣기 싫은 언행…선배의 생각은?

    [추신] 저연차 공무원이 듣기 싫은 언행…선배의 생각은?

    <편집자 주> ‘추가로 신문에 내주세요’를 줄인 ‘추신’은 편지의 끝에 꼭 하고 싶은 말을 쓰듯 주중 지면에 실리지 못했지만 할 말 있는 취재원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저연차’ MZ 세대 공무원들이 공직 이탈이 심각합니다. 각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재직기간 10년 미만 공무원 1만 7181명이 퇴직했고 이 중 1년 미만이 3021명에 달합니다. 공무원연금공단의 통계를 보면 재직기간 3년 이하 공무원 퇴직자가 2018년 5166명에서 2022년에는 1만 2076명으로 2배 이상, 같은 기간 1년 미만 초임 공무원 퇴직은 951명에서 2022년 3123명으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낮은 보상과 일과 삶의 불균형, 위계적인 조직 문화 등이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몇해 전까지 공직은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종이었습니다. ‘고시족’에 이어 ‘공시족’까지 등장하며 우리나라의 젊은 인재들이 공직에 몰린다는 우려가 나오기까지 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중앙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도 저연차 공무원 달래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저연차 공무원 혁신모임인 ‘조직문화 새로고침(F5)’이 총회를 개최했습니다. F5는 공직사회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재직 기간 5년 이하 중앙·지자체 공무원 100명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지난달 구성됐습니다. F5는 새로고침 기능을 하는 키보드 자판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근무시간 외 무분별한 연락 자제, 눈치 야근하지 않기 등 공직문화 혁신을 위한 10대 권고 사항을 내놨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권고 사항을 공직사회 조직문화 혁신방안에 포함하고 중앙·지자체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일각에서는 공무원 이탈이 업무 차질과 기관 위상과 연계될 수 있지만 ‘당근’ 위주의 지원이 남발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0일 열린 산림청의 소통 행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산림청은 대전 커먼즈필드에서 본청과 소속기관의 저연차 산림공무원 50명이 참석한 ‘우리 서로, 마음 헤아림(林)’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의견을 듣는 동시에 조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였습니다. 산림청은 지방청과 국유림관리소 등 지방조직이 많아 현장 근무가 많고 산불과 산사태 등 재해 투입이 빈번해 다른 부처나 지자체로 이직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더욱이 업무 수행을 위해서는 팀워크가 필요해 선후배 간 신뢰가 매우 중요합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참석자와의 대화에서 “선배의 경험과 지식, 후배들의 창의성과 열정을 융합해 가치 있고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 달라”며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가 하나의 팀이 될 수 있도록 조직문화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행사에서 눈길을 끈 건 ‘역지사지’ 토크 콘서트였습니다. 다양한 상황에서 후배가, 선배가 듣기 싫은 언행을 직접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후배는 ‘알아서 해’, ‘젊은데 참신한 아이디어 없어?’(보고·회의), ‘부딪히면서 배우는 거야’, ‘하라고 했잖아’(출장·행사), ‘건배사 해보세요’, ‘과장님 옆에 앉아요’(회식) 등을 꼽았습니다. 상급자가 싫어할 언행으로 ‘이건 제가 잘 몰라서요’, ‘이걸 제가 왜요?’, 퇴근 시간 후 업무 검토(결재) 연락 또는 급작스러운 연가 사용 통보 등을 선정했습니다. 한 참석자는 “MZ 세대의 불평으로 간주되지 않으려면 업무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보수 등 구조적인 문제를 제외하고 워라밸이나 업무수행 방식 등은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종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해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해 수렴하겠다”라며 “후배들이 전해준 존경받는 상사의 모습이나 빠른 업무 적응에 필요한 과제 등은 공유해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필로폰 파는 척 ‘소금’ 들고 가 잠복 경찰 때려 기절시키고 돈 빼앗은 외국인, 항소 기각

    필로폰 파는 척 ‘소금’ 들고 가 잠복 경찰 때려 기절시키고 돈 빼앗은 외국인, 항소 기각

    소금을 빻아 필로폰이라고 속인 뒤 경찰관이 매수자인 것처럼 접근하자 폭행하고 돈까지 빼앗아 달아난 20대 불법 체류 카자흐스탄인의 항소가 기각됐다. 그는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 박진환)는 15일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카자흐스탄인 A(24)씨에게 “1심의 형량이 합리적 범위 내에 있다고 판단되고, 형을 달리할 사정 변경도 발견되지 않는다”고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7시쯤 대전 유성구의 한 노상에서 지인과 함께 필로폰으로 위장한 소금 가루를 가지고 나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거래를 약속한 B(44)씨와 접선했다. 그는 B씨가 진짜 필로폰인지 확인하려는 순간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B씨 차량에서 현금 240만원을 빼앗아 도주했다. B씨는 마약 사범을 검거하기 위해 매수인으로 위장한 대전지역 경찰이었다. 경찰관 B씨는 폭행당한 뒤 기절했고,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카자흐스탄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8000만원에 필로폰을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필로폰 대신 소금을 건넨 뒤 물건을 확인하는 사이 제압하고 돈만 빼앗아서 오면 된다”는 제안을 받고 수락했다. 그 구매자가 위장 경찰관일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한 A씨는 완전한 제압을 위해 또다른 공범을 끌어들이고 주머니칼 등을 챙겨 현장에 나가 B씨와 접선했다가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또다른 공범은 “계획대로 범행이 끝나면 내 몫인 4000만원 중 절반을 너에게 주겠다”고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범행으로 빼앗은 돈을 결국 얻지 못했지만 불법체류 중에 치밀한 계획을 세워 범행을 저질렀다”며 “더구나 다른 범죄로 수사를 받다 도피하는 중임에도 범행을 저지르고 수감 후에도 공범에게 도피를 지시하는 등 대한민국 법질서를 무시하는 행위를 일삼았다”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 “중년남성 일상을 다시 그린다” 노원구 ‘자유비행 M5060’

    “중년남성 일상을 다시 그린다” 노원구 ‘자유비행 M5060’

    서울 노원구가 50대와 60대 남성들이 잠재된 자기 가치를 새로 발견할 수 있도록 ‘자유비행 M5060’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삶의 공허함과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시기를 문화예술적 감성으로 극복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실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고독사 실태조사 통계에 따르면 전체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 남성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오는 25일을 시작으로 12월 18일까지 8회에 걸친 워크숍은 노원문화재단과 지역 내 문화공간에서 진행되며, 50세 이상 남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몸과 마음, 대화를 여는 ‘움직임’ ▲소중한 사람과의 소통을 위한 비폭력 대화 트레이닝 ▲스스로가 주인공이자 작가가 되는 ‘셀프 브랜딩 북’ 제작 ▲새로운 헤어스타일링 연출, 프로필 촬영 ▲참여자의 변화 과정을 공유하는 자유비행 ‘이륙식’ 등이 있다. 프로그램 초반에는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하며 타인과 상호 존중의 소통방식을 익히는 ‘신체 활동’, ‘비폭력 대화법’으로 시작한다. 이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각자의 매력과 취향을 탐구하며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던 내면의 욕구를 확인하고 삶을 긍정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인생머리 컨설팅’은 지역 내 인덕대학교 방송헤어미용예술학과와 협업으로 추진한다. 인덕대 학생들은 참가자들에게 맞춤형 헤어스타일링을 컨설팅해주고 변화한 모습을 프로필 촬영으로 기록한다. 참가자들은 진행 과정의 각 단계마다 자신의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정리해 ‘셀프 브랜딩북’도 제작한다. 경험과 인상을 차분히 정리하면서 내면의 변화를 면밀히 포착하고 사회적인 자아를 새로 찾아내는 경험을 위해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11월 18일까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그간 ‘한국의 중년남성’을 주체로 하는 생활 속 문화예술 활동이 상대적으로 빈약했다”며 “모든 세대가 자신에게 맞는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문화도시 노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청, 등록 대안 교육기관 3곳 선정···‘학교 밖 학습권 보장’

    경기도교육청, 등록 대안 교육기관 3곳 선정···‘학교 밖 학습권 보장’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의 안전한 학습권 보장을 위해 2024년 2차 등록 대안 교육기관 3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기관은 수원 다니엘열방학교, 성남 러브릿지크리스천스쿨, 오산 하늘빛우리학교 3곳이다. 등록 대안 교육기관은 ‘학교’ 명칭 사용이 가능하며, 대안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의무교육 대상자에 대해서는 ‘취학의무 유예’가 가능하다. 또 프로그램 운영비, 도서 구입비 등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인적 사항 원적교 통보, 수업료 반환기준 준수, 예결산 내역 누리집 공개, 대안 교육기관 운영위원회 구성·운영 등 법적 의무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지난 2022년부터 6회에 걸쳐 경기도교육청에 등록한 대안 교육기관은 모두 76곳이다. 도교육청은 등록 대안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대안 교육기관 교육활동, 교직원 역량 강화 연수 운영,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하이러닝’서비스, 권역별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엄신옥 교육복지과장은“학교 밖 청소년들이 등록 대안 교육기관에서 안전한 학습권을 보장받으며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여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김승연, 한화에어로 회장 선임… ‘트럼프 2기’ 방산 키운다

    김승연, 한화에어로 회장 선임… ‘트럼프 2기’ 방산 키운다

    김승연(72)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의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직에 이름을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김 회장의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위해서다. 14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분기 분기보고서에서 김 회장을 신규 회장(미등기 임원)으로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맡고 있다. 김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선임으로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더해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 등 총 5개사에서 회장직을 맡게 됐다. 김 회장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행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격변하는 대외 환경에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다. 김 회장은 2000년 6월 한미 협력을 위한 민간 채널인 한미교류협회 초대 의장으로 추대돼 한미 관계 증진을 위한 민간사절 역할을 했다. 특히 김 회장은 2016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받는 등 트럼프 측과 가까운 재계 인사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회장과 40년 가까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 “범죄자 ‘방탄’하라고 표 몰아준 거 아니다”…김태흠 ‘이재명 집회’ 저격

    “범죄자 ‘방탄’하라고 표 몰아준 거 아니다”…김태흠 ‘이재명 집회’ 저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고를 하루 앞둔 14일 김태흠 충남지사가 “4월 총선에서 국민들이 표를 몰아준 것을 범죄자 ‘방탄’으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고 저격했다. 민주당은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강조하며 15일 이 대표의 선고가 열리는 법원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올려 이 집회와 관련 “민주당은 국회를 이재명 방탄 수단으로 활용하고 주말마다 장외집회, 온라인 무죄 서명운동, 선고일에는 법원 앞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검사 탄핵 남발 등 사법부 겁박도 모자라 이번엔 떡장수 콩고물 더 주듯 예산으로 사법부를 회유하려 든다”면서 “국민은 없고, 오로지 이 대표의 무죄판결을 위해 3권분립과 대한민국 헌정과 법치를 파괴하는 범죄자집단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원 앞 집회는) 당권을 사유화해 헌정질서를 파괴하려는 선동전”이라며 “이 대표는 본인의 무죄를 확신한다면 당권을 사유화해 선동전에 나서지 말고 조용히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리면 된다”고 했다.
  • BYD 전기승용차 내년 상륙… ‘중국산’ 선입견 넘을까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업체 비야디(BYD)가 내년 초 국내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다. 국산 전기차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지만, 중국산에 대한 선입견 극복이 국내 판매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BYD코리아는 13일 “출범 목표는 내년 초이며, 현재 지역별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인력 채용, 차량 인증, 마케팅 계획, 직원 교육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BYD는 전기차를 비롯해 이차전지, 태양광 패널 등을 생산하는 중국 기업으로, 지난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에서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1위 전기차 업체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 302만대를 달성했고, 올해 3분기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 증가한 693억 달러(약 97조 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BYD는 한국 승용차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2016년 전기 지게차·버스·트럭 등 국내 상용차 시장에 먼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어 지난해 전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와 전기 중형 세단 ‘씰’, 해치백 ‘돌핀’ 등 6개 모델의 상표를 국내 출원했고, 올해 상반기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의 전기 승용차 인증 절차를 밟아왔다. 이에 출시 모델로는 아토3와 씰, 돌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BYD 국내 시장 안착의 관건은 가격 경쟁력으로 전망된다. 아토3와 씰, 돌핀의 중국 현지 가격은 2000만~3000만원대이고, 일본에서는 씰이 528만엔(4800만원), 아토3는 450만엔(4100만원), 돌핀은 363만엔(3300만원)부터 시작한다. 씰의 경우 국내 출시 예상가가 4000만원대로 예상되는데 동급의 현대 아이오닉6(4695만~6182만원)보다 500만~1000만원가량 저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중국산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극복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 중국산 파라시스 배터리 셀이 탑재된 메르세데스 벤츠 EQE의 화재 사고로 이러한 인식이 심화됐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도 중요하지만 결국 상품성으로 경쟁하는 것”이라며 “중국산에 대한 선입견을 극복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BYD가 국내 승용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지)에 직면한 국내 자동차 업계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성능 대비 전기차 가격이 싸지 않아 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국산차 업계가 가격을 조정하지 않으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현장에 효과 있는 농정 주문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현장에 효과 있는 농정 주문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신효광)가 12일 농업기술원, 농축산유통국,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을 대상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의원들은 농업대전환, 스마트농업, 기후변화 대응 등 주요 농업정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정근수 의원(구미, 국민의힘)은 농업기술원의 2025년 국비 공모사업 확대를 통한 예산 1000억원 확보를 촉구했고,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의 출산축하쿠폰지원사업 예산 불용 문제를 지적했다. 서석영 의원(포항, 국민의힘)은 동해안 지역의 아열대기후화 대비책 마련과 농진청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주문했으며, 쌀 가격 하락과 한우 농가 경영난 해소를 위한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김재준 의원(울진, 국민의힘)은 고령층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필수화와 10년 후를 대비한 도전적 연구과제 개발을 촉구했다. 또한 농정예산 비중 확대를 주문했다. 노성환 의원(고령, 국민의힘)은 농가 수요에 맞는 단계별 스마트팜 교육 도입과 이상기후에 대응할 수 있는 방제약 개발을 주문했다. 상주 혁신밸리 졸업생의 지역 정착 지원 강화도 당부했다. 박창욱 부위원장(봉화, 국민의힘)은 농업혁신타운과 들녘특구는 성과내기에 급급한 예산투입이라며 농업대전환 정책이 모든 농업현장에 적용 가능한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의 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최병준 의원(경주, 국민의힘)은 들녘특구와 혁신농업타운의 중복성을 지적하고 농업대전환이 소규모 농가를 소외시키지 않도록 투트랙 정책을 제안했다. 또한 사이소 앱의 낮은 평점과 저조한 다운로드를 지적하며, 앱 출시 후 5~6년이 지났음에도 미흡함을 비판했다. 이충원 의원(의성, 국민의힘)은 폭염 대비 농작물 신품종 개발 연구를 주문했으며, 투입된 예산에 비해 효과가 낮은 축분바이오차 사업 대신 저비용 고효율의 축분 고속건조발효시스템 사업 확대를 제안했다. 최병근 의원(김천, 국민의힘)은 농업현장 온열환자 예방 대책 마련과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전통주와 와인 개발을 제안했으며, 수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의 품질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신효광 위원장(청송, 국민의힘)은 쌀값 하락 대응을 위해 쌀 생산 관련 예산을 감액하고 타작물 생산관련 예산을 증액하는 예산 조정을 주문했으며, 기후변화에 대비해 농업기술원의 기초연구 기능 강화를 요구했다. 아울러,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의 투명한 기관 운영을 당부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