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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항공청 ◇과장급 △기획재정담당관 박순철 △대변인 백유미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 최원석 ■KBS ◇콘텐츠전략본부 아나운서실 △아나운서부장 박노원 △한국어연구부장 박지현 ◇보도시사본부 보도국(취재1) △사회부장 이효연 △네트워크부장 박효인 ◇경영본부 수신료국 △강남사업지사장 조남주 △인천사업지사장 오종우 ◇부산방송총국 △보도국장 박선자
  • 젠슨 황 만난 배경훈…“GPU 공급·피지컬 AI 협력”

    젠슨 황 만난 배경훈…“GPU 공급·피지컬 AI 협력”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만나 컴퓨팅 인프라 구축과 피지컬 인공지능(AI)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배 부총리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 참석해 황 CEO와 만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행사에 앞서 열린 사전 면담에서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약속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 도입과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 ‘베라 루빈 NVL72’ 기반의 AI 팩토리 연내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AI 팩토리는 GPU·네트워크 등을 묶어 데이터 수집부터 학습·추론까지 전 주기를 관리하는 컴퓨팅 인프라다. 또 국내 피지컬 AI 생태계 성장을 위한 엔비디아와 국내 산·학·연 간 협력 방향 및 정부의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양측은 엔비디아 연구·개발(R&D)센터의 조속한 국내 설립으로 국내 산·학·연과의 피지컬 AI 연구 협력이 활성화되길 기대했다. 배 부총리는 “우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제조 역량 및 AI 분야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엔비디아와 전략적으로 협력한다면 단순히 부품과 인프라를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성공 사례를 창출할 수 있다”며 “오늘 리셉션이 차세대 AI인 피지컬 AI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AI 역량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텔레콤, 현대차그룹, LG전자, 네이버를 비롯해 크래프톤, 업스테이지, 두산로보틱스 등 국내 주요 AI·로봇 기업·스타트업들도 참석한다.
  • 국제사이버보안硏·정보보호학회, 아시아 양자내성암호 포럼 개최

    국제사이버보안연구원은 한국정보보호학회와 공동으로 다음 달 15일부터 16일까지 ‘제8회 아시아 양자내성암호(PQC) 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에서 PQC 포럼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공개키 암호체계가 향후 실용화될 대규모 양자컴퓨터에 의해 무력화될 가능성을 제기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국 NIST, 유럽 및 IETF 등 국제 표준화 기구에서 추진 중인 PQC 표준화 및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한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자국의 PQC 전환 정책 및 주요 연구 동향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국가별 PQC 표준화 추진 현황과 산업 적용 사례를 비교·분석하고, 차세대 디지털 신뢰 인프라 구축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또 산·학·연·관 전문가 간 네트워킹을 통해 글로벌 PQC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제공한다. 특히 국제 패널 토의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PQC 확산 전략과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진행돼 온 PQC 논의를 아시아 관점에서 짚는다. 나아가 국가 간 정책 및 기술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포럼의 사전 등록은 오는 12일 마감되며, 자세한 프로그램 및 등록 방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광조 국제사이버보안연구원장은 “양자안전 암호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글로벌 기술 동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온어스링크잇-블루윙모터스, 친환경 이륜차 전동화 및 재제조 플랫폼 구축 협약

    온어스링크잇-블루윙모터스, 친환경 이륜차 전동화 및 재제조 플랫폼 구축 협약

    - 전기이륜차 재제조 사업 공동 추진… 정비·출동 네트워크 기반 국내외 모빌리티 시장 확장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온어스링크잇과 이륜차 전동화 및 재제조 전문기업 블루윙모터스가 국내외 친환경 모빌리티 전동화 및 재제조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순환경제 기반의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체결됐다. 양사는 전기이륜차 재제조(Remanufacturing) 사업 공동 추진, 내연기관 이륜차 전동화 전환 기술 실증 및 사업화, 국내외 정부기관·공공기관·지자체 사업 연계, 플랫폼 기반 사업 확장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해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전동화 전환 및 재제조 기술을 적용해 노후 내연기관 이륜차의 전환과 자원순환 기반 재제조 사업을 전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모빌리티 사업 모델을 매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련 사업의 운영, 유통, 보험, 서비스 플랫폼 분야에서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블루윙모터스는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전환하는 전동화 기술과 전기이륜차 재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 영역에서 기술 실증 및 사업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온어스링크잇은 보험사와 이륜차 긴급출동 특약을 공동 개발하고 전국 단위 정비·출동 네트워크와 디지털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차량 유통, 정비, 보험, 출동 서비스 등 모빌리티 전 생애주기를 연계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 확장을 추진한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기술력과 인프라, 네트워크를 결합해 친환경 이륜차 산업의 성장 구조를 마련하고, 정부 및 공공기관 사업 참여와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사업 발굴에 협력할 예정이다. 온어스링크잇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전동화 기술과 플랫폼 운영 역량을 결합해 친환경 이륜차 산업의 실질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블루윙모터스의 전동화·재제조 기술과 온어스링크잇의 플랫폼, 운영,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 사업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 추미애 “시민 체감 행정, 직접 챙기겠다”…민주당 경기도당 당선자 워크숍 개최

    추미애 “시민 체감 행정, 직접 챙기겠다”…민주당 경기도당 당선자 워크숍 개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8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에 들어갔다. 첫날인 이날 20명의 광역·기초단체장 당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생 공약 이행 로드맵과 광역-기초지자체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자는 “경기도민께서 보내주신 지지는 채찍이자 무거운 책임”이라며 “도지사로서 지역구 국회의원, 도, 시군이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체계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께서 민주당 시장을 뽑아주신 뜻을 확실히 체감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약속한 공약들이 빠르게 성과로 이어지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은 “선거 과정에서 도민들께서 보내주신 준엄한 민심을 무겁게 새기고, 더 큰 책임감으로 지방자치에 임하겠다”며 “도당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드리겠다. 민생 안정과 지역 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함께 풀어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참석한 당선자들은 “준엄한 민심 앞에 자만은 없다. 더욱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로 민생 안정을 실현하고 지역경제 성장의 돌파구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과는 시민의 삶을 시급히 일으켜 세우라는 호소이자,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언제든 심판하겠다는 준엄한 경고”라며 “민심의 무게를 무겁게 받아들여 승리의 기쁨은 내려놓고, 오직 민생만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경기도당은 10일까지 2박 3일간 광역·기초단체장 20명, 광역의원 당선자 144명, 기초의원 당선자 265명 등 총 429명의 당선자를 대상으로 지방선거 평가와 민심의 과제, 선출직 공직자의 윤리 규범과 리스크 관리, 일하는 지방정부·이재명 정부의 성공 등을 주제로 한 교육을 진행한다.
  • 야쿠르트 ‘한 병의 진심’…고 윤병덕 회장이 일궈낸 유산균 국산화 시대 [창업주의 비밀노트]

    야쿠르트 ‘한 병의 진심’…고 윤병덕 회장이 일궈낸 유산균 국산화 시대 [창업주의 비밀노트]

    3억원을 버리고 신뢰를 택하다“소비자를 속이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을 속이는 일이다.” 1979년 어느 날, 한국야쿠르트(현 hy) 평택공장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내 최초 유산균 발효유 ‘야쿠르트’ 배양탱크 일부에서 오염이 발생해 유산균 수가 기준에 미달하는 문제가 발견된 것입니다. 연구진은 정상 배양액을 섞으면 제품화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당시만 해도 야쿠르트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임직원들은 “지금 제품공급도 부족한 데 3억원어치나 되는 배양액을 폐기할 수는 없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덕 윤덕병 hy 창업회장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그는 “소비자를 속이기 전에 나 자신을 기만하는 짓은 할 수 없다”며 전량 폐기를 지시했습니다. 결국 당시 돈으로 3억원 규모의 배양액은 모두 버려졌습니다. 눈앞의 손실보다 소비자의 신뢰가 더 중요하다는 게 그의 원칙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지금까지도 hy 내부에서 ‘정직 경영’의 상징으로 회자됩니다. 윤 회장이 hy를 세운 것은 1969년입니다. 당시 한국은 1인당 국민소득이 100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던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정부가 축산 장려 정책을 추진하면서 우유 생산량은 빠르게 늘고 있었지만 처리 시설이 부족해 지방에서는 원유를 그대로 버리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윤 회장은 이런 현실을 보며 “한국 축산의 미래는 우유 가공업에 달려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균을 판다”는 조롱과 비난…연구개발로 이뤄낸 유산균 시대윤 회장은 이런 때 유산균 발효유라는 생소한 우유 가공품을 만들겠다는 꿈을 품었습니다. 그는 당시 건국대학교 축산연구소장을 맡고 있던 윤쾌병 박사(초대 사장)와 함께 사업 구상에 나섰습니다.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식품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그의 철학은 이후 한국야쿠르트의 창업정신인 ‘건강사회건설’의 토대가 됐습니다. 하지만 야쿠르트를 처음 세상에 내놨을 때 시장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돈 주고 균을 사 먹느냐”, “병균을 판다”고 비난했습니다. 지금은 너무 익숙한 유산균 개념조차 당시에는 낯설었던 것입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만병통치약으로 오해했고, 또 일부는 아이들에게 해롭다며 제품을 거부했습니다. 심지어 정부도 준비돼 있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발효유를 어느 기관이 관리해야 하는지 기준조차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어렵게 농수산부(현 농림축산식품부)가 담당하게 됐지만 검사기관에는 유산균 수를 측정하는 기술이 부족했습니다. 실제로 hy 직원들이 직접 검사기관을 찾아가 세균 수를 측정하는 방법을 알려줄 정도였습니다. 윤 회장은 이런 한계를 기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연구개발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1976년 식품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했고, 수십 년 연구 끝에 자체 유산균 개발에도 성공했습니다. 해외 종균 기술 의존도가 절대적이던 시절이었던 만큼 업계에서는 “유제품 회사가 무슨 연구소냐”는 비아냥도 적지 않았지만 윤 회장은 연구개발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47명에서 1만명으로…야쿠르트 아줌마가 만든 신뢰의 네트워크윤 회장은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방식인 방문판매로 판매 방식도 바꿨습니다. 1971년 등장한 야쿠르트 아줌마는 단순 판매원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집집마다 직접 찾아가 제품을 설명하고 무료 시음을 건네며 유산균의 개념을 국민들에게 처음 알렸습니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쉽지 않았던 시절, 주부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도 제공했습니다. 이후 47명으로 출발한 야쿠르트 아줌마 조직은 1만명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현재 야쿠르트 아줌마 조직은 단순한 판매망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됐습니다. 골목골목을 누비며 동네 주민들과 관계를 쌓았고, 자연스럽게 지역 공동체의 일부가 됐습니다. 실제로 홀로 사는 노인의 안부를 확인하거나 치매 노인을 발견해 보호하는 일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후 이런 역할은 독거노인 돌봄 사업 등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야쿠르트 아줌마를 둘러싼 일화는 지금도 유명합니다. 1994년 철도노조 파업 당시 공권력과 노조가 대치하던 명동성당 앞에서 한 야쿠르트 아줌마가 “김수환 추기경님께 야쿠르트를 배달해야 한다”고 하자 경찰과 노조원 모두 길을 열어줬다는 이야기입니다. hy 관계자들은 “야쿠르트 아줌마가 단순 판매원을 넘어 동네 공동체의 일부였다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말합니다. 사람을 남긴 경영…과학 인재 육성과 장학사업도그는 과학 인재 육성에도 아낌이 없었습니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수십 년간 후원했고, 어린이 글짓기 대회도 이어갔습니다. 2010년 12월에는 ‘우덕장학재단’을 세우며 본인이 가지고 있는 한국야쿠르트 주식 31만주를 출연, 저소득층 자녀에게 학자금 및 생활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윤 회장은 “명예는 전문경영인이 받아야 한다”며 소유와 경영을 철저히 분리했습니다. 그렇게 “병균을 판다”는 조롱 속에서 출발한 작은 발효유 회사는 이제 윤 회장의 도전정신을 밑바탕 삼아 글로벌 웰니스 기업 hy로 성장했습니다. 최근 hy는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아리’(ARIH)를 앞세워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 입점에 성공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가난했던 시절 국민 건강 하나만 바라보며 유산균 시장을 개척했던 윤덕병 회장. 그의 경영은 단순한 식품 사업이 아니라, 사람과 신뢰를 키워온 ‘건강사회 건설’의 역사였습니다.
  • [서울데이터랩]6월 8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서울데이터랩]6월 8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8일 1시 기준 대체로 24시간 반등세를 나타냈다. 다만 1주 기준으로는 주요 종목 상당수가 여전히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며 변동성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1위는 비트코인(BTC)으로, 시총은 1959조 1898억원, 현재가는 9776만 8418원으로 집계됐다. 24시간 거래량은 56조 2320억원이며, 1시간 등락률은 0.0096%, 24시간 등락률은 2.34%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1주일 기준으로는 14.34% 하락했다. 2위 이더리움(ETH)은 시가총액 313조 9647억원, 현재가 260만 1533원으로 나타났다. 24시간 거래량은 25조 3852억원이었고, 1시간 기준 0.16% 하락했지만 24시간 기준으로는 5.33% 상승했다. 1주 수익률은 -16.35%였다. 3위 테더(USDT)는 시총 289조 5329억원, 가격 1548원으로 사실상 달러 페그 흐름을 유지했다. 24시간 거래량은 111조 5644억원으로 상위권 가운데 가장 컸다. 24시간 등락률은 -0.0044%, 1주 기준은 0.077%였다. 5위 유에스디코인(USDC), 18위 다이(DAI), 20위 USD1도 1547~1549원 수준에서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보였다. 주요 알트코인도 단기적으로는 강세를 나타냈다. 4위 비앤비(BNB)는 93만 4281원으로 24시간 3.86% 상승했고, 6위 리플(XRP)은 1784원으로 3.04% 올랐다. 7위 솔라나(SOL)는 10만 2813원으로 4.16%, 9위 하이퍼리퀴드(HYPE)는 9만 5010원으로 6.21%, 10위 도지코인(DOGE)은 133원으로 2.91% 상승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24시간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진 것은 12위 지캐시(ZEC)였다. 지캐시는 67만 2365원으로 14.99% 급등했고, 거래량도 2조 275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13위 스텔라루멘(XLM)은 312원으로 24시간 4.82% 하락해 상위 20개 종목 중 낙폭이 가장 컸다. 14위 캔톤 네트워크(CC)도 24시간 기준 0.058% 내렸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약세가 더 뚜렷하다. 에이다(ADA)는 1주일 새 30.66% 하락해 상위 20개 종목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지캐시도 24시간 급등과 별개로 1주 기준 24.29% 하락했고, 스텔라루멘은 23.50%, 솔라나는 19.56%, 이더리움은 16.35%, 하이퍼리퀴드는 16.27% 각각 내렸다. 비트코인과 비앤비, 리플, 도지코인, 체인링크, 모네로, 톤코인도 모두 1주 기준 약세를 나타냈다. 시장 규모 측면에서는 비트코인의 압도적 우위가 이어졌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2위 이더리움의 약 6배 수준이었고, 테더와의 격차도 크게 벌어져 있었다. 거래대금은 테더가 111조 564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비트코인 56조 2320억원, 이더리움 25조 3852억원, 유에스디코인 16조 9557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종합하면 시가총액 상위 암호화폐들은 단기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1주 누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형주가 하루 기준 상승세를 보이면서도 주간 기준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어 투자심리의 회복 여부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민선 8기 전북도정 재평가한다, 이원택 당선인 인수위 10일 출범

    민선 8기 전북도정 재평가한다, 이원택 당선인 인수위 10일 출범

    차기 전북도정의 미래 비전과 정책 방향을 설계할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오는 10일 출범한다. 인수위는 기존 사업의 연속성과 새로운 정책 비전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고 전북의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수위는 재생에너지와 피지컬AI, 호남·제주 메가시티, AI반도체 산업 육성 등을 핵심 축으로 한 ‘5개 분과·3개 특별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전문성을 갖춘 20명의 인수위원을 중심으로 학계와 경제계, 시민사회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포함해 100여 명으로 꾸려진다. ●도정의 연속성과 새로운 비전 사이에서 균형 찾을 전망5개 분과는 ▲재생에너지와 피지컬AI 미래산업 분과 ▲내발적 발전 체감성장 분과 ▲도민주권 분과 ▲글로벌K 분과 ▲도민행복 분과 등이다. 3개 특별위원회는 ▲5극3특 호남제주 메가시티 특위 ▲하계올림픽 특위 ▲200조 AI반도체 인프라 구축 특위로 꾸려진다. ‘재생에너지와 피지컬AI 미래산업 분과’는 현대차 9조원 투자, 햇빛·바람 연금도시 등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내발적 발전 체감성장 분과’는 지역 주도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정 철학과 운영 기조를 재정립한다. ‘도민주권 분과’는 도민주권 시스템과 도민 안전, 소방, 인권 등 주민 참여 강화 방안을 다룬다. ‘글로벌K 분과’는 K-컬처, K-푸드, K-농정 등 전북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전략을 수립한다. ‘도민행복 분과’는 농어촌 기본소득, 환경, 복지 등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분야를 점검하고 개선 과제를 발굴한다. 이 당선인 인수위의 첫 번째 과제는 김관영 도정에서 성과를 낸 사업 가운데 계승·발전시킬 분야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 9기 운영 방향인 ‘도민주권 도정’을 기준으로 도정 시스템과 행정 운영 체계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정책 우선순위를 재정비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민선 8기 최대 성과로 꼽히는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 방향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눈과 귀가 쏠린다. 애초 전북은 서울시에 ‘전주’라는 지명을 넣어주고 2~3개 종목만 치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다 무산되자 단독 개최로 방향을 선회, 국내 유치 후보도시 결정 과정에서 서울시를 제쳤다. 내부 불만 많은 1기업 1공무원, 벤치마킹 등 지속 여부 관심김관영 도정에서 성과로 내세우는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벤치마킹 ▲현장 행정 등도 도청 내부 공무원들의 불만이 높아 재평가 대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는 도청 사무관급 이상 간부들이 도내 기업을 한곳씩 맡아 분기별로 방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결 방안을 찾아주는 제도다. 하지만 기업인들은 공무원이 기업을 방문하는 자체가 귀찮고 공무원도 고유 업무와 관계 없는 일이어서 불만이 적지 않았다. 일부 기업들은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할테니 제발 오지말라고 하소연할 정도였다. ‘벤치마킹’ 역시 사무관급 간부들이 타 지자체 우수 시책을 도정에 접목시키는 의도지만 성과는 높지않다는 평가다. 더구나 민선 8기 4년 동안 해마다 벤치마킹 시책을 추진해 많은 공무원들이 곤혹스러워했다. 도청 간부들이 매주 업무와 관련된 외부 기관이나 업체 등을 방문하는 ‘현장 행정’도 필요 이상으로 잦아 형식적인 모양갖추기에 지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부서마다 현장 행정 일정을 짜고 방문 기관을 섭외하느라 애를 먹었다. 이 당선인 측은 “이번 인수위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도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도정을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 전기차사용자협회, 12~14일 강릉서 에코힐링캠핑

    전기차사용자협회, 12~14일 강릉서 에코힐링캠핑

    전기차주들이 한데 모여 zero waste(환경보호를 위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운동)를 실천하는 친환경 캠핑행사를 연다.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강릉 연곡해변캠핑장에서 ‘EV 에코힐링캠핑 2026’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기차사용자협회가 주최, 워크앤스테이가 주관, 기후에너지환경부·강릉관광개발공사가 후원한다. 행사에 참가한 62개 팀 250여 명은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를 기반으로 한 조리도구와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불멍(장작불을 보며 멍하게 있는 것)과 난로 사용은 금한다. 전기차를 타고 강릉의 주요 관광지와 전기차 충전소를 도는 EV 로드트립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코스는 연곡해변캠핑장~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주문진 전기차 충전소~향호해변 BTS 정류장이다. 참가자들은 급가속, 급제동이 없는 Eco-Driving(경제운전)을 실천해야 한다. 전기차사용자협회는 전기차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홍보를 위해 2019년부터 매년 1회씩 EV 에코힐링캠핑을 열고 있다. 김성태 전기차사용자협회장은 “환경정화 활동과 관광지 에코로드, 충전문화개선 캠페인 등도 진행하는 등 해를 거듭하며 행사가 내실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이나XG·에테르텍·메타노이아, AI-RAN 기반 FR2 무선 인프라 플랫폼 공개

    사이나XG·에테르텍·메타노이아, AI-RAN 기반 FR2 무선 인프라 플랫폼 공개

    사이나XG(SynaXG)와 에테르텍(Aethertek), 메타노이아(Metanoia)가 AI-RAN 기반의 차세대 FR2 오픈 RAN 플랫폼을 공개하며 5G 무선 인프라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 세 기업은 6월 4일 엔비디아 DGX 스파크 AI 서버 환경에서 구동되는 엔드투엔드 AI-RAN 기반 FR2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동 발표했다. 이번 솔루션은 AI 기반 무선접속망(RAN) 소프트웨어와 FR2 무선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한 구조가 특징이다. 사이나XG의 AI-RAN CU·DU 소프트웨어와 메타노이아의 5G 반도체 플랫폼, 에테르텍의 안테나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무선 인프라 개발을 위한 통합 환경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OEM 및 ODM 파트너는 사전 통합된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 프로세스의 복잡성을 줄이고 제품 상용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제로 터치 프로비저닝, FR2 빔 스티어링, NR 이중 연결(NR-DC) 등 주요 통신 기능도 기본적으로 지원된다. 플랫폼의 핵심 구성 요소인 ‘알비지아(Albizia)’는 메타노이아의 MT2824 5G 베이스밴드 SoC와 MT3812 IF/RF 트랜시버, 에테르텍의 노바 안테나 인 모듈(AiM) 기술을 기반으로 공동 개발이 완료됐다. 해당 솔루션은 최대 400MHz FR2 채널 대역폭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FR1·FR2 동시 연결 기능과 GPU 가속 서버 기반의 AI-RAN 구축 방식을 통해 데이터 처리량과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향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 황 사이나XG CEO는 “AI-RAN 환경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FR2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개발 부담을 줄이고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어트 우 메타노이아 CEO는 “세 기업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강력한 플랫폼을 완성했다”며 “ODM 파트너들이 보다 빠르게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신용한 충북지사 인수위 10일 출범...위원장은 이강일 의원

    신용한 충북지사 인수위 10일 출범...위원장은 이강일 의원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은 8일 인수위원회 명칭을 ‘충북 대전환 인수위원회’로 정하고 주요 인선을 발표했다. 인수위원장은 이강일(청주상당) 의원, 부위원장은 이재한 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자문위원장은 송기섭 전 진천군수, 자문위 부위원장은 장선배 전 충북도의회 의장이 맡는다. 허창원 전 도의원은 대변인에 임명됐다. 허 대변인은 “국회와 중앙부처를 아우르는 폭넓은 정책 네트워크와 조정 능력을 갖춘 현역 의원이 인수위에 참여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라며 “도내 현역 의원 가운데 추천을 받아 이 의원을 인수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대전과 충남에서도 현역 의원이 인수위원장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일부터 가동되는 인수위는 충북연구원에 마련된다. 인수위는 6개 분과에 총 20명 내외로 구성된다. 신 당선인 측은 민선 8기 정책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김영환 현 지사가 임명했던 인사 1∼2명의 인수위 합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 당선인은 “풍부한 현장경험과 도정 이해도가 높은 인물들로 인수위를 구성했다”라며 “단순히 업무를 인계받는 조직이 아니라 향후 4년의 충북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전략기획본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아트센터, 청소년 창작 뮤지컬 교육사업 <경기틴즈>참여기관 5곳 선정

    경기아트센터, 청소년 창작 뮤지컬 교육사업 <경기틴즈>참여기관 5곳 선정

    경기아트센터가 청소년 창작 뮤지컬 교육사업 의 2026년도 참여기관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간다. 경기틴즈는 경기도 내 아동·청소년이 창작 뮤지컬 교육과정을 통해 공연예술을 직접 경험하고, 교육 결과를 실제 무대 공연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예술교육 사업이다. 연기·보컬·안무 등 뮤지컬의 기본 요소는 물론 창작과 협업, 무대 표현 과정을 종합적으로 경험하며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 소통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사업에는 과천문화재단, 구리문화재단, 수원청소년청년재단, 의정부문화재단, 한세대학교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한다. 경기아트센터는 사업의 총괄 운영기관으로서 예산 지원과 사업 운영 관리,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담당하며, 각 참여기관은 지역 특성과 교육 여건을 반영한 창작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 청소년들은 거주 지역과 가까운 문화예술기관에서 전문적인 공연예술 교육을 받고, 창작 과정부터 공연 무대까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참가 대상은 뮤지컬 배우와 공연예술 분야 진로에 관심 있는 경기도 거주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이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연기, 보컬, 안무 등 기초 교육과 창작 워크숍, 리허설 과정을 거쳐 실제 공연 무대에 참여하게 되며,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로 운영된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경기틴즈는 청소년들이 공연예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창작하고 협업하며 무대 위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라며 “경기아트센터는 지역 문화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청소년 예술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문화예술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SK그룹-엔비디아, AI 팩토리 구축 맞손…차세대 메모리 공동 개발

    SK그룹-엔비디아, AI 팩토리 구축 맞손…차세대 메모리 공동 개발

    SK그룹과 엔비디아가 AI 인프라 전 영역에 걸친 협력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AI 팩토리와 AI 클라우드 구축에 나서고, SK하이닉스는 차세대 AI 메모리 공동 개발을 추진하며 양사의 협력 범위를 반도체를 넘어 AI 인프라 전반으로 확대한다. SK텔레콤은 8일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플랫폼 ‘DSX’를 기반으로 칩부터 데이터센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클라우드’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AI 작업에 특화된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를 기가와트(GW)급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7년 한국에서 첫 AI 팩토리를 가동한 뒤 단계적으로 인프라를 확장해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엔비디아의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NCP)’ 프로그램에도 합류한다. 엔비디아 블랙웰 GPU와 차세대 플랫폼 ‘베라 루빈’ 등을 활용해 AI 학습과 추론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시아 대표 AI 클라우드 사업자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AI 팩토리용 차세대 메모리 개발을 위한 장기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엔비디아 AI 인프라 로드맵에 맞춰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력 범위는 AI 인프라를 넘어 퍼스널 AI와 피지컬 AI 분야까지 확대된다. 양사는 엔비디아 차세대 AI 슈퍼컴퓨터 ‘베라 루빈’, 자체 CPU ‘베라’, AI PC 플랫폼 ‘RTX 스파크’, 로보틱스 플랫폼 ‘젯슨 토르’용 메모리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반도체 설계와 제조 분야 협력도 강화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CUDA-X와 PhysicsNeMo를 활용해 반도체 시뮬레이션을 고도화하고, 옴니버스와 OpenUSD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자율 팹 구축에도 나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칩부터 데이터센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인프라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AI 팩토리용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고 아시아 전역에서 AI 생태계 발전을 이끄는 대표 사업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통신 네트워크는 국가 AI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며 “SK그룹과 함께 AI 클라우드와 AI 팩토리, 차세대 메모리 분야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엔비디아-네이버, 1GW급 AI 팩토리 구축 맞손…유럽·중동 공동 진출

    엔비디아-네이버, 1GW급 AI 팩토리 구축 맞손…유럽·중동 공동 진출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기가와트(GW)급 초대형 AI 팩토리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2027년 55MW 규모 AI 인프라 가동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데이터센터를 확대하고, 아시아를 넘어 유럽·중동 시장까지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8일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단순 기술 제휴를 넘어 글로벌 수요 발굴부터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함께 추진하는 형태다. 특히 네이버는 사업 성과와 리스크를 공동 부담하는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양사는 우선 네이버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기반으로 AI 인프라를 확대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규모 AI 인프라 가동을 시작으로 같은 해 100MW, 2028년 200MW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후 기가와트(GW)급 초대형 AI 팩토리 구축을 추진한다. 1GW는 각 세종 최대 용량의 약 4배 규모로, 엔비디아 최신 GPU 수십만 장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폭증하는 글로벌 AI 수요에 대응하고 차세대 AI 인프라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AI 팩토리 구축에는 네이버가 축적한 대규모 GPU 클러스터 운영 경험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노하우가 활용된다. 여기에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인프라 플랫폼 ‘DSX’를 결합해 데이터센터 설계와 전력·냉각 시스템, 네트워크, AI 소프트웨어 운영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AI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만나 사업 로드맵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논의한다. 양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유럽과 중동 시장까지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이날 별도로 진행한 미디어 브리핑에서 네이버를 한국 소버린 AI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 소개했다. 라즈 미르푸리 엔비디아 글로벌 AI 클라우드 및 인프라 에코시스템 부문 부사장은 “네이버는 뛰어난 기술 인재와 강력한 클라우드 역량,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추고 있다”며 “한국어와 산업 환경에 특화된 AI 모델을 발전시킬 수 있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모델 분야 협력도 확대된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개방형 AI 모델 ‘네모트론 3 울트라’를 활용해 자체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최근 네이버는 커서, 미스트랄AI,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기업들이 참여한 ‘네모트론 연합’에 국내 기업 최초로 합류했다. 네이버는 자체 데이터와 학습 노하우를 결합해 하이퍼클로바X의 성능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피지컬 AI 분야 협력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코스모스’와 자체 공간 모델링 기술, 거리뷰 데이터를 결합해 ‘서울 월드 모델’ 구축에 나선다. 서울 월드 모델은 현실 공간을 디지털 환경에 구현하는 AI 모델로, 향후 로보틱스와 스마트시티, 공간지능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한국을 소버린 AI와 피지컬 AI 확산의 핵심 시장으로 평가했다. 미르푸리 부사장은 “현재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가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지만 피지컬 AI 역시 빠르게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한국은 제조업 경쟁력이 뛰어난 국가인 만큼 로봇과 산업 시스템, 각종 센서를 활용한 피지컬 AI 분야에서 큰 기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이번 동맹을 통해 전 세계 각 지역과 국가가 독자적인 소버린 AI 역량을 구축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네이버가 보유한 기술 인프라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내 이야기를 한국어로 노래하다니… 큰 선물 같았다”

    “내 이야기를 한국어로 노래하다니… 큰 선물 같았다”

    13년 걸쳐 완성한 자전적 뮤지컬모녀의 유대·키스의 노래 버무려2024년 토니상 2관왕… 한국 초연“당신의 꿈이 시작된 곳 잊지 말길” 유서 깊은 미국 대중음악 상인 그래미를 17개 품은 싱어송라이터 앨리샤 키스가 한국 관객 앞에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오는 7월 24일 서울 GS아트센터에서 한국 초연으로 개막하는 뮤지컬 ‘헬스키친’은 키스가 피아노를 통해 음악적 자산을 쌓고 미래를 찾는 여정을 그린다. 키스는 서면 인터뷰에서 “내 노래가 한국어로 불리는 걸 처음 들었는데 정말 큰 선물처럼 느껴졌다”고 애정과 기대를 전했다. 제목이 된 헬스키친은 뉴욕 맨해튼 서쪽, 예술인들에게 사랑받는 지역이자 음식문화가 활성화한 곳이다. 과거에는 우범지대였던 탓에 지옥(Hell)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는 말도 있다. 공연은 1990년대 헬스키친 맨해튼 플라자(예술인 지원 주거시설)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앨리는 어머니, 피아노 교사, 주변 인물들과 갈등하고 교류하며 음악과 사랑을 알게 된다. 프로듀서와 작사·작곡으로 작품에 참여한 키스는 작가 크리스토퍼 디아즈, 연출가 마이클 그라이프와 함께 오랜 워크숍과 오프-브로드웨이 퍼블릭 시어터 공연(2023년)을 거치며 13년 만에 무대를 완성했다. 그는 “어머니 손을 잡고 수많은 공연을 보러 다니면서 무대의 에너지와 배우들의 재능에 늘 매료됐다”며 “언젠가 저 세계의 일부가 되고 싶다고 꿈꿨다”고 떠올렸다. 2024년 4월 브로드웨이 슈베르트 시어터에서 첫선을 보인 ‘헬스키친’은 “자전적 이야기와 보편적인 성장 서사가 균형을 갖춘 주크박스 뮤지컬의 뛰어난 사례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은 그해 토니상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여우주연상(말리아 조이 문)과 여우조연상(케시아 루이스)을 거머쥐었다. 키스에게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 음반상을 안겼다. 키스는 실제로 여섯 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열두 살에 작곡을 시작했지만 극 중 앨리는 열일곱 살에 자신에게 음악적 영감을 준 피아노 교사를 만나는 것으로 설정했다. 1990년대 헬스키친 지역의 여러 사회적 문제들을 담은 극의 중심축에는 모녀 관계가 있다. 앨리의 어머니 저지는 단역 배우와 법률 보조원으로 일하며 키스를 키운 어머니 테리아 조셉에게서 나온 캐릭터다. 키스는 “어머니는 평생 가장 가까운 친구였고, 제 삶에 예술과 음악을 선물해준 분”이라며 “무대에서 자주 다뤄지지 않는 모녀의 유대를 관객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개했다. ‘노 원’(No One), ‘이프 아이 에인트 갓 유’(If I Ain’t Got You) 같은 히트곡들은 극 안에서 전혀 다른 의미로 재탄생했다. 원래 사랑 노래였던 ‘노 원’이 엄마와 딸의 강렬한 노래가 되는 식이다. ‘세븐틴’(Seventeen), ‘만화경’(Kaleidoscope) 등 신곡도 새로 넣었다. 한국 공연의 캐스팅과 음악 디렉팅에도 깊이 관여한 키스는 “언어는 달라도 이야기의 의미와 감정은 그대로 살아 있다”면서 “캐스팅에서 배우들이 이 이야기에 진심으로 공감하는가를 중요하게 봤다”고 설명했다. 한국 공연에서 앨리는 손승연·김수하·박지원, 저지는 박혜나·최현선, 피아노 교사인 미스 라이자 제인은 정영주·김영주가 캐스팅됐다. 키스는 한국 관객에게 이런 메시지를 남겼다. “당신의 꿈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절대 잊지 마세요. 그리고 가족과 공동체가 지금의 당신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도요.”
  • “AI, 도구 넘어 ‘창작의 시대’…인간의 설계·선택에 달렸다”[월요인터뷰]

    “AI, 도구 넘어 ‘창작의 시대’…인간의 설계·선택에 달렸다”[월요인터뷰]

    AI와 예술의 경계 기술 발전, 예술 표현에 영향 미쳐AI, 창작 과정 개입 가능성 높지만핵심은 구조·질문 던지는 인간의 몫디지털 시대 미술관의 역할큐레이션, 정보 아닌 해석·서사 영역SNS 전시 소비 ‘프로모션 도구’ 그쳐오감의 공간·물리적 경험 대체 불가스스로를 정의하는 예술카메라·컴퓨터 등장에도 창작 여전서예·자수·도예 등 더 각광받기도AI와 예술, 긴 역사적 맥락 살펴야새로운 기술은 늘 예술의 경계를 흔들어왔다. 원근법은 평면에 깊이를 만들었고, 카메라는 회화의 역할을 다시 묻게 했다. 이제 이 질문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앞으로 옮겨왔다. 창작의 영역까지 파고드는 기술 앞에서 예술은 또 한 번 스스로를 정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1일 도쿄 롯폰기힐스 53층에서 만난 가타오카 마미(61) 모리미술관 관장은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설 것”라며 “더 긴 역사와 다양한 지역을 함께 보면 AI를 어디에 위치시켜야 할지 보다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은 바뀌어도 예술이 스스로를 묻는 방식은 변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2020년부터 모리미술관을 이끌어온 일본 대표 큐레이터에게 AI와 예술의 경계를 물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AI는 예술을 어떻게 바꿀까. “기술은 발전해오면서 예술 표현 방식에 계속 영향을 미쳐왔다. AI도 그 연장선에 있다. 다만 생성형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창작 과정에 개입할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창작의 주체가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AI는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설계하는 인간의 역할을 더욱 부각시킨다. 어떤 이미지를 생성하더라도 결국 프롬프트를 설계하는 것은 인간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결과물이 아니라, 구조와 질문이다. 즉, 창작의 핵심은 여전히 인간의 설계와 선택에 있으며, 그 역할은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다고 본다.” -AI가 큐레이터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큐레이션은 단순히 작품을 ‘선택’하는 작업이 아니라, 전시의 주제를 설정하고 작가와 논의하며 작품을 공간에 배치하고 전체의 흐름을 구성하는 일이다. 이런 구조와 서사는 AI가 대체하기 어렵다. AI는 정보를 수집하는 보조 역할은 할 수 있지만, 무엇을 묻고 어떻게 해석할지는 결국 인간의 판단에 달려 있다.” 그는 큐레이터가 축적된 작가 이해와 맥락을 바탕으로 전시를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정보에만 의존할 경우 전시는 불완전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큐레이션은 정보가 아니라 해석과 구조의 문제”라며 “AI가 이를 대체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거듭 강조했다. -모리미술관의 방향성은. “국제성과 현대성이 무엇인지를 계속해서 묻는 일. 과거 국제성은 서구에서 발신된 흐름을 비서구권이 따라가는 구조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지난 30여 년 동안 미술은 다극화됐다. 각 지역의 역사와 사회적 맥락을 동등하게 다루는 것이 국제적 미술관의 역할이 됐다. 이런 변화 속에서 모리미술관은 국제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그 안에서 무엇을 중시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끈질기게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시아 전반이 성장하는 상황에서 일본과 이 미술관을 어떻게 어디에 위치시킬 것인지가 우리가 안고 있는 중요한 과제다.” -현대성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현대성은 단순히 새로운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중요한 건 긴 인간의 역사와 지구의 시간을 오늘의 시점에서 어떻게 해석하느냐다. 그래서 우리는 최신 기술뿐 아니라 도예나 텍스타일 같은 전통 수공예에도 같은 비중으로 주목한다. 모리미술관은 미술에 국한하지 않고 건축과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함께 보며, 동시대 세계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최근 아시아 미술이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며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 미술의 부상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구조적 변화의 결과다. 인도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경제 성장과 인구 확대가 맞물리며 시장의 활력이 커지고 있다. 아트페어 현장에서도 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다. 다만 이는 최근 갑작스럽게 나타난 현상이 아니라, 모리미술관이 개관 초기부터 주목해온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그는 “지난 3월 열린 아트 바젤 홍콩에서 아시아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장으로 평가하는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중동과 유럽의 전쟁,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아시아가 대안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 같은 흐름이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 아시아의 영향력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진단이다. -한국 미술 시장은 어떻게 평가하는가. “한국 미술은 상당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 이른바 고향을 떠나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존재가 크다. 이들은 한국 밖에서도 작가와 큐레이터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 미술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디아스포라 커뮤니티는 단순한 인적 네트워크를 넘어, 시장을 지탱하는 경제적 기반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그 점에서 한국 미술은 국제적으로도 강한 존재감을 갖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콘텐츠가 넘치는 시대다. 미술관의 역할은 여전히 유효한가. “디지털 환경에서 이미지를 소비하는 시간이 늘었지만, 공간적, 물리적 경험은 이를 대체할 수 없다. 전시 이미지는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지만, 그것만으로 작품이 전달되지는 않는다. 작품의 크기와 질감은 물론, 사운드와 진동, 향기까지 포함된 오감의 요소는 사진으로 구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SNS는 전시를 알리는 ‘프로모션 도구’로 기능할 뿐, 관람 자체를 대신하지 않는다. 오히려 온라인에서 이미지를 충분히 접한 뒤 실물을 확인하기 위해 미술관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미술관이 제공하는 경험의 핵심은 여전히 현장에서의 체험에 있다.” 현대 미술이 어렵다는 인식이 많다고 하자 그는 오히려 “왜 현대 미술이 어렵다고 생각하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그는 “예술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가 그만큼 복잡해졌다”고 했다. 정치와 국제 정세가 단순하지 않듯, 그 현실을 담아내는 예술 역시 쉽게 읽히기 어렵다는 친절한 설명을 덧붙였다. “현대미술은 지금의 세계를 반영하고 투영하는 작업이다. 때문에 그 안에는 다양한 사회적·정치적 맥락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작가가 무엇을 전달하려 하는지, 어떤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지를 이해하려는 한 걸음이 필요하다.” -‘한 걸음’이란. “타인의 생각에 관심을 기울이는, 그런 과정이 없다면 흥미를 갖기 어렵다. 이는 정치와도 닮았다. 뉴스 역시 헤드라인만으로는 표면적인 정보만 보일 뿐이다. 그 뒤에 있는 역사와 이해관계를 함께 봐야 맥락이 드러난다. 기자는 이를 해석해 전달하지 않나. 미술도 마찬가지다. 미술관과 큐레이터는 왜 이 전시인지, 왜 이 작가인지,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를 지속적으로 발신한다. 이러한 맥락을 함께 읽어갈 때 비로소 현대미술은 흥미롭게 다가온다.” -AI가 확산되는 지금, 인간의 ‘창작’은 무엇으로 증명된다고 보나.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비슷한 질문이 반복돼 왔다. 1960년대 컴퓨터, 1990년대 인터넷에 이어 지금은 AI가 그 자리에 있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했다고 해서 인간의 창작 행위가 사라진 적은 없다. 손으로 글을 쓰는 행위도, 서예의 붓질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AI가 모든 것을 대체하는 시대가 온다고 하더라도, 이는 상당히 먼 이야기라고 본다. 오히려 최근에는 자수나 텍스타일, 도예처럼 인간의 손으로 만드는 작업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AI만을 중심으로 현재를 바라보면 시야가 좁아질 수 있다. 더 긴 시간의 흐름과 다양한 지역의 맥락 속에서 바라볼 때, AI가 어디에 놓여야 할지 보다 선명해질 수 있다.” ■ 가타오카 관장은 영국 미술지 아트리뷰가 선정하는 ‘세계 미술계 파워 100인’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온 일본의 대표 큐레이터. 일본 싱크탱크인 닛세이기초연구소와 도쿄 오페라시티 아트갤러리를 거쳐 2003년 모리미술관에 합류했다. 2020년부터 모리미술관 관장을 맡고 있다. 2012년 광주비엔날레 공동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2018년 시드니 비엔날레, 2022년 국제예술제 ‘아이치 2022’의 예술감독을 지냈다. 현재 2027년 헬싱키 비엔날레 공동 큐레이터를 맡고 있다. 국제미술관협의회(CIMAM) 이사(2014~2022년)와 회장(2020~2022년)을 지냈으며, 현재 교토예술대학 대학원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 성동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 맞춤형 복지 안전망 강화

    성동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 맞춤형 복지 안전망 강화

    서울 성동구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동별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동 단위로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돌보는 민관협력 지역복지 네트워크 조직이다. 복지에 관심 있는 주민을 비롯해 생활접점 업종 및 복지기관 종사자, 의료인, 직능단체 회원, 봉사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352명의 위원이 동별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특화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있다. 협의체는 동 단위 민관 연계와 소통 강화를 위한 복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동별 협력 회의와 17개 동 민간위원장 회의를 정례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옥탑, 지하층 등 노후 다가구 주택을 비롯해 고시원 등 주거취약지역과 1인가구, 복지급여 가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고립 주민 확인을 위한 방문 조사와 생활실태 파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관 등을 방문해 고립 위기 징후와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제보할 수 있도록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 동별 특화사업으로는 주거환경개선 사업, 작은 영화관 운영, 나들이 행사, 생신상 지원, 지역시장과 연계한 반찬 나눔 등이 있다. 특히 고립가구와 이웃에 사는 협의체 위원을 1대1로 연결해 안부를 확인하고 외출 활동을 지원하는 ‘주주돌보미’(주민이 주민을 돌본다) 사업단과 주민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공통 활동으로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어 공공과 민간이 함께 협력하며 모두가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 단체장·지방의회 민주당이 석권한 전북, 원팀에 기대와 우려 엇갈려

    단체장·지방의회 민주당이 석권한 전북, 원팀에 기대와 우려 엇갈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북도지사 등 단체장은 물론 지방의회까지 석권해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 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은 전북지사와 도내 14개 시장·군수 전석을 석권하고, 도의회 44석 중 42석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민선 지방자치 역사상 전북의 모든 기초단체장과 광역의회를 이토록 완벽하게 한 정당이 독점한 것은 이례적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이 원팀으로 뭉쳐 지역발전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와 견제 세력이 전멸해 독선과 부패가 우려된다는 시각이 엇갈린다. 민주당 내부와 지지층에서는 강력한 원팀 구조가 지역 발전에 속도를 낼 기회라고 주장한다. 도지사와 14개 시장·군수가 모두 같은 정당 소속이어서 새만금 특별지자체 등 자치단체 간의 갈등을 조율하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재명 정부, 다수당인 민주당과의 끈끈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만금 개발 속도 향상, 피지컬 AI 국가전략사업,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등 굵직한 전북의 현안에도 국가 예산을 일사불란하게 요구하고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존재한다. 반면,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가 무너진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우선 단체장(도지사, 시장, 군수)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체장과 의원이 모두 같은 당 식구이다 보니 내부 온정주의가 작용해 행정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나 감시가 불가능해기 때문이다. 사실상 의회가 집행부의 거수기나 다름없는 구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치인들의 생사여탈권이 ‘도민의 투표’가 아니라 ‘민주당의 공천 여부’에 달려 있어 유권자인 주민보다 중앙당 지도부나 지역구 국회의원의 눈치를 보고 줄을 서는 폐단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높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선거 결과는 전북 도민들이 민주당에 힘을 실어준 것이기도 하지만, 역설적으로 전북 발전을 책임지라는 무거운 숙제를 안긴 것”이라며 “독주 체제가 독선과 부패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언론, 시민사회의 매서운 외부 감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말했다.
  • 박종임 ‘비상무용단’ 총예술감독 [특별인터뷰]

    박종임 ‘비상무용단’ 총예술감독 [특별인터뷰]

    나주학생독립운동 다룬 현대무용 ‘댕기머리’ 화제나주 이어 광주·목포·여수를 잇는 문화예술 플랫폼몽골 나담축제 초청…독일·일본·베트남서도 큰호평“지역성 뿌리내린 예술만이 세계인의 마음 움직여”광주남통합시대 여수 해안무대 ‘세계 춤축제’ 구상남도의 역사와 정신을 무대 위에 새겨온 박종임 비상무용단 총예술감독(동신대학교 공연예술무용학과 교수)이 지역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산을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해 온 그는 이제 광주·전남을 넘어 세계 무대를 향한 문화예술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십년간 춤 한길을 걸어온 박 감독은 지역의 서사를 보편적 예술 언어로 승화시키는 작업에 천착해 왔다. 그의 대표작인 현대무용 ‘댕기머리’는 나주학생독립운동의 발단이 된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청년들의 저항 정신과 민족적 자긍심을 무용이라는 언어로 풀어낸 작품이다. 최근 비상무용단은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작품의 역사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박 감독은 “역사는 기록 속에 머무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와 끊임없이 소통해야 하는 살아있는 자산”이라며 “예술은 지역의 기억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미래 세대에 전달하는 가장 효과적인 매개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댕기머리’는 앞으로 나주를 시작으로 광주와 목포, 여수를 잇는 순회공연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박 감독은 “공연은 단순한 무대 예술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지역마다 품고 있는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이를 통해 새로운 문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의 시선은 국내를 넘어 세계를 향하고 있다. 비상무용단은 그동안 독일과 일본, 베트남,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의 국제무용제와 문화교류 무대에 참가하며 한국 창작무용의 예술성과 경쟁력을 꾸준히 입증해 왔다. 특히 해외 무대에서 한국적 정서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작품들로 호평을 받으며 지역 예술단체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실 가운데 하나가 올해 몽골 최대 전통축제인 나담(Naadam) 초청이다. 박 감독은 “몽골 공연은 한국 독립운동의 정신과 인간 자유의 가치를 세계인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춤은 언어와 국경을 뛰어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가장 보편적인 소통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K-컬처의 미래 역시 지역성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가 주목하는 콘텐츠는 결국 자기만의 이야기를 가진 작품입니다. 남도의 역사와 문화, 삶의 정서를 담아낸 작품이야말로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박 감독이 꾸준히 힘을 쏟는 분야는 예술교육이다. 동신대학교 조숙영 교수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무용 프로젝트 ‘라인업(Line-up)’은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지역 무용인과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을 키우고 협업 기반을 마련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했다. 또 광주·전남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특강도 5년째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예술은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힘을 갖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역사와 전통을 어렵게 받아들이기보다 예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역 문화예술의 지속가능성 역시 미래 세대와의 연결에서 찾고 있다. “문화는 전승될 때 비로소 생명력을 얻습니다. 청년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콘텐츠로 재창조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선배 예술인들의 역할입니다.” 박 감독은 현재 광주·전남 통합 시대를 겨냥한 새로운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 그 핵심은 올 하반기 여수 해안을 무대로 추진 중인 ‘세계 춤 축제’다. 국내외 무용단과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규모의 축제로 발전시켜 여수를 동북아 공연예술의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여수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적 자산을 동시에 갖춘 도시”라며 “바다를 배경으로 한 국제 춤 축제가 정착한다면 광주·전남이 아시아 문화예술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종임 감독의 예술세계는 지역성과 세계성의 조화를 향한다. 남도의 역사와 삶을 무용이라는 보편적 언어로 번역해 세계와 소통하려는 그의 도전은 오늘날 K-컬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준다. 지역의 기억을 품은 몸짓은 이제 국경을 넘어 세계 무대를 향하고 있다. 남도의 역사에서 길어 올린 예술적 상상력이 여수의 바다를 지나 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세계인의 가슴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그것이 박종임 감독이 꿈꾸는 K-컬처의 미래이자, 지역 문화예술이 나아갈 새로운 항로다.
  • “전국 동호인 집중”…청양군 ‘파크골프 관광열차’ 운행

    “전국 동호인 집중”…청양군 ‘파크골프 관광열차’ 운행

    충남 청양군은 코레일관광개발과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철도 관광 및 스포츠를 결합한 ‘파크골프 관광열차’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광열차는 팔도장터 관광열차와 연계 버스를 활용해 청양 청정 주요 관광지와 왕진나루 파크골프장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체류형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이다. 서울역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조치원역에 도착한 후 칠갑타워를 방문해 전망타워, 스카이워크, 수상전망대 등을 차례로 체험한 후 파크골프장에서 36홀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왕진나루 파크골프장’은 청남면 왕진리 금강 둔치 일원 2만 7290㎡ 부지에 16억원을 들여 기존 18홀에서 36홀 규모로 전국 대회 개최가 가능하도록 확장됐다. 잔디 품종 개선과 배수시설 보강을 거쳤으며, 인공 구조물을 최소화하고 금강변의 자연 지형을 살린 코스가 특징이다. 군은 관내 음식점 이용과 지역사랑상품권 환급 등을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은 왕진나루 파크골프장과 내년 개장 예정인 충남도립파크골프장(108홀)을 양대 축으로 삼아 칠갑산·천장호 등 인근 자원을 연계해 대한민국 스포츠·관광 중심도시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파크골프 관광열차 운행과 미디어 홍보를 통해 36홀로 새롭게 탄생한 왕진나루 파크골프장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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