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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윤철 부총리 일문일답 “주택보유 실태 3개월마다 발표”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다음은 28일 전윤철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이 워싱턴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 일문일답이다. ● 부동산 투기 관련한 대책은 없는가. 부동산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3개월마다 주택보유 실태를 발표하겠다.집을 일정 기준 이상 많이 가진 사람은 몇 명,유아 등의 이름으로 보유된 집은 몇채 등등으로 발표한다.건교부와 국세청 전산망 등을 통합해 정보를 교환하면 된다.통계만 발표하지 명단을 공개하는 것은 생각지 않고 있다.발표된 대로 한 세대가 집을 28채나 갖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이 세대에 대한 과세 등의 조치 내용을 발표하라고 국세청장에게 지시했다. ● 현대상선이 산업은행 대출금 4,000억원을 국가정보원에 전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한국을 떠나고 나서야 그런 폭로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재경부에 그런 폭로가 있었던 것이 사실인지 사실관계를 확인하도록 지시했다.산은이 대출한 것을 현대상선이 어떻게 썼는지를 재경부 차원에서 조사할 법적 근거는 없다.조사할 수 없다.내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재직한 것은 77일뿐이고 그 기간 그런 문제와 관련해 얘기를 들은 것은 없다.당시 발전노조 파업문제를 처리하는 데 몰두했다. ● 금리 인상에 대한 생각은. 부동산 시장을 대상으로 한 금리 조정에는 반대한다.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투기가 문제다.더 이상 금리 얘기는 하지 말자. ●강북 개발 주장에 대해서는. 개발이 가능한 곳은 한다.그러나 강북지역 대부분에 기존 상권이 형성돼 있어 이런 지역을 없애고 강남처럼 일률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한계가 있다. ● 하이닉스 등 구조조정 문제는 어떻게 처리하는가. 하이닉스에 공적자금 투입은 없다.연말까지 자체 구조조정안이 나오면 그것을 보고 다음 조치를 생각할 것이다.한보철강은 곧 타결되며 대우자동차 문제도 1∼2개월이면 해결된다.워크아웃 22개 기업들 중에는 워크아웃에 안주하는 기업들이 있다.이같은 기업들은 연내에 조기 졸업시키겠다.경제정책은 정권 말기건 정권교체건 상관 없이 추진한다. mip@
  • [발언대] ‘공자금 손배소’ 남발 아니다

    지난 16일 국회 재경위는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에서 공적자금이 투입된 부실기업 및 금융기관에 대한 예금보험공사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문제삼았다.의원들은 소송을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이는 예보 업무에 대한 오해에서 기인하는 측면이 적지 않다. 예보는 2000년 12월 예금자보호법 개정 및 다음 해 3월 동법 시행령 개정으로 부실채무기업 조사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이때부터 부실책임이 있는 법인과 관련자 등에 대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고 있다. 손해배상청구소송 대상자는 위법·위규 등의 업무취급으로 해당기관에 상당한 손실을 입혔다고 판단되는 경우 법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법원의 판례 등을 참고하여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에 한한다.또한 충분한 소명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무차별 소송’이라는 표현은 사실과 다르다고 본다.손해배상 청구액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지만,부실관련자의 보유재산,소송비용 등 소송실익을 감안하여 우선 일부금액을 청구하는 것이다.소송과정에서 부실관련자들의 책임재산이 추가 확보되는 경우 소송금액의 증액이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소송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부실기업 및 금융기관에 대한 채무조정이 공적자금 낭비라는 지적도 같은 맥락이다.채무조정은 법정관리,화의,워크아웃 기업 등의 부실채무기업을 파산시키는 것보다 기업을 계속 운영시켜 채권을 회수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채무를 일부 조정하는 금융기관의 일상적인 업무이다.비록 채무조정으로 일부 채무가 감면되더라도 공적자금의 조기회수 또는 회수를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로 인식했으면 한다. 예금보험공사 임직원은 부실금융기관에 투입된 국민의 피와 땀인 공적자금을 최대한 회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국정조사를 계기로 공사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기를 바란다. 정장흠/ 예금보험공사 홍보실장
  • 공적자금투입 워크아웃·화의 기업주 20명 카지노·외유로 수십억 탕진

    공적자금 투입의 원인을 제공한 워크아웃 및 화의 기업체 회장·대표이사 20명이 국내와 해외에서 골프,카지노,호화쇼핑 등으로 지난 3년여간 수십억원을 사용한 사실이 감사원의 추적결과 확인됐다. 국회 공적자금 국정조사특위 엄호성(嚴虎聲) 의원은 19일 이같은 감사원의 조사내용을 공개하고,“이 기업주들은 지난 98년 3∼5월 예금보험공사 및 주거래 금융기관들이 부실책임 부분 구상권행사를 위해 재산내역을 조사한 결과 ‘재산없음’ 등의 결론을 내린 후인 98년 6월 이후 이같은 거액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의 ‘공적자금 투입 원인제공 기업인 워크아웃 및 화의업체 최고경영자들에 대한 감사원의 부실관련자 신용카드 사용현황’에 따르면 벽산 진도 진로 삼익건설 아남건설 등 모두 16개 기업 20명의 회장 대표이사 등 임원들은 98년 6월이후 해외에서만 7억원을 사용하고 국내에서 20억원을 개인카드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기업이 부도위기에 빠진 98년 1월 이후 개인별로 적게는 5차례에서 최대 51차례까지 출국했으며,이중 상당횟수가 관광목적이었던 것으로 출입국 내역에 기록돼 있다. 또한 예보 및 금융기관에서 판정한 개인별 부실책임 규모는 50억∼821억원으로 모두 2631억원에 달했으나,예보와 금융기관은 98년 5월 현재 이들중 17명의 재산상태와 관련,10명에 대해서는 ‘재산없음’으로,나머지 7명은 책임규모의 극히 일부인 500만∼12억원으로 기록하고 있다. 엄 의원은 “국민 혈세로 기업을 운영하는 워크아웃 기업주와 경영진이 국내외에서 골프,카지노,귀금속 구입 등 사치 향락생활을 해온 것은 한마디로 도덕적 해이의 극치”라면서 금융당국의 철저한 재산추적을 촉구했다. 이지운기자 jj@
  • 국감 하이라이트/ 재경위 “부동자금 부동산유입 차단해야”

    16일 국회 재경위의 재정경제부 국감에서는 최근 아파트값 급등에 대한 정부 대책의 실효성 여부를 놓고 한나라당의 집중적인 포화가 쏟아졌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올들어 잇따라 내놓은 부동산대책이 거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하고 “이는 정부의 뒷북정책을 보여주는 것으로,DJ(김대중 대통령)정권의 경제정책이 실패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일부 여야 의원들은 시중부동자금의 부동산시장 유입차단 등을 통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나라당 임태희(任太熙) 의원은 “정부의 9·4 부동산대책은 연초부터 제기됐던 자산버블(거품)화 가능성에 대해 선제적 금리인상을 주저하고 이를 방치한 필연적인 결과”라고 비판했다.같은 당 이한구(李漢久) 의원도 “정부가 내수부양을 고집해 4년간 아파트가격이 76.1%나 폭등했다.”며 “정부는 불과 2∼3년 전에 주택경기부양을 위해 폐지한 청약관련 자격제한을 올해 부활시키는 등 경기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정책수립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일관성없는 정책을 꼬집었다. 민주당 천정배(千正培) 의원은 “부동산 관련 지방세 가운데 보유단계 세수의 비중이 올 상반기 기준으로 32.1%로 미국(98.1%),일본(83.8%) 등에 비해 현저히 낮다.”며 “거래세율을 낮추고 보유세율을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의원은 “부동산 보유에 대해서도 누진세제를 채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준시가,개별공시지가,과세표준액 등 부처마다 기준을 달리하고 있는 과표를 통일하고,이원화된 국세와 지방세를 통합해야 한다는 요구도 거셌다.부동산 시세평가를 전담할 가칭 ‘시세평가청’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핵심 쟁점인 공적자금 규모 산정 및 분담방식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 한나라당 김정부(金政夫) 의원은 “예금보험공사의 2001년도 결산서를 검토한 결과 회계조작 등으로 자산을 19조 4000억원이나 부풀리는 식으로 공적자금의 손실을 축소·은폐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처조카인 이형택(李亨澤)씨가 1999년부터2002년초까지 예보 전무로 근무하면서 수십개의 워크아웃 및 화의 기업에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려 1조원대의 채무탕감을 해준 적이 있는데,재경부가 공적자금의 채무탕감 집행현황을 제대로 확인한 적이 있느냐.”며 재경부 관계자들을 몰아세웠다. 주병철기자 bcjoo@
  • 카드연체 신용불량자 급증

    신용카드 대금연체로 신용불량자가 8월 한달새 14%나 증가하면서 신용대란이 우려된다.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났다가 다시 신용불량자로 등록되는 사람도 10만명에 육박했다. 신용불량자가 급증한 것은 개인워크아웃제(개인신용회복지원제도)가 시행되면 빚을 탕감받을 지 모른다는 잘못된 기대심리로 ‘버티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한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은행연합회가 13일 발표한 ‘8월중 신용불량자 현황’에 따르면 신용카드 대금을 제때 갚지 않아 신용불량자로 새로 등록된 건수는 76만 1745건으로 7월보다 13.89%(9만 2912건)나 증가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5∼6%대의 증가율을 보였던 신용카드 신용불량자가 10%대를 넘어선 것은 2년여만에 처음”이라면서 “이달말 본격 시행될 개인워크아웃제를 앞두고 빚을 탕감받을 지 모른다는 기대 때문에 빚을 갚지 않고 버티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도 “개인워크아웃 대상은 5개 금융권에 진 빚이 3억원 미만이고,금융회사 한 곳에서 빌린 금액이 전체 대출액의70% 미만이며,빚을 갚을 의지가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면서 “빚을 갚으라는 신용카드사들의 독촉을 피해가려고 마음먹으면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신용카드 신용불량자가 급증하면서 금융기관 전체 신용불량자 수는 모두 238만 1717명으로 전월보다 7만 1611명(3.09%)이 증가했다. 금감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신용불량 등록이 해제된 153만 5760명 가운데 올해 7월까지 9만 6761명이 다시 신용불량자로 등록됐다.휴대폰 사용 요금을 내지 않아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사례는 지난 8월까지 29만 7330명이었다.이 가운데 30∼39세가 9만 6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은행도 이날 ‘금융권의 개인대출현황’에서 “30대 미만의 1인당 빚이 1584만원에 이르기 때문에 금융기관의 리스크(위험) 관리가 강화되면 신용불량자 양산이 우려된다.”고 밝혔다.한은에 따르면 대출받은 가구의 평균대출액은 약 5000만원이었다.연간 소득의 18.5%를 이자로 지급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김미경 김유영기자 chaplin7@
  •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 기업부채 10조 탕감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들이 워크아웃 기업 등에 대해 탕감해준 부채총액이 10조 273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나라당 공적자금 국정조사특위 간사인 엄호성(嚴虎聲) 의원은 12일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국정조사자료를 바탕으로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들이 지난 98년 이후 지난달 말까지 워크아웃 기업 등 224개 기업에 대해 채무를 탕감한 금액이 10조 2731억원에 이른다.”고 밝히고 “이들 금융기관의 무분별한 탕감조치로 엄청난 국민의 혈세가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의 경우 서울보증보험이 77개 기업에 4조 993억원을,대한생명이 28개 기업에 4016억원을 각각 탕감하는 등 채권액 12조 4087억원의 36%인 4조 5027억원을 탕감한 것으로 돼 있다.이에 대해 서울보증보험은 “3조 205억원은 출자전환했으며 실제 탕감한 금액은 1조 788억원”이라고 해명했다.금감원도 “엄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일부 잘못이 있다.”고 밝혔다. 투신사로는 한국투자신탁이 29개 기업에 4888억원을,대한투자신탁이 17개기업에 3068억원을 각각 탕감하는 등 2조 2460억원 채권액의 35%인 7956억원을 탕감했다.은행권의 경우 우리은행이 12개 기업에 3조 1031억원을,조흥은행이 11개 기업에 7055억원을 탕감하는 등 총 채권액 8조 5808억원의 49%인4조 2870억원을 탕감해 줬다.탕감받은 기업 가운데 기아자동차는 한국투자신탁증권으로부터 채무 1510억원 중 901억원을,대한투자신탁증권으로부터 채무2017억원 중 1234억원을 각각 탕감받는 등 모두 1조 1770억원의 채무(제일은행 제외) 가운데 7436억원을 탕감받았다. 진경호기자 jade@
  • ‘카드빚 돌려막기’ 고시생 파산 는다

    무분별한 신용카드 발급과 이용으로 일정한 수입이 없는 상당수 고시생들이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9월부터 은행,카드사,할부금융사등으로부터 받은 500만원 이상의 대출정보를 금융권이 공유하는 등 신용카드 발급·사용기준이 강화되면서 그동안 여러개의 카드로 ‘돌려막기’를 하며 ‘신용불량’을 면하던 고시생들이 파산 직전에 몰렸기 때문이다.여기에 신용카드사들은 지난 7월1일부터 길거리에서 신용카드 발급을 못하게 되자 고시촌 주변에 신종 ‘카드방'을 만들어 고시생들을 계속 유혹하고 있다.서울 신림동 고시촌에는 카드빚이 4000만원에 이르는 고시생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신용카드 사용실태- 상당수 고시생들은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신용카드로 생활비와 유흥비 등을 충당하고 있다.이들은 카드 빚이 늘어나면 여러 개의 신용카드를 만들어 이른바 ‘돌려막기’로 빚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고시생 정모(33)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어려워 4장의 신용카드를 만들어 쓰다보니 어느덧 1000여만원의 빚을 지게 됐다.”면서 “주변에는 3000만∼40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고시생도 있다.”고 귀띔했다. 현금서비스로 주식이나 경마에 빠져 거액을 탕진하기도 한다. 강모(30)씨는 “고시촌에 오래 거주하는 노장 고시생들 가운데 현금서비스를 받아 주식 투자나 경마에 빠져 빚이 늘어나 파산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들은 현금서비스 한도액을 늘리기 위해 전자 제품들을 구입하기도 하고,이자율이 높은 사채까지 쓰는 고시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모(32)씨는 “당장 카드 빚을 갚아야 하지만 대책이 없어 자포자기의 심정이 든다.”면서 “공부가 뒷전이 된 지 오래됐다.”고 한숨을 지었다. ◆계속되는 유혹의 손길- 신용카드사의 길거리 모집은 자취를 감췄지만 1∼2평짜리 사무실에서 고시생들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해 주는 이른바 ‘카드방’이 고시촌 주변에 성업중이다. 카드방은 고시생들이 보는 정보지에 광고를 하는 등 고시생들의 카드발급을 부채질하고 있다. 정부는 무분별한 신용카드 발급·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소득 수준과 결제능력 등을 고려해 무자격자에 대한 카드발급 등을 규제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소득이 없는 고시생들은 카드방에서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데 어려움이 없다. 고시촌 일대에 자리잡은 단란주점 등 고급 술집도 고시생들에게 유혹의 손길을 내민다. 장모(30)씨는 “고시생들도 술을 마시며 지친 심신을 달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여자들의 술시중을 받으며 양주를 마시기 위해 수십만원을 지출하는 것은 문제”라고 꼬집었다.김모(30)씨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고시생들이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결국 신용카드 빚만 남게 됐다.”고 말했다. ◆절제 노력만이 살길- 이모(25)씨는 “고시생의 생활은 절제와 노력,극기와 인내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면서 “절제하는 마음가짐이 없으면 고시생활을 성공적으로 할 수 없다.”고 당부했다.카드 회사의 한 관계자는 “연체이자를 위해 싼 이자의 대출로 유도하거나 완납시 연체 수수료를 인하하는 방법을 쓰지만 임시방편이기 때문에 카드를 사용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지출능력에 맞게 소비를 조절해 나가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금융전문가들은 은행,카드사,저축은행,할부금융사로부터 500만원 이상 빌린 대출정보를 금융권이 공유하기 때문에 대출금 일부라도 서둘러 갚아 500만원 미만으로 분산시켜 개인 파산을 막을 것을 당부했다. 또 신용불량자로 등록될 위기에 처했다면 금리가 낮은 대환대출(연체금을 대출로 바꿔주는 것)을 통해 연체금을 갚도록 권하고 있다. 한 금융컨설턴트는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다중채무자는 개인 신용회복 지원제도(워크아웃)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환대출은 물론 이자율 감면,만기연장,원리금 분할상환,채무감면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공자금 國調 출발부터 삐걱, 진통끝 대상기관 40여곳 확정

    국회는 2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제234회 정기국회 개회식을 갖고 3조 6670억원의 예금보험기금채권 차환발행 동의안과 공적자금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했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공적자금 국정조사 대상기관 선정을 놓고 이견을 보여 한때 본회의가 정회되기도 했다.공적자금 국정조사가 출발부터 삐걱거린 셈이다. 국회는 또 연말의 대통령선거를 감안해 당초 100일간으로 된 회기를 30일 줄여 11월8일 폐회하기로 했다.국정감사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0일간 실시하기로 했다. ◇공적자금 국정조사 기싸움- 이날 열린 공적자금 국조특위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대상기관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한나라당은 워크아웃에 들어간 기업을 비롯해 금융기관으로부터 공적자금을 받은 기업들도 조사대상에 포함시키자고 주장했다.하지만 민주당은 해당기업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했다.본회의가 정회된 뒤 특위를 다시 열고 민주당의 주장대로 일반기업은 대상에서 제외하고 재정경제부 등 40여개 기관만 확정했다. ◇국정조사는 산 넘어 산- 앞으로 증인을 채택하는 과정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간의 의견은 더욱 상충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차남인 홍업(弘業)씨,김 대통령의 처조카인 이형택(李亨澤)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를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의견이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 ◇각 당의 전략- 한나라당은 대선을 앞두고 이뤄지는 공적자금 국정조사에서 현 정부의 실정(失政)을 최대한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공적자금이 투입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과거 한나라당(신한국당)정권의 실정 때문이라는 논리를 내세우며 맞불을 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곽태헌 김경운기자 tiger@
  • 감정평가사, 기업평가시장 진출

    감정평가업계가 기업가치평가 시장에 뛰어든다. 한국감정평가업협회는 미국 기업가치평가 교육전문기관인 미국 감정평가사협회 (ASA)와 협정을 체결하고 3일부터 회원업체 감정평가사를 상대로 기업가치평가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공시지가 검증,경매·담보물건 평가,유·무형자산 감정평가 등이 주업무인 감정평가사들이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기업전체에 대한 가치평가 업무에도 나서는 것이다.송태영(宋泰永)감정평가협회장은 “그동안 영업권과 상표권 등 개별건 위주로 기업평가에 일부 참여했으나 기업 공개매수나 인수·합병(M&A),워크아웃 등이 활성화됨에 따라 감정평가사를 기업전체의 가치를 평가하는 전문가로 양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소액대출정보 공유’ 신용관리 어떻게/ 대출금 500만원 미만으로 분산

    “다음달부터 소액대출정보가 노출되면 신용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국민은행 서울 중화동지점 김재한(金載漢) 팀장(금융컨설턴트)은 최근 신용 정도를 걱정하는 고객들로부터 신용관리에 대한 질문을 받느라 정신이 없다.다음달 1일부터 은행,카드사,저축은행,할부금융사로부터 500만원 이상 빌린 대출정보를 금융권이 공유하기 때문에 대출한도가 줄어드는 등 ‘깐깐한’신용거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여러 금융기관을 이용해 소액대출을 많이 한 고객들은 ‘돌려막기’가 어려워져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수도 있다. 금융전문가들은 “대출금 일부라도 서둘러 갚아 500만원 미만으로 분산시키고 대환대출(연체금을 대출로 바꿔주는 것) 등을 통해 연체금을 갚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대출금 분산해라= 지금까지는 금융기관에서 1000만원 이상 빌릴 경우에 한해 대출정보가 공유됐지만 앞으로 500만원만 빌려도 모든 금융기관에 정보가 노출된다.따라서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액을 감안,한도를 줄이거나 아예 대출을 해주지 않을 수도 있다. 대출을 많이받았다면 금융기관별로 대출금이 500만원을 밑돌도록 대출금을 갚아 정보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가령 신용카드로 500만원 이상 현금서비스를 받은 경우,은행 등을 통해 소액대출을 받아 500만원 미만으로 낮추는등 대출처를 분산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이너스대출 줄여라= 마이너스대출은 실제로 대출받지 않더라도 약정 한도만큼 쓴 것으로 간주된다.따라서 지금까지 한도가 500만원 이상이었다면 약정을 취소하거나 500만원 미만으로 한도를 다시 설정해야 한다. ●대환대출 이용하라= 대출금을 못갚아 대출액을 줄이기 어렵거나 연체가 발생,신용불량자로 등록될 위기에 처했다면 금융기관의 대환대출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20%대의 연체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다중채무자는 9월중 본격 시작될 개인 신용회복지원제도(워크아웃)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대환대출은 물론 이자율 감면,만기연장,원리금 분할상환,채무감면도 받을 수 있다.그러나 금융권의 협약 및 전산개발 등으로 신청접수가 다소 늦어질 수 있어 워크아웃제도만 믿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개인 워크아웃 1억까지 탕감, 이르면 새달말부터 시행

    이르면 오는 9월 말 도입될 ‘개인 워크아웃제도’(신용회복지원제도) 대상자에 대한 빚 탕감 규모가 최고 1억원으로 결정됐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은행연합회와 금융회사들이 이같은 내용의 개인 워크아웃제도 운용협약을 마련,이르면 다음달 말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임주재(林周宰) 신용감독국장은 “여러 금융회사에 진 빚을 모두 합해 3억원을 넘으면 개인 워크아웃 대상자로 선정될 수 없다.”면서 “그러나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용불량자에서 탈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빚을 일정 규모 탕감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탕감 규모는 총 채무의 3분의 1(최고 1억원)까지다.그러나 모든 빚이 탕감대상에 포함되지는 않는다.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이미 못받을 것을 각오하고 손실처리한(상각처리) 빚만 해당된다.예컨대 총 채무가 3억원이어도 금융권이 이 가운데 한 푼도 상각처리하지 않았다면 채무자는 원금 탕감 혜택을 받지 못한다.3억원중 1억원이 상각처리됐다면 이 채무자는 1억원을 탕감받는다. 임 국장은 “상각처리 기준은 금융회사별로 다르지만 카드회사는 일반적으로 6개월∼1년 연체됐을 경우,은행권은 1년 이상 연체됐을 때 손실처리한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대우전자 클린컴퍼니 새출발, 가전·영상 중심…모니터등 비우량사업 털기로

    대우전자가 워크아웃 기업으로 지정된지 만 3년만에 우량사업인 가전,영상부문을 ‘클린 컴퍼니’로 새출발시켜 회생의 길을 걷는다. 모니터·오디오·카오디오·가스보일러 등 비우량사업은 분사나 매각,청산절차를 밟게 된다. 채권단에 의해 대우전자 사장으로 선임된 김충훈(金忠勳·사진·57) 대우모터공업 사장은 20일 대우전자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김사장은 “대우모터공업이 10월 중순 대우전자 채권단과 우량사업 양수도계약을 매듭짓는대로 부채 1조 2000억원,자본금 4500억원,부채비율 250%의‘클린 컴퍼니’로 재출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 창출이 가능해져 임기(3년)안에 워크아웃을 끝내고 거래소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목표대로라면 2003년말 경상이익을 실현하고,2006년에는 매출 2조 5000억원,영업이익 2000억원,순이익 1000억원 이상을 거둘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상장은 대우모터공업이 추진하되,대우전자의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는 쪽으로 사명과 CI 개편작업을 진행중이다.한편 정상화대상에서 제외된 비핵심사업은 9월말까지 분사나 매각하고 잔존법인과 회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부문은 청산하게 된다.직원 5100명중 1200명을 감원하는 등 인력 구조조정도 곧 이뤄진다.현재 47개인 해외법인(생산법인 18개,판매법인 29개)은 15개만 남기고,판매법인은 유럽·러시아,북중미,남미,아시아,중동 등 5개 대륙별 거점망으로 재편할 방침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오늘의 눈] 사금융시장 양성화 지금이 기회

    사채이자가 연 70%를 넘지 못하도록 한 대부업법이 최근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사채시장에 파문이 일고 있다.법이 발효되는 10월을 앞두고 사채업자들이 대출금을 회수하고 만기연장을 해주지 않는 등 발빠른 조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사채를 써야 하는 사람들의 불편도 가중되고 있다. 사채업자들의 ‘저항’은 집요하다고 한다.정상적으로 등록해서 70% 이자로 영업하느니 차라리 ‘지하’로 숨어들어 불법영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도 표명하고 있다.어차피 신용불량자 등 신용이 낮은 사람들은 돈이 급하게 필요하면 금리와 상관없이 사채업자를 찾기 마련이니 이들을 겨냥한 영업을 하겠다는 복안이다. 연 100∼300%대의 ‘살인적인’ 고금리를 받아온 사채업자들은 사채 이자상한으로 타격을 받겠지만 분명 상황인식은 달라져야 한다.100% 안팎의 일본계 대금업체들이 앞다퉈 국내에 들어와 영업을 확장하고 있고 은행까지 금리30∼40%로 대금업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이제 100조원 규모의 사금융시장은 사채업체만의 ‘지하시장’이 아니라 모든금융업체들이 눈독들이는 ‘황금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채이자 제한은 사채업자에게 맡겨져 있던 사금융시장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는 계기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실제 사채이용자의 상당수는 상호저축은행 등 다른 사금융업체에서도 충분히 돈을 빌릴 수 있지만 정보가 부족해서 사채시장을 찾는다고 한다.또 은행·카드 등 제도권 금융에서 빌린 돈을 갚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사채를 쓰는 경우도 허다하다. 사금융시장에 진출하는 은행이나 일본계 대금업체들이 금리를 낮춰 사채이용자를 흡수한다면 사채업자들은 조만간 설 곳을 잃게 될 것이다.최근 일본계 대금업체들은 금리를 80%대로 발빠르게 내렸으며 은행·카드·캐피털 등은 ‘개인워크아웃제’을 도입,소비자들이 사채시장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사채업자들이 점차 양지로 나오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정부도 은행업의 사금융 진출에 우물쭈물할 것이 아니라 허용 쪽으로 빨리 결론을 내야 한다.고리대에 울고 있을 서민을 생각해야 한다. 김미경 경제팀 기자 chaplin7@
  • 뉴스라인/ 벽산건설 워크아웃 끝내기로

    벽산건설 채권단은 2일 벽산건설 전환사채 1594억원을 출자전환하고 오는 9월중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졸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서면결의를 통해 80%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또 벽산건설의 보증채무 755억원중 392억원을 출자전환하고 벽산건설이 363억원을 대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남선알미늄등 13개기업 연내 워크아웃 조기졸업

    남선알미늄·대우건설·대우인터내셔널·신동방 등 13개사가 올해 안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서 조기졸업하게 된다.이에 따라 83개 워크아웃 기업중에 이미 조기졸업을 했거나 졸업이 예정된 38개사를 포함하면 총 51개 기업이 워크아웃에서 벗어나게 돼 회생성공률은 61%에 이를 전망이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연내 조기졸업이 확정된 맥슨텔레콤·벽산·벽산건설·신원·삼일공사·한창제지·대경특수강·동방·성창기업을 포함해17개사는 채권단의 구속에서 벗어나 워크아웃을 자율추진중이다. 현재 남아있는 21개사 가운데 남선알미늄 등 4개사도 올해 안에 조기졸업생반열에 가세할 것이 확실시된다.워크아웃제도가 실시된 지난 1998년부터 워크아웃 대상 대상 기업 10곳 중 6곳은 살아난 셈이다. 금감원 신응호 신용분석1팀장은 “인력 감축,원가 절감 등 몇 년에 걸친 구조조정 효과가 최근 국내 경기 상승과 맞물려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금감원은 채권은행이 워크아웃기업 등에 대한 신용평가를 제때 정확하게 하고있는 지 다음달께 기획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안미현기자 hyun@
  • 대우건설 상반기수주 60%증가

    대우건설은 25일 올해 상반기 공사수주액이 2조 883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9.7%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조 6581억원으로 15.3%,영업이익은 1783억원으로 11.3%가 각각 증가했다.이같은 실적은 지난 1999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최대의 실적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쌍용자동차 임·단협 타결

    쌍용자동차의 올해 임·단협 협상이 타결됐다. 쌍용차 노조는 24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67.1% 찬성률로 임·단협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노사는 올해 임금을 동결하고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약정상의 경영목표를 초과한 당기순이익 가운데 30%를 조합원 몫으로 배분키로 합의했다. 사측은 우선 이달까지 노조원들에게 500만원씩 나눠주고 시간외수당(OT)으로 월평균 7만 4318원을 올해 상여금에 포함해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사주제를 도입해 하반기에 조합원들에게 지급될 배분금중 200억원을 출연하되 회사가 임직원이 출연한 액수의 30%를 추가로 출연키로 했다.주택융자금과 대학생 자녀학자금 지급도 확대키로 했다. 전광삼기자
  • ‘개인 워크아웃제’신청 자격·절차 문답/총 부채 3억원 넘지 않아야

    다중채무자 워크아웃제도를 잘 활용하면 ‘빚더미 삶’에서 벗어날 수 있다.실업자 등 고정적인 수입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으며 다달이 갖고 있는 돈을 채권단에 펀드로 맡기면 된다.그러나 자산부채 현황을 속였다가는 더 가혹한 벌칙을 받게 된다.워크아웃제도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신청자격은. 현금서비스를 포함한 신용카드 연체대금과 은행 대출금,물건구입 외상값,지급보증 및 연대보증액(법인에 서준 보증금은 제외) 등을 합해 빚이 3억원(원금 잔액기준)을 넘지 않아야 한다.반드시 거래 금융기관에 채무재조정을 먼저 신청해야 한다.채무금액이 큰 사람에게 신청 우선권이 주어진다. ◇사채업자한테 빌린 돈은. 워크아웃을 해주는 금융회사는 은행,보험,카드,상호저축은행,농·수협 뿐이다.그외 새마을금고와 신협,농·수협 단위조합등의 금융회사와 사채업자 등에게서 빌린 돈이 총 채무액의 30%를 넘으면 워크아웃 신청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개인사업자는. 사업용 대출이 총 부채의 30%를 넘지 않으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절차는. 다중채무자 워크아웃 사무국에 자산부채현황과 채무상환계획등을 제출하면 된다.사무국 연락처는 나중에 공표된다.심사를 통해 선별 지원한다. ◇심사기준은. 빚 갚을 의지와 능력이 있는 지가 가장 중요하다.실업자로 정기수입이 없더라도 최저생계비(월 47만원) 이상의 수입이 있으면 우선 구제된다.직장의 휴업·부도,불의의 사고·질병 등으로 일시적으로 돈이 쪼들리는 사람도 구제될 확률이 높다.그러나 자산부채 현황을 속였거나 이미 신용회복지원을 받은 전력이 있는 사람은 구제 대상에서 탈락된다. ◇빚은 어떻게 나눠갚나. 우선 채권단과 공동으로 ‘펀드’(계좌)를 만든 뒤 최소한의 생활비 등을 떼고난 모든 수입을 매월 이 펀드에 넣어야 한다.그러면 채권단이 자체 배분약속에 따라 돈을 나눠갖는다.상환기간과 납입액 등은 채권단과 정해야 한다. ◇중도에 입금하지 못하면. 특별한 이유없이 3개월 이상 입금의무를 지키지못하면 워크아웃이 중단된다.동시에 만기연장·이자감면 조치도 무효화된다.고의성이 엿보이면 ‘금융질서문란자’로 등록돼 신용불량자보다 더 가혹한금융제재를 받게 된다. ◇개인 채권자는 워크아웃 협약에 끼지 못하는데 어떻게 돈을 받아내나. 채무자가 번 돈은 워크아웃 협약에 가입한 채권단이 우선 나눠갖기 때문에 개인 채권자는 불리할 수 밖에 없다.하지만 채무자 파산으로 인해 영영 빚을못받게 되는 것보다는 낫다.받을 돈이 500만원 이하 소액이면 채권단에 이를 먼저 변제해줄 것을 요구할 수 있다. ◇이에 반발한 개인 채권자나 사채업자가 소득을 압류해갈 수도 있는데. 그럴 위험이 높다.가압류 조치 등으로 펀드 납입의무를 지킬 수 없게 되면 채무상환 계획을 다시 짜 채권단에 신청할 수 있다.채권단이 수용하지 않으면워크아웃은 중단된다. 안미현기자 hyun@
  • 신용불량 30만~40만명 구제

    여러 금융회사에 빚을 지고 있는 다중채무자중 총 채무액 3억원 미만인 30만∼40만명이 채권단으로부터 만기연장·이자감면 등의 신용회복지원(워크아웃)혜택을 받아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날 길이 열리게 됐다. 그러나 도박과 투기로 빚진 악성 채무자도 덩달아 구제받을 가능성이 있는데다 워크아웃 제도의 법적 구속력이 없어 재산권 분쟁도 우려된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은행·카드사 등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다중채무자에 대한 워크아웃 방안을 마련,발표했다. 공청회를 거쳐 늦어도 9월중에는 시행할 방침이다. 방안에 따르면 채권단은 기업 워크아웃 때처럼 재기가 가능한 채무자를 가려내 최고 5년까지 만기를 연장해주고 이자를 깎아주기로 했다. 총 채무액이 3억원을 넘을 경우 워크아웃 대상에서 제외되며 3억원 미만의 채무자만 신청 자격이 있다.전국 신용불량자 251만명중 빚이 3억원 미만인 사람은 116만명이다.여기서 빚 갚을 의지와 능력이 있는 30만∼40만명이 우선 구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다중채무자의 워크아웃 제도를 마련한 것은 오는9월부터 500만원이상 1000만원 미만 소액대출금 정보가 금융회사끼리 공유돼 추가대출 봉쇄와 상환압력 가중 등으로 신용불량자가 양산될 가능성이 많아 이를 완화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금융연구원 한상일(韓相壹) 박사는 “채권단의 채무재조정이 자체 약속(사적 화의)에 기초하고 있어 법적 근거가 없을 뿐 아니라 약속을 어기는 채권자가 나타나도 제재할 강제수단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도박·투기 등을 일삼거나 지원혜택을 노린 ‘악성 불량자’ 등을 솎아낼 인력과 제도적 장치가 미비해 악용될 소지도 없지 않다. 워크아웃 신청폭주에 따른 업무 마비 위험도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대우차 손실분담 놓고 채권기관들 마찰 예상

    대우자동차에 지원했던 자금의 손실분담을 놓고 채권기관끼리 마찰이 예상된다. 14일 대우자동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산은은 대우차 매각을 추진하면서 지원했던 자금 3조원중 손실로 추정되는 2조 4000억여원을 제2금융기관 등에 분담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실분담은 대우차의 워크아웃 당시 신규지원자금에 대한 '손실분담 확약서'에 따른 것이다. 손실분담은 당시 채권비율인 투신사 36.39%, 보험사 26.08%, 종금사 1.76%, 기타 8.12%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자산관리공사와 제2금융기관들이 확약서의 법적 효력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채권기관간 갈등이 예상된다. 특히 지분매각으로 정상화를 추진중인 대우캐피탈의 경우 손실분담 비율이 그대로 적용되면 존폐위기에 몰릴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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