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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건국위 주내 본격 가동

    ◎정부혁신·제도개혁 등 21대 기획과제 추진/金 대통령,오늘 관계자 간담 입장 정리 제2의 건국 범국민 추진위원회가 ‘공공부문의 제도개혁’과 관련한 일부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문제제기에 따른 입장정리 작업을 마무리지음에 따라 이번주중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金大中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제 2건국에 참여하고 있는 주요인사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제 2 건국위가 기존에 마련한 ‘정부혁신’ 등 21대 기획과제의 본격적인 추진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金대통령은 “국민 수준이나 사회여건으로 볼 때 제2 건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반드시 실패한다”고 지적하고 “불과 20억원의 예산으로 정치활동이 가능하겠느냐”며 일부의 오해를 확실하게 정리하게 될 것이라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13일 밝혔다. 제2 건국위는 이에 앞서 지난 11·12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상임위원회 워크숍을 갖고 제2 건국위가 정부혁신을 비롯한 제도개혁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하는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대체적으로 제도개혁이 제2 건국위가 추진하는 중심과제가 되어야 한다는 견해가 많았으며,나아가 제도개혁이 전제되지 않은 의식·생활개혁운동만으로는 근본적인 개혁이 불가능하고 국민적 동참도 이끌어낼 수 없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기획위 간사인 韓相震 서울대교수는 “제도개혁을 먼저 추진하여 시민단체의 참여를 유도하려 했으나,기획단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기구인 것 같은 일부 보도로 논란이 야기됐다”면서 “그럼에도 정부에 강력한 자체개혁과 공무원 의식개혁에 앞장설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의 宋寶炅 회장(서울여대교수)도 “개혁을 한다면서 왜 정부와 공공분야 개혁은 제대로 하지 않느냐는 저항이 제2건국위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반발로 연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崔仁基 여수대총장은 한걸음 나아가 “국민운동의 전개를 위해서는 정부의 참여가 필요하고,성공을 위한 요건인 재정문제,정부지원 등을 위해 행자부장관이나 정무수석이 관여하는 현행 체제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李御寧 상임위원장은 특히 “제2 건국위는 집행기구가 아니며,대통령 자문 기구라는 법적 위치를 벗어난 어떠한 역할도 할 수 없다는 점을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못박기도 했다. 제2 건국위의 한 관계자는 13일 “워크숍 과정에서 공공부문의 제도개혁을 그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합의를 이루면서 제2 건국위가 대통령 자문기구라는 점을 분명히 해 ‘초법적 기구’라는 오해를 상당 부분 불식한 것으로 본다”면서 “청와대 오찬 간담회를 계기로 제2 건국이 본격적으로 개혁작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제2건국위 시민·사회단체 참여 확대해야”

    ◎추진현황·운영방향 워크숍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는 11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제 2건국운동의 향후 추진현황과 운영방향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權泰埈 서울대 교수는 이날 주제발표에서 “제2건국은 시민사회의 자발적 발전능력을 북돋우면서 세계화 과정을 국가적,지방적으로 동화하면서 적극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라며 “제2건국위원회는 시민·사회·경제단체 스스로 시민참여의 폭을 넓히는 전략을 개발하도록 하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權교수는 “위원회는 원칙적으로 정부가 해서는 안될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해야 할 것”이라며 중앙은 주로 과제선택과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지방은 시민 사회단체의 사업지원 협력을 전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李御寧 상임위원장과 기획단장인 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을 비롯해 정부,정당,학계,재계,민간단체,문화예술계 대표 60여명이 참석했다.
  • “제2건국 나라살리기에 꼭 필요”/청와대 추진방침 확고

    ◎“일부 반대 오해서 비롯” 일과성 치부/‘국가 총체적 개혁’에 야도 동참 촉구 제2건국운동에 대한 청와대 방침은 확고하다.새해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정치 쟁점으로 비화하면서 일부 여론의 포화를 받고 있으나 오해에서 비롯된 일과성으로 치부하고 있다.朴智元 청와대대변인도 “정부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개혁의 국민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2건국운동을 흔들림없이 펼쳐 나갈 것”이라며 정부의 단호한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청와대의 대응은 어느 면에선 대단히 공격적이다.金大中 대통령은 MBC TV와의 인터뷰에서 “야당도 적절히 참여해서 정치에 이용하는지,딴 목적을 띠는지 확인하면서 나라를 바로세우면 되지 않느냐”며 참여를 주문했다.만약 정치에 악용될지 모른다는 의구심이 있다면 여야가 함께 감시하면 되지 않느냐는 촉구인 셈이다. 특히 새해 예산을 놓고 적극적인 대응전을 펼치고 있다.李康來 정무수석은 “20억원을 가지고 어떻게 정당을 만들고,정치화를 시도할 수 있느냐”고 역공세를 취했다.또 제2건국위 위원이나 상임위원장들의 면면을 예로 들면서 “정부가 하라고 해서 뭘 할 사람들이냐”고 되물었다.이는 야당 주장이 ‘트집’을 잡기 위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설명이다. 청와대가 이처럼 역풍(逆風)을 뚫고 나아가려는 이유는 이 운동이 필요하다는 절박성 때문이다.金대통령도 “(과거 정권에서) 지난 50년 동안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한다고 해놓고 정경유착,관치금융,부정부패로 나라가 이 꼴이 된 게 아니냐”고 필요성을 역설했다.운영을 어떻게 하느냐는 문제는 2차적인 과제라는 시각이다.朴대변인이 “새로운 의식개혁으로,고쳐야 할 점을 국민과 함께 고치면서 21세기 진입을 준비하기 위한 국가 전체의 총체적 개혁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청와대도 초반의 구상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안이한 인식으로 출발,쓸데없는 잡음을 불러일으켰다는 자성이다.시민단체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제2건국운동본부’ 설치를 유보한 것도 이 때문이다.민간단체 자율에 맡기면서 수차례의 워크숍과 간담회를 통해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모습을 보인 것도 이를 의식한 결과다. ◎한나라당 입장/“신판 관치기구… 예산 전액 삭감”/“신당 창당위한 정치의도 내포”/이 총재 “허용 절대 안돼” 강경 제2건국위에 대한 한나라당 입장은 단호하고 강경하다.대통령 자문기구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끝까지 반대하겠다고 벼른다.여기에 배정된 예산 20억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고 버티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나라당은 “행정자치부장관과 차관이 핵심적 역할을 하며,전국 시·도의 소위 유지급 인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이 거대한 기구는 바로 과거 정권의 관변단체나 다름없는 신판(新版) 관치기구”라고 혹평하고 있다. 누구보다도 李會昌 총재가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李총재는 4일 당직자회의에서 “우리 당이 만일 제2건국위 예산을 허용한다면 이는 우리 당의 기반을 흔드는 것과 같기 때문에 전혀 해줄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내심 한나라당이 우려하는 것은 여권의 ‘신당 창당의혹’이다.이날 열린 긴급 총재단회의에서도 “제2건국운동은 신당을창당하려는 정치적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나라당은 여기에 자민련을 끌어들이려 한다.이와 관련,朴泰俊 자민련총재는 4일 “제2건국운동은 정치성이 배제된 순수 민간운동으로 추진돼야 성공할 수 있다”고 우려의 시각을 보였다.朴총재는 “이 운동은 순수하게 국민 속으로 파고드는 조그마한 실생활문제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 “제2건국위 정치도구화 막을것”/범추위 공동위원장 동참호소문

    제2의 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대표 공동위원장 邊衡尹)들은 1일 대통령과 정부,정치권,언론 등 각계에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제2건국’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제2건국위 공동위원장들은 최근 공동위원장 워크숍에서 사회 일각에서 제2건국운동의 참뜻과 방향에 대한 오해와 불신으로 논란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이같은 호소문을 냈다. 공동위원장들은 호소문에서 “‘제2건국’은 현 국난을 극복하고 정보사회로 변하는 문명사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총체적 국정개혁이자 국민운동”이라면서 새해부터 구체화될 ‘제2건국’운동에 각계의 동참을 호소했다. 공동위원장들은 특히 “어느 누군가가 우리를 정치에 이용하려 한다든지, ‘제2건국위’를 정치의 도구로 삼으려 든다면 결연히 나서 막을 것”이라면서 정치권에 ‘제2건국’을 둘러싼 소모적 논쟁 중지를 촉구했다.
  • ‘제2건국운동’ 논란 종지부를(사설)

    제2건국운동을 둘러싸고 논란이 많다.제2건국위의 성격과 조직,예산과 법적 근거에 대해 한나라당이 강력히 이의를 제기하고 나오기 때문이다.제2건국위는 ‘신당 창당을 위한 준비작업’이며 제2건국운동은 ‘정권 재창출을 위한 관제(官製)운동’이라는 것이다.그래서 제2건국위 관련 예산안을 원천봉쇄함으로써 제2건국위의 활동을 막겠다고 계속 벼르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기회 있을 때마다 제2건국운동과 제2건국위의 성격과 조직에 대해 우리 나름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제2건국운동은 6·25동란 이후 최대의 국가적 위기인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체제를 하루빨리 벗어나,구조화된 부정부패와 비능률을 청산함으로써 ‘기본이 바로선 나라’를 만들어 나가자는 범국민적 운동이다.그런 국민적 운동이 절실하게 제기된 배경에는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시대적 상황도 있다.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엄청난 속도와 위세로 몰려오는 국제화의 격랑(激浪) 속에 지금까지 우리 사회를 운영해오던 패러다임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따라서 우리는 예견되는 시대와 국가상황에 걸맞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그것은 국제수준에 맞는 어떤 것이 돼야 한다. 상황이 이런데도 한나라당은 제2건국운동과 제2건국위를 정치적 시각에서 의혹의 눈초리로 보고 있다.그같은 의혹의 시각에 대해서는 제2건국위 邊衡尹 대표공동위원장의 한마디가 아주 간명(簡明)한 해답이 될 것이다.邊위원장은 “제2건국위가 정치적으로 이용될 경우 그 즉시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邊衡尹,그가 누군가.사회적으로 존경받는 70객의 원로학자이자 민주투사다.자신의 명예를 건 이 한마디야 말로 제2건국위가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 일이 없을 것임을 확실히 보증해 준다고 할 것이다.邊위원장은 한걸음 더 나아가 “야당은 재2건국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고 비난만 하지 말고 적극 참여해서 감시하라”고 제안한다.귀담아 들을 대목이다. 제2건국운동과 관련해서 또하나 짚고 넘어갈 것은 시민단체들의 참여문제다.그동안 영향력 있는 시민단체들은 이 운동이 관이 주도한 것이라고 보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왔던 게 사실이다.그러나 제2건국운동이 총체적 국정개혁을 겨냥한 국민운동이라는 성격이 밝혀지면서 제2건국위 사람들과 시민단체들이 자주 머리를 맞대고 있다.제2건국추진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이 열렸는가 하면 ‘개혁과제 설정을 위한 대토론회’도 곧 열린다.시민사회 내부의 의견을 국정개혁에 관철시키기 위해서라도 시민단체들은 이 운동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
  • 제2건국위­시민단체 한자리에/잇단 워크숍·대토론회

    ◎개혁과제·추진방향 토의/대립 벗고 신뢰 회복 조짐 제2건국을 위한 시민단체의 워크숍이 27일 하오 올림피아호텔에서 열렸다. 姜汶奎 시민단체협의회의장,朴元淳 참여연대사무처장,柳鍾星 경실련사무총장,孫鳳淑 여성유권자연맹대표 등 시민단체 대표와 제2건국위 白京男 상임위원과 韓相震 간사,黃台淵 위원 등이 참석했다. 오는 12월7일에는 대부분의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한국시민단체협의회와 제2건국위 기획단이 공동으로 ‘제2건국운동 개혁과제 설정을 위한 국민대토론회’를 갖는다. 시민단체와 제2건국위가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개혁과제를 설정하고 추진방안을 토의하는 자리가 잇따라 마련되고 있다. 시민단체와 제2건국위가 오랜 오해를 해소하고 대립적 관계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징후로 여겨진다. 정부가 시민단체의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동등한 ‘파트너십’이 형성되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제2건국위와 시민단체간 우호 기류가 조성되기까지 그동안 여러차례의 모임을 거쳐야 했다.기획단장인 金正吉 행자부장관과의 단독간담회는 물론 邊衡尹 대표공동위원장과 李御寧 상임위원장,金장관이 공동 참여하는 모임 등을 숱하게 가졌다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이러한 과정을 통해 ‘정부의 진의(眞意)’가 이들에게 전달됐고 시민단체들도 사안별로 독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비록 제2건국위와 시민단체가 완전합의의 상태는 아니나 신뢰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볼 수 있다.
  • 철도청 비리 추방 ‘참회의 고백’

    ◎자체파악 48개 부조리 유형 발표/승차권 재발매·지연 환불액 착복/담합행위·설계변경후 금품수수/예정가 누설·특정제품 과다구매 철도청은 22일 승차권 매표업무 관련 부조리 등 운수영업,공사,인사,물품구매,국유재산관리 등 6개 업무분야에 관한 철도부조리 유형 48가지를 자체 파악해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철도 부조리 유형 48가지 가운데 공사 관련 부조리 유형이 17개로 가장 많았으며,운수영업·물자관련에서는 각각 12개로 나타났다. 인사관련에서는 3개,국유재산관리와 기타 업무(사생활)에서는 2개씩의 부조리 유형이 발견됐다. 철도청은 직원 워크숍 교육을 실시할 때 ‘부조리관행 개선교육’에 중점을 두기로 했으며 매년 3명의 청렴한 철도공무원을 선정,청백리상을 주기로 했다. 인사,물품구매,공사,계약,인허가 관련업무에 3년 이상 근무하는 장기보직자들은 부조리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보고 모두 교체해 나가기로 했다. 철도청은 또 ‘부조리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신고센터 전화번호 스티커를 제작,배포하고 인터넷에 부조리 신고방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취약분야에 대한 감사를 1∼2년 단위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주요 부조리 유형은 다음과 같다. ▷운수영업◁ △여객으로부터 열차지정 승차권을 반환받아 즉시 단말기로 정당 처리하지 않은 경우 △거스름돈 부족지불 차액 착복 △집표된 승차권을 집표원·매표원·열차승무원이 결탁해 재발매 운임 착복 △무표·월승여객에게 받은 운임을 국고수입 처리하지 않고 착복 △통일호급 이상 열차의 50분 이상 지연시 담당자가 환불액 착복 △열차승무원이 무표객을 대동,운임을 착복하거나 단거리 구간 승차권 발행 또는 입장권을 구입교부한 후 차액 착복 △도중역의 집표원과 결탁,도중역 집표승차권으로 처리해 운임 착복 △좌석 등급 변경처리 요금 착복 △수도권전철 정액승차권 부당발권,복제발매 운임 착복 △수도권전철 무임권 및 할인권을 일반 여객에게 발매한 후 운임 착복 △입장권 미소지자를 입장하게 한 뒤 요금 착복 또는 집표된 승차권 재발매 요금 착복 △친지 및 타인 철도회원을 다량 소지한 후 주요 열차의 승차권을 사전 예약,독점 ▷공사업무◁ △예산편성 등 업무계획 수립시 특정사업 기밀 누설 △궤도공사 설계시 특정업자에게 유리하도록 공사단가 과다 책정 △도급자부담 재료비의 수량과다 계상 및 고가 계상 △특정업자에게 유리하도록 도면 작성 △특정업자와 수의계약 유도 △설계가액 누설 △특정업체를 위해 불필요한 제한경쟁입찰에 붙임 △담합행위 등 입찰관계 비리 △부실공사 및 불량자재 사용 묵인 △설계변경 부적정 △공사감독자의 권한남용 △불법하도급 행위 묵인 △공사감독자(업무연락관)장기근무 △부족 또는 부실시공 묵인 △검사관계 서류의 부당처리 ▷인사업무◁ △연고지,희망부서 배치로 금품수수 △부적격자·취약자·무사안일자를 청탁에 의해 부조리발생 개연성이 높은 부서에 임용,부조리 조장 △당연한 승진대상자를 청탁에 의한 승진인 것으로 위장,금품수수 ▷물자구매업무◁ △물자수급계획 수립시 재고량 및 사업량을 감안하지 않고 특수업체물품 과다 수급계획 수립 △적정한 소요판단 없이 특정제품을 불요 불급하게 과다구매 △예정가격 조서 불성실 작성 및 사전누설 △계약물품의 납품기한·인도기한이 지연된 것을 묵인하고 지체상금을 징수하지 않는 행위 △특정인과 유착돼 예정가격 사전누설 및 저가매각 ▷국유재산 관리업무◁ △국유재산 사용허가후 사용목적 변경 및 허가면적보다 초과사용 묵인행위 △특정인에게 재산 사용허가 또는 무단사용 묵인하고 금품수수
  • 4개 金監기관 한살림 수업/내년 통합 앞두고 간부 연수

    ◎다른기관 업무·분위기 익혀 내년 1월 통합돼 금융감독원으로 출범하는 4개 금융감독기관이 업무 벽 헐기에 나섰다. 서로 다른 조직문화를 익히고,감독기법도 배우는 등 한 가족이 되기 위한 전초전이다.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은행·증권·보험감독원과 신용관리기금은 지난 12일부터 11월19일까지 감독기관별로 ‘관리자 업무연수’를 실시한다. 감독기법을 익히는 업무교육 위주로 이뤄지나 컨설팅사 전문가나 금감위 상임위원 등이 금융감독원 출범에 따른 직원들의 자세와 조직통합에 따른 갈등 조기해소 방안을 강의하는 정신교육도 가미된다. 일과시간 이후 하루 1시간20분씩 이뤄지는 업무연수는 가령 은감원의 경우 증권검사,손해·생명보험 감독, 금고 검사감독,유통·발행시장 등 현재 은감원 소관이 아닌 분야의 감독기법을 익힌다. 업무연수 대상은 3급 이상이다. 금융감독원이 출범하면 3급 이상은 ‘출신’ 구분없이 배치한다는 금감위의 복안과 맥을 같이한다. 금감위는 업무연수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최근 412쪽 짜리 ‘금융감독기관 주요업무 해설서’를 펴냈다. 4개 감독기관은 이와 별개로 임원과 1급을 대상으로 17일 금융연수원에서 금감원 통합에 따른 ‘갈등해소 방안 및 감독방향’을 주제로 제2차 워크숍을 가졌다. 금감위 관계자는 “4급 이하 실무자들에게 감독기법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나 조직문화의 이질감을 극복,갈등을 해소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판단해 3급 이상을 대상으로 업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희대 언론대학원 초청 ‘서울시 개혁방향’ 특강

    ◎실·국별 책임경영제 도입/관료사회 무사안일 타파 申溪輪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22일 경희대 언론대학원 초청으로 이 대학 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제2건국과 서울시의 개혁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다음은 특강내용 요지. ○권위주의적 관행 척결 건국 50년만에 평화적인 정권교체로 탄생한 ‘국민의 정부’는 IMF 경제위기로 인한 엄청난 시련과 고통을 감내하며 사회 전반에 걸친 대개혁 작업을 진행중이다. 정부는 이같은 시대상황에서 국정의 총체적인 개혁이자 국민운동인 ‘제2의 건국’을 선언,개혁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 작업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함께 발전시키는 국정철학이기도 하다. 서울시정도 정부가 제시한 이같은 개혁의 틀에 맞춰 각종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먼저 시정의 발전을 가로막아왔던 권위적인 관행과 요소를 척결해나갈 방침이다.군사독재와 권위주의 정권의 잔재인 관존민비의 관행,토론문화의 실종,일방적 지시와 복종,중앙정부에의 예속 등 구시대적 잔재를 타파해 나갈 것이다.또 지역주의와온정주의,학벌주의 등을 깨끗이 씻어내 참다운 민주행정을 실현하는 것도 시대적 소명이다. ○2000년까지 인력 30% 감축 시정에의 시장경제원리 도입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행정에 민간의 경영마인드를 도입,비능률과 비효율이 지배했던 관료조직을 ‘살아있는 조직’으로 이끌겠다.이를 위해 실·국별로 실적을 평가하는 책임경영제를 도입해 공직사회의 고질적 병폐였던 무사안일주의를 없애려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제 자유와 정의,그리고 효율성을 높이는 조직을 건설하기 위한 첫 걸음을 옮겼다. 지난달에는 경쟁력있고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1차 구조조정을 끝마쳤다.본청의 경우 6국 3관 12과를 줄이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해 1,600여명에 이르는 정원을 줄였다.1,000여 잉여인력은 태스크 포스로 활용해 시의 각종 사업에 투입하고 있다.2000년까지는 직원의 30%를 감축,조직을 효율적으로 활용해나갈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또한 시 산하기관은 전문기관의 경영진단을 토대로 연말까지 구조조정을 마무리할 것이다.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실업대책에 관해서도 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실업대책 사업비를 대폭 늘렸고 사무직 전문직 실업자 및 대졸 신규 실업자를 위한 각종 사업도 추진중이다.일용직 생산직 실업자를 구제하기 위해서도 강동 가래여울마을 제방축조공사를 시행하고 있고 주택재개발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워크숍 통해 주민의견 수렴 서울시는 정부가 추진중인 ‘제2건국’과 관련해 공직자의 자세를 다시 가다듬는 몇가지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제2의 건국’과 서울시 사업을 원활하게 연결하기 위해 시민 및 직원과의 토론의 장을 수시로 열어 정부가 제시한 철학과 원리가 제대로 투영되게 만들겠다.이와 함께 시가 추진하는 사업은 단위별로 워크숍을 열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다. 지금은 시민이나 공직자 모두에게 나라를 새롭게 가꾸기 위한 애국심이 필요한 때이다.애국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이 운동에 동참해야만 희망찬 ‘제2의 건국’을 이룰 수 있다.서울시도 이 운동이 계속 계승·발전할 수 있도록 공직자의 의식개혁에서부터조직 전반에 걸친 개혁작업을 가속화해 ‘희망이 있는’ 시정을 펼쳐나갈 것이다.
  • 행자부 인사국 ‘연구모임’/공무원 교육훈련 새 모델 찾았다

    ◎점식직후 틈새시간 이용/업무 문제점·대안 등 찾기/경제성 살리고 시간 절약 행정자치부 인사국 직원들은 21일 ‘연구모임(워크숍)’이라는 공무원 교육훈련의 새로운 모델을 경험했다.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이 대폭 통폐합되고,예산도 크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경제성을 살리고,시간도 절약할 수 있도록 고안된 교육훈련 방안이다. 워크숍은 각자 점심식사를 마친 낮 12시20분 시작됐다. 오후 업무가 시작될 때까지의 ‘틈새시간’을 이용하자는 취지다. 장소 또한 다소 비좁은 대신 다른 사람의 얘기에 집중할 수 있는 11층 휴게실이 선택됐다. 첫날이니 만큼 주관부서는 교육훈련과.‘교육훈련 평가점수제 개선’이 주제로 주어졌다. 참석자는 인사국 사무관 이상 30여명.‘외부인사’로는 유일하게 총무과 朴龍天서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참석자들에게 주어진 유일한 주문은 “논의는 활발하게 하되 결론을 이끌어내려 하지 말라”는 것뿐. 주관 부서에서는 업무와 관련한 아이디어를 폭넓게 얻고,다른 부서 직원들은 부처 내 업무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만으로 목적은 충분히 달성된다는 뜻이다. 기대에 부응하듯 참석자들은 예정시간을 15분 이상 넘겨가면서 교육평가점수제 개선방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연구모임을 참관한 李萬儀 인사국장은 “유익한 정책 대안을 찾는다는 의미도 있지만 같은 부처에 근무하면서 유대감을 갖는다는 점에서도 의미있는 모임”이라면서 “앞으로 이 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아침·점심은 물론 저녁도 사겠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鄭男埈 교육훈련과장도 “연구모임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열심히 워크숍에 참석해 활발히 의견을 개진한 사람에 대해서는 교육점수를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다음주 인사기획과 주관으로 두번째 워크숍을 갖는 데 이어 전 국·실,전 부처로 이 모임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 ‘원하는 과목 원하는 장소에서’/공무원 교육 획기적 개선

    ◎워크숍 방식 전문교육 강화 공무원 자질향상을 위한 공무원 교육훈련 제도가 기존의 교육기관 위탁 중심에서 업무의 필요에 따라 소규모 단위로 자주 실시하는 수시교육 체제로 대폭 바뀐다. 7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공무원 교육의 새 모델은 크게 ▲일반관리직 위주 교육에서 전문교육 중심으로 ▲의무교육에서 피교육자가 스스로 선택하는 수요자중심 교육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또 ▲2∼3주씩 실시하던 교육기간을 1∼2일 혹은 반나절씩으로 축소하고 ▲대규모 교육에서 소그룹이 수시로 실시하는 워크숍제도를 도입한다. 시중의 문화센터,사회교육원 등과의 연계교육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며,일부 취미생활 과정의 수강료 등을 수익자 부담 원칙으로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보화시대를 맞아 사이버(cyber) 교육개념을 도입,인터넷을 통한 교육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행자부의 鄭男埈 교육훈련과장은 “현재 중앙공무원교육원,감사원교육원등 30여개에 이르는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이 정부기구 통폐합에 따라 크게 줄어들고 공무원들에대한 정보화 및 전문교육의 필요성이 많아져 이같은 대체교육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鄭과장은 이 새 교육모델은 ‘원하는 교육을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따라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21세기를 앞두고 지식기반 국가구축과 창조적이고 효율적인 정부(running government) 실현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자부는 이같은 내부 방침을 확정,21세기를 앞둔 공무원 자질향상 방안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21세기 정부인적자원 보고서’를 11월까지 완성해 내년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행자부는 이와 관련 첫번째 시범사업으로 오는 18일 청사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교육훈련 점수제방안’을 주제로 한 ‘인사국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15분간 담당계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나머지 15분간 참석자들간 의견교환을 하는 이 워크숍이 효과적이라고 판단되면 모든 부처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 덩더쿵 가을이로구나 얼씨구 민속축제 한마당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무더위와 잦은 비로 IMF시름을 더한층 깊게 했던 지난 여름의 짜증을 훌훌 털어버리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면서 우리 문화에 젖어 도시의 스트레스를 깨끗이 해소할 수 있는 곳으로 가자. 올 가을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주요 지방축제를 살펴본다. ○관광객 무료 진료­약초전시회도 ◇금산인삼제=인삼요리 30選,인삼비교전시,인삼요리 판매,약초전시회 등이 열린다.또 관광객을 상대로 무료 진맥을 실시하는 인삼동의보감 행사와 함께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는 인삼깎기,발짜기,새끼꼬기,제기차기,널뛰기,인삼왕 선발 등도 펼쳐진다. ○32개국 참가 화려한 민속 경연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전세계 32개국이 참가,황화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마야잉카 등 세계 문명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북한관에서는 고구려 발해 유물도 전시된다.또 각국의 민속공연도 만끽할 수 있으며 인형극도 선보인다.개막식에서는 국제 멀티미디어 아트쇼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붇돋는다. ○청자박물관 관람·고려인 생활체험 ◇강진청자문화제=국내 최대교모로 188곳의 고려청자 가마터가 몰려 있다.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전야제,개회식,민속놀이 시연,청자아가씨 선발,청자빚기 체험,청자가마 기원제 등이 진행되며 강진군내 주요 도요지에서 청자박물관 관람,고려인 생활체험,청자전시 판매 등도 이뤄진다.본행사의 주요 볼거리는 차와 청자의 만남,고려인 촌락운영,청자빚기 체험활동 등이며 각종 민속행사와 청자아가씨 선발대회도 열린다.관광객은 자신이 직접 빚은 도자기를 5천원에서 2만원에 사갈 수 있다. ○내가 만든 도자기·차례 시연도 ◇이천도자기축제=축제장 상설전시장에서 중국 일본의 주요 도예촌이 참가하는 국제전통도예전이 개최된다.관광객 참여형,체험형 축제로 유명해 작년 95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갔다.주요 행사로는 전국 도예과 학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한 현대도예공모전,흙과 불의 정신전,전통가마 불지피기,한국의 전통옹기전,도예교실(내가 만든 도자기코너),물레돌려 도자기빚기,한국도자기 특별유물전,다례시연회,도자기와분재,화훼전 등이 있다.그림 글씨를 넣은 도자기를 사서 국내외로 가져갈 수 있다. ○1인 3만원 내고 직접 송이 재취 ◇양양송이축제=양양읍,서면,손양면,현북면 일원 송이산지에서 1인당 참가비 3만원을 내고 송이를 직접 채취할 수 있다.낙산해수욕장에서는 낙산해변특미 페스티벌과 프리이벤트가 개최된다.또 송이시범요리 및 시식회도 열린다.주요 행사에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으며 주변의 설악산,낙산공원,미천골 자연휴양림을 관광하는 재미도 있다.이 행사는 금강산관광 바람을 타고 작년보다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탈춤 경연에 차전놀이·놋다리밟기 ◇안동국제 탈춤페스티벌=탈춤을 소재로 한 국내 최초의 국제행사로 6개국 6개단체가 참가하는 외국탈춤과 국내 26개 단체가 참여하는 국내탈춤이 전개된다.또 차전놀이,놋다리 밟기,저전논매기,한마당잔치 등 민속축제가 열리고 특별공연으로 사물놀이,판소리,전통국악공연 등이 진행된다.부대행사로는 선유줄불놀이,세계탈전시회,장승전시회,탈춤워크숍,특산품전이 마련된다. ○국악체험·악기제조·전통음식전 ◇난계국악축제=우리나라 국악의 아버지인 난계 박연 선생의 국악정신을 잇기 위해 마련된 축제로 올해로 제31회째.난계국악당에서 국악경연대회,전야제,국악인의 밤,전국시조 경창대회가 진행된다.영동천 둔치에서는 난계국악단공연,국악체험코너,전통음식 만들기,국악기제조 전시판매,유명국악 인초청공연,민속놀이체험,야생버섯 채취체험 등이 진행된다.곶감속 호도말이(곶감만들기)는 외국인에게 인기가 높다.경부고속도로 황간인터체인지(IC)에서 행사장으로 갈 수 있다. ○칠기제작 시연·남해 별신굿 ◇통영나전칠기축제=나전칠기로 유명한 통영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축제이다.주요 행사로는 나전칠기 전시,나전칠기 교실운영,나전칠기 특별할인판매,종합문화 예술전시,수산특산물 전시판매 등이 있다.또 개막식,길놀이,한산대첩 전야제 봉축식,해군 군악의 밤,승전무공연,한산대첩 서막식,삼도수군 통제사 군점행렬,남해안 별신굿 공연,한시대회,횃불놀이,전국 바다낚시대회,영호남 바둑최강전,카누수상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나전칠기 제작과 남해안 별신굿,승전무 등의 전통춤 배우기,굴까기,바다장어 껍질 벗기기 등의 행사가 외국인 관광객 체험용으로 마련된다. ○500여점 전통·개발음식 선보여 ◇남도음식 대축제=이 행사에는 500여종의 전통,개발음식이 선보인다.또 90여종의 음식은 판매도 한다.부대 행사로는 전통혼례식,시 군 대표 민속공연,관광객 즉석 음식 만들기,연예인 노래공연 등이 있다.입장료는 600∼1,100원이다. ○장어 이어달리기·깜짝 경매시장 ◇부산 자갈치 문화관광축제=이 행사는 전야제(출어제),개막행사(만선제),길놀이,국악 열린 음악회,자갈치 아지매 솜씨 자랑대회,장어 이어달리기,외국인 요리경연대회,특산물 장터,수산물 깜짝 경매시장,생선회 정량 달기.해상관광유람선 무료 승선 등이 있다. ○외국인 대상 맛 대결·고싸움 놀이 ◇광주김치대축제=김치담그기 경연대회,김치 응용음식 경연,외국인 김치담그기 경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또 김치의 역사등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실도 마련된다.부대행사로 민속공연,판소리 한마당,고싸움 놀이 등도 열린다. ○타악기 페스티버레 분재전도 ◇정읍 내장산단풍 축제=단풍요정 캐릭터 탄생 쇼,단풍 타악기 페스티벌,길놀이,노래자랑,단풍 분재전 등 갖가지 행사가 열린다.
  • 불교계 현안 터놓고 얘기합시다/22일까지 백양사서 ‘무차선회’

    ◎1912년 금강산 건봉사 개최후 처음/‘불성 존재유무·선수행법’ 화두로/지난세기 반성·21세기 대비책 논의 ‘불성(佛性)은 과연 실재하는 것일까’ ‘현재 한국불교의 선(禪)수행법은 무엇이 잘못일까’ 22일까지 전남 장성군 백양사에서 열리는 ‘무차선회’(無遮禪會)의 화두다. 국내에서는 1912년 금강산 건봉사에서 방한암 스님에 의해 열린 이래 86년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무차선회는 한국불교의 큰 어른중 한 분이며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인 서옹 큰스님의 뜻에 따라 마련됐다. 무차선회란 불교계에 큰 이견이 생겼을 때 스님과 일반인은 물론 권력 귀천 상하의 차별없이 한자리에 모여 법을 논하는 자리다.인도 아쇼카왕이 선지식을 모시고 재법을 보시하는 자리에서 비롯된 무차선회는 이후 당나라 측천무후때에는 선종(禪宗)의 전통이 바뀔 정도로 권위가 있었다. 서옹스님은 작금에 흔들리는 한국 조사선(祖師禪)의 수행전통을 재정립하고 이 전통을 이어가는 큰스님들과 선원장 스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세기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21세기 한국불교가 나아갈 길을 기탄없이 논의하기 위해 선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차선회는 서옹 스님을 비롯,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혜암 스님,해운정사 금모선원 조실 진제 스님 등 세 큰 스님과 전국 각 선원의 수좌 스님이 참석하는 한국고승대법회를 시작으로 19일부터 22일까지 국내·외 불교학자 15명이 참가,한국선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국제학술대회에는 미국의 루이스 랭카스터(캘리포니아주립대) 로버트 샤프(미시간대),일본의 기무라 기요다카(도쿄대) 마쓰모토 시로(고바자와대),영국 스튜어트 맥팔레인(랭카스터대),스위스 요하네스 브롱크호스트(로잔대) 교수 등 외국학자와 김지견(전 정신문화원) 김용정(전 동국대) 심재룡 교수(서울대) 등이 참가한다. 특히 일본 시로 교수는 ‘선불교는 불교가 아니다’란 책으로 베스트 셀러가 된 인물이어서 한국의 조사선을 둘러싸고 한국 학자들과 열띤 논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백양사 주지 지선 스님은 “불성 실재론은 불교의 근간을 뒤흔들만한 큰 주제로 이제까지 공개석상에서 논의된적이 거의 없다”며 “이번 선회는 우리나라 뿐아니라 세계적으로 불교사상 정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이번 무차선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기간중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선워크숍을 가지며 백양사 고불회관에서 서옹 진제 혜암 스님의 사진 45점이 선보이는 ‘조조동천일륜홍’(朝朝東天一輪紅)이란 제목으로 세분 큰스님 사진전도 마련된다. 한국고승대법회와 국제학술대회,큰스님사진전 등은 비백(非百)교학연구소의 인드라넷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된다.주소:http://indra.indranet.net/kobul/
  • 서울市 연내 2,000명 감원/전체의 10% 안팎

    ◎조직 2室10局으로 축소… 새달 10일 인사 서울시 조직이 현재의 3실 14국에서 2실 10국으로 대폭 축소된다. 또 정책,청소,환경,교통,기술 등 7개의 기획관 자리 가운데 정책기획관과 기술심의관을 제외한 5곳이 없어지며 여성정책을 전담할 2급의 여성정책관이 신설된다. 이에 따라 시청 공무원수만도 전체 1만8,100여명 가운데 2000명 줄어든다. 서울시 조직개편작업을 맡은 시정개혁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權泰埈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서울시 조직 1단계 개편안을 마련,高建 시장에게 보고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의 기획관리실이 ‘기획예산실’로 명칭이 변경된다. 도시계획·도로 하수업무를 총괄할 도시관리실이 신설돼 행정2부시장 산하에 들어간다. 환경관리실과 하수국은 환경보전국으로,내무국과 재무국은 행정관리국으로 각각 통합된다.보건사회국과 가정복지국은 보건복지국으로 합쳐지고 민방위재난관리국과 소방본부도 통합된다. 교통관리실과 도로국은 그대로 유지된다. 통합 논란이 있었던 주택국과 도시계획국은 현재와 같이 분리,운영된다. 시정개혁위원회는 지난 25일과 26일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시간부들과 워크숍을 갖고 기본안을 확정했다. 高 시장은 통합부서의 명칭 등 실무작업이 끝나는 대로 29일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다음달 5일까지 시의회 의결을 거쳐 10일쯤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들어갈 예정이다.
  • 연극연출가 孫振策(이세기의 인물탐구:177)

    ◎‘전통의 창조적 파괴’ 마당극 지킴이/“지금 우리의 삶 즐겁게” 마당정신 올곧이/‘서울말뚝이’ ‘오장군…’ 등 숱한 화제작 양산/우리 연극의 세계화 끊임없는 연구·정진 동양철학의 태두로 일컬어지는 도올 김용옥 박사는 연극연출가 孫振策을 향해 ‘항상 공부하는 손진책이 불후의 명작을 만들고야 말 것은 믿어 의심할 바 없다’고 단언해왔다. 한국학과 관련하여 지금까지도 친밀한 교분을 잇고 있는 도올은 지난 86년 손진책이 자신의 극단을 창단할 때 극단 이름‘미추(美醜)’를 지어주었다. 큰 ‘대(大)’위에 양(羊)을 쓰는 미(美)자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양’,추(醜)역시 ‘술병을 놓고 춤춘다’는 ‘제의식과 놀이’의 의미가 함축되어 이름에서부터 흥겨운 마당놀이가 물씬 풍겨나는 분위기다. 창단 선언문에서 손진책은 ‘마당은 인간의 보편성을 전제로 한 우리 고유의 삶의 양식이자 주객이 일체가 되는 영원한 역동성, 인습을 타파하는 새로운 전통’이라고 역설했다. 따라서 미추의 연극정신은 ‘마당정신’이며 ‘마당’이란 시간적으로 ‘지금’,공간적으로는 ‘여기’, 즉 지금 이곳에 살고있는 우리의 삶을 보다 적극적으로 ‘즐겁게’ 유도한다는 의지다. 예를 들어 현대극에다 우리 가락과 몸짓을 집어넣고 고전과 현대, 서양적인 것과 한국적인 것을 접목하여 전통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닌,인간다운 삶을 엮어내기 위해 전통을 창작적으로 해체하는 작업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명제아래 전통에 바탕을 두지않고는 우리 문화가 세계무대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그는 ‘전통의 창조적 파괴’에 끈질기게 천착해온 셈이다. 그래서 소재도 시대의 아픔을 정면에 내세우면서도 그 바탕에는 언제나 우리의 한맺힌 소리와 흥청의 몸짓이 곁들여진다. 그의 공연양식에 대해 연극계 일각에서는 ‘전통의 왜곡’이라고 공격하는 이들도 있지만 ‘치열한 자기개혁으로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전통’이 그가 고집하는 이상적인 영역이다. ○극단명 ‘미추’,김용옥이 지어 초기엔 극단 산하의 연출부에서 수습시절을 보내다가 73년 원로연출가 허규씨를 만나 극단 민예를창단,다음해 ‘서울 말뚝이’를 첫 연출로 그는 ‘배비장전’‘꼭두각시 놀음’‘한네의 승천’‘허생전’등 일련의 전통극의 현대화로 자신의 연극세계를 확고하게 구축했다고 할 수 있다. 지난 80년 MBC 후원으로 ‘마당놀이’를 시작했을 때도 멍석을 깔고 탈춤을 추는 복고풍에 그치지 않고 일상적인 삶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 땅 이 광장에서 형식과 고정관념의 틀을 깬 오늘의 춤, 오늘의 문제에 집요하게 파고들어 발전을 모색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지킴이’‘오장군의 발톱’‘신이국기(新二國記)’‘영웅만들기’‘시간의 그림자’‘남사당의 하늘’등이 그 예이며 이러한 민족적 기상을 살린 연극으로 북유럽과 러시아 동남아 미국등 해외무대에 진출, 그때마다 흥행이나 작품성에서 호평을 받았을뿐 아니라 해마다 중요 연극상을 휩쓸기도 했다. ○민족연극 해외서 더 호평 그동안 90여편의 작품을 만들면서 그는 작품의 ‘완성도’에 치중하여 1년에 한 작품만을 고집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신념은 ‘문화는 흐르는 물과도 같아서 들어오는 것을막을 수도 없고 또는 수세적인 자세도 문화발전에 도움이 안된다’는 주의다. 국내는 물론 바깥으로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무엇을 내놔야 부끄럽지 않은 경쟁력을 지니면서 이겨낼 수 있을까를 연구하여 연극의 문학성과 해학성, 예술성을 치밀하게 복합시키기도 한다. 관객은 물론 그의 작품을 신뢰하게 되고 그가 연출한 어떤 작품을 보아도 실망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는 것은 전혀 과장이 아니다. 손진책은 언제봐도 변하지 않는 미청년의 모습이다. 천재성을 번뜩이지도 않고 난삽한 논쟁에 휘말리지도 않는다. 조용한 편이지만 자신의 입지를 밝히기위해선 노력과 정열을 아끼지 않고 눈앞의 현실을 직시한다. 경북 영주에서 사업을 하던 孫秉吳씨와 黃鳳漢씨의 8남매중 넷째이자 장남, 위로 누나셋중 큰누나인 손정숙은 서양화가이고 셋째누나인 손봉숙은 한국정치연구소장이다. 서울에서 대광고에 다닐 때는 연극무대가 있는 명동에 드나들었고 한 때는 클래식음악, 다시 그림그리기에 몰두하다가 아서 밀러에 심취하면서 부모의 만류를 뿌리치고 연극의 길로들어섰다. 대학시절에는 완행열차에 몸을 싣고 전국을 누비면서 남사당의 마지막 꼭두패인 남운용옹을 비롯 동해안 별신굿의 김영달,한국 가면연구회의 이근성씨등 전통연희의 장인들을 만나 봉산탈춤과 양주별산대를 전수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 가족은 75년 극단 민예시절에 연출자와 연기자 사이로 만난 金星女와의 사이에 남매. 김성녀는 창과 춤솜씨가 뛰어난 중견배우다. 배고프고 외롭던 연극초창기에 그는 극단 민예의 아현동과 이대앞 대현동 시절을 거쳤고 지난 90년이후 장흥부근인 경기도 양주군 백석에 그의 오랜 염원이던 300석규모의 ‘미추산장’을 개관했다. 아무의 제재도 받지 않는 자신의 연극을 만들면서 연극 워크숍과 공연은 물론 연극학교도 열 계획이다. 그와 예술적 교감을 형성하고 있는 국악작곡가 박범훈은 ‘손진책은 가무악(歌舞樂)이 함께하는 우리 토착예술의 정수를 아는 사람’이며 만약 고향 영주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다면 아마도 농토를 지키는 멋진 지킴이가 됐을 거라고 조언한다. ○전통연회 장인들에 전수 그의 연극은 처음부터 뚜렷한 목표가 있었고 그 목표를 향해 줄기차게 질주해 왔으며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해도 일목요연한 발전만으로 모든 파란은 침몰된 상태다. 그가 얼마나 학구파인가는 그가 연습실을 옮길 때마다 가지고 다니던 수천여권의 연극대본과 연극학 한국학 국악 철학관련 서적들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우리 사회에서 연극을 한다는 것은 성직자와 같은 각오없이는 도달할 수 없는 험로(險路)다. 그러나 도올의 단언대로 그는 ‘남사당의 하늘’‘시간의 그림자’같은 주옥편을 탄생시켰고 이제는 사방이 확 트인 자연속에서 불멸(不滅)의 명작을 잉태하기 위한 흥과 정취,긴 신명을 도저하게 펼쳐나가게 될 것이다. ◎그의 길 ▲1947년 경북 영주출생 ▲1970년 서라벌예대 연극과 졸업 ▲1967년 극단 산하 연출부입단 ▲1973년 극단 민예극장 창단동인 ▲1974년 ‘서울말뚝이’ 연출데뷔 ▲1881­현재 마당놀이 ‘허생전’‘‘이춘풍전’등 서울및 지방공연중 ▲1982년 런던로열셰익스피어극단연수 1982­86년 극단민예극장 대표▲1986년 극단 미추창단대표, 국제극예술협회(ITI)한국본부이사 ▲1987년 극단 미추창단기념공연 ‘지킴이’연출, 국악관현악단 지도위원 ▲1989년 ‘심청전’ 유고공연 ▲1990년 ‘아리랑’ 소련순회공연 ▲1992년 태평양국제연극제 참가 ▲1993­현재 LG복지재단주최 전국고교순회 마당극 ‘이춘풍전’등 공연 ▲1994­현재 국제극예술협회한국본부 부회장, ‘심청전’ 미국순회공연 ▲1995년 ‘춘향전’ 미국순회공연 ▲1996년 오늘의 작가전­최인훈 연극제 및 베세토국제연극제 ‘봄이 오면 산에 들에’참가 ▲1997년 세계연극제 국내공식초청작 ‘오장군의 발톱’공연 참가 한국연극영화예술상 신인연출상(75년) 한국백상예술대상 작품상(86년) 서울연극제연출상(87년) 예술평론가제정 ‘최우수예술가’선정(87년) 한국백상예술대상 대상·작품상·연출상(88·89·91·93년)
  • 서울(2期 지자체 인사태풍:16·끝)

    ◎高 시장의 ‘날씬한 首都 만들기’/“단호하게”“원만하게”/깎고 줄이고 뺀다/지원부서 축소 결재라인 간소화 사업소 민영화/새달초 최대 인사 2,000여명 퇴출 외부 수혈 관심사 서울시는 1차 조직개편안이 마련되는 다음달초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현재 검토중인 조직개편의 방향은 기획 총무 등 지원 부서의 축소와 결재라인의 간소화 등 두 갈래로 정리된다.팀제와 인사풀제의 도입,산하 사업소 등의 민영화 내지 민간위탁 방안 등도 포함된다. 조직개편을 이끌고 있는 시정개혁위원회의 워크숍이 25∼26일 예정돼 있어 개편작업은 여기서 토론을 거친 뒤 결정돼 시의회에 넘겨진다.시정개발연구원의 보고서와 개혁위의 시안,국·실장의 의견이 최종적으로 조율된다. 조직개편이 끝나면 절로 대대적인 인사가 뒤따르게 된다.특히 현재 공석인 국장급(부이사관 이상) 자리가 14개에 이르는 가운데 39년생의 퇴출이 확정될 경우 인사폭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高建 시장은 취임 직후 李弼坤 행정1,金學載 행정2,申溪輪 정무부시장을임명하는 등 이미 개혁인사의 기본 틀을 짜놓았다. 조직개편안은 3실 13국 79과를 2실 9국 71과로 줄이는 것이 유력하게 거론된다.이에따른 잉여인력 2,000여명도 퇴출된다.또 1급인 관리관도 7명에서 2∼3명으로 줄이고 업무가 중복되는 7개의 기획관 자리도 없어지는 것이 확실시된다. 기획관리실은 기획조정실로 문패를 바꿔 행정1부시장 아래에 둔다.삼성 출신으로 조직관리의 전문가인 李부시장은 이 기구를 운용해 시 전반의 개혁을 추진하게 된다. 행정2부시장 아래 도시관리실을 신설,주택 도로 환경 등 도시계획 업무를 총괄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또 1급인 여성정책보좌관을 없애고 같은 급으로 정책보좌관을 두어 외부전문가를 앉히려 하고 있다. 내무국과 재무국은 행정관리국으로,보건사회국과 가정복지국은 보건복지국으로 합치고 주택국은 도시계획국의 일부를 흡수해 도시주택국으로 하는 안이 유력하다. 특히 교통 환경부문은 큰 변화가 예상된다.교통관리실은 도로국과 통합해 도로교통국으로,환경관리실은 하수국과 합해 환경보전국으로 바꿀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 최대의 관심사 중 하나는 기획실장과 행정관리국장(현 내무국)에 누가 앉느냐 하는 것이다.인물난 속에 金太壽 재무국장과 金禹奭 보건사회국장이 거론된다.金재무국장은 인사과장 감사실장 등을,金보사국장은 산업경제국장 교통·재정기획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高시장이 7년 전 관선시장으로 있을 때 능력과 성실성을 인정받은 崔在範 하수국장,李相鎭 문화국장,金光市 정책기획관,崔昌植 지하철건설본부 기술차장,秦哲薰 신청사기획단장,林載五 성동부구청장도 주요 보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장급 이상으로 영입되는 외부인사의 폭도 관심사다.李부시장과 申부시장이 영입작업을 한다.공보관의 경우 외부 영입보다 내부 발탁 가능성이 높다. 林載五 성동부구청장과 南相宇 용산 부구청장이 거론된다. 중·하위직의 승진 인사도 생각보다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구청장들이 젊고 유능한 부구청장을 기용할 뜻을 내비치고 있고 그동안 적체된 인사의 숨통을 터 조직의 사기를 되살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청 간부와 부구청장간의 교류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고시 및 육사 출신의 약진도 예상된다.고시 출신은 金 정책기획관(14회)을 정점으로 崔永福 공보관(15회)과 金淳直 교통기획관,朴龍來 LA 서울관장(이상 18회),金興權 동경사무소장(19회),元世勳 공무원 연수원장(20회) 등 10여명이 거론된다. 육사 출신 중에서는 鄭圭台 강동 부구청장,金承珪 강서 부구청장,文秉權 중랑 부구청장 등이 선두그룹이다. 시 산하 공사 등 사업소는 민간 위탁과 민영화,공사화 등의 방식으로 개편된다.현직 공사 사장은 거의 교체되고 3급 이상 간부 5∼6명이 본청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 미래의 영화감독 모여라/가볼만한 청소년 영화캠프

    각급학교 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영화캠프와 워크숍이 곳곳에서 열린다. □98 청소년 영화캠프=영화진흥공사는 8월 4∼7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에 있는 서울종합촬영소에서 개최한다.참가자들은 영화를 감상하고 이론을 배운뒤 공동제작을 하게 되며 시사회를 통해 평가도 받는다. 이들의 숙소가 서울 운니동에서 이전,복원한 전통한옥 운당인 점도 매력적인 요소의 하나다.중고생이 대상이며 만들고 싶은 영화의 줄거리,부모 동의서 등을 갖춰야 한다.참가비는 5만원.문의 9587­572 □영화만들기 캠프=서울YMCA‘건전비디오문화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 29일부터 8월 1일까지 강원도 대관령목장에서 개최한다.‘청소년을 위한 좋은 비디오’를 정기적으로 선정하는 등 청소년 영상문화 발전에 꾸준히 힘써온 이 모임의 캠프는 올해가 9번째이다. 이야기 만들기를 비롯해 연출·연기·촬영·편집 등 영상제작 전과정을 체험케 한다.초등학교 4∼6학년생과 중학생이 대상이다.회비 14만원.737­0061 □드림애니메이션 워크숍=연세대 미디어아트연구소 주최로 초등학생에게 애니메이션 영화의 제작과정을 가르치는 과정으로 8월 3∼15일 진행된다. 1주일 일정으로 소재 선정,이야기 구성법,시나리오 작성,그림 그리기,촬영 및 녹음 등을 해볼 수 있다.강습료는 8만원,보호자 참관이 가능하다.361­2334
  • 미국서 귀국한 1세대 마임이스트 김성구씨

    ◎“우리정서 맞는 마임 하고파”/100시간 워크숍·‘별과 방랑자’ 공연 계획 30여년 가까이 몸짓으로만 말해온 사람이 있다.헬렌 켈러 등의 얘기가 아니다.우리나라 일세대 마임이스트 김성구.한국 마임 역사와 함께 잔뼈가 굵어오다 92년 훌쩍 뉴욕으로 ‘인생공부’를 떠났던 김씨가 얼마전 귀국,뚝딱 뚝딱 새로운 ‘몸짓무대’를 짓고 있다. “68년 12월이었는데 롤프 샤레라는 서양 마임이스트가 처음 내한했어요. 고등학생 신분으로 그걸 보고 아,저런 것도 있구나,했지요.그런데 날이 갈수록 그 무대가 또렷이 떠오르겠죠.그때 이미 마임에 빠져들었나 봐요” 70년대 초 마임극단 ‘에저또’단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김씨.마임이스트 유진규가 당시의 친구다.배우 김동수와 함께 연출가 채윤일씨의 데뷰작에 출연하고 마임전문 극단 ‘73 그뒤’를 만든 것도 이 무렵.그뒤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따온 소품 정도를 제외하곤 무대위에서 말을 해본 기억이 거의 없다. 신발의 한국 흙이 채 마르기도 전에 김씨는 벌써 ‘일’을 꾸미기 시작했다.8월3일∼9월30일 활인 예술극장에서 ‘김성구의 100시간 마임 워크숍’(문의 392­6890)을 열어 ‘친구들’을 모으고 9월말쯤 ‘별과 방랑자’라는 신작공연도 올린다.이밖에 TV뉴스 시간의 ‘마임 칼럼’,마임영화 제작 등을 꿈꾸고 있다. “배우로,연출로 수없이 마임무대를 꾸렸고 외국물도 먹어봤지만 갈수록 우리 정서에 맞는 마임의 필요성을 절감해요.쉽게 관객을 파고들면서도 페이소스가 있는 ‘새로운 비극’바람을 일으켜보고 싶어요”
  • 늦깎이 춤꾼 김현옥씨/日에 한국정원의 美 전파

    ◎도쿄 테아터 카이 국제페스티벌 참가 ‘무용수가 되려면 무용을 전공해야 한다’ 너무나 당연해뵈는 이 명제가 현대무용에 와서 조각나고 있다. 데시카와 사부로는 조각을 공부했고 호세 리몬은 미술에서 돌아섰지만 지금은 현대무용가 이전 경력이 흐릿해질 만큼 ‘전향’에 성공했다. 바다건너를 더듬느라 애쓸것도 없다. 중견안무가 김현옥씨(44)는 대학 불문과 졸업후 연극배우가 되고 싶었을뿐 춤은 안중에도 없었다. 다시 진학한 서울예전 선생의 매서운 눈썰미가 아니었다면 한국 현대무용계는 반짝이는 아이디어의 샘 하나를 놓칠 뻔했다. 지난 5월 베를린 페스티벌에서 호평받은 김씨가 이번엔 일본무대에 나선다. 8월5일부터 열리는 동경 테아터 카이 국제 무용페스티벌에 초청된 것. 96년 2회때 ‘윤이상추모작’으로 참가한뒤 또다시 초청장을 받았다. 베를린에서 북채로 장독을 두드려가며 죽음이라는 존재론적 문제에 한국적 화법으로 접근했던 김씨,이번엔 정원,특히 한국정원이 키워드다. “파리에서 늦공부를 마치고 돌아와 우연히 충남 외암리민속마을 한식정원에 들렀는데 경이롭더군요. 툇마루에 앉았자니 대나무 서걱이는 소리,물소리가 귀를 간지르며 한 우주가 숨쉬는 듯했지요. 이를 프랑스 특유의 후원(後園)에서 받은 느낌과 접붙여 제 내면의 ‘정원’을 풀어내고 싶어요” 올해 ‘테아터…페스티벌’의 기획은 외국 무용수와 일본 다른 장르 예술과의 만남. 무용가마다 과학자,서커스단장,작곡가,가부키 연구가,건축가 등을 하나씩 붙여줘 장르와 국경을 초월하는 ‘스며들기’를 시도한다. 김씨는 건축실내 디자이너 미키 하야시와 8월5일∼7일 3일간 공연할 계획. “전통 와당무늬 의상과 윤이상 현악4중주 배경음악으로 한국색을 물씬 선보이게 될듯” 싶단다. 초청받은 8팀 명단엔 라인힐드 호프먼,수잔 크리스너,다니엘 나그린 등 주목받는 이름들이 보인다. 공연 끝나면 김씨는 이들과 함께 워크숍 강사를 맡고 2000년의 대규모 공연 ‘불가사의한 중국 관리인’ 오디션 심사위원도 겸하게 된다. 얼마전 한국인 처음으로 유럽의 유명 발레잡지 ‘발레 탄츠’ 표지인물로도 뽑혔던 김씨. 창무회와 손잡고 ‘영상과 춤의 만남’이란 대주제로 무용영화도 찍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는 11월말∼12월초쯤 공개될 듯.
  • 한나라 초·재선 의원 56명 ‘희망연대’ 발족

    ◎“지역·계파 초월 정치세력화”/정체성 뚜렷하지 않아 앞날 비관 시각도 한나라당 초·재선 의원들이 24일 ‘매머드급’모임을 발족시켰다. 가칭 ‘희망을 여는 정치연대’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에서 “지역과 보스·계파 중심의 구시대 정치를 깨고 새로운 정치세력을 규합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대변인을 맡은 孟亨奎 의원은 “정치결사체의 첫 단계”라며 “반(反)3金 정치를 구현하기 위한 15대 국회의 마지막 시도”라고 자평(自評)했다. 조만간 1박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갖고 진로와 행동 지침을 마련할 작정이다. 李富榮 의원은 “모임이 ‘토니 블레어론(論)’과 무관할 뿐더러 ‘8·31 전당대회’의 총재 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계파를 초월한 당풍 쇄신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모임의 앞날을 비관하는 시각도 만만찮다. 단지 ‘희망’에만 그치는 모임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다. 숫자상으로 보면 ‘희망연대’는 엄청난 ‘파괴력’을 지닐 수 있다.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창립대회에는 諸廷坵 朴柱千 金文洙 安商守 李佑宰 洪準杓 金在千 金炯旿 李相賢 李允盛 朴成範 黃鶴洙 劉容泰 盧基太 李信行 李國憲 의원 등 35명이 참석했다. 동참 의사를 밝힌 의원을 합치면 당내 초·재선 97명 가운데 56명이 회원이다. 자민련 의석 수보다 많다. 그러나 회원의 면면을 보면 개혁성향의 인사에서부터 비리 혐의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소속 계파도 갖가지다. 총재 경선에서 중립을 지킨다고 하지만 계파별 대립으로 모임이 깨질 가능성도 있다. 참여 인원이 당초 예상한 30여명보다 두배쯤 늘어난 것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모임의 취지와는 무관하게 개인의 ‘처지’와 ‘필요’에 따라 참여한 의원들도 있다는 뜻이다. 최근까지 여당을 기웃거리던 인사들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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