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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이상과 통영 아름다운 앙상블

    통영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감싸인 도시와 농촌·어촌의 통합시(市)이다. 과거 충무라고 불리던 통영항은 또 예부터 ‘구라파에 나폴리가 있다면,동양에는 통영이 있다’고 일컬어졌을 만큼의 미항이다. 이순신장군에 얽힌 승전의 역사가 담겨있는 아름다운 항구 통영에서 오는 18∼20일 현대음악제가 열린다.‘통영’과 ‘음악’이라는 얼핏 동떨어져 보이는 두개의 단어를 잇는 가교는 물론 이곳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이다.‘통영 현대음악제 2000’이라 이름붙은 이 음악축제가 ‘윤이상을 기리며’라는 부제를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통영문화재단과 마산MBC가 주최하고 국제윤이상협회 한국사무국이 주관하는이 음악제는 오는 2002년에는 글자 그대로의 ‘윤이상 현대음악제’가 될 것이라고 한다. 모차르트의 고향인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와 바그너의 고향인 독일의 바이로이트가 그러하듯 통영도 윤이상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가꾸어가겠다는 생각이다.올해와 내년은 본격적인 국제음악제를 앞둔 리허설에 해당하는 셈이다. 통영 현대음악제는 80년 전통을 가진 독일의 도나우에싱겐 음악축제를 모델로 한다.윤이상이 관현악 작품 ‘예악’을 연주하여 결정적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한 2박3일의 그 음악제다.통영음악제도 국제음악제로 격상되면 기간이 물론 10일 정도로 늘어나고,프로그램도 현대음악뿐 아니라 고전음악도포괄한다.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음악제는 18일 오후7시30분 관현악 작품연주회로 막을 연다.김도기가 지휘하는 창원시립교향악단이 윤이상의 교향곡2번과92년 작곡한 ‘신라’,플루트협주곡을 연주한다.협연은 독일 출신 마톤 베그.연주회가 끝나면 다큐멘터리 필름 ‘윤이상을 찾아서’를 상영한다.19일에는 오후2시에 ‘윤이상의 음악세계’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있다.오후7시30분 ‘독주곡 및 헌정작품 연주회’에서는 윤이상의 피아노 독주곡 ‘다섯개의 소품’을 최희연 서울대교수가,‘연습곡’을 마톤 베그가 연주하고 일본작곡가 조지 유아사와 스위스 작곡가 클라우스 후버가 윤이상에게 헌정한 곡들도 들을 수 있다.20일에는 최희연의 지도를받은 학생들의 워크숍 및 학생작품 연주회가 있다.오후3시에는 윤이상 실내악 연주회가 열린다. 금호현악4중주단 등이 출연하며,윤이상이 1966년 유치환 시에 곡을 붙인 ‘통영시민의노래’도 초연한다.(02)391-9631서동철기자 dcsuh@
  • 현대전자 올 매출 11조

    현대전자는 2일 올해 11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반도체 부문 등에 2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00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정몽헌(鄭夢憲) 회장 주재로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올해 경상이익을 1조원 이상으로 끌어 올리기로 했으며 2003년까지 매출 22조원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박홍환기자
  • 싱가포르 ‘맛’ 보면 세계 ‘맛’ 본다

    [싱가포르 강선임기자] 해외여행을 계획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듣기 원하지만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다.욕심을 내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면 이동거리가 너무 길어 차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 한차례 여행으로 여러나라를 가본 듯한 효과를 얻고 싶으면 싱가포르를 찾는것도 괜찮겠다. 미니어처를 보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나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싱가포르는 중국·인도·말레이계로 이뤄진 다민족 국가답게 각각의 전통생활을 엿볼 수 있는 지역이 그대로 남았다.인도인 생활상을 보여주는 ‘리틀인디아’를 비롯해 중국인 거리인 ‘차이나 타운’,게이랑 세라이(말레이지안 거리),페라나칸(중국과 말레이 혼혈)거리가 바로 그것. 싱가포르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대표적인 행사가 바로 ‘싱가포르 음식축제’이다.올해가 7번째로 오는 3월31일 막을 올려 4월 한달 싱가포르 전역에서 계속된다. 개막행사가 열리는 ‘부기스 정션’은 레스토랑과 카페 밀집지역.주제는 ‘최상의 음식 경험’(Foodmania-A Bite of Every ‘Best’)으로 8개 분야로나눠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축제 구성이 휠씬 다양하다.새 행사로는 향료공원인캐닝요새공원에서 영화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필름 알 프레스코’,워터프런터(보트키와 클락키 포함)와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세계맥주축제’,사자와 함께하는 점심식사,중국차 워크숍,주롱새공원에서의 아침식사와 아이스크림 뷔페,먹자골목인 H2O에서 즐기는 초콜릿축제 등이다. 싱가포르 강을 중심으로 강변에 이어지는 식당가 보트키와 클락키에서 열리는 세계맥주축제 ‘컨비비아 2000’에서는 세계각지에서 생산되는 맥주와 음식,안주 등을 맛볼 수 있다.클락키 쪽에는 강바닥터널을 뚫는 지하철 공사가진행중이어서 강물이 깨끗해 보이지는 않았다.그러나 시원한 강바람을 쐬며마시는 맥주 한잔은 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하다.신축 국회의사당과 멀라이언 공원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밤풍경을 보여준다. 지난해 11월 새로 조성된 먹자골목인 H2O에서 열리는 초콜릿 패션행렬은 재미를 더해주며 유리창을 사이에두고 사자와 마주하며 식사하는 프로그램은간담을 서늘하게 하면서도 잊을 수 없는 이색체험을 제공한다.육지와 센토사섬을 연결하는 70여m 케이블카 위에서 싱가포르 야경을 바라보면서 즐기는저녁식사,주롱새공원에서 플라밍고의 춤을 감상하면서 호수가에서 먹는 저녁식사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듯. 페라나칸의 전통음식을 맛보려면 킴 티안 거리에 있는 페라나칸 식당 ‘칠리파디’가 적당하다. 전통음식과 함께 주인 졸리 위의 요리강좌를 들을 수 있다. 케이블카나 호수가의 저녁식사,사자와의 점심식사 등은 인원이 한정돼 있으므로 예약해야 한다.문의 싱가포르 관광청 서울사무소(02)399-5570. ◈싱가포르는말레이반도 남단에 위치.인구는 중국계 77%,말레이계 14%,인도계 7%,기타로나뉜다.통용어는 영어며 민족별로 중국어 말레이어 타밀어를 사용한다. 영국식민지에서 말레이령으로 바뀌었다 독립한 때는 1965년.면적은 서울과비슷하며 인구는 400만에 못미치는 도시국가.적도부근에 위치,연중 평균기온이 26도로 높다. ‘깨끗한 나라’라는 이미지 외에 자연적인 것과 인위적인 것의 조화가 놀랍다.도시 어느곳을 둘러봐도 사람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은 없다.그러면서도 인공의 냄새가 나지 않고 자연스럽다.인간과 자연의 조화,공존의 원칙을 고수해 왔음을 느낄 수 있다. ◈음식 특징싱가포르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음식향이 강하다는 것이 특징이다.향신료가 강한 것은 음식맛을 내는 것말고도 방충제 구실을 하기 때문. 페라나칸 음식에 많이 사용하는 ‘판단’은 향이 특히 진하다.벌레퇴치용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택시 안에서 흔히 냄새를 맡을 수 있다.향료 탓에 음식이 입에 맞지 않으면 칠리소스나 삭힌 고추같은 것을 주문,함께 먹는 것이좋다. 코피 티암(원뜻은 커피점)이라 부르는 음식백화점과 아파트 1층에는 음식점들이 즐비하다.음식값은 싼 편이다. 싱가포르 화폐로 5달러(3,500원 내외)정도면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 sunnyk@ *싱가포르 주요 관광명소 [싱가포르 강선임기자] 싱가포르는 1년내내 축제가 열리는 나라다.방문하는시기에 따라 각각 다른 행사를 볼 수 있다. 가장 최근 열린 축제는 타이푸삼(Thaipusam).힌두교인들이 믿음을 더욱 굳히려고 30일간 수양기간을 거쳐 화살로 제 몸을 찌른채 카바디스라는 커다란 철제 아취를 등에지고 3㎞ 고행길을 걷는 것이다.2월 한달동안에는 차이나 타운에서 설을 기념하는 점등식과 함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축제외 눈여겨 볼만한 장소를 소개한다. 주롱 새 공원에는 600여종 8,000여마리 새들이 서식한다.세계에서 가장 높은인공 폭포와 시뮬레이터를 통해 매일 정오 천둥번개가 내려치는 동남아시아조류관도 볼거리다. 나이트 사파리에서는 어둠이 깔린 야생초원에서 푸른 눈빛을 발산하는 동물들을 바라보는 짜릿함을 즐길 수 있다.동남아 우림지역,아프리카 사바나,버마 정글 등 총 8구역으로 나뉘며 110종 1,200마리의 동물들이 산다. 중국 당나라 수도 장안을 재구성한 당성도 흥미로운 장소.아시아 최대의 역사 주제공원으로 철저한 고증을 통해 당시의 궁전과 왕실,장터,숙박지 등 옛 모습을 재현했다.유령의 집에서는 3차원 환영을 통해 귀신들과 교감할수 있다. 가장 큰섬인 센토사에는 싱가포르의 상징인 멀라이언이 섬 중앙에 자리한다. 37m 높이의 멀라이언 전망대에서는 센토사 전체와 주변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센토사섬에 있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해저아크릴 터널은 길이 80m에 이르는터널형 수족관.대형문어 늑대뱀장어 대형 거미게 등 250종 2,500여마리의 해양생물이 있다. 중국사원인 티안 혹 켕과 힌두교도가 불 위를 걷는 축제인 티미티가 열리는스리 마리암만 사원,회교예언가의 가계 및 계보를 볼 수 있는 압둘 가풀 사원은 서로 비교하면서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다. 이밖에 리틀인디아,말레이 빌리지,차이나 타운,음식백화점인 코피 티암을 둘러보면서 그들의 아침식사인 로티브라타와 연유를 첨가한 진한 말레이 커피를 마시는 것도 싱가포르 여행중 할 수 있는 일이다.
  • 연봉 3∼4억 市銀행장 나온다

    시중은행장들은 올해부터 3억∼4억원의 고액 연봉을 받게될 전망이다.또 은행 이사 및 이사회에 대한 성과평가가 매년 의무적으로 실시되며 평가결과에따라 재신임 여부가 결정된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의 지배구조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금융연구원이 최근 한빛 조흥 외환 국민 주택 신한 하나 한미은행 등 8개 시중은행장을 조사한 결과 3억∼4억원이 최소한의 연봉수준으로 제시됐다.현재 은행장들의 연봉은 보통 1억∼1억5,000만원선이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3월로 예정된 은행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각 은행들이임원들의 보수체계를 성과에 연동시키거나 스톡옵션제를 광범위하게 도입하는 등으로 자유롭게 바꾸도록 유도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시중은행장 중에서도 올해부터는 최소한 3억∼4억원 이상의 거액 연봉자가 나올 전망이다. 한편 금감원과 금융연구원은 1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국내은행의 지배구조 개선방안’에 관한 워크숍을 갖고 이사 및 이사회에 대한 성과평가를 매년 실시하는 등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올해는 3월 주총전에 이사에 대한 개별평가를 실시하되 결과를 공표하지는 않고 내년부터 개별평가를 공식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정관상 이사의 임기를 성과평가의 주기와 맞춰 평가결과를 토대로 이사회의 재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은행장에 대해서는 보수성 경비를 없애는 전제하에 연봉을 상향 조정하도록 했다.또 전문성이 떨어지는 교수출신 보다는 전문 경영지식을 갖춘 기업 경영인 등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도록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신당, 새인물 총선필승 교육 시동

    새천년민주신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오는 20일 창당을 앞두고 신진 영입인사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5일에는 이창복(李昌馥)고문,이재정(李在禎)총무위원장,전성철(全聖喆)국제변호사 등 신진인사 80여명이 잠실 올림픽파크텔에 모였다. 1박2일에 걸쳐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정치개혁을 위해 신진인사의 정치권 진출이 필수적이라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송자(宋梓) 명지대 총장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높으나 각 정당에 대한 지지도는 매우 낮아 국민의 정치불신이 극한에 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제 창당이 되면 신진인사들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정부의 개혁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진인사 영입이 궁극적으로 정치개혁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표출됐다.국민회의 유재건(柳在乾)부총재는 “정치불신이 깊어짐에 따라 새로운 능력을 가진 인물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신당은 기성정치인을 대체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능력있는 신진인사를 대폭적으로 기용했다”고 밝혔다.이와함께 선거와 관련된 구체적 실무도 공부했다.지구당 조직책 변경시 이탈세력 억제,기존 열성당원의 소외감 배제,지역의 각 직능 및 단체 리더그룹 파악,각 종교 직능 및 단체별 전담운동원 배치 등 선거에 관련된 각종 실무지침이 비공개로 강의됐다.선거운동원 관리법도 공부했다. 저녁에는 ‘국민과 함께하는 새천년민주신당의 목표와 당면과제’를 주제로 신진 영입인사들간 자유토론의 시간을 가졌다.신진인사로서 신당 창당의 목적을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방안과 함께 총선에서 새 인물을 부각시키는 전략을 논의했다. 주현진기자 jhj@
  • 아이들과 함께 가족영화 잔치로…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가족영화들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영화잔치가 마련된다.24일부터 29일까지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리는 서울국제가족영화제.코리아필름하우스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가 4회째다.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세계 16개국에서 온 장·단편 극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모두 83편.개막작으로는 스웨덴 감독 토비아스 포크의 ‘별 자매들(Star Sisters)’을 골랐다.인생에서 겪는 고난들을 어린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단순하면서도 직설적인 화법으로 그린 동화같은 영화다. 장편으로 주목할 만한 작품은 장애아동의 삶의 행로를 그린 ‘사이먼 버치’,전통적으로 어린이 영화 강국인 이란 작품 ‘엄마의 사랑’,아이슬란드영화 ‘카운트 미 아웃’등.애니메이션으로는 ‘포카혼타스’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작업에 참여해온 요르겐 클루비엔의 ‘할리우드로 간 피노키오’,한국 애니메이션 ‘변태:기계들의 반란’ 등이 눈길을 끈다.영화제 기간에는특별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 워크숍,애니메이션워크숍,영상학과 진학 설명회 등도 연다.입장료는 대학생 이상은 4,000원,고등학생 이하는 3,000원.(02)3455-8352
  • 피아니스트 서혜경 북한강변 콘서트

    피아니스트 서혜경에게 이번 연주회는 아주 특별하게 기억될 것 같다.17일오후7시30분 경기도 남양주시 두물워크숍에서 열리는 ‘서혜경 피아노 연주회’는 이름부터가 뭔가 특별한 분위기를 풍긴다.‘독주회’나 ‘협주곡의밤’도 아니고 ‘연주회’라니…. 내용을 알고 보면 ‘연주회’를 넘어서 ‘종합 연주회’에 가깝다.이날 서혜경과 필뮤즈 챔버는 피아니스트와 오케스트라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음악을 선보인다. 레퍼토리는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21번과 12번,그리고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다.서혜경은 모차르트에서는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스트라빈스키에서는 독주 피아니스트로 나선다. 서혜경이 지휘자로 국내에 데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몇년전부터 지휘에 관심을 가져왔으며,지휘를 통해 더 많은 음악적 이해를 경험하는 것은 물론 피아노를 연주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2악장의 주제가 영화 ‘엘비라 마디간’에 나와 유명해진 모차르트의 협주곡 21번은 서혜경이 9살때 명동 국립극장에서 당시 국립교향악단과 협연한 곡. 오케스트라와는 처음 협연이던 만큼 감회가 깊다. ‘페트루슈카’는 고도의 기교가 필요한 난해한 곡.화려한 연주력을 청중에게 과시함으로써 피날레를 장식하겠다는 뜻이 읽혀진다.필뮤즈 챔버는 서혜경이 지난 95년부터 명예 객원교수로 있는 경희대생들을 위주로 구성된 실내악단.20명이 조금 넘는 인원으로 두물워크샵 같은 작은 연주공간에 적절한규모다. 북한강변의 특별한 문화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서혜경 자신은 물론청중에게도 기억에 남을 음악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0346)592-3336. 서동철기자 dcsuh@
  • 서울경찰 대개혁 100일 작전 돌입

    서울경찰청은 29일 종로구 내자동 청사 대강당에서 윤웅섭(尹雄燮)청장 등경찰 간부 8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경찰 대개혁 100일 작전’ 대회를가졌다. 서울경찰청은 “인천 호프집 화재사건 등에서 나타난 경찰의 부패상 등 고질적인 경찰비리를 뿌리뽑고,새로운 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윤청장은 “100일 작전 대회 개최,지휘관을 위한 워크숍,권역별 순회 집체교육 등 3단계 과정을 거치면 100일 뒤에는 경찰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있을 것”이라면서 “조직폭력,강·절도 등 민생 침해 사범을 지속적으로 단속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경찰 이대론 미래없다”지휘부 첫 합숙 워크숍

    ‘경찰 대개혁 100일 작전’의 시동이 걸렸다. 경찰청은 전국의 경무관이상 간부 45명이 참가하는 ‘경찰개혁 워크숍’을26일부터 1박2일동안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지휘부가 합숙 워크숍을 통해 반성과 개혁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갖는것은 경찰창설 54년 사상 처음이다. 지난 15일 취임이후 치안감 및 경무관 전원을 교체,인천 호프집 비리사건이후 만신창이가 된 경찰의 분위기 쇄신의 선봉에 나선 이무영(李茂永)신임 경찰청장은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개혁지침을 밝히고 바람직한 경찰개혁방안에대해 참석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 청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들이 비난하는 경찰의 수많은 비리와 부정에대해 간부들이 먼저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개혁의 전투 지휘관으로거듭나지 않는 간부들은 경찰조직에서 더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할 방침이다.이 청장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경찰 대개혁 100일작전’의 구체적인 복안을 밝히고 세부적인 개혁 프로그램을 만들것으로보인다. 경찰은 100일작전을 통해 민생치안,시국치안,대국민서비스 등 모두 131건의개혁과제를 실천,국민의 경찰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노주석기자 joo@
  • 추계예술경영대학원 姜駿赫원장

    ‘21세기 문화산업 정책의 방향과 과제’란 주제의 심포지엄이 25일 사단법인 4월회 주최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려 21세기를 문화의 세기로 만들기 위한다양한 담론이 논의됐다. 서울대 김문환 교수는 발제를 통해 우선 문화육성정책이 적절한 시장원리에토대를 두고 수립돼야 한다는 대원칙을 앞세운다.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는문화발전의 상당부분이 시장기구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는 기존의 문화정책은 시장원리를 무시하고 문화가 발전해야 한다는 당위론적 논리에 의해 수립돼 성공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그는 예술이 숙명적으로 시장실패의 요인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즉예술시장은 비경쟁적이거나 불완전하고,참여자들이 투자에 상당하는 소득을올리지 못한다는 것.따라서 정부 지원이나 각종 개입이 불피하다는 것이다. 그는 경제적 특성상 시장기능의 실패를 가져오는 부분을 보완하는데 정부의역할이 있다고 말한다.21세기 문화광장 탁계석 대표는 문화산업을 논하기 앞서 문화를 둘러싼 왜곡된 문화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정치지향성문화구조,이로 인한 전시성 문화 이벤트 횡행 등은 아직도 ‘지시문화’란획일주의를 낳고 있다고 비판한다. 그는 지시문화의 획일주의를 개선하는 방안으로 문화부나 문화기관들의 총체적 점검을 제안한다.문화에 구호주의가 사라져야 하며,군사문화가 낳은 ‘관변인사’란 굴절된 예술인 모습이 퇴출되도록 관과 민간의 앙상블 감각이필요하다고 지적한다.또 획일화된 국민정서와 사고를 개선하기 위해 국민의문화향유권을 넓혀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미술평론가 최병식씨(경희대교수)는 ‘아 고구려전’,‘이중섭전’등이 기획과 개발의 여지에 따라 우리 미술산업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증명하고 있다고 말한다.하지만 이런 가능성에 발맞춘 장단기적인 발전전략과 정책의 비전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그는 우수 작가에 대한 장기적이고도 구체적인 지원,미술품 경매 장려,미술품 종합소득세 신설 취소,애니메이션에 대한 집중 투자 등을 새로운 미술정책 방안으로 제안한다. 영화평론가 유지나씨는 영화에 대한 관심과 담론은 급증하는 반면 우리 영화제작은 오히려 계속 격감되고 있는 모순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선 TV,비디오 등 여타 영상장르와 제작인력을 교류하는 개방형 시스템 정책의 추진을 제안한다.또 영화 기획과 제작,배급,홍보 등 모든 차원에서 해외를 겨냥한 영화가 만들어지고 한국영화가 알려지도록 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고들 한다.컴퓨터로 대변되는 첨단 과학문명이전세계를 단일권으로 묶는 시대에 개별 국가의 존재감과 우월성을 나타내는가장 중요한 자산은 각 민족이 지닌 문화의 독특함과 예술적 기량이며,이를바탕으로 한 문화산업이야말로 새 세기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라는 전망들이다.그러나 제아무리 독창적이고 뛰어난 문화예술 전통을 지녔다해도 이를 제대로 ‘다룰 줄’아는 전문인력이 없다면 장밋빛 미래는 열리지 않는다. 내년 3월 개원하는 추계예술경영대학원은 그 장밋빛 미래를 여는데 도움을줄 문화기획·예술경영 인력을 양성하는 국내 첫 전문대학원이라는 점에서주목할 만하다.이 학교는 추계예술대학과 민간연구소인 다움문화예술기획연구회 산하 다움아카데미의 학­연(學硏)협동 교육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최근 초대 원장으로 내정된 문화기획가 강준혁씨(姜駿赫·52·스튜디오메타 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문화기획가나 예술경영인이라는 직종이 일반인에겐 아직 생소한데. 한마디로 ‘문화를 다루는 사람들’이다.문화기획가는 축제·전시·박람회·문화산업 시스템 등을 전문적으로 기획하는 사람들이고,예술경영인은 극장·박물관·예술단체 등의 컨설팅매니저,펀드매니저,마케팅 전문가,인력관리 전문가를 뜻한다.미국·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30년전부터 관심을 기울인분야이다.국내에서는 2∼3년전부터 단국대·한국예술종합학교·중앙대 등 7∼8곳에서 대학원 과정으로 개설했다. ■어떤 식으로 운영할 계획인가. 이론과 현장을 효율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다.세계문화를 보는 안목과 한국적기질·감성에 대한 이해,예술경영에 관한 전문이론은 강의식으로 진행하고,워크숍과 어드바이저 제도,그룹토론 등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과의 연계성을 지속시킬 예정이다.해외교류 프로그램도 포함된다.전공은 예술경영,문화기획 2개로 나눠 5학기 석사과정과 1년 연구과정으로 구성된다.석사과정 마지막 5학기는 향후 진로와 연결된 전문영역에서 현장실습교육(인턴십)을 받게 된다. ■다움아카데미와는 어떻게 협력하나(강씨는 이곳 원장이기도 하다). 다움아카데미는 한국적 문화예술경영인을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봄 문을 열어 지금까지 50여명의 1·2기 졸업생을 배출했다.국내 최초로 인턴·워크숍 프로그램을 도입해 각 분야 문화예술단체와 유기적으로 관계맺고 있다. 2년간 다움아카데미가 쌓은 노하우와 다움연구회의 연구결과물들이 학교시스템에 효율적으로 접목될 것이다. ■‘한국적 문화예술경영인’의 개념을 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불고기가 외국에서 인기있는 것은 햄버거와는 다른 독특한 맛이 있기 때문이다.문화는 독창적일수록 빛을 발한다.‘아주 우리적인 것’을 찾아내 다듬는 능력이야말로 세계문화를 살찌우는 길이다.이런 맥락에서 한국인의 기질적특징과 감성적 특징을 이해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우리 토양에 맞는문화기획과 경영을 하자는 의미이다. ■문화기획가로 20년 넘게 현장을 누볐는데 국내 공연예술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러시아에서 볼쇼이발레를 보는 관객들의 프로페셔널한 수준에 놀란 적이 있다.이는 관객 대부분이 한번쯤은 발레를 배웠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관객수가 적다고 불만을 늘어놓기전에 잠재 관객을 길러내는데 신경을 써야한다. 그럴러면 어릴 때부터 예술애호가의 자질을 갖추도록 교육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우리에게는 이를 뒷받침할만한 장기적인 계획이 없다.긴 안목과 넓은시야로 문화를 바라보는 정부의 태도가 아쉽다. ■문화기획·예술경영 전공자들에 대한 향후 전망은. 문화산업에 거는 관심과 기대가 커지면서 전문인력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또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오히려 지금 당장 문제는이들을 가르칠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순녀기자 coral@ *강준혁씨 프로필 47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77년 소극장 공간사랑 극장장으로 공연예술계에 발을 디뎠다.이후 춘천인형극제 집행위원장(89) 프랑스아비뇽 페스티벌 한국주간 예술감독(98) 서울연극제 축제위원장(99)등 22년간 수십개의 굵직한 행사를 주도해낸 토종 문화기획가 1세대이다.
  • 언개연‘NGO와 언론’워크숍

    “대부분의 비정부기구(NGO)관련 보도가 피상적이고 자의적입니다” “기자들을 비협조적,적대적으로 대하지 말아주세요” “노동,통일,인권 등 각 분야별 전문기자가 필요합니다” 언론개혁시민연대(상임대표 김중배)가 지난 4일 대전시 유성에서 ‘NGO와언론의 발전적 관계 모색’을 주제로 마련한 워크숍에 참석한 100여명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및 기자들이 벌인 토론 내용이다.이들은 시민단체의 활동과 언론보도에 관해 이처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이날 노동분야 NGO관계자들은 특히 언론보도에 불만을 나타냈다.한국노총최대열 홍보국장은 “언론은 노동계의 활동이나 주장을 의도적으로 축소·왜곡하고 있다”면서 “언론인들은 정부출입처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고 전문지식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민주노총 손낙구 교육선전실장은“노동문제에 대한 보도를 개선하려면 1인 소유의 언론구조에서 벗어나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환경과 통일,인권 등 다른 시민운동에 대한 언론보도도 전문성 부족과 편협성 등으로 질타받았다.녹색연합의 김타균 정책부장은 “환경 피해지역을 직접 취재,전문성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했고,인권운동사랑방 박래군 사무국장은 “언론은 심각한 인권문제들을 외면하지 않는 ‘인권의 나팔수’여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직 기자들도 NGO에 바라는 점들을 털어놓았다.동아일보 권순택(사회부) 차장은 “NGO들은 의미없는 기자회견을 지양하고 폭로성 발표보다는 내실있는 의제를 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정치성 사업으로 국가예산낭비”

    정치적 필요에 따라 졸속으로 시행·집행하는 사업과 공무원들의 직무 유기로 인한 국가 예산의 낭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 낭비는 또 공무원과 업자 간 유착,공무원의 무능,제도적 결함 등에서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김선구(金善求) 공인회계사가 5일 ‘함께하는 시민연대(위원장 李弼商고려대교수)’에서 주관한 예산감시 네트워크 워크숍에서 ‘효과적예산감시활동을 위한 예·결산서 분석과 평가방법’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제시했다. 정치적 목적에 의해 시행하는 사업은 대개가 합리적이고 정교한 분석과 판단 없이 졸속으로 이뤄져 예산 낭비가 심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그 대표적인 예로 경부고속전철 사업과 청주 신공항 사업,일산 암센터 건립 등을 들었다. 공무원과 업자 간의 유착비리로 인한 예산 낭비는 가장 고전적인 방법으로입찰과 구매과정에서 주로 발생한다.특히 단가 산정과정이나 수량에서 상대방과 담합이 자행되고 그 결과 예산이 과다 집행되는 수법이다. 각종 제도들이 부적절하기 때문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오히려예산 낭비를 조장하는 역효과를 가져오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배정된 예산을 회기내에 무리하게 쓰는 예나 낙찰제도의 허점을 틈탄 담합입찰때문에 고가 낙찰되는 경우가 그 단적인 예다. 공무원들이 전문지식과 기술이 부족한 것도 예산 낭비의 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비리예방 목적으로 시행되는 보직순환제 등으로 인해 전문 공무원 육성이 안되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경기도 박물관의 가짜 유물사건이 대표적인 예에 속한다. 담당공무원이 현장확인이나 전문가 자문,시장조사 등을 충분히 하지 않아일어나는 직무유기형 예산낭비도 많이 발생하는 예다.이럴 때면 으레 인력부족,시간부족,예산부족을 이유로 탁상행정을 일삼게 된다는 것이다.그 결과불필요한 인원만 증원하게 되고,또 불필요한 위원회,심의회,자문기구 같은‘유령조직’만 만들게 된다.중앙정부의 347개 위원회 중 지난해 81개 위원회가 설치 이후 단 한번의 회의도 없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한편 김 회계사는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복식부기제를 도입한경기도 부천시를 예로 들면서 정부 예산을 집행하는 기관은 복식부기제를 도입해야 좀더 체계적으로 예산을 관리 할 수 있어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성추기자 sch8@
  • 11일부터 청소년지도사 워크숍

    문화관광부는 전국의 청소년지도사를 대상으로 11일부터 13일까지 국립 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수련시설 안전관리와 수련활동 프로그램’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청소년지도사들이 수련활동을 안전하게 지도할 수 있도록 안전예방에 관한 프로그램이 시연될 예정이다. 현재 3,700명에 달하는 청소년지도사 자격증 소지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문의 (02)3704-9930. 김재영기자 kjykjy@
  • 전주국제영화제 내년 4월28일 개막

    ‘디지털 영화의 미래를 연다’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기존의 영화제와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내년 4월28일∼5월4일 영화 관객과 만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Y2K-디지털 영화의 미래’라는 디지털 영화 공식 상영부문을 통해 세계의 대표적인 디지털 영화 10여편을 선보인다.기존의 필름을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 영화는 제작비가 적게 들 뿐 아니라 조명 없이도 찍을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아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대안적 매체.국내에 소개된 토마스 빈터베르크 감독의 ‘셀레브레이션’이 바로 6㎜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작품이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또 특별기획 ‘디지털 삼인삼색’을 통해 주목받는 한국 감독 3명을 선정,디지털 단편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 제작비를 지원할 방침이다.이와함께 12월초에는 영화감독 지망자들이 실제 디지털 단편영화를제작하는 16주 과정의 ‘전주 디지털 필름 워크숍’도 연다.전주국제영화제의 총예산은 15억원선.영화는 전북대내 삼성문화회관 상영관 등 공공시설과10여개의 극장이 몰려 있는 시내 중심가의 고사동 일대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전주국제영화제 초대 조직위원장은 최민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원장이,부위원장은 정준성 전 영화진흥공사 상무가 맡았으며 프로그래머는 김소영 영상원 교수와 정성일 월간 키노 편집장이 맡았다.
  • ‘아태지도자회의’ 화제

    “정치지도자가 되기를 원하는 아시아인은 ‘아태민주지도자회의’(FDL-AP)에 참여하라” 26일 끝난 ‘아태민주지도자회의 국제회의 및 3차 회의’에서 농담처럼 회자(膾炙)됐던 말이다.우연인지,필연인지 이 곳을 거쳐 정치지도자로 성장한사람이 많은 까닭이다. 대표적인 사람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공동 설립자인 김대통령은 초대 상임의장을 맡은 뒤 97년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했다.창립멤버이며 현재 이사를맡고 있는 몽골의 곤치그도르지는 사민당 당수에서 현재 국회의장에까지 올랐다.일본 고노 요헤이 외상은 그동안 옵서버로 참석해오다 지난 9월 공동의장을 맡은 뒤 외상이 됐다.최근 선출된 인도네시아 와히드 대통령과 메가와티 부통령은 지난 95년 세미나에 함께 옵서버로 참석한 경력이 있다. 민주주의 꿈나무 양성소인 ‘아태민주청년워크숍’도 ‘정치 등용문’이긴마찬가지.98년 여름 워크숍 참석 당시 국회의원 보좌관이었던 네릭 아코스타는 그해 최연소 국회의원에 선출됐다. 이지운기자
  • 아태민주지도자회의 연혁

    아·태민주지도자회의는 아시아태평양지역내 민주지도자들이 중심이 돼 만든 비정부 조직이다.인권이 존중되는 지구적 시민사회 건설과 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지난 94년 서울에서 결성됐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코라손 아키노 전 필리핀대통령,오스카 아리아스 전 코스타리카 대통령 등이 함께 설립했다.25일 서울을 방문한 호세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독립지도자의 말처럼 ‘민주주의 확립을 위해 아시아인에 의해 조직됐고,활동하고 있는 유일한 단체’이다. 현재 300여명의 민주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김대통령을 포함,코라손 아키노,오스카 아리아스 등이 명예 공동의장이다.호주 필리핀 등 12개 국가에 지부와 연락사무소가 있다. 현재 진행중인 가장 큰 사업은 ‘미얀마 민주화 추진사업’과 ‘아·태민주청년워크숍’이다.미얀마 민주화사업으로는 95년 아웅산 수지여사 석방을 위한 공동의장단 성명을 발표하고 미얀마의 민주화 촉구를 위한 마닐라 국제회의를 개최,미얀마의 민주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청년워크숍은 차세대 민주주의지도자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민주주의·인권단체 청년실무진이 유대감 강화와 민주화를 위한 공동기반 구축 등을 목적으로 매년 정기적인 만남을 갖고 있다. 국제 NGO 등과 활발한 연대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 동대문구, 영어등 정기강좌 개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柳德烈)가 요즘 배움의 열기로 뜨겁다. 동대문구는 21세기 정보화시대를 맞아 직원들의 전문지식과 기술력이 자치역량을 좌우한다는 판단에서 최근 청사에 직원들을 위한 외국어강좌를 개설하고 직무와 관련한 워크숍 개최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직원들의 업무능력향상을 핵심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다.우선 ‘공무원도 신지식인이 되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올 연말까지 분위기 조성 및 직원 개개인의 마인드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특별소양교육을 실시하고 직무와 관련된 위크숍을 개최할 때는 장소를 제공하는 등 최대한 지원해주기로 했다. 또 외부강사를 초빙,영어·일본어·중국어 등 외국어강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1차로 지난 1일 일본어와 중국어 강좌를 열었다. 동대문구는 이와함께 내년부터는 서울시 공무원교육원과 민간전문기관에 5급이하 하위직 직원들을 위탁,정보화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과 함께 고유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배가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민간어학원과 협약을 맺어 수강을 원하는 직원에게는 1인당 20만원 한도로교육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유덕열(柳德烈) 구청장은 “이번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교육이 1회성으로끝나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
  • 시드니올림픽 문화예술축전에 조선시대 문화제 90점 출품

    올림픽은 스포츠 축제일 뿐 아니라 문화예술의 제전이기도 하다.2000년 9월15일부터 10월1일까지 열리는 시드니 올림픽도 예외는 아니다.시드니 올림픽문화예술축전은 8월19일 시작되어 9월30일까지 계속된다. 세계각국에서 모인4,000여명의 예술가들이 53개의 비중있는 공연과 50개의 전시회를 갖는 한편시내 45개 장소에서는 갖가지 축전을 여는 등 400여가지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한국은 퀸스랜드 박물관과 파워하우스 박물관에서 국보급을 포함한 명품 도자기와 서화가 대거 출품되는 ‘조선시대 미술전’을 갖고,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보자르 트리오’의 일원으로 아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한몫을 하게된다. ‘조선시대 미술전’은 내년 6월16일부터 8월20일까지 브리스번의 퀸스랜드박물관에서 먼저 호주국민들에게 선보이고, 9월8일부터 2001년 1월28일까지는 올림픽 공식프로그램으로 시드니의 명물인 파워하우스 박물관에서 세계인들을 만난다.이 전시회는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스케치 전’,그리스의 ‘고대 그리스 조각·도예전’과 함께 조직위원회로 부터 “값을 매길수 없을 만큼 소중한 전시품목”으로 극진히 예우받고 있다. 이 전시회에는 국보 66호인 백자철화매죽문항아리와 보물 1060호 백자철화수뉴문병,보물 1069호 분청사기조화수조문편병 등 도자기를 중심으로 정선과김홍도,강세황의 그림 등 주요문화재 80∼90점이 출품된다. 전시회 개막식에는 또 김덕수패 사물놀이가 특별공연을 하고,한국음악 워크숍도 갖는 등 이날 만큼은 시드니 한복판에서 한국 문화축제가 벌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올림픽 문화예술 축제는 18일 원주민과 개척자의 첫만남을 상징하는환영식에 이어 19일 수퍼돔에서 열리는 ‘개막 기념 콘서트’로 본격화된다. 핀란드 출신의 거장 에도 데 바르트가 말러의 교향곡 8번을 지휘하는데,‘천인 교향곡’이라는 이 곡의 별명에 걸맞게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벵게로프 등세계적인 솔로이스트 8명을 포함하여 모두 1,000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오르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번 축전에는 개막 콘서트에 나서는 시드니 심포니를 비롯하여 에사 페카살로넨이 지휘하는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과 리카르도 무티의 스칼라 가극장,뉴질랜드 심포니,호주 챔버 등 모두 7개의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호주 국립 오페라단인 ‘오페라 오스트랄리아’는 ‘시몬 보카네그라’‘카프리치오’ 등 5개 작품을 공연하고,영국의 DV8 신체극단과 독일 무용가 피나 바우쉬의 부퍼탈무용단,대만의 클라우드 게이트 무용단도 초청됐다. 이밖에도 연극,재즈,합창,영화,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림픽 문화예술축전에 걸맞는 세계적인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레오 쇼필드문화예술축전 예술총감독의 설명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조용한 연극 ‘도쿄 노트’ 한국 노크

    화려한 연출이나 사건,배우의 감정 묘사는 철저히 배제된다.오로지 희곡이가진 대사의 힘에만 의존한다.일본 현대 연극의 신경향인 ‘조용한 연극’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극작가 겸 연출가 히라타 오리자가 자신의 극단 세이넨단과 함께 ‘도쿄 노트’로 한국을 찾아온다. 22∼24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선보일 ‘도쿄 노트’는 무대 전환이나특별한 조명없이 배우들의 대화로만 진행되는 히라타 오리자 연극의 대표작. 배우가 관객을 등지고 말을 하거나 동시에 여러 대화가 엇갈리는 등 연극의일반 법칙을 무시하는 일본 현대극의 특징을 엿볼수 있는 무대이다. 대규모 전쟁이 유럽을 휩쓸고 있는 2004년 도쿄를 배경으로 작은 미술관에모인 4명의 남매가 주고받는 일상사에 관한 얘기가 기둥줄거리이다.20여명의 연기자가 출연하고,무대 한가운데 설치된 멀티비전을 통해 한글자막이 나온다. 세이넨단은 83년 히라타 오리자가 창단한 극단으로,구어체와 문어체를 뒤섞은 파격적인 스타일의 작품을 매년 무대에 올려 일본 연극계의 주목을 받고있다.1년간 한국에서 어학을 공부한 경험이 있는 히라타 오리자는 88년 ‘빛의 나라’등 한국에 관한 3부작을 만들었고,93년에는 서울과 부산에서 ‘서울시민’이란 작품을 한국어로 공연하기도 했다.내한기간중 23일 오후 2시에는 워크숍,24일 오후5시에는 심포지엄이 열린다.(02)580-1412이순녀기자
  • NGO 서울대회 11일 개막

    세계 비정부기구(NGO)의 축제인 서울 NGO 세계대회가 10일 등록접수와 동북아포럼,고건(高建) 서울시장의 환영만찬 등의 행사에 이어 11일부터 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21세기 NGO의 역할’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 NGO협의회(CONGO),유엔공보처 NGO집행위원회,경희대 밝은사회클럽국제본부(GCS)가 공동 주최한다. ‘뜻을 세우고,힘을 모아,행동하자’를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대회는 5차례의 전체회의와 주제별 종합회의,분과별 토의로 진행되는데,전체회의는 ▲20세기의 회고 ▲21세기의 전망 ▲인류문명의 평가 ▲NGO의 활성화 ▲미래의진로를 각각 소주제로 삼고 있다.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참석해 개회사를 낭독하며,이어 ‘20세기 회고’,‘21세기 전망’을 주제로 한 전체회의Ⅰ과 전체회의Ⅱ가 열린다. 다음날에는 ‘인류문명의 평가’를 주제로 한 전체회의Ⅲ과 주제별 종합회의Ⅰ,Ⅱ가 열리며 ‘NGO 활성화 방안’,‘NGO 성공사례’ 등 180여개의 분과별 워크숍이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주제별 종합회의는 ▲평화와 안보 ▲교육의 재평가 ▲인간존중과 인권 ▲양성평등 ▲보건과 건강 ▲환경과 주거,인간 ▲윤리와 가치의 조화 ▲경제.사회개발 ▲청소년과 아동 ▲노인복지 등이 주요 테마다. 13일에는 분과별 워크숍이 계속되고 14일에는 지난 이틀간 열린 분과별 워크숍 결과를 토대로 종합분과 종결회의를 2차례에 걸쳐 갖는다.‘NGO 활성화’를 주제로 한 전체회의Ⅳ도 개최된다.마지막날인 15일에는 전체회의Ⅴ가‘미래의 진로’를 주제로 열린다.또 ‘21세기 NGO 선언문’인 ‘서울선언’도 발표된다.이어 평화대행진과 대회종결을 알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99 서울 NGO 서울대회는 막을 내리게 된다. 대회중에는 각종 문화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수변무대 등에서 염광여상 고적대 퍼레이드와 국립극장북의 대합주 공연이 열리고 11일 개회식 식전·식후행사로 리틀엔젤스 합창과 태권도시범,국악 관현악,태평무,테너 섹소폰,재즈.사물놀이,판굿 등이벌어진다. 또 12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민속공연단이 참가하는 ‘아시아 민속예술제’가 열리며 1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모차르트 오페라 ‘돈조반니’가 공연된다. 15일 폐회식은 올림픽 공원 한얼광장 주변에서 월드비전 어린이 합창단 공연과사물연주,길놀이 공연,불꽃놀이 등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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