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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체형 선대위’ 구성 탄력

    손학규 전 경기지사에 이어 이해찬 전 총리가 21일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하면서 정 후보가 범여권 대표주자로 나서기 위한 1차 관문을 넘어섰다. 정 후보는 경쟁자였던 이 전 총리와 손 전 지사의 협력과 지지를 얻음으로써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일체형 선대위 구성으로 당 대선후보의 입지를 구축하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 하지만 청와대와 참여정부평가포럼, 노사모 등 상당수 친노진영은 “참여정부 실패론과 열린우리당 해체 과정에 대한 사과와 해명이 있어야 한다.”며 여전히 정 후보에 대한 소극적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어 현 단계에서는 신당 구성원들의 적극적 지지가 이루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정 후보에 대한 지지 강도는 향후 당 수습과 선대위 구성과정에서 정 후보가 보여줄 리더십에 따라 판가름 날 전망이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정 후보에게 당 선거대책위원장 자리를 제안받고 “내 선거라고 알고 열심히 전면에서 뛰겠다.”며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손 전 지사도 이날 지지자들과 경선을 도왔던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선대위원장을 수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정 후보와 이 전 총리는 이날 저녁 서울 혜화동 한 중국 음식집에서 만났다. 서울대 문리대가 대학로에 있던 시절 이곳에서 자장면을 먹고 민주화 운동을 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경선과정에서 소원해진 관계를 정리하고 ‘적’에서 다시 ‘친구’로 돌아왔다. 유난히 밝은 미소를 띤 이 전 총리는 “어제 전국에서(나를 위해) 일했던 사람들이 모여서 단합대회를 했는데무조건 (이번 대선에서)이겨야 한다는 얘기 밖에 없었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선거가 60일 남았는데 눈치 볼 상황이 아니다.”라며 선대위원장직을 흔쾌히 승락했다.하지만 이 전 총리 지지자 일부는 지난 주말 열린 캠프 워크숍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을 경우 선거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고문직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리 측 한 의원은 “만약 정 후보가 총선 대비용 정당을 만드는 모습을 보일 경우 우리도 소극적 지지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과 선대위가 따로 갈 이유도, 여유도 없다.”며 ‘일체형 선대위’ 구상을 밝혔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남·북 함께 DMZ 생태계 연구할 날 어서 오길”

    “남·북 함께 DMZ 생태계 연구할 날 어서 오길”

    남북한이 함께 비무장지대(DMZ) 야생동물을 조사·연구할 수 있는 길이 트였다. 일본 조선대(총련 계열) 야생생물연구실과 한국수달연구소·한국야생동물연구소는 지난 13일 강원 화천에서 한반도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보호협약을 맺었다. 조선대 야생생물연구실은 이에 앞서 지난 8월 북한 국가 과학원과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이들 기관은 각각 DMZ생태 연구·조사 결과를 정기적으로 교환하기로 했다. 이로써 부분적이나마 남북 학자가 함께 참여하는 DMZ생태계 연구의 첫 단추를 꿰게됐다. 화천에서 열린 제 10회 국제 수달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정종열(62·북한 국적 소유) 조선대 야생생물연구실장은 남북 공동 DMZ 워크숍에서 “한반도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기 위해 남북이 공동으로 DMZ생태계를 조사·연구해야 한다.”면서 “남북 학자들이 각각 DMZ 북한강·임진강 유역 수달 생태를 조사한 뒤 결과를 2∼3년 안에 내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현실적으로 자유로운 연구가 어렵기 때문에 남북을 연결해주는 차원에서 협약을 맺게 됐다.”면서 “남북 학자들이 직접 DMZ 생태계를 조사·연구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계 차원에서 추진하는 DMZ 생태조사는 한계가 따른다.”면서 “제대로 된 조사를 하기 위해선 남북 정부 당국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한적이나마 학술 교류에도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남북이 반세기가 넘도록 분단돼 동식물의 이름이나 연구 논문 등에서 많은 차이가 나 연구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다. 수달총회에 참가한 36개국 전문가들은 평화의 댐 상류 습지와 칠성 전망대를 방문,DMZ 생태 현황을 살폈지만 정 실장은 북한 국적 학자라는 이유로 민통선 출입을 거절당해 평화의 댐에서 돌아서야 했다. 정 실장은 그러나 “현 상황에서 출입 통제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초청해줘 고맙다.”면서 “북한 국적 학자가 DMZ 가까운 곳을 방문했다는 것 자체가 흥분되고 큰 진전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남북한 DMZ생태 연구를 위해 친선과 통일의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는 밝혔다. 1945년 일본에서 태어난 정 실장은 일본 조선대를 나와 올 3월까지 이 대학 교육학부 교수(미생물·이과)로 재직하다 퇴임했다. 해마다 2∼3차례 북한을 방문,DMZ 일원 생태계를 조사하고 있으며 두루미와 저어새 서식 실태를 조사·발표하기도 했다. 화천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이명박 국감’ 충돌… 예산안 처리 무산

    한나라당이 12일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면서 ‘이명박 국회’ 논란이 현실화됐다. 한나라당이 “범여권이 야당 후보 죽이기에 나섰다.”며 의사일정을 보이콧하자, 대통합민주신당이 “위장·위선·위증후보인 이명박 후보는 반드시 국회에서 검증해야 한다.”고 맞서면서다. 여야가 극적으로 합의하지 않는 한 국정감사는 물론이고 내년도 예산안·민생법안 처리 등 시급한 의사일정이 공전될 상황에 처했다.‘반쪽 국회’내지는 ‘변질 국회’ 우려도 나온다. ●한나라,“정무위 증인채택 무효” 초강경 한나라당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회 보이콧’으로 강경 선회했다. 내친 김에 ‘이명박 국감’을 원천봉쇄하겠다는 전략도 내비쳤다. 의총장에는 ‘통합신당 폭력 날치기 시도, 국민 앞에 사죄하라.’‘날치기 주역 박병석은 의원직을 사퇴하라.’는 글귀를 붉은 글씨로 적은 플래카드도 내걸었다. 대형 스크린을 준비해 전날 정무위 상황을 녹화한 CCTV동영상도 상영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정말 무도하고 황당한 일”이라며 정무위의 BBK 관련 증인채택을 성토했다. 그러면서 “신원미상의 괴한 수십명이 들이닥쳐 안건도 제대로 밝히지 않고 ‘가결됐음을 선포한다.’고 말한 것은 당연무효”라고 주장했다. 정무위 소속 박계동 의원은 “놈현스러운 폭행”이라고 촌평했다. ●신당,“오늘 사태는 李후보 책임” 비슷한 시각 통합신당 의총장에서는 반대로 한나라당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이명박 후보가 지난 8월 당 워크숍에서‘국회에서 나를 잘 막아 달라.’고 말했다니 결국 오늘 사태는 이 후보 책임”이라면서 “그의 지시로 국회가 파행됐으니 국회 정상화도 이 후보가 오더를 내리라.”고 비꼬았다. 통합신당은 의총을 통해 ‘국회 사수’로 의견을 모았다. 대선후보 경선 등 어수선한 당 상황이지만 국감에 빠지지 말고 이명박 후보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자는 것이다.‘이명박 국감’을 치러야 한다는 말도 나왔다. 최재성 원내부대표는 브리핑에서 “이 후보는 겉으로는 모든 의혹을 가리자고 말하면서 실제론 국회를 마비시켰다.”면서 “그렇게 떳떳하다면 국감 증인을 자처해 의혹을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한나라당의 보이콧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가장 먼저 파행을 보였다. 처음엔 한나라당 최병국 법사위원장이 전체회의를 개의해 예산안 심사보고를 청취하는 등 별 무리없이 진행되는 듯했다. 그러나 뒤늦게 보이콧 방침을 전해들은 한나라당 박세환 의원이 회의실에서 퇴장하며 문제가 불거졌다. 의결정족수 미달로 예산안·의사일정 변경안 처리가 무산된 것이다. 자리를 지키던 통합신당 의원들이 거칠게 항의했다. 이후 정회와 속개를 거듭했지만 오후 5시40분쯤 최병국 위원장이 기습적으로 산회를 선포했다. 통합신당 선병렬 의원이 의사봉을 뺏고 항의했지만 최 위원장은 다른 의사봉으로 두드려 회의를 공식 종료했다. 통합신당 의원들은 산회 이후에도 자리를 지킨 채 한나라당을 공격했다. 김동철 의원은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 ‘이명박 검증’을 무산시키면 대통령은 떼어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하는 한나라당의 오만과 방자함이 도를 넘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20분쯤 텅빈 회의실에서 한숨을 내쉬며 항의하다 “한나라당의 이명박 방탄국회를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낭독한 뒤 자체 해산했다. 박지연 구동회기자 anne02@seoul.co.kr
  • 원격 로봇수술 국내 첫 시연 성공

    원격 로봇수술 국내 첫 시연 성공

    경희대 테크노공대 김윤혁 교수,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센터 나군호(비뇨기과)·형우진(외과) 교수팀이 최근 인터넷 기반의 원격 로봇수술에 성공함에 따라 이같은 기술이 언제쯤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원격수술을 시연한 로봇 제어기술은 2006년 식약청으로부터 1억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경희대 김윤혁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의료진, 건국대 김성민 교수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것. 지난 10일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식약청 워크숍에서 의료진들은 이 병원 수술실에 설치된 조종간을 움직여 경희대 수원캠퍼스에 있는 ‘경희SR1’ 로봇이 미리 준비된 돼지 창자를 자르는 데 성공했다. 국내에서 이미 수술에 사용되고 있는 ‘다빈치 로봇’의 기능에 비해 초보적인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로봇을 원격 조종했다는 점과, 로봇팔의 압력을 원격 체감할 수 있었다는 점 등은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와 관련, 원격 조종간을 잡은 나군호교수는 “엄밀하게 말해 감각을 감지했다기보다는 로봇팔의 압력을 감지했다는 것이 옳은 표현”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아직 세계적으로 섬세한 감각을 가진 로봇은 만들어지지 않았다. 원격 조종도 실제 임상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우선 엄밀한 의미의 실시간 작동이 가능한 인터넷 기반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번 시험에서도 수술 현장과 조종 현장 사이에 상당한 시차가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왜곡 없는 화상을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화상 왜곡은 수술의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날 워크숍에서 연구팀은 “충분한 연구비와 인력이 지원된다면 향후 1년반에서 2년 내에 시제품 로봇을, 그로부터 3∼4년 후면 전임상과 임상시험을 거친 완제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까다로운 임상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는 만큼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심재억·정현용기자 jeshim@seoul.co.kr
  • [로스쿨 유치전 이렇게 준비한다] (8) 동아대

    [로스쿨 유치전 이렇게 준비한다] (8) 동아대

    부산 동아대는 전국에서 몇 안되는 유구한 전통을 지닌 명문 대학이다. 역사가 60년이나 돼 사회에 배출한 인재도 수없이 많다. 법대 설립(1946년) 이래로 100여명의 율사를 배출했다. 그야말로 국내 법학 분야의 명문 학교이다. 로스쿨 준비에서도 이처럼 ‘준비된 대학’임을 알리고 있다. 학교측은 학교 시설, 교수진 등 물적·인적으로 전국 어느 대학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평한다. 학교측 관계자는 12일 “로스쿨을 유치하면 국제거래·통상분야를 특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고 밝혔다. 관련법 전문가인 미국 변호사 등 10여명을 지금까지 영입했다. ●쟁쟁한 교수진 40여명 확보 동아대 법대는 본부 캠퍼스가 아닌 서구 부민동 부민 캠퍼스에 위치해 있다. 과거 부산고등법원 청사로 사용하던 곳이다. 대학측은 이 건물을 리모델링해 법대 캠퍼스로 사용하고 있다. 로스쿨이 유치되면 법학전문대학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형사·민사·전자법정 등 모의법정과 법학전문도서관, 첨단 강의실, 교수 연구실, 법학연구원 및 특성화 연구소가 들어선다. 또 국내·외 세미나실, 토론식 강의실, 여성전용공간, 신체장애 접근시설, 체력 단련실 등 법학전문대학원 설립 인가요건에 필요한 시설들을 완벽하게 갖췄다. 교수진 확보도 유수의 대학에 못지 않다.33명의 전임 교원(변호사 자격이 있는 실무교원 10명 포함)과 10여명의 법조 실무가 있는 겸임 교원을 확보했다. 특히 이 학교 출신으로 대법관을 역임한 조무제 석좌교수는 상징성과 함께 로스쿨 유치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또 동문인 나병영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 오철석 전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비롯해 현직인 고규정 부산 동부지원 수석부장판사, 박태규 춘천지검장, 김원수 부산고법 판사, 김태은 부산지법 판사 등이 힘을 보태고 있다. 동아대는 로스쿨 유치를 위해 2004년 10월 법학전문대학원 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켜 운영해 오다, 최근 심봉근 총장과 조 석좌교수(전 대법관)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법학전문대학원 설립위원회’로 확대 개편한 상태다. ●법학전문도서관 장서 5만 5000권 갖춰 영국과 미국, 독일, 일본 등의 국내외 법학 관련 전문 서적 5만 5000여권을 갖춘 법학전문도서관은 이 학교의 또 다른 자랑거리다. 법학전문도서관은 400여석의 열람석과 100석 규모의 컴퓨터실을 갖추고 있다. 교수와 학생들이 언제든지 필요한 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전문사서와 무선랜도 설치됐다. 해외 대학들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명문 위스콘신대 로스쿨과 법학석사 학위를 공동으로 주는 ‘공동 학위수여제도’ 협정을 맺었다. 또 2006년에는 미국코넬대 브래들리 웬델 교수 초청 강연회를 개최하고 영·호남 4개 법과대학 워크숍, 법학전문대학원 운영과 특성화에 관한 전국학술 심포지엄과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펴오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소통과 교류의 땅 신의주’ /혜안 펴냄

    ‘소통과 교류의 땅 신의주’(혜안 펴냄)는 북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 연구의 성과이다. 서인범 동국대 교수 등 12명의 한국사와 중국사 연구자가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워크숍 형태로 신의주의 역사를 한국사 체계에 맞추어 재구성한 것이다. 의주가 우리 역사의 일부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고려전기부터이다. 서희가 993년(성종 12년) 거란의 소손녕과 담판하여 이듬해 의주 지역을 포함한 강동 6주를 고려의 영역 아래 두었다는 ‘고려사’의 기록은 유명하다.1033년(덕종 2년)에는 또 압록강에서 동해안에 이르는 천리장성을 쌓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2세기 전반까지 고려는 이 지역에 대한 완전한 지배권을 확보하지 못한 채 거란 및 여진과 섞여 살았다. 그러다 1117년(예종 12년) 여진이 금을 세우자 거란이 압록강 동쪽에 쌓은 포주와 내원성을 바치며 고려에 투항함으로써 이 지역이 완전하게 고려의 통치권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이에 고려는 의주방어사를 두어 치안과 통치를 담당하게 했는데, 이때부터 의주라는 지명이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신의주는 일제가 1905년 한반도 수탈과 만주침략을 위해 경의선을 개설하면서 의주 서쪽의 압록강가에 있는 넓은 벌판에 역사(驛舍)를 지으면서 비롯된 일종의 신도시이다. 일제는 또 한일합병 이듬해인 1911년 열강의 반대를 무릅쓰고 당시의 압록강 철교를 가설하는데, 신의주는 이후 경제적인 가치는 물론 정치, 군사, 외교적인 가치를 지니며 오늘에 이르게 된다. 이기동 동국대 사학과 교수는 “국민국가시대에 들어와 국경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은 신의주라는 한 국경도시의 역사를 통해 한국사의 본류에 육박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1만 7000원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창사랑 “이회창 대선출마를”

    창사랑 “이회창 대선출마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팬클럽인 ‘창사랑’이 이 전 총재의 대선 출마 요구를 공식 요구할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정해은 창사랑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는 11일 이회창 전 총재의 남대문 사무실로 창사랑과 지지자들이 가서 이 전 총재의 이번 대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사랑은 당초 개천절인 지난 3일 창사랑 연합 워크숍을 갖고 이 전 총재의 대선 출마를 요구할 계획이었으나 7일로 연기됐다. 하지만 워크숍은 무기한 연기됐고 대신 11일 이 전 총재의 사무실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이 전 총재는 한나라당 대선 경선 동안 주변으로부터 정계복귀 요청을 받아왔었다. 특히 ‘이명박 검증국면’에서 이명박 후보의 낙마설이 제기될 때마다 이 전 총재의 행보는 관심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창사랑의 움직임에 대해 이 전 총재의 한 측근은 “금시초문”이라면서 “이 전 총재가 지난 1월에 ‘대선에 출마할 뜻이 없다.’고 밝힌 입장에는 지금까지 변화가 전혀 없다.”고 출마 가능성을 일축했다. 당 관계자도 “이 전 총재의 대선출마 요구는 창사랑의 희망사항일 뿐”이라며 그 의미를 축소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임상연구심의기구協 차기회장에

    이석구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20일 삼성서울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임상연구심의기구협의회 워크숍’에서 임기 2년의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 [구 의정 초점] 구로구의회 새청사 마련

    [구 의정 초점] 구로구의회 새청사 마련

    구로구의회가 16년 만에 셋방살이를 청산했다. 서울시 25개 구의회 가운데 24번째로 의사당을 마련했다. 구로구의회는 18일 구로5동 의사당길에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의 의사당을 신축해 이사했다. 연면적 8799㎡로 본회의장과 의회사무국, 공연장(611석) 등이 위치한다. 이날 개청식 기념 행사에는 양대웅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김경훈 구로구의회의장(개봉2·3동)과 박용순·홍춘표·최미자(구로3·4·6동, 가리봉1·2동), 우권석·윤주철(신도림동, 구로5동), 서호연·김병훈(구로1·2동, 구로본동), 박상민·황규복(고척1·2동, 개봉본동), 강태석(개봉2·3동), 김창범·박용민·김남광(개봉1동, 오류1·2동, 수궁동), 류정숙·김명조(비례대표) 구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경훈 의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그동안 임대 청사가 협소해 의정 활동을 구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지 못해 안타까웠다.”면서 “앞으로는 구민을 비롯해 각종단체, 교사, 학생 등의 의회 방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의견을 수렴하고 차별화된 의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의사당 내부는 ‘디지털 구로’의 위상에 걸맞게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실에는 유무선 인터넷망과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영상 시설을 설치해 ‘종이 없는 전자회의’가 가능하다. 회의실에는 전동 스크린과 빔 프로젝터를 갖췄다. 구민들도 의정 진행상황을 인터넷 방송과 유선 방송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효율적인 의정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실과 자료실, 사무실 등도 마련됐다. 의원 세미나와 워크숍을 수시로 열어 의정 활동을 지원한다. 새 의사당에는 각 상임위원회별 위원회실이 마련됐고, 의원별 개인 책상도 갖췄다. 김 의장은 “의원으로서 자질과 역량을 높여 나가기 위해 소관 상임위별 연구 모임을 활성화하고, 각계 전문가 집단과의 활발한 교류로 전문성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회는 신청사 입주에 맞춰 ‘맞춤 의정’ 서비스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 활동을 늘리고, 의사당을 개방한다. 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상임위원회 체험 행사와 초등학교 의회 체험행사를 내년에는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의원 전문성 강화 공간으로 만들것” - 김경훈 구로구의장 인터뷰 그동안 4∼5명이 앉으면 꽉 차는 좁은 공간 때문에 의원들에게 의정 연구를 하라는 소리를 못했습니다. 새 의회 청사가 마련된 만큼 잔소리도 좀 해야겠습니다.” 김경훈 구로구의회의장은 18일 “새 청사에는 의원 각자의 방이 마련됐다.”면서 “의정 활동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계기로 기초의회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주민들이 알기 쉽도록 의회 홍보에 치중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임대 건물을 쓰다 보니 구민 초청이 사실 부담스러웠다.”면서 “앞으로는 구민들의 의회 방청도 늘리고, 학생 의회체험 행사도 가질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에도 눈길을 돌렸다. 공간 부족으로 자체 의원 교육을 소홀히 했지만 최첨단 장비를 갖춘 신청사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짜겠다고 했다. 그는 “우선 예산 관리에 필요한 복식부기 특별 교육을 실시해서 의원들이 집행부를 견제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 경기도 산하 20개 공공기관 첫 경영평가 절반이 하위등급 ‘기대이하’

    경기도 산하 20개 공공기관 첫 경영평가 절반이 하위등급 ‘기대이하’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들이 첫 경영평가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8일 산하 공공기관 20곳의 2006년도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도된 첫 종합평가로,24개 기관 중 출자 지분이 적거나 신설된 4개 기관을 제외한 2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가운데 신용보증재단이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가(80점 이상) 등급을 받았으며,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등 6곳은 나(70∼80점) 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나노소자특화팹 등 10곳은 다(60∼70점) 등급, 경기도립의료원 등 3곳은 최하위 등급인 라(60점 미만) 등급을 받는 등 절반 이상이 70점 이하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점수는 외국계 컨설팅 회사 ATKERNEY의 평가용역과 경기도 경영평가위원회 심의 점수 80점에 각 기관장들의 자기평가보고회 점수 20점이 합산돼 100점 만점으로 구성됐다. 주요 평가내용은 ▲종합경영(20점·경영진 리더십, 윤리경영, 고객만족도) ▲경영관리(30점·운영체계 효율성, 인사·재무·예산·조직문화 관리) ▲주요사업(30점·주요 사업 진척도·실적) ▲자기평가(20점·기관장 자기평가의 타당성) 등 4개 분야다. 이중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사업 지표를 ‘보증 공급 규모’와 ‘보증지원 업체수 확대’에 맞춰 추진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기금운영과 재정자립도면에서 서울통상산업진흥원, 대전중기센터, 부산중기센터 등 비슷한 기관들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도립의료원은 종합경영과 경영관리·주요사업 등 3개 영역평가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으며 노조와 갈등이 심각해 기관 존립 자체까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활체육협의회는 뇌물사건·회계부정 사례가 적발되는 등 윤리경영에 문제가 있으며 종합경영과 경영관리 부문 평가(5점 만점)에서도 3점 이하의 성적을 받았다. 도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공공기관 직원 워크숍에서 개선사항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관련 사안은 내년도 예산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내년 3∼6월 이뤄질 2007년도 경영평가부터는 그 결과를 기관장 경영성과계약과 연계해 기관장의 성과연봉에도 반영하고 공공기관 인센티브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한석규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평가는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산하기관의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 성과에 따른 보상 체계를 마련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러나 각 기관의 규모와 기능이 모두 다르고 각자 고유한 특성이 있으므로 평가 등급이 기관간 순위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비정규직법 시행 석달

    비정규보호법으로 인한 노사간 마찰이 법 시행 3개월째가 되도록 계속되고 있다. 계약해지와 외주화로 마찰을 빚고 있는 이랜드 노사를 비롯해 정부 산하단체, 자치단체 등 공공부문까지 비정규직 전환 문제가 노사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지켜 보자.”는 입장만 유지한 채 마땅한 후속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상황 점점 더 악화 전망 한국노동연구원 은수미 박사는 지난 13일 열린 노동부 워크숍에서 “비정규 문제를 둘러싼 노동 쟁의가 지속되고 있고 내년에는 그 규모가 좀 더 커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랜드 사태 이후 GM대우 부평공장에서도 외주화 계획을 계기로 비정규직 노동조합이 결성됐고 기아자동차의 정규·비정규직간 노조 갈등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법 시행 전에는 해고 및 외주화 이후 비정규 노동쟁의가 발생했으나 앞으로는 해고·외주화 조치와 동시에 쟁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내년에는 비정규 문제가 금속산별교섭의 최대 쟁점이 되고 이로 인해 노동계 내부·노사 갈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공공부문에서의 갈등 또한 점점 더 불거지고 있다. 정부는 산하 각급 공공기관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1차 7만여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전환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곳곳에서 마찰음이 일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경우 기능대학 교사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면서 기존 정규직 임금의 80%를 적용하려는 데 반발하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4개 차량기지에서 10여년 넘게 일하고 있는 조리종사원, 이발사, 목욕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80여명의 비정규 노동자들이 고령자라는 이유로 무기계약 전환에서 제외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공공노조는 “정부가 기본적인 예산조차 확보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정부대책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아닌, 차별을 고착화하고 고용안정조차 보장되지 않는 무기계약직 전환과 외주화 확대로 귀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상수 노동장관은 “부작용은 최대한 줄여 나갈 것이지만 공공부문의 경우 그동안 방만했던 인력운용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로, 조율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법 개정 NO,中企에 인센티브 검토 중 이상수 노동장관은 비정규보호법에 따른 갈등과 관련,“지금 당장은 법 개정 의사가 없다.”고 누차 강조하고 있다. 법 개정이 자칫 비정규직근로자의 고용 불안을 지속시키고 차별을 고착화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 ‘비정규보호법 후속대책위원회’가 마련돼 있지만 법 개정 작업과는 관련이 없어 보인다. 위원회에서는 전직이나 구직에 필요한 능력개발지원책, 비정규직근로자 고용안정책 등 2차적인 후속 대책을 찾는데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비정규보호법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을 우려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세제혜택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은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수 노동장관은 “중소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준비된 기업은 괜찮아 최영기 노동연구원장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사용 기간을 2년간으로 정한 것이 기업들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기정 경총 기획홍보본부장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기업은 문제가 없다.”면서 “비정규보호법에 따른 기업의 변화와 대처 방법을 지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 우리은행, 포스텍 등 30여개 업체들은 비정규직근로자 전원을 일괄 또는 단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월 노동부 조사에서 300인 이상 대기업의 30.2%가 외주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현재는 보류하거나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비정규보호법에 따른 갈등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일각에서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는 기간제근로 연장 및 파견근로 시스템 개선 등 보다 적극적인 보완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상수 장관은 “파견근로 조건을 다소 완화하고 기간제 근로자의 의무 사용기간을 현재 2년에서 3년 정도로 늘리는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 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두 다리 잃은女 ‘인어공주’ 된다

    “벌써부터 인어공주가 된 것 같아요.” 두 다리가 없어도 물결치는 바다 속에서 아름답게 수영할 수 있는 한 여인이 주목을 받고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환갑을 눈 앞에 둔 뉴질랜드 출신의 나디야 베세이(Nadya Vessey). 선천성 다리기형 질환을 가진 그녀지만 웬만한 수영선수 못지 않은 실력을 가진 ‘열정파’이다. 나디야는 7살 때 처음으로 한 쪽 다리를 절단했으며 16살 때 남은 한 다리마저 절단해야하는 시련을 겪었으나 수영을 포기하지 않았다. 최근 나디야는 해변가에 수영을 하러 나갔다가 인어공주가 가진 꼬리지느러미가 있으면 더욱 수영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인조 꼬리지느러미’를 제작해 줄 곳을 인터넷을 통해 물색했다. 며칠 후 나디야는 영화 ‘반지의 제왕’ 등의 특수장비 제작을 맡은 ‘웨타 워크숍’(Weta Workshop)측에 인조 꼬리지느러미를 만들어 줄 것을 의뢰했으며 2500달러(한화 약 230만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자선단체로 부터 지원받았다. 꼬리지느러미는 내년에 나디야의 몸에 잘 밀착될 수 있도록 매끈한 하나의 형판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나디야는 “인어공주가 된 것처럼 헤엄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 꼬리지느러미와 함께 철인3종경기에 출전하면 수영부분에서는 잘 싸워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확장외교/이목희 논설위원

    “이제 휴대폰이 없으면 외교도 못하겠어요.” 외교부 관리가 국제협상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속도를 얘기했다. 대사관을 통해 논의를 진척시키기엔 모든 분야의 속도가 너무 빨라졌다는 것이다. 사무실에서 차분히 전화해도 늦은 감이 있다고 했다. 언제 어디서든 상대국 주요 인사와 통화하면서 현안을 논의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했다. ‘휴대폰과 이메일 외교’ 시대를 맞아 상주공관의 효용성은 떨어졌을까. 천만의 말씀이다. 최병구 노르웨이 대사는 ‘외교 이야기’란 저서에서 영국의 베테랑 외교관 크리스토퍼 메이어의 예를 들고 있다.2000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블레어 당시 영국 총리는 내심 민주당 고어 후보의 당선을 바랐다. 공화당 부시가 승리하자 블레어는 걱정이 컸다. 그때 미국 주재 영국대사 크리스토퍼가 나섰다.“염려 마시라, 부시는 내 손 안에 있소이다.” 크리스토퍼는 영국 정부가 민주당과 가까운 게 불안했다. 공화당의 ‘인물’로 부시를 지목하고, 출마선언 훨씬 전부터 공을 들였다. 텍사스로 부시를 찾아가기도 했고 측근인 라이스·울포위츠와 가까워지려 노력했다. 부시가 집권한 뒤 부시·블레어 관계를 단번에 ‘최우호’로 끌어올린 것은 물론 그 스스로 워싱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사가 됐다. 본부에서 오는 전문 지시에 따라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재외공관은 시대를 따라잡지 못한다. 휴대폰 통화나 일년에 몇 번 만나서는 만들지 못하는 인간관계를 현지에서 구축하는 일이 공관의 주요 임무가 되어야 한다. 내년에 미국 대선이 예정돼 있고, 일본 역시 아베 총리 사임으로 최고지도자가 바뀐다. 한국의 국익을 최대화하는 인맥을 찾는 데 공관이 앞장서야 한다. 전통 외교는 상대국 외교부를 담당하는 것이었다. 속도의 시대에 재외공관의 확장외교가 필요하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에서 아래위로 활동 폭을 넓혀야 한다. 크리스토퍼 대사의 사례가 위로의 확장을 대표한다. 아래로의 확장은 ‘공공외교’의 전개다. 현지 일반인들과 대화·접촉 기회를 늘려 한국 호감도를 높이는 것이다. 웹채팅, 강연, 워크숍, 바자회 등 수단은 다양하다. 우리 외교관들의 분발을 바란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신비의 섬 왕돌초 해양보호구역지정 추진

    동해 신비의 섬 ‘왕돌초’가 해양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관리될 전망이다. 13일 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울진군 평해면 후포리 앞 24.5㎞ 해상의 거대한 수중 암초인 왕돌초 해역을 해양 보호구역으로 지정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포항해양청은 오는 17일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해양 환경 및 수산 관련 전문가 등이 참가한 가운데 ‘동해안 왕돌초 생태계 보전·관리 방안’을 주제로 워크숍을 가질 계획이다.각계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차원에서다. 워크숍에서는 동해 왕돌초 해역의 해양환경 및 생태특성, 왕돌초 생태계의 효율적인 이용·관리방안, 왕돌초 해역의 해양 보호구역 지정 방안 및 어업인에게 미치는 영향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그러나 왕돌초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그동안 이 해역 일대에서 조업을 해 온 경북 동해안 어민들의 조업이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될 것이 확실해 어민들의 반발이 우려되고 있다.울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여행·레저 단신]

    ●타이완 오감만족여행 자유투어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여행지 대만에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야류와 양명산 온천 등이 포함된 4일 상품은 49만 9000원부터, 타이베이를 4일 동안 둘러보는 상품은 31만9000원부터. 모두 9월21,22,26,27일 출발.02)3455-0005. ●‘하룻밤의 사치´ 료칸여행 넥스투어(www.nextour.co.kr)가 비수기 시즌을 맞아 여행 가격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료칸여행을 선보였다.4박 일정 동안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비수기 상품으로 마춤하다.50만9000원. 공항세, 전쟁보험료, 유류할증료, 관광진흥기금 등은 불포함.02)2222-6650. ●스칸디나비아 여행지도 무료배포 스칸디나비아정부관광청(www.stb-asia.com)은 스칸디나비아 한글 여행지도를 새롭게 발간했다.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3국의 주요 관광지 지도와 기후, 시차, 검역, 축제 등 스칸디나비아 여행 필수정보를 담고 있다.17일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스칸디나비아 워크숍에서 참가하거나 관광청을 방문하면 무료로 지급된다.(02)773-5943. ●홍콩 찍고 마카오 캐세이퍼시픽항공(www.cathaypacific.com/kr)은 홍콩과 마카오를 한데 묶은 에어텔 상품 ‘홍콩 플러스 마카오’ 패키지를 내놨다. 서울~홍콩 왕복항공권(부산 출발도 가능), 호텔 숙박(2박3일,3박4일 중 선택), 왕복 페리 등을 포함 55만 6000원(2인1실 1인 요금)부터. 판매기간은 12월15일, 이용기간은 12월31일까지. ●풍악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 대명투어(www.traveland.co.kr)가 단풍시즌을 앞두고 1박2일 금강산 상품을 출시했다. 대명 설악리조트에서 1박 후, 전세버스를 타고 금강산 구룡연이나 만물상 등을 돌아보는 상품이다. 정동진과 낙산사 등에도 들른다. 금강산 온천욕, 왕복 전세버스, 식사, 방북수수료, 입산료, 가이드팁 등이 포함되어 있다.02)2222-7426. 요금은 비수기와 최성수기 등 3단계. 어른 21만 9000∼25만 9000원, 초중고생 20만 9000∼24만 9000원.
  • 요금인하 압박 피하기?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의 ‘탈(脫) 국내’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로부터 이동통신요금 인하 압박을 받고 있는 긴박한 상황속에서도 외국출장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베이징에 있었던 김 사장은 주말 한국에 잠깐 들른 뒤 곧장 뉴욕으로 날아갔다. 이번주로 예상됐던 유영환 신임 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만남도 사실상 어렵게 됐다. 유 장관은 10일 이와 관련,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아직까지 김 사장이 면담을 요청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SKT 관계자는 “연초부터 잡혀 있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며 “다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김 사장은 현재 뉴욕에서 SKT의 주요 투자가들인 미국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지난주엔 베이징에서 중국법인 임원들과 워크숍을 했다. 또 차이나유니콤 총재를 만나 전환사채 주식전환 이후의 사업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미묘한 시기’에 국내를 비워 두는 것에 대해 해석이 엇갈린다.‘일 때문’이라는 SKT측의 주장과는 달리 요금인하 압박과 관련한 ‘갈등설’도 흘러 나온다. 유 장관은 요금인하 압박과 관련,“신임 인사차 온 LGT와 KTF 사장에게 요금인하 협조를 해 달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산업안전공단 운영 ‘일터건강지킴이’ 큰 성과

    산업안전공단 운영 ‘일터건강지킴이’ 큰 성과

    #사례1. 올 1월 모 조선소 선박도장 전문업체에서 선박 도장작업을 하던 근로자 김도일(가명·36)씨는 근무 3일만에 심한 가려움증에 시달렸다.1주일 후에는 피부에 붉은 발진과 수포가 생겼고 곧이어 손과 다리 등 전신으로 피부질환이 번져 전문병원에 입원했다. 동료 중에도 유사한 피부질환이 발생, 병원 진료를 받는 등 심상치 않아 한국산업안전공단에 ‘일터건강지킴이 지원’을 신청했다. #사례2. 세탁소를 운영하는 권이만(가명·53)씨는 세탁인 모임에서 세척용제의 유해성을 전해듣고 지난 2월 역시 산업안전공단에 도움을 요청했다. ●노·사 모두 사업장 유해성 진단 의뢰 가능 이처럼 근로자나 사업주가 사업장내의 유해성 여부를 알기 위해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일터건강지킴이 지원’을 신청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이 제도는 안전보건 정보에 소외된 기술지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소규모 영세사업장,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 등의 직업병 예방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올 1월 처음 도입됐다. 노사가 직업병 문제의 해결을 요청하는 경우 안전공단이 안전과 보건정보를 제공하거나 현장방문을 통해 건강상담 및 노출수준 평가지원과 개선대책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132건의 지원신청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46건은 사업장의 유해성 정도를 알려주는 정보지원 수준이었고 84건은 현장지원,2건은 정밀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지원을 요청한 경우 건강유해인자 노출에 의한 건강장해 예방대책정보 요청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학물질 등에 대한 유해·위험성 정보요청 9건, 석면 취급·해체·철거작업 관리방안에 대한 정보제공 요청 8건 등이었다. 현장평가지원의 경우에는 작업환경개선방안에 대한 요청이 37건, 건강장해예방대책 요청 18건, 유해인자 노출수준평가 요청 14건 등이었다. 정밀지원(2건)은 근로자의 질환과 작업장의 유해인자와의 인과관계 규명을 조사한 사례였다. 앞서 소개한 사례는 각각 유해 화학물질에 과다 노출된 피부질환 및 환기시설 미비 등이 원인으로 밝혀졌는데, 지난 6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조선업종 재해예방 워크숍에서 주요 안건으로 채택, 재해 예방책으로 홍보됐다. ●작업환경·건강문제 등 비밀 보장 ‘일터 건강지킴이(WHP: Workplace Health Partner) 지원’사업은 비밀보장을 요청할 경우 요청자의 신분 및 요청 내용 등의 비밀을 적극 보장해 준다. 사업장에서 보유한 작업환경 및 근로자 건강문제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기술 및 정보 제공을 요청하면 비밀을 보장받고 해결방안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산업보건컨설팅에 따른 비용부담과 해결 방안의 실행 여부에 대해 관련기관의 감독이나 감시에 대한 부담도 없다. 쉽게 말하면 이 제도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산업보건문제 무료 컨설팅 제도라 할 수 있다. 현재 미국이나 영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는 사업장이나 근로자는 한국산업안전공단 홈페이지(www.konet.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전화(국번없이 1644-9582)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사항은 정보지원(레벨 1), 현장평가지원(레벨2), 정밀지원(레벨3)으로 구분돼 그 내용에 적합한 전문기술 지원팀이 편성되고 이에 따라 기술 및 정보 지원이 이뤄진다. 단 법적 소송이나 분쟁의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지원이 제외될 수도 있다. 소요 기간은 보통 10∼15일 이내로 사업장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한국산업안전공단 관계자는 “작업환경 개선에 지식이 없는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사업주 또는 근로자들에게 안전한 작업장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로 자리매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선진국에서는 선진국들은 근로자 건강유지와 안전을 위한 사회적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근로자의 보건과 안전을 지키는 정보를 제공하는 웹페이지 구축에서부터 전화상담에 이르기까지 빈틈없는 정보제공과 지원에 나서고 있다. 캐나다 산업안전보건센터(CCOHS)는 최근 ‘건강한 작업장’이라는 제목의 새로운 웹 사이트를 구축하고 사업주, 근로자 및 보건 관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사업주, 근로자 및 보건 관계자들에게 풍부한 관련 자료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주 임무이다. 산업안전보건센터는 “건강한 사업장을 통해 근로자의 건강, 직업 만족도, 의욕, 생산성 및 고용 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산업안전보건센터(CCOHS)는 이 웹사이트를 통해 300건 이상의 주요 사업장 보건 관련 정보와 주제별, 역할별(사업주, 근로자, 보건관계자)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ccohs.ca/healthyworkplac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국 안전보건청(HSE)은 사업장 산업보건연계(WHC)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콜센터를 개설했다. 연간 약 100억파운드(약 10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유발하고 있는 직업성 질병을 감소시키기 위한 조치다. WHC 프로그램은 영국내의 중소규모 사업장(5∼250인 미만)에 대한 각종 안전보건활동 지원을 위해 구축됐으며,HSE는 콜센터를 통해 산업보건연계 프로그램의 원활한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콜센터에서는 사업주와 근로자의 상해 및 질병 예방을 위한 각종 자문도 가능하다. HSE에서는 ▲2년간 콜센터를 통한 6만여건의 전화문의 및 상담 ▲4750개소의 사업장 무료방문상담 및 기술지원서비스 ▲근로자 9만 5000명 이상에게 긍정적인 효과 제공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콜센터는 HSE 본부(런던 소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영국 전역을 5개 지역으로 분할해 상담한다. 사업장의 근로자 및 사업주는 콜센터를 통해 전화를 통한 사업장 안전보건 무료 자문을 받을 수 있고 필요시 사업장 무료방문상담 및 기술지원 서비스도 가능하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제공 ■안산 에스엠전자, 도움 받아보니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부분까지 찾아내 안전한 작업장으로 탈바꿈시켜 주었습니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의 에스엠전자㈜는 한국산업안전공단의 도움으로 최근 안전한 작업장으로 환골탈태한 사업장이다. 옥상 난간에서부터 작업장 기계시설의 보호덮개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전문가에 의해 안전하게 보완됐다. 바로 한국 산업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일터건강지킴이 사업’을 신청, 사업장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어 낸 것이다. 이 회사는 15년째 인쇄회로기판(PCB)을 제조, 판매하는 곳으로 화학약품과 비교적 복잡한 설비시설을 갖추고 있다. 비록 종업원은 40여명에 불과하지만 연간 70억∼8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알짜배기 업체로 안산시 일원의 임대건물을 이용해오다 지난해 10월 비로소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게 됐다. 회사는 새공장으로 이사한 후 가장 먼저 근로자의 안전을 고려해 설비시설 등 공장내부의 종합적인 안전 점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마침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일터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정보를 전해듣고 지난 3월9일 ‘작업환경상 근로자 건강장해 유발 잠재요인 분석 및 관리방안’을 요청하게 됐다. 이도훈 기획이사는 “회사가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던 위험요소들을 찾아내기 위해 안전공단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안전공단은 1개월여 동안 현장방문을 통해 위험요소를 찾아내고 효율적인 개선대책을 제시했다. 박종수 안전공단 경기서부지도원 안전보건팀 차장(산업위생기술사)과 김은아 산업안전보건 연구원 직업병연구센터 산업의학전문의 등은 취급물질의 인체 유해성 여부와 작업내용, 방법, 근로자 의견 등을 꼼꼼히 체크한 뒤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 결과 회사는 도금작업자의 직업병예방을 위한 방진마스크, 보호장갑 착용 등을 비롯해 소음성 난청 예방법,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필요한 스트레칭의 필요성 등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었다. 특히 계단의 미끄럼 방지턱 설치, 감전 위험성이 있는 콘센트 교체, 근로자 운동시설물의 노출된 환기장치 보호막설치 등 간과하기 쉬운 위험요소까지 찾아내 안전하게 개선했다. 작업중 이물질이 튀어 근로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라우팅 머신(외형 가공기)에 덮개도 추가로 설치했다. 생산시설뿐 아니라 작업장 계단, 식당의 콘센트에 이르기까지 근로자의 손과 발이 닿을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안전진단을 받고, 개선한 것이다. 필요한 예산은 불과 1000만원 정도. 하지만 효과는 대단했다.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꼽는 회사에 대해 근로자들의 자긍심은 높아졌고, 불량률이 줄었다. 회사 분위기가 더 밝아진 것은 물론이다. 장소영 관리부주임은 “비록 회사는 작지만 안전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로 근로자들의 사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행자부·中 공무원 교류 활성화 양해각서 체결

    행자부·中 공무원 교류 활성화 양해각서 체결

    |글 베이징 조덕현특파원|행정자치부는 중국 정부와 관리자급 공무원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양측 공동으로 워크숍과 세미나도 개최하고 공동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박명재(사진 가운데) 행정자치부장관은 한·중 수교 15주년을 맞아 4일 중국 민정부 리쉐쥐(李學擧) 장관을 방문,‘한국 행자부와 중국 민정부간 행정자치분야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두 나라의 우호협력을 강화해 지방행정과 전자정부, 화장실 문화 개선 등에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리 장관도 “공무원들의 교류를 활성화시켜 지방행정과 국민생활을 증진시키자.”고 제안했다. 양측은 이날 MOU에서 교류를 위해 파견하는 공무원의 여비와 숙박비 등은 해당 기관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정보화마을 조성 등과 같은 우수정책을 교환하고,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후 여건이 유사한 양국의 재난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방안도 논의했다. 또 한·중·일 지방행정 관련 장관회의의 정례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hyoun@seoul.co.kr
  • [Seoul In] 혁신교육 대행기관 모집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창의혁신 실무단 워크숍’을 대행할 위탁전문교육기관을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7일까지이며, 구 홈페이지와 게시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도권 소재 업체여야 하며, 접수는 기획경영과 혁신경영팀이다. 워크숍은 창의혁신·변화 촉진자를 육성, 조직내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2일간 열릴 예정이다.920-3699.
  • 변두리 창작 실험극 맛 보실래요

    변두리 창작 실험극 맛 보실래요

    젊은 예술가들의 다양한 창작 실험을 한자리에 모은 제10회 서울변방연극제가 9월5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세상의 던지는 질문들(I have a question)’이라는 주제를 기치로 내걸고 연극의 순수성 회복과 다양한 매체 환경에서 공연예술의 역할을 모색한다. 올해 변방연극제는 해외초청작을 포함해 총 20편의 공연이 선보인다. 극장 공연 11개 작품과 카페와 야외의 대안 공안에서 펼쳐질 8개 작품, 독립 프로젝트 1개 작품이 포함된다. 이번 연극제에는 연극과 설치, 영상과 무용 등 다원예술이라 불리는 복합장르가 대부분. 영국의 쇼넨 휴 댄스 컴퍼니의 ‘당신은 모른다’는 인터랙티브 영상 무용극으로 감지장치와 음향, 비디오 등으로 자신을 잃어버리고 찾는 댄서를 통해 일상의 허무함을 표현한다. 청각 장애우인 박주영씨가 연출한 ‘고백하세요’는 청각을 잃은 연출가 자신을 통해 익명성과 개인주의가 난무하는 사회를 고발한다. 관객들은 공연뿐 아니라 해당 공연이 끝난 후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연출가와 작품에 대한 감상을 나눈다. 관객비평단 수다회에서는 일반 관객과 전문 비평가들이 비평문을 홈페이지와 웹진 등에 게재해 새로운 공연 읽기를 고민한다. 아티스트 카페인 변방 수작방, 움직임 워크숍과 작품 총평회 및 행사 합평회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공연은 아르코 미술관과 용산 아이파크몰, 씨어터 디아더와 카페 디아더, 디아더 2층 연습 스튜디오 등에서 펼쳐진다. 극장 공연 1만∼2만원. 카페 공연 5000원. 야외 및 갤러리 공연 무료.(02)3673-5575.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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