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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암경기장 모임명소 됐다

    상암경기장 모임명소 됐다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이철균(39)씨는 이달초 한나절 동안의 특별한 신년회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행사장은 4층 스카이박스에 있는 소회원실. 직원 표창과 함께 신년인사를 나눈 뒤 대형 통유리창을 통해 녹색 그라운드를 내려다보며 와인 파티를 열었다. 축구장의 대형 전광판에는 직원들의 새해다짐을 담아 제작한 동영상이 흘러나와 웃음꽃을 피웠다 ●와인파티에서 찜질방까지 스카이박스를 나와 다음으로 찾은 곳은 축구장 안에 있는 복합상영관. 단체로 영화관람을 하고 바로 옆 찜질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씨와 직원들은 묵은 때를 벗겨내고 수다를 떨면서 배가 출출한 저녁 시간을 맞았다. 축구장 2층 뷔페에서 푸짐한 만찬을 즐겼다. 뷔페 식사에 반주까지 곁들여 왁자지껄 떠들었다. 기분 좋게 취한 뒤 월드컵경기장 근처인 홍대앞 클럽으로 옮겨 확실하게 ‘몸’을 풀었다.30대가 대부분인 직원들은 열광하며 사장인 이씨의 이름을 연호했다. 한나절에 걸친 이색 신년회는 그 뒤에도 한동안 화제가 됐다. 이씨는 “잦은 야근과 휴일 근무에 시달린 직원들을 위해 평일 근무시간을 이용해 행사를 가졌는데 효과가 만점이었다.”면서 “상암 경기장이었기에 가능한 ‘패키지 신년회’였다.”고 말했다. 상암 월드컵경기장이 새 모임 명소로 떠오르면서 지난 연말에만 76건의 행사가 치러졌다. 이 중 61건은 직장인들의 단체모임이었다. ●전광판에는 UCC 상영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는 18일 “지하철역과 연결되고 시설물 내부에 영화관·수영장·찜질방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젊은이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축구장의 메인 전광판을 이용한 ‘이벤트’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상암 경기장만의 강점. 사진이나 동영상 상영은 물론 캠코더를 이용한 실시간 중계도 가능하다. 젊은 남성이 여성에게 청혼할 때도 전광판을 이용한다. 여성들은 자신의 모습이 대형 동영상에 비치면 깜짝 놀라며 감격한단다. 이 때문에 전광판이 훤하게 보이는 고층 스카이박스는 사전 예약이 필수다. ●토론회장 등으로도 연중 개방 최근엔 기업이나 학교의 워크숍·토론회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리셉션홀은 102만원을 내고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다.100명까지 수용하는 프레스센터는 39만원, 빔 프로젝트와 스크린, 음향설비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경기장 이용 신청이 늘면서 시설공단은 연초와 연말에만 빌려주던 경기장 시설물을 올해부터 1년 내내 개방하기로 했다. 예약 문의나 신청은 월드컵경기장사업단 홈페이지(seoulworldcupst.or.kr)나 전화(02-2128-2973)로 접수한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심상정 비대위, 당 추스르기 나섰다

    민주노동당의 당 추스르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심상정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6일 비상대책위원 인선작업을 마쳤다. 비상대책위원에는 박경석 장애인이동권연대 공동대표, 길기수 강원도당 위원장, 김용한 경기도당 위원장, 정종권 서울시당 위원장, 장혜옥 전교조 전 위원장, 염경석 전 전북도당 위원장 등이 임명됐다. 손낙구 비대위 대변인은 “전·현직 시·도당 위원장을 중심으로 하되 장애인 등 소수자 배려 원칙을 살리고 여성 30% 할당 원칙도 실현했다.”면서 “이들은 총선 비례후보 불출마를 전제로 활동한다.”고 밝혔다.심 대표는 17일 오전 1차 비대위회의를 시작으로 빠른 시일 내에 실무집행기구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19일에는 비대위 워크숍을 열고 비대위 사업과 구성, 운영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심 대표가 이처럼 비대위를 속도감 있게 꾸려나가는 것에는 그가 전권을 쥐고 있다는 점과 당내 신당파의 창당 움직임이 주는 압박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내 ‘신당파’로 분류되는 평등파(PD) 가운데 강경그룹은 심 의원이 비대위 대표에 선출된 직후 ‘(가칭)새로운 진보정당 운동’이라는 창당준비위 성격의 모임을 결성했다. 하지만 심 대표는 속전속결 행보 속에서도 가장 민감한 사안인 비례후보추천위 구성에는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원장과 위원은 당원과 국민 제안을 받은 이후인 다음주에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정윤수의 오버헤드킥] 대표팀 군기잡기 언제까지

    며칠 전, 어느 문화단체의 워크숍을 다녀왔다. 지난 2002년 이후 우리 사회에서 축구대표팀에 관해 이야기하는 건 다반사였지만 특히 그날은 대한축구협회가 특별히 마련하고 허정무 감독도 적극적으로 동의한 ‘생활 수칙’이 뜨거운 화제가 됐다. ‘문화 단체’ 구성원들이기 때문인지 ‘구시대적인 발상’이라는 의견이 대세였다. 국제대회 중에 고참 선수들이 음주를 하거나 몇몇 선수가 술자리 폭행 시비로 논란을 야기한 건 문제이지만 이 때문에 규정을 정하고 대표팀 숙소의 각 방마다 붙여 놓는 건 의미도 없고 실효도 없다는 주장이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고 영예인 성인 대표팀에까지 이르렀는데 그 정도의 수칙 준수는 이미 몸에 배어 있을 것이며, 규정에 어긋나는 일이 발생하더라도 그때 가서 징계를 할 일이지 ‘성인’ 선수들에게 그와 같은 상징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은 어떤 점에서는 모욕적인 일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물론 반대 의견도 없지 않았다. 밤낮으로 축구 소식을 검색하는 즐거움을 가진 어떤 이는 “마치 유럽은 매우 자유롭게 선수들이 다 알아서 생활하는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면서 “유럽 각 구단은 선수와 계약할 때 ‘스키를 타지 않는다.’ ‘오토매틱 차량만 운전한다.’ 등의 조항을 반드시 넣는 등 규율과 기강을 매우 중요시 여긴다.”고 반박했다. 이런 저런 얘기 끝에 누군가 “술 좀 마시면 어때.”라고 한 마디를 툭 던졌다. 그러고 단호한 표정으로 덧붙이기를,“프로 선수가 계약을 할 때 사전에 아주 세세한 사항까지 약속하고 이에 도장을 찍는 것이라면 모를까, 왜 ‘군기 수칙’ 같은 것을 만들어서 선수 개인의 방에 액자로 만들어 걸어야만 하는지에 대해 도무지 찬성할 수 없다.”고 했다. 그 이의 말인즉슨 어떤 종류의 인간이든 기본적으로 ‘위반의 상상력’을 갖고 있으며 이 기묘한 감정이야말로 그 사람을 발전시키는 내면의 에너지라는 것이다. 익숙한 관습을 벗어나려는 욕망, 금기를 뛰어 넘으려는 상상이야말로 개인이나 인류에게 매우 아름다운 에너지가 되는 것인데,‘수칙 액자’ 같은 장치는 오히려 자생의 에너지를 가로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액자를 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군기 확립’식 합숙 문화를 예고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대개의 워크숍이 그렇듯 곧 이 논쟁은 다른 주제와 뒤섞이며 혼잡해지고 말았지만, 내게는 각별한 공부가 됐다. 화장실에 가서 나는 이 ‘수칙 액자’의 상징성과 무게를 생각했다. 축구 선수가 군인이나 성직자도 아닐진대 ‘애국심이나 투지’뿐만 아니라 내면의 개인적 에너지를 극대화한 아름다운 상상력도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퍼뜩 든 것이다. 세면대 거울 위에 콘도 측에서 내건 액자가 보였다.‘수건 등 시설물을 가져 가시면 원상회복 및 배상을…’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 순간, 난 마음에도 없이 수건을 슬쩍하고 싶어졌다.축구평론가 prague@naver.com
  • “환경·에너지 전문가 키워 주세요”

    “환경·에너지 전문가 키워 주세요”

    대전대 행정학과 이창기(53) 교수가 환경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사재를 털어 학교에 기부했다. 9일 대전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최근 에너지 및 환경 전문가 양성에 써달라며 5000만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이 교수는 이 기금으로 10년간 매년 1명의 장학생을 선발, 에너지·환경 관련 석사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기금의 첫 장학생으로 대전충남녹색연합의 유병연(44) 사무국장이 선발됐다. 이 교수는 도시행정을 전공했지만 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할 정도로 환경과 에너지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1998년에는 대전대에 에너지정책연구소를 세우기도 했다. 그는 “대전은 녹색연합이 탄생한 곳일 정도로 우리나라 환경운동의 시발점인 데다 대덕연구단지에 에너지·환경 관련 연구소들이 집중돼 있어 인재 양성 여건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장학생이 석사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만들어 제공했다. 또 시민들이 에너지·환경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워크숍을 열 예정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그린에너지 포럼-정책 좌담] “CDM사업 남북경협 상생의 새 물꼬될 것”

    [그린에너지 포럼-정책 좌담] “CDM사업 남북경협 상생의 새 물꼬될 것”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북한 및 기후변화 대응정책 수립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서울신문과 그린에너지포럼은 8일 ‘한반도 신재생에너지’ 정책 수립을 위한 좌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교토의정서 발효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CDM(청정개발체제) 사업 공간에서 남과 북이 협력할 경우 서로가 윈-윈하는 새로운 남북경협의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대한상공회의소 박영우 지속가능경영원장(지속가능발전위원회 에너지산업분과위원)과 UNEP(국제연합환경계획 한국위원회) 조정관을 역임한 이명균 계명대교수(에너지 환경정책과), 김창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문위원, 이화수 코리아카본뱅크 이사 등이 참석해 난상 토론을 벌였다. ▶기후변화 대응 방안, 즉 CDM사업이 어떻게 새로운 남북 경협이 될 수 있는가. ●박 원장 CDM 사업은 남과 북의 정치·경제 모두가 상생하는 길이다. 그 이유는 사업을 통해서 남한의 온실가스 저감 목표를 달성할 수 있고, 북한은 경제성장을 위한 투자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남북의 정치·경제적 안정을 가져올 것이다.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남북간의 긴장완화 등을 통해 줄일 수 있다. 남한 경제성장과 외자유치 활성화에도 상당히 기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산업구조 전환 시점에서 CDM 사업을 통해서 남한의 산업구조 전환까지 용이하게 이뤄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저감 압력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좋은 대안이다. ●이 교수 대의명분이 있는 경제협력사업이다. 양국의 기술협력과 북한 현대화 기여, 남한의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 남북한 평화정착에 기여한다.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살릴 수 있는 메커니즘이다. 신정권이 내세우는 실용적 대북정책의 상징적 사례가 될 것이다. ●김 위원 세계적으로 탄소시장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남북이 공동대처한다는 점에서 대표적 남북 상생 사업이다. 그동안 남북경협에 있어서 너무 일방적이라는 비판이 많았다. 그러나 CDM 사업의 경우 남북 협력사업이기 때문에 신 정권이 추진하기에 적합하다. 명분과 실리 모두를 챙기는 것이기에 신정부로서는 절묘한 정책이 될 수 있다. ▶대북 CDM사업이 향후 남북경협에 있어서 갖는 의미는. ●이 교수 상호이득을 취하는 사업이다. 과거의 퍼주기식 남북경협은 국민적 반발이 적지 않았다. 받는 측에서도 자존심 상하는 문제였다. 하지만 이 사업은 상호 이익과 공동의 이익을 취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기 때문에 향후 남북경협에 있어 적절한 사업이다. ●박 원장 북한과의 CDM 사업은 산업의 전 분야에서 걸쳐 협력이 가능하다. 산림뿐 아니라 북한의 바이오에너지, 축산 등의 가스를 에너지로 연결시키는 것은 물론 북한의 국토개발정책과 경제 산업정책과도 연계가 가능하다. 그만큼 북한에 기회가 많다는 의미이며 북한과의 통일 비용을 줄이고 북한의 경제사회적 안정은 남한의 사회경제적 안정과 연계된다. 북한과의 CDM 사업은 백지 위에서 어떻게 디자인하느냐에 따라 향후 한반도 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과도 맞물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북 CDM사업이 갖는 국제적 의미는 무엇인가. 또 국제적 지지나 협력이 가능한지. ●박 원장 유엔의 기후변화협약(3조)을 보면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남북 CDM이 북한의 모든 정책과 연계해서 간다면 북한의 성장 및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얼마든지 개발해 나갈 수 있다. 이것은 국제사회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남북 CDM 사업이 성공할 경우 국제적으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될 것이다. ●이 교수 가급적 국제기구와 손잡고 가는 게 북한의 거부감을 희석시키는 한 방법이다. 일이 시작되면 북한 사람들도 잘 해야 된다는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더 효과적일 것이다.CDM 자체는 다른 어떤 경협 사업보다 효과적이다. 특정구역에 묶이는 지역적 제한을 벗어나 북한 전역에서 동시 다발적, 포괄적인 협력체제가 될 것이다. 두 지역 간에 평화정착에도 상당히 기여할 수 있는 요소가 다분하다. ▶북한의 기후변화 대책이나 CDM사업에 대한 준비나 의지는 어떠한지. ●김 위원 북한은 올 신년사에서 지구 온난화라는 국제사회 공동과제에 북한이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북한을 방문해서 남북경협 관계자들을 만난 적이 있다. 북한은 CDM 사업을 환경문제로 접근하고 있으며 북한도 참여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 것 같았으나 CDM과 관련해 국제적인 정보 부족을 호소했다. 북측 인사들은 북한이 환경보호와 환경개선에 대해 상당한 관심과 자긍심이 있다는 점을 표명했다. 따라서 향후 남북경협에서 환경 문제를 거론한다면 상당히 접근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해당기관의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더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해서 국제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북한의 체제안정만 보장된다면 개혁개방을 추진 할 수 있다.CDM사업은 체제 위협적인 요소보다 북한의 개선 또는 현대화 사업에 가깝다. ●박 원장 환경부에서 국제협력관 시절 당시 UNEP 사무총장이 북한과 환경 관련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직접 현장조사를 한 사실이 있다. 당시 한국도 한 멤버로 참여한 사실이 있다. ●이 교수 1차적으로 UNEP에서 환경과 관련해 북한을 지원한 사례가 많다.2005년 방콕에서 열린 CDM 워크숍에 북측은 관계자 2명을 파견해 한달 동안 연구한 사례가 있을 정도로 나름대로 준비를 해 온 것 같다. ▶대북 CDM사업이 신정권이 기대하는 대북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가. ●박 원장 CDM사업은 기본적으로 환경문제에서 출발하는만큼 북한이 정치·군사적으로 악용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실질적 접근이 될 것이다. 북한의 경제성장과 사회적 안정을 동시에 가져올 수 있고 남북의 동시 안정을 추구하는 주요한 수단이다. 특히 북한의 자존심을 상하지 않게 하고 남측도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취하면서 서로가 윈-윈한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동독이 독일 통일 후 온실가스 감축에 있어서 지대한 기여를 한 점에 비춰 온실가스 감축 사업 즉 CDM 사업은 한반도에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고 봐야 한다. ●이 교수 참여정부의 일방적 대북 지원 정책에서는 CDM은 의미가 없었다. 반면 신정권은 남북간 ‘주고-받는 경협’을 명확하게 했고 이런 의미에서 CDM은 경제·정치적 실용성에서 새로운 트랙이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북측과 지구 온난화 대처를 위한 CDM 협력사업 분야는. ●이 교수 전 산업에 걸쳐 있다. 예를 들면 노후된 화력발전소 대체나 소수력발전, 풍력발전 등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는 물론 사회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송배전의 문제도 해당된다. 따라서 대규모 투자를 요하는 방식보다 소규모 전력공급 방식이 오히려 더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비료공장에서 나오는 N2O(이산화질소)나 북한 탄광이나 폐광 등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를 안정화하거나 조림사업 등에서 CDM 사업이 가능하다. ●박 원장 이 교수가 제시한 사업들은 남북이 쉽게 합의가 가능한 단기 사업이다. 노후한 화력발전소의 업그레이드를 북한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남북 협력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장기적으로 남북이 협의,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궁극적으로 도시개발과 국토개발, 산업발전 등 모든 분야로 확대될 수 있는 것이 CDM사업이다. ●이 교수 에너지 인프라는 장기 플랜이다. 발전소 하나 지으면 40∼50년이 지속된다. 처음에 계획을 잘 짜야 한다. 골프로 예를 들면 첫 티오프에서 1도만 빗나가도 공이 떨어진 자리는 페어냐 오비냐가 결정된다. ●김 위원 CDM사업은 일종의 패러다임 전환이다. 산업혁명 이후에 석유문명에서 새로운 문명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우리가 이 패러다임 전환에 어떻게 적응하고 대처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지구촌 공동의 관심사에 북한도 참여한다는 명분이 있으며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저발전된 산업시설을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게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대북 CDM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은. ●이 이사 기후변화 사업은 많은 전문인력과 적어도 3∼4년의 교육 기간이 필요하다. 대한상공회의소나 에너지관리공단 등은 현재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남측에서 초기 단계에서 북한에 조언을 주면서 전문 인력을 교육할 필요성이 많다. ●이 교수 북한이 가장 신뢰하는 것이 중국이며 중국은 현재 가장 활발하게 CDM사업을 수행 중이다. 중국도 처음에는 상당한 고민을 했지만 결단을 내려 사업에 뛰어든 이후 전세계 CDM시장을 휩쓸고 있다.2006년 세계 CDM 매출액 45억달러 가운데 35억달러가 중국에서 발생했다. 따라서 북한이 중국의 모델을 공부하는 것도 매우 유용할 것이다. 사회·정리 오일만 산업전문기자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지구온난화 가스를 감축하여 기후변화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기후변화 협약상의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온실가스 감축 협력사업이다. 선진국은 자국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개도국에 자본과 기술을 투자하여 사업으로 인한 배출 감축량을 자국의 배출감축 실적으로 등록하고 개도국은 친환경 기술 및 자본에 대한 투자를 받게 되어 자국의 지속적인 개발 달성을 유도한다.
  • [Local] 동해, 앙바엑스포 승인 합의

    강원 동해시의회는 8,9일 이틀간 열리는 임시회에서 앙바(ANGVA·아시아·태평양 천연가스차량협회) 2009 엑스포 개최를 승인키로 의견을 모았다. 시의회는 그동안 1000억원에 이르는 컨벤션센터 건립에 대한 재원 확보방안이 불확실하고 활용 방안에도 문제가 있다며 일정 부분의 국비 확보가 되었을 경우 승인하기로 의견의 접근을 보았다. 앙바 엑스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천연가스차량협회 40개국 6000여명의 회원이 모여 회의 및 기술투어, 워크숍, 전시 등 상호 기술교류와 비즈니스를 위해 2년마다 열리는 행사로 동해시는 2009년 10월 중순쯤 개최할 예정이다.동해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신예들의 안무를 기대하라

    ‘올해 춤 무대는 우리가 연다.’ 2008년 무자년의 첫 무용 공연은 ‘코레오그래퍼 댄스 프로젝트(Choreographer’s Dance Project)’.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해 처음 실시한 ‘안무가 집중육성 지원사업’의 결실 무대로 새해 벽두 무용계의 관심이 쏠려 있다. ‘안무가 집중육성 지원 사업’은 잠재력 있는 차세대 무용인들을 뽑아 1년에 걸쳐 안무 교육과 컨설팅은 물론 창작 지원까지 해주는 사업. 첫 해인 지난해엔 모두 10명의 젊은 안무가를 선발해 이론ㆍ실기 교육과 워크숍, 쇼케이스 제작 등을 진행, 이 가운데 최종 선정된 6명이 무대에 오르게 됐다. 따라서 이번 공연은 ‘안무가 집중육성 지원사업’의 시험대인 셈이다. 7일 오후 5시·8시 두 차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를 장식할 안무가들은 이순주, 김지원, 박재현 등 세명.7개월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과 훈련을 받아온 세명의 신예들이 세상에 내놓는 작품은 어떤 것일까. 4일 이 프로젝트의 첫 무대를 연 김남진, 한창호, 신은주가 각각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편견과 사회의 폭력성, 인간관계 등에 시선을 둔 안무작들로 호평받은 터여서 7일 이들의 공연에는 더욱 많은 무용인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순주가 선보일 안무 작품은 ‘키스’(출연 이순주 강정훈 이민영 차미진 최유연 오수현). 클림트의 그림에서 모티프를 얻은 작품이다. 이어서 김지원은 변화에 대한 몸의 솔직한 반응을 담은 ‘러시’(출연 김지원 유승관 이초롱 이석준 이기양 조용진)로 인사하며 박재현은 안무가 자신의 모습을 춤으로 표현한 ‘그 녀석=크라잉’(출연 박재현 신승민 남대우 정진우 김영찬 조희정 강지애 이지혜)으로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발레와 현대무용의 조화에 주목하는 이순주, 이론을 감각적인 무대 안무로 연결하는 김지원,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지역성의 한계를 극복하며 주목받는 박재현의 새로운 춤이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02)744-0300.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새 정부는 ‘이명박 정부’

    새 정부의 이름이 ‘이명박 정부’로 결정됐다. 이동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30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29일 인수위 워크숍 참가자 대부분이 정부 앞에 대통령의 이름을 쓰는 것이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명박이라는 브랜드가 이미 국민들에게 경제살리기 이미지로 각인된 만큼 파워풀하다.”면서 “작위적이고 추상적인 이름을 붙일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실용정부’로 하자는 의견도 있었고 국민공모로 정하자는 주장도 있었지만 인수위원들은 결국 가장 실용적인 ‘이명박’ 세 글자를 선택했다.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통합신당·민주·민노 집안 추스르기 갈팡질팡

    ■대통합민주신당 대선에서 참패한 열흘이 넘었지만 대통합민주신당은 여전히 방향을 못잡고 있다. 책임론만 난무할 뿐 뾰족한 해결책은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정동영 전 대선 후보는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뒤에서 돕겠다.”라고 했다가 “큰 뜻을 이루려는 내 꿈은 쉼없이 커질 것”이라고 말해 주변 사람들을 헷갈리게 만들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울 지역 총선 출마설까지 나오고 있다. 2월3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방식을 놓고는 추대론으로 가닥을 잡고 있지만 갈등의 씨앗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일단 30일 중앙위원-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보고된 당 쇄신위안에서는 합의추대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 당내 의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97명 가운데 71명이 합의 추대를 선택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도 경선을 주장하는 목소리는 없었다. 다만 비대위와 향후 지도부 구성원을 일치시키는 부분은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중앙위원 일부는 중앙위에서 비대위 구성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유선호 의원은 “차기 지도부와 비대위를 같은 사람으로 구성, 전대에서 평가받고 추인받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386, 수도권 초·재선 의원 사이에서는 ‘손학규 추대론’이 힘을 받고 있다. 하지만 김한길 의원 그룹은 경선을 주장하고 있다. 초선의원 17명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한승헌 전 감사원장 등 외부인사 영입을 주장하면서 영입이 불발될 경우 경선을 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난 28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대선 패배 책임은 노무현 대통령(참여정부)과 통합신당의 공동 책임이라는 응답이 56%로 가장 많았고 이어 노 대통령 27.3%, 통합신당 11.2%로 조사됐다. 향후 주력 과제는 ‘새로운 비전과 방향 제시’가 53.4%로 가장 많았다. 당의 방향에 대해서는 진보·개혁쪽으로 가되 변화된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59.4%였다. 신당 쇄신위는 이날 중앙위원-국회의원 워크숍에 이어 31일에는 3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대선 경선 후보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마지막 의견 수렴 과정을 밟기로 했다. 쇄신위는 1월 초까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최종 안을 확정해 당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민주노동당 민주노동당의 대선 참패 후유증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권영길 후보에 대한 인책론에다 자주파(NL)와 평등파(PD)의 대립이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다다른 양상이다. 수습의 분기점으로 기대됐던 중앙위원회마저 처방전을 내리지 못했다. 평등파 일각에서 제기한 분당론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는 반면, 평등파를 대표하는 노회찬·심상정 의원은 분당에 부정적이라 갈등은 쉽게 봉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노당은 지난 29일 경기 성남시민회관에서 중앙위원회를 갖고 비상대책위를 꾸리려고 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앞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는 ‘비례대표 선출시 전략공천 확대’를 비대위장으로 내정된 심상정 의원과 합의하고 이를 중앙위원회에 올렸다. 중앙위는 확대간부회의의 합의안과 평등파 ‘전진’ 소속의 김형탁 전 대변인이 제출한 안건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김 전 대변인은 ▲종북주의·패권주의 청산 ▲내년 1월15일 이전 임시 당대회 개최 ▲비대위에 비례대표 추천권을 포함한 중앙위 권한 전면 위임 등의 안건을 내놓았다. 하지만 자주파는 ‘종북주의와 패권주의 청산’,‘비례대표 전략공천 확대’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평등파는 ‘종북주의 청산’ 문제를 논의해서 회의록에 명시하자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중앙위가 무산된 뒤 당 확대간부회의는 천영세 원내대표를 대표 직무대행으로 하는 임시 지도부체제를 차기 중앙위까지 가동키로 했다. 당 대선후보였던 권영길 의원은 경남 창원에서 칩거하다 이날 중앙위에 참석,“대선 패배의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지혜를 불어넣어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 일각의 2선 후퇴론과 관련해서는 거취 언급을 하지 않았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민주당 30일 오후 서울 여의동 민주당사. 중앙위원회의장은 그 어느 때보다 침통한 분위기였다. 대선 후보였던 이인제 의원이 득표율 0.7%에 그침에 따라 당이 존폐 기로에 서 있음을 모두가 깊게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제 4차 중앙위원회의는 박상천 대표, 후보였던 이인제 의원, 최인기 원내대표와 중앙위원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당 지도체제 ▲총선전략 ▲인재영입 및 공천문제가 논의됐다. 핵심 쟁점은 박 대표의 재신임 여부였다. 박 대표는 자신의 재신임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앞서 쇄신위는 7차례 회의를 열고 당 지도체제와 관련, 박 대표 1인 체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중앙위원회는 만장일치로 박 대표의 재신임을 결정했다. 유종필 대변인은 “토론 과정에서 이견은 있었지만 결국 만장일치로 통과했다.”고 전했다. 박 대표를 대신할 적임자를 찾기 어렵다는 점, 대의원조차 구성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당장 전당대회를 치르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 등을 고려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당 쇄신위 안대로 공동대표를 추가, 당권을 분산시켜 기존 지도체제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중앙위는 ▲대안세력 형성을 위한 연대 추진 ▲선대위 조기 구성 ▲인재영입특별위원회 구성 ▲공천혁명을 공직후보심사특별위원회 조기 구성 등 쇄신위 안을 그대로 통과시켰다. 한편 이날 일부 당원은 민주당사에서 박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너를 바닥에 뿌리는 등 소동을 벌였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인수위가 무엇이기에…

    인수위가 무엇이기에…

    “애국적 발상이 있다면 모를까 행여 인수위에 오는 게 부서내 처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다. 여기 왔다고 차별적 우대를 받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고 실제 있을 수도 없다는 것을 (공무원들에게)알려주는 게 좋다.”(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인수위에서 일하는 게 출세나 자리를 보장하는 개인영달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지적해 두고 싶다. 두 달이 안 되는 기간에 밤낮 없이 나라를 위해 봉사한 뒤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이경숙 인수위원장) ●현역의원들도 공천 안정권 인식 지난 29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워크숍에서 이 당선자와 이 인수위원장은 약속이나 한 듯 비슷한 얘기를 했다. 공개석상에서 이런 민감한 얘기가 제기될 만큼 인수위 입성 로비가 치열했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공무원들은 인수위 입성을 고속승진 등 출세의 보증수표로 여기고, 한나라당 내 경선에서 이 당선자 편에 섰거나 본선에서 기여했던 현역의원들과 출마 예정자들은 인수위 참여를 공천 안정권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선거캠프 실무 요원 중에서도 청와대 비서실이나 정부조직 등에 진입하려면 인수위 실무진이나 당선자 비서실에 우선 합류해야 안심이라고 보고 치열한 로비전을 펼쳤던 것으로 알려진다.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줄대기를 넘어 상대방을 음해하는 ‘투서 전쟁’까지 펼쳐졌다.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장에 앉아 있는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에게 ‘정보통신부의 모 공무원은 정치관료로서 최경환 의원이 간사로 있는 경제2분과에 들어가선 안 된다. 그러니 최 의원에게 그런 얘기를 전해 달라.’는 취지의 비방 쪽지가 전달된 장면이 기자들의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또 이 당선자의 핵심 측근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자신을 홍보하는 양태도 나타났다. 모 공무원이 “인수위의 ○○공약은 서민들의 반발을 사기 쉽다. 대신 ○○방향이 더 좋을 것이다.”는 식이다. 한 인수위원은 임명된 지 하루 만에 200통의 전화를 받았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런 과열경쟁은 ‘학습효과’에서 기인한다. 노무현 정부에서만 해도 인수위 출신들이 줄줄이 영전하는 등 사실상 ‘예비내각’ 역할을 했다. 노무현 정부 인수위원 26명 가운데 6명이 장관을 지냈고, 인수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던 노준형, 김영주씨 등도 해당부처에서 고속승진 끝에 장관까지 오르는 등 인수위 멤버의 81% 정도가 차기 정부에 참여했다. ●盧정부 인수위 81%가 요직 진출 우선 인수위원장을 맡았던 임채정 의원은 17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낙점’됐다. 특히 인수위 부위원장으로 참여했던 김진표 의원은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와 같은 중책을 섭렵하는 등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그는 17대 총선에서 지역구 공천을 받아 배지까지 달았다. 또 윤영관 통일외교안보 분과 간사는 외교통상부장관으로 발탁됐고, 이종석 통일외교안보 분과 위원은 통일부장관을 지냈다. 김병준 정무분과 간사와 이정우 경제1분과 간사는 돌아가며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했다. 김대환 경제2분과 간사와 권기홍 사회문화여성분과 간사도 차례로 노동부장관을 지냈다. 당시 정보통신부 국장으로서 인수위에 참여했던 노준형 전문위원은 새 정부에서 정통부 기획관리실장, 차관, 장관 등으로 승진을 거듭했다. 뇌물수수 혐의로 최근 낙마한 전군표 전 국세청장도 현 정부의 인수위 멤버로서 고속 승진한 케이스다. 인수위 식구들이 새 정부에서 ‘잘나가는’ 것은 대통령으로부터 신뢰와 능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인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또 당선자는 물론 정권 실세들과 직접 접촉하면서 맺은 인간관계로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덕을 보기 쉽다는 분석도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인수위, 서민생활비 30%경감 취임전 추진

    인수위, 서민생활비 30%경감 취임전 추진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측은 세금 등으로 수요를 억제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공급을 늘리는 쪽으로 부동산 정책 방향을 잡을 계획이다. 단, 투기성 요인에 의한 부동산값 폭등은 막겠다고 했다. ●집값, 세금보다 공급늘려 잡을 것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공일 국가경쟁력 강화특위 위원장은 30일 서울 삼청동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마련된 특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당선자의 공약인 연 7% 성장과 관련,“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여건만 조성하면 7% 성장이 가능하지만, 경기 순환 측면에서 내년에는 고성장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서는 “경제부처의 기획·조정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면서 “유럽에서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는 나라나 싱가포르 등을 벤치마킹하겠다.”고 했다. 대원칙은 ‘작은 정부’이다. 이 당선자는 전날 인수위원 워크숍에서 부처개편과 관련,“21세기에 기존 산업 조직과 생각으로 대응할 수 없다는 국민적 합의가 있어 이번에 효율적인 조직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숫자를 두고 거기 맞춰 조직을 줄인다는 생각보다 기능을 우선해서 조직을 개편해야 한다.”고 한 바 있다. 사공 위원장은 국가경쟁력강화특위가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위원회 등의 형태로 존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에서 제기한 요청을 수용하는 것이다. 인수위는 또 이 당선자가 약속했던 ‘서민생활비 30% 인하 공약’ 가운데 유류세와 휴대전화비 등에 대해서는 취임 전에 추진키로 했다. ●“금융·문화·미디어분야서 일자리 창출”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현 정권과 논의해 추진할 과제는 즉각 실행하고, 특히 유류세 10% 인하와 휴대전화비 인하를 서두르는 방안이 전날 워크숍에서 결정됐다.”고 말했다. 워크숍에서 인수위원들은 금융과 문화, 미디어산업 분야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젊은 층이 20세기 굴뚝산업이 아닌 새로운 분야의 일자리를 원하고 있음이 선거 당시 이 당선자의 타운미팅 자리에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인수위는 또 현재 300조원을 넘은 국가채무를 관리하는 선진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당선자는 워크숍에서 “지난 5년 동안의 업무를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볼 필요는 없다. 잘못됐기 때문에 우리가 다른 정책을 만드는 게 아니라 새로운 정책을 만든다는 생각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장세훈 홍희경기자 shjang@seoul.co.kr
  • 인수위원들, MB정책 ‘열공’

    인수위원들, MB정책 ‘열공’

    대통령직 인수위원들은 요즘 ‘열공’ 중이다.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28일 인수위 분과회의에서 “요즘 대학 학기 말 시험보는 기분”이라며 “요즘처럼 공부 열심히 했다면 최우등 졸업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힘든 인수위 활동을 표현한 것이다. 그러면서 “밤낮 가리지 않고 업무에만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위원장처럼 선거운동 기간 중 이 당선자측의 선거캠프에 참여하지 않고 인수위에 입성한 ‘이방인’들의 경우 더욱 ‘이명박 정책’ 공부에 열중이다. 이 위원장은 이 당선자의 공약집을 집에 들고가 밤늦도록 공약과 정책 알기에 분주하다. 정동기 법무·행정 분과간사도 ‘외부인’이다. 정 간사도 “열심히 공부 중이다. 바쁘기도 하지만 꼭 해야 할 일 아니냐.”고 했다. 이를 위해 인수위는 이 당선자의 공약과 정책을 정리한 자료를 별도로 인수위원들에게 배포할 것이라고 한다. 29일 열리는 인수위 워크숍도 인수위들에게 이 당선자의 국정철학과 정책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인수위의 첫 분과 간사회의는 이 당선자의 지시에 따라 오전 7시30분으로 앞당겨졌다. 대부분 이른 출근 시간에 적응이 안된 탓인지 불만 아닌 불만도 간간이 새나왔다. 한 인수위원은 “매일 아침 이렇게 일찍 나와야 되는 건가.”라며 ‘살인적인 출근’에 걱정을 표하기도 했다. 인수위원들 중 상당수가 ‘강남 3구’거주자여서 사무실이 위치한 삼청동까지 출근 거리도 부담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신당 친노-비노 ‘파열음’

    대통합민주신당이 이번에는 지도부 구성방식과 지도체제를 둘러싸고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합의추대론과 경선론이 주된 전선이다. ●일부선 지도부 총사퇴 촉구 이번 대선이 사실상 ‘노무현 정권에 대한 심판’임을 근거로 야기된 ‘친노 VS 반노’ 갈등 조짐이 확대된 형태다.23일 신당은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와 상임고문단 간담회를 열고 지도체제 문제를 논의했다. 한 참석자는 “합의추대는 체력 소모가 덜한 반면 통합은 어렵다. 반면 경선은 당에 활력을 주지만 또다시 전투 모드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논의 뒷이야기를 전했다.24일 의원총회에서 격론이 예상된다. 당 지도부는 오는 26일 의원 워크숍을 필두로 늦어도 이번 주 내에 지도부 구성방식과 전대 체계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 중앙위원들은 성명을 내고 “중앙위원회를 소집해 ‘비상수임기구’를 구성하라.”며 지도부 총사퇴를 촉구했다. 지도부 구성방식의 경우, 합의추대 방식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노진영과 손학규 전 지사 그룹, 중진그룹, 초·재선 의원 등이 동조하고 있다. 새 대표로 손학규 전 지사와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거론된다. 정세균·문희상 전 열린우리당 의장도 거론된다. 이들은 당내 6개 계파가 지분을 나눠 갖는 집단지도체제를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확실한 물갈이 효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손 전 지사 합의 추대론을 펴는 초·재선 의원들은 손 전 지사 중심의 단일지도체제를 주장한다. 그러나 손 전지사가 1인 중심의 리더십을 담보할 만한 지분이 없다는 비판이 들린다. ●김 전 의장측 제3의 인물 영입 고심 반면 경선을 통해 치열한 노선투쟁을 벌이자는 의견도 있다. 정동영계·김한길 의원 그룹, 비노진영이다. 친노진영과의 노선 투쟁이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친노와 결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동의하는 의원들은 “손 전 지사는 한나라당 출신이고 강 전 장관은 참여정부 장관까지 했다. 이번에 확실히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근태 전 의장측은 “대선 결과를 봉합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원칙론만 내놨다. 경선과 제3인물 영입 등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당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최고위원·상임고문단 연석회의를 열고 내년 2월3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아시아 젊은 작가전 2題] 급성장의 그늘을 들여다보다

    [아시아 젊은 작가전 2題] 급성장의 그늘을 들여다보다

    아시아 현대미술의 젊은 감수성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나란히 열린다. 한국과 베트남의 역사와 그 상처를 되짚은 ‘트랜스 팝:한국 베트남 리믹스’전과 한·중·일 작가들의 눈에 비친 오늘의 일상을 담은 ‘나의 아름다운 하루’전. 두 전시 모두 30∼40대 젊은 작가들이 참여했다. # 나의 아름다운 하루 전(내년 2월24일까지 로댕갤러리) 현대미술에서 ‘일상’은 작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다. 한·중·일 아시아 대표작가 12명의 눈에 비친 일상이 화폭으로 들어왔다.19점의 작품들을 통해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고 삶 자체의 의미를 사유해 보는 시간이 될 만한 전시이다. 회화, 조각, 사진,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삶의 단편들을 재구성했다. 평범한 도시인의 삶과 휴식을 재현하고 있는 건 최호철의 작품이다.‘을지로 순환선’은 현대판 풍속화라 해도 좋을 만큼 지하철에 탄 인물군상의 표정들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도시화와 산업화, 경제발전의 빛과 그늘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삶의 풍경을 포착하기도 했다. 방병상의 사진 ‘기둥’은 공간과 환경에 따라 유형화되는 사람들의 모습을 탐구해온 작가의 대표작이다. 소통의 문제를 제기한 비디오 작품도 있다. 박주영의 ‘삼인칭 대화’는 통역 서비스를 받아 전화통화하는 주인공을 내세워 소통과 단절을 은유했다. 아시아 젊은 작가들이 일상이란 코드로 진단한 사회문제는 엇비슷하다. 중국 작가인 천 사오슝(44)의 ‘가정 풍경’은 공동 주거공간을 통해 빠른 경제발전과 함께 획일화되는 일상을 재구성했고, 인슈천(44)의 ‘경극’은 사진 등을 활용한 설치미술로 공원에 모인 노인들을 묘사함으로써 소외현상을 짚었다. 차오페이(29)의 ‘누구의 유토피아인가?’같은 동영상 작품은 공장노동자들의 싸늘한 현실과 꿈을 이야기한다. 일본의 진 구라시게(32)의 동영상 ‘빌리’ 역시 또래 세계에서 단절된 어린이의 모습을 포착한 작품이다. 방학기간 내내 열리는 전시인 만큼 교육용 부대행사도 주목해 볼 만하다. 내년 1월12일(정연두),26일(함진)에는 작가와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02)2259-7781. # 트랜스 팝:한국 베트남 리믹스 전(18일∼내년 2월29일 아르코미술관) 한국과 베트남의 젊은 작가들이 두 나라의 역사를 고민한 작품들을 내놓았다. 베트남전 당시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전투병력을 투입한 나라, 베트남 구석구석에까지 대중문화 열풍을 불어넣고 있는 나라가 한국이다. 두 나라가 함께 지닌 역사적 트라우마가 오늘날 대중문화와 어떻게 결합했는지에 초점을 맞춘 전시이다. 재미교포 큐레이터인 민영순과 베트남 큐레이터 비엣 레가 공동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양국 출신의 작가 16명이 참여했다.TV드라마를 비롯해 두 나라 대중문화의 다양한 양상들을 작품으로 녹여냈다. 작가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와 비디오, 디자인 북, 글 자료 등 대중문화의 현주소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시각적 이미지들이 작품 속에 두루 차용됐다. 실제로 지루할 틈없이 감상포인트가 다양하게 찍힌 전시이다. 유순미의 비디오 영상 ‘씻김:죽은자와의 대화’, 오용성의 비디오 작품 ‘드라마’, 최민화의 회화 ‘파시즘 위에 눕다’, 응웬 만 흥의 ‘시장으로 가라’, 티파니 청의 ‘사탕수수 열매 혼합 주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들이 푸짐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시장 가운데에는 두 나라의 대중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학술 출판물들을 살펴볼 수 있는 코너도 있다. 부대행사도 여러개가 예정돼 있다. 역사와 대중문화의 초국적 교류에 초점을 맞춘 심포지엄(내년 1월18·19일), 오용석 등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워크숍(내년 1월4∼13일) 등이다. 향후 미국 샌프란시스코 순회전으로도 소개될 계획이다.(02)7604-724.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선택 2007 D-6] 그들은 D-119?

    “이미 대선 결과는 뻔한데 총선에 대비해야 한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정동영 후보와 친노 진영, 손학규 전 경기지사측 등 당내 분파가 총선을 앞두고 쉽게 정리되겠습니까.”(대통합민주신당 관계자) “당에서는 일단은 대선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자제하자고 했습니다. 그래도 경선 과정도 치열했고, 대선 이후 줄 서는 사람도 많을 테니 공천이 신경쓰이는 건 어쩔 수 없지요.”(한나라당 공천 희망자) 정치권에서 눈앞에 닥친 대선이 아니라 내년 4월 총선에 눈을 돌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들에게 12일은 ‘D-7일’이 아니다.‘D-119’일이다. 내년 4월 총선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독주 체제로 대선 승패가 이미 결정된 것이나 다름 없다는 ‘대세론’ 때문이다. 통합신당에서는 벌써부터 대선이 아닌 내년 4월 총선으로 목표를 돌려잡는 듯한 행보가 감지되고 있다. 한나라당도 팀을 꾸려 대선 인수위를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지역에서는 공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날 오전 통합신당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선대본부장단 회의에는 조세형 최고고문 등 10명 정도가 참석해 한산한 장면을 연출했다. 오충일 대표는 이틀째 참석하지 않았다. 같은 시각 유세장에 있는 일부 의원을 제외한 의원들은 ‘이명박 특검법’이나 ‘BBK 수사검사 탄핵소추안’ 등의 처리에 투입됐다. 두 가지 법안 모두 적용 시기와 내용면에서 ‘총선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명박 특검법안이 통과되더라도 2월 중순쯤에야 이명박 후보 기소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그동안 BBK 공방을 이어갈 수 있다는 얘기다. 의원들끼리 개별적으로 총선에 대비해 지역구를 중심으로 총선 대비 워크숍을 개최하거나, 컨설팅업체에 총선 준비용 여론조사를 의뢰하기도 한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출마와 창당 선언 이후 영남권·충청권 의원들이 탈당을 할지 저울질하고 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통합신당 의원 7명이 현역 의원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전날 시작된 총선 예비후보 등록에 응한 것도 관심이 총선으로 옮아가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로 풀이된다. 범여권 단일화가 잇따라 무산되는 것도 총선 때문인 측면이 많다고 분석된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나,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나 지지율 답보상태이면서 ‘참여정부 심판론’에서 자유롭지 못한 통합신당과 손잡기를 망설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인제 후보는 이날 “노무현 대통령에게 탄압받았다.”고, 문국현 후보는 “참여정부 과오를 인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통합신당과 거리를 뒀다. 보수 진영에서는 무소속 이회창 후보와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가 연대 뒤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하며 노골적으로 총선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친노(親盧) 진영 김혁규 전 경남지사가 이 후보 진영으로 옮기는 등 합종연횡도 가속화되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이 후보 지원 유세가 ‘5년 뒤’를 대비하는 총선용 행보라는 시각도 있다. 구혜영 홍희경기자 koohy@seoul.co.kr
  • 해남·목포대 황토 연구개발 협약

    전남 해남군과 국립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12일 해남군청에서 황토 R&D(연구개발) 센터 설립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땅끝 황토 테마 촌 단지 내 황토 문화 체험센터에 황토 R&D 센터를 설립하고 황토를 이용한 공업·농업·인체 기능성 상품개발 연구, 정책 워크숍 개최, 건축 전시,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 운영과 황토 R&D 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황토 R&D 센터에서 연구, 개발된 정보를 활용해 국책사업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발굴해나갈 수 있도록 상호 교류, 협력을 확대하는 데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해남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광진구 성과관리제 공공혁신 대상

    광진구 성과관리제 공공혁신 대상

    ‘공무원이 빈둥거리며 시간만 보내면 승진하고 월급도 오르는 시절은 끝났다.’ 12일 광진구에 따르면 구청은 치밀하고 엄정한 성과관리제를 시행하면서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제8회 공공혁신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우수한 행정혁신사례를 발굴해 다른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주자는 취지의 상이다. 서울 강남구 등 6곳이 대상 아래 최우수상을 받는 등 전국에서 총 16곳이 상을 받았다. 광진구는 지난해 7월 기업인 출신의 정송학 구청장이 취임한 뒤 5급 이상 국·과장 51명에게는 ‘직무목표관리제’를,6급 이하 직원 998명은 ‘사업성과관리제’를 시행하도록 했다. 직무목표관리제는 나름의 연간 목표를 세워 구청장과 목표 계약을 맺은 뒤 그 성과를 평가받는 시스템이다. 평가 결과는 근무평정·보직관리·상여금 지급·해외연수·포상금 등 공무원 근무생활 전반에 걸쳐 반영되도록 했다. 우선 부서별로 워크숍 등을 통해 과제를 4건 선정한다. 부구청장이 주재하는 검토회의에 참석, 과제의 적정성을 인정받은 뒤 구청장이 주재하는 보고회에서 다른 간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과제 기획안을 발표한다. 이때 시원치 않은 과제 1건을 제외하고 실천할 수 있는 3건을 최종 선정해 구청장과 계약을 맺는다. 추진 상황을 월 단위로 자체 점검한 뒤 구청장에게는 분기별로 보고한다. 반기에 한번씩 중간평가를 받고 연말에 최우수·우수·보통·미흡 등 4단계로 점수를 받는다. 직원들의 사업성과관리제는 이와 조금 다르다. 책임질 권한이 적은 만큼 목표보다 주어진 일을 성실하고 완벽하게 처리했느냐에 초점을 맞췄다. 광진CEO(구청장 평가)·직무달성·평가우수·부서장 평가·공직 품성·상급자 추천·자기계발 등 7개 분야에 대해 주어진 포인트를 기준으로 점수를 받는다. 즉 맡고 있는 일이 서울시의 추천작으로 선정되면 평가우수 항목에서 3점을 받는 식이다. 획득한 포인트에서 승진 문제로 구설에 오르는 등 감점받은 포인트를 빼서 승인을 받는다. 직원들이 쌓아가는 포인트는 분기별 평가 때까지 구청 홈페이지와 내부 전자게시판에 낱낱이 공개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종교플러스] 가평서 ‘힌두교 워크숍’

    미래사회와 종교성 연구원은 29∼30일 이틀간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우리안의 미래 연수원서 ‘종교적 전통과 교육대안-힌두교 워크숍’을 개최한다. 서울불교대학원대학 이거룡(‘힌두적 전통과 교육대안 철학의 가능성’) 교수와 이화여대 최영란(‘힌두교 전통의 현대교육 사상’) 강사가 발제하며 인도 전통춤 공연과 전통요가 배우기 행사도 있다.(02)396-2220.
  • “줄기세포 연구에 한국 IT 활용했으면”

    “한국이 정보기술(IT)을 바이오기술(BT)과 줄기세포 연구에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한 사람의 실수(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로 미래를 잃어서는 안된다.” 복제 양 ‘돌리’ 연구자 이안 윌머트 박사가 11일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윌머트 박사는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이 주최하는 ‘한국-스코틀랜드 공동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양국 줄기세포 전문가들은 12일 워크숍을 통해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모색하고 연구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윌머트 박사는 양국의 공동연구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 “무엇이든 좋지만 퇴행성 신경질환인 파킨슨병과 다발성 경화증, 운동성 질환인 루게릭병 등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10년 전 세계 최초로 체세포 핵 이식 기법으로 복제 양 돌리를 만든 그는 “줄기세포 분야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인간의 질병 메커니즘을 밝히는 데도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우석 박사와의 접촉 여부에 대해서는 “2년 전 개인적으로 만난 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Local] 전북 예산서 모범사례 선정

    전북도의 내년 예산서가 전국 자치단체의 모범사례로 선정됐다.10일 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전북도의 2008년 예산서를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선정했다. 전북도의 예산서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짜임새 있고 실용적으로 편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도 양심묵 예산과장은 “성과 중심의 사업별 예산을 수립하기 위해 실·국별, 직원 상호간 워크숍을 개최하고 예산편성 로드맵을 상호 교환한 것이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계 위주의 품목별 예산을 57년 만에 사업예산제로 전환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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