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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일손 놓은 ‘샌드위치’ 공직사회

    박근혜 정부의 집권 3년차를 앞두고 공직사회가 기로에 섰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비롯한 공직개혁 관피아법으로 상징되는 적폐 청산 움직임이 일선 공무원들에게는 외환(外患)으로 와닿고, 장관의 인사권 약화 조짐 등에 따른 불만과 반발이 내우(內憂)로 번지는 조짐이다. 특히 정윤회씨 국정개입 문건 유출 의혹과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대통령 비판 발언 논란이 불거지자 공직사회의 중추인 실·국장급들은 청와대와 권력의 움직임에 더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혁신과 복지부동 사이에서 주춤대고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10일 정부 부처들에 따르면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일반 직원들은 “고액을 받아가는 고위직들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개혁에 앞장선 간부들을 겨냥하는 말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9일 국회에서 통과된 관피아법 등으로 ‘퇴직 후 유관기관 재취업 제한’이 확대되자 “정년을 보장하면 될 것 아니냐”는 볼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실·국장급들 사이에서는 “일보다 (인간)관계로 승부하는 편이 더 확실하다”는 자조적 분위기가 팽배해졌다고 한 간부는 지적했다. 사실 여부를 떠나 비선실세의 국정개입 논란을 계기로 청와대 비서진 교체와 개각설이 돌고, 수장(장관) 교체로 자신들에게 미칠 영향력을 가늠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라는 것이다. 새해 1·2월이 관가의 통상적인 정례 인사철이다 보니 인사의 폭과 방향을 놓고도 말이 무성하다. 이런 가운데 인사혁신처가 12~13일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시·도 교육청의 인사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개최하는 워크숍을 앞두고 각 기관에 자체 인사혁신 방안을 보고토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과 향후 추이에 관가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무엇보다 관가에서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장관의 인사권이 위축돼 있다고 입을 모은다. 청와대가 국장급 인사에 간여하려 한다는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일부 간부들은 장관보다는 청와대와 권력 주변에 눈을 맞추려 한다는 얘기까지 들린다. 중앙 부처의 한 관계자는 “무기력한 장관들은 성과보다는 평판을 중시하기 시작했고, 일의 성취보다는 무난한 관리를 선호하는 관리형으로 기울고 있다”고 꼬집었다. 공직사회가 구심점을 잃고 개혁의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뼈아픈 지적이다. 한 기관장은 “역대 어느 정부도 국장급 인사를 갖고 이렇게 청와대가 간섭하는 예는 없었다”고 말할 정도로 청와대와 공직사회의 골이 깊다. 장관들의 재량권과 인사권을 돌려줘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제대로 된 인재를 발탁하고, 그 뒤에는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공직사회 정상화의 첫걸음이란 얘기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3000마리 나비 닫힌 마음속으로

    3000마리 나비 닫힌 마음속으로

    국내외 전시프로젝트를 통해 자폐 등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해 온 화가 안윤모(52)의 ‘월드투어 프로젝트-나비가 되다’전이 유엔의 초대를 받아 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벨기에 브뤼쉘의 보자르(BOZAR) 아트센터와 유엔 레지던스 팰리스에서 열린다. 유엔이 정한 세계인권의 날(10일)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전시에서 안 작가는 국내외 자폐장애 어린이들이 그린 나비작품과 유럽연합 회원국 어린이들이 보내온 나비그림 등 총 3000점의 나비들로 거대한 설치미술을 소개한다. 작품설치와 워크숍을 위해 출국하기 전 기자와 만난 안 작가는 “유엔이 정한 세계 인권의 날 행사와 함께 유엔 주관하게 열리는 전시를 통해 자폐증이 언어와 인종, 이념을 넘어 전 인류의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고민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6년부터 발달장애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사회적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온 안 작가는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진 계인호 등 5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특별한 동행’(2010~2012)전에 이어 전국투어 프로젝트 ‘나비가 되다’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 시작된 전시는 지난해부터 10년 계획으로 월드투어 프로젝트를 시작해 인도네시아를 거쳐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미국 뉴욕 마가툰재단 후원으로 뉴욕의 록펠러 프리저브, 퀸즈 뮤지움, 뉴욕현대미술관 (MoMA) 등 5곳에서 진행돼 큰 호응을 받았다. 안 작가는 “언어적 표현 능력의 결함을 지닌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조금씩 소통하기 시작하는 것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시간과 비용이 부족해서 어려움이 많지만 가족들이 아이들의 발전하는 모습에 행복해하는 것을 보면 힘들다고 생각하던 마음도 눈 녹듯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그는 “월드투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수십만 혹은 수백만의 나비들이 모여 거대한 설치 작업으로 다시 태어난다”면서 “작은 움직임이지만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북미 대륙까지 나비효과로 이어져 유사한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는 행복한 비행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익대와 뉴욕시립대 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부엉이, 호랑이 등 의인화한 동물을 등장시켜 해학과 동화적 상상력으로 환경, 생태 등 사회적 주제를 풀어내고 있다. 서울 정동의 청안갤러리에서는 ‘부엉이, 돌아오다’는 타이틀로 그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는 31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경북 공립 자연휴양림은 휴무 중?

    경북 공립 자연휴양림은 휴무 중?

    경북의 시·군들이 운영하는 자연휴양림(공립) 가동률이 전국 휴양림 가운데 꼴찌 수준이어서 활성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내 15개 시·군이 운영하는 자연휴양림 16곳(면적 2546㏊)의 최근 4년간(2011~2014년 9월) 평균 가동률은 46%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1년 43%, 2012년 45%, 지난해 49%, 올해 48% 등이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시·군의 자연휴양림(91곳) 평균 가동률 49%보다 3% 포인트 낮고, 국립 자연휴양림(39곳) 71%에는 크게 못 미친다. 경북도 내 사립 휴양림 55%보다도 저조했다. 특히 고령군 미숭산자연휴양림(36㏊)과 군위군 군위 장곡휴양림(261㏊)의 경우 가동률이 각각 26%, 28%에 불과해 전국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이들 휴양림의 지난해 연간 이용객 역시 전국 최하위권인 6258명과 2만 2347명에 그쳤다. 따라서 도내 휴양림들의 연간 수익 또한 다른 시·도보다 낮다. 지난해의 경우 경북 시·군 휴양림의 수익은 7400만원으로 충남(휴양림 10곳) 18억 6700만원, 전북(7곳) 9억 2400만원, 강원(12곳) 3억 8700만원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처럼 도내 시·군의 휴양림 가동률이 저조한 것은 입지 여건의 적정성과 이용객 편의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도 관계자는 분석했다. 국립 휴양림 등에 비해 전반적으로 체험 및 편의시설이 열악하고 프로그램 또한 부실한 것도 원인으로 지적됐다. 1997년 문을 연 경주 토함산·문경 불정·군위 장곡·칠곡 송정 휴양림 등은 이용시설 노후화 등으로 이용객들로부터 외면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내 공립 휴양림들은 이용객 확대를 위해 집라인과 모노레일,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개발하고 코레일 및 지역 관광업체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했다. 숲해설가 워크숍과 어린이 숲사랑 올림피아 등 각종 행사 유치와 사회적 약자(장애인, 다문화가정, 노년층)들을 위한 숲 체험 기회 확대, 홍보 강화 등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황형우 경북도 산림산업과장은 “경북이 전국 시·도 가운데 공립 휴양림이 가장 많으면서도 가동률은 최저 수준을 나타내는 등 운영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며 “휴양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관리와 효율적인 운영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시·군의 휴양림 신규 조성 및 보완사업을 위해 곳당 국비 25억원과 2억원씩을 지원한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세월호·후쿠시마 원전 참사는 권력·부자들의 과욕 탓”

    “세월호·후쿠시마 원전 참사는 권력·부자들의 과욕 탓”

    “세월호 참사는 돈과 권력을 가진 자들이 잇속을 채우려다 터진 도쿄전력 원전 사고와 판박이입니다.” 3년 전 동일본 대지진(3·11 참사)으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피해자인 고와타 마스미(59·여)는 8일 서울 종로구 견인동 참여연대에서 ‘그날’ 이후를 털어놨다. 고와타는 방사능이 유출된 제1원자력 발전소가 위치한 후쿠시마현 오쿠마초 주민이자 도쿄전력을 감시하는 원전모니터단으로 활동했다. 고와타는 “정부는 ‘스피디’(방사성이 누출되면 대기 중 농도와 피폭선량 등을 예측하는 시스템)가 있었는데도 국민에게 위험을 알리지 않았으며, 지금도 2020년 도쿄올림픽을 홍보하느라 방사능 유출 사고 피해를 덮으려고만 한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고와타를 비롯한 후쿠시마현 주민 1000여명은 ‘후쿠시마 원전 고소단’을 결성했다. 이들은 비용절감을 위해 쓰나미 대책을 세우지 않은 도쿄전력의 사죄와 피해 보상을 주장하며 도쿄전력 법인과 대표이사 등 3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죄 등으로 고소했지만 지난해 9월 검찰은 이들을 불기소 처분했다. 고와타는 “사고 이후 피폭과 정신적 외상으로 숨진 사람이 수천 명인데, 정부는 진실을 파헤치지도, 과실을 인정하지도 않았다”며 “도쿄전력과 정부를 상대로 제기된 수십여건의 민형사 소송 중 승소한 재판은 원전 사고 사망자 유족이 도쿄전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단 한 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 그는 “비용절감을 위해 배에 과도하게 물자를 싣고 사람을 태운 세월호는 노후화된 원자력 발전소 배관을 수리하지 않고, 비상시 돌아가는 자가발전기를 지하에 내버려둔 도쿄전력과 다를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현 사고 지역의 방사능 제염작업이 끝나는 2018년 주민들을 사고 이전 살던 집으로 돌려보내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는 “돈과 권력 있는 사람들이 귀환정책을 주장한다”며 “정작 그들은 다른 지역에 새 집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고와타는 “지난주 오쿠마초에 들러 방사능을 측정해보니 방사선량은 (발암 위험 수준으로 알려진) 70~100m㏜였다”고 말했다. 고와타는 “정부와 거대 기업을 상대로 싸우는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힘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와타는 9일 세월호국민대책위가 주관하는 ‘해외 사례로 본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 나아가야 할 길’ 국제워크숍에 참석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은평이 꿈꾸는 교육철학 ‘행복한 청소년 만들기’

    은평이 꿈꾸는 교육철학 ‘행복한 청소년 만들기’

    ‘100점 맞는 우등생보다 행복함을 아는 청소년이 미래의 기둥입니다.’ 서울 은평구가 공부 잘하는, 즉 학력 성장 위주의 정책이 아닌 행복한 청소년 만들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은평구는 5일 구청 은평홀에서 다양한 교육 주체 100인이 모여 아동청소년의 행복한 삶을 위한 꿈꾸기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4 서울형 교육우선지구사업 교육 협의체’와 구청소년문화의집 신나는 애프터센터, 은평 아동청소년네트워크 준비위원회 등 지역 학교 선생님과 대안교육센터 교사, 그리고 지역 청소년 등 각계각층의 교육 주체들이 참가하는 합동 토론회다. 입시를 위한 서열 위주의 수업과 사회 진출을 위한 무한 경쟁 등 청소년들이 처해 있는 현실은 힘겹다. 따라서 구는 현실의 장벽을 넘어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지역 공동체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대안 찾기에 나섰다. 이번 워크숍은 청소년의 다양한 꿈의 실현과 행복한 성장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토대를 만들어야 할 때라는 공감에서 출발했다. 지난달 8일 열린 ‘은평 교육전문가 토론회’와 지난달 20~28일 ‘교육 주체 단위별 워크숍’에서 나온 다양한 제안을 바탕으로 지역의 학교와 학부모, 아동청소년 단체 및 기관, 지역 시민사회가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이번 워크숍은 우리가 지금 꿈꾸는 미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그 상상을 향한 현재의 길을 찾는 행사”라며 “20년 후 지금의 청소년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시험 성적이 아닌 각자 인성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한중 FTA 최대 수혜 항만 평택항 앞 ‘평택 라마다 호텔’ 분양

    한중 FTA 최대 수혜 항만 평택항 앞 ‘평택 라마다 호텔’ 분양

    최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수익형 호텔 투자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바이어들을 독점할 수 있는 경기도 평택시 평택항 인근에 '평택 라마다 앙코르 호텔'이 분양 중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의 유일한 국제 무역항인 평택항은 한중 FTA의 최대 수혜 항만으로 꼽히고 있다.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물류비용 및 운송시간이 절감돼 새로운 동북아 비즈니스의 거점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미 연평균 50만여명의 국제여객 이용객들이 평택항을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로 중국 바이어들을 독점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평택항 바로 앞 포승산업단지 내에 공급되는 윈덤 호텔 그룹의 평택 라마다 앙코르 호텔은 지하 4층~지상 18층 총 302실 규모로 이뤄져 있다. 소규모 중소형 호텔만 존재하던 평택 지역에 최초로 탄생하는 특2급 호텔로, 고급 숙박수요를 독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2급 호텔에 걸맞게 평택 라마다 앙코르 호텔은 세련된 품격의 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1층 로비에는 안내데스크와 함께 카페까지 조성해 안락함을 줬으며, 야외 파티를 할 수 있는 하늘정원과 평택항을 전망 가능한 스카이라운지의 조성을 통해 운치를 더했다. 여기에 피로를 말끔하게 풀 수 있는 대형 휘트니스와 사우나를 도입해 숙박객들의 건강한 여행을 도와준다. 특히 기업의 행사나 학술세미나, 워크숍 등의 큰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대형연회장을 마련해 단체 숙박객들의 방문을 유도했다. 계약자들에겐 각종 모임 등을 위한 연 15일 무료 호텔 숙박 혜택과 함께 해외여행 항공권 및 렌트카의 예약대행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 함덕, 서귀포, 부산, 경주, 설악 등 전국 라마다 호텔 체인과의 연계 이용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시공은 ㈜태림종합건설이 맡았고, 시행과 운영은 각각 ㈜태림 D&I와 ㈜그랜드팰리스코퍼레이션이 맡았다. 자금관리는 한국자산신탁이 맡아 안전성을 높였다. 모델하우스 방문은 전화 상담을 통한 사전 예약 시 직원 안내에 따라 빠른 관람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사은품을 증정한다. 오는 2016년 준공 예정이다.문의: 1544-946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단독] 필사의 U턴정책

    한국과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서 정부가 중국 등 해외에 나가 있는 기업들을 다시 국내로 돌아오게 하는 ‘기업 유턴’ 활성화 정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관세장벽 낮아지고 판로 확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25일 “한·중 FTA가 체결돼 유턴 기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전방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관세 장벽이 낮아지고 유통 판로가 넓어진 만큼 원자재를 값싸게 들여와 한국에서 제조해 우리 브랜드를 달고 해외로 수출하면 기업들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현재 해외로 나간 기업들 가운데 상당수가 중국에 있다는 점에 착안해 중국 내 한국 기업의 유턴 지원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에 수출하기 위해 중국에서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려는 국내 기업들이 주요 타깃이다. 산업부는 중국 내 코트라를 활용해 FTA 설명회나 교류회 형태로 현지 기업인들에게 유턴 기업의 장점을 설명하는 등 간접 홍보에 나서고 있다. 대대적으로 우리나라 기업을 상대로 유턴 정책을 광고했다가는 자국에서 기업들을 빼 간다며 중국 정부가 강하게 반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 나가 있는 한국 기업은 현재 2만 3000곳이다. 산업부는 다음달 유턴 기업을 유치할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인 워크숍을 열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코트라 등과도 연계해 중국 현지 공장 철수부터 한국 내 공장 건설과 생산, 마케팅까지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프로젝트 매니저(PM)를 지정해 줄 계획이다. ●기업 빼가기 對中 외교마찰 우려 산업부는 고용노동부, 법무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 유턴 기업에 대한 지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유턴 기업의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 매입 및 설비 보조금으로 최대 60억원을 지원한다. 법인세는 5년간 100%, 추가로 2년간 50%를 감면해 준다. 1년간 인건비도 1인당 108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구직자에게 활짝 열린 서대문구 주민센터

    주민센터에서 일자리 상담도 가능해진다. 서울 서대문구는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과 복지·고용 서비스 연계를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동주민센터 복지업무 담당자 34명은 지청 고용업무 담당자 33명과 ‘도시형 고용·복지 연계’를 위한 실무자 워크숍을 가졌다. 양 기관이 추진해 온 도시형 고용복지 연계 실행모델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질의응답, 토론 등을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구는 앞으로 지청과 협업해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양 기관은 담당자 핫라인을 개설해 일자리를 연계하고 업무 공유 카페를 통해 각 기관에서 제공하는 복지와 고용 서비스를 공유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동주민센터에서 일자리를 상담할 수 있고 구는 물론 고용노동부가 제공하는 일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현장에서 발굴하고 고용센터를 통해 직업훈련, 취업 성공패키지, 직업 진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복지·고용 서비스 통합은 복지 대상자의 자립 지원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네트워크 구축 및 강화를 통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협업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엄마가 원하면 어린이집 냉장고도 ‘활짝’

    엄마가 원하면 어린이집 냉장고도 ‘활짝’

    “어린이집의 모든 곳, 심지어 냉장고도 학부모가 원할 때마다 볼 수 있어요.” 24일 중랑구 면목동 해바라기 어린이집 별실에서 폐쇄회로(CC)TV로 교실에 있는 아이를 보던 곽소영(31·여)씨는 “좋다는 어린이집은 많은데 정작 기본을 제대로 지키는 곳은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지난 20일 전국 어린이집 보육담당 공무원 워크숍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수상한 8곳 중 서울 소재 어린이집은 이곳이 유일하다. 법적으로 월 1회 학부모에게 냉장고를 공개해야 하는데 이곳은 언제나 볼 수 있도록 했다. CCTV 설치만 의무지만 이곳은 학부모가 언제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별실도 마련했다. 안전 관련 훈련도 매주 월요일 실시하는데 법적 조건보다 2배 이상 많다. 어린이집 학부모운영위원회는 연 2회 개최가 원칙이지만 2개월에 한 번씩 열고 3년차 교사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준다. 학부모 채홍순(48·여)씨는 “식사시간에 부모의 방문을 꺼리는 곳도 많은데 이곳은 아이들의 낮잠시간만 아니면 언제나 교실에 드나들 수 있다”면서 “매주 하루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숲에서 아이들이 활동하는 것도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 심하운(42·여) 원장은 “2011년 1월 건물을 확장하면서 친환경 식자재를 쓰고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모두 풀어주자고 결심했고 교육도 학습보다는 인성에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 이정희(29·여) 교사는 “교사들이 감시당하는 것 같지 않냐는 질문도 있는데 CCTV나 학부모의 눈길에 신경 쓰지 않고 일하기 때문에 불편한 점은 없다”고 전했다. 사실 이곳의 성장은 구가 운영하는 ‘부모모니터링단’의 힘이 크다. 올해 276개 어린이집 중 172개에 대해 점검과 컨설팅을 실시했다. 보육전문가와 학부모 1명씩이 1개조를 이뤄 불시에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을 유도한다. 이들은 건강, 급식, 위생, 안전, 특별활동 등 5개 영역 48개 문항을 점검한다. 지난 9월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 사용, 비상구 유도등 미작동, 영유아예방접종기록 부실 관리 등으로 14곳에 대해 개선명령을 내렸다. 이곳 역시 컨설팅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부모모니터링단의 실적이 가시화되는 만큼 내년에는 점검 대상을 200곳으로 늘리고 이 중 40곳에 대해서는 예산을 추가 투입해 전문컨설팅을 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국민 생각 입히니… 공공정책 탄력 받네!

    국민 생각 입히니… 공공정책 탄력 받네!

    # 전북도청은 지난해부터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간편 119신고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이나 이주여성 등을 대상으로 사고 유형별로 신속한 신고 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복지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정책 설계 과정에서 공무원들만의 노력으로는 신고를 위한 단말기 보급이나 가입자 유도 등이 쉽지 않았다. 지난 7월부터 전북도청은 공무원은 물론 정책 수요자인 취약계층을 포함한 전북도민과 서비스디자인 전문가도 정책 설계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들은 3개월 동안 수요자 조사와 치열한 토론을 한 끝에 서비스 홍보수단을 개선하고 단말기 기능을 사용자 중심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마을회관 등 주민 접점에 단말기를 우선적으로 설치해 편리성을 홍보하는 한편 긴급 상황 신고 시 출동 메시지가 음성으로만 전송되는 문제를 개선하고 숫자버튼을 제외하고도 5개 이상으로 구성된 복잡한 버튼을 3개 정도로만 줄이는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했다. 자칫 잘못된 결과를 야기할 수 있었던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이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제대로 된 방향을 찾은 것이다. 24일 대구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는 사회복지·치안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서비스 개선 성과가 발표됐다. 행정자치부가 지난 7월부터 전국 10개 시도를 대상으로 시민과 서비스디자이너, 공무원이 참여하는 ‘정부3.0 국민디자인단’<서울신문 8월 15일자 21면>을 운영한 결과물이다. 디자인단은 매주 팀 워크숍과 현장토론, 수요자 인터뷰, 현장조사 등을 통해 의견을 모으고 그 과정에서 생긴 각종 아이디어를 정책 개발에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맞춤형 재난훈련 시뮬레이션(경기), 주민이 행복한 희망의 원도심 만들기(인천), 스마트 두레공동체(대구), 귀농인 안정 정착 지원서비스(전남) 등 모두 10개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광주광역시의 ‘다가치 그린서비스’는 실시간 대기질 등 각종 환경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생활정보 및 인·허가 등 민원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수요자 입장이 잘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외노인 상시돌봄 서비스 정책 설계에 참여한 이제승 충북도 창조행정팀장은 “도민을 비롯해 정책을 직접 실행하게 될 수행기관과 디자인 전문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며 “공무원들이 사무실에서 만들었다면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문제도 미리 짚어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비스디자이너로 참여한 김민수 ㈜코크레이션 대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번처럼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통로가 확대돼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들이 나와야 한다”며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직접 실현되는 과정까지 참여할 수 없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김선아 금오공대 산업공학부 교수는 “사용자(수요자)가 어떤 욕구를 가지고 있는지 포착해 서비스를 설계하는 것은 업계에서도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더 많은 정책이 이런 방식으로 설계된다면 더욱 폭넓은 국민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디자인단에서 제시한 아이디어를 우선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고 조만간 지자체와 중앙부처 차원에서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대구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열린 병영문화’ 정착 모색…장군단 워크숍 새달 9일까지

    국방부는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약 보름 동안 경기도 파주에서 ‘열린병영문화’ 정착을 주제로 장군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병영문화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점’들을 되짚어 보기 위해 전체 장군단을 4개 기수로 나눠 기수별로 1박 2일 동안 인문학 관련 전문가 강의 및 토론과 군법, 인권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인문학 강의에선 연세대 김상근 교수가 ‘인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부산 외국어대 박상진 교수가 ‘단테의 신곡으로 본 인간의 길’을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아동안전 시범학교 최종결과보고 워크숍 개최

    아동안전 시범학교 최종결과보고 워크숍 개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20일 2014년 아동안전 시범학교 최종결과보고 워크숍을 양평원에서 열고 아동성폭력 예방 인식 확산 및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학교별 연구학교 운영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2014년 ‘아동안전 시범학교’는 여성가족부와 양평원의 성폭력 예방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부의 협조를 통해 대구신성초(대구), 봉양초(강원), 남천초(충북), 천안오성초(충남), 만경초(전북), 광양중앙초(전남), 도원초(경북), 외동초(경남) 등 지역별 8개교가 선정, 운영됐다. 지정된 학교는 아동성폭력 예방 교육프로그램 운영, 예방교육 자료 개발 등 공통과제와 안전캠프 개최 등 학교별 특성화과제를 수행했다. 특히 각 학교에서는 국어, 사회, 음악 등 일반 교과에 아동성폭력 예방 교육을 접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새로운 교수·학습 과정안을 구안·적용해 일반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각 학교는 앞으로 연구결과의 확산을 위해 그 간의 운영결과를 학교 홈페이지 및 에듀넷 연구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양평원은 12월 중 4개 우수학교를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주요 운영사례로 만경초등학교(김제시)는 아동안전 시범학교사업을 계기로 교직원 자체 스터디 모임을 구성, 교원들의 아동성폭력 예방교육 교수 역량 강화 및 교안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봉양초등학교(정선군)는 ‘행복한 안전캠프’를 개최, 체험형 예방교육 및 학부모 대상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성폭력 예방 인식 확산에 주력했다.  도원초등학교(성주군)는 특성화과제로 아동성폭력 예방교육에 관련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해찬솔의 아우성 마임’을 개발·보급해 학생 및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이 앱을 통해 아동안전 시범학교 성과와 연구 자료를 가정 및 지역사회로 확산시키고 타 학교 교사들이 아동성폭력 예방교육 관련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행 양평원장은 “그동안 실질적으로 성폭력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 모델 개발에 힘써주심에 감사드리고, 학교·학부모·지역사회가 연계해 아동이 안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올해 아동안전 시범학교 운영 성과를 토대로 향후 학교 성 인권 교육 등 아동성폭력 예방을 위한 사업을 더욱 내실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규정도 없고 감시도 없고… 수상한 공공기관 상품권

    규정도 없고 감시도 없고… 수상한 공공기관 상품권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접 발행하는 ‘지역사랑 상품권’이 확산되는 추세이지만 관련 규정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안전행정부는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대전 동구청에서 주최한 지자체 회계공무원 워크숍 가운데 하나로 지자체 상품권 활용 실태 및 투명한 관리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세종특별자치시 회계과 김혜진씨는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공직유관단체에서 사용하는 상품권과 관련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상품권을 발행하는 기관들은 대부분 발행과 관리운영을 조례로 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환급청구된 상품권 폐기절차나 환전되지 않은 판매대금 처리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없었고 위조와 변조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특히 상품권 발행을 위한 상위법 근거가 전혀 없어 국회 차원에서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등에서는 상품권을 구매해 직원 포상과 기념품, 직원복지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곳이 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구매와 관리에 관한 규정이 미흡해 예산 낭비와 비리 가능성이 지적됐다. 목적 외 사용과 임의사용, 사적인 사용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재임 중에 상품권 20억원어치를 구매한 뒤 1억 8700만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박광태 전 광주시장이 2012년 불구속 기소된 것은 미흡한 규제가 초래한 부작용이 뚜렷이 드러난 사례였다. 공공기관 직원 11명이 5년에 걸쳐 유관기관 선물용으로 상품권 1억 3218만원어치를 구입한 뒤 개인용도로 사용하다 2012년 감사에서 들통나기도 했다. 당시 권익위에서는 상품권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규정을 마련하고 예산절감과 부정사용 방지를 위한 방안을 만드는 등 올해 3월까지 제도를 개선할 것을 각 기관에 권고했다. 하지만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모두 지금까지도 제도 개선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현재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한 지자체 역시 부산시, 대전시, 경북도 등 3곳에 불과하다. 상품권 관련 규정 마련에 가장 적극적인 정부기관은 통계청이다. 통계청은 상품권 구매 및 사용 세부지침을 마련해 담당부서와 통합관리에 관한 규정을 명확히 적시했다. 김현기 안행부 지방재정정책관은 “공공기관 상품권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일정액 이상 상품권을 구매할 때는 계약부서를 통하도록 하고 관리대장 작성과 구매·사용내역 공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다누리콜센터 감정근로 상담원 ‘힐링 캠프’ 추진

     여성가족부는 감정근로자인 다누리콜센터 상담원의 ‘소진(Burn-Out) 방지와 스트레스 치유·회복을 위한 2014년 힐링 캠프(워크숍)’를 19·20일과 24·25일 두차례에 걸쳐 콜센터 통합 이후 최초로 실시한다.  다누리콜센터(1577-1366)는 연중무휴 24시간 13개 언어로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에게 폭력피해 및 부부·가족 갈등 상담과 긴급 지원, 한국생활에 필요한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긴급피난처(아동 동반 가능)는 서울센터 및 6개 지역센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상담원은 연중 무휴로 다문화 가족과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긴급지원 및 상담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내담자로부터 폭언과 희롱 등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 캠프는 지난 8월 27일 김희정 여가부 장관과 이자스민 국회의원이 다누리콜(구미)센터에서 상담원 간담회를 하는 과정에서 상담원의 고충 해소 차원에서 기획됐다.  기존 다누리콜센터와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는 지난 4월부터 통합돼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다누리콜센터로 위탁·운영하고 있다. 통합 이후 고객에게 하나의 번호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상담 실적이 작년 동기(4~10월말) 대비 5만 4000건에서 6만 9000건으로 27.7% 늘어났다.  손애리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상담원 힐링 캠프를 통해 감성근로자인 상담원의 정신?신체적 소진을 예방하고, 상호 소통과 역량 강화 및 질 높은 상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거점형 해바라기센터 아주대 병원에 19일 첫 개소

     의사와 임상심리전문가가 상주하며 종합적인 성폭력 피해자 지원 기능을 수행하는 표준 모델인 거점형 해바라기센터가 처음 운영된다.  여성가족부는 경기도와 함께 성폭력 피해자 등에 대한 심층적 치료와 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아주대 병원이 운영하는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를 거점형 해바라기센터로 전환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거점형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 개소식은 19일 오후 3시 김희정 여가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아주대 병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거점형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피해자 지원 관련 의료·임상 분야 프로그램 개발뿐만 아니라 지역센터 종사자 전문 역량강화 교육 지원, 중대한 피해 사례에 대한 종합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경기도와 아주대 병원은 지난 5월 여가부가 전국 해바라기센터를 대상으로 공모한 시범 운영 기관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거점형 센터는 의사가 비상근으로 근무하는 다른 해바라기센터와는 달리 아주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장형윤 연구교수(소아청소년전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의대 신경민 임상심리전문가(심리학 박사) 등 전문인력이 상근한다. 이들은 성폭력 피해자 지원 절차 표준화 ?피해자 트라우마 관련 척도 표준화 및 장기 추적 연구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 기법인 안구운동 민감소실 재처리요법(EMDR) 전문가 육성 ?전문가 워크숍 ?피해자 지원 사례 개별 지도(슈퍼 비전) 등을 우선 추진한다.  고종석 사건과 같이 치료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에서 심각한 아동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직접 현장에 방문하여, 초기 피해아동 및 가족에 대한 의료 및 심리 지원, 지역 자원 연계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지난 상반기중 해바라기센터 6곳에 경찰 수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진술녹화실, 피해자 대기실 등 지원 환경을 개선했고, 지난 10월에는 신속한 피해자 진술 지원을 위해 경찰청의 협조로 속기사 25명을 전국 센터에 전담 배치했다. 여성?아동폭력피해중앙지원단(단장 윤선영)을 통해 피해자 지원 사례 모니터링, 권역별 피해 사례 지도(슈퍼 비전) 등을 지원해 각 지역 센터의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김 장관은 “올해는 1994년 성폭력 특별법이 제정돼 피해자 보호의 첫 걸음을 내딛은 지 20년째 되는 해로서, 그간 진술녹화제 도입, 해바라기센터 설치, 친고죄 폐지 및 피해자 국선변호사 제도 도입 등 많은 성과가 있었으며, 피해자의 치유를 돕고 2차 피해를 방지하는 일은 앞으로 우리가 더욱 노력해야 할 과제”라면서 “새롭게 태어난 거점형 경기남부해바라기아동센터가 의료?임상 분야의 강화된 기능으로 향후 피해자 지원의 중심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 장관은 개소식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수원역에서 ‘내 일(My work)이면 내일(tomorrow)이 안전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2014년 여성폭력 추방 캠페인 행사에 참여한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대학생 취업 프로그램 참여 저조

    청년 취업난이 심각하지만 대학들의 취업 관련 투자 및 이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는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 후 진로를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다면 인문계 졸업생의 취업난이 다른 전공 학생들에게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취업진로지원사업으로 지원한 150개 대학(학생 7446명)의 취업지원 실태를 조사한 결과 ‘풍요 속 빈곤’ 현상이 뚜렷했다. 취업률이 대학 평가의 주요 기준이 되면서 대학들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내실이 떨어지고 학생들의 참여율도 낮았다. 취업지원서비스는 주로 진로(취업) 지도 및 상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취업캠프 등에 집중됐다. 모의면접은 조사 대학의 90%가 실시하고 있지만 학생 참여율은 5.4%에 불과했다. 현장견학은 9.3%, 인턴십·직장체험 참가율은 2.9%로 사실상 유명무실했다. 상대적으로 취업정보자료집 발간(55.5%), 진로지도(33.3%), 취업(기업)설명회(18.3%)는 참여율이 높았다. 대학들의 투자도 미미했다. 교비예산 가운데 취업역량 강화에 쓰이는 비중은 0.93%에 불과했다. 취업지원 인원은 행정지원 인력의 10% 수준으로 1인당 담당 학생수가 497명에 달했다. 취업전담인력의 1인당 담당 학생수는 622명이나 됐다. 또 2~3년제 대학(1.81%)이 4년제 대학(0.73%)보다 취업역량 강화에 투입하는 예산과 인력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화진 인력수급정책국장은 “일자리 전망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의 진로설계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이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부는 17일 한국기술대학에서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전국 대학 취업지원부서장 및 학생기자 워크숍’을 열었다. 다양한 청년고용정책을 효율적으로 알리는 데 대학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카페 사르트르(한국사르트르연구회 지음, 에크리 펴냄) 실존주의 철학자, 노벨문학상 수상을 거부한 소설 및 극작가, 실천적 지식인, 여성철학자 시몬 드 보부아르의 평생 동반자…. 화려한 수식어를 단 장 폴 사르트르(1905~1980)는 전후 정신적 공황 상태에 있던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어서 그는 서구 지성의 대명사가 됐고, 실존주의 철학은 국내 학계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다. 지난 20년 동안 한결같이 사르트르 연구에 매진해 온 한국사르트르연구회 소속 학자들이 연구회 발족 20주년을 기념해 연구서를 펴냈다. 사르트르의 철학이 탄생한 주무대인 파리 생제르만데프레의 카페에서처럼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학자와 연구자들이 다채로운 시각으로 사르트르를 새롭게 읽어낸다. 580쪽. 3만 5000원. 트렌드 코리아 2015(김난도 등 지음, 미래의창 펴냄) ‘대한민국 청춘 멘토’ 김난도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5년 예측 보고서. 연구소가 선정한 내년의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는 양의 해에 걸맞게 ‘카운트 쉽’(COUNT SHEEP)이다. 도처에 불안한 요소들이 남아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책은 ‘다크호스’를 키워드로 했던 2014년 한 해가 어떻게 전개됐는지를 리뷰한 뒤 본격적으로 명암이 공존하는 2015년의 모습을 경제, 나라 살림, 정책 방향, 기술 변화, 사회문화적 동향을 전망한다. 2014년의 소비는 세월호와 함께 차가운 바다에 침몰했고 정치권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다. 책은 2015년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과 모바일 앱 기술의 결합으로 소비자에게 끊김 없는 쇼핑 환경을 제공하지만 ‘정답’을 찾지 못하면서 소비는 크게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411쪽. 1만 6000원. 상실과 노스탤지어(이소마에 준이치 지음, 심희찬 옮김, 문학과 지성사 펴냄) 일본의 종교 및 역사학자인 이소마에 준이치 국제일본문화센터 교수가 근대 일본인들의 내면을 분석했다. 저자는 한국의 탈식민주의 연구자들과 활발히 교류하면서 재일 조선인, 소수자,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학문적 영향력을 넓혀 온 소장학자다. 그는 책에서 일본의 정체성을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하게 끼인 ‘인 비트윈’(in between)으로 정의한다. 일본의 근대는 서양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과감한 체제개혁을 단행한 메이지 유신으로 시작되어 이후 태평양전쟁에서의 패전으로 수많은 사상자를 낳고 미국의 점령을 받는 등 사회격동 한가운데 놓이게 됐다. 근대 일본이 사로잡혀 있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이질감 내지 상실감을 포착해 그 근원을 살피고 나아갈 방향을 성찰한다. 327쪽. 1만 6000원. 유라시아 고고기행(황규호 지음, 주류성 펴냄) 오랫동안 문화재·종교·학술 담당기자로 뛰며 전세계 문명과 종교의 발상지를 답사하고 고고학 발굴현장을 취재해 온 저널리스트가 쓴 대중을 위한 고고학과 미술사 교양서. 저자가 프랑스 파리 고인류연구소에서 열린 한국-프랑스 구석기 워크숍에 초청돼 이 분야의 지식을 나눈 경험에서 비롯된 책은 인류 구석기 메카로 통하는 발로네 동굴, 라자레 동굴 등 프랑스 주요 선사유적을 둘러 본 경험을 소상히 다룬다. 이밖에 파키스탄 정부 초청으로 방문했던 서남아시아의 인류문명과 불교미술 발상지, 시베리아 고고민족학연구소가 주최한 시베리아 100년의 파노라마 국제학술회의 참석 당시 방문한 시베리아와 알타이 문화도 조명한다. 책의 후반부는 약 35년 전 전기 구석기 유물로 만능 연장으로 사용된 아슐리안 주목도끼의 고장인 한반도 중부 한탄강변 전곡리 유적에 집중한다. 동서양의 시공간을 입체적이고 유기적으로 투영해 우리의 고고학에 접근할 수 있는 길잡이다. 258쪽. 1만 5000원.
  • 청소년을 위한 하루 ‘이상한 나라의 파티’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의 축제에 초대합니다.” 은평구는 15일 역촌동 ‘청소년문화의집’인 신나는 애프터센터와 맞은편 연서어린이공원 주변에서 제2회 ‘이상한 나라의 파티’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청소년을 위한 구립 공공시설인 신나는 애프터센터는 민선 5기 김우영 은평구청장의 공약사업으로서 2013년 문을 연 청소년문화의집이다. 청소년들이 ‘학생’으로만 살아가면서 입시라는 하나의 목표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하고 친구 및 다양한 세대와 관계를 맺으며 마을 속에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파티는 43명의 파티기획단이 프로그램을 기획, 홍보, 진행하며 청소년들의 감성을 100% 담은 청소년 축제다. 총 25차례의 회의와 워크숍, 거리 홍보, 모임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가장 만들고 싶은 공간, 보내고 싶은 시간들로 꾸며졌다. 파티기획단 멤버인 서원균(17)군은 “대학 입시가 지금 우리 삶의 목표가 됐다”면서 “이번 파티는 이런 우리의 일상을 잠시 잊고 문화적 욕구와 젊음의 끼를 발산하고 표출하는 하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건국대병원 소화기병센터, 세계 내시경협회 인증

    건국대병원 소화기병센터, 세계 내시경협회 인증

     건국대병원 소화기병센터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 내시경협회(WEO) 인증을 받았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10월 22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내시경학회에서 WEO로부터 인증패를 전달받았다고 7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WEO가 실시한 인증 평가에서 건국대병원은 의료진의 논문과 저술활동 등 학술활동을 비롯해 최신 소화기암 진단법과 내시경을 이용한 비개복 수술 등 다양한 소화기암 치료법을 시술한 점 등 전문성과 서비스의 질에서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국내 최초의 HD급 내시경 판독 이미지와 검사 동영상을 지원하는 내시경 전용 PACS(Picture Archiving & Communication System)를 비롯해 9개의 내시경실과 인터벤션 시술실 등 시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제 워크숍과 시술 생중계 등 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내시경 교육에 대한 공로도 인정됐다.  WEO는 1962년 독일 뮌헨에 설립된 전문 협회로, 안전하고 정확한 내시경 시술과 검사를 위해 내시경 전문의를 대상으로 연구와 교육과 훈련을 지원하고 있는 단체다. 이 기관은 전 세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내시경 전문의의 숙련도와 내시경 시술과 검사 등 서비스의 질 등을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 인증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 16개 센터가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건국대병원 소화기병 센터가 유일하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사랑과 연애’ 공부하는 성북

    “배우자는 나의 부족한 면을 채워줄 것이다? 착각이죠.” 지난 3일 서울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과 연애’ 강의를 하던 김지윤 좋은연애연구소장은 “사랑이 저절로 온다거나 남녀 간 갈등이 자연스레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며 이같이 덧붙였다. 김 소장은 연애에 대한 인터넷 팟캐스트 강의 다운로드 1위, 유튜브 강의 조회 수 80만건 등을 기록한 연애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남녀의 언어가 따로 있고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남녀가 함께하려면 섭섭한 것 잘 표현하기, 시간차를 두고 대답하기 등의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했다. 또 “이성이 서로에게 신경을 써야 할 미세한 소통 방법은 따로 있는데 남자는 여자의 사소한 말을 들어주고, 기억하고, 행동하기만 하면 된다”면서 “여자는 남자를 칭찬하고 그의 어리광도 받아줄 줄 알아야 한다”고 귀띔했다. 이날 강의에는 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구는 직원 소양 교육으로 이번 명사 초청 특강 말고도 마인드 힐링교육-심(心)바람 힐링스케치, 직원 화합 및 힐링 워크숍, 신(新)나는 힐링체조 등을 진행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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