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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연구 협력 논의 한·미포럼 미서 열려

    【워싱턴=신연숙 특파원】 제3차 한·미 과학기술협력포럼이 13일 하오10시(한국시간)과학기술처정책관리연구소(소장 김영우)와 미 조지 메이슨대 과학무역정책센터(소장 레치포드)공동으로 미 워싱턴DC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렸다. 구본영 과기처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일방적·의존적 관계이던 한·미 과학기술협력관계가 호혜적·동반자적 관계로 변화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양국 과기협력강화의 필요성 및 양국의 공동번영을 역설했다.
  • 한국,내년 인터넷 세계박람회 참가

    ◎미 라스베이거스서 1천여업체 참가 1년간 열려/“국내 산업기술·고유문화 홍보 기회”/정통부,10월까지 희망업체 중심 조직위 구성키로 우리나라가 내년에 열리는 인터넷 세계박람회(IWE)에 참가한다. 정보통신부는 30일 내년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인터넷 세계박람회에 국내 업체및 개인의 참가방침을 확정하고 국내 연락사무소 기능을 맡고 있는 한국전산원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참여희망업계와 관련기관을 중심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정통부는 또 인터넷 박람회를 통해 국내산업과 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과 인터넷서비스업체인 정보통신 관련기업등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지원책도 올 연말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인터넷 세계박람회는 미국 워싱턴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인터넷 멀티케스팅 서비스(IMS)사의 주관으로 내년 3월29일 전세계 1천여 멀티미디어,무선통신등 정보통신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라스베이거스에서 개회가 선포돼 1년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이 박람회는 워싱턴DC의 IMS사 본부와 세계 주요도시,참가국의주요 기관및 기업등을 초고속 전용회선으로 잇는 범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성,참가기관이 홍보하고자 하는 내용을 인터넷의 온라인전시관을 통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또 참가국들은 대회중 특정기간을 국가 행사기간으로 설정,자국의 고유문화·산업·기술등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 정대철의원 “「양김」청산”기고 파문/국회보에 실린 내용과 정가반응

    ◎“개혁의 걸림돌” DJ등 싸잡아 비난/“그럴수 있나” 동교동계 진의파악 나서 신당준비위의 지도위원인 정대철의원이 「국회보」 7월호 기고를 통해 양김시대 청산과 세대교체를 강력히 주장해 정치권,특히 신당파 내부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정의원은 「전환기 한국정치의 과제」라는 제목의 기고에서 『오랫동안 우리 정치는 양금시대를 유지해왔다』며 『내가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 시작된 양금시대는 내가 4선의 관록을 쌓고 차세대 지도자의 한사람으로 성장한 오늘날까지도 지속되고 있다』고 비난했다.그는 『지역대결구도에 기반한 양금시대는 변화의시대에 어울리지 않게 서로 제로섬 게임을 벌이는 교착상태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양금시대는 시대가 요구하는 총체적 개혁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이제 국민들은 오랜 양금시대 이후를 이끌어갈 새로운 차세대 리더십의 출현을 갈망하고 있다』고 세대교체를 역설했다.이어 『양금시대 극복 과제는 21세기 통일한국을 주도할 합리주의적 개혁노선에 의한 정치세력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새로운 정치주도세력의 형성을 강조한 뒤 『그것은 단순히 기존정치세력의 이합집산에 의해서는 불가능하다』고 신당창당에 부정적인 뉘앙스를 강하게 풍겼다. 이같은 기고문 내용이 알려진 24일 신당의 여의도당사는 후끈 달아올랐다.김대중 상임고문을 표적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김이사장의 가신그룹은 『일단 정의원의 진의를 파악해봐야겠다』면서도 불쾌한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안그래도 정계복귀에 대한 비판여론이 심상치 않은데 내부에서 마저 김이사장을 겨냥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일각에서는 정의원이 최근 사석에서 신당에 비판적인 발언을 해온 점을 들어 그가 혹시 딴 생각을 품고 있지 않은지 의심하기도 한다.이와 관련,정의원 계보였으나 민주당에 잔류한 김종완의원은 『정의원이 상당히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당사자인 정의원은 펄쩍 뛰고 있다.지난 5월중순 미국 워싱턴DC에서 「한국정치와 나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일이 있지만 기고문과 같은 내용으로 강연한 것이 아니고 그런 원고가 있는 줄은 더욱 모른다는 것이다.정의원은 주기적으로 정치학자들로부터 자문원고를 받아왔는데 이번 기고문도 정의원의 비서가 국회측의 부탁을 받고 그중의 하나를 넘겨줬다는 주장이다.정의원측은 『한마디로 사장된 원고』라고 일축하며 『설령 그런 얘기를 했다 치더라도 김고문은 그때 당시 정계를 은퇴한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하지만 정치권에선 아무리 시차가 다르더라도 야권의 차세대주자를 꿈꾸는 정의원의 평소 생각이 드러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하다.특히 그는 DJ이후를 노리고 신당행을 택했지만 여전히 신당에 부정적이라는게 중론이다.기회있을 때마다 대권도전의사를 피력해온 그가 DJ품안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두고볼 일이다.
  • 「세계화」 주창(민주화에서 세계화로:4)

    ◎“지구촌 중심국가로” 한민족비전 제시/21세기초 통일·G7수준의 국부 목표/개혁성과 바탕,국가경쟁력 강화 박차/“「개화 실패」 반복 않는다” 의지… 국민 실천력 뒷받침돼야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해 11월17일 호주의 시드니에서 「세계화 구상」을 밝혔다.이때까지만 해도 국민들은 물론 공직자나 정치지도자들까지 「세계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몰랐다.그러나 김 대통령이 귀국한 뒤 「세계화」는 곧 그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김 대통령은 「세계화」를 『세계의 변화에 적응하고 나아가 세계를 경영해 나가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김대통령의 「세계화 구상」은 하루 아침에 생각한 것이 아니라 지난날에 대한 예리한 통찰에서 나온 사려 깊은 결론임을 보여주는 대목이 있다.김대통령은 11월22일 확대국무회의에서 국정지표로 「세계화」를 제시하면서 뼈아픈 우리의 역사를 되새겼다.『지난 19세기말 우리민족은 그때 가장 큰 시대적 과제이자 도전이었던 개화에 실패하여 그뒤 수십년을 가난하고 낙후된 약소국의 고통 속에서 보낸 역사적 경험이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역사에서 배운다.잘못은 두번 다시 되풀이해서는 안된다.지금 우리가 바로 그 한세기 전과 마찬가지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 김대통령의 판단으로 여겨진다.세계화를 천명하면서 굳이 아팠던 역사를 되새긴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다. 이제는 경제대국의 확고한 위치를 굳히고 있는 일본에도 뼈아픈 역사는 있다.1853년 개방을 거부하던 일본을 미국의 페리제독이 군함을 이끌고 포격했다.일본의 사무라이들은 혼비백산했다.그러나 이들은 위기를 기회로 활용했고 곧 이어 1868년 메이지(명치)유신을 단행했다.서구처럼 강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국가의 모든 체제와 국민의식을 개혁한 것이다.심지어는 서양인과 같은 체격을 갖추기 위해 국민들의 식생활까지 개조하는 노력을 기울였다.「천황폐하 우유를 드시다」라는 신문의 머리기사도 이러한 분위기를 잘 나타낸 것이었다. 일본은 17세기에도 그때 세계를 주름잡던 네덜란드의 해군력과 진취적인 경제활동을 배우자는 「난학」(네덜란드를 배우자)이란 움직임이 있었다.그때만 해도 파격적인 서양인과의 결혼을 장려하자는 주장도 나올 정도였다. 일본은 1945년 전쟁으로 패망한 뒤 또 한번 난관을 극복했다.한국의 6·25사변을 틈타 경제를 일으키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64년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일본경제는 세계수준으로 떠오른다.엑스포를 비롯해 각종 세계대회를 유치해 국민의식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영국도 17세기에는 네덜란드의 경제를 따라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때가 있다.19세기의 독일은 영국의 경제적 성공을 모방하는데 바빴다.그러나 역사는 반전했고 그 주역은 노력하는 자의 몫이 됐다. 「세계화」를 향한 우리의 여건은 성숙해 가고 있다.박정희정권이 심혈을 기울인 고도의 경제성장과 서울올림픽으로 드높아진 우리국민들의 자신감은 이땅에 민주주의의 터전을 다진 문민정부 2년동안의 개혁작업으로 가속도를 더하고 있다.대통령도 직접 대규모의 경제인들을 이끌고 동남아로,유럽으로 국가 차원의 세일즈에 나선다.김대통령의 3월초 유럽순방에는 경제인이 60여명이나 수행한다.경제인 가운데는 대기업의 총수를 비롯,금융계 중소기업 패션계 인사까지 망라돼 있다.의류업체 대표인 프랑수아즈의 진태옥사장과 사라의 안희정 사장이 수행하는 것은 파리의 패션업계를 겨냥한 것이다.대통령을 수행하는 경제인은 청와대에서 선정한 것이 아니라 통상산업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희망기업을 신청받아 선정했다는 점도 지난날과는 다른 변화다. 유엔 안보리의 이사국 진출노력,월드컵축구대회의 서울 유치운동,김철수대사의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출마등 세계의 중심에 한발 더 다가서려는 밖으로 향한 노력도 숨가쁘다.정부가 마련한 「세계화 지표」에 따르면 우리는 오는 2000년까지 동북아의 중심국가가 된다.2010년이면 환태평양의 중심국가로 부상하고 2020년이 되면 통일공화국으로 선진 7개국 수준에 진입한다.참으로 가슴 뿌듯한 세계화의 설계도가 아닐 수 없다. 바깥에서도 한국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평가하는 시각이 많다.세계적으로 정평있는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가 최근 펴낸 「21세기 미래예측」이라는 책에는 싱가포르의 이광요전총리,홍콩의 크리스토프 패튼총독,하버드대학의 헨리 루이스 게이츠교수등이 미래전망을 제시하고 있다.이들은 대부분 한국을 언급했고 한국의 미래를 상당히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워싱턴DC국제경제연구소 소장인 프레드 벅스틴은 22세기의 승자들이 될 가능성이 큰 여덟개 지역들 가운데 하나로 「독일의 선례를 통해 단숨이 아닌,20년이상 비용을 절약하는 방식으로 통일을 이룬 한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시아」를 꼽았다.이광요전총리도 한반도에 대해 『김정일정권은 권력투쟁의 와중에서 붕괴되고 남한이 북한을 관리하게 된다.통일된 한국은 2025년 중간규모의 강대국이 된다』고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낙관적인 전망도 국민들의 의식개혁과 실천이 없이는 장미빛 청사진에 불과하다.정부나 기업이 혼자서만 세계화를 이끌수는 없다.대통령 정부 기업인 국민 모두가 주체가 되어야 한다. 프랑스회사의 한국지점에 근무하는 프레데릭 메이어씨(30)는 지난해 한국여인과 결혼했다.이들 부부는 『파리에서는 모두 자유로움을 느꼈으나 서울에서는 이방인을 대하는심상치 않은 눈길이 섭섭하다』고 말한다.전세계에 퍼져 있는 화교들이 제일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곳도 우리나라라고 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해외에 나가기만 하면 현지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한국은 4천년이 넘는 역사의 자부심을 갖고 있으면서도 배타성이 강하고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한 외국특파원의 지적도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다.이제 「세계화」의 과제는 작은 일부터라도 세계일류가 되겠다는 온 국민의 자각이라고 할 수 있다.
  • 미 「포기 바텀」의 북한대표/이경형 워싱턴특파원(오늘의 눈)

    미국무부의 청사가 있는 워싱턴DC의 「포기 바텀」지역은 곧잘 국무부의 별칭으로 사용된다. 국무부 청사를 지하철을 타고 가려면 포기 바텀역에서 내려 23가를 따라 남쪽으로 4블록만 가면 된다. 6일 아침 23가 쪽으로 난 국무부의 현관 유리문에는 『상오 8시 30분이후엔 남쪽 현관을 이용해주십시오』라는 작은 안내문이 붙어있었다.이날 상오 9시30분부터 국무부소회의실에서 열리는 미·북한 연락사무소개설 전문가회담에 참석하는 북측대표단의 입장을 한시간여 앞두고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한 것이었다. 한국특파원들을 중심으로 한 보도진들이 현관 한쪽에 카메라를 즐비하게 설치해놓고 잔뜩 촉각을 세우고 있었다. 이윽고 상오 9시20분,국무부가 제공한 검은 색 미니버스가 현관앞에 멈추자 북측대표들은 박석균단장(북한외교부 미주국 부국장)을 선두로 하여 잰걸음으로 국무부 청사안쪽으로 들어갔다.한 기자가 목청을 높여 『한말씀 해주고 가시죠』라고 소리쳤으나 박단장은 다소 굳은 표정으로 흘깃 쳐다보며 아무 대꾸도 없이 들어가버렸다.북한정권 수립후 근반세기만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부대표단이 공식적으로 워싱턴을 방문했고 그것도 세계무대를 주름잡는 미국외교의 총본산인 국무부를 들어오면서 뭔가를 말할것이라는 기자들의 직업적인 기대와 추측은 순식간에 깨어졌다. 그들이 남북분단이후 40여년만에 처음으로 「교전국」인 미국에 도착했는데도 한마디 언급이 없었던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세계 유일 강대국인 미국 앞에서 주눅이 들어서일까.아니면 연락사무소개설을 위한 전문가회담에 조금이라도 나쁜 영향을 미치지않기위해 노심초사하고 있기 때문인가.함경도향우회가 8일로 잡아놓은 환영리셉션도 이들이 참석할 수 없음을 통보해와 취소되었다. 미국무부측이 북한대표들에게 회담이 끝나기도 전에 이런저런 얘기들이 크게 보도되면 일을 그르치기가 쉽다는 간곡한 권유를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국무부 소회의실 탁자엔 성조기와 인공기가 나란히 꽂혀있었고 하오 4시쯤 공식회의가 끝난뒤에는 미측 대표들과 비공식 실무협의를 가지면서 백악관,링컨기념관,제퍼슨기념관 등을 돌아보며 유니언 역에서 저녁을 함께 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대표들은 아마 이날따라 평양의 날씨보다 훨씬 「따스한」 워싱턴의 기후를 피부로 느꼈을 것이다.
  • 워싱턴시경서 총난사/살인용의자 침입/FBI요원·경관 셋 숨져

    ◎범인1명 사망·둘 부상… 동기 못밝혀 【워싱턴 AP AFP 연합】 워싱턴DC 시경찰청본부에서 22일 총기난동 사건이 발생,연방수사국(FBI) 요원 2명과 경찰관 1명 등 3명이 숨졌다고 경찰당국이 밝혔다. 워싱턴 시경찰청장 프레드 토머스는 이날 하오 3시30분쯤(현지시간) 몇몇 살인사건의 용의자 내지 목격자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던 3명의 남자가 시경찰본부로 들어와 이중 한명이 반자동소총을 난사했으며 이 난사로 마르사 딕슨 마르티네스,마이클 존 밀러 등 FBI요원 2명과 시경찰관 헨리 조셉 댈리 등 3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토머스 경찰청장은 이같은 총기난동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알지못한다고 말했다. 범인들이 총기를 난사하자 긴급대기조가 동원돼 경찰청본부 건물을 봉쇄했으며 약 1시간이 지나도 범인들이 점거중이던 한 조사실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어 들어가보니 1명은 숨져 있었고 다른 1명은 부상한 상태였으며 나머지 1명은 아무 상처도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토머스청장은 숨진 범인이 자살한 것인지 경찰의 총에 맞아숨진 것인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미하원 상임위 통폐합 “바람”/공화당 의회개혁 “시동”

    ◎해양위 등 4개는 40여년만에 없애/행정·입법 보좌관 대폭 감원 방침 미국 공화당의 원내지도부는 근 반세기만에 하원개혁작업을 서두르고있다.40년만에 다수당을 차지한 공화당은 하원의 상임위를 통폐합하고 관련위원회의 행정및 입법보좌요원들을 대폭 감축할 방침이다. 차기 하원의원내정자 뉴트 깅그리치의원이 이미 지명한 의회인수위는 17일 3∼4개의 상임위원회를 줄이고 이에따라 전 상임위원회의 소관업무를 다시 재편성하는 것이다. 미하원의 산하 위원회의 관장업무분야를 조정하고 위원회를 통폐합한것은 지난 1946년이후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데이비드 드레이어의원(캘리포니아)이 기안한 이 기구통폐합및 개혁안은 현재 총23개의 상임위가운데 ▲컬럼비아특별구역(워싱턴DC)위원회 ▲우편및 공공사업위원회 ▲해양어업위원회 ▲윤리위원회등 4개를 다른 위원회에 통폐합한다는 것이다.17일 공화당의 의회인수위의 위원들과 개별당선자등 30명은 이같은 안을 두고 난상토론을 벌였다. 그러나 많은 참석자들은 중소기업위를 없앨 경우 공화당이기업가들에게 마치 소기업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처럼 잘못된 인상을 줄수있다고 지적해 일단 유보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는 전했다.뿐만아니라 지난 76년이후 처음으로 여성위원장을 맡게된 잰 마이어스의원(캔사스)의 위원장직을 박탈할수도 있다는 점을 아울러 고려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의회운영제도는 사실상 다수당이 모든 권한과 책임을 진다는 원칙아래 다수당 「독식주의」를 오랜 관행으로 삼고있다.우리나라처럼 소수당에 대한 위원회 위원장직을 배분하지는 않는다. 이에 따라 공화당은 지금까지 50년 가까이 민주당의 수중에 싸여 은근히 민주당을 지원하는 파당적 행위를 해온 각 상위의 입법보좌관과 행정참모들을 대폭 물갈이한다는 방침이다.공화당은 적어도 현행 총원에서 3분의 1이상을 잘라내고 총인원자체도 줄이지만 새로운 「공화당사람」을 동원해보겠다는 것이다. 공화당의 하원개혁은 이미 선거공약때 제시한것처럼 불필요한 기구의 통폐합을 통해 예산소요를 줄인다는 것이다.말하자면 「작은 정부」를 유도하기위해 우선 「작은 의회」를 추구하는지도 모른다. 공화당이 다수당으로 하원을 완전히 장악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것은 법안운영위원회의 구성이다.하원에 상정되는 모든 법안은 일단 이 법안운영위원회의 심의에 붙여져 본회의 회부여부가 결정된다.이 위원회의 구성은 다수당이 9대 4로 절대 유리하도록 되어왔다.현행 제103대 의회가 2년전 출범했을때 공화당은 이 법안운영위원회의 구성비가 의석비율을 반영하지않는다고 비판했었다.그러나 막상 공화당이 하원을 석권한 이 시점에서 그 비율은 계속 유지한다는 것이 공화당의 입장이다.지금까지 공화당이 수십차에 걸쳐 각종 정책법안을 제출했으나 거의가 이 법안운영위의 제동으로 사장되었다는 것이다. 공화당의 개혁안은 이달말쯤 최종적으로 발표될 예정인데 이를 계기로 미의회는 한차례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 재미교포들/정치적 영향력 확대 나섰다/WP지 미 중간선거 화제보도

    ◎특정후보 지원 대가로 권익·치안 보장 기대/워싱턴 한인,경찰증원·시자문위원직 요구 미국의 수도 워싱턴일대 교포들은 범죄로부터의 보호를 위해 미중간선거운동에 적극 참여하고있다. 1일 워싱턴 포스트지는 오는 8일 중간선거와 관련한 화제기사로 아시아계 미국시민들의 적극적인 선거참여를 소개하면서 그 주축이 바로 한국계라고 보도했다. 워싱턴 DC의 하워드 카운티에 사는 케네드 리씨는 작년에 21살 난 자신의 아들이 강도에게 피살된후 범인체포를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우려왔다. 그는 보상금을 내걸기도 하고 경찰에 로비를 하기도했으며 지방의회의원들을 붙들고 하소연을 하기도했다. 결국 범인은 체포되었다. 이씨는 재미한국교포들이 제대로 대접받기 위해서는 집단적인 투표권행사, 특정후보에 대한 정치자금지원등을 통해 영향력을 확보해야한다는 것을 터득했다.그는 다른 2사람의 한국계와 합세하여 1인당 1백달러짜리 선거자금모금파티를 여는가 하면 선거사무소에서 1천명의 유권자 등록카드를 받아 한인교회,한인체육대회 그리고 야유회등을 찾아다니며 투표등록을 권유하고있다. 현재 워싱턴일원(워싱턴DC,북버지니아,남북 메릴랜드)에는 약 9만명(미국통계는 4만4천명)의 교포들이 거주하고있으며 이 중 투표를 할수있는 유권자는 1만7천∼1만8천표로 추산되고있다. 최병근 한인연합회장은 그동안 교포들이 생계를 꾸려가는데 바빠 미국주류사회의 정치나 선거에는 거의 무관심했으나 최근 수년간 잇따른 강력사건으로 인해 미국정치에 적극 참여해야겠다는 인식이 확산되고있다고 설명했다.워싱턴 일원에서 발생한 각종 강도사건에 한국상점들의 피해가 속출하게되자 집단투표권행사를 통해 특정후보를 다같이 밀어주는 대신 한국계의 권익보장과 치안확보의 약속을 받아낸다는 것이다. 워싱턴식품협회등 한인단체들은 한국계교포들이 워싱턴DC 소매상점의 60%이상을 운영하고있다는 점을 감안,워싱턴의 차기시장으로 유력시되고있는 민주당의 배리후보와 모임을 갖고 그의 지지를 약속하면서 한국계 경찰의 증원,한국계를 시장자문위원에 포함시킬것등을 사전에 요구했었다. 해외교민들이 현지에서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이같이 적극적인 선거운동참여가 수반되어야 촉진될 것같다.
  • 미 최고의 대학은 “하버드”/US뉴스지,15개항목별 랭킹 작성

    ◎학문평판·학생 선호도 등 6개부문서 1위/프린스턴­예일순… 줄리아드 예술분야 정상 미국의 대학 1천4백개 가운데 하버드대학이 여전히 학문평판도 학생선호도등에서 최고의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교육비를 투입하는 대학은 캘리포니아공대,교수 1인당 학생수가 가장 적은 대학은 시카고대(7명)인 것으로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최근호가 보도했다. 이 잡지가 매년 가을 각대학의 지원율·교수진·학교재정·동창참여도등 15개 항목을 점수로 환산해 작성하는 이 대학랭킹은 학생들의 진학가이드 자료인 동시에 대학당국에는 지난 1년간의 학교운영 평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월드 리포트지는 평가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조사대상에 포함된 1천4백개 4년제 대학을 ▲1군:전국종합대학(2백29개) ▲2군:전국인문대학(1백64개) ▲3군:지역종합대학(5백개) ▲4군:지역인문대학(4백33개) ▲5군:특수전공대학(90개)등 5개분야로 분류했다. 종합적으로 최고의 대학으로 평가된 대학은 1군의 대학들로 하버드대로 학문평판도·학생선호도·졸업률등 6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다음으로는 프린스턴대가 동창참여도·선발률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3위는 예일대였고 이어 MIT·스탠포드대·듀크대·캘리포니아공대·다트머스대·콜럼비아대·시카고대가 차례로 10위권에 들었다. 종합순위 11위부터 25위까지의 대학은 브라운대(로드 아일랜드),라이스대(텍사스),펜실베이니아대·노스웨스턴대(일리노이),코넬대·에모리대·버지니아대·반더빌트대(테네시),노트르담대(인디애나),워싱턴대(미주리),미시간대(앤아버),존스홉킨스대·캘리포니아대(버클리),카네기멜론대(펜실베이니아),조지타운대(워싱턴DC)였다. 항목별로 보면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에 있어서는 캘리포니아공대가 6만2천달러로 최고를,5만6천달러의 존스홉킨스대가 2위,4만5천달러의 워싱턴대가 3위를 기록했다. 교수 1인당 학생수는 시카고대와 캘리포니아공대가 7명으로 가장 적고,프린스턴대는 8명,다트머스·라이스·존스홉킨스·카네기멜론대는 각각 9명,나머지 대부분은 10∼1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특수전공분야의대학들이 포함돼 있는 5군의 대학 가운데 예술분야에 있어서는 줄리아드대가 1위,로드아일랜드 디자인대가 2위,디자인 아트센터대(캘리포니아)가 3위를 기록했다. 경영대학의 경우는 매사추세츠의 밥슨대와 벤틀리대가 1·2위를 차지했고 3위에는 브라이언트대(로드아일랜드)가 랭크됐다.
  • 「마약사범」 워싱턴전시장 재기(특파원코너)

    ◎“출옥” 배리,4년만에 시장후보 당선 시장재직시 마약사범으로 체포돼 감옥까지 갔던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전시장 매리언 배리가 4년만에 다시 워싱턴시장에 복귀할 전망이다. 중간선거일인 오는 11월8일 주민투표에 의해 정식으로 시장이 선출되지만 흑인인 배리전시장이 13일 민주당의 시장후보지명대회에서 승리함으로써 그의 시장당선은 기정사실로 굳어졌다.왜냐하면 워싱턴주민은 민주당 지지 흑인들이 절대다수여서 민주당 당원수가 공화당을 9대 1로 압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배리후보의 민주당 예비선거 승리는 세계의 정치수도라고 할 수 있는 오늘날의 워싱턴시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그것은 지난 90년 1월 워싱턴시내 비스타호텔의 한 여자친구방에서 마약 코카인을 흡입하다 FBI요원에 의해 체포돼 6개월의 형을 선고받고 시장에서 물러난 그가 어떻게 정치적으로 부활을 했는가 하는 스토리차원만이 아니다. 배리는 흑인후보자들만이 입후보한 이번 예선에서 48%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반면 시의원으로 시장출마 4수생인 존 레이는 37%,현시장인 새론 켈리여사는 13%를 얻었다. 문제는 배리후보가 받은 지지표의 내용에 있다.워싱턴시 다운타운의 가난한 흑인층이 그를 전폭적으로 밀었고 워싱턴에 주거지를 둔 흑인중산층도 그를 밀었다.백인주거지역인 록 크리크공원 서쪽 선거구에선 불과 3.4%의 지지밖에 얻지 못했다. 워싱턴에 주소를 둔 인구는 총61만명(90년 인구센서스기준)인데 흑인이 44만명으로 72%를 차지하고 있다.미국 전체인구에서 흑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12%가 조금 넘는데 비하면 워싱턴시내는 흑인동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워싱턴시내 인구는 10년전인 80년에 비해 4.9%가 줄었다.돈있는 사람들,특히 백인들은 점차 인근 북버지니아나 메릴랜드주로 빠져나가고 도심에는 집없는 사람이나 실업자들만 늘어나 도시가 점차 동공화돼 가고 있다. 배리후보는 유세과정에서 자신은 감옥을 나온후 술과 약물을 끊었다면서 극빈층의 집을 샅샅이 뒤지며 그들의 애환이 바로 자신의 애환이라고 강조했다.마약·섹스문제로 한때 해외토픽란을 장식했던 배리의 승리는 흑인소외층이 부유한 백인들에 대해 집단거부감을 갖고있는 것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승리는 미국의 당면 과제가 빈곤한 흑인문제,이에따른 도심의 슬럼화 방지책임을 알려주는 「미국적 비극」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 미 중간선거 후보선출 양당 예선전 돌입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13일 애리조나·코네티컷·메릴랜드·미네소타·뉴햄프셔·뉴욕·로드아일랜드·버몬트·위스콘신주 등 9개주와 수도 워싱턴DC에서 오는 11월8일의 중간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설출하기 위한 예비선거에 들어갔다.
  • 미하원 세입위장/독직혐의 기소/18선 거물… 수십만불 횡령

    ◎로스텐코우스키,“법정서 싸우겠다” 【워싱턴 AP AFP 연합】 미국정계의 실력자이며 의료보험개혁의 의회내 책임자로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긴밀히 협조해온 댄 로스텐코우스키(66·민주) 하원세입위원장이 31일 공금횡령 등 17개항목의 독직혐의로 기소됐다. 연방대배심은 이날 로스텐코우스키위원장이 유죄를 전제로 한 검찰과의 기소문제 협상을 거부함에 따라 전격적인 기소결정을 내렸다. 로스텐코우스키의 기소는 그가 클린턴대통령이 야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보험개혁의 책임자였다는 점에서 클린턴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소발표가 있은 뒤 로스텐코우스키는 즉각 세입위원장직을 사임했으며 국제무역 전문가인 샘 기본스(민주·플로리다주)의원이 새 위원장을 맡게 됐다.그러나 로스텐코우스키는 의원직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DC의 에릭 홀더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로스텐코우스키의원이 자기자신과 가족,그리고 친구들의 부를 위해 『지난 20여년동안 수십만달러의 공금을 횡령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부패행위를 저질렀다』면서 『이것은 일부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로스텐코우스키는 17개 항목에서 모두 유죄를 인정받을 경우 수년간의 징역형을 선고받게 된다. 검찰은 소장에서 그가 ▲유령인이나 자신의 사적인 일을 도운 사람들을 의회 급료명부에 올려 돈을 타냈고 ▲자신의 친구들에게 준 물건값을 의회에 청구했으며 ▲정부돈과 선거자금으로 차량들을 사들였으며 ▲이를 본 한 증인에게 증거를 없애도록 압력을 넣었다고 밝혔다. 홀더검사는 한 예로 로스텐코우스키의원이 자신의 딸 결혼식 등 여러 가족행사에서 사진을 찍은 한 사진사에게 정부돈으로 2만달러를 지급했으며 시카고에 있는 자신의 집 수리인과 위스콘신별장의 잔디깎는 사람의 급료도 의회에 지급을 청구했다고 주장했다. 로스텐코우스키의원은 이날 유죄를 인정하되 낮은 형량을 보장받는 검찰과의유죄답변거래를 거부한 뒤 『법정에서 나의 명예회복을 위해 싸우겠다』면서 『진리는 나의 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19번째 하원의원 임기에 도전하기 위해 오는 11월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지도자들은 그가 위원장을 사임하더라도 의료제도 개혁에 있어 배후에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백악관도 그에게 계속 의료개혁을 맡길 것임을 분명히 했다.
  • 광주항쟁 참의미 예술로 조명

    ◎민예총,창작판소리 「5월광주」­심리극 「모란꽃」 공연/5월…/영상·굿등 동원 항쟁 묘사/모란꽃/고문 후유증 치유책 모색 80년 5월 광주민중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우리고유의 가락으로 풀어낸 임진택씨의 창작판소리 「5월광주」와 광주 5월항쟁을 형상화한 극단 「토박이」의 사회심리극 「모란꽃」이 서울 대학로 문예회관 대강당무대에 오른다. 광주항쟁 14주년이 되는 18일부터 22일까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이사장 염무웅)이 「균형사회를 여는 모임」과 함께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문민정부들어 역사적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광주항쟁의 참의미를 예술적으로 조명하는 첫 시도로서 더욱이 서울의 대표적인 「제도권」문화공간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한층 주목된다. 임진택씨의 판소리 「5월광주」는 5월18일 계엄포고 확대조치에서부터 공수부대의 과잉진압,시민들의 항쟁,그리고 항쟁지도부의 결성과 마지막 도청사수에 이르기까지 광주항쟁 열흘간을 그린 서사시적인 작품.특히 이번 무대는 어설프게 판소리적인 것을 삽입하거나 변형한 단형의토막판소리가 아닌 하나의 완벽한 구조와 틀거리를 갖춘 정통적인 완창 창작판소리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서울음반에 의해 이미 앨범으로도 나와있는 이번 「5월광주」공연은 판소리 외에 각종 자료영상과 양악,굿등이 한데 어우러진 총체적인 무대로 1시간30분동안 이어진다.민족연희굿패 「맘판」과 민중음악권의 신세대 록그룹 「천지인」,현장가요그룹 「노래공장」등 노래운동 단체들이 대거 참여해 임씨의 소리를 받쳐준다. 올해 민족예술상 수상작인 「모란꽃」은 5월항쟁에 참여했다가 암호명「모란꽃」의 여간첩으로 조작돼 고문을 당한 후유증을 앓고있는 여주인공의 고통스런 내면풍경을 그린 심리극.5월의 상흔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고통의 근원을 추적,그 사회적 치유법을 모색하는데 역점을 뒀다. 민예총은 「민족춤제전」과 「다시 서는 봄」에 이어 올들어 세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행사를 광주항쟁의 「예술적 명예회복」의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모란꽃」은 로스앤젤레스,워싱턴DC,뉴욕,샌프란시스코,필라델피아,캐나다 토론토등 미주6개도시에서 5월「아시아태평양 전통의 달」기간중 해외공연될 예정이다.
  • 미 수도 워싱턴/인구 급격감소 재정적자 우려

    ◎중산층 떠나고 가난한 1인가구 늘어/세정확보에 어려움… 범죄 증가로 골치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컬럼비아특별구)가 날로 공동화하고 있다.인구 60만명 규모의 행정도시인 워싱턴DC는 매년 2%에 가까운 1만명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인구통계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 90년 60만6천9백명이었던 인구는 현재 57만7천명으로 줄었다. ○매년 1만명 줄어 이는 지난 3년동안 2만9천명이 감소한 것이다.이같은 인구감소폭은 지난 80년대 10년동안 줄어든 3만1천명과 맞먹는 수준이다. 더욱이 워싱턴의 공동화현상을 촉진시키고있는 것은 단순한 인구의 감소만이 아니라 중산층이상의 가족단위 가구는 근교로 빠져나가는데 비해 새로 유입되는 가구는 1인 가구가 절반을 차지하고 그것도 빈한층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시재정은 더욱 곤란을 겪고 있고 범죄발생률은 더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워싱턴시당국은 세원확보및 세수증대를 위해 시관할지역내의 모든 사무실에 있는 집기류에까지 세금납부신고서를발송하는가 하면 주차세를 2백∼5백%까지 올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U턴 현상이 원인 「그레이터 워싱턴」조사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85년부터 90년까지 DC의 전입인구는 8만1천5백명이었으나 전출인구는 15만7천1백명이었다.워싱턴인구의 전출입특징의 하나는 각주의 사람들이 연방정부기관이 있는 이곳에 전입하여 몇년간 살다가 다시 출신주로 돌아가는 현상을 들 수 있다.이러한 「일시주거방식의 인구이동」은 지역사회의 안정성을 결여시키고 있다. ○남미계전입 20% 전입가구는 1인 가구가 전체의 48%를 차지하는 반면 전출가구는 2∼3인 가족의 가구가 49%나 됨으로써 DC에는 점차 독신자들이 늘어가고 있다.특히 외국인들의 전입이 늘어나 전체 전입자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로부터 전입한 외국인의 4분의 1이상이 남미계통인데 이들의 절반이상은 고등교육을 받지 못했으며 연간소득도 새 전입자의 전체 평균보다 낮은 1만달러선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주로 흑인이 탈출” 지난 80년대엔 DC내 흑인인구가 근교지역을 통틀어 사는 흑인보다 그 숫자가 많았지만 지금은 도심보다 매릴랜드 근교지역에 사는 흑인이 더 많다.지금 워싱턴 탈출은 경제력이 있는 흑인주민들에 의해 선도되고 있다. 워싱턴을 벗어나려는 사람들의 주된 이유는 빈발하는 범죄피해예방,높은 세금의 회피,주차공간의 확보등 매우 다양하다.도시인구학자들은 『중산층인구가 계속 빠져나간다면 미국의 수도 워싱턴은 폐허화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 북미 친부교민들 「친선협회」를 결성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 워싱턴에 친북한계 교포들로 구성된 북미주지역조직인 「노스아메리카­코리아친선협회」가 결성됐다. 이 단체는 지난 27일 워싱턴DC의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가지고 수석의장에 최도식씨(필라델피아거주 내과의)를 추대했다.
  • 우리문화 진수 미국인에 알린다/「한국축제」 미서 1년간 열려

    ◎「코리아 페스티벌」 25일 개막… LA 등 7개도시 순회/각종 공연·전시회… 영화도 소개 한국문화의 정수를 미국인들에게 보여줄「코리아페스티벌」이 오는 25일(현지시간)뉴욕의 링컨센터내「엘리스 툴리」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미국의 대표적인 아시아 연구기관인「아시아 소사이어티」주최로 열리는 이 한국축제는 앞으로 1년동안 미국내 뉴욕·로스앤젤레스·휴스턴·위싱턴DC·애틀랜타·시카고·시애틀등 7개도시에서 순회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미국에서 열렸던 어느 한국행사보다 규모면에서 클 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공연예술·예술작품전시·영화상영·강연및 해당지역 학교·가정과의 연계프로그램등 다양하게 짜여 있다. 더욱이 「아시아 소사이어티」가 주최한 모든 행사중에서도 단일국가의 행사로는 전에 없이 대규모여서 국내는 물론 주최측에서도 이번 행사가 미국에 한국문화를 폭넓게 알려줄 절호의 기회라며 대단한 기대를 걸고 있다. 구체적인 행사로는 ▲국립국악원의 궁중음악과 궁중무용및 은율가면극 공연 ▲국립중앙박물관과「아시아 소사이어티」가 공동기획한「18세기한국미술전」 ▲한국영화 상영전 ▲진도씻김굿 ▲한국시낭송회 ▲태권도시범등이 열릴 예정이다. 주최측은 미국인들에게 한국전쟁외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으며 특히「모던 코리아」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짰다고 밝혔다. 또 페스티벌이 대규모이고 장기간이라는 것외에도 공연과 강연등을 복합한 입체적 문화행사로 구성한 점과,미국 교사들을 위한 교사연수회,재미한국인 좌담회,주말 가족프로그램등도 포함하고 있는 점을 특징으로 들었다. 이번 행사에는 총 2백50만달러의 예산이 잡혀 있는데 미국측의 필립 모리스사와·한국측의 한국 국제교류재단·한국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등이 대략 1대1의 비율로 후원하고 있다. 「코리아 페스티벌」을 주최하는「아시아 소사이어티」는 1956년 존 록펠러3세가 설립한 비영리단체로,뉴욕본부와 휴스턴·LA·워싱턴DC에 지부를 두고 있다. 한편 26일 하오5시30분 뉴욕 링컨센터내「엘리스툴리홀」에서 열리는 공식개막식에서는 한국의 한승주외무부장관이 개막연설을 하는 것을 비롯,정명화·정경화·정명훈남매,백남준씨등 세계적인 한국인 예술가들이 참석해 미국에서의 대규모 한국축제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 LA 「코리아 소사이어티」 영문판 한국학 안내서간

    ◎“미국내 한국학 학자 281명”/관심있는 분야 역사·정치·경제·언어학순 미국에서 한국학을 연구하는 학자는 모두 2백81명,연구기관은 65곳으로 밝혀졌다. 또 한국학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는 역사학과 정치학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내용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최근 펴낸 영문판 한국학연구안내서인 「A Guide to Korean Studies in the United States」에 수록됐다. 이 책에 따르면 한국학자들의 전공은 역사학과 정치학이 37명씩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제학 23명,언어학 21명,사회학 17명의 순이었다. 이밖에 인류·고고학(16),국제관계(16),도서관학(13),경영학(12),문학(10)등의 연구자가 10명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의 전업비율(한국학 연구에 투입하는 시간비율)을 보면 50%이상이 1백23명이나 돼 한국학자의 43.8%가 한국학을 주전공으로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거주지역은 캘리포니아주가 55명,뉴욕주 26명,워싱턴DC 21명등이었다. 이들 한국학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은 정부·기업체의장학금 지급확대를 가장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63명),대학과정에서 한국을 아시아학 부문에 포함시켜야 한다(35명)거나 양질의 교재및 영상자료를 개발(25명)해 주기를 원했다. 한편 88년이후 미국에서 출판된 한국관련 서적은 모두 3백45권이며 이중 정치·국제관계·국방분야가 92권,한국전 관련 49권,문화·사회·종교·철학분야 33권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A Guide…」는 미국내 한국학 연구학자와 연구기관및 한국학 연구도서를 망라한 최초의 한국학연구안내서여서 미국내 한국학 진흥의 기초자료로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아시아권의 연구안내서로는 지난 89년의 일본학안내서에 이어 두번째로 발간됐다.
  • 폭파 주모자·목적 “오리무중”/「뉴욕무역센터사건」의 미스터리

    ◎현장서 단서될만한 유류품 발견못해/테러가능성 높으나 범행단체 아리송 세계의 심장이라 자부하는 뉴욕의 세계무역센터에 대형 폭발사건이 터진지 사흘이 지났으나 이 사건이 누구의 소행이고 목적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진게 아무것도 없어 미스터리가 되고 있다. 미국연방수사국(FBI)과 뉴욕경찰은 지난달 28일 하오 이 사건이 시중에서 어렵지않게 구할수 있는 다이너마이트에 의한 폭발사고였다는 사실만 확인했을뿐 다른 수사에는 아무런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세계무역센터는 잘 알려진대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1백10층짜리 쌍둥이 빌딩으로 여기에서는 자그만치 5만5천명이 일을 하고 있는데다 옥상전망대를 오르내리는 관광객만도 하루 수만명을 헤아리는 세계최대의 복합건물.건물의 크기만이 아니라 미국의 증권거래소를 비롯한 세계의 주요 금융기관이 다 몰려 있는 세계금융의 중심지다.우리나라만도 대우 럭키등 7개 증권사와 대한투자신탁 럭키화재등 9개 금융회사가 입주해 있고 인원도 54명에 이르고 있다. 이런 거대한 건물에,그것도 사람왕래가 가장 많은 점심시간에 이런 사고가 날수 있다면 미국에는 안전한 곳이 없다고 볼수 있다.지난 1월 수도 워싱턴DC 교외의 CIA본부 정문에서 있었던 총기난사 사건(2명사망 3명중상)의 뒤끝이라 수사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이 사건의 수사에 진전이 없는 까닭은 우선 사건현장에서 단서가 될만한 유류품을 발견하지 못한데 있다.알루미늄 포장트럭에 다이너마이트를 싣고 들어가 폭발시킨 것으로 추정될뿐 폭발위력이 너무 컸기 때문에 단서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사건의 규모로 보아 폭탄테러 일 가능성이 가장 큰데 테러의 주모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점도 미스터리다.테러란 목적이 분명하기때문에 일을 성공시킨 다음 누가 왜 했다는 것을 선전하게 마련인데 이번 사건의 경우 아직 나서는 주체가 없다. 마리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8일까지 38건의 전화가 수사기관등에 걸려왔으나 단서가 될만한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그 가운데 하나가 「세르비아 해방전선」을 자처한 것이었다.이 전화는 미국이 보스니아 지역에구호품공수를 시작한 이후여서 수사요원들을 긴장시켰으나 곧 신빙성이 약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미국의 구호품 공수가 보스니아 회교도들만을 위한것이 아닐뿐아니라 미국안에 있는 세르비아계 단체들도 즉각 부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또다른 하나의 가능성은 부당하게 해고됐다고 생각하는 실직자등 개인적으로 원한을 가진 사람의 보복행위로 원래 의도보다 사건이 너무 커져버린 경우이다.똑같은 폭발물이라도 지하에서는 지상보다 최고 10배까지 폭발위력이 커진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이 사건은 지하2층에서 일어났다. 러시아 프랑스등지에서 최근 일어나고 있는 각종 테러들과의 연관성도 현재로선 찾기가 어렵다는게 수사당국의 설명이다. 5명이 죽고 2명이 실종됐으며 1천명 이상의 부상자를 낸 이 사건은 인명피해의 규모도 규모려니와 세계무역센터에서 백주에 일어났다는 상징성 때문에 미국을 더욱 난처하게 만들고 있는것 같다.미국에 안전한 곳이 과연 있는가 하는 불안감이 미칠 파장이 걱정인 것이다. 경제에 미칠 영향에도 적지아니 신경을 쓰고있다.쿠오모 지사는 즉각 『이번 사건으로 우리 모두가 폭력앞에 노출돼 있다는 불안감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뉴욕은 아직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치안에 불안을 느껴 세계의 기업들이 뉴욕을 빠져나가게되면 곤란하기 때문이다.정치가다운 기민성이라 할 수 있다.
  • 한미 과학포럼에 뜨거운 관심

    ◎12일 워싱턴서 개막… 양국 전략적 기술협력 모색/상호 과기현황 분석,기술이전 논의/6천만불 재단 설립… 공동연구 지원/김진현장관,대일무역 불균형 해소방안 강조할듯 『일본의 첨단과학기술이 세계를 제패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양국이 전략적 기술협력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김진현과학기술처장관이 지난 91년 9월 제안해 관심을 모았던 「한미 과학포럼」이 오는 1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한미 양국간에 새정부가 들어서게 된 신년초 미국의 수도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미국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차기 클린턴정부가 산업기술개발에 적극 개입할 것으로 보이는 시점에서 열리게돼 안팎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이 포럼은 지난 88년 지적소유권문제로 양국간의 과학기술협정회의가 중단된 이래 처음으로 정부와 기업·연구소등의 과학전문가들이 함께 참석,실질적인 기술이전등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포럼에 미국측에서는 앨런 브롬리 현 미대통령 과학고문,조지 브라운 미하원 우주과학기술위원장(민주당),클린턴의 옥스퍼드대 동창이자 선거본부에서 과학기술정책 책임자로 클린턴의 공약집인 「기술 경제성장의 엔진」을 작성한 톰 슈나이더박사,미국 최초의 우주인이며 상원의원인 존 글렌의원,미국의 77개 첨단분야 연구 컨소시엄인 MCC의 크레이그 필즈회장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 참가자는 김진현 과기처장관,현홍주 주미대사,강진구 삼성전자 회장,서정욱 과학기술연구원장,강신호 산기협회장,이경훈 대우중공업사장,서상기 기계연구소장,양승택 전자연구소장,김창달 한국기술금융사장 등이다. 포럼에서는 양국의 과학기술 현황분석및 미래 예측,실질적인 협력 분야도출,산업간 협력촉진 지원방안마련,중장기 협력 정책 방향 마련등에 관한 구체적인 의견이 교환된다. 즉 양국간의 전략적 기술동맹을 실현시키는 첫작업이 되는 것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김장관이 양국간의 과학기술협력관계를 구체화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제의했던 「한미기술개발재단」을 설립,운영에 대한 안건이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한미기술개발재단」은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간에 지난 77년 기술공동협력을 위해 설립한 버드재단(BIRD)과 같은 형태로 한미 양국이 3천만달러씩을 출자해 공동연구지원,인력교류,기술개발의 실용화등에 대해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것. 김장관은 또 「냉전을 넘어 평화시대를 개척하는 한미 과학기술동맹지향」이라는 연설을 통해 양국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대일무역 불균형 문제의 해소및 극복에 대해 강조한다. 즉 한국무역적자의 91%,미국 무역역조의 54%,태국 무역역조의 59%가 일본 한나라에서 발생하는 구조에서는 이 지역의 평화유지가 어렵다는 것과 함께 중국의 급격한 부상으로 지난날 태평양을 중심으로 워싱턴­도쿄­서울간의 삼각순환 균형관계가 제대로 기능을 못해 새로운 경제 질서의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김장관은 이같은 상황에서 한미 양국의 산업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반도체,HD­TV,전기자동차,컴퓨터등 11개 프로젝트와 G7프로젝트등을 중심으로 첨단기술의 공동연구에 협력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균형있는 기술이전과 경제성장을 촉진시키는데 이바지할수 있는 계기임을 밝힌다. 과기처의 한 관계자는 이 포럼에서의 결정안은 『양국이 기술동맹을 통해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형태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결정된 과제들은 올 상반기중 열릴 것으로 확실시되는 제1차 한미 장관급 과학기술위원회의 공식의제로 채택돼 더욱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된다. 한국대표단은 이 포럼을 통해 미국 차기정부의 과학기술행정을 전담할 앨 고어부통령 당선자와의 면담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 더 관심을 끌고 있다.
  • 부시,「트루먼신화」 재현 가능할까/미 대선투표일 판세 분석

    ◎“페로표 유입땐 백악관 수성” 기대/부시/“선거인단 확보 앞섰다” 승리 낙관/클린턴 투표일을 하루 앞둔 2일 미국대통령선거의 최종판세는 민주당의 빌 클린턴후보가 선거인단확보전망에서 단연 우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 76년 카터당선이후 처음으로 민주당후보가 백악관에 입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공화당의 조지 부시 대통령진영은 재선고지의 탈환전망이 매우 불투명한 가운데 격전지인 중서부의 선거인단을 차지할 경우 「지난 48년 트루먼의 대역전승」을 재현할 수 있다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있다.무소속의 로스 페로 후보는 TV토론직후 한때 지지도의 급신장을 가져오는듯 했으나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어느 한 주에서도 선거인단을 확보할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지가 1일 분석한 예상선거인단확보상황에 따르면 클린턴후보는 캘리포니아(선거인단 54명)등 16개주와 워싱턴DC(3)등에서 「명백한 우세」를 유지해 총선거인단 5백38명의 과반수인 2백70명에서 43명이 모자라는 2백27명을 확실히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펜실베이니아(23)등 15개주에서 우세해 1백12명을 추가 확보,모두 3백39명의 선거인단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부시후보는 유타(5)플로리다(25)등 9개주에서 분명한 우세를 보여 68명을 확보하고 버지니아(13)등 10개주에서 약간 앞서 1백31명을 확보하는등 모두 1백99명의 선거인단을 획득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적으로 보면 클린턴은 뉴욕주(33)등 동북부와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태평양연안주에서 단연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펜실베이니아와 일리노이(22)에서 우세를 유지하고 있고 남부의 루이지애나(9)와 로키산맥서부의 콜로라도(8)에서도 리드를 하고있다. 워싱턴 포스트가 전망한 부시후보의 예상선거인단확보선인 1백99명은 현재 다소 유동적인 조지아(13)노스 캐롤라이나(14) 오하이오(21) 텍사스(32)등의 선거인단을 모두 차지하고 미시건(18)뉴저지(15) 위스콘신(11) 테네시(11)를 비롯한 15개주에서 71명이상의 선거인단을 획득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수준의 확보도 결코 용이하지 않다는 해석이다.그러나 부시가 클린턴에게 역전승할 수 있는 가능성은 두가지의 변수가 맞아떨어질 경우 기대해볼 만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나는 지난주 초반처럼 클린턴­부시의 격차를 줄이던 현상이 투표당일 나타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난 80년대 선거에서 레이건­부시의 공화당티킷을 밀었으나 현재는 페로를 지지하고 있는 수백만의 표가 부시에게로 방향을 전환하는 경우다.전자는 특히 남부와 중서부의 유권자들이 기표소에서 「부시에 대한 분노를 삭이고 클린턴등장에 따른 두려움을 나타낼때」실현될 수 있다. 특히 페로지지자들은 선거직전에 지지후보를 바꿀수도 있다고 응답을 한 사람이 클린턴이나 부시지지자들에 비해 두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페로표가 부시표로 상당수 선회할 수도 있을 것이다. 워싱턴 타임스지의 의뢰로 실시된 메이슨­딕슨여론조사에 의하면 클린턴이 25개주에서 선거인단 2백84명을,부시가 8개주에서 80명을 각각 확보하고 양측이 나머지 18개주 1백74명의 선거인단을 놓고 경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시후보는지난주 중반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성장률 2.7% 성취와 클린턴에 대한 품성및 신뢰성 공격으로 클린턴을 근소한 차이로 추격,거의 동률의 지지도를 확보했으나 지난 주말 부시대통령의 이란­콘트라사건개입관련 메모가 공개되면서 신뢰성에 큰 타격을 입어 다시 클린턴과의 격차를 보이게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문제의 메모는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로렌스 월쉬검사가 지난 86년 국방장관이었던 캐스퍼 와인버거를 위증혐의로 기소한 연방대배심의 2차 기소장에 나타난 것으로 『부시대통령이 지난 86년 부통령으로 이란­콘트라 스캔들관련 백악관회의에 참석,이 계획을 찬성했다』는 내용. 지난 12년동안 집권해온 공화당도 이제 「클린턴의 민주당행정부」에 정권을 이양할 때가 점점 가까워 오는 것을 감지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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