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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rld 특파원 블로그] 美 폭설 셧다운… 공무원들 뭐하나 했더니

    “올 들어 연방정부가 폭설 등으로 벌써 7번째 문을 닫았어요. 덕분에 재택근무에 적응이 됐답니다.” 미국 국방부 관련 업무를 하는 제프 스나이더는 3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펜타곤시티 아파트에서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눈폭풍이 몰아치면서 재택근무를 하게 된 그에게서 중고 가구를 사려던 참이었다. 가구를 보기 위해 들른 그의 집에는 동료가 함께 모여 근무를 하고 있었다. 이메일을 통해 업무를 하고 인터넷과 TV를 연결해 콘퍼런스콜(전화회의)를 하는 모습이 공간만 아파트일 뿐 여느 사무실과 비슷해 보였다. 이날 워싱턴DC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새벽부터 20㎝ 이상 눈이 내렸고, 오후까지 지역에 따라 30㎝가 넘는 폭설이 이어졌다. 미 연방인사관리처(OPM)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을 예고하고, 공무원들의 휴무 또는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에릭 캔터(버지니아)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이날로 예정된 법안 심사 일정을 24시간 연기한다고 밝혔으며, 상원도 사법부 고위직 지명자들에 대한 인준 표결을 미루기로 했다. 국무부 역시 정례브리핑을 콘퍼런스콜 방식으로 진행했다. 국무부 관련 연구소에서 일하는 미셸 김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집에서 대기하면서 오전에 콘퍼런스콜에 참여하고 업무는 전화·이메일로 처리한다”며 “공무원들의 재택근무는 일상화됐다”고 말했다. OPM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폭설 등으로 연방정부가 모두 7차례 문을 닫았으며, 이때마다 공무원들은 맡은 업무에 따라 휴무 또는 재택근무를 했다. 그러나 모든 공무원들이 이런 ‘여유’를 즐기는 건 아니다. 주말 직후 공과금 등 납부 마감일이 다가오자 우체국 인력은 이날도 쉬지 못하고 아파트 우편함에 우편물을 넣는 등 근무에 여념이 없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일치화감독그룹’ 부위원장에

    ‘일치화감독그룹’ 부위원장에

    녹십자의료재단은 이은희 원장이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 진단검사결과일치화 컨소시엄 일치화감독그룹’ 회의에서 일치화감독그룹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17일 밝혔다. 일치화감독그룹은 미국임상화학회(AACC) 산하기구로 진단검사결과의 표준화 및 일치화를 위해 진단검사의학 전문가, 진단시약회사, 진단장비회사, 임상의사 및 관련 국제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 한국계 4호 美연방판사 탄생할 듯

    한국계 4호 美연방판사 탄생할 듯

    미국 연방법원에 또 한 명의 한국계 판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4일 한국계 미국인 토드 김( 한국명 김선회) 워싱턴DC 법무차관을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 판사에 지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지명자는 상원 인준 절차를 통과하면 한국계로는 네 번째로 미국 연방 판사가 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김 지명자는 뛰어난 법조인일 뿐 아니라 훌륭한 공직자라는 점을 스스로 증명했다”며 “DC항소법원 판사에 적합한 능력과 신뢰성, 독립성을 전적으로 신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명자가 캐서린 오벌리 전 판사의 후임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이 그를 지명한 데는 요직 내 소수 민족 우대 등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명자는 하버드대 학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1997년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처럼 로스쿨 잡지의 편집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 연방 법무부 등에서 근무하다 2006년부터 워싱턴DC 법무차관에 임명됐다. 특히 2004년 ABC방송의 퀴즈 프로그램에 첫 번째 참가자로 출연해 1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문제를 눈앞에 두고 50만 달러의 상금만 받고 중도에 그만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은 연방 정부의 주요 사건을 다룬다는 점에서 판사 지명에 정치권이 깊은 관심을 보이는 곳이며 연방 대법관 9명 가운데 존 로버츠 대법원장 등 4명이 이곳 출신이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처벌 미미…막대한 세수 눈독, 워싱턴주 올 봄부터 시중판매, 알래스카주 8월 찬반 주민투표

    미국에서는 갈수록 오락용 대마초 합법화 바람이 세지고 있다. 콜로라도주와 워싱턴주는 2012년 각각 주민투표를 통해 오락용 대마초를 합법화했다. 이에 따라 콜로라도가 미국 내 최초로 연초부터 오락용 대마초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워싱턴주도 올봄부터 판매를 개시한다. 알래스카주는 오는 8월 19일 오락용 대마초 합법화 여부에 대한 주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마초 흡연에 대한 처벌을 대폭 완화함으로써 사실상 합법화 단계에 진입한 곳도 많다. 수도 워싱턴DC 의회는 지난 4일 28g 이하의 대마초를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됐을 때 종전의 징역형 대신 불과 25달러의 벌금만 부과토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대마초를 위법시하는 미 연방정부가 지난해 8월 각 주의 대마초 합법화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대마초 흡연에 대한 처벌은 갈수록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주정부가 오락용 대마초 합법화에 나서는 이유는 대마초를 처벌할 경우 수감자가 너무 많아져 재정이 감당하기 힘든 데다 대마초를 합법화하면 고율의 판매세를 부과해 막대한 세수를 얻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덴버(콜로라도주)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폴 상원의원, 오바마 고소는 대선노린 꼼수?

    폴 상원의원, 오바마 고소는 대선노린 꼼수?

    미국 공화당의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랜드 폴 켄터키 상원의원이 국가안보국(NSA)의 휴대전화 무차별 도·감청과 관련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고소했다. 헌법을 수호한다는 명분이지만 승소 가능성보다는 2016년 대선을 노린 정치 행보라는 분석이다. 12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폴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보수 유권자 단체 ‘프리덤워크스’와 함께 “전화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든 미국 국민을 대표해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오바마 대통령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소송을 6개월 전부터 준비했으며 이미 수십만명이 서명으로 집단 소송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폴 의원은 “집단 소송은 누군가에 대한 경멸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헌법에 대한 존중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6년부터 거의 모든 휴대전화 사용자들의 정보를 모아 온 NSA의 정보수집 프로그램이 부당한 검문검색을 거부할 수 있는 수정헌법 4조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폴 의원이 현직 대통령을 정면으로 고발한 것은 차기 대권 도전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CNN은 “폴 의원이 지금 오바마를 겨냥하는 것은 2016년 대선에 도전할 때 상대할 민주당 후보를 겨냥하는 것”이라면서 “그가 웹사이트에서 1000만명의 국민에게 소송 참가 서명과 함께 이메일 주소를 요청하고 있고, 이는 대선 지지자들을 모으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소송의 법률적인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법률 분석가인 앨런 더쇼위츠 하버드대 법학과 교수는 “폴 의원이 이번 소송에서 정부의 감청으로 인한 국민의 손해를 입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승소 가능성보다는 정치적 행동에 목적을 두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버지니아주 동해병기 통과] 日, 美서 ‘위안부’도 로비… 7억원 뿌려

    미국 버지니아주 동해 병기 법안 저지를 위해 전방위적인 로비를 벌였던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도 조직적인 로비를 벌이며 8억원에 가까운 돈을 뿌린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6일(현지시간) 일본 정부가 워싱턴DC의 ‘호건 로벨스’와 ‘헥트 스펜서 앤드 어소시어츠’ 등 최소 2개의 로비 업체를 고용, 위안부 문제에 대한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 등을 면밀하게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미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호건 로벨스에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52만 3000달러(약 5억 6400만원)를, 헥트 스펜서에는 이 기간 19만 5000달러(약 2억 1000만원)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호건 로벨스가 법무부에 제출한 문건에는 지난해 7월 공화당 의원들이 400여명의 재미 한인단체 지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 발언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건에는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시장을 언급하면서 위안부와 관련한 발언을 했지만, 일리애나 로스 레티넌 하원의원은 이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포함되는 등 상당히 구체적인 로비 활동 내역을 담고 있다. 호건 로벨스는 또 비슷한 시기에 민주당의 마이크 혼다 하원의원과 로이스 위원장 등이 ‘종군위안부 결의안’ 통과 6주년 행사에서 한 발언 등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12년 만에… 명동으로 돌아온 주한 中대사관

    12년 만에… 명동으로 돌아온 주한 中대사관

    주한 중국대사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서 중구 명동으로 12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이날 양국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연면적 1만 7199㎡(약 5200평) 규모로, 서울 광화문의 주한 미국대사관보다도 2배가량 크다. 24층짜리 숙소동과 10층짜리 업무용 건물로 건축됐고, 중국의 해외 공관 중에서는 미국 워싱턴DC의 주미 중국대사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美 폭설로 ‘30중 추돌사고’…아비규환 현장 공개

    美 폭설로 ‘30중 추돌사고’…아비규환 현장 공개

    기록적인 폭설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미국에서 대형 트럭 십 수 대를 포함한 30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 등 해외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23일 오후 3시 30분 경 인디애나주 북서부 94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연쇄추돌사고로 트레일러가 달린 트럭 15대와 승용차 등 15대가 뒤엉켜 혼란이 야기됐다. 당시 현장 인근에는 시간당 2.5~5㎝의 폭설이 쏟아지고 있었으며, 선두에 있던 트레일러 트럭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고 발생 직후 구급대 및 사고 수습을 위한 견인차량, 사고 조사를 위한 경찰차 등이 한데 몰리면서 고속도로 일대는 그야말로 아비규환이 됐다. 특히 트레일러의 차체 뒤 컨테이너의 규모가 상당해 사고 수습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3명이 사망했으며 20여 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한 운전자는 사고 후 3시간 넘게 차에 갇혀 있다 구출됐지만 현재 상태는 알려진 바가 없다. 한편 미 동북부 지역에는 폭설에 이어 한파까지 불어 닥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워싱턴DC에는 30㎝에 달하는 눈이 내렸고, 영하 12℃의 강추위와 시속 30㎞의 강풍이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 뉴욕 인근 역시 폭설과 추위 때문에 항공편이 결항돼 여행객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지만, 이례적인 한파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反부패’ 외치던 시진핑, 매형 등 일가 비리로 개혁 깃발 꺾이나

    ‘反부패’ 외치던 시진핑, 매형 등 일가 비리로 개혁 깃발 꺾이나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22일 중국 권력층과 갑부들의 탈세 의혹을 폭로한 ‘중국 조세피난처 프로젝트’는 전·현직 당·정·군 최고위층 자제(홍색 귀족)들이 대거 포함된 데다 규모도 방대해 충격을 주고 있다. 혁명원로들이 가졌던 권력이 후대로 세습되면서 막대한 부를 창출하는 수단이 됐고, 후손들은 부를 확대재생산하기 위해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페이퍼 컴퍼니)를 운영하며 탈세를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ICIJ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를 설립한 중국인은 모두 3만 7000여명이었고, 2000년 이후 지금까지 중국에서 유출된 자산만 최대 4조 달러(약 4270조원)에 이른다. 2012년 한 해 동안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유입된 돈만 320조원이었다. 최고 권력 기관인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전·현직 상무위원 5명의 후손들이 연루됐다.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현재 ‘유일 권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매형 덩자구이(鄧家貴). 그는 시진핑이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있던 2008년 3월 버진아일랜드에 ‘엑설런스 에퍼트 프로퍼티 디벨로프먼트’라는 유령회사를 설립했다. 덩자구이는 부인 치차오차오(齊橋橋·시진핑의 누나)와 딸 장옌난(張燕南)과 함께 홍콩, 선전 등에 수백만 달러 가치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서민 총리’로 존경을 받아온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의 아들 원윈쑹(溫雲松)과 사위 류춘항(劉春航)도 원자바오가 총리로 재임하던 시기에 유령회사를 설립했다. 원윈쑹은 아시아 최대 위성통신 회사인 ‘차이나 새콤’의 회장이며, 류춘항은 중국 은행감독위원회 고위간부이다.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의 당질 후이시, 리펑(李鵬) 전 총리의 딸 리샤오린(李小琳), 덩샤오핑(鄧小平) 전 주석의 사위 우젠창(吳建常) 등도 유령회사를 운영했다. 후이시는 철강회사 ‘카이위안 홀딩스’를 소유하고 있고, 리샤오린은 중국 전력시장을 독점해 온 국영기업이 홍콩에 상장한 ‘중국전력 국제유한공사’ 회장을 맡고 있다. 중국 8대 혁명원로로 국가 부주석을 지낸 왕전(王震)의 두 아들 왕즈(王之)와 왕쥔(王軍), 손녀 왕징징(王京京)도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 컴퍼니를 차렸으며, 역시 8대 혁명원로인 펑전(彭眞·본명 傅懋恭)의 아들이자 레저 업계의 거물 푸량(傅亮)도 유령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다. 중국인민해방군 10대 원수 중 한 명인 예젠잉(葉劍英)의 조카인 예쉬안지(葉選基)는 투자자문회사 ‘구예오 홀딩스’의 회장을 지내며 두 개의 페이퍼 컴퍼니를 세웠다. 부호들도 경쟁적으로 페이퍼 컴퍼니를 차렸다. 이들은 특히 홍콩 등의 주식시장에 기업을 상장시킨 직후 주가가 급등해 막대한 부를 쌓을 때 주로 조세피난처를 찾았다. 부동산 투자회사 ‘소호차이나’의 설립자인 장신(張欣) 회장은 2007년 상장 이후 주가가 치솟자 페이퍼 컴퍼니 ‘코뮌 인베스트먼트’를 세웠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업체인 ‘텐센트’의 설립자 마화텅(馬化騰)도 나스닥 상장 2년 뒤인 2007년에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었다. ICIJ는 미국 워싱턴DC에 사무실을 둔 비영리 탐사보도 기관으로, 국내에서는 인터넷 방송 뉴스타파가 참여하고 있고, 6개월 동안 비밀리에 이번 ‘중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영상] 자신이 45분전 두동강낸 뱀에게 물린 남성

    [영상] 자신이 45분전 두동강낸 뱀에게 물린 남성

    자신이 죽인 뱀에게 다시 물리는 것이 가능할까? 20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호주 동부에 사는 제이크 토마스(66)란 남성이 자신이 죽인 뱀에게 물리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딸이 묻힌 웨리스 크릭 공동묘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그는 1월초 죽은 딸 묘지의 잔디를 깎고 있었다. 묘지 주변을 정리하던 그는 움직이고 있는 검은 물체를 발견한다. 뱀이었다. 독을 가진 붉은배 검정뱀(Red-bellied black snake) 한 마리가 딸의 묘비 위에 있었던 것이다. 독이 있는 뱀에게 위협을 느낀 그는 가지고 있는 삽을 이용해 뱀을 내리친다. 뱀은 두 동강으로 절단돼 죽고 만다. 잠시 후 남은 일을 마치고 돌아온 그가 죽은 뱀을 처리하기 위해 빈 꽃병에 뱀을 맨손으로 담아 넣는 순간, 그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손을 뺀다. 죽은 줄 알았던 뱀이 그의 왼쪽 손을 문 것이다. 뱀이 죽은지 45분만의 일이다. 자신이 죽인 뱀에게 어이없이 물린 그는 독 백신을 맞으며 이틀 동안 병원 치료를 받아야했으며 독으로 인한 그의 손은 붓기가 일주일 동안 지속됐다고 알려졌다. 한편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의 제임스 머피 파충류 디스커버리센터장은 “뱀은 죽은 후 60분까지는 깨무는 반사 작용이 살아있어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자신이 45분전 두동강낸 뱀에게 물린 남성

    자신이 45분전 두동강낸 뱀에게 물린 남성

    자신이 죽인 뱀에게 다시 물리는 것이 가능할까? 20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호주 동부에 사는 제이크 토마스(66)란 남성이 자신이 죽인 뱀에게 물리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딸이 묻힌 웨리스 크릭 공동묘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그는 1월초 죽은 딸 묘지의 잔디를 깎고 있었다. 묘지 주변을 정리하던 그는 움직이고 있는 검은 물체를 발견한다. 뱀이었다. 독을 가진 붉은배 검정뱀(Red-bellied black snake) 한 마리가 딸의 묘비 위에 있었던 것이다. 독이 있는 뱀에게 위협을 느낀 그는 가지고 있는 삽을 이용해 뱀을 내리친다. 뱀은 두 동강으로 절단돼 죽고 만다. 잠시 후 남은 일을 마치고 돌아온 그가 죽은 뱀을 처리하기 위해 빈 꽃병에 뱀을 맨손으로 담아 넣는 순간, 그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손을 뺀다. 죽은 줄 알았던 뱀이 그의 왼쪽 손을 문 것이다. 뱀이 죽은지 45분만의 일이다. 자신이 죽인 뱀에게 어이없이 물린 그는 독 백신을 맞으며 이틀 동안 병원 치료를 받아야했으며 독으로 인한 그의 손은 붓기가 일주일 동안 지속됐다고 알려졌다. 한편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의 제임스 머피 파충류 디스커버리센터장은 “뱀은 죽은 후 60분까지는 깨무는 반사 작용이 살아있어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오바마 “NSA 무차별 통화 수집·정상들 도청 금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적인 개인 통화기록 수집활동을 중단하도록 명령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법무부 청사에서 연설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NSA 개혁안을 발표한다. 이번 개혁안은 NSA가 국내외를 막론하고 개인 통화기록이나 이메일 등을 통해 얻는 ‘메타데이터’ 수집과 저장방식을 근본적으로 수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정부 당국자들이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개인정보 수집에 앞서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는 절차를 마련하기로 했다. 그러나 통화기록 관리를 통신회사와 같은 제3의 민간기구에 맡기는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해외 정상에 대한 도청 등의 정보활동을 중단하고, 비밀 해외정보감시법원(FISC)에 공익변호사를 배치하도록 지시할 방침이다. 한 당국자는 “오바마 대통령은 메타데이터를 통한 정보수집 활동이 테러리스트 정보를 수집하는 데 유용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사생활 보호와 시민자유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이 같은 개혁안을 마련토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이날 NSA가 전 세계 문자메시지를 하루 약 2억건씩 수집했다고 보도했다. NSA 전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빼돌린 기밀문건에 따르면 NSA는 ‘디시파이어’라는 특수 프로그램으로 문자메시지를 수집·분석했다. 부재 중 전화 알림으로 인적관계를, 국제로밍 알림으로 소재지를 파악하고 은행에서 오는 문자로 신용카드 번호를, 전자명함으로 이름을 알아내는 식이다. NSA는 하루 평균 1억 9400만건에 달하는 문자메시지에서 500만건의 부재 중 전화, 160만건의 국가 간 이동, 80만건의 금융거래, 11만명의 이름, 7만 6000건의 위치 정보를 뽑아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美핵잠수함 태평양 집중 배치…北 핵전쟁 대응”

    미국이 최근 핵전략잠수함 정찰 활동을 축소하면서도 전체의 60% 이상을 한반도 인근 해역을 비롯한 태평양에 집중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는 북한, 중국 등과의 핵전쟁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일부 잠수함은 상시 초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군사·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의 핵 전문가인 한스 크리스텐슨, 로버트 노리스 박사는 ‘핵과학자회보’ 최신호에 공동 게재한 ‘2014 미국 핵전력’(US nuclear forces, 2014) 보고서에서 미군이 ‘트라이던트II D5’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을 탑재한 오하이오급 핵전략잠수함 14척을 이용해 태평양과 대서양에서 핵억지 정찰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들 잠수함이 한 척당 한 해 평균 2.5차례의 정찰 작전에 투입되며, 회당 작전 일수는 평균 70일 수준이지만 일부 작전은 100일 이상 걸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특히 “정찰 작전의 60% 이상은 태평양에서 이뤄진다”면서 “이는 중국과 북한, 동러시아를 상대로 한 핵전쟁 계획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전용으로 분류된 12척의 잠수함 가운데 항상 최소 8∼9척은 작전 해역에 배치돼 있는 상태이고, 이들 가운데 4∼5척은 전략전 계획에 따라 특정 목표물을 즉각 타격할 수 있는 해역에서 ‘초비상’(hard alert)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북한 등의 핵 도발이 있을 경우 언제라도 인근 해역에 배치된 잠수함에서 첨단 핵탄두 미사일을 발사해 즉각 반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크리스텐슨 박사 등은 그러나 최근 들어 미군 핵전략잠수함의 핵억지 정찰이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최근 러시아와의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New START)에 따라 잠수함 전력도 축소한다는 방침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현재 미국이 실전 배치하고 있는 핵탄두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1천152기와 미니트맨Ⅲ 등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470기 등 모두 2천120여기라고 밝혔다. 또 현장에 배치되지 않은 채 보관 중인 핵탄두도 2천530기에 달해 총 보유기수는 4천650기로 추정되며, 해체를 기다리고 있는 ‘퇴역 핵탄두’(2천700여기)까지 합치면 재고량은 약 7천400기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뉴스타트에 따라 핵전략잠수함 발사관, 핵폭격기 보유대수 등을 줄이고 있으나 동시에 모든 핵무기 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진행중”이라면서 “이번 업그레이드 계획은 30년간 진행되고, 첫 10년간만 2천억달러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핵과학자회보는 미국의 핵 전문학술지로, 인류가 핵으로 인해 멸망할 가능성을 나타내는 ‘운명의 날 시계’(Doomsday Clock)를 관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노트북과 종이책/박찬구 논설위원

    책거리 때는 우유와 카스테라가 빠지지 않았다. 선생님의 덕담은 따뜻했다. 시험 철엔 성적 좋은 친구의 공책을 베껴 가며 벼락공부를 하는 애들이 많았다. 답례는 씩 웃으며 어깨 한 번 툭 치는 것으로 족했다. 묘한 동지애가 오갔다. 쉬는 시간엔 연필 따먹기를 하곤 했다. 삐걱대는 책상 위에서 상대의 연필을 겨냥해 자기 연필을 손가락으로 튕겨 댔다. 연필이 바닥에 떨어지면 환성과 탄식이 엇갈렸다. 기억의 더께에 밴 성장기 소품들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스마트교육 실험학교를 2016년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디지털 교과서에 전자칠판, 태블릿 PC 같은 전자기기가 등장한다. 미국 워싱턴DC 주변 플린트힐 초등학교는 맥북에어에 무선 인터넷, 터치스크린식 칠판을 쓴다. 반면 이웃한 워싱턴 월도프 초등학교는 옛날식 칠판에 자작나무 책상을 고집한다. 두 명문 사립학교 출신 고등학생의 대학수학능력시험(SAT) 성적은 평균 600점 이상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고 외신은 전한다. 스마트한 충족감이 어울림과 나눔의 소통을 궁핍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박찬구 논설위원 ckpark@seoul.co.kr
  •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의혹 사건 해 넘길 듯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이 올해 안으로 처리되기 어려워졌다. 복수의 워싱턴 소식통은 2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현재 검찰 내부 분위기와 연말 업무공백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연내 처리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경찰청은 지난 7월 윤 전 대변인에 대해 경범죄를 적용한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나 DC 검찰청은 아직 기소동의 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검찰의 결정이 늦어지는데에는 복합적 이유가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도 현재 DC 검찰청이 처리해야할 중범죄 이상의 사건들이 워낙 많아 업무 처리의 우선순위가 밀린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또 일반사건과는 달리 외교적 영향까지 고려해야하는 사건의 특수성으로 인해 검찰이 사건처리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셧다운 등으로 공무일수가 크게 줄어든 점도 검토일정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윤씨 변호인 측이 의도적으로 사건처리를 지연시키려는 전략을 구사하고있는 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당장 처리시기를 예단하기 힘들지만 내년초에는 처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이 기소결정을 내리면 DC 경찰청은 이를 근거로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윤씨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서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바마도 새 건보 가입 불구 여성 반대 늘어 여론 더 악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핵심 정책인 건강보험 개혁법(일명 ‘오바마케어’)이 본격 시행되면서 새 상품에 직접 가입했다고 백악관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이 일반인들의 오바마케어 상품 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보이지만, 오바마케어에 대한 여론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DC 시 당국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의 보험 거래소에서 월 400달러(약 42만원) 미만 상품을 구매했다. 백악관 측은 “오바마 대통령은 군에서 건강보험이 제공되기 때문에 이번 가입은 다분히 상징적이지만 워싱턴DC 주민을 위한 고품질의 건강보험에 들었다며 만족해 한다”고 밝혔다. 미 당국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건강보험의 가입 마감 시한이 당초 23일 자정까지였으나, 막판에 신청자가 몰려 지난 10월과 같은 사이트 접속 차질 사태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24일 자정으로 하루 늦췄다. 그러나 오바마케어에 대한 여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오바마 행정부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CNN이 최근 성인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보도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케어를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한 달 전보다 5% 포인트 하락한 3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CNN은 “지지율 추락은 여성의 반대율이 한 달 새 6% 포인트나 오르는 등 여성들 사이에 거부감이 커지는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열린세상] 자살을 예방하는 디자인/권영걸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

    [열린세상] 자살을 예방하는 디자인/권영걸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

    오늘 일본 고베에서는 ‘자살방지와 공동체 지원’을 주제로 세계보건기구(WHO) 국제포럼이 열린다. 이 자리에 세계적인 사회학, 의학, 심리학자와 행정가들이 모여 국가성장 저해요인인 자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세계적으로 자살률이 높은 일본은 지난 15년간 매년 3만명이 넘는 자살자가 발생했고, 국가적 차원의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처음 3만명 이하로 감소했다. 그러한 과정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최고의 자리는 한국이 물려받았다. 우리는 그 불명예를 8년째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 2004년 ‘자살예방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민·관 합동으로 ‘자살예방종합대책’을 세우는 등 노력을 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한 채 여전히 자살 고(高)위험 국가로 남아 있다. 자살 가능성이 높은 정신건강 고위험자도 368만여명에 이른다니 이제는 자살문제 전문가, 디자이너, 자살 경험자, 자살자 유가족이 원탁에 앉아 구체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할 때다. 우선 지자체와 전문가들이 할 일은 다리, 육교, 건물옥상 등 자살 빈발 공간을 찾아 자살예방 설계기법을 적용하는 일이다. 미국 워싱턴DC의 듀크 엘링턴 다리에 철제 벽을 설치하고, 펜스를 다리 안쪽으로 기울어지게 디자인해 쉽게 올라가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투신자 수를 줄인 사례는 세계의 공공디자인에 영향을 주었다. 민·관이 협력하여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는 ‘자살방지 공공디자인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위험 시설물 설계에 적용해 나가자. 한국형 우울증 예방디자인을 개발하자. 일본의 ‘노호혼(のほほん)’ 캐릭터는 고개와 발을 끄덕거리는 한가로운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까지 태평하게 한다. 노호혼은 행운을 기원하는 선물로 주고받는데 우울증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하회탈도 좋고 뽀로로의 웃는 얼굴도 좋다. 우리 문화 콘텐츠 가운데서 최고의 행복감이 표출된 이미지를 찾아 조형적으로 정리하고 일상생활에 다차원적으로 적용해 나가자. 근자에 서울 마포대교, 한강대교 난간에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이 게시된 것 같이, 감성에 다가가는 사랑의 글이나 형상이 결정적인 순간에 마음을 돌리게 할 수 있다. 한때 부산 태종대는 자살바위로 유명했다. 이 경치 좋은 곳에 자살사건이 꼬리를 물자 고심하던 부산시가 자살 지점에 ‘모자상’을 설치했고, 그 결과 자살의 빈도는 현저히 줄었다. 세상과 등지려는 순간 어머니의 사랑을 떠올린 것이다. 조형예술과 한국인 특유의 감성이 맞아떨어진 한국형 자살방지디자인 사례다. 빛과 색의 디자인은 우울증 치료에 도움을 준다. 도쿄시는 한 해에 2000여명이 전철선로에 투신자살을 기도하자 야마노테센(山手線)의 역마다 투신자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푸른색 LED조명등을 설치해 큰 효과를 보았다. 우울증 치료에 활용되는 이 푸른색 조명등으로 인해 도쿄 지하철은 역내 조명디자인 개념을 전면 바꾸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도 투신방지를 위한 스크린 도어가 보편화돼 있지만 이러한 노력은 조명디자인과 색채디자인으로도 확대돼야 한다. 소셜미디어에 자살 모니터링시스템을 연결하자. 연전에 페이스북은 자살방지 툴을 개발했다. 페이스북 이용자의 글에서 자살 관련 언어와 행태가 반복 감지되면 네트워크상의 친구들에게 알림 메일을 보낸다. 또 ‘국립자살방지구명통신망’에 자동 연결되고, 동시에 자살을 생각하는 당사자에게도 정보의 익명성이 유지된다는 연락이 간다. 한국의 주요 포털도 ‘자살’ 관련 검색 빈도가 높거나, 블로그에 관련 글을 게재하면 상시 자동검색 기능을 통해 자살예방 상담전화가 안내되고 24시간 상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디자인하자.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자살률 1위의 불명예를 씻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정신의학자, 심리학자, 행정가와 디자인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자살 예방 연구개발에 나서도록 지원하자. 한국 특유의 자살환경 분석에 기초한 ‘자살방지 디자인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주거 및 공공장소의 자살 다발 공간에 적용하고 구체적인 지침을 국민들이 공유하도록 하자.
  • 美 법원 “NSA 전화 정보수집 위헌”… 안보보다 사생활 보호 중시

    미국 연방 지방법원은 16일(현지시간)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적인 휴대전화 통화기록 정보 수집은 위헌이므로 이런 행위를 중단하고 관련 자료를 파기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아직 상급심의 판단이 남아 있긴 하지만,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한 공권력의 사생활 침해보다는 국민 개인의 사생활 보호가 중요하다는 판결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 워싱턴DC 지방법원의 리처드 리언 판사는 이날 시민단체 ‘프리덤워치’ 설립자 래리 클레이먼이 “NSA의 무차별적인 정보 수집이 국민의 사생활 권리를 침해하는 만큼 이를 중단해야 한다”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클레이먼의 손을 들어줬다. 러시아로 임시 망명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NSA의 대량 정보 수집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시민단체의 손을 들어준 판결로, 오바마 행정부는 항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언 판사는 “이번 사건과 같이 모든 시민 개개인을 상대로 조직적이고 첨단 기술을 동원한 정보 수집보다 더한 사생활 침해는 없을 것”이라면서 “특별한 의심 대상이 아닌 실질적인 모든 미국민을 상대로 매일 이뤄지는 휴대전화 통화기록 정보 수집을 인정하는 재판부는 없다”고 밝혔다. 또 불합리한 수색과 압수를 금지한 수정헌법 제4조를 거론하며 “미국 건국의 아버지이자 헌법 제정에 참여한 제임스 매디슨도 이 같은 정부의 사생활 침해를 보면 경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언 판사는 이어 오바마 행정부에 무선 통신회사 버라이즌을 통한 원고 측의 통화기록 수집을 금지하고 현재 보유한 데이터를 파기하도록 하는 내용의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리언 판사는 “다만 이번 1심 판결에 대한 항소 절차는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되는 만큼 이 사안에 얽힌 국가 안보 이익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판결 이행을 항소심 결정 때까지 유보한다”고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판결과 관련, “현재 법무부가 판결문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우리나라도 물부족 스트레스 ‘심각’…가장 심한 지역은?

    우리나라도 물부족 스트레스 ‘심각’…가장 심한 지역은?

    우리나라도 물부족 스트레스가 상당한 수준에 속하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돼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세계자원연구소(WRI)가 12일(현지시간) ‘애퀴덕트 프로젝트’(Aqueduct project)의 자료를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물부족 스트레스에 관한 세계 지도를 공개했다고 미국의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중동과 일부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37개국은 이미 물부족 스트레스가 ‘극히 심각한’ 단계에 속했다. 지도 상에서는 진한 붉은 색상에 해당하는 지역들이다. ‘극히 심각한’ 물부족 스트레스는 그 국가에서 농업이나 가정, 산업에 쓰이는 물이 매년 80% 이상 감소해 해당 지역 내의 물 부족 위험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애퀴덕트 프로젝트를 수행한 연구진은 세계 181개국에 속한 유역 100여 곳에서 물부족에 관한 위험을 발견했다. 이들은 매년 강과 개천 등에서 공급받아 특정 지역에 사용되는 물의 양뿐만 아니라 물부족 스트레스, 홍수, 가뭄 등에 관한 경년변동과 계절변동 수치를 상세히 분석해 5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했다. 공개 중인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는 평균 3.5점으로 상위 두 번째 ‘심각한’(3~4점) 단계로 상당한 물부족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지도에서는 붉은 색상으로 확인된다. 용도로 보면 산업(3.9점)용이 가정(3.5점)과 농업(3.4점)용으로 쓰이는 물보다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대부분 스트레스가 낮거나 중간 정도인 노란 색상으로 확인되며 일부 지역이 주황색으로 그보다 높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지역의 경우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다. 하지만 서해가 접한 인천과 부천·시흥·평택 등 경기도 서부 일대와 천안 등의 충남 북부, 포항과 경주·울산·부산·창원 등 경상도 지역와 광주·순천·여수 등 전남 일대는 주황색으로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물부족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자원연구소의 애퀴덕트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폴 레이그는 “물부족 스트레스는 세계 여러나라에 심각한 결과를 갖게 할 수 있다”면서 “가뭄과 홍수, 제한된 공급으로 발생한 경쟁은 국가 경제와 에너지 생산을 위협하며 심지어 우리 인류의 삶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와 국제 수준의 의사결정자들이 물부족 스트레스가 극히 심한 지역을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면 가장 심각한 지역에 주의를 돌리고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자원연구소의 ‘애퀴덕트 프로젝트’는 최초로 시행된 국가 차원의 물에 관한 평가로 전해졌다. 사진=세계자원연구소(http://www.wri.org/our-work/project/aqueduct/aqueduct-atlas/)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리나라도 물부족 스트레스 ‘심각’…가장 심한 지역은?

    우리나라도 물부족 스트레스 ‘심각’…가장 심한 지역은?

    우리나라도 물부족 스트레스가 상당한 수준에 속하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돼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세계자원연구소(WRI)가 12일(현지시간) ‘애퀴덕트 프로젝트’(Aqueduct project)의 자료를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물부족 스트레스에 관한 세계 지도를 공개했다고 미국의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중동과 일부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37개국은 이미 물부족 스트레스가 ‘극히 심각한’ 단계에 속했다. 지도 상에서는 진한 붉은 색상에 해당하는 지역들이다. ‘극히 심각한’ 물부족 스트레스는 그 국가에서 농업이나 가정, 산업에 쓰이는 물이 매년 80% 이상 감소해 해당 지역 내의 물 부족 위험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애퀴덕트 프로젝트를 수행한 연구진은 세계 181개국에 속한 유역 100여 곳에서 물부족에 관한 위험을 발견했다. 이들은 매년 강과 개천 등에서 공급받아 특정 지역에 사용되는 물의 양뿐만 아니라 물부족 스트레스, 홍수, 가뭄 등에 관한 경년변동과 계절변동 수치를 상세히 분석해 5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했다. 공개 중인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는 평균 3.5점으로 상위 두 번째 ‘심각한’(3~4점) 단계로 상당한 물부족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지도에서는 붉은 색상으로 확인된다. 용도로 보면 산업(3.9점)용이 가정(3.5점)과 농업(3.4점)용으로 쓰이는 물보다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대부분 스트레스가 낮거나 중간 정도인 노란 색상으로 확인되며 일부 지역이 주황색으로 그보다 높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지역의 경우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다. 하지만 서해가 접한 인천과 부천·시흥·평택 등 경기도 서부 일대와 천안 등의 충남 북부, 포항과 경주·울산·부산·창원 등 경상도 지역와 광주·순천·여수 등 전남 일대는 주황색으로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물부족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자원연구소의 애퀴덕트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폴 레이그는 “물부족 스트레스는 세계 여러나라에 심각한 결과를 갖게 할 수 있다”면서 “가뭄과 홍수, 제한된 공급으로 발생한 경쟁은 국가 경제와 에너지 생산을 위협하며 심지어 우리 인류의 삶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와 국제 수준의 의사결정자들이 물부족 스트레스가 극히 심한 지역을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면 가장 심각한 지역에 주의를 돌리고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자원연구소의 ‘애퀴덕트 프로젝트’는 최초로 시행된 국가 차원의 물에 관한 평가로 전해졌다. 사진=세계자원연구소(http://www.wri.org/our-work/project/aqueduct/aqueduct-atlas/)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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