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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작전명 ‘미드나잇 해머’… 37시간 날아 ‘악마의 심장’ 때렸다

    美 작전명 ‘미드나잇 해머’… 37시간 날아 ‘악마의 심장’ 때렸다

    벙커버스터 14발 탑재한 폭격기 7대이란 방공망 뚫고 ‘핵 심장부’ 폭격다른 2곳엔 토마호크 30발 퍼부어헤그세스 “공습 수개월간 준비했다”빈라덴 사살 때 골프 친 오바마처럼‘협상 시한’ 연막작전 뒤 기습 분석 1979년 이란혁명 이후 46년 만에 벌어진 미국의 이란 본토 직접 타격은 20일(현지시간) 오후 스텔스 전략폭격기 B-2 스피릿이 미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를 이륙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7대의 B-2 폭격기는 초대형 관통 폭탄인 벙커버스터 ‘GBU-57’ 14발을 나눠 탑재한 채 이란으로 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 순간 ‘워 룸’(War Room)으로 불리는 워싱턴DC 백악관 내 상황실에서 JD 밴스 부통령,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댄 케인 합참의장 등 외교안보 수뇌가 총출동한 가운데 작전 상황을 직접 챙겼다. 헤그세스 장관은 22일 브리핑에서 “수개월간 공습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들 폭격기는 이란 포르도까지 37시간을 쉬지 않고 몇 차례 공중급유를 받으며 비행했다. 일부 외신은 폭격기들이 태평양 괌 공군기지로 이동 중이라고 속보로 타전했지만 실제론 중간 기착 없이 이란 공습에 투입된 것이다. 폭스뉴스는 “괌을 향해 서쪽으로 향하고 있던 폭격기들은 제시간에 이란에 도착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다른 폭격기들이 동쪽(대서양 방면)으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이란 영공에 진입한 폭격기 6대는 스텔스 기능으로 방공망을 회피하며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160㎞ 떨어진 포르도에 접근했다. 이스라엘이 ‘악마의 심장’으로 일컫는 포르도는 이란 핵개발의 핵심 시설이 모여 있는 곳이다. 폭격기들은 지하 60m까지 파고들어 가 시설을 파괴하는 최신 벙커버스터 GBU-57 12발을 투하한 뒤 이란 영공 밖으로 빠져나오는 데 성공했다. 같은 시간 미 해군 잠수함은 우라늄 농축시설인 나탄즈와 이란 최대 핵 연구시설이 있는 이스파한에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30발을 퍼부었다. 나탄즈에는 벙커버스터 2발도 투하됐다. 작전이 성공했다는 보고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7시 50분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고 “이란 핵시설 3곳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란에 최대 2주간의 협상 시한을 부여하는 듯한 발언을 했던 터라 연막작전을 펼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2011년 9·11 테러 주동자 오사마 빈라덴 제거 작전이 진행 중이었을 때 골프를 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행동으로 주변의 눈을 속였다.
  • [포착] “한순간에 폐허로”…이란 미사일 공격에 텔아비브 아파트 초토화 (영상)

    [포착] “한순간에 폐허로”…이란 미사일 공격에 텔아비브 아파트 초토화 (영상)

    이란이 미국 핵시설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전역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주요 도시 주거 건물이 심각하게 파괴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밤사이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 미사일 20~30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은 텔아비브, 하이파, 카르멜 등 이스라엘 주요 도시를 포함해 최소 10곳에서 미사일 피격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특히 텔아비브에서는 일부 건물이 심각하게 파손됐고, 하이파 등 일부 지역에서 공습경보가 울리지 않아 주민들이 대피하지 못한 채 피해를 보았다.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는 텔아비브에 있는 주거 건물이 미사일 파편에 맞아 파괴된 참상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아파트 한쪽 벽면은 완전히 무너져 내부 구조물이 드러났고 건물 주변에는 콘크리트 잔해와 깨진 유리, 부서진 차량이 널브러져 있다. 시커멓게 그을린 건물 곳곳에서 구조대원들이 무너진 잔해를 헤치며 생존자 수색에 나서는 모습도 포착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부상자는 16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은 미사일 파편에 의해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는 경미한 부상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아이언돔 등 방공 시스템을 가동했으나 일부 미사일 요격에 실패해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했다. IDF는 “시민들은 보호구역에 머물라”는 지침을 재차 내리며 추가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 서부 군사 목표물을 대상으로 즉각적인 보복 공습에 나섰다. IDF는 “자국 공격에 사용된 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했고 이란 군인들도 사살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날 미군을 동원해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핵시설 3곳을 직접 타격하며 이스라엘-이란 분쟁에 개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진행한 대국민연설에서 “이란은 평화를 선택하지 않으면 이란 내 다른 표적을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정부와 주요 당국자들은 미국의 핵시설 공습이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이란은 주권과 국민을 방어하기 위한 모든 선택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미국 공습을 받은 이란 핵시설 3곳에서 현재까지 외부 방사선 수치가 증가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 [포착] “한순간에 폐허로”…이란 미사일 공격에 텔아비브 아파트 초토화 (영상)

    [포착] “한순간에 폐허로”…이란 미사일 공격에 텔아비브 아파트 초토화 (영상)

    이란이 미국 핵시설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전역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주요 도시 주거 건물이 심각하게 파괴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밤사이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 미사일 20~30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은 텔아비브, 하이파, 카르멜 등 이스라엘 주요 도시를 포함해 최소 10곳에서 미사일 피격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특히 텔아비브에서는 일부 건물이 심각하게 파손됐고, 하이파 등 일부 지역에서 공습경보가 울리지 않아 주민들이 대피하지 못한 채 피해를 보았다.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는 텔아비브에 있는 주거 건물이 미사일 파편에 맞아 파괴된 참상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아파트 한쪽 벽면은 완전히 무너져 내부 구조물이 드러났고 건물 주변에는 콘크리트 잔해와 깨진 유리, 부서진 차량이 널브러져 있다. 시커멓게 그을린 건물 곳곳에서 구조대원들이 무너진 잔해를 헤치며 생존자 수색에 나서는 모습도 포착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부상자는 16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은 미사일 파편에 의해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는 경미한 부상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아이언돔 등 방공 시스템을 가동했으나 일부 미사일 요격에 실패해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했다. IDF는 “시민들은 보호구역에 머물라”는 지침을 재차 내리며 추가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 서부 군사 목표물을 대상으로 즉각적인 보복 공습에 나섰다. IDF는 “자국 공격에 사용된 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했고 이란 군인들도 사살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날 미군을 동원해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핵시설 3곳을 직접 타격하며 이스라엘-이란 분쟁에 개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진행한 대국민연설에서 “이란은 평화를 선택하지 않으면 이란 내 다른 표적을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정부와 주요 당국자들은 미국의 핵시설 공습이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이란은 주권과 국민을 방어하기 위한 모든 선택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미국 공습을 받은 이란 핵시설 3곳에서 현재까지 외부 방사선 수치가 증가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 [속보] 이란, 美 공습 맞서 이스라엘에 보복…“텔아비브 곳곳 폭음”

    [속보] 이란, 美 공습 맞서 이스라엘에 보복…“텔아비브 곳곳 폭음”

    이란이 미국의 핵시설 공격에 보복하고자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CNN방송 등이 22일 보도했다. 이날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추가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히며 국민들에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CNN은 “이번 미사일 발사는 미국이 이란 핵 시설을 공격했다고 발표한 뒤 이란이 발사한 첫 번째 미사일”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21일 미 군사력을 활용해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핵시설 3곳을 직접 타격하며 이스라엘-이란 분쟁에 직접 개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진행한 대국민연설 생중계에서 “미국의 공습이 이란 핵시설을 완전히 파괴했다”면서 “이란은 평화를 선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란 내 다른 표적을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엑스(X)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이란의 평화적 핵 시설을 공격함으로써 유엔 헌장과 국제법,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면서 “이란은 주권, 이익, 국민을 방어하기 위한 모든 선택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복 의지를 천명했다.
  • 李 정부 출범 첫 한미 관세 협의…“국익 중심 협상할 것”

    李 정부 출범 첫 한미 관세 협의…“국익 중심 협상할 것”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국과 미국의 첫 관세 협상이 다음 주 미 워싱턴DC에서 개최된다. 정부 협의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하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국익 중심의 실용주의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날부터 워싱턴DC를 방문해 취임 이후 첫 방미 협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다음 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등을 연이어 만날 예정이다. 여 본부장의 방미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급 통상 협의다. 마지막 한미 관세 협상은 대통령 대행체제였던 지난 5월 2차 기술협의다. 2차 기술협의에서 미국은 미국산 소고기 30개월령 이상 수입 허가 등 한국의 ‘비관세 장벽’을 대폭 개방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국은 대행체제의 한계를 미국에 설명하면서 본격적인 협상을 늦춰 왔다. 지난 4일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고 여 본부장이 지난 10일 취임하면서 다시 협상에 나설 준비를 서둘렀다. 산업부는 한미 통상 협상 태스크포스(TF)를 확대 개편하고, 국장급이었던 실무협의단 대표를 1급(박정성 무역투자실장)으로 승격했다. 여 본부장은 취임 당일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실무협상은 한계가 있었지만 새 정부가 확실한 민주적 멘데이트(권한위임)를 가지고 들어왔기 때문에 지금부터 협상을 최대한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3차 기술협의 및 고위급 협의에서는 그동안 미측이 주장한 세부적 요구사항들에 대해 논의가 오갈 전망이다. 여 본부장의 고위급 접촉과는 별개로 기술협의도 오는 24~26일 열린다. 다만 현재 협상 속도를 보면 앞서 한미가 합의한 ‘7월(줄라이) 패키지’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 본부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줄라이 패키지라는 말은 이제 쓸 필요 없을 것 같다. 지금 현재 미국 내 상황도 정치·경제적으로 굉장히 가변적”이라며 “우리가 7월 초의 상황을 지금 현재 예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 본부장은 이외에도 미 의회 주요인사를 만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개편 등을 포함한 예산조정법안과 관련해 대미 투자기업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의회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여 본부장은 “백악관은 물론 의회 상·하원 주요 의원들이나 여론 형성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이너서클과 전방위로 다 아웃리치(대외접촉)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 협상 진행 과정에서 한국의 우군세력을 최대한 많이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우라와는 인터 밀란, 울산은 플루미넨시에 덜미…동아시아 ‘전멸’, 높았던 세계의 벽

    우라와는 인터 밀란, 울산은 플루미넨시에 덜미…동아시아 ‘전멸’, 높았던 세계의 벽

    프로축구 K리그 울산 HD, J리그 우라와 레즈(일본) 등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조기 탈락하면서 세계 축구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동아시아 대표팀들은 다음 대회가 예정된 4년 뒤까지 격차를 좁혀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우라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인터 밀란과의 2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1차전에서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에 1-3으로 쓴잔을 삼킨 우라와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24~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차지한 인터 밀란을 상대로 와타나베 료마가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후반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발렌틴 카르보니에게 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번 대회는 역사상 처음 32개 팀이 경쟁하는 체제로 확대됐다. 이에 유럽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등 전 세계 유수의 구단들이 대거 참가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유벤투스(이탈리아)는 G조에서 조 1위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우라와와 울산도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알아인(아랍에미리트) 등과 함께 아시아 대표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으나 승점 사냥에 실패했다. 이에 우라와는 26일 3차전에서 몬테레이(멕시코), 울산은 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차기 대회를 노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울산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2차전에서 플루미넨시(브라질)에 2-4로 졌다. 2연패의 울산은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대회 탈락을 확정했다. 울산은 플루미넨시 상대로 점유율 30-70, 슈팅 10-25로 일방적인 열세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이재익, 김영권, 밀로시 트로야크 등 중앙 수비수만 3명을 배치했으나 실점을 막지 못했다. 전반에만 결정적인 슈팅 4개를 막아낸 조현우의 선방 쇼가 없었다면 승부의 추가 일찍이 기울 수도 있었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2차전을 마치고 “팬들에게 송구하고 선수들에겐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세계적인 팀들과의 전력 차가 느껴졌다. 그래도 크게 밀리지 않고 동등하게 겨룬 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주장 김영권은 “후반 중반까지 조직력으로 상대를 막았으나 세트피스에서 공이 굴절되며 실점한 게 아쉽다”고 전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진현은 “브라질 선수들이 개인 기량뿐 아니라 투지까지 강했다”며 “이번 대회의 귀한 경험을 자양분 삼아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란 “美 공습은 핵 테러” 반발…트럼프에 전면 보복 시사

    이란 “美 공습은 핵 테러” 반발…트럼프에 전면 보복 시사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전격적으로 공습한 데 대해 이란 정부와 주요 당국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란 원자력위원회(AEOI)는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번 공습이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하며 “이란은 핵 주권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국은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핵심 핵시설 3곳을 B-2 스텔스 폭격기와 벙커버스터 등 최첨단 무기로 타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매우 성공적인 공격”이라면서 “이제 평화의 시기가 왔다”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밝혔다. 그러나 이란 정부는 미국 공격에 대비해 핵시설 내 핵심 자산을 다른 곳으로 옮겨둬 ‘결정적 피해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란 당국자는 “미국의 공격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면서 “핵 개발 역량에는 치명적인 타격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란 원자력위원회(AEOI)는 미국 공습 직후 “미국의 야만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평화적 핵 활동은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미국의 공습은 평화적 핵 시설에 대한 명백한 ‘핵 테러’ 행위”라면서 “이러한 불법적인 공격으로 이란의 핵 기술 발전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미국의 직접 개입이 확인된 만큼 보복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란 국영 TV 방송은 “이제 역내 모든 미국 시민과 군인이 합법적인 표적이 됐다”고 경고했다. 미 주요 언론들도 이란의 보복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군 병력 수천 명이 주둔 중인 이라크 서부 알아사드 공군기지 등에 보복 타격이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미국이 이스라엘의 이란 핵 프로그램 공격에 합류해 이란의 약해진 정권에 추가 압력을 가했으며, 분쟁을 한층 더 악화시킬 위험을 초래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의 개입으로 지역 내 전쟁 확대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가 더 위험한 단계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란의 대응이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 불확실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란에 가하는 공격의 규모에 달려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미국 “이란, 핵 포기 안 하면 더 큰 보복” 예고이란 내에서는 미국의 이번 공습으로 미국과의 외교적 대화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이란인들이 미국의 공격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어 중동 전역이 전면전 위험에 놓였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여전히 강경한 반응을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 백악관에서 한 대국민 담화에서 “앞으로 이란에는 평화가 오거나 지난 8일간 목격한 것보다 훨씬 더 큰 비극이 닥칠 것”이라며 “표적이 아직 많이 남았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또 대국민 담화를 마친 직후 트루스소셜을 통해 “만일 이란이 보복에 나선다면 오늘 밤 목격된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무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극도로 고조된 상황에서 이란의 향후 대응이 중동 정세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강풍에 위험한데”… 제주시, 퇴출 위기 ‘워싱턴 야자수’ 다시 심은 이유

    “강풍에 위험한데”… 제주시, 퇴출 위기 ‘워싱턴 야자수’ 다시 심은 이유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제주시 탑동로 워싱톤야자수가 뽑혔다가 다시 심어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탑동 이마트에서 제주항 임항로까지 1.2㎞ 구간에 식재된 야자수 117그루를 뽑아내고, 그 자리에 다시 야자수 68그루(탑동로)와 이팝나무 49그루(임항로)를 심었다. 당초 시는 휴양지 이미지를 심기 위해 1991년부터 가로수로 심었던 탑동로와 임항로 일대 워싱턴야자수를 모두 제거하고 이팝나무를 심는 수종갱신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시 관계자는 “워싱턴 야자수가 심어진 벽돌 화단이 나무가 자라면서 금이 가고 깨지는가하면 아파트 3층 이상 높이(15~27m)로 나무가 성장해 위험이 도사렸다”면서 “특히 태풍과 강풍에 기울어지거나 꺾어지고 가시달린 잎과 날카로운 줄기부분이 떨어지면서 차량 및 전신주를 덮치는 등 보행자의 안전까지 위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9월 삼도2동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11월쯤 이팝나무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지난 3월부터 탑동로 일대 야자수를 모두 뽑아낸 제주시가 그 자리에 이팝나무 식재를 추진하자 뒤늦게 인근 상인들이 재검토 민원을 잇따라 제기했다. 주민설명회를 했음에도 정작 가로수 인접 호텔, 상가에선 이를 제대로 인지를 못했다는 이유다. 더욱이 호텔과 숙박없소가 즐비하고 칠성로 쇼핑타운이 인접한 탑동 일대는 중국인관광객이 밀려드는 곳. 특히 중국 내륙본토에서 볼 수 없는 야자나무의 이국적 정취에 인플루언서들이 인증샷을 올리면서 크루즈 관광객 등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핫플레이스로 유명해진 상황에서 일부 거주민들의 민원만 수렴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시는 지난 4월 다시 주민설명회를 열면서 일일이 방문조사에 나섰다. 주민들은 15m이상 자란 야자수가 위험하다는 것에 공감했고 도시숲심의위원회에서 재심의를 거쳤다. 시 관계자는“탑동로는 고압선이 지중화돼 있어 야자수를 심어도 무방한 방면 임항로는 고압선으로 인해 키 큰 야자수가 정전을 일으키는 등 불편을 야기했다”며 “임항로는 결국 야자수 대신 이팝나무를 심는 쪽으로 결론났다”고 전했다. 뽑힌 15m 이상 된 워싱턴야자수 117그루는 애월읍 고내레포츠공원에 심었다. 대신 탑동로에는 3m크기의 워싱턴야자수 68그루를 심고 임항로에는 이팝나무 49그루를 심게 됐다. 한편 일부에서 이팝나무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유발한다는 것과 관련 꽃가루가 날리는 풍매화가 아니라 꽃이 뚝 떨어지거나 날리지 않는 충매화여서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으며 꽃 필때 냄새도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 트럼프 “이란 핵시설 완전 파괴돼…평화 선택 안 하면 더 큰 공격”

    [속보] 트럼프 “이란 핵시설 완전 파괴돼…평화 선택 안 하면 더 큰 공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의 공습이 이란 핵시설을 완전히 파괴했다”면서 “이란은 평화를 선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란 내 다른 표적을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진행한 대국민연설 생중계에서 이같이 밝힌 뒤 “앞으로 이란에는 평화가 오거나 지난 8일간 목격한 것보다 훨씬 더 큰 비극이 닥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대국민연설 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3개 핵 시설에 대해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른 SNS 게시글에도 “포르도는 끝장났다. 미국과 이스라엘, 세계를 위한 역사적 순간이고 이란은 이제 전쟁을 끝내는 데 동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 경기청년 338명, 8개국 12개 대학서 연수···‘경기청년 사다리프로그램 3기 발대식’ 열려

    경기청년 338명, 8개국 12개 대학서 연수···‘경기청년 사다리프로그램 3기 발대식’ 열려

    경기청년 사다리프로그램 3기 참가자 338명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전 세계 8개국 12개 대학에서 6월 말부터 연수를 받는다. 경기도는 21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2025년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3기’ 발대식을 열고, 338명 청년의 세계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응원했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더 고른 기회’를 위한 민선8기 김동연 지사의 대표 청년 정책으로, 국내외 연수 경험의 격차를 해소하고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16.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기 참가자들은 이달 30일부터 ▲미국(미시간대 30명, 버팔로대 28명, 워싱턴대 30명, UC얼바인 20명) ▲캐나다(UBC 25명) ▲호주(시드니대 30명, 퀸즐랜드대 30명) ▲영국(에든버러대 30명) ▲프랑스(그르노블 알프스대 20명) ▲스페인(알칼라대 25명) ▲싱가포르(국립대 35명) ▲중국(북경대 35명) 등 8개국 12개 대학에서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해외연수를 통해 자신만의 답을 찾고,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싶은 거 다 하며 과감하게 부딪혀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에게 고른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더 나은 청년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트럼프 “이스라엘 잘하고 있다…이란에 정신차릴 시간 준 것”

    트럼프 “이스라엘 잘하고 있다…이란에 정신차릴 시간 준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미국이 동참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설정한 ‘2주’의 시한은 “최대치”라면서 이란에 핵 개발 포기 결단을 촉구했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뉴저지주 배드민스터로 이동한 뒤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2주 후 대이란 공격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그들(이란)에게 시간을 주고 있다”며 “나는 2주가 최대치라고 말하겠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2주라는 시간은 “(이란)사람들이 정신을 차리는지 보는”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수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이 상당(substantial)하다는 사실에 근거해 나는 앞으로 2주 안에 진행할지 말지(공격에 나설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휴전’을 지지할지 여부에 대해 “상황에 따라 그럴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과 대화를 해왔다고 밝힌 뒤 이란이 유럽과는 대화를 원하지 않기에 20일 제네바에서 열린 유럽 국가들과 이란 간의 협상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나서서 이스라엘에 대(對)이란 공습을 중단하도록 설득하라는 이란 측 주장에 대해 “나는 그것(이스라엘에 공습을 중단하라고 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이기고 있는 누군가에게 (공습을 중단하라고 하는 것은) 지고 있는 사람에게 하는 것보다 어렵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주일을 넘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에 대해 “이스라엘이 잘하고 있고, 이란은 그보다 덜 잘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목표하고 있는 대로, 이란의 핵시설을 전면 파괴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단독으로 이란의 지하 핵시설을 파괴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그들(이스라엘)은 대단히 제한된 역량을 가지고 있어서 부분적으로 파괴할 수는 있지만 매우 깊이 들어갈 역량은 없다”고 밝힌 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 (이란 핵시설 타격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민간인일 때 미국의 이라크 전쟁 개전을 반대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이라크는 당시 부시 행정부의 주장과 달리 대량살상무기(WMD)가 없는 ‘핵무장 전의 상태’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에 지상군을 파병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고 있다”며 “가장 원치 않는 것이 지상군 (파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DNI)이 지난 3월 25일 연방 상원 정보위원회에서 “정보당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그녀는 틀렸다”며 “내 정보팀이 틀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이란-이스라엘 분쟁에 개입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나토 회원국, GDP 5% 국방비로 써야…美는 예외”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은 국내총생산(GDP) 5% 수준의 국방비를 써야 한다면서 미국은 예외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국가들이 GDP의 5%를 국방비로 지출하길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들(미국을 제외한 나토 회원국)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뒤 “우리(미국)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나토를 오랜 기간 지원해왔다. 내 생각에 많은 경우 우리는 비용의 거의 100%를 지불했다”고 주장하며 유럽 나토 회원국들이 ‘안보 무임승차’를 하고 있다는 주장을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GDP 5%의 국방비 지출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스페인에 대해 낮은 국방비 지출로 “악명이 높았다”고 비판했다. 미국은 작년 기준으로 GDP의 약 3.4%에 달하는 국방비 지출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에 GDP 5% 수준의 국방비 지출 서약을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집권 1기 때 이스라엘과 주변 아랍 국가 간의 국교 정상화를 이룬 ‘아브라함 협정’, 집권 2기 때의 인도-파키스탄 분쟁 중재 등과 관련해 노벨 평화상을 4∼5차례 받았어야 했다면서 노벨위원회가 진보주의자들에게만 평화상을 준다고 주장했다.
  • 마치 폭격 맞은 듯…일론 머스크의 우주선 ‘스타십’ 테스트 중 대폭발

    마치 폭격 맞은 듯…일론 머스크의 우주선 ‘스타십’ 테스트 중 대폭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또 악재를 만났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스타십이 18일 밤 10번째 시험비행을 준비하기 위한 테스트를 하던 중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날 촬영된 영상을 보면 스타십에 불꽃이 튄 이후 거대한 불덩어리가 땅 위로 퍼져나가는 것이 확인된다. 이후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구름이 밤하늘을 치솟으며 마치 전쟁 중 폭격을 당한 듯한 모습을 연상시킨다. 이에 대해 스페이스X 측은 “스타십의 지상 엔진 점화 테스트 중 폭발했으며 질소 가스 충전 탱크의 잠재적 결함이 확인됐다”면서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지상 엔진 점화 테스트는 로켓이 지면에 고정된 상태에서 엔진을 실제로 점화하는 것을 말하는 데 실제 발사에 앞선 중요 리허설이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현지 언론은 스페이스X가 잇따른 시험비행 실패와 지상 폭발 사고로 스타십 개발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1월과 3월, 5월 진행한 7∼9차 지구궤도 시험비행에서 3차례 연속으로 시험비행에 실패하고 기체가 폭발 또는 분해되는 시련을 겪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머스크 회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그저 긁힌 것일 뿐”(Just a scratch)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스타십은 길이 52m, 지름 9m로 내부에 사람 100명과 100t의 화물까지 적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이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역대 최대 로켓 슈퍼헤비(길이 71m)와 합체하면 발사체의 총길이는 무려 121m에 달한다.
  • [포착] 마치 폭격 당한 듯…일론 머스크의 우주선 ‘스타십’ 테스트 중 대폭발 (영상)

    [포착] 마치 폭격 당한 듯…일론 머스크의 우주선 ‘스타십’ 테스트 중 대폭발 (영상)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또 악재를 만났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스타십이 18일 밤 10번째 시험비행을 준비하기 위한 테스트를 하던 중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날 촬영된 영상을 보면 스타십에 불꽃이 튄 이후 거대한 불덩어리가 땅 위로 퍼져나가는 것이 확인된다. 이후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구름이 밤하늘을 치솟으며 마치 전쟁 중 폭격을 당한 듯한 모습을 연상시킨다. 이에 대해 스페이스X 측은 “스타십의 지상 엔진 점화 테스트 중 폭발했으며 질소 가스 충전 탱크의 잠재적 결함이 확인됐다”면서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지상 엔진 점화 테스트는 로켓이 지면에 고정된 상태에서 엔진을 실제로 점화하는 것을 말하는 데 실제 발사에 앞선 중요 리허설이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현지 언론은 스페이스X가 잇따른 시험비행 실패와 지상 폭발 사고로 스타십 개발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1월과 3월, 5월 진행한 7∼9차 지구궤도 시험비행에서 3차례 연속으로 시험비행에 실패하고 기체가 폭발 또는 분해되는 시련을 겪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머스크 회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그저 긁힌 것일 뿐”(Just a scratch)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스타십은 길이 52m, 지름 9m로 내부에 사람 100명과 100t의 화물까지 적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이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역대 최대 로켓 슈퍼헤비(길이 71m)와 합체하면 발사체의 총길이는 무려 121m에 달한다.
  • 김민재 행안부 차관…강원도 기조실장 거친 ‘지방행정 정책통’

    김민재 행안부 차관…강원도 기조실장 거친 ‘지방행정 정책통’

    김민재(54) 신임 행정안전부 차관은 지방행정·균형발전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아온 정통 관료 출신이다. 1994년 공직에 발을 들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실 행정관, 안전행정부(옛 행정안전부) 윤리담당관, 행안부 의정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쳐 차관보에 올랐다. 차관보로서 지방행정, 자치분권, 균형발전 지원 등의 업무를 이끌었다. 특히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 등을 지낸 ‘지방 행정 정책통’으로 평가받는다. 조직 내에서는 온화하고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로 신망이 두터우며, MZ세대와도 원활히 소통하는 인물로 통한다. 의정관 근무 시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본행사 사회를 맡은 적 있다. 행정학에 관심도 깊어 2009년 미국 워싱턴대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강원 홍천 ▲강원대 사범대학 부설고 ▲한양대 행정학과 ▲미국 워싱턴대 행정학 석사 ▲행정고시 38회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실 행정관 ▲안전행정부 윤리담당관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기획운영관 ▲행안부 의정관·지방행정정책관·기획조정실장 ▲행안부 차관보
  • 과로에 번아웃… 중2아들 키우는 워킹맘, 제주 ‘멍때리기 대회’ 우승

    과로에 번아웃… 중2아들 키우는 워킹맘, 제주 ‘멍때리기 대회’ 우승

    “과로와 번아웃, 심지어 불면증, 이명까지 있는 워킹맘 아줌마예요. 남편 실직에 중2아들까지 키우고 있지만, 남탓하지 않고 힘내서 살아볼게요. 멍아줌마에게 용기를 주세요.” 워킹맘 신유진(50대)씨가 지난 17일 서귀포치유의숲에서 열린 ‘서귀포치유의숲 멍때리기 대회’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참가하게 된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번아웃된 상태라 그냥 쉬고 싶은 마음에 참가했는데 이렇게 상을 받을 줄은 몰랐다”며 울먹였고 참가자들도 다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제5회 웰니스 숲 힐링 축제’의 마지막 날 진행된 이번 행사는 ‘숲에서는 뛰지 마세요’라는 주제로 운영됐다. 장마로 인해 비가 내린 후 여서 밝은 햇살이 있었지만 여전히 축축한 숲바닥 위에는 각양각색 모습의 남녀노소 73명·60개 팀이 숲속 야자매트 위에 하나둘 열을 맞춰 앉았다. 이들의 뜨거운 열기는 숲바닥 위를 날고 기어다니는 곤충들도 방해하지 못했다. 코로나19부터 시작된 ‘숲멍때리기 대회’는 숲에서도 바쁜 사람들이 진정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90분 동안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는 ‘멍한’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평가는 기술점수(심박수 측정)와 예술점수(현장 시민투표)를 종합해 우승자를 가린다. 시민들은 심박수가 일정하고 참가자들의 사연에 감동하고 멍때리는 표정과 퍼포먼스를 눈여겨 본 뒤 점수를 매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헤어디자이너, 공중보건의사, 작곡가, 운동부 코치, 요리사, 장의사, 주부, 프리랜서, 초등학생, 도시에서 잠시 한달살이 온 백수, 택배기사, 해양경찰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참가했다. 이날 2등은 해녀학교 학생 임주희, 김문주, 고민영씨가, 3등은 해양경찰 박귀도씨가 선정됐다. 대회 특별상인 ‘치유의숲 플로깅’상은 평소 자연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며 지키고 있는 문화기획자 이한길이 차지했다. 이 씨는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한 상태에서도 참가하는 열정을 보였다. 숲멍때리기 대회와 함께 진행된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지구별가게’에서는 숲에서 플로깅을 마친 선수들에게 리워드(오가닉손수건)를 제공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웰니스 숲힐링 축제는 웰니스(웰빙, 건강, 행복)를 추구하고 산림자원을 활용하는 제주도를 대표 축제로 자리 잡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싣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숲을 통해 시민 일상에 더 참신한 휴식과 에너지를 주는 산림복지 운영에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귀포 치유의숲 멍때리기 대회는 미국워싱턴포스트, CNN 다큐멘터리, 요리우리TV 등 해외매체와 외신기자들이 앞다퉈 소개하며 전국 멍때리기대회 확산에 촉매제 역할을 했다. 한편 축제 기간동안에는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 프로그램과 주요 강연, 향기·건강·문학의 방, 차롱데이 등에 2000여명이 참여했다.
  • ‘이 동작’ 스스로 하기 힘들다면…“12년 안에 사망 확률↑”

    ‘이 동작’ 스스로 하기 힘들다면…“12년 안에 사망 확률↑”

    앉은 자세에서 스스로 일어나는 동작을 테스트해 중장년이 향후 10여년 사이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브라질 연구팀은 1998년부터 2023년까지 25년간 46세에서 75세 사이의 남녀 42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테스트와 추적 검사를 통해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18일(현지시간)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에 공개한 논문을 통해 밝혔다.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스포츠 의학 클리닉 ‘클리니멕스’의 연구진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해당 기간 동안 클리닉을 방문해 신체 기능에 대한 테스트를 받은 사람들 중에서 연구 대상자를 선정했다. 연구진은 이들을 대상으로 ‘앉았다 일어나기 테스트(SRT)’를 실시해 도구나 타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 얼마나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테스트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⑴ 평평한 공간을 확보하고 바닥에 충격을 흡수할 매트 등을 깔아둔다. ⑵ 필요한 경우 의자 등 지지할 수 있는 물건을 가까이에 둔다. ⑶ 맨발인 상태로 다리를 약간 벌린 채 서 있다가 한 발을 다른 발 앞으로 교차한다. ⑷ 엉덩이가 바닥에 닿을 때까지 몸을 낮춘다. 이 과정에서 바닥을 손으로 짚거나 발의 위치를 바꿔 몸을 지탱하거나, 다른 지지대를 사용하지 않는다. ⑸ 앉은 자세에서 스스로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손으로 바닥을 짚거나 지지대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같은 순서로 앉는⑷ 과정과 일어나는⑸ 과정에 각각 5점을 매긴 뒤, 손이나 팔로 바닥을 짚거나 발의 위치를 바꿔 몸을 지탱하는 경우, 도구나 타인에 의존해 몸을 지탱하는 경우 1점씩 감점한다. 또 동작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몸이 균형을 잃고 흔들거리면 0.5점을 감점한다.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스스로 완벽하게 수행할 경우 10점 만점을 받게 된다. 다만 동작을 하는 도중 넘어져 다치는 등의 경우에 대비해 반드시 누군가가 있는 상황에서 해야 한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손으로 짚지 않고 “앉았다 일어나기”연구진은 테스트를 받은 연구 대상자들을 12년 동안 추적 관찰해 이 기간 동안 사고나 코로나19가 아닌 질환 등으로 사망한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0점에서 4점 사이의 점수를 받은 사람이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사망할 확률은 29.7%로 10점 만점을 받은 사람들(2.4%)보다 10배 이상 높았다. 만점에 가까운 8.5~9.5점을 받은 사람의 경우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생존할 확률이 사망할 확률의 2배를 넘었다. 연구진은 “8점에서 10점 사이의 점수를 받은 사람들이 이후 12년 사이 사망할 확률이 특히 낮았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클라우디오 길 아라우호 박사는 “근육의 건강과 신체 균형, 유연성 등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이는 중장년층의 향후 장수 가능성을 예측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면서 “점수가 낮다고 해서 반드시 10여년 안에 사망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이 좋지 않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고관절이나 척추, 무릎 등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테스트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 트럼프의 ‘종말의 날 비행기’ 날아 올랐다…암살 방지용?

    트럼프의 ‘종말의 날 비행기’ 날아 올랐다…암살 방지용?

    일명 ‘종말의 날 비행기’로 불리는 미 군용기가 비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 비행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검토하던 중 ‘종말의 날 비행기’가 예고 없이 워싱턴DC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언급된 항공기는 ‘E-4B 나이트워치’로, 미국 공군이 운용하는 고급 공중지휘통제다. 이 항공기는 보잉 747-200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핵전쟁 등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미군 통수권자(대통령, 국방장관 등)가 공중에서 군과 정부를 지휘·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비행추적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에 따르면 E-4B 나이트워치는 전날 오후 6시쯤 루이지애나주(州)를 출발해 해안을 따라 버지니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경계를 돌다가 오후 10시쯤 백악관 등 미국 정부 주요 기관과 군사 시설이 밀집한 메릴랜드주(州)에 착륙했다. 이 항공기는 평소 ‘ORDER6’라는 호출 부호를 사용해 왔는데, 이날 비행에서는 새로운 부호인 ‘ORDER01’을 사용해 항공기 식별에 혼돈을 주기도 했다. 이번 임무에서 ‘종말의 날 비행기’가 비행한 시간은 4시간 이상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중동에서 핵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보안 강화가 이번 임무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실제로 ‘종말의 날 비행기’가 비행 임무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이란 국민은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은 미국의 군사적 개입이 의심할 여지없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의 ‘트럼프 암살 시도’에 대비한 비행?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노릴 수 있다는 우려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서 지난해 8월 미국 법무부는 당시 대선 후보였던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치인 및 정부 관리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파키스탄 국적의 남성을 기소했다. 미 검찰은 이 남성이 이란 정부와 연계된 인물이며, 사건의 배후에 이란이 있다고 추측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겨냥해 “나를 암살하려 하면 말살될 것”이라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또 현재 이란과 충돌 중인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5일 미국 폭스뉴스에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을 자국 핵 프로그램에 대한 최대 위협으로 지목하고 암살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종말의 날 비행기’가 갑작스럽게 날아오른 이유는 군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정기 비행의 일환에 불과하다는 추측도 내놓았다. 그러나 이 항공기가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 미군과 정부의 지휘를 책임지는 특수 항공기라는 점에서 중동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종말의 날 비행기’ E-4B 나이트워치는 전 세계 미군 부대(핵잠수함, 위성 등)와 실시간으로 연락할 수 있는 첨단 통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위성통신 장비 67대가 탑재돼 에어포스원(미 대통령 전용기)보다 더 강력한 통신 능력을 자랑한다. 또 재급유 없이 12시간 비행 가능하며 공중급유 시 최대 150시간(6일 이상) 체공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핵폭발 시 발생하는 EMP에도 견딜 수 있도록 전자장비가 특수 쉴드로 보호돼 있다. 실제로 종말과도 같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미국의 군사 지휘 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종말의 날 비행기’라는 별칭이 붙었다.
  • [포착] 트럼프의 핵전쟁용 ‘종말의 날 비행기’ 움직였다…중동 화약고, 대폭발할까

    [포착] 트럼프의 핵전쟁용 ‘종말의 날 비행기’ 움직였다…중동 화약고, 대폭발할까

    일명 ‘종말의 날 비행기’로 불리는 미 군용기가 비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 비행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검토하던 중 ‘종말의 날 비행기’가 예고 없이 워싱턴DC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언급된 항공기는 ‘E-4B 나이트워치’로, 미국 공군이 운용하는 고급 공중지휘통제다. 이 항공기는 보잉 747-200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핵전쟁 등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미군 통수권자(대통령, 국방장관 등)가 공중에서 군과 정부를 지휘·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비행추적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E-4B 나이트워치는 전날 오후 6시쯤 루이지애나주(州)를 출발해 해안을 따라 버지니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경계를 돌다가 오후 10시쯤 백악관 등 미국 정부 주요 기관과 군사 시설이 밀집한 메릴랜드주(州)에 착륙했다. 이 항공기는 평소 ‘ORDER6’라는 호출 부호를 사용해 왔는데, 이날 비행에서는 새로운 부호인 ‘ORDER01’을 사용해 항공기 식별에 혼돈을 주기도 했다. 이번 임무에서 ‘종말의 날 비행기’가 비행한 시간은 4시간 이상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중동에서 핵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보안 강화가 이번 임무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실제로 ‘종말의 날 비행기’가 비행 임무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이란 국민은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은 미국의 군사적 개입이 의심할 여지없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의 ‘트럼프 암살 시도’에 대비한 비행?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노릴 수 있다는 우려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서 지난해 8월 미국 법무부는 당시 대선 후보였던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치인 및 정부 관리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파키스탄 국적의 남성을 기소했다. 미 검찰은 이 남성이 이란 정부와 연계된 인물이며, 사건의 배후에 이란이 있다고 추측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겨냥해 “나를 암살하려 하면 말살될 것”이라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또 현재 이란과 충돌 중인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5일 미국 폭스뉴스에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을 자국 핵 프로그램에 대한 최대 위협으로 지목하고 암살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종말의 날 비행기’가 갑작스럽게 날아오른 이유는 군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정기 비행의 일환에 불과하다는 추측도 내놓았다. 그러나 이 항공기가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 미군과 정부의 지휘를 책임지는 특수 항공기라는 점에서 중동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종말의 날 비행기’ E-4B 나이트워치는 전 세계 미군 부대(핵잠수함, 위성 등)와 실시간으로 연락할 수 있는 첨단 통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위성통신 장비 67대가 탑재돼 에어포스원(미 대통령 전용기)보다 더 강력한 통신 능력을 자랑한다. 또 재급유 없이 12시간 비행 가능하며 공중급유 시 최대 150시간(6일 이상) 체공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핵폭발 시 발생하는 EMP에도 견딜 수 있도록 전자장비가 특수 쉴드로 보호돼 있다. 실제로 종말과도 같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미국의 군사 지휘 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종말의 날 비행기’라는 별칭이 붙었다.
  • “위고비보다 낫다”…살 5배 더 잘 빠진다는 ‘이것’ 정체는?

    “위고비보다 낫다”…살 5배 더 잘 빠진다는 ‘이것’ 정체는?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위고비 등과 같은 비만 치료제보다 ‘위소매절제술’(sleeve gastrectomy)과 ‘위 우회술’(gastric bypass) 같은 비만 수술의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뉴욕대 랑곤헬스 에이버리 브라운 박사팀은 지난 18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대사비만수술학회(ASMBS) 연례 학술대회에서 비만 수술과 2세대·차세대 비만 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효과를 직접 비교한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브라운 박사는 “이는 임상시험에서 15~21%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인 GLP-1 작용제가 실제 환경에서는 효과가 훨씬 낮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GLP-1 작용제 복용 환자들은 기대치를 조정하거나 목표 달성을 위해 비만 수술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인의 비만 및 중증 비만 유병률은 각각 40.3% 및 9.4%에 달한다. 비만과 중증 비만은 면역체계 약화와 손상, 만성 염증 유발 등으로 심혈관 질환, 뇌졸중, 제2형 당뇨병, 암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8~2024년 비만 치료를 위해 위소매절제술이나 위 우회술 수술을 받은 환자와 2세대·차세대 GLP-1 작용제인 세마클루티드(위고비)와 티르제파티드(젭바운드) 주 1회 주사 투여 처방을 받은 환자의 체중 변화를 최대 2년간 비교했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체질량지수(BMI)가 최소 35㎏/㎡ 이상인 초고도비만으로 수술 또는 GLP-1 작용제 처방을 받은 5만 1085명이다. 그 결과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2년 후 평균 26.3㎏이 줄어 체중 감량률이 25%를 기록한 반면, GLP-1 작용제를 최소 6개월 이상 투여한 환자들은 평균 5.4㎏이 감소해 체중 감량률이 4.7%에 그쳤다. GLP-1 작용제를 1년 내내 지속해서 투여한 환자들은 체중이 더 많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총 체중 감량률은 7%로 비만 수술 환자들보다는 훨씬 낮았다. 공동연구자인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커런 차브라 교수는 “앞으로 연구에서는 비만 치료에서 GLP-1 치료제의 효과를 어떻게 최적화할 수 있을지, 또 어떤 환자가 비만 수술이 더 적합하고 어떤 환자가 GLP-1 작용제가 더 적합할지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앤 로저스 ASMBS 회장은 “이 연구는 두 환자 그룹 모두 체중이 줄었지만 대사·비만 수술이 더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GLP-1 작용제 효과가 충분치 않거나 부작용이나 비용 때문에 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운 환자들은 비만 수술을 치료 옵션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살 빼는 기적의 다이어트약?…“부작용 주의해야” 한편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세마글루티드 성분의 주사제형 비만치료제로 지난해 국내에 출시됐다. BMI 30 이상의 비만환자 또는 이상혈당증, 고혈압 등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는 BMI 27~30 과체중 환자 등이 투여 대상이다. 다만 위고비가 ‘기적의 다이어트약’으로 불리면서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끌자 일각에선 부작용 우려도 나왔다.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은 위고비로 지난 4월 10㎏가량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에 빠니보틀은 부작용을 언급하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근래 들어 제 주변 지인분들 중에서 위고비를 맞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무기력증, 구토감, 우울증 등이 있다고 한다”며 “저도 속 울렁거림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 약에 대한 처방은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에게 자세히 상담받고 진행하자”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사람에 따라 체질이 달라 부작용도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통, 구토, 설사, 변비, 담석증, 모발 손실, 급성췌장염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식약처는 “해당 비만치료제는 의사의 처방 후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의약품”이라며 “약국개설자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용자가 이 비만치료제를 처방받지 않고 온라인 등에서 개인 간 판매, 유통하거나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트럼프 “항복하라, 당장 제거는 안 해”… 하메네이 “전투 시작”

    트럼프 “항복하라, 당장 제거는 안 해”… 하메네이 “전투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에 대한 제거 작전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이란의 ‘무조건적 항복’을 촉구했다. 하메네이는 “전투가 시작됐다”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시설 직접 타격을 포함한 군사 개입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캐나다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조기 귀국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상황실에서 1시간 20분간 국가안보회의(NSC)를 열고 무역충돌 개입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회의에 앞서 트루스소셜에 이란에 “무조건 항복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우리는 소위 ‘최고 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거기서 안전하다.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거’(take him out)라는 표현 뒤에 괄호로 ‘살해!’(kill!)를 의미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란 상공에 대한 완전하고 전면적인 통제를 확보했다”고도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회의 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NSC 결과를 통보했을 것으로 보인다. CNN은 당국자 2명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시설을 공격하기 위해 미군 자산을 사용하는 데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으며 외교적 해결에는 시큰둥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트럼프 행정부 내에선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지원이 중동 전선 확대로 이어진다는 우려가 높았다. 그러나 지지부진한 핵 협상 과정이 결국 북한처럼 핵 개발 시간만 벌어 준다는 반론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은신 중인 하메네이는 이날 영상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이란 국민은 항복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며 “미국은 미국의 군사적 개입이 의심할 여지 없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엑스(X)에 “우리는 시오니스트(이스라엘)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라며 “하이다르(시아파 초대 이맘)의 고귀한 이름 아래 전투가 시작됐다”고 적었다. 미군이 중동에 F-35 등 전투기 추가 배치에 들어간 가운데 이스라엘 국방당국은 미국이 수일 내에 군사작전에 개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올해 이스라엘 공중급유기·정보 지원 등 간접 개입, 이스라엘·미국 합동 타격, 순항미사일을 이용해 미국이 주도하는 군사작전 등 3가지 군사 옵션을 마련해 뒀다. 이란 역시 미군기지를 타격하기 위한 미사일 등 군사 장비를 마련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이 엿새째 대규모 공습을 이어 간 18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도 극초음속 미사일 ‘파타흐-1’ 동원 사실을 밝히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날 이스라엘군이 테헤란연구센터(TRC) 등 이란의 원심분리기 생산시설 2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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