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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톰 행크스, 美 육사 수상 돌연 취소…트럼프 “현명한 조치…그는 파괴적 인물”

    톰 행크스, 美 육사 수상 돌연 취소…트럼프 “현명한 조치…그는 파괴적 인물”

    미국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 동문회가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에게 공로상 수여를 결정했다가 시상식을 돌연 취소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명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8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 소셜에 “우리의 위대한 웨스트포인트가 톰 행크스에 대한 시상식을 취소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행크스를 “파괴적인, 정치적으로 깨어있는(WOKE·워크) 수상자”라고 비난하며 “우리는 이들이 미국의 소중한 상을 받는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깨어있는’(WOKE·워크)이란 정치적 올바름(PC)을 강조하면서 자신은 깨어있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가리키는 단어로, 최근에는 상대를 비아냥거리는 용어로 변질됐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아카데미 시상식과 다른 가짜 시상식들도 공정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준과 절차를 다시 검토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근 웨스트포인트 동문회는 행크스에게 공로상 격인 ‘세이어 상’을 주려다가 돌연 취소를 결정했다. 이 상은 웨스트포인트 초기 발전에 기여한 실베이너스 세이어 대령을 기리는 의미를 담아 만들어졌으며, 웨스트포인트 교훈인 ‘의무·명예·국가’에 모범이 된 인물에게 수여한다. 지난 6월 웨스트포인트 동문회는 행크스가 워싱턴 DC에 2차 세계대전 기념관 건립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참전용사 보호 등에 기여해 온 점 등을 인정해, 그를 세이어 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특히 행크스가 ‘라이언 일병 구하기’, ‘포레스트 검프’ 등과 같은 작품에서 군인 역할을 맡은 바 있고, ‘밴드 오브 브라더스’, ‘더 퍼시픽’과 같은 제2차 세계대전 관련 드라마를 제작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런데 오는 25일 열릴 시상식을 앞두고, 동문회는 돌연 취소를 결정한 것이다. 현지에서는 웨스트포인트가 트럼프 행정부의 눈치를 살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5월 미 국방부는 사관학교와 전쟁 대학 도서관에서 다양성, 인종차별 반대, 트랜스젠더 관련 주제가 담긴 자료들을 색출·폐기하도록 지시했다. 또 극우 논객인 로라 루머의 항의로 웨스트포인트 출신 사이버 보안 전문가의 교수 임용이 취소되기도 했다. 실제 행크스는 할리우드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대표적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앞서 2020년 대선 과정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 모금 행사에 참여하고, 2021년엔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TV 스페셜을 진행했다. 2022년엔 바이든 행정부의 첫해 업적을 홍보하는 영상 내레이션에 참여하기도 했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세계한인정치인포럼 간담회 참석… “서울형 주택정책, 도시 협력 확대 필요”

    김길영 서울시의원, 세계한인정치인포럼 간담회 참석… “서울형 주택정책, 도시 협력 확대 필요”

    서울시의회 김길영 도시계획균형위원장(국민의힘, 강남6)은 지난 5일 서울시의회 본청에서 개최된 ‘세계한인정치인포럼 간담회’에 참석, 서울시가 추진 중인 주택공급 전략과 인구감소 대응 정책을 세계 각국 한인 정치인들과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된 제11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의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미국, 영국, 호주, 카자흐스탄, 파라과이 등에서 활동 중인 한인계 정치인과 일행 등 24명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 정치인은 미국에서 온 김신희 워싱턴주 하원의원, 마리오 베나벤테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엣빌 시의원, 문일룡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 박나라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시의원, 유이나 일리노이주 듀페이지카운티 2구역 이사회 위원, 이주석 일리노이주 나일스타운십 교육위원, 이진 전 일리노이주 메인타운십 교육위원회 위원, 패트리샤 리 네바다주 대법관, 영국에서 온 박옥진 런던시 킹스턴 어폰템스 의원, 호주에서 온 이수정 모나쉬 시의원, 카자흐스탄에서 온 신 안드레이 알마티시의회 의원, 파라과이 출신의 김현영 고용노동부 직업훈련원 과장이다. 대표단은 간담회에서 시의회 운영 시스템과 서울시의 정책 현황을 살펴보고 자국의 경험과 비교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호주 멜버른의 경우 도심 재개발과 재건축을 진행하기가 어려운데 서울은 관차원에서 어떻게 진행하냐는 질문에 “서울시는 재건축·재개발, 역세권 정비사업 추진 시 용적률을 탄력적으로 완화하는 대신 공공주택(분양·임대 등) 확보를 의무화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구조를 통해 개발이익의 일부를 공공에 환원하고, 청년·신혼부부·다자녀 등 실수요자에게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저출생과 인구 감소로 인한 경제·사회적 문제에 대한 대책을 묻는 말에 “서울시는 해외 인재 유입 정책, 청년 주거 안정, 삶의 질 향상 정책 등을 추진 중”이라며 “이 과제는 서울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도시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야 할 사안”이라며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 [서울광장] ‘가난하지만 사나운 이웃’ 대응법

    [서울광장] ‘가난하지만 사나운 이웃’ 대응법

    집권 2기 9개월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같은 ‘스트롱맨’들에게 큰소리를 치며 으름장을 놓기 일쑤다. 그런 트럼프 대통령이 일관되게 러브콜을 보내는, 다른 차원의 스트롱맨이 있다. 올해 41세가 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처음 참석한 김 위원장이 시 주석, 푸틴 대통령과 함께 톈안먼 망루에 오르자 “푸틴과 김정은에게 나의 가장 따뜻한 안부를 전해 달라”며 김 위원장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친분을 과시해 온 김 위원장이 시 주석과 밀착하는 모습에 꽤 신경 쓰였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5일 워싱턴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도 김 위원장과 북한 문제에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이 대통령이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 달라. 김정은도 만나 달라.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우자 “매우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올해 김정은을 만나고 싶다”며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또는 남북미 회동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집권 1기였던 2018년 6월과 2019년 2월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갖고 2019년 6월 미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고 김 위원장과 판문점에서 회동했던 트럼프 대통령다운 답변이었다. 취임 전부터 북한에 유화적 태도를 보여 온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세 가지 눈에 띄는 발언을 했다. 첫째,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피스메이커’를 하면 자신은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는 것. 자신을 ‘조연’으로 낮추는 페이스메이커론은 한미 양국에서 상당히 회자됐다. 둘째, 미 측에서 우려를 표했던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과)에 대해 ‘한국이 과거처럼 이 같은 태도를 취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됐다’고 밝힌 것. 마지막으로 북한을 ‘가난하지만 사나운 이웃’이라고 칭하며 억압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으니 적절히 관리할 수단도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 북한이 기분 나빠할 표현까지 쓰면서 현실적 대안을 찾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가난한’ 북한의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3.7% 늘었다. 그럼에도 국민총소득은 대한민국의 58분의1, 1인당 국민총소득은 29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노동자 외화벌이에 북러 군사협력 대가, 암호화폐 탈취 등으로 버티고 있으나 북중러 정상 회동 후 제기된 ‘안러경중’(안보는 러시아, 경제는 중국과)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북한은 잘 안다. 그러니 한미의 러브콜을 저울질할 수밖에 없다. 김 위원장이 당장 APEC 때 호응하면 좋겠으나 다음달 10일 당 창건 80주년 열병식과 내년 초 9차 당대회 등을 거친 뒤 새로운 대미, 대남 전략을 채택해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대동한 12세 딸 김주애의 4대 세습도 사실상 공식화한 만큼 전승절 다자외교 데뷔를 계기로 고립에서 벗어나 새로운 차원의 경제 발전을 모색할 것이다. 이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청할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에 간다면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언급한 “북한에 트럼프월드도 하나 지어서 저도 거기서 골프도 칠 수 있게 해 주시고”에 대한 후속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도 원하는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사나운’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는 진행형이다. 새 우라늄 농축시설에 미 본토를 겨냥한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 개발까지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동결, 축소, 비핵화’라는 3단계 북핵 해법을 제시했다. 6자 회담도, 북미 정상회담도 ‘스몰딜’ 과정에서 어그러졌다. 이제는 북한의 체제 보장과 비핵화를 맞바꿀 수 있는 획기적 협상을 모색해야 한다. 이를 위해 남북미가 신뢰를 더 쌓아야 한다. 남북, 북미 대화가 활발했던 2018년과 지금은 다르다. 그렇지만 페이스메이커를 자처한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설득해 평화를 앞당기길 바란다. ‘핵 없는 한반도’를 후대에 물려줄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김미경 논설위원
  • 정부 ‘전원 자진 출국’ 방침… 조현 “美 재입국 불이익 없도록 협의”

    정부 ‘전원 자진 출국’ 방침… 조현 “美 재입국 불이익 없도록 협의”

    건강 문제나 인권 침해 호소는 없어개인 상황 따라 비자 제한 있을 수도ICE, 자진 출국 의사 별도 확인 절차정식 재판 원하면 구금 시설 남을 듯전세기 비용은 각 기업이 자체 부담 정부는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 전원을 ‘자진 출국’ 방식으로 귀국시킨다는 방침을 정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8일 미국 워싱턴DC로 향한 조현 외교부 장관은 향후 불이익이 없도록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해 ‘노동자들에게 앞으로 미국 출입 관련해서 추가적인 불이익이 없도록 합의됐느냐’는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미국 측과) 대강의 합의가 이뤄졌다”며 “최종 확인 절차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또 추후 입국 금지 조치에 대한 우려에는 “그렇지 않은 방향으로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현재 구금된 우리 국민 전원이 전세기로 조기에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세부 협의 중”이라며 “현지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른 시일 내에 일괄 귀국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구금된 근로자들이 강제 추방이 아닌 자진 출국하는 것으로 미국 측과 교섭했고, 조 장관이 미국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 고위 당국자들과 면담하며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자진 출국은 영구 재입국 불허 등 강도 높은 제재가 예상되는 강제 추방보다는 제재 수준이 낮다. 이 당국자는 “자진 출국이 가장 신속하고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경우에 따라 일부 근로자들은 향후 미국 재입국이나 비자 인터뷰 시 불이익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당국자는 “개인들이 가진 비자라든지 체류 신분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지만 가급적 불이익이 없는 형태로 추진하려고 한다”면서도 “미국의 법적 절차를 존중해야 하므로 개인적 상태에 따라 이를 변경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귀국 절차를 협의하기 위해 이날 정기홍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를 팀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앞서 조기중 주미대사관 워싱턴 총영사를 반장으로 하는 현장대책반이 지난 5~6일(현지시간) 구금된 300여명 가운데 희망하는 250여명과 영사 면담을 했다. 이들 중 건강에 특별히 문제가 있거나 미국 측의 인권 침해를 호소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국민이 혹시라도 열악한 환경에 처하거나 부당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속대응팀과 현장대책반은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및 공관 참여하에 구금된 근로자들의 자진 출국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르면 10일 전세기를 띄워 이들을 데려올 예정이다. 전세기 비용은 기업 측이 부담해 정부가 비용을 징구하거나 구상권을 행사하는 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자진 출국이 아닌 정식 재판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미국의 이민 재판 절차를 밟게 되는데, 이 경우 구금 시설에 계속 머무르게 된다.
  • “샤워실 바닥에 고인 배설물… 음식물은 모두 유통기한 지나”

    “샤워실 바닥에 고인 배설물… 음식물은 모두 유통기한 지나”

    한국인 300여명이 수용돼 있는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 구금시설에 7일(현지시간) 기업 관계자와 지인이 대거 찾아갔으나 시설 측의 제한으로 일부만 면회가 가능했다. 외교당국은 수용자들의 건강이 양호하고 인권침해를 호소한 사례도 없다고 밝혔지만, 현지 언론은 이곳의 환경이 열악하다고 최근에도 보도한 바 있어 우려가 많다. 이날 외교당국 등에 따르면 오전부터 100여명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관계자와 지인들이 면회를 희망하며 포크스턴 구금시설을 찾았다. 하지만 시간제한으로 20여명만 면회가 허용되고 나머지는 걸음을 돌려야 했다. 구금된 한국인들은 갑작스러운 단속 직후 수갑이 채워졌고 미란다원칙도 고지받지 못했다며 불쾌감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이민당국은 조사가 완료된 한국인은 2인실에 머무르게 하고 그렇지 않은 70여명은 대기소 한 공간에 모여 있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당국 관계자는 “영사가 면담을 진행한 사람 중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있거나 구금시설 환경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경우는 없었다”며 “인권침해 보고도 신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 언론인 ‘애틀랜타 커뮤니티 프레스 콜렉티브’(ACPC)가 지난달 8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구금시설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보인다. 자메이카 출신의 한 수용자는 “샤워실 바닥이 꺼져 물이 고였는데, 그곳에 다른 수용자들의 배설물 등이 섞여 있다. 음식물은 모두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ACPC에 호소했다. 포크스턴에서 영사 지원을 총괄하고 있는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는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수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 기업 발목 잡은 ‘단기 비자’… 정부 “한국 전문인력 E4 신설 협상”

    기업 발목 잡은 ‘단기 비자’… 정부 “한국 전문인력 E4 신설 협상”

    이번 미국 내 한국 공장 근로자 ‘구금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까다로운 비자 발급 문제가 거론되면서 정부는 향후 이 문제를 미국과 집중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직접 “합법적 입국 추진”을 언급한 가운데 조현 외교부 장관이 방미하면서 관련 협의는 빠르게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미 워싱턴DC로 향한 조 장관은 미국과의 대미 협력 사업을 위해 한국인 전용 비자를 만드는 방안 등에 대해 “가급적 그런 방향으로 미측과 협상을 해 보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좋은 방향으로 E4(비자)나 쿼터, 또는 이 두 개를 다 합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협상해 보겠다”고 말했다. E4는 한국인 전문인력 취업비자로 이를 새로 신설하는 것은 물론이고 별개의 전문직 취업비자 쿼터 확보도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국내 기업이 미국 법인에서 합법적으로 일하려면 H(임시 근로자), L(일반 주재원), E(상사 주재원이나 투자사 직원) 비자 등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주재원(L1·E2) 비자 취득 조건은 매우 까다롭고 제한적이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외국인에게 주어지는 H-1B 비자는 매년 3월 한시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데다 추첨제로 취득률이 10%가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때부터 미국에 한국인을 위한 별도 전문직 종사자 비자 쿼터를 설정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 외교부에 따르면 2012년부터 E4 비자를 신설하는 ‘한국 동반자법’(PWKA) 입법을 위해 미국 정부·의회를 설득해 왔다. 최근 10년간 관련 로비단체에 입법을 위해 쏟아부은 돈이 550만 달러(약 76억 3000만원)에 이른다. 미국은 FTA를 체결한 국가 중 칠레(H-1B1·1400명), 싱가포르(H-1B1·5400명), 호주(E3·1만 500명) 등에 전용 취업비자 쿼터를 두고 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맺은 캐나다와 멕시코는 비자 제한을 두지 않는다. 그러나 이 국가들에 비자를 허용한 2000년대 초반과 달리 갈수록 이민 문제에 부정적이고 비자 제공에도 민감해져 입법이 쉽지 않은 분위기였다고 한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공동으로 ‘대미 투자기업 간담회’를 열어 현지 인력 확보에 필요한 비자 제도 개선 건의 등을 수렴했다.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 주재로 현대자동차그룹,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미 투자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기업들은 “단기 파견에 필요한 비자 카테고리 신설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향후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비자 쿼터 확보 등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당에서도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트럼프 “한국 기업 불러들여 미국인 훈련”… 비자 문제 개선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단속 사태를 계기로 대미 투자기업 직원들의 신속하고 합법적인 입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인에 대한 비자 발급이 확대되고 절차도 빨라질지 주목된다. 조지아주 포크스턴 구금시설에 수용돼 있는 한국인 300여명은 석방 교섭이 마무리돼 이르면 10일 전세기에 탑승해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이 나라에 배터리에 대해 아는 인력이 없다면 우리가 그들을 도와 일부 인력을 (미국에) 불러들여 우리 인력이 배터리 제조든, 컴퓨터 제조든, 선박 건조든 복잡한 작업을 하도록 훈련시키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 관계가 긴장될 것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엔 “그렇지 않다”, “우리는 한국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도 “미국에 투자하는 모든 외국 기업들이 우리나라의 이민법을 존중하기를 요청한다”면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당신들의 인재를 합법적으로 불러들여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을 생산하기를 바란다”고 썼다. 
  • “시카고와 전쟁 벌이나” “당신은 2류”… 백악관 기자와 또 설전 벌인 트럼프

    “시카고와 전쟁 벌이나” “당신은 2류”… 백악관 기자와 또 설전 벌인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공개석상에서 백악관 출입 기자와 설전을 벌였다. 대대적인 이민자 단속과 치안 유지를 위해 군 투입이 임박한 민주당 성향 도시 시카고 상황을 놓고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 참관을 위해 백악관을 나서다 “시카고와 전쟁을 벌일 계획이냐”는 야미체 알신도르 NBC 기자의 날선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기자를 응시하며 “당신이 그렇게 말하면 그건 가짜뉴스다”고 반박했다. 기자가 대답하려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제지하며 “조용히 들으라. 당신은 절대 안 듣는다. 그래서 당신이 2류다”라며 “우리는 전쟁을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도시를 청소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그건(시카고에 군대를 보내는 건) 전쟁이 아니다. 그건 상식이다”라고 쏘아붙였다. 논쟁의 발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치포칼립스 나우’(Chipocalypse Now)라는 합성 이미지에서 비롯됐다. 이는 베트남 전쟁 참상을 다룬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영화 ‘지옥의 묵시록’(Apocalypse Now)과 ‘시카고’(Chicago)의 합성어다. 베트남전 잔혹성을 묘사한 영화 포스터에서 주인공 빌 킬고어 대령 대신 트럼프 대통령이 선글라스, 군복 차림으로 앉은 자세를 하고 있다. 배경은 베트남 해변 대신 불타는 시카고의 스카이 라인으로 바뀌었고, 상공에 군용 헬기가 떠 있다. 이 게시물에 트럼프는 “나는 아침의 추방 냄새를 사랑한다. 시카고는 왜 그것(국방부)이 전쟁부라고 불리는지 곧 알게 될 것”이라고 올렸다. 이는 영화 속 중령의 명대사인 “나는 아침의 네이팜탄 냄새를 사랑한다.”를 차용한 것으로 대대적인 시카고 불법 이민, 노숙자 단속·추방을 암시한 것이다. 이런 내용은 곧장 JB 프리츠커 일리노이주 주지사,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 등 민주 진영의 강력한 반발을 불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워싱턴DC에 이어 뉴욕 등 다른 대도시에도 주 방위군 투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시카고를 ‘세계 살인의 수도’, ‘혼란의 도시’라고 비난해 왔다.
  • 젤렌스키 “푸틴 무기인 에너지 빼앗아야”

    러시아 핵심 돈줄 ‘석유 시설’ 겨냥美도 “2단계 제재 시행 준비” 압박미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구상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핵심 ‘돈줄’인 석유 시설을 겨냥하고 나섰다. 러시아가 종전협상에 나설 기미를 보이지 않자, 미국도 러시아를 옥죌 추가 제재 카드를 꺼내들 태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ABC방송 인터뷰에서 “에너지가 그(푸틴 대통령)의 무기”라며 “무기를 빼앗는 것이 살인자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을 ‘살인자’에 비유하며 “러시아로부터 모든 형태의 에너지를 중단시켜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것을 하리라고, 푸틴에게 압박을 가하리라고 기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모든 파트너에게 매우 감사하지만, 일부는 계속해서 러시아 석유와 천연가스를 구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날 러시아가 무차별 폭격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심장부인 정부청사까지 공격당했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에너지 시설 공습에 화력을 쏟아붓고 있다. 이날도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주의 저유공장, 브랸스크주의 송유관 통제 시설을 공습했다. 미국 역시 러시아 석유 수입 국가들에 대한 2차 관세 확대를 시사했다. 이미 인도는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계속한다는 이유로 미국으로부터 상호관세율 50%를 부과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취재진 문답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2단계 제재를 시행할 준비가 돼 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NBC 인터뷰에서 “대러 압박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러시아 경제를 붕괴시켜 푸틴 대통령을 회담 테이블로 끌어낼 것이라고 했다. 베센트 장관은 8일 워싱턴 DC에서 데이비드 오설리번 제재 담당 특사가 이끄는 EU 대표단과 만나 대러 경제 제재 방안을 논의했다.
  • 북중 정상회담 접한 美 전문가들 “중국 북한 핵 사실상 용인…남북·북미 대화 난항 우려”

    북중 정상회담 접한 美 전문가들 “중국 북한 핵 사실상 용인…남북·북미 대화 난항 우려”

    지난주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행사와 북중 정상회담을 접한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중국이 북한의 핵시설을 사실상 용인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한국과 북한, 북한과 미국의 대화 재개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정부가 북핵에 맞설 세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신문은 7일(현지시간) 시드니 세일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석 고문, 로버트 피터스 헤리티지재단 수석연구원, 그렉 브라진스키 조지워싱턴대 국제관계학 교수, 크리스틴 파텔 시러큐스대 교수로부터 전승절과 북중 정상회담에 대한 진단과 제언을 들었다. 미 국가정보위원회에서 북한 담당 국가정보관을 지낸 세일러 CSIS 수석 고문은 “중국은 지난 몇 년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수용하는 데 체념하고 있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한 것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없더라도 관계 개선을 추진할 수 있다는 걸 시사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 국방장관실 대량살상무기 대응 특별보좌관을 지낸 피터스 헤리티지재단 수석연구원도 “중국이 이미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용인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도전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중국 입장에서 도움되는 것이다. 미국에 더 많은 도전과 딜레마를 안길수록 중국은 유리해진다”고 말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에서 재직한 파텔 시러큐스대 교수 역시 “중국은 2022년 북한에 대한 새로운 유엔 제재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지난해에는 유엔 전문가 패널 갱신에 지지를 표명함으로써 북한의 핵 야망을 용인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밝힌 바 있다”고 짚었다. 실제로 지난 4일 열린 북중 정상회담 후 양국이 내놓은 공식 보도문에선 과거와 달리 ‘한반도 비핵화’ 언급이 사라졌다.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인 2018~19년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해 열린 4차례 북중 정상회담 때는 북한의 비핵화가 논의 대상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2018년 3월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당시 “한반도 비핵화 실현은 시종일관 변하지 않는 입장”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북중 정상회담으로 인해 북한이 한국 및 미국과의 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브라진스키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베이징과 평양은 점점 더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며 미국에 맞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북한은 지금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필요한 모든 것을 얻고 있으며, 동맹국들의 보호를 받는 북한 정권이 왜 트럼프 행정부와 대화에 나서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파텔 교수는 “지금까지 김 위원장은 두 나라 중 어느 나라와도 외교적 대화를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 실제로 평양은 지난달 서울의 제안을 거부했다”며 “만약 북한이 태도를 바꾼다면 중국 및 러시아와의 관계가 강화됐다는 걸 감안할 때 더욱 대담해질 ​​가능성이 높다. 협상에서 과거보다 훨씬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판단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전승절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거행한 건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도전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피터스 수석연구원은 “시 주석이 미국에 인도-태평양과 동아시아에서 패권을 장악하는 데 필요한 군사력을 구축하고 있으며, 미국과 맞서 싸울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분명히 전달하려 했다고 생각한다. 힘과 결의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브라진스키 교수는 “시 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군사 퍼레이드에 초대한 것은 중국의 군사력을 상기시키고 이들 국가에 외교적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였을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과 러시아의 외교 관계가 개선되면서 중국이 소외되는 것을 우려했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파텔 교수도 “시 주석이 새로운 정치·경제 국제 질서를 공고히 하는 데 있어 중국이 선두주자, 혹은 가장 선두주자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면서 딸 김주애와 동행한 것은 그가 후계자라는 걸 알리기 위함이라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했다. 세일러 고문은 “김 위원장으로선 국내외에 딸이 가장 유력한 후계자임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으며, 김주애도 다수 정상들의 모임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직접 경험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최선희 외무상이 김주애에게 외교에 대한 지도와 조언을 제공하고 있을 것”이라고 봤다. 파텔 교수는 “북한은 김주애가 아버지의 뒤를 이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지만, 이번이 그녀의 첫 해외 순방이었고 중요한 행사였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의 후계자라는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했다. 피터스 수석연구원은 “김 위원장이 미국 및 남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더라도 선의는 아니다. 그가 추구하는 모든 대화나 논의는 미국과 한국을 희생시켜 북한의 이익을 더욱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일러 고문은 “한국이 북한과 대화의 문을 열어두면서도 억지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북한의 핵무기 가치를 약화시키고 훼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 “귀·눈꺼풀·입술 빠뜨리면 안 돼”…美의사 “‘이것’ 2시간마다 바르세요”

    “귀·눈꺼풀·입술 빠뜨리면 안 돼”…美의사 “‘이것’ 2시간마다 바르세요”

    미국 피부과 전문의가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양치질만큼 필수적인 일상 습관으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하며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5가지를 제시했다. 미국 CNBC는 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워싱턴대 의과대학 피부과 애덤 프리드먼 교수가 제시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 가이드라인을 보도했다. 미국에서 피부암은 가장 흔한 암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인 5명 중 1명이 70세까지 피부암에 걸린다. 한국도 평균 수명 연장과 야외 활동 증가의 영향으로 피부암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피부암 신규 발생자 수가 1999년부터 2019년까지 20년간 약 7배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자외선 차단제는 양치질만큼 중요한 습관”프리드먼 교수는 “사람들이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양치질하는 것처럼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치질 없이 집을 나서지 않듯이 자외선 차단제도 똑같이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치아를 보호하는 것처럼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기관인 피부도 보호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눈꺼풀, 귀, 입술까지 꼼꼼히 발라야”하루를 시작하기 전 얼굴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만, 사람들이 자주 놓치는 부위가 있다. “많은 사람이 입술을 빼먹는데, 실제로 입술은 피부가 가진 특정 보호 요소가 없어서 자외선에 더 취약하다”고 프리드먼 교수는 설명했다. 자외선 차단제가 입에 들어가는 게 걱정된다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립밤을 사용하면 된다. 눈 주위와 눈꺼풀도 자주 빠뜨리는 부위다. 눈꺼풀 피부는 매우 얇아서 자외선 손상에 더욱 민감하다. 귀도 마찬가지다. “귀의 가장 윗부분인 나선륜에 피부암이 많이 생기는데, 이 부위는 치료하기 어려운 곳”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러면서 “얼굴에 바르는 것도 좋지만, 귀와 목, 손등을 위해 조금 더 발라달라고 환자들에게 말한다. 이런 부위는 매일 자외선에 노출된다”고 조언했다. “SPF는 높을수록 좋다”“피부암이나 피부 노화 방지 효과를 인정받으려면 SPF 15 이상이어야 한다”고 프리드먼 교수는 설명했다. 미국 피부과학회는 ▲SPF 30 이상 ▲방수 기능 ▲자외선의 주요 유형인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하는 광범위한 보호 기능을 갖춘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SPF 30은 자외선 UVB의 약 97%를 차단하고, SPF 50은 약 98%를 차단한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충분한 양을 바르지 않기 때문에 100% 보호받기 어렵다. “그래서 나는 높은 SPF를 권한다. 느낌이나 질감, 가격에 차이가 없다. 적정량을 바르지 않더라도 효과적인 범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야외 활동할 때는 2시간마다 다시 발라야”피부과 의사들은 2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다시 바르라고 권하지만, 프리드먼 교수는 현실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그는 “아침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뒤 하루 종일 밖에 나가지 않고 창가에도 가지 않을 경우에는 하루에 한 번만 바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평소보다 야외 활동 시간이 길 예정이라면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에 신경 써야 한다. 많은 땀을 흘리거나 수영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씻겨 나가므로 반드시 다시 발라야 한다. “이론적으로는 2시간마다 발라야 하지만, 나는 현실주의자여서 과연 누가 실제로 그렇게 할지 의문이다. 각자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그는 조언했다. “겨울에도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프리드먼 교수는 “자외선 차단은 일 년 내내 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계절과 지역에 따라 자외선 지수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인이 있기 때문이다. 자외선 지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날에도 매일 바르는 습관을 기르면 자외선 차단제를 훨씬 더 잘 사용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노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피부다공증’이라는 질환이 있다. 피부가 약해져서 쉽게 멍이 드는 증상인데, “팔뚝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그 부위 보호를 소홀히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팔에 생기는 큰 보라색 반점이나 하얀 별 모양 흉터는 오랜 기간 축적된 만성 손상의 결과다. 이런 손상 중 상당 부분이 여름이 아니라 자외선 차단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겨울철에 발생한다고 확신한다”고 프리드먼 교수는 경고했다.
  • 트럼프 “한국과 관계 좋다…배터리 전문가 불러들여야”

    트럼프 “한국과 관계 좋다…배터리 전문가 불러들여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국 이민당국이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을 구금한 것에 대해 이번 사태가 한미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결승전을 관람한 뒤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로 돌아온 뒤 취재진과 만나 이번 사태로 한미 관계가 긴장될 거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면서 “우리는 한국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국과) 정말 좋은 관계다. 알다시피 우리는 방금 무역 협상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이 나라에 배터리에 대해 아는 인력이 없다면, 우리가 그들을 도와 일부 인력을 불러들여 배터리나 컴퓨터 제조, 선박 건조 등 복잡한 작업을 하도록 훈련시키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인력을 교류해야 한다. 전문가들을 불러들여 우리 국민을 훈련시켜 그들(미국인)이 직접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들(한국)이 말한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정부가 배터리와 자동차 등 제조업과 관련해 한국에 거액의 투자 유치를 해놓고도 막상 비자를 제대로 발급하지 않는 문제에 대해 검토해보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미국 이민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 서배너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해 300여명의 한국 기업인을 포함한 475명을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해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구금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튿날 “내 생각에는 그들은 불법 체류자였고,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자기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당국은 미 당국과 근로자들에 대한 석방 교섭을 완료했으며, 근로자들은 이르면 10일 전세기를 통해 자진 출국 형식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 美 구금 한국인 300여명, 이르면 10일 한국행

    美 구금 한국인 300여명, 이르면 10일 한국행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 시설에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이 이르면 10일(미 동부시간) 한국행 전세기를 탈 것이라고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가 7일 밝혔다. 조 총영사는 이날 오후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들의 귀국 시점에 대해 “수요일(10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의 전세기는 포크스턴 구금시설에서 차로 50분가량 떨어진 플로리다 잭슨빌 국제공항에서 이륙한다. 조 총영사는 “전세기 운용과 관련해 기술적으로 협의해보니 제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공항이 잭슨빌 공항”이라고 설명했다. 조 총영사는 또 구금된 직원들과의 영사 면담을 모두 마쳤으며, 여성 전용 시설에 구금된 여성 직원들에 대한 면담도 이날 중으로 마칠 것이라고 전했다. 조 총영사는 구금된 직원들의 상태에 대해 “다 모여 있는 식당에서 제가 봤는데 다들 잘 계시다”라면서도 “자택에서 있는 것만큼 편안하지는 않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이민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 서배너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해 300여명의 한국 기업인을 포함한 475명을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구금했다. 대통령실은 7일 “구금된 근로자의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면서 근로자들이 자진 출국 형식으로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연봉 1억4000으론 못 산다” 두 달째 파업…보잉이 내린 결단

    “연봉 1억4000으론 못 산다” 두 달째 파업…보잉이 내린 결단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방산부문 파업에 대해 협상 대신 신규 인력 채용이라는 강수를 둔다고 발표했다. 연봉 1억 4000만원도 부족하다며 파업을 지속하는 노조와 정면 대결을 선택한 것이다. 3200명 파업에 ‘대체인력’ 채용으로 맞불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보잉 디펜스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제조 인력 영구 대체 절차를 시작했다”며 “고객 지원을 위해 적절한 인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보잉은 “구인 공고를 게시했으며 오는 16일 채용 박람회를 열어 신규 제조직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규 채용 인력은 F-15 전투기와 F/A-18 전투기, 미사일 시스템의 조립 및 유지보수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파업은 지난달 4일 국제기계공·항공노조(IAM) 837지부 소속 조합원 3200명이 단체협약안을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조합원 67%가 반대표를 던지며 4년 계약안이 무산됐다. 20% 임금인상도 “부족하다” 거부한 노조 보잉이 제시했던 협상안에는 임금 20% 인상, 임금 상승 속도 단축, 휴가·병가 확대, 5000달러 계약비 지급 등이 포함돼 있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인상안이 반영될 경우 IAM 837지부 근로자들의 연봉은 7만 5000달러(약 1억원)에서 10만 2000달러(약 1억 4000만원) 이상으로 오를 전망이었다. 보잉은 복지 개선까지 합치면 평균 40% 인상 효과라고 주장했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 회사는 이후 계약금도 철회했다. 댄 길리언 보잉 부사장은 “노조가 지나치게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소폭 조정은 가능하지만 큰 폭의 양보는 없다”고 못박았다. 반면 노조는 “다른 지부와 비교해 차별을 받고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실제 워싱턴·오리건주 노조는 지난해 38% 임금 인상과 1만 2000달러 계약금을 확보했고, 비노조 직원들까지 동일한 계약금을 받은 바 있다. 노조는 보잉의 대체인력 채용 방침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IAM 브라이언 브라이언트 국제위원장은 “보잉이 숙련되고 세대를 이어온 노동자들과 협상하는 대신 대체 인력을 채용하겠다는 건 경영 실패를 고집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보잉은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 측은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하면 보잉의 제안이 실질적 혜택이 크지 않다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보잉 측은 비노조 직원을 투입해 생산을 이어가고 있지만 일부 프로그램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의 올해 상반기 방산 부문 매출은 420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해 파업 장기화 시 생산 일정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새 인력이 투입되려면 보안 승인 등 최소 6개월 이상 걸리는 절차가 필요해 단기간 효과는 미지수다. IAM 837지부는 “보잉의 전략은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3만여 명이 53일간 파업한 이후 1년 만에 벌어진 것으로, 미국 제조업계의 노사 갈등이 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되고 있다.
  • [특파원 칼럼] 軍 투입한 워싱턴DC 안전해질까

    [특파원 칼럼] 軍 투입한 워싱턴DC 안전해질까

    도심에서 무장한 군인들을 보는 건 낯선 풍경이다. 올림픽 같은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거나 테러 등 심각한 사회적 위협이 우려되는 상황이 아니고선 군부대가 도심에 투입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는 벌써 한 달 가까이 무장 군인이 배치돼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워싱턴DC의 치안이 통제불능이라며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주방위군 2000여명을 투입했다. 군부대 동원이 많은 논란을 불렀지만 일단 효과는 있어 보인다.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방위군 투입 이후 강도 사건은 절반 이상 감소했고, 특히 차량 탈취 사건은 87%나 급감했다. 이에 바우저 시장은 민주당 소속임에도 “연방정부 지원으로 범죄율이 크게 감소했고 실제로도 더 안전해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세를 몰아 시카고와 뉴욕, 볼티모어 등 다른 대도시에도 주방위군 투입을 예고했다. 워싱턴DC 역시 당분간 주방위군이 계속 주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군대 투입이 치안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뉴욕타임스(NYT)의 분석을 보면 워싱턴DC에 주방위군을 투입하면서 하루 평균 100만 달러(약 14억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있다. 언젠가는 군대를 철수시킬 수밖에 없는데, 그때도 지금처럼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초강대국인 미국의 치안이 좋지 않은 이유는 경제적 불평등과 인종 갈등, 총기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대는 일시적으로 범죄를 억제할 수 있지만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순 없다. 미국 시민들도 이를 알고 있기에 주방위군 투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여론조사에 따르면 워싱턴DC 주민 65%는 군대가 도시를 범죄로부터 더 안전하게 만들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퀴니피액대 조사에서도 병력 투입 반대(56%)가 찬성(41%)보다 많았다. 미국 법원도 치안 유지를 위한 주방위군 투입은 위법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법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로스앤젤레스(LA)에 주방위군과 해병대를 배치한 것은 민병대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LA 시위에서 일부 폭력 행위가 있었지만 군 투입 요건인 ‘반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을 내린 판사를 ‘급진 좌파’라고 비난하며 끄떡도 하지 않고 있다. 군 투입을 앞두고 있는 시카고에 대해선 “국방부가 왜 ‘전쟁부’로 불리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일리노이 주지사와 시카고 시장이 주방위군 투입을 강하게 반대한 것에 경고장을 날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권한을 어디까지 확대할 수 있는지 한계를 실험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위법 논란이 있더라도 치안을 안정시킨다면 지지를 받을 것이란 계산에서다. 군대를 통한 치안 유지가 과연 성공을 거둘지 주목된다. 임주형 워싱턴 특파원
  • 9·11 계기로 탄생한 ‘강성 ICE’… 트럼프 “그들은 할 일 한 것”

    9·11 계기로 탄생한 ‘강성 ICE’… 트럼프 “그들은 할 일 한 것”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이민 단속은 부처별로 독립성이 강한 미국 정부의 특성을 보여 준 사례로 평가된다. 대통령의 강한 통제하에 부처 간 우선순위 조율이 이뤄지는 한국과 달리 각 부처가 엄격한 ‘법 집행 원칙’에 따라 각각의 업무를 수행하는 정부 스타일 탓에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이민 단속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내 생각에 그들은 불법 체류자였으며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자기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ICE나 연방수사국(FBI), 증권거래위원회(SEC) 같은 기관은 대통령의 단기 정치 목적에 따라 법 집행이 흔들리지 않도록 상당한 자율권을 보장받는다. 특히 ICE의 경우 9·11 테러를 계기로 해 만들어진 조직으로 국가안보라는 명분 아래 대통령조차 직접 개입하기 어려운 법 집행 권한을 가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와 같은 배경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구금 사태를 두고 2005년 방코델타아시아(BDA) 사태와 같은 맥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BDA 사태는 미국이 중국 마카오에 있는 소규모 은행 BDA를 북한의 위조지폐 제작·유통에 이용된 혐의가 있는 ‘돈세탁 우려 기관’으로 지정한 사건이다. 당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 등 내용을 담은 9·19 공동합의를 끌어냈다. 그러나 직후에 미 재무부가 BDA에 대한 제재를 단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북한은 강력 반발, 6자 회담 참석까지 거부했다. 국무부가 북한과 비핵화 합의를 논의하는 사이 재무부는 고강도 대북 제재를 가한 것이다. 이번 구금 사태 역시 국무부·상무부의 한미 관세 협정이 진행되는 동안 이와 별개로 이뤄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 수색 대상이 된 현대차그룹이 앞서 미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해선 “그들은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나 물건들을 팔 권리가 있다. 아시다시피 이것은 일방적인 거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 현지에서 대규모 투자에 나선 해외 기업에 대해 대규모 이민 단속을 벌인 것은 부당하지 않으냐는 취지의 질문에 해외 기업의 투자 결정이 미국에만 유리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 수십조 투자에도 구금…트럼프 정부의 ‘두 얼굴’

    수십조 투자에도 구금…트럼프 정부의 ‘두 얼굴’

    미국 이민당국이 조지아주 서배너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해 300여명의 한국 근로자를 구금한 것과 관련해 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과 정치권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앞에서는 관세를 무기 삼아 거액의 투자를 받고 필요한 인력 파견에는 강화된 잣대를 들이대 배척하는 모순된 ‘두 얼굴’을 보여 줬다는 지적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제조업 재건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공격적인 이민 단속을 벌이는 등 두 정책이 충돌했다”며 “이민당국의 단속 작전이 이뤄진 공장 건설 현장은 ‘한국의 막대한 투자’로 지어지고 있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상공회의소 아시아 담당 부회장을 지낸 태미 오버비 올브라이트스톤브리지 선임고문은 “트럼프 행정부는 혼란스러운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아시아 기업들의 (미국 투자·사업 의지에) 냉각 효과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마크 김 한국계 미국인 연구소장도 “대규모 금액을 투자한 공장을 급습한다는 건 외국인 투자를 다루는 방식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한미 관계가 현재도 진행 중인 관세 협상으로 민감한 국면에 놓였다”면서 한국이 상호관세 인하 대가로 미국에 3500억 달러(약 486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힌 것을 강조했다. WP는 “현대, LG와 같은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은 이런 투자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번 단속은 한국 기업과 정부 당국자들에게 미국 내 사업 운영의 정치적 현실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진단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해외 기업들에 새로운 리스크를 안겨 줬다”고 보도했다. 미 정치권에서도 민주당을 중심으로 비판이 이어졌다. 미 의회아시아태평양계 코커스(CAPAC)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조지아주의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공동성명을 내고 “트럼프 행정부는 대규모 추방 할당 목표를 채우기 위해 폭력적인 범죄자를 겨냥하는 대신 직장이나 유색인종 사회에서 이민자들을 쫓고 있다”고 토로했다. 해당 공동성명에는 앤디 김 상원의원(뉴저지), 데이브 민 하원의원(캘리포니아) 등 한국계 의원들을 포함해 20명이 서명했다. 민주당 래피얼 워녹 상원의원(조지아) 역시 성명에서 “이번 단속이 위험하고 폭력적인 범죄자들을 우리 거리에서 없애겠다는 이민 정책과 어떻게 부합하는지 행정부가 해명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 9·11 테러로 탄생한 조직이 한국인 구금…트럼프 “할 일을 한 것”

    9·11 테러로 탄생한 조직이 한국인 구금…트럼프 “할 일을 한 것”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이민 단속은 부처별로 독립성이 강한 미국 정부의 특성을 보여 준 사례로 평가된다. 대통령의 강한 통제하에 부처 간 우선순위 조율이 이뤄지는 한국과 달리 각 부처가 엄격한 ‘법 집행 원칙’에 따라 각각의 업무를 수행하는 정부 스타일 탓에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이민 단속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내 생각에 그들은 불법 체류자였으며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자기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ICE나 연방수사국(FBI), 증권거래위원회(SEC) 같은 기관은 대통령의 단기 정치 목적에 따라 법 집행이 흔들리지 않도록 상당한 자율권을 보장받는다. 특히 ICE의 경우 9·11 테러를 계기로 해 만들어진 조직으로 국가안보라는 명분 아래 대통령조차 직접 개입하기 어려운 법 집행 권한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반이민 정책을 추진하는 트럼프 정부로서는 ICE의 활동을 제재하기가 더더욱 어렵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와 같은 배경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구금 사태를 두고 2005년 방코델타아시아(BDA) 사태와 같은 맥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BDA 사태는 미국이 중국 마카오에 있는 소규모 은행 BDA를 북한의 위조지폐 제작·유통에 이용된 혐의가 있는 ‘돈세탁 우려 기관’으로 지정한 사건이다. 미국이 북한에 직접 제재를 가하지 않았지만 예금주들이 앞다퉈 BDA에 넣은 돈을 인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마카오 금융당국은 BDA이 계좌를 전부 동결시켰고 북한 소유 계좌 50여개의 자금 2400만 달러도 동결됐다. 이후 각국 금융기관은 북한 은행들의 계좌를 폐쇄하고 북한과의 거래를 피하면서 북한은 합법적 금융 거래조차 막혀 국가의 돈줄이 마르게 됐다. 당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 등 내용을 담은 9·19 공동합의를 끌어냈다. 그러나 직후에 미 재무부가 BDA에 대한 제재를 단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북한은 강력 반발, 6자 회담 참석까지 거부했다. 국무부가 북한과 비핵화 합의를 논의하는 사이 재무부는 고강도 대북 제재를 가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번 구금 사태 역시 국무부·상무부의 한미 관세 협정이 진행되는 동안 이와 별개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 수색 대상이 된 현대차그룹이 앞서 미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해선 “그들은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나 물건들을 팔 권리가 있다. 아시다시피 이것은 일방적인 거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 현지에서 대규모 투자에 나선 해외 기업에 대해 대규모 이민 단속을 벌인 것은 부당하지 않으냐는 취지의 질문에 해외 기업의 투자 결정이 미국에만 유리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 단속과 제조업 활성화라는 정책 목표가 충돌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우리는 다른 나라와 잘 지내기를 원하고, 훌륭하고 안정적인 노동력을 원한다”면서 “그들(이민 당국)은 그들의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北, 전승절서 ‘핵 보유국’ 지위 획득 시도…반중 협의체 ‘쿼드’ 동맹 균열 신호

    北, 전승절서 ‘핵 보유국’ 지위 획득 시도…반중 협의체 ‘쿼드’ 동맹 균열 신호

    중국 베이징의 심장부인 톈안문 광장에서 열린 ‘중국 인민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는 단순한 역사적 기념 행사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는 새로운 세계 질서를 공개적으로 천명하는 자리였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그리고 6년 만에 중국을 공식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주석과 나란히 서면서, 과거 냉전 시대의 삼각 동맹을 연상시키는 강력한 연대를 과시했습니다. 중·러·북, 강력한 ‘3강’ 연대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퍼레이드의 가장 강력한 메시지는 “중국이 새로운 세계 질서를 주도할 수 있는 무기와 동맹국, 그리고 야망을 가졌다”는 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세 명의 강국 지도자가 공개 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질서에 대한 전례 없는 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프랑스 RFI는 이번 ‘3강’ 연대가 처음으로 성사된 점에 주목하며, 중국이 군사력 증강을 통해 미국을 따라잡은 유일한 공산당으로 인식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경제 침체 속에서 공산당만이 중국의 부흥을 보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내부적으로 강화하는 효과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이즈베스티야는 중국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결과를 언급하며, 러시아와 이란, 북한 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서방의 ‘규칙에 기반한 세계 질서’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서방의 지정학적 입지가 위협받고 있다는 인식을 보여줍니다. 中, 미국 겨냥한 첨단 무기 퍼레이드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퍼레이드에서 전시된 신형 무기 중 미군에 가장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은 신형 대함 미사일 4종이라고 지목했습니다. 특히 극초음속 미사일 ‘호크-19’는 음속의 5배 이상으로 비행하며 기존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회피할 수 있어 대만과 미국에 대한 명백한 위협 신호로 해석됩니다. 무인 잠수정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드론 기술은 미국과의 해양 및 공중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중국의 야심을 드러냈습니다. 홍콩 아시아타임스는 중국이 DF-41 대륙간탄도미사일과 J-20 스텔스 전투기를 선보이며 군사적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 매체는 이러한 무력 과시가 오히려 인도태평양 주변국들을 자극해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게 만드는 역설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독일 디벨트는 이번 행사가 공식적으로는 1945년 기념일이지만, 실제로는 최신 무기를 통해 타이베이와 워싱턴에 “갈등을 확대하는 것이 용납될 수 없다”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분석했습니다. 北, 전승절서 ‘핵 보유국’ 지위 획득 시도 대만 연합보는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에 이어 두 번째로 행사장으로 입장하며 푸틴과 동등한 수준의 의전 대우를 받은 점을 주목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북한을 사실상 ‘핵무장 국가’로 취급하고 있다는 한국 언론의 분석을 인용하며 북한의 전략적 위상이 격상되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이번 행사가 동북아시아 정세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핵 보유를 사실상 합법화하려는 의도 아래 다자 외교의 ‘첫 무대’를 펼쳤다고 분석하며 현재 미중 간 힘겨루기 속에서 김정은에게 중국이 ‘가장 가능성 높은 협력자’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中, 미국과의 무역 전쟁 지렛대로 산업 재편 일본 니케이에 따르면 세계 최대 조선 기업인 중국선박그룹(CSSC)은 미국의 제재로 인한 수주량 감소를 극복하고자 핵심 계열사를 합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미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역풍을 극복하고 효율성을 높이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중국 관찰자망은 미국산 광섬유 제품에 대한 반덤핑 우회 조사에 착수하고, 관련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 해석됩니다. 반중 협의체 ‘쿼드’ 동맹 균열 신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인도에서 열릴 예정인 쿼드(Quad) 정상회담에 불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주도 동맹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예측 불가능성이 인도를 일본과의 관계 강화로 이끌고 있으며, 심지어 “중국이 신뢰할 수 있는 국가로 보이게 만들고 있다”는 냉정한 분석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기술 자립’을 위한 위성 및 제조업 육성 홍콩 아시아타임스는 중국이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에 대항하기 위해 천판(天帆)이라는 야심 찬 저궤도 위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30년까지 1만 5000개의 위성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스페이스X의 재사용 로켓 기술에 비해 아직 뒤처져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CCTV는 ‘전자 정보 제조업 2025~2026년 안정적 성장 행동’ 계획이 발표되었음을 전했습니다. 이는 컴퓨터, 통신 장비 등 전자 정보 제조업의 부가가치 증가율을 연평균 7%까지 끌어올리고, 리튬 배터리와 태양광 등 관련 산업을 함께 육성해 제조업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중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 北, 전승절서 ‘핵 보유국’ 지위 획득 시도…반중 협의체 ‘쿼드’ 동맹 균열 신호 [한눈에 보는 중국]

    北, 전승절서 ‘핵 보유국’ 지위 획득 시도…반중 협의체 ‘쿼드’ 동맹 균열 신호 [한눈에 보는 중국]

    중국 베이징의 심장부인 톈안문 광장에서 열린 ‘중국 인민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는 단순한 역사적 기념 행사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는 새로운 세계 질서를 공개적으로 천명하는 자리였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그리고 6년 만에 중국을 공식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주석과 나란히 서면서, 과거 냉전 시대의 삼각 동맹을 연상시키는 강력한 연대를 과시했습니다. 중·러·북, 강력한 ‘3강’ 연대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퍼레이드의 가장 강력한 메시지는 “중국이 새로운 세계 질서를 주도할 수 있는 무기와 동맹국, 그리고 야망을 가졌다”는 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세 명의 강국 지도자가 공개 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질서에 대한 전례 없는 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프랑스 RFI는 이번 ‘3강’ 연대가 처음으로 성사된 점에 주목하며, 중국이 군사력 증강을 통해 미국을 따라잡은 유일한 공산당으로 인식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경제 침체 속에서 공산당만이 중국의 부흥을 보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내부적으로 강화하는 효과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이즈베스티야는 중국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결과를 언급하며, 러시아와 이란, 북한 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서방의 ‘규칙에 기반한 세계 질서’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서방의 지정학적 입지가 위협받고 있다는 인식을 보여줍니다. 中, 미국 겨냥한 첨단 무기 퍼레이드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퍼레이드에서 전시된 신형 무기 중 미군에 가장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은 신형 대함 미사일 4종이라고 지목했습니다. 특히 극초음속 미사일 ‘호크-19’는 음속의 5배 이상으로 비행하며 기존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회피할 수 있어 대만과 미국에 대한 명백한 위협 신호로 해석됩니다. 무인 잠수정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드론 기술은 미국과의 해양 및 공중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중국의 야심을 드러냈습니다. 홍콩 아시아타임스는 중국이 DF-41 대륙간탄도미사일과 J-20 스텔스 전투기를 선보이며 군사적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 매체는 이러한 무력 과시가 오히려 인도태평양 주변국들을 자극해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게 만드는 역설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독일 디벨트는 이번 행사가 공식적으로는 1945년 기념일이지만, 실제로는 최신 무기를 통해 타이베이와 워싱턴에 “갈등을 확대하는 것이 용납될 수 없다”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분석했습니다. 北, 전승절서 ‘핵 보유국’ 지위 획득 시도 대만 연합보는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에 이어 두 번째로 행사장으로 입장하며 푸틴과 동등한 수준의 의전 대우를 받은 점을 주목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북한을 사실상 ‘핵무장 국가’로 취급하고 있다는 한국 언론의 분석을 인용하며 북한의 전략적 위상이 격상되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이번 행사가 동북아시아 정세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핵 보유를 사실상 합법화하려는 의도 아래 다자 외교의 ‘첫 무대’를 펼쳤다고 분석하며 현재 미중 간 힘겨루기 속에서 김정은에게 중국이 ‘가장 가능성 높은 협력자’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中, 미국과의 무역 전쟁 지렛대로 산업 재편 일본 니케이에 따르면 세계 최대 조선 기업인 중국선박그룹(CSSC)은 미국의 제재로 인한 수주량 감소를 극복하고자 핵심 계열사를 합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미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역풍을 극복하고 효율성을 높이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중국 관찰자망은 미국산 광섬유 제품에 대한 반덤핑 우회 조사에 착수하고, 관련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 해석됩니다. 반중 협의체 ‘쿼드’ 동맹 균열 신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인도에서 열릴 예정인 쿼드(Quad) 정상회담에 불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주도 동맹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예측 불가능성이 인도를 일본과의 관계 강화로 이끌고 있으며, 심지어 “중국이 신뢰할 수 있는 국가로 보이게 만들고 있다”는 냉정한 분석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기술 자립’을 위한 위성 및 제조업 육성 홍콩 아시아타임스는 중국이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에 대항하기 위해 천판(天帆)이라는 야심 찬 저궤도 위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30년까지 1만 5000개의 위성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스페이스X의 재사용 로켓 기술에 비해 아직 뒤처져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CCTV는 ‘전자 정보 제조업 2025~2026년 안정적 성장 행동’ 계획이 발표되었음을 전했습니다. 이는 컴퓨터, 통신 장비 등 전자 정보 제조업의 부가가치 증가율을 연평균 7%까지 끌어올리고, 리튬 배터리와 태양광 등 관련 산업을 함께 육성해 제조업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중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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