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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정상 부부 친교의 시간… 바이든, 尹 대통령에 ‘제로콜라’ 권하기도

    한미 정상 부부 친교의 시간… 바이든, 尹 대통령에 ‘제로콜라’ 권하기도

    한미 정상 부부, 백악관 관저서 친교시간 90분한국전참전용사 기념공원 부부 동반 방문·헌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부부와 친교의 시간부터 만찬까지 최소 3번 이상 만나며 친밀함을 과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백악관 관저에서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첫 대면을 한 뒤 부부 동반으로 한국전참전용사 기념공원에 헌화했다. 양국 정상이 함께 공원 내 ‘추모의벽’을 방문한 건 처음이며, 한국전참전기념비 헌화는 1995년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28년만이다.양국 정상은 25일 오후 백악관 관저에서 예정된 친교 시간을 30분 이상 넘겨 약 1시간 30분 동안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한 후 내부 공간을 직접 안내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장소인 블루룸에서 방명록과 동맹 70주년 사진집에 서명하고, 발코니에서 워싱턴 주변 전경을 감상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우리의 글로벌 동맹을 위하여’라고 적었다. 양 정상 부부는 상호 관심사와 양국 간 인적·문화적 교류, 국정 철학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귀한 손님을 소중한 공간에 초청하게 돼서 기쁘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미 정상 부부가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포함해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알게 돼 친밀감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또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방한하면 (한남동) 관저에 초청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미 정상 부부는 서로에게 정성이 담긴 선물도 교환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윤 대통령 부부에게 소형 탁자와 화병 등 국빈 선물과 개별 선물을 전달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탁자는 한국의 전통 소반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마호가니 나무에 백악관 나무로 무늬를 새긴 것이 특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야구 애호가인 윤 대통령에게 개별 선물로 미 야구구단 ‘필라델피아 필리스’ 로고가 새겨진 빈티지 야구 수집품을 담은 상자를 전달했다. 상자에는 프로야구 선수가 쓰던 배트, 야구 글러브, 공인구 등이 담겼다. 바이든 여사는 김 여사에게 한국계 미국인이 디자인한 파란 사파이어 3개가 박힌 목걸이를 선물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바이든 부부에게 자개가 장식된 달항아리를 국빈 선물로 답례했다. 개별 선물로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은 자리끼, 바이든 여사에게 보석이 장식된 족도리를 전달했다. 정상 간 대화에서는 가벼운 소재의 환담도 이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야규 애호가인 윤 대통령에게 자신이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을 그만둘 무렵, 압도적인 투구 실력을 가진 공화당 의원이 던진 공을 친 일화를 소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손자·손녀는 할아버지가 무슨 정치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이 타구 하나로 ‘멋진 사람’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다과를 함께하다가 주스를 마시려는 윤 대통령에게 “윤 대통령의 음료는 여기에 있다”면서 제로콜라를 권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장면을 소개하면서 “한동안 미소가 오갔다”며 “김 여사에 선물한 목걸이는 여사의 탄생석(사파이어)이 장식돼있다. 취향을 깊숙하게 파악해두는 세심한 정성을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정상 부부는 이후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기념비에 헌화하고 한국전쟁 전사자 4만 3808명(미군 3만 6634명·한국인 카투사 7174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추모의벽을 둘러봤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기념공원에도 먼저 도착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곳에서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전투 과정에서 실종된 뒤 최근에서야 신원이 확인돼 유족들에게 인계된 루터 스토리 상병의 유가족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미국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에 마음이 숙연해진다”며 “이분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 내외가 함께 첫 외부 행사로 추모의벽 방문을 고른 것은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대외전략 구상 책 펴낸 이낙연, 민주당 ‘구원투수’ 되나

    대외전략 구상 책 펴낸 이낙연, 민주당 ‘구원투수’ 되나

    미국에 체류 중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6월 귀국을 앞두고 신냉전 시대에 필요한 대외 전략구상을 담은 책을 펴냈다.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혼돈에 빠진 가운데 윤석열 정부 외교와 차별화된 대안 제시를 통해 본격적으로 정치 재개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전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혼돈의 대전환기에 대한민국이 생존하기 위한 대외전략을 탐구했다”며 책 ‘대한민국 생존전략-이낙연의 구상’ 출간 소식을 전했다. 이 전 대표는 “미중 신냉전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고 설익고 즉흥적인 외교는 아슬아슬한 불안을 야기한다”며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책이 국가 생존을 걱정하시는 일반 국민과 대한민국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미국으로 떠난 이 전 대표는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표가 6월 하순 귀국 이후 본격적으로 위기에 빠진 민주당에 비전을 제시하며 정치적 행보를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일에는 페이스북에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논란을 부른 윤석열 대통령의 로이터 인터뷰를 지목해 “이런 잘못을 한국이 어디까지 감당할 수 있을까”라고 비판했다. 장인상으로 일시 귀국했었던 이 전 대표는 지난 13일엔 친낙(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설훈·이개호·윤영찬·김영배 등 현역 의원 10명과 만찬을 하며 ‘돈봉투 의혹’에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봉투’ 수사가 장기화하고 당의 위기가 깊어지면 ‘이낙연 역할론’이 부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책 자문그룹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친낙계 싱크탱크인 ‘연대와 공생’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정치공황의 시대,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고, 다음 달 1일 민주당의 ‘심장’으로 꼽히는 광주에서 같은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이 대표 강성 지지층(개딸)을 비롯한 정치권의 팬덤 문화의 위험성과 민주당의 현주소를 냉철히 들여다볼 예정이다. 연대와 공생 관계자는 서울신문 통화에서 “이 전 대표가 6월 하순 귀국한 이후 국내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게 될 것”이라며 “이 전 대표가 현재 민주당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고, 혼란한 시대를 걱정하고 계시는 만큼 활동을 재개하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尹 방미 성과 띄우기... 이재명 WP 인터뷰에 논란에 “조직적 범죄행위”

    국민의힘 尹 방미 성과 띄우기... 이재명 WP 인터뷰에 논란에 “조직적 범죄행위”

    국민의힘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띄우는 데 총력전을 펼쳤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한미연합사를 방문하는 등 ‘행동하는 한미동맹’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천명한 윤 대통령과 보조를 맞췄고 소속 의원들은 워싱턴포스트 인터뷰 논란,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야당의 각종 공세를 틀어막으며 적극적인 엄호에 나섰다.김 대표는 이날 비공개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 한미연합사를 방문하고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군 장병을 격려했다.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공동 주최하는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순방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데 공을 들였다. 국민의힘 내 최대 친윤 그룹 공부 모임인 ‘국민공감’도 이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국회로 초청해 북 핵 위협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 두 정상이 핵 확장 억제 방안과 관련해 별도의 공동성명을 내는 만큼 윤 정부의 핵우산 강화 기조에 힘을 실었다는 해석이다.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각종 비판에는 “정상외교를 가짜뉴스로 흠집 내기에 혈안이 돼 있다”면서 역공세를 펼쳤다. 야당의 공세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물타기 하려는 의도란 주장이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은 과거에 매몰된 채 국익에는 아랑곳없이 대통령의 발언을 꼬투리 잡아 또다시 반일 감정을 앞세우고 논의되지도 않은 내용의 가짜뉴스를 들먹이며 비난 일색”이라고 비판했다. 최형두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외교에 가면 무조건 실패로 몰아가야 한다는 이런 프레임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면서 “확증편향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도 넷플릭스 투자 유치와 관련한 김 여사의 역할이 논란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대통령 배우자들이 환경, 문화예술 관련해서 역할하는 것은 다른 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라면서 “(야당이) 기본적인 역할과 관심을 보이는 것마저도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아서 비판하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한편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공지한 윤 대통령의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 인터뷰 한글본에서 ‘100년 전 일을 가지고 무조건 무릎 꿇으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부분의 주어가 빠진 점을 집중 추궁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순한 거짓말을 넘어서서 정부 기관의 조직적 범죄 행위”라면서 “진상조사도 하고 법적조치도 꼭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직격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일본 무릎’ 관련 워싱턴포스트 인터뷰가 논란이 되자 ‘주어’의 해석이 잘못됐다고 주장하고 나섰으나 해당 기자가 녹취록 원문을 공개하면서 사과했다.
  • [포토] ‘선물 교환하는’ 한미 정상

    [포토] ‘선물 교환하는’ 한미 정상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국빈 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백악관 대통령 관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첫 대면하고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밤 워싱턴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같이 공개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늦은 오후 백악관 관저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한 다음, 내부 공간을 직접 안내했다. 거주 공간이기도 한 관저로 초대, 국빈인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환대와 정성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 부부는 블루룸에서 방명록과 동맹 70주년 사진집에 서명했으며 발코니에서 워싱턴 주변 전경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양 정상 부부는 상호 관심사, 양국 인적·문화적 교류, 국정 철학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한다”며 “국빈으로 오신 귀한 손님을 소중한 공간에 초청하게 돼 기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환대에 사의를 표한 뒤 “오늘 한미 정상 두 부부가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포함해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더 친밀감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함께 방한하면 (한남동) 관저에 초청하고 싶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미 정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선물도 교환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소형 탁자와 화병, 목걸이를 선물했다. 백악관은 별도 발표자료에서 이 소형 탁자가 마호가니 나무에 역사가 오래된 백악관 나무로 무늬를 새긴 것으로, 한국 전통 소반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국빈 방문을 기념하는 황동 명판과 한국계 미국인 예술가가 종이로 만든 무궁화와 장미꽃을 담은 화병도 포함됐다. 바이든 여사는 김 여사에게 한국계 미국인이 디자인한 파란 사파이어 3개가 박힌 목걸이를 선물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야구애호가인 윤 대통령을 위해 프로야구 선수가 쓰던 배트와 야구 글로브, 야구공으로 구성된 빈티지 야구 수집품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출신인 바이든 대통령은 과거 자신이 상원의원을 그만둘 무렵, 압도적인 투구 실력의 공화당 의원이 던진 공을 자신이 친 일화를 꺼내며 “손자·손녀는 할아버지가 무슨 정치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이 타구 하나로 ‘멋진 사람’으로 기억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달항아리와 쪽두리, 은주전자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 현대건설-美 홀텍 K금융지원으로 글로벌 원전사업 박차

    현대건설-美 홀텍 K금융지원으로 글로벌 원전사업 박차

    현대건설과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이 ‘팀 홀텍’을 결성하고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과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을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건설하는 협력 계약을 맺었다. 협력 계약식은 지난 21일 미국 뉴저지주 캠든에 위치한 홀텍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위치한 에네르고아톰에서 각 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 회의를 통해 이뤄졌다. 팀 홀텍은 2029년 3월까지 우크라이나에 SMR-160 파일럿 프로젝트의 전력망을 연결하고, 추가 20기를 신속하게 배치할 방침이다. 팀 홀텍은 SMR 구축사업을 통해 우크라이나 탄소중립과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현대건설은 또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왈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홀텍,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글로벌 SMR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추가적인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 공동 발굴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알렸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건설과 홀텍 간 기술협력에 공적 금융기관의 다각적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K원전사업의 글로벌 진출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현대건설 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과 홀텍은 2021년 SMR 공동 개발 및 사업 동반 진출에 대한 협력계약을 체결한 이후 SMR, 원전해체사업,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구축 등 원전 밸류체인 전반의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개발 모델 SMR-160은 160㎿급 경수로형 SMR로서 사막, 극지 등 지역 및 환경적 제한 없이 배치할 수 있는 범용 원자로다. 잠재적 가상 위험 시뮬레이션을 거쳐 안전성을 검증받았으며, 미국 에너지부의 ‘차세대 원자로 실증 프로그램’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2021년 협력 계약 당시 글로벌 시장에서 SMR-160의 설계·구매·시공에 대한 사업 독점 권한을 확보한 바 있다. 이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상업화를 위한 표준모델 상세설계에 직접 참여 중이며, 설계가 완료된 SMR-160은 홀텍 소유의 오이스터 크릭 원전 해체 부지에 최초로 배치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미 양국 기업 간 긴밀한 협력으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기업의 협력이 더욱 확대돼 향후 글로벌 원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 “여기 제로콜라” 취향 저격…尹心 세심하게 챙긴 바이든

    “여기 제로콜라” 취향 저격…尹心 세심하게 챙긴 바이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국빈 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백악관 대통령 관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첫 대면하고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밤 워싱턴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늦은 오후 백악관 관저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한 다음, 내부 공간을 직접 안내했다. 거주 공간이기도 한 관저로 초대, 국빈인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환대와 정성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워싱턴DC 프레스룸 심야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제로 콜라를 권한 일화도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 부부 네 분이 다과를 드시다가 윤 대통령이 음료수를 드시려고 포도주스를 쥐는 순간에,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음료는 여기 있다’며 제로 콜라를 권했다. 그래서 한동안 미소가 오갔다”고 전했다. 평소 제로 콜라를 즐기는 윤 대통령의 취향을 세심하게 파악한 대목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윤 대통령 부부는 블루룸에서 방명록과 동맹 70주년 사진집에 서명했으며 발코니에서 워싱턴 주변 전경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방명록에는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우리의 글로벌 동맹을 위하여’라는 문구를 윤 대통령이 적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양 정상 부부는 상호 관심사, 양국 인적·문화적 교류, 국정 철학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한다”며 “국빈으로 오신 귀한 손님을 소중한 공간에 초청하게 돼 기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환대에 사의를 표한 뒤 “오늘 한미 정상 두 부부가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포함해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더 친밀감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함께 방한하면 (한남동) 관저에 초청하고 싶다”는 인사를 전했다.한미 정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선물도 교환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소형 탁자와 화병, 목걸이를 선물했다. 백악관은 별도 발표자료에서 이 소형 탁자가 마호가니 나무에 역사가 오래된 백악관 나무로 무늬를 새긴 것으로, 한국 전통 소반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국빈 방문을 기념하는 황동 명판과 한국계 미국인 예술가가 종이로 만든 무궁화와 장미꽃을 담은 화병도 포함됐다. 바이든 여사는 김 여사에게 한국계 미국인이 디자인한 파란 사파이어 3개가 박힌 목걸이를 선물했다. 사파이어는 김 여사의 생일인 9월 탄생석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야구애호가인 윤 대통령을 위해 프로야구 선수가 쓰던 배트와 야구 글로브, 야구공으로 구성된 빈티지 야구 수집품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 로고가 박혀있는 대형 액자에 야구 글러브와 배트가 담겨 있었다고 한다. 민주당 출신인 바이든 대통령은 과거 자신이 상원의원을 그만둘 무렵, 압도적인 투구 실력의 공화당 의원이 던진 공을 자신이 친 일화를 꺼내며 “손자·손녀는 할아버지가 무슨 정치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이 타구 하나로 ‘멋진 사람’으로 기억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달항아리와 보석으로 장식된 족두리, 주전자와 컵으로 구성된 은자리끼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한미 정상 부부는 이어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방문하는 등 이날 총 1시간 30분 동안 친교 행사를 가졌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백악관을 떠날 때 배웅을 나선 것도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였다”며 각별한 예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회담이 있는) 내일이 본선인데 예선에서 이미 두 정상 내외가 각별한 우정을 나눴다”고 말했다. 바이든 여사의 어록인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라’(Just be yourself)도 화두에 올랐다. 바이든 여사는 “직업을 유지하면서 남편을 돕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가슴에 담아둔 이 원칙을 생각하면서 힘을 얻는다”며 “힘들 때마다 원칙으로 삼으면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김 여사가 바이든 여사를 ‘박사’라고 호칭하자, 바이든 여사가 “편히 불러달라”며 영부인으로서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기도 했다고 한다. 이날 양 정상간 별도의 식사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이재명 “김건희 여사, 조명 사용 맞는 것 같다···나도 고발하라”

    이재명 “김건희 여사, 조명 사용 맞는 것 같다···나도 고발하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순방 당시 찍은 심장병 환아 방문 사진을 두고 ‘빈곤 포르노 의혹’을 제기하다 검찰에 송치된 장경태 최고위원과 관련 “저도 조명 같은데, 저도 고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육안으로 봐도, 상식적으로 봐도 조명을 사용한 게 맞는 것 같다. 조명을 쓴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장 최고위원은 김 여사의 사진을 두고 ‘최소 2~3개의 조명을 동원한 콘셉트 촬영’이라고 의혹을 제기했고 대통령실 등은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경찰은 의혹 관련 사실무근으로 결론 내리고 장 최고위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장 최고위원은 모두발언 중 김 여사의 조명 논란 영상을 소개하며 경찰 수사에 대해 “객관적 자료와 증거 없이 송치를 결정한 답정너식 경찰 수사에 엄중히 항의한다”며 “저는 지금까지 일관되게 전문가 판단을 인용하고 판단을 위한 자료를 요구해 왔다. 객관적 자료를 공개하면 될 일”이라고 항변했다. 이에 이 대표는 두 차례에 걸쳐 영상을 다시 틀어달라고 요구했고, 장 최고위원이 ‘조명이 들어가지 않고서는 전등으로 보일 수 없는 효과’라고 하자 “확실하다. 전문가들이 잘 판단해 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이밖에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와 관련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의 녹음 발언을 짜깁기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부가 쓰는 공식 문서에 허위 내용을 기재하는 것은 중대범죄행위”라며 “이 문제는 단순한 거짓말을 넘어 정부 기관의 조직적 범죄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대해선 앞으로 진상조사도 해야할 것 같고 법적 조치도 꼭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 “친구가 친구 염탐하나” 美언론 도청 질문에 尹 “철통 신뢰”

    “친구가 친구 염탐하나” 美언론 도청 질문에 尹 “철통 신뢰”

    미국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미국 정부의 기밀문건 유출이 한미 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저녁 방송된 ‘레스터 홀트의 NBC 저녁 뉴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이 사안은 한미 동맹을 지지하는 철통같은 신뢰를 흔들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이(동맹)는 자유와 같은 가치 공유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방송 하루 전인 24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NBC뉴스 간판 앵커인 홀트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지만, 한국 관료들 간 대화를 엿들은 것으로 보이는 미국 정보기관 문서 유출로 새로운 시험에 직면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워싱턴과 서울이 해당 대화가 수정됐을 수 있다고 시사한 것을 알고 있지만, 미국이 한국을 도청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른 설명이 있는가”라고 윤 대통령에 물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국어로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많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며 답변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통역을 통해 “미국 정부 관료들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우리 안보 관료들도 미국 카운터파트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안은 한미 동맹을 지지하는 철통 같은 신뢰를 흔들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믿는다. 자유와 같은 공유된 가치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의 온라인에 유출된 기밀문건에는 한국의 대(對)우크라이나 포탄 지원 문제와 관련한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 비서관 간 대화가 포함돼 있어 미국이 동맹국인 한국을 도·감청 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앵커는 “친구가 친구를 염탐(spy on)하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일반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현실 세계에서는 국정(state affairs)에서 금지된 행위”라고 답했다.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면서 “신뢰가 있으면 흔들리지 않는다”고 역설했다.앵커는 이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과 관련해 질문을 던졌다. 그는 “유출 자료는 우크라이나에 관한 대화로 보이는데, 우크라이나 살상 무기 지원에 대한 입장이 달라졌는가. 백악관으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나”라고 물었다. 윤 대통령은 “그런 압력은 없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한국은 자유와 인권을 수호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힘을 모으고 있다. 또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도 공급해야 할 때가 온다면, 전선 상황이 달라진다면, 한국이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외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조건부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북핵 문제 및 확장억제 관련 입장도 전했다. “미국이 북한의 대남 공격을 억제하는 데 충분한 관심을 쏟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앵커 질문에 윤 대통령은 “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윤 대통령은 “내가 취임한 후 우리는 미국과 확장억제 실효성을 증대하기 위한 방안을 계속 협의하고 있고, 이미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위협이 멀리 있을 때는 우리가 시간이 있었겠지만, 이제 위협은 바로 우리 문 앞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북한이 감히 핵무기에 의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문제와 관련해서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고 윤 대통령은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한국 입장을 묻자 “양안 문제에 관한 한국 정부 입장은 일관됐다. 우리는 대만 해협을 둘러싼 평화와 안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믿으며, 무력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인터뷰는 윤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한 24일 녹화됐으며, 3분 30초간 방영됐다. NBC뉴스는 홈페이지에 올린 별도의 온라인 기사에서 윤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처를 할 경우 경제적인 인센티브(혜택)를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북한과의 그런 협상을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한미정상, 한국전 기념비 참배…尹 “美청년 희생에 마음 숙연”

    한미정상, 한국전 기념비 참배…尹 “美청년 희생에 마음 숙연”

    국빈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Korean War Veterans Memorial)를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찾았다. 참전 혈맹으로 맺어져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의 강고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정에는 김건희 여사와 질 바이든 여사도 동행했다. 한미 정상 부부는 이날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로 나란히 함께 걸어 들어왔다 한미 정상 부부가 헌화대로 향하는 모습을 19명의 병사 동상이 지켜봤다. 한국전쟁 등에 참전했던 미군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의 모습을 19개의 동상으로 표현한 조형물이다. 눈비를 막는 판초 차림의 이들이 한국의 논밭을 가로질러 순찰하는 모습이 연출돼 있다. 맨 앞에 있는 병사의 바닥에는 “우리나라는 자신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나라와 만난 적도 없는 사람들을 지키자는 요청에 부응한 조국의 아들과 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헌화대에 도착한 다음, 나란히 고개를 숙이고 3초간 묵념했다. 김 여사와 바이든 여사도 함께 묵념했다.한미 정상 부부는 이어 진혼곡이 연주되는 가운데 왼쪽 가슴에 손을 올려 추모했다. 그 옆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미군 의장대가 도열했다. 한미 정상은 이후 화환에 손을 얹는 것으로 헌화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미 정상 부부는 이어 화강암으로 만든 ‘추모의 벽’으로 다가가 찬찬히 둘러봤다. ‘추모의 벽’에는 한국전쟁 전사자 4만 3748명(미군 3만 6574명·카투사 7174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알렌 페핀 관구사령관이 그 앞에서 루터 스토리 장병 유족을 안내하자 바이든 대통령이 먼저 손을 내밀어 유족과 악수했으며 이후 바이든 여사, 윤 대통령 순으로 악수했다. 김 여사도 바이든 대통령 권유에 따라 유족의 손을 잡고 인사를 건넸다.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밤 현지 프레스룸 브리핑에서 “스토리 상병은 한국 전쟁 당시인 1950년에 미국과 북한의 치열한 전투에서 용맹하게 싸운 미군 상병으로, 공격받은 이후 실종돼 최근까지 유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번 달 전쟁 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에 의해 신원이 확인돼 (미국 측에 해당 사실이) 통보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국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에 마음이 숙연해진다”며 “한국이 이렇게 성장한 것은 이분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공감을 표하면서 “한미 동맹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빈 방미 기간 중 바이든 대통령을 처음으로 대면했다. 지난해 11월 캄보디아·인도네시아 순방 당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난 이후 6개월 만이다.
  • 한미 바이오 산업 교류 강화…‘공급망 안정’도 논의

    한미 바이오 산업 교류 강화…‘공급망 안정’도 논의

    한미 양국 바이오 산업단체가 바이오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일정 중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미국바이오협회(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원사가 각각 600여개와 1200여인 한미 양국의 바이오협회가 MOU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MOU를 계기로 두 협회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정책 이슈에 대해 협력 논의하고 양 협회에 속한 회원사 간 파트너십 활성화를 위한 협력활동을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식량, 에너지 등 전반적인 바이오산업 내 공급망 안정화를 목표로 양국 바이오산업 간 공동 연구, 생산, 연구개발(R&D)과 시장정보 공유 등의 사안들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이 주최하는 바이오컨벤션인 한국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X)와 미국의 ‘바이오 컨벤션’ 플랫폼을 활용해 양국 바이오기업 간 교류를 촉진한다. 당장 오는 6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바이오USA에서 한국바이오협회는 한국관과 한-미 기업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하며,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X에서는 미국바이오협회가 ‘BIO 디브리핑’ 세션에 참여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한국 바이오산업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해 발표한다. 이번 MOU는 윤 대통령의 방미 일정 중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해 체결한 한미 첨단산업 분야 양해각서들 가운데 바이오헬스 분야의 대표 격으로 체결된 것이라고 한국바이오협회는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국가 바이오 기술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를 통해 동맹국과 함께 번성하고 안전한 글로벌 바이오 경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가장 중요한 바이오산업의 미래 전략을 공유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양국 바이오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맹국으로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낌없이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기중앙회, 국립암센터와 바이오 및 의료기기 中企 지원에 ‘맞손’

    중기중앙회, 국립암센터와 바이오 및 의료기기 中企 지원에 ‘맞손’

    중소기업중앙회은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국립암센터와 ‘바이오·의료기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간담에는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동행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8명의 중소기업 대표단과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관련 분야 전시회·상담회 기업 파견 등 국내 바이오 및 의료기기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저소득 중소기업·소상공인 가족 대상 암예방 검진 지원 등 사회공헌을 위한 협력도 지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K-바이오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고, 정부에서도 바이오헬스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양 기관이 협력하여 의료기기·제약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포토多이슈]야구 대표팀 점퍼 입고 산책하는 윤석열 대통령

    [포토多이슈]야구 대표팀 점퍼 입고 산책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이른 아침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을 산책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방한 당시 선물해 준 모자와 선글라스, 그리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야구팀 점퍼와 시구 때 신었던 국내 브랜드의 운동화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 尹-바이든, 워싱턴서 첫 대면…부부동반 한국전 기념비 헌화

    尹-바이든, 워싱턴서 첫 대면…부부동반 한국전 기념비 헌화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저녁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DC의 ‘한국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정상 간 친교 일정의 일환으로, 김건희 여사와 질 바이든 여사도 동행했다. 지난 24일 미국 방문을 시작한 윤 대통령이 워싱턴DC 현지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처음으로 대면한 일정이기도 하다. ‘한미동맹 70주년’ 상징성을 고려한 행사로, 오는 26일 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부부동반 일정을 통해 정상 간 친분을 다지겠다는 취지로도 보인다.
  • 尹 NASA 동행은 ‘우주 책임자’ 미국 부통령

    尹 NASA 동행은 ‘우주 책임자’ 미국 부통령

    해리스, 미 국가우주위원장으로 우주정책 총괄 바이든 전날 대선출마 공식화 따른 유세 성격도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과 함께 25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했다. 양국은 이 계기에 우주탐사 공동의향서에 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나사 간 공동성명서는 양국 우주 협력이 명실상부한 우주 동맹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우주 경제를 총괄해 이끌기 위해 미 나사와 같은 ‘항공우주청’을 설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 역시 “우리는 미래에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또 이날 한미 양국이 우주탐사 공동의향서에 서명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나사 동행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닌 해리스 부통령이 맡았다. 무엇보다 해리스 부통령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등을 총괄하는 미국 국가우주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해 9월 한국을 찾았을 때도 한미 우주 파트너십 강화에 합의한 바 있다. 미 언론들은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출마를 공식화한 것과 연관한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워낙 바쁜 일정과 고령을 감안할 때 해리스 부통령이 최대한 많은 공개 행사를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미 매체인 WBAL TV는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부통령 지위는 재선을 위한 강력한 자리”라고 평가했다. 또 이 행사를 마친 해리스 부통령이 워싱턴DC 하워드대 행사를 위해 이동했다고 전했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 등에 공개한 선거운동 영상에서 “이제 일을 끝내자, 우리는 할 수 있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해리스 부통령도 다시 러닝메이트로 2024년 대선에 함께 나선다.
  • 美 6개 첨단기업 韓에 2.5조 투자 결정…윤, 세일즈외교 ‘광폭행보’

    美 6개 첨단기업 韓에 2.5조 투자 결정…윤, 세일즈외교 ‘광폭행보’

    “세계 최고 투자 환경 만들 것”투자신고식,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등 참석 미국 6개 첨단기업이 한국에 총 19억달러(약 2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서 이같은 투자 유치 사실을 밝혔다. 이날 투자신고식에 참여한 업체는 수소·반도체·친환경 산업의 대표 기업인 에어 프로덕트, 플러그 파워, 온 세미컨덕터, 그린 트위드,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스, EMP 벨스터 등 6개사다. 전날 발표한 넷플릭스의 25억 달러 투자에 더해 윤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이틀 동안 총 44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성과를 낸 것이다. 윤 대통령은 투자신고식에서 “한국에 마음껏 투자하고 큰 성공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세계 최고의 투자 환경을 만들겠다”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고, 첨단 산업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분들에게는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이나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지 한국 정부에 전달해 주시기 바라고, 아낌없는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대통령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이들 6개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일일이 감사를 표했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투자신고식에 이어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한미 첨단산업 포럼 등 ‘세일즈외교’ 일정을 연이어 소화하는 광폭행보를 이어갔다.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미국은 핵심 원천기술 강국이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제조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업간 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 효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 우리 주요기업 CEO들이 대거 참석했고, 미국 측도 퀄컴·온 세미콘덕터·코닝·IBM·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주요 기업 CEO들이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참석한 한미 첨단산업 포럼에서도 한미 기업이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 폭음·펑크·우회 난관 뚫고… 고국 품으로 ‘약속’ 지켰다

    폭음·펑크·우회 난관 뚫고… 고국 품으로 ‘약속’ 지켰다

    1174㎞ 버스 6대로 33시간 이동16개국 영공 통과 협조 하루 만에UAE와의 우호관계 큰 도움 후문 공군 수송기가 활주로에 착륙해 문이 열리자 밝은 얼굴이지만 다소 지쳐 보이는 우리 국민 28명이 비행기에서 내렸다. 마중 나온 가족·친지와 정부 관계자 등 30여명이 큰 박수로 이들을 맞았다. 한 수단 교민은 “집 앞에서 큰 교전이 벌어졌다. 다행히 대사관에서 차량을 보내줘 대사관으로 들어갔다”면서 “공항으로 이동하면서 여기저기 폭탄 소리도 많이 들렸다. 헌신적으로 도와준 정부 관계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내전이 격화한 수단을 탈출한 교민 28명이 25일 오후 4시쯤 무사히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범정부 대책반을 구성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국제협력에 공을 들인 노력이 빛을 발했다. 수단에서 위험에 노출된 교민들은 23일(현지시간) 오전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출발해 1174㎞를 대형버스 6대에 나눠 타고 약 33시간 이동한 끝에 24일 오후 수단 북동부 항구도시인 포트수단에 도착했다. 이들은 포트수단에서 대기하고 있던 공군 C130J 수송기를 타고 홍해 맞은편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이동한 뒤 이곳에서 다시 KC330 수송기로 귀국길에 올랐다. 이번 교민 철수 작전은 여러 난관을 뚫고 이룬 성과였다. 하르툼에서 포트수단까지는 850㎞ 거리이지만 치안 상황 등을 고려하느라 300㎞ 넘게 우회해야 했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도중 타이어가 펑크 나는 등 돌발상황도 적지 않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처음에는 18시간 정도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거의 두 배가 걸렸다”고 말했다. 정부는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우방국, 인접국 국민과 함께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했는데 특히 이 과정에서 UAE가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수단 상황은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모가디슈 대사관 철수 때보다 어려운 위급 상황이었다. 9곳에 흩어진 교민을 대사관으로 모아야 했고, ‘이드 알피트르’(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3일간의 명절) 마지막 날인 23일이 탈출의 데드라인 격이었다. 21일부터 결집을 시작해 23일에는 남궁환 주수단대사가 직접 교민이 있는 곳으로 가서 대사관까지 이동시켰다. 영공 통과 역시 긴박하게 이뤄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수송기가 현지까지 가는 데 16개국 영공을 통과해야 했다. 영공 통과 협조를 얻는 데 보통 2주가량 걸리는데 이번엔 하루 만에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워싱턴DC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수단 교민 구출 작전을 지휘했다. 정부는 이번 철수 작전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프라미스’라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전 수행에는 UAE와의 우호 관계도 빛을 발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21일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과 통화한 직후 UAE 측으로부터 육로 이동 방안을 제안받았다.
  • 넷플릭스와 편지 교환하며 교감… ‘3조원 투자 유치’ 석 달 공들였다

    넷플릭스와 편지 교환하며 교감… ‘3조원 투자 유치’ 석 달 공들였다

    넷플릭스, K콘텐츠 4년간 투자대통령실이 먼저 제안해 성사“한미 가치동맹, 문화 필수 요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맞물려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에 4년간 25억 달러(약 3조 3000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24일(현지시간) 깜짝 발표했다. 방미 첫날인 이날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넷플릭스 투자 결정 사실을 발표한 데 이어 이튿날 투자신고식 및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는 등 미국에서의 경제외교 행보를 본격화했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DC에 도착해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로 이동한 뒤 곧바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접견 후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방미 1호 투자’로 넷플릭스의 25억 달러 투자 계획을 소개하며 “이번 투자는 대한민국 콘텐츠 사업과 창작자 그리고 넷플릭스 모두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다. 넷플릭스의 파격적인 투자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서랜도스 대표가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기업의 관계가 마치 한미동맹과 같다고 말했는데 100% 공감한다”며 “한미동맹은 자유를 수호하는 가치동맹인데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기 위해서는 문화가 필수 요건”이라고도 했다. 이날 발표된 25억 달러 투자는 넷플릭스가 지난해까지 한국에 투자한 총금액의 2배에 이르는 규모다. 서랜도스 CEO는 “이러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한국 창작업계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한국이 멋진 이야기를 계속 들려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윤 대통령이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한류에 대해 애정을 갖고 강력한 지지를 보내 준 것도 한몫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넷플릭스가 투자를 발표하기 까지 3개월간 준비했다며 “(대통령실에서) 넷플릭스 쪽에 먼저 제안했고, 그다음 넷플릭스 쪽에서 내부 논의가 치열하게 있었다”고 깜짝 발표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 과정에서 투자 금액이 줄기도 했다가 최종적으로 25억 달러가 됐다”며 “(윤 대통령과 서랜도스 CEO가) 중간에 편지도 주고받았고, 사전에 대통령 내외와 넷플릭스 최고경영진 사이에 어느 정도 교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투자를 타진하는 과정에서 문화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김건희 여사도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이 서랜도스 CEO를 만나는 사이 김 여사는 넷플릭스의 또 다른 고위 경영진인 벨라 바자리아 최고콘텐츠책임자(CCO)를 접견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 투자를 통해 잠재력이 큰 한국의 신인 배우와 신인 감독, 신인 작가가 더욱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미 기간 글로벌 영상 콘텐츠 리더십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으로, 이날 발표는 ‘K콘텐츠’에 대한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알리는 청신호로 풀이된다.
  • 尹, 美 국립묘지 찾아 헌화… 투자신고식 등 경제 일정 집중

    尹, 美 국립묘지 찾아 헌화… 투자신고식 등 경제 일정 집중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 둘째 날인 25일(현지시간) 보훈·경제 관련 일정을 소화하며 가치·기술 동맹으로서의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6·25전쟁 참전 전사자 다수가 안장돼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하며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렸다. 윤 대통령은 최고 예우를 상징하는 21발의 예포 속에 국립묘지에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 관구 사령관의 안내에 따라 미국 각주 및 속령의 깃발을 지나 무명용사의 묘 최하단 계단 앞까지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의장대 구령에 따라 태극기에 대한 경례를 했고 뒤이어 군악대의 애국가와 미국 국가 연주가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무명용사의 묘 최상단에서 화환에 손을 얹고 잠시 묵념했다. 1·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베트남전에서 전사한 무명용사가 안치된 묘에는 “하느님만이 아시는 무명의 미국 용사가 영예롭게 이곳에 잠들다”라는 비문이 적혀 있다. 윤 대통령은 국립묘지 기념관 전시실을 관람한 뒤 행사장을 나왔다. 윤 대통령은 이어 투자신고식과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양국 주요 최고경영자(CEO) 30여명과 함께 첨단 과학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미국 첨단기업들은 총 19억 달러 규모의 투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은 또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미 첨단산업 포럼에서 축사를 했다. 포럼에서는 첨단 산업에 종사하는 양국 170여개 기업인이 한미 경제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양국의 반도체, 배터리, 인공지능(AI) 산업 등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강구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주요 인사 300명과 함께 가진 동맹 70주년 기념 오찬에서 한미동맹의 역사와 의미, ‘미래로 전진하는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행사장에 마련된 미군 포로 및 실종 장병 추모 테이블에 초를 켜고 이들을 기리며 오찬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랄프 퍼켓 예비역 육군 대령과 엘머 로이스 윌리엄스 예비역 해군 대령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했고, 인천상륙작전 중 전사한 발도메로 로페즈 중위에 대한 훈장은 조카 조셉 로페즈에게 추서했다. 오찬에는 한미연합사령관 등 미국 현역 장성 약 20명과 군 생활 중 부상당한 우리 군 예비역 및 현역 장병 8명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와 함께 내셔널몰 한국전쟁기념비를 방문한다. 양국 정상 부부는 방미 일정 중 이곳에서 처음으로 만나 한미 정상회담 하루 전 친교의 시간을 갖는다.
  • ‘한국형 핵우산’ 한미 특별성명

    ‘한국형 핵우산’ 한미 특별성명

    美 “신뢰할 수 있는 신호 보낼 것”강화된 확장억제 공약 반영할 듯확고해진 ‘핵에는 핵’ 원칙… ‘액션플랜’ 명시로 北위협 불안 불식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공동성명과 별도로 ‘핵우산’ 등 확장억제 강화와 관련한 별도의 성명을 발표한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공동성명을 통해 ‘핵에는 핵으로 대응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한 가운데 확장억제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액션플랜’이 이번 별도 성명에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 정상이 정상회담에서 확장억제와 관련해 별도 문서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북한 위협에 맞선 한미 간 공고한 공조를 대내외적으로 부각하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미 주요 당국자들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일정이 시작된 24일 연이어 확장억제 관련 별도 성명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두 정상은 북한의 진화하는 위협의 맥락에서 확장억제 문제를 다루는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성명이 한국과 한국민에게 약속한 확장억제와 관련해 미국을 신뢰할 수 있다는 매우 명확하고 입증할 수 있는 신호를 보낼 것으로 본다”고 했다. 북핵 위협에 맞선 미 핵우산 전력에 대한 국내의 불신 여론과 전술핵 재배치, 자체 핵무장 여론이 한국 내에서 나오고 있는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또 “회담은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계속 발전시키는 중요한 시점에 이뤄지는 것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 위협과 관련해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을 강화하고 증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도 이날 워싱턴DC 프레스룸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 결과물로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별도의 문건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더 진전된 확장억제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별도 문건이 발표되는 배경과 관련해 “한미 정상이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로 인해 국민께서 갖고 계신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실효적으로 강화된 확장억제 방안을 논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확장억제는 한국이 핵 위협을 받을 때 미국이 전략무기, 미사일방어(MD) 등을 통해 자국 본토가 공격받았을 때와 같은 수준의 전력으로 응징한다는 개념이다. 한미 양국은 그간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등을 통해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논의해 왔으나 핵전략 자산 공동기획, 공동실행 등 구체적인 방식을 별도 문서로 명시한 적은 없다. 한미 정상이 도출할 확장억제의 강화 방향은 미국의 한반도 핵무기 전략에 대해 한국 정부의 발언권이 더 반영된다는 개념을 담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핵전력 자산에 대해 한국이 공동 기획과 실행에 실질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기존의 북핵 대응 패러다임의 전환이 예상된다. 또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등 기존 협의체를 상설 협의체로 만드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협의체 구성으로 EDSCG의 역할은 한층 더 격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순방 동행기자단과 만나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굳건한 약속을 실현하고 완수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지 외교가에서도 정상급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 강화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그동안과 다른 상징적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양 정상이 확장억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핵전력, 재래식전력, 미사일방어전력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활용할 것임을 선언한 데 이어 당시 공동성명보다 한층 격상된 결론이 도출될 수 있다는 기대다. 다만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는 한국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비확산 의무를 잘 이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나토와 같은 핵공유나 한국의 자체 핵무장 가능성에 선을 긋는 발언으로 해석됐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27일 미 국방부를 방문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을 만난다고 밝혔다. 이 역시 한미 양국이 한국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 공약을 확고하게 다지는 행보로 읽힌다.
  • WP “尹, 日 무릎 안돼” 녹취 공개에 국민의힘 “논평에 신중하겠다”(종합)

    WP “尹, 日 무릎 안돼” 녹취 공개에 국민의힘 “논평에 신중하겠다”(종합)

    “정말 100년 전의 일들을 가지고 지금 유럽에서는 전쟁을 몇 번씩 겪고 그 참혹한 전쟁을 겪고도 미래를 위해서 전쟁 당사국들이 협력하려고 하는데 100년 전에 일을 가지고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이거는 저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윤 대통령 워싱턴포스트 인터뷰 원문윤석열 대통령이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100년 전의 일을 가지고 ‘무조건 무릎꿇어야 한다’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외신 보도 오역이라고 의혹을 제기했으나 해당 워싱턴포스트 기자가 25일 정면 반박했다. 직접 인터뷰와 기사를 작성한 미셸리 워싱턴포스트 기자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역 의문과 관련해 내가 오디오를 다시 크로스체크해봤다”며 윤 대통령 워딩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이 “100년 전에 일을 가지고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이거는 저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라고 ‘윤 대통령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명확히 보도했다. 앞서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발언마다 가짜뉴스 선동에 이용하는 민주당. 제발 이성을 되찾으라”며 “대통령실이 공개한 한국어 인터뷰를 보면 윤석열 대통령은 유럽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조하며, 주어를 생략한 채 해당 문장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문장은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것은 (일본이) 받아들일 수 없다’로 해석해야 한다”며 “바로 뒤에 ‘이는 결단이 필요한 것이다’라고 말한 것을 보면 이것이 상식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영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오역을 가지고, 민주당은 실제 발언은 확인하지도 않고 반일감정을 자극하고 나선 것”이라고 규정했다. 워싱턴포스트 측의 원문 녹취록이 공개되자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사실관계 파악에 미흡했다. 더 신중한 태도로 논평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실도 미국 현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무릎팍 꿇지 않으면 안 된다는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취지’라고 답변해 사실상 주어는 윤 대통령임을 시인했다.민주당 “WP 인터뷰는 굴욕외교”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 인터뷰를 무능한 굴욕외교라 평가하며 실용외교를 촉구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 중 ‘100년 전 일로 일본이 무릎을 꿇어야 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발언을 지적하며 “매우 무책임하고 몰역사적인 인식”이라고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말하는 최선의 결과, 일본은 후안무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라며 “일본은 피해자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 커녕 강제동원 사실조차 부정했다. 초등학교 교과서 역사 왜곡을 강화했고 대놓고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외교청서를 발표했다. 기시다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고, 일본 의원 90여 명은 직접 참배까지 했다”라고 지적헀다.WP, ‘바이든-날리면’ 사건 소환 5박7일간 미국 국빈 방문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 이력을 전반적으로 소개한 기사를 실은 워싱턴포스트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사건을 다시 소환하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윤 대통령의 개인 정치 이력을 소개하는 형태의 24일자 기사에서 ‘핫마이크’ 사건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사적인 면에서, 비공개 미팅에서 윤 대통령을 만난 사람들에 따르면 그는 놀랄만큼 정제되지 않은(unfiltered)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공적인 자리에서 역시 세련되지 않은 태도를 보일 수 있다. (이런 태도는) 작년 뉴욕에서 있었던 글로벌 보건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그가 국회의원을 모욕한 ‘핫 마이크’ 사태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자신을 ‘실수 기계’라고 부르는 바이든은 아마도 여기에 공감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미국 뉴욕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짧은 정상회담을 한 후 자리를 이동하면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한국 언론의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후 ‘바이든’이 아니고 ‘날리면’이라고 말한 것이며, ‘국회’는 한국 국회를 가리킨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후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같은 발언 논란을 “가짜 뉴스”라고 규정했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의 이XX 발언에 대해 “대통령도 상당히 혼란을 일으키는 것 같다. (영상에서) 잡음을 없애면 그 말(이XX)이 안 들린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의 주장대로 “이XX”라는 표현이 없었다면, 워싱턴포스트가 “국회의원을 모욕한(he insulted lawmakers) 핫 마이크”라고 언급한 것도 ‘가짜뉴스’에 해당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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