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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국빈 만찬장 도착한 한미 정상 부부

    [포토] 국빈 만찬장 도착한 한미 정상 부부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장에 도착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위해 주최하는 국빈만찬 내빈은 모두 200명이 초대 받았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선수가 초대 받았고, 또다른 유명인사로는 미국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아들과 함께 초대 받았으며 재일교포의 삶을 그려낸 베스트셀러 작가 파친코의 이민진 씨 내외도 초대 받았다. 만찬 장소는 백악관 주청사에서 가장 큰 공식 공간인 ‘이스트룸’에서 진행된다. 이번 만찬에는 한국계 요리사 에드워드 리가 참여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머스크 접견한 尹, “한국은 기가팩토리 운영에 가장 효율적”

    머스크 접견한 尹, “한국은 기가팩토리 운영에 가장 효율적”

    유치 관련 책자도 전달머스크 “한국 방문 기회 있을 것”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하고 테슬라 생산공장인 ‘기가팩토리’ 국내 유치를 당부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머스크 회장이 윤 대통령의 방문 시기에 맞춰 접견을 요청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접견은 약 40분간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접견에서 윤 대통령은 “한국은 최고 수준의 제조 로봇과 고급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테슬라사가 기가팩토리를 운영하는 데 최고의 효율성을 거둘 수 있는 국가”라며 투자를 요청했다. 이어 “테슬라사가 (한국) 투자를 결정한다며 입지·인력·세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을 담아 특별히 제작된 기가팩토리 유치 관련 브로슈어를 머스크 CEO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머스크 CEO는 “한국은 기가 팩토리 투자지로서 매우 흥미롭고 여전히 최우선 후보 국가 중의 하나”라며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머스크의 민간우주기업인 스페이스X와의 협력 확대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혁신과 도전의 길에 한국 기업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 바이든 “北 핵공격, 정권 종말로 귀결”[백악관 공동기자회견]

    바이든 “北 핵공격, 정권 종말로 귀결”[백악관 공동기자회견]

    “나는 핵무기 사용 유일 권한 지닌 최고 사령관” 확장억제 강화했지만 韓 비핵화 준수 수차례 강조 한미 정상회담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핵 공격이 있을 경우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핵우산에 대한 한국 내 의구심이 커지는 가운데 확장억제 강화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보였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대한 헌신을 재확인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가 미국 입장에서는 우방인 한국이 핵무기를 자체적으로 보유해 비확산 체제를 무너뜨리는 상황을 막는 조치의 성격도 있는 셈이다. ●바이든 “북한의 핵 공격, 용납 못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워싱턴 선언은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신중한 조치”라며 “미국이나 동맹국 또는 파트너들은 북한의 핵 공격을 용납할 수 없으며, 북한이 그러한 행동을 취한다면 어떤 정권이든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나는 (미국의) 최고사령관으로서 절대적인 권한과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도 했다.이와 관련해 북한의 핵 공격이 있을 경우 양 정상은 즉각 협의키로 했다. 또 한미는 핵 운용 공동기획과 실행에 초점을 맞춘 ‘핵 협의그룹’(NCG)을 신설하고 유사시를 대비한 범정부 도상 시뮬레이션을 도입기로 했다. 이외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 횟수를 늘리고, 1980년대 이후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전략핵잠수함이 한반도에 전개될 것임을 예고했다. ●미국 당국자 “한국 전술핵 재배치 없을 것”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조치들의 전제로 “한국은 NPT에 대한 헌신을 반복해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전날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도 브리핑에서 “한국에 전술핵 재배치는 없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말했다. NCG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핵기획그룹과 유사한 협의체라는 점에서 양국 간 확장억제 시스템이 분명 한 단계 격상된 것이지만, 전술핵이 배치된 유럽과는 다른 길을 가는 것이다. 이와 별도로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법 등에 대한 한국 기업 차별과 우호적이지 않은 한국 내 여론을 고려한 듯 “한국이 잘하는 것이 미국에도 압도적 이익”이라며 “한국 기업들은 미국이 자신들의 성장을 늦추거나 막으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한국 기업이 성장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이 미국에다 일방적 투자를 하는 게 아니라 ‘양방향’ 투자라고 강조한 것이다.●바이든 “한일 관계 관련 윤대통령 결단 감사” 이외 바이든 대통령은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번영하는, 안전한 인도태평양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은 일본을 포함하는 3국 협력을 위해 함께 하고 있다”며 “일본과의 외교적인 협력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용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싶다”고 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방미 직전 논란이 됐던 윤석열 대통령의 살상 무기 지원과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또 중국의 경제적 압박에 대한 한미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려는듯 “우리는 강압적인 방식으로 경제적 영향력이 사용되는 것에 함께 맞서고 있다”고 했지만 중국을 특정해 비난하지는 않았다.
  • [속보] “머스크가 요청했다”… 尹대통령, 테슬라 CEO 접견

    [속보] “머스크가 요청했다”… 尹대통령, 테슬라 CEO 접견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를 접견했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이날 오후 워싱턴DC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접견에서 “한국이 최고 수준의 제조 로봇과 고급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테슬라가 기가팩토리를 운영하는 데 최고의 효율성을 거둘 수 있는 국가”라고 투자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테슬라가 (한국) 투자를 결정한다면 입지·인력·세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런 내용을 담아 특별히 제작된 기가팩토리 유치 관련 브로슈어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머스크는 “한국은 기가팩토리 투자지로서 매우 흥미롭고 여전히 최우선 후보 국가 중 하나”라며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대해 “대한민국의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스페이스X와 협력이 더 확대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혁신과 도전의 길에 한국 기업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최 수석은 이날 접견에 대해 “머스크 회장이 윤 대통령의 방문 시기에 맞춰 접견을 요청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 “美 확장억제는 항구적”…‘워싱턴선언’ 주요 내용은

    “美 확장억제는 항구적”…‘워싱턴선언’ 주요 내용은

    확장억제 관련 별도 문건 첫 채택‘핵 협의그룹’(NCG) 신설 합의“尹, NPT 의무·원자력 협정 준수 재확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워싱턴선언’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가 항구적이고 ‘철통’같음을 강조했다. 또 북한의 한국에 대한 모든 핵 공격에 대해서는 “즉각적·압도적·결정적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재확인한다”고도 했다. 한미 정상이 확장억제에 대한 별도 문건을 채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싱턴선언은 우선 “우리 동맹에 역사적인 해를 기념하기 위해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더욱 강화된 상호방위관계를 발전시키기로 약속했으며,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겠다는 공약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확인한다”며 “한미 양국은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며, 우리가 함께 취하는 조치들은 이러한 근본적인 목표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한국의 신뢰를 확인하고 “윤 대통령은 국제 비확산체제의 초석인 핵확산금지조약(NPT) 상 의무에 대한 한국의 오랜 공약 및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력 협정 준수를 재확인했다”고 했다. 선언은 이어 한미 정상이 신설에 합의한 ‘핵 협의그룹’(NCG)과 양국간 새로운 범정부 도상 시뮬레이션 도입 등을 천명했다. NCG와 관련해 선언은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핵 및 전략 기획을 토의하며, 비확산체제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한미동맹은 유사시 미국 핵 작전에 대한 한국 재래식 지원의 공동 실행 및 기획이 가능하도록 협력하고, 한반도에서의 핵억제 적용에 관한 연합 교육 및 훈련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더불어 선언은 전략핵잠수함(SSBN)의 한국 기항 등 미국 전략자산의 전개 빈도를 늘리는 한편, 양국 군의 공조를 확대·심화하는 것에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등 확장억제에 관한 정부간 상설협의체를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선언은 마지막 대목에서 “양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북한과의 전제조건없는 대화와 외교를 확고히 추구하고 있다”고 밝히며 마무리했다.
  • [전문]한미 정상 ‘워싱턴선언’ 채택

    [전문]한미 정상 ‘워싱턴선언’ 채택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에서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별도 성명인 ‘워싱턴 선언’(Washington Declaration)을 채택했다. 이하 ‘워싱턴선언’ 비공식 국문 번역본.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과 미합중국 조셉 R.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늘 2023년 4월 26일에 회동하였다. 우리 두 나라의 동맹은 공동의 희생 속에서 주조되고 항구적인 안보협력을 통해 강화되었으며, 양국의 외교 역량을 활용한 긴요하고 전략적인 대업을 평화롭게 달성 가능케 한 긴밀한 연대를 자양분으로 하여 발전해 왔다. 안보 파트너십으로 시작된 한미동맹은 민주주의 원칙을 옹호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하며, 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진정한 글로벌 동맹으로 성장하고 확장되었다. 우리의 동맹은 연이은 도전에 맞서서도, 언제나 굴하지 않고 일어섰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에서 변화하는 위협에 대응하였다. 우리 동맹에 역사적인 해를 기념하기 위해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더욱 강화된 상호방위관계를 발전시키기로 약속했으며,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겠다는 공약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확인한다. 한미 양국은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며, 우리가 함께 취하는 조치들은 이러한 근본적인 목표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다. 한국은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완전히 신뢰하며 한국의 미국 핵억제에 대한 지속적 의존의 중요성, 필요성 및 이점을 인식한다. 미국은 미국 핵태세보고서의 선언적 정책에 따라 한반도에 대한 모든 가능한 핵무기 사용의 경우 한국과 이를 협의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하며, 한미동맹은 이러한 협의를 촉진하기 위한 견실한 통신 인프라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 윤 대통령은 국제비확산체제의 초석인 핵확산금지조약(NPT) 상 의무에 대한 한국의 오랜 공약 및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 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력 협정 준수를 재확인하였다. 한미동맹은 핵억제에 관해 보다 심화되고 협력적인 정책결정에 관여할 것을 약속하며, 이는 한국과 지역에 대해 증가하는 핵 위협에 대한 소통 및 정보공유 증진을 통하는 것을 포함한다. 양 정상은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핵 및 전략 기획을 토의하며, 비확산체제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핵협의그룹(NCG) 설립을 선언하였다. 아울러, 한미동맹은 유사시 미국 핵 작전에 대한 한국 재래식 지원의 공동 실행 및 기획이 가능하도록 협력하고, 한반도에서의 핵억제 적용에 관한 연합 교육 및 훈련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양 정상의 약속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한미동맹은 핵 유사시 기획에 대한 공동의 접근을 강화하기 위한 양국간 새로운 범정부 도상 시뮬레이션을 도입하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한국 국민들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가 항구적이고 철통같으며, 북한의 한국에 대한 모든 핵 공격은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재확인하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는 핵을 포함한 미국 역량을 총동원하여 지원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나아가, 미국은 향후 예정된 미국 전략핵잠수함의 한국 기항을 통해 증명되듯, 한국에 대한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을 한층 증진시킬 것이며, 양국 군 간의 공조를 확대 및 심화시켜 나갈 것이다. 나아가 한미 양국은 한미동맹이 잠재적인 공격과 핵 사용에 대한 방어를 보다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포함해 확장억제에 관한 정부 간 상설협의체를 강화하고, 공동 기획 노력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할 것이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연합방위태세에 한국의 모든 역량을 기여할 것임을 확인하였다. 이는 한국의 새로운 전략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 간의 역량 및 기획 활동을 긴밀히 연결하기 위해 견고히 협력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러한 활동에는 미국 전략사령부와 함께 수행하는 새로운 도상훈련이 포함된다. 이러한 중요한 발전들의 견지에서,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의 공동의 안보에 대한 모든 위협에 맞서 함께 할 것이라는 확고한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하며,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향후 조치들에 대한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 동시에 양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북한과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와 외교를 확고히 추구하고 있다. <끝>
  • “나토처럼 핵 협의체”…한미정상 ‘워싱턴선언’ 공식발표

    “나토처럼 핵 협의체”…한미정상 ‘워싱턴선언’ 공식발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북한의 직접적인 핵 공격 위협으로 한국 내 핵무장 여론이 높아지자 미 측이 이례적으로 구체적인 확장억제 방안을 문서화한 것이다. 선언은 먼저 “한국은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완전히 신뢰하며 한국의 미국 핵 억제에 대한 지속적 의존의 중요성, 필요성 및 이점을 인식한다”며 “미국은 미국 핵 태세 보고서의 선언적 정책에 따라 한반도에 대한 모든 가능한 핵무기 사용의 경우 한국과 이를 협의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한미는 구체적으로 확장억제 관련 새로운 협의체인 ‘핵 협의그룹’(NCG) 설립을 선언했다. 선언은 NCG 신설 배경에 대해 “양 정상은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핵 및 전략 기획을 토의하며, 비확산 체제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는 또 유사시 미국 핵 작전에 대한 한국 재래식 지원의 공동 실행·기획이 가능하도록 협력하고 한반도에서의 핵 억제 적용에 관한 연합 교육·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 핵 유사시 기획에 대한 공동의 접근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범정부 도상 시뮬레이션’도 도입할 계획임을 명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한국 국민들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가 항구적이고 철통같다”며 “북한의 한국에 대한 모든 핵 공격은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수단에 핵을 포함한 미국 역량을 총동원하여 지원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전략핵잠수함(SSBN) 한국 기항 등 미국 전략자산의 전개 빈도를 늘리는 한편, 양국 군 간의 공조의 확대·심화에도 합의했다.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등 한미가 기존에 운영 중인 확장억제 관련 정부 간 상설협의체의 강화와 정보 제공 시뮬레이션 시행 방침도 담았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연합방위태세를 위해 한국의 모든 역량을 기여할 것임을 확인했다. ‘워싱턴 선언’에는 윤 대통령이 핵확산금지조약(NPT) 상 의무에 대한 한국의 오랜 공약을 재확인했다는 점도 포함됐다.
  • 尹, “북핵 공격시 한미 정상 즉각 협의”…‘워싱턴선언’ 채택

    尹, “북핵 공격시 한미 정상 즉각 협의”…‘워싱턴선언’ 채택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윤 “철통같은 확장억제 재확인”바이든 “군사협력 더욱 강화”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공격시 즉각적인 정상 간 협의를 갖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의 핵무기를 포함해 동맹의 모든 전력을 사용한 신속하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을 취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가진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미 정상은 공동성명과 더불어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하고 양국의 핵 관련 논의를 위한 최초의 고위급 상설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을 창설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제 한미 양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핵과 전략무기 운영 계획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의 첨단 재래식 전력과 미국의 핵전력을 결합한 공동작전을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기 위한 방안을 정기적으로 협의할 것이며, 그 결과는 양 정상에게 보고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핵 위협에 같이 맞서서 핵 억지력을 같이 하고 있다”며 “북한의 위협에 대해 군사협력을 더욱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안보 분야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한국 기업들의 투자와 사업활동에 특별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또 한미 국가안보실(NSC) 간에 ‘차세대 신흥·핵심기술대화’를 신설해 첨단기술 관련 교류를 촉진하고,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별도의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양 정상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글로벌 이슈 공조 방안도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러시아가 잔인하게 자유를 짓밟은 데 대해 다시 한번 민주주의에 대한 견해를 같이했다”며 “대한민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러시아가 지금 공공연하게 국제법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만해협 문제와 관련, “(한미 정상은) 대만해협에 있어서 평화와 안정, 번영을 구사할 수 있도록, 따라서 대만해협을 안정적으로 건널 수 있도록 하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참고자료에서 ▲확장억제 ▲경제안보 ▲첨단기술 ▲인적교류 ▲지역·글로벌 협력 등 5대 핵심 분야에서 다각적 동맹관계를 강화했다고 자평했다.
  • 尹 “北 핵공격시, 美 핵무기 포함 압도적 대응 약속”

    尹 “北 핵공격시, 美 핵무기 포함 압도적 대응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 공격 시 즉각적인 정상 간 협의를 갖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의 핵무기를 포함하여 동맹의 모든 전력을 사용한 신속하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을 취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직면해 상대방의 선의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통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양국 간 확장억제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워싱턴 선언’에 담겼다.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새로운 확장억제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해 핵협의그룹(NCG)을 창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한미 양국은 북한 위협에 대응해 핵과 전략무기 운영 계획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의 첨단 재래식 전력과 미국의 핵전력을 결합한 공동작전을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기 위한 방안을 정기적으로 협의할 것이며, 그 결과는 양 정상에게 보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핵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도상 시뮬레이션 훈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도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경제 안보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도 방점을 찍었다. 윤 대통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과학법(칩스법)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해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첨단기술분야 파트너십에 대해선 “한미 국가안보실(NSC) 간 ‘차세대 신흥·핵심기술대화’를 신설해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퀀텀 등 첨단기술 관련 공동연구·개발과 전문인력 교류를 촉진하기로 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사이버, 우주 공간에 적용하기 위한 논의도 시작하기로 했다”며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통해 한미 양국이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정보공유, 수집, 분석과 관련된 협력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워싱턴 선언 내용에 대한 기자 질문에 “확장억제 강화와 그 실행 방안은 과거와 다른 것”이라며 “북핵에 대한 국민의 우려는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미국이 핵 자산에 대한 정보와 기획, 그에 대한 대응 실행을 누구와 함께 공유하고 의논한 적이 없다”며 “새로운 확장억제 방안이고, 그래서 더욱 더 강력하다고 자신할 수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의 도·감청 의혹이 회담에서 논의됐는지에 대해선 “한미 간에 소통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해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미국에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국가 간의 관계에서 다양하고 복잡한 변수가 있는 문제에 대해 좀 시간을 두고 미국의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충분히 소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국간 첨단기술협력의 이점과 관련,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며 “국제 분업 체계에서 높은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상품을 만들어낼 것이고, 그런 과정에서 전후방 효과로 넓은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고 많은 투자와 일자리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미래 세대에게 도전과 혁신 의지를 불러일으켜서 우리 경제와 산업이 앞으로 더 번영하고 풍요로워질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 [사설] 미 핵우산 한층 강화한 워싱턴 선언

    [사설] 미 핵우산 한층 강화한 워싱턴 선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 새벽 열린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핵우산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 한미 동맹이 70주년을 기점으로 핵안보동맹으로 격상됐다고 하겠다. 워싱턴 선언의 함의는 작지 않다. 기존 미국의 선언적인 핵우산 약속이 보다 실행력을 담보하는 ‘핵 방패’로 강화되는 것이다. 선언은 미국 핵우산 정책에 한국의 참여를 보장하는 상설 협의체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신설하고 전략핵잠수함(SSBN)을 비롯한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정례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북의 핵도발 위협에 맞서 언제든 핵 보복 대응 준비가 돼 있다는 분명한 경고 메시지를 담았다고 하겠다. 미국이 확장억제 기획 및 실행에 동맹국을 참여시키는 것은 사실상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이어 한국이 처음이다. 속도를 높이고 있는 신냉전 구도 속에서 북중러 연합세력에 맞선 한미일 삼각동맹의 안보능력을 최대한으로 높이게 되는 것이다. 이번 선언은 물론 미국의 핵사용에 대해 우리가 직접 참여하는 길을 연 것은 아니다. 우리가 핵을 보유해야 한다거나 최소한 미국의 전술핵을 상시배치해야 한다는 국내 일각의 요구에 미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핵무장이나 전술핵 배치는 당장 러시아 등의 대북 핵전력 지원 확대로 이어질 공산이 큰 데다 한미 원자력협정 전면 개정 등 갖가지 부작용과 난제를 지니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워싱턴 선언은 현시점에서 한미 양국이 취할 수 있는 최대의 확장억제 방안이라고 하겠다. 세계는 한미일과 북중러의 신냉전 체제로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다. 무엇보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그 핵심 축이다. 신냉전이 어떤 과정을 거칠지는 미지수이나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의 변화는 한미일 삼각동맹 체제의 강화를 필연적 수순으로 삼고 있다. 자유민주 체제의 글로벌 연대의 핵심 일원이 되는 것은 우리의 불가피한 선택이다. 야권은 지금도 중국, 러시아에 대한 ‘전략적 모호성’을 주장하고 있으나 문재인 정권에서 실패한 외교 전략으로는 생존을 담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 윤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 우려에도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선 것도 한미일 안보·경제 협력이 풍요와 안전의 미래로 이끌 것이라고 봤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워싱턴 선언은 북의 핵위협에 대한 강력한 억지력 차원을 넘어 신냉전 체제를 헤쳐 갈 우리의 동력이 될 것이다.
  • 美의 우군을 돌려세워라… 포위망 깨기 中, 포섭 작전

    美의 우군을 돌려세워라… 포위망 깨기 中, 포섭 작전

    중국이 미국의 ‘대중 포위망’을 깨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달부터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잇따라 초청한 베이징 지도부가 이번에는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 창업자인 하워드 슐츠 명예회장을 만나 적극적인 대중 투자를 요청했다. 미 동맹의 중추인 영국 외무장관은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시도는 실수”라며 대중 강경파에 경고 신호를 보냈다. 26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한정 부주석은 전날 베이징에서 슐츠 명예회장에게 “중국의 대외개방 정책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기업과 함께 중국의 발전이 가져올 기회를 공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슐츠 선생과 슐츠 재단이 중국 경제건설과 개혁개방에 적극 참여하고 양국 관계 발전에 공헌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슐츠 명예회장도 “슐츠 재단과 스타벅스가 영향력을 발휘해 양국의 경제·무역·인문 교류가 늘어나길 원한다”고 화답했다. 1999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스타벅스는 현재 60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공산당의 정책 기조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2021년 1월 슐츠 명예회장의 편지에 대한 답신에 “양국 경제 협력을 강화하자”고 쓰기도 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을 앞둔 시점이어서 ‘중국 최고 지도자가 스타벅스 회장을 메신저로 워싱턴 조야에 유화 제스처를 보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베이징 지도부는 팀 쿡 애플 CEO와 패트릭 겔싱어 인텔 CEO 등을 잇따라 만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시 주석이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있는 LG디스플레이 생산기지를 ‘깜짝’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건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가속화하는 외자 유치 기조의 연장선이다.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에도 다국적 기업을 더 많이 유치해 중국 중심의 공급망을 두텁고 탄탄하게 만들면 바이든 대통령도 어쩔 도리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 깔렸다.이런 상황에서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런던의 부활절 연례 연설을 통해 “신냉전을 선포하고 중국 고립이 목표라고 말하는 건 쉽고 만족스러운 일이지만, 이는 영국 국익에 대한 배신”이라며 “기후변화 대처와 전염병 예방, 경제 안정, 핵확산 억제 등 인류의 큰 문제를 풀려면 중국과 적극적이고 건설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BBC방송 등이 전했다. 그간 영국은 미국과 보조를 맞추느라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중국에 더 적대적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출범한 리시 수낵 총리는 중국발 국가 안보 위협은 차단하되 경제·무역 관계를 강화하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추락을 거듭하는 자국 경제를 살릴 희망이 중국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클레벌리 장관은 올해 베이징 방문을 타진하고 있다.
  • 대외전략 구상 펴낸 이낙연, 민주 구원투수로 복귀하나

    대외전략 구상 펴낸 이낙연, 민주 구원투수로 복귀하나

    미국에 체류 중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6월 귀국을 앞두고 신냉전 시대에 필요한 대외 전략 구상을 담은 책을 펴냈다.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혼돈에 빠진 가운데 윤석열 정부 외교와 차별화된 대안 제시를 통해 본격적으로 정치 재개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전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혼돈의 대전환기에 대한민국이 생존하기 위한 대외 전략을 탐구했다”며 책 ‘대한민국 생존전략-이낙연의 구상’ 출간 소식을 전했다. 이 전 대표는 “미중 신냉전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고 설익고 즉흥적인 외교는 아슬아슬한 불안을 야기한다”며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6월 미국으로 떠난 이 전 대표는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표가 6월 하순 귀국 이후 위기에 빠진 민주당에 비전을 제시하며 정치적 행보를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일에는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논란을 부른 윤석열 대통령의 로이터 인터뷰를 지목해 “이런 잘못을 한국이 어디까지 감당할 수 있을까”라고 비판했다.장인상으로 일시 귀국했던 이 전 대표는 13일엔 친낙(친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설훈·이개호·윤영찬·김영배 등 현역 의원 10명과 만찬을 하며 돈봉투 의혹에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 자문그룹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친낙계 싱크탱크인 ‘연대와 공생’은 10일 국회에서 ‘정치공황의 시대,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고, 다음달 1일 광주에서 같은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이 대표 강성 지지층(개딸)을 비롯한 정치권 팬덤 문화의 위험성과 민주당의 현주소를 냉철히 들여다볼 예정이다. 연대와 공생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전 대표가 6월 하순 귀국한 이후 국내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게 될 것”이라며 “이 전 대표가 현재 민주당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고, 혼란한 시대를 걱정하고 계시는 만큼 활동을 재개하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與, 한미연합사·동맹70년 행사 뛰며 尹 방미 띄우기

    與, 한미연합사·동맹70년 행사 뛰며 尹 방미 띄우기

    국민의힘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띄우는 데 총력전을 펼쳤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하는 등 ‘행동하는 한미동맹’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천명한 윤 대통령과 보조를 맞췄다. 김 대표는 이날 비공개 일정으로 경기 평택 한미연합사를 방문하고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군 장병을 격려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미연합군사령부는 현대사에서 가장 성공한 동맹으로 여겨지는 한미 동맹의 상징”이라고 강조하며 장병들과 함께 한미 동맹 구호인 “같이 갑시다”를 외치기도 했다.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공동 주최하는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순방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데 공을 들였다. 국민의힘 내 최대 친윤(친윤석열) 그룹 공부 모임인 ‘국민공감’도 이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국회로 초청해 북핵 위협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각종 비판에는 “정상외교를 가짜뉴스로 흠집 내기에 혈안이 돼 있다”면서 역공세를 펼쳤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공지한 윤 대통령의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 인터뷰 한글본에서 ‘100년 전 일을 가지고 무조건 무릎 꿇으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부분에 주어가 빠진 점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를 “단순한 거짓말을 넘어서서 정부 기관의 조직적 범죄 행위”라고 직격했다.
  • 尹, 美참전용사 휠체어 밀고 훈장 수여… “美젊은이 희생 위에 韓 번영”

    尹, 美참전용사 휠체어 밀고 훈장 수여… “美젊은이 희생 위에 韓 번영”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오찬에 참석해 미군 참전용사들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보훈 행보’를 이어 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열린 오찬에서 랠프 퍼킷 예비역 육군 대령과 엘머 로이스 윌리엄스 예비역 해군 대령, 고 발도메로 로페즈 중위의 조카인 조지프 로페즈에게 각각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6·25전쟁 당시 미 제8군 유격중대 중대장(중위)으로 참전했던 퍼킷 대령의 휠체어를 직접 끌고 오찬장으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쟁의 폐허를 딛고 글로벌 리더 국가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의 눈부신 번영은 미국의 수많은 젊은이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며 “자유의 가치를 믿는 180만명의 젊은이들이 공산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한국전쟁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라며 “한국전쟁은 잊힌 전쟁이 아니라 승리한 전쟁, 기억해야 할 전쟁이다.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영웅이자 진정한 친구”라고 강조했다. 오찬에서는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한미연합사령관이 ‘한미동맹을 위해 함께 앞으로 나가자’는 내용이 담긴 액자를 윤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이 자리에는 전사한 용사들을 추모하는 취지로 빈 테이블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오찬에는 연평해전 영웅인 이희완 대령과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등 북한 도발에 맞섰던 호국용사들과 함께 참전용사 후손으로 고 백선엽 장군의 장녀인 백남희씨, 6·25전쟁에 참전한 고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의 외손자인 조지프 매크리스천 주니어, 고 월턴 해리스 워커 장군의 손자인 샘 워커 2세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윤 대통령은 워커에게 “할아버지가 당신을 안고 있는 사진을 봤다”며 친근감을 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방미 이틀째인 이날 첫 일정으로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 및 참배를 했다. 윤 대통령은 무명용사탑 헌화 후 전시실에서 한국전 참전영웅을 기리는 기념패를 증정했다. 기념패는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더이상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한미 양국 국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로고를 새겨 전통 자개 바탕으로 제작됐다. 윤 대통령은 “1864년부터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미군 용사 22만여명이 안장된 미국인들의 성지인 알링턴 국립묘지에 서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미군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알링턴 국립묘지는 남북전쟁, 제1·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쟁 등 참전용사 등이 안장된 미국 최대 국립묘지 가운데 하나다. 공수 낙하산부대 작전 장교로 참전해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서울수복작전 등에서 활약한 고 윌리엄 웨버 대령 등 다수의 한국전쟁 참전용사도 안장돼 있다. 김건희 여사는 앞서 두 일정에 윤 대통령과 함께한 뒤 별도 일정으로 워싱턴DC 보훈요양원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만났다. 김 여사는 이들에게 특별 제작한 제복을 전달하고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한미동맹이 70년간 공고히 이어질 수 있었다”며 “한국 정부와 우리 미래세대는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했다.
  • 확장억제 4대 방안 실행력 강화… 북핵 위협 다변화에 신속 대응

    확장억제 4대 방안 실행력 강화… 북핵 위협 다변화에 신속 대응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미국 국빈 방문에서 가장 관심이 쏠린 26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강화된 확장억제 대응책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발표하며 한층 더 강경한 대북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확장억제와 관련해 양국이 정상 간 별도 문서로 명문화한 것은 한국의 확장억제 담보 요구에 대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화답으로도 읽힌다. 워싱턴 선언에서 한미 정상이 신설하기로 한 ‘핵협의그룹’(NCG)은 그동안 한미가 협의해 온 정보 공유, 위기 시 협의, 공동 기획, 공동 연습·실행 등 네 가지 확장억제 방안을 다뤄 실행력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양국은 지난해 9월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재개했지만 외교·국방 차관보급 협의체인 데다 정책 측면을 주로 다뤘고 미국의 핵전력 운용 세부 계획을 거의 공유하지 못하는 한계가 지적된 바 있다. 특히 NCG는 기존 회의체를 장관급 등으로 격상하는 ‘외형’에 치우치기보다는 실무적 성격에 초점을 맞춰 내실을 강화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상시 협의가 가능하도록 ‘몸집’을 가볍게 해 북한의 다변화되는 핵 위협에 기민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한미 정상은 미 전략자산의 정기적 배치 등 대북 억지력 강화에도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핵탄두를 탑재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전략핵잠수함(SSBN)과 같은 전략자산을 더 자주 전개하기로 했다. 이는 1980년대 초반 이후 처음이라고 미국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략자산 전개는) 한국 국민과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늦게나마 강력하고 단호하게 ‘안심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워싱턴 선언이 ‘선언’ 수준에 그칠 수 있고 전술핵 재배치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식 핵공유’를 기대했던 국내 여론에는 미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미가 신설에 합의한 NCG는 나토의 핵기획그룹(NPG)을 떠올리게 하는 협의체이지만 나토처럼 전술핵무기를 전방에 배치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미국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한국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자국의 의무에 대해 지속적인 공약을 재확인할 것”이라며 “한반도에 전술핵이나 다른 종류의 핵무기를 재배치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또 확장억제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면서도 “핵무기 사용에 대한 결정은 전적으로 미국 대통령의 권한”이라며 미 핵무기 사용 결정에 한국 정부가 관여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미국으로서는 동북아 전체의 핵확산 우려가 있는 ‘핵공유’나 전술핵 배치에 부정적인 입장을 재차 단호하게 드러내며 나토식 핵공유와 같은 모델을 한반도에 적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 NCG는 한미가 찾은 절충점으로도 풀이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지난 24일 가진 NBC방송 인터뷰에서도 북핵 위협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북한이 감히 핵무기에 의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미 정보기관의 도감청 의혹에 대해 “이 사안은 한미동맹을 지지하는 철통같은 신뢰를 흔들 이유가 없다”며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한미 정상은 또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전 명예훈장 수여자의 신원확인에 관한 한미 대통령의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 尹, 경제·기술·우주 전방위 ‘세일즈 외교’… 이틀 새 8조 투자 유치

    尹, 경제·기술·우주 전방위 ‘세일즈 외교’… 이틀 새 8조 투자 유치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총 59억 달러(약 7조 9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결정됐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서 미국 6개 첨단기업이 한국에 총 19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신고식에는 수소·반도체·친환경 분야 대표 기업인 에어 프로덕트, 플러그파워, 온 세미컨덕터, 그린 트위드,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스, EMP 벨스터 등 6개사가 참석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순방 동행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전날 넷플릭스의 25억 달러 투자에 이어 미국 소재기업 코닝이 1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며 “총 59억 달러의 한국 투자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투자신고식과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한미 첨단산업 포럼 등 ‘세일즈외교’ 일정을 연이어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투자신고식에서 “한국에 마음껏 투자하고 큰 성공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세계 최고의 투자 환경을 만들겠다”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고, 첨단산업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분들에게는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투자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이나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지 한국 정부에 전달해 주시기 바라고, 아낌없는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대통령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이들 6개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일일이 감사를 표했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곧이어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미국은 핵심 원천기술 강국이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 효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 우리 주요 기업 CEO들이 대거 참석했고, 미국 측도 퀄컴·온 세미컨덕터·코닝·IBM·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주요 기업 CEO들이 함께 했다. 웬들 위크스 코닝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코닝은 한국에 100억 달러를 투자했고, 수천명을 고용해 왔다”며 앞으로 5년간 15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센터 중 한 곳인 워싱턴DC 인근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해 양국 간 우주 분야 협력도 강조했다. 2015년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에 이곳을 찾은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미 동맹 영역이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대되고 앞으로 새로운 한미 동맹 70년 중심에 우주 동맹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앞으로 대한민국과 미국의 우주 협력을 우주 동맹으로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발굴해 착수하고 협력 파트너로서 인력 교류, 정보지식 교류를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ASA는 이날 윤 대통령 국빈 방미를 계기로 우주탐사 및 과학 분야 협력 공동의향서에 서명했다. 이날 NASA 일정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직접 안내를 맡았다.
  • 한미 “나토처럼 핵 협의체” 워싱턴 선언

    한미 “나토처럼 핵 협의체” 워싱턴 선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열고 북핵 위협에 대응한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한미 정상이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 외에 확장억제와 관련한 별도 문서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한미 정상의 강력한 공조 의지를 밝히는 상징성을 갖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한미동맹 70주년 계기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강화된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한다”며 “여기에는 한미 간 ‘핵협의그룹’(NCG) 창설 방안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확장억제의 정보 공유, 공동 기획, 공동 실행을 포괄하는 메커니즘이 더욱 유기적으로 작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도 전화 콘퍼런스에서 “수개월간 한국 정부와 워싱턴 선언을 논의해 왔으며 잠재적 핵위기에서 한국과의 협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며 “이 문서를 통해 핵전략 계획 문제에 초점을 맞춘 양자 간 정례 협의체인 한미 NCG의 신설을 알린다”고 말했다. 두 정상이 발표한 NCG 신설은 미 핵자산에 대한 한미 간 공동 기획과 실행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로 풀이된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어 “이는 냉전 때 유럽 동맹국들과 함께했던 것을 모델로 했다”며 NCG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핵기획그룹(NPG)과 유사한 상설 협의체임을 강조했다. 또 미국은 핵탄두를 탑재한 전략핵잠수함(SSBN)의 진입 등 한반도 주변에 대한 미 전략자산의 보다 빈번한 전개 의사도 밝혔다. 억지력을 더 가시화하는 조치로, 전술핵 재배치 등은 이날 논의에서 제외됐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두 정상 간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들은 소인수회담, 확대정상회담에 이어 한미 취재진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의 격상 의지를 확인하고 확장억제 강화와 경제안보 협력,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조 강화 등을 설명했다. 전날부터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 공동 헌화 등 친교 시간을 가진 두 정상은 이날 저녁 ‘국빈 만찬’도 갖는다.
  • 尹“자유 위한 혈맹”·바이든 “같이 갑시다”[美백악관 환영행사]

    尹“자유 위한 혈맹”·바이든 “같이 갑시다”[美백악관 환영행사]

    백악관 잔디마당 사우스론에서 30여분간 열려 양국 정상, 한국전 희생자 언급하며 ‘자유’ 강조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남쪽 잔디마당인 사우스론에서 열린 ‘국빈방문 공식 환영식’에서 한미 정상은 모두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되새기고, 이들이 70년 동맹관계의 밑거름이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알지도 못하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희생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전에 참여했던 루터 스토리 상병을 언급하며, 두 정상 모두 ‘자유’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 “한미는 자유를 위한 투쟁으로 탄생” 윤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오전 연설에서 “한미동맹은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거래관계가 아니다. 한미동맹은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가치동맹”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날 한미 정상 부부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를 언급하며 “왜 그들은 알지 못하는 나라, 만난 적 없는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쳤겠느냐. 그것은 바로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며 “한미는 자유를 위한 투쟁의 결과 탄생한 혈맹”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의 바닥에 씌어있는 문구(우리나라는 자신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나라와 만난 적도 없는 사람들을 지키자는 요청에 부응한 조국의 아들과 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를 소개했다.바이든 대통령도 연설에서 “올해는 우리 두 국가의 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이는 끊어질 수 없는 관계”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싸운 미군과 한국군 장병의 피로 거룩하게 된 관계”라며 “철통같은 동맹을 축하하고 우리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공유하는 비전 그리고 우리의 깊은 우정을 통해 대한민국과 미국이 연합하게 됨을 경축하고자 한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 한국전 참전 ‘스토리 상병’ 기려 또 윤 대통령과 매한가지로 전날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양국 내외가 헌화한 것을 언급했고 “1950년 9월 1일 루터 스토리 상병은 한국전 당시 부산 교두보에서 동료 전우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초월해 용기를 발휘했다”며 “스토리 상병을 마지막으로 목격한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자기 자신은 상처를 입은 채로 퇴각하는 중대를 보호하고자 적군의 공격에 맞서 싸웠다”고 말했다.실제 스토리 상병은 낙동강 전투에서 부상에도 불구하고 혼자 전방에 남아 동료를 엄호하다 전사했다. 그 공이 인정돼 1951년 6월 21일 그의 부친에게 미국 최고등급인 명예훈장(Medal of Honor)이 수여됐다. 전날 양국 정상은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장병들을 끝까지 찾겠다는 의지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기도 했다. ●바이든 “양국 강력한 협력 모든 분야에서 깊어” 이외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의 강력한 의지와 협력은 모든 분야에서 깊어지고 있다. 국제정세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은 물론 아태 지역 평화에 공동 대응해 기여하고 있다”며 “이런 가치는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어주고 있으며 한미 장병의 70년 협력처럼 앞으로도 ‘함께 갑시다!(We go together!)’란 오랜 구호대로 같은 길을 걸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공식 환영식은 백악관에서 걸어 나온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차에서 내린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하는 것으로 시작됐고, 양 정상이 의장대를 사열한 뒤 환영사와 답사를 하는 차례로 진행했다.
  • [속보]尹 “한미동맹, 이익에 따른 거래 관계 아니야”

    [속보]尹 “한미동맹, 이익에 따른 거래 관계 아니야”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은 자유를 위한 투쟁의 결과 탄생한 혈맹”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한미동맹은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거래관계가 아니다. 한미동맹은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가치동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정의로운 동맹이다. 한미동맹은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한 글로벌 동맹”이라며 “한미동맹은 미래로 나아가는 동맹이고, 행동하는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저는 어제 조 바이든 대통령님 그리고 질 바이든 박사님과 함께 내셔널 몰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 다녀왔다. 저는 그곳에서 ‘우리는 전혀 알지 못한 나라, 만난 적 없는 국민을 지키기 위해 국가의 부름에 응한 우리의 아들과 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비문을 보았다”며 “왜 그들은 알지 못한 나라, 만난 적 없는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쳤을까. 그것은 바로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저는 동맹의 7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동맹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 위해 여기 왔다”며 “그리고 자랑스러운 동맹 70주년을 동맹국 국민들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여기 왔다”고 설명했다.
  • 中, ‘美 포위망’ 깨기 총력전…스타벅스 창업자에 “중국 경제 적극 참여해 달라”

    中, ‘美 포위망’ 깨기 총력전…스타벅스 창업자에 “중국 경제 적극 참여해 달라”

    중국이 미국의 ‘대중 포위망’을 깨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달부터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잇따라 초청한 베이징 지도부가 이번에는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 창업자인 하워드 슐츠 명예회장을 만나 적극적인 대중 투자를 요청했다. 미 동맹의 중추인 영국 외무부 장관은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시도는 실수”라며 대중 강경파에 경고 신호를 보냈다. 26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한정 부주석은 전날 베이징에서 슐츠 명예회장에 “중국의 대외개방 정책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기업과 함께 중국의 발전이 가져올 기회를 공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 부주석은 “슐츠 선생과 슐츠 재단이 중국 경제건설과 개혁개방에 적극 참여하고 양국 관계 발전에 공헌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말했다. 슐츠 명예회장도 “슐츠 재단과 스타벅스가 영향력을 발휘해 양국의 경제·무역·인문 교류가 늘어나길 원한다”고 화답했다. 1999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스타벅스는 현재 60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며 공산당의 정책 기조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2021년 1월 슐츠 명예회장에 “양국 경제 협력을 강화하자”는 서신을 보내기도 했다. 표면적으로는 슐츠 회장이 먼저 보낸 편지에 대한 답신이지만,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을 앞둔 시점에 이뤄져 ‘중국 최고 지도자가 스타벅스 회장을 메신저로 워싱턴 조야에 유화 제스처를 보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베이징 지도부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패트릭 겔싱어 인텔 CEO 등을 잇따라 만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시 주석이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있는 LG디스플레이 생산기지를 ‘깜짝’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건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가속화하는 외자 유치 기조의 연장선이다.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에도 다국적 기업을 더 많이 유치해 중국 중심의 공급망을 두텁고 탄탄하게 만들면 바이든 대통령도 어쩔 도리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상황에서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런던의 부활절 연례 연설을 통해 “신냉전을 선포하고 중국 고립이 목표라고 말하는 건 쉽고 만족스러운 일이지만, 이는 영국 국익에 대한 배신”이라며 “기후변화 대처와 전염병 예방, 경제 안정, 핵확산 억제 등 인류의 큰 문제를 풀려면 중국과 적극적이고 건설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BBC방송 등이 전했다. 그간 영국은 미국과 보조를 맞추느라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중국에 더 적대적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출범한 리시 수낵 총리는 중국발 국가 안보 위협은 차단하되 경제·무역 관계를 강화하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추락을 거듭하는 자국 경제를 살릴 희망이 중국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클리버리 장관은 올해 베이징 방문을 타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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