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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구제금융법안 美 상원 2일 표결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상원이 수정된 구제금융 법안을 1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표결에 부친다. 상원은 사안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감안, 이례적으로 하원에 앞서 표결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상원은 구제금융 법안이 하원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기존법안의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 일부 내용을 수정한 자체 안을 마련, 상정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와 의회가 하원에서 한 차례 부결된 구제금융 법안이 다시 처리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수정 구제금융안에는 연방예금보험공사의 은행 예금 보장한도를 1년 동안 한시적으로 현재의 10만달러에서 25만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예금인출 사태를 막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이다. 수정안에는 이밖에 일부 기업과 개인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내용이 반영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이 1일자 인터넷판에서 전했다. 세금 감면 규모는 10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실업자 수당 확대 및 주택소유자에 대한 세금 감면 방안 등도 고려될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대선 후보와 공화당의 존 매케인 대선 후보는 예금 보장한도의 상향 조정안에 지지를 표시했으며, 두 사람 모두 상원 표결에 참여할 계획이다. 하원은 2일 낮부터 협상을 재개해 수정안이 마련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중 표결에 부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2일 뉴욕 증시는 상원에서 구제금융법안을 처리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통과는 불투명하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또 하락세로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전날보다 142.65포인트(1.31%) 빠져 1만 708.01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1.71%와 1.38% 내렸다. kmkim@seoul.co.kr
  • [美 구제금융안 부결] “혈세로 월가 살리나” 여론에 밀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행정부와 민주·공화 양당 지도부가 합의한 구제금융 법안이 부결된 것은 공화당 하원의원들의 대반란 때문이다. 흥청망청했던 월가(街)의 손실을 세금으로 메워 줘야 하는 유권자들의 분노와 선거를 한 달 남짓 앞두고 유권자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하원의원들의 정치적 계산이 한몫했다. 전문가들은 세계금융시장의 패닉 현상이 이어져 위기상황이 피부로 느껴지기 시작하면 구제금융안에 반대했던 일반 시민들이나 정치인들도 어쩔 수 없이 구제금융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구제금융안이 미 하원에서 부결된 가장 큰 배경은 역시 정치적 지도력의 부재다. 조지 부시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이 가속화했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 한계를 보였다.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존 매케인의 영향력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민주당 하원의원 가운데 60%인 140명이 찬성표를,65명은 반대표를 던졌다. 공화당은 3분의2가량인 133명이 반대,65명이 찬성했다. 공화당 지도부는 펠로시 하원의장이 표결 직전 행한 연설에서 부시 행정부의 경제정책을 싸잡아 비난한 것이 의원들의 마음을 돌려놓았다고 주장했지만 표결 직전까지 통과에 필요한 최소 인원을 확보하지 못했다. 양당 지도부는 민감한 시기에 7000억달러라는 사상 최대 구제금융안의 통과 여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표결을 강행하는 무리수를 뒀다. 다음은 유권자들의 극에 달한 분노다. 실제로 재선 전망이 어두운 공화당 하원의원 상당수가 이번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분석했다. 해결 전망도 밝지 않다. 미 언론과 전문가들은 먼저 양당 지도부가 구제금융 법안 내용을 일부 수정, 재표결에 부치는 방안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막판에 반대로 돌아선 12명의 공화당 의원을 설득할 수 있도록 법안의 내용을 일부 수정하는 것이다. 연방예금보험공사의 예금 보증한도를 높여 준다거나 지역은행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둘째, 상원에서 먼저 표결 처리해 하원에 압박을 가하는 방법이다. 셋째,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파산법 개정과 주택소유자들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을 포함시키는 방안이다. 이 경우 공화당의 반대가 더욱 심해지고 민주당의 정치적 부담이 커지며 상원에서의 처리도 보장할 수 없다. 넷째, 패닉에 빠진 금융시장이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하도록 시간을 끄는 방안이다. 그러나 의회와 정부가 새로운 구제금융안 마련에 실패하거나 시간이 지체될 경우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kmkim@seoul.co.kr
  • [2008 美 대선] 냉정, 열정을 이기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대통령 후보의 1차 TV토론에서는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가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에 ‘신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막판까지 개최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1차 TV토론 직후 유권자들은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후보가 매케인 후보보다 더 잘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CNN 조사 오바마 51% vs 매케인 38%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도 첫 TV토론에서는 뚜렷한 승자를 가리지 못한 것으로 전하면서도 대부분 오바마 후보가 다소 앞선 것으로 대부분 평가했다. CNN이 성인 남녀 5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오차범위 ±4.5%포인트)에서 오바마가 잘했다는 응답이 51%로 매케인이 잘했다는 응답 38%를 앞질렀다.10명 가운데 6명은 ‘두 후보 모두 예상보다 잘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바마는 매케인보다 더 지적이고, 호감이 가며 일반국민들의 문제를 잘 알고 있다는 인상을 줬다. 반면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매케인이 상대방을 공격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483명의 부동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CBS 온라인 여론조사(오차범위 ±4%포인트)에서도 오바마가 승리했다는 응답이 39%로 24%에 그친 매케인보다 많았다. 무승부라는 응답도 37%나 됐다. CNN조사와 마찬가지로 오바마가 유권자들의 관심 사항에 더 많이 알고 있는 것 같다는 응답이 많았다.‘대통령이 될 준비가 돼 있는가.’라는 질문에 매케인은 TV토론 전과 같은 78%였으나, 오바마는 이전보다 16%나 급등한 60%로 나타났다. 이날 워싱턴포스트는 “매케인은 토론 내내 오바마를 외교·안보정책에 있어 순진하고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미지로 몰아가려 했고, 오바마는 매케인을 8년 동안 실패한 부시 행정부의 국내외 정책의 동조자로 몰아붙이려 했으나, 대선 판도에 영향을 줄 만한 극적인 순간은 없었다.”고 보도했다.●공화, 새달2일 부통령 후보 토론도 걱정 한편 새달 2일 열리는 부통령 후보간 TV토론을 앞두고 공화당 내부에서 세라 페일린 부통령 후보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27일 전했다. 보수적인 칼럼니스트이자 페일린 지지자였던 캐슬린 파커는 기고에서 페일린이 부통령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보수적인 여성 칼럼니스트인 캐스린 진 로페즈도 보수적인 신문 내셔널 리뷰에 기고한 글에서 “(페일린 사퇴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토니 파브리지오 공화당 선거전략가도 최근 페일린의 CBS방송과의 인터뷰를 거론하며 “이런 식의 인터뷰를 계속 해서는 안 된다.”며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또 다른 공화당 선거전략가는 페일린의 자질에 의문을 제기했다. 공화당 내부에서는 페일린이 보수적 지지층의 결집을 이뤄냈지만 경제와 대외정책 등에서의 경험 부족이 부통령후보 TV토론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 벌써부터 걱정하는 소리가 높다.kmkim@seoul.co.kr
  • [미국發 금융위기] 美 7000억달러 구제금융 ‘불투명’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금융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대통령과 상·하원 지도자, 양당 대선 후보의 백악관 회동이 일단 실패로 끝났다. 이에따라 단기적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부시 “의회와 구제금융계획 협력 지속”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긴급 성명을 통해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실질적인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는 데 민주·공화당에는 이견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날 백악관에서 민주, 공화 양당의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 존 매케인 상원의원 등과 만나 금융위기 타개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 도출 무산에 따른 우려 확산을 경계한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또 “우리는 구제금융계획이 필요하며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며 의회에 구제금융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전날 700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계획 합의에 실패한 것은 일부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그동안 의회에서 논의된 것과 다른 내용의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미국언론들은 지적했다. 정부가 금융회사의 부실자산을 사들이는 대신 자산 동결에 합의한 업체에 정부가 일종의 보험을 제공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민주당 측은 공화당의 새 제안이 정치적 의도가 담긴 것이라며 맹렬히 비난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매케인 후보에게 두 방안 가운데 어떤 안을 지지하는지 물었으나 매케인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백악관 회동에서 합의 도출에 실패함에 따라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매입하려던 정부의 구제금융안이 시행될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 나아가 긴급회의는 초당적인 구제금융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기보다 오히려 3시간 전에 민주·공화 양당 지도부가 발표했던 ‘기본적인 합의사항’마저 원점으로 되돌려 놓음으로써 혼란만 키웠다. 앞서 25일 오후 1시쯤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 금융위원장 등 여야 협상 대표들은 금융회사 CEO의 연봉 제한과, 정부가 공적자금 투입 금융사의 지분 확보 및 독립적인 감독기구 설치를 통한 감독 강화 등 구제금융법안에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고 발표했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내주 휴회 연기” 백악관과 민주·공화 양당은 구제금융 협상이 완전히 물 건너간 것이라는 관측을 부인했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참석자들은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문제를 해결할 법안을 마무리짓기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민주당 대선 후보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결국 합의에 이를 것이지만 아직 할 일이 있다.”고 말했고, 매케인 공화당 대선 후보도 “의회와 부시 행정부가 합의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백악관 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회의에 참석했던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앞에 한 쪽 무릎을 꿇고 협조를 ‘애원’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이 전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상원은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휴회를 연기한다.”고 밝혀 회기가 다음주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kmkim@seoul.co.kr
  • [2008 美 대선] 인기 식은 매케인 ‘TV토론 연기’ 승부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금융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지지율에서 밀리기 시작한 존 매케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또 한번 도박을 걸었다.매케인은 24일(현지시간) 금융위기 해결을 위해 25일부터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26일로 예정된 TV토론회도 연기하자고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에 요구했다. 그러나 오바마는 즉각 토론회는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밝혀 이틀 앞으로 다가온 TV토론 개최 여부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매케인의 ‘돌출 선언’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바마에 지지율이 최고 10%포인트까지 뒤지면서 판세를 뒤흔들기 위한 승부수로 보인다.‘국가가 먼저’라는 명분보다는 즉흥적인 정치적 모험이나 쇼로 보는 분위기다. 지난달 말 세라 페일린 러닝메이트 카드처럼 통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매케인 승부수 이번에도 통할까 매케인은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고 워싱턴으로 달려가 협상에 직접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국가 경제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큰 정치인의 선택’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자 했지만, 그 아래 깔린 정치적 계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창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에 ‘문외한’인 매케인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높다. 더군다나 이번 주말까지는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 자칫 매케인이 던진 승부수가 무위로 돌아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공화당 환영·우려 엇갈려 공화·민주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공화당 지도부는 매케인의 결정이 구국의 결단이라며 환영했다.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역대 대선 후보 가운데 가장 책임있는 결정”이라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공화당 선거전략가들은 왜 위험부담이 큰 결정을 내렸는지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일부는 절망적이고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상·하원 지도부는 정치적 ‘꼼수’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상원 원내대표인 해리 리드는 “우리가 필요한 것은 리더십이지 선거운동용 사진촬영 기회가 아니다.”고 일축했다.한편, 오바마는 중차대한 시기일수록 어떻게 경제·금융위기를 헤쳐나갈지를 국민들에게 밝혀야 한다며 TV토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오바마는 부시 대통령의 회동 제의는 수락, 일단은 매케인과 보조를 맞췄다. 하지만 제3자처럼 한발 물러나 신중하게 사태를 지켜보는 모습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다.kmkim@seoul.co.kr
  • 작곡가 랜디 뉴먼 ‘한국부모 비하 곡’ 해명

    작곡가 랜디 뉴먼 ‘한국부모 비하 곡’ 해명

    미국의 유명 작곡가 랜디 뉴먼(64)이 한국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던 자신의 곡 ‘코리안 페어런츠’(Korean Parents)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랜디 뉴먼은 지난 17일 미국 지역신문 보스턴헤럴드 인터넷판에 실린 인터뷰에서 “나의 곡에 나오는 한국부모의 모습이 선입견(stereotype)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것은 긍정적인 선입견”이라며 한국인 비하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뉴먼은 새 앨범 ‘하프스 앤 엔젤스’(Harps and Angles)에 수록된 곡 ‘코리안 페어런츠’에서 미국 내 한인 부모들의 교육열을 다뤄 인종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문제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한인 부모들을 고용하면 된다.” “한국애들이 똑똑하다고? 그들은 죽어라고 공부할 뿐… 그들(부모)이 그렇게 만드니까.” 등의 가사가 도마에 올랐다. 한국인이 많은 로스엔젤레스에 살고 있는 뉴먼은 “나의 아이들은 한국인 친구들과 함께 학교를 다니고 있다.”면서 “그들(한인 학생)은 다른 아이들보다 더 학구적이다. 그 아이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엄격하게 교육받은 것처럼 보였다.”고 곡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또 “어떤 한국인 아이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정말 열심히 노력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 같은 인터뷰와 함께 “뉴먼은 미국과 미국의 부모들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면서 ‘코리안 페어런츠’도 이같은 주제의식의 연장선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 계열 온라인매체 ‘슬레이트’(Slate.com)는 뉴먼의 한국인 비하 논란이 뜨겁던 이달 초 “이 노래는 한국 부모에 관한 노래가 아니라 별다른 아이들에게 희망이 없는 미국 백인 부모들에 관한 노래”라며 오히려 미국 부모들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사진=랜디 뉴먼 (bostonherald.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oe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국發 금융위기] 美 밖에선 “투명 경영” 안에선 “검은 경영”

    ■무너진 ‘아메리칸 스탠더드’ 미국의 거대 금융기업들이 맥없이 무너지고 불안의 폭풍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아메리칸 스탠더드(미국표준)’에 대한 신뢰도 더불어 추락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미국의 금융자본주의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이 누적돼 일거에 폭발한 것으로 사태의 원인과 결과 및 시스템의 유효성을 놓고 상당기간 논란이 벌어질 전망이다.1997년 외환위기 이후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를 통해 미국식 제도를 대거 받아들인 우리나라로서도 시스템 전체를 총괄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글로벌 스탠더드=아메리칸 스탠더드´ 깨져 미국의 유력지 워싱턴포스트는 17일 미국 금융위기의 이유를 세 가지로 진단했다. 초대형 투자은행(IB)들이 고객 금융자문 차원을 넘어 자사 이익을 위해 고객의 돈을 투자한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됐다. 직원들에게 거액의 보너스를 제공하는 기형적인 보상구조와 차입자금인 일명 ‘레버리지’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 역시 위기를 불러왔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다. 이번 사태는 여러 면에서 우리나라의 97년 외환위기와 비슷하다. 기업들이 무리하게 남의 돈으로 사업확장이나 투자확대를 한 것,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도록 정부·당국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등이 그렇다. 최고경영자들이 리스크(위험)를 의도적으로 무시했고 기업 내부의 통제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도 닮은꼴이다. ●모럴해저드… 미국적 자본주의 가치에 오점 기업들의 모럴 해저드도 미국적 자본주의 가치에 오점을 남겼다. 메릴린치, 리먼브러더스, 베어스턴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5대 증권사들은 지난해 말 서프라임 모기지론 부실에 따른 대규모 손실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규모의 보너스 잔치를 벌였다. 당시 블룸버그통신은 “금융주 폭락으로 월가의 투자자들은 740억달러의 손실을 입었지만 그들에게 이런 손실을 안겨준 5대 금융회사 임직원들은 380억달러(1인당 약 20만달러)에 이르는 사상 최대의 보너스를 챙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2002년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던 엔론과 월드콤의 회계부정 사건은 틈만 나면 우리나라 기업에 지배구조 개선과 투명성 강화를 요구했던 미국 금융기관들의 훈수를 무색하게 한 바 있다. 금융감독의 문제도 함께 드러났다. 미국에서는 상업은행이 아닌 투자은행 등 기관들에 대해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규제 및 감독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증권거래위원회(SEC)도 투자은행의 부도사태 예방보다는 투자자 보호에만 관심을 둬 화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무조건적인 미국 벤치마킹은 이제 그만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번 미국발 금융쇼크를 계기로 우리나라도 맹목적인 미국 따라가기 일변도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금융기관의 이윤추구를 돕기 위해 감독을 완화하는 정책이나 사전 준비 없이 외환 등 금융시장을 완전 자유화하는 정책 등을 우선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금융산업과 실물산업이 적절한 균형을 이룬 일본과 달리 우리는 미국 모델을 토대로 금융산업만을 강조하다 보니 미국발 금융위기가 곧바로 경제 전체의 위험으로 번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보조를 맞추는 것은 우리 여건에서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이윤 지상주의의 기업경영 행태와 그에 따르는 높은 리스크, 정부 당국의 느슨한 관리감독 등은 우리가 경계해야 할 미국 시스템의 맹점”이라고 지적했다. 김태균 이영표 이재연기자 windsea@seoul.co.kr
  • [월스트리트發 국제금융 패닉] 거대 투자은행 왜 무너지나

    세계 금융시장을 좌지우지하던 리먼브러더스와 메릴린치, 베어스턴스 등의 거대 투자은행(IB)들이 맥없이 무너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감독기관의 허술한 규제와 감시, 금융회사의 내부 통제시스템 부재를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는다. 투자은행의 속성 자체가 큰 위험을 감수하며 고수익을 추구하는 것인 데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에 따른 연관 파생상품의 잠재적 위험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던 탓이라고 분석한다. ‘대량살상무기’로 불릴 만큼 고위험에 노출된 파생상품이 결국 ‘사고’를 쳤다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의 금융기관들이 운영하는 파생상품의 규모는 50조달러로 추산된다.”면서 “전문가조차 파생상품의 구성과 운영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난해하게 얽혀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상업은행이 아닌 금융기관들에는 규제 및 감독 권한을 갖고 있지 않고, 증권거래위원회(SEC)도 투자은행의 부도사태를 예방하기보다는 투자자 보호에 더 관심을 기울여왔다는 것이다. 앞서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4월 스위스의 금융기업 UBS가 작성한 흥미로운 내용의 보고서를 소개했다. 안정적 자산운용으로 유명한 UBS는 미국의 주택저당증권(MBS)에 투자했다가 올 초 무려 380억달러의 손실을 냈다. 이후 감독 당국인 스위스연방은행위원회(SFBC)의 요구에 따라 UBS는 20명의 변호사를 동원해 내부조사를 진행,40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는 UBS의 내부에서 투자은행 부문의 과욕, 그리고 리스크 관리에 대한 허술한 내부 통제시스템을 적나라하게 파헤쳤다. 처음 파생상품 전문가들은 30∼40%의 엄청난 수익을 올리면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가 터지자 35∼40명에 불과한 한 부서가 지난해 회사 전체 손실의 3분의2인 무려 120억달러를 잃었다. 이들은 주로 손실 위험이 매우 낮은 부채담보부증권(CDO)에 투자했지만 상황이 악화될 때까지 위험성을 간파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는 또 내부 직원 사이의 신뢰를 중시하는 기업문화도 재앙의 한 원인으로 들었다. 철저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대신 문제가 불거지기 전까지 “상황이 괜찮다.”고 하는 직원들의 말을 너무 믿었다고 한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이번엔 ‘리먼쇼크’?

    이번엔 ‘리먼쇼크’?

    |워싱턴 김균미 특파원·서울 이두걸기자|미국발 금융 불안이 심상찮다. 미국 정부가 세계 4위 투자은행(IB) 미국의 4대 투자은행인 리먼 브러더스가 바닥을 모른 채 추락하고 있다. 모기지 관련 부실자산 및 한국 산업은행과의 자산매각 협상 난항으로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리먼이 일부 자산이 아닌 회사 전체를 뱅크오브어메리카(BOA) 등에 매각하는 방안을 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정부가 리먼 매각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메릴린치,AIG 등 세계 유수의 IB와 보험사가 리먼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 월가 전체가 공포로 빠져들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우리 금융시장이 과거 베어스턴스, 리먼 위기보다 더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BOA·바클레이즈서 인수 유력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리먼 매각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재무부가 적극 간여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이 11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미 언론들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리먼 매각협상이 다음 주 아시아 증권시장 개장 이전인 이번 주말 타결되길 미 관리들이 희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리먼브러더스의 인수 기관으로는 BOA와 영국 은행 바클레이즈가 거론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미 금융당국은 지난 3월 JP모건체이스가 유동성 위기에 빠진 베어스턴스를 인수할 때처럼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않고 매각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인수 의사를 타진받은 금융기관들은 베어스턴스 때와 비슷한 연방정부의 재정지원을 요구하고 있어 매각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50년 설립된 미국 4대 투자은행인 리먼의 매각협상이 타결될 경우 서브프라임모기지론(비우량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주인이 바뀌는 대형 금융기관은 베어스턴스,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매, 프레디맥에 이어 네번째가 된다. 리먼은 전날 자산운용 부문의 지분 매각 등을 담은 자구계획을 발표했으나 이날 주가가 42% 폭락한 4.22달러에 마감되는 등 시장 불안감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주요 금융기관들을 상대로 매입을 제안하고 있다. 미 금융당국은 일부 사업부문의 분리 매각이 아닌 회사 전체 매각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BOA와 바클레이즈 이외에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크레디트수에즈 등이 인수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메릴린치마저…월가의 부실은 어디까지인가 월가에서는 미국의 대표 IB인 메릴린치와 저축대부조합 워싱턴뮤추얼(WaMu), 보험사 AIG 등이 리먼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11일 메릴린치 주가는 17% 가까이 급락한 19.43달러로 마감됐다. 이는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메릴린치의 주가가 계속 하락하면 자본을 조달하기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AIG와 와무에 대한 월가의 시선도 곱지 않다. 씨티그룹은 AIG가 부실 자산의 부담이 크다면서 당초 3분기에 주당 33센트의 순익을 예상했던 전망치를 19센트 손실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피치와 무디스는 와무의 신용등급을 투자등급의 최하 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 역시 ‘부정적’으로 제시, 투기 등급으로 내릴 의향이 있다는 경고도 했다. 이에 따라 우리 금융시장에 과거보다 더 큰 파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산업은행은 일단 리먼 인수에서 발을 뺐지만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은 결국 국내시장까지 여파가 미친다. 금융연구원 김자봉 연구위원은 “더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겠지만 세 회사가 동반 부실에 빠지면 과거 베어스턴스, 리먼 등 한개 개별회사의 유동성 문제로 우리 증시와 환율이 출렁거렸던 때보다 더 큰 혼란이 빚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douzirl@seoul.co.kr
  • “김정일 뇌 수술뒤 회복 중”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뇌혈관 질환에 따른 충격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정보당국이 밝혔다. 김성호 국가정보원장은 10일 국회 정보위에 출석해 “김 위원장은 지난 8월 14일 이후 순환기 계통에 이상이 생겨 수술을 받았고 집중치료를 받아 호전된 상태”라고 보고했다고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이 밝혔다. 이 의원은 “북한의 내부 동요가 없는 상황으로 봐서 김 위원장이 언어에 전혀 문제가 없고, 통치행위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김 원장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일부 외국의사들이 수술에 참여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 참석 의원은 “김 위원장이 이 질환을 계속 관리해왔고,2000년 이후 이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회복단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안보관계장관회의를 긴급 소집해 김 위원장의 건강과 북한 상황을 보고받은 뒤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혼란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에 치밀하고 철저한 준비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회의에서는 김 위원장이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충격’에서 회복 중이며, 현재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다. 정부는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과 관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정부의 대외창구를 통일부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전날 9·9절 열병식에 정규군이 아닌 노농적위대가 참가한 것 외에 아직까지 북한 군의 특이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군도 데프콘3 발동 등 비상체제를 상향조정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북한 권력 서열 2위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이날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그(김정일 위원장)의 죽음이 임박한 것 같지는 않다.”고 미국 정보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또 부시 행정부의 한 관리의 말을 인용, 김 위원장의 건강 문제는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최근 중국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논의됐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에서 김 위원장의 와병을 틈타 권력 투쟁이 전개되고 있으며 군부가 현재 권력 공백을 이용, 자신들의 입장을 관철하려 하고 있다고 정보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장남 정남(37)씨가 지난 7월 말 주거지인 베이징을 떠나 평양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김 위원장의 건강 악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진경호 박홍환 구혜영기자 stinger@seoul.co.kr
  • [2008 美 대선] 페일린 vs 힐러리… 女心 어디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의 여성 유권자들은 세라 페일린과 힐러리 클린턴 중에서 누굴 선택할까. 미국 대선에서 백인 여성 유권자들의 표심이 최대 변수로 떠오르면서 민주·공화 양당이 ‘여심(女心)’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ABC 지지율조사에 따르면 전당대회 전까지만 해도 55% 대 37%로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던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의 지지율이, 특히 백인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오히려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에게 역전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백인 여성표 매케인쪽 이동 워싱턴포스트-ABC 조사 결과 백인 여성의 지지율은 전당대회 전 50% 대 42%로 오바마가 앞섰으나 8일 조사에서는 53% 대 41%로 매케인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20%포인트나 지지율이 변화한 것이다.백인 여성 응답자의 67%는 페일린에게 우호적이라고,58%는 페일린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매케인의 선택에 신뢰가 간다고 응답했다. 자녀를 둔 백인 여성은 80%가 페일린을 우호적이라고 답해 백인 여성들 사이에서 페일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힐러리의 여성 지지자 가운데 78%는 오바마 지지로 돌아섰다. 하지만 힐러리를 지지했던 남녀 유권자 가운데 약 25%는 11월 선거에서 매케인을 지지할 계획이라고 밝혀 오바마측을 긴장시키고 있다.●두 여걸 맞대결 이뤄지지 않을 듯 기대했던 힐러리와 페일린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 모두 이같은 상황을 피하는 기색이 역력하기 때문이다. 페일린은 부통령 후보로서 첫 유세에서 힐러리의 선전을 높이 평가했고,8일 플로리다 단독 지원유세에 나선 힐러리도 페일린에 대해 직접적인 공격은 자제했다. 힐러리는 대신 페일린이 공화당 첫 여성 부통령 후보로 나선 것은 “위대한 업적”이라고 평가한 뒤 “이번 대선에서는 후보가 아닌 이슈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오바마-바이든 지지를 호소했다. 힐러리의 선거 책임자였던 하워드 울프슨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힐러리-페일린의 대결은 TV시청률을 올리고 잡지 판매를 늘리겠지만, 민주당에는 물론 여성 권리 신장 측면에서도 좋지 못하다.”고 맞대결 가능성을 일축했다. 매케인 측은 페일린 지명 이후 여성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매케인 진영은 격전 주들에 여성 주요 인사들과 자원봉사 인력을 집중 투입,‘월요일은 매케인을 위해’라는 캠페인을 펼 계획이다. 미식축구시즌이 개막되면서 매주 월요일 남편들이 미식축구 TV중계를 보는 동안 아내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낙태와 교육 등에 대한 페일린의 보수적인 입장을 부각시키며 여성표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kmkim@seoul.co.kr
  • [2008 美 대선] 매케인 지지율 ‘날개’

    [2008 美 대선] 매케인 지지율 ‘날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전당대회 효과’에서 공화당의 존 매케인(72) 후보가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47) 후보에 ‘압승’을 거뒀다. 8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주요 언론들의 지지율 조사에서 매케인은 7일에 이어 또다시 오바마를 누르며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했다. 세라 페일린 부통령 후보 카드가 주효한 데다 매케인의 ‘독불장군’,‘개혁 적임자’라는 메시지가 통했다. 백인 여성 유권자들이 매케인 쪽으로 기운 것도 지지율 역전에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USA투데이-갤럽의 투표의향층 조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내여서 대선을 58일 앞두고 두 후보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매케인 전당대회 효과 톡톡 8일 발표된 워싱턴포스트-ABC뉴스 여론조사에서 투표의향층 사이의 지지율은 매케인이 49%로 47%인 오바마에 2%포인트 앞섰다. 반면 등록유권자의 지지율은 오바마가 47%로 46%인 매케인에 1%포인트 앞섰다. 지난 7월 조사에서 8%포인트 앞섰던 오바마의 우세가 거의 사라진 것이다. 하지만 모두 오차범위(±3%) 내라는 점에서 큰 의미는 없다. CBS 지지율 조사에서는 공화당의 매케인이 46%로 44%를 얻은 오바마를 제쳤다. 오차 범위 안이기는 하지만 CBS 조사에서 매케인이 앞서기는 처음이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두 후보는 동률을 기록이뤘다. CNN의 지지율 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48%로 같았다. 하지만 CNN 지지율과 갤럽의 일일조사, 디아지오-핫라인 조사를 평균한 결과에서는 매케인이 47% 대 46%로 처음으로 오바마를 앞섰다. ●매케인 안보·오바마 경제서 우세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오바마는 경제·사회, 변화 주체, 일반시민들과의 소통 측면에서 여전히 우위를 유지했지만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 매케인은 국가안보·경험 측면에서 격차를 더욱 벌려놓았으며, 변화에 대한 지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도에서는 오바마가 매케인에 5%포인트 앞서 격차가 가장 많이 좁혀졌다. 반면 국가 위기시 리더십과 관련해서는 매케인이 오바마에 17%포인트 앞섰고, 대외정책에서도 처음으로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려놓았다. 워싱턴을 바꿔놓을 적임자인지는 오바마가 매케인에 12%포인트 앞섰으나, 이는 지난 6월의 32%포인트에 비교하면 3분의1 수준이다. ●20% 부동층·10개 격전지가 변수 전당대회 이후 가장 눈에 띄는 추세변화는 선거에 대한 공화당 지지층의 관심과 열의다. 모든 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자들의 관심도가 전당대회 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이는 적극적인 자원봉사와 선거자금으로 이어져 매케인 진영을 고무시키고 있다. 현재 부동층은 18∼20% 정도로 추산된다. 워싱턴포스트-ABC조사에서는 부동층이 전당대회 전 26%에서 18%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무소속이거나 중도 성향의 민주·공화 등록유권자들이다. CBS 조사에서도 부동층을 20% 정도로 보고 있다. CNN과 폭스뉴스의 주별 지지율 조사에서는 격전 주가 10개 안팎이었다. 선거인단 수가 많은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플로리다를 놓고 누가 두 곳에서 승리하느냐가 11월 선거 결과를 결정지을 것으로 선거선문가들은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민주당 선거자문인 데인 스트로서는 이번 대선의 성패가 오하이오나 플로리다의 카운티 선거 결과에서 좌우될 것으로 예상했다. kmkim@seoul.co.kr
  • “美 최대규모 구제금융 투입”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이두걸기자|한국은행이 투자한 미국의 양대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구제금융이 곧 투입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두 모기지 업체의 채권에 380억달러(약 42조원)을 투자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7월 말 기준 전체 외환보유액 2475억달러의 15%에 이른다. 워싱턴포스트·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은 6일(현지 시간)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창의적인’ 방식을 동원해 두 회사에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제책은 이르면 7일쯤 발표된다. 이 업체들의 정상화에 필요한 공적자금은 250억달러가량이다. 구제금융이 들어가면 미국 역사상 최고액이다. 바니 프랭크 하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날 헨리 폴슨 재무장관이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 권한을 사용하려고 한다는 뜻을 전해 왔다.”고 말했다. 프랭크 위원장은 “두 회사가 미국 주택시장에서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해 줬다.”며 정부 방안에 대한 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미 의회는 지난 7월 재무부가 두 회사에 대해 신용공여 한도를 확대하고, 필요하면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했다. 앞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폴슨 장관, 제임스 록하트 연방주택금융지원국(FHFA) 국장 등 감독기관 고위 당국자와 두 회사 관계자들이 회동을 갖고 최종 구제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구제책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FHFA가 이 모기지 업체들을 인수, 일정 기간 관리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다. 두 회사의 경영진 교체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와 공화당의 대선후보인 버락 오바마,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이 회사들의 정상화 계획과 관련, 정부의 구제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구제책이 실시되면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자금조달 비용이 떨어지고, 모기지 회사들로부터 대출을 계속 사고팔 수 있게 된다. 그래도 주택가격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두 회사의 주식 투자자들은 피해가 불가피해 보이나, 채권을 보유한 외국 중앙은행들에 대해서는 미 정부가 지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kmkim@seoul.co.kr
  • [2008 美 대선-판세 및 전망] 약점→강점 60일 전쟁

    [2008 美 대선-판세 및 전망] 약점→강점 60일 전쟁

    |세인트폴(미네소타주)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공화당이 정·부통령 후보를 확정함에 따라 11월4일 대선까지 60일 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조지 부시 행정부에 대한 8년 묵은 반감과 경기 악화로 객관적인 여건은 민주당에 유리하다. 하지만 4일(현지시간) 끝난 전당대회를 통해 보수층의 결속이란 소득을 얻고 에너지를 재충전한 공화당의 반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은 15% 안팎의 무소속 및 부동층에 초점을 맞춘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26일부터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열리는 정·부통령 후보 TV토론이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변화’ 놓고 격돌 예고 올해 미국 대선의 화두는 ‘변화’다. 오바마 후보가 민주당 경선 때부터 선점한 핵심주제지만 매케인이 조지 부시 대통령과 차별화를 노리며 또 다른 ‘변화’를 들고 나왔다. 오바마는 중산층 미국인들이 잘사는 나라,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나라, 자유와 평화, 보다 나은 미래를 지향하는 나라, 국제사회에서 존경받는 나라 등을 변화의 결과로 제시했다. 매케인은 국민보다 ‘나’를 앞세워 유권자들의 신뢰를 상실한 워싱턴 정치문화의 폐습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하며 부시 대통령과 거리를 뒀다. 공화당의 부정부패에 과감하게 맞선 페일린 부통령 후보와 함께 워싱턴에 입성해 워싱턴을 바꿔 놓겠다고 공언했다. 세인트폴 햄린대학의 데이비드 슐츠 교수는 “오바마의 변화는 세대 교체와 기존의 워싱턴 정치문화로부터의 변화를 의미한다.”면서 반면 “매케인의 변화는 워싱턴과의 결별, 다시 말해 정부의 간섭과 힘을 최소화하는 레이건식 변화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무소속 유권자들을 잡아라 대선 승패는 15∼20% 안팎의 부동층을 누가 잡느냐가 관건이다. 무소속 유권자들과 아직 지지 후보를 결심하지 못한 중도 성향의 민주·공화 등록 유권자들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중도 성향의 민주·공화 등록유권자를 각각 10% 정도로 본다. 지방·교외 거주 여성표, 백인 노동자계층, 히스패닉 표가 성패를 가를 변수로 거론된다. 공화당은 보수적 성향의 페일린 부통령 후보를 통해 전통적인 보수층 표를 단속하고,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지방 거주 여성표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매케인은 무소속 유권자를 겨냥함으로써 역할 분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오바마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백인 노동자계층은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후보 카드로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또 유권자 등록 캠페인으로 젊은층의 지지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남은 기간 오바마의 최대 과제는 경험 부족, 특히 행정경험이 전무하다는 공격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이다. 매케인은 이라크와 경제정책에서 부시 행정부의 연장이 아니라 ‘매케인 1기’라는 점을 설득시키는 것이 과제다. 공화당이 끊임없이 제기하는 애국심 논란과 잠재해 있는 인종 변수가 선거 종반에 어떤 식으로 작용하느냐도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kmkim@seoul.co.kr
  • [2008 美 대선-공화당 全大 셋째날] 페일린 ‘거침없는 입담’

    |세인트폴(미네소타주) 김균미특파원|세라 페일린(44) 알래스카 주지사가 미국 공화당 사상 최초의 여성 부통령 후보로 화려하게 중앙정치 무대에 데뷔했다. 페일린 후보는 3일 미네소타 세인트폴 엑셀에너지센터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부통령 후보지명 수락연설을 통해 탁월한 연설 능력과 호소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페일린 후보는 ‘생애 최대의 관객’을 앞에 두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연설을 거침없이 해내 엑셀에너지센터를 가득 메운 지지자들을 순식간에 사로잡았다. ●‘입증된 개혁주의자’ 이미지 부각 페일린은 후보 수락 연설의 앞부분을 자신의 대가족과 자신의 인생사를 펼쳐보이는 데 할애했다. 알래스카의 소도시에서 성장해 다섯 자녀를 둔 일하는 엄마로, 고교 때 첫사랑과 결혼한 아내로, 알래스카의 소도시 시장과 알래스카 최연소·최초의 여성 주지사로서의 행정경험을 강조하며 ‘준비된 부통령 후보’임을 강조했다.10대 딸의 임신 사실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다. 어느 가정이나 마찬가지로 좋은 일과 힘든 일들을 겪었다는 말로 대신했다. 페일린은 2년 남짓 알래스카 주지사로 있으면서 이뤄낸 성과들을 열거하며 경험 부족이라는 언론의 비판을 일축했다. 불필요한 예산 집행을 줄이고, 주지사 전용 제트기를 경매에 부치는가 하면 주지사 전용 요리사를 없앤 사례를 소개했다. 주지사로 성공시킨 최대의 파이프라인공사 계약 사례를 내세우며 에너지 정책에서의 강점을 강조했다. 인격과 선의, 확고한 신념,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워싱턴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열변을 토했다. ●‘리버럴´ 언론과의 일전도 불사 페일린 후보는 상대 당 대선 후보를 공격하는 전통적인 부통령 후보의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오바마 저격수’로서 첫 공개시험을 통과했다고 미 언론들은 평가했다. 페일린 후보는 시카고 지역사회 활동가로 일했던 오바마의 이력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그의 경험 부족을 공격했다.‘지역사회’와 ‘조직활동가’라는 단어를 반복하며 오바마의 전무한 행정경험과 일천한 사회활동 경력을 부각시켰다. 페일린은 미국의 주류 언론들에도 공격의 화살을 날렸다. 미국의 주류언론을 엘리트주의에 빠져 있는 배타적인 집단으로 묘사하며 각을 세웠다. 뉴욕타임스는 4일자에서 “페일린에게 가장 쉬운 도전은 (후보수락) 연설일 것”이라며 앞으로의 강도 높은 후보검증 작업을 예고했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면서 페일린 주지사의 예산삭감으로 청소년 미혼모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는 기사를 실었다. 워싱턴포스트는 페일린이 여동생의 전 남편을 해고하도록 경찰국장에게 압력을 가한 내용의 이메일을 폭로하는 등 검증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일단 합격점을 받은 페일린 후보가 앞으로 집요하게 물고 늘어질 언론들의 검증공세에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미국 언론은 페일린을 두고 11월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새로운 ‘정치 샛별’의 출현을 예고했다. kmkim@seoul.co.kr
  • [2008 美 대선- 구스타브 덮친 공화당 全大 첫날] 매케인, 지난2월 페일린 낙점

    |세인트폴 김균미특파원|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은 지난 2월 전국주지사연합 모임에서 세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를 처음 만나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때부터 부통령 후보감으로 마음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가 31일(현지시간) 매케인의 측근 인사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매케인은 당시 페일린을 비롯한 6∼7명의 주지사와 따로 만나 의견을 나눴으며 페일린 주지사와는 15분동안 단독 면담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면담이 끝난 뒤 매케인은 측근들에게 페일린의 직설적인 성격과 폭넓은 지식에 매우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매케인은 페일린에 대해 “어떤 상황에서도 전혀 주저하지 않고 자기 주장을 강하게 펴는 강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점에서 높이 샀다.”고 의사결정에 깊이 관여한 매케인의 고문은 전했다. 매케인은 특히 자신처럼 기존 질서에 순응하지 않고 맞서는 기질에 매우 호감을 가졌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그동안 매케인의 러닝메이트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지만 페일린은 단 한 차례도 유력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다. 하지만 러닝메이트 발표가 임박한 지난 27일 페일린은 애리조나의 매케인 자택에서 매케인의 선임고문 2명과 면담한 데 이어 28일에는 매케인과 부인 신디와 대면하면서 부통령 후보자리를 굳혔다는 것이다. 매케인의 측근들은 페일린 카드가 막판에 급하게 선택한 차선책이 아니라 매케인이 부통령 후보감을 물색하기 시작할 때부터 매우 비중있게 검토했던 유력 카드였다고 전했다. kmkim@seoul.co.kr
  • [2008 美 대선] 페일린 남편 ‘스노 모빌 세계챔피언’ 이력 눈길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새라 페일린(Sarah Palin) 알래스카 주지사의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 지명은 워싱턴포스트가 이름을 ‘팰린’이 아니라 ‘페일린(PAY-lin)’으로 발음해야 한다고 보도했을 만큼 ‘깜짝 카드’였다.대통령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29일(현지시간) 그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했을 때 미국 언론은 ‘팰린’과 ‘페일린’으로 엇갈렸을 만큼 중앙정치무대에선 무명인사였다. ●“팰린 아니라 페일린” 언론도 헷갈린 무명인사매케인 상원의원조차 러닝메이트로 선정하기 전에 페일린 주지사와 만난 것은 지난 2월 워싱턴에서 열린 전국 주지사협회 모임 때 한 차례뿐이라고 CNN 등이 30일 전했다. 그러나 매케인의 측근에 따르면 당시 매케인은 페일린 주지사로부터 강한 인상을 받았고 이때부터 부통령 후보로 고려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매케인 공화당 대선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보냈다. 힐러리는 29일 간략한 성명에서 “우리는 페일린의 역사적인 부통령 지명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한다.”면서 “공화당의 정책이 미국을 잘못된 방향으로 가도록 할 것이지만 페일린 주지사는 중요하고도 새로운 목소리를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일린의 남편 토드는 특이한 이력으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매케인 상원의원이 ‘알래스카의 유픽족’이라고 소개한 토드 페일린은 어머니가 4분의1의 유픽족 피를 물려받았다는 설과 할머니 헬레나 안드레가 유픽족이라는 설이 엇갈린다. 토드는 석유업체 BP의 베테랑 근로자로 여름에는 고향마을에서 연어잡이 어부로 일한다. 특히 스노 모빌 경주에서 4차례나 세계챔피언에 오른 경력의 소유자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올해 토드는 콘크리트 블록제조업체를 운영하는 스콧 데이비스와 한조를 이뤄 출전했다.640㎞를 남기고 충돌사고로 팔이 부러지는 고통 속에서도 완주하여 4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단돈 35달러만 갖고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토드는 고교 농구경기에서 새라를 처음 만났으며 고교를 졸업한 6년 뒤인 1988년 동거에 들어갔다. 토드는 “그때 고기잡이 실적이 너무 나빠 우리에겐 결혼식을 올릴 만한 돈이 없었다.”면서 단돈 35달러만 갖고 법원에 가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소개했다. 새라는 아이다호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한 학사 출신이지만 토드는 대학을 다니기는 했지만 졸업은 하지 못했다.kmkim@seoul.co.kr
  • [2008 美 대선-오바마 민주후보 선출] “힐러리 연설, 오바마 절하” 전당대회 앞둔 공화 반색

    [2008 美 대선-오바마 민주후보 선출] “힐러리 연설, 오바마 절하” 전당대회 앞둔 공화 반색

    |덴버 김균미특파원|다음달 1일부터 미네소타주 세인트폴과 미니애폴리스에서 전당대회를 앞둔 공화당은 26일(이하 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행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연설에 고무돼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공화당 진영에서는 힐러리가 버락 오바마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키기 위해 단합할 것을 지지자들에게 거듭 촉구했지만 정작 오바마가 미국을 이끌어 나갈 준비가 돼 있다는 말은 단 한번도 하지 않은 점에 주목했다. 공화당 경선에 나섰다가 중도 사퇴한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은 27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힐러리는 자신의 입장에서, 그리고 우리 입장에 서서 매우 훌륭한 연설을 했지만 꼭 오바마의 입장에 서서 연설한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힐러리는 자신이 경선과정에서 제기했던 핵심 질문, 즉 오바마가 대통령이 될 준비가 돼 있는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 후보의 대변인인 터커 바운스도 “힐러리는 경선 때 오바마가 군 최고통수권자로서 미국을 이끌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면서 “이번 연설에서 이러한 평가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으며 수백만명에 달하는 힐러리 지지자들과 수백만 미국민들은 오바마가 대통령이 될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물론 공화당 진영의 이같은 아전인수격의 평가는 27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연설하기 전의 상황이다. 공화당 성향의 일부 분석가들은 클린턴이 이날 연설에서 수차례 오바마가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고 강조했지만, 이는 확신에서 나온 발언이라기보다 오히려 자신을 설득하기 위한 발언으로 비쳤다고 혹평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28일 인터넷판에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이날 자신의 부통령 후보(러닝메이트)에 대한 결정 내용을 해당 인사에게 통보한 뒤 29일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kmkim@seoul.co.kr
  • 中네티즌 “‘독도 광고, 韓네티즌 본받자”

    中네티즌 “‘독도 광고, 韓네티즌 본받자”

    “한국 네티즌들의 단결정신, 본받을 가치가 있다.” 지난 달 9일 뉴욕타임즈에 ‘독도는 우리땅’ 전면 광고가 게재된데 이어 지난 25일 워싱턴포스트지에 또 한번 전면광고가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씨를 중심으로 시도된 이번 광고는 특히 국내 네티즌 10만 명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펼쳐 광고비를 모았다는 면에서 해외 언론의 관심도 사로잡고 있다. 중국 뉴스 전문사이트 ‘중신왕’(中新網)은 “뉴욕타임즈에 이어 워싱턴포스트지에도 한국의 ‘독도 광고’가 실렸다.”면서 네티즌에 의해 광고비용이 모금되고 광고안이 결정된 과정 등을 자세히 보도했다. 이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인의 애국심은 본받을 만 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포털사이트 163.com의 한 네티즌(121.204.*.*)은 “한국을 지지한다. 못된 일본에게서 자국의 영토를 지켜야 할 것”이라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 ‘眼睛55’는 “한국인들의 단결정신은 배울 가치가 있다. (일본은) 굴복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한국인들의 애국심을 높이 평가했다. 또 “한국 네티즌들의 파워는 역시 대단하다.”(59.80.*.*), “우리도 한국을 본받아 우리의 것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58.49.*.*), “한국 네티즌들의 용기를 지지한다.”(116.11.*.*)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반해 “한국정부나 네티즌들은 모두 자기 것이라고 우기는 것을 잘한다.”, “한국 네티즌들은 염치가 없다.”등의 부정적인 의견도 일부 존재했다. 또 “한국처럼 우리도 ‘티베트는 중국땅’이라는 광고를 게재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우리도 모금활동을 해서 광고 게재에 앞장서자.”는 이색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한국 알리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서경덕씨는 이번 광고에 관해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광고가 될 것”이라며 “이것은 모두가 다 함께 만든 ‘국민 광고’와 다름없다.”고 평했다. 사진=163.com(워싱턴 포스트지에 실린 독도 광고)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네티즌 10만여명 십시일반 힘 모았죠”

    “네티즌 10만여명 십시일반 힘 모았죠”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지난달 가수 김장훈과 함께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독도 전면광고를 실어 화제가 됐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34)씨가 이번에는 워싱턴포스트에 전면광고를 냈다.25일(현지시간)자 워싱턴포스트에 ‘역사 왜곡을 멈춰라’라는 제목의 전면광고를 낸 서씨는 일본 정부의 부당함을 알리는 글과 독도에 관한 간략한 설명, 사진을 광고에 포함시켜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서씨는 “뉴욕타임스에 전면광고가 나간 뒤 한 네티즌이 인터넷으로 광고비 모금청원 운동을 시작했고 10만여명이 십시일반 광고비를 모아 전면광고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씨는 “뉴욕타임스 광고가 나간 후 세계 각 지역 한인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각국의 주요일간지에 같은 광고를 실었다.”면서 “정부, 기업, 학계, 민간부문뿐만 아니라 해외동포까지 힘을 합친다면 독도에 대한 국제여론을 한국에 우호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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