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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重, 대우조선 품으면 기술도 같이 쓴다

    계열사 내부시장 확대·수주 경쟁력 강화 시장 독과점 문제·헐값 매각 시비는 과제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두 회사를 한 지주회사 아래 묶으면 달라질 것은 무엇일까. 두 회사는 법정 다툼까지 벌였던 첨단 기술을 공유하며 ‘기술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예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부분재액화기술이다. LNG운반선 화물창에서 자연적으로 기화되는 가스(Boil Off Gas)를 다시 액화시켜 선박의 연료로 활용하는 과정에 사용되는 기술이다. 대우조선이 2014년 1월 부분재액화기술을 특허로 등록했고, 현대중공업이 같은 해 12월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제기하면서 소송전이 시작됐다. 결국 대법원이 대우조선의 특허 등록을 무효라고 결론 내린 바 있다. 두 회사가 공유할 기술은 선박에서 배출되는 황산화물을 줄이는 장치인 배기가스 세정장치(스크러버)와 LNG연료 추진선 등도 포함된다. 하이투자증권 최광식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스크러버도 대우조선해양 제작 선박에서 채택이 늘 수 있고, 현대중공업의 가장 많은 LNG연료 수주·건조 이력의 노하우도 접목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간 내부시장(캡티브 마켓)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스크러버 장착 등 친환경 선박개조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계열사다. 대우조선을 인수하면 그만큼 물량이 늘어나 성장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DB금융투자 김홍균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엔진기계사업부가 있고 자회사로 현대중공업 파워시스템이 있어 캡티브 마켓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대중공업그룹 차원에서도 현대글로벌서비스와 현대일렉트릭 등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우조선 민영화는 조선산업을 ‘빅3’에서 ‘빅2’로 재편하면서 얻을 수 있는 과당경쟁 해소와 규모의 경제 극대화 외에도 다양한 시너지 효과로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해외 경쟁사들의 시장 독과점 문제 제기, 헐값 매각 시비 등을 먼저 넘어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세계서 가장 싸다”…이동 가능 ‘미니 핑크 하우스’ 등장

    “세계서 가장 싸다”…이동 가능 ‘미니 핑크 하우스’ 등장

    세상에서 가장 저렴하게 만들 수도 있는 ‘집’이 나왔다. 미 경제전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최근 체코 건축설계회사 핀업하우스가 발표한 이동식 초소형 주택 ‘마젠타’를 소개했다.면적 6.4㎡(1.936평)의 마젠타는 트레일러 위에 짓는 이동식 주택으로, 캠핑카로 활용하기에 좋아 보인다.흥미로운 점은 마젠타는 DIY(소비자가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제품) 주택으로 발품을 팔면 건축 비용을 한층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단 핀업하우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설계도와 재료목록을 129달러(약 14만 원)에 판매할 뿐 나머지는 고객이 알아서 해야 한다. 핀업하우스에 따르면, 마젠타는 평균 재료비 2500달러(약 280만 원), 인건비 8500달러(약 950만 원)를 더하면 건축비 1만1000달러(약 1200만 원)에도 만들 수 있다. 물론 비용은 더욱 낮출 수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재료비를 2100달러(약 235만 원), 인건비는 7900달러(약 880만 원)까지 낮춰 1만 달러(약 1100만 원)에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만일 모든 인건비를 뺄 수 있다면 300만 원 안쪽으로도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마젠타는 지금까지 초소형주택 시장에 나온 모델 중 가장 저렴하다는 것이 비즈니스인사이더의 설명이다. DIY에 자신이 없다고 하더라도 핀업하우스가 공개한 견본주택 사진을 보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겠다.마젠타는 이름에 걸맞게 외관이 화려하다. 그야말로 ‘핑크 하우스’인 것이다. 만일 핑크색이 싫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색으로 칠해도 된다. 이는 DIY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내부를 보면 초소형 주택이라는 용도에 걸맞게 매우 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침대소파나 의자 등 가구를 어떻게든 배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수납공간은 침대 밑이나 벽이나 천장에 그물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뒤쪽 벽면에는 화장실과 간이주방이 배치돼 있어 용변을 보거나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휴대용 테이블을 꺼내고 외부 조명을 켜면 밖에서 낭만적인 식사도 즐길 수 있다. 단 이 모델은 일반적인 초소형주택과 같이 샤워시설이 없어 샤워하고 싶다면 외부 시설을 이용해야 한다.이에 대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고액 주택담보대출과 급등하는 임대료의 해결책으로 많은 사람이 집 면적을 줄이고 있다”면서 “어쩌면 핀업하우스의 새 모델은 이런 문제를 고려해 설계한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진=핀업하우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종시 범지기마을 10단지, 최우수 단지 선정 이유는

    세종시 범지기마을 10단지, 최우수 단지 선정 이유는

    지난해 공동주택 관리 최우수 단지에 세종시 범지기마을 10단지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박선호 제1차관 주재로 ‘2018년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 시상식을 열고 최우수 단지 1곳과 우수단지 5곳에 국토부장관상을 수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범지기마을 10단지는 단지 내 아이가 있는 가구의 비중이 높은 상황을 고려해 ‘공동육아 공동체’를 운영하고 택배회사와 안전운행 협약을 체결해 노약자의 보행 안전을 개선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또 경비원과 미화원 등 종사자들을 위해 샤워시설, 공기청정기 등이 설치된 쉼터를 제공하는 등 근로환경을 개선해 상생하는 단지를 만들어 가는 점도 주목받았다. 우수 단지로 선정된 대전 둔산동 둥지아파트는 가을철 수거한 낙엽을 인근 과수원의 퇴비로 활용해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단지 내 화단 곳곳에 좋은 글귀와 시를 담은 이야기 화단을 구성해 입주민의 정서 함양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같이 우수 단지로 뽑힌 경기 마석그랜드힐 2단지는 330가구(5개동)의 소규모 단지로 공간이 협소하지만 단지 내 일부 공터에 어린이 텃밭을 조성해 입주민 자녀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고 탁구동호회 등 다양한 주민 자치활동을 운영해 주민교류가 활발한 점 등이 눈에 띄었다. 이밖에 전북 전주 삼천주공 4·5단지와 인천 청라 힐스테이트, 대전 한우리아파트도 우수 단지로 선정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건조기·공기 청정기 더 갖고 싶은데… 쌓아서 공간 늘려주는 ‘3차원 가전’

    건조기·공기 청정기 더 갖고 싶은데… 쌓아서 공간 늘려주는 ‘3차원 가전’

    ‘집은 좁지만 건조기는 갖고 싶어.’ TV, 냉장고, 세탁기 등으로 한정됐던 필수 가전의 가짓수가 늘고 있다. 세탁기의 기능을 보완, 대체한 건조기나 의류관리기를 들이는 집이 늘었다.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는 전문가용 가전으로 취급되던 공기청정기를 한 집에 2~3대씩 두는 생활 가전의 영역으로 편입시켰다. 문제는 공간이다. 늘어나는 가전의 가짓수가 사는 집의 면적 변화와 비례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가전업체들은 가전 위 허공, 3차원 공간을 주목했다. 가전 위에 가전을 올리는 이른바 ‘적층(積層) 가전’이 탄생했다. ●삼성 큐브 공기청정기, 모듈 2개 ‘따로 또 같이’ 2015년 세계 최초로 드럼 세탁기 하단에 미니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LG전자의 ‘트롬 트윈워시’가 적층 가전의 시초다. 드럼 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 중 하나만 사용하거나 동시에 두 대를 사용할 수 있어 공간과 시간을 모두 줄인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플렉스워시’ 역시 드럼 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를 합친 모델인데, 플렉스워시에선 통돌이 세탁기가 위쪽에 있다. 상황과 용도에 따라 분리 또는 결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모듈형 공기청정기’도 속속 나오는 중이다. 삼성전자의 ‘삼성 큐브’는 2개의 모듈 제품을 따로 또는 같이 쓸 수 있다. 낮에는 넓은 거실에서 2개 제품을 위아래로 쌓아 대용량으로 사용하고, 밤에는 방마다 하나씩 분리해 개별로 사용하는 식이다. 마찬가지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 2개의 제품을 함께 쌓아 돌릴 수도 있다.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역시 면적에 따라 1단 제품(62㎡) 혹은 2단 제품(100㎡)으로 선택해 쓸 수 있다. 또 다른 미세먼지 관련 가전인 전기형 건조기는 전원 코드를 꽂을 공간이 있으면 집 안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지만, 좁더라도 용도에 맞게 세탁실에 설치하고 싶다면 세탁기 위에 올릴 수 있다.●LG 트롬 세탁기 위에 건조기 설치 가능 LG전자는 “LG 트롬 세탁기를 사용하던 고객들은 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설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가 아닌 다른 회사 세탁기를 쓰던 가구라도 설치 전용 키트를 구입해 건조기를 위로 올려 설치할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이방카 입김에… 인드라 누이, 세계은행 신임 총재 물망

    74년 역사상 첫 여성 총재 탄생 기대감 NYT “아직 유동적” 수락 여부도 불투명 미국 백악관이 김용 세계은행(WB) 총재의 조기 사임 발표 후 차기 총재 후보로 미 경제계를 대표하는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12년간 식음료회사 펩시코를 이끌다 지난해 10월 물러난 인드라 누이(64) 전 CEO를 물망에 올려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프랑스 전 재무장관 출신 크리스틴 라가르드를 총재로 선임해 세계 3대 경제기구 가운데 처음 ‘유리천장’을 깬 국제통화기금(IMF)에 이어 세계은행이 74년 역사상 처음 여성 총재를 탄생시킬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간) 세계은행 총재 후보 인선 작업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누이 전 CEO의 이름을 거론해 왔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누이 전 CEO가 퇴임 예정을 알린 지난해 8월 트위터를 통해 “당신(누이 전 CEO)은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에게 ‘멘토(조언자)+영감’”이라면서 “당신의 우정에 깊이 감사한다. 미국인들을 이롭게 하는 이슈에 대해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것에 고맙다”고 밝혔다. NYT는 누이 전 CEO가 트럼프 대통령의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골프클럽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다른 비즈니스 리더들과 함께 식사를 해 왔다고 전했다. 누이 전 CEO는 세계 스낵·음료 시장에서 코카콜라에 밀려 만년 2위에 머물렀던 펩시콜라를 100년 만에 1위에 올려놓으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가 CEO로 재직하는 동안 펩시코의 매출은 80% 이상 늘었고 주가는 78%나 상승했다. NYT는 세계은행 총재 후보 선정 과정은 “유동적이며 초기 단계”라면서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자리에 누굴 앉힐지 종종 자신의 감에 맡겨 결정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이 전 CEO가 백악관 제안을 받아들일지도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누이 전 CEO가 퇴임 당시 “86세 노모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경제전문지 포천은 IMF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를 언급하며 “세계은행의 차기 총재 역시 여성이 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AFP통신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누이 전 CEO 이외에도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대사, 데이비드 맬패스 미 재무부 국제담당차관, 마크 그린 미 국제개발처(USAID) 처장, 레이 워시번 미 해외민간투자공사(OPIC) 대표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해외언론 ‘케어’ 안락사 보도…개고기 논쟁 다시 수면 위로

    해외언론 ‘케어’ 안락사 보도…개고기 논쟁 다시 수면 위로

    동물권단체 케어의 안락사 사태가 해외 언론의 조명을 받으면서, 우리나라 개고기 문화에 대한 논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 AFP통신을 필두로 영국 데일리메일, 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일제히 케어의 안락사 사건을 보도했다. 외신은 한국에서 가장 큰 동물권 단체 중 하나인 케어가 연간 20억 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받으면서 뒤로는 수백 마리의 구조견을 안락사시켰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케어가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퍼스트 도그 입양을 주선한 단체이며, 개고기 반대 캠페인으로 거액의 후원금을 끌어모았다고 자세히 보도했다. 한겨레 보도를 인용한 데일리메일은 케어 직원들이 박소연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매년 여름 별미로 개고기를 즐기며, 연간 100만 마리 분량의 개고기가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식 변화가 일어나면서 한국인의 70%가 개고기를 먹지 않지 않게 됐지만, 개고기를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데는 절반 이상이 반대했다는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케어 안락사 사태가 해외 언론에 보도되자 SNS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개고기 문화에 대한 논쟁이 다시 시작됐다.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잡아 먹거나 안락사를 시키거나 꼭 둘 중 하나여야만 하느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아직도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이 있다니 야만인이라는 표현도 아깝다”고 비판했다. 톰 해지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이용자는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며 미국도 다르지 않다”면서 “단지 돼지냐 소냐 개냐의 차이일 뿐”이라고 옹호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삼성 불매 운동을 해야 한다”며 한국 기업 보이콧 움직임까지 보였다. 우리나라 개고기 문화는 꾸준히 해외의 비판 대상이었다. 지난 2016년에는 프랑스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가 “한국인은 개고기를 먹는 야만인”이라고 비하해 논란이 일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전에는 다수의 해외 언론이 개고기 문화를 조명해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올림픽 기간에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네덜란드 얀 블록휴이센 선수가 기자회견에서 “개들에게 좀 더 잘해주라”고 한 발언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미국 남자 프리스타일 스키 대표로 활약한 구스 켄워시는 한 동물보호단체와 경기도의 식용견 농장에서 구조 활동을 벌여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정부가 우리나라 최대 개고기 도축장인 성남 모란시장을 폐쇄하자 CNN이 올해의 좋은 뉴스에 선정하는 등 이미지 개선 기미가 엿보였다. 하지만 몇 달도 채 되지 않아 케어의 안락사 사태가 보도되면서, 우리나라 개고기 문화에 대한 해외 여론은 다시금 악화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한국토지주택공사, 양주 고읍 택지지구에 ‘행복주택’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 양주 고읍 택지지구에 ‘행복주택’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학생, 신혼부부 등 2030세대 청년층을 위한 ‘양주고읍 행복주택’을 경기도 양주시 고읍동 일대 고읍지구 A13블록에 공급한다. 전체 4개동, 전용면적 16ㆍ26ㆍ36㎡ 508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각각 16A㎡ 154가구(빌트인 구조), 16S㎡ 63가구(주거약자용), 16C㎡ 9가구(주거약자용), 26A㎡ 88가구(일반형), 26S㎡ 18가구(주거약자용), 36A㎡ 224가구(신혼부부용)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취업준비생 포함), 만 19~39세 이하 청년(사회초년생 포함), 신혼부부(예비신혼부부 포함) 등 젊은층이 집 걱정없이 마음 놓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아파트다. 대부분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들어선다. 특히 임대료가 주변보다 20∼40% 이상 저렴한 데다, 일정한 기준만 충족되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양주고읍 행복주택이 들어서는 고읍지구의 가장 큰 장점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특히 2024년 개통 예정인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옥정역에서 가깝다. 옥정역을 이용하면 강남구청역까지 1시간 이내 도착이 가능해지면서 강남까지 출퇴근이 편리해진다는 점에서 강남권에 직장을 둔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6월 개통된 구리∼포천 고속도로 진입도 쉽다.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양주에서 구리까지는 20분, 양주에서 서울 강남권까진 40분대 도착이 가능해진다. 여기에다 2025년에는 제2 수도권외곽순환도로의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등 수도권 이동이 한층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에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돼 있어 주거생활도 편리할 전망이다. 올 가을 핑크뮬리 성지로 불리며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렸던 나리공원도 가깝다. 단지 주변에 경동대학교 양주캠퍼스 등 교육시설이 위치한다. 양주고읍 행복주택 관계자는 “갈수록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특히 서울에서 벗어나 쾌적한 수도권에서 출퇴근하며 여유로운 주거생활을 누리려는 20∼30대 ‘탈서울족’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입주자의 특성을 섬세하게 배려한 내부시설도 눈길을 끈다. 대학생과 청년층이 입주 대상인 16A㎡ 타입은 가스쿡탑(2구)ㆍ소형냉장고ㆍ책상ㆍ책장 등 가전과 가구가 빌트인돼 있어 부모로부터 처음 독립하는 청년이나 대학생들이 생활하기 편리하다. 또한 16S㎡ 타입과 26S㎡ 타입은 주거약자용으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사각 세면기와 좌식샤워시설, 현관과 욕실 안전손잡이 등이 설치된다. 36A㎡ 타입의 경우 원룸, 원 리빙룸으로 구성돼 있어 신혼부부에게 딱 맞다고 공급업체 측은 설명했다. 단지 안에 공용세탁장과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의 커뮤니티시설과 사회적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약은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받는다. 청약 신청은 PC나 모바일에서만 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스코, ‘세스케어’ 설 명절 선물세트 선보여

    세스코, ‘세스케어’ 설 명절 선물세트 선보여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가 설 명절을 맞아 환경위생용품 브랜드 ‘세스케어(cescare)’ 제품들로 구성된 설 명절 선물세트 5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설 명절 선물세트 5종은 세스케어 인기상품인 주방세제, 핸드워시, 기름때 세정제, 배수구 클리너, 세탁조 클리너 등 실용적인 환경위생 제품들로 구성됐다. 2~3가지 품목으로 구성된 복합 선물세트로 한 세트당 1만원~2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이 눈에 띈다. 주문은 1월 25일까지 가능하다. 세스코는 또한 한정 판매 상품인 세스케어 베스트 컬렉션 3종도 함께 선보였다. 세스케어 베스트셀러로 구성된 프리미엄 선물세트로서 기존의 선물세트와 달리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블랙박스 패키지로 제작되었다. 단, 한정 판매 상품으로 판매 완료 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세스케어 설 명절 선물세트와 세스케어 베스트 컬렉션은 세스코 쇼핑몰과 고객센터 또는 세스코 현장 서비스 직원을 통해 주문 가능하다. 4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서비스가 제공되며, 세스코 멤버스 고객의 경우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 새 드럼세탁기 ‘트롬 플러스’ 출시…기존보다 세탁시간·전기·물 사용 절감

    LG 새 드럼세탁기 ‘트롬 플러스’ 출시…기존보다 세탁시간·전기·물 사용 절감

    LG전자는 드럼세탁기 신제품 ‘트롬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에 3개였던 ‘터보샷’을 5개로 늘려 빈틈없이 물줄기를 뿌려 주며, 두드리고 비비고 흔들어 주는 등의 ‘6모션 손빨래 동작’이 더해져 세탁 시간과 전기·물 사용량을 줄여 주도록 설계됐다. LG전자는 3㎏ 용량 세탁물을 표준 모드로 세탁할 때 시간이 기존 제품보다 18% 단축되며, 전기와 물 사용량은 각각 30%와 14%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제품 하단에 4㎏ 용량의 통돌이 세탁기인 ‘트롬 미니워시’를 결합하면 ‘트롬 트윈워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모던스테인리스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으로 190만원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G전자 드럼세탁기 신제품 새로운 기능은

    LG전자 드럼세탁기 신제품 새로운 기능은

    LG전자는 드럼세탁기 신제품 ‘트롬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신제품은 기존 제품에 3개였던 ‘터보샷’을 5개로 늘려 빈틈없이 물줄기를 뿌려주며, 두드리고 비비고 흔들어주는 등의 ‘6모션 손빨래 동작’이 더해져 세탁시간과 전기·물 사용량을 줄여주도록 설계됐다. LG전자는 3㎏ 용량 세탁물을 표준모드로 세탁할 때 시간이 기존 제품보다 18% 단축되며, 전기와 물 사용량은 각각 30%와 14%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존 제품의 장점은 그대로 살렸다. 핵심 부품인 10년 무상보증 ‘인버터 DD(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탑재했으며, ‘트루 스팀’ 기술로 미세한 스팀을 분사해 세탁력을 높이고 의류의 냄새와 세균, 구김을 없애준다. 제품 하단에 4㎏ 용량의 통돌이 세탁기인 ‘트롬 미니워시’를 결합하면 ‘트롬 트윈워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모던스테인리스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으로 190만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을 시작으로 새로운 ‘5방향 터보샷’ 기술을 19㎏ 이상의 모든 대용량 트롬 세탁기 모델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생과 사의 경계선, 낮이고 밤이고 혼자 일합니다”

    “생과 사의 경계선, 낮이고 밤이고 혼자 일합니다”

    ‘비정규직 참사’ 태안발전소 르포스물넷 꽃다운 나이에 억울한 죽음을 맞은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의 사고 현장은 쥐 죽은 듯 조용했다. 거센 바닷바람에 주황색 출입금지 줄이 이따금 펄럭일 뿐 인기척은 없었다. 김씨가 기계에 끼여 숨진 뒤 5시간 만에 발견된 것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외딴섬 같은 곳이었다. 12일 찾은 충남 태안군 원북면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안에는 전날 사고가 무색할 정도로 ‘안전제일’이라는 문구가 큼지막하게 쓰여 있었다. 비정규직 직원 A(25)씨는 “만약 2명이 함께 근무를 했다면 곧바로 조치를 취해 벨트를 멈추게 했을 것”이라며 “그랬다면 용균이가 살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을 담당하는 연료석탄운영과 12명 중 중장비를 다루는 사람을 빼면 겨우 5명이서 컨베이어 점검을 한다”며 “5명이 6㎞에 이르는 긴 라인을 챙기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다른 비정규직 직원들도 “우리는 낮이고 밤이고 둘이 근무한 적이 없다”면서 “컨베이어 벨트에 수북하게 쌓인 석탄가루를 치우는 일(낙탄 처리)을 하는데 이게 얼마나 위험한지는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입을 모았다. 사고 이후 원청인 한국서부발전은 “김씨의 업무는 순찰하면서 이상이 있는지 여부를 보는 것”이라며 “이상이 발견되면 보고를 해야 하고, 낙탄 치우는 업무를 하는 사람이 내려와 석탄을 제거하는 게 맞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용역업체가 보낸 지시서에는 탄 처리 업무가 포함돼 있다. 용역업체 운영실장 지시서인 ‘CV-08H 벨트 손상에 따른 복구지연 관련 특별지시 사항’에는 “고착탄에 의한 정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착탄 발생 부위를 특별 관리하고 간섭탄은 즉시 처리 바란다”고 쓰여 있다. 정규직 직원들도 “저렇게 위험하게 일을 하는지 이제야 알게 됐다”며 혀를 내둘렀다. 26년차 정규직 직원 B씨는 “예전에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비율이 9대1 수준이었는데, 분사되고 경쟁 체제가 도입되면서 3D 업종이 모두 외주화가 됐다”면서 “최근 들어온 직원들은 탄 처리가 정규직 업무였다는 걸 알지도 못한다”며 씁쓸해했다. 20년 전부터 시작된 발전소 외주화로 태안화력발전소의 운전 및 정비는 민간 중소기업이 담당한다. 1~8호기는 한전산업개발, 김씨가 숨진 9, 10호기는 한국발전기술이 맡고 있다. 애초 공기업이었던 한국발전기술은 2014년부터 사모펀드인 칼리스타파워시너지 사모투자 전문회사가 지분 52.4%를 갖고 있다. 발전노조 관계자는 “3년마다 입찰 계약을 하다 보니 임금 인상이 어렵고, 임금을 올리려면 사람을 덜 뽑거나 재도급화를 해야 한다”면서 “도급의 도급화가 위험을 키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서부발전 관계자는 “분쟁이나 소음이 심한 지역은 2인 1조로 운영한다는 규정이 한국발전기술 업무 절차서에 있다”면서 “우리는 위탁을 주기 때문에 직원들을 어떻게 투입하는 것까지 간섭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8년 동안 이 발전소에서만 모두 12명의 하청 노동자가 숨졌다. 2012~2016년 346건의 사고로 전국 발전소 노동자들이 다치거나 죽었다. 이 중 97%(337건)가 하청 노동자였다. 숨진 40명 중 37명이 하청 노동자였다. 하청 비정규직들이 죽어가는 동안 원청 업체들은 ‘무재해 산재보험금’ 112억원을 감면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태안발전소에 대한 특별감독에 나선다고 밝혔다. 근로감독관, 안전보건공단 소속 전문가 22명이 투입된다. 태안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여기는 남미] 메시, 자가용 비행기 포착…꼬리에 넘버 10

    [여기는 남미] 메시, 자가용 비행기 포착…꼬리에 넘버 10

    월드스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는 자가용 비행기를 소유하고 있을까? 갖고 있다면 어떤 기종에 얼마짜리일까? 메시 팬들의 이런 궁금증이 속 시원하게 풀렸다. 메시의 자가용 비행기가 최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공항에서 포착됐다. 테에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조종사와 승무원만 탑승한 메시의 자가용 비행기는 6일(현지시간) 아에로파르케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아르헨티나에 기착한 목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메시와 가족들이 이용하는 자가용 비행기가 모습을 드러낸 것만도 현지에선 큰 뉴스거리였다. 메시의 자가용 비행기는 세계적인 비즈니스 제트기 생산업체인 걸프스트림 에어로스페이스가 만든 '걸프스트림 V' 기종이다. 비행기를 살펴보면 소유주가 메시라는 사실을 바로 알 수 있는 상징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비행기 꼬리 부분엔 메시의 '영원한 등번호' 10번이 선명하게 찍혀 있다. 보다 확실한 증거는 비행기에 탑승할 때 이용하는 계단에 있다. 계단엔 칸마다 '레오', '안토넬라', '티아고, '시로', 마테오'라는 5개 이름이 인쇄돼 있다. 메시 부부와 세 아들의 이름이다. 특급 자가용 비행기답게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기내에는 16개 좌석이 설치돼 있다. 좌석은 2개씩 연결하면 8명이 편히 쉴 수 있는 침대로 변한다. 화장실은 2개다. 샤워시설을 갖추고 있고, 간단한 음식을 요리할 수 있는 조리실도 설치돼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메시의 자가용 비행기는 2004년에 생산됐다. 벌써 15년이 되어가지만 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이다. 가격은 1500만 달러, 우리돈으로 168억4000만원 정도다. 현지 언론은 "메시가 자가용 비행기를 아르헨티나에 보낸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아마도 연말연시 휴가를 위한 준비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테에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라이온코리아, 그린패키징 공모전서 환경부장관상 수상

    라이온코리아, 그린패키징 공모전서 환경부장관상 수상

    라이프&헬스케어 전문 기업 라이온코리아(대표 한상훈)가 세탁세제 ‘이노비트 항균워시’와 ‘이노비트 데오워시’ 제품의 캡(뚜껑)을 기존 3종 재질 조립형태에서 단일재질 구성으로 개선해 ‘제8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업계 최초로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라이온코리아는 세제포장재를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용이하도록 설계하여 환경 보호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캡의 전체 크기와 두께를 최적화하여 중량을 기존 31g에서 20g으로 35.5% 대폭 줄임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높이 평가 받았다.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환경부 후원 및 한국환경포장진흥원 주최로 친환경 포장재 개발 장려를 목적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다. 라이온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라이온코리아가 그 동안 녹색경영 체제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꾸준히 실천해온 결과”라며, “가치 지향적 소비문화 트렌드에 공감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만큼 라이온코리아는 앞으로도 국내외 환경 이슈 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을 수상한 라이온코리아 ‘이노비트 항균워시’와 ‘이노비트 데오워시’는 비트 고유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척력을 업그레이드한 라이온코리아의 프리미엄 세탁세제다. ‘이노비트 항균워시’는 생활 속 유해세균을 99.9% 살균하고 세탁조에 있는 곰팡이까지 살균하는 세제로, 천연 티트리 오일을 함유해 세탁 후에도 상쾌하고 향긋함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노비트 데오워시’는 소취성분 배합으로 세탁 후에도 상쾌한 그린 플로랄 향을 유지해준다. 두 제품 모두 형광증백제 무첨가 제품으로 온 가족 의류 세탁에 사용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화장실서 스마트폰 NO!”…변기시트보다 7배 더럽다

    “화장실서 스마트폰 NO!”…변기시트보다 7배 더럽다

    스마트폰이 화장실 변기시트보다 7배 더 더럽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위생관련 업체 이니셜워시룸하이진이 실제로 사람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50대의 세균 오염 수준을 조사해 위와 같은 결과를 밝혔다. 업체는 조사대상이 된 스마트폰 표면을 면봉으로 문지르는 방식으로 세균 표본을 채취했다. 그리고 같은 방법으로 변기시트에서 세균 표본을 채취해 비교했다. 그 결과, 변기시트에 세균이 모여사는 곳은 220군데인 반면, 스마트폰은 1479군데로 나타났다. 이는 스마트폰이 변기시트보다 약 7배 더럽다는 것. 또 이번 조사는 스마트폰에 어떤 케이스를 사용하는지에 따라서 세균 오염 수준이 차이가 난다는 점도 보여줬다. 지갑 겸용 가죽 케이스를 쓰는 스마트폰은 변기시트보다 17배 더 더러웠고, 플라스틱 케이스를 쓰는 스마트폰은 변기시트보다 7배 더 더러웠다. 또한 이 업체는 사무직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 실태도 조사했는데 응답자 중 40%는 화장실에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그리고 이 중 20%만이 스마트폰을 제대로 닦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런 습관이 스마트폰에 있는 세균 수를 늘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실제로 지난 2011년 영국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이 시행한 연구에서는 휴대전화 6대 중 1대가 식중독과 복통을 일으킬 수 있는 대장균 등 세균에 오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영국 애버딘대학의 휴 페닝턴 세균학과 명예교수는 “스마트폰에 있는 세균은 사용자 몸에 있는 것이므로, 질병에 걸릴 가능성은 낮다”면서 “그렇지만, 다른 사람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일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기업회생 절차’ 스킨푸드, 주요 제품 생산 재개 “영업 정상화 박차”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스킨푸드가 주요 제품 생산을 재개하며 영업 정상화 작업에 돌입했다. 스킨푸드는 지난 27일부터 소비자 수요가 높은 ‘로열허니 프로폴리스 인리치 에센스’, ‘블랙슈가 퍼펙트 첫세럼’, ‘블랙슈가 마스크 워시오프’ 등 40여개 품목에 대해 생산을 재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10일 생산 중단 이후 약 40일만이다. 생산 물량은 모두 90여만개다. 납품은 생산 재개 시점으로부터 약 2~4주 뒤에 가능할 전망이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주요 인기 품목에 대해 일본 및 국내 일부 거래선의 조속한 공급 요청이 있어서 선입금을 받고 상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됐다”면서 “이번에 선입금분을 우선 조달하고 점차 생산 범위를 확대해나가면 매장으로의 제품 공급도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공급이 본궤도에 오르면 유동성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스킨푸드는 내다봤다. 스킨푸드는 향후 생산품목 수를 조정해 운영 비용 절감과 기간 단축을 도모하고, 주요 포장재 공용화를 추진해 상품원가를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또는 해외 법인의 지분을 매각하거나 해외 영업권 양도를 통해 자금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스킨푸드는 지난달 8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11일만인 같은달 19일 서울회생법원 제3부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이어 29일 경영위험전문관리임원(CRO) 선임을 완료하고 경영 정상화 작업에 착수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 곤 닛산 회장 체포의 일등공신은 日 ‘사법거래’…어떻게 이뤄졌나

    [특파원 생생리포트] 곤 닛산 회장 체포의 일등공신은 日 ‘사법거래’…어떻게 이뤄졌나

    지난 7월 일본 최고의 엘리트 조직으로 평가받는 도쿄지검 특수부는 미쓰비시히타치 파워시스템스(대형 발전기 제조업체)의 뇌물 사건을 수사하면서 처음으로 ‘일본판 플리바겐’으로 불리는 ‘사법거래’를 적용했다. 뇌물공여 혐의로 이 회사의 전직 임원 등 3명을 기소했지만, 회사 법인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았다. 정보를 제공해 수사에 협력한 대가였다. 그러자 일본 사회에서 “공연히 회사에 면죄부만 주었다”는 비판이 일었다. 도마뱀 꼬리자르는 식으로 임직원에게만 죄를 묻게 하고 회사는 살짝 빠져나가는 데 사법거래 제도가 악용됐다는 지적이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사건을 해결하고도 적잖이 머쓱해지고 말았다. 그러나 도쿄지검 특수부가 이번에는 제대로 한 건 물었다는 박수를 받고 있다. 카를로스 곤(64) 르노·닛산 회장의 체포와 관련해서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이번에 곤 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사법거래 제도를 두번째로 적용했다. 2016년 5월 법제화된 일본의 사법거래 제도는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올 6월부터 발효됐다. 사법거래는 다른 사람의 범죄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대신 자신의 처벌을 가볍게 하는, 통상 ‘플리바겐’으로 불리는 제도의 일본식 명칭이다. 말단에서 범죄를 실행한 사람 등의 협조를 통해 고위직의 범죄나 조직 차원의 범죄를 파헤치는 데 도움을 얻기 위해 도입됐다. 뇌물수수, 사기, 탈세, 담합 등으로 적용대상은 한정돼 있다. 이번에 곤 회장의 부하 직원들은 수사에 협조하는 대신 형사 처분의 감면을 검찰로부터 약속받았다. 이를 통해 곤 회장과 그렉 켈리(62) 대표가 공모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치 유가증권보고서에 곤 회장의 실제 보수가 합계 99억 9800만엔인데도 절반인 49억 8700만엔으로 허위 기재한 사실이 속속들이 드러났다. 검찰은 곤 회장이 회사 자금으로 브라질, 레바논 등에 저택을 장만한 사실도 처벌의 감경을 약속받은 부하 직원의 증언으로 밝힐 수 있었다. 프랑스와 일본의 국가 대항전과 같은 형태로 이번 사건이 전개되면서 일본에서는 곤 회장에 대한 사법거래 적용을 ‘검찰의 쾌거’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외국과 갈등이 있을 경우 자국 입장 중심의 논조가 특히 강한 일본 언론은 한결 같이 칭찬 일색이다. 특히 생산규모 등 외형에서 앞서는 자국 닛산자동차가 그보다 못한 프랑스 회사에 의해 지배되는 듯한 양상에 불만이 많았던 터라 찬사는 배가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당초 사법거래의 입법취지에 걸맞은 첫번째 사례”라고 추켜세웠다. 세이조대학 법학부 이부스키 마코토 교수는 “범죄사실의 입증이 어려운 뇌물수수 등 경제사범을 추궁하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사법거래를 평가할 수 있다”면서 “다만 수사에 협조하기로 한 말단의 실행자 등이 자기 형벌을 피하기 위해 거짓 증언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물증 등에 의한 보강수사의 중요성도 매우 커졌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한국암웨이, ‘아티스트리 시그니처 셀렉트 마스크’ 5종 선봬

    한국암웨이, ‘아티스트리 시그니처 셀렉트 마스크’ 5종 선봬

    암웨이의 글로벌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아티스트리(ARTISTRY)는 뉴트리라이트의 다섯 가지 파이토 컬러 성분을 담은 ‘아티스트리 시그니처 셀렉트 마스크’ 5종을 20일 선보인다. ‘아티스트리 시그니처 셀렉트 마스크’는 그린티, 시트러스, 석류, 화이트 치아씨드, 블랙 커런트 등 뉴트리라이트의 다섯 가지 파이토 컬러 성분이 내추럴 보태니컬 성분과 만나 다양한 피부 고민을 원스텝으로 해결할 수 있는 워시오프 타입 마스크다. 브랜드 관계자는 “고객의 피부 부위별 고민을 위한 퍼스널라이즈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하이드레이팅, 브라이트닝, 퓨리파잉, 퍼밍, 폴리싱 등 5종으로 제품을 출시했다”며 “제품별 차별화된 신제형에 다섯 가지 아로마향을 더해 보다 편안한 피부 휴식 경험을 선사한다”고 전했다.. ‘시그니처 셀렉트 하이드레이팅 마스크’는 뉴트리라이트의 그린티 추출물, 리포좀, 히알루론산 등이 함유된 부드러운 수플레 크림 타입의 마스크로, 피부 수분 공급과 진정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한다. 쌉싸름한 그린티와 부드러운 플로럴 향이 특징이다. ‘시그니처 셀렉트 브라이트닝 마스크’는 뉴트리라이트의 화이트 치아씨드 추출물, 호호바 비드, 내추럴 루파 그레인 등 자연유래 성분을 담아 어두운 피부결을 한층 화사하게 정돈하고 피부에 핑크빛 생기를 부여한다. 반짝이는 광채의 쫀쫀한 무스 타입에 은은한 허니향과 플로럴 머스크 향이 더해졌다. ‘시그니처 셀렉트 퓨리파잉 마스크’는 부드러운 미세 입자의 프리미엄 프렌치 클레이와 함께 모공속 피지 및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흡착하며, 내추럴 오트밀 파우더와 뉴트리라이트의 시트러스 추출물이 모공 케어 후 피부 진정과 항산화 케어를 돕는다. 상큼한 시트러스와 신선한 우드향이 함유됐다. ‘시그니처 셀렉트 퍼밍 마스크’는 항산화 효과와 영양 공급에 탁원한 것으로 잘 알려진 레드석류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으며,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리프팅 핸드 마사지 시 온열감을 내며 크리미한 화이트 포뮬라로 변하는 혁신적인 제형의 마스크다. 달콤한 석류와 신선한 우드향이 특징이다. ‘시그니처 셀렉트 폴리싱 마스크’는 내추럴 케인 슈거 알갱이, 호호바씨 오일과 망고씨드 버터 성분으로 피부 표면의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주는 폴리싱 마스크로, 항산화 효과가 있는 뉴트리라이트의 블랙커런트 추출물이 함유되어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 블랙커런트와 달콤한 과일향의 조화가 특징이다. 아티스트리 마케팅 담당 안세진 부장은 “홈 케어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고객의 피부 부위별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더욱 다양한 맞춤형 제형과 기능으로 선사하기 위해 이번 아티스트리 시그니처 셀렉트 마스크 5종을 출시했다”며, “아티스트리 제품을 통해 고객들이 뉴트리라이트의 강력한 파이토 컬러 에너지를 경험하고 피부 건강을 유지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티스트리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아티스트리 시그니처 셀렉트 마스크’ 5종 세트 구매 시, 아로마 디퓨저 5종 세트와 스펀지·스패츌러 세트 등을 함께 증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국경 배치 군 병력, 계속 잔류”…캐러밴 행렬 속속 도착

    트럼프 “국경 배치 군 병력, 계속 잔류”…캐러밴 행렬 속속 도착

    중미의 이민자 행렬(캐러밴)에 대비해 배치한 군 병력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한 한 계속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현장 방문에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많은 사람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려 하고 있고, 큰 규모의 병력이 남쪽 국경에 배치돼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군 병력)은 훌륭하고 아주 강력한 장벽을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멕시코와 국경을 접한 남부 3개 주에 최근 현역 군인 약 5900명을 배치했다. 앞서 배치된 주 방위군과 민병대 등을 합치면 남쪽 국경에 배치한 전체 병력은 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한편 이날 멕시코 현지 방송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멕시코의 국경도시 티후아나에 캐러밴 3000여명이 도착했다고 전했다. 텔레비사 방송 등 멕시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며칠 전부터 티후아나에 도착한 캐러밴 대다수가 시내 스포츠 시설 단지에 있는 야구장 바닥과 옥외 관람석에서 야영 생활을 하고 있다. 연일 캐러밴 행렬이 몰려들면서 티후아나 내 이민자 쉼터가 수용 능력을 초과, 시 당국이 스포츠 시설을 개방한 것이다. 종교단체 등이 이민자들을 위해 이동식 샤워시설과 화장실과 함께 간식을 제공하고 있지만, 일부 주민들은 캐러밴 행렬을 못마땅해하며 욕설을 하기도 한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국경도시인 탓에 티후아나에 일년 내내 크고 작은 무리의 이민자 행렬이 도착하는 탓에 일부 주민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캐러밴은 세계에서 가장 살인율이 높은 온두라스를 비롯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 중미 국가에서 폭력과 범죄, 가난을 피해 도보나 차량으로 미국을 향하는 이민자 행렬을 가리킨다. 특히 현재 멕시코를 통해 이동하는 캐러밴 중 85%는 온두라스 출신이다. 미 국경검문소 앞에서는 연일 수백명이 망명 신청 번호를 받으려고 줄을 서지만, 미 국경당국은 티후아나와 샌디에이고를 연결하는 검문소에서 하루 100명 안팎의 망명 신청 절차만을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제 도착한 이민자들은 망명 신청에만 몇 달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32) ‘프리미엄 LG’ 만드는 6인의 부회장단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32) ‘프리미엄 LG’ 만드는 6인의 부회장단

    권영수 부회장, 주력사업 거쳐 구광모 대표체제 핵심 부상신학철 부회장, 영입에 냉소적인 ‘LG화학’ 추스리기 시험대  권영수(61)㈜LG 부회장은 40년간 LG그룹에 몸담으면서 전자, 디스플레이, 화학, 통신 등 LG의 주력 사업들을 모두 경험했다. 또한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의 재무적 역량과 사업적 감각을 모두 갖춘 양수겸장의 경영인이다. 권 부회장은 지난 6월말 구광모 ㈜LG 대표이사 중심의 경영 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지난 7월 구 대표를 보좌할 지주회사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선임됐다. 전자∙화학∙통신 분야의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구 대표를 보좌하며 지주회사 운영을 챙기는 역할을 맡는다.  권 부회장은 지난 2007년 대규모 적자였던 LG디스플레이 대표를 맡아 취임 첫 해에 1조 5000억원의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4년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일궈냈다. 2012년부터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아 전기차 및 ESS(에너지저장장치)에 사용되는 중대형 배터리를 시장 1위에 올려 놓았다. LG유플러스 CEO 재임 기간에는 이동통신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2017년 가입자 1300만명을 달성했다.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아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가 장점이다. 권 부회장은 CFO 출신 답지 않게 통이 크다는 평을 받는다. 고 양정모 전 국제상사 회장의 사위다. 권 부회장 자신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등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2승을 차지한 프로골퍼 이태희 선수를 사위로 맞았다. 권 부회장의 딸은 스포츠매니지먼트회사에서 프로골퍼 매니저로 활약했던 권보민(30)씨다.  조성진(62)부회장은 40여 년간 가전사업에 몸담아 온 명실공히 이 분야 최고 전문가이자 ‘가전장인’(家電匠人)으로 불리고 있다. 조 부회장은 2012년까지 36년 동안 세탁기를 연구해서 가전업계에서는 ‘세탁기 박사’로 불렸다. 2012년말 사장으로 승진하며 세탁기를 포함한 냉장고, 에어컨 등 생활가전 사업 전반을 맡았다. 그는 LG전자 CEO를 맡은 첫 해인 2017년 사상 최대 매출(61조 4024억 원)을 기록했다.  조 부회장은 고교 진학을 포기할 뻔 했다. 도자기 장인이던 부친이 아들이 중학교만 졸업하고 가업인 요업(窯業)을 잇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조 부회장은 요업과 공업계 고등학교가 관련이 있다고 부모님을 겨우 설득해 용산공고에 진학했다. 용산공고를 졸업하고 금성사 견습과정을 거쳐 우수장학생 자격으로 입사할 당시에는 선풍기가 가장 인기 있고 유망한 가전 제품이었다. 입사 동료들은 선풍기 개발실을 선호했지만, 조 부회장은 세탁기 설계실을 택하면서 세탁기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세탁기 보급률은 0.1%도 안 될 정도로 걸음마도 못 뗀 단계였다. 조 부회장은 세탁기가 반드시 대중화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세탁기가 사람을 대신해 빨래하는 동안 사람들이 미래를 위해 다른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 부회장은 1990년대 세탁기 기술을 일본에 의존하던 LG전자에서 독자적 기술의 개발을 주도했다. 1999년 모터가 벨트나 풀리(pulley)를 거쳐 세탁통을 구동하는 간접 방식이 아니고 모터가 직접 세탁통을 직접 구동하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 이어 2005년 세계 최초 듀얼분사 스팀 드럼 세탁기를 개발해 LG전자 ‘트롬’ 브랜드의 드럼세탁기를 세계시장에 알리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제품 전문업체로 이름을 알리는 데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트윈워시’ 세탁기도 그의 작품이다. 통돌이세탁기와 드럼세탁기를 결합한 형태의 트윈워시는 2015년 출시된 뒤 80개 이상의 국가로 출시해 대히트를 치는 등 ‘고졸신화’의 성공스토리를 썼다.  그는 H&A사업본부장 취임 이후 세탁기 사업에서 쌓은 1등 DNA를 다른 생활가전으로 확대하며 사업본부의 체질을 바꿔 놓았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각 사업본부 경영진을 만나 개발, 생산, 제조, 구매, 품질, 디자인, 마케팅 등 모든 분야를 빠짐없이 챙겨 ‘Mr. 현장’으로 불리고 있다.  한상범(63)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IT핵심 부품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에 종사하며, 제품 및 장비 개발, 생산 공정, 영업·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를 모두 경험한 IT업계 최고 전문가다. 2000년까지 LG반도체에서 공정기술개발그룹을 이끌었던 한 부회장은 2001년 LG디스플레이의 생산기술센터장으로 부임해 해외에 의존하던 주요 LCD 핵심장비들의 국산화를 이끌었다. 2010년에는 TV사업본부장을 맡으며 3D TV의 대중화 시대를 가져온 FPR(Film Type Patterned Retarder) 3D 사업을 주도했다. 2012년 LG디스플레이 CEO로 취임한 그는 2012년 세계 최초로 TV용 대형 OLED 패널 양산에 성공했다. 2013년 20만대에 불과했던 OLED TV 판매량은 2017년 170만대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는 5년여 만에 분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용산고와 연세대 세라믹공학과를 졸업했다.  신학철(61)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내정자는 1984년 3M 한국지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필리핀 지사장, 3M 미국 본사 비즈니스 그룹 부사장을 거쳐 한국인 최초로 3M의 해외사업을 이끌며 수석 부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전문 경영인이다. 신 부회장은 세계적인 혁신기업 3M에서 수석부회장까지 오르며 글로벌 사업 운영 역량과 경험은 물론 소재·부품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청주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왔다.  하지만 신 부회장은 ‘그룹의 본류’로 여겨지고 있는 LG화학의 구성원들의 신임과 화합을 이끌어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신 부회장이 ‘화학’ 전공자도 아니어서 이번 발탁을 냉소적으로 보는 구성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차석용(65) LG생활건강 부회장은 2005년 LG생활건강 CEO로 취임한 이래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기반을 공고히 다져 LG생활건강의 성장을 주도해오고 있다. 경기고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뉴욕주립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코넬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인디애나대학교에서 로스쿨도 마쳤다.  차 부회장은 미국 P&G에 들어가 입사한지 14년 만에 한국P&G 총괄사장이 됐다. 이후 해태제과 등 국내외 업체들의 CEO를 두루 거쳤다. LG생활건강은 “차석용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평을 듣는다. 그는 LG생활건강 CEO 취임 후 공격적인 인수·합병(M&A)를 통해 현재의 화장품·생활용품·음료 3개 사업부문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2005년 취임 이후 LG생활건강은 매년 매출과영업이익 최대 기록을 경신했고, 회사 시가총액은 40배 이상 늘어났다. 이런 공로로 차 부회장은 국내 10대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현회(62)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015년부터 ㈜LG 대표이사를 맡아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실적 개선을 이끌며 2018년 경영진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LG디스플레이 전략기획담당과 사업부장 등을 거치며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1위 성과를 내는 데 기여했다. 2014년에는 LG전자 HE사업본부장을 맡아 울트라 올레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2015년부터는 ㈜LG에서 미래 준비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하면서 성장사업을 육성하고 경영관리 시스템 개선, 연구·개발(R&D) 및 제조역량 강화 등을 이끌었다. 올해는 LG유플러스 CEO로 취임했다. 고 구본무 선대회장의 동생이자 올해말에 2선으로 물러나는 구본준 부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부산 금성고와 부산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와세다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LG전자의 新가구가전 ‘오브제’

    LG전자의 新가구가전 ‘오브제’

    ‘냉장고엔 물푸레나무 원목을, 오디오와 TV엔 호두나무를 썼다.’ LG전자가 1일 ‘가구가전’ 브랜드 ‘LG오브제’를 출범시키며 ‘세상에 없던 가전’ 제품군을 선보였다.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로 큰 성공을 거둔 LG전자는 이후 세탁기 두 대를 위아래로 연결해 ‘트윈워시’를 내놓고, ‘프라엘’을 앞세워 대기업 최초로 가정용 피부관리기 시장에 진출하는 등 가전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왔다. 오브제는 이런 행보의 뒤를 잇는 브랜드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튜디오에서 소개한 오브제는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융·복합 가전이다. 신제품은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TV, 오디오 등 4종이다. 이탈리아 출신 산업디자이너 스테파노 조반노니가 협업했다. LG전자 측은 “가구 유행과 소재에 대해 심층 조사했으며 최적의 원목 선정, 우수한 원목 확보를 위해 가공법도 관리했다”면서 “가구와 가전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균형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냉장고와 가습공기청정기는 침실이나 거실 소파 옆 등에 둘 수 있는 탁상 형태로, 애시(물푸레나무) 원목이 적용됐다. 침대 머리맡에서 사용하는 걸 감안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냉장고는 컴프레서와 냉매가스를 사용하는 기존 냉각 방식이 아닌 열전반도체 방식을 채택해 진동과 소음을 없앴다. 가습공기청정기는 박테리아 크기 1000분의1 수준의 미세수분 입자로 실내 습도를 관리한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두 제품 모두 한국과 유럽에서 전자파 안전 인증을 받았다. 제품 아랫부분엔 무드등, 윗면엔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했다. TV와 오디오엔 월넛(호두나무)을 사용했다. TV는 65인치 슈퍼 울트라고화질(UHD) TV와 3단 수납장, 사운드바를 결합한 형태다. 화면을 옆으로 밀면 뒤 공간에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와 생활용품을 넣을 수 있으며, 책꽂이로도 쓸 수 있다. 오디오는 원목 탁상 모양으로, 영국 메리디안의 오디오 기술을 적용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등 기기를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다. LG전자는 우선 한국시장에서 오브제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살필 계획이다. 앞으로 고급 프리미엄 호텔 등을 대상으로 B2B(기업 간 거래) 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전무)은 “기존 가전제품 영역을 넘어 공간과 완벽히 조화되는 오브제가 고객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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