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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주·우유랑 너무 똑 닮았는데… ‘먹지 말라’ 써 붙이면 괜찮나요

    소주·우유랑 너무 똑 닮았는데… ‘먹지 말라’ 써 붙이면 괜찮나요

    실제 소주·우유 디자인 협업 생활용품어린이·지적장애인들은 착각할 우려식약처, 식품 오인 가능성 포장 제한업체 “용도 명확·경고 문구도 차별화”“미니어처 크기라 실제 소주로 알고 마시기라도 한다면…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하이트진로가 지난 3월 홈플러스와 협업해 출시한 ‘두꺼비 디퓨저’를 두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려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진로 소주병 모양을 본떠 만든 방향제를 실제 소주로 오인해서 마실 만큼 비슷하다는 것이다. ‘서울우유 바디워시’도 우유팩과 거의 똑같은 디자인으로 출시됐는데, 보통 사람들이 혼동하지는 않더라도 술 취한 사람이나 어린이, 지적장애인 등은 술이나 우유 등으로 착각하고 마셔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젤리 용기’ 형태로 된 손 소독제 제품을 마시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됐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신고된 사례 가운데 외용 소독제를 삼켜 소화계통에 문제가 있었다는 피해 사례는 총 11건이었다. 특히 외용 소독제에 만화 캐릭터 등을 사용해 아동이 보기에는 젤리로 착각할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손 소독제와 같이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 외용 소독제에 대해 식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용기나 포장 사용을 제한하도록 하는 안을 발표했다. 오는 8월부터 의약외품 외용 소독제를 제조·수입하는 업체는 뚜껑이 달린 소용량(200㎖ 이하) 파우치 용기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 2개월의 계도 기간이 끝난 뒤에도 여전히 해당 용기를 사용한 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면 약사법에 따라 처벌한다는 방침이다.아직까지는 소주 디퓨저와 보디워시 상품을 마셔 사고로 이어졌다고 확인된 사례는 없다. 해당 업체도 실제 식품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충분한 안내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디퓨저를 개봉해 살펴보면 뚜껑 아래 방향용 막대를 고정하는 속 뚜껑이 있어 내용물이 쉽게 흘러내릴 수 없도록 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상품에 방향제 용도를 명확히 표기했으며 ‘차량용품 및 비식품 생활코너’에 상품을 비치해 판매하고 있다”며 “절대 마시지 말라는 경고 문구 역시 상품 바탕색과 구분되는 노란색으로 기재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탓에 식품 디자인에 생활화학제품 등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시나 광고를 금지하는 법안도 발의됐다. 딱풀 디자인을 본뜬 사탕 ‘딱붙캔디’와 바둑알 모양 초콜릿 ‘바둑 초콜릿’ 등이 출시되면서 장애인이나 노인, 아동이 실제 생활화학제품 등을 식품으로 착각해 섭취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난 3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식품 표시·광고법 개정안’을 발의한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은 “제도를 명확히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업체 스스로도 자율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머리채 잡고 변기물 먹였다” 하동 ‘서당 폭력’ 원장 구속 “증거인멸 우려” [이슈픽]

    “머리채 잡고 변기물 먹였다” 하동 ‘서당 폭력’ 원장 구속 “증거인멸 우려” [이슈픽]

    훈장 A씨, 수차례 학생 체벌·폭행 혐의서당 내 광범위한 학폭, 증거인멸 정황도서당 기숙사서 피해 학부모, 학폭 靑청원“변기물에 얼굴 담그고 청소솔로 이 닦여”“옷 벗겨 찬물 목욕 뒤 세워 놓고 물세례”“은폐 서당·학생 엄벌 촉구” 경찰 수사최근 잇단 학교폭력 폭로로 충격을 준 ‘서당 학교폭력’과 관련해 하동 한 서당 훈장 A씨가 아동복지법상 상습학대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A씨가 학생들을 체벌한 것은 물론 각종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해당 서당은 올해 1월 후배 머리채를 잡아 변기에 밀어 넣고 명치와 어깨 등을 때리는 등 11차례에 걸쳐 선배들에 의한 상습 폭행이 벌어져 공분을 산 곳이다. 경남경찰청 아동학대특별수사팀은 17일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면서 “나머지 서당 관계자 및 학생 간 폭력 사안에 대해서도 신속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하동 서당 일대에서 학교폭력이 광범위하게 자행됐다는 폭로가 이어지자 하동군, 경남도교육청 등과 합동으로 20여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 추가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했다. 이번 구속은 전수조사에 따른 첫 결과로 A씨는 수차례 서당 학생들을 체벌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남 하동의 해당 서당 기숙사에서 엽기적인 학대를 당한 피해 초등학생의 학부모는 지난 3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가해 학생들의 엄벌을 촉구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의 얼굴을 변기물에 담근 뒤 실신할 때까지 변기물을 마시게 하고 청소솔로 강제로 이를 닦게 하는 등 끔찍한 학대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학교폭력 신고에도 가해 학생들에 대해 출석정지 5일 처분에 그치자 학부모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엽기적 성적고문·폭행·갈취로 괴롭혀”“가슴 꼬집고 상식 밖 성적 고문 가해” 초등생 3명 “딸 실신할 때까지 변기물 먹여”“세제·샴푸 먹인 뒤 목 아파하자 변기물 줘” 청와대에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3월 ‘집단폭행과 엽기적인 고문과 협박, 갈취, 성적고문으로 딸아이가 엉망이 됐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란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9만명이 넘게 청원에 동의했다. 학부모로 추정되는 청원자는 “하동 지리산에 있는 서당(예절기숙사)에서 딸아이가 지난 1월 중순부터 2월 초 까지 같은 방을 쓰는 동급생 한 명과 언니 2명 등 총 3명에게 말이 안 나올 정도의 엽기적인 고문, 협박, 갈취, 폭언, 폭행, 성적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딸아이의 머리채를 잡고 화장실 변기물에 얼굴을 담그고 실신하기 직전까지 변기 물을 마시게 하고, 화장실 변기를 청소하는 솔로 이빨을 닦게 했다”고 적었다. 청원인은 또 “세탁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텀블러에 따라 억지로 먹게 하고 샴푸와 바디워시를 입에 넣은 뒤 고통스러워 목이 너무 아프다며 물을 달라는 딸에게 변기 물과 수돗물을 마시게 했다”고 학대 행위를 상세히 기술했다. 이어 “옷을 벗겨 찬물로 목욕하게 만들고 차가운 벽에 열중쉬어 자세로 등을 붙이라고 한 뒤 찬물을 계속 뿌리는 고통을 주었으며 가슴과 등을 꼬집고 때리는 등 상식 이상의 성적인 고문을 하거나 엽기적인 행동으로 딸을 괴롭혀왔다”고 했다.“소변 먹이고 얼굴에 뜨거운 물 부어”“얼굴에 바디스크럽, 눈에 향수 고통”“은폐하려 한 서당, 강한 조사 필요” 청원인은 “딸이 고통스러워하는 숨소리(신음)를 내면 더 강도를 높였다”면서 “펀치를 날리듯 손목 잡고 달려가며 아이의 가슴 명치를 주먹으로 때리고 가래침을 뱉고 여기저기 마구 밟았다”고 기술했다. 청원인은 가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소변을 아이에게 먹였다고도 했다. 특히 “피부 안 좋아지게 만든다며 얼굴에 바디 스크럽으로 비비고 뜨거운 물을 붓고 눈에는 못생기게 만든다며 향수와 온갖 이물질로 고통을 주는 등 악마보다 더 악마 같은 짓을 저희 딸한테 행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청원인은 서당측이 사건을 덮기 위해 가해 학생 부모들에게 알리지도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청원인은 “딸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서당내 구타, 고문, 폭행 사건이 심각하다 인지해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열게 됐지만 보호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딸이 학교에서 죽으려고 여러 번 생각했지만 엄마, 아빠 생각이 나서 죽지 못했다고 말했을 때 제 자신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청원인은 “가해자들과 서당에 강한 수사와 조사가 필요하다. 가해자들과 은폐하려는 서당 측이 처벌 받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하동교육청, 학폭위서 가해 학생 3명출석정지 5일, 서면 사과 처분 앞서 하동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열고 가해 학생 3명에게 출석정지 5일, 서면사과, 본인 특별교육, 보호자 특별교육 등 처분을 내렸다. 피해 학생의 학부모는 하동교육지원청의 처분이 약하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페미니즘이 날 지켜줬다… 난 ‘남페미’로 산다”

    “페미니즘이 날 지켜줬다… 난 ‘남페미’로 산다”

    ‘페미’(페미니스트의 줄임말)라는 말 자체가 낙인이 되는 세상에 ‘남페미’로 살아가는 30대 남성 둘을 만났다. 남성과함께하는페미니즘의 이한 활동가와 비온뒤무지개재단의 신필규 활동가다. 어쩌다 보니 페미니즘으로 밥벌이까지 하게 된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페미니즘 책에 있는 걸 잘 정리해서 사람들이랑 얘기해 보고 싶었다”(이한)거나 “커밍아웃한 게이로 비온뒤무지개재단의 강연을 따라다니다 보니 활동가 제의를 받았다”(신필규)는 것. 최근 만난 두 활동가와 한국 사회에서 남페미로 살아가는 것,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정치권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이남자’(20대 남성) 논의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한 저는 남성과함께하는페미니즘(남함페) 활동가이자 성평등 교육 활동을 하고 있는 이한이라고 합니다. 남함페는 남성, 남성성이라는 의제를 중심으로 ‘남성연대’에 균열을 내고 페미니즘을 공부하고 실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단체고요. 독서 모임과 더불어 불법촬영 시청가해 규탄 캠페인 등을 했습니다. 신필규 비온뒤무지개재단 활동가이자 유튜브 채널 ‘큐플래닛’의 기획자 신필규입니다. 비온뒤무지개재단은 한국 최초로 만들어진 성소수자들을 위한 재단으로 성소수자들의 인권 활동, 활동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어요. 큐플래닛도 재단의 여러 사업 중 하나로 성소수자 인권과 세간의 차별, 편견에 맞서는 채널로 2019년 방송을 시작했어요. -페미니스트로 스스로를 정체화하기가 쉽지 않은 세상인데요. 페미니즘적인 인식을 갖게 된 계기를 떠올려 본다면요. 신 저는 10대 때 눈을 떴어요. 그때도 특별히 성역할을 잘 따르는 편이 아니었어요. 그 나이 때 남자 아이들한테 학교나 사회, 또래 집단이 요구하는 것들이 있잖아요. ‘스포츠를 해라’, ‘말을 더 거칠게 해라’… 심지어 저는 고향이 부산이거든요. 샤워시설도 제대로 없는 학교에서 무슨 스포츠며, 남자라는 이유로 왜 남한테 상처 주는 식으로 말을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선생님들도 “쟤는 남자앤데 왜 저렇게 안 움직이지”, 또래 친구들도 “남자애가 계집애같이 군다”는 식의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런 식의 괴롭힘, 따돌림을 겪어 왔어요. 질문은 당하는 사람이 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 질문에 대한 답을 책에서 찾고자 했어요. 당시 ‘영 페미’ 선생님들이 썼던 ‘섹슈얼리티 강의, 두 번째’(한국성폭력상담소) 같은 책들을 보는데 그분들이 성 역할, 성별 규범을 비판하며 자기들은 페미니스트래요. 제가 처한 상황을 비판적으로 말해 주는 사람이 페미니스트들밖에 없으니까,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으로 페미니즘을 접하게 됐어요. 페미니스트는 ‘왜 성별은 두 개만 있어야 해?’라는 식의 ‘당연한’ 전제를 질문하는 사람이었고, 그걸 보다 보니까 괴롭힘당하고 소외되는 제 처지도 당연하지가 않더라고요. 세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 나를 보호하는 자원으로 페미니즘을 알고 배워 나갔어요. 이 저도 비슷한 과정을 겪었지만 페미니즘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은 못 했어요. 오히려 ‘남성성’을 획득하기 위해 더 노력하는 쪽이었죠. 축구를 안 좋아하면서도 잘하려고 뛰어다니고…. 그렇게 페미니즘을 모르고 살다가 그 단어를 접한 건 2015년 즈음이었어요. 당시 ‘페미니즘 리부트’라는 물결 속에서 해외 봉사단으로 나가기 전에 폭력예방 교육을 들었어요. 강사가 페미니즘을 이야기하는데 너무 재밌고 괜찮은 거 같아서 주변 여성 지인들한테도 권하고 그랬어요(웃음). 이후 2016년에 강남역 살인사건이 있었을 때 친구들과 추모 현장에 갔다가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데 왜 나는 몰랐지’ 하면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한순간 엄청난 페미니즘 모먼트가 있었던 건 아니고요. 계속해서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 그 시대에 있는 흐름들 이런 게 제가 페미니즘을 접할 수밖에 없게 만든 거 같아요. 그 사람들이랑 잘 지내고 싶었고요.-4·7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의 참패 요인으로 ‘이남자’가 꼽힌 이후 정치권에서 이들에 대한 ‘구애’가 활발합니다. 군가산점제가 재등장하고 남녀평등복무제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죠. 어떻게 보세요. 신 남녀평등복무제 같은 경우는 두 가지 면에서 우려스러워요. 일단은 군대가 별로 여성들에게 안전한 공간으로 느껴지지 않고요. 여군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증가하는 한편으로 실형을 선고받는 비율이 10%에 불과한 게 현실이에요. 또 실제 여성 징병제를 시행하는 이스라엘 같은 나라에서 여성들이 군대에 가서 남성과 동등한 지위를 누리고 있느냐 하면 그렇지 않거든요. ‘젠더와 민족’이라는 책에 보면 이스라엘군 대변인이 명시적으로 “여성 군인의 임무는 부대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군인들을 돌보는 영역”이라고 얘기했더라고요. 여성이 군대를 가는 게 평등한 처사도 아니고, 그 안에서 평등한 대접을 받는 것도 아니에요. 군가산점 자체는, 여성과 장애인을 비롯한 소수자에게 평등하지 않아요. 이걸 남성들에게 적용시켜 봤을 때도 혜택 보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어요. 이 저는 이런 정책들을 하나하나 뜯어보는 건 소모적이고 불필요하다고 봐요. 저는 군가산점제를 실시하면 1도 혜택을 못 받아요. 공무원 할 생각도 없고, 주택 청약도 해당이 안 되죠. 해결책은 군인들한테 돈 많이 주고, 군 인권을 개선하는 거죠. 그건 선행하지 않고, ‘너희들끼리 싸워라’라고 하기 위해서 정치권에서 군가산점제를 얘기하는 걸로밖에 안 보이고요. 그렇다면 그 많은 목소리 중에서 이런 것만 쏙쏙 빼서 쟁점화하는 의도를 생각해 봐야 해요. 가부장제라는 이 지긋지긋한 역사 안에서 여성들의 목소리는 듣지 않고, 남성 청년의 목소리만 전체 청년의 목소리인 것처럼 보는 게 아닌가 하는 거죠. 혜화역 시위나 강남역 살인사건 추모 열기처럼 여성 청년들이 목소리를 냈을 때도 정치권이 이렇게 기민하게 대응했나요? ‘왜 추모를 저렇게 시끄럽게 하는가’라고 하면서 오히려 무관심했죠. 근데 더 웃긴 건, 실질적인 변화는 여성 청년들이 더 많이 만들어 냈어요. 그들의 노력으로 미성년자 의제강간 연령이 상향됐고 낙태죄가 위헌이 됐죠. 20대 남성들이 힘든 게 맞다면, 이걸 만든 가부장제가 한몫한다는 걸 얘기해 줘야 한다고 봐요.-그렇다면 지금, 여기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이 저는 정상성 규범의 존재가 가장 근본적인 문제 같거든요. 이성애 규범, 중산층, 정상 가족에 관한 규범 등이 우리 사회에서 너무 강해요. 가부장제, 자본주의가 이를 강요하고 있다 보니까 이런 문제들이 일어나고요. 정상성을 해체할 수 있는 교육뿐 아니라 롤모델을 보여 주는 게 중요하죠. 요새 중점적으로 준비하는 건 섹슈얼리티와 관련한 워크숍인데요. 최근에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만 봐도 느껴지는 게, 일종의 사보타지 행위도 있었지만 실제로 ‘남성들이 성욕과 권력욕, 폭력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실제 남자들끼리 모였을 때는 섹슈얼리티에 관해 폭력적으로만 얘기할 때가 많고요. 타인과 더욱 좋은 관계를 맺자는 측면에서, 남성들끼리 섹슈얼리티를 논하는 자리를 이달부터 만들어 보려고요. 신 큐플래닛에서 퀴어 페미니스트 시사토크쇼 ‘권손징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진행자인 권김현영 선생님이 “정치권에서 20대 남성을 계속 호출하는데 대선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우리도 우리 목소리를 내야 하지 않을까”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 역할을 우리 채널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있고요. 우리 사회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한다면 페미니즘 교육이 좀더 제도권 안으로, 공교육 안으로 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유치원만 가도 ‘여자는 핑크’라는 식의 인식의 틀을 만들기 때문에 그것이 한 번 형성되고 나서 재구조화하는 건 본인도 힘들고, 사회에도 힘든 일이에요. 페미니즘은 쉽게 말하면 역지사지가 가능해지는 학문이잖아요. 기본적으로 인식론이고, 여성과 소수자의 입장에서는 사회가 어떻게 보이는지를 계속 얘기하기 때문이죠. 남성으로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면서는 보지 못했던, 생각 못 했던 부분들을 볼 수 있는 학문이거든요. 그런 것들이 일찌감치 훈련이 돼야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활동가는 교육 현장에서 청소년들을 만날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이 ‘속도’라고 얘기했다. “‘페미니스트는 태어나는 게 아니라 되는 것이다’라는 말을 어느 책에서 봤는데요. 중학교에 가서 강의를 하면 여성 청소년과 남성 청소년 사이 격차가 엄청나게 느껴져요. 어느 한쪽에 맞춰서 강의를 하면 다른 한쪽이 소외돼요. 남성들에게도 남성 문화와 남성성을 강요받는 환경, 현실이 있으니까 그 속도에 맞춰서 교육안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여성과 남성이 조화로운 사회를 떠올리며, 신 활동가는 ‘여초 집단’인 한국여성민우회에서 회원으로 활동하던 경험을 자주 언급했다. “남성들이 여성들과 섞여 살아가긴 하지만, 의외로 한 사람의 동료로 여성과 관계를 맺어 본 경험은 드문 거 같아요. 남초 집단 안에서 친교를 하고, 여성을 대하는 데는 ‘다른’ 태도가 있죠. 2012년부터 민우회에서 같이 어우러져 지낼 때는 성별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어요. 성별 고정관념을 넘어서 각자가 잘하는 것을 했죠. 이런 경험이 보편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시민 대 시민으로 성별을 떠나 서로를 대하면, 거기서부터 논의가 가능해지지 않을까요.”
  • 우유가 아닙니다… ‘서울우유 바디워시’ 출시

    우유가 아닙니다… ‘서울우유 바디워시’ 출시

    12일 홈플러스 서울 강서점에서 ‘서울우유 바디워시’ 상품을 모델이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LG생활건강, 서울우유와 협업해 제작한 ‘온더바디 서울우유 콜라보 바디워시’(900g)를 26일까지 5990원의 초특가에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제공
  • 동대문, 경비실에 에어컨 놔드려요

    동대문, 경비실에 에어컨 놔드려요

    서울 동대문구가 경비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 사업 지원을 현재 사업비의 70%에서 90%까지 늘리는 등 경비노동자가 행복한 공동주택을 만드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이는 공공부문이 나서서 아파트 입주민과 경비노동자의 갈등 해소뿐 아니라 모든 노동자가 안전하고 편안한 근무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의 철학에 따른 것이다. 동대문구는 10일 지역의 공동주택에 근무하는 경비노동자의 사기진작 및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경비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사업 시행을 위해 지난달 23일까지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25개 공동주택에서 49개 사업(모두 5000여만원 규모)이 접수됐다. 이를 토대로 구는 경비노동자 및 미화원 근무 공간 및 휴게공간에 에어컨 설치 및 교체, 난방시설 설치, 화장실 및 샤워시설 보수, 도배 및 장판 교체, 천장 및 바닥 공사, 창호, 출입문 교체 등을 진행한다. 또 경비실 등의 냉·난방기 가동에 따른 전기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 미니 발전소 보급사업’을 관리주체에 적극 안내 및 홍보해 경비실에 미니 발전소를 설치를 유도하기로 했다. 아파트 관리비 상승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앞으로 구는 더 많은 경비노동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구 지원금을 높이고자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원율을 현재 사업비의 70%에서 9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공동주택의 경비노동자 및 미화원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필수노동자의 인권 존중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입주민과 경비노동자는 서로를 필요로 하는 주거 공동체로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주체의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팬톤’과 협업… LG 오브제 자연의 색상 추가

    ‘팬톤’과 협업… LG 오브제 자연의 색상 추가

    가전업체의 ‘컬러 전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LG전자가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에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와 협업한 새로운 색상을 소개한다. LG전자는 ‘클레이 브라운’과 ‘레드 우드’ 등 색상을 적용한 오브제컬렉션을 이번 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규 색상은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와 원보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에 먼저 적용된 후 다른 LG 오브제컬렉션 제품군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된다. 신제품 가격은 워시타워 359만원, 스타일러 209만원이다. 새로운 색상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었다. 갈색 계열 색상인 클레이 브라운은 자연의 흙빛을 연상시키고, 적색 계열인 레드 우드는 나무의 풍부한 색감을 가전에 구현했다. 이번 신규 색상 추가로 LG 오브제컬렉션은 15가지 색상을 갖추게 됐다. 색상 개발은 유명 색채 전문 기관 미국 팬톤컬러연구소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팬톤연구소는 2000년부터 매해 ‘올해의 색’을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다른 우리나라 기업들과도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LG전자는 앞으로도 단순히 제품군의 색상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가 엄선한 최고의 컬러 솔루션을 제시해 고객이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고객이 자신의 집과 취향에 맞는 색상을 쉽게 고를 수 있도록 ▲세련된 예술가의 공간에 어울리는 홈 아틀리에 패키지 ▲화사한 감성의 공간에 맞는 홈 가든 패키지 ▲모던한 안정감의 공간에 적합한 홈 카페 패키지에 이어 ▲신규 색상으로 구성해 안락한 휴식의 공간에 적합한 홈 테라스 패키지 등 콘셉트에 맞춰 전문 디자이너가 조합한 컬러 패키지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LG전자는 오브제컬렉션을 앞세워 공간 인테리어 가전의 해외 진출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신가전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중국에 이달 중으로 오브제컬렉션을 론칭하는 것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유럽 등 해외시장에 순차적으로 오브제컬렉션 제품군 출시를 확대할 예정이다.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부사장은 “LG 프리미엄 가전의 압도적인 성능은 물론이고 집안 전체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오브제컬렉션의 차별화된 가치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세타필, 민감 피부를 위한 ‘올영픽’ 단독 기획세트 출시 및 증정 이벤트 진행

    세타필, 민감 피부를 위한 ‘올영픽’ 단독 기획세트 출시 및 증정 이벤트 진행

    74년의 역사의 스위스 더마 브랜드 세타필에이 올리브영 기획전 ‘진정 솔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시국(코로나19+시국)으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어버린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와 멀리서 불어오는 황사 바람은 민감해진 피부에 더욱 큰 타격을 준다. 이러한 외부 요인들로 소비자들의 기초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뷰티 브랜드들이 민감성 피부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스킨케어의 중요성이 확대된 민감 피부 트렌드에 맞춰 올리브영에서도 ‘진정 솔루션’ 기획전을 마련했다. ‘진정 솔루션’ 기획전에 참여한 세타필은 5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 약 한달 간 역대급 할인 및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올리브영 기획전 혜택 제품으로는 오프라인에 처음으로 입점한 신상템 ‘진정 젤크림’부터 보습 진가를 확실히 보여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크림’, 보습 샤워를 도와주는 ‘젠틀 바디워시 리프레싱’까지 세타필의 인기 제품들로 구성 돼있다. 특히, 신제품 진정 젤크림 226g 구매 시, 가격 할인은 물론 85g 정품까지 추가 증정한다. 모이스춰라이징 로션은 473ml 구입 시, 473ml 정품 증정과 가격 할인의 혜택을 제공하며, 모이스춰라이징 크림과 젠틀 바디워시 리프레싱은 정가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도 증정과 가격 할인을 만나볼 수 있다. 올영픽 상품 구매 시, 카카오프렌즈 헤어밴드를 증정하며, 세타필 제품 3만원 이상 구매 시, 젠틀 바디워시 리프레싱 500ml 정품을 증정한다. 세타필 관계자는 “민감 피부 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기초 화장품을 중심으로 엄청난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영 세일을 통해 뷰티 트렌드에 맞는 세타필 제품들을 실속 있는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육군훈련소, 입영 첫날부터 샤워 허용…‘마스크 취침’도 없앤다

    육군훈련소, 입영 첫날부터 샤워 허용…‘마스크 취침’도 없앤다

    코로나19 과잉 방역 비판을 받은 육군이 논산 육군훈련소를 포함한 모든 신병교육기관에서 입영 첫날부터 샤워를 할 수 있도록 방침을 바꿨다. 육군은 2일 오후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주재로 열린 방역관리체계 개선 중간점검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3일부터 즉각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신병들은 훈련소 입소 시 2일 차와 10일 차 등 두 차례에 걸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있다. 육군은 감염 방지를 이유로 과거 2차 PCR 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인 입소 10일 뒤에야 샤워를 허용하다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최근에는 1차 검사 결과가 나오는 3일차부터 씻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매주 평균 3500여명이 입소하는 상황에서 여전히 이런 지침이 장병들의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비판이 크게 일었다. 이에 입영 당일부터 샤워할 수 있도록 지침을 바꾼 것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일정 시간을 정해놓고 샤워 시간을 분리하는 방식 등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육군본부는 예방적 격리조치에 들어간 훈련병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온수 샤워가 가능한 급수 및 샤워시설을 추가로 긴급 설치할 계획이다. 육군은 화장실 이용 문제 개선을 위해 이동식 화장실와 함께 야외 간이세면장 등의 시설물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격리병사에 대해서는 평일 일과 중에도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취침 시간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도 없앴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도 전날 “강력한 방역으로 방역적 측면에서는 성과를 거뒀는데 인권 침해적 측면이 있던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다”며 “육군훈련소 같은 경우 샤워를 1일차에 당겨 먼저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양치도 1일차부터, 마스크도 취침 시간에는 희망자에 한해서만 착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육군은 부실급식과 관련해서는 “자율배식이 제한되는 격리 장병에게 선호메뉴가 부족하지 않도록 우선적으로 충분하게 배식하고, 이를 현장에서 간부가 직접 확인하고 감독하는 체계를 갖춰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용사들이 합리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의 방역관리체계를 속도감 있게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육군은 오는 9일까지 방역 관리 방안을 집중 진단해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재정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후 육군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이 소통합니다’에는 김인건 육군훈련소장 명의 사과문이 뒤늦게 게재되기도 했다. 김 소장은 사과문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교육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했으나 시행과정에서 훈련병의 기본권과 인권이 침해되는 사례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성찰과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세면과 양치, 샤워는 매일 가능하며, 화장실을 기다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조치했다”며 “장병 기본권이 보장된 가운데 방역과 인권이 조화되도록 방역지침과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보은군에도 극장 생겼다…결초보은 문화누리관

    보은군에도 극장 생겼다…결초보은 문화누리관

    보은군에 영화관과 군립도서관을 갖춘 ‘결초보은 문화누리관’이 30일 개관했다. 결초보은 문화누리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002㎡ 규모다. 1만 5000여권의 도서를 보관할 수 있는 보존서고, 자료실, 91석(3D 54석 1관, 2D 37석 1관)의 관람석을 갖춘 영화관, 다목적실(세미나실), 일반열람실, 야외 휴게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영화관은 ㈜씨네큐가 수탁 운영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시설 점검을 위해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하고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개 상영관에서 각각 하루 3차례 최신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일반영화 6000원, 입체영화 8000원이다. 사병(의경포함), 국가보훈 대상자, 청소년(만 18세 이하), 장애인, 경로우대자(만 65세 이상)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1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개관 기념으로 이날 ‘톰과제리’와 ‘미션파서블’이 1회 무료상영된다. 첫 유료상영작은 ‘내일의 기억’과 ‘비와 당신의 이야기’다.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책과 자료를 만날수 있다. 1층 어린이 자료실에는 아이들 흥미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유아·어린이 도서 1811권과 학습 및 게임을 병행할 수 있는 디지털 플레이 그라운드가 구축됐다. 실버·장애인 자료실에는 점자도서 20종 82권이 마련됐다. 장애인 편의 제공을 위해 독서확대기, 전동식 높낮이 책상, 휠체어 등도 갖췄다. 2층 종합자료실에는 보은군 출신으로 대한민국 실경산수화 개척자인 이열모 화백이 소장했던 미술관련 도서 446권과 기증받은 도서 등 총 1만954권이 진열됐다. 군이 직영하는 도서관은 코로나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야외는 분수, 물놀이시설, 탈의실, 샤워시설 등으로 꾸며져 여름철 어린이들의 인기 피서장소가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 첫 영화관이 문을 여는 등 군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생활이 기대된다”며 “지역주민들의 문화활동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 LG전자, ‘LG 오브제컬렉션 고객 사랑 페스티벌’ 이벤트

    LG전자, ‘LG 오브제컬렉션 고객 사랑 페스티벌’ 이벤트

    LG 전자가 오는 4월 말까지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LG Objet collection) 고객 사랑 페스티벌’ 이벤트를 시행한다. 이달 말까지 LG전자 매장(베스트샵, 백화점)에서 LG 오브제컬렉션 가전을 구매한 고객이면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다.첫 번째로, LG 오브제컬렉션 가전을 4대 이상 동시 구매한 고객들 대상으로 구매 수량에 따라 최대 250만원의 캐시백을 추가 적립해 준다. 단, 오브제컬렉션 내 서로 다른 제품군으로 동시 구매해야 혜택 적용이 가능하다. 두 번째는 LG 오브제컬렉션 가전 중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와 ‘올인원타워’를 구매한 고객에게 제공되는 20만 원 캐시백 혜택이다. 또 ‘워시타워’, ‘올인원타워’, ’휘센타워’를 모두 동시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20만 원의 캐시백 혜택과 멤버십 10만 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세 번째 혜택은 LG 오브제컬렉션 키친 패키지(상냉장+김치냉장고+식기세척기)를 동시 구매한 고객에게 주어지는 30만원의 캐시백이다. 네 번째 혜택은 LG 오브제컬렉션 가전을 4대 이상 동시 구매하고 LG 올레드를 추가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최대 20만 이상의 멤버십 포인트 지급이다. 뿐만 아니라 금액대 별로 특별 사은품 및 멤버십 포인트를 증정하며, 자세한 내용은 LG전자 대표사이트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LG오브제컬렉션은 조화로운 공간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과 LG전자만의 오랜 기술력이 더해진 가전 컬렉션이다. LG 트롬 인공지능 DD 세탁기와 LG 트롬 스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워시타워부터 스타일러, 냉장고 등 집 분위기에 맞는 소재와 컬러를 적용한 가전을 통해 감각 있는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은 제품을 하나씩 더할수록 고객의 공간과 삶이 더욱 특별해진다”며 “LG오브제컬렉션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은 줄이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혜택과 좋은 서비스로 찾아 가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전자, 2030년까지 제품생산에 탄소중립 나서

    LG전자, 2030년까지 제품생산에 탄소중립 나서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는 LG전자의 목표는 ‘고객의 건강한 삶 실현’과 ‘더 나은 사회 구현’, ‘제품의 환경영향 저감’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 LG전자는 ‘탄소중립 2030’을 선언하며 한발 더 앞서가기 시작했다. ‘탄소중립 2030’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50%로 줄이는 동시에 외부에서 탄소감축활동을 통해 획득한 탄소배출권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가 2017년 기준으로 국내외 모든 생산사업장과 사무실에서 배출한 탄소의 양은 193만t에 이른다. 이를 절반 수준인 96만t으로 줄인다는 게 탄소중립 2030의 목표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생산공정에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고효율 설비와 온실가스 감축장치의 도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SG 경영 강화와 맞물린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LG전자가 내놓은 답은 고객 접근성 강화다. LG전자는 최근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과의 협업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해 특화된 음성 매뉴얼을 원보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에 적용했다. 시각장애인들이 해당 가전을 사용하기에 불편이 없도록 사용자가 직접 제품을 만지면서 도어를 여는 방향, 조작부나 버튼 위치 등을 쉽게 연상할 수 있도록 음성매뉴얼이 설명하는 것이다. 더불어 시각장애인이 제품 조작부를 읽을 수 있도록 점자로 만든 스티커도 제공한다. 제품 조작부 전면 패널에 이 점자 스티커를 붙이면 세탁건조기의 전원, 세탁·건조 코스, 옵션 등 버튼 위치를 사용자가 점자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는 앞으로 물걸레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M9 씽큐와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 등 주요 가전제품 전반으로 음성 매뉴얼과 점자 스티커 등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약잘알] “여성청결제 꼭 써야 할까?” 약사가 알려주는 여성청결제 Q&A

    [약잘알] “여성청결제 꼭 써야 할까?” 약사가 알려주는 여성청결제 Q&A

    직장인 A씨는 요즘 들어 질염 재발이 잦아 고민입니다. 꽉 끼는 바지를 피하고 꼼꼼히 잘 씻는데도 분비물이 늘어나고 가려움증이 생기기 때문인데요. 최근 주변 지인이 여성청결제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본인도 써야 하는 것인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여성청결제는 꼭 써야 할까요? 보디워시나 비누로 사용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여성청결제’에 대한 궁금한 점을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습니다. Q. 질염이란? 질염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세균, 곰팡이균, 원충 때문인데요. 세균성 질염은 질내 산성도가 무너지면서 혐기균이 증식하고 유익균들이 줄어들며 발생합니다. 곰팡이균 중 대표적인 것으로 칸디다성 질염이 있습니다. 면역력이 저하되고 피로한 경우 발생합니다. 원충성으로는 트리코모나스 질염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경로가 성관계이고, 목욕탕이나 수영장, 화장실 변기 등 비위생적인 시설 등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Q. 질염의 증상은? 증상은 질염의 원인에 따라서 다릅니다. 세균성은 대표적으로 생선비린내가 납니다. 흰색이나 회색빛의 분비물을 동반하고요. 곰팡이균은 외음부가 가렵고 붉어지는 증상이 동반됩니다. 추가적으론 치즈덩어리 같이 뭉쳐지는 형태의 분비물이 생깁니다. 원충성의 경우 가려움도 동반되지만, 특이적으로 심한 악취를 동반합니다. 그리고 분비물도 거품기가 있거나 녹황빛이 돕니다.Q. 질 세정제와 여성청결제의 차이를 알려주세요 질 세정제는 질 내부를 세척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의미합니다. 내부를 세정하는 만큼 일반의약품 또는 의료기기로 분류가 되어있습니다. 여성청결제는 Y존 이라고 부르는 외음부 쪽을 씻어주는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여성의 질은 외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약산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약산성의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Q. 여성청결제 꼭 써야 하나요? 여성청결제는 써주면 좋습니다. 외음부를 보디클렌저나 알칼리성의 비누로 자주 씻게 되면 산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접촉성피부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여성청결제의 사용 목적은 세정, 각질과 냄새제거, pH조절이라는 점입니다. 민감한 부위인 만큼 자극적이거나 무리가 갈 만한 성분들은 빠져야 합니다. 향료가 들어간 제품들은 화학물질로, 권장드리진 않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서 확인하세요! 글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영상 김민지, 임승범 인턴 seungbeom@seoul.co.kr
  •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 앱 오픈 기념행사 열려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 앱 오픈 기념행사 열려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대표 이병돈)은 21일 시각장애인의 소비재 정보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 앱 오픈 행사를 전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날 앱 오픈 행사와 함께 남산 산책로 걷기대회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명이 참가했다.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 앱에는 의약품 및 가전제품 사용설명서, 가정 간편식 사용안내, 친장애인 기업제품 등 시각장애인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가 들어있다. 앱은 휴대폰에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비앤씨(대표 김지윤)는 이날 행사 참가자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KF94 마스크 4000장을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에 기탁했다. 비엔씨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형성 마스크를 자체 개발해 올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앞서 LG전자는 지난 3월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특화된 음성 매뉴얼을 도입했다.이 매뉴얼은 시각장애인을 배려해 사용자가 직접 제품을 만지면서 문을 여는 방향, 조작부나 버튼 위치 등을 쉽게 연상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또 전원 버튼이나 세탁·건조 선택 버튼을 누르는 경우 등 제품의 작동 상황별 소리도 함께 안내한다. 이 음성 매뉴얼은 서울시와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에서 공동 운영하는 시각장애인 음성서비스에 적용돼 있어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 스마트폰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일상 모든 소리가 음악”… 주인공 된 타악기들이 보여주는 울림의 매력

    “일상 모든 소리가 음악”… 주인공 된 타악기들이 보여주는 울림의 매력

    오케스트라 맨 뒷줄을 지키던 타악기 연주자들이 무대 한가운데로 나온다. 팀파니나 마림바, 북 등 흔히 볼 수 있는 타악기뿐 아니라 깡통, 사이렌, 라디오, 딸랑이 등 모든 물체가 내는 소리가 어우러져 음악이 된다. 24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펼쳐지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타악 앙상블은 다양한 타악의 매력으로 초대한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시향 연습실에서는 타악 수석 에드워드 최, 부수석 스콧 버다인과 단원 김문홍씨가 ‘우리 안의 신조’ 리허설에 몰두했다. 현대음악 거장 존 케이지가 거리의 소음마저 음악으로 꾸며낸 재치 있는 작품으로 이번 공연 오프닝곡이다. 최 수석이 현에 이물질을 넣어 둔탁한 소리를 내는 프리페어드 피아노 건반으로 선율을 잡고 버다인 부수석은 스틱으로 크기가 다른 깡통들을 열심히 두드렸다. 문홍씨는 스테인리스 볼을 뒤집은 듯한 틴케이스와 징처럼 원반형으로 생긴 공(gong)을 눕혀 놓고 박자를 맞췄다. 반복되는 두드림 사이에 라디오 소리와 교향곡이 함께 흐르며 마치 분주하게 길을 걸을 때 귀에 스친 소리들처럼 아주 자연스럽고 익숙하게 들렸다.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될 수 있다’는 케이지의 말이 타악기의 의미를 가장 잘 보여 준다.” 버다인 부수석의 말이다.선율이 중심이 되는 오케스트라에서 타악기 주자들은 그야말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얼핏 뒤에서 한참 기다렸다가 겨우 몇 번 소리를 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음악 전체 구조를 꿰뚫어 본 뒤 딱 알맞게 찰나에 울림을 내는 일은 그다지 간단하지 않다. “타악기 주자들이 다른 포지션을 맡는다면 지휘를 가장 잘할 것”이라는 문홍씨의 설명은 그만큼 무대 뒤에서 모든 선율과 리듬을 책임지고 있는 타악기 주자들의 무게감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아무것이나 악기가 될 수 있고 누구나 악기를 칠 수 있다”는 것도 연주자들이 꼽는 타악기의 매력이다. 문홍씨는 조지 벤저민 작품에서 신문지를 북북 찢었고, 버다인 부수석은 탄둔 무협영화 3부작 공연 때 물에 손바닥을 내리치거나 손에 적신 물방울을 떨어뜨리기도 했다. 와인글라스를 던지고 프라이팬 뒷면이나 빨래판처럼 생긴 워시보드, 소 목에 거는 모양의 소 방울(카우벨) 등 그야말로 두드릴 수 있는 모든 것이 악기다.무궁무진한 타악기 덕에 연주자들은 무척 바쁘다. 최 수석은 언제나 ‘악기 찾아 삼만리’이고 모든 주자들이 함께 악기를 개발하고 다진다. 고전음악에선 타악기 주자가 30분 가까이 기다리기만 하거나 한 곡에 악기 한 종류만 사용하기도 했다면, 현대음악에선 한 명당 10~15개, 많게는 40개 악기를 한 곡에서 사용할 만큼 타악기의 존재감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팀파니, 마림바, 스네어 드럼 독주를 비롯해 ‘손으로 하는 발레’로 불리는 맨손 테이블 연주, 8명의 주자들이 30여개 악기를 연주하는 등 두드림이 주는 소리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타악기로만 꾸려진 앙상블에서 음색을 표현하기 위해 장난감 피아노, 사이렌, 하모니카 등도 다양하게 쓰인다. 모든 악기가 각 작품의 흐름 속에서 그 순간 빠져선 안 되는 쓰임이 있다는 깨달음도 얻는다. 최 수석은 “타악기가 중심이 되고 있는 현대음악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무대”라고 소개했다. 문홍씨는 “일상적으로 듣는 현악기와 목관 앙상블이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을 준다면 우리는 다양한 장르와 여러 가지 색깔로 기분 좋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관객들을 기다렸다. 글·사진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LG전자, 결혼·이사 시즌 맞이 ‘LG 오브제컬렉션 결혼&이사 이벤트’

    LG전자, 결혼·이사 시즌 맞이 ‘LG 오브제컬렉션 결혼&이사 이벤트’

    LG전자가 오는 30일까지 ‘LG 오브제컬렉션’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LG 오브제컬렉션 결혼&이사 이벤트’를 시행한다.이번 행사는 결혼 및 이사철을 맞아 진행되는 이벤트로, 전국 LG전자 매장(베스트샵, 백화점)에서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스타일러, 정수기 등 LG 오브제컬렉션 제품을 7백만 원 이상 구매한 뒤 응모 가능하다. 단, LG전자 베스트샵 멤버십 회원이면서 2021년 5월 31일까지 제품 설치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LG전자 관계자는 “다가오는 5월, 결혼·이사 등을 준비 중인 고객에게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기 위해 본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공간 인테리어 가전인 LG 오브제컬렉션의 스타일러, 워시타워, 정수기,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제품을 구입하고, 경품 혜택까지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LG전자는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21명의 당첨자에게 ‘LG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2(2명)’,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플러스(3명)’, ‘LG 디오스 와인셀러 미니(5명)’, ‘골드스타 리미티드 에디숀 머그컵 세트(200명)’, ‘스타벅스 커피 모바일 상품권(1,811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한편, LG전자의 오브제컬렉션은 앞선 기술력과 조화로운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을 바탕으로 하는 신개념 가전 컬렉션이다. 키친, 리빙룸, 런드리룸 등 풀라인업이 구성되어 있으며, 세탁기와 건조기가 원바디로 구성된 워시타워부터 냉장고,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등 집 분위기에 맞는 소재와 컬러를 적용한 가전으로 감각적인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S, 국내 공장 뚝딱 타 기업과 쿵짝 에너지업 리더

    LS, 국내 공장 뚝딱 타 기업과 쿵짝 에너지업 리더

    LS그룹은 국내외 에너지 분야 선도 기업과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전선기업인 LS전선은 글로벌 시장의 케이블 수요 증가로 국내외 공장을 증설하고 신규 법인 설립에 나섰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LS전선은 2019년 자회사 지앤피를 통해 중소 전선업체 에스원텍이 보유한 약 2만m²(약 6050평)의 부지와 생산 설비를 인수했다. 이어 퇴사 직원을 재고용하고 추가 채용을 진행해 3개월여 만에 제품 생산을 재개하며 공장 정상화를 이뤄냈다. 이후 지앤피의 산업용 특수케이블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새로 설립된 세종전선에 생산 시설을 편입시켰다. LS전선은 지난해 4월 약 500억원을 투자해 강원 동해시에 해저케이블 2공장을 준공했다. 이로써 LS전선의 해저케이블 생산 능력이 2.5배 늘어나면서 LS전선은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 4위 업체로 뛰어올랐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7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기술 연구개발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8월에는 두산퓨얼셀,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자산운용과 ‘연료전지 연계형 감압발전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12월에는 현대자동차와 수소 연료전지 기반 발전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친환경 LPG 전문기업 E1은 ‘신재생 민자발전 사업팀’을 신설했다. 지난해 6월 강원 정선에 8㎿급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도 완료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강원 영월 풍력 발전 사업 착공에도 나선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이마트, 가전 1대 팔 때마다 사회공헌 2만원 적립

    이마트, 가전 1대 팔 때마다 사회공헌 2만원 적립

    이마트가 LG전자와 함께 오는 4월 30일까지 ‘착한 소비 프로젝트’를 펼친다. 두 회사는 이 기간 판매된 가전제품 수익금 일부를 사회 공헌 기금으로 조성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 계층 어린이들에게 기증한다. 이번 사회 공헌 활동은 단순히 기업에서 기금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고객과 함께하는 펀딩 모금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이마트와 일렉트로마트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이마트와 LG전자가 대당 2만원을 공헌 기금으로 적립한다. 기부 적립 모델은 올레드 TV를 비롯, 오브제컬렉션 냉장고·워시타워·스타일러·식기세척기·에어컨 등 모두 6개 품목의 LG전자 가전 제품이다. 이마트는 조성한 금액에 해당하는 LG노트북을 5월 5일 어린이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아동 양육 시설 40여곳에 기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올해 10년차를 맞은 ‘희망 배달마차’를 통해 지난 2월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책가방, 체육복, 악기, 문구세트 등 필수 학용품을 지원했다. 기부 혜택을 받은 대상은 1000여 세대로, 기부 금액은 모두 4000만원에 달한다. 올해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피코크 삼계탕과 밑반찬을 무료 급식소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 9월에는 추석선물세트를 저소득가정에, 12월에는 겨울나기 테마로 한부모 가정 어린이들에게 방한용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희망 배달마차는 2012년 지역 저소득가정과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사회 소외계층 생필품 지원을 위해 시작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머리채 잡고 딸 실신할 때까지 변기물 먹였다” 靑 학폭 청원

    “머리채 잡고 딸 실신할 때까지 변기물 먹였다” 靑 학폭 청원

    초등생 등 3명에 ‘엽기’ 폭행 당해“변기물에 얼굴 담그고 청소솔로 이 닦여”“옷 벗겨 찬물 목욕 뒤 세워 놓고 물세례”교육청, 가해학생 3명에 출석정지 5일“은폐 서당·학생 엄벌 촉구” 경찰 수사경남 하동의 한 서당 기숙사에서 엽기적인 학대를 당한 피해 초등학생의 학부모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가해 학생들의 엄벌을 촉구하는 내용의 글을 26일 올렸다.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의 얼굴을 변기물에 담근 뒤 실신할 때까지 변기물을 마시게 하고 청소솔로 강제로 이를 닦게 하는 등 끔찍한 학대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학교폭력 신고에도 가해 학생들에 대해 출석정지 5일 처분에 그치자 학부모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엽기적 성적고문·폭행·갈취로 괴롭혀”“가슴 꼬집고 상식 밖 성적 고문 가해” “세제·샴푸 먹인 뒤 목 아파하자 변기물 줘” 26일 청와대에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24일 ‘집단폭행과 엽기적인 고문과 협박, 갈취, 성적고문으로 딸아이가 엉망이 됐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란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에는 오후 7시 현재 9300명 가까이 청원에 동의한 상태다. 학부모로 추정되는 청원자는 “하동 지리산에 있는 서당(예절기숙사)에서 딸아이가 지난 1월 중순부터 2월 초 까지 같은 방을 쓰는 동급생 한 명과 언니 2명 등 총 3명에게 말이 안 나올 정도의 엽기적인 고문, 협박, 갈취, 폭언, 폭행, 성적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딸아이의 머리채를 잡고 화장실 변기물에 얼굴을 담그고 실신하기 직전까지 변기 물을 마시게 하고, 화장실 변기를 청소하는 솔로 이빨을 닦게 했다”고 적었다. 청원인은 또 “세탁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텀블러에 따라 억지로 먹게 하고 샴푸와 바디워시를 입에 넣은 뒤 고통스러워 목이 너무 아프다며 물을 달라는 딸에게 변기 물과 수돗물을 마시게 했다”고 학대 행위를 상세히 기술했다. 이어 “옷을 벗겨 찬물로 목욕하게 만들고 차가운 벽에 열중쉬어 자세로 등을 붙이라고 한 뒤 찬물을 계속 뿌리는 고통을 주었으며 가슴과 등을 꼬집고 때리는 등 상식 이상의 성적인 고문을 하거나 엽기적인 행동으로 딸을 괴롭혀왔다”고 했다.“소변 먹이고 얼굴에 뜨거운 물 부어”“얼굴에 바디스크럽, 눈에 향수 고통”“은폐하려 한 서당, 강한 조사 필요” 청원인은 “딸이 고통스러워하는 숨소리(신음)를 내면 더 강도를 높였다”면서 “펀치를 날리듯 손목 잡고 달려가며 아이의 가슴 명치를 주먹으로 때리고 가래침을 뱉고 여기저기 마구 밟았다”고 기술했다. 청원인은 가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소변을 아이에게 먹였다고도 했다. 특히 “피부 안 좋아지게 만든다며 얼굴에 바디 스크럽으로 비비고 뜨거운 물을 붓고 눈에는 못생기게 만든다며 향수와 온갖 이물질로 고통을 주는 등 악마보다 더 악마 같은 짓을 저희 딸한테 행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청원인은 서당측이 사건을 덮기 위해 가해 학생 부모들에게 알리지도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청원인은 “딸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서당내 구타, 고문, 폭행 사건이 심각하다 인지해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열게 됐지만 보호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딸이 학교에서 죽으려고 여러 번 생각했지만 엄마, 아빠 생각이 나서 죽지 못했다고 말했을 때 제 자신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청원인은 “가해자들과 서당에 강한 수사와 조사가 필요하다. 가해자들과 은폐하려는 서당 측이 처벌 받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하동교육청, 학폭위서 가해 학생 3명 출석정지 5일, 서면 사과 처분 앞서 하동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열고 가해 학생 3명에게 출석정지 5일, 서면사과, 본인 특별교육, 보호자 특별교육 등 처분을 내렸다. 피해 학생의 학부모는 하동교육지원청의 처분이 약하다며 고소장을 내 경찰이 가해 학생들을 조사하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규제 자유로운 ‘지식산업센터’에 뭉칫돈 몰린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 주목

    규제 자유로운 ‘지식산업센터’에 뭉칫돈 몰린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 주목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의 여파로 오히려 지식산업센터가 틈새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규제에서 자유로웠던 생활형 숙박시설도 최근 새롭게 규제대상에 포함되면서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저금리 기조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연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낮추는 빅컷을 단행하며 사상 처음으로 제로금리 시대를 열었다. 약 2개월 만인 5월에는 추가로 0.25%포인트를 인하했으며 이후부터 현재까지 여섯 번째 연속 동결됐다. 저금리 기조로 시중 유동성이 커지자 수익형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특히 LTV가 적용되지 않는 지식산업센터는 법인 기준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낮아진 기준 금리로 대출 이자도 덩달아 낮아지면서 최소한의 자본으로 수익 창출을 극대화하는 레버리지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된다. ● 청라국제도시 초대형 지식산업센터…’청라 더리브 티아모’ 그랜드 오픈 지난 5일 청라국제도시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한 ‘청라 더리브 티아모’가 인기리에 분양 중이다. 청라국제도시 IHP내에 들어서는 초대형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로 차별화된 상품과 다양한 세제혜택이 적용돼 실입주자 및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청라가 시행하고 SGC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10만 8998㎡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지원시설, 근린생활을 동시에 분양 중이다. 상품별로는 △근린생활시설 지상 1~3층 86실 △제조업 지상 1층~5층 128실 △IT 지상 6층~10층 335실 △업무지원시설 4층~10층 166실 등 총 715실로 구성되었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는 주거타운이 밀집한 청라 도심과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하다. 서울 양천구를 잇는 경인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접근이 쉬워 물류 이동 환경이 우수하다. BRT(간선급행버스)와 GRT(유도고속차량) 노선이 가깝고, 인천지하철2호선 가정역과 가정중앙시장역도 가까워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굵직한 교통호재도 잇따른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착공을 앞두고 있어, 2027년 개통(예정) 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강남까지 1시간 내에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천시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제3연륙교사업도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5년 개통(예정)시 서울 여의도 및 인천공항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일대 택지개발에 따른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가 들어서는 IHP첨단산업단지는 117만 9075㎡ 규모, 모두 18필지로 구성돼 있으며, 개발 완료 시 4조 1938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2만 7000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현재 IHP내에는 현대무벡스와 세아전자, AIT 등 6개 기업이 입주한 상태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는 초대형 지식산업센터 답게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다. 업무효율을 높이기위해 단지 곳곳에 나무 식재를 활용한 조경과 층별 전용 테라스 및 루프탑 옥상정원 등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또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와 샤워시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가 마련될 예정이다. 여유로운 물류 적재 및 보관의 편의성을 위해 입주기업 공용시설인 공용창고가 마련되며, 화물차 출입 및 물건 상하차에 편리한 드라이브 인 시스템(Drive In System),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시스템이 적용됐다. 실입주 기업의 경우 2022년 12월까지 취득세 50% 및 재산세 37.5%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주택수 산정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과세 여부에도 영향이 없다. 또한 청약 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분양 직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컬렉션으로 품격 높인 ‘LG 오브제컬렉션’ 인기

    컬렉션으로 품격 높인 ‘LG 오브제컬렉션’ 인기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생활에 지친 소비자들이 홈오피스, 홈스쿨, 홈짐 등과 같은 다양한 콘셉트의 홈 인테리어를 구현하며 편의성을 높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더불어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가전 구매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가전 소매 판매액은 26조 8599억원으로 전년(22조 9196억원) 대비 17.2% 증가했다. 이에 하나씩 더할수록 집 전체의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LG 오브제컬렉션’이 인기를 얻고 있다.●가전으로 인테리어를…신개념 공간 인테리어 가전 뉴노멀 시대의 홈 인테리어는 공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기 보다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쾌적한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디에서나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통해 공간 밸런스를 구현하는 LG 오브제컬렉션은 하나씩 모아 전체를 완성하는 신개념 가전 컬렉션으로, 가전과 인테리어가 결합된 가전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다.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공간을 넘어 집 안 전체에 새로운 아름다움을 불어넣으며 뉴노멀 시대에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밀레니얼, X세대, 베이비부머 등 다양한 세대의 취향을 아우를 수 있도록 세계적인 색채연구소인 미국 팬톤컬러연구소와 오랜 기간 협업을 통해 색상을 개발했다. 그린, 베이지, 핑크 등 다양하고 조화로운 색상으로 구성됐다. LG 오브제컬렉션은 소비자가 직접 다양한 색상과 재질을 조합할 수 있어, 특정 공간이 아닌 집안 전체의 인테리어 톤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 인테리어를 구현한다.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가전들을 하나씩 더해가면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냉장고부터 워시타워 스타일러까지…컬렉션 가능한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은 냉장고, 워시타워, 스타일러 등 주방부터 거실, 세탁실 등 집안 곳곳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가전으로 구성됐다. 여러 가전들을 조화롭고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구현해 제품을 더할수록 집 전체의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다양한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컬렉션 가전으로의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질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가구에 주로 사용되는 페닉스(FENIX)는 빛 반사를 최소화해 고급스러운 색감을 선사하며 매트한 질감과 부드러운 터치감을 제공한다. 스테인리스, 글라스, 메탈 등도 선택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더 이상 주어진 공간에만 만족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LG 오브제컬렉션은 하나씩 더할수록 공간 인테리어가 완성되는 신개념 가전으로 뉴노멀 시대에 맞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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