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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러 정상회담 희망/클린턴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정치·경제계획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재확인하기 위해 내년 모스크바를 방문,옐친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구소련과 동유럽을 순방할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이에 대한 준비를 하게될 것이라고 미행정부의 한 고위관리가 19일 밝혔다.
  • “러 핵군사기술 중국 대량 유입”/기술자 천명 활동중

    ◎미 국무 내주 러 항의방문/일 산케이지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러시아의 대륙간탄도미사일 SS­25를 비롯한 대량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및 군사전문가가 중국으로 유출되고 있다는 의혹이 커짐에 따라 다음주 러시아 방문기간중 러시아 정부측에 깊은 유감을 표시할 것이라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15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빌 클린턴 미행정부는 러시아의 사실상 쓰레기나 다름없는 군사기술유출에 의해 중국의 핵전력이 결국에는 미국의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어 러시아측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미국무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14일 『미국은 러시아가 군사기술을 판매하려는것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중국에 대한 무기 판매를 비롯해 이같은 러시아의 무기확산이 지역적,국제적 안정을 해치고 있는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월 스트리트 저널지도 14일자에서 미정부 고위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의 군사기술자 약 1천명이 이미 중국에 스카우트돼 활동하고 있다고보도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 미,러­우크라 우라늄 도입 추진/10년간 1백20억불 규모

    ◎국방장관 내달 러 방문… 양국과 협상 【워싱턴 러이터 연합】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다음달 러시아를 방문,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핵탄두의 고농축 우라늄 1백20억 달러 상당을 도입하기위한 협정을 양국과 추진할 것이라고 미정부의 한 고위관리가 13일 밝혔다. 미국이 핵원자로 연료 도입을 위해 검토중인 이 협정이 채결될 경우 향후 10년간 러시아에 약 1백억 달러,우크라이나에 20억 달러가 각각 돌아갈 것이라고 이 관리는 말했다. 미관리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정정 불안으로 협상이 지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으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관리는 협정의 경제적 가치때문에 일정이 앞당겨질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이 협상은 수십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면서 『러시아와 핵무기를 보유한 다른 NIS국가들(새로 독립한 구소련국가)에 10년에 걸쳐 총 1백20억 달러가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미­중국,군사교류 곧 재개/천안문사태이후 4년만에

    ◎미 차관보 방중 계획/북핵·동북아안보 논의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은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지난 89년 천안문사태 이후 두절된 양국간 군사교류를 곧 재개할 방침이라고 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닛케이는 미정부 고위당국자의 말을 인용,군사교류 재개를 위해 우선 1차로 국방부의 찰스 프리먼 지역안보담당차관보가 앞으로 2∼3주일안에 북경을 방문해 동북아시아의 안보정책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국 정부간의 인적교류는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중국의 전기침 외교부장과 합의한 바 있으나 이를 군사부문까지 확대하는 것은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닛케이는 풀이했다. 이 고위당국자는 일련의 군사교류에 대해 순수하게 국방관계 인사의 교류일뿐 군사설비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말해 미국제 무기의 대중국 판매나 군사기술지도는 아니라는 점을 시사했다. 미국방부차관보의 중국방문을 통해 양국은 동북아시아에 있어서 중국의 안보정책은 물론 북한의 핵무기 개발의혹등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미,「명예퇴장」 수순밟기/클린턴,소말리아정책 전환

    ◎군벌과 대화시도… 정치적 해결 모색/병력 증파통한 강온 양면작전 구사 빌 클린턴 미행정부의 대소말리아 정책에 일대 수정이 가해지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이 8일 그동안 미군및 유엔군 살해혐의로 이들의 검거대상이 돼왔던 소말리아 군벌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를 소말리아 사태해결을 위한 협상에서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아이디드파와의 휴전방안을 포함,상호 추적과 공격을 중단하는 일종의 「거래」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행정부는 조지 부시 전대통령 행정부에서 일했던 로버트 오클리 특사를 통해 아이디드와 휴전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소식통들은 전하고 있다. 미행정부의 한 관리는 『오클리는 광범한 권한을 갖고 소말리아로 떠났다』며 사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오클리 특사는 8일밤 에티오피아의 아디스 아바바에 도착,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및 엔터니 레이크 대통령 국가안보 보좌관과 전화접촉을 갖고 아이디드 체포령 해제와 협상원칙 등에 대해논의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8일 『소말리아의 정치적 장래에서 특정인을 소외시키는 일에는 흥미가 없다』고 밝혀 아이디드파를 포함,소말리아 전국 파벌이 참여하는 임시국가평의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는 레스 애스핀 국방장관의 발언을 뒷받침했다. 그렇다고 클린턴 대통령이 아이디드에 대한 무력시위를 전면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내년 3월말을 전면철수 목표로 삼고 5천1백명의 육·해군 병력을 소말리아에 새로 증파했으며 동시에 미군함들도 소말리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결국 이른바 강온 양면작전을 구사하고 있는 셈이다.소식통들은 미행정부가 소말리아 사태가 장기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시한부 군사활동과 정치적 해결을 동시에 추진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다시 말해 미행정부의 대소말리아 정책은 아이디드가 미군에 대해 치고 빠지는 이른바 「히트 앤 런」작전을 중단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미­중 정상 새 달 시애틀회담/악화일로 양국관계 개선 논의

    【뉴욕 로이터 연합】 미국과 중국은 최근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양국관계를 개선키 위해 조만간 고위급 회담을 갖기로 지난달 30일 합의했다고 외교관들이 밝혔다. 미국무장관과 중국외무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강택민중국 총리간 첫 회담을 오는 11월쯤 미시애틀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이 회담에서 중국측은 또 로이드 벤슨 재무장관,마이크 에스피 농무장관,존 쉐터크 국무부 차관보등 다수 미행정부 고위관리들의 북경방문도 허용했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그러나 전기침 중외교부장과 앞서 뉴욕에서 가진 회담에서 중국측으로부터 핵실험 보류에 대한 어떠한 보장이나 핵확산 금지문제에 관한 발전된 소식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 「남성차별을 중지하라」(뉴욕에서/임춘웅칼럼)

    미국사회의 저변을 가까이서 접하다 보면 오늘의 미국여성들이 향유하는 「여권」이란 것이 어떤 것인가를 실감하게 되는 때가 많다. 좀 과장하면 미국은 여성이 지배하는 사회가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게 할만큼 콧대 높은 여성의 권위를 일상생활의 여기저기서 목격하게 된다.몇주전부턴가 필자가 사는 이웃집이 집수리를 하고 있다.그런데 이 집을 수리하기로 한 결정에서부터 어디까지 수리를 할 것이며 정원을 어떻게 바꾸고 난간의 자재는 무엇으로 할 것인가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결정은 거대한 체구의 이집 부인이 하고 있다.공사기간동안 내내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60대의 이집 남편은 그래도 자기 아내가 아직은 커피 심부름을 시키지 않는다고 자랑한다. 얼마전 TV의 한 여성프로그램에서는 남성 사회자가 『남자가 여자의 코트를 입혀주고 자동차의 문을 열어주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묻자 미모의 여성 출연자는 『상황에 따라 판단할 문제가 아니겠느냐』는 애매한 답변으로 핵심을 피해 갔다. 적어도 미국 서민사회의 남편들은 아내의 「노예」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대부분이 피곤해 보이고 지쳐 있다는 인상을 풍긴다.반면에 아내들은 당당하고 활기에 넘쳐 있다.그러나 상류사회로 올라가면 상황은 달라진다.돈과 영예와 권세를 움켜쥔 남성들의 권위가 만만치 않은 것이다.하긴 한국이라고 해서 돈없고 힘없는 남편들이 사람 대접을 받는 사회는 아니지만 말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츨판가에 화제를 뿌리고 있는 책이 있다.「남성 파워의 신화」(The Myth of Male Power)라는 책이다.저자 워런 파렐박사는 이 책에서 생명의 존엄성에는 남녀의 구별이 있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이나 폭력앞에 나가 싸우는 것은 당연히 남자이고 그것이 마치 영광인듯 인식됨으로써 남성들이 부당한 성차별을 받고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이같은 비뚤어진 남성신화로 해서 병역을 기피한 소수의 남자들은 쓸모없는 인간으로 취급되며 전쟁에서도 죽는 것은 으레 남자라는 것이다.실제로 파나마 침공때 침공군중엔 여군도 포함돼 있었으나 사망자 27명은 전원이 남자였다는 통계를 저자는 제시하고 있다.여군은 대우는 똑같이 받으면서도 위험이 덜한 일을 맡는게 당연한 것처럼 돼있어 생명에 위협을 적게 받는다는 것이다.지난해 대통령선거때 당시 클린턴대통령후보가 병역을 기피하지 않았느냐는 혐의로 고전했던 경험도 남녀 성차별의 한 전형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미국의 어린이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TV에서 대략 4만건의 살인장면을 목격하게 된다고 한다.그런데 그중 97%의 사망자가 남자로 돼있어 폭력속에 죽는 것은 마땅히 남자라는 인식이 심어지게 된다고 분석한다.이런 영향으로 남성들은 여성보다 생명을 안전하게 영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부인들이여,불과 30%의 남편들만이 가사일을 돕고 있다는 비난을 중지하고 남자로 태어나 부당한 위험을 감수하며 사는 남편들을 따뜻하게 감싸주라』라는 당부와 함께 이책을 끝맺고 있다.파렐박사의 「푸념」도 실은 위세당당한 오늘의 미국여성들에게 불쌍한 남성들을 너그럽게 봐달라는 애절한 하소연인 셈이다.
  • 미,“대러 29억불 원조 조기 집행”/옐친지원 일환

    ◎클린턴,의회에 조속승인 촉구 【워싱턴 AFP 연합】 미국 지도부는 22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정국 위기를 타개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는 한편 러시아 지원을 위해 의회가 단안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나는 여전히 미국이 러시아의 개혁과 민주화 편에 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더글러스 허드 영외무장관과 회담을 시작하기 직전 『옐친이 러시아의 대통령임에 의문의 여지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또 하나의 정부를 수립하려는 기도는 큰 효과를 갖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와 같은 결정적 시점에서 결연하게 행동함으로써 러시아의 민주화와 시장경제 개혁이 뿌리를 내리도록 도울 수 있다』며 지난 4월 마련된 29억달러의 대러시아 원조계획을 의회가 조속히 승인해줄 것을 촉구했다. 미관리들은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2일 크리스토퍼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미국의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 미,“대안없는 동반자” 받쳐주기/클린턴,옐친 지지선언 의미

    ◎구공산계 결집땐 세계전략 차질/정권붕괴로 핵통제불능 우려도 클린턴미대통령은 21일 하오(한국시간 22일 상오)『민주주의 아래서는 국민이 최종적으로 정치적,사회적 쟁점에 대한 결정권을 갖는다』면서 옐친대통령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러시아국민들이 러시아의 장래에 대해 올바른 결정을 할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클린턴대통령은 러시아사태의 급보가 전해진 직후 『민주화와 경제개혁에 대처하기 위한 시련의 과정』이라고 말해 다소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듯 했으나 옐친대통령과 약 17분간에 걸쳐 통화를 한뒤 강력한 지지입장을 밝힌 것이다. 그는 옐친대통령이 자신에게 새로운 의회를 구성할 오는 12월의 총선이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선거가 될 것임을 다짐했다고 전했다.클린턴대통령은 옐친대통령과 통화를 한뒤 독일의 헬무트 콜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과 옐친과의 대화내용을 전하고 미국정부는 옐친대통령을 전폭 지지할 것임을 밝혔다.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도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의 입장을 정리,클린턴행정부는 옐친대통령의 민주개혁을 지지하며 『앞으로 실시할 그의 총선계획은 개혁을 가로막고 헌법변경을 저지하고있는 현재의 정치적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클린턴행정부가 이같이 신속히 옐친대통령을 전폭 지지한 이유로는 ▲옐친외의 대안이 없다는 점과▲세계전략수행의 동반자로서 옐친이 이끄는 러시아의 필요성▲러시아의 정치안정촉진 등이 꼽히고 있다. 우선 옐친은 러시아 사상 처음으로 민주적인 선거절차에 의해 선출된 민선대통령일 뿐아니라 민주화와 시장경제체제를 지향함으로써 미국으로서는 가장 바람직한 러시아의 지도자로 평가되고 있다.또한 지난 4월 클린턴대통령은 밴쿠버회담을 통해 옐친과 개인적 친분을 쌓았기 때문에 옐친에 대한 신뢰감도 어느 정도 작용했을 것으로 믿어진다. 냉전시대이후 미국의 세계전략수행에 있어 가장 편한 파트너가 바로 옐친의 러시아다.옐친과 정치투쟁을 벌이고있는 러시아의회의 강경파들은 시장경제로의 전환에 방해가 되는 것은 물론 자칫 구공산세력의 결집으로미국의 세계전략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인식이다. 최근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의 평화협정등 미국의 중동평화정착에 옐친정부는 미국과 2인3각의 협력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 미국이 옐친대통령을 주저없이 지지하는 또하나의 이유 가운데는 옐친대통령이 강력한 장악력을 발휘하지 못할 경우 러시아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핵무기에 대한 통제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클린턴의 옐친 지지는 『의회해산조치가 헌정중단의 쿠데타와 무엇이 다르며 옐친이 의회의 반발을 꺾기 위해 군대를 동원할 경우에도 계속 지지할 것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미국외교의 목표 가운데 하나가 민주주의 가치의 확산인데 이런 점에 비추어 옐친의 비상조치에 대한 무조건적 지지는 이중적인 가치기준의 적용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 서방,“옐친결정 지지” 한목소리/각국 반응

    ◎개혁파승리 진심으로 원한/불/개혁 계속추진이 최선의 선택/독 ▲미국=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은 미국이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의회해산 결정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옐친대통령의 개혁정책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대한 투자나 다름없다』고 말했으며 클린턴대통령의 지지성명 발표직후 별도성명을 통해 『클린턴행정부는 옐친대통령과 그의 민주적 개혁을 지지한다』고 명백히 했다.이어 『우리는 러시아국민이 투표를 통해 스스로 국가의 정치적 장래를 결정할 권한을 가져야 함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 앨 고어 부통령도 『옐친대통령과 러시아 의회간의 위기는 이미 상당기간 고조돼 왔으며 옐친대통령이 러시아 민주주의를 위한 최선의 희망임이 틀림없다』면서 『러시아의 개혁노력을 지지해 주도록 국제사회에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일본지도자들도 러시아의 정국혼란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옐친대통령을 지속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소카와 모리히로총리는 옐친 지지입장을 재확인하고 『우리는러시아의 국내개혁을 언제나 지지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사태가 오는 10월로 예정된 옐친의 방일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은 옐친의 개혁노선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말레이시아를 방문중인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옐친대통령에 대한 영국정부의 확고한 지지를 표명했다. 외무부 성명은 『러시아의 민주화및 경제개혁 절차를 변함없이 지지해왔다』면서 『러시아의 개혁이 지속되기를 희망하며 러시아 최초의 민선 대통령인 옐친대통령및 그의 정책에 대한 민주적 지지가 지난 4월 국민투표를 통해 확인됐다』고 논평했다. ▲독일=헬무트 콜 독일총리는 이날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장시간 통화한 뒤 『민주적으로 선출된 러시아지도자로서 옐친대통령은 민주적 결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시한번 국민들에게 직접 호소키로 했다』고 풀이하고 『옐친대통령은 우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다짐했다. 콜총리는 또 『옐친의 개혁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러시아를 위한 최선의 정책』이라고 논평했다. ▲프랑스=알랭 쥐페 외무장관은 옐친대통령이 의회해산을 결정한 직후 프랑스2 텔레비전으로부터 의회와 옐친대통령의 적대관계에 대한 논평을 요청받고 『누가 민주적 정당성을 갖고 있는가? 옐친대통령이다.나는 보통선거에 임할 수 있는 개혁파인사들이 승리하기를 진심으로 원한다』고 밝혔다.
  • 미,“국익 우선의 독자외교 추진”

    ◎대동맹국 공조에도 효율적/크리스토퍼 국무/국제사회 주도적역할 강조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21일 새벽(한국시간)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계속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재천명하면서 미국이 우방과의 공조를 중시할 것이나 상황에 따라서는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 독자적 행동을 취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뉴욕 소재 컬럼비아대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미외교 정책의 궁극적 목표가 어디까지나 「미국의 이익 수호」임을 분명히 했다.그는 탈냉전 시대를 맞아 안보 및 경제 이익을 위해서도 결코 『신고립주의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미국이 계속 국제사회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미국이 군사·경제력은 물론 「도덕적 권위」에서 누구도 견줄수 없는 막강한 힘을 가졌음을 상기시키면서 대동맹권 공조 체제의 효율적 운용도 결국 『우리가 때로는 독자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을 때만 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 ▲대일 통상·경제 관계 재정립을 포함한 「신태평양 공동체」 구축 추진 및 ▲대량살상 무기 확산 저지 등에 역점을 둔 외교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철의 지도력 복원” 미 의지 천명/크리스트퍼 대외정책연설 의미

    ◎탈냉전속 강력한 패권 더욱 절감/클린턴 유엔연설 앞서 원칙 제시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의 21일 대외정책연설은 미국이 결코 신고립주의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적극적인 개입과 함께 세계의 지도력을 계속 발휘할 것이란 점을 강조한 것이다. 크리스토퍼장관이 이날 뉴욕의 컬럼비아대에서 중동평화정착을 위한 국제적 경제지원문제를 중심으로 연설을 한 핵심은 두가지라고 할 수 있다. 하나는 미국이 국내문제에 매달려 국제문제를 등한히하는 등의 신고립주의노선을 결코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고립노선과는 반대로 국제사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미국이 다른 우방과의 공조를 중시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스스로의 이해를 위해 독자행동도 취할 수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이날 『냉전이 끝났다고 해서 미국과 세계가 단절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면서 『오히려 (냉전종식은) 미국이 책임감과 함께 지도력을 발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서 주목되는 것은 미국이 국제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미국의 이익을 추구하고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는 점이다. 또 필요할 경우 미국이 독자적으로 실력행사를 해야하고 이러한 자세가 확고할때 다른 국가들도 미국의 결의에 동참하게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독자적 실력행사」,곧 미국의 결정적인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미국 혼자서라도 행동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다른 나라들과 공동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부담을 나눠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크리스토퍼장관은 걸프전에서부터 러시아에서의 민주주의 지원,대량살상무기의 확산방지,무역장벽제거 등이 모두 각국의 참여로 이뤄지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그러나 미국의 군사력과 경제력 그리고 도덕적 권위는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막강한 힘을 가졌음을 지적했다. 크리스토퍼장관의 이러한 미국 외교기조에 깔린 인식은 소련의 붕괴로 사실상 유일 군사강대국이 된 미국에 대해 감히 어느 나라가 도전할 수 있겠는가 하는 자기중심주의가 배어있다. 그는 클린턴대통령이 ▲대일통상·경제관계의 재정립을 포함한 「신태평양공동체」의 추진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저지 등에 계속 역점을 두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크리스토퍼장관이 이날 새삼 클린턴행정부의 외교노선을 강조한 것은 오는 27일로 예정되어 있는 클린턴대통령의 유엔연설을 앞두고 대외정책기조를 미리 설명해놓자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의 크리스토퍼장관 연설이 적극적인 국제개입원칙을 밝힌 것이라면 21일 앤서니 레이크 백악관안보보좌관이 「탈냉전시대의 새 구도」라는 제목으로 연설을 한 것은 미국의 향후 대외개입의 「기준」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이어 23일에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주유엔대사가 유엔평화유지군의 중요성과 계속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국무장관­백악관안보보좌관­유엔대사­대통령으로 이어지는 대외정책 캠페인을 통해 한때 2중가치적이고 혼선을 빚기도 한 클린턴행정부의 외교노선이 보다 뚜렷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미,국제문제 적극개입”/클린턴 유엔연설등 대외정책 표명방침

    ◎WP지 보도 【워싱턴 연합】 클린턴 미행정부는 20일(이하 현지시각) 워런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클린턴 대통령의 유엔 연설에 이르기까지 고위 지도자들이 잇따라 미국의 대외 정책을 집중적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했다. 포스트는 20일 미관리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미국이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앞으로 『신고립주의를 결코 용납치 않을 방침』임을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클린턴 대통령은 취임 후 대외 정책에 초점을 맞춘 사실상 첫 주요 선언이 될 이번 유엔 연설에서 탈냉전 시대와는 무관하게 미국이 계속 국제사회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것임을 강조하게 될 것으로 이들 관리는 전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콜럼비아대에서 최근 역사적 평화 협정이 타결된 중동 문제에 초점을 맞춰 연설하며 21일에는 앤소니 레이크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탈냉전 시대의 새구도」란 제목의 존스 홉킨스대 연설을 통해 대일 통상 문제 및 대러시아 정책 등을 밝힐 예정이다.
  • 공존의 새 시대 도래(열리는 중동평화:4)

    ◎「이」­시리아 협정체결땐 “완전 해빙”/미,발빠른 외교로 구도재편 주도 「불구대천」의 원수였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간의 「역사적인 화해」는 중동지역에 평화공존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뜻하는 것이다.13일의 평화협정 체결로 일단 「해법」이 찾아진 팔레스타인 문제는 단순히 양자간의 관계 정상화 차원에 머물지 않고 탈냉전후의 새로운 중동질서 재편의 동인으로 작용할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45년간 계속돼온 PLO와의 반목과 피비린내 나는 대결구도의 청산에 성공함으로써 자신감을 얻은 이스라엘은 이미 시리아·요르단·레바논등 주변 분쟁당사국들과의 접촉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같은 발빠른 이스라엘의 행보는 「가자지구­예리코 우선 자치안」의 타결에 고무된 이 지역 아랍국가들의 평화협상 화답으로 크게 고무되고 있다. 이처럼 중동지역에 본격적인 화해기류가 형성됨에 따라 미국 역시 아랍국가들과의 「평화만들기」에 주도적인 입장을 취하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과거 냉전시대의 획일적인 편가르기와달리 앞으로 조성될 새 중동구도가 미국의 운신의 폭을 제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미국은 현재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중동평화회담이 끝나는대로 이달말이나 10월초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을 중동에 급파,「왕복외교」를 통해 이스라엘과 시리아·레바논·요르단등 3국간 평화회담의 새로운 돌파구를 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이가운데 미국은 특히 이스라엘­시리아간 평화협정 체결에 체중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라엘­시리아간의 최대 현안은 뭐니뭐니 해도 지난 67년 중동전 이래 이스라엘측이 점령해온 골란고원의 반환문제다.이스라엘은 시리아가 평화협정에 서명할 경우 부분철수는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시리아는 전면철수가 이뤄져야만 평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 문제가 이스라엘·PLO간 평화협정체결 이후 중동평화 정착에 장애물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비해 이스라엘­시리아 문제가 해결될 경우 시리아의 영향권 아래 있는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평화협정 체결문제는 그리어렵지 않게 풀릴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그리고 요르단­이스라엘 문제는 주로 팔레스타인 문제가 핵심이 돼왔기 때문에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평화협정이 체결됨으로써 양국 관계는 비교적 용이하게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실 요르단과 팔레스타인은 전통적으로 깊게 얽혀 있다.3차 중동전에서 동예루살렘이 이스라엘에 점령되자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대거 요르단으로 몰려들었으며 이에따라 현재 요르단 인구의 65%는 팔레스타인 출신이 점하고 있다.따라서 현실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팔레스타인 국가형태는 요르단과의 연방구성이 꼽히고 있다.이 팔레스타인­요르단 연방안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기는 이스라엘도 마찬가지다.순수한 팔레스타인독립국이 건설될 경우보다는 훨씬 위험부담이 적다는 이유에서다. 동시에 팔레스타인 자치와 점령지 반환이라는 중동지역의 최대 난제가 해결됨에 따라 그동안 서방세계와 담을 쌓고 지내던 중동의 전통적인 강자 이란·이라크 등에도 조만간 평화의 불씨가 옮겨 붙을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란정부의 온건파들이 미국등과의 화해를 추진할 뜻을 이미 내비친데다가 걸프전을 치렀던 이라크에 대해서도 유엔이 제재조치를 다소 완화할 가능성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 미,“골란고원 파병 용의”/크리스토퍼 국무

    ◎「이」­시리아 협정체결때 【뉴욕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과 시리아가 어떠한 형태로든 평화협정을 체결할 경우 미국은 쌍방간에 쟁점이 되고있는 골란 고원에 미군을 투입할수 있다고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12일 말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이날 CBS­TV와의 회견에서 이스라엘과 시리아 양국이 모종의 협정을 체결할 경우 골란 고원에 대한 미군의 배치가 이의 일부가 될것이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변하면서 양국간의 협정 체결은 미군의 골란 고원배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79년 이스라엘·이집트간 평화 협정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 미국이 시나이 반도에 안보를 「제공」해왔음을 상기시키면서 골란 고원에 대해서도 이스라엘측에 안보를 보장하기위한 유사한 역할이 있게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전면적인 평화를 원하고 있고 시리아는 골란 고원으로부터 전면적인 철군을 원하고 있으나 이같은 단순함밑에는 숱한 복잡함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미국은 중재자로 봉사할것이며 클린턴 대통령도자신에게 이같은 역할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 미­PLO,3년만에 외교접촉 재개

    ◎대사급 튀니스서… 대표단 방미 초청/라빈­아라파트 워싱턴서 정상대좌 【워싱턴·튀니스 로이터 A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0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와 외교접촉 재개를 선언하는 한편 앞으로 이스라엘과 PLO간의 평화공존을 위해 미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클린턴의 이같은 선언이 나온지 수 시간후 양측 고위 관리들은 튀니스에서 3년만에 외교접촉을 재개했다. 튀니지 주재 미국 대사관의 캐롤 스토커 대리대사와 안드레아 모렐 파사크 참사관은 이날 하캄 발라위 튀니지주재 PLO대사와 만나 PLO대표단을 오는 13일 백악관에서 거행될 PLO­이스라엘간 평화협정 조인식에 초청했다고 발라위대사가 밝혔다. 스토커 대리대사 일행은 이자리에서 발라위 대사에게 평화협정 조인식에 참석할 대표들을 PLO측의 희망대로 임명토록 요청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에앞서 빌 클린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이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 대화를 재개키로 결정했으며 13일 백악관에서 거행될 이스라엘­PLO간 평화협정 조인식을 자신이 주관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휴스턴·예루살렘·튀니스 외신 종합】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의장이 13일 워싱턴에서 거행될 팔레스타인 자치협정 조인식에 참석,협정에 조인할 것이라고 양측 관계자들이 11일 밝힘으로써 사상 처음 두 정상의 대좌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라빈 총리실의 오데드 벤 아미 대변인은 라빈총리가 협정조인식에 참석해달라는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아라파트 의장의 보좌관 하캄 발라위도 아라파트 의장이 협정 조인식에 참가할 PLO대표단을 직접 인솔해 워싱턴으로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노르웨이 막후서 “큰 역할”/평화안 성사되기까지 뒷얘기

    ◎홀스트외무 17차례 비밀협상 주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31일 잠정평화안에 합의하기까지에는 노르웨이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밝혀졌다. 요한 요른겐 홀스트 노르웨이외무장관은 월요일인 30일 팔레스타인문제해결에 노르웨이가 깊숙이 개입했음을 확인하고 양측은 이미 지난 20일 오슬로에서 역사적인 중동잠정평화안을 마련했었다고 밝혔다. 홀스트장관은 『지난 수개월동안 노르웨이는 이들의 비밀협상을 주선하거나 중재자역할을 해왔다』고 시인했다. 그는 지난 20일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 외무장관이 노르웨이에 왔을때 팔레스타인의 제한적인 자치를 허용하는 등의 잠정평화안에 합의를 보았으며 팔레스타인쪽에서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의 행정위원회 관리들이 참석했었다고 말했다. 홀스트장관은 이같은 일련의 합의과정과 합의내용을 알고 있었지만 완전 성사까지 침묵을 지켜왔다고 전했다. 양측관리들은 노르웨이에서 올해만 14번의 비밀회담을 가졌고 제3국에서 3번의 추가회담을 가져 잠정안이 마련될때까지 모두 17차례의 비밀회담을 가졌다고 홀스트장관은 말했다. 홀스트장관은 이어 『미국이 22개월동안 실제적인 중재자역할을 했으며 노르웨이의 중재노력도 이미 알고 있었다』면서 『잠정평화안에 대해서도 미국은 이미 이를 승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의 평화안 성사를 위해 지난주 미국의 캘리포니아로 불려가기도 했으며 그곳에서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페레스 이스라엘외무장관 등을 몰래 만나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었다고 전했다. 이번의 평화안이 합의되기 까지에는 또 노르웨이 노동운동단체가 지원하고 있는 노르웨이노동연구기관(FAFO)의 공로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단체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리들과 수시로 접촉해 2년동안 점령영토안의 생활조건등을 연구해 왔다는 것이다. 홀스트장관도 이에대해『92년말쯤에는 이 단체가 막후접촉의 역할도 해왔다』고 전했다.
  • 「북 스커드」시리아 도착/이란 제공 목적… 러 군용기가 운반

    ◎CNN보도 【워싱턴 연합】 북한이 제조한 스커드 미사일이 러시아 군용기에 실려 최근 시리아에 도착했으며 아마도 이란에 제공되기 위한 것 같다고 미CNN­TV가 16일 이스라엘 관리들을 인용,보도했다. CNN은 이같이 전하면서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중동 순방을 끝내고 귀국한지 이틀여만에 이같은 사태가 발생한 것임을 이들 관리들이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러시아 군용기편에 시리아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진 미사일이 몇 기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 서방,세르비아공습 마찰/미­유엔,지휘권·공격범위싸고 이견

    【워싱턴 연합】 나토의 전쟁기획팀은 이미 보스니아내 세르비아측에 대한 공습에 대비,공격목표지점 선정에 착수했으나 유엔과 나토회원국 내부에서 작전지휘권및 공습의 범위등을 놓고 여전히 이견이 남아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과 유럽국가들,유엔관리들 사이에는 대세르비아공습과 관련한 2개의 주요 이견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은 나토가 주도권을 갖기를 희망하는 반면 유엔은 유엔 스스로가 지휘권을 갖기를 원하며 ▲유엔은 도발을 한 특정 세르비아 공격진지에 대해서만 보복 공습을 할 것을 원하는데 비해 미국은 세르비아 군사지도자를 포함,보다 광범위하고 결정적인 공격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이에 앞서 지난 2일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보스니아에 대한 공군력 사용원칙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그 자신의 승인이 없으면 공습을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 크리스토퍼 애 방문/중동회담재개 논의

    【카이로 연합】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2일 이집트북부 지중해변의 알렉산드리아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교착상태에 빠진 아랍­이스라엘간 평화협상 재개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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