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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3대 갑부 재산 48개貧國 GDP 초과

    [제네바 DPA 연합] 세계 3대 부자들의 재산이 인구 6억명인 48개 빈국의 전체 총생산보다 더 많다고 유엔개발계획(UNDP)이 20일 밝혔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UNDP는 이날 ‘빈곤통계’를 발표,세계 인구 가운데 10분의 1이 48개 빈국에 살고 있으나 무역량은 0.3%에 불과하다면서 48개 최빈국의 전체 국내총생산(GDP)이 이들 3대 부자의 순재산 평가액보다 적다고 말했다. 미국 잡지 포브스는 세계 3대 부자가 빌 게이츠, 워런 버핏, 폴 앨런이라고밝힌 바 있는데 이들은 모두 미국인이다. 한편 세계빈곤퇴치도시연맹은 4월3일 제네바에서 UNDP 후원으로 회담을 개최한다.
  • “부자되고 싶으면 신용카드 멀리하라”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신용카드를 멀리하라”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 400대 부호 중 3위를 차지한 억만장자 투자가 워런 버펫(69)과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의 충고다.담겨진 뜻은 ‘빚지지 말고 살라’는말이다.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12일 버크셔 해더웨이 그룹 회장인 버펫이 전날 네브래스카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행한 연설을 인용,버펫이 “금리가 18∼20%인신용카드를 사용해서는 발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고 강조했다. 잭슨 목사도 민권운동방향이 빈민들의 기술 및 자본 접근쪽으로 맞춰질 것이라며 “빚 문화의 악순환을 끊으려면 돈이 없을 때 신용카드에 현혹돼서는 안된다”고 연설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박세리 6연속대회 ‘톱 10’

    오하이오 외신 종합 연합 박세리(22)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 GA) 투어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서 공동 6위에 그쳐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그러나 박세리는 지난달 초 로체스터인터내셔널 이후 6개 대회에서 연속 10위권을 유지,안정된 기량을 보였다. 박세리는 26일 오하이오 워런의 아발론레이크골프장(파72)에서 열린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선두에 6타 뒤져 2년 연속 우승을 놓쳤다. 미국의 재키 갤러허-스미스(32)가 17언더파 199타로 대회 최저타 우승(종전 16언더파) 기록을 세우며 프로 데뷔 7년만에 첫 승을 따냈다.김미현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6위,펄신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57위,서지현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84위에 그쳤다. 한편 박세리는 이번 대회에서 상금 2만5,831달러를 획득,올시즌 50만1,290달러를 벌어 지난해 상금총액의 60%선에 달했다.김미현도 8,259달러를 보태총 20만7,988달러로 1승도 없이 20만달러 고지를 넘었다.
  • 박세리 23일 2연패 도전

    박세리가 오는 23일 오하이오주 워런 애벌런골프장(파 72)에서 개막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자이언트이글클래식 2연패에 도전한다.시즌 첫승을 노리는 김미현과 펄 신도 함께 출전한다. 지난해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박세리는 이미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 2년연속 우승으로 이 대회 2연패에 대한 자신감이 높다.무엇보다 지난주 JAL빅애플클래식에서 이틀간 단독선두를 지키다가 3∼4라운드에서 난조를 보이며 무너진 아쉬움을 자이언트이글클래식 우승으로 달랜다는 각오다. JAL빅애플클래식 1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2위를 이뤄 기대를 높였다가 장염으로 인한 몸살 등 컨디션 악화로 2라운드 도중 경기를 포기한 김미현과 체력부담 속에서도 차분한 플레이를 펼쳐 올시즌 가장 좋은 5위를 마크했던 펄 신도 박세리와의 공조체제로 다시 한번 정상을 노린다. 곽영완기자
  •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재산 60억弗 50위권

    ■런던 뉴욕 AFP 연합■ 세계 200대 부자들의 재산 총액이 10년전에 비해 두배 이상 불어난 것으로 집계돼 부의 집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보도했다. 포브스는 7월 5일자호에서 지난 4월말 현재 세계 200대 부자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특히 걸프전후 서방의 제제조치를 받고 있는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대통령도 50위권 내에 새로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의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후세인 대통령의 재산 60억 달러 대부분은 “국가재산을 약탈했거나 장남 우다이가 배후에서 조종한 밀수를 통해 축적한것‘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순위에서는 세계 최대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이 900억 달러로 부동의 1위를 고수했으며 투자가 워런 버펫(360억 달러),MS 공동창업자 폴 앨런(300억 달러)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7위까지는 모두 미국인이 휩쓸었으며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 타랄 왕자가 150억 달러,독일인 알브레히트 가문이 136억 달러,홍콩의 부동산재벌 리카이싱(李嘉誠)이 127억달러로 각각 8∼10위를 차지했으며 소프트뱅크의 창업자인 재일동포 손정의(孫正義)씨의 재산은 64억 달러로 집계됐다.
  • 빌 게이츠 재산 510억弗 1위/포브스誌 200대 부호 선정

    ◎월튼가·버핏·앨런순… 정주영씨 195위 【뉴욕 AP 연합】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 총수인 빌 게이츠 회장이 510억 달러의 재산으로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200대 부호’그룹에서 4년째 선두자리를 지켰다. 포브스는 올해의 ‘세계 200대 부호’ 명단을 오는 7월6일자 잡지에 싣기에 앞서 21일 발표했다. 예년과 달리 부정축재 독재자나 왕족들을 제외하고 순전히 자수성가해 재산을 모았거나 가업을 이어 부를 늘린 ‘일하는 재산가’들 만을 대상으로 했다. 이에 따라 매년 세계 최고의 부자에 랭크됐던 브루나이 국왕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국에서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15억달러의 재산으로 세계 195위에 랭크됐다. 빌 게이츠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40%나 불어 나면서 사상 최초로 개인재산 500억달러의 벽을 넘어섰다. 2위는 월마트를 소유하고 있는 미국의 월튼가(家)가 차지했다. 재산은 480억달러 규모. 3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소유자인 금융계의 억만장자 워런 버핏(330억달러),4위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립자인 폴 앨런(210억달러)이 각각 차지했다. 10위권 재산가 가운데 미국인이 6명,캐나다와 홍콩,독일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부호들이 1명씩 끼어 있다. 세계 200대 부호들의 평균재산은 47억달러로 지난해의 39억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한편 3,200개의 기업체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 일가는 재산이 40억달러로 공동 74위에 올랐다. 다음은 세계 부호 10걸과 재산. 1위 빌 게이츠 2위 월튼가 3위 워런 버핏 4위 폴 앨런 5위 케네스 톰슨(캐나다·톰슨사 사장) 144억달러 6위 포레스트 에드워드 마스(미국·상속인)135억달러 6위 제이 & 로버트 프리츠커(미국·금융가)135억달러 8위 알와레드빈 탈랄 왕자(사우디·투자 및 건설)133억달러 9위 샤우 키(李兆基)(홍콩·부동산)127억달러 10위 테오&칼 알브레히트(독일·소매업)117억달러.
  • ‘요르단강 서안 철군 불가’/이스라엘 미국 제의 거부

    【카이로 연합】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지역의 철군방안과 관련,철군범위와안보요건들은 이스라엘 만이 결정할 수 있다면서 미국의 새로운 제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22일 밝혔다.다니 나베 내각장관은 워런 크리스토퍼 전 미국무장관이 지난해 3월 네타냐후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철군범위와 안보조건들은 이스라엘의 결정사항임을 보장했다고 주장했다.
  • 연극인 김의경(이세기의 인물탐구:164)

    ◎10년 앞 꿰뚫는 공연 예술의 선지자/초대형 청소년 뮤지컬 ‘슈퍼스타’ 기획 공전의 히트/청소년공예술진흥회 등 구성,연극계 입지 넙혀 ‘참으로 아름다운 것은 경험에 의해서가 아니라 천분과 결부된 감성에 의해서 창조되는 것이다’ 극작가이자 발군의 연극기획자인 김의경의 연극인생을 두고 한번쯤 생각하게 되는 말이다. 그러나 김의경은 극작가 이전에 먼저 ‘조직의 천재’다.단체를 조직하고 그 조직을 움직이는데 ‘타인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획 능력을 타고 났다.시대의 흐름을 재빨리 포착하여 그 시대의 연극을 탄생시키는가 하면 그때의 활약상으로 한 시대의 영욕과 투철성을 일목요연하게 증명해 보이고 있다. ○극단 실험극장 창립 동인 그가 조직한 단체의 면모를 살펴보면 서울대 문리대 철학과 시절의 서울대 연극회를 필두로 지난 60년, 이낙훈 김동훈 등과 만든 극단 실험극장을 들 수 있다. 창단 당시 내건 캐치프레이즈는 ‘노력하는 천재를 발굴하고 미래의 참된 예술인을 위한 가교가 된다’는 것이었으나 이 극단이 10년이상 지속되리라고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그러나 당시 우후죽순처럼 난립하던 소극장 중에서도 실험극장은 최근까지 단연 돋보인 단체로 손꼽혀 왔다.사무실도 없고 마땅히 갈만한 곳도 없던 춥고 배고프던 시절에 그들은 연극을 향한 열망만으로 종로 2가 아세아제과점에 죽치고 앉아서 ‘행운의 여신’이 오기만을 베케트의 고도처럼 기다리고 있었다.그러나 끝내 여신은 손짓하지 않았고 그대신 사회 각층의 연극애호가들을 모아 ‘실험극장 후원회’를 만들었다.64년 셰익스피어 탄생 400주년 때는 연극계의 원로 여석기 이진순 이해랑이 원경씨와 의논하여 ‘셰익스피어 탄생 400주년 기념축전’을 기획했고 스스로 사무간사가 되어 고급 관객을 위한 티켓을 제작한 것이 연극 페스티벌 사상 공전의 히트를 성취시킨 첫번째 예이다. 여기서 자신감을 얻은 그는 76년,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자신만의 현대극장을 창단했고 춤과 노래와 연기의 총체적 예술에 눈뜨게 되었으며 창작뮤지컬 ‘빠담빠담빠담’과 ‘백설공주’‘피터팬’‘올리버’‘오즈의 마법사’ 등청소년 연극과 어린이를 위한 어른의 뮤지컬로 연극의 대형화,형태의 다양화, 관객의 광역화에 성공했다.그중에서도 청소년을 위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관객 2백만을 동원한 초대형 호화판으로 정력적이면서도 주도면밀한 그의 기획력은 단시일에 대중을 휘어잡는 능력을 발휘해 냈다. ○극작가로도 활동 활발 실험극장이 자기세계를 위한 위대한 준비기간이었다면 뮤지컬공연은 전문연극인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전조였다고 할 수 있다.군소극단들이 꿈도 꾸지 못하는 대형 뮤지컬에 승부를 걸면서 청소년층에 ‘연극을 보는 것도 수업’이라는 캠페인을 벌여나갔고 이화여고 강당인 류관순기념관과 능동 어린이회관의 무지개극장 등 공연장을 확대한 것도 그의 공로로 돌릴 수 있다. 그가 어린이·청소년연극을 만들게 된 동기는 지난 75년 국제극예술협회(ITI)총회에서 만난 미국의 저명한 연출가 해럴드 클로먼이 ‘한국연극사’ 토론중에서 ‘한국연극의 영세성과 낙후성’을 타개하려면 ‘먼저 어린이연극을 시작하라’는 충고에서부터다.김의경 특유의 냉철한 투쟁정신과 정확성의 힘은 지난 80년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ASSITEJ) 한국지부를 유치하는가 하면 한국청소년공연예술진흥회를 발족하여 연극계 입지를 강화하는데 추호의 빈틈이 없는 완벽성을 기하고 있다.이후 대학로극장 개관과 함께 ‘대학로의 타락과 황폐화’를 막기 위한 대학로지역 극장연합회,서울시립극단의 초대단장 겸 예술감독으로서 지방의 시립극장의 모임인 한국공립극단연합회 등은 결국 연극인의 단합과 연극의 퇴보를 검속하자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극작가로서 그가 쓴 ‘함성’‘북벌’‘식민지에서 온 아나키스트’와 ‘남한산성’ 등은 우리민족의 수난사와 고난사, 민족정신에 깔린 간독을 갈파하면서도 당대의 정사를 이지적인 시각으로 조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론 정연한 원칙주의자 그런 가운데 극의 반전과 드라마투르기로 어둡고 슬픈 이야기에 진지하게 파고들고 억지웃음이 아닌 투명한 웃음을 무대에 부조하여 관객 공감의 밀도를 더하고 있다.이런 창작의지는 미국의 명배우 윌리엄 워런이 말한 것처럼 ‘기계가 인간의 웃음을 앗아가는 시대’에서 ‘진정한 웃음은 우리들 인생의 시’라는 차원과 서민의 애환을 보다 간박하게 펼치는데 맥락을 함께 하고 있다. 그는 평남 순안에서 의명학교에 재직하던 교육자 김연묵씨의 9남매중 여섯째로 태어났다.해방후인 10살때 월남하여 서울대 사대부고에 다닐때는 교지에 시와 소설을 발표하고 일찍이 소설가 허윤석씨로부터 문재를 인정받기도 했다.그만의 사업적인 두뇌는 아무도 뮤지컬의 붐을 예견하지 못할때 청소년 연극인 ‘수퍼스타’를 무대에 올렸으며 20년이 지난 오늘 우리 연극계는 뮤지컬의 회오리에 휘말려 있다.연극계의 편협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미 선험적으로 ‘연극산업’을 시도한 셈이다.그런 한편으로는 ‘한국 연극의 홀로서기’를 위해 ‘뉴욕­런던­파리­도쿄’로 이어지는 세계적 극단의 공연일정속에 서울공연이 당연히 포함돼야 한다는 것을 끈질기게 주장해 왔다.‘서울은 마치 호적이 없는 무적자’‘우리의 현실은 빈자의 왕자’라는 자조가 그의 예술적 고뇌를 뒷받침한다.성격은 원만하지만 능소능대보다는 이론이 정연한 원칙주의자이다.능력있는 ‘걸물’로 불리는 부인 최문경씨와의 사이엔 남매.서울시립극단의 봄공연인 입센의 ‘민중의 적’을 준비중이다. 그의 감성은 연극무대에서 항용 ‘이성과 지성의 갈등’을 교직시키면서 어느때는 ‘노도와도 같은 웅변’을 뿜지만 그의 영혼의 뿌리는 한국연극의 10년 앞을 재단하는 연극의식이 누구보다 총달하다.지금도 희곡·기획·조직에서 이시대 삼장장원의 면모를 마모시키지 않는 그는 연극계의 기수로서 시들 줄 모르는 기백과 예각적 혜안으로 언제까지나 자신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세다. □연보 ▲1936년 평남 순안 출생 ▲1960년 서울대 문리대 철학과 졸업 ▲1960­72년 극단 실험극장 창립동인·운영위원·대표 ▲1961년 MBC창설멤버(PD1기) ▲1963년 희곡 ‘애욕의 우화’공연 ▲1964년 희곡 ‘갈대의 노래’공연, TBC창설 멤버 ▲1964­94년 국제극예술협회(ITI)한국본부 사무국장·부위원장 ▲1967년부터 캐나다 ITI총회 참가 ▲1968­70년미 브랜다이스대학원 수료, 연극학 석사 ▲1973­76년 중앙국립극장 공연과장 ▲1976년 현대극장 창설, 대표 ▲1980년 한국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ASSITEJ) 초대 이사장 ▲1983년 미 하와이대 연극학과 수학 ▲1986­89년 한국연극협회이사장, 서울올림픽문화축전 서울국제연극제 상임위원 한국청소년공연예술진흥회이사,ITI한국본부 회장,서울시립극단 초대단장 겸 예술감독, 동국대 고려대 서울대 중앙대 출강 ‘세계신경향희곡선’(76년) 희곡집 ‘남한산성’(77년)‘경극과 매난방’ 번역(93년) 외 백상예술상 희곡상(75·86년) 눈솔상(85년) 문화훈장 ‘관훈장’(89년) 서울연극제 희곡상(91년)
  • 소로스 20억불 투자 손실

    ◎아 위기 이후 말련·인니서 자금회수 시작/금융전문가 “전세계 상대 투자 최대 약점” 【파리=김병헌 특파원】 세계 금융계에서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회장이 심화되는 아시아 금융위기 등으로 20억 달러 이상의 투자 손실을 기록했다고 프랑스의 르 몽드지가 런던의 금융계 소식통들을 인용,18일 보도했다. 르 몽드는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SFM)산하 퀀텀 및 쿼사르펀드 등 투자기금들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아시아 금융위기와 달러화의 부침 등으로 20억∼25억달러 상당의 손해를 봤다고 전했다.이 때문에 SFM 산하 최대 규모인 퀀텀펀드 내 상당수의 고액 투자자들이 투자자금의 일부를 회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런던의 금융전문가들은 소로스가 다른 투자 기금들에 비해 아시아 지역에 깊숙히 개입돼 있고 최근 개인적 이유로 산하 투자기금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있는 점 등을 투자손실의 주요 배경으로 설명하면서,근본적으로 소로스의 경우 특정 분야나 기업 대신 전세계를 상대로 투자를 해온 것이 약점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로스는 그러나 최근 미국의 투자가 워런 버펫과 함께 국제 금속시장에 투자하는 한편 한국과 대만의 주식을 ‘가장 낮은 가격’에 사들였다면서 자신을 금융위기의 배후 가운데 하나로 비난했던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에 대해서는 ‘등을 돌리고’ 있다고 르 몽드는 전했다.
  • “아 금융위기 이젠 미서 나서야”/정관재계 인사 150명 캠페인

    ◎카터·포드·키신저 등 유력지에 광고 게재/IMF 추가 출연안 의회 신속처리 등 촉구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지미 카터·제럴드 포드 등 미국 전직 대통령들과 국무장관,재무장관 역임자 등 1백50명 이상의 미국내 유력 인사들이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지원확대 등 아시아 금융위기 조기진화를 촉구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이와함께 미국 정부도 11일 국제통화기금(IMF) 추가출연 예산법안의 의회통과를 위한 적극적인 의회 설득 활동에 들어갔다.로버트 루빈 재무장관 등 행정부 관계자들은 아시아지역 금융위기의 영향이 확산되는 것을 막지못하면 미국경제에 위협이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지미 카터·제럴드 포드 전대통령을 비롯 헨리 키신저·알렉산더 해이그·워런 크리스토퍼 전 국무장관과 더글라스 딜론·헨리 파울러·마이클 블루멘틀·로이드 벤슨 전 재무장관,그리고 투자금융그룹 블랙스톤의 피터 피터슨 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 정부가 한국,인도네시아 등에 제공되는 IMF의 재원이 될 재무부 외환안정기금(ESF)의 사용 한도를 규제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또 11일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의회신문인 롤콜 등에 전면광고를 내고 “소리없는 대다수 미국민들이 지지하고 있는 IMF 추가출연 예산법안과 유엔 분담금 지불법안을 의회가 신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아시아 외환·금융위기가 미국의 성장률을 저하시키고 무역수지 적자를 3천억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현재 미국 하원에는 미국 행정부가 ESF를 2천5천만 달러이상 사용할 때는 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이 제출돼 있다.한국에 제공될 협조융자자금 50억 달러도 이 기금에서 출연되는 것이며 제한 법안이 통과될 경우 한국 등의 외환 위기 극복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 “주가 많이 올랐다” 매물 폭증/미국증시 폭락 이모저모

    ◎클린턴 “미 경제기반 강력” 기염/빌 게이츠 1조6,544억원 손실 【외신 종합】 ○…뉴욕 증권거래소는 27일 하오 들어 주가가 350 포인트 이상 하락하자 2시35분부터 30분간 일시적으로 거래를 중단시켰다 다시 장을 열었으나 불과 25분만에 낙폭이 550포인트를 넘어서 거래가 전면 중단된 채 폐장. 뉴욕 증시 폭락은 홍콩 증시 침체 등 부상하던 아시아국가의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로 시작됐으나 다우존스 지수가 96년말 전망치보다 11%나 올라 있어 투자자들이 지금을 매도시점으로 보고 보유주식 매각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뉴욕과 홍콩의 주가하락은 중·남미,유럽등 증시에도 폭락사태를 몰고 왔다. ○심각한 영향 안받을것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7일 하오(미동부시간)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으로 부터 뉴욕증시의 폭락사태에 관해 보고받고 미국경제의 기반이 강력하다는데 확신을 갖고 있다고 언급. 또한 미 증시 전문가들도 미국 경제는 미국내에서 발생한 사건의 영향이 아니기 때문에 뉴욕증시의 다우존스공업지수 폭락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애써 예측. ○동남아 동반하락 여전 ○…미국의 많은 증권 및 투자 전문가들은 지난주 홍콩증시를 비롯,최근 동남아 일대를 휩쓸고 있는 일련의 증시파동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1개월 혹은 3개월 가량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27일 보도. 이 신문은 홍콩 주가가 지난 23일 10.4% 폭락한 후 하루만에 6.9%의 반등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동남아 증시의 주가는 한국,태국,그리고 싱가포르의 동반 하락 등 하락세가 여전하다고 언급하고,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도 동남아의 금융위기가 언제 가라앉을 것인지를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소개. ○5대 재산가 순위 매겨 ○…주가가 대폭 하락함에 따라 미국내 재산가들이 엄청난 재산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는데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순위를 매긴 미국의 5대 재산가와 주요 억만장자들의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액수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사 회장 17억6천만달러(1조6천5백44억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사 회장 7억1천7백30만달러▲폴 앨렌 마이크로 소프트사 공동창업자 6억달러 ▲래리 엘리슨 오라클사 회장 6억6천6백90만달러 ▲고든 무어 인텔사 회장 2억3천6백20만달러 등이며,▲월­마트사의 월튼 일가 16억4천만달러 ▲테드 터너 타임 워너사 부회장 1억8천5백만달러 ▲마이클 델 델 컴퓨터 회장 3억2천4백40만달러 ▲필 나이트 나이키사 회장 2억6천9백만달러 등의 손해를 기록.
  • 미 칼럼니스트 바인아트 미지 기고 요지(해외논단)

    ◎‘지구화 원칙’은 경제만능 환상 국가간 경제교류 증진과 기술·정보 교류의 확산으로 초래된 지구화(globalization)를 통해 국제평화가 가능케 될 것이라는 신념이 냉전 이후 미국의 지식인들에게 팽배했다.그러나 이같은 지구화 원칙은 환상이었으며 미국을 자기도취에 빠지게 하고 약화시켰다고 미 칼럼니스트 피터 바인아트는 주장했다.그가 미 시사주간지 뉴리퍼블릭에 기고한 ‘우리시대의 환상­지구화는 미국의 지식인들을 어떻게 유혹했는가’라는 글을 요약,소개한다. 영국의 정치학자 노먼 엔젤은 1910년 ‘위대한 환상(The Great Illusion)’이라는 불후의 국제정치 명저를 통해 “각국간의 상호의존과 무역 및 산업의 연계로 국제정치에서 정치와 군사의 역할이 소멸된다”면서 세계는 경제적 상호의존의 심화로 전쟁은 상상할 수도 없는 새로운 시대로 돌입하게 된다고 주장했다.그는 오늘날의 지구화를 예측한 이 책으로 3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구화 원칙은 클린턴 행정부 초기에 인기 있는 사상이었다.당시 미국의 외교정책은 민주주의만이 상호간의 전쟁을 막을수 있다는 이유에서 국제적으로 민주주의 커뮤니티의 확장을 모색해야 했다.그러나 클린턴 행정부가 이같은 원칙을 중국에 적용하려 했을때 갈등이 노출됐다. ○클린턴 정부 초기엔 인기 새로운 원칙은 미국이 제재조치를 부여하는 것도,외교적 마찰을 일으키는 것도 요구하지 않았다.기술과 무역의 줄기찬 전진으로 무장된 지구화는 민주주의적 과업을 달성하는데 미 국무부의 압력보다도 더 효과적인 듯했다.미국은 다른 나라들이 이웃을 협박하거나 반정부인사들을 고문하는 것이,막강한 세계 시장에 의해 길들여질 것임을 간단히 경고하기만 하면 됐다.즉,외교정책이 강압에 의해서가 아니라 교육에 의해 이뤄지게 됐다. 그것은 미국의 지식인들로 하여금 투쟁으로 얻은 안보가 이제 멈출 수 없는 자애로운 힘에 의하여 보호되고 있다는 생각을 갖도록 했다.동시에 새로 부상하는 위압적인 힘들이 자유무역에 의해 지배받는 세상을 감싸게 될 것이라고 생각케 했다.지구화는 하나의 강대국이 세계를 지배한다는 강대국의 자기도취를 불러왔으며 미국을 자기만족과 나약함에 빠지게 했다. 1993년 클린턴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경제제재를 위협하며 취임했다.94년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은 그같은 메시지를 들고 북경을 방문했다가 공개적으로 홀대를 받았다.또 미국의 동맹국들과 미국의 기업들도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어떠한 노력도 거부했고 마침내 미 행정부는 후퇴했다. ○강대국 자기도취만 불러 클린턴 행정부 사람들은 그들이 중국의 행동을 변화시킬 힘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특히 중국의 국내문제에 있어서는 더했다.이같은 깨달음에서 정책 형태로 ‘적극적 개입’,혹은 ‘지구화’가 나오게 됐다.이 정책은 중국경제의 세계경제와의 통합 증진을 통해 중국을 길들여 나간다는 것으로,바꿔 말하면 중국의 부에 대한 욕망이 스스로의 행동을 변화시켜 국제사회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는 위험한 가정들이다.미국의 상대적인 쇠퇴에 대한 보다 낳은 대응은 혜택을 입은 부유한 동맹국들로부터 안보체제 유지를 위한 보다 많은 분담액을 감당하도록 하는 것이다.이는 동아시아에서 일본·한국·인도네시아 같은 국가들과의 무역분쟁을 해소하는 수단이 될 것이다.또한 미국이 중국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더 설명할 필요가 있다.이들 국가는 중국의 국내문제에 대해 흥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중국의 인권문제에서 손을 떼야 하는 상황이 초래될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정치없는 평화는 불가능 미국은 그 정책적 기조를 지구적 시장의 필요에 두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힘의 균형에 두어야 한다.기술의 행진도,부의 확산도 국가 자원의 가동과 국가적 의지 없이는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지 못한다. 지구화 이론가들이 과거나 지금이나 평화가 가능하다고 믿는 것이 잘못은 아니다.다만 정치 없이 평화가 가능하다고 믿는 것이 잘못이다.〈정리=나윤도 워싱턴 특파원〉
  • 빌 게이츠 재산 364억불 1위

    ◎정주영 명예회장 47위·이건희 회장 48위/미 제외 500대 회사 한국 15개 기업 뽑혀 【뉴욕 AP UPI 연합】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일가족과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 일가족이 각각 세계 47위와 48위 부자로 랭크됐다. 미 경제전문주간지 포브스가 14일 발표한 200대 억만장자 기업인 명단에 따르면 정명예회장 일가족은 총52억달러(약4조6천8백억원)소유로 세계에서 47번째 부자로 선정됐으며,이회장 일가족 역시 52억달러 소유로 48위를 차지했다. 또 LG그룹의 구본무 회장 일가족은 22억달러 소유로 149위를,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일가족은 20억달러 소유로 164위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기업인으로는 포브스 평가사상 최고치인 3백64억달러를 소유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 창업주 빌 게이츠(41)였으며 다음으로는 미국 월­마트 할인점 체인의 소유주 월튼가문(2백76억달러),증권투자가 워런 버펫(2백32억달러),홍콩 부동산재벌 리 쇼우 키(1백47억달러)등이 꼽혔다. 한편 한국은 포브스가 최신연도의 총매상을 기준으로 별도로 추린 500대 외국회사 리스트에서 15개를 차지했다.일본은 195개,영국은 67개,프랑스는 46개,독일은 40개,네덜란드는 19개,스위스와 캐나다는 16개,이탈리아는 한국과 함께 15개,호주와 스웨덴은 각각 13개를 점했다. 200대 리스트중 약 30%는 미국이 차지했으며 아시아는 56개,유럽이 44개를 점했다. 이밖에 「왕·여왕·독재자」카테고리 에서 가장 부유한 지배자는 볼키아 하사날 브루나이 국왕(3백80억달러)이었으며,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체들의 명단「월드 슈퍼 50」에서는 로열 더치 셸 그룹이 1위를 차지했다.셸그룹은 3년 연속 1위를 점했다.
  • 미국 정치주간지 뉴리퍼블릭 사설서 비판

    ◎미 한반도정책 북한에 편향적 미 최고권위의 정치주간지인 「뉴 리퍼블릭」은 최근 사설을 통해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한 「관여,개입」정책이 어느덧 남북한을 동등하게 보게 만드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북한에 편향적으로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맹렬히 비판했다.「파괴적인 개입정책」이란 제목의 사설을 소개한다. 40여년전 3만명 이상의 미국인 목숨과 함께 해방되고 지금도 3만7천명의 미군에 의해 지켜지는 한국은 번영된,급속히 민주화되고 있는 나라다.한편 북한은 마지막 공산 독재국가의 하나로 사망한 「위대한 지도자」 김일성의 시신보존을 위해 1백만달러까지 쓴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시골사람들은 먹을 만한 식물뿌리를 찾아 산야를 뒤지고 있는 곳이다. 그런데 클린턴 행정부가 은근히 한반도의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누구 탓으로 돌리는 줄 아는가.『확산일로를 걷고있는 북한에 대한 한국의 적개심은 북한의 최근 도발행위와 맞먹게,아니 그 이상으로 긴장해소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워싱턴포스트의 제프리 스미스 기자는 최근 미행정부의 아시아정책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개괄해 이렇게 썼다. 이처럼 정신적으로 양쪽을 구별할 수 없이 동등하게 평가하고 있음은 이 행정부의 소위 북한 『개입』정책이 너무 멀리 나갔음을 알리는 분명한 신호다.물론 미국이 북한과 거래나 협상을 벌이게 된 것은 지난날 실용주의적 필요성에서 나온 것이다.93년 북한 핵위기 당시 누구나 수긍할 수 있겠지만 미국,한국,일본 등은 막판 대결까지 갈 배짱이 없었다.그래서 워런 크리스토퍼의 미 국무성은 차선책인 협정을 택했다. ○핵위기때 제재보다 협상선택 여기까진 괜찮다.그러나 크리스토퍼 휘하의 아시아통들은 이때 남북한 평화조약으로 이어질 북한의 『개방』,고립주의 북한의 세계경제 『통합』,그리고 장래 무너질 북한정권의 『소프트랜딩』이라는 보다 큰 가능성을 보게 된다.이같은 북한 접근책의 사고는 크리스토퍼의 중동구상과 마찬가지로 수동적,반작용적이며 부정확하다.주한미군을 억제력의 방패가 아니라 인질인양 여기고 있는 것이다.또 북한을 정치적으로 분열되고 경제적으로 약화될수록 이상하게 한국을 공격할 능력이 많아지는 나라로 그리고 있다.그래서 북한이 나쁜 짓을 하면 미국은 이에 대한 변명과 함께 착하게 되도록 구슬리는 식량,석유 등의 「유인책」을 제공해준다.이런 유인은 점점 볼륨이 커지고 있다. ○공세적 행동에 식량·석유 제공 이같은 감언설득책은 체제실패와 이념패배라는 호랑이 입속으로 막 먹혀들 참인 북한에게 승리를 날치기할 기회를 준다.서서히 한국과 미국 사이를 벌어지게 하는,질질 끌고,될듯 말듯 애를 태우는 협상으로 미국을 칭칭 감아매는 것이 자고로 북한의 목적이다. 미국의 양보는 한국을 인정하려는 북한의 구체적인 태도와 연계돼야 마땅하다.미국은 북한정권과 거래,협상하는 자세를 보다 강하게 추스려야 한다.〈정리=김재영 워싱턴 특파원〉
  • 백악관 전 간부 대선헌금 개입 조사

    ◎미 공화당/“당시 비서실차장 기업인에 자금 요청” 【워싱턴 연합】 미 의회는 해롤드 이키스 전 백악관 비서실차장이 지난해 대통령선거 당시 플로리다주 기업인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자금 긴급지원을 요청한 사실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의회 관계자들이 9일 밝혔다. 이들은 이키스 전 비서실차장이 대선을 며칠 앞둔 지난해 10월30일 빌 클린턴 대통령의 전용기인 미 공군1호기에서 플로리다주 기업인 워런 메도프에게 전화를 걸어 『향후 24시간내에 민주당에 대한 헌금을 주선할 수 있겠느냐』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민주당 불법헌금 사건의 미의회 조사를 주도하고 있는 공화당은 연방정부 관리가 선거자금 지원을 노골적으로 요구하면서 정치에 개입한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보고 이 사실을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 백악관은 그러나 이키스 전 차장이 메도프와 통화한 것은 단지 세금혜택을 받을수 있는 헌금에 대한 자문을 해준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 미 상원인준 통과 올브라이트 국무장관

    ◎4년간 유엔대사 활약… 미 외교정책 주도/실무진 대폭 물갈이… 대북정책 등 이끌듯 미국 최초의 여성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매들린 올브라이트(59)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22일(현지시간) 열린 상원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올브라이트는 이에따라 23일 국무장관으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미국의 최고위 여성 공직자가 된 올브라이트는 지난 4년동안 유엔대사로 국제외교무대에서 활동하면서 이미 미국정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성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올브라이트는 유엔대사로서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앤터니 레이크 국가안보담당 보좌관과 함께 클린턴행정부의 외교정책을 주관해온 3명중 1명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앞으로는 미국외교 총책으로서 그녀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첫 과제로 대외정책을 이끌어 나갈 실무진을 대폭 물갈이할 것으로 알려졌다.우선 이미 사임을 발표한 윈스턴 로스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후임엔 북한 전문가인 스탠리 로스가 내정된 상태이다. 정치담당 차관에는 경륜있는외교관 출신으로 현재 유라시아 재단을 이끌고 있는 토머스 피커링이 피터 타노프의 뒤를 이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또 경제담당 차관에는 스튜어트 아이젠슈타트 상무부 국제무역 담당 차관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그러나 국무부 제2인자인 스트로브 탈보트 부장관과 데니스 로스 중동문제 조정관은 올브라이트 장관의 요청 등으로 인해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 “미국인 보호 선결” 강경입장 고수/미국의 대응

    ◎FBI,대 테러요원 급파… 전격작전 채비/자국민 7명 인질억류… 강수싸고 딜레마 미국정부는 이번 인질사건을 계기로 현재 게릴라들에게 억류돼 있는 7명의 미국인은 물론,1만명에 달하는 페루 거주 미국인 전체에 대한 보호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클린턴 미 대통령은 사건직후 신속하게 미정부는 인질석방을 위해 가능한 모든 형태의 지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음을 밝힌 바 있으며 이에 따라 미 연방수사국(FBI),국가안보위원회(NSC),국무부 등 관계기관들이 긴밀히 협의해오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게릴라들에게 양보하지 않는다는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미 행정부는 19일 페루 리마의 미국대사관에 인질사건 처리에 경험이 많은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주축이된 「특별위기센터」를 설립,사태추이를 주시하고 있다.이 FBI팀은 대테러 전문요원으로 구성돼 국방부와 정보기관의 지원을 받아 활동키 위해 긴급히 파견됐다.그러나 현재 이 팀은 「대사관 지원」 명목으로 파견됐기 때문에 실제적인 활동은 페루정부의 요청이 있어야 가능토록 돼 있다. 이 팀은 ▲협상전문가 ▲저격수 ▲통신 및 컴퓨터전문가 ▲정보분석전문가 ▲보안요원 등 완벽한 인질구출 작전을 벌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은 이날 송년 기자회견에서 『게릴라들에게의 양보는 없다』고 강조하며 『오랜 경험상 게릴라들에게의 양보는 후에 더 큰 공격을 가져오게 할 뿐』이라면서 강경대처 입장을 다시한번 밝혔다. 그러나 페루당국의 게릴라와의 접촉은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미국은 측면지원의 입장에 서는 대신 페루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미국은 또 게릴라와의 대치과정에서 인명존중을 가장 우선할 것을 페루당국에 강조함으로써 사건 처리과정에서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페루정부의 과격행동에 대해서도 미리 경고했다.현실적으로 자국민이 인질로 갇혀 있는 상태에서 무한정 강경입장만 고수할 수 없는 것이 미국의 한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 경제자문위 의장에 옐렌/클린턴,2기 백악관 참모진 개편 매듭

    빌 클린턴 대통령은 18일 백악관 참모진 개편 인선을 매듭,경제자문위원회의장에 재닛 옐렌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를 임명키로 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2명의 백악관 비서실 부실장으로 실비아 매튜스 현 재무장관비서실장과,존 포데스타 조지타운대 법학교수를 각각 임명키로 했다고 어스킨 보울스 백악관 비서실장 지명자가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조지 스테파노풀로스 수석정책보좌관의 후임으로는 램 에마뉴엘 대통령 특별보좌역이 지명됐다. 또 국가안보회의(NSC) 부의장에는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의 비서실장인 짐 스타인버그가 지명됐으며,미국방정보국 출신의 도널드 케릭 장군이 NSC 관리를 담당하는 대통령 보좌역을 맡게 됐다. 이밖에 둑 소스닉 백악관 정치국장은 대통령 자문관으로 임명돼 정치·언론분야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 “미 최고대통령은 링컨”/NYT지 조사결과/클린턴은 중간수준

    【뉴욕 연합】 미 역대대통령 41명중 최고의 대통령은 노예를 해방시킨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16대),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지 워싱턴 초대대통령,「뉴 딜」 정책을 추진한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32) 순으로 평가됐으며 빌 클린턴 현대통령은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뉴욕타임스의 일요판 주간지가 15일 보도. 이 주간지가 올해 32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에 역대 대통령의 평가를 의뢰한 결과 제3대 토머스 제퍼슨,민족자결주의를 부르짖은 우드로 월슨,해리 트루먼,앤드루 잭슨 등 6명은 위대한 대통령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대통령으로서 실패한 대열에는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도중하차한 리처드 닉슨을 비롯,허버트 후버·제임스 뷰캐넌·워런 하딩 등 7명의 대통령이 랭크됐다. 이밖에 빌 클린턴 현대통령과 「사막의 폭풍작전」을 이끈 조지 부시,로널드 레이건,지미 카터,제럴드 포드 등 12명의 대통령은 보통 중,칼빈 쿨리지,임기를 제대로 채우지 못한 자차리 테일러 등 4명의 대통령이 보통 하 대열에 올랐다.
  • 클린턴 주변사람들 관직떠난 이유 화제

    ◎미 공직자 “출세보다 가정이 우선”/국무 “손자와 지내려고”/국방 “분쟁지 파병 부담”/상무 “업무 체질 안맞아”/법률고문 “보수 적어서” 【워싱턴 연합】 미국 정계나 관계에서는 보수가 적다거나 가족과 같이 지낼 시간이 적다는 이유 때문에 한국식 사고방식으로 보면 출세한 자리에서 스스로 떠나는 경우가 많다.지난달 5일 의회선거에서 출마하지 않고 정계은퇴를 선언한 상원의원과 하원의원도 적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보다 우리의 시선을 끄는 것은 지난번 선거에서 빌 클린턴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뒤 이튿날인 11월6일부터 각료들의 사의 표명이 잇따라 결국 14명의 각료 가운데 7명이 장관자리를 내놓겠다고 밝힌 점이었다. 클린턴 대통령은 급히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의 물색에 나섰으나 마음에 드는 사람 가운데 그런 자리를 맡지 않겠다고 사양하는 사람이 적지 않아 애를 태웠다고 한다.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은 노년에 손자와 편히 지내고 싶어서 오래 전부터 그만둘 생각이었다고 밝혔고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은 전세계분쟁으로 미군을 파병하는 일이 너무 부담스러워 그만두기로 작심했다고 밝혔다. 레이크 노동장관은 곧 18살이 돼 집을 떠날 아들과 대화를 나눌 시간을 많이 갖기 위해 물러나겠다고 말했으며 변호사 출신인 미키 캔터 상무장관은 업무가 체질에 맞지 않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12일에는 율사로서 클린턴 대통령의 법률자문을 진두지휘해온 잭 퀸 변호사가 현재 백악관에서 연봉 12만5천달러를 받고 있으나 생활비로는 부족해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기로 했다고 말했다.또 골프광 클린턴 대통령의 골프친구인 보울스 역시 백악관 비서실장을 맡아달라는 클린턴의 부탁을 받고 고향에서 사업에 열중하며 골프나 치겠다고 고사하다가 막판에 마지못해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세의 기준이나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이겠지만 높은 자리보다는 실리적이고 실용적인 일을 더 좋아하는 미국식 사고방식이 바로 미국의 정치를 그만큼 여유있게 만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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