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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가을 내집마련 열기 후끈

    가을 아파트 분양대전이 시작됐다.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잃은 유동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흘러들어오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아파트 청약붐이 일고 있는 것은 경기침체가 쉽게호전될 것 같지 않은 상황에서 웃돈을 노린 투자자들이 뛰어들고 전세난에 지친 무주택자들이 아예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소형 아파트값 오름세가 계속된 것도 무주택자를 자극,아파트 청약에 나서게 했다. ◆청약열기=몇몇 노른자위 땅 아파트에서는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투기붐까지 일고 있다.서울시 동시분양 공급에서는 수백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때문에 웃돈이 기대되는 주상복합 아파트 청약에는밤새 줄서기를 한다.분당 등 신도시 주거형 오피스텔에도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용인 일부 지역의 아파트에도 투자자가 몰리면서 청약열기를 달구고 있다. 이를 놓칠세라 건설업체들이 새 아파트 분양에 적극 나서고 있다.청약 분위기가 고조됐을 때 공급을 마치기 위해분양 일정을 앞당기는 업체도 늘었다. ◆분양 대전=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서울에서 쏟아지는 2만6,400세대 아파트는 재건축·재개발이 대부분이지만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가 포함돼 있다.강남권에만 10여개단지 2,600여세대가 공급될 전망이다. 경기 용인시 3개 택지지구에서도 6,560세대가 한꺼번에 나온다.수원,고양 등 수도권 대도시에서도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청약열기가 고조된데다 물량도 홍수를 이루면서 모처럼 아파트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청약 요령=청약통장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일찍 서두르는것이 낫다.청약통장 가입자격이 완화돼 내년 봄에는 1순위청약자가 200만명 늘어난다.그러나 ‘묻지마 청약’은 금물.서울에서는 연말까지 세차례의 동시청약 기회가 있다.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 물량이 많은 만큼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를 골라 청약하는 것이 좋다.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공급된 아파트의 프리미엄을 분석해보면 주로 강남지역 중소형 아파트가 웃돈 오름세를 주도했다.강남지역 아파트가 돈 되는 아파트인 셈이다. 업체별 청약 경쟁률도 뚜렷하다.지명도 있는 업체가 공급하는 아파트에는 청약자들이 줄을 잇고 있지만 브랜드가 없는 중소업체가 내놓은 아파트는 미달 사태를 면하지 못했다.겨우 청약 배수를 채웠더라도 웃돈은 거의 붙지 않았다.따라서 브랜드 파워가 강한 업체의 아파트를 고르는 지혜가필요하다. 프리미엄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분양가를 꼼꼼히 따져봐야한다.지역 발전 가능성도 감안해야 한다.뛰어난 조망권을지닌 아파트를 고르는 것도 지혜로운 청약자세다. 류찬희기자 chani@
  • 서울 강남권 노려라

    서울 강남권 아파트를 노려라. 다음달 시작되는 9차 동시분양을 포함,연말까지 서울에서공급되는 아파트는 모두 2만6,400여세대.이 중 1만여세대는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일반 분양된다. ◆강남=당첨과 동시에 웃돈이 기대된다.강남·서초구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12개 지구에 2,600세대 정도로 예상된다. 눈에 띄는 아파트로는 강남구 개포동 LG빌리지,논현동 관광교육원 자리에 들어서는 동양고속건설 아파트,방배동 LG빌리지,신사동 중앙아파트 등이다.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아닌 일반 아파트다.그만큼 로열층 당첨 기회가 높은 셈이다.모두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돌아간다. 개포동 LG빌리지는 오랜만에 강남구에 공급되는 아파트.211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지하철 3호선 대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강남 아파트라는 점 때문에 많은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지켜보고 있다.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논현동 동양고속건설 아파트도 알짜배기 아파트로 꼽힌다. 주변이 고급주택가인데다 아파트 터가 구릉지여서 조망권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단지 지상은 모두 녹지로 꾸미고 주차장은 지하로 배치했다.대치동 포스코개발아파트,역삼동 금호아파트,잠원동 롯데아파트 등에도 관심이 쏠린다. 방배동 삼성아파트도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강북=대규모 재개발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성북구 길음2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16∼54평형 2,289세대를 11월에분양한다.대림산업도 같은 시기에 길음4지구에서 25∼62평형 1,888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삼성물산 주택부문이 공급하는 동대문구 장안동 시영아파트 재건축 아파트도 1,800세대에 이른다. 류찬희기자
  • 부동산시장도 ‘단타족’ 극성

    부동산 시장에 ‘단타족’과 ‘떴다방’이 극성을 부리고있다. 부동산 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되면서 단기 수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앞뒤 가리지 않고 덤벼드는 바람에 청약 경쟁률과가격에 ‘거품’이 끼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수요자의 장기 투자보다는 저금리와증권시장 침체로 마땅한 투자 대상을 잃은 단타족들의 묻지마 투자가 성행하고 있다”며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상품과 지역은 한정돼 있는 만큼 선별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충고했다.또 떴다방들이 프리미엄 거품을 조장하고 있어 실수요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청약 과열: 최근 분양된 주상복합 아파트와 서울지역 동시분양 아파트는 수십 배수의 청약률을 기록했다.서울 잠실갤러리아백화점 터에 들어서는 ‘갤러리아 팰리스’주상복합은 평균 48.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부 평형은 청약 경쟁률이 141.67대 1에 달하기도 했다. 마포 옛 마포고등학교 자리에 공급하는 주상복합 아파트·오피스텔 ‘오벨리스크’도 1,200가구가 3일만에 거의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부동자금을 부동산 시장으로 끌어들였다. 서울지역 동시분양 아파트 열기도 뜨거웠다.분양전부터 강남 프리미엄이 기대됐던 잠원동 이수 아파트에는 31가구 모집에 1만415명이 청약,33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1차분양에 실패했던 삼성동 현대산업개발 ‘I-파크’도 대형아파트 위주로 공급된 첫 날에 모두 마감됐다. ■실수요자는 없어: 높은 청약열기에도 불구하고 실수요자는거의 없다. 청약경쟁률을 높이는 주범은 실수요자라기보다는 단기차익을 노린 ‘큰손’들과 떴다방들.특히 떴다방은선착순 분양방식으로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오피스텔을 대량 확보,웃돈을 붙여 팔고 있다.부동산 시장이 왜곡되는 바람에 정작 실수요자는 웃돈을 얹어주고 분양권을 사야하는 판이다. 높은 청약열기를 기록했던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도프리미엄이 꾸준하게 붙어 있는 곳은 많지 않다.서울 강남인기지역과 역세권 등 일부 지역에만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있다. 프리미엄 형성이 오래가지 못하는 것은 실수요자가아닌 가수요자 위주의 청약이 이뤄졌기 때문이다.떴다방의속임에 높은 웃돈을 주고 산 투자자들이 원금을 잃는 사례도 있는 만큼 투자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수익성있는 상품 한정: 부동산 전문가들은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곳은 강남지역과 신도시 일부에 한정돼 있다고얘기한다.그나마 이들 지역에서의 웃돈도 분양 초기보다 훨씬 낮게 형성돼 있다. 오피스텔 정보업체인 두나미스에 따르면 프리미엄이 형성된 주상복합이나 오피스텔은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교통이편리한 역세권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웃돈이 붙어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10곳 가운데 신도시 3곳을 제외하면나머지 7곳은 모두 서울 지역으로 강남,광화문, 마포 등 노른자위로 불리는 지역이 대부분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럼스펠드 美국방 “관료주의와 전쟁”

    미 국방부(펜타곤)가 ‘관료주의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10일 느슨하고 비대해진 펜타곤의 조직을 질타하며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국방부의 자원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럼스펠드 장관은 이날 국방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관료주의와의 전쟁은 사람이 아니라 조직에 관한것”이라며 “국방부의 관료주의는 미국에 심각한 안보적위협을 제기하는 ‘적’에 못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육·해·공군이 각각 운영하는 일반 자문관실과 이를 조정하는 또다른 자문관실까지 갖추고 있다며 홍보실,의회연락기구,물자구입 창구 등을 비롯해 중복된 보직은통합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해군 장교의 5분의 1은 의사일 정도라고 덧붙였다. 럼스펠드 장관은 의회가 2003년까지 2만3,000명의 국방부본부직원을 감축하라고 위임했음을 상기시킨 뒤 “이는 법이 아니라 좋은 구상이며 국방부는 일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방부 직원들이 급료지급 및 청소업무까지 맡고 있는 것은 ‘어리석은’ 일 이라며 외부 용역을활용해도 충분하다고 말했다.그는 “민간분야에서 국방부가 지금 하는방식으로 일해서는 살아남을 수가 없다”면서 “펜타곤의재무 및 정보시스템은 반드시 개혁돼야 하며 불필요한 군기지도 폐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럼스펠드 장관은 “이같은 노력은 단기간에 이뤄지는 게아니라 8년까지 소요될 수 있다”며 “국방부에는 전쟁을가져오겠지만 작은 변화는 아주 오래 갈 것”이라고 고위관료직의 협조를 당부했다. 국방부는 140만명의 현역 군인과 100만명의 국가방위대및 예비군,66만명의 민간인 등을 갖췄으며 연간 예산은 3,000억달러를 웃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 해운 우선점검대상국 ‘불명예’

    우리나라가 지난 9월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항공2등급 판정을 받은데 이어 최근 아태지역 항만국통제(PSC)사무국으로부터 올해 상반기 또 다시 우선점검 대상국으로지정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민주당 김영진(金泳鎭)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국제협약에 미달되는 결함선박을 통제하는 항만국통제(PSC) 우선점검대상국으로 올 상반기를 포함해 4년내리 연속 선정됐다.이는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사실상 해운 후진국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김의원측이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김 의원에게 제공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상반기에 국적선 311척이 점검을 받아 이중 27척이 억류돼억류율(출항정지율)이 8.68%을 기록,아태지역 국가 평균 억류율 7.11%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3년간평균 9.3%보다는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북한,캄보디아,베트남, 태국,말타 등과 함께 17개 우선점검 대상국에 포함됐다. PSC란 타국 선박이 자국 항만에 입항할 경우 야기할 수 있는 환경오염 등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국가 검사관이 입항전 선박에 승선,선박의 상태를 조사하는 제도이다. 점검 결과 평균억류율을 웃도는 국가들은 아태지역 우선점검 대상국으로 지정돼 입항금지 또는 출항금지 등의 조치를 받게된다. 이종락기자 jrlee@
  • 분양권 프리미엄 강남권이 주도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은 서울 강남 아파트가 주도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한 아파트는3차에 나왔던 서초동 동원아파트로 평균 4,59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특히 43평형의 프리미엄은 무려 6,600만원이나됐다. 다음으로는 청담동 한신 오페라하우스(4,468만원),문정동 삼성 래미안(4,286만원),방배동 ESA 3차(4,000만원),서초동 아이파크(3,704만원) 등이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했다. 강북에서는 성수동 롯데 캐슬파크가 3,400만원의 웃돈이붙었다.대방동 대림 e-편한세상 아파트는 3,000만원,양재동 신영 체르니 분양권은 2,704만원 올랐다. 닥터아파트는 프리미엄이 많이 형성된 아파트는 대부분인기지역에 분양됐고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라고 밝혔다. 또 분양가가 비싸더라도 실용적이고 고급스런 아파트 등이 웃돈이 많이 붙었다고 덧붙였다. 류찬희기자
  • 제조업 65% 경쟁력 약화

    우리나라 제조업종 중 3분의 2가량이 임금 상승이 생산성증가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92∼99년의 8년간통계를 기초로 분석한 ‘업종별 노동생산성 및 단위노동비용 변화추이’에 따르면 전체 140개 제조업종 가운데 65.7%인 92개 업종에서 임금 상승분이 생산성 증가분을 초과했다. 연평균 단위노동비용 증가율은 코크스 및 관련 제품(30.8%),비철금속 1,2차제련 및 정련(16.2%),철도장비(14.8%),항공기·우주선(13.9%),원유정제처리(10.7%) 등의 업종에서 높았다.단위노동비용 증가율은 1인당 노동비용 증가율에서 노동생산성 증가율을 뺀 것으로,0%보다 크면 비용경쟁력이 악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반면 컴퓨터·주변기기(-12.2%),전자관 및 기타 전자부품(-10.6%),통신기기·방송장비(-11.9%) 등의 업종은 지난 8년간 비용경쟁력이 크게개선됐다. 업종별 연평균 생산성 증가율을 보면 컴퓨터·주변기기(32.6%),통신기기·방송장비(31.3%) 등 4개업종이 8년간 매년 30%가 넘는 증가율을 보인 반면 살균·살충제 및 농업용화학제품(1.9%),건설·광산용 기계(2.4%) 등은 5%에도못미쳤다. 산자부 관계자는 “생산성이나 노동비용 측면에서 업종별로 차이가 커지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사업장별로 생산성 증가범위 내에서 임금인상이 이뤄지도록 노사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영종도 아파트·오피스텔 뜬다

    영종도에서 앞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모두 4,100여가구가 공급된다. 인천공항이 들어선 영종도는 유휴지 개발과 관련된 로비의혹에서 보듯 발전가능성이 큰 곳이다.현재 상태라면 개발권을 따면 성공은 떼논당상이다.특히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공항에서 일하는 인력들의 자체수요에다 투자수요까지겹쳐 가격상승이 예상된다. ◆얼마나 분양하나=하반기에 예정된 분양물량은 아파트가2,254가구,오피스텔이 1,876가구 등 모두 4,130가구에 달한다. 아파트는 금호건설이 2차로 신공항 배후단지에서 ‘금호베스트빌’ 452가구를 오는 16일부터 분양한다.1순위에서마감될 것으로 보인다.풍림산업도 다음달 중 1,922가구의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주변 오피스텔도 날개돋친듯 팔려나가고 있다. 삼성물산과 금호건설이 분양한 ‘월드게이트’ 462가구는1주일만에 완전분양됐다. 이에 따라 많은 업체들이 올 하반기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LG건설은 국제공항업무단지에서 올 가을 ‘LG카이스텔’51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7월부터 가접수를 받은결과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들어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인천공항 오피스텔 신축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우건설도 이르면 올 연말 911가구를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오피스텔이나 단지내 상가도 올 가을 줄줄이 분양대기중이다. ◆발전가능성은=인천공항 개항을 계기로 정부는 영종도를오는 2011년까지 4만8,000명,2020년까지 11만명의 인구를수용하는 국제자유도시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발전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 부동산업계의 분석이다. 게다가 공항이 들어서면서 자체수요도 만만치 않다.서둘러 개항하다보니 아직 공항관련 직원들의 거주공간은 물론,편의시설이 크게 부족하다.지난해 분양된 금호베스트빌의 경우 32평형에 벌써 2,000여만원에 가까운 웃돈이 붙었다. 배후단지내 토지도 거의 매각된 상태다.공항배후단지나업무단지 등 이른바 노른자위 지역 외의 부동산도 덩달아값이 뛰었다. 그러나 공영개발지역내 상가나 오피스텔,아파트 등은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지만 사유지에 대한 투자는 신중해야한다. 공영개발지역내 부동산은 지금은 희소성이 있어 인기가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희소성이 줄어들게 마련이다.이 점을 감안해야 한다. 공항에 인접해있기 때문에 고도제한이 많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용인 죽전 조합아파트 ‘상한가’

    죽전지구의 일반분양이 임박하면서 이 일대 조합아파트인기가 상한가다. 노른자위에 위치한 조합아파트는 4,000만원 가까운 웃돈이 붙었고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조합원 모집가가2억원에 못미치는 반면 분양가격이 2억원을 웃돌 것으로예상되자 시세차익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일반분양에 앞서 조합아파트를 중심으로 죽전 인기가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40%가까이 전매=죽전지구 조합아파트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현대3차(1단지,옛 동성조합)다.분당신도시 바로밑에 위치,입지여건이 좋은데다 최근 용인시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기 때문이다. 조합원 1,275가구,일반분양 물량 723가구 등 1,998가구로돼 있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의 경우 세번에 걸쳐 모집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모집가(33평형 기준)도 시기에 따라 1억5,300만원,1억6,100만원,1억9,800만원 등 3가지로 돼있다.현재 거래가는 1억9,000만원 안팎으로 일부는 2억원 가까운 값에거래되기도 한다.1억5,300만원에 모집된 조합아파트 딱지는 4,000여만원의 웃돈이 붙어있다. 조합관계자는 “수요자들의 투자문의와 조합원 자격확인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며 “조합원 물량의 40% 가량은 전매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 현대 4·6차도 1,500만∼2,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죽전 동성아파트 단지내 뱅크부동산 장영식(張永植) 사장은 “일반분양가가 2억2,000만원으로 예상돼 현재의 가격이면 시세차익도 기대된다”며 “일반분양이 이뤄지면 가격이 오를 소지가 있는 만큼 매도시기를 늦추는 게 좋다”고 말했다. ◆매입시 주의할 점=조합아파트는 무주택자만 가입할 수있다.따라서 딱지를 사는 사람도 무주택자여야 한다.집이있는 사람이 이 딱지를 사면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또 사업승인이 나지 않은 조합원의 딱지는 명의이전이 안된다.매입을 하더라도 미등기 상태가 되는 것이다.따라서명의이전이 안된 것은 파는 사람이 실제 조합원인지 여부도 조합에 확인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프라임빌딩 빈 사무실 늘었다

    경기침체로 도심지에 빈 사무실이 늘면서 최고급 수준의빌딩인 ‘프라임빌딩’ 공실률이 처음으로 중소형 빌딩의공실률보다 높아졌다. 부동산컨설팅사 알투코리아(www.R2Korea.co.kr)는 최근 서울지역 40개 프라임빌딩의 임대동향을 조사한 결과 공실률이 1.8%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반면 대형 오피스빌딩(1.2%)이나 중소형 오피스빌딩(1.7%)은 프라임빌딩보다 공실률이 낮았다. 프라임빌딩의 공실률이 일반빌딩 공실률을 웃돈 것은 99년 1·4분기이후 처음이다.서울 종로구,중구 등 도심지 프라임 빌딩의 임대료가 비싸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싼 강남지역 등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번 조사결과 테헤란로와 여의도 지역의 프라임빌딩 공실률은 지난 3월조사때보다 소폭 하락한 0.6%,0.7%였지만 도심지역의 공실률은 무려 2.1% 포인트나 상승한 3.3%에 달했다. 공실률의 상승에도 불구,월임대료는 오히려 지난 3월에 비해 1.5% 오른 평당 6만9,000원으로 조사됐다.지역별로는 도심지역이 2.4% 오른 반면 테헤란로와 여의도 지역은 지난3월과 같았다. 전광삼기자
  • [가자!교통월드컵] 경영난 허덕 버스업계 대책은

    버스업계는 지금 교통문화니,서비스니 하는 말을 꺼내기가무색할 정도다.하루 1,500만명의 시민을 실어나르는 버스업체들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속속 문을 닫고 있다.살아남은 업체들도 빚더미에 올라앉아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고있다.기사들은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으며 중노동에 시달린다.‘값싼 운임,값싼 서비스’라는 대중교통 현실은 버스업계라고 예외가 아니다.시민의 발인 버스가 이 지경이라면 월드컵대회때 성숙한 교통문화는 기대하기 어렵다.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버스업계의 현실을 짚어본다. ■'시민의 발'이 비틀거리고 있다. “부품이 노후화돼 사용할 수 없게 돼도 버스의 경우는 대부분 중고 부품이나 재생타이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회사가 어렵다 보니 새 부품을 사용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죠. 물론 관청에서 알면 큰일 날 일이지만 어쩌겠어요 돈이 없는데…그렇게라도 해야지.저라고 왜 불안하지 않겠습니까” 9일 오전 5시 서울 S운수에서 만난 정비사 김모씨(48)의 말이다.김씨는 18년째 버스를 벗삼아 기름 때를 묻히며 살아왔다.오전 6시 김씨가 정비한 버스가 시내로 나섰다.운전은 최일용씨(37·가명) 차례였다. “늦어도 9시까지는 회사로 들어와야 해요.출근 길이 막히지 않을까 모르겠네요.시간은 없고 길은 막히고….그러다 보면 승객들에게 짜증도 내고 승객이 적은 정류장은 그냥 지나치기도 합니다.사고발생 요인이 높은 줄 알면서도 저도 모르게 개문발차(문을 열어둔 상태로 출발하는 것)하기도 하죠. 마음이 조급해서 그런 겁니다” 최씨의 경우 하루 4∼5차례 노선을 돈다.버스 핸들을 잡은지 3년밖에 안됐다는 최씨는 하루 평균 13시간 가까이 운전석에 앉아있다고 한다.그렇게 일하고 나면 몸은 파김치가 된다.그럼에도 월급은 수당과 상여금을 합쳐 한달 130만원 정도다. 이같은 현실은 비단 최씨나 김씨만의 경우가 아니다.버스회사에 몸담고 있는 대다수 기사와 정비사들이 직면하고 있는현실이다.이에 대해 D운수 김모(58) 사장은 “손님은 줄고기름 값이나 부품 값은 하루가 멀다하고 뛰어오르니 감당할길이 없다”면서 “미안해서 직원들에게 고통분담을 하자는얘기를더 이상 못하겠다”고 털어놓았다. ●문닫는 버스업계=지난 6월 말 현재 전국의 버스업체는 시내 233개,농어촌 158개,시외 84개,고속 10개 등 모두 485개업체.97년 이후 30개사가 경영난끝에 문을 닫았다.그나마 버티고 있는 업체 가운데 104개 업체가 평균 17억원씩 자본을완전히 까먹었고,71개사는 상당부분 자본이 잠식된 상태다. 이같은 경영악화는 승용차나 지하철 등 대체교통수단 증가에 따른 수요감소로 수입이 크게 줄어든 반면 경유 값 인상,세금·금융비용 등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났기 때문이다. ●불친절·교통사고, 과로가 주원인=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에 따르면 버스기사들의 하루 평균 근로시간은 시내버스 11. 3시간,농어촌버스 13.8시간,시외버스 12.8시간,고속버스 10. 9시간.한달이면 21∼25일간 핸들을 잡는다.버스기사의 월평균 총 근로시간은 280.8시간으로 전산업 평균(206.5시간)을크게 웃돈다.택시와 달리 운행 중엔 쉴 수가 없다.버스기사가운데 유난히 허리·목 디스크 환자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바쁘게 운행하다 보니 각종 교통법규 위반도 다반사다.지난해 버스교통사고 원인을 보면 신호위반,중앙선 침범,앞지르기 위반,개문발차,안전거리 미확보,난폭운전,전방주시 태만이 주류를 이뤄 우리의 교통문화 수준이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버스업체들의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기사는 줄고 노동강도는 더욱 높아졌다.그에 따른 사고발생건수도 날로 늘어나는 추세다. 전국버스공제조합(약칭)에 따르면 버스사고는 99년 1만9,926건에서 지난해 2만1,505건으로 늘었다. 사망사고는 426건으로 전년(448건)보다 줄었지만 중·경상사고는 3만4,682건으로 2,365건이나 늘었다.작년의 경우 시내버스 사고가 전체 사고의 90.47%로 가장 많았고,시외버스 9. 2%,고속버스 0.23%,전세버스 0.1% 순이었다.원인별로는 운전자 과실이 98%였다.버스공제조합 관계자는 “경영악화로 기사들의 노동량이 늘면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국고 지원 불가피=버스의 수송분담률은 40% 안팎으로 지하철의 2.5배,철도의 6.5배 수준이다.대중교통수단의 대표인셈이다.하지만 지하철이나 철도와 달리 민간기업이 운영한다는 점에서 국고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반면 노선과 요금은철저히 정부의 통제를 받는다.심지어 수입원인 버스외부광고조차 관련당국의 감독을 받고 있다. 특히 버스요금은 정부가 물가관리차원에서 일방적으로 책정하다 보니 업계의 현실이 무시되기 일쑤다.선진국들과는 확연히 비교된다.원화를 기준으로 일본 2,185원,영국 2,765원,프랑스 1,400원,독일 1,295원,미국 1,894원 등인데 비해 우리는 600원에 불과하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버스의 경우 대중교통수단으로서 공익기능이 강하고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요금을올리기가 쉽지 않다”며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라도 대다수 국가들처럼 국고지원을 통해 버스업계의 적자보전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김권식 버스사업연합회장. “버스업계의 현실은 한마디로 참담합니다.지난 4년간 무려 30개 업체가 문을 닫았습니다.지금과 같은 시스템에서는 서비스 개선의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김권식(金權植)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장은 “버스업계는 구조적으로 적자를 낼 수밖에 없는 구도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민간자율에 맡기든,정부가 맡아서 관리하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버스업체의업태별 경영수지는 시내버스 -3,081억원,농어촌버스 -1,035억원,시외버스 -1,088억원,고속버스 -561억원 등 적자를 기록했다.올해도 7,000억원 정도의 적자가 예상된다. 김 회장은 “요금체계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지하철에 지원하는 국고의 10%라도 버스에 지원했다면 이렇게까지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정부 지원이 불가능하다면 버스업계의 세금부담이라도 덜어줘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수단이면서도 수송분담률은 버스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지하철의 경우 100%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으로 건설,운영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버스업체들의 주장을 무조건 무시할 수만도 없다.프랑스 일본 영국 미국 등대다수 국가들은 개인이 운영하더라도노선버스에 대해서는국고를 지원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버스 1대당 평균 세금부담액은 1,164만9,000원이었다.버스업계는 교통세·교육세·경유부가가치세 등 무려 13개 항목의 세금을 내고 있다.특히 경유를 사용할 수밖에없는 버스업체들에게 경유 부가가치세를 동일하게 적용하는것은 지나치다는 게 버스업계 주장이다.버스업계가 지난해낸 경유부가가치세는 4,471억원이었다. 김 회장은 “대다수 업체가 죽어가는 현실이다 보니 직원들의 근로여건이나 고객서비스의 개선은 엄두도 못내는 실정”이라며 “그러나 아무리 어려워도 세계적 축제인 월드컵만은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데는 대다수 업체가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시민이 기대하는 버스문화. 버스는 지금 이 순간에도 몸살을 앓고 있다.기사나 승객의에티켓은 찾아보기 힘들다.우리의 버스문화에서 1년도 채 남지 않은 월드컵을 멋지게 치를 수 있다는 희망의 단초를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이방인들에겐 작은 몸짓 하나라도 우리의 문화수준을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 그러나 출·퇴근길 버스의 풍경은 부끄러운 것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술 냄새를 풍기며 이리 저리 비틀대는 승객,큰 소리로 휴대전화를 받는 젊은이들….더러는 복잡한 틈을 타 여학생이나 아가씨를 더듬어대는 치한들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많이 줄었다고 하나 과속,무리한 끼어들기 등 파행적인 운전행태도 물론 여전하다.월드컵을 앞두고 버스와 승객이 보여줘야 할 모습에 대해 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주동웅씨(朱東雄·37·회사원)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국제적인 에티켓이 필요하다.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수단일수록 더욱 그렇다.월드컵 기간만이라도 한국의 버스는‘친절한 버스,안전한 버스, 편리한 버스’라는 인상을외국인들에게 심어줬으면 좋겠다. ●박은옥씨(朴恩玉·38·주부) 요즘엔 가방을 받아주거나 노약자의 승·하차를 도와주던 최소한의 온정마저 사라졌다.고맙고 따스했던 예전의 시내버스 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이훈식씨(李勳植·41·교사) 주변을 돌아보고 남의 눈을의식할 줄 아는 최소한의 예의가 필요하다.눈쌀을 찌푸리게하는 행위를 자제하는 게 서로를 위하는 길이다.모두들 피곤해 하는 퇴근길 버스 속에서는 더욱 그렇다. ●최인교씨(崔仁敎·28·대학원생) 승용차를 운전하는 데 버스가 다가오면 겁부터 난다.전용차로를 놔둔 채 승용차로로질주하거나 옆차선에서 무리하게 밀고 들어오는 버스들을 볼 때면 울화가 치민다.작은 차를 보호하고 차선을 지킬 줄 아는 버스를 보고 싶다. ●한누리양(17·고등학생) 등교길에 20분 정도 기다린 버스가 정류장을 무시하고 그냥 지나칠 때가 있다.제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승객을 태우는 건 버스와 승객의 보이지 않는 약속이다.약속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버스였으면 좋겠다. 전광삼기자
  • 부동산특집/ 6차 동시분양 아파트 새달5일 접수

    서울 6차 동시분양이 다음달 5일 실시된다.일반분양 물량은 20개사업 2,632가구다.이달 초 청약이 이뤄진 5차 동시분양에서는 5·23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일부 평형의 경쟁률이 수백대 1에 달하기도 했다.이번 6차 동시분양도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비교적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파트로는 등촌동 현대산업,서초동 롯데,신도림 대림,신정동 벽산,양재동 신영 등을 꼽을 수 있다. ◆서초동 롯데건설=서초동 현대아파트 바로 옆 부지에 지어진다.모두 58가구로 전량 일반분양된다.지하 2층,지상 15층 남향으로 전용률이 85% 이상으로 높다.60평형대의 경우 4-베이로 설계된다.주차공간도 가구당 3.45대꼴로 넓다.지하철 2호선과 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을 이용할 수 있고 사임당길,우면로,서초로,효령로를 이용할 수 있다.지하 온수가공급된다. ◆등촌동 I 파크=등촌동 수도통합병원 부지에 들어서는조합아파트로 모두 1,363가구.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764가구.전체 부지 3만5,000여평 중 1만2,000평 가량이 공원과학교용지로 지정돼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봉재산과 접해 있어 자연친화형 아파트로 특화할 계획이다.인근에 백석공원이 있다. ◆신도림동 대림=종근당 사옥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96가구모두 일반분양된다.31평형 단일 평형이며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지하철 구로역이가깝고 경인로와 서부간선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단지내에쌈지공원과 중앙광장,테마시설이 들어선다. ◆양재동 신영=㈜신영이 건립하는 원룸형 아파트로 ‘체르니’로 명명됐다.1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모두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소형 평형이며 10평형대는 원룸형,20평형대는 투룸형으로 설계됐다.지하철 3호선 양재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이다. ◆신정동 벽산=독수리 연립 외에 4개 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모두 444가구로 돼 있다.일반분양 물량은 32평형 259가구이다.2호선 양천구청역과 신정4거리역이 마을버스로 5분거리.주변이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상도동 대우=대림아파트 바로 밑에 들어선다.언덕위에있어 전망이 좋은 편이다.일부 평형은 관악산 조망도 가능하다.7호선 상도역이 200m거리이며 상도동길과 상도터널을 이용,도심에 진입할 수 있다.신동아,대림,건영,우성 등 주변이 5,000여가구의 아파트 단지다.가구별로 2.2대의 넉넉한주차공간을 자랑한다. ◆창동 I 파크=동쪽에 동부간선도로와 중랑천이 위치해있고 남측 650m 거리에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이 있다.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공급하는 아파트로 202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입주자가 마감재 색깔을 선택할 수 있게 할 계획.E-마트,하나로마트,미도파,한신코아,까르푸 등이 가깝고 대규모 체육시설 및 쇼핑·문화시설을 갖춘 창동역사가 2003년 완공된다. ◆방화동 동부=지하철 5호선 개화산 역 바로 위에 위치해있는 해성,유풍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205가구로 조합원 물량을 뺀 85가구가 일반분양된다.단지 앞으로는 산이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이 도보로채 5분이 안걸리는 역세권 아파트다. ◆성내동 일심건설=성내 제3동사무소 바로 옆에 있는 금양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41가구다.조합원분을 제외한 23가구가 일반분양된다.6월에 준공검사가 나기 때문에 분양즉시 입주가 가능하다.지하철 5호선 둔촌역이 도보로 5분여 거리이다. ◆신사동 삼부토건=신사동 신흥맨션을 재건축하는 주상복합아파트로 모두 116가구.조합원분을 뺀 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공정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늦어도 다음달에는 입주가 가능하다. 김성곤기자 sunggon@. *** 청약 전략. 최근 윤곽이 드러난 판교신도시 개발이 변수.서울시 등 각지자체간에 이견으로 논란이 많지만 개발은 거의 확정적이다. 일부 청약대기자들은 판교 신도시에 청약하기 위해 서울시내 청약을 미루겠다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그러나 판교신도시 분양은 빨라야 3년후에나 가능하다.따라서 웃돈이붙을 가능성이 있는 동시분양 아파트를 노릴 필요가 있다. 당첨될 경우 프리미엄을 받고 전매한 뒤 다시 청약통장에가입하면 2년 뒤 1순위로 진입할 수 있다. 따라서 유망아파트에 청약할 필요가 있다.대형 아파트는입지여건이 좋더라도 당분간 피하는 것이 좋다. 청약통장 1,000만원,1,500만원짜리를 300만원,600만원짜리로 전환하는 것도 적극 고려해 보자.
  • 부동산특집/ 소형아파트 연일 상한가

    ‘작은 것이 아름답다’ 소형 아파트 ‘주가(住價)’가 연일 상한가를 치면서 20∼30평형대 중소형 아파트 예찬론이번지고 있다.부동산전문가들에게 하반기 부동산투자 유망대상 1순위를 추천하라면 대부분 주저하지 않고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하는 소형 아파트를 꼽는다.이미 프리미엄이 상당수준 붙은 소형아파트의 분양권도 투자해 볼만하다고 권한다. ◇분양시장 주름잡는 소형 아파트=‘소형 아파트 강세,대형 아파트 고전’‘수익성높은 대형 아파트를 내놓아봤자 청약미달 걱정으로 마음고생만 한다.차라리 수익성이 떨어지더라도 소형 아파트로 한방에 날리는 것이 깨끗하다’ 서울 동시청약을 준비하는 건설업체들 사이에 유행하는 말이다.올해 5차례 분양된 서울 동시청약 결과를 보면 건설업체들의 이같은 말에 수긍이 간다.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대형 아파트 위주로 공급했다가 미분양때문에 자금은 묶이고지명도에도 치명타를 입은 업체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날로 더해가고 있다. 서울 강남지역이나 지하철역 주변에서 공급되는아파트는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최근 대우건설이 선릉역 근처에서 분양한 대우 이오빌은 사전청약에서 대기자가 줄을 섰고 공개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난(亂)개발 여파로 분양열기가 가라앉은 용인 등 수도권에서도 소형 아파트는 잘 팔리는 편이다. 청약률 뿐아니라 계약률도 높다.소형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만큼 거품이 별로 없어 청약이 바로 계약으로 이어진다.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소형 아파트의인기는 계속 이어지고,건설업체들도 작은 아파트의 공급물량을 늘려 잡는 게 유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기끄는 이유있다=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주택임대사업의 활성화 덕분이다.99년 말 37만여가구에 불과했던 개인 임대사업자 소유의 아파트가 최근들어 50만가구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80% 가까운 물량이 수도권에 있다.대부분 20평이하 아파트다.수도권의 소형 미분양 아파트 가운데 상당수는 임대 사업자들이 사들였다. 98년부터 소형 평형의 의무공급비율 제도가 완화되면서 소형 아파트가 절대 부족하게 된것도 인기를 끄는 원인.소형 아파트의 수급 불균형이 심해지면서 작은 평형의 아파트가 귀해졌다.당연히 사고파는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었고,임대 수요자들 역시 작은 아파트를 찾으면서 임대료도 껑충뛰었다.이 기회를 임대 사업자들이 놓치지 않고 파고 들면서 소형 아파트 인기가 치솟게 된 것이다. 외환위기 이후 큰 아파트보다는 실속있는 중소형 아파트를찾는 사람이 증가하고 전문직업인이 늘어난 것도 소형 아파트 수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분양권도 40평형대 이상은 입지가 아주 빼어난 곳을 제외하고는 겨우 현상유지이거나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기록하고 있다.그러나 작은 평형의 아파트는 아직도 강세를 띠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역세권 수익률 높아”. 최근 건설업체들이 공급하는 투자형 부동산 상품은 소형평형이 주를 이루고 있다.이런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소형 아파트의 수급불균형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전세대란이 불가피하고 소형아파트의 부족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임대사업자들이 소형 아파트 구입을 늘리는 것도 이같은 수요를 노린 것이다. 앞으로 아파트 시장의 대세는 임대 사업자가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저금리 속에 작은 아파트에 대한 임대사업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 대규모 재건축사업이 추진되는 단지의 경우 20평형 이하작은 아파트는 기존 가구의 10% 정도에 불과하다.여성의 활발한 사회 진출,자녀의 분가 등도 소형 아파트의 부족난을부채질하고 있다. 따라서 여유돈이 있다면 소형 아파트에 투자해 볼 것을 권한다.기왕이면 웃돈이 붙지 않은 신규분양을 노리는 것이수익률이 높다.역세권 아파트라면 금상첨화다. 송 영 민 ㈜리얼티소프트 사장
  • 금강산 관광 동해 출항 막내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현대상선의 금강산 유람선 관광사업이 27일 동해에서 출발한 금강호를 끝으로 사실상 막을 내렸다. 98년 11월18일 금강산 뱃길을 열며 첫 출항한 ‘금강호’가 2년7개월만에 멈춘 것이다. 99년 6월에는 민영미씨 억류사건으로 한달보름 가까이 운항이 중단되는 등 위기를 맞았던 이 사업은 현대상선이 금강호·봉래호에 이어 풍악호·설봉호(쾌속선)를 잇달아 투입하며 흑자 경영을 시도했지만,결과는 허사였다. 유람선 운영으로 현대상선이 적자를 본 액수만도 3,000억원에 이른다고 회사측 관계자는 밝혔다. 수입원인 관광객의 승선료와 지출원인 유람선 용선료(하루7만달러), 기름값,부두사용료,관광대가 지불(1인당 200달러)등을 따져볼 때 연간 900억∼1,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봤다는 것이다. 여기에 현대아산에 출자해 자본잠식된 1,800억원(지분 40%)까지 포함하면 손실액수는 5,000억원대를 웃돈다. 유람선 및 쾌속선의 운항 횟수는 모두 830회,관광객은 40만9,782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병철기자 bcjoo@
  • 가자!교통월드컵/ “교통 월드컵 일본을 이기자”

    우리나라 자동차 대수는 2000년말 현재 2륜차를 포함해 약1,387만대다. 법규위반 단속건수는 연 1,121만건.따라서 자동차 1대가 연간 평균 0.8건의 법규를 위반하는 셈이다. 반면 일본은 자동차대수가 8,860만대,법규위반 단속건수는900만건으로 대당 평균 위반건수가 0.1건이다. 법규위반율을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일본의 8배가 된다.일본 운전자들은 10년에 한번 위반하는 반면,우리 운전자들은1년3개월마다 위반한다는 얘기다. 이렇게 법규위반이 많다 보니 우리의 교통문화를 ‘위반의문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조금 늦게 가더라도 법규를 지켜 원칙대로 운전하기 보다, 위반을 해서라도 남보다 빨리가려는 의식이 강한 탓이다. 법규를 무시해가면서 더 빨리 가려는 경쟁심리가 강하다보니 교통사고가 빈번할 수밖에 없다.교통사고로 사망하는사람이 우리나라는 연 1만236명인 반면,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인구가 3배 가량 많은데도 1만372명으로 우리와 비슷하다. 또 우리나라는 자동차 1만대당 7.4명이 사망하는 반면 일본은 1.2명이 사망해 우리나라의 사망률이 일본보다 6배 정도 더 높다.그래서 우리나라의 교통사고율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 중에서도 최하위를 기록,‘교통사고 다발국’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서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우리나라에도 작은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먼저 안전띠 착용률을 보면 작년까지만 해도 24%수준에 불과했으나 올 4월부터 시작된 ‘안전띠 착용 생활화운동’에힘입어 지난 5월 현재 98%로 높아졌다. 이는 일본의 착용률(88%)을 능가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교통문화가 일본을 앞서기 시작한 하나의 사건으로 볼 수 있다. 또 올 3월부터 시작된 ‘교통위반 신고보상금제’에 힘입어 지금까지 80만건 이상의 시민신고가 접수됐다.그에 따라운전자들의 법규준수 의식도 눈에 띄게 바뀌고 있다. 이같은 각종 대책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지난 5월말 현재 전년동기보다 1,085명이 감소(감소율 25.5%)했다.이같이 높은 감소율은 일본이 74년에 세운 역대최고의 사망자감소율 21.6%를 웃돈다. 우리 민족은 어느 민족보다 경쟁심이강하고 목표 달성의욕이 높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경쟁심이 법규위반과 사고다발로 나타났지만 2002년 월드컵대회를 계기로 양보와 안전운전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해본다. ▲설재훈 교통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동대문 대형상가 비리도‘대형’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李俊甫)는 8일 점포주들을 협박,임대·관리권을 빼앗고 입주 상인들에게 웃돈을 받는 등 비리를 저질러온 서울 동대문 누존상가 대표 류모씨(45)와 두산타워 상인대표 김모씨(38) 등 13명을 형법상 강요,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디자이너클럽 이사 서모씨(40)와 밀리오레상가동대문점 임원 전모씨(28) 등 25명을 불구속기소하는 한편두산타워 운영위원회 대표 김모씨(49) 등 13명을 수배했다. 99년 9월 누존상가 개발조합장으로 취임한 류씨는 상가 관리회사를 세운 뒤 “점포임대권을 위임하지 않으면 입점을시키지 않겠다”고 협박,상점을 분양받은 점포주 84명으로부터 강제로 임대 위임각서를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 등은 99년 4월 점포주로부터 1억8,000만원에 매매 의뢰를 받은 점포를 박모씨에게 2억2,500만원에 판 뒤 차액 4,500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4차례에 걸쳐 모두 2억3,100만원의 매매대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삼성車 부채처리 ‘실력 대결’ 점입가경 계열사 소유재산 가압류?

    삼성차 채권단이 삼성그룹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한남동승지원 자택을 가압류 처리할까.삼성과 채권단의 삼성차 부채처리 문제가 양측의 실력 대결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5일 채권단에 따르면 삼성이 채권단의 삼성생명 주식을 담보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는 타협안을 공식 거부하면서 전면전이 불가피해졌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지난 99년 7월 자신의 삼성생명주식 350만주를 삼성차 금융부채(2조4,500억원) 상환용으로내놓았다. 당초 약속대로 주식 상장이 안돼 현금화에 실패하자 삼성과 채권단은 이 회장이 추가로 생명 주식 50만주를 내놓고 31개 삼성계열사가 나머지 부족분을 보전하기로합의했다. 그러나 삼성은 이에 대해 무차별 여신 회수라는 채권단의강압에 밀려 계열사들이 지급보장을 약속했던 것이라며 이행을 거부해왔다.시한이 6개월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자 채권단이 타협안을 제시했다. ■채권단,‘타협안 거절하면 승지원 자택 가압류 들어갈 것’ 채권단은 지난 4일 삼성구조조정본부 김인주(金仁宙)부사장 등을 만나 채권단이제시한 ABS및 CB(전환사채) 발행안의 수용여부를 타진했으나 종전대로 불가능하다는 답변을들었다. 채권단 관계자는 “좀 더 기다려본 뒤에도 태도변화가 없으면 다음주쯤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회장의 자택및 소유 유가증권 가압류 등 실력행사 돌입을 결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승지원 자택은 대지 329평(1085.6㎡)에 건평 339평(1118.07㎡)으로 시가 33억원을 웃돈다는 게 인근 부동산업계의 설명이다. ■삼성,“생명주식 350만주로 계산은 끝났다” 채권단은 삼성생명 주식이 비상장인 점을 고려,ABS 원리금을 채권단이전액 보장하는 ‘지급보증’을 붙이기로 했다.삼성계열사와시장에서의 ABS 소화 분담비율(50%)도 타협 여지가 있다고유연성을 보였다.그러나 삼성구조본측은 “지난 99년 건네준 350만주로 계산은 끝났다”면서 “그나마 주식도 도의적인 책임을 지기 위해 낸 기부금 조인데 무슨 이자가 붙느냐”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지난 4일 계열사의 지급보장을 반대하며 삼성의 보호막이됐던 참여연대 등 소액주주가 이 회장의 채무상환 책임을촉구하고 나섰지만 여전히 입장 변화는 없다.3년여를 끌어온 삼성차 부채 처리 공방의 결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jhj@
  • 첨단과 전통미…지구촌 축구팬 ‘웰컴’

    ‘2002 월드컵’ 축제를 펼칠 전국의 10개 월드컵 경기장이 서서히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울산,수원,대구 경기장이 문을 열었고 나머지 경기장도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이미 개장한 3개 경기장은 시범 경기를통해 첨단 시설,운영 방법 등에서 세계의 축구팬을 맞는데전혀 모자람이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축구 전문가들도 시범경기를 치른 뒤 월드컵 경기도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다는합격점을 주었다.전국 10개 도시에 건설되는 월드컵 경기장은 세계의 축구팬이 모이는 자리.그래서 한 치의 오차나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다.또 우리나라의 아름다움과 경기운영,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장소.그래서 경기장마다 눈에띄는 설계를 도입했고 완벽한 시공을 위해 건설업체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세계 축구팬의 축제가 펼쳐질 전국 10개경기장을 둘러본다. ◇ 서울 경기장. 6만4,677명 수용규모로 축구 전용구장으로는 아시아 최대규모다.예정대로 오는 9월까지 대부분의 공사를 마치고 10월부터 종합 시운전에 들어가 12월말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는완벽한공사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공사를 시작한지 31개월이 지난 현재 전체 공정률은 88%.지금은 지붕 막,지붕 유리 공사가 끝났다.그라운드에 잔디를심는 공사도 끝나 시원한 경기장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광판 공사,기계설비 공사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그라운드와 관중석이 11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가까이서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볼 수 있다.지하철역과 경기장이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고 주변에 110만평의 공원이 조성된다.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시공하고 있다. ◇ 부산 경기장. 수용규모는 5만4,534석이지만 규모로는 가장 크다. 그런 만큼 지붕면적도 다른 구장에 비해 넓다. 특히 264석의 장애인석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경기장에 입장한뒤 이동없이 관람할수 있다. 외관은 다른 구장이 사각형이거나 타원형인데 비해 주기둥48개가 완전 원형을 이룬다.입체적으로 곡선이 많아 건설 공정상 고난도 기술을 필요로 한다. 시공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맡았고 지붕엔지니어링은 슈투트가르트 경기장 등 설계경험이 풍부한 독일의 슐라이 버거만이 맡았다.현재 공정이 95%로 7월말 완공예정이다.2002년부산아시안게임에도 활용된다. ◇ 대구 경기장. ‘한국의 전통미로 세계를 껴 안는다’는 모토 아래 3년 10개월의 대역사 끝에 지난 20일 국내 월드컵 경기장 가운데세번째로 문을 열었다. 6만5,857명 좌석으로 국내 10개 월드컵 경기장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한다. 한국의 전통 민가(民家)의 지붕형태를 따서 설계,조형미가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개장식에 참석한 축구 전문가들 모두가 그라운드와 지붕 조형미가 뛰어난 조화를 이루고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관중석의 74%가 지붕으로 싸여있고,자연 채광이 가능하다. 합리적인 동선 체계를 구축,관중 퇴장 시간을 7분 안에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각종 첨단 시설이 눈에 띄고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공사를 했다. ◇ 광주 경기장. 빛고을 광주와 고싸움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경기장이다. 어머니 품과 같은 무등산을 닮았다. 4만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축구 전용경기장으로 관람석의 60%가 지붕으로 덮여있다.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경기장의 입체감을 살리면서 관람객의 동선이 스탠드 중간에위치한 출입구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출입구와 관중석 사이의 진·출입이 원활토록 설계한 것이 돋보인다. 질서유도용 가드레일을 설치,입장객의 혼란을 막도록 했다. 장애인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는 것도 특징. 주변 숲과 자연,체육 공원의 시설을 연계 이용할 수 있도록경기장을 배치했으며 여유 공간을 확보했다. 주시공사인 ㈜한양이 쓰러졌으나 공사 완공에는 지장이 없고 예정대로 공기를 마칠 계획이다. ◇ 대전 경기장. 반개폐식 지붕구조로 설계,경기가 없는 날은 지붕을 열어 잔디가 충분히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전체 구장 면적의 65%에 지붕이 설치된다. 출입 동선을 최소화,4만1,000여명의 관중들이 7분6초만에빠져나갈 수 있다. 최첨단 통신시설과 방송시설을 갖춰 스포츠는 물론 콘서트,집회 및 각종 이벤트 행사를 가질 수 있다. 지하 1층이 전체 면적의 25%에 이르는 8,200평 규모.스탠드를 제외한 모든 시설을 철근 콘크리트 방식으로 건설한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으며 오는 9월 완공예정이다. ◇ 인천 경기장. 거친 바다를 헤쳐가는 범선의 모습이 서서히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서해안의 관문이자 국제무역의 중심 항구인 인천의지역적 특성이 경기장에 배어 있다. 바다를 항해하는 배의 돛과 돛대를 형상화한 지붕은 주변대지의 높낮이와 잘 어우러져 역동적인 이미지를 나타내고있다.한국적 곡선미를 살리기 위해 강재(steel)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순수한 케이블구조 시스템을 적용했다.스탠드의 98%를 덮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지붕을 자연 채광이 가능한재료를 이용,쾌적한 환경을 유지토록 했다. 선수와 관중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경기장이 반원형과 직선의 조합으로 구성됐다.공사 기간을 줄이기 위해 스탠드 공사는 조립식 공법을 적용했다. 주시공사 ㈜한양의 부도 이후 바로 대리 시공사를 선정,공사를 마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 울산 경기장. 월드컵 경기장 가운데 가장 먼저 완공, 시범경기를 치른 국제축구인들로부터 최상급 구장이라는평가를 받았다. 최첨단 인장케이블을 사용,경기장 내부에 기둥이 없어 관람시 사각지대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10개 구장 가운데 유일하게 구조물을 모두 지상에서 제작한후 조립하는 PC(조립) 방식을 택했다.특히 비가 오더라도 경기를 불편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모든 좌석의 87%를 지붕으로 덮었으면서도 자연채광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지붕의 10%는 투명재료를 썼다.조명도 2,000룩스 조도로 FIFA 권고치(1,200룩스)를 휠씬 웃돈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고 기본설계는 일본 SDG가,실시설계는 포크코 자회사인 POS-AC가 각각 맡았다. ◇ 수원 경기장. 지난 13일 개장됐으며 시범경기를 통해 월드컵 경기를 치를수 있는 합격점을 받았다.관중의 편의 제공에 역점을 두었고사계절 푸른 잔디를 유지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97년 착공 이후 6개월 동안 공사가 중단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수원 시민이 ‘1인1의자 갖기운동’을 벌이는등 절대적인 성원으로 마침내 위용을 드러냈다.모두 4만3,138석을 갖춘 축구전용 경기장으로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의자가 접혀 관람객이 일어섰을 때 여유공간을 충분히 확보할수 있도록 했다. 콩자갈을 깔고 그 위에 왕모래와 혼합토를 깐 뒤 잔디를 입혀 시간당 70∼80㎜의 폭우가 쏟아져도 배수에 전혀 지장이없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완공했다. ◇ 전주 경기장. 전주의 특산물인 합죽선 이미지를 형상화했다.이를 위해 비대칭형 메탈할라이드 조명기구로 지붕 끝선을 중심으로 균일하게 조도를 분포,합죽선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구장 4곳에 주기둥을 설치하고 이를 지붕과 케이블로 연결,희망의 상징인 솟대와 가야금의 12현을 현대적 건축양식으로형상화했다.특히 경기장의 야경은 10개 구장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것이 전주시의 설명이다.대회기간은 물론 국경일이나 공휴일,이벤트 행사때에도 조명을 밝힐 계획이다. 관중 수용규모는 4만2,477석이며 인근에 2만여평 규모의 만남의 광장을 조성한다. 성원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으며 현재 공정률이 85%로오는 9월 완공예정이다. ◇ 제주 경기장.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적용했다.경기장 형태는 분화구를, 지붕은 그물을,기둥과 경간(徑間)은 5대양 6대주를 형상화했다. 바람이 많은 제주도의 특성을 감안해 그라운드를 지표보다14m 낮게 지하화했다.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수용규모는4만2,000여석.그러나 8,000여석은 가변좌석이어서 월드컵이끝난뒤에는 3만4,000여석 규모로 운영된다. 장애인이 별도 보조시설없이 출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한라산과 바다 등 주변 자연경관과 가장 어울리는 경기장으로꼽힌다.풍림산업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으며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올해 말 완공예정이다. 유찬희 김성곤기자 sunggone@
  • [대한포럼] 연기금 정책, 발상의 전환을

    미국 맨해튼 월가의 뉴욕 증권거래소는 오전 9시30분 ‘오프닝 벨’을 울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대형 성조기가거래소 내부 곳곳에 휘날리는 가운데 열리는 개장식은 매우인상적이어서 미국 경제의 힘을 새삼 느낄 수 있다.CNN과 CNBC 등은 이 장면을 생중계해 지구촌 사람들이 개장 주가에촉각을 곤두세우게 한다.20여 곳의 매매 체결소(트레이드 포스트)는 주문을 내는 증권사 직원들로 오후 4까지 발 디딜틈조차 없다.지난 1년여간 정보기술(IT)산업의 침체 여파로뉴욕증시가 다소 불안정했지만 열기만은 여전히 뜨겁다. 미국 경기 침체와 첨단기술주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세계 자본시장의 심장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은 연기금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실제로 주식시장발달과 연기금의 운용방식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연기금의 주식투자 비중이 높은 미국·영국·네덜란드는 주식시장이 발달한 반면 연기금 주식투자를 제한하고 있는 독일·이탈리아는 상대적으로 증시가 낙후된 것이 이를 입증한다. 미국 연기금은 1980년대 이후 뮤추얼펀드와 함께 금융시장의 양대 기관투자가로 자리잡았다.1997년 25%에 불과하던 연기금의 주식투자 비율은 지난해 55%에 육박했다.이는 증시 침체기마다 연기금의 주식시장 확대 투입 여부를 놓고 논란을빚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우리가 먼저 미국 연기금정책에 주목하는 것은 연기금 운용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이다.현재 우리나라의 연금제도는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사학연금·군인연금 등이 있다.기금은 1961년 제정된 예산회계법에 따라 처음 도입된 뒤 현재 60개가 운영되고 있다.그러나 대부분 연기금이 목표수익률이나 허용위험도·투자대상 등 자산운용 정책이 명문화돼 있지 않은 상태다.따라서 연기금이자의적으로 운용되는 측면이 커 재정적 안정성이 취약한 편이다.반면에 미국은 국민연금에 해당하는 사회보장연금을 연방정부 산하 ‘기금 신탁위원회’가 엄격히 통제·관리하고있다는 점이 다르다.위원회는 재무·노동·보건복지부장관과 사회보장청장,민간위원 2명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된다.그래서 연기금의 자산변동 상황과 10년 단기 재정계획,75년 장기 재정계획,수입·지출 내역에 관한 연례 보고서를 만들어 매년 3월 의회에 제출한다.이러다 보니 사회보장연금 운용의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국민 신뢰도는 높을 수밖에 없다. 선진국이 연기금의 주식 투자시 철저한 감시·안전장치를마련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미국은 이른바 ‘신중한 사람의 법칙’이란 책임기준을 갖고 있다.기관투자가가‘신중한 사람’으로서 소임을 다하지 못해 주식투자로 손실을 낼 경우 민사소송의 대상이 되기 일쑤다.연기금의 수익률이 낮거나 손실이 나도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 국내 풍토와 매우 대조적이다. 무엇보다 연기금을 통해 증시 활성화를 꾀하려면 선진국형기업연금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만하다. 한국과 달리 미국은 기업연금의 비율이 매우 높아 전체 연기금의 60%를 웃돈다.그 중에서도 기업과 종업원이 출연금을분담한 뒤 종업원이 자기 책임 아래 주식이나 뮤추얼펀드에투자하는 기업연금이 절대적 비중을차지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우리나라도 공공자금 성격을 가진 국민연금의 주식시장 확대 투입 여부를 놓고 더이상 소모적 논쟁만 벌일 때가 아닌 것 같다.사적(私的) 연금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강구해 연기금이 자연스럽게 주식시장에 흘러들게 해야 한다.국내 연기금 문제는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구조적인 것이다.그런 만큼 정책당국은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확대하기 이전에 연기금이 증시에 유입될 수 있는 제도와여건을 먼저 만드는 데 힘을 쏟기 바란다. 박건승 논설위원 뉴욕에서 ksp@
  • 코스닥 거래가 더 활발

    벤처기업 등이 몰려있는 코스닥시장이 증권거래소보다 더활발하다.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거래소를 웃돈다. 23일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2일까지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하루평균 2조2,006억원으로 거래소의 2조192억원보다 9.0%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평균 거래량도 코스닥시장이 4억2,402만주로 4억2,351만주인 코스닥시장을 앞질렀다. 올들어 거래소의 종합주가지수는 18.6% 상승에 그쳤지만 코스닥지수는 50.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개인은 거래소시장에서 3조4,900억원을 순매도했으나코스닥시장에서 3,554억원을 순매수했다.기관은 거래소시장에서 2조606억원,코스닥시장에서 4,10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외국인 누적 순매수액은 거래소시장의 경우 5조2,897억원으로 20.7%,코스닥시장은 1조1,792억원에서 4,844억원으로 58.9%가 각각 줄었다. 문소영기자 sy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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