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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 명품 숲]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 ‘금강송 숲길’

    [산림청 명품 숲]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 ‘금강송 숲길’

    울진 금강송 숲은 국내 최대의 금강소나무 자생지로 둘레 4m에 이르는 600년 된 대왕금강송(大王金剛松)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높이 14m의 대왕금강송은 겉 가지가 로마철자 오메가(Ω)를 닮아 그 모습이 더 신비로워 보인다. 대왕금강송 이외에도 500여년이 넘은 금강소나무들이 여기저기서 피톤치드를 내뿜으며 몸을 정화시킨다. 울진금강송 숲길은 대왕금강송을 볼 수 있는 코스를 포함해 총 5개 구간을 조성, 현재 4개 구간을 운영 중이다.숲길 1구간은 옛날 보부상들이 행상을 위해 넘나들던 십이령(열두고개) 중 네 개의 고개를 포함한다. 1구간은 두천1리(주막촌)을 시작으로 바릿재-장평-찬물내기-샛재-대광천-저진터재를 거쳐 소광2리까지 13.5km에 이른다. 전곡리에서 시작해 금강송펜션까지 이어진 9.6km 거리의 숲길 2구간은 천연기념물 408호로 지정된 쌍전리 산돌배나무를 만나볼 수 있다. 십이령 중 큰넓재와 한나무재 두 고개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숲길 3구간에서는 바로 대왕금강송을 만날 수 있다. 숲길 3구간은 소광2리(소광리펜션)를 출발해 저진터재-너삼밭-금강소나무생태관리센터-군락지초소·오백년소나무를 왕복해 다시 소광2리로 돌아오는 왕복코스로 이뤄져 있다. 가는 길과 오는 길이 달라 끝까지 가야만 나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솔평지(에코리움)에서 출발해 너삼밭-대광천-주막터-석바위골폭포-삼거리분기점-대왕송 등을 걷는 숲길 4구간은 가장 험난한 코스로 가파르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구간이다. 보부천길에서 출발해 샛재와 바릿재 등을 거치는 숲길 5구간 역시 힘든 코스로 이루어져 있지만 현재 운영되지 않고 있다. 금강송 숲길은 자연생태계가 보존되어 있는 국유림으로, 살아있는 자연을 만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사전예약을 하면 각 구간마다 숲 해설가가 동반으로 이동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많은 탐방객으로 인한 자연환경 훼손을 막기 위해 하루 탐방객을 8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니 예약을 권장한다. 금강송 숲길 탐방은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숲깊 탐방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www.komount.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림청 명품 숲] 걷기 좋은 가을과 어울리는 명품 숲길은?

    [산림청 명품 숲] 걷기 좋은 가을과 어울리는 명품 숲길은?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최근 둘레길, 올레길이 유행하면서 숲길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가을을 맞아 국내 명품 숲 10곳을 발표했다. 이번 숲 선정은 주변 경관과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대규모(50만㎡∼3700만㎡) 국유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선정된 10곳의 명품 숲은 △경기 양평 무왕리 낙엽나무 숲 △강원 홍천 가리산 잣나무 숲 △강원 평창·강릉 대관령 금강송 숲 △경북 봉화 고선리 청옥산 △경북 봉화 우구치리 낙엽송 숲 △경북 울진 소광리 대왕금강송 숲 △충북 음성 자작·백합나무 숲 △충북 단양 대강면 죽령옛길 숲 △전북 무주 리기다소나무 숲 △전남 강진 서기산 침엽수 숲 등이다. 산림청은 명품 숲 10곳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역별 산림관광 명소를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명품 숲 운영이 활성화되면 연간 30만 명이 국유림을 방문해 최소 300억 원의 지역경제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림청은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산림의 경제·사회·문화적 기능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제공하는 산림관광 대표 모델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주 ‘물 엑스포’ 물 올랐다…70개국 1만여명 물 만났네

    경주 ‘물 엑스포’ 물 올랐다…70개국 1만여명 물 만났네

    세계 각국의 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물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행사가 경북 경주에서 동시에 열린다.경북도는 20~22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orea International Water Week·KIWW) 2017’ 행사와 ‘제1차 아시아 국제 물주간(AIWW)’ 행사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KIWW는 2015년 물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의 대구·경주 개최를 기념하고 경북의 ‘낙동강 국제물주간’과 대구의 ‘물산업전’을 통합한 글로벌 물 포럼이자 물 산업 엑스포다. 물과 관련된 모든 이슈에 대해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선언을 도출하는 자리다. 첫 행사는 지난해 대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환경부·경북도·대구시·K-water(한국수자원공사)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물포럼이 주관한다.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국내외 정부와 국제기구, 학계, 비정부기구(NGO) 등 70개국 1만 5000여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세계 62개국에서 1만 2000여명이 참가한 것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지속 가능 개발을 위한 워터 파트너십’이라는 슬로건 아래 물 산업 전시회 및 100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월드 워터 파트너십 ▲워터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월드 워터 챌린지 ▲워터 비즈니스 포럼 ▲물 산업 엑스포 등이다. 특히 경북도는 21일 마련될 ‘기술 혁신을 위한 산·학·연 매칭’ 세션에서 전국 최초로 만든 ‘물 산업 유망 기술 로드맵’을 발표한다. 기술 개발 역량이 부족한 지역 물 기업의 계획 수립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려고 마련했다. 또 국내외 물 산업 기술의 추세, 시장 현황, 특허 동향 등 분석으로 개별 기업의 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참가자에게는 100여쪽 분량의 기술 로드맵이 무료로 제공되고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 컨설팅 전문가가 기술 환경 분석과 연구개발 목표 수립 등 기술 로드맵 활용 방법을 설명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달리 일반인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 것도 특징이다. 개최 도시인 경주시는 경주 홍보관과 로컬푸드 전시장·신라금관 체험 포토존 운영, 에코물센터 이동식 급속수처리 시연, 스마트미디어센터 리얼 4D큐브 체험 등을 마련했다. 안동시는 미대생 100여명의 물과 환경에 관련된 작품을 전시하고 울진군은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과 함께 청정 염지하수(용암해수)를 이용해 개발한 먹는 물과 더치커피 시음, 최근 해조류의 일종인 슈퍼푸드 스피루리나 배양 등을 선보인다. 이 밖에 물 절약, 생태하천 등 주제로 시민발언대(20일 오후 2시), 어린이 대상 ‘수호천사 물사랑 환경교실’(20일)·물 문화 세션(21일 오후 1시)·물 인식 개선 교육(21일 오후 4시), ‘생명을 살리는 깨끗한 물 체험관’이 운영된다. K-water는 국제물주간을 기념해 참가자 보문호 걷기대회와 음악회(21일 오후 7시 보문수상공연장)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윤수일 밴드 등의 버스킹 공연과 마술쇼 등이 펼쳐진다.AIWW는 ‘물 문제 해결을 통한 아시아의 공동 번영’을 주제로 열린다. 아시아 물 문제의 글로벌 이슈화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물 산업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실행력’ 강화에 초점을 둔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 아시아 개발은행(ADB), 세계은행(WB) 등 다자 간 개발은행 등도 참여한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 사회의 물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경북을 세계적인 물 산업 중심지로 부각시키겠다”면서 “특히 전국 최초로 ‘물 산업 유망 기술 로드맵’을 만들어 발표하는 만큼 지역 물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물 산업 육성의 선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코리아컵 국제요트] 러 대표 삼바 인쇼어 두 경기 모두 1위

    [코리아컵 국제요트] 러 대표 삼바 인쇼어 두 경기 모두 1위

    러시아 대표 ‘삼바’가 제10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인쇼어 두 경기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삼바는 15일 울진 후포항에서 진행된 대회 첫날 인쇼어 1, 2경기 모두 맨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벌점 2를 기록했다. 올해 대회는 10회째를 맞아 10척의 요트, 100여명의 선수만 출전해 여느 대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2위는 한국의 ‘팀처용’과 ‘하쿠나마타타’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두 경기를 마친 뒤 오후6시부터 개회식이 열렸는데 정제묵 대한요트협회장, 임광원 울진군수, 김창오 울진군 의회 의장을 비롯해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정제묵 회장은 2019년에 후포마리나가 완공되면 요트 선수 및 동호인, 더 많은 해양스포츠 인구와 관광객들이 찾는 동해안의 명소가 될 것이고 이번 대회를 통해 국경을 초월한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장이 되길 기원했다.개회식이 끝난 뒤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부대행사로 울진 노래자랑을 진행해 지역주민들과 참가 선수단 및 운영위원회 모두 한마음으로 어울렸다. 15일에는 후포항을 출발해 독도를 돌아오는 항해 거리 1000km의 오프쇼어 경기가 열리는데 제주와 동해안을 거쳐 북상하는 18호 태풍 ‘탈림’의 진로가 원활한 진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종합 1위를 차지한 선수에게는 상금 1500만원이 주어지며 10위까지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대회 상금 총액은 6000만원이다. 대한요트협회는 전국대학생요트대회도 함께 진행하며 일반 시민이 참가할 수 있는 독도 세일링 탐사, 관람정 탑승, 열기구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는데 차질 없이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니들이 수입산 대게 맛을 알아?”…막 오른 동해안 대게 전쟁

    강원 동해시가 다음달부터 대규모 ‘대게 타운’ 운영에 들어가면서 ‘동해안 대게 전쟁’의 막이 오르게 됐다. 러시아산 대게의 80%가 수입되는 동해항 인근 추암지역에 대게 타운이 문을 열면 경북 영덕과 울진, 부산 기장 등 기존 대게 유통지역과 한판 힘겨루기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동해시는 14일 일출 명소 추암해변 일대에 조성 중인 ‘대게 타운’이 10월 운영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라고 밝혔다. 추암 대게타운은 연면적 1489㎡, 지상 2층 규모로 60여대의 주차시설과 294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다음달 운영을 앞두고 매장 2층 식당 운영, 환경미화, 주차관리, 야간경비를 맡을 위탁사업 운영자 모집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오는 19일 오후 2시 동해자유무역관리원 대회의실에서 식당 위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연다. 러시아산 대게의 대부분이 동해항을 통해 수입되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싼값에 대게를 공급함으로써 지역특화산업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취지다. 대게 타운이 들어서는 추암지역은 보세창고 등 대게 유통시설이 밀집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국내로 수입되는 러시아산 대게는 베링해 인근 심해에서 잡은 뒤 전문 보세창고가 있는 동해항을 통해 전국에 유통된다. 동해항은 대형 수조 9개 등 인프라를 갖춰 20년 전부터 대개 수입항으로 특화됐다. 연중 국내 수입 대게의 80%인 6000~7000t이 동해항을 통해 반입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대게 유통시설이 없어서 수입 즉시 영덕, 울진, 부산 등지로 고스란히 내줘야 했다. 다음달 동해시에 대게 타운이 생기면 수입 즉시 현지에서 직접 도·소매가 가능해져 국내 대게의 유통 판도가 바뀌게 되는 것이다. 러시아산 대게 수입액은 연간 1700억원을 웃도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는 올 초 대게 수입 업체인 아쿠아트랜스와 러시아산 대게 가격을 수입 가격 그대로 지원받는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해시가 매입한 대게는 동해시 지역 이외에서 판매할 수 없고 수입업체 역시 다른 지역에 공급하지 않기로 하면서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이와 별도로 묵호지역은 기존 횟집 타운을 대게 테마거리로 특화시켜 나가겠다는 복안도 세워 놓았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고속도로가 뚫리는 등 수도권과 가까워진 교통망의 이점을 살려 안정적으로 싸고 품질 좋은 대게를 맛볼 수 있는 대단위 타운을 운영하면서 대게 명품도시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오늘의 경기]

    ■여자축구 WK리그 경주한수원-보은상무(오후 5시 경주축구공원) 이천대교-화천KSPO(이천종합운) 스포츠토토-현대제철(구미종합운) 수원시시설관리공단-서울시청(수원종합운 이상 오후 7시) ■테니스 양구 국제주니어선수권대회(오전 10시 양구테니스파크) ■펜싱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오전 9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요트 제4차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9시 울진군 후포마리나)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KIA(광주) kt-두산(잠실) LG-넥센(고척) SK-NC(마산) 삼성-롯데(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테니스 제1차 영월국제여자서키트대회(오전 10시 영월 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 ■요트 제4차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9시 울진 후포마리나) 제5회 경상남도지사배 전국대회(오전 9시 통영 고성 일원)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KIA(광주) kt-두산(잠실) LG-넥센(고척) SK-NC(마산) 삼성-롯데(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테니스 제1차 영월국제여자서키트대회(오전 10시 영월스포츠파크) ■요트 △제4차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9시 울진군 후포마리나) △제5회 경상남도지사배 전국대회(오전 9시 통영시 고성군 일원)
  • 병사 월급 모아 나눔의 집에 기부한 아름다운 청년 ...경일대 1학년 권준영 씨, 전역 당일 100만원 전달

    병사 월급 모아 나눔의 집에 기부한 아름다운 청년 ...경일대 1학년 권준영 씨, 전역 당일 100만원 전달

    “입대 후 위안부 문제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는데 전역하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나 뵙고 아픈 역사 이야기를 듣고 나니 이곳에 찾아와 기부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군 복무 중 받은 월급을 꼬박꼬박 모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기부한 아름다운 청년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주인공은 경북 경산시 경일대 화학공학과를 휴학중인 권준영(사진·22) 씨다. 경북 울진의 한 군부대에서 21개월간 복무한 권 씨는 지난달 31일 전역 당일 대구 집으로 가는 대신 경기도 광주에 있는 나눔의 집을 찾아와 할머니들을 위해 써 달라며 군 복무 중 모은 100만원을 전달했다. 전역하면 복학 비용과 자기계발을 위해 쓰려고 지난해 5월부터 월급 중 일부를 모아 마련한 150만원 가운데 일부다. 권 씨는 “제대 당일 동료들이 같이 놀자는 유혹을 뿌리치고 고속버스와 시내버스·택시 등을 여러 번 갈아타고 울진에서 나눔의 집까지 오면서 솔직히힘들고 피곤했지만 내가 결심한 일이고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며 “앞으로 위안부 문제를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알려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국유림을 산림관광 명소로 활용

    국유림을 산림관광 명소로 활용

    산림청이 잘 보전되고 가꿔진 국유림을 ‘산림관광’ 명소로 활용해 지역 경제 발전에 동참키로 했다. 산림관광은 다양한 시설을 조성하는 산악관광과 달리 훼손없이 아름다운 경관과 다양한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탐방예약제로 운영되는 경북 울진 소광리 등이 대표적이며 면적이 50만㎡ 이상이다. 산림청은 28일 전국 국유림 중 강원 대관령 금강송숲과 경북 울진 소광리 금강송숲 등 경영·경관형 명품숲 10곳을 발표했다. 명품숲에는 1928~1933년 조성된 전북 무주 조림지와 경북 춘양 우구치리 낙엽송숲, 충북 단양 죽령옛길숲 등 역사적 의미가 있는 숲도 포함됐다.산림청은 명품숲을 지역 특성에 맞춰 체계적으로 관리해 산림관광 명소 등으로 키울 계획이다. 대관령 금강송숲은 숲길 네크워크 구축(35㎞) 등을 통해 ‘소나무 바다’와 풍욕을 경험하는 등 산림치유 메카로 활용키로 했다. 이를 통해 2022년 10개 명품숲에 연간 방문객 30만명, 지역경제 창출 효과 3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경북 울진 소광리 금강송숲은 예약 탐방제를 운영함에도 연간 3만명이 방문하며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경제적 효과가 30억원으로 평가됐다. 박영환 국유림경영과장은 “국유림이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아닌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라며 “명품숲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방문객을 적정 규모로 관리하는 모델로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경영·경관형 명품숲외에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과 같은 휴양·복지형, 포천 광릉수목원 등 보전·연구형 등 다양한 국유림 명품숲을 발굴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벌써 처서… 가을의 길목서 ‘찰칵’

    벌써 처서… 가을의 길목서 ‘찰칵’

    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가을이 다가온다는 처서(處暑)를 하루 앞둔 22일 경기 수원 광교호수공원 해바라기 꽃밭 앞에서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더운 날씨를 보였다. 울산, 대구, 제주, 경남 양산, 경북 울진 등 일부지역은 최고기온이 33도를 넘기며 폭염주의보도 발효됐다. 23일에는 수도권, 내륙 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누그러들 전망이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스포트라이트] 100년 동안의 집단민원… 언제나 답은 현장에 있다

    [스포트라이트] 100년 동안의 집단민원… 언제나 답은 현장에 있다

    # 연천 거림천교 범람… 넉달간 기관 20차례 방문 “만들어진 지 100년이 넘은 다리라 비만 오면 잠기고 물이 넘쳐 주변 지역에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넉 달 동안 연천군, 철도시설공사, 철도관리공단 등 관련 기관들과 20차례 넘게 만났습니다. 결국 현장에 답이 있더군요.”김영일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은 지난해 1~4월 경기 연천군을 수십차례 방문했다. 연천군 연천읍 상리, 와초리 주민 665명이 지난해 1월 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자주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김 조사관은 “실제 현장에 가 보니 단순히 교량 공사만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었다”며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이 합쳐지면서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천 전체의 폭을 넓혀야 했다”고 설명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설치된 다리인 거림천교는 길이가 6m에 불과하다. 하지만 하천 상류의 폭은 18m로 3배나 넓어 이 지역 주민들은 다리가 만들어진 이후 해마다 거림천교에서 발생하는 병목현상으로 고충을 겪어 왔다. 집중호우 때 불어난 물이 다리가 설치된 좁은 곳을 통과하면서 넘쳐 농경지가 침수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습 수해를 막기 위해서는 거림천교 하류에 있는 28개 다리를 동시에 확장해야 했다. 14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부담에 연천군, 철도시설공단, 코레일 등 여러 기관이 얽혀 있어 해결이 쉽지 않았다.# 기관들 얽히고설켜… 상생·공존 내세워 중재 권익위는 현장조정을 통해 거림천교와 28개 다리 확장공사를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공사 기간 동안 코레일은 경원선 동두천역∼백마고지역 구간을 동두천역∼연천역까지만 운행하고 연천군은 연천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확장공사에 소요되는 20억원은 철도시설공단이, 다리 28개 확장비용 120억원은 연천군이 국민안전처(현 행정안전부)로부터 60억원을 지원받아 부담했다. 연천군 사례처럼 권익위는 다수의 국민이 불편을 겪거나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고충민원에 대해 현장조정 업무를 한다. 권익위가 조정하는 고충민원은 접수를 시작한 첫해인 2008년 33건에서 지난해 72건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길게는 100년이 넘게 해결되지 않았던 민원부터 짧게는 수개월간 갈등을 야기했던 민원이 접수된다. 권익위가 2008~2016년 해결한 민원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 25건만 해도 갈등이나 민원이 지속된 기간을 합치면 1065년에 달한다. 김의환 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군 비행장 이전이나 폐쇄, 군부대 사격장이나 훈련장 등과 관련된 불편, 고속도로나 댐 건설 등으로 인한 마을 고립이나 통행 불편 등이 주로 제기되는 민원”이라면서 “여러 기관이 얽혀 있거나 상반된 입장으로 타협이 어려운 문제에 대해 제3자 입장인 권익위가 개입해 합의를 이끌어 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권익위 고충처리국 소속 조사관들은 민원이 접수되면 민원인의 요구사항 및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련된 기관의 의견을 듣는 것으로 현장조사를 시작한다. 민원 해결 가능성을 가늠한 뒤 현장조정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 현장조정이 시작되면 추진 계획을 세우고 민원과 연관된 관계기관 담당자나 이해관계자들과 현장조정회의를 연다. 김 조사관은 “민원이 발생한 현장과 가까운 곳에 회의장을 선정해 관계기관 담당자들과 수시로 회의를 연다”고 말했다. # 조정회의 거치면 민법상 화해와 같은 효력 발생 회의 이후에는 조정안을 도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가 된다. 조정안을 만드는 과정은 인내심은 물론 기관 간의 의견 조율이 중요하다. 합의가 가능한 세부 사안을 구분하고 우선순위를 매겨 조정에 착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세부 사안마다 구체적인 대안과 실행계획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정회의를 거쳐 도출된 조정안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법상 화해와 같은 효력이 있다. 조정안에 참여한 관계기관이 합의사항을 따르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청구권이 발생한다. 섬진강댐 건설로 육지 내 섬마을이 된 전북 임실군 수암마을은 2013년 권익위의 현장중재 덕분에 고립에서 벗어났다. 수암마을은 1965년 섬진강댐 건설로 진입도로가 수몰되면서 차량 진입이 어려워 48년간 소형 선박을 이용해 옥정호를 건너 이웃마을인 운정리까지 나와 육로를 이용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작은 배를 이용해 물길을 건너다 전복 사고 등으로 익사한 주민이 육로 개통 이전까지 40여명에 달했다. # 대화로 풀어… 소송 시간·비용 절감 ‘일석이조’ 이 외에도 권익위가 해결한 대표적인 숙원 민원으로는 2013년 서울 강서구 방화대로에 있던 군사시설 이전으로 마곡신도시 기능을 정상화한 사례,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군용 비상활주로를 이전해 원자력발전소 주변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한 사례 등이 있다. 권익위의 현장조정은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데다 이해관계자, 관련기관 담당자가 모두 참석하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 대안이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곽형석 권익위 대변인은 “공익사업을 둘러싼 대형 집단민원을 신속하게 조정해 갈등이 커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며 “소송에 따른 시간이나 비용 부담을 줄이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행정안전예산심의관 윤병태 ■해양경찰청 ◇총경급 전보 <본청>△대변인 김언호△감사담당관 하만식△운영지원과장 여성수△혁신기획재정담당관 이명준△행정법무담당관 하태영△인사담당관 조성철△교육담당관 이천식△상황센터장 임명길△해양안전과장 이상인△수사과장 맹주한△형사과장 배진환△외사과장 김성종△정보과장 강성기△항공과장 김충관<서해지방해경청>△기획운영과장 안두술△구조안전과장 서정원△부안해경서장 박상식△목포해경서장 김정식△여수해경서장 송창훈<남해지방해경청>△경비과장 박상춘△구조안전과장 정욱한△수사정보과장 김태균△통영해경서장 신동삼<동해지방해경청>△기획운영과장 박경순△수사정보과장 채수준△동해해경서장 김용진△속초해경서장 윤태연△울진해경서 신설 추진단장 서영교<제주지방해경청>△경비안전과장 김평한<해양경찰교육원>△인재개발과장 김동진 ■KBS N △콘텐츠본부장 권영태△대한민국스포츠100주년 사업추진단장 박종복 ■IBK투자증권 ◇신규선임△PE2팀장 장재성
  • 충남 당진에 마리나 항만 조성...중국 자본 투자

    충남 당진에 마리나 항만 조성...중국 자본 투자

     오는 2022년 충남 당진 왜목마을에 중국 자본이 투자하는 마리나 항만이 건설된다. 국내 마리나 항만 개발에 해외자본이 투입되는 건 이번에 처음이다.  해양수산부는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중국 국영 투자·개발 전문기업인 랴오디그룹 한국법인 ㈜CLGG코리아와 ‘당진 왜목 거점형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과 이춘명 랴오디그룹 총재, 조인배 ㈜CLGG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왜목 마리나 사업은 왜목마을 전면 해상 육역 11만 47㎡, 수역 8만 4000㎡ 등 19만 4047㎡를 오는 2022년까지 마리나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211억원이며, 해수부가 298억원을 지원하고 랴오디그룹 등 민간이 913억원을 충당한다.  이곳에는 요트·보트 등 마리나선박 300척이 정박할 수 있는 계류장과 방파제, 클럽하우스, 친수시설 등이 들어선다. 해수부 관계자는 “생산유발 효과 약 4300억원, 고용유발 효과 2800여명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CLGG코리아는 배후 부지에 호텔과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고, 국제 요트대회 유치, 마리나 국제 교류 사업 추진 등으로 왜목 일대를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당진 왜목은 2015년 7월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5월 랴오디그룹이 사업 참여를 제안한 이후 협상을 통해 이번에 실시협약을 맺게 됐다.  왜목은 현재 개발 중인 국내 마리나항만 가운데 중국과 가장 가까워 중국 관광객 유치에도 유리할 전망이다. 정부는 동·서·남해 주요 지역 6곳에 해양관광, 세관·출입국·검역 등 CIQ 기능 등을 갖춘 국가 지원 거점형 마리나항만을 조성키로 하고 울진 후포, 안산 방아머리, 여수 웅천, 창원 진해명동, 부산 해운대를 지정한 바 있다.  김 장관은 “국내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중 외국 자본의 첫 투자 사례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하게 해 한·중 양국이 환서해 경제시대를 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용어 클릭]  <마리나(Marina)> 해양·관광산업의 핵심 기반시설로 ‘해양레저의 꽃’으로 불린다. 요트·보트 계류장을 넘어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숙박, 쇼핑, 문화공간이 결합된 복합 휴양시설이다. 해양레저는 물론 요트·보트의 제조·정비·교육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해 해양레저 문화를 활성화시키는 필수 시설이다. 미국과 호주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도 인식된다.
  • 文대통령이 콕 찍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vs “재가동이 효율적”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월성 1호기도 중단할 수 있다”며 조기 폐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월성 1호기의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졸속 재가동이 결정된 만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과, 이미 폐로보다 재가동이 더 효율적이라는 결론이 난 원전을 ‘대통령 말 한마디’로 되돌리는 것은 소모적인 논쟁만 유발할 뿐이라는 반론이 엇갈린다. 분위기가 심상찮게 돌아가자 원전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은 단체행동에 나설 태세다. 원전 운명을 결정하는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 자신들도 위원으로 참여시켜 달라고 정부에 공식 요구하기로 했다.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월성 1호기는 지난 5월 말부터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 현재 가동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지난 3일 법원이 원전 반대 시민단체 등이 낸 가동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새달 1일 원안위의 허가를 받아 전력을 생산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월성 1호기가 가동을 당장 멈춰도 전력 수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한국수력원자력은 23일 밝혔다. 월성 1호기의 지난해 발전량은 321만㎿h로 전체 전력발전량(5억 2866만㎿h)의 0.006% 수준이다. 문 대통령이 ‘조기 중단’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다면”을 충족하는 셈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그렇다고 수명 연장과 관련해 안전성을 인정받고 운영허가까지 받은 상황에서 멀쩡한 원전을 멈춰 세우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월성 1호기는 2012년 11월 30년 설계수명을 끝내고 수명 연장 심사에 들어갔다. 3년의 찬반 논란 끝에 2015년 2월 원안위는 “1조 8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설비개선을 통해 안전에 무리가 없고 경제적 측면에서도 폐로보다 얻는 효과가 많다”며 2022년 11월 19일까지 10년 수명 연장을 결정했다. 한수원은 그동안 월성 1호기에 총 7000억원을 들여 원전의 심장인 원자로 압력관을 전량 교체했다. 수명 연장 이후에는 지자체와 주민대표단체에 법정지원금 등을 연평균 55억원씩 내고 있다. 계속 운전에 따른 주민 합의금 명목으로 1310억원의 특별지원금도 집행 중이다. 조기 폐쇄할 경우 이 돈은 회수할 수 없게 된다. 반면 시민단체들은 “월성 1호기 재가동을 결정할 때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하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가동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문 대통령이 “2030년까지 원전 몇 개를 더 폐쇄할 수도 있다”고 말함으로써 월성 1호기뿐만 아니라 다른 원전들의 운명도 불투명해졌다. 정부의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설계 수명이 도래하는 원전은 고리 2·3·4호기, 월성 1·2·3·4호기, 한빛 1·2호기, 한울 1·2호기 등 총 11기(전체 발전량의 총 11.8%)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문 대통령 임기 안에 멈출 수 있는 원전은 월성 1호기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나머지 원전의 수명은 문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2022년 이후에 돌아온다. 신고리 원전을 갖고 있는 울주군은 경주시(월성), 부산 기장군(고리), 경북 울진군(한울), 전남 영광군(한빛) 등과 함께 오는 28일 대구에서 ‘원전 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지자체장들은 원안위 위원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정부와 국회에 건의할 예정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영덕 원전 천지 1·2호기 공사 중단 확인...신고리 5·6호기 는

    영덕 원전 천지 1·2호기 공사 중단 확인...신고리 5·6호기 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13일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잠정 중단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2026년과 2027년 완공 예정인 영덕 원전 천지 1·2호기 공사가 지난 6일 중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신고리 5·6호기(각 1400㎿·메가와트)의 공사가 중단되면 신규 원전 건설이 모두 멈추게 된다. 앞서 울진의 신한울 3·4호기(각 1400㎿), 천지 1·2호기(각 1500㎿) 등 모두 4기의 건설이 중단됐다. 전문가들은 이날 오후로 예정된 신고리 5.6호기 일시 중단 결정이 이사회 개최 저지를 공언한 한수원 노조와 일부 주민등의 반대로 미뤄지더라도 현정부에서 신규 원전 건설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최근 천지 1·2호기의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중단했다. 환경영향평가 용역은 올해 9월까지 1년간 진행하기로 예정됐으나 지난 6월 일시 중단됐다. 한수원 관계자는 “정부가 신고리 5·6호기 공사 추진을 놓고 공론화를 진행하겠다고 하는 등 탈원전 정책이 진행되면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용역을 잠정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한수원은 같은 이유로 신한울 3·4호기의 종합설계용역도 중단했다.뉴시스에 따르면 경북 영덕군에 들어설 천지 1·2호기는 2026년 12월과 2027년 12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었다. 한수원이 환경영향평가를 중단하면서 용역에 투입된 29억3900만원의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이 백지화될 경우 부지 매입비용의 손실도 떠안아야 한다. 한수원은 480억원을 들여 지난해 7월과 8월 사이에 매입공고를 거쳐 전체 면적 대비 18%인 58만7295㎡를 사들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봉화, 그야말로 ‘첩첩첩 산산산’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봉화, 그야말로 ‘첩첩첩 산산산’

    경북 봉화 하면 퍼뜩 떠오르는 말은 ‘오지’일 겁니다. 전북의 ‘무진장’에 견줄 만한 경북 ‘BYC’(봉화, 영양, 청송의 영문 머리글자)의 한 곳이지요. 그다음은 뭘까요. ‘정자가 많은 동네’ 정도가 아닐까요. 이름값 여부를 떠나 개수로만 따졌을 때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정자가 봉화에 있다고 합니다. 정자는 대개 경치가 빼어난 자리에 들어섭니다. 깊은 산, 깊은 계곡 아래 물이 돌아드는 장소라면 거의 어김없이 정자가 들어서 있습니다. 그렇다면 봉화에 빼어난 계곡이 많을 거라는 추정도 가능해지지요. 그래서 나선 여정입니다. 봉화엔 깊고 아름다운 계곡이 얼마나 많을까요.휴가철이면 늘 머릿속에 떠오르는 로망이 있다. 봉화의 청옥산(1277m) 자연휴양림에 베이스캠프를 치고, 그 아래 백천계곡에서 열목어와 지치도록 놀다 불영산 휘휘 넘어 울진에 가서 바다를 보고 오는 것이다. 숲과 계곡, 바다를 두루 아우른 코스다. 물론 여태 시도해 보지는 못했지만. ●캠퍼를 위한 야영 전문 공간 ‘청옥산 휴양림’ 봉화가 여태 ‘한여름 밤의 꿈’으로 남은 건 청옥산 휴양림 때문이다. 주말도 힘들지만, 휴가철엔 더 자리를 얻기 어렵다. 베이스캠프가 꾸려지지 않으니 이후 여정이야 당연히 논외가 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청옥산은 산으로서보다 휴양림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얼추 70여년 전 식재된 낙엽송 등 연륜만큼이나 우거진 초목들이 깊고 넓은 숲그늘을 만들고 있다. 청옥산 휴양림은 캠퍼를 위한 야영 전문 공간이다. 한데 숫자가 적긴 해도 캐빈(산막) 등 일반 객실도 마련돼 있다.●열목어가 사는 천연기념물 74호 ‘백천계곡’ 백천계곡은 휴양림 아래쪽에 있다. 태백(황지못)에서 흘러내리는 하천의 상류다. 계곡물엔 열목어가 산다. 찬물을 좋아하는 열목어가 살 수 있는 남쪽 한계선이 바로 백천계곡이다. 계곡은 자체가 천연기념물(74호)이다. 예전엔 일반인의 계곡 출입을 어느 정도 눈감아 줬지만 요즘은 다르다. 곳곳에 출입금지 팻말이 붙어 있다. 표지판이 없는 곳에서 여름철 탁족 정도는 즐길 수 있겠지만, 웃통 훌훌 벗고 ‘마당쇠 버전’의 물놀이를 즐기는 건 이제 언감생심이다.봉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은 석천계곡이다. 계곡 위쪽의 청암정과 함께 2009년 명승(60호)으로 지정됐다. 청암정은 충재 권벌(1478~1548)이 1526년에 세운 정자다. 정자로 이름난 봉화에서도 대표 아이콘으로 꼽힐 만큼 빼어난 자태다. 석천계곡은 청암정이 있는 닭실마을 아래 펼쳐져 있다. 계곡은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느껴질 만큼 솔숲이 울창하고 풍광이 수려하다. 골이 깊지 않아 누구나 어렵지 않게 계곡 깊숙이 들어갈 수 있다. 석천정사가 있는 너른 반석 일대가 손꼽히는 물놀이터다. 여름이면 물놀이를 즐기는 주민들로 늘 붐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이 더위를 피하기에 이만큼 안전한 계곡도 드물지 싶다. 석천계곡 위에는 석천정사가 묵직한 자태로 서 있다. 충재 권벌의 아들인 청암 권동보가 지은 정자다. 저 유명한 춘양목을 건축 재료로 썼다. 석천정사 난간에 기대 굽어보는 계곡 풍광이 일품이다. 닭실문화유적보존회에서 ‘종가문화와 문화재의 만남’을 주제로 숙박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선비의 옛길 걷기, 충재종가 다도, 종가 이야기 등 옛 종가 문화와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0월 말까지 운영된다. ●오지로 이름난 봉화에서도 손꼽히는 ‘구마계곡’ 구마계곡은 오지로 이름난 봉화에서도 오지 계곡으로 꼽히는 곳이다. ‘아홉 필의 말이 한 기둥에 묶인 구마일주 형세의 명당’이란 뜻에서 이름 지어졌다. 고선계곡이라고도 불린다. 태백산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10여㎞ 이어지고, 그 위는 사람이 다니지 않는 새들과 산짐승들만의 계곡이다. 계곡물은 맑다. 과장 좀 보태 정수기에서 갓 나온 물이 흐르는 듯하다. 계곡 주변은 죄다 산이다. 그야말로 ‘첩첩첩 산산산’이다. 들머리는 차 한 대가 겨우 다닐 만한 시멘트 포장길이다. 마주 오는 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물길과 나란한 외길을 따라 4㎞쯤 거슬러 오르면 마방교가 나온다. 비경은 이 다리 너머에서부터 펼쳐진다. 예서 차로 갈 수 있는 마지막 마을까지는 8㎞ 정도 더 올라야 한다. 구마계곡은 빼어나다기보다 깨끗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곳이다. 계곡 하면 흔히 연상되는 기암과 폭포가 어우러진 화려함은 없지만 수수하고 정갈한 숲과 여울이 자연스레 어우러져 있다.●낙동강 백용담 위에 조성된 ‘봉화선유교’ 봉화의 진산 청량산 아래로는 낙동강이 흐른다. 막히지 않아 자유로운 물길은 더없이 맑다. 종종 녹차를 넘어 ‘말차 라테’ 수준의 녹조 현상으로 자존심을 구긴 하류 쪽과는 영 다른 모습이다. 청량산 아래 제법 깊은 소와 바위 절벽들이 있다. 물길이 가로막은 탓에 차로 지나며 주마간산할 수밖에 없던 곳들이다. 최근 백용담 위에 봉화선유교가 놓였다. 이 다리 덕에 먼발치에서나마 웅숭깊은 강변 풍경을 접할 수 있게 됐다. 봉화선유교 주변엔 민가가 없다.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탓에 주변 시설이 아직 정비되지 않은 상태다. 주차장을 조성하고 바위 절벽 쪽으로 산책길과 전망 공간까지 만들면 관광용 다리로 제 몫을 다할 수 있을 듯하다. 다리 아래에서 관창1교까지는 강변을 따라 ‘예던길’이 조성돼 있다.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낙동강지구) 사업으로 조성된 걷기 길로, 이웃한 안동까지 이어져 있다. 청량산 안쪽도 둘러볼 만하다. 대개의 도립공원이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어서 돌아보기 마련인데, 청량산 도립공원은 다소 다르다. 두 개의 곧추 선 봉우리, 그러니까 청량산과 축융봉 사이의 계곡을 따라 도로가 나 있다. 물의재를 넘어 남면으로 가는 고갯길이다. 포장이 잘 돼 있어 승용차도 어렵지 않게 돌아볼 수 있다.사미정계곡은 다소 아쉽다. 계곡으로 내려서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계곡과 닿을 수 있는 곳은 대개 음식점이나 민박집이어서 차를 대고 내려가기가 민망하다. 이름에서 보듯 이 계곡 역시 풍경 좋은 곳에 정자가 세워져 있다. 계곡의 이름과 같은 사미정이다. 정미년 정미월 정미일 정미시에 중수했다 해서 사미정이다. 한때 봉화 사람들의 피서지로 이름난 곳이었지만 지금은 다소 퇴색했다.마지막으로 빼어난 정자 하나 덧붙이자. 춘양면 의양리의 한수정이다. 충재 권벌의 2대손인 권래가 세운 정자로 찬물과 같이 맑은 정신으로 공부하라는 뜻에서 한수정(寒水亭)이라 이름 지었다. 지금은 물길이 말랐지만, 오래전엔 월대 아래로 맑은 물이 돌아나갔을 터다. 당시 풍경을 그려 보면 봉화의 명소 청암정에 견줄 만했지 싶다. 수백년 묵은 느티나무가 토담과 어우러진 모습도 웅숭깊다.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54) →가는 길: 중앙고속도로 풍기, 혹은 영주 나들목으로 나가 36번 국도를 타고 곧장 가면 봉화다. 백천계곡은 봉화에서 춘양 방면으로 가다 소천면 소재지에서 좌회전, 31번 국도로 갈아탄 뒤 넛재 방향으로 가다 보면 나온다. 구마계곡은 소천면 소재지인 현동리 현동삼거리에서 태백 방면으로 좌회전, 다시 3㎞ 정도 더 올라가면 된다. →잘 곳: 숲속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면 청옥산자연휴양림이 좋다. 휴양림 내 2㎞에 이르는 산책로와 물길 사이에 산림휴양관과 숲속의 집, 야영시설들이 아늑하게 들어서 있다.만산고택(672-3206)은 고택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조선 후기인 1878년에 지어진 집이다. 만산고택은 전형적인 사대부 집안의 가옥 구조를 보여 준다. 11칸이나 되는 행랑채가 인상적이고, 건물 가운데 선 솟을대문이 위엄 있다. 사랑채의 ‘만산’(晩山) 편액은 대원군의 친필, 우진각의 ‘한묵청연’(翰墨淸緣) 편액은 영친왕이 8세 때 쓴 친필이라고 한다. →맛집: 봉성면 봉성리에 토속 음식인 돼지숯불구이 단지가 조성돼 있다. 일대의 업소가 모두 비슷한 방식으로 돼지고기를 구워 낸다. 용두식당(673-3144)은 송이솥밥으로 이름난 집이다. 봉성면 동양리에 있다. 봉화읍내 솔봉이송이요리전문점(673-1090)도 송이솥밥을 낸다.
  • [오늘 날씨] 중부 시간당 30㎜ 이상 폭우…남부는 폭염주의보

    [오늘 날씨] 중부 시간당 30㎜ 이상 폭우…남부는 폭염주의보

    월요일인 10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가 넘는 폭우가 내릴 전망인 가운데 남부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이날 오전 4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전날 오후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다. 그러나 이날 오전부터 인천과 경기·강원·충청도 일부 지역 등에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청은 서울 역시 호우주의보가 다시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은 이날만 50∼100㎜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와 강원영서, 충청북부에는 이날부터 11일까지 누적 강수량이 50∼100㎜일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 충청북부 일부 지역에는 최대 150㎜가 넘는 비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충청남부와 강원영동, 경북북부 내륙, 경남서부, 전라도에는 11일까지 누적 강수량이 30∼80㎜로, 그 밖의 지역은 5∼40㎜로 예상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상됐으며, 서울 낮 최고기온은 28도다. 오전 4시 기준으로 제주도 동부·북부와 경북 울진·경주·포항·영덕 등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청은 “경북 동해안과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면서 “11일부터 기온이 더 올라 폭염특보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울 5호기 ‘정지’ 아닌 심각한 2등급 원전 사고”

    환경단체가 최근 한울원전 5호기 가동 정지는 ‘단순 정지’가 아니라 ‘명확한 사고’라고 주장했다. 그런데도 한국수력원자력이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사고’가 아닌 ‘단순 정지’로 보고했고, 원안위는 이에 대해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수원 측은 “전혀 심각한 사고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환경운동연합은 7일 “지난 5일 경북 울진의 한울 5호기 원자로 냉각재 펌프 4대 중 절반인 2대가 정지된 것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생한 부분유량 상실 사고”라면서 “100% 정상 출력 중에 냉각재 펌프 두 대가 멈춘 것은 미국원자력학회(ANS) 분류 기준 2등급 설계기준 사고이며, 이런 사고는 처음”이라고 주장했다.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처장은 “원자로 안전성 보장의 핵심인 냉각재 펌프의 절반이 작동하지 않은 것은 당장 방사능 유출이 없다 하더라도 심각한 2등급(총 4등급) 사고”라며 “정상 출력 운전 중에 냉각재 유량이 급속히 감소할 경우에는 핵연료봉이 손상되는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종운 동국대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원자력공학과 3학년 교재에도 나오는 명백한 2등급 사고를 한수원은 단순 정지로 보고했다”면서 “규제기관인 원안위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도 아무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 측은 “국내 원전에서 원자로 냉각재 펌프 두 대 이상의 정지로 인한 원자로 정지는 1년에 한 번 정도 발생해 ‘국내 최초로 발생한 2등급 설계기준 사고’라는 주장은 맞지 않다”면서 “원자로 보호계통(원자로 정지)에 의해 발전소를 안정 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 전혀 심각한 사고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무더위 식히는 길… 열대야 피하는 길

    무더위 식히는 길… 열대야 피하는 길

    숲길은 언제나 옳다. 숲 사이로 푸른 바람이 일고 그늘에선 풀 향기가 물씬 풍긴다. 한국관광공사에서 7월에 걷기 좋은 여행길을 추천했다.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만큼의 난이도를 가진 길이다.●도심 속 힐링… 서울 종로 인왕산 자락길 인왕산 자락길은 서울 도심에서 숲으로 순간 이동하는 길이다. 숲길에선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 한 굽이 돌 때마다 수성동 계곡과 윤동주 문학관, 황학정, 택견 수련터 등 우리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수성동 계곡은 정선의 ‘인왕제색도’의 배경이 된 곳이다. 사직단에서 출발해 단군성전~택견 수련터~수성동 계곡~윤동주 시인의 언덕~윤동주 문학관까지 간다. 거리는 3.2㎞. 종로구 관광사업팀 (02)2148-1863.●삼림욕 향기… 경기 군포 수리산 둘레길 이른 봄 야생화로 유명한 수리산을 따라 걷는 길이다. 군포와 산본 신도시를 에두르며 걸을 수 있다. 군포는 어디서든 수리산 자락과 만날 수 있다. 특히 수리산 삼림욕장과 가까워 숲의 향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둘레길은 완만한 흙길과 나무계단이 번갈아 이어진다. 거리는 16㎞. 코스가 다소 길면 하프 코스를 즐겨도 좋다. 태을초등학교에서 노랑바위~명상의 숲~상연사~임도오거리 등을 거쳐 시민체육광장으로 내려온다. 군포시 문화공보과 (031)390-0747.●바다 따라… 부산 해파랑길 2코스 미포에서 송정해변까지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독특한 숲길이다. 달빛을 받으며 걷는다는 뜻에서 ‘문탠로드’라 불리기도 한다. 드문드문 바다 경치를 즐기며 걷는 숲길은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해풍을 맞으며 자란 울창한 소나무 숲길이 일품이다. 미포를 출발해 달맞이공원 어울마당~송정해변~해동용궁사 등을 거쳐 대변항까지 간다. 거리는 16.3㎞로, 5시간 이상 잡아야 한다. 걷고싶은부산 (051)505-2224.●전국 1호…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1코스 산림청이 조성한 제1호 숲길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길이다. 예약제로 운영된다. 숲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걸을 수 있다. 숲길 내내 금강소나무와 희귀 수종 등 다양한 동식물과 만날 수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후계림을 조성하고 있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기도 하다. 난이도는 다소 높지만 풍경은 그만큼 빼어나다. 두천리에서 바릿재~장평~찬물내기~샛재~대광천~저진터재를 거쳐 소광2리로 내려선다. 거리는 13.5㎞. 안내센터 (054)781-7118.●‘누구나 쉽게’ 포항 내연산숲길 청하골 겸재 정선의 내연삼룡추도의 배경이었던 연산폭포 등 이른바 청하골 12폭포를 감상하며 걷는 숲길이다. 경사가 완만하고 노면이 양호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내연산은 예부터 금강산에 견줄 만큼 시인, 묵객들이 자주 찾은 경북 동해안의 명산이다. 데크와 안전펜스 등을 갖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보경사가 들머리다. 연산폭포~시명리~삼거리 등을 거쳐 경상북도수목원으로 내려온다. 거리는 12.8㎞다. 포항시청 (054)270-8282.●‘편백나무 군락’ 전남 장성 축령산 산소길 축령산 산소길은 ‘한국의 조림왕’이라 불리는 춘원 임종국이 1956년부터 30여 년간 조성한 축령산에 들어선 길이다. 그가 조림을 위해 뚫었던 임도를 주 노선으로 삼아 둘레길을 만들었다. 길 좌우로 빽빽하게 늘어선 편백나무 군락은 치유의 숲으로 이름이 높다. 금곡영화마을이 들머리다. 이어 금곡입구 삼거리~안내소~숲 치유센터~추암마을을 거쳐 괴정마을로 내려선다. 거리는 6.3㎞다. 장성군청 문화관광과 (061)390-7251.●‘피톤치드’ 강원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이름난 자작나무 숲이다. 산림청에서 1970년대부터 가꾸기 시작해 2012년 일반에 개방했다. 숲길은 탐방코스, 치유코스, 자작나무코스 등으로 나뉘어 있다. 하지만 서로 연결돼 있어 코스 이름에 구애받지 않고 거닐 수 있다. 자작나무 숲은 피톤치드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리는 7.5㎞ 정도. 오르막 구간이 있어 다소 품을 들여야 한다. 인제국유림관리소 (033)460-8036.●충주호 따라서… 충북 충주 종댕이길 충주호를 에두르고 있는 심항산을 따라 조성된 숲길이다. 종댕이라는 말은 충주지씨의 관향인 종댕이 마을에서 비롯됐다. 심항산을 종댕이산이라고도 한다.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를 보며 걷는 순환형 숲길이다. 마즈막재 주차장이 들머리다. 이어 1조망대~팔각정~2조망대~출렁다리~육각정~계명산 휴양림을 거쳐 원점 회귀한다. 거리는 7.5㎞다. 충주시청 건축디자인과 (043)850-6450~2.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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