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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찜통더위… 영덕 최고 35.9도/수도권제외 대부분 30도 웃돌아

    ◎서울·수원 28도… 예년보다 되레 낮아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무덥고 습기가 많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따라 올라와 21일 서울·경기 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30도 안팎의 무더위를 보였다. 경북 영덕지방에서 낮 최고기온이 35.9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삼척 35.8도,강릉 35도,울진 34.5도,대구 34.4도,전주 33.2도,대전·청주 33.1도 등 30도가 넘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것이다. 그러나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는 수도권 지역은 서울 28.1도,인천 26.6도,수원 28도 등 예년보다 1∼2도 낮은 기온을 보였다.
  • “울진·월성원전주변 토양·지하수 방사능오염 전혀없다”

    ◎경북대 센서기술연구소 분석 【대구】 핵폐기물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울진및 월성원자력발전소 주변에 대한 환경방사능 조사결과 방사성물질 유출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인공방사성 핵종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북대 센서기술연구소(소장 손병기교수)가 올 3월과 4월 월성및 울진원전지역주민들이 원전주변의 토양·해수·지하수등 18가지의 환경시료를 직접 채취,방사성핵종분석을 의뢰해옴에 따라 이를 분석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모든 시료에서 방사성물질의 유출여부를 알수 있는 인공방사성 핵종은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센서기술연구소의 이번 방사성핵종 분석결과 일부 토양시료에서만 인공방사성핵종인 세슘­137이 검출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료에서 인공방사성핵종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자연방사성핵종만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상배 서울시장(6·25입각 5부장관 등 프로필)

    ◎정확한 판단력에 공사 분명 27세때 경북 울진군수를 시작으로 내무부의 행정·재정등 주요과장과 민방위본부장·경북지사 내무부차관을 지낸 내무관료 출신. 판단력이 정확하고 맡은일에 대한 추진력이 대단하며 깔끔한 외모처럼 일처리에 빈틈이 없다.공사가 분명해 공적으로 부하를 꾸중했다가도 사후에 격려를 잊지 않는 자상한면도 있다. 80년 격변기부터 83년 1월까지 국보위·대통령비서실을 거쳤고 6공 들어서도 환경청장 청와대행정수석을 지냈다. 부인 박화자씨(48)와의 사이에 2남.
  • 가뭄 극심… 목타는 영·호남/농작물 피해 속출… 식수난 심각

    영·호남지역 곳곳에서 가뭄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부 도시에서는 식수원이 고갈돼 수돗물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농촌에서는 애써 심은 어린모와 밭작물이 말라죽고 있다. 특히 섬지방에서는 오랜 가뭄으로 식수가 달려 주민들이 큰고통을 겪고있다. 경북지방의 경우 올들어 17일현재 강수량이 지난해보다 96㎜나 적은 2백33㎜에 불과해 상수원 원수가 부족,김천시와 영일군등 도내 10개시군 고지대 주민 2만1천여명이 수돗물을 제때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경북도내 4개댐 가운데 안동댐의 저수량은 33.3%에 불과하고 나머지 댐들은 60%선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대로 가뭄이 계속될 경우 저수량은 크게줄어들 전망이다.특히 도내 일반저수지 1백30개소와 농조관리 저수지 3백여개소는 모두가 저수율 50%선을 밑도는등 농업용수의 부족현상도 심각하다. 이때문에 영덕·영양·울진·영풍군등 도내 18개시군의 논 4천7백50여㏊가 아직 모내기를 못하고 있으며 칠곡·영일군등 24개 시군의 모내기한 논 3만6천7백㏊ 가운데 70∼80%가 가뭄피해를 입고 있다.또 특히 도내 전역의 밭작물도 계속되는 가뭄으로 시들거나 끝이 말라붙는 오갈병이 발생,피해를 입고있다. 도내 10개 시군가운데 가뭄피해가 가장심한 김천시는 7만1천여명의 시민에게 하루 2만4천t의 수돗물을 공급해 왔으나 상수원인 감천의 수량이 크게 줄어 하루 2만t밖에 공급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주부터는 소방차 10대를 동원,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포항인근의 영일읍과 오천읍,동해면에도 수돗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이달초부터 식수난을 겪고있다.오천읍 주민 1만3천여명과 인근 동해면 주민 6천여명은 지난달말부터 가뭄으로 상수원이 줄어들어 제한급수를 받고있으며 영남아파트등 1천여가구 주민들도 하루 한차례 30여분간만 식수공급을 받고있다. 전남도의 경우는 무안·신안군등 서남해안 일대에 가뭄피해가 심해 무안군 간척지 벼논 2만여㏊에 갓 심어 놓은 어린 모가 빨갛게 말라 죽었으며 1만9천여㏊의 도내 천수답에도 한해피해가 나타나 농민들이 양수기를 동원,밤낮없이 양수작업을 하고 있다. 또 신안군 등 도내 일부 도서지역에서는 저수지가 거의 말라 붙어 비상급수를 하고 있다.
  • 영일·울진 원전폐기물처분장(지역이기주의 이래서야…:9)

    ◎“내이웃엔 안된다” 공공시설 건설 진통의 현장/“부지 선정” 보도에 과격시위 홍역/피해의식 과민… 원폭으로 오인도/“설치땐 주민과 협의” 정부발표로 소동 일단 진정/저장시설 포화 임박속에 설치계획은 원점으로 『핵폐기물 처리장 결사반대』 『자손만대 다 죽이는 핵폐기장 결사반대』 경북 동해안 중북부지역인 영일군 청하면과 송라면 및 울진군 기성면에는 방사성 폐기물처분장 설치를 반대하는 현수막과 담벽글씨가 온마을에 어지럽게 나붙어 있다. 지난 89년초 과학기술처와 한국에너지연구소등에서 방사성 폐기물 관리부지 적격지로 이 일대를 선정하고 있다는 일부보도가 있고 난 뒤부터 이를 반대하는 과격시위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번져 나가기 시작했다. 이때문에 이달 30일까지 1백50만평의 부지를 사들여 오는 2000년까지 완공하려는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설치는 벽에 부딪히고 있다. 이지역에 맨처음 시위가 있었던 지난해 12월26일 영일군 청하면 미남리 청하장터에서 1천여명의 주민들이 「핵폐기장 설치반대 결의대회」를 가진데 이어 29일에는 울진주민 1천여명이 군청앞에서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날이후 계속된 국도점거 관공서 난입등의 시위는 지난 2월16일까지 계속됐다.시위군중들은 상황설명을 하러 현지에 나온 군수의 멱살을 잡고 폭행까지 했다. 이때문에 영일군에서는 한진욱씨(40·반대추진위원회사무국장)가,울진군에서는 주광진씨(40·반대추진위원장)등 9명이 구속되기도 했다. 영일군 청하면 「핵폐기장 반대투쟁위원회」의 고문을 맡았던 최종윤씨(62·청하 새마을금고이사장)는 『실사를 갖고 설득력있는 대안제시조차 없이 일방적으로 언론에 보도한데서부터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제한 뒤 『핵폐기물 설치를 국가적 차원으로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민들 입장으로는 개인과 마을의 안전문제가 더 소중한 문제』라며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주장을 대변했다. 청하면과 인접한 영일군 흥해읍에 살고 있는 김모씨(41)는 많은 주민들이 방사성 폐기물을 「원자폭탄」으로 잘못 알고있다며 당국이 농민들을 우매하다고 생각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말고 농민들을 이해시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과도한 피해의식은 원자력발전소가 이미 들어서 있는 울진군지역이 더욱 심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까지 학계의 여러조사에서 원자력발전소에 따른 주위환경오염은 전혀 없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으나 주민들에게는 원자력에 대한 두려움이 계속남아 있는듯하다. 이때문에 실제로 원자력발전소가 설치된 울진군 관내에서도 시위가 계속됐었다. 국도를 점거하고 폐타이어에 불을 질러 차량 통행을 막는가하면 군청등에 난입,유리창을 부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2월30일에는 한전 울진변전소에 화염병을 던져 화재가 발생,변전소측이 송전착압기 스위치를 내리는 바람에 울진군 5개 읍·면 1만3천여가구가 2일동안 정전사태를 맞기도 했다. 이처럼 과격시위가 계속된 것은 기초의회및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역유지들이 이들의 시위에 동조하는듯한 입장을 취했던 것도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 반대에 크게 동조하지 않았던 김모 전국회의원의 집이 시위군중의 화염병 습격을 받은 것도 그 한 예였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으나 결국 그는 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됐고 낙선의 큰 요인은 그가 반대에 동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이에따라 이달말까지 1백50만평의 부지를 사들여 오는 2000년까지 완공하려던 동자부와 과기처의 방사성 폐기물처리장 입안은 처음부터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또한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기 시작한 각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 폐기를 저장시설뿐만 아니라 원전자체가 수명이 다해 폐기물이 될 오는 2021년을 앞두고 심각한 문제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2월16일 주민들에게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방사성폐기물처분장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약속을 했고 이에 주민들도 반대시위를 멈췄다. 「우리지역에 방사성 폐기물처리장이 들어서면 피서객이 끊기고 농수산물의 판로도 막힐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이같이 말하는 주민들은 정부가 다시 이곳을 후보지로 거론할 경우 시위는 또다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밤낚시/별빛 아래서 낚는 “월척꿈”

    ◎영천선관·여주원부지 “대어소굴”/주암호에선 향어·가물치도 잡혀/합천호 황홀한 야경에 꾼들 북적 별빛 찬란한 호반에 찌를 담그고 어신을 기다리노라면 저절로 흥이 나는 밤낚시철이다.게다가 이번 주말은 오랜만에 맞이하는 황금같은 연휴.손맛을 즐기는 강태공들의 마음은 이미 낚시터에 가 있다. 이에 때맞춰 밤낚시를 예정하고 있는 낚시회도 수두룩하다.대부분의 낚시회가 1박2일을 계획중이며 2박3일로 금요일 밤에 출발한 낚시회도 적지않다. 연휴인 만큼 이들이 겨냥하는 낚시터는 거리에 구애됨이 없이 전국에 걸쳐있다.멀리 구례 섬진강의 쏘가리를 목표로 하는 낚시꾼이 있는가 하면 제주도의 붕어를 노리는 강태공들도 있다. 중부권에서는 여주 원부지,원주 귀래지,서산 산수지,예산 수철리지,예산 방산지,홍성 공리지,홍성 대사리지,청양 운곡지,중원 추평지,음성 주봉지등이 연휴 유망출조지의 10선으로 손꼽힌다. 영남권의 영천 선관지와 의성 나부골지,영덕 양성지,영일 청계지,울진 오곡지등은 씨알이 굵기로 유명하다.특히 영천 선관지에서는 지난해 45㎝의 붕어가 올라왔으며 지난 봄에도 34㎝짜리 월척이 낚여 출조인들을 즐겁게 했다.수심 2m 안팎에 바닥수초가 깔려 있고 텐트자리가 많아 밤낚시에 그만이다.현지꾼들에 따르면 하오2시부터 8시까지,그리고 상오5시부터 9시까지가 잘 낚이는 시간대라고 한다.영천에서 청송방면으로 10㎞쯤 달리면 오른쪽에 화남국민학교위로 노방지 제방이 보이고 이곳에서 2㎞가량 더 가면 오른편 길옆으로 선관지 둑이 나온다.포항 만포낚시(0562­44­3968)나 영천 개미낚시(0563­34­2702)로 연락하면 조황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함께 이맘때 밤낚시로 나설만한 곳은 전남 승주 주암호.2년전부터 담수를 시작한 주암호는 현재 만수위에서 3m가량 내려가 있는 상태다.붕어 씨알은 아직 6∼8치급으로 작은 편이지만 하룻밤이면 50마리 이상을 낚을 수 있다는 것이다.주암호에서는 붕어외에도 잉어나 향어를 비롯,동자개 가물치 끄리 송어등도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이곳에서의 붕어낚시는 쌍바늘과 세바늘 채비가 정통이나 초보자들은 보통 「인찌기」를 사용하고 있다.광주에서 갈 경우 사평을 지나 4번째 다리인 주산1교부터 낚시가 가능하며 남계리 죽산교 용암삼거리 월산리 등이 적지로 알려져 있다. 이웃에 있는 송광사와 선암사 낙안읍성등을 돌아볼 수도 있다. 또 경남 합천호도 밤낚시터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주말이나 휴일이면 이곳을 찾는 낚시꾼은 보통 6백명을 넘는다.이 가운데 70%가 대구·경북 꾼들이지만 서울 중부권 낚시꾼들도 상당수에 이른다.붕어크기는 5∼7치급이 주종을 이루며 8∼9치급 이상의 씨알도 더러 올라온다.요즘에는 낮보다 밤에 붕어가 더 잘 낚인다.이곳은 밤풍경이 빼어나 고기가 낚이지 않아도 낚시 그 자체가 낭만이다.낚시하다 싫증이 나면 해인사를 가볼 수도 있다.
  • 울진 원자력발전소 3·4호기 어제 기공/각각 98·99년 완공

    울진원자력발전소 3호기와 4호기 기공식이 27일 경북울진군 북면에서 열렸다. 현재 가동중인 1,2호기 곁에 세워지는 3호기와 4호기는 시설용량이 각각 1백만㎾로 가압경수로형이다.내자 2조4천억원과 외자 7억8천만달러등 총 3조3천억원이 투입돼 3호기는 98년6월에,4호기는 99년6월에 각각 준공돼 연간 모두 1백50억㎾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안병화한전사장은 이날 치사를 통해 『최근 수년간 우리나라 전체 전력생산량의 절반을 원자력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말하고 『오는 2006년까지 모두 총 4천5백만㎾에 이르는 85기의 발전소를 새로 지어야 하므로 건설공기와 품질관리 및 기술축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농어촌 컴퓨터교실 확대/가평등 9곳에 설치… 모두 18곳으로

    ◎농어민·주부들에 월44시간 실습교육/체신부서 마련… 정보이용요령도 소개 농어촌 주민들에게 컴퓨터에 대한 기초교육과 정보이용요령등을 가르치는 농어촌컴퓨터교실이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전국 9개지역에 추가설치돼 모두 18개소로 늘어나게 된다.11일 체신부에 따르면 올해 농어촌컴퓨터교실이 새로 설치되는 지역은 경기 가평,충남 홍성,충북 영동,전북 순창,전남 장흥,강원 영월,경북 안동·봉화,경남 양산등 9개지역이다.이와 함께 기존설치지역중 가장 먼저 개설돼 지난 2년간 운영돼온 전북 진안지역의 컴퓨터교실은 무주지역으로 이전되며 제주 한림지역은 교육수요가 많은 서귀포지역으로 이전키로 했다.체신부는 당초 올해 신설지역을 전국 9개도에 도별로 1개씩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제주의 경우 추가설치희망지역이 없어 교실유치를 적극 희망하는 경북 안동지역에 추가설치키로 했다.기존설치지역은 전북 진안,제주 한림외에 경기 김포,충남 서천,충북 괴산,전남 함평,강원 양구,경북 울진,경남 산청으로 이번 추가설치로 경북에는 3개소,제주에는 1개소,나머지 7개도에는 2개소씩 운영하게 된다. 농어촌컴퓨터교실은 각 체신청 및 지역정보화추진협의회에서 사설컴퓨터학원이없고 교육수요가 많으며 지역주민들이 유치에 적극적인 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교육장비와 강사등 소요예산은 한국정보문화센터가 지원하고 있다. 교육은 직장인,주부,농어민지도자등 지역주민과 학생등을 대상으로 1개월 단위로 1일 2시간씩 총44시간에 걸쳐 실습 위주의 컴퓨터교육을 갖고 있다.
  • 게껍질이용 고분자신소재 개발

    ◎서울산업대 김용범교수팀,폐기물학회서 발표/홍게로 카이틴·카이토산 제조성공/화장품·폐수처리제등 원료로 사용/“석유화학 뛰어넘는 신소재”… 상품화연구 시급 게껍질을 이용한 폐수처리제 및 화장품 의약품원료용 신소재가 국내에서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산업대 김용범교수팀(환경공학과)은 9일 이학교 교양관에서 열린 한국폐기물학회 92춘계학술발표회에서 폐기된 홍게 껍질을 이용,새로운 고분자 천연신소재인 카복시메틸 카이틴(CM­카이틴)과 카복시메틸 카이토산(CM­카이토산)을 제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교수팀은 이와함께 게껍질에서 추출한 카이틴과 카이토산으로 만든 폐수처리용 응집제 시제품을 공개하고 이를 염색공장에 적용한 실험결과도 제시했다. 카이틴은 셀룰로오스 다음으로 자연계에 풍부한 다당류로 게 새우등 절지동물의 껍질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이다.카이틴은 특히 강력한 응집흡착력과 유화성,수분보습성,항암성,면역증진성등의 특성이 밝혀지면서 일본을 비롯한 미국 이탈리아 캐나다등 여러나라에서 석유화학을 능가하는 다양한 응용범위를 가진 신소재로 활발한 연구·응용이 이뤄져 왔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에대한 연구가 전혀 없어 영덕 울진등 동해산 게껍질이 탈육가공후 그대로 방치돼 오염물질로 썩어가고 있거나 일부는 세척 건조,파쇄돼 일본에 헐값에 수출되고 있는 실정. 김교수팀은 이같은 게의 폐기물을 신소재로 개발활용키위해 학교내에 카이틴·카이토산 리서치센터를 설치하고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교수팀이 개발한 CM­카이틴과 CM­카이토산 제조법은 크게 게껍질에서 카이틴과 카이토산을 유리하는 과정과 여기에 카복시메틸기를 붙여 CM카이틴및 CM­카이토산을 제조하는 두가지과정으로 이루어진다.카이틴과 탄산칼슘의 혼합물질인 게껍질에서 카이틴을 유리해내는 방법으로는 게껍질을 염산처리해 탄산칼슘을 제거하는 방법이 사용됐다.카이토산은 카이틴을 알칼리 처리,아세틸기를 떼어내 만든다.게껍질에서 카이틴을 회수할수 있는 비율은 게껍질 건조중량의 33%정도. 카이토산은 흡착응집력이 강해 이것으로 폐수응집제를 만들경우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김교수는 실제로 연구팀이 폐수응집제를 제조해 염색공장 폐수처리에 사용해본 결과 탁도 화학적산소요구량등 폐수정화능력이 기존 처리제에 비해 최고 4배이상 뛰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카이토산은 용해가 잘안돼 보다 다양한 응용을 위해서는 변형이 필요하다.김교수팀이 카이토산에 카복시메틸기를 붙여 만든 CM­카이토산은 바로 이같은 이유때문에 개발된 것으로 PH7정도의 중성용액에서도 잘녹는 특성을 갖고 있다. 김교수는 『CM­카이토산은 헤어스프레이 샴푸 헤어케어 화장품보습제 화장품유화제등이 주요용도로 이미 독일등의 화장품업체가 이를 원료로한 상품을 많이 팔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CM­카이토산은 각종 효소를 고정시켜 보존하는 효소고정화담체,수술용봉합사,콜레스테롤저하제,건강·면역증진제,화상치료제,식품보존제,무공해농약등 앞으로 응용범위는 무궁무진할것』이라고 말한다. 김교수는 『현재 게껍질은 세계적으로 연간 1천억t이 생물생산돼 원료도 풍부한편』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일본등선진국에서는 보다 많은양의 카이틴을 얻기위해 유전공학적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도 새로 CM­카이틴의 상품화와 유전공학적 연구를 다음 과제로 수행해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방대찰/대도시 포교당 개원바람

    ◎3보사찰중심 최근 2∼3년새 잇따라/“신도에 더 가까이” 포교효과 극대화/서울구룡사가 가장 성공적… “산에선 수행 전념” 3보사찰을 비롯한 지방의 불교 산중대찰들이 서울과 대도시등에 포교당을 설치하는 등 도심속으로 파고드는 포교바람이 거세다. 산속으로 찾아오는 신도들만 맞는 소극적 포교자세를 지켜오던 지방대찰들이 최근 2∼3년 사이 중생들이 밀집해 살고 있는 도심으로 포교영역을 확대하는 경향이 부쩍 늘고 있는 것. 특히 이같은 경향은 지방대찰의 서울진출 뿐 아니라 지방 인근 대도시에서의 포교당 운영 혹은 각 교구보사와 도시사찰 연계형태까지 보여 신도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급증하고 있다. 해인사는 지난달 26일 영등포에 서울포교당 반야선원을,지난 2일 강남 역삼동에 해인선원을 각각 개원해 이미 지난 79년부터 서울에서 활동해온 송광사의 법련사(종로구 사간동) 통도사의 구룡사(서초구 양재동)와 함께 3보사찰의 서울포교당시대가 열리게 됐다. 이들 3보사찰과 함께 지방 각 교구본사들의 서울지역 포교당 개설도 늘고있는 추세. 신흥사가 지난 90년 사당동에 무혜사를 개원한 것을 비롯,선운사도 강남에 참회선원을 냈으며 봉선사도 지난2월 방배동에 포교당 광명선원을 개원,이달초부터 본격적인 포교활동에 들어갔다. 각 교구본사들의 인근지방 대도시 포교당 운영은 지난87년 신흥사가 속초시에 포교당 원각사를 세운 이후 월정사(강릉시 관음사·삼척시 삼장사·홍천 호국사) 마곡사(공주시 봉불사 포교당) 직지사(김천시 관음사 포교당)등도 나서고 있어 커다란 포교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밖에도 해인사의 대구포교당 각황사,통도사의 마산·창녕·양산포교당,범어사의 부산 금정포교당,고운사의 영주포교당,백양사의 광주포교당 관음사,대승사 대구포교당 관음사,봉선사의 의정부시 포교당 봉화정사등이 각 지방대도시에선 포교거점으로 정착,차츰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같은 지방대찰들의 대도시중심 포교당 설치운영 증가현상은 지방명찰과의 연대감을 통한 포교당의 대외적 신뢰감 확보와 이에 따른 포교효과 상승등의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불교계의일반적인 분석이다. 조계종 포교원장 무진장스님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이같은 지방대찰의 대도시포교당 개원경향과 관련해 『오히려 늦은 감이 있는 반가운 현상』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포교당이 많이 생겨 불교를 알려야 하는 만큼 많은 사찰들이 이같은 추세에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진장스님은 또 『어차피 불교수행은 세간과 출세간을 구분하지 않고 양쪽을 모두 병행해야 하는 만큼 도시에서는 포교,산중에서는 수행의 형태로 나타나는 이같은 지방대찰들의 도심포교 가속화 현상은 매우 고무적인 움직임』이라고 강조했다. 가장 성공적인 대도시 포교당으로 손꼽히는 통도사 서울포교당,구룡사주지 정우스님은 『사람이 있는 곳에서 어우러지는 것이 종교』임을 전제,대찰의 도심포교당은 ▲신도들에게 신뢰및 자부심을 주고 ▲역사성이 없는 도시포교당의 공통적인 운영상의 문제점을 자연스럽게 극복하게 하며 ▲본사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한 큰 스님 초청법회·성지순례·지방본사행사 참석등 독특한 프로그램을 통한 신도들의 불교이해와신행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그 장점을 들었다.
  • 청와대 정무수석 경질/후임에 김중권의원 임명

    노태우대통령은 6일 손주환 청와대정무수석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후임에 김중권국회법사위원장을 임명했다. 손수석은 그동안 민자당 차기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선 이종찬후보측으로부터 불공정경쟁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이유로 문책되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학준 청와대대변인은 『손수석이 민자당대통령후보 경선과정에서 빚어진 물의에 책임을 지고 지난 2일 사표를 제출했으며 노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김대변인은 『최근 경선문제를 둘러싸고 일부 후보로부터 강력한 항의제기가 있었고 언론계 일부에서도 자유경선의 모습에 대한 비판이 가해졌다』고 경질배경을 설명했다. 김대변인은 『손수석이 사표를 제출한 뒤 정해창비서실장으로부터 여러차례에 걸쳐 뜻을 바꾸라는 권유를 받았으나 사의를 굽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하오 임명장을 받은 김신임정무수석은 국회법사위원장직은 사퇴했지만 13대국회의원직은 그대로 보유한다. ▷약력◁ ▲경북 울진출신 53세 ▲고대졸 ▲서울지법·고법판사 ▲11·12·13대의원 ▲민정당사무차장 ▲국회 법사위원장
  • “공정한 경선위해 최선다할터”/청와대신임정무수석 김중권씨(인터뷰)

    ◎노 대통령 뜻 굴절없이 전달하겠다 『노태우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엄정중립의 자세로 자유경선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묘한 시기에 청와대 정무수석의 중채을 맡은 김중권의원은 『앞으로 내 얼굴은 없다』며 민자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철저한 중립을 거듭 강조했다. 김신임정무수석은 『멋진 경선을 치르고 금년말 대통령선거 등 중요 정치일정도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소감은. ▲3·24 총선에서 낙선한 뒤 그동안 칩거하고 있었다.신문지상을 통해서 경선양상을 아는 정도였다.하지만 이제 어려운 직책을 맡았으니 이쪽 저쪽 치우침 없이 업무를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다. ­인선배경은. ▲전혀 모르겠다.의외의 인사다. ­전임자가 한쪽 편으로 기울었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이종찬후보 진영에서 그렇게 거론해 그런 시각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앞으로 일거수일투족을 신중히 해 일부의 오해도 없도록 하겠다. ­경선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대통령의 뜻을 굴절됨이 없이 양측 캠프에 전달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 ­최근의 경선양상을 보는 느낌은. ▲여당 대통령후보 자유경선은 헌정사의 첫 경험이다.따라서 축제분위기에서 이뤄져야 할 큰 행사라고 본다.그런데 축제분위기에 흠집가는 것같아 안타깝다.경선은 이기기 위해 출마하는 것이지만 내재적 한계는 있어야한다.남 흠집내기 보다는 나의 생각·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려 승리하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후보측의 탈당이나 후보사퇴가능성에 대해.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당이 잘못됐다면 그 내부에서 고쳐나가야 한다. ­정무수석경질에도 불구,「노심」이 아직도 김후보에게 기울었다는 지적이 있는데. ▲그제(4일) 노대통령을 면담했으며 어제는 정해창비서실장을 만났다.자세한 얘기는 할 수 없으나 노대통령의 엄정중립입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53세인 김정무수석은 율사출신의 3선의원으로 현재 국회법사위원장.조직장악력과 정치적 판단이 뛰어나 노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특히 균형감각이 뛰어난 선비형이어서 대권후보 경선을 막후에서 관리할 적임자로 꼽혔다는 것. 14대 총선에서 울진지역 핵폐기물처리장설치문제가 선거쟁점화 되는 바람에 의외의 고배를 마셨으나 정무수석에 발탁됨으로써 전화위복이 된 셈. 고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여당내 고대출신 인사들중 선두주자.부인 홍기명씨(46)와 1남3녀를 두고 있고 취미는 음악감상과 독서.
  • 농협 백암복지관 문열어(단신패트롤)

    ◇농협중앙회는 17일 경북 울진군 백암온천지역내에 휴양복지시설인 객실 62개의 백암복지관을 개관했다.이 복지관은 대지 1천3백71평에 객실 62개 규모로 옥외풀장과 온천 대중탕 식당등을 갖추고 있다. 농협은 80년대 세운 충남 태안군의 만리포복지관(객실 29개)과 강원도 속초시의 설악복지관(객실 22개)을 포함해 3개의 휴양복지시설을 운영하게 됐다. 농협은 또 이같은 휴양복지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수안보·지리산·변산반도·제주도·한려수도등 유명관광지에 부지를 물색중이다. 이들 농협복지관은 현재 농협조합원과 농협공제(보험)가입자만이 이용할 수 있는데 이용료는 1실4인 기준 하루 1만원씩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 고리등 전국원전주변 지역 주민/2단계 정밀 역학조사

    정부는 원전주변 주민의 건강피해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2단계 정밀 역학조사를 이달부터 전국 9개 원전 종사자와 원전주변 주민에 대해 광범위하게 실시하고 있다. 무뇌아 파동을 계기로 90년 영광원전 주변 주민에 대해 실시된 1단계 조사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역학조사는 영광 고리 월성 울진 원전 종사자및 결과 대조를 위한 일반지역 주민 7만6천1백명이 대상이며 서울대학교 병원 고창순교수(핵의학)가 조사반장을 맡고 있다.
  • 여,안정의석 비상/중반 1백15곳 선두… 수도권서 선전

    ◎상오 1시 현재/철야개표 순조/민주 71·무소속 22·국민 18곳 우세/투표율 71.9%… 13대때보다 저조 제14대 총선에서 민자당의 안정과반수의석 확보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24일 하오 6시 투표마감이후 철야로 진행된 개표에서 다수 선거구에서 여야 및 무소속 후보간 25일 새벽까지 혼전이 계속되면서 각 정당간 세력판도가 혼미를 거듭했다. 전국 평균 36.4% 개표율을 보인 25일 새벽 1시 현재 총 2백37개 지역구중 민자당 후보가 48%선인 1백15개 선거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호남을 중심으로 71개 지역에서,국민당은 18개 지역에서 1위를 지켰으며 무소속도 에상외로 선전,22개 지역에서 선두에 올랐다. 민자당은 이날 저녁 개표초반 호남을 제외한 전국적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60% 이상의 압승까지 예상됐으나 자정무렵부터 일부 선거구에서 야당과 무소속 후보에게 추월을 허용하면서 엎치락 뒤치락이 계속됐다. 민자당은 특히 여권의 아성인 대구·경북에서 무소속 및 국민당 후보들에게 고전하는 양상을 보이며 25일 새벽까지 치열한 혼전이 전개됐다. 민자당은 그러나 전북 진안·무주·장수에서 황인성 후보가 당선되는 등 의석이 전혀 없던 호남에서 교두보마련에 성공했다. 36.4% 개표결과 각 정당별 득표율은 ▲민자 40.2% ▲민주 28.3% ▲국민 16.5% ▲신정 1.8% ▲공명 0.1% ▲민중 1.6% 등이었으며 무소속은 11.6%의 득표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민자당 23,민주당 19개지역에서 선두를 지켜 민자당 선전양상이 나타났다. 부산은 16개 지역구중 15개에서 민자당 후보가 우세를 지켰고 광주·전남 25개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모두 1위를 달려 지역감정이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국민당은 대구·인천·경기·강원 등에서 각 1∼3개 선거구 선두를 지켰고 무소속은 대전·충남·경남북·제주 일부 지역구에서 우세를 나타냈다. 관심을 모았던 서울의 경합지역에서는 민자당의 이종찬(종로) 김덕룡(서초을) 이순재(중랑갑),민주당의 이부영(강동갑),국민당의 김동길(강남갑) 후보들이 당선이 확실한 상태이다. 대통령 친인척인 김복동(대구동갑)박철언(대구 수성갑) 금진호(경북 영주·영풍) 후보 등도 무난히 당선권에 진입했다. 그러나 민자당 중진인 김중권(경북 울진) 정동성(경기 여주) 후보는 예상외로 부진,탈락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신정당은 서울 서초갑에서 박찬종 후보가 유일하게 당선이 유력시되며 대구서갑은 무소속 정호용 전의원의 당선이 확정적이다. 특히 제주 3개 지역구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전원 우세를 보였다. 국민당은 전국구 4∼5석을 포함,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하오 투표마감결과 이번 총선 총유권자 2천9백만3천8백28명중 2천84만4천4백3명이 투표,평균 71.9%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13대때의 75.8%는 물론 역대 총선투표율중 가장 낮은 것이다. 전국 15개 시·도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로 78.6%였으며 경북이 78.4%,강원이 78.0%였고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 66.6%였다.
  • 「3·24심판」을 지켜본 각당·선관위 표정

    ◎“과반 미달될라” 여 수뇌부 초조·기장/친여 무소속 대거당선에 더큰 충격/민자/수도권서 중반이후 선전에 환호/민주/원내교섭단체 가능성에 들뜬 분위기/국민 ▷민자당◁ ○…개표초반 뚜렷한 상승세로 「압승」마저 예상했던 민자당은 이날밤11시쯤을 기점으로 선두를 달리던 민자당후보들이 속속 야당이나 무소속후보에게 뒤처지는 형국을 보이자 침묵속에 어두운 분위기가 역력. 특히 좋은 판세를 보였던 서울·경기등 수도권지역에서 당선을 믿어의심치 않았던 중량급후보들이 무명의 「신진」들에게 「접전」한번 벌이지 못하고 나가떨어지는 현상이 속출하는 바람에 충격의 강도는 극에 달한 모습. 또한 시간대별 우세지역이 1백47석→1백32→1백22석으로 점차 하향 급커브를 그리더니 급기야 1백18석으로까지 떨어지자 13대와 같은 여소야대정국이 또다시 탄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마저 대두. ○중량급 탈락에 충결 이날밤늦게 종합상황실에 들른 김영삼대표와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등 당수뇌부는 개표자체가 악화일로를 걷자 서로 얘기도 주고받지않는등 침울한 모습. 김대표는 자신의 텃밭이라고 자부해온 부산·경남에서도 부산지역만 싹쓸이했을뿐 경남지역 곳곳에서 국민당이나 무소속후보가 당선이 유력시되자 할말을 잊은채 망연자실한 표정. 더욱이 김대표는 수도권지역 뿐만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민주계후보들이 대부분 당선권밖으로 밀려나가 자신의 대권가도에 엄청난 차질을 빚을 것을 염려. 이같은 상황은 김최고위원도 마찬가지여서 JP바람 영향권내에 있는 대전·충남에서 민자당후보들이 참패를 거듭하자 한동안 말없이 무슨 생각을 골똘히 하는 모습. 이때문에 김최고위원은 당초 예정했던 「철야대기」를 포기하고 『몸이 불편하다』며 자리를 떠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투영. 박최고위원도 자신이 그동안 강력하게 밀었던 포항에서 이진우의원이 허화평후보(무소속)에게 질 것이 확실시되자 침통한 표정이었으나 그나마 전북 남원과 무주·진안·장수 두곳에서 당선이 유력시되자 비교적 밝은 표정을 간간이 보이기도. 선거대책본부장인 김윤환총장은 이날밤 11시30분쯤 상황실에 들러 당수뇌부와 잠시 얘기를 주고받았으나 멀티비전에서 「나쁜 소식」만 전해지자 이내 자신의 방으로 올라가버렸는데 『이러다가는 과반수도 확보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며 매우 자신없어 하는 모습. 민자당은 특히 당초 9석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던 무소속이 20석을 넘어선 것에 대단한 충격을 받았는데 벌써부터 당내에서는 이같은 무소속 강세는 이들이 대부분 민자당공천을 신청했던 인사들이라는 점에서 또다시 공천상의 문제점이 부각되지 않을까 전전긍긍. 민자당은 상황실에 전국 3백8개 개표장을 연결한 멀티비전 20대를 설치,수시로 개표현황을 점검했는데 전국적 관심지역인 서울 종로·강남갑,경기 구리,경남 울산및 김해,전남 광양·동광양,대구 서갑등지의 개표상황이 수상기화면을 자주 장식. 당수뇌부인 김영삼대표와 김종필·박태준 최고위원은 이날 밤늦게 종합상황실에 들러 철야대기중인 요원들을 일일이 격려한뒤 김대표는 상황실에 남아 개표결과를 지켜보았으며 김·박 두최고위원은 각자 집무실에서 TV로 개표현황을 시청. 김대표는 소감을 묻자 『우리당 후보들이 많은 곳에서 선전하고 있는 만큼 소망스러운 결과가 나오리라 본다』면서 『총선을 책임진 사람으로서 여러가지 감회가 새롭다』고 촌평. ○“홀로서기에 당했다” ▷민주당◁ ○…마포 중앙당사 5층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TV개표방송을 지켜보며 철야에 돌입한 민주당관계자들은 각 지역구별 득표상황이 화면에 나타날 때마다 일희일비. 관계자들은 제정구(경기 시흥·군포)이병현(인천 북을)등 초반 열세를 보였던 수도권지역후보들이 개표율 20%를 웃돌면서 근소한 차이로 앞서자 박수와 함께 함성. 그러나 13대때 의석을 석권했던 전북지역에서 남원시·군의 조찬형후보가 양창식후보에게,무주·진안·장수의 오상현후보가 황인성후보에게,군산의 채영석후보가 강현욱후보에게,부안의 이희천후보가 고명승후보에게 한때 추월당하는등 4개지역에서 민자당후보에게 수세에 몰리자 『전북도민들이 민자당의 「홀로서기전략」에 넘어갔다』며 분통. ○“제3당 됐다” 만족 ▷국민당◁ ○…선거일 당일인 24일 상오까지 비공식 자체분석으로 30곳이 우세할 것으로 보았던 국민당은 하오6시 투표마감뒤 초반개표에서 부진을 면치못한채 6∼7곳에서만 우세를 나타내자 당사분위기는 초조한 기색이 역력. 그러나 이날 자정을 넘기면서 충남지역과 강원 울산등 전국에서 모두 15석내외가 우세한 곳으로 올라서자 곳곳에서 웃음과 박수가 나오는등 제3당으로 올라선데 만족한 표정. 국민당은 당초 강원의 춘천·원주·태백등 8곳,경기 구리시·안양을·과천 의왕등 9곳,서울 강남갑·송파갑·마포갑등 6곳등을 예상했으나 자체예상과는 달리 자정무렵 서울 강남갑(김동길)경북 청송 영덕(김찬우)울진(이학원)경기 구리시(정주일)강원 춘천(손승덕)동해(김효영)홍천(조일현)울산동(정몽준)울산남(차수명)충남 금산(정태영)당진(송영진)연기(박희부)등 12∼13곳 정도가 우세로 나타나자 그나마 원내교섭단체는 바라볼 수 있다는 희망에 들뜬 모습. ○정당 해산될라 침통 ▷민중당◁ ○…이번 선거에서 1∼2석의 원내의석 확보를 목표로 전력투구했던 민중당은 선거결과가 2%선 확보도 불투명한 참패로 끝나자정당해산위기를 걱정하며 침통해하는 분위기. 이우재대표등 당직자들은 이날 밤늦게까지 시종 차분한 표정으로 TV개표방송을 지켜보면서도 『진보정당의 가능성을 기대했는데…』라며 아쉬운 표정. 민중당은 그러나 서울 일부지역에서 자당후보들이 상당한 표를 획득하는등 다음을 바라볼 여지는 남았다고 자위하기도. ▷기타◁ ○…신정당은 이날 밤 자정쯤 전국판세가 드러나면서 전국구확보가능선인 3%득표가 거의 무망해지자 허탈해하는 분위기. 이날 하오 7시경부터 TV개표실황중계를 지켜보던 박찬종대표와 당직자들은 초반개표결과 자당후보들이 대부분 하위그룹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나자 일찌감치 자리를 떠 실망감을 표시. ▷선관위◁ ○…이날 서울지역의 개표작업은 부재자 투표함 개표가 시간이 걸린데다 일반 투표의 개표와 검표에 신중을 기한탓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25일 새벽 늦게 당락 윤곽이 판명. 44개 개표소 가운데 중구가 하오8시16분쯤 일반 투표함을 처음 여는 것을 시작으로 대부분 9시가 넘어서야 개표를 시작. 동대문을·관악을·강동갑·서초을등 4개 개표소는 부재자 투표함 개표에 많은 시간이 걸려 하오11시가 넘어서 일반 투표함 개표작업에 돌입.
  • 두메 2백13개면 주거환경 대폭 개선

    ◎내무부 시달/7백51억 투입… 도로·상­하수도등 확충 정부는 올해 전국 2백13개 면단위농어촌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내무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2토지개발 투자계획」을 확정,공사세부설계작성과 공사자재확보 등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것을 각시·도에 시달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강원도의 26개면을 비롯해 경기 8개면,충북19개면,충남27개면등 낙후지역으로 선정된 2백13개면에 대해 지방양여금4백88억9천9백만원과 지방비 2백39억3천8백만원등 모두 7백51억8천2백만원을 들여 생활기반시설과 산업기반시설등을 확충,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와 복지를 향상시키기로 했다. 내무부는 특히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생활기반시설 개선의 경우에는 도로확·포장,교량가설,상·하수도 설치사업등에 중점을 두고 산업기반시설은 경지정리와 양수장건설에 주력키로 했다. 올해 시행되는 주요사업내용은 ▲도로개설등 생활기반조성사업이 4백25건에 7백6억2백만원 ▲선착장·양수장·도수로등 산업기반시설사업이 12건에 36억7천8백만원 ▲소하천정비·석축설치등 국토보존시설사업 11건 6억2천3백만원 ▲마을회관등 문화시설사업 6건 1억7천8백만원 ▲간이상수도등 주민환경개선사업 6건 1억7천8백만원등이다. 내무부는 또 내년에는 올해 사업실시지구에서 빠진 2백여개면에 대해서는 7백69억원을 들여 개선사업을 펴기로했다. ◎환경개선 대상 213개면 경기(8) △남양주 수동 △여주 강천 △광주 남종 △연천 미산 △포천 관인 △가평 북 △양평 양동 △강화 화도 강원(26) △춘천 남 △사북 △북산 △홍천 동 △재촌 △두촌 △횡성 서운 △〃갑천 △원주 하래 △〃 부론 △영월 하동 △〃남 △평창 방림 △〃봉평 △정선 동 △〃북 △화천 하남 △양구 남 △〃해안 △인제 기린 △고성 현내 △양양 현남 △〃서 △명주 옥계 △삼척 미도 △〃가곡 충북(19) △청원 미원 △〃가덕 △보은 내북 △〃회남 △옥천 안내 △영동 학산 △〃양산 △〃상촌 △진천 문박 △괴산 문광 △〃청천 △중원 소태 △〃노은 △제천 수산 △〃백운 △단양 적성 △〃영춘 △음성 소이 △〃맹동 충남(27) △금산 남일 △〃남이 △연기 전동 △공주 유구 △〃신풍 △논산 양촌 △〃가야곡 △부여 은산 △〃내산 △서천 문산 △〃판교 △보령 청소 △〃성주 △청양 장평 △〃화성 △홍성 서우 △〃은하 △예산 광시 △〃대흥 △서산 부석 △〃지곡 △태안 고남 △당진 면천 △〃정미 △아산 송악 △천안 북면 △〃병천 전북(27개) △완주 운주 △〃화산 △〃동상 △진안 성주 △〃주천 △〃백운 △무주 무풍 △〃부남 △장수 천천 △〃계북 △임실 덕치 △〃청웅 △〃강진 △남원 보절 △〃야영 △〃덕과 △순창 인계 △〃복흥 △〃동계 △정읍 산내 △〃웅동 △고창 성송 △〃심원 △부안 진서 △〃상서 △김제 금산 △익산 웅포 전남(39) △담양 무정 △〃남 △곡성 죽곡 △〃고달 △〃삼기 △〃결 △구례 문추 △〃토지 △광양 다압 △〃옥룡 △여천 소라 △승주 주암 △〃외서 △〃낙안 △고흥 도화 △〃포두 △보성 웅치 △〃노동 △〃결백 △〃복재 △화순 한천 △〃춘양 △〃동복 △〃남 △장흥 용산 △〃장평 △강진 올천 △〃도암 △해남 북일 △〃송지 △〃마산 △영암 미암 △무안 해제 △나주 문평 △〃공산 △함평 신광 △영광 묘량 △장성 서삼 △〃욱일 경북(40) △군위 부계 △〃 산성 △의성 옥산 △〃 안평 △안동 도산 △〃 녹전 △청송 부동 △〃 안덕 △영양 청기 △〃 일율 △영덕 달산 △〃 창주 △영일 죽장 △〃 기북 △경주 양북 △〃 양남 △영천 자양 △경산 와촌 △청도 금천 △〃 각북 △고령 덕곡 △성주 금수 △〃 수륜 △금릉 감문 △〃 부항 △〃 증산 △선산 장천 △상주 중동 △〃 좌북 △〃 모서 △문경 동로 △〃 산북 △여천 개포 △〃 지보 △영풍 단산 △〃평은 △〃봉화 물야 △〃 재산 △울진 원남 △〃 서 경남(27) △진양 대곡 △〃 수곡 △의령 지정 △〃 유곡 △함안 함안 △창녕 성산 △밀양 단장 △양산 원동 △울산 삼동 △김해 상동 △통영 도산 △거제 남부 △고성 개천 △사천 정동 △남해 남면 △하동 화개 △〃 북천 △산청 오부 △〃 신등 △함양 병곡 △〃 백전 △〃 유림 △거창 북상 △〃 가북 △합천 가죄 △〃 덕곡 △〃 봉산
  • D­3/합동유세 이모저모(3·24총선 길목)

    ◎조업까지 단축,현대직원 대거 동원 “눈살”/울산/“핵폐기장 절대 못온다”후보마다 다짐/선거 막바지 의식,고발·성명전 “난무”/“여서 쫓겨날 각오로 농촌현안 해결 최선 입소 투표일을 사흘 앞둔 20일 전국 30개 선거구에서 합동및 개인연설회가 열려 후보들간의 막판 지지호소및 공방·설전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강원◁ ○…철원군 동송국민학교에서 열린 합동 연설회에는 3천여명의 청중들이 모여 4명의 후보 유세내용을 차분하게 경청. ○“입지전 적인물” 강조 무소속의 이용삼후보는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공장생활 등을 하면서 사법고시에 합격,검사직까지 역임한뒤 현재 변호사업을 맡고 있는 자신을 입지전적인 인물로 소개하고 지역일꾼으로 뽑아 줄것을 호소. 이어 국민당의 이경희후보는 민자당의 경제정책실패를 비난한뒤 『철원·화천지구 관광개발을 적극 추진하여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고 열변. 민자당의 김재순후보는 『평화통일에 대비,철원에 행정수도를 유치해 평화의 시로 발전시키고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에 따른 농민들의 피해를 줄이겠으며 4년제 대학을 유치시켜 지역발전을 이룩하겠다』고 공약. ▷경기◁ ○…20일 화성국교에서 열린 오산·화성 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는 민자당에 동시에 공천신청을 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세 후보들이 또다시 공천과 관련된 얘기를 거론,앙금이 아직 가시지 않은 모습. 민자당의 정창현후보는 『공천발표가 나자마자 한솥밥을 먹던 사람들이 뛰쳐나가더니 급기야는 자신이 모시던 분들을 입에 담기도 힘든 말로 비난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중고차는 부속품을 갈아도 새 차가 될 수 없듯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철새정치인들은 새로운 시대의 정치인이 될 수 없다』면서 공천탈락후 국민당과 무소속으로 출마한 두 후보를 공격. 이어 등단한 무소속 황선정후보는 『정후보는 민정계지분으로 낙하산식 공천을 받았기 때문에 계파의 제약을 받아 제대로 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반박. 국민당 김인규후보는 『민자당은 대통령병에 걸린 정신병자들이 자고만 일어나면 싸우는 콩가루집안』이라는 등 거친 용어를 써가며 민자당을 비난한 뒤 국민당 정주영대표에 대해서는 장황한 설명을 해가며 극찬을 되풀이. ○…4천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여주군 여주읍 여주국교에서 20일 있은 여주군선거구 합동유세에서 민주당의 이규택후보는 『지난 13대 총선때 민자당의 정동성후보에게 불과 8백14표 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면서 『이번에 다시 낙선하면 이규택은 영원히 사라지게 된다』고 읍소. 민자당의 정동성후보는 『이 지역에서 1백년만에 처음으로 4선의원에 당선됐고 국무위원도 됐다』며 『앞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갈 큰 인물로 만들어달라』고 한표를 부탁. ▷경남◁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각 정당들은 고발과 성명서발표등으로 막판 꼬리잡기에 혈안. 국민당경남도지부는 20일 국민당을 비방한 광고를 게재한 문백울산시장을 국회의원선거법위반혐의로 선관위에 고발. 고발장에 따르면 문시장은 지난19일자 모일간지에 시산하단체인 바르게살기운동 울산시협의회와 새질서새생활실천협의회 이름으로 「시민여러분에게 알립니다」란제하의 내용에서 「경제와 정치의 혼돈을 우려한다」는 등의 용어를 사용,국민당을 비방하는 광고를 게재했다고 주장. ○공장별로 참석확인 ○…지난 19일 하오5시30분부터 경남 울산시 남구 신정동 태화강 고수부지에서 열린 국민당 울산남구지구당 정당연설회에 2만여명의 현대그룹 16개 계열사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동원돼 과열과 혼탁선거를 부채질한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이 빈축. 이날 고수부지에는 근로자와 가족·시민등 7만여명의 청중들이 모였는데 청중가운데는 현대계열사 작업복차림의 근로자들이 많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는 사내 사조직인 정우회(정우회)회원들과 관리직 사원들이 대거 동원돼 이날 하오 조업이 평소보다 일찍 끝났다는 후문. 현대자동차의 경우 회사측은 미리 공장별로 근로자들의 참석의사 여부를 알아본뒤 1공장 2천2백23명,2공장 2천5백11명등 계열사 직원 모두 2만2천여명을 무대앞 자리에 앉도록 사전에 배치도까지 작성,계획적으로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것. ▷경북◁ ○…울진군선거구 마지막 합동연설회인 20일 상오10시 울진군 평해읍 평해읍광장에는 6천여명의 주민들이 모여들어 5명의 입후보자가 3시간이나 계속한 연설을 질서있게 끝까지 경청. 이날 민자당 김중권후보는 『나의 고향 평해읍에서 이처럼 많은 주민들이 연설회에 참여해 주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출신지임을 강조한후 『핵폐기장이나 원자력발전소는 절대로 울진군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후보는 또 『노대통령은 나를 6선급 의원으로 생각하신다』며 전문대학 유치,해도도로 확·포장,어민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민주당의 장소택후보,국민당의 이학원후보,무소속 박만순후보,무소속 이동일후보 등 야권 출마자 4명은 『원전·핵폐기물처리장의 울진군 설치를 결사적으로 막겠다』며 모두가 민자당의 김후보를 집중 공격했다. ▷전북◁ ○…청명국교에서 열린 완주군 선거구 마지막 합동연설회는 꽃샘추위속에서도 1천여명의 청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 후보들이 2차 유세때의 과열을 의식,선관위측의상호비방중지제안에 동의한 뒤 유세를 시작. 민자당의 신동욱후보는 『이 지역발전의 최대저해요인은 인물을 키우지 않고 당 색깔에 따라 투표하는 깃발 투표』라고 주장한 뒤 『인물본위로 본인을 뽑아주면 전북을 지상낙원으로 만들겠다』고 기염. ○비방말고 할말없다 신후보는 『선관위원장과의 약속에 따라 상대후보비방을 안하려고 하니 할 말이 별로 없다』고 솔직히(?)고백,청중들로부터 웃음과 함께 박수를 받기도. 이어 등단한 현역의원인 민주당의 김대식후보는 『공안통치의 정치적 희생물인 본인이 죽지 않고 살아 왔다』며 3당합당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 김후보는 『14대 때에도 여소야대가 되어야 국회가 제기능을 해 호남몫을 찾는다』며 『감옥에서 흘린 눈물을 투표를 통해 닦아달라』고 호소. 마지막으로 등단한 국민당의 송주인후보는 『13대의 싹쓸이투표로 국회에 간 민주당의원들이 한 일이 뭐냐』라며 공격하고 전주3공단 개발 등 지역개발성 공약을 발표한 뒤 「새 술은 새 부대에」란 말로 연설을 마무리. ○…임실 오수국교에서 열린 임실·순창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는 4명의 후보가 한목소리로 농촌문제해결에 앞장서는 농민의 대변자가 될것을 다짐해 대부분이 농민인 2천여 청중들은 잠시나마 흐뭇한 느낌. 민자당의 최용안후보는 『야당은 일하는 정당이 아니고 시시비비나 따지는데만 주력했다』고 민주당 홍영기후보등 3명의 후보들을 싸잡아 공박한 다음 『지금도 논밭을 일구는 농민인 이사람이 국회에 진출하면 여당에서 쫓겨날 각오로 추곡수매문제 농지제도등 농촌의 현안문제해결과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열변. 민주당공천에 탈락,무소속으로 출마한 양영두후보는 『민주당의 홍후보는 과거 민자당 김영삼씨의 법률고문으로 정치적·재정적도움을 주었던 변절자』라고 지적하고 『돈도 없고 공천도 못받았지만 30년간 지조를 지키며 외길 야당생활을 해온 이사람이 국회의원이 되면 농어촌부채 탕감특별조치법·산간오지개발특별법 등을 만들어 농촌을 되살리고 지역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지지를 호소. ▷전남◁ ○…화순국교에서 열린 전남 화순선거구 2차합동연설회는 쌀쌀한 기온과 빗방울이 가끔 떨어지는등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도 3천5백여명이 경청,무소속의 조병수후보는 『진실을 외면하는 눈은 눈뜬 장님의 눈이며 국민의 진솔한 아픔을 듣는 열린 귀를 가진 사람은 적다』며 『입만 살아 불의에 침묵하는 몰이배 정치꾼을 끝장낼 때이므로 깨끗하고 신선한 이미지의 나를 뽑아 달라』고 호소. ○경고는 「사라의 편지」 민자당 구용상후보는 『지난 13대 총선에서 전국구11번인 김대중대표를 낙선시키지 않기 위해 평민당에 몰표를 주었으나 이번에는 전국구1번이므로 절대 떨어질 염려가 없으니 나에게 표를 달라』고 간청. 무소속의 박판석후보는 시종 타후보를 비방하고 인신공격하는데 연설시간의 대부분을 보내다 선관위의 경고 쪽지가 전달되자 이를 「사랑의 편지」라며 청중들에게 흔들어 보이기도. 민주당의 홍기훈후보는 『이제는 인신공격을 자제하고 정책대결로 나가자』고 서두를 꺼낸뒤 『가지많은 나무가 바람잘 날 없듯이 재선고지로 향하는 나에게 타후보들의 인신공격이 난무하는 것을 보니 나도 이제 큰 재목으로 자란 것을 실감한다』고 말해 청중들은 한바탕 웃음.
  • 첫 합동·지원유세 이모저모(3·24총선 길목)

    ◎“가평·양평에 첨단산업체 대거 유치”/여당/“대불공단을 시로” 새 영암건설/경제선진화엔 「강여」가 필수적/민자/울산시민이 재벌정치 심판해야/민주 제14대 총선후보들을 비교해 우열을 가늠할 수 있는 합동연설회가 13일 전남 구례를 시작으로 전국 6개 지역에서 일제히 열려 후보자들간의 열띤 유세공방전이 펼쳐졌으며 여야수뇌들은 각 지역 지원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민자당◁ ○…「YS돌풍」을 일으키며 이틀째 경남지역 지원유세 활동에 나선 민자당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이날 산청·함양(위원장 노인환)거창(이현목)합천(권해옥)의령·함안(정동호)등 4곳의 정당연설회에 참석,민자당 후보들을 지원. 김대표는 특히 무소속 및 국민당후보의 도전이 만만치 않은 거창,합천,의령·함안 등에서는 「무소속무용론」과 「양당제론」을 역설. ○무소속무용론을 역설 금품수수 물의를 빚어 공천자가 바뀐 거창대회에서 김대표는 지역주민의 비판적 여론을 의식,『마음이 정말 무겁다』는 말로 말문을 연 뒤 『고금동영장관의 죽음과 이강두씨의공천교체로 여러분들의 심기가 불편하겠지만 이 김영삼이가 정말 큰 일을 하기 원한다면 이위원장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 김대표는 이어 이강두씨의 공천교체와 관련,『공명정대하게 선거를 치르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부득이 교체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 이날 합천연설회에는 7천여명의 군중이 운집,맹렬히 추격해 오는 국민당 유상호후보에 대해 압도적인 세를 과시. 또 의령·함안대회도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나 무소속 조홍래후보에 대한 정위원장의 우세를 입증. ○…대전지역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선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중구(위원장 김홍만)동갑지구당(남재두)정당연설회에서 『나를 도와준다는 마음으로 민자당후보를 밀어달라』고 역설. 김최고위원은 『정치가 어지럽고 사회가 혼란한 것은 경제가 생활의 여유를 뒷받침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우리 경제가 선진국 수준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집권 여당이 힘을 얻어야 한다』며민자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 ○대전 화재피해자 위로 김최고위원은 이에 앞서 12일 화재가 발생,큰 피해를 본 대전도매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위로금을 전달한 뒤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 이날 충무체육관 앞 광장에서 열린 중구 지구당연설회는 김최고위원이 대전에서 첫 대중연설을 하는데다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4천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진행.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경기 가평·양평지구당(위원장 안찬희)단합대회 및 미금·남양주(이성호) 정당연설회에 참석,민자당의 안정과반의석 필요성을 역설하며 수도권 집중공략에 돌입. 박최고위원은 이날 『수도권에는 워낙 많은 의석이 달려있기도 하지만 특히 수도권의 선거분위기가 전국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전제,『따라서 이번 선거에서 여러분의 한표 한표가 우리나라를 안정으로 가느냐,아니면 혼란으로 가느냐를 결정하는 열쇠가 될 수밖에 없다』며 상당한 의미부여와 함께 압도적인 성원을 당부. 박최고위원은 또 『정치와경제는 국가를 움직이는 수레의 두바퀴』라고 지적하며 『경제재도약과 남북통일대비등 앞으로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국안정이 무엇보다 필수적』이라며 「여소야대」가 아닌 「여대야소」국회를 거듭 강조. ○김희갑·이낙훈씨 동참 박최고위원은 이들 지역이 서울 위성도시중에서도 비교적 낙후된 곳임을 감안,『상수도원 및 군사보호개발제한등 여러가지 현실적 핸디캡이 있지만 이지역에 적절한 개발전략을 수립해 반드시 위성전원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 박최고위원은 특히 양평단합대회에서 『컴퓨터를 비롯한 첨단산업에는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가 필요하다』며 『이곳은 바로 이같은 조건을 모두 갖춘 지역으로 조만간 첨단산업체가 대거 옮겨올 것』이라고 양평의 「밝은 미래」를 예고. 한편 이날 대회에는 원로배우인 김희갑씨와 고참 탤런트 이락훈씨가 참석,특히 여성당원들의 우렁찬 박수세례를 받았는데 이씨는 특별연사로도 나서 안위원장의 압승을 호소해 눈길. ▷민주당◁ ○…김대중대표가 경기지역,이기택대표가 경남·경북·강원 일원 정당연설회에 참석,백중 및 열세지역에서의 민주당바람 조성에 진력. 김대표는 이날 송탄·평택(위원장 장기천),오산·화성(정동호),수원 권선을(손 민),하남·광주(곽용식)등 4개 지구당 정당연설회에서 물가앙등과 정부의 농정실패를 집중 거론하며 민자당을 맹비난. 김대표는 『우리 경제를 민자당에 맡겨놓으면 완전파산할 것이 분명하다』면서 『민자당은 「경제파탄형」이라고 주장. 김대표는 『정부는 국제적 압력이라는 구실을 찾아 결국 쌀시장 개방을 단행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우루과이라운드의 결정이 농민의 생존을 위협할 경우에는 국회에서 인준을 거부할 것』이라고 공약. ○경제·농정실패등 비판 김대표는 이어 『민주당이 아무리 농민의 편에 서려 해도 국회의원 숫자가 부족하면 역부족』이라며 『민주당이 강력한 견제세력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 ○…이대표는 13일 경남 울산남(서동우),경북 경주시(이상두),영일(김병구),강원 동해(지일웅)지구당 연설회에 참석하는등 취약지역 3곳을 돌며 강행군. 특히 이날 태화강변 고수부지에서 열린 울산 연설회에서 이대표는 『재벌당인지 현대당인지 모를 해괴망측한 정당이 생겨 여야공천탈락자를 쓰레기처럼 끌어모아 정치를 퇴행시키고 있다』고 국민당을 맹비난. ○“해괴망측한 정당생겨” 이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당을 분쇄해야 현대도 살고 나라도 산다』면서 『울산시민들이 본때를 보여 그들이 정신차리고 기업에 전념토록하게 해달라』고 당부.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13일 경북 상주(위원장 이재옥),점촌·문경(최주영),안동(김시명)영양·봉화(이철희),울진(이학원),청송·영덕(김찬우)등 경북지역 7개지역 정당연설에 참가해 『희랍이나 로마처럼 잘사는 나라가 망하는 이유는 정권이 부패·사치하기 때문』이라면서 『노태우 정부는 호화궁전을 짓고 부패한 돈을 호주머니에 넣어 썩은 돈을 뿌리고 다닌다』고 주장,경북지역에서는 부패론으로 대여공세. 정대표는 『정부가 사업하나 시작하는데 도장60번을 찍도록 제도화 하는등 코묻은 돈에서 큰돈까지 먹도록 만들어놨다』면서 『수서사건의 경우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이며 5백억원정도의 비자금은 행방을 알 수 없으나 권력자에게 돌아갔으며 한보그룹 정태수회장이 풀려난 것이 그 증거』라고 거듭 부패론을 구체화. 정대표는 이날도 헬기를 이용,강둑과 하구등에 이착륙하며 쫓기는 일정을 보냈는데 당초 예정에 없던 예천은 위원장 황병호씨가 강하게 요청,당일 행사가 급조돼 관객이 썰렁. ▷합동연설회◁ ○…이날 상오10시 구례군 구례읍 중앙국민학교교정에서 열린 곡성·구례선거구 첫 합동유세장에는 2천여명의 청중이 모여 후보자들의 열띤 분위기와는 달리 차분한 모습으로 끝까지 각 후보들의 유세를 경청하며 지난 13대총선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민자당의 심상준후보는 『이제 한풀이는 그만하고 굳게 닫힌 문을 열어 지역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면서 지리산 국립공원을 국제적인 관광단지로 개발,실질적인 지역경제활성화에 주력할 것임을 강조하고 이를위해 힘있는 여당후보인 자신을 뽑아달라고 호소. ○…상오11시 영암군 신북면 신북국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민자당의 윤제영후보는 『대불공단이 조성되고 있는 삼호면을 독립시로 개발하고 월출산 국립공원과 11개 읍면을 개발해 새영암건설의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기염. ○유권자들 차분한 경쟁 ○…수도권지역 첫 합동연설회가 열린 경기도 양평종고 운동장에는 2천여명의 청중이 지켜봤으나 각후보진영이 동원한 당원들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아 뜨거운 열기없이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진행. 때문에 13대와 같이 후보자들의 연설이 끝날때마다 썰물처럼 행사장을 떠나는 현상이나 각후보의 기호와 이름을 열광적으로 연호하는 선거타락풍토는 거의 찾아볼수 없는 느낌.
  • 열전표밭 이곳에서는…:3

    ◎다양한 경력 조 후보,지역구입성 총력/과천·의왕/뚜렷한 쟁점없어 공약대결로 승부/연기/핵쓰레기 변수 해결로 여,독주태세/울진 ▷과천·의왕◁ 신설구인데다 본격적인 선거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은 탓인지 아직은 후보자들간의 우열을 가늠하기가 쉽지않다. 이곳에서는 전국구 재선의원 출신으로 첫 지역구 입성을 노리는 민자당의 조경목의원과 의왕토박이인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국민당의 박제상후보,민주당의 과천태생인 이희숙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그러나 14일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선거전이 본격화하게 되면 인물과 경력을 앞세운 민자당의 조후보가 앞서리라는 것이 중론이다. 지역 특성상 과천은 공무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여성이 강한 지역인데다 의왕도 13대때와는 달리 대단위아파트가 들어서 이제는 토박이와 고학력 유입인구가 혼재된 곳이기 때문이다. 민자당측은 특히 과기처차관까지 지낸 조후보가 공무원 재직시절,과천제2청사 건설기획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는 점을 내세워 타당이 주장하고 있는 「무연고」를집중공략하고 있다.과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의왕지역은 「쾌적한 전원도시 의왕」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3선의 중진의원밖에 없다는 점으로 유권자들에게 파고들고 있다. 반면 이 지역에서 5차례나 낙선,이번이 6차례인 국민당의 박후보는 오랜 지역기반과 「이번에는」이라는 유권자들의 동정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민자당부위원장으로 있다 공천탈락후 재빨리 국민당으로 말을 갈아탄 그의 변신을 유권자의 80%가 넘는 고학력 유입인구와 지역구민들이 어떻게 평가할지가 미지수이다.더구나 당초 내세운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조직내 잡음이 많고 조직관리자들의 사고가 비조직적이어서 서서히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게 민주당측의 주장이다. 의왕시내 30%의 「호남표」를 거점으로 출마한 민주당의 이후보는 뚜렷한 지지기반이 없어 다소 열세이다.지난 4년동안 한국가정복지문제연구소를 통한 무료 법률상담과 여성후보여서 접근이 용이한 자모회활동 등을 바탕으로 지지기반을 늘려가고 있으나 보수성이 짙은 이 지역에서는 역부족일 것이라는게 주민들의 지배적인 반응이다. 지난해 부인을 잃어 홀로된 조후보는 최근 미유학중인 맏딸이 급히 귀국,부녀회활동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적극 돕고 있어 민주당의 여성표잠식은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장담하고 있다. 무소속의 임승원후보는 재력을 앞세워 출전했으나 아직까지는 냉담한 반응이다. ▷연기◁ 선거법개정으로 대전 대덕과 분리,이번 14대총선부터 단독 선거구가 된 이곳은 뚜렷한 선거쟁점이 없는데다 여야대결 개념도 엷어져 임재길(민자)김준회(민주)박희부(국민)김흥식(신정)등 4후보가 각종 연고와 공사조직을 통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역대선거와는 달리 「민주화」등 구호성 주장이 먹혀들지 않고있는 이번 선거의 특성상 각후보들은 각종 지역개발공약을 앞세워 치열한 홍보전을 펴고 있고 실현가능한 공약제시 차원에서 6공실세그룹에 속하는 민자당 임후보가 한발 앞서고 있다는 관측이다. 청와대 총무수석 재직시절 청와대 신축공사를 진두지휘해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임후보는 『명예보다는 지금까지 공직생활을 통해 국가에 봉사해온 연장선상에서 나머지 여력을 지역발전에 전념하겠다』며 인접 대전에 비해 낙후된 감이 없지않은 연기 조치원지역의 비약적 발전을 위한 각종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대전∼조치원간 국도를 4차선으로 확장하고 조치원에 ▲과학기술고유치 ▲종합운송터미널설치 ▲농산물 유통기지 건설 등을 실천가능한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임후보측은 복합선거구였던 지난 30년동안 대덕이나 금산에서만 국회의원을 배출해 이 지역 출신의원이 없었던 점에 착안,연기토박이인데다 중앙정치무대에 발이 넓은 임후보가 연기발전의 최적임자임을 강조한다는 전략.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 재벌 신당인 국민당으로 말을 갈아탄 박희부후보는 30년동안 닦아온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한판승부를 다짐하면서 특히 12·13대 차점낙선한데 따른 동정표를 기대하고 있으나 연기출신이 아닌 점이 핸디캡으로 작용할 듯. 박후보 진영은 지난달 29일 대전·제주 등지에서 현대직원들까지 불러들여 대규모 집회를 열어 기세를 올린데 이어 현대측의 풍부한 물량지원설속에 소규모 계모임등 각종 사조직을 통한 맹렬한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9일 옛 보스인 김영삼대표가 연기지구당 정당연설회에서 임후보 지원유세에 나서자 동요하는 기색. 민주당에서는 11·12대때 국회 야당전문위원을 지낸 김준회씨를,박찬종의원이 이끄는 신정당에서는 공해추방 충남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환경문제전문가 김흥식을 내세우고 있으나 임·박후보에 비해 조직기반이 취약하다는 것이 중론. 한편 이 지역 선거전 양상은 민자당 임후보와 민자당을 탈당한 박후보의 대결로 압축돼가고 있는 가운데 뚜렷한 선거이슈가 부각되지 않자 일부 야당후보측이 싸구려 빨래비누를 임후보 명의로 유권자들에게 돌리는 등 점차 혼탁해질 조짐도 보이고 있다. ▷울진◁ 민자당의 김중권후보가 핵폐기물처리장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김후보의 승리를 의심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김후보에게는 다른 후보들과의 전투보다는 일부 주민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것이 더 시급한 과제다. 지난해 여름 핵처리장문제가 돌출되기전까지 모두가 김후보의 무혈입성을 예상했었다.그러나 이곳에 핵처리장이 설치될 가능성이 보도되자 반대 시위가 끊이지 않으면서 파란이 일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는 이 때문에 이 지역의 핵처리장건설추진은 와전된 것임을 수차 해명했지만 야권 단체들의 계속된 선동으로 주민불안이 가시지 않았다. 하지만 김후보가 주선해 열린 김진현과기처장관과 군의회의원및 지역대표들과의 면담에서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 전달되자 분위기가 호전되어갔다. 특히 지난 6일 박태준민자당최고위원이 이곳을 방문,『절대 핵처리장을 건립치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한뒤 남아있던 의구심이 사라지고 있다. 박최고위원은 『기왕의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곳은 처리장을 건설치 않는다는 것이 정부·여당의 방침』이라며 『주민의사에 반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후보는 『울진에 핵처리장이 들어설 경우 의원배지를 떼고 주민들과 싸우겠다』며 『이제 주민들도 모두 납득하게됐다』고 밝혔다. 이제는 「핵」이란 돌발변수가 제거돼 압승가도에 차질이 없다는 게 김후보측의 주장이다. 김후보는 민정·민자당을 거치면서 수차 사무총장물망에 오를 정도로 여권내에서 촉망받는 인사이다.이번에 4선고지에 올라선다면 당은 물론 정부내에서도 상당한 「역할」을 하리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여년동안 경북 최북단의 낙후지역인 울진의 지역개발에 대한 김후보의 노력도 만만치 않다.읍·면·군청의 전면신축,수산청 종묘배양장유치,관광지개발등에 이어 해안도로및 민항비행장건설,1종항 공사등을 추진중이다. 민자당 김후보를 제외한 네 후보중 그나마 상대가 될 것으로 꼽히는 인사는 국민당 공천으로 나선 이학원씨다.울진경찰서장을 지낸 것을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폭넓은 지역기반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민주당간판으로 출전한 장소택씨는 이번이 4번째 출마.3천∼4천표의 고정지지세력은 갖고 있으나 그 정도로는 당선권에 못미친다는게 중론이다. 13대 무소속으로 낙선했던 이동일씨도 다시 소속정당없이출사표를 던졌지만 득표가 얼마나 늘어날지는 미지수. 다섯 후보중 가장 나이가 적은 박만순씨가 무소속으로 나서 청년층을 규합하고 있어 야권표가 분산되고 있다. ○과천·의왕 ▲조경목 55 자 현의원 ▲이희숙 51 주 정당인 ▲박제상 56 국 정당인 ▲임승원 43 무 건설회사사장 ◇유권자수 11만2천6백60명(과천4만9천7백11,의왕6만2천9백49명 ◇과천은 공무원들이 많은 여당강세지역이고 의왕은 토박이와 유입인구가 혼재되어 있는 복합선거구. ○연 기 ▲임재길 49 자 전청와대수석 ▲김준회 49 주 위원장 ▲박희부 53 국 위원장 ▲김흥식 45 신 환경운동가 ◇유권자수 5만7천명 ◇선거법개정으로 대전 대덕과 분리,단일선거구가 된 지역으로 지난 30년간 출신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선거구. ○울 진 ▲김중권 53 자 현의원 ▲장소택 59 주 지구당위원장 ▲이학원 60 국 전경찰서장 ▲박만순 42 무 지역연구소장 ▲이동일 51 무 정치인 ◇유권자수 4만8천명 ◇농업(45%),수산업(30%)이 주를 이루고 관광업도 일부 가미된 농어촌 복합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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