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울진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전남대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3호선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장수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우유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31
  • “내 표밭 어찌되나”득실 저울질/「선거구 조정」초조한 총선주자들

    ◎부산 강서­북 송두호 의원­정형근씨 경합… 세대교체 관심/인천 중­강화 서정화 의원­이경재씨 「야성옹진」 줄다리기/보성­화순 유준상 의원­한영애씨 교통정리 최대 고민 선거구 재조정 대상이 될 지역구 국회의원,공천 및 출마 희망자간 내부 신경전이 뜨겁다. 협상 결과 통·폐합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인구 7만5천이하 지역구에서는 공천관문이 좁아지는 데다,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표밭구성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신한국당◁ ○…부산 강서(7만4천)는 신한국당에서 북구(27만2천명)와 통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따라서 송두호의원(강서)과 정형근위원장(북구)의 공천경합이 불가피해졌다.송의원도 김영삼대통령과 경남고 동기이나 안기부 출신의 정위원장도 세대교체 차원에서 최근 발탁된 YS계라는 점에서 만만치 않다. 강서를 희망했던 홍인 길전총무수석은 남구갑으로 선회하고 있다는 소문이어서 허재홍의원이 긴장하고 있다.부산 중구(7만)가 동구와 통합될 가능성이 커지자 중구의 정상천의원은 동구 출마를 위해 개각때 물러난 한리헌전경제수석을 맞아 당혹해 하는 눈치다.한전수석도 넓어진 선거구에서 지역기반이 만만치 않은 허삼수의원 및 지명도가 높은 노무현전의원과 맞붙어야 하는 부담이 커졌다. ○…강화군(7만)의 경우 통합선거법이 군·구 등 행정구역내 일부 면이나 동을 타 선거구에 떼어붙이지 못하도록한 원칙을 깨고 「예외」로 인천의 서구지역 일부를 떼어 붙인다는 당 협상팀의 방침이 시비를 촉발하고 있다.인천 서구의 조영장의원에게는 야 성향이 강한 공단지역을 강화에 떼어넘길 기회가 되지만 강화의 이경재 위원장이 가만 있을리 없다.같은 인천앞 바다의 섬지역 옹진군(1만4천)을 강화에 붙여주면 예외라는 편법없이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이다.더욱이 협상주역인 중·동구(14만)의 서정화 원내총무가 여 성향의 옹진군을 끌어가려 예외를 인정하는 협상을 한다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이에 서총무는 옹진군의 모든 섬들이 뱃길로 인천과 연결돼 생활권은 강화가 아닌 인천이라고 반박,귀추가 주목된다. 강원 태백(6만7천)은 인근 정선(6만5천)과 통합이 확실하다.태백의 유승승,정선의 박우병의원은 올초 선거구협상 때 각각 선거구를 독립된 상태로 보존하는데 공조를 폈지만 이제 하나의 선거구를 놓고 제로섬 게임을 하게 됐다. ○…경남 합천(7만2천)도 거창(7만4천)과 통합될 가능성이 높아져 합천의 권해옥,거창의 이강두의원 간에 신경전이 붙고 있다.경북 예천(6만9천)이 문경·점촌과 합쳐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예천의 번형식의원측은 이승무의원의 문경·점촌에서 12대때 당선된 경험 등을 내세우며 연고권을 주장하고 있다. ▷야권◁ ○…국민회의의 텃밭인 전남에서 7만명 미만인 선거구는 장흥(이영권)영암(유인학)신안(한화갑)등 3곳이다.장흥은 동교동 가신출신인 전국구 김옥두의원이 오래 전부터 노리던 곳으로 「물갈이」 및 선거구 조정과 맞물려 이해가 첨예하게 상충되는 곳이다. 영암은 나주(김장곤)나 함평(김인곤)과의 통합이 거론되고 있으나 대상지역의 의원들은 극구 반대하고 있다.신안은 해남·진도(김봉호)중 인구수가 4만8천여명인 진도와의 통합이 제기됐으나 한의원은 민주당에 잔류한 박석무의원의 무안을 바라고 있다. ○…7만∼7만5천명인 선거구는 보성(유준상)과 화순(한영애 위원장)으로 상호 통·폐합이 거론됐으나 4선인 유의원과 김대중총재의 신임이 두터운 한위원장 사이에 국민회의의 선택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밖에 7만5천∼10만명인 선거구는 전북의 고창(정균환),부안(이희천),임실·순창(박정훈),전남의 곡성·구례(양성철 위원장),무안(임종기 위원장)등이지만 지금으로선 신한국당의 하한선 10만명에 펄쩍뛰는 수준이다. ○…자민련의 경우 7만명 미만의 선거구는 충북 옥천(박준병)뿐으로 예전처럼 보은·영동과의 통·폐합이 제기되고 있다.7만∼7만5천명인 선거구는 충남 금산(정태영)과 경북 울진(이학원)이다.금산은 지역적으로 논산(김범명)과의 통합이 불가피하나 신한국당에서 이적해 온 김의원과의 조정이 쉽지 않다.경북 울진도 청송·영덕(문태준위원장)이나 영양·봉화(조춘영 위원장)와 조정해야 하나 모두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은 7만5천명 미만인 선거구가 전남 화순(홍기훈)뿐인 데다 홍의원도 경기 고양을에서의 출마를 고려하고 있어 선거구 조정의 영향권에서는 벗어나 있다.
  • 10월부터 정비업체서 차량 정기검사(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Ⅱ)

    ◎남산 1·3호터널 하반기에 혼잡 통행료/기능사보 이상 자격자 공익근무요원 복무 ▷건설◁ ▲외국인 토지취득=대한민국 국민이 외국의 국적을 취득하는 경우 국내에 보유 중인 토지를 팔아야 했으나 계속 가질 수 있다.외국인이 증권거래업 보험업 등을 영위하기 위해 부동산을 취득할 때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뀐다. ▲시·도지사의 지방산업단지 지정규모 확대=30만㎡ 미만에서 1백만㎡ 미만까지 건설교통부 장관의 승인없이 지정할 수 있다. ▷교통◁ ▲자동차번호판=한자리수인 차종기호가 두자리수로 바뀌고 일련번호를 한글 음각으로 추가 표시한다. ○차종기호 두자리수로 ▲자동차 신규등록 신청대행 의무화=10월부터 자동차 구입자가 직접 신규등록을 신청하는 경우를 제외한 모든 경우에 자동차 판매업자가 신규등록 신청을 대행해야 한다. ▲자동차 검사제도=정기검사를 기존의 교통안전공단을 포함,지정 자동차 정비업체도 할 수 있다(10월 시행). ▲자동차 관리사업 운영=자동차의 매매·정비·폐차 등 관리사업이 10월부터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뀐다.중고 자동차 경매제도 10월부터 시행된다. ▲자동차 관리법 위반 처벌규정=말소등록신청을 위반할 때 벌금이 1백만원 이하에서 과태료 50만원 이하로 낮아진다.자동차 무단방치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백만원 이하 벌금에서 1년 이하 징역 또는 3백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한다(10월 시행). ▲책임보험배상 한도액 인상=8월 1일부터 사망시 1천5백만원에서 3천만원,부상시 6백만∼20만원에서 1천만∼20만원,후유장애시 1천5백만∼60만원에서 3천만∼1백20만원 등으로 상향 조정된다. ▲혼잡통행료 부과=시장 등이 조례에 의해 지정한 혼잡지역에 진입하는 1∼2인승 차량에 대해 일정액의 통행료가 부과된다.서울시가 남산 1·3호 터널에 대해 하반기 시범실시를 계획중이다. ▲주차장법 적용지역 확대=원칙적으로 도시계획구역에 한했던 주차장법 적용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시내버스 운송사업차량의 고출력화=시내버스의 승차감을 높이고 매연방지를 위해 신설된다.1월 1일 신규등록 차량부터 t당 16마력 이상이어야 한다. ▲모범택시 무선호출통신망 운영=고객이 언제라도 호출,이용할 수 있도록 무선호출통신망을 개선한다. ▲시내버스 요금수수방법 개선=서울은 7월부터 전면 카드제를 실시한다.부산·인천·대구·광주·대전은 상반기에 시범 운영,하반기에 확대 운영한다. ▲고급형 우등고속버스 도입=9월 1일부터 운행거리 2백㎞ 이상 노선에서 화장실 및 세면대 등이 설치된 고속버스를 운행한다. ▲물류사업자 자율 경영권 확대=복합운송주선업·화물터미널사업·창고업 등의 요금신고제와 약관인가제를 없앤다. ▲분양가 자율화=강원·충북·전북·제주지역의 전용 25.7평 초과주택,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공급되는 주택,토지개발공사 등의 공영개발택지를 공급받지 않은 주택,국민주택기금 등 공공자금지원을 받지 않은 주택,공정이 80%에 달한 뒤 분양하는 주택 등의 경우를 충족하는 주택에 대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주택관리=입주예정자 보호를 위해 주택건설사업자가 착공과 동시에 분양하는 경우에 하는 주택착공보증을 폐지하고 준공시까지를 보증해 주는 주택분양보증이의무화된다. ▷농업◁ ▲농지취득 및 소유=농업진흥지역 내의 소유상한 10㏊를 폐지,무제한으로 소유할 수 있게 한다.농지 소재지로부터 20㎞ 이내 거주요건을 폐지,도시인도 농지를 살 수 있다.농업회사법인(유한·합자·합명)의 농지취득을 허용한다.주요 농작업의 3분의1 이상 또는 연간 30일 이상 농업경영에 참여할 경우 나머지 농작업은 남에게 맡기는 위탁영농이 가능해진다.농사를 짓지 않는 농지는 1년 안에 처분해야 한다.기간내에 처분하지 않으면 시장·군수가 처분명령을 내리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매년 공시지가의 20%를 이행강제금으로 물린다.처분의무는 96년 1월1일 이후 취득한 농지에만 적용된다.농지의 임대차 기간이 3년이상에서 1년이상으로 짧아진다.임대차 계약시 6개월 내에 신고하는 의무가 없어진다. ○농지소유 상한제 폐지 ▲농수산물 원산지표시제=대상이 63개 품목에서 2백27개로 확대된다. ▲홍삼 제조판매=담배인삼공사의 전매제가 폐지돼 민간의 제조판매가 가능해진다. ▲농지개량조합=수계가 달라도 일정 조합원수와 관리면적을 확보하면 설립할 수 있다.현물(10a당 벼 5㎏)로 내던 조합비를 현금(10a당 6천원)으로 내게 된다. ▲사료관리=배합 및 보조사료 제조업이 허가제에서 시·도지사 등록제로 바뀐다.수입사료 판매업에 대한 시·도지사 신고제가 폐지돼 자율화 된다. ▲농어촌 정비사업=주택신축 등 정주권 개발사업 융자한도가 면당 9억원에서 15억원으로 늘어난다.농기계 작업이 어려운 한계농지를 휴양지로 개발한 경우 그 주택과 부속농지에 대해서는 도시인이 4배50평까지 소유할 수 있다. ▲관광농원 개발=진흥지역은 개발이 불허된다.농어민 5인 이상이 공동으로 투자하는 경우 우선 지원한다. ▲양곡매매업=조·수수·옥수수·메밀 등을 신고대상에서 제외한다.인천·대구·메밀 등을 신고대상에서 제외된다. ▷총무행정◁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 조정=재직중 탄핵당해 퇴임했을 때,혹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거나 형사처분을 피할 목적으로 해외에 망명을 요청했을 때 연금지급 등 각종 예우가 중단된다.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이 처음으로이 규정의 적용을 받게 될 전망이다. ▲공무원 채용에 민간경력 인정=민간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교수로 일하거나 변호사.공인회계사 등 자격증이 필요한 전문직으로 일한 사람을 공무원으로 임용할 때 민간경력을 인정해 준다. ○본인 연금부담률 6.5% ▲공무원 연금제도 변경=연금의 본인 부담률이 5.5%에서 6.5%로 높아지는 대신 연금관리공단에서 부담해 오던 퇴직수당부담금 가운데 기금부담금과 사망조위금,재해부조금을 정부에서 부담한다.또 새해부터 새로 임용되는 공무원들은 60세가 되어야 연금을받을 수 있다.다만 55세에서 59세 사이에 퇴직하는 공무원은 60세 미달 연수 1년당 퇴직연금을 5%씩 뺀 조기퇴직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공무원 휴가 확대=본인이나 배우자의 부모 생신 또는 기일에 하루씩,일년에 2∼3차례 효친휴가가 주어진다.20년 이상 장기근속자에게는 10일 동안의 장기근속휴가가 한차례 주어진다. ▷법제행정◁ ▲국민권리 구제 확대=96년 4월부터 개정된 행정심판법이 시행됨에 따라 행정기관으로 부터 억울하게 불이익을 받은 국민이 종전보다 더 확실하게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청소년◁ ▲수련시설 설치규제완화=수련시설 설치때 문화체육부와의 사전 협의제도가 폐지된다. ▲수련시설에 대한 가벼운 위반사항 처벌완화=시·도지사의 시정명령 위반자등 가벼운 위반에 대한 행정형벌이 과태료 부과로 전환된다. ▲서울평화상 장학사업=세계화 추진 및 21세기 대비,유망한 국내.외 차세대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이 시작된다. ▷국방◁ ▲군 인사법 개정=특수전문직,기능사령부직 등 일부 직종을 대상으로 임기제 진급자가 2년간 복무할 수 있도록 하되 유사직위로 전직되면 2년 연장. ▲단기사관학교 과정개선=대학 2년이상 수료 및 전문대졸이나 동등이상 학력 인정자 가운데 선발.2년제 생도과정을 운영,임관 때 학사학위를 부여하되 학사과정은 폐지. △2년제 생도과정 운영 ▲장병 급양향상 및 피복·일용품 개선=하루 2천8백91원이던 1인당 급식비를 3천1백39원으로 올리고 일반미의 함유량을 90%로 확대·석식에만 적용되던 1식4찬을 점심까지 확대하고 대대급 이상에민간 조리요원을 확보. ▲방산협력단 신설=급변하는 국제 군수 및 방산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해외군수·방산협력을 강화하고 방산수출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제2차 관보 산하에 운영. ▲국방부 위탁 기술·자격종목 확대=기능사 1급의 건설기계정비,철도동력차 기관정비 등 4종목과 기능사 2급의 열차조작,유리시공,항공사진 등 18종목 확대. ▷병무◁ ▲교통불편지역 거주자,인접 징병검사장서 수검=관할 병무청이 아니더라도 서울 도봉·강북·노원구·강원 철원군에 사는 병역의무자는 의정부,경남 울산시·양산군은 부산,경북 울진군·강원 정선·평창군은 강릉,경기 가평군은 춘천 징병검사장서 신체검사 가능. ▲징병검사 통지서 우편송부제=읍·면·동 직원이 병역의무자에게 직접 전달하던 징병검사 통지서를 등기우편으로 교부. ▲공익근무요원 소집대상 보충역의 산업기능요원 편입자격 완화=제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익근무요원 편입대상 보충역은 학력에 관계없이 기능사보 이상의 자격만 따면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또 기술·자격이 없는 보충역이 산업기능요원에 편입한 경우 편입일로부터 2년안에 기술·자격을 따면 계속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 가능. ▲징병검사 현황공개=국가 기본정책을 수립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에서 검사결과를 공개하고 정부기관과 민간단체 등에 제공.*징병신체검사 규칙 개정=신체 등위 평가기준 3급 항목 가운데 의학적으로 판단해 현역으로서 훈련 및 병영생활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항목을 4급으로 하향조정. ▷외무행정◁ ▲여권발급시 주민증 제출 폐지=거주지 이외의 지역에서 여권을 발급할 때도 주민등록등본은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지방행정◁ ▲일반행정=1월부터 본인이나 가족,직계 존.비속 이외에 채권자등 정당한 이해관계가 있는 제 3자도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받을 수 있다.읍·면·동 사무소에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토지의 경계를 조정하는 측량의 경우 지금까지는 신청만 하면 가능했지만,새해부터 는 인근 토지의 소유자가 측량에 동의하거나 측량시 입회해야 가능하다.이웃이 거부할 때에는 그 사유서를 첨부하면 된다.4월부터는 각 지방자치 단체들이 1년에 한번 이상예산집행 상황,지방채 및 일시 차입금의 현황,공유재산과 물품의 증감 및 현황 등을 주민에게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7월부터 소규모 온천개발이 가능해지고 굴착,동력장치 설치,온천영업 허가등 온천관련 인·허가권이 현행 시·도지사에서 시장·군수로 넘어간다.농어촌에서도 주택조합을 만들어 집을 지을수 있고,1년 이상 살지 않은 빈 집은 자치단체가 직권으로 철거할 수 있다. ▲지방세=종합토지세와 토지분 도시계획세의 과세표준이 건설교통부가 매년 조정하는 「토지 등급가격」에서 「공시지가」로 바뀐다.그러나 과표 현실화율을 반영하기 때문에 당장 세액이 늘어나지는 않는다.취득세와 등록세의 과표를 실거래 신고가격을 원칙으로 하는 것은 변함이없다.그러나 신고액이 과세시가 표준액에 못 미칠 경우 지금은 과세시가 표준액을 과표로 잡지만,내년부터는 과표 현실화율을 반영해 공시지가를 과표로 삼는다.역시 당장의 세액증감은 없다.국가 유공 상이자에대한 취득세·등록세·면허세·자동차세 등 지방세의 면제 대상이 1∼2급에서 1∼5급으로 확대되고 6급 유공 상이자는 자동차세만 면제된다.연안 화물선과 어민후계자 및 수산 계열 학교 졸업자가 취득한 어선과 어업권의 취득세 및 재산세가 절반으로 줄어든다.중소기업 창업 보호육성센터,유통단지,중소기업 임대공장,컨테이너 부두공단 지원시설의 취득세와 등록세가 면제되고 재산세와 종토세는 50% 경감된다.반면 소득세·법인세·농지세에 부과되는 「주민세 소득할」의 세율은 7.5%에서 10%로 높아진다. ▲자동차세=배기량 8백㏄ 이하인 경자동차의 자동차세가 5%에서 2%로 낮아진다.또 경차는 「1가구 2차량」이 되도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며,면허세도 50%로 줄어든다.농사를 지으며 결혼을 한 자녀나,또는 미혼이라도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농지소득이 있는 30세 이상의 자녀가 별도로 차를 살 경우도 「1가구 2차량」 중과대상에서 제외된다.지금까지는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고 결혼한 자녀가 별도로 차를 살 경우에만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됐다.배기량 2천㏄ 이상의 대형 자가용 승용차의 자동차세는 큰 폭으로 내린다.2천㏄ 이상 3천㏄ 이하의 경우 ㏄마다 4백10원인 자동차세가 3백10원으로 낮아진다.3천㏄ 이상은 6백30원에서 3백70원으로 떨어진다. ○지프차세 9∼21% 올라 다만 지프형 승용차의 자동차세는 배기량에 따라 9∼21%까지 오른다. ▲재난관리=68개 소방서에만 있던 「119 구조대」가 전국 1백16개 소방서에도 생긴다.고속도로 구급대도 20개에서 40개로 늘어난다.7월부터는 「자연대책법」이 공포돼 자연재해에 가뭄과 지진이 추가되며,대규모 개발사업을 하기 이전에 반드시 재해영향 평가를 받아야 한다.지진에 대비해 건축은 물론 도로·철도·항만시설 등에 대한 내진설계 기준이 새로 마련된다. 자치단체는 재해복구 기금으로,목적이 정해지지 않은 지방세(예컨대 취득세나 등록세) 총액의 「1천분의 8」을 반드시 적립해야 한다.
  • 헌재 결정 야3당 반응/호남지역 선거구 조정여부 촉각­국민회의

    ◎“가시적 피해 없다” 적극 협상 자세­민주당/「인구 하한선」싸고 야권 공조 기대­자민련 국민회의 민주당 자민련 야 3당은 27일 헌법재판소의 국회의원 선거구획 규정 위헌결정에 대해 「존중한다」는 반응을 보였다.여야간 협상을 통해 선거구를 조정하겠다는 입장이나 정치생명이 걸린 미묘한 문제인 만큼 아직 당론은 정하지 못하고 있다. ○…국민회의 박지원 대변인은 평소와 달리 당내 율사출신인 박상천·이원형 의원과 협의를 거친뒤 『단원제라는 우리의 정치현실을 감안,지역 및 인구대표성은 물론 행정구역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회의는 일단 하한선을 7만5천명선으로 한다는 방침아래 협상을 통해 조정한다는 입장이다.이 경우 전남 고흥 화순 장흥 영암 신안등 5개 선거구가 조정 대상이다.국민회의는 현재 이들 5개 지역을 장흥·강진 완도 신안·진도 해남 보성·화순 나주·영암으로 조정,해당 지역구를 2개로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그러나 여권이 하한선을 10만명으로 고집할 경우 전남 7곳,전북 4곳이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됨에 따라 지난 선거법 협상에서 예외를 인정해준 경주 안동등 30만명 미만의 8개 도농 통합지역 문제를 본격 거론하겠다는 태도이다. ○…민주당은 이렇다할 가시적인 피해가 없는 만큼 이 문제를 논의할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선거구 조정문제뿐만 아니라 이 기회에 중대선거구 문제까지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생각이다.그러나 여권의 10만명 하한선에 대해서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이규택 대변인은 『군사정권의 여촌야도 구도 아래서 나온 표의 등가성 문제를 해결하고 정치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원기 대표는 『헌재가 위헌결정을 내린 만큼 조정하고 난뒤 총선을 치러야할 것』이라면서 『전체적으로 볼 때 우리 당은 피해를 볼 게 없다』며 협상을 통해 조정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자민련은 헌재 결정에 따른다는 방침아래 협상에 나서겠다는 태도이다.인구 하한선을 여권의 주장대로 10만명으로 할 경우 심장부인 충남의 금산 연기 서천과 충북의 옥천 괴산,그리고 경북 울진 등 6개지역구가 해당된다.따라서 금산 연기 울진등 3개 곳으로 최소화하기 위해 7만5천명으로 하한선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조부영 사무총장은 『의원들의 정치생명이 걸린 문제인 만큼 야권 공조가 자연스레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 9사단 서울진입 집중추궁/검찰/안병호·김진선·최광수씨 조사

    ◎「5·18」핵심관련자 내일부터 환문 12·12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서울지검 3차장)는 18일 12·12당시 9사단 작전참모 안병호씨와 수경사 작전처보좌관 김진선씨등 2명을 피고소인자격으로,최규하 전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최광수씨를 참고인자격으로 각각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19일 국회에서 5·18특별법이 통과되면 5·18당시 특전사령관 정호용씨 등 핵심관련자들을 빠르면 20일부터 본격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안씨를 상대로 12·12당시 노태우(노태우)9사단장의 지시에 따라 병력을 동원,서울로 진입하게된 경위 등에 대해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또 김진선씨에게 수경사 33헌병대가 수경사령관실에 모여있던 장태완 수경사령관,윤성민 육참차장 등 육본측 장성을 강제연행한 과정과 상황 등을 신문했다. 검찰은 최광수씨를 상대로 12·12당시 정승화 육참총장의 연행에 대한 사후재가와 5·17 비상계엄확대조치,80년8월16일 최규하대통령의 하야 등 일련의 과정에서 최전대통령이 취한 조치와 신군부측의 움직임 등에 대해조사했다.
  • 중수로형 원자로 국산화 성공/한중 700㎿급…가 이어 세계2번째

    한국중공업은 캐나다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7백㎿급 중수로형 원자로(Calandria)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5일 발표했다.지난해 5월에 중수로형 원자로 제작에 착수,1년7개월만에 월성 원자력4호기용으로 국산화한 것이다. 이로써 한중은 경·중수로형 원자로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세계유일의 발전설비 전문제작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한중은 올 3월 한국 표준형 경수로 울진 원자력3호기 원자로를 국산화했었다. 계약금액이 약 1백54억원인 중수로형 원자로가 국산화됨에 따라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앞으로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지역 원전수출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한중은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중수로형 원자로는 국내 제작이 불가능해 지난 83년 건설된 월성 1호기를 비롯,지난 92년부터 건설중인 월성 2·3호기까지 캐나다 AECL사가 전량 공급해왔다.
  • 한국,북경수로 건설 주도 본격화/KEDO 3차 부지조사단 파견

    ◎조사단 14명중 12명이 우리측 기술진/한달 체류… 신포지역 지질 실사 북한과의 경수로공급협상이 사실상 일단락됨에 따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대북 경수로 지원을 위한 실무 준비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16일부터 시작돼 한달간 진행될 KEDO의 부지조사 작업이 그 하나이다.경수로 건설예정지인 북한 신포지역에 대한 이번 제3차 부지조사에서는 지질 및 단층조사 등 경수로 설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사항들을 중점 실사할 예정이다. 우리측은 이번 조사 과정에서 북한 신포지역내에서 북한이 「트로이의 목마」라고 지칭하는 한국표준형원자로 건설에 적합한 부지를 고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울진3,4호기와 동일한 기종의 경수로를 안전하면서도 가능한 한 적은 비용으로 세울 수 있는 최적의 후보지를 찾는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번 KEDO 부지조사단 총원 14명중에 우리측 기술진을 12명이나 포함시켰다.지난 8월의 1차,10월의 2차 조사 때와는 달리 우리측 인사를 중심으로 조사단을 짠 것은 대북 경수로건설 과정에서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기정사실화하는 수순인 셈이다. 지금까지의 기초조사를 통해 북한 신포지역은 「안전성」면에서는 큰 「하자」가 없다는 게 대체적인 추정이다.함경남도 동해안에 위치한 신포는 단층구조상 지진발생 가능성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얘기다. 다만 발전소가 들어서기 위한 필수 구비조건은 지진에 대한 안정성과 함께 풍족한 용수이다.용수는 발전소 가동시 발생하는 엄청난 열을 냉각시키는데 필요하며 이것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대부분의 발전소가 해안을 끼고 있는 이유이다. 과거 러시아가 건설키로 했던 신포지역의 경수로 예정부지는 「경제성」면에서는 상당한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다.경수로가 들어설 터가 냉각수를 끌어들일 해안에서 3㎞나 떨어져 있는데다 공업용수 조달을 위한 강·호수와도 상당히 멀기 때문이다.더욱이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요구되는 대규모 수로건설 비용은 경수로공급 협정상 KEDO가,실질적으로는 우리측이 대부분 부담해야 한다. 이번 조사단이 경수로 건설후보지(SITE)를 신포 해안쪽으로 보다 인접한 어인봉 후면지역으로 옮겨 이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KEDO의 한 관계자는 14일 『해안으로부터 1∼1.5㎞ 떨어진 새로운 지점이 구소련이 건설을 추진했던 지점보다 비용절감 등 입지조건이 더 양호한 것으로 잠정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북경수로 협상 타결 뒷애기/북,KEDO에 차관 알선 요청/평양측 시설비 부담 거부 입장 막판 철회 9월30일 뉴욕에서 첫 실무회담 이후 2개월 보름만에 제2차 대북 경수로 협상이 합의의 큰 틀을 만들어낸데는 KEDO측의 일관되고 확고한 「원칙」이 상당한 힘이 됐다고 회의참석자들은 전하고 있다.북한이 KEDO측의 「원칙」 고수에 밀려 주기적으로 「판깨기」 위협까지 하며 관철의지를 보이던 자신들의 입장을 상당부분 철회하면서 물꼬가 터졌다는 것.북한은 과실이 적었다고 판단했는지 협상문안을 비공개로 하자고까지 제안했다는 후문이다.북한대표의 「타결 의욕」도 긍정적으로 작용됐다는 지적인데 일부에서는 이를 「경수로사업을 트로이의 목마」로 보는 북한 군부에 대한 북한외교부의 「실적쌓기」로 해석. ○…이번 「마라톤협상」에서 막바지 신경전을 벌인 것은 KEDO의 지급보증건.북한은 「시작에서 끝까지」 일체의 비용을 부담할 수 없다고 고집을 피우다가 최대쟁점인 송배전시설을 철회하고 대신 송배전시설에 필요한 자금차관에 대해 KEDO의 지급보증을 강하게 주문.북한은 『우리에게 돈을 빌려줄 나라가 없으니 KEDO가 지급보증을 해줄 수밖에 없지 않느냐』면서 매달렸다고 한 관계자가 전언.거의 2개월여 동안 이에 집착한 북한은 『지급보증까지 요구하다가는 협정체결도 어렵다』고 판단하고 KEDO의 『국제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차관을 알선해 줄 용의가 있다』는 언급을 별도서한으로 요구.이 관계자는 KEDO의 역할은 「복덕방」 역할이라고 못박고 후에 별도서한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 ○…북한은 송배전시설과 관련,철탑·토목공사·부지확보·인력제공 등은 할 수 있으나 초고압선·애자·변전시설 등 3가지는 외국에서 들여와야 하는데 이를 KEDO가 맡아달라고 요구.KEDO가 비용을 계산해보니 초고압선설치만 1㎞에 1백만달러로 5백70㎞에 달하는 초고압선설치에 5억7천만달러라는 엄청난 추가비용이 들어 거절. ○…경수로자금 상환 조건과 관련,무이자로 「각 호기별 3년거치 17년 분할상환」으로 합의된 이후 북한의 자금상환 능력에 관심이 모아졌다고.우리측 고위관계자는 『이는 전적으로 10년 후의 북한 재정능력에 달려 있다』는 말로 대신하면서 협정문에 상환을 하지 않거나 연체할 경우에 대비,벌칙 규정을 두었으나 벌과금의 규모는 시행규칙에서 정하기로 했다고 소개.
  • 발전소 2010년까지 122기 건설/통산부 장기전력수급 계획안

    ◎원전 19기·LNG 40기… 총 5,700만㎞/조력·풍력 등 대체에너지원 첫 건설 올해부터 2010년까지 46조5천억원을 투입,1백22기 5천7백만㎾의 발전소가 건설된다.전원별로는 원자력 19기 1천9백30만㎾,석탄화력 29기 1천5백50만㎾,석유화력 5기 1백26만㎾,LNG화력 40기 1천7백44만㎾,수력 및 기타 29기 3백50만㎾이다. 통상산업부는 이같은 내용의 장기전력수급계획안을 마련,14일 하오 2시 한국전력에서 공청회를 가졌다.계획안은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연내에 장기전력수급계획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안은 93년과 94년에 수립된 장기전력수급계획 및 중단기전력수급안정대책을 경제성장률·산업구조변동 등을 감안,수정·보완하고 계획기간을 5년 늘린 것으로 전력 최대수요를 2010년에는 7천85만㎾,2006년에는 93년 예측치보다 16.9% 증가한 6천1백1만㎾로 전망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환경규제에 대비,LNG화력의 구성비를 17.6%에서 27.7%로 확대했으며 원자력도 올해 27%에서 33%수준으로 높였다.석탄과 석유,수력은 각각 27.3%4.4%7.5%로 하향조정됐다. 원자력발전소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월성원전 이웃의 봉길원전부지에 1백만㎾ 4기,고리원전 인근 효암·비학부지에 1백30만㎾ 2기,제3의 신규부지에 1백30만㎾ 2기를 준공하는 등 내년에 착공되는 울진 5·6호기 등 기존계획분 11기를 포함,모두 19기를 완공한다.또 대체에너지 개발을 위해 2003년에 조력·풍력·태양광 등 5천㎾의 대체전원을 처음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원자력과 80만㎾급 석탄화력은 한전이 건설하고 종전에 제외됐던 양수설비(25만㎾급)를 포함,석탄(50만㎾급)·LNG복합(45만㎾급)발전소는 신규건설물량의 50%수준을 민자로 건설한다.내년에 기본계획을 수립·공고한뒤 97년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2001년부터 2010년까지의 신규물량 LNG 11기,석탄·양수 각 2기 등 15기가 민자로 건설된다. 또 설비운영상태가 양호한 원자력 등 발전소의 수명을 25년에서 30년으로 5년 연장,당초 폐지규모를 1천2백85만㎾에서 36기 6백19만㎾로 줄여 6조7천억원의 신규투자비를 절감키로 했다.
  • 개혁신당 29일 창당/조직책 26명 선정

    개혁신당은 오는 2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기로 하고 1차로 창당에 필요한 26개 지구당의 조직책을 선정,발표했다. ◇서울 ▲용산=이찬욱(49·변호사) ▲중랑을=조명원(47·변호사) ▲마포을=장신규(37·전경실련 지방자치국장) ▲금천=이원영(41·변호사) ▲동작갑=장기표(50·21세기 사회발전 연구소장) ▲강남갑=홍성우(57·변호사) ▲송파병=박인제(43·변호사) ◇경기 ▲성남분당=성유보(52·전한겨레신문편집국장) ▲안양동안갑=송운학(43·전경실련사무처장) ▲광명을=박경산(37·한국의회정치 연구회 연구이사) ▲부천원미갑=신철영(45·전경실련 조직국장) ◇인천 ▲연수=서상섭(45·전나라정책연구회 부회장) ▲서=김종용(37·전21세기사회발전연구회 정책실장) ◇강원 ▲춘천을=최윤(38·전춘천경실련사무국장) ▲영월·평창=이호선(31·변호사) ◇충북▲청주갑=신창민(54·중앙대 교수) ◇전북 ▲전주완산=양재헌(40·전한전노조 위원장)▲전주덕진=최형재(32·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익산갑=손인범(38·전북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 ◇부산 ▲북=우주호(45·전부산경실련 사무총장) ▲부산진을=김영수(41·전부산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경남 ▲창원을=주대환(41·전한국노동당 창당준비 위원장) ▲마산 합포=임수태(43·사업) ◇경북 ▲구미갑=윤상규(34·전오리온전기 노조위원장) ▲울진=김종복(43·보문학원 이사) ▲군위·칠곡=조오현(44·중앙대 총동창회 이사)
  • 증뢰혐의 총수 3∼4명 구속 가능성/노씨 비리수사­재벌조사 내용

    ◎동아·삼성·대림 10시간 넘겨 공방 벌인듯/수주적은 LG 7시간… 「떡값」만 조사 추정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사건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이미 받았거나 출두통보를 받은 재벌총수의 신문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사건의 최대관심은 노전대통령의 수뢰및 사법처리여부다.따라서 노씨에게 돈을 준 기업인의 조사내용을 통해 이를 가늠해볼 수는 있다. 그러나 9일까지 조사를 마친 이건희 삼성·구자경 LG·최원석 동아·이준용 대림·김중원 한일·장진호 진로그룹회장은 물론 이날 소환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박용곤 두산·박건배 해태·이동찬 코오롱·조석래 효성·장치혁 고합·김석원 전쌍용그룹회장 등도 수뢰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재벌총수는 검찰에서 『관례에 따라 의레적인 떡값을 전달했을 뿐 그 대가로 특혜를 받거나 뇌물성 자금을 준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는 후문이다.그러나 검찰주변에서는 3∼4명의 재벌총수도 뇌물공여혐의로 구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검찰은 특히돈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이들 기업인을 상대로 88년 총선과 92년 총선및 대선때의 정치헌금,추석이나 설 등 명절때의 이른바 「떡값」,특정사업과 관련된 뇌물성 자금인지를 집중신문했다는 것이다. 검찰에 불려온 게 처음인 삼성그룹 이회장은 군전력증강사업(율곡사업)의 하나인 F16전투기조립사업,영종도신공항사업,경부고속철도사업 등과 관련해 노전대통령에게 대가성 뇌물을 주었는지 집중추궁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회장의 검찰조사시간은 11시간35분. 지난해 8월 안병화전한전사장 구속당시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성수대교 붕괴사고로 조사를 받아 이번이 세번째인 동아그룹 최회장은 울진원전 3,4호기공사(발주액 2천3백36억원)와 일산집단에너지전기설비공사(7백25억원)의 특혜여부를 조사받았다.최회장은 장장 17시간35분이나 조사받아 현재까지 이 부분 수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8일 하오3시17분 갑작스레 출두했다가 9일 새벽 5시40분까지 14시간23분동안 조사를 받아 의혹을 증폭시킨 대림그룹 이회장은 보령화력 3∼6호기공사(1천2백13억원)와관련돼 뇌물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받지 않았겠느냐는 관측이다. 이날 출두한 현대그룹 정명예회장은 월성2호기 주설비공사(1천5백23억원)를 비롯,경부고속철도,영종도신공항 토목공사,태안화력 1,2호기공사(2백85억원)와 관련돼 조사를 받았다. 검찰의 출두통보를 받고도 계속 폴란드에 머물고 있는 김우중대우그룹회장 역시 월성원전 3,4호기공사(2천9백40억원)와 영종도신공항 토목공사,경부고속철도사업 등을 따낸 경위 및 수뢰여부를 조사받을 것으로 보인다.김회장은 이와 함께 노전대통령의 비자금 3백억원을 실명전환해준 것으로 밝혀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8일 소환됐던 LG그룹 구명예회장은 7시간45분동안 조사를 받은 뒤 비교적 여유있게 검찰청사를 떠나 「말」그대로 「떡값」을 준 경위에 대해서만 조사를 받았을 공산이 크다.실제로 LG그룹은 6공 당시 다른 5대재벌이나 10대재벌에 비해 규모가 큰 국책사업에 뛰어든 경우가 적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 노태우씨 비리 수사­관련업체 이모저모

    ◎“올것 왔다” 긴장속 대책마련 분주­재계/“이건희 회장 이미지에 흠집 날라” 촉각­삼성/“특혜 안받아 별문제 없을 것” 애써 느긋­LG·현대/“50대 그룹 관계자 소환 일환” 의미 축소­동아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 파문과 관련,재계는 『마침내 올 것이 왔다』면서 크게 술렁이고 있다.김준기 동부그룹 회장과 장진호 진로그룹 회장이 7일 검찰에 소환된 데 이어,8일에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도 검찰에 출두할 것으로 발표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재계는 소환순서에 무슨 배경이 있는지 각종의 정보망을 동원하고 있으며,자신들의 그룹 총수는 언제 소환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긴장감을 풀지 못하고 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검찰에 소환되는 것과 관련,7일 경남 사천에서 열린 F­16 전투기 출고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6일 밤까지만 해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소환사실을 통보받고 마음을 바꿨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구색 맞추기 차원에서 이회장이 소환되는 것으로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지만,삼성은 상용차 진출과 증권사 진출 등에 일부 의혹도 받고 있다.삼성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자신하지만,혹시 그룹과 이회장의 이미지에 흠집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삼성그룹의 지난 해 매출액은 51조8천3백억원으로 1위. ○…현대그룹은 『정기적으로 청와대에 헌금을 해 왔다』는 정주영 명예회장의 지난 92년 발언이나 그룹 규모를 감안할 때 소환을 피할 수 없었다고 판단하고 그룹 종합기획실을 중심으로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 그룹측은 그러나 정세영 현회장은 6공 당시 정치자금 제공 문제에 관한 한 거의 관여하지 않았으며 정명예회장의 경우 지난 대선을 전후해 「검찰의 검증작업」을 거친 처지여서 크게 문제될 게 있겠느냐는 표정. ○…폴란드에 체류중인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당초 조기 귀국방침을 변경,빨라도 오는 14일 이후에나 귀국할 듯. 그룹 관계자는 『5일 폴란드 대통령선거 결과를 보고 귀국할 계획이었으나 19일 2차 투표까지 갈 정도로 정국이 혼미한 상태로 변해 현지에서 추진중인 11억달러 규모의 자동차 투자사업을 김회장이 지휘하고 있다』며 『그러나 14일 예정된 FSO 자동차 회사의 인수 서명식을 마치고 별다른 일이 생기지 않으면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LG그룹은 구자경 명예회장이 8일 검찰에 소환되지만 큰 걱정은 하지 않는 분위기다.한 관계자는 『6공 때 특별히 이권과 관련돼 혜택을 입은 일이 없다』며 『다른 그룹 총수들과 함께 가는 것이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모든 그룹이 같이 주는 떡값 명목으로는 돈을 줬지만,특혜를 바라고 주지는 않았다는 얘기다.구명예회장도 지난주 전경련의 재계 중진회의에서 『과거 정권때까지는 그룹들이 가이드라인을 정해서 알아서 정치자금을 줬다』고 말하기도 했다.LG의 지난해 매출액은 29조5천7백억원으로 3위였다. ○…롯데그룹은 노씨의 재임기간에 기업을 인수하거나 대형 신규프로젝트를 추진한 적이 없다는 점을 들어 『의례적인 떡값을 줬을 것』이라며 담담한 모습. 롯데는 검찰이 노씨에게 돈을 건네준 기업들을 특별한 기준없이 소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면서도 비서실을 통해 현재 일본 롯데의 도쿄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신격호회장에게 국내상황을 보고. ○…동아그룹은 최원석 회장이 2차 소환 대상으로 발표됐으나 노씨의 비자금 파문이 대두되기 시작한 때부터 울진 3·4호기 공사와 관련,검찰 소환 대상으로 거론됐기 때문인지 크게 놀라지 않는 분위기. 한 관계자는 『50대그룹 관계자들이 전부 소환되고 있는 가운데 최회장이 포함된 것 이상의 어떤 의미도 담겨있지 않은 것으로 봐달라』며 소환 의미를 애써 축소.
  • 김 대통령 뉴욕 특파원 간담회 문답

    ◎“유엔무대서 달라진 한국 위상 실감했다”/“북 우성호 석방 약속 지켜야 쌀지원 진전” 김영삼 대통령은 25일 아침 유엔방문을 끝낸뒤 미태평양사령부 방문차 하와이 호놀룰루로 향하기에 앞서 뉴욕주재 특파원들과 조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유엔방문 성과와 소감 등을 피력했다.다음은 김대통령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유엔창설 50주년 특별정상회의 참석 성과를 평가해 달라. ▲이번 유엔방문은 시간은 짧았지만 많은 성과가 있었다.각국 정상들이 유엔의 개혁 및 지구촌 현안에 대해 자신들의 입장을 주장한 것은 나름대로의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우리나라가 앞으로 96­97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될 것이 확실한데 이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상임,비상임이사국 15개국의 한 나라가 돼 주요현안을 결정한다는 사실은 한국의 위상변화를 느끼게 하는 것이다. ­앞으로의 유엔을 전망하면. ▲전쟁,기아,민족 및 종교분쟁이 났을 경우 유엔 이외의 다른 기구에서는 이를 조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유엔은 방만한 경영 등 문제점이 없는 것이 아니지만 지난 50년동안 적지않은 성과를 거뒀다.앞으로 50년의 변화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겠지만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변화를 어떻게 슬기롭게 조화시키는가가 중요할 것으로 본다. ­각국 정상들이 한국의 경제에 관한 중요성을 많이 이야기 했다는데. ▲각국 정상들과 이야기 할때 나와 이야기를 하려는 정상들이 많아 곤란할 때도 있었다.많은 정상들과 회담요구를 취소하고 대신 공로명외무장관이 만나기도 했다.그만큼 한국의 위상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다.한국 경제에 대해서는 각국 정상들이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있다.우리와 경제적 측면에서 상당히 보완관계에 있는 캐나다만 하더라도 우리 경제가 잘 될 것으로 보고 있었다. ­최근의 남북관계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지난 2년동안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굉장한 위기상황도 있었다.이를 극복하는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그러나 우리는 이를 극복하고 마침내 북한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한국형 경수로인 울진 3,4형으로 결정나기까지는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 많았다.북한은 우성호 선원 석방과 대남 비방중지약속 등 우리와 한 약속을 저버리면서 쌀을 더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약속도 안지키면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가. ­북한은 해외 교민사회에 침투하려는 전략을 강화시키고 있는데 이에 대한 복안은. ▲지구상에서 이제 공산주의체제를 지지할 방향으로 나가는 나라는 없을 것으로 본다.변화의 힘을 막을 수 없다.과거의 식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
  • 「국가 기간 교통망」 주요 내용

    ◎「일」·「격」 자형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철도­동서남북 5개 고속철망/도로­16개 노선 간선망 확충/항만­군산·아산·포항등에 조성/항공­무안에 국제선 신공항 건설교통부가 18일 발표한 국가 기간교통망 구축계획안의 내용을 요약한다. ▷철도◁ ◇고속철도=전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일」자형 고속철도망을 구축하고 남북 2개축(호남고속철도,동해선 복선전철화)과 동서 3개축(동서·경부고속철도,경전선 복선전철화)을 구축한다. ◇산업철도=20 01년까지는 비용이 적게 드는 복선화,전철화사업에 주력하고 20 02년부터는 호남·동서·동해선 등 주요 간선철도를 신설한다. ◇남북교통망=남북 2개축인 호남고속철도에 개성∼평양∼신의주축을 신설하고,동해선에는 원산∼함흥∼나진축을 건설한다.동서 4개축인 경전선·경부고속철도·동서고속철도·평원선(평양∼원산)도 구축한다.장기적으로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및 중국횡단철도(TCR)와 연계를 추진한다. ▷도로◁ ◇간선고속도로망=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30분 내 간선고속도로망에 도달할수 있도록 남북 7개노선과 동서 9개노선으로 구성된 격자형 고속도로망을 구축한다.대도시권에는 고속순환도로를 건설하고 다른 지역에서 들어오는 통과차량을 분산시키는 방사순환형 도로망 체계도 건설한다.남북 7개축 중 4개축(목포∼서울∼신의주,광주∼서울∼만포,마산∼원주∼혜산,부산∼강릉∼선봉)은 남북한을 연결할 수 있는 도로축을 형성한다. ◇국도=공단·항만·공항·관광지 등 대규모 교통유발시설과 전국 간선망과의 연계·보완도로를 우선 확충한다.주요 국도는 4차선화하고 상시 교통혼잡구역인 시내통과 국도는 우회 건설한다. ▷해운·항만◁ ◇서해안시대 항만개발=20 11년까지 5만t급 62선석의 군장신항,10만t급 28선석의 아산항,98년까지 5만t급 5선석 수용규모의 인천항을 각각 개발하고 20 05년까지 5만t급 7선석의 동해항 2단계 사업을 시행한다. ◇신항만 개발=97년까지 5만t급 5선석의 인천북항,20 21년까지 31선석의 새만금,20 11년까지 3만t급 20선석의 보령지구,20 11년까지 5만t급 24선석의 포항 영일만,20 11년까지 5만t급 13선석의 목포신외항을 개발한다. ▷항공·공항◁ ◇신공항=20 10년 이후를 대비,김해국제공항에 국제기준의 새로운 활주로를 건설하고 미주·구주노선이 취항하도록 하며 전남 무안군에 20 00년까지 국제선 1백10만명과 국내선 7백70만명,화물 7만t규모의 신공항 건설을 추진한다. ◇지방공항=청주 신공항·호남 신공항·영동 신공항·대구공항 등 권역별로 국제공항화하며 수색·춘천·창원·전주·남원 등 군비행장시설에 민자를 유치,경비행장을 건설한다.원주·사천 등 기존 군용대형비행장에 민항용 시설을 추가하는 한편,울진·울릉도 등에 경비행장 개발을 추진한다. ◎소요재원 360조원 어떻게 조달하나/국고서 240조… 채권발행·민자로 120조 마련/교통세율 조정­고속도 통행료 인상 등 추진 정부가 발표한 국가 기간교통망 구축계획의 성패는 투자재원을 어떻게 조달하느냐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96년부터 20 11년까지 16년동안 단계적으로 진행될 대역사인 기간교통망 구축계획에 소요되는 재원은 모두 3백60조원.이중 2백40조원이국고이고 1백20조원은 국공채·민자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우선 교통세율의 조정을 통해 오는 98년까지 탄력세율 30%를 활용,세액을 상향 조정한다는 방침이다.96년1월1일 기준으로 ℓ당 3백45원인 휘발유의 특별소비세를 4백48원으로,40원인 경유의 특소세를 52원으로 각각 올린다는 계획이다. 두번째로 외국에 비해 국·공채의 발행 규모가 적은 데다 사회간접자본(SOC)건설비를 사실상의 수혜자인 다음 세대도 분담한다는 취지에서 국·공채의 발행 규모를 연간 5천억원을 더 늘릴 방침. 셋째로 수익자 부담을 높일 계획이다.서비스 제공의 25% 수준인 고속도로 통행료를 오는 20 01년까지 50%로 높여,연평균 1천억원의 증수효과를 거둘 예정이다.국제 평균의 40∼70% 수준인 공항시설 이용료와 항만시설 사용료도 20 01년까지 현실화하는 한편,요금 차별화 등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도 도입할 방침이다. 이밖에 부족한 재원은 민자유치를 통해 충당할 방침이다.
  • 지진공포(외언내언)

    지구촌이 때아닌 지진공포에 휘말리고있다.일본 중국 동남아 알래스카등 주로 환태평양 화산대를 따라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아직은 큰 피해를 낼만큼 강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아니나 동시다발 내지 군발의 지진들이어서 큰지진의 불길한 전조가 아닌가 하는 두려움으로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불안과 공포가 심한 곳은 지진의 나라 일본인 것 같다.관동대지진으로 유명한 도쿄에서 서남 1백여㎞ 떨어진 태평양연안의 세계적 온천관광지 하코네(상근)·아다미(열해)등에 인접한 이즈한토(이두반도)는 배를 타고 있는것 같은 착각을 느낄 정도로 연일 땅이 흔들리고 있으며 6일엔 6명의실종자까지 났다. 이웃 중국에서 24만명의 희생자를 낸 76년 당산 대지진이 금년과 같이 불길한 윤8월이었다고 해서 지진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점도 일본사람들의 불안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고베(신호)시를 페허로 만든 한신(판신)대지진 직후요 관동지진 같은 대지진이 일어나기 쉬운 주기일뿐 아니라 후지산이 폭발할지도 모른다는 경고까지 나오던 참이어서 공포심은 더하다.워낙 지진이 많은 나라여서 국민생활 자체가 온통 내진체제를 갖추고 있는 일본이지만 지난번 한신지진으로 그런 준비가 얼마나 보잘것없고 무력한 것인가도 새삼 실감한 터여서 더욱 그렇다고 한다. 우리 한반도도 지진안전지대는 아니다.우리기록 중 가장 피해가 컸던 것은 통일신라시대인 779년의 경주에서 발생했던 것으로 1백여명이 사망했다는 기록이 있다.한동안 조용하던 지진이 90년대 들어 빈번해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은 불길하다.6일밤 동해 속초·울진 앞바다 지진과 8일 아침의 울산 앞바다 지진은 금년들어 백령도 등에 이은 25번째 지진이다.한반도도 점차 지진활동기로 접어드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워진다. 우리도 이제는 지진 대비노력이 낭비라고만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 3일새 진도 3 넘는 땅흔들림 잇달아 동해안 “지진 공포”

    ◎올들어 25회… 체감지지만 4회/“일본 강진과 상관없나” 문의전화 빗발 지난 6일밤 강원도 삼척·강릉·울진·동해 등에 지진이 일어난데 이어 8일 아침 다시 영덕에서 마산에 이르는 지역에 지진이 발생하자 동해안 일대 주민들이 불안에 떨면서 각 지역기상대에는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리히터지진계로 규모 3.5 정도의 이날 지진은 경남 울산시 동쪽 약 40㎞,북위 35.6도,동경 1백29.7도 해상에 진앙지를 둔 것으로서 상오 8시33분에 발생해 남동해안 일대에 10초가량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있었다. 이에 앞서 6일 하오 9시7분쯤 강원 삼척시 동쪽 70㎞ 해상에서는 규모 3.7의 지진이 일어나 주민들이 놀라 대피했었다. 이날 지진은 울산을 중심으로 부산·마산·포항·경주·영덕·대구·안동 등 경남북해안 일대에서 주민들에게 감지됐으며 기상청 산하 서울·부산·대구·광주 기상대의 지진계에 관측됐다. 지진이 일어나자 주민들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1백명 이상을 숨지게 한 규모 7의 강진을 비롯,중국 하북성 당산과 일본 이즈반도의 지진 등 최근 이틀새에 발생한 일련의 지진과 상관이 없느냐며 기상대에 문의하느라 북새통을 이뤘다. 포항 기상대는 포항지역 아파트에서는 책장의 책이 떨어지고 물통에 가득찬 물이 넘쳐흐를 정도의 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한편 올들어 우리나라에서는 기상대 지진계에 관측된 지진은 모두 25번 일어났으며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유감지진은 4월30일 대구,7월24일 백령도,10월6일 삼척에 이어 이번에 네번째 발생했다. 백령도지진은 규모 4.2의 중진으로 서울까지 영향을 미쳤고 대구 지진은 규모 2.5의 약진이었다. 특히 우리나라 지진의 발생건수는 해마다 평균 20회 가량이었으나 91년 19차례,92년 15차례로 낮아진 뒤 93년 23차례,94년 26차례로 늘어났고 올들어서만 10월초에 이미 25차례를 기록해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진 전문가들은 『그동안 우리나라는 지진의 안전지대인 것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앞으로는 지진 추이를 더욱 예리하게 분석해 대비해야 한다』면서 『건물·댐·원자력발전소 등 지진에 취약한 대형구조물에 대한 근본적 안전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 「핵폐기장」 8년사업 원점으로/굴업도 해저 활성단층 발견 파장

    ◎지진발생·지각변동으로 핵종 유출 가능성/특별지원금 회수 등 싸고 분쟁 재연 소지 7일 과기처의 굴업도 해역 활성단층 징후 발표는 연구진들의 첫 징후 발견에서부터 정부 발표까지 불과 17일만에 전례없이 신속히 이루어졌다.과기처는 특히 폐기물 처리 사업기관인 원자력 환경관리센터로부터 6일 이 사실을 보고 받고 다음날 즉각 이를 공개,국민들의 민감사항인 이번 발표 파문을 최소화 하려는 기색이 역력했다. 「활성단층 징후」 발표로 굴업도 처분장 건설계획은 90% 이상 무산될 확률이 커졌다.활성단층이란 서로 어긋나 있는 지층이 3만5천년 전부터 현재까지 사이의 기간동안 1회 움직인 적이 있는 것을 말한다.활성단층이 있는 지층은 또다시 지진이 발생하거나 지각 변동으로 방사성 핵종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으로는 부적절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으나 지금까지 국내에서 활성단층이 발견된 적은 한번도 없다.따라서 이번 활성단층 징후 발견은 전혀 예상 못한 복병인 셈이다. 굴업도 해역의 음파탐사에 참여한 한국자원연구소 김원영 방재지질연구센터장은 『정확한 결과는 정밀분석을 한 연후인 11월 중순쯤에나 나오겠지만 탐사 결과 굴업도 해역은 최소한 1만년전 사이에 지층변이를 일으킨 징후가 2곳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처분장 부지가 활성단층 위에 있다고 해서 곧 처분장이 들어설수 없는 것은 아니다.정부는 「중·저준위 폐기물처분장 위치기준」 고시에 활성단층 지역이라해도 공학적 방벽의 설치를 통해 수리·지질학적으로 부족한 성질이 보완될수 있으면 처분장을 건설할수 있도록 규정해 이같은 지역도 처분장을 건설할수 있는 길을 터 놓았다.하지만 활성단층 존재가 확인될 경우 그렇지 않아도 인천등 지역주민의 반대가 거센 상황에서 공학적 보강으로 처분장 건설계획을 밀고 나가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정부는 오는 11월 중순 자원연구소로부터 최종 지질분석 결과를 넘겨받아 올해 안에 굴업도 처분장 건설계획의 취소 여부를 확정지을 계획이다.굴업도 계획이 취소되면 8년을 공들여온 정부의 방사성폐기물 종합시설 건설계획이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찬성·반대 주민간 정신적 갈등의 후유증과 부지 고시 이후 재산적 손해 보상문제등 많은 파문이 예상된다.정부는 또 정밀 지질조사도 하지 않고 부지를 선정한 경위등 그동안의 행정 추진방식에 대해 여러가지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주민반발이 거세 부지 고시 전에는 현지 정밀조사를 실시할수 없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애초부터 많은 전문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차선」을 밀어붙인 졸속행정에서 이런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이 많은게 사실이다. 정부는 처분장의 경우 지방자치체에 대한 공모형식으로 새 후보지를 물색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다.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여건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유치신청을 받고도 반대파의 반발에 밀려 두번이나 이를 포기한 적이 있는 과거의 경험상 이것이 쉽게 성사될 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정부는 또 그동안 이주준비를 해온 굴업도 주민등이 겪어온 물질적 피해 보상등의 문제는 사업 취소가 정식 확정되면 검토해 보겠다고 밝혀 보상 용의를 간접적으로 시사했다.하지만 이미 덕적복지재단에 특별 지원금으로 교부한 5백억원의 지원금은 법근거를 들어 회수 의지를 밝히고 있어 분쟁의 소지가 남아있다. 결국 폐기물 처분장 건설계획은 원점에서부터 새출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전국 10개 원전에 흩어져 보관돼 있는 방사성 폐기물들은 다시한번 「내집마련」 때까지 대기상태로 되돌아 가게 될것으로 예상된다. ◎주민 반응/“기본 조사도 하지 않았느냐” 허탈한 표정/찬성·반대로 대립한 주민들 갈등골 깊어져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계획의 재검토 방침이 알려지자 굴업도를 포함한 덕적도 주민들은 한결같이 허탈한 표정들이다. 장미빛처럼 보이던 지역발전의 꿈은 사라지고,처리장 유치를 놓고 극한 대립을 보여온 주민들간에 깊이 패인 감정의 골만 남았기 때문이다. 처리장 유치를 적극 지지한 까닭에 반대하는 주민들로부터 「섬을 팔아 먹는 역적」이라는 비난을 받아온 「덕적발전 위원회」의 차두희 위원장(57)은 『앞 날이 막막하다』며 『기본적인 조사도 하지않고 선정했느냐』며 『주민들이 기대하던 개발의 꿈은 누구로부터 보상받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반대하는 70%의 주민들을 「개발 청사진」으로 설득해 왔다』고 말하고 『백지화된다면 처리장 유치를 필사적으로 지지한 주민들은 이 섬에서 살기 힘들 것 같다』고 낙담했다. 유치를 반대한 주민들은 물론 「잘 됐다」는 반응이다.그들도 역시 주민들간의 극한 대립으로 치달았던 반목의 치유가 불가능하다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 동안 굴업도를 비롯한 덕적도 주민들은 양편으로 나뉘어졌었다.상대 편의 주민이 운영하는 가게를 대상으로 불매운동까지 일어났었다.입장이 다르면 친척간에는 물론 형제간에도 경조사까지 모르는 채 했다. 처리장 건설계획이 발표된 지난 해부터 뻔질나게 열린 반대와 지지 모임에서의 잇따른 충돌로 주민 6명이나 구속됐다. 극렬하게 반대해온 이모씨(63·농업·덕적면 진2리)는 『완전 백지화돼도 주민들 사이의 갈등은 10년이 넘어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그 동안 지질 조사조차 제대로 안 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혀를 찼다. 지난 4월 처리장 유치를 지지하는 이웃과의 주먹다짐으로 대장이 파열됐던 장정만씨(50·농업·덕적면 진2리)는 수술한 자욱을 내보이며 『폐기장이 어떻게 되든,주민들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고 한숨을 쉬었다. ◎「핵폐기장」 추진 일지 ▲88.12.29=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 중장기계획 확정 ▲90.11.3=안면도사태 ▲91.10.30=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에 대한 기본계획및 절차 발표 ▲91.12.27=서울대연구팀,강원 고성·양양,경북 영일·울진,전남 장흥,충남 태안등 6개 후보지역 발표 ▲94.4.14=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 유치지역 지원계획 공고 ▲94.11.12=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 추진위원회 규정 공포 ▲94.12.22=굴업도를 최종 부지로 선정 ▲95.2.27=시설지구 고시 ▲95.5.3=용지매수및 보상착수 ▲95.5.16=부지특성조사및 환경영향평가착수 ▲95.5.22=재단법인 덕적발전복지재단설립허가 ▲95.6.30=특별지원금 5백억원 재단에 출연 ▲95.10.4=자원(연) 활성단층징후 환경관리센터 통보 ▲95.10.6=환경관리센터 과기처에 보고
  • 동해에 3.7도 지진/삼척 앞바다/강릉·울진 등 건물 흔들려

    ◎피해·해일 없고 일 지진과 무관 기상청은 6일 하오 9시7분쯤 강원도 삼척시 동쪽 약70㎞ 떨어진 해상(북위 37.5도,동경 1백29.8도)에서 진도 3.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이 약 20초동안 계속됐으며 강릉·울진·동해 등 강원도 일대와 경북 일부지역의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기상청 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는 없으며 해일의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특히 『이번 지진은 최근 판구조운동에 의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일본열도의 지진과는 무관하다』며 『우리나라 고유의 지각운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7월24일 서해 백령도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4.0과 비슷한 규모로 올들어 24번째 발생한 것이다.
  • 이강년 선생(이달의 독립운동가)

    ◎구한말 의병장… 「수도탈환 작전」 주도/제천·죽령서 일군 무더기 생포 “전과”/청풍전투서 잡혀 51세로 옥중 순국 「한평생 이 목숨 아껴본 바 없거늘 죽음 앞둔 지금에서 삶을 어찌 구하랴만 오랑캐 쳐부술 길 다시 찾기 어렵구나」 구한말 의병장으로 항일구국운동을 펼치다 옥중순국한 운강 이강년(1858년 12월30일∼1908년 10월13일)선생이 남긴 옥중시의 한 대목이다. 선생은 이 시처럼 일제의 국권침탈만행에 대항해 죽음을 가벼이 여기면서 싸운 애국자였다.선생은 22세 때인 1880년 무과에 급제,선전관등을 지내다 1884년 갑신정변이 일어나자 관직을 사퇴했다.1894년 동학농민운동이 전개되자 동학군에 투신,심산유곡을 누볐으며 이 경험은 장차 의병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 1894년 청일전쟁과 1895년 명성황후시해등 일련의 사건으로 의암 유인석 등이 을미의병전쟁에 나서자 선생도 1896년2월 고향인 경북 문경에서 의병모집활동을 시작했다.유인석은 유학자로서 당시 영남유림의 정신적 지주였다.선생은 우선 가산을 털어 의병을 모으고는 왜적의 앞잡이로 지목된 안동관찰사 김석중 등 3명을 붙잡아 목을 베었다. 이어 선생은 안동의 창의대장 권세연과 함께 고성에서 일본군과 처음 전투를 벌인 뒤 제천으로 이동해 유인석 의병부대에 합류했다.유인석의병장의 유격장이 된 선생은 수안보 병참부대 공격등 많은 전투에서 뛰어난 전공을 세웠다.그러나 유인석선생이 일제와 관군에게 쫓겨 요동으로 건너가자 1897년 뒤따라 요동으로 갔다.요동에서 이주민 정착을 위해 힘을 쏟던 선생은 고국에서 항일의식을 고취하는 일이 더욱 시급하다고 판단,다시 단양으로 되돌아왔다.한동안 단양에서 충주 유림과 함께 의병전술등을 연구하던 선생은 1905년 조선의 외교권등을 박탈하는 을사조약이 체결된 데 이어 1907년 조선군이 해산되자 다시 의병운동에 돌입했다. 원주에서 군사를 모으고 병장기를 갖춘 선생은 기세를 모아 제천으로 진군,민긍호·조동교·오경묵·정대무 등 다른 의병장과 합류해 크게 전투를 펼쳤다.광무황제는 선생의 활약상을 듣고는 선생을 도체찰사에 제수하면서 『의병을 일으키는 초모장으로 임명하니 인장과 병부를 새겨 쓰도록 하고 명을 따르지 않는 자가 있으면 관찰사와 수령을 먼저 베이고 파직해 내쫓으라』는 내용의 밀지를 내렸다. 제천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자 전국 곳곳의 의병이 몰려들어 선생은 도창의대장으로 추대됐다.선생은 이어 충주에 근거하고 있는 일본군을 공격하기로 다른 의병장과 약속하고 진격했으나 공격시기를 놓쳐 충주공격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선생의 의병부대는 그 뒤 단양·영월등지에서 일제 및 관군과 대치,다소 불리한 상황에서 전투를 펼쳤다.선생은 이 가운데 제천과 죽령에서 각각 적 2백여명씩을 생포하는등 큰 전과를 올려 일제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그러나 겨울에 들어서면서 선생이 병에 걸리는 바람에 풍기전투에서 대패,의병운동의 기세가 꺾이게 됐다.진열을 가다듬어 서울 진공작전을 준비하던 선생은 전국의 의병장과 함께 작전을 펼치기로 하고 서울로 행군,경기도경계에서 일제와 여러 차례 전투를 치렀다. 추운 날씨와 적의 거센 반격으로 서울진공에 실패한 선생은 의병부대를 강원도쪽으로 회군,1908년초부터 다시 치열한 항일전쟁을 벌였다.선생은 이해 3월12일 강원도 인제 백담사전투를 비롯,안동·봉화 등에서 일제 수백여명을 쳐부수거나 사로잡았다.선생은 그러나 같은 해 6월4일 청풍 까치봉전투에서 장마비로 화승총을 쏠 수 없게 된 탓에 적의 총에 발목을 맞고 사로잡히고 말았다. 「탄환의 무정함이여,발목을 다쳐 더이상 나아갈 수 없구나,차라리 심장에 맞았더라면 이런 수모를 받지 않을 것을」 선생은 옥중에서 당시 심정을 이렇게 시로 남겼다.선생은 여러차례 재판 끝에 교수형을 언도받고 51세로 의기에 찬 일생을 마쳤다.정부는 선생의 공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 경수로 「한국형」 재확인/KEDO­북 뉴욕 회담/주계약자 한전도

    ◎부대시설 싸고 이견… 16일 재론 【뉴욕=이건영 특파원】 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은 2일 뉴욕 알곤킨호텔에서 경수로공급협정 체결을 위한 제2차 전문가회담 이틀째 회담을 열고 경수로노형과 관련,울진 3,4호기형인 「한국형」으로 하고 한전이 주계약자가 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회담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북한측이 이 두 문제에 대해서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양측 기술진간에 상당히 실질적인 논의가 있다』고 밝혔다. 회담에서는 그러나 이번 회담의 최대쟁점인 경수로부대시설등 공급범위와 관련해서는 양측의 입장차이가 커 추후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측이 오는 16일부터 열기로 합의한 고위회담에서는 경수로 공급범위에 대한 정치적 결정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측 실무단장인 김영목 경수로기획단 국제협력부장은 『경수로가 건설되고 안전하게 운영되기 위해선 무엇이 보장되느냐가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말해 경수로추가비용에 대한 상당한 양보를 시사했다.
  • 15대 총선 정치신인들 잇단 도전장

    ◎청와대 출신·TV스타 「돌풍의 핵」으로­민자/김근태·성유보씨 등 1백여명 대거 출사표/사회운동가 출신 주류… 수도권서 한판 승부­야권 15대 총선을 향한 신진주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나름대로의 분야에서 얻은 평판을 바탕으로 기존 정치권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는 이들 「정치적 신인」은 벌써부터 총선판도를 흔들어 놓고 있다. ▷민자당◁ ○…청와대에서 총선 고지를 선점한 사람은 김길환 전사정1비서관이다.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안찬희 의원으로부터 지명을 받다시피 조직책을 물려받았다. 홍인길 총무수석은 김영삼 대통령의 오랜 측근임에도 총선에는 나서본 적이 없는 신인.거제도나 부산에서의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서대문을에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이성헌 사회여성비서관은 관내에 있는 명지고와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김석우 의전수석은 경기 고양을을 노린다.이웃한 고양갑은 이상일전비서관이 일찌감치 고양신문 발행인으로 자리잡고 공천을 노리고 있다. 한이헌경제수석과 박영환 공보비서관도 지역구를 희망한다. 정부에서는 홍재형 재정경제원장관이 고향 청주에서 출마가 확실하다.충북까지 몰아친 「자민련 바람」을 막기 위한 민자당의 중량급 영입 포석이다. 김무성 전내무부차관이 부산 남을을 맡아 개편대회 준비에 부산한 가운데 이경재 공보처차관도 정해남 전의원과의 경합끝에 경기 강화에 입성했다. 수도권에서는 「TV스타」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KBS출신인 박성범·이윤성 두 앵커가 각각 서울 중구와 인천 남동갑에서 일찌감치 둥지를 튼 가운데 최근 SBS출신 맹형규전앵커가 서울 송파을을 맡았다.박·이 두 앵커는 조직책으로 임명된 직후 최고조에 달했던 인기도가 TV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는 시간이 길어지며 다소 하강곡선을 그렸으나 최근 TV스타가 아닌 정치인으로 만회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경기 광명갑을 맡은 탤런트 이덕화씨가 순수 신인이라면 영등포을을 맡은 최영한 의원(예명 최불암)은 전국구에서 지역구로 옮겨 도전하는 케이스.최근 전임 나웅배 통일부총리로부터 지구당사와 조직을 물려받은데다 역대선거에서 여당의 취약지역이던 신길동 일대 서민촌에서 높은 호응을 받아 벌써부터 「성공작」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종필 자민련총재의 고향 부여를 맡은 이진삼 전체육청소년장관과 서천의 김홍렬 전해군참모총장,홍성·청양의 이완구 전충남경찰청장은 충남의 자민련 바람을 봉쇄할 임무를 띠고 있는 중량급 신인들이다.특히 이전장관은 친동생인 이진백 전정보사령관을 사무장으로 임명하고 부여를 누비고 있어 「이러다가 총선에서 부여를 돌보느라 김총재의 운신 폭이 좁아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자민련쪽에서 나오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밖에 부산 금정을의 김도언 전검찰총장과 부산 북갑의 정형근전안기부1차장,대구 달성군의 김석원 전쌍용그룹회장,노태우 전대통령의 아들인 대구 동을의 재헌씨도 정치무대에서는 신인이다. ▷야당◁ ○…외부인사 영입작업이 한창인 국민회의에는 정치신인들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현역 지역구의원이 43명에 불과한 점을 감안할 때 내년 총선에 나설 새얼굴은 1백명을 웃돌것으로 보인다. 「뉴페이스」의 대표주자로는 단연 김근태 부총재가 꼽힌다.오랜 재야운동을 끝내고 지난 2월 민주당에 합류한 뒤 국민회의로 옮긴 김부총재는 서울 도봉갑을 놓고 재야 후배인 설훈 부대변인과 당의 조정작업을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재야출신중에는 김영환 부대변인이 경기 안산갑에서,방용석씨가 서울 구로갑에서,김용석씨가 경기 부평갑에서 유력시되고 있다. 법조인 가운데는 이영복 전서울지법판사가 고양시 낙점이 유력시되고 있고 광주고법 판사출신인 추미애 부대변인이 서울 광진을,경기 일산 등에서 거명되고 있다.천정배·유선호·박경재·신기남·진영광 변호사는 각각 경기 안산을과 군포,서울 광진을,강서갑,경기 부평을 등에서 물망에 올라 있다. 여성들 가운데는 추 부대변인외에 남북적십자회담대표를 지낸 정희경 지도위부의장과 한국여성유권자연맹회장을 지낸 신낙균 부총재,재야출신의 김희선씨 등이 눈에 띈다.정부의장은 서울 강남갑,신부총재는 송파병,김씨는 동대문갑을 넘보고 있다. 방송인으로는 TV토론 사회자를 지낸 유재건 부총재와 탤런트 정한용씨가 경기 분당과 서울 용산에서 당내 후보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고려대 학생회장 출신인 허인회씨가 동대문갑에서 이종찬 부총재 보좌관을 지낸 이근규씨와 경합중이나 성북갑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동진 아태재단후원회장은 경기 과천·의왕에서 이희숙 위원장을 위협하고 있고 용영일 예비역중장은 서울 광진을에서 권왈순 전민주당부대변인과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총선을 목표로 창당을 추진중인 정치개혁시민연합에서는 장을병 전성균관대총장과 홍성우 변호사,성유보 전한겨레신문편집위원장,서경석 경실련 연구소장등이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연말에 있을 민주당과의 통합을 주시하고 있다.민주당에서는 지난 8월 정부의 대사면조치에 따라 복권된 학생운동권출신의 김부겸 부대변인이 수도권 출마의 뜻을 굳힌 상태다. ○…자민련의 「신진기예」로는 경기 군포에 자리잡은 심양섭 부대변인이 눈에 띈다.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정치부기자출신인 심부대변인은 자민련의 토양이 척박한 수도권에서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인기아나운서 출신인 변웅전씨는 그동안 희망해 온 충남 서산·태안에 한영수 원내총무가 입성하는 바람에 수도권에서 새로운 입지를 찾고 있다. ▷기타◁ ○…구여권인사들의 도전도 관심거리다.서동권 전안기부장은 경북 영천에서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민자당에서도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서전부장은 고향 영천에서 박헌기 의원이 상당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대구출마를 권유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정해창 전청와대비서실장과 이종구 전국방장관도 역시 여권으로 부터 영입교섭을 받고 있다. 김중권 전청와대정무수석도 이미 지난해 고향인 경북 울진에 사무실을 내고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
  • “울진원전 3·4호기 92곳 균열”/한전 국감 지적·답변

    ◎“허용치 이내… 안전엔 문제없어” 국민회의의 신기하 의원은 2일 통상산업위의 한국전력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울진 원전3,4호기와 월성 2∼4호기 건물에 2백군데의 균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신의원은 『특히 울진 3,4호기의 균열 92군데 중 6군데는 균열 폭이 0.1∼0.36㎜로 벽체를 완전히 관통하고 있다』며 『이는 불량콘크리트 사용한데 따른 것으로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종훈 한전사장은 『토목공학상 미세균열로 불리는 이른바 실금으로 벽체의 균열 허용치 0.4㎜에 못미쳐 기술적으로 안전하다』고 강조했다.이사장은 『그러나 감사원의 지적을 받아 서울대 부설 기초전력공학 공동연구소에 원인분석과 대책을 의뢰중이다』면서 『설령 문제가 있더라도 시정이 가능한 사항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