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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이슈] ‘적자공항 몸살’ 경상북도 예천공항 재개장 추진 논란

    [이슈&이슈] ‘적자공항 몸살’ 경상북도 예천공항 재개장 추진 논란

    내년 7월 경북도청의 안동·예천 신도시 이전을 앞두고 폐쇄된 예천공항 재개장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국내 14개 지방공항 대부분이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전국 자치단체 중 공항이 가장 많은 경북의 사정은 더욱 심각하다. 정치적 논리에 따라 1000억원 이상 들여 건설한 울진공항은 이용객이 없어 항공기 한번 띄워 보지 못한 채 폐쇄됐고 포항공항은 누적 적자가 800억원을 훌쩍 넘었다. 건설 중인 울릉공항도 수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이지만 경제 논리보다는 정치·영토 논리에 치중돼 경제성을 절대 담보할 수 없다. 게다가 10년 전 폐쇄 당시의 상황과 별로 달라진 게 없는 예천공항 재개장까지 추진되고 있다. 그래서 벌써 ‘경북이 적자 지방공항 집합소’가 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터져 나오고 있다. 경북도는 민선 6기 도정 자문기구인 ‘새출발위원회’가 예천공항 재개장을 강도 높게 주문함에 따라 이달부터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사업을 추진한다. 안동·영주 등 북부지역 11개 시·군이 공동 참여하는 ‘예천공항재가동공동추진위원회’(가칭)도 꾸려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정치권과도 적극 연대할 방침이다. 도청 신도시의 자족기능 강화와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서다. 노태우 정부 때 건설된 예천공항은 1989년 11월 개항됐다. 이후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서울~예천, 예천~제주 노선을 운항해 오다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1997년에는 386억원을 들여 초현대식 여객터미널 항공기 2대가 머물 수 있는 계류장 등을 신축했다. 그러나 1995년 중앙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항공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2003년 5월 대한항공이 운항을 중단했고, 그해 11월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연간 20억원의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운항을 멈췄다. 결국 공항은 개항 15년 만인 2004년 5월에 폐쇄됐다. 도 관계자는 “2017년쯤 예천공항 재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개항 이후 공항 활성화까지는 취항 적자 노선에 대한 손실 보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울릉공항도 적자 운영될 게 확실하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까지 국비 4932억원을 들여 울릉군 울릉읍 사동3리(가두봉 일원)에 50인승 경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울릉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국비 20억원을 투입해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착공은 2017년 초로 예정됐다. 국토부는 울릉공항이 건설되는 2020년에는 현재 연간 38만여명인 관광객이 8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울릉공항 건설 사업은 1978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 지시로 수립된 ‘독도 종합개발 계획’에서 처음 거론됐으나 1979년 10·26 사태로 흐지부지됐다. 2010년과 2012년 세 차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도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돼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다가 박근혜 정부 초기인 지난해 7월 비로소 사업이 확정됐다. 당시 지역에서는 정치권의 역할이 컸다는 여론이 높았다. 이런 가운데 포항공항은 존폐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전국 지방공항 가운데 활주로 활용률이 3%대로 최하위권이다. 이 때문에 적자도 갈수록 늘고 있다. 2010년 67억원, 2011년 78억원, 2012년 82억원, 지난해 87억원의 적자가 났다. 2003년 64만 5000명이던 이용객은 지난해 23만 9000명으로 급감했다. 게다가 내년 KTX 포항 직결 노선 개통과 포항∼울산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이용객은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공항이 활주로(2133m) 재포장을 이유로 갑자기 폐쇄되면서 지역에서는 ‘영구 폐쇄’ 신호탄이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국방부는 내년 말까지 600억원을 들여 활주로를 재포장한다는 계획에 따라 이달 초 공항을 전격 폐쇄했다. 김대중 정부 때 추진된 울진공항은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꼽힌다. 국토부는 2009년까지 울진군 기성면 봉산리 일대 185만㎡의 부지에 총 13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활주로와 계류장, 항행안전시설 등을 갖춘 공항을 건설했다. 1996년 사업이 추진될 당시인 울진군 전체 인구가 6만여명에 불과하고 주변 항공수요를 감안하더라도 ‘공항이 필요한가’라는 의문점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당초 연간 50만명의 탑승객 수요를 예측했던 국토부는 수요가 없자 개항을 2003년에서 2005년, 2009년 말로 계속 연기했다. ‘지역 배려’라는 정치논리를 앞세운 나머지 경제논리가 묻히면서 결국 수요 예측은 빗나갔다. 결국 2009년 7월 비행교육훈련원으로 용도를 변경했다. 국토부 등은 이 과정에서 유도로와 계류장 공사비 등으로 예산 170억원 정도를 추가 투입해 혈세 낭비 논란이 거셌다. 이처럼 도내 기존 공항이 심각한 운영난을 겪거나 폐쇄되면서 새로 공항을 건설하거나 재가동을 꼭 추진해야 하느냐며 반대하는 여론도 만만찮다. 울진공항처럼 폐쇄 전철을 밟거나 적자 공항 운영에 따라 열악한 지방재정을 더욱 옥죌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사고 위험도 반대 근거로 거론된다. 1989년 7월 경북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22인승 관광헬기가 취항했지만, 닷새 만에 헬기가 추락해 1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2011년에는 바다 위 3~5m를 뜬 채 운항하는 위그선의 포항~울릉 구간 취항도 검토했지만, 위그선이 2012년 7월 경남 사천 앞바다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뒤 사실상 백지화됐다. 주민들은 “예천공항은 재가동되더라도 도청 신도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동서 5축 고속도로(울진~도청 신도시~세종~보령)와 수도권이 바로 연결되는 중부내륙 KTX가 건설되면 이용객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효율성을 도외시한 공항 건설이나 재가동에 시민들의 혈세가 더 낭비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예천공항은 도청이 이전하고 우리나라 유교문화의 보고인 북부지역에 중국 관광객 유치가 확대될 경우 경제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공항 재가동과 활성화를 위해 저가항공사 취항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금강송 사진작가’ 장국현 “촬영 방해돼” 220살 소나무 마음대로 벌채 논란

    ‘금강송 사진작가’ 장국현 “촬영 방해돼” 220살 소나무 마음대로 벌채 논란

    ‘금강송 사진작가’ 장국현 “촬영 방해돼” 220살 소나무 마음대로 벌채 논란 금강송을 전문적으로 찍는 사진작가 장국현 씨가 금강송 사진촬영에 방해가 된다며 220년 된 소나무를 마음대로 베어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대구지법 영덕지원은 14일 “허가없이 산림보호구역 안 나무 25그루를 벌채한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약식기소된 사진작가 장국현 씨(71)에게 지난 5월 21일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장국현 씨는 앞서 2011년 7월과 2012년 봄, 2013년 봄 등 세 차례에 걸쳐 금강송 군락지인 울진군 서면 소광리 산림보호구역에 들어가 수령이 220년 된 것을 포함한 금강송 11그루, 활엽수 14그루를 무단 벌채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장국현 씨는 현지 주민을 일당 5만~10만 원에 고용해 금강송을 무단 벌목한 뒤 ‘대왕(금강)송’ 사진을 찍어 여러 차례 전시했다. 이 대왕송 사진은 한 장에 400만~500만 원에 거래됐으며, 이 소나무 사진들이 실린 책자가 지난 3월 발간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너울성 파도에 어머니와 아들 목숨 잃어…휩쓸려 간 어머니 구하려다 고3 아들까지

    너울성 파도에 어머니와 아들 목숨 잃어…휩쓸려 간 어머니 구하려다 고3 아들까지

    ‘너울성 파도’ 너울성 파도에 40대 어머니와 고3 아들이 목숨을 잃었다. 포항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쯤 경북 울진군 후포면 갓바위에서 관광객 최모(45)씨와 그의 고3 아들이 파도에 휩쓸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최씨 등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두 사람 다 숨졌다. 특히 고3 아들은 파도에 휩쓸린 엄마를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함께 사망한 것으로 추정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동해안에서는 지난 2005년 이후 너울성 파도에 2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이충수(전 서울신문 제작국 차장)씨 모친상 13일 부산 기장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51)724-1024 ●조종락(전 사립학교연금관리공단 감사)씨 별세 윤호(부산대 기계공학부 교수)성원(서울여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씨 부친상 하영준(한전기술 처장)이희민(사업)김성하(한국교원대 생물교육과 교수)씨 장인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02)2227-7580 ●신희철(유진투자증권 e-비즈팀장)씨 부친상 13일 일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10시 30분 (031)900-6939 ●이홍구(KB투자증권 목동PB센터 지점장·이사)씨 부친상 13일 경북 문경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7시 (054)555-7000 ●박건율(오토파워골프 대표)씨 모친상 13일 서울 국립경찰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431-4400 ●권태윤(삼성생명 충청DS지점 대출융자부)씨 부친상 이재천(사업)김상효(의정부경찰서 형사과 경감)옥영대(세계일보 논설위원)홍지선(미국 거주)씨 장인상 13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30분 (042)600-6660 ●원용규(전 유청실업 상무)용일(자영업)인성(국민장터설립준비위원회 공동본부장·전 한국일보 차장)용민(전 KBS 기자)씨 모친상 13일 한양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4시 40분 (02)2290-9455 ●임식(동국대 체육교육과 교수)씨 부친상 13일 경북 울진군의료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54)785-7850
  • 한울 원전 1호기 가동 중단 “전력 수급 영향 없어” 왜?

    한울 원전 1호기 가동 중단 “전력 수급 영향 없어” 왜?

    한울 원전 1호기 가동 중단 “전력 수급 영향 없어” 왜? 한국수력원자력은 9일 낮 12시 50분 쯤 경북 울진군 북면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한울 1호기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한울 1호기의 정상 운전 중에 원자로 제어봉 1개가 낙하해 정밀점검을 하기 위해 원자로를 수동 정지했다”며 “현재 원자로는 안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어봉은 원전에 이상이 생겼거나 이상징후가 있을 때 자동으로 낙하해 출력을 낮추는 것으로 한울 1호기에는 48개의 제어봉이 있다. 한울 1호기는 설비용량 95만kW의 가입경수로형으로 1988년 9월 10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이 원전은 작년 1월 17일 고장으로 9일간 멈춰서기도 했다. 올들어 원전이 계획 예방정비 목적 이외에 고장 등으로 가동을 멈춘 것은 1월29일 경북 울진군 한울 5호기, 2월 28일 전남 영광군 한빛 2호기, 3월 15일 경북 경주시 월성 3호기에 이어 네 번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예비전력이 1천만kW 가까이 돼 전력 수급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진 한울 1호기 가동 중지

    한국수력원자력은 9일 낮 12시 50분쯤 경북 울진군 북면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한울 1호기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한울 1호기의 정상 운전 중에 원자로 제어봉 1개가 낙하해 정밀점검을 위해 원자로를 수동 정지했다”면서 “현재 원자로는 안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속보] 원자력발전소 한울 1호기 제어봉 낙하 가동 중단…제어봉이란?

    [속보] 원자력발전소 한울 1호기 제어봉 낙하 가동 중단…제어봉이란?

    경북 울진군 북면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 한울 1호기(95만㎾)의 가동이 9일 중단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낮 12시50분쯤 한울 1호기의 발전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한울 1호기가 정상 운전 중에 원자로 제어봉 1개가 떨어져 정밀점검을 위해 원자로를 수동 정지했다”면서 “현재 원자로는 안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어봉은 원전에 이상이 생겼거나 이상징후가 있을 때 자동으로 낙하해 출력을 낮추는 것으로 한울 1호기에는 48개의 제어봉이 있다. 한울 1호기는 설비용량 95만㎾의 가입경수로형으로 1988년 9월 10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한울 1호기는 작년 1월 17일 고장으로 9일간 멈춰서기도 했다. 올들어 원전이 예방 정비 이외에 고장 등으로 가동을 멈춘 것은 1월29일 경북 울진군 한울 5호기, 2월 28일 전남 영광군 한빛 2호기, 경북 경주시 월성 3호기에 이어 네 번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예비전력이 1000만kW 가까이 돼 전력 수급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원자력발전소 한울 1호기 가동 중단…제어봉 1개 떨어져

    [속보] 원자력발전소 한울 1호기 가동 중단…제어봉 1개 떨어져

    [속보] 원자력발전소 한울 1호기 가동 중단…제어봉 1개 떨어져 경북 울진군 북면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 한울 1호기(95만㎾)의 가동이 9일 중단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낮 12시50분쯤 한울 1호기의 발전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한울 1호기가 정상 운전 중에 원자로 제어봉 1개가 떨어져 정밀점검을 위해 원자로를 수동 정지했다”면서 “현재 원자로는 안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울 1호기는 설비용량 95만㎾의 가입경수로형으로 1988년 9월 10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올들어 원전이 예방 정비 이외에 고장 등으로 가동을 멈춘 것은 1월29일 경북 울진군 한울 5호기, 2월 28일 전남 영광군 한빛 2호기, 경북 경주시 월성 3호기에 이어 네 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한울 1호기 제어봉 낙하, 가동 중단…한수원 “원자로 안정”

    [속보] 한울 1호기 제어봉 낙하, 가동 중단…한수원 “원자로 안정”

    경북 울진군 북면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 한울 1호기(95만㎾)의 가동이 9일 중단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낮 12시50분쯤 한울 1호기의 발전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한울 1호기가 정상 운전 중에 원자로 제어봉 1개가 떨어져 정밀점검을 위해 원자로를 수동 정지했다”면서 “현재 원자로는 안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어봉은 원전에 이상이 생겼거나 이상징후가 있을 때 자동으로 낙하해 출력을 낮추는 것으로 한울 1호기에는 48개의 제어봉이 있다. 한울 1호기는 설비용량 95만㎾의 가입경수로형으로 1988년 9월 10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한울 1호기는 작년 1월 17일 고장으로 9일간 멈춰서기도 했다. 올들어 원전이 예방 정비 이외에 고장 등으로 가동을 멈춘 것은 1월29일 경북 울진군 한울 5호기, 2월 28일 전남 영광군 한빛 2호기, 경북 경주시 월성 3호기에 이어 네 번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예비전력이 1000만kW 가까이 돼 전력 수급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최대 규모 해상낚시공원 경북 울진에 조성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낚시공원이 경북 울진에 조성됐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울진군 평해읍 거일리 앞바다에 ‘시범바다목장 해상낚시공원’을 조성, 개방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울진대게 원조마을인 거일리 근해에는 수중 자연암반과 자연석 투석으로 수산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낚시공원을 인근 후포항과 연계해 관광·스포츠 기능 등도 가능토록 했다. 낚시공원은 잔교, 해상 산책로, 포토존, 휴게시설 등을 포함해 총 연장 470m로 구성됐다. 특히 낚시터의 경우 해상에서 평균 높이 5m 내외로, 200명 동시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수산자원관리 차원에서 어획 마리수는 1인당 5마리로 제한한다. 낚시꾼의 안전을 위해 기상특보 또는 관리자의 요청이 있을 땐 입장을 제한한다. 낚시공원에서는 어선을 이용한 다양한 바다낚시와 미역 채취 체험(갯바위 체험)이 가능하다. 해상낚시공원 관계자는 “낚시공원의 홍보 효과가 일정 수준으로 오를 때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관광 명물로 어촌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경북도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항구에 복합낚시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까지 국비 60억원 등 총 120억원을 들여 해상데크 등을 설치, 해상낚시터를 만든다. 해상낚시터 외에 해중림(海中林), 생태체험장, 전망대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울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울진 서면 금강소나무 숲길

    [명인·명물을 찾아서] 울진 서면 금강소나무 숲길

    산림욕 열풍과 함께 숲길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19세 이상 성인의 41%가 한달에 한번은 산에 오르고, 연간 산행 인구는 4억 600만명에 달한다. 전국 숲길은 등산로 3만 3000㎞와 트레킹·둘레길 1800㎞ 등 모두 3만 4800㎞에 이른다. 이 중 으뜸으로는 경북 울진군 서면 소광리에 있는 금강소나무 군락지 내의 숲길을 친다. 산림청이 국비로 조성한 전국 1호 숲길이다. 2274㏊에 이르는 광활한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에는 우리나라 어디에도 없는 수령 30~500년 된 금강송 160여만 그루가 하늘을 찌를 듯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그야말로 장관이다. 이곳은 우리나라 최대의 금강송 군락지다. ㏊당 나무의 축척도가 300㎥ 이상으로 세계에서 소나무로 유명한 독일의 평균 268㎥보다 높다. 사계절 인체에 유익한 물질인 피톤치드가 쏟아진다. 소광리 금강송 숲은 산림청에서 실시한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미국 CNN에서 선정한 세계 50대 명품 트레킹 장소로도 소개됐을 정도다. 경북도와 울진군은 이 숲에 대해 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소광리 금강송 숲길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금강송 군락지가 1959년 육종림으로 지정된 후 오랫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돼 왔기 때문이다. 이런 소광리 금강송 숲길을 트레킹해 볼 절호의 기회가 생겼다. 동절기 안전사고와 산불 예방 등을 이유로 패쇄됐다가 지난달 말부터 일반인에게 다시 속살을 드러냈다. 2009년 첫 개방에 이어 5번째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에서 예약 및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예약자들의 홈페이지(www.uljintrail.or.kr) 방문이 폭주하면서 홈페이지가 다운될 정도다. 소광리 금강송 숲길은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3개 탐방 구간(전체 41.8㎞)이 조성돼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산림 보호를 위해 구간별 인원은 하루 최대 80명으로 제한되지만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14만 9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명소가 됐다. 1구간은 두천1리~소광2리 간 13.5㎞, 2구간은 소광2리~광회리 간 12㎞, 3구간은 소광2리에서 500년 소나무를 순환하는 16.3㎞다. 어느 구간을 택하든 신선한 솔향과 하늘로 쭉쭉 뻗은 금강송들이 도열하듯 서서 입산객들을 맞는다. 산길이지만 경사가 심하지 않고 흙길이라 편안하다. 특히 금강송이 뿜어내는 피톤치드에는 테르펜, 칸텐, 탄닌 등의 방향성 물질이 많아 스트레스 해소와 여성들의 피부 미용에 좋다. 숲해설가와 숲길체험지도사가 동행하며 지명 유래, 전래 구전 전설, 나무 이름과 특징 등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 운이 좋으면 천연기념물(제217호)이자 야생동물 멸종 위기 1급으로 분류된 산양을 볼 수 있다. 이곳은 비무장지대를 빼고는 산양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이기도 하다. 천운이 닿는다면 이곳을 수호신처럼 지켜주는 하얀 멧돼지를 만날 수 있다. 구간별로 왕복 7~8시간이 걸린다. ‘보부상길’ 또는 ‘12령 고갯길’이라고도 일컬어지는 1구간은 1960년대까지 소금 장수들이 드나들어 주막이 번성했던 두천1리가 시발점이다. 옛날 보부상들이 동해안의 해산물을 경북 북부 지방으로 짊어지고 오르내리던 길이다. 김주영의 소설 ‘객주’의 배경이 된 곳이 바로 이 길이다. 보부상길이 겹치는 2구간은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 구간이 많아 아쉽다. 하지만 낙엽과 부식토에 덮여 있는 원시림을 지날 때는 100여년 전 보부상들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만 같다. 천연기념물 제408호로 지정된 산돌배나무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3구간은 금강송을 제대로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수령 530년 된 보호수(일명 오백년소나무)와 350년의 미인송, 200년이 넘은 금강송 8만 그루가 가득 찬 보호림을 거닐 수 있다.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와” 하는 탄성을 연발하게 된다. 금강송과 참나무가 서로 붙어 한몸이 된 공생목(共生木)도 눈길을 끈다. 80살 먹은 졸참나무와 120살 먹은 금강송이 서로 살을 섞어 자라는 나무다. 마을 사람들은 이를 두고 태백에 있는 참나무가 이곳 금강소나무에 반해 시집온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산행 도중 숲길 인근 주민들이 소득 사업의 하나로 길손들에게 직접 내놓는 점심은 꿀맛이다. 무공해 산채 나물 반찬은 천하 일미다. 1인분 6000원. 금강송 숲길 진입로를 따라 늘어선 불영계곡(명승 제6호)도 빼놓을 수 없다. 계곡은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 맑고 푸른 물줄기,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명승지다. 특히 계곡의 중간 지점인 선유정과 불영정에서 내려다보는 계곡은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릴 정도로 유명하다. 계곡 입구에는 천년 고찰 불영사가 있다. 이종화(47) 울진국유림관리사무소 금강소나무생태관리팀장은 “금강소나무 숲의 보전적 활용을 통해 잊혀 가는 문화, 역사를 복원하고 인근 산촌 마을의 경제 활성화를 유도해 나가고 있다. “탐방객들은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숲임을 깊이 인식하고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돌 하나도 소중히 하는 자세를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울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6·4 지방선거 D-18] 기초단체장 후보 명단

    ●새=새누리당 민=새정치민주연합 진=통합진보당 정=정의당 겨=겨레자유평화통일당 경=경제민주당 공=공화당 국=국제녹색당 불=그린불교연합당 노=노동당 기=기독민주당 녹=녹색당 대=대한민국당 마=새마을당 치=새정치당 한=한나라당 무=무소속 ●광역·기초의원 출마자 명단은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c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선관위 제공·16일 오후 10시 현재> ■서울특별시 ●종로구청장 이숙연(53·새·종로구의회 의원) 김영종(60·민·공무원) 배영규(53·무·자영업) 우화성(57·무·자영업) 남상해(76·무·하림각 대표이사) ●중구청장 최창식(62·새·중구청장) 김남성(57·민·사회복지사) 김상국(61·무·무직) 김연선(58·무·의사) ●용산구청장 황춘자(60·새·정당인) 성장현(59·민·공무원) 정연욱(45·정·정당인) ●성동구청장 장철환(53·새·정당인) 정원오(45·민·여주대학교 초빙교수) 최창준(59·진·정당인) ●광진구청장 권택기(48·새·한국피해자지원협회 상임고문) 김기동(67·민·정당인) ●동대문구청장 방태원(55·새·정당인) 유덕열(59·민·공무원) 김재전(70·무·연구소 운영(지방자치발전연구소)) ●중랑구청장 나진구(61·새·정당인) 김근종(55·민·중랑구의회의원) 이준일(40·진·정당인) 박종수(61·무·가천대학교 겸임교수) ●성북구청장 김규성(51·새·정당인) 김영배(47·민·성북구청장) 전택기(40·진·정당인) 황호산(54·무·정당인) ●강북구청장 김기성(66·새·고려대학교 초빙교수) 박겸수(54·민·정무직 공무원) 황선(40·진·정당인) 채수창(52·무·지구촌청소년연맹대표) ●도봉구청장 이석기(65·새·도봉구의원) 이동진(53·민·도봉구청장) 조용현(37·진·정당인) 장일(55·무·새정치연구소장) ●노원구청장 정기완(60·새·한국인터넷게임중독예방치료협회 이사장) 김성환(48·민·노원구청장) 정재복(68·겨·정당인) ●서대문구청장 이해돈(59·새·정당인) 문석진(58·민·서대문구청장) 박희진(38·진·정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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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57·무·가평군수) ■강원도 ●춘천시장 최동용(63·새·무직) 이재수(49·민·춘천시의회 의원) 변지량(55·무·정당인) ●원주시장 원경묵(55·새·원주시번영회장) 원창묵(53·민·공무원) ●강릉시장 최명희(59·새·강릉시장) 홍기업(63·민·정당인) 김홍규(52·무·관동공업사 대표이사) ●동해시장 심규언(58·새·정당인) 김원오(58·무·대학강사) 한기선(66·무·정치인) 홍희표(76·무·무직) 최경순(61·무·무직) 김형대(70·무·무직) ●삼척시장 김대수(72·새·삼척시장) 김양호(52·무·무직) ●태백시장 김연식(46·새·태백시장) 김동욱(56·민·회사원) ●정선군수 전정환(56·새·정당인) 최승준(57·민·정선군수) ●속초시장 채용생(60·새·속초시장) 이병선(51·무·정당인) ●고성군수 윤승근(59·새·아모레퍼시픽 설악점 대표) 신명선(69·민·농업) 신준수(58·무·농업) 박효동(56·무·정당인) 함형완(54·무·기초의회 의원) ●양양군수 김진하(54·새·정당인) 정상철(68·민·양양군수) 김관호(65·무·약사) ●인제군수 이순선(57·새·정치인) 최상기(59·민·정치인) 문석완(56·무·정치인) 양정우(57·무·법무사) ●홍천군수 노승락(63·새·축산업) 고춘석(58·민·정당인) 허필홍(50·무·홍천군수) ●횡성군수 한규호(63·새·정당인) 김명기(62·무·귀농귀촌창조컨설팅 대표) 정연학(50·무·시민운동가) ●영월군수 박선규(57·새·영월군수) 고진국(61·민·정당인) 이상춘(75·무·자영업) ●평창군수 심재국(57·새·자영업) 이석래(57·민·평창군수) ●화천군수 최문순(60·새·농업) 이재원(55·민·정당인) ●양구군수 전창범(61·새·양구군수) 김대영(61·무·무직) ●철원군수 이현종(64·새·정당인) 홍광문(58·민·정당인) 이수환(67·무·무직) 최종문(65·무·농업) ■충청북도 ●청주시장 이승훈(59·새·정당인) 한범덕(61·민·청주시장) ●충주시장 조길형(51·새·정당인) 한창희(60·민·정당인) 최영일(45·무·변호사) ●제천시장 최명현(63·새·공무원) 이근규(54·민·한국청소년운동연합 총재) 홍성주(61·무·농업) ●단양군수 류한우(64·새·정당인) 김동진(62·민·단양군의회 의원) 조남성(70·무·환경문화연대 대표) 윤명근(66·무·충주호유람선주식회사 대표이사) ●영동군수 박세복(51·새·대광건설 대표) 정구복(57·민·정당인) 김재영(57·무·무직) ●보은군수 김수백(65·새·정당인) 이종석(60·민·정당인) 정상혁(72·무·공무원) ●옥천군수 김영만(62·새·공무원) 김재종(59·민·정당인) 이성실(53·공·종교인) 강명훈(50·무·무직) 박인수(40·무·자영업) ●음성군수 이필용(52·새·음성군수) 박희남(59·민·광진상사대표) ●진천군수 김종필(50·새·정당인) 유영훈(59·민·진천군수) 남구현(57·무·농업인) 김원종(58·무·무직) ●괴산군수 송인헌(58·새·괴산군미래연구소 대표) 노광열(64·무·무직) 김춘묵(54·무·행정사(괴산발전연구소)) 임각수(66·무·공무원) ●증평군수 유명호(72·새·동일약국 약사) 홍성열(59·민·증평군수) 연기복(60·무·기성상사 대표) 박동복(60·무·농업회사법인 제일종묘농산 (유) 대표이사) 이현재(57·무·농업) ■충청남도 ●천안시장 최민기(49·새·정당인) 구본영(61·민·정당인) 선춘자(45·진·정당인) 장화순(62·무·무직) 박성호(54·무·시민운동가) ●공주시장 오시덕(66·새·정당인) 김정섭(48·민·정당인) 김택진(60·무·무직) 이성호(48·무·정치인) 김선환(62·무·자영업) 전대규(71·무·무직) ●보령시장 김동일(65·새·정당인) 이시우(65·민·정당인) 엄승용(57·무·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 ●아산시장 이교식(60·새·정당인) 복기왕(46·민·아산시장) 조양순(45·무·어린이집 대표 및 강사) ●서산시장 이완섭(57·새·서산시장) 한기남(45·민·글로벌 대표) ●태안군수 한상기(67·새·정당인) 이수연(56·민·정당인) 가세로(58·무·정당인) ●금산군수 박동철(62·새·금산군수) 문정우(49·민·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겸임교수) ●논산시장 송영철(54·새·양촌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황명선(47·민·논산시장) ●계룡시장 이재운(49·새·계룡시의회 의원) 최홍묵(65·민·정당인) 이응우(57·무·자영업) 윤차원(60·무·무직) ●당진시장 이철환(68·새·당진시장) 김홍장(52·민·정당인) 김후각(61·무·미래희망연구소 소장) 이덕연(58·무·단국대학교 초빙교수) ●부여군수 이용우(53·새·공무원) 박정현(49·민·정당인) ●서천군수 노박래(64·새·일반행정사) 이덕구(60·민·정당인) ●홍성군수 김석환(69·새·홍성군수) 채현병(65·민·무직) 김원진(54·무·홍성군의회 의원) ●청양군수 복철규(66·새·정당인) 김명숙(49·민·청양군의회 의원) 임영환(63·무·청양군의회 의원) 김의환(60·무·무직) 이희경(65·무·무직) 황인석(60·무·무직) 이석화(67·무·청양군수) ●예산군수 황선봉(64·새·정당인) 고남종(58·무·정치인) ■전라북도 ●전주시장 김병석(65·새·정당인) 김승수(45·민·정당인) 장상진(57·무·무직) 임정엽(55·무·정당인) ●군산시장 정용회(61·새·정당인) 문동신(76·민·군산시장) 채용묵(53·무·법무사) 서동석(54·무·호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익산시장 이한수(53·민·익산시장) 박경철(58·무·익산시민연합 상임대표) ●정읍시장 김생기(67·민·정읍시장) 허준호(56·무·민생시민포럼 대표) 강광(77·무·정치인) 정도진(53·무·정당인) ●남원시장 이환주(53·민·남원시장) 강춘성(57·무·농업) 김영권(67·무·무직) ●김제시장 박준배(58·민·정당인) 이홍규(53·정·정당인) 최락도(76·무·무직) 이건식(69·무·공무원) ●완주군수 국영석(51·민·정치인) 박성일(59·무·전북대학교 기초교양교육원 초빙교수) 이동진(49·무·완주발전혁신연구소장) ●진안군수 이명노(57·민·정치인) 송영선(63·무·선출직 공무원) 이항로(57·무·농업) ●무주군수 황정수(59·민·정당인) 홍낙표(59·무·무주군수) 김세웅(60·무·정치인) 황인홍(58·무·농업) ●장수군수 김창수(37·새·정당인) 장영수(46·민·정당인) 박성근(68·무·농업) 최용득(67·무·농업) ●임실군수 김택성(47·민·정당인) 이종태(61·무·무직) 박기봉(59·무·무직) 한병락(60·무·지방자치연구소 객원연구원) 한인수(57·무·정치인) 김학관(58·무·정치인) 심민(66·무·사회활동가) ●순창군수 황숙주(66·민·순창군수) 홍승채(53·무·정치인) ●고창군수 박우정(69·민·기업인) 정학수(59·무·겸임교수) 정원환(57·무·양돈업) 유기상(57·무·전북문화재연구원 고문) ●부안군수 이병학(57·민·정당인) 김종규(62·무·교육사업) 백기곤(49·무·정치인) ■전라남도 ●목포시장 이상열(62·민·변호사) 이송환(42·진·노동자) 허정민(47·정·시의원) 박홍률(60·무·정치인) 김종익(49·무·시민운동가) 홍영기(57·무·정치인) ●여수시장 주철현(55·민·변호사) 김상일(51·진·여수시의회 의원) 김충석(73·무·공무원) 김동채(56·무·경영인) 정정균(59·무·한국공인회계사) 한창진(58·무·시민운동가) ●순천시장 허석(49·민·정당인) 이수근(46·진·정당인) 조충훈(60·무·순천시장) ●나주시장 강인규(59·민·정당인) 나창주(80·무·농업) 김대동(68·무·정당인) 임성훈(54·무·나주시장) ●광양시장 김재무(54·민·정당인) 유현주(43·진·정당인) 이성문(58·무·기업인) 정현복(64·무·무직) 정인화(56·무·무직) ●담양군수 최형식(58·민·정당인) 신동호(56·무·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김영기(56·무·기업인) 유창종(60·무·정치인) ●장성군수 김양수(63·민·공무원) 유두석(64·무·기업인) ●곡성군수 유근기(51·민·정당인) 허남석(58·무·곡성군수) 배병채(65·무·무직) ●구례군수 서기동(64·민·구례군수) 김종영(56·무·구례군의회 의원) 정정섭(50·무·정치인) 전경태(66·무·무직) ●고흥군수 김경준(56·새·경영컨설턴트) 박병종(60·민·고흥군수) 김학영(61·무·정치인) 송귀근(57·무·정치인) ●보성군수 정종해(67·민·보성군수) 이용부(61·무·남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화순군수 구충곤(55·민·정당인) 전형준(58·무·무직) 구복규(59·무·정치인) 배동기(58·무·정치인) 임호경(62·무·정치인) 임갑수(49·무·사단법인 입법정책연구회 이사) ●장흥군수 이명흠(65·민·장흥군수) 위두환(48·진·농업) 정종순(59·무·농업인) 김성(54·무·조선대학교 행정복지학부 비 전임교수(휴직)) 최경석(50·무·정치인) ●강진군수 강진원(54·민·강진군수) 장경록(58·무·무직) ●완도군수 신우철(61·민·정당인) 이용섭(59·무·해운업 풍진해운 대표이사) 김인철(62·무·무직) 송주호(58·무·하림수산) ●해남군수 박철환(55·민·해남군수) 박용상(54·무·정당인) 김병욱(51·무·농업인) ●진도군수 이동진(68·민·공무원) 박연수(65·무·정치인) ●영암군수 전동평(53·민·정당인) 김일태(69·무·영암군수) 최영열(51·무·자영업) ●무안군수 오원옥(45·새·목포국제기독학교 기획실장) 김철주(56·민·정무직 공무원) 최길권(28·무·창업후계농업경영인) ●영광군수 정기호(59·민·영광군수) 김준성(62·무·심지종합건설 이사) ●함평군수 안병호(66·민·함평군수) 노두근(61·무·정당인) 김성호(57·무·정치인) ●신안군수 박우량(58·민·신안군수) 남상창(63·무·정치인) 김승규(58·무·무직) 고길호(69·무·자영업) ■경상북도 ●포항시장 이강덕(52·새·단국대학교 초빙교수) 안선미(41·민·정당인) 이창균(54·무·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울릉군수 최수일(62·새·울릉군수) 정태원(61·무·무직) ●경주시장 최양식(62·새·선출직공무원) 이광춘(44·진·정당인) 박병훈(49·무·정치인) 최학철(61·무·무직) 황진홍(57·무·무직) ●김천시장 박보생(63·새·김천시장) 김정국(71·무·대방전력주식회사 회장) ●안동시장 권영세(61·새·안동시장) 박종규(50·진·한겨레신문안동지국장) 이삼걸(58·무·정치인) 권혁구(60·무·정치인) ●구미시장 남유진(61·새·구미시장) 구민회(58·민·정당인) 김석호(55·무·새마을연구소 소장) 이재웅(63·무·구미정책네트워크 광장 대표) ●영주시장 장욱현(57·새·정당인) 박남서(57·무·영주시의회 의원) ●영천시장 김영석(62·새·영천시장) 박철수(53·무·정치인) ●상주시장 이정백(63·무·농업) 성백영(63·무·상주시장) 송용배(61·무·무직) 황해섭(60·무·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 겸임교수) ●문경시장 고윤환(57·새·문경시장) 강명윤(55·무·무직) 신현국(62·무·회사원) 이유권(25·무·축산업) 신영진(42·무·도시및지역개발연구소 소장) ●예천군수 이현준(59·새·예천군수) 이원자(54·무·주부) ●경산시장 최영조(59·새·경산시장) 황상조(54·무·무직) ●청도군수 이승율(62·새·정당인) 김하수(55·무·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고령군수 곽용환(55·새·고령군수) ●성주군수 김항곤(62·새·공무원) 오근화(60·무·농업) 배기순(56·무·세진이엔씨 대표이사) ●칠곡군수 백선기(59·새·공무원) 조민정(54·무·정당인) ●군위군수 장욱(59·새·군위군수) 김영만(61·무·무직) ●의성군수 김주수(62·새·농수산무역대학 학장) 김동호(60·무·변호사) ●청송군수 한동수(65·무·청송군수) 윤경희(54·무·무직) ●영양군수 권영택(51·새·영양군수) 이갑형(60·무·무직) ●영덕군수 이희진(50·새·정치인) 황승일(56·무·무직) 장성욱(57·무·무직) 오장홍(67·무·무직) 박병일(52·무·자영업) ●봉화군수 박노욱(53·새·봉화군수) ●울진군수 임광원(63·새·울진군수) 임원식(59·치·정당인) 임영득(61·무·정당인) 전찬걸(55·무·무직) ■경상남도 ●창원시장 안상수(68·새·정당인) 허성무(50·민·정당인) 조영파(67·무·무직) 허상탁(61·무·종교인(천리교인)) ●진주시장 이창희(62·새·진주시장) 서소연(48·민·정당인) 강수동(47·진·공무원노조 진주시지부 근무) ●통영시장 김동진(63·새·공무원) 정덕범(67·무·수산물 무역업) 박청정(71·무·정치인) 진의장(69·무·정치인) ●고성군수 하학열(55·새·정당인) 정종조(65·민·농업) 이상근(60·무·사업) 김인태(65·무·농업) 하태호(54·무·무직) ●사천시장 정만규(73·새·제8대 경상남도 사천시장) 송도근(66·무·한국시대학회대표) ●김해시장 김정권(54·새·정당인) 김맹곤(68·민·김해시장) 박봉열(43·진·정당인) 허점도(53·무·김해시민법률무료상담센터 상담소장) ●밀양시장 박일호(51·새·정당인) 김영기(52·무·정치인) 우일식(43·무·새밀양 새정치 연구회 대표) 이태권(70·무·농업) ●거제시장 권민호(58·새·거제시장) 이행규(55·민·정치인) 김해연(47·무·회사원) 윤영(59·무·정치인) ●의령군수 김채용(64·새·의령군수) 김진옥(62·무·무직) 오영호(64·무·농업) 서진식(56·무·서진식법무사사무소 대표 ) ●함안군수 차정섭(63·새·함안미래발전연구원 원장) 김용철(52·무·사회단체 대표) 주점욱(45·무·기업인) ●창녕군수 김충식(64·새·창녕군수) 김영준(66·무·민간조사원) 하강돈(65·무·회사임원) ●양산시장 나동연(58·새·양산시장) 김일권(62·민·정당인) 윤장우(58·무·무직) 이강원(69·무·무직) ●하동군수 윤상기(59·무·하동미래연구소소장) 이정훈(43·무·정당인) 김종관(51·무·농업) 황종원(48·무·자영업) 양현석(62·무·기업인) 하만진(48·무·농업) 이수영(46·무·우람종합건설 대표이사) 황규석(56·무·농업) ●남해군수 박영일(59·새·정당인) 문준홍(49·무·정치인) 정문석(58·무·출판업) 정현태(51·무·정치인) ●함양군수 임창호(61·새·함양군수) 서춘수(63·무·정치인) ●산청군수 허기도(60·새·정치인) 이종섭(58·무·정치인) ●거창군수 이홍기(55·새·거창군수) 양동인(61·무·무직) 백신종(61·무·농업) ●합천군수 하창환(64·새·합천군수) 박경호(54·무·학원 운영) 조찬용(59·무·남명선생 선양회 회장)
  • [김준의 바다맛 기행] 울진대게냐 영덕대게냐

    [김준의 바다맛 기행] 울진대게냐 영덕대게냐

    대게는 경북 울진 앞바다가 주 서식지다. 그런데 식객들은 울진대게보다 영덕대게라 해야 진짜 대게로 생각한다.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문제는 유통이었다. 교통이 불편한 울진보다는 접근성이 좋았던 영덕의 강구항에 대게잡이 어선들이 몰려들었다. 대구를 비롯해 내륙으로 이어지는 교통여건이 좋았기 때문이다. 여기까지는 울진의 변이다. 반면 영덕은 강구항과 축산항 사이 바다에서 해마다 3, 4월에 잡히는 대게가 다른 지역의 게보다 속살이 꽉 차 있고 맛도 좋아 영덕대게라 했다고 한다. 이는 영덕대게의 변이다. 결정적인 증거라며 울진군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울진 특산물 ‘자해’(紫蟹)를 원조의 근거로 제시했다. 자해는 대게를 말한다. 영덕에서도 고려 태조 23년(940년) 왕건이 예주를 순시할 때 수라상에 대게를 진상한 것을 제시하고 있다. ●10여년 자라야 상품가치 높아 원조논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영덕은 고려 때 예주 부사가 대게 맛이 특별해 이곳에 가마(車)를 타고 와 머물러(留) 차유마을이라 했다며 원조마을을 제시했다. 울진은 평해읍 거일마을의 지형이 게알을 닮았고, 대게가 많이 잡혀 ‘기알’이라 부르다 ‘거일’로 되었다고 맞불을 놓았다. 차유마을은 경정리의 한 마을로 작은 포구가 있다. 거일리는 후포항과 가깝다. 두 마을은 직선거리로 25㎞ 떨어져 있다. 두 마을 사이 동쪽 바다에 왕돌짬이라는 대게 주 서식지가 있다. 짬은 경상도에서는 바위를 말한다. 왕돌짬에서 울진 배가 잡으면 울진대게가 되고, 영덕 어민이 잡으면 영덕대게가 되는 것이다. 대게는 영덕과 울진만 아니라 포항, 삼척, 동해, 강릉, 양양, 속초, 고성 등지에서도 잡힌다. 대게는 여러 개의 그물을 연결해 수심 200~300m 아래로 내려 잡는다. 깊은 곳에 살기 때문이다. 초겨울에 시작해 초여름까지 잡는다. 상품가치가 높은 대게는 10여년, 심지어 15년을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7년이 지나야 알을 낳는다고 하니 자원관리가 쉽지 않다. 황금색을 띠는 대게를 참영덕대게라 하는데, 워낙 귀해 가락지를 키워 품질을 보증하고 있다. 이렇게 품질이 보증된 살이 꽉 찬 게를 ‘박달대게’라고 한다. 이는 그만큼 가짜 대게가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붉은 홍게는 대게보다 작으며 붉은빛을 띠고, 살이 적고 짠맛이 나며 수분이 많다. ●다리가 대나무 같아서 ‘대게’ 불러 냉수대에 분포하는 대게 5종 가운데 우리나라에는 붉은 대게와 대게 두 종이 잡히고 있다. 중국에서는 죽해(竹蟹)라고 한다. 대게는 ‘큰 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여덟 개의 다리가 대나무처럼 곧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동국여지승람’에는 경상, 강원, 함경 3도 11개 고을의 토산물로 ‘자해’를 소개했다. 발해(拔蟹)라고도 했다. 대나무처럼 곧은 다리가 여섯 마디라고 해서 ‘죽육촌어’(竹六寸魚)라고도 불렸다. 대게는 크기가 아니라 단단함이 상품가치를 결정한다. 선별할 때 물렁게를 가장 먼저 빼낸다. 배의 색깔이 짙을수록 살이 차고 단단하다. 망망대해에도 대게잡이 포인트가 있다. 그러나 강구에서 만난 한 어민은 이를 “자식에게도 알려주지 않는 비밀”이라고 했다. 글 사진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joonkim@jeri.re.kr ■어떻게 먹을까 영덕이든 울진이든 대게 먹길 원한다면 때를 맞춰야 한다. 바다 것들은 철이 있고 때가 있다. 철이라 함은 계절을 말하기도 하지만 ‘물때’도 생각해야 한다. 겨울이 제철이라고 알지만 5월 초까지는 대게를 권할 만하다. 오히려 많이 잡히기 때문에 값도 싸고, 외국산을 국산 대게로 속여 팔지도 않는다. 제대로 대게를 맛보자는 생각에서 후포항을 지나쳐 강구항으로 향했다. 항구에 들어서자 가게마다 내세우는 ‘원조’ 경쟁이 만만찮다. 가게 앞에선 지나는 차를 붙들기 위해 너도나도 손짓을 한다. 제법 규모가 있는 가게들은 경쟁적으로 큼지막하게 방송국 이름과 방송된 날짜가 적혀 있다. 음식 맛은 방송국에서 평가한다. 요즘 세태다. 자리를 잡기 전에 주인이 대게를 보여줬다. 한 마리에 3만원, 3마리는 6만원에 사라고 권했다. 여기에 밥과 탕이 따라나온다. 식당주인은 수족관에서 꺼낸 대게를 보여주며 따개비가 붙어 있지 않고 다리가 긴 것은 국내산이고, 따개비가 붙은 것은 수입산이라 알려줬다. 그러나 알려줘도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간택’된 대게는 먼저 기절시켜야 한다. 옛날엔 대게를 뜨거운 물에 넣었다. 요즘엔 육즙이 빠져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증기로 기절시킨다. 솥에 넣었을 때 게가 움직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집에서 삶을 때는 뜨거운 물을 입에 부어 기절시키면 좋다. 대게 맛의 포인트는 긴 다리에 있다. 게 눈 감추듯 먹던 속도가 느려질 때쯤 게딱지에 담긴 밥이 나왔다. 배가 고플 때는 느끼지 못한 느끼함도 전해지니 양을 적당히 시키는 것이 좋다. 집에서 쪄 먹을 경우 게딱지에 붙어 있는 살과 국물을 긁어 냄비에 넣고 밥을 비벼 먹으면 좋다.
  • 울릉군 “5년 근무 안 하면 전출 못 간다”

    울릉군 “5년 근무 안 하면 전출 못 간다”

    경북 울릉군이 직원들의 무분별한 전출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군은 직원들의 전출 제한 기간을 종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는 등의 새로운 전출 운영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과도한 전출로 직급별 비율 불균형이 발생하고 업무의 전문성 결여, 행정력 약화 등 각종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데 대한 조치다. 군은 또 전출 가능 기한이 도래하면 전출 대상자의 경력, 평정, 업무성과 등을 평가해 선발하기로 했다. 군의 경우 최근 10년(2004~2013년) 새 신규 임용 인원이 334명이지만 전출 인원은 237명에 달했다. 전출 인원이 신규 임용 인원의 70%를 넘은 셈이다. 연평균 전출자가 23.7명에 이르며, 특히 2010년에는 47명에 달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출 제한 기간을 초과한 인원도 89명이나 된다. 이는 도내에서 전출 직원이 많은 봉화군과 울진군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전출자가 지나치게 많아 7급 이하 일반직 직원의 경우 근무연수 6년 이상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48.2%로 나타났다. 업무 공백은 물론 조직의 사기 저하 등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이는 공무원 수험생들이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시험 경쟁률이 낮은 울릉군 공채시험을 위해 울릉도로 주소를 옮겨 합격한 뒤 ‘지방 공무원법 임용령’이 규정한 3년의 근무 기간이 지나면 정치권 등 각종 인맥을 총동원해 연고지나 희망지를 찾아 육지로 전출하기 때문이다. 턱없이 낮은 벽지 수당, 울릉도의 열악한 교육과 문화 여건, 자녀 교육 문제, 높은 물가, 주거 문제 등이 큰 요인이라는 것이다. 군은 새로운 제도 운영으로 과거 혈연·지연·학연 등을 통한 전출이 줄고 투명한 인사 행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군청 안팎에서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무제한적 전출을 막기 위해 각종 방법을 동원했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섬지역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공무원들의 심각한 전출 현상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새 규정을 철저히 지키고, 인사 청탁자는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울릉군을 비롯해 영양·봉화·청송·울진·영덕군 등 도서 및 산간 오지에 주소를 둔 주민에 한해 해당 지역 공무원 공개채용 시험 응시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타 지역 출신자들이 공직에 대거 진출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태안 앞바다 5.1 지진… 서울까지 ‘흔들’

    태안 앞바다 5.1 지진… 서울까지 ‘흔들’

    지진 관측 이래 한반도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일 오전 4시 48분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 지점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004년 5월 29일 경북 울진군 동쪽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2의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지난해에만 국내에서 93회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최근 지진 발생 횟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대규모 지진 발생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지진으로 태안 지역에서는 창문이 흔들렸고 서울·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서도 창문과 침대가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이 감지됐다. 지진이 해역에서 발생해 육지에서는 진도 1~2 정도로 느껴졌지만 육지에서 발생했다면 약한 건물은 금이 가거나 손상될 수 있는 정도의 규모다. 이날 서울 종합방재센터에 총 73건의 지진 관련 신고가 들어왔다. 이어 오전 9시 25분쯤에도 서북서쪽 100㎞ 해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지진의 안전지대는 아니라고 말한다. 서울시 건물 10개 중 8개는 지진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내진 대상 건축물 27만 3636개 가운데 내진설계가 적용된 건축물은 6만 685개(22.2%)에 그쳤다. 21만 2951개(77.8%)의 건물은 지진 위험에 노출돼 있는 셈이다. 기상청 지진감시과 관계자는 “지난해 수차례 지진이 감지된 충남 보령시 및 인천 백령도 지진과 이번 지진의 연관성을 찾기 어렵다”면서도 “중국과 일본은 판 경계부에 있어 발생 원인이나 특징이 비교적 뚜렷하지만 우리나라는 판 내부에서 국지적으로 발생해 불규칙하고 특징이 뚜렷하지 않다”고 밝혔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당시 누적된 에너지가 서서히 풀리면서 우리나라 서해안에 지진 발생 빈도가 급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서해안 단층대 조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여행 가방]

    관광공사 트래블 리더 6기 모집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숨겨진 여행 콘텐츠를 발굴, 소개할 대학생 관광기자단 ‘트래블 리더’ 6기를 모집한다.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다. 다음 달 10일까지 관광공사 국내여행 블로그에서 모집하며 활동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다. 울진군, 대게+붉은대게 선물 이벤트 울진군청은 28일~30일 ‘2014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홍보이벤트’를 벌인다. 군청 홈페이지(crab.uljin.go.kr)에 접속해 대게 축제 포스터를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 등에 등록한 뒤 이를 군청 이벤트 참여 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대게를 선물로 제공한다. 쁘띠프랑스, 야간 개장 이벤트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배경이 됐던 쁘띠프랑스가 드라마 속 장면을 재연하는 야간개장 이벤트를 연다. 매일 오후 7시 쁘띠프랑스 내 100여개의 야간 조명을 한꺼번에 켠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프러포즈 이벤트 등을 벌일 수 있다. 참가 비용은 10만원이다. 야간개장 기념으로 6월 말까지 오후 5시 이후 입장고객에겐 입장료를 할인한다. (031)584-8425.
  • [눈길 끄는 출마 예상자] 김기호 울진군수 예상 후보

    [눈길 끄는 출마 예상자] 김기호 울진군수 예상 후보

    김기호(53) 울진군수 출마 예정자는 탁월한 경영 능력과 안목을 내세운다. 그는 42세의 젊은 나이에 경북매일신문 사장에 취임, 열악한 환경 속에서 6년 연속 흑자를 냈다. 당시 적자 악화일로에 있던 지방 언론은 물론 중앙 언론 최고경영자(CEO)까지 그의 경영 능력에 관심을 보였다. 안목도 남다르다. 신문사 사장 때인 2005년 포항의 특산물인 과메기를 서울에 과감히 상륙시켜 대박을 터뜨리게 했다. 3년 전부터는 종합무역회사인 대우인터내셔널 전무를 맡아 라오스 구리 광산 개발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해외 자원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지 여건과 채산성 문제 등으로 주위에서 극구 만류했지만 이를 뿌리치고 성과를 일궈냈다. 여섯 살 때 고등학교 수준의 영어, 수학 문제 등을 술술 풀어 중앙지에 천재로 소개됐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울진이 지역구인 강석호 국회의원이 최대 지분을 가진 경북매일신문 사장을 지내 강 의원과 친분이 두텁다. 기자 생활을 하면서 다진 인맥과 발 빠른 정보력도 강점이다. 울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오는 봄 좋지만 가는 겨울 아쉬워

    오는 봄 좋지만 가는 겨울 아쉬워

    ‘사람 마음은 하루에도 열두 번’이라고 했다. 변덕이 죽 끓듯 한다는 뜻이다. 겨우내 춥다고 앙앙불락이다가도 막상 겨울이 가려 하니 그게 못내 아쉽다. 어딘가 느슨하고 퍼진 듯한 봄보다는 시리고 탱글탱글한 겨울을 붙잡고 싶은 거다. 여태 겨울이 갇혀 있는 곳, 어디가 좋을까. 파란 바다가 가깝고, 힘들이지 않고 돌아볼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 인적 드물어 고요하고, 더불어 계절 별미도 맛볼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 시선을 먼먼 곳으로 돌려 보자. ‘등허리 긁어 손 안 닿는 곳’ 경북 울진의 덕구계곡은 이 조건을 충족시켜 준다. 이 계절 덕구계곡이 좋은 이유는 더 있다. 금강송이다. 목질이 금강석처럼 단단해 예부터 궁궐 등 건축에 쓰였던 귀한 나무다. 본래 이름은 황장목(黃腸木)이지만 표피가 붉어 적송, 줄기가 매끈하게 뻗어 미인송이라고도 불린다. 덕구계곡엔 금강송이 많다. 알려지기로는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가 앞서지만, 덕구계곡도 못지않다. 금강송은 흰 눈과 어우러질 때 더욱 빛을 발한다. 붉은빛 감도는 수피는 풍경을 한결 기품 있게 만든다. 꼭 서울의 고궁 숲을 거니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겨울 계곡의 정수는 유려함이다. 이는 과감한 생략에서 비롯된다. 눈은 모든 걸 덮는다. 미추 또한 함께 사라지고 그 자리에 선과 선으로 이어진 단순한 풍경만 남는다. 그 덕에 겨울이면 계곡은 완전히 다른 곳으로 다시 태어난다. 겨울에 계곡을 찾는 이유다. 덕구계곡은 울진 북쪽, 응봉산(998m)의 품에 안겨 있다. 계곡 끝자락 덕구온천 원탕까지의 거리는 4㎞. 탐방로가 잘 조성된 데다 표고 차가 100m 안팎일 만큼 경사가 완만해 왕복 4~5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게다가 트레킹 뒤 온천욕으로 피로를 씻을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들머리는 덕구온천단지 초입의 입산통제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골든게이트(금문교)를 축소한 다리를 건너면 ‘덕구계곡 테마등산로’가 시작된다. 계곡은 온통 눈이다. 러셀(눈길 뚫기)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뜻밖에 산객들이 오간 흔적이 깊게 파였다.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는 방증이다. 눈은 성능 좋은 흡음재다. 가까운 곳에서 흐르는 계곡물 소리까지 차단할 정도다. 눈 덮인 산길은 그래서 더없이 적요하다. 계곡과 계곡 사이엔 작은 다리들이 놓였다. 한국의 서강대교와 프랑스의 노르망디교 등 세계 유명 교량들을 본떠 만든 다리다. 한여름엔 어설퍼 보였지만 눈이 덮고 있으니 설국으로 향한 다리처럼 느껴진다. 선녀탕 등 크고작은 명소들을 지나면 용소폭포다. 단단한 화강암 위로 움푹한 소가 층층이 형성된 폭포로 덕구계곡 최고의 볼거리다.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폭포는 물줄기만 드러낸 채 눈에 덮여 있다. 폭포 위쪽으로 독일의 크네이크교가 가로지르고 있다. 예서 굽어본 계곡은 그야말로 설국이다. 다리 위로는 눈이 무릎 높이로 쌓여 있다. 평소 허벅지 언저리 높이였던 다리 난간 또한 겨우 무릎 높이에 걸쳐 있다. 추락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원탕을 1㎞쯤 앞둔 곳에 효자샘이 있다. 안내판은 옛날 한 효자가 이 샘의 물로 중병을 앓던 어머니를 살려냈다고 적고 있다. 그래선지 유난히 맑고 시원한 물이 목젖을 적시고 달디달게 넘어간다. 곧이어 이날의 하이라이트. 산양과의 조우다. 천연기념물 제217호이자 멸종 위기종 1급으로 지정돼 보호받는 녀석이다. 강원도의 비무장지대와 백두대간의 산간 지역, 그리고 울진 등 일부 지역에 1000마리 정도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눈 덮인 계곡을 찾아나섰을 때부터 내심 기대가 많았다. 눈이 많이 쌓이면 야생 동물들과 조우할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기 때문이다. 숲에 깃들어 사는 생명과 우연히 만난다는 건 정말 짜릿한 경험이다. 그게 어디서나 흔천인 고라니라도 해도 마찬가지다. 어떤 동물이건 눈 덮인 계곡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한 폭의 그림’이 된다. 특히나 암벽지대에서 고졸하게 살아가는 산양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진기한 경험이 될 터다. 오래전 강원도 최전방의 깊은 계곡에서 산양과 마주친 적이 있다. 당시 녀석의 크고 선한 눈망울을 여태 잊을 수 없다. 덕구계곡에서 만난 산양도 그때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진한 회색빛 털로 몸을 감쌌고, 둥근 눈 위로 검은 뿔 두 개가 불쑥 솟았다. 녀석들을 만난 건 산행 끝자락인 온천 용출구 계곡 어름이었다. 앞서 가던 울진군청의 장현호 주무관이 몸을 낮추라는 수신호를 보냈다. 덕구계곡의 맨 마지막 다리인 포스교에 올라 계곡을 굽어보니 어미와 새끼로 보이는 산양 두 마리가 눈 쌓인 바위 위에 서 있다. 겨울철 먹이를 구하지 못해 위험을 무릅쓰고 계곡 아래까지 내려왔을 터. 녀석들은 사람의 출현을 감지하자마자 이리저리 겅중대며 뛰어다녔다. 하지만 좌우는 눈 덮인 급경사의 계곡. 산등성이 타고 오르기를 포기한 녀석들은 계곡 아래로 짓쳐 내려갔다. 그러고는 홀연히 시야에서 사라졌다. 채 10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녀석들이 안겨준 감동은 길었다. 포스교 바로 위는 온천 용출구다. 노천 족욕시설 등이 갖춰졌다. 뜨거운 물에 발 담그고 산행의 피로를 풀기 맞춤하다. 신선계곡도 온천을 겸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울진 남쪽의 백암산 자락에 깃들었다. 울진 주민조차 모르는 이가 있을 만큼 덜 알려진 계곡이다. 계곡 양옆으로 늘어선 금강송과 크고 작은 폭포가 어우러져 절경을 펼쳐낸다. 탐방로 곳곳에 나무 데크가 깔려 있어 노약자도 쉽게 돌아볼 수 있다. 계곡 끝까지 편도 6㎞지만 대개는 용소까지만 돌아본다. 이 경우 천천히 걸어도 왕복 세 시간이면 충분하다. 백암온천에서 88번 지방도로를 따라 영양 쪽으로 가다 보면 왼쪽으로 이정표가 나온다. 들머리 구실을 하는 백암온천은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은 유황온천이다. 용출 온도가 53℃나 되기 때문에 데울 필요가 없다. 한화리조트 백암 등 대부분의 숙박시설들이 온천탕을 겸비하고 있다. 글 사진 울진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지역번호 054) →가는 길 수도권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강릉에서 동해고속도로로 갈아탄 뒤 7번 국도를 따라가는 게 간명하다. 일반적으로는 중앙고속도로 풍기나들목을 나와 36번 국도를 타고 봉화를 지나 불영계곡을 끼고 간다. 이 경우 거리는 다소 가깝지만 길이 구절양장이어서 운전자가 쉬 피로를 느낄 수 있다. 신선계곡 쪽을 먼저 둘러보겠다면 중앙고속도로 풍기나들목을 나와 36번 국도를 타고 영양을 지나 구주령을 넘으면 된다. →잘 곳 덕구계곡 초입에 덕구온천관광호텔(782-0677)이 있다. 구수곡 자연휴양림(783-2241)도 주말이면 방을 구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다. 신선계곡 쪽에선 한화리조트 백암이 첫손 꼽힌다. 리조트 뒤편 온천학습관 마당에선 온천수가 솟는다. 마실 수도 있다. 무료 족탕 시설도 갖췄다. 787-7001. →맛집 요즘 울진의 대표적인 먹거리는 단연 대게다. 초겨울에 살이 오르기 시작해 이맘때부터 초봄까지 다리마다 살이 포실하게 들어찬다. 28일~3월 2일 후포항 일대에선 대게축제도 열린다. 대게와 붉은대게(홍게)를 맛볼 수 있는 자리다. 올겨울 유난히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대게잡이 배들이 출어를 제대로 못했던 만큼, 축제기간 중 날씨만 좋다면 어느 해보다 토실한 대게를 맛볼 수 있을 듯하다. 대게 원조마을을 찾아가는 요트체험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죽변항 일대에도 대게 전문집들이 많다. 축제집행위원회 787-1331. 우리테마투어(www.wrtour.com)도 1박 2일 코스의 대게 탐방단을 모집 중이다. 12만 9000원. 서울시청에서 버스로 출발해 죽변항에서 대게를 맛보고 백암온천 등을 돌아본다. 사동횟집은 잡어물회로 이름났다. 울진군청 앞에 있다. 783-9585.
  • 경북 시장·군수들, 감투는 좋지만 기부는 인색

    경북 시장·군수들, 감투는 좋지만 기부는 인색

    경북도 내 상당수 시장, 군수가 지역 장학재단의 대표 자리에 있으면서도 정작 장학기금 출연(기부)에는 극히 인색한 모습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다른 시장, 군수와 코흘리개 유치원생, 가정주부, 노인들이 열악한 지역의 교육 여건 개선과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에 돼지저금통과 쌈짓돈까지 내놓으며 동참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4일 도에 따르면 23개 시·군이 지역 육영 사업을 주도할 목적으로 공익법인인 장학재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시·군별 장학기금 조성액은 포항시가 340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군위군 224억원, 구미시 208억원, 영천시 136억원, 고령군 127억원, 경산시 115억원, 상주시 108억원 등이다. 여기에는 주민과 출향인 등이 십시일반으로 낸 성금과 시·군의 기금 출연이 더해졌다. 시장, 군수들도 기금 조성에 적극 힘을 보탰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2008년 부인의 장례식 때 들어온 부의금과 취임 이후 매달 급여의 일정액 등 지금까지 모두 1억 6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내놓았다. 장욱 군위군수와 김복규 의성군수도 급여와 강연료 등 각각 6400만원과 233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했다. 박승호 포항시장도 2006년 취임 이후 8년 동안 매년 첫 월급 등을 장학재단에 기부해 전체 액수가 3900만원에 이른다. 김병목 영덕군수도 남유진 구미시장, 박노욱 봉화군수와 교육기금으로 1000만~1300만원을 출연했다. 그러나 이 외의 시장, 군수 상당수는 지역 주민 등의 장학기금 조성 노력을 아예 외면하거나 생색내기에 그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권영세 안동시장, 김영석 영천시장, 성백영 상주시장, 고윤환 문경시장, 김항곤 성주군수, 한동수 청송군수, 임광원 울진군수 등 단체장 7명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시·군 장학재단에 개인 명의의 기금을 전혀 출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일부는 기금 기부 행위가 선거법상 기부 행위에 해당할 수도 있음을 우려해 선뜻 주머니를 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정모 경북도선거관리위 주무관은 “장학재단에 대한 자치단체장의 기부 행위는 관련 법상 기부 행위 예외로 규정돼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 백선기 칠곡군수, 이중근 청도군수, 이현준 예천군수, 권영택 영양군수 등은 각각 100만~500만원을 장학재단에 기금으로 냈다. 이 밖에 박보생 김천시장이 812만원, 곽용환 고령군수가 645만원, 최양식 경주시장이 6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출연했다. 한 장학재단 관계자는 “각 시·군의 장학재단 정관은 재단 대표 등 임원들의 기금 출연을 규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거액의 장학기금 출연은 고사하고 정관에 매월 수십만원씩 내도록 돼 있는 규정마저 지키지 않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주민들은 “기부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단체장들은 박수를 받아야 하지만 감투만 좋아하고 기부는 ‘나 몰라라’ 하는 얌체 단체장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꼬집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공기관 직원 나랏돈 빼먹기’ 무더기 적발

    공공기관 직원과 지방공무원 등 96명이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지원되는 학자금 및 장학금을 부당하게 받거나 발전소 주변 지역으로 위장전입하는 방법으로 나랏돈 1억 5219만여원을 빼먹다 적발됐다. 4일 감사원에 따르면 한전KPS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경북 울진군의 발전소 주변 거주민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급자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장학금 중복 지급 금지 원칙을 위반하고 직원 34명이 울진군으로부터 모두 6700만원의 장학금을 부당하게 받도록 했다. 이와 별도로 사업소장들이 의도적으로 직원들의 사내 장학금 수령 여부를 숨겨 별도로 발전소 지역 주민들에게 지급하는 지역장학금 등 1억 5000여만원을 부당하게 받도록 했다는 것이다. 또 한전KPS는 사내 근로복지기금을 통해 대학생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학비 보조금 형식의 장학금을 주면서도 울진군에는 지원 사실이 없다고 통보해 직원들이 울진군으로부터 장학금을 중복 수령하도록 했다. 감사원은 이에 따른 부당 수령액 환수 조치와 담당자들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전남 영광군 공무원들이 발전소 주변 지역 학자금 지원을 얻어내기 위해 자녀들을 위장전입시킨 사실도 적발했다. 감사원은 한국서부발전이 2011∼2013년 신규 직원을 채용하면서 우선고용 대상이 되는 발전소 지역 주민의 범위를 임의로 확대함으로써 37명을 부당하게 고용한 사실도 적발했다. 이 때문에 해당 지역 주민 29명이 고용되지 못하는 불이익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서부발전은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주민증명서를 발급했다. 한편 감사원은 노사정위원회에 파견된 고용노동부 직원이 지출결의서의 금액을 부풀려 기재하는 등의 방법으로 부서 운영 경비와 보수공제금 계좌에서 3000만원을 횡령한 사실도 적발해 고발했다. 감사원은 15건의 비리와 횡령을 적발해 고용부 등 11개 기관에 파면 등의 징계 요구 또는 고발을 했다고 밝혔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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