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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새명산 ‘영남 알프스’ 울주군 간월재

    억새명산 ‘영남 알프스’ 울주군 간월재

    초목들이 스스로를 비우는 때입니다. 한여름 무더위와 싸워가며 치열하게 키운 잎들을 가을이면 아낌없이 버립니다. 어찌보면 초목들이 사람보다 처세에 능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단풍이 그렇듯, 가을을 일깨우는 억새 또한 하늘 가까운 곳에서부터 절정을 이루기 시작합니다. 까다롭지 않은 성품이라 이산 저산 쉬 눈에 띄지만, 억새꽃의 고운 날갯짓을 제대로 보려는 여행자들은 다리품 팔아 억새 명산을 찾아갑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간월재도 그중 한 곳입니다. 이른바 ‘영남알프스’의 산군(山群) 중 하나로, 억새 명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요. 예년과 달리 단풍이 다소 늦어진다는 소식이고 보면, 올해는 억새의 자태를 먼저 탐한 뒤 단풍을 맞는 것이 순서이지 싶습니다. 동해 바다가 지척이어서 시원한 바닷바람도 쐴 수 있으니, 이만하면 이 계절에 걸맞은 ‘종합여행선물세트’가 아닐까요. 글 사진 울산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볕따라 몸바꾸는 ‘팔색조 억새’ 한여름의 억새는 억세다. 그러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억새 줄기는 비워지고 가벼워진다. 서슬퍼렇던 잎새의 날도 무뎌져 부드럽기까지 하다. 스치기만 해도 살갗을 찢고, 붉은 피를 탐했던 혈기방장함이 많이 누그러진 게다. 그렇게 자신을 비우고 가벼워지니 너른 바다를 이루게 되었을 터. 텅 비었으되 되레 충만하다. 울산시와 경남 밀양시 일대를 빙 둘러친 ‘영남알프스’에는 대표적인 억새 명산들이 밀집해 있다. 신불산이 그렇고, 간월산과 재약산(천황산) 등에도 드넓은 억새평원이 펼쳐져 있다. 사람마다 평가는 다르다. 넓기로 치자면 단연 밀양 재약산 사자평이다. 이름만으로도 억새들의 울림이 사자후처럼 무겁게 다가온다. 어떤 이는 빼어난 자연미와 주변 산세가 잘 어우러진 신불산 억새평원을 첫손 꼽는다. 물론 사자평의 식생에 변화가 생기면서 억새의 면적이 적잖이 줄었다는 ‘상대 평가’도 잊지 않는다. 또 어떤 이는 간월재 억새 군락의 내밀한 자태를 으뜸으로 친다. 하지만 어떤 곳을 앞세우느냐는 오로지 발품을 팔아 억새와 마주한 당신만의 몫이다. 장소에 못지않게 보는 시점에 따라서도 분위기가 사뭇 달라진다. 이른 아침, 해가 사위를 비추기 시작할 무렵엔 푸른 빛이 감도는 하얀색 옷을 입는다. 밝고 역동적이다. 해질 무렵엔 서쪽 하늘을 닮아 붉은 빛이 감도는 노란 빛을 띤다. 처연하면서도 농염하다. 빛을 담아내는 억새의 기교가 놀랍다. 억새를 좋아하는 산꾼들은 여기에 하나를 더한다. 교교한 달빛 아래 하늘거리는 억새의 자태다. 이른 시간 간월재에 오르면, 목재 데크 위 텐트에서 아침을 맞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본다. 개중엔 출근 복장으로 말끔하게 갈아 입고 산을 내려가는 사람도 있다. 산이 좋고 억새가 좋아 이른바 ‘비박 산행’을 감행한 이들의 변을 듣자니, 사위가 적막한 달밤에 억새들이 몸을 부딪치며 내는 사르락사르락 소리를 듣는 게 좋단다.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잠에서 깨는 행복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간월재까지는 임도를 따라 차를 타고 오를 수 있다. 이렇게 장쾌한 풍경과, 이렇게 쉽게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이 되레 미안할 정도다. 하지만 가는 길이 순탄하지만은 않다.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요철이 심한 비포장도로다. 그나마 11월부터는 산불예방 차원에서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아울러 간월재를 오르내리는 임도는 일방통행으로 운용되고 있다는 것도 잊지 말자. 간월재(900m)는 신불산(1159m)과 간월산(1068m)의 능선이 내려와 만난 자리다. 두 산의 능선을 타고 내려온 억새들이 이곳에서 만나 거대한 억새의 바다를 펼쳐보이고 있다. 절정이다. 바람이 산자락을 간질일 때마다 하얗게 물결치는 모습은 영락없는 파도다. 나무데크를 따라 걸으며 온몸으로 억새를 느껴 보시라. 시인 최승호가 억새를 두고 ‘달빛보다 희고, 이름이 주는 느낌보다 수척하고, 하얀 망아지의 혼 같다.’고 노래한 까닭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평지와 달리 간월재 억새들은 한결같이 키가 작다. 김봉대 상북면사무소 생활지원팀장은 이에 대해 “정상부 계곡과 능선에 늘 강한 바람이 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람에 맞서지 않고, 어우러져 살기 위해 스스로 몸을 낮췄다는 뜻이다. 겸손의 미덕이다. ●빙하가 만든 풍경… 거문고 소리 들리는 섬 내친 걸음에 신불산 억새평원까지 가는 것도 좋겠다. 간월재에서 2시간 거리. 왕복 4시간가량 소요되는 만만찮은 코스다. 간월재에서 신불산을 오르다 보면 계곡의 기울기가 여느 산에 견줘 몹시 급박하다는 것을 단박에 알게 된다. 박맹언 부경대학교 총장은 저서 ‘돌이야기’(산지니 펴냄)를 통해 그 까닭을 밝히고 있다. 요약하면 이렇다. 마지막 빙하기였던 신생대 홍적세(12만 5000년 전) 동안 간월산과 신불산 정상도 빙하로 덮여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빙하가 무게를 견디지 못해 거대한 돌들과 함께 산 아래로 이동했고, 그 과정에서 가파른 계곡이 형성됐다는 것. 빙하와 함께 운반된 큰 바위들은 계곡이나 평지에 미아석(표이석), 이른바 ‘집 잃은 돌’을 남긴다. 신불산과 간월산 골짜기에서 언양 작천정에 이르는 동안 유난히 자갈더미와 미아석이 많은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빙하는 간월재 아래 죽림굴(竹林窟)에 한층 분명한 흔적을 남겼다. 죽림굴은 가톨릭의 성지 중 하나로,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를 피해 머물던 가톨릭 교인들이 생쌀을 씹으며 연명했다는 곳이다. 책에서는 거대한 바위들이 산 아래로 내려오다 포개졌고, 그때 생긴 빈 공간이 죽림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또 이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영남 알프스만의 지질학적 특성이라는 것. 내 나라 어느 곳이든 빙하기를 지나지 않은 지역은 없을 게다. 하지만 그 흔적이 여실히 남았다니, 불현듯 압축된 시간 사이에 서있다는 짜릿한 느낌이 몰려온다. 간월재에서 된비알을 오르다 보면 곧 신불산 정상. 가을옷으로 갈아 입기 시작한 칼바위가 장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멀리 기묘한 형태의 암릉들도 제 자태를 뽐낸다. 신불평원은 그 아래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간월재 억새가 부드럽고 온화한 능선을 따라 펼쳐져 있는 탓에 여성적인 면이 강하다면, 신불산 억새는 거칠고 남성적이다. 멀리서 보면 매가 날개를 편 듯하다는 산세도 이같은 분위기를 거든다. 산바람으로 머리를 식혔으니 갯바람으로 폐부를 씻을 차례. 울산시 동구 방어진항 끝에 슬도(瑟島)라는 작은 섬이 있다. 모래가 굳은 사암으로 이뤄진 무인도. 슬도라는 이름의 유래가 재밌다. 섬 주변 바위마다 패류가 들어가 살면서 만든 것으로 여겨지는 작은 구멍들이 나 있는데, 이 위로 파도가 칠 때면 촤르륵 촤르륵~ 거문고 소리가 난다 해서 이름지어졌다. 선조님들, 과장이 심하시다. 아무렴, 거문고 뜯는 소리야 날까마는, 비유적인 표현만큼은 여간 감각적이지 않다. 슬도 뒤편은 성끝마을이다. 그런데 이곳, 거대 도시의 외곽 치고는 의외로 옛 풍경이 많이 남아 있다. 투박한 돌을 쌓아 만든 예전 방파제며, 그 안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집들이 그렇다. 슬도를 바라보는 마을 언덕의 낡은 슬레이트 지붕과 시멘트 담장도 정겹다. 마을 앞바다는 현대미포조선소의 거대한 선박들로 막혀 있지만, 되레 그 탓에 더 안온한 느낌을 받게 된다. ■여행수첩(지역번호 052) ▲가는 길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경부고속도로 서울산 나들목→35번 국도 포항·경주 방면→언양교차로 P턴→24번 국도 창녕 방면→69번 지방도 석남사·배내골 방면→덕현삼거리→석남사→3㎞ 직진 뒤 좌회전→5.5㎞ 직진→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이정표 앞 좌회전→4.6㎞ 직진→간월재 순으로 간다. 간월산과 신불산 원점회귀 산행을 할 경우, 등억리 간월산장(262-3141) 주차장에 차를 두고 가면 된다. 11월 KTX 울산역이 문을 연다. 울산역에서 간월재를 잇는 대중교통편도 조만간 개설될 예정이다. 현재는 언양터미널에서 시내버스가 한 시간 단위로 운행되고 있다. 상북면사무소 229-8316. ▲잘 곳 등억리 등억온천지구에 대규모 숙박단지가 조성돼 있다. 2만 5000원부터 7만원까지 다양하다. 가족들이 갈 경우 간월재 입구 펜션을 찾는 게 좋겠다. 주중 5만원 선. ▲맛집 작천정 옆 작천정휴게소는 피라미매운탕이 맛있는 집. 2만 5000원. 262-1662. 언양불고기집들은 대부분 언양 읍내 외곽에 몰려 있다. 1인분 1만 6000원 선. ▲주변 볼거리 간월재까지 가서 석남사(264-8900)를 빠뜨리면 서운하다. 석남사 입구에서 절집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떡갈나무 등 활엽수들이 길 좌우로 우거져 운치를 더한다. 언양 인근 자수정동굴나라는 길이 2.5㎞의 인공동굴로 예전 자수정 광산을 관광지로 개발했다. 254-1515.
  • 울산 ‘공립대안학교’ 2013년 설립

    울산 공립대안학교가 오는 2013년 문을 연다. 20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부적응 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정규과정의 ‘공립대안학교’를 2013년까지 설립할 계획이다. 대안학교는 초·중·고교 전체 또는 일부 과정을 운영하면서 학생 개별 특성에 맞는 특성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일반 학교와 마찬가지로 학점도 인정된다. 시교육청은 설립 예산과 교육환경을 고려해 자연 속 폐교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 내 13곳 폐교 중 외부에 임대된 두북, 삼광, 내와, 미호, 동해, 무룡 등 6곳의 분교를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접근성과 자연환경을 고려해 사업지를 선정하고, 수요조사를 시행한 후 수용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는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지역 학생들이 해마다 늘어남에 따라 공교육 활성화 및 보완 차원에서 추진된다. 울산지역의 고교 중도 탈락자는 2005년 465명, 2006년 488명, 2007년 695명, 2008년 658명, 2009년 829명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울산지역에는 울주군 두남학교가 대안학교 역할을 하고 있지만, 수련기간이 1~2주에 그쳐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교육 이탈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의 설립은 반드시 필요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준비작업을 거쳐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태화강 나비생태원 준공

    나비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나비 생태원’이 도심 하천인 울산 태화강대공원에 조성됐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나비 생태원은 현대자동차㈜에서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7월 착공해 15일 완공됐다. 나비 생태원은 서식 공간인 돔형 구조물 4개와 관찰로, 생태 안내판 등을 갖추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내년 봄 이곳에 꼬리명주나비와 울주군 목도상록수림에서만 극소수 서식하고 있는 청띠제비나비, 사향제비나비, 호랑나비 등을 방사해 서식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생태원 내부에는 나비의 서식을 위해 쥐방울덩굴, 후박나무, 산초나무, 왕벚나무, 탱자나무 등 7000여그루도 심었다. 현대자동차는 2005년부터 울산시와 공동으로 꼬리명주나비 복원사업을 추진해 성공했고, 지난해에는 울주군 들꽃학습원에 꼬리명주나비 알과 애벌레, 번데기, 성충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학습장을 조성하기도 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올여름 무더위와 잦은 비로 울산지역의 소나무재선충병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집중 발생 시기도 예년 10~11월에서 9월로 한달가량 앞당겨져 피해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울산시와 구·군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 피해는 9월 말 현재 울주 온양·온산·서생, 북구 연암·염포, 남구 상개지역을 중심으로 2만 6700여그루에 이르고 있다. 피해는 올해 전체 예상 규모인 2만 1000여그루보다 6000여그루가 증가했다. 울산지역의 소나무재선충병은 2006년 10만여그루에서 2007년 5만 8000여그루, 2008년 2만 8000여그루, 2009년 2만 5000여그루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 무더위와 잦은 비로 9월 말 현재 2만 6700여그루가 피해를 보면서 연말까지 3만여그루까지 확산될 조짐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최근 산림청에 소나무재선충 긴급방제 예산 2억 6000만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시와 구·군은 이달부터 연말까지를 소나무재선충 집중방제 기간으로 정해 나무 주사사업과 피해 목 제거·훈증 등 방제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제주 어선침몰 3명 실종

    제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투망한 그물 위를 지나는 화물선에 끌려가다 침몰해 선원 3명이 실종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30분쯤 제주 한경면 차귀도 북서쪽 11㎞ 해상에서 부산선적 선망어선인 506우일호(59t)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8명 중 선장 황모(51)씨 등 5명은 같은 선단의 507우일호에 의해 구조됐지만, 이종철(30·부산시 영도구), 임종대(69·부산시 기장군), 신동배(56·울산시 울주군)씨 등 3명은 실종됐다. 침몰한 506우일호는 본선인 505우일호(129t)와 고등어 조업을 위해 약 2㎞의 그물 고정밧줄을 잡은 상태에서 파나마선적 화물선인 코토쿠 포춘(KOTOKU FORTUNE·739t)호가 그물 가운데로 항해해 끌려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은 3000t급 태평양2호 등 경비함정 10척과 헬기 1대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울산 세계최대 옹기 새달 기네스에 등재

    울산 세계최대 옹기 새달 기네스에 등재

    6번 도전 끝에 성공한 세계 최대의 옹기가 다음 달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된다. 11일 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최근 외고산옹기마을에서 높이 229㎝, 둘레 520㎝, 무게 0.7t의 세계 최대 옹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옹기는 지난해 3월부터 만들기 시작해 5번의 실패를 딛고 6번 제작 끝에 성공했다. 한국기록원은 13일 인증식을 갖는다. 군은 다음 달 영국 기네스협회에 세계 최대 옹기 등록을 신청하고, 기네스협회는 오는 12월 세계 최대 옹기 등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 구별 CCTV 설치 큰 차이

    각종 범죄예방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 폐쇄회로(CC)TV 설치가 울산지역의 기초단체별로 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30일 울산시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 6월까지 방범·불법 주정차·쓰레기 투기 단속용으로 설치된 CCTV는 남구 176대, 울주군 96대, 중구 39대, 북구 30대, 동구 24대 등이다. 여기에다 5개 구·군이 올 연말까지 추가할 CCTV를 합치면 남구가 257대로 가장 많고, 울주군 113대, 중구 56대, 북구 34대, 동구 26대 등으로 나타나 지역별 차이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와 5개 구·군은 올해 단속용 CCTV 설치에 총 15억 35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지난해 16억 9200만원에 비해 1억 5700만원 감소했다. 2008년 34억원에 비해서는 무려 18억 6500만원이나 감소해 갈수록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단체의 재정 여건에 따라 CCTV 설치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CCTV가 강력범죄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는 만큼 부족한 지역의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학교운동장 지하에 저류조 첫 설치

    최근 집중호우로 전국의 주택과 건물이 막대한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울산의 한 초등학교가 장마철 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운동장 지하에 저류조를 설치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 학교 운동장에 저류조를 설치한 것은 처음이다. 지하 저류조는 폭우가 내릴 때 빗물을 모아 침수피해를 막고, 갈수기에는 모아둔 빗물을 인근 주민들의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울주군 청량초교는 29일 새롭게 단장한 인조잔디 운동장(저류조 및 배수펌프장) 개장식을 열었다. 이 운동장은 울주군이 35억 6000만원을 들여 지상에 인조잔디를 깔고, 지하에는 2800㎥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류조를 갖추고 있다. 또 저류조의 빗물이 넘칠 것에 대비해 인근에 배수펌프장(240㎥/mim)도 설치했다. 이 학교는 인근 청량천 하천 바닥과 높이가 거의 같아 하루 50㎜가량의 비만 내려도 운동장이 물에 잠기곤 했다. 2008년 8월에는 청량천이 범람해 학교 건물 1층 전체 교실이 침수되는 등 최근 들어서만 세 차례나 피해를 입었다. 학교 측은 매년 비만 내리면 운동장이 물에 잠기자 울주군과 협의해 운동장 지하에 저류조를, 지상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인조잔디를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숨쉬는 그릇’ 옹기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숨쉬는 그릇’ 옹기

    “신석기시대의 대표적인 토기는?” 중학교 역사 시험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문제다. 정답은 ‘빗살무늬토기’. 이 땅에서 농경이 시작될 때 씨앗을 담았던 최초의 옹기(甕器)다. 옹기는 간장, 된장, 김치 등 우리의 독특한 음식을 저장하는 용구로, 제조 기능이 면면히 이어져 내려왔다. 소박하고 정겨운 옹기에는 안주인의 살림 솜씨가 묻어 있다. 장독대를 지키던 옹기는 아파트 중심의 주거 문화와 플라스틱 그릇에 밀려 점점 사라지고 있다. 최근 옹기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은 다행이다. ●외고산 옹기마을서 옹기엑스포 개막 찾아간 곳은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 6·25전쟁이 터지자 영남 일대에서 옹기를 굽던 사람들이 모여들어 지금까지 전통 방식대로 옹기를 제조하고 있는 곳이다. 30일 이곳에서 ‘울산 세계 옹기문화 엑스포’가 막을 올린다. 50년 동안 옹기를 만들어 온 신일성(67·무형문화재 제4호)씨는 전통기법에 따라 찰흙을 발로 반죽하고 있었다. 부채처럼 펼쳐지는 반죽이 내려칠 때마다 찰기를 더해 갔다. 반죽을 바닥에 메치는 판장질과 물레작업으로 모양이 드러나는 옹기는 사나흘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 뒤 천연 잿물을 입혀 전통 ‘뻘통가마’에서 1주일 동안 굽는다. 신씨는 지난해부터 전통 옹기가마 복원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전통 가마는 내화 벽돌을 황토로 붙이고 틈새를 옹기조각으로 메우는 고난도의 작업을 거쳐 만들어진다. ●통기성·정화력… 전통과학의 결정체 한때 기술을 전수받으려는 사람이 없어 옹기 제조의 명맥이 끊어질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이에 울산시가 지난해 옹기 제조의 전통을 되살리기 위한 대책을 내놓아 명맥을 이어 갈 수 있게 됐다. 저장과 발효용으로 요긴하게 쓰이는 옹기는 흙과 잿물, 구워 내는 가마에 따라 특성이 달라진다. 신씨는 “잿물을 발라 구우면 결정수가 빠져나가면서 숨구멍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뛰어난 통기성과 정화 능력이 있는 옹기는 전통 과학기술의 결정체이며 ‘숨 쉬는 바이오 그릇’이다. 농촌진흥청 한귀정 발효이용과장은 “숨 쉬는 옹기를 사용해온 우리나라는 발효·숙성 음식의 종주국”이라면서 “항아리의 불룩한 부분은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에서 고른 온도를 유지하도록 해 음식의 변질을 막고자 친환경적으로 고안된 것”이라고 말했다. 옹기는 대대손손 백성들과 함께해 온 민족의 그릇이다. 청자나 백자처럼 우아하지는 않지만, 투박한 빛깔과 불룩한 몸통에서는 흙의 숨결이 느껴진다. 그래서 옹기는 자연과 우리의 삶을 이어 주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글 사진 이종원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10월은 축제의 계절

    10월은 축제의 계절

    전국이 축제의 계절 10월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넘쳐나고 있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30일 개막하는 세계옹기문화엑스포를 시작으로 처용문화제, 외고산 옹기축제, 울산예술제, 영남알프스 억새축제, 언양 불고기축제, 봉계황우쌀축제 등 다채로운 축제와 문화행사가 쏟아진다.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2010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는 옹기문화로드와 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추고 다음 달 24일까지 시민들과 함께한다. 다음 달 2~3일에는 ‘울산 12경’의 하나인 신불산 억새평원에서 ‘영남알프스 억새축제’가 열려 가을산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또 7~10일 나흘 동안은 신라시대 처용설화를 주제로 한 ‘제44회 처용문화제’가 울산문화예술회관 일원과 달동문화공원에서 펼쳐진다. 울주군 언양읍에서는 다음 달 8~10일 ‘언양 한우 불고기축제’가 열려 전국 한우 애호가와 미식가를 유혹한다. 또 부산에서도 10월 한 달간 다양한 축제가 마련돼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가 다음 달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남포동, 해운대 등 5개 상영관에서 열린다. 이어 제6회 부산세계 불꽃 축제가 21~23일 3일간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불꽃축제는 한국방문의 해 특별이벤트 사업과 연계 체류형 관광축제로 개최되며 해외초청 불꽃 쇼, 연출시간 연장 등 한층 더 화려하고 감동적인 멀티불꽃쇼로 펼쳐진다. 경남 진주시가지 일원에서는 10월3~10일 제60회 진주 개천예술제가 열린다. 비슷한 시기인 10월1~12일 진주시 남강 일원에서는 갖가지 모양의 유등을 띄우는 남강 유등축제도 열린다. 진주시를 중심으로 경남도내 18개 시군에서는 10월6~12일 제91회 전국체전이 각종 축제와 함께 개최된다. 또 경북 봉화군은 30일부터 10월3일까지 봉화읍 일원에서 ‘봉화송이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개막 축하공연 7080콘서트와 군민상 시상, 전국 한시백일장과 학생·주부 백일장, 학생그림대회, 민속장기대회, 공민왕 행차 재현행사, 삼계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진다. 울진군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2010 울진 금강송이축제’를 개최하고, 영주시는 10월1일부터 6일까지 풍기읍 일원에서 ‘2010 풍기인삼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에는 굵고 실하게 자란 인삼을 직접 캐 보는 인삼 수확 현장, 관광객이 직접 인삼을 골라 담그는 인삼주 만들기, 인삼 껍질 벗기기, 인삼 무게 맞히기 등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대구에서는 3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제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선 ‘오페라 문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12개국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참여해 그랜드 오페라 8편, 특별행사 7건 등 29건의 공연과 행사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강원 정선에서는 10월1일부터 한 달 동안 민둥산 억새꽃 축제가 펼쳐진다. 해발 1119m의 민둥산 정상 부근은 벌써부터 억새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가을 등산객을 유혹하고 있다. 민둥산 억새를 보기 위해 가을에만 30만~40만명의 관광객이 몰린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아파트정화조서 질식한 동료 구하려다 3명 모두 참변

    아파트정화조서 질식한 동료 구하려다 3명 모두 참변

    울산에서 아파트 정화조 배관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메탄가스에 질식 사망했다.추가로 숨진 1명은 동료 2명이 위험에 처한 것을 알고 구하러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을 안타깝게 하고있다.19일 낮 12시 무렵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S아파트 지하 3m에 묻혀 있는 정화조에서 근로자 김모(50)씨 등 3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아파트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들은 아파트 정화조에서 하수처리장과 연결되는 배관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추가로 숨진 김씨는 "맨홀 안에서 동료 2명이 질식했다. 구하러 간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김씨가 동료 2명이 맨홀 안에서 쓰러진 것을 알고 그들을 구하려다 정화조에 차있던 메탄가스에 질식해 함께 숨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서물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고은아, 파격노출 드레스…앞태-뒤태 섹시미 ‘철철’ ▶ 이덕화 아내, 남편 MC 컴백에 살풀이춤 선물▶ 이경실 딸 17살 손수아, 춤 실력 화제 "한선화보다 낫네"▶ 에이미 동생 조셉, 누나 일상 폭로 "속옷 입고 돌아다녀"▶ 할머니傳 다룬 MBC스페셜 호평…"우리 엄마 모습" 안방감동
  • 정화조 배관작업 중 근로자 3명 ‘질식사’

    정화조 배관작업 중 근로자 3명 ‘질식사’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정화조 배관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질식사했다.19일 오전 11시 42분께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의 한 아파트 지하 3m에 묻혀 있는 정화조에서 근로자 김모(50)씨 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당국과 경찰은 김씨가 “맨홀 안에서 동료 2명이 질식했다. 구하러 간다”며 먼저 신고를 한 것으로 미루어 김씨가 동료 2명을 구하려다 함께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아파트 관계자는 김씨 등 3인이 아파트 정화조에서 하수처리장으로 배관 연결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화조에 차있던 메탄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사진 = YTN 뉴스화면 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 원빈 그림실력 뒤늦게 화제…네티즌 "화가 못지 않네"▶ ’해리포터’ 엠마 왓슨, "트와일라잇, 섹스 장사" 맹비난▶ 에이미 동생 조셉, 누나 일상 폭로 "속옷 입고 돌아다녀"▶ 윤건 ‘슈퍼스타K2’ 편곡 비판 "맞춰 부른 애들이 불쌍"▶ 아파트정화조서 질식한 동료 구하려다 3명 모두 참변
  • 전국 마리나항 개발 수개월째 제자리

    전국의 마리나항 개발사업이 지난 1월 정부의 ‘마리나항 기본계획’ 고시 이후 국비지원 등 세부추진 계획이 마련되지 않아 수개월째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13일 울산시와 울주군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지난 1월 ‘마리나항 기본계획’을 심의해 올해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울산 진하항 등 전국 10개 권역 43곳을 개발하기로 했다. 그러나 정부는 국비지원 범위 등 기준안을 마련하지 못해 지난 5월 연구용역을 발주, 내년 1월쯤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울산 진하항 등 전국 43곳 마리나항 개발사업이 국비, 시비, 민간투자 등 사업추진을 위한 세부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울산 진하항은 개발 대상 항만에 포함된 이후 마리나항 개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반시설 설치 등에 투입될 국비가 확정되지 않아 사업비 책정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울주군은 내년도 당초 예산에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비 20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진하 마리나항 개발을 위해서는 보상비를 제외한 공사비 등에만 약 426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저도 내년 초 정부의 용역결과에 따라 국비 지원 규모가 결정돼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내년 초 국비 지원 규모가 확정되면 요트 계류시설 등 기본시설 개발은 가능하지만, 위락시설 사업자나 항만 관련 제조업체 등 민간사업자 선정은 여전히 과제다. 이에 따라 진하 마리나항 개발사업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2012년 중순쯤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상황은 통영시 충무 등 8개항 552척 규모의 마니라항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경남도를 비롯해 전국 해당 지자체 모두가 비슷한 실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마리나항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들은 정부의 용역안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면서 “마리나항 개발은 계류시설의 경우 마리나항만개발법을, 위락시설 등은 동서남해안권 개발특별법을 각각 따라야 하는 등 절차도 복잡하다.”고 말했다. 한편 진하 마리나항은 100척(해상 50척, 육상 50척) 계류시설에 10만㎡의 시설면적을 갖춘 레포츠형으로 개발되고, 동구 일산 고늘항은 100척(해상 50척, 육상 50척), 4만㎡ 규모의 레포츠형으로 개발된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옹기엑스포 밝힐 불 채화

    오는 30일부터 25일간 열리는 세계옹기문화엑스포를 밝힐 불이 처음으로 채화됐다.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행사장을 밝힐 전국 옹기촌의 불 가운데 외고산 옹기마을의 불을 1일 처음 채화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날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 일성토기 앞에서 장세창 조직위 사무총장과 서종태 울주 외고산옹기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옹기가마의 불을 채화해 이 마을에 설치한 안치대에 옮겼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전통시장 문화의 옷을 입다] (6·끝) 정책입안자·현장활동가 이메일 대담

    [전통시장 문화의 옷을 입다] (6·끝) 정책입안자·현장활동가 이메일 대담

    ‘문화관광형시장’은 인프라, 하드웨어 부문에 치중했던 시장 정책에서 탈피해 소프트웨어를 접목한 새로운 시도다. 2008년 기준 시장은 1550개에 상인 36만 3000명이 몸담고 있는 지역·서민경제의 근간이다. 시장의 어려움은 단기 처방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신 유통업체와 경쟁에서 밀리고 소비자 기호 및 구매스타일의 변화 등으로 소비자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서울신문은 지난 3월부터 총 5회에 걸쳐 전통시장 활성화의 대안으로 부상한 문화관광형시장을 점검했다.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문화관광형시장의 발전을 위한 정책 입안자 및 현장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이메일 대담을 가졌다. 정영태 중소기업청 차장과 정석연 시장경영진흥원장, 이인재 경원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성창수 울산 울주군 남창시장 PC(Project Coordinator·문화기획자)가 참여했다. →문화관광형시장이란 어떤 시장인가. -정영태 중소기업청 차장(이하 정 차장) ‘문화관광형시장’은 전통시장을 지역 고유문화 및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특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통시장 지원이 선택과 집중이 아닌 주차장·아케이드 등 공동기반시설 위주의 양적 지원에 치중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2012년까지 30개를 육성해 지역 거점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석연 시장경영진흥원장(이하 정 원장) 그동안 시장은 단순 유통공간으로 이해하는 시각이 많아 내포된 독특한 지역 문화 및 관광자원으로서 가치 활용에 소홀했다. 시장이 속해 있는 지역의 고유한 특성에 맞춰 특화된 시장을 육성하는 전통시장의 새로운 가치 발견 및 발전 모델이다. →문화관광형시장 컨셉트를 놓고 현장에서 혼란을 겪고 있는데. -이인재 경원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이하 이 교수) ‘문화’에 대한 해석의 차이가 아닌가 생각한다. 문화관광형시장이란 문화가 있는 시장으로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겠다는 것인데 문화라는 용어의 특성으로 중기청과 일선 시장상인이 다르게 해석하고 사업을 풀어나가려 했던 것 같다. 문화관광형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대상시장의 변화다. 지역민을 고객으로 인식하던 것에서 벗어나 관광객을 타깃으로 겨냥했다는 점이다. 일부 기능 추가나 새로운 형태든 상관없다. →선정된 시장의 공통점을 찾기 힘들다. 선정 기준 및 선정 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는. -성창수 PC(이하 성 PC) 선정된 시장들을 보면 고유한 문화관광적 자원이 풍부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시장만의 고유한 이야기’ 발굴 및 사업을 책임질 팀(PC)의 역량을 최우선해야 한다.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 시장의 주인인 상인들의 자발적인 의지도 중요하다. 정부나 지자체 등 일방적 추진으로는 안착이 불가능하다. -정 차장 전통시장은 지역 여건이나 문화 등에 따라 그 시장만의 고유의 특성이 있다. 선정된 시장들의 입지나 형태가 제각각으로, 시장이 가지는 특성을 극대화하고 지역의 고유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자체별로 1개 시장을 추천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친다. 시장의 잠재력 및 사업계획의 참신성·경제성 및 정책 효과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한다. →문화관광에 몰입돼 공연 등 비주얼에 집중된 것은 아닌지. -정 원장 전통시장에 문화적 요소가 가미된 사례가 드물어 문화관광형시장에서 지역문화의 특성을 살린 문화와 예술을 전통시장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다 보니 비주얼적 사업이 집중된 것처럼 비쳐지나 그렇지 않다. 사업취지에 맞게 문화관광요소 개발에 중점을 두는 한편 본래 기능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교수 예전에 미국 시애틀의 피시마켓을 방문한 적이 있다. 생선(연어)을 고르면 2~3m 거리의 손질하는 사람에게 생선을 던진다. 커다란 연어가 하늘을 나는 모습이 신기해 구경도 하고 박수도 치고 물건도 산다. 시장에서의 공연은 상인들이 하는 퍼포먼스가 돼야 한다.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의도적 공연이 아닌 시장의 구성원에 의해 이뤄지는 자연스러운 퍼포먼스가 관광객의 시장 경험을 완성하게 한다. →전통시장만의 장점, 발전 가능한 요소는 무엇인가. -이 교수 학생들에게 ‘전통시장’하면 떠오르는 단어를 물었더니 ‘정’ ‘흥정’ ‘덤’이라는 답이 많았다. 이러한 장점을 잘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 전통시장의 가격 문제를 해결한다며 정찰제를 쓴다면 긍정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의 핵심적 요소인 정과 흥정이라는 요소가 없어져 매력을 잃을 수 있다. 상인들은 관광객이 집에 돌아가서 후회하지 않을 조건에서 거래를 성사시키는 재치가 필요하다. -성 PC 가장 큰 문제는 고령화다. 상인과 고객 모두 젊은 사람이 없다. 미래 고객인 아이들이 시장을 잘 모른다.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젊은층의 유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문화관광형시장 프로젝트는 세대공감을 내세우고 있다. 시장을 경제 교육의 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관광형시장이 연착륙하는 데 시급한 과제는. -정 차장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단절되지 않도록 시장전문기관인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사업을 맡고 있다. 전문 컨설팅 인력풀을 구성하고 사업계획 단계에서 사업완료까지 수시 컨설팅에 나선다. 노하우를 축적해 조속히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정 원장 참여주체 간 유기적인 협력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상인회는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에 의지하지 말고 자생할 수 있는 자발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지원 주체들 역시 일회성이 아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 교수 문화관광형시장에 부합하는 교육이 부족하다. 또 발전모델을 시급히 제시해야 한다. 관광객의 욕구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성 PC 과감한 자율성 보장 및 성과평가와 책임을 묻는 사업방식이 요구된다. 일원화된 정책시스템이 구축돼야 하고 선택과 집중에 따른 과감한 사업예산의 증액도 필요하다. 정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울산하늘공원 자연장지 6만기 추가

    울산시는 건립 중인 종합장사시설 ‘하늘공원’에 자연장지 6만기를 추가로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현재 실시설계를 변경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장례 등에 관한 법률’에 묘지 증가로 인한 국토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화장이나 봉안, 자연장시책을 시행하도록 규정함에 따라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에 건립 중인 하늘공원에 자연장지 6만기를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화장한 유골을 납골당에 봉안하지 않고 땅에 묻는 자연장지는 하늘공원 내 3만여㎡ 규모로 조성된다. 1기는 가로·세로 40㎝, 깊이 30㎝ 땅을 파 만들고, 그 위에 잔디나 화초, 나무 등을 심게 된다. 시는 자연장지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당초 따로 건립하려 했던 승화원(화장로)과 장례예식장을 하나의 건물로 짓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늘공원 준공은 당초 예정했던 2011년 12월보다 6개월 이상 늦어질 전망이다. 울산시는 총사업비 570억원을 들여 전체면적 9만 8000㎡, 건축연면적 1만 5667㎡ 규모의 장사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2009년 6월 착공했다. 이곳에는 무연, 무색, 무취의 화장로 16기(설치 10기, 예비 6기)를 갖춘 화장장과 총 2만위를 모실 수 있는 봉안당, 자연장지, 장례예식장,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한편 숙원사업인 종합장사시설은 2003년 10월 울주군 삼동면 주민이 자진 유치신청을 하면서 건립이 본격화됐고, 2005년 10월에 사업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지차체 빈 곳간을 채워라]세원발굴 총력전

    [지차체 빈 곳간을 채워라]세원발굴 총력전

    울산시 체납세 징수팀 3명은 지난 주말 울주군 B골프장을 찾았다. 고액 체납한 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하기 위해서였다.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 80여대 가운데 BMW 승용차가 눈에 들어왔다. 자동차세 등 지방세 226만원을 2년간 내지 않은 A(58)씨의 차였다. A씨에게 4번이나 독촉고지서를 보낸 터라 A씨가 현장에 없었으나 번호판을 뗐고 A씨는 다음날 체납액을 모두 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세원발굴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체납자의 금융기관 예금 조회 및 추징, 자동차 번호판 영치 및 잠금장치 달기, 대여금고 압류, 압류 부동산 공매, 출국금지 조치 등 세금납부를 기피하는 ‘얌체족’들과의 수싸움이 눈물겹다. ●고급 위락시설 탈루·은닉 세무조사 울산시는 이 같은 세원발굴 노력을 통해 지난해 지방세 전체 부과액(8917억 8200만원)의 92.6%인 8350억 7999만원을 징수했다. 올해도 7월 말 현재 87.1%의 지방세 징수실적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체납 뒤 해외로 도피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 시는 외국인등록번호로 신분을 세탁한 사람을 대상으로 정밀분석 뒤 최근 현지이민과 외국국적 취득 등의 수법을 쓴 1097명에게 13억원을 추징했다. 앞으로 미국 1만 1722명, 캐나다 3363명, 기타 국가 1683명 등에 대한 체납액 425억원도 계속 추적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시·구·군 합동 자동차 번호판 영치’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다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와 신용정보 등록 등 체납세 해소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누적 체납액이 1000억원에 달한 전남도도 숙박·레저 등의 각종 법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여 탈루·은닉 세원을 찾아내고 있다. 전북도는 1000만원 이상 체납자 1934명의 금융기관 예금을 조회·추징하고, 고액 체납자 부동산 94건을 공매해 34억원을 징수했다. 5000만원 이상 체납자 42명에 대해서는 출국금지를 요청하고, 1억원 이상 상습 체납자 45명의 명단도 공개했다. ●숨겨둔 재산 찾아내 압류 부산시는 올해 지방세 1626억원을 징수키로 하고, 체납 독촉고지서 발송과 100만원 이상 체납자 압류재산 공매, 자영업자 매출채권 압류, 급여·예금 압류 등 강력한 행정규제를 펴고 있다. 또 버스 전용차로 위반 단속에 수차례 적발돼 과태료(승용차 5만원, 승합차 6만원) 체납액이 50만원을 넘는 장기 악성 체납자 125명에 대해 급여 압류에 나섰다. 과태료 체납자에 대해 급여 압류를 추진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경북 영천시도 올 들어 고액 지방세 장기 체납자에 대해 부동산 압류 처분 등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시는 최근 장기간 체납하고 있는 A법인의 압류 부동산(체납세 10억 3500만원)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 처분 의뢰해 7억 8000만원의 체납세를 징수하는 등 지금까지 고액·상습 체납자의 압류 부동산 22건(체납액 24억 9200만원)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 신청했다. 대전시는 올해 처음 1000만원 이상 체납자를 신용불량자로 등록했다. 500만원 이하 체납자는 공무원을 관리자로 지정, 지속적으로 납세를 독촉하고 있다. 또 체납자의 재산이 공매대상으로 적절한지를 따지는 ‘압류 부동산 약식 감정제’를 올해 처음 도입, 불필요한 수수료 등을 줄이고 있다. 대구시는 최근 체납자 2명의 은행 대여금고를 압류해 2800만원을 징수하고 신탁부동산도 압류했다. 97명에 대해서는 법원공탁금을 압류해 8억 3700만원을 확보했다. 충북 음성군은 지난 5월부터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압류 차량에 잠금장치를 설치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번호판을 떼는 대신 아예 차를 움직일 수 없게 한 조치다. ●팔 수 있는 것은 팔아라 일부 지자체들은 아예 공유재산 매각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최근까지 시장 관사로 사용했던 상무지구 내 시가 2억 65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팔기로 하는 등 불필요한 공유재산 매각에 나설 예정이다. 재정자립도 53.8%인 경기도도 공유재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보존이 부적합한 시유지 999필지 중 선별해 앞으로 보존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는 땅은 매각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지난해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이 19.82%인 경기 고양시는 채무 부담으로 다른 사업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킨텍스 2단계 지원활성화부지 11개 필지 16만 9905㎡(6523억원 상당)를 팔아 상환할 계획이다. 안산시도 신길동의 시유지를 423억원에 매물로 내놓았다. 올해 추경예산에서 세입은 279억원에 불과하지만 세출은 609억원으로 예상돼서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급적 자산은 매각하지 않을 방침이지만, 불가피할 경우 선별해서 매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 1일 6만t 식수 확보 고심

    울산시가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를 보전하고자 식수원인 사연댐의 수위를 낮추기로 했으나 대체수원 확보로 고심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현재 1일 33만t의 시민식수를 사연댐에서 14만t, 낙동강 원수 10만t, 회야댐에서 9만t을 각각 공급하고 있다. 사연댐의 수위를 2013년까지 현재 60m(만수위)에서 52m로 낮추면 1일 6만t의 식수원이 감소해 대체 식수원이 필요하다. 시는 이에 따라 울주군 소호·복안 등 2개의 소규모 댐 건설을 검토했으나 수계가 좁은 데다 댐의 위치가 높아 수량을 확보하려면 강우에 의존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추진을 중단했다. 태화강 여과수 개발과 회야댐 재개발 등도 고려했으나 현실성이 없어 포기했다. 국토해양부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경북 운문댐의 물을 공급하기로 하고 지난해에 ‘울산권 맑은 물 공급대책’을 수립했다. 오는 2015년부터 운문댐의 물을 1일 7만t씩 끌어와 식수로 충당하고 식수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현재 공업용수로 사용하고 있는 울주 대암댐의 물(1일 5만t)도 같은 시기에 식수로 용도를 전환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운문댐 물을 사용하는 대구·경북지역의 반발로 이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는 “사연댐 수위 조절에 따른 대체수원으로 운문댐의 물을 확보하는 것이 현실적 방안이지만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며 “운문댐이 대구·경북지역 식수원의 일부이기 때문에 이 지역의 수원확보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본격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주군 청사 이전부지 11월 확정

    수년간 표류한 울산 울주군 신청사 이전부지가 올해 확정될 전망이다. 울산 울주군은 오는 11월쯤 신청사 이전부지를 확정하고, 남구에 있는 현 청사를 2013년까지 군지역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를 위해 최근 군청사입지선정위원회를 열어 울산발전연구원으로부터 군청사 후보지 현황 분석결과를 보고받고, 후보지 평가기준 등을 마련했다. 앞서 군은 지방재정법 시행령에 따라 지자체 신청사 건립을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울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해 놓고 있다. 또 2007년 분야별 전문가 15명과 읍·면 대표 12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 군청사입지선정위원회도 발족했다. 군은 그동안 읍·면을 통해 2회에 걸쳐 언양읍 반천리, 범서읍 입암리, 청량면 율리, 삼남면 교동리 등을 후보지로 추천을 받았다. 울주군의 현 청사는 1979년 건립돼 낡고 비좁은 데다 군지역이 아닌 남구지역에 있어 군민 불편이 컸다. 울주군 관계자는 “오는 11월쯤 울산발전연구원의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 자료를 바탕으로 입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군청사 이전사업이 더 이상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 4대강 가꾸기’ 9400억 투입

    ‘울산 4대강 가꾸기’ 9400억 투입

    ‘울산 4대강 생태문화 가꾸기 사업’이 내년부터 2018년까지 구간별로 추진되며, 이를 위해 총 9405억원이 투입된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태화강이 모델로 부각되면서 울산의 하천정비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울산시는 10일 ‘울산 4대강 생태문화 가꾸기 사업 실무회의’를 열어 내년부터 2018년까지 태화강과 동천강, 회야강, 외황강 등을 생태공원과 복합 레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70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태화강 48㎞ 구간에는 삼호대숲 철새공원 조성, 선바위공원 조성, 연어회귀 관찰존 조성, 수달보호지구 지정 등 생태계 복원과 100리 자전거도로 개설, 태화루 복원 등 친수·레저 공간 확충 등 총 29개 사업이 추진된다. 중구와 북구의 경계를 흐르는 동천강 14㎞ 구간에는 역사문화 탐방로와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조성, 농소하수처리장 건설 등 13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울주군 남부지역을 흐르는 회야강(28㎞)에는 하상 준설·정비, 수질정화 수로 개설 등 수질개선과 테마길 조성, 자연어도 설치, 연안 생태습지 조성, 진하·강양 해양레저 시설 개발 등 17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주군 외황강(4㎞)에는 조류생태공원과 역사문화 체험공간 조성, 마채염전 및 종합관리센터 설치, 생태관찰지구 조성, 자전거도로 조성 등 총 11개 사업을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은 1970년대 이후 급속한 산업화로 수십년간 심각한 수질오염을 겪다 2000년대 초반부터 지속적인 하천 준설과 수생태계 복원사업을 벌여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을 세계적인 도심하천으로 만들고 동천강, 회야강, 외황강의 생태문화도 복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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