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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의 등대’ 오서산, 금빛 물결로 물든 가을 풍경

    ‘서해의 등대’ 오서산, 금빛 물결로 물든 가을 풍경

    충남 보령군을 대표하는 오서산은 해발 790.7m로 보령시와 홍성군, 청양군에 걸쳐 세 개의 시군 경계를 아우르는 명산이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을 품고 있으며, 한반도 13개 정맥 가운데 금북정맥의 중심이자 최고봉으로 꼽힌다. 오서산(烏捿山)이라는 이름은 까마귀가 많이 살아 ‘까마귀들의 서식지’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실제로 산을 오르다 보면 수많은 까마귀 떼를 만날 수 있다.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곡선을 이루는 능선길, 그리고 완만한 정상부는 등산객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다. 특히 서해 바다를 향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고 하여 ‘서해의 등대’로도 불린다. 정상에 서면 산들거리는 억새와 함께 서해의 고요한 물결, 그리고 아름다운 낙조를 조망할 수 있다. 동쪽으로는 칠갑산과 계룡산이, 서쪽으로는 드넓은 서해 바다가, 남쪽으로는 성주산, 북쪽으로는 가야산이 한눈에 들어와 육해공의 풍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귀한 산으로 평가받는다. 오서산의 가장 큰 매력은 정상부터 오서정까지 이어지는 황금빛 억새 능선이다. 완만한 능선에 펼쳐진 아름다운 억새 군락은 ‘보령 8경’ 가운데 하나로 꼽힐 만큼 절경을 자랑한다. 경기도 포천의 명성산,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 전남 장흥의 천관산, 경북 울주의 사자평과 더불어 전국 5대 억새 명소로 알려져 있다. 가을이면 은빛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억새 군락지 주변에는 큰 나무가 없어 해 질 녘이면 서해의 멋진 낙조와 어우러져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해돋이 시간에는 동쪽 홍성군의 평야가 붉게 물들고 잔잔한 운무가 발아래 깔리는 황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을철이 가장 아름답지만, 겨울에는 정상 부근에서 보기 드문 눈꽃을 만날 수도 있다. 오서산의 대표적인 등산 코스는 성연주차장을 출발해 정상을 지나 자연휴양림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약 6㎞ 코스다. 3~4시간 정도 소요되며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이 코스를 따라가면 오서산이 가진 모든 절경을 빠짐없이 만끽할 수 있다.
  • ‘서해의 등대’ 오서산, 금빛 물결로 물든 가을 풍경 [두시기행문]

    ‘서해의 등대’ 오서산, 금빛 물결로 물든 가을 풍경 [두시기행문]

    충남 보령군을 대표하는 오서산은 해발 790.7m로 보령시와 홍성군, 청양군에 걸쳐 세 개의 시군 경계를 아우르는 명산이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을 품고 있으며, 한반도 13개 정맥 가운데 금북정맥의 중심이자 최고봉으로 꼽힌다. 오서산(烏捿山)이라는 이름은 까마귀가 많이 살아 ‘까마귀들의 서식지’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실제로 산을 오르다 보면 수많은 까마귀 떼를 만날 수 있다.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곡선을 이루는 능선길, 그리고 완만한 정상부는 등산객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다. 특히 서해 바다를 향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고 하여 ‘서해의 등대’로도 불린다. 정상에 서면 산들거리는 억새와 함께 서해의 고요한 물결, 그리고 아름다운 낙조를 조망할 수 있다. 동쪽으로는 칠갑산과 계룡산이, 서쪽으로는 드넓은 서해 바다가, 남쪽으로는 성주산, 북쪽으로는 가야산이 한눈에 들어와 육해공의 풍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귀한 산으로 평가받는다. 오서산의 가장 큰 매력은 정상부터 오서정까지 이어지는 황금빛 억새 능선이다. 완만한 능선에 펼쳐진 아름다운 억새 군락은 ‘보령 8경’ 가운데 하나로 꼽힐 만큼 절경을 자랑한다. 경기도 포천의 명성산,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 전남 장흥의 천관산, 경북 울주의 사자평과 더불어 전국 5대 억새 명소로 알려져 있다. 가을이면 은빛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억새 군락지 주변에는 큰 나무가 없어 해 질 녘이면 서해의 멋진 낙조와 어우러져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해돋이 시간에는 동쪽 홍성군의 평야가 붉게 물들고 잔잔한 운무가 발아래 깔리는 황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을철이 가장 아름답지만, 겨울에는 정상 부근에서 보기 드문 눈꽃을 만날 수도 있다. 오서산의 대표적인 등산 코스는 성연주차장을 출발해 정상을 지나 자연휴양림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약 6㎞ 코스다. 3~4시간 정도 소요되며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이 코스를 따라가면 오서산이 가진 모든 절경을 빠짐없이 만끽할 수 있다.
  • ‘울주야구장’ 내년 상반기 착공… 야구장 2개면·휴게실 등 갖춰

    ‘울주야구장’ 내년 상반기 착공… 야구장 2개면·휴게실 등 갖춰

    울산 ‘울주야구장’이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울산 울주군은 총 사업비 388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서생면 서생리 일원 5만 6095㎡ 부지에 지상 2층(연면적 2000㎡) 규모의 ‘울주야구장’을 착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시설은 야구장 2면, 중계실, 운영사무실, 선수휴게실 등이다. 울주군은 오는 11월까지 토목·조경·건축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2월까지 각종 행정 절차를 완료한 뒤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간다. 이 일대는 접근성이 뛰어나 인근 지역의 생활체육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된다. 또 시설 활용성과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울주야구장이 건립되면 지역 야구 동호회 경기뿐 아니라 전국 단위 대회 유치가 가능해 스포츠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부족한 야구 인프라를 보완하고, 주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주민 기대에 부응하도록 행정 절차와 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서발전, 세계 최초 ‘태양광 폐패널 활용 에코 유리온실’ 준공

    동서발전, 세계 최초 ‘태양광 폐패널 활용 에코 유리온실’ 준공

    한국동서발전은 울산 울주군에 세계 최초로 태양광 폐패널을 활용한 ‘에코 유리온실’을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 1월부터 에코 유리온실 연구와 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에코 유리온실 연구 및 기술개발은 에이치5를 주관으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메인스트림즈, 울산 스마트팜, 한국품질재단이 참여했다. 동서발전이 보유한 폐패널의 강화유리를 에이치5가 광투과율을 증대해 개조하고 메인스트림즈가 시공했다. 울산스마트팜이 작물 재배와 운영을 맡았다. 에코 유리온실은 기존에 파쇄·분말화 후 재활용하거나 매립하던 폐패널 유리를 활용해 환경 부담을 줄였다. 동서발전은 기존 일반 유리온실에 비해 설치비를 40% 이상 절감하고 작물 생육이 10~15%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스마트팜 시설 온실의 99.5% 이상을 차지하는 비닐온실과 비교했을 때도 기후변화 대응력이 뛰어나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패널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과 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킨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성과”라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혁신적인 사업모델 개발에 계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백사마을 재개발지역 내 길고양이 보호·관리 대책 마련 위한 토론회’ 개최

    신동원 서울시의원, ‘백사마을 재개발지역 내 길고양이 보호·관리 대책 마련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백사마을 재개발지역 내 길고양이 보호·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하고 좌장을 맡은 신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재개발은 도시발전에 중요한 과정이지만 사람들이 떠나고 집이 철거되면서 길고양이들은 삶의 터전과 생존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이 자리는 생명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다”라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성호 한국성서대학교 교수는 서울시가 2015년 약 20만 마리였던 길고양이 수는 사업을 통해 10만 마리로 줄인 성과를 소개하며, TNR이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한 “재개발이 단순한 도시 환경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주민 복지와 직결된 사안”임을 역설하며, 해외 주요 도시의 길고양이 보호 사례와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소개했다. 토론에는 노원구의회 정영기 의원, 반딧불 송승현 회장, 동물자유연대 채일택 전략사업국장, 용산캣츠 최줄리 대표가 참석했고, 서울주택공사와 서울특별시 동물보호과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각 토론자는 재개발 지역에서 길고양이 보호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실효성 있는 관리 및 민관협력 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부분 토론자들은 “재개발 전후 철저한 사전 조사와 환경 계획 수립”, “시행사·건설사·주민 협의 및 민관 협력체계 구축”, “사료 지원 및 임시 급식소 설치”, “임시 계류장 마련과 입양 연계”, “지자체의 체계적 역할과 예산 지원” 등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한목소리로 제기했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지역 내 길고양이 이동 문제와 TNR 사업의 중요성, 구조·치료·이동·임시 보호·입양 과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매뉴얼 마련 필요성에 많은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동물자유연대 채일택 전략사업국장은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지역 내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전 자치구에 배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신 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서울시 길고양이 보호·관리를 위한 민관협력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논의를 토대로 길고양이 보호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들이 마련되고, 서울시가 생명 존중의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 여름철 벌 때문에 ‘벌벌’… 전국 주의보

    여름철 벌 때문에 ‘벌벌’… 전국 주의보

    무더위로 인해 벌 개체 수와 활동이 증가하면서 벌쏘임 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23개 참여 병원의 응급실 손상환자를 분석한 결과 벌쏘임 사고(3664건)의 70.5%가 7∼9월에 발생했다. 벌쏘임 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 88명이 입원했고, 13명은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의 경우 올해 벌 관련 출동 건수가 1~3월 21건에서 벌집을 짓기 시작하는 5월부터 사고건수가 늘어나 7, 8월에 집중된다. 실제 5월 178건, 6월 198건, 지난달 594건, 이달 11일 기준 203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제주 서귀포시 한경면 고산리에서 70대 남성 A씨가 자택에서 왼쪽다리를 말벌에 쏘인 뒤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해남에선 지난 10일 오후 3시 26분쯤 해남군 화원면의 한 마을 인근 밭에서 70대 남성 B씨가 말벌에 쏘인 뒤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달 22일 강원 인제군 설악산에선 70대 남성이 산행 중 말벌에 쏘여 쓰러진 뒤 심정지 상태로 헬기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산 울주군청 소속 60대 기간제 근로자는 지난달 5일 제초작업 중 벌에 쏘이자 동료들이 휴식을 권해 쉬는 도중 쓰려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6일 만에 숨졌다. 사인은 벌 쏘임에 의한 쇼크사로 파악됐다. 울주군은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어서 고용노동부에서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벌 쏘임 환자들 대부분은 어지럼증 등 가벼운 통증과 부종으로 끝나지만, 일부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 주영국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은 “벌쏘임 예방을 위해 향수·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색 옷을 착용하는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야외 활동 전엔 주변 벌집 여부를 확인하고 벌이 접근하면 낮은 자세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30년 이상 노후 장기공공임대… 서울, 4년 뒤 6만 가구로 껑충

    30년 이상 노후 장기공공임대… 서울, 4년 뒤 6만 가구로 껑충

    오는 2029년이 되면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관리하는 장기공공임대주택 중 6만가구가 30년 이상 노후 주택이 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12일 서울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서울시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시와 SH가 관리하는 15년 이상 경과 장기공공임대주택은 2024년 10만 1100가구에서 2029년 12만 2000가구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준공 후 30년 이상 돼 노후화가 더 심한 장기공공임대주택은 같은 기간 2만 5000가구에서 6만 가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리 물량까지 합치면 2029년엔 15년 이상 되는 장기공공임대주택은 총 15만 가구가 된다. 이는 서울 소재 전체 공공임대 중 40%, 전체 장기공공임대 중 76% 정도를 차지한다. 앞으로는 거주자 연령은 높아지고, 가구원 수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실제 SH의 2024년 조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 장기공공임대 가구주 연령대 중 65세 이상 비중은 54.5%로 10년 전(33.7%)보다 2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1인 가구 비중은 2015년 31.1%에서 2024년 46.6%로 증가했다. 이는 2023년 기준 시 전체 1인 가구 비중(39.3%)보다도 높다. 연구원은 “장기공공임대의 노후도가 급증하고, 해당 공간에서 거주하는 1∼2인 가구와 노인가구 비중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서울의 독자적인 기본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울산서 천연기념물 ‘솔부엉이 번식’ 과정 관찰

    울산서 천연기념물 ‘솔부엉이 번식’ 과정 관찰

    울산 울주군 상북면 야산 소나무에서 천연기념물 ‘솔부엉이’가 둥지를 틀어 새끼를 길러내는 과정이 관찰됐다. 울산시는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16일까지 울주군 상북면 지내리의 한 배드민턴센터 내 소나무 둥지에서 솔부엉이 한 쌍이 새끼 2마리를 키우는 번식 과정을 관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관찰은 배드민턴센터 대표인 김상우씨가 소나무에 둥지를 튼 솔부엉이 알 2개와 새끼 1마리를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김씨는 2022년에도 같은 소나무에 어린 솔부엉이 2마리가 찾아온 것을 관찰해 기록으로 남겼다. 시는 김씨로부터 연락을 받고 현장을 찾아 솔부엉이 암수 2마리를 확인하고, 둥지 아래에 카메라를 설치해 관찰을 시작했다. 지난 7월 12일에는 어미 솔부엉이가 둥지 근처로 나온 새끼들에게 벌레를 물어와 전달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이후 같은 달 16일 둥지 안에서 날갯짓하는 새끼들의 모습이 관찰된 이후 솔부엉이는 자취를 감췄다. 올빼밋과인 솔부엉이는 4월 중순에 도래해 3~4개의 알을 낳아 번식하고, 10월 중순까지 관찰되는 여름 철새다. 평지와 소나무숲에 서식하면서 낮에는 자고, 어두워지면 활동한다. 주로 곤충을 먹고, 둥지는 나무 구멍에 만든다. 울산에서는 2021년 7월 선암호수공원에서 시민생물학자인 윤기득씨가 관찰했고, 올해 6월 울산 새 통신원이 문수산 자락인 남구 정골 인근 소나무에서 관찰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같은 나무에 솔부엉이가 다시 찾아오는지 관찰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새들이 계속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빛초 하자 보수 현장 찾아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빛초 하자 보수 현장 찾아

    ‘강동엄마’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강동3, 국민의힘,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5일 강동구 문현섭 구의원과 함께 강빛초등학교 하자 보수 현장을 방문해 누수 및 시설 하자 처리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 강빛초등학교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건설 책임을 맡았던 학교로, 준공 이후 지속적인 하자 민원이 제기되어 왔으며, 이에 따라 박 의원은 그간 수차례 SH공사, 교육지원청, 학교 관계자들과의 면담 및 현장 방문을 통해 조속한 하자 보수 진행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이날 현장에서는 2025년 하자 처리계획에 따라 유치원 및 초등학교 건물 누수 부분 중 80% 이상이 정비 완료됐음을 확인했으며, 아직 조치가 필요한 일부 항목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박 의원은 “현재 하자 점검 및 누수 정비가 80% 이상 진행된 만큼, 책임 공방보다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SH공사와 강동송파교육지원청, 해당 학교 간의 긴밀한 협조와 소통을 통해 문제 해결의 속도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강빛초등학교 하자 보수는 그간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이뤄진 결실이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강빛초를 비롯한 관내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과 과밀학급 해소 등 현안 해결에 힘쓰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정시·접근성 좋은 수상버스 ‘시티캣’… 승객 42%가 출퇴근 시민

    정시·접근성 좋은 수상버스 ‘시티캣’… 승객 42%가 출퇴근 시민

    배 27척이 19개 선착장 20㎞ 운항시속 33㎞… 소음도 생각보다 작아작년 580만명 탑승… 관광자원 활용자체 시설로 3~5년마다 엔진 점검 지난 4일 오전 8시 15분 호주 브리즈번에 있는 ‘리버사이드 페리 터미널’에 수상버스 ‘시티캣’ 두 척이 강 위를 미끄러지듯 들어왔다. 약 25m 길이의 배가 멈추자 하늘색 옷을 입은 직원은 능숙하게 밧줄을 말뚝에 묶고 선착장에 간이 다리를 내려 연결했다. 이 과정까지 10초가 채 걸리지 않았다. 문이 열리자 셔츠와 얇은 점퍼 등을 입은 승객 150여명이 쏟아져 나왔다. 이들은 선착장에서 5분가량 떨어진 고층빌딩을 향해 빠르게 흩어졌다. 서울 여의도 출근길 모습과 비슷했다. 정확히 15분 뒤 도착한 또 다른 시티캣에 직접 타봤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한강버스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이들은 다음 달 정식 운항을 앞둔 ‘한강버스’의 개선점을 시티캣으로부터 찾고자 브리즈번을 찾았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곳곳을 둘러보며 시티캣 운영 비결 등을 확인했다.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찍고 빈 좌석에 앉자 우렁찬 디젤 엔진 소리와 함께 시티켓이 출발했다. 속도는 18노트(약 33.3㎞/h)로 강을 가로지르며 부드럽게 달렸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측정한 야외 소음은 최대 85데시벨(dB)이 나왔지만, 바람에 섞여 체감 소음은 이보다 작았다. 덜컹거림 없이 매끄러운 승선감 덕에 멀미도 느껴지지 않았다. 1996년 첫 운항을 시작한 시티캣은 브리즈번 시민의 출퇴근을 책임지는 대중교통이다. 현재 27척이 약 20㎞ 구간 내 19개 선착장을 운항 중이다. 지난해에만 580만명을 태웠다. 단순한 수상 교통을 넘어 생활 교통 수단으로 자리잡은 셈이다. 브리즈번시와 시티캣 운영사인 ‘리버시티 페리’에 따르면 시티캣 이용객의 42%는 출퇴근, 34%는 여가 목적이다. 한강버스도 이 모델을 꿈꾼다. 시는 김포대교~잠실대교(31.5㎞) 구간에 총 7개 선착장과 12척의 전기 및 하이브리드 선박을 도입한다. 급행 노선과 환승 할인도 함께 도입된다. 한강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쾌적성’이다. 한 척당 최대 탑승 인원은 199명으로 시티캣보다 크고, 좌석 간 간격도 넓어 여유롭다. 한강버스 관계자는 “정시성과 운영 노하우는 시티캣에 배워야하지만, 실내 환경은 한강버스가 더 낫다”고 평가했다. 과제도 있다. 한강버스의 정비 인프라 문제다. 시티캣은 3~5년마다 정기적으로 엔진 등을 손본다. 선박을 들어 올려 정비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한강버스의 경우 선박에 이상이 생기면 인천까지 이동해야 한다. 점검 비용도 만만치 않다. 점검을 받을 때마다 기본으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든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이번 출장을 계기로 한강버스가 나가야 할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한강버스가 시민의 일상을 풍성하게 만드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천천히, 그러나 안전은 확실하게”…브리즈번이 서울에 전한 ‘한강버스’ 성공 전략

    “천천히, 그러나 안전은 확실하게”…브리즈번이 서울에 전한 ‘한강버스’ 성공 전략

    “Start slow, and safety first.(천천히 시작하고,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지난 5일 호주 브리즈번 동쪽에 있는 무래리에서 만난 폴 릭비 리버시티 페리스 대표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한강버스에 대해 이같이 조언했다. 시티캣은 브리즈번강 위를 오가는 대표적인 수상버스다. 현재 27척이 약 20㎞ 구간 내 19개 선착장을 운항 중이다. 지난해에만 580만명을 태웠다. 선박 소유주는 브리즈번시의회지만, 운영은 전문성을 갖춘 리버시티 페리스가 2020년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다. 폴 릭비 대표는 “(한강버스에 대한) 기대치를 너무 높이면 오히려 시작이 어려울 수가 있다. 너무 높은 목표를 설정하기보단, 작은 규모로 천천히 시작해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강버스가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선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고 당부한 것이다. 무엇보다 그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폴 릭비 대표는 “한 달 반에 한 번씩 선박을 들어 올려 하부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3~5년마다 정기적으로 엔진도 손본다. 가장 오래된 시티캣은 27년 넘게 운항 중이지만, 큰 사고는 없다. 계속해서 정비하기에 수명이 늘어난 것”이라며 “지난 18년 동안 시티캣 내부에서 발생한 긴급 상황도 단 2건뿐이다. 철저한 안전 교육과 사전 대응 지침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한강버스 관계자 리버시티 페리스의 선박 점검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시티캣은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선박을 들어 올려 하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개조 및 보수를 진행한다. 또한 브리즈번 강변에는 기상 악화 시 대피할 수 있는 피항 시설도 마련돼 있다. 폴 릭비 대표는 “홍수나 강풍 등 악천후로 운항에 피해를 본 적은 사실상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강버스는 상황이 다르다. 전용 정비 시설 등이 없어 선박을 점검하려면 인천까지 이동해야 한다. 선박 관련 법상 연 1회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배를 한 번 들어 올리는 데만 약 800만원, 정비가 추가되면 수천만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한강버스 관계자는 “한강은 수심이 낮고 강폭이 넓어 예측할 수 없는 변수도 많다”며 “브리즈번 사례를 바탕으로 안전성을 높일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시티캣과 한강버스와 같은 수상버스가 성공하려면 정책적 지원이 필수라는 의견도 나왔다. 현재 브리즈번은 모든 대중교통 요금을 50센트(약 450원)로 낮췄다. 시티캣 운영 적자분은 시와 퀸즐랜드 주정부가 보조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폴 릭비 대표는 “요금 수입만으로는 운영비를 감당할 수 없다. 안전 점검 같은 필수 비용은 시의 지원을 받아 충당하고 있다”며 “한강버스도 재정적 뒷받침이 ‘절대적으로’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브리즈번도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았다. 서울 역시 천천히, 하지만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분명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도봉구, 5톤 음식물 쓰레기 더미 속 파묻힌 위기가구 구조

    도봉구, 5톤 음식물 쓰레기 더미 속 파묻힌 위기가구 구조

    서울 도봉구가 저장강박, 알코올 중독을 겪고 있던 위기가구를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가구는 5년 넘게 생활·음식물 쓰레기를 집안에 방치하던 중 지난 5월 주민 신고를 통해 구에 접수됐다. 당시 집안은 발 디딜 틈 없이 쌓인 쓰레기로 심각한 위생 문제와 더불어 거주자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상황이었다고 구는 전했다. 신고받은 창2동 주민센터 측은 즉시 해당 가구를 방문해 상황을 확인했다. 이후 창2동은 해당 가구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주거환경개선에 나섰다. 구는 다른 기관과 단체에서도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지난 6월 20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보일러, 창호, 싱크대, 화장실 등 주택 전반의 정비공사를 실시했고, 5톤가량의 쓰레기를 처리했다. 구는 디딤돌 주택을 임시거처로 제공해 대상 가구가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했고, 한 민간단체에서는 냉장고를 비롯해 생필품과 식료품을 지원했다. 창2동은 해당 가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의료, 심리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가구에 거주 중인 A씨는 “처한 주거상황에 자포자기하고 있었는데, 우리 가족이 새롭게 시작할 희망을 갖게 됐다”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사례는 복지·보건 등 공공 영역과 민간의 긴밀한 연대가 이뤄낸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위기 신호에 귀 기울이며,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부, 선착순 80만명에 5만원 쿠폰 뿌린다…“신청일 확인하세요”

    정부, 선착순 80만명에 5만원 쿠폰 뿌린다…“신청일 확인하세요”

    정부가 비수도권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 쿠폰을 발행한다. 7일 기획재정부는 숙박세일페스타,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소비 진작 행사 내용을 담은 ‘지방 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숙박쿠폰 80만장을 발행하는 숙박세일페스타는 오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비수도권 숙박상품 예약 시 할인을 제공하며 7만원 이상 상품은 3만원 할인, 7만원 미만은 2만원 할인된다. 경남 산청·하동·합천·함양·진주·의령, 경북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청도, 충남 서산·예산·천안·공주·아산·당진·부여, 울산 울주, 경기 가평·포천,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등 산불 및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특별재난지역의 숙박상품을 예약하는 경우에는 5만원 할인된다. 11번가, 여기어때 등 온라인여행사 42개 홈페이지에서 2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할인쿠폰은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사용해야 하며 1차 기간 종료 후 잔여 물량이 발생하면 11월 3일부터 2차로 배포할 예정이다. 9~11월에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을 열고 63만명에게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서해금빛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등 5개 관광열차 정기노선에 대해서 50% 할인을 실시하고, 인구감소지역으로 향하는 버스 노선은 30% 할인하기로 했다. 또 국내선 항공권도 2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 ‘고캠핑’에 등록된 캠핑장을 예약할 경우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정부는 ‘소비 복권’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월 9일까지 비수도권의 전통시장, 식당, 가게 등 소상공인 점포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하면 추첨을 통해 1등 10명에게 각 2000만원 상당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2등(200만원), 3등(100만원), 4등(10만원)은 수도권 점포에서 결제한 경우에도 응모할 수 있다. 카드 소비액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상생 페이백’을 신청하면 결제 시 자동으로 응모된다.
  • 청년·일자리·고령자 특화… 울산 공공임대주택 4곳 건립

    청년·일자리·고령자 특화… 울산 공공임대주택 4곳 건립

    울산시는 청년과 고령자 특화 공공임대주택 4곳을 건립한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도 특화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공모’에 울주군과 동구지역 4곳을 신청해 모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범서 굴화 청년특화주택 ▲온산 덕신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선바위지구 고령자복지주택 ▲남목 일반산단 고령자복지주택 등이다. 먼저 시는 울주군 범서 굴화 지역에 청년특화주택 36호를 건립한다.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주거 선호지역이다. 청년 맞춤형 주거공간을 마련해 주거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온산 덕신에는 온산국가산업단지 확장과 샤힌 프로젝트, 고려아연 2차전지 공장 증설, LS MnM 신규 투자사업 등 대형 사업 추진에 따른 주택난 해소를 위해 직주 근접이 가능한 ‘일자리 연계형 주택’ 36호를 오는 2028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고령자 복지주택도 두 곳에 들어선다. 울주군 선바위공공주택지구에는 울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동 시행으로 100호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조성된다. 인접한 의료복지시설 용지에 건립될 의료·건강 복합타운과 연계해 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울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동구 남목일반산업단지 공동주택용지에도 고령자복지주택 114호를 건립하고, 인근 사회복지시설의 복지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2곳 모두 지구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32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 [르포]브리즈번에서 찾은 한강버스의 미래…‘시티캣’ 직접 타보니

    [르포]브리즈번에서 찾은 한강버스의 미래…‘시티캣’ 직접 타보니

    지난 4일 오전 8시 15분 호주 브리즈번에 있는 ‘리버사이드 페리 터미널’에 수상버스 ‘시티캣’ 두 척이 강 위를 미끄러지듯 들어왔다. 약 25m 길이의 배가 멈추자 하늘색 옷을 입은 직원은 능숙하게 밧줄을 말뚝에 묶고 선착장에 간이 다리를 내려 연결했다. 이 과정까지 10초가 채 걸리지 않았다. 문이 열리자 셔츠와 얇은 점퍼 등을 입은 승객 150여명이 쏟아져 나왔다. 이들은 선착장에서 5분가량 떨어진 고층빌딩을 향해 빠르게 흩어졌다. 서울 여의도역 출근길 모습과 비슷했다. 정확히 15분 뒤 도착한 또 다른 시티캣에 직접 타봤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한강버스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다음 달 정식 운항을 앞둔 ‘한강버스’의 개선점을 시티캣으로부터 찾고자 브리즈번을 찾았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곳곳들 둘러보며 시티캣 운영 비결 등을 확인했다.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찍고 빈 좌석에 앉자 우렁찬 디젤 엔진 소리와 함께 시티켓이 출발했다. 속도는 18노트(약 33.3㎞/h)로 강을 가로지르며 부드럽게 달렸다.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측정한 야외 소음은 최대 85데시벨(dB)이 나왔지만, 바람에 섞여 체감 소음은 이보다 적었다. 덜컹거림 없이 매끄러운 승선감 덕에 멀미도 느껴지지 않았다. 1996년 첫 운항을 시작한 시티캣은 브리즈번 시민의 출퇴근을 책임지는 대중교통이다. 현재 27척이 약 20㎞ 구간 내 19개 선착장을 운항 중이다. 지난해에만 580만명을 태웠다. 단순한 수상 교통을 넘어 생활 교통인 셈이다. 브리즈번시와 시티캣 운영사인 ‘리버시티 페리’에 따르면 시티캣 이용객의 42%는 출퇴근, 34%는 여가 목적이다. 한강버스도 이 모델을 꿈꾼다. 시는 김포대교~잠실대교(31.5㎞) 구간에 총 7개 선착장과 12척의 전기 및 하이브리드 선박을 도입한다. 급행 노선과 환승 할인도 함께 도입된다. 한강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쾌적성’이다. 한 척당 최대 탑승 인원은 199명으로 시티캣보다 크고, 좌석 간 간격도 넓어 여유롭다. SH와 ㈜한강버스 관계자는 “정시성과 운영 노하우는 시티캣에 배워야하지만, 실내 환경은 한강버스가 더 낫다”고 평가했다. 다만 과제도 있다. 한강버스의 정비 인프라 문제다. 시티캣은 3~5년마다 정기적으로 엔진 등을 손본다. 선박을 들어 올려 정비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강버스는 그렇지 않다. 선박에 이상이 생기면 인천까지 이동해야 한다. 점검 비용도 만만치 않다. 점검을 받을 때마다 기본으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든다. 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출장을 계기로 한강버스가 나가야 할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한강버스가 시민의 일상을 풍성하게 만드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르포]브리즈번에서 찾은 한강버스의 미래…‘시티캣’ 직접 타보니

    [르포]브리즈번에서 찾은 한강버스의 미래…‘시티캣’ 직접 타보니

    지난 4일 오전 8시 15분 호주 브리즈번에 있는 ‘리버사이드 페리 터미널’에 수상버스 ‘시티캣’ 두 척이 강 위를 미끄러지듯 들어왔다. 약 25m 길이의 배가 멈추자 하늘색 옷을 입은 직원은 능숙하게 밧줄을 말뚝에 묶고 선착장에 간이 다리를 내려 연결했다. 이 과정까지 10초가 채 걸리지 않았다. 문이 열리자 셔츠와 얇은 점퍼 등을 입은 승객 150여명이 쏟아져 나왔다. 이들은 선착장에서 5분가량 떨어진 고층빌딩을 향해 빠르게 흩어졌다. 서울 여의도역 출근길 모습과 비슷했다. 정확히 15분 뒤 도착한 또 다른 시티캣에 직접 타봤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한강버스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다음 달 정식 운항을 앞둔 ‘한강버스’의 개선점을 시티캣으로부터 찾고자 브리즈번을 찾았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곳곳들 둘러보며 시티캣 운영 비결 등을 확인했다.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찍고 빈 좌석에 앉자 우렁찬 디젤 엔진 소리와 함께 시티켓이 출발했다. 속도는 18노트(약 33.3㎞/h)로 강을 가로지르며 부드럽게 달렸다.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측정한 야외 소음은 최대 85데시벨(dB)이 나왔지만, 바람에 섞여 체감 소음은 이보다 적었다. 덜컹거림 없이 매끄러운 승선감 덕에 멀미도 느껴지지 않았다. 1996년 첫 운항을 시작한 시티캣은 브리즈번 시민의 출퇴근을 책임지는 대중교통이다. 현재 27척이 약 20㎞ 구간 내 19개 선착장을 운항 중이다. 지난해에만 580만명을 태웠다. 단순한 수상 교통을 넘어 생활 교통인 셈이다. 브리즈번시와 시티캣 운영사인 ‘리버시티 페리’에 따르면 시티캣 이용객의 42%는 출퇴근, 34%는 여가 목적이다. 한강버스도 이 모델을 꿈꾼다. 시는 김포대교~잠실대교(31.5㎞) 구간에 총 7개 선착장과 12척의 전기 및 하이브리드 선박을 도입한다. 급행 노선과 환승 할인도 함께 도입된다. 한강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쾌적성’이다. 한 척당 최대 탑승 인원은 199명으로 시티캣보다 크고, 좌석 간 간격도 넓어 여유롭다. SH와 ㈜한강버스 관계자는 “정시성과 운영 노하우는 시티캣에 배워야하지만, 실내 환경은 한강버스가 더 낫다”고 평가했다. 다만 과제도 있다. 한강버스의 정비 인프라 문제다. 시티캣은 3~5년마다 정기적으로 엔진 등을 손본다. 선박을 들어 올려 정비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강버스는 그렇지 않다. 선박에 이상이 생기면 인천까지 이동해야 한다. 점검 비용도 만만치 않다. 점검을 받을 때마다 기본으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든다. 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출장을 계기로 한강버스가 나가야 할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한강버스가 시민의 일상을 풍성하게 만드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자녀 출산 무주택 가구 최대 720만원 지원 2차 접수

    자녀가 태어난 무주택 가구는 10월 말까지 서울시에 주거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6일 서울시는 “출산 후 높은 집값 부담으로 서울을 떠나는 신혼부부를 줄이기 위해 2차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의 주거비 차액인 월 최대 30만원을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태아를 출산하거나 추가로 출산하면 최장 4년까지 지원 기간이 늘어난다. 신청 대상은 올해 10월 말까지 출산한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무주택 가구다. ‘몽땅정보만능키’에서 신청 가능하다. 서울의 3억원 이하 전세나 월세로 환산한 기준액 130만원 이하인 임차 주택이 지원 대상이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는 제외된다. 시는 앞서 1차 신청 기간에 접수한 약 500명에 대해선 이달부터 자격요건을 검증한 뒤 10월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하반기 접수자는 11월에 결과가 나오고 12월부터 지원이 이뤄진다. 마채숙 시 여성가족실장은 “저출생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양육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 곳곳서 아이·부모 함께하는 여름축제

    전국 곳곳서 아이·부모 함께하는 여름축제

    경북 구미 등 전국에서 아이, 부모 등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여름 축제가 펼쳐진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구미 산동읍 구미코에서 ‘2025 아이천국 경북구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 극복과 ‘아이 우선’ 문화 확산을 위한 어린이 중심 축제다. 개막식 공연으로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쇼’ 공연과 물총놀이 체험존, ‘아이천국 워터 히어로즈’가 구미코 야외 공간에서 열린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마술과 저글링, 벌룬 아트쇼,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전북 장수군은 8일 장수읍 누리파크 일원에서 ‘아이조아 축제’를 개최한다.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참여형 놀이로 구성됐다. 축제에는 마술, 버블, 풍선아트, 변검 등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공연이 이어진다. 신발던지기, 딱지치기, 물풍선 받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체험부스는 ▲캐릭터 키링 만들기 ▲에코백·부채 꾸미기 ▲페이스페인팅 ▲호루라기 키링 만들기 ▲타투 스티커 ▲캐리커쳐 ▲소방안전체험(소화기·심폐소생술·제복입기) 등이 있다. 울산시 울주문화재단은 8일부터 23일까지 서울주문화센터에서 ‘울주 키즈 아트 페스티벌’을 연다. 마술쇼와 벌룬아트가 함께하는 ‘우와 마술쇼’, ‘흥겨운 동요’ 등이 준비돼 있다.
  •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줄이기 안간힘

    매년 늘어나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지자체들이 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5일 한국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 등을 보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2020년 3만 172건에서 지난해 4만 2369건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가 20만 9654건에서 19만 6349건으로 줄어든 것과 대조된다. 운전 미숙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고령운전자 사고는 끊이지 않는다. 지난달 27일 경기 양평군에서는 80대 여성 A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단독주택으로 돌진, 마당에 있던 10대 B양이 차량 등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각 지자체는 이러한 사고를 줄이고자 ‘면허 반납’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면허 반납률이 2023년 2.4%, 지난해 2.2%에 그치는 등 제자리걸음을 보이자 반납 혜택을 확대하는 지자체도 늘고 있다. 울산 울주군은 올해 운전면허증 반납 혜택을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반납된 운전면허가 3월에만 410건에 이르며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 서울 용산구도 지난 3월 기존 20만원에 48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추가 지급하는 방식으로 혜택을 넓혔다. 경남도는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어르신 운전 중’ 표지를 배부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스티커 배부 사업을 한 울산에서는 3개월간 고령운전자 사고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경북 안동시 등에서는 ‘차선이탈 경보장치 설치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본인 소유 차량을 운전하는 65세 이상 시민에게 1인당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전문가들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하드웨어’적인 지원책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재원 한국도로교통공단 교수는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긴급 제동 제어 장치 설치를 지원하고 보험료 할인 등 혜택을 줘야 한다”며 “농어촌 수요응답형 버스를 확대하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했다.
  • 소비쿠폰 방문 신청·조기 사용 독려… 경제효과 사활 건 지자체

    지자체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침체한 지역경제를 위해 조기 사용이 절실하다 보니 소비쿠폰 신청을 지원하거나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은 정보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들을 위해 다음 달 12일까지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요청하면 공무원이 방문해 신청을 돕고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마을 이장 등은 경로당을 찾아 신청을 지원한다. 진천군 관계자는 “현재 군민의 6% 정도인 5400여명이 소비쿠폰을 신청하지 않았다”며 “소비쿠폰은 빨리 신청하고 빨리 써야 효과가 커 신청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안양시는 소비쿠폰 신청 사각지대가 없도록 민생 소쿠리(민생 회복 소비쿠폰 이용) 특공대를 구성해 오는 10월 31일까지 가동한다. 특공대는 31개 동별로 구성됐다. 지자체들은 소비 촉진에도 사활을 건다. 강원도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3주간을 소비쿠폰 소비 촉진 주간으로 지정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등 다양한 캠페인을 벌인다. 강원 속초시는 조기 사용 인증 이벤트를 마련했다. 소비쿠폰을 사용한 뒤 문자 알림 또는 영수증을 촬영해 속초시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등록하면 된다. 시는 23일까지 시민 5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치킨 상품권을 준다. 서울 은평구는 소비쿠폰으로 지역에서 10만원 이상 사용한 내용을 인증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은평사랑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기간은 31일까지다. 경기 수원시는 소비쿠폰 사용처를 쉽게 찾을 수 있게 6만 1000여곳에 스티커를 배부했다. 소비쿠폰을 기부해 선순환 효과를 높이기도 한다. 이순걸 울산 울주군수와 온양읍 지역 단체장들은 공동모금회에 126만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기부했다. 소비쿠폰이 풀린 뒤 소상공인 매출은 일주일 만에 2%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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