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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첫 확진자 13일간 대구~울산~부산 ‘활보’

    울산 첫 확진자 13일간 대구~울산~부산 ‘활보’

    울산지역 첫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거의 2주일 동안 거주지인 대구와 고향 울산, 부산을 활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에 따르면 대구에 거주하는 27세 교사는 지난 21일 울산의 부모 집을 방문하려고 KTX울산역에서 내린 뒤 열화상 카메라에 미열이 체크됐다. 검사 결과 22일 확진됐다. 이 여성은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봤다. 31번 확진자도 이날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져 이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예배 본 다음 날인 지난 10일 아버지가 근무 중인 울산시 중구 우정 선경 2차 아파트 상가 내 닥터리연합내과에 가서 인후통과 기침 증세로 진료를 받았다. 이 여성은 다시 대구로 귀가해 10일부터 15일까지는 대구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에서는 어디로 오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는 대구집에서 부모가 있는 울산 울주군 범서읍 아파트에 다시 왔고, 이후 부산 해운대와 부산역 등 부산을 돌며 여행하고 17일 대구집으로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어 지난 18일에는 감기 증세가 나타나 대구에 있는 모 내과에 감기 처방을 받은 뒤 대구집에 머물렀다. 다시 지난 21일에는 울산 부모 집에 오려고 KTX를 타고 오후 1시 3분 울산역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열화상 카메라 모니터링 요원들은 확진자에게서 37.1의 미열이 나자 선별진료소 방문 진료를 권유했다. 확진자는 곧바로 5002번 리무진 버스를 타고 중구 학성동 버스 정류소에 내린 뒤 다시 택시를 타고 오후 1시 42분 중구보건소를 찾았다. 5002번은 울산역에서 출발해 교육청, 중구청, 학성초, 남목을 거쳐 동구 꽃바위까지 다니는 버스다. 확진자는 중구보건소에서 검사받은 뒤 자가격리를 위해 다시 택시를 타고 부모 집이 있는 울주군 범서읍 아파트로 이동했다. 울산시는 현재 닥터리연합내과만 폐쇄했고, 확진자가 타고 다닌 나머지 5002번 버스, 택시 2대는 아직 추적 중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중앙역학조사반과 경찰이 중심이 돼 확진자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울산시도 역학조사반의 불편이 없도록 모든 협조를 다 하고 울산시 자체적으로 최대한 동선 파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서도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 발생

    울산서도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 발생

    한 달 넘게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청정지역을 유지했던 울산에서도 22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울산시에 따르면 27세 초등학교 교사인 여성 1명이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울산대병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지난 10일 아버지가 근무하는 울산 중구 유곡동 모 내과에서 인후통과 기침 증세로 진료를 받은 뒤 거주지인 대구로 귀가해 10일부터 15일까지 대구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성은 또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울산 부모 집을 거쳐 부산 해운대, 부산역 등 부산 일대를 돌며 여행하고 당일 다시 대구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에는 감기 증세로 대구 소재 모 내과에서 감기 처방을 받은 뒤 대구 자택에 머물렀고, 21일 다시 부모 집으로 오기 위해 오후 1시 3분 KTX 울산역에 도착한 뒤 37.1도의 발열이 체크됐다. 그러나 37.5도 이상의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울주군보건소 열화상 카메라 모니터링 근무자들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권유했다. 이 여성은 곧바로 5002번 리무진 버스를 타고 오후 1시 42분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문진 후 간이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온 뒤 집에서 자가격리 중 다시 정밀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이 여성은 최종 확진 전 울산과 부산, 대구의 여러 지역을 다닌 것으로 확인된 만큼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올 가능성도 우려된다. 울산시는 현재 이 여성이 다녀간 아버지의 내과병원을 폐쇄했고, 부모와 여동생, 열화상 카메라 모니터링 요원 4명에 대해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여성이 울산역에서 중구보건소, 집까지 오가면서 타고 다닌 5002번 버스, 택시 2대를 추적하고 있다. 울산시는 중앙역학조사반 긴급 파견을 요청했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추가 확진자 발견과 접촉자 격리 등 능동감시에 철저함을 기하면서 방역업무와 치료에도 소홀함에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신천지 대구교회 갔던 신자 1339로 연락달라”

    “신천지 대구교회 갔던 신자 1339로 연락달라”

    울산시가 인접 지역인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자 “(31번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한 신자가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해달라”고 촉구했다.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2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울산시민에게 드리는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 부시장은 “대다수 시민은 아시겠지만,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며 “지난 10일 28명이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0일새 5배 이상 증가해 현재 울산, 부산,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15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부시장은 “우리 시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차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사랑하는 울산 시민 여러분, 코로나19 청정지역 울산을 유지하려면 여러분 도움이 절실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이어 “시민이 많이 우려하는 울산 신천지 교회와 관련해서는 우리 시와 남구청이 확인한 결과, 교회가 자체적으로 18일 폐쇄조치 했다는 것을 알린다”며 “그러나 우리 시는 (31번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9일과 16일 예배에 참여한 신자가 있으면 즉시 1339로 연락해 상담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을 비롯한 최근 확진자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대구·경북지역 방문자 가운데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인근 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지 마시고 우선 1339로 연락해서 안내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울산 관내 선별진료소는 ▲(중구)동강병원, 중구보건소 ▲(남구)울산병원, 중앙병원, 좋은삼정병원, 남구보건소 ▲(동구)울산대교병원, 동구보건소 ▲(북구)울산시티병원, 북구보건소 ▲(울주군)서울산보람병원, 울주군보건소 등이다. 김 부시장은 또 “많은 사람이 모이는 모든 단체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하고 다만 결혼식, 장례식, 주말 각종 종교집회 등 불가피하게 다중이 모이는 행사를 열 경우 주최 측이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비치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해달라”고 권유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시, 구·군에 코로나 예방 기금 6억 교부

    울산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시 재난관리기금 6억원을 구·군에 교부했다고 14일 밝혔다. 구·군별 교부금은 중구 2억원· 남구· 동구· 북구· 울주군 각 1억원이다. 시는 구·군에서 신청한 금액, 자체 재난관리기금 보유 현황,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교부 기준을 결정했다. 교부된 재난관리기금은 구·군에서 코로나19 예방 물품 구입, 방역소독 용역, 홍보물 제작, 선별진료소 운영 등에 쓰인다. 시 관계자는 “구·군에 교부된 재난관리기금은 감염증 확산 예방에 필요한 재원으로 쓰여 울산시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데 일조하기를 바란다”며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재난관리기금을 구·군에 추가로 교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 문화행사, 졸업식 등 줄줄이 취소

    정월대보름 행사와 문화행사, 학교 졸업식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줄줄이 취소됐다. 울산 중구는 오는 8일 태화강 둔치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남구와 동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정월대보름 행사도 모두 취소됐다. 북구는 같은 날 강동동 문화쉼터 몽돌 앞 해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달맞이축제를 취소했다. 울주군도 온산읍에서 진행되는 주 행사와 나머지 11개 읍면에서 개최하는 개별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또 울산과학대는 오는 14일 동부캠퍼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46회 학위수여식을 취소했다. 이 대학이 졸업식을 취소한 것은 개교 이래 처음이다. 울산대도 같은 날 예정된 학위수여식 개최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달 열리는 초·중·고등학교 졸업식은 대폭 간소화한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졸업식을 반별로 진행하고 외부 인사 참석을 자제해 줄 것을 최근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예정됐던 뮤지컬 공연을 취소한 데 이어 남구 구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4일), 어린이합창단 합창제(9일) 등도 취소를 확정했다. 문예회관 측은 신종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추가 공연 중단을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13만 마리 까마귀의 군무…겨울 철새 천국 울산, 날다

    13만 마리 까마귀의 군무…겨울 철새 천국 울산, 날다

    겨울철 울산 태화강 일원을 뒤덮는 떼까마귀들의 군무가 관광객을 부른다. 2003년부터 시작된 철새들의 군무로 태화강 철새공원 일원이 생태 보고로 거듭나고 있다. 여름 백로와 겨울 까마귀가 태화강 일원을 찾는 대표적 철새다. 올해 13만 마리가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 남구는 철새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말 철새홍보관을 개관하는 등 관광객 몰이에 나섰다.태화강 대공원 일원이 지난해 7월 두 번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태화강 국가정원 가운데 철새공원 일원(태화교~삼호교 구간)은 ‘철새의 낙원’으로 불린다. 울산 시민의 젖줄인 태화강과 도심 속 산소 역할을 하는 십리대숲과 어우러져 힐링 명소로도 주목받는다. 태화강 생태관광은 태화강 대공원, 십리대숲, 삼호대숲, 태화강 전망대 등이 핵심이다. 특히 철새공원으로 이뤄진 삼호대숲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다.●겨울 떼까마귀·여름 백로 찾는 철새 도래지 29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최근 태화강 철새공원 일원의 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매년 10만 마리 정도가 찾던 떼까마귀가 올해 13만 마리로 늘어났다. 김성수 조류생태학 박사에 따르면 겨울 철새인 까마귀는 2003년부터 매년 10월 중순이면 태화강 철새공원 일원을 찾는다. 처음에는 5만∼7만 마리 정도였던 까마귀는 10여년 전부터 점차 늘어나 지난해까지 평균 10만 마리가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식 환경이 안정화되고, 먹이도 풍부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태화강 철새공원을 찾는 까마귀의 80~90%가 떼까마귀며, 나머지 10~20%는 갈까마귀로 집계됐다. 겨울을 보낸 까마귀떼는 4월 말이면 몽골과 시베리아로 떠난다. 삼호대숲 철새공원 일원은 떼까마귀가 풍부한 먹이를 섭취하면서 겨울철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철새공원은 사람들이 쉽게 들어갈 수 없는 울창한 대숲(6만 5000㎡)으로 이뤄졌다. 한 곳에 모여 자는 습성이 있는 떼까마귀의 안식처가 된다. 떼까마귀는 해가 뜨기 전 날아올라 먹이 활동을 시작한다. 반경 100∼130㎞ 이내인 경남 함양과 밀양, 경북 포항까지 날아간다. 가까운 울주군은 70%가 농경지라 까마귀의 먹이 활동에 좋은 환경이다. 배설물이나 소음 등으로 주민들 피해도 있지만, 태화강이 생태환경을 상징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면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낮 동안 먹이 활동을 하던 떼까마귀는 해가 저물기 전에 삼호대숲 근처로 모여든다. 무리가 다 모일 때까지 공중을 맴돌아 울산 도심 곳곳에서 군무가 펼쳐진다. 떼까마귀들은 해 질 녘 10여분 동안 보금자리인 태화강 철새공원 상공에 모여 절정의 군무를 자랑한다. 이는 포식자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집단행동이다. 김 박사는 “살아남으려고 한 마리, 한 마리가 모이는 게 수만 마리로 이어져 화려한 모습을 연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떼까마귀 군무는 겨울철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이다. 울산시는 태화강 철새학교와 시티투어 코스를 연계한 이색 생태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울산 남구는 한발 더 나아가 지난해 말 삼호대숲 인근 삼호동에 ‘철새홍보관’을 준공하고 관광객 몰이에 나섰다. 이곳에는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철새전망대와 철새교육장, 가상현실(VR)체험관과 5D 영상관,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섰다. 울산시는 인근 부산, 대구, 경주·포항 지역과 연계한 관광상품화도 계획하고 있다. 태화강 철새공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름 철새 도래지이기도 하다. 매년 3월이 되면 중백로를 포함해 쇠백로, 황로, 중대백로, 왜가리, 해오라기, 흰날개해오라기까지 총 7종 백로와 철새 8000여 마리가 찾아와 둥지를 틀고 번식한다. 여름을 보낸 이들 철새는 10월이 되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로 날아간다. 이 기간에 백로 생태학교도 열린다.●철새홍보관 지역 생태 관광산업 거점 역할 울산 태화강 삼호대숲 일원에 철새홍보관이 지난해 12월 23일 문을 열었다. 남구 무거동 와와공원에 자리 잡은 철새홍보관은 총사업비 53억 70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홍보관 1층에는 철새교육장과 사무실, 2층에는 철새전시장, 3층에는 가상현실(VR)체험관과 5D영상관이 조성됐다. 4층에는 철새카페, 옥상에는 삼호대숲을 찾은 철새들을 망원경으로 관찰할 수 있는 철새전망대가 있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며 생태해설사 등 직원 14명이 배치됐다. 철새홍보관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 1등급을 받은 국내 최초의 공공건축물로 본인증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태화강 삼호대숲 일원은 여름철 8000마리의 백로가, 겨울철 10만 마리의 떼까마귀와 갈까마귀가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철새 도래지다. 남구는 철새홍보관이 삼호대숲과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 등을 연결하는 지역 생태관광산업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울산 남구 관계자는 “철새홍보관은 울산 남구의 생태관광을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철새 배설물과 소음 등으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공간으로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태화강 철새공원과 철새홍보관을 연결하는 남산로 270m 구간에 철새 거리가 조성된다. 이곳에는 까마귀, 백로, 두루미 등 다양한 철새를 테마로 한 포토존과 트리아트가 설치된다. 마을을 상징하는 철새 조형물도 들어선다. 태화강 철새공원 인근 와와마을은 철새 마을로 유명해졌다. 철새들이 찾아들면서 새 울음소리, 악취, 배설물 등 민원도 급증했다. 각종 민원이 늘어나면서 울산 남구는 철새로 불편을 겪는 와와마을 일대 도시재생 사업에 나섰다. ●남구 와와마을 ‘철새 마을 그린빌리지’ 조성 울산 남구는 2017년 7월 와와마을 주택 500여곳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철새 마을 그린빌리지’ 조성에 나섰다. 남구는 주택 옥상에 3㎾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연간 200만㎾ 규모의 전력을 생산한다. 주민들은 2억여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연평균 1500여t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남구는 2017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남구 삼호 둥우리, 사람과 철새를 품다)에도 선정돼 순환형 공공임대주택, 철새특화거리, 청년창업공간, 주차장 조성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 편의시설도 크게 확충한다. 와와공원 일원에 ‘와와커뮤니티 하우스’를 조성하고, 2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도 만들 계획이다. 전선 지중화 사업도 본격화한다. 와와커뮤니티 하우스는 지상 3층 규모로 지난해 9월 실시설계에 이어 오는 4월 착공, 내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주민 회의 공간, 교육장, 문화공간, 사랑방 등이 들어선다. 또 삼호동 골목 2곳에 나무를 심고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골목공원’ 조성 사업도 지난해 10월 착공했다. 울산 남구 관계자는 “삼호동 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거주 여건이 개선될 뿐 아니라 일자리가 늘어나 지금보다 더 활력 넘치는 마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도봉, 서울 자치구 중 처음 ‘RCE’ 선정

    서울 도봉구는 유엔대학에서 선정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거점도시’(RCE)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여섯 번째며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처음이다. 앞서 경남 통영시, 인천시, 울산시 울주군, 강원 인제군, 경남 창원시 등이 선정된 바 있다. RCE는 지속가능 발전 교육을 촉진하는 지역 거점으로 2018년 기준 59개국 168개 도시가 인증받았다. RCE 인증 도시에서는 세계총회와 아태총회, RCE 네트워크 등을 통해 지속가능 발전과 지속가능 발전교육에 관한 우수 사례와 정보를 공유한다. 또 현장 밀착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도봉구는 RCE 인증을 받기 위해 그동안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워크숍, 유엔대학 방문 등을 추진했다. 또 앞서 지난해 지속가능 발전교육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RCE 신청 도시 자격으로 지역 내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태양광발전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앞으로 구는 지속가능 발전교육 우수 사례를 국내외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RCE 인증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 발전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해남에서 3명 화재로 사망’ 설에도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

    ‘해남에서 3명 화재로 사망’ 설에도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

    민족 최대 명절 설날인 25일에도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는 등 사건 사고는 끊이지를 않았다. 25일 오후 3시 37분쯤 전남 해남군 현산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낮 12시 50분쯤 경북 울진군 근남면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안에 있던 A(55·여)씨가 숨졌다. 불은 80여㎡ 규모 주택 1채를 모두 태우고 40여분 만에 꺼졌다. 이 주택은 인력사무소 주거공간으로 쓰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A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낮 12시 16분쯤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한 저수지에서 1.92t급 저수지 관리용 선박이 침몰해 승선객 1명이 사망했다. 이 배에는 선장을 포함해 총 10명이 타고 있었으며, 나머지 승선객 9명은 자력으로 탈출하거나 구조됐다. 승선객들은 성묘를 위해 배를 타고 이동하던 중이었다. 사망한 B(46)씨는 사고 직후 실종됐다가 오후 3시 46분쯤 저수지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배가 후미부터 가라앉아 전복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오후 1시 3분쯤에는 강원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에서 C(37)씨가 몰던 티구안 승용차에서 불이 나 차를 모두 태우고 40여분 만에 꺼졌다. 차에는 C씨 등 가족 3명이 타고 있었으며, 불이 날 기미가 보이자 차를 갓길에 세워두고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과 소방은 엔진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쯤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모 아파트 11층 1101호 베란다에서 설 차례를 지낸 뒤 지방을 태웠다가 오수 배관으로 불이 옮겨붙어 소방관들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2만원 재산피해를 내고 4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베란다 오수관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온다”는 15층 주민 신고를 받고, 20여명 인력과 펌프차 등 12대를 현장에 보냈다. 이날 오전 0시 54분쯤에는 전북 장수군 번암면 한 교차로에서 벤츠 승용차가 도로변 가드레일과 옹벽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D(44)씨가 머리와 목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D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상수도관 파손으로 전북 정읍지역 주민들은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불편을 겪고 있다. 수자원공사와 정읍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섬진강 계통 광역상수도관로가 파손돼 누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오후 6시 30분부터 정읍 시내와 고부면, 영원면, 입암면, 덕천면 등 5개 면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수자원공사는 단수에 따른 불편을 덜기 위해 물차 47대를 투입해 아파트 단지 등 가정에 비상용수를 공급하고 생수 23만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두 아들 배웅 받으며… 123층 롯데타워서 마지막 길 떠나

    두 아들 배웅 받으며… 123층 롯데타워서 마지막 길 떠나

    신동주 “고객과의 약속 위해 평생 헌신” 신동빈 “조국 발전에 기여, 실천하신 분” 서미경 모녀·동생 신춘호 농심 회장 불참 “오늘의 롯데가 있기까지 아버지가 흘린 땀과 열정을 평생 기억하겠습니다.” 지난 19일 별세한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신 명예회장의 평생의 숙원사업이었던 이곳에 롯데그룹 임직원 1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의 아들 정열씨가 영정사진을,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아들 유열씨가 위패를 들고 걸어 나오며 영결식이 시작됐다. 부인 시게미츠 하쓰코 여사와 신동주·동빈 회장, 장녀 신영자 롯데복재재단 이사장 등 유가족이 영정사진을 뒤따랐다. 신 명예회장과 사실혼 관계였던 서미경씨와 딸 신유미씨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신 명예회장의 동생인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도 불참했다. 명예 장례위원장을 맡은 이홍구 전 총리는 추도사에서 고인을 ‘우리 시대의 위대한 선각자’라고 애도했다. 이어 “(고인은) 사업을 일으킨 매 순간 나라 경제를 생각하고 우리 국민의 삶을 생각한 분이었다”며 “당신의 큰 뜻이 널리 퍼지도록 남은 이들이 더 많이 힘쓰겠다. 이제는 무거운 짐 털어내시고 평안을 누리라“고 명복을 기원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해외 출장으로 참석하지 못했으나 사회자가 대독한 추도문을 통해 “우리 삶이 어두웠던 시절 경제 성장의 앞날을 밝혀주었던 큰 별이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신 명예회장의 생전 모습을 담은 추모 영상이 상영됐다. 신동주 회장은 “아버님은 자신의 분신인 롯데그룹 직원과 롯데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힘써오셨다”며 “저희 가족들은 앞으로 선친의 발길을 가슴 깊이 새기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신동빈 회장은 “아버지는 우리나라를 많이 사랑하셨다. 타지에서 많은 고난과 역경 끝에 성공을 거두시고 조국을 먼저 떠올렸고, 기업이 조국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을 평생 실천했다”며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기업인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배웠으며 역경과 고난이 닥쳐올 때마다 아버지의 태산 같은 열정을 떠올리며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운구 차량은 롯데월드타워를 한 바퀴 돈 뒤 장지인 울산 울주군 선영으로 떠났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1세대 창업주 마지막 길 배웅… 이재용 재계 첫 조문

    1세대 창업주 마지막 길 배웅… 이재용 재계 첫 조문

    지난 19일 별세한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은 이튿날인 20일에도 정재계 조문 행렬로 북적였다. 전날에는 친인척 및 그룹 관계자들이 주로 다녀갔지만 이날에는 외부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장녀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삼남매가 전날에 이어 이른 아침부터 조문객들을 맞았다. 신 명예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는 유가족이 모두 귀가한 후인 전날 오후 11시 10분쯤 친오빠 서진석 전 유기개발 대표 부부와 함께 빈소를 찾아 30분가량 조문했다. 서씨의 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의 모습은 이틀째 보이지 않았다. 재계 인사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이 부회장은 오전 9시 37분쯤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과 동행해 10여분 정도 빈소에 머물며 조문한 뒤 자리를 떴다. 이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등의 발길이 이어졌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CJ그룹)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박 회장은 “1세대 창업주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얼마나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롯데를 일궜을지 또 그 과정에서 지난한 과정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정계에서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빈소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이 고인에 대해) ‘식품에서 유통, 석유화학에 이르까지 한국 경제 토대를 쌓으신 창업 세대’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고인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분이다. 불굴의 의지로 기업을 일궜다”며 애도했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고인의 뜻을 받들어 한일양국 미래 관계에 개선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빈소 내실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 김형오 전 국회의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보낸 조화로 가득 찼다.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고 발인은 22일 오전이다. 신 명예회장은 고향인 울산 울주군 선영에 안치될 예정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롯데껌으로 시작 123층 월드타워까지… ‘창업1세대’ 시대 막내려

    롯데껌으로 시작 123층 월드타워까지… ‘창업1세대’ 시대 막내려

    19세 때 83엔 들고 일본 건너가 자수성가 1947년 껌 제조업 시작… 이듬해 롯데 설립 제과·호텔·쇼핑 앞세워 70년대 10대 재벌일제강점기 가난한 고향을 떠나 현해탄을 건너는 19세 청춘의 주머니엔 달랑 83엔뿐이었다. 그는 원래 독일의 대문호 괴테처럼 작가가 되고 싶은 문청(文靑)이었다. 그러나 식민지 출신의 배고픈 젊은이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사치스러운 꿈이었다. 다행히 그는 부지런하고 약속을 잘 지켰으며, 무엇보다 세상을 읽는 눈이 밝았다. 그는 이 세 가지를 밑천 삼아 맨손으로 거대한 유통제국을 세웠다.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한국에 진출, 90개 계열사에 총 매출 95조원의 재계 서열 5위(공기업 제외)로 롯데를 키워냈다. 고인은 1921년 경남 울주군 삼남면 둔기리에서 5남 5녀의 맏이로 태어났다. 울산농업보습학교를 나와 경남도립 종축장에서 기수보로 일하던 그는 1942년 일본행 관부연락선에 몸을 싣는다. 당시 고향 처녀(노순화)와 가정을 꾸린 상태였다. 그가 떠난 이듬해,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복지재단 이사장이 태어났다. 노 여사는 남편의 금의환향을 끝내 보지 못하고 1951년 29살에 요절했다.그는 먹고살기 위해 기술을 택했다. 와세다고등공업학교(현 와세다대 이학부) 화학과를 나와 1944년 군수용 커팅오일(기계를 갈고 자르는 선반용 기름) 제조공장을 차리면서 첫 사업을 시작했다. 하나미쓰라는 일본인 노인이 대준 거금 5만엔이 종잣돈이었다. 1946년 5월엔 ‘히카리(광) 특수연구소’란 사업장을 열었다. 물자가 부족한 시절이라 비누와 포마드 등의 화장품은 만들자마자 불티나게 팔렸다. 이듬해에는 친구의 권유로 껌 제조업에 손을 댄다. 풍선껌 포장 안에 놀이용 대롱을 함께 넣어 파는 발상의 전환으로 대히트를 쳤다. 껌 포장지 안에 추첨권을 넣어 당첨된 사람에게 1000만엔을 준다는 기발한 광고도 했다. 이런 성공을 발판으로 1948년 신주쿠 허허벌판에서 직원 10명의 주식회사 롯데가 출발했다. 회사명은 그가 탐독하던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인공 ‘샤롯데’에서 따왔다. 신 회장은 훗날 “롯데라는 이름은 내 일생일대 최대의 수확이자 최고의 선택”이라며 흡족해했다.신 회장은 1952년 일본 여성 시게미쓰 하쓰코씨와 재혼한다. 하쓰코씨의 외삼촌이 1930년대 주중 일본대사를 역임했던 시게미쓰 마모루이며 덕분에 그가 일본에서 영향력 있는 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설도 있다. 이후 신 회장은 1970년대 하이틴 스타이자 미스 롯데 출신인 서미경씨와 사실혼 관계를 맺는다. 30살이 넘는 나이 차였다. 그 사이에서 태어난 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과 서씨는 한동안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조용히 살았다. 10남매의 장남인 신 명예회장은 사업 과정에서 동생들과 갈등을 빚으면서 사이가 멀어지기도 했다. 신선호 일본 산사스 회장을 제외하고는 둘째 동생 신춘호 농심 회장과 넷째 동생 신준호 푸르밀 회장 등이 모두 롯데를 떠났다. 그는 1967년 롯데제과를 설립하며 국내에 본격 진출했다. 일각에서는 “조국에서 첫 투자가 고작 소비재 사업이냐”는 비판도 나왔다. 훗날 그는 “당시 정부는 내게 종합제철소를 지어 달라고 했다. 그래서 후지제철소(현 신일본제철)의 도움을 받아 설계도까지 만들었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정부가 갑자기 태도를 바꿔 직접 제철소(포항제철)를 짓겠다고 했다”고 항변했다. 제과·호텔·쇼핑 등 삼두마차를 앞세워 외식, 중화학공업 분야로 뻗어가며 몸집을 키운 롯데는 1970년대 말 10대 재벌에 진입했다. 외환위기가 닥쳐온 1997년 이후 롯데는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재계 5위로 덩치를 불렸다. 파리 에펠탑 같은 세계 최고층 건물 건립은 ‘필생의 꿈’이었다. 그는 2017년 5월 완공된 국내 최고층 빌딩인 서울 잠실 123층짜리 제2롯데월드타워 꼭대기에 올라 3시간 동안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며 숙원을 풀었다. 엄청난 부를 쌓았지만 계열사 상장을 극도로 꺼리고 소유와 경영을 하나로 생각했던 그는 전근대적인 방식으로 그룹을 경영해 ‘황제 경영’, ‘손가락 경영’이라는 지탄을 받았다. 폐쇄적인 기업지배구조도 문제로 지적됐다. 비상장 계열사를 이용한 순환출자를 이용해 극히 일부 지분만으로 계열사 전체를 지배하면서 구두 지시로 인사나 경영상의 주요 결정을 좌지우지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함께 키우고 돌보는 울산형 복지’에 1조원 투입

    울산시는 올해 ‘함께 키우고 돌보는 울산형 복지’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울산시는 울산형 복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고 올해 1조 1312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울산시 전체 예산 3조 8590억원의 29.3%이고, 지난해 복지예산과 비교 11.3% 늘어난 규모다. 시는 먼저 감소하는 출산율을 해높이려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울산형 출산장려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장 공약사업인 첫째 자녀부터 출산 지원금 10만원을 새로 지원한다. 다자녀 가정 우대 정책으로는 3자녀 이상 출산 가정을 위한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무기한 연장한다. 4자녀 이상 가정을 위해서는 올해부터 연 1회 렌터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다둥이 행복 렌터카를 지원한다. 또 양육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난해와 같이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5세 아동의 차액 보육료를 첫째아는 50%, 둘째아 이상은 전액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센터 5곳(현재 6곳)을 새로 설치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전 학년이 이용하도록 한다. 국공립 어린이집도 15곳(현재 72곳) 늘린다. 또 4월 울산 아동자립지원시설을 울주군에 만들어 만 18∼24세 이하 보호종료 아동에게 일정 기간 숙소를 제공하는 등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저소득·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울산 광역자활센터를 개소해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저소득 독립유공자 유족에게는 월 20만원 생활 지원수당을 신설해 지원한다. 이와 함께 행복한 노후 만들기를 위해 기존 내일설계지원센터와 구·군 시니어클럽 운영을 통해 노인 일자리 사업 규모를 지난해 1만 700여명에서 올해 1500명(14%) 늘린다. 이어 장애인 자립 기반을 강화하려고 장애인 53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울산시는 이밖에 복지 기반을 확충하려고 올해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4월), 아동자립지원시설(4월), 장애인 구강진료센터(10월)를 잇따라 개소한다. 또 공공산후조리원(12월 준공),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2020∼2022년), 가족센터(2020∼2022년), 청소년문화회관(2020∼2022년) 건립도 추진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이번엔 장차관 출신 20명 총선에… 핵심관료 빼내 국정 공백 우려

    이번엔 장차관 출신 20명 총선에… 핵심관료 빼내 국정 공백 우려

    김동연 前부총리 광진을 유력 후보 꼽혀 유영민 前과기장관 해운대갑 출마 준비 고민정 대변인 출마 굳혀… 지역구는 미정 전직 차관급 8명은 출사표·출마설 나와 7호 인재 이용우 카카오뱅크 대표 영입 퇴사 결심하며 26억 스톡옵션 모두 포기4·15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출마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를 필두로 20여명의 전현직 장차관도 총선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지도가 높은 장차관을 기용해 승률을 높이는 동시에 전문성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지만 핵심 관료 차출로 인한 국정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총리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처리되는 대로 여의도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지역 출마가 거론된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꾸준히 이름이 나온다. 김 전 부총리는 아직까지 출마 여부에 대해 직접 언급한 적은 없으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에서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함께 유력 후보로 꼽힌다.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부산 해운대갑에서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에는 유독 차관급 인사들의 행렬이 눈에 띈다. 지난해 11월 입당한 김용진 전 기재부 2차관은 고향인 경기 이천에서 출사표를 던졌으며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 김영문 전 관세청장,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도 지난달 나란히 입당했다. 김 전 차관은 충북 충주, 김 전 청장은 울산 울주군, 강 전 차관은 부산·경남(PK) 지역이 고려되고 있다. 비례대표 출신의 문미옥 전 과기부 1차관과 기찬수 전 병무청장 역시 PK 지역을 중심으로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이 밖에 고삼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광주 서구을), 황인성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경남 사천·남해·하동) 등도 준비 중이다. 청와대 인사 중 출마를 고심하던 고민정 대변인도 출마 결심을 굳혔다고 한다. 고 대변인은 공직 후보자 사퇴 시한인 16일 전에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일산 지역구 출마가 전망되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경제 분야 전문성을 보완할 일곱 번째 인재로 국내 인터넷은행 업계를 선도한 이용우(56) 카카오뱅크 대표를 영입했다. 이 대표는 영입 제안을 받고 퇴사를 결심하며 26억원 상당의 스톡옵션 52만주를 모두 포기했다. 그러나 카카오뱅크의 급성장에는 현 정부의 은산분리 규제 완화가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이 대표가 카카오뱅크 성공을 발판으로 정치권에 진출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 시선도 존재한다. 지난 3일 범금융 신년인사회 때만 해도 이 대표가 직접 올 하반기 카카오뱅크의 기업공개(IPO)를 예고하기도 해 이 같은 행보가 더욱 뜻밖인 까닭도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靑 출마 러시’ 이어 장차관 출신도 쏟아져 나온다...인지도 확보 경쟁

    ‘靑 출마 러시’ 이어 장차관 출신도 쏟아져 나온다...인지도 확보 경쟁

    4·15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출마 행렬에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를 필두로 20여명의 전현직 장차관들도 총선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지도가 높은 핵심 부처 관료들을 기용해 승률을 높이는 동시에 전문성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지만, 장차관 차출로 인한 국정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세균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처리되는대로 여의도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달리는 만큼 이달 말쯤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하면 민주당의 ‘간판’으로 권역별 유세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지역에 출마해 정 총리 후보자와 바통을 주고 받을 가능성이 유력하다.문재인 정부의 첫번째 경제 수장을 지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역시 꾸준히 거론된다. 김 전 부총리는 2018년 12월 퇴임 이후 비영리 사단법인 ‘유쾌한 반란’을 만들고 농업 혁신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아직까지 출마 여부에 대해 직접 언급한 적은 없으나 추미애 법무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에서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함께 유력 후보로 꼽힌다. 유영민 전 과학기술부 장관은 PK(부산·경남)의 신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해운대갑에서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현직 장관 차출설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담당 부처의 사안이 심심찮은데다 공직자 사퇴 마감일인 16일 이내에 추가 내각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불출마로 볼 수 있다. 장관직을 겸했던 의원들 중에는 지난해 3월 내각 인사로 복귀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현 지역구인 대구 수성갑과 부산 진구갑에서 각각 출마 준비에 한창이다. 진선미 전 여성가족부 장관(서울 강동갑),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충북 청주시흥덕구)과 이개호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도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는 유독 차관급 인사들의 행렬이 눈에 띈다. 우선 지난해 11월 입당한 김용진 전 기재부 2차관이 고향인 경기 이천에서 출사표를 던졌으며,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 김영문 전 관세청장, 강준석 전 해수부 차관도 지난 달 나란히 입당했다. 김 전 차관은 충북 충주, 김 전 청장은 울산 울주군, 강 전 차관은 PK 지역이 고려되고 있다. 비례대표 출신의 문미옥 전 과기부 1차관과 기찬수 전 병무청장 역시 PK 지역을 중심으로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전남 해남 출신의 고삼석 전 방통위 상임위원은 지난해 10월 사퇴하고 천정배 의원이 7선에 도전하는 광주 서구을에서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의 황인성 전 사무처장 역시 지난해 11월 입당해 경남 사천·남해·하동 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다.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은 부산 또는 창원 지역에서 민주당 전략공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처럼 선거 때마다 전현직 장차관들의 차출설이 나오는 것은 인지도 면에서 표심 잡기에 유리하다는 계산 때문이다.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이력에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직함을 박고 싶어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586 운동권 출신이 주류를 이루는 민주당의 경우 관료 출신들을 대거 확보해 전문성을 보완하겠다는 의도도 있다. 각 부처에서도 현안을 잘 알고 있는 관료 출신이 국회에 입성하면 입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선거 때마다 핵심 관료들을 다 빼가면 부처는 누가 지키느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한편 민주당은 이날 경제분야 전문성을 보완할 일곱 번째 인재로 국내 인터넷은행 업계를 선도한 이용우(56) 카카오뱅크 대표를 영입했다. 이 대표는 2016년 카카오뱅크 신임 공동대표를 맡아 후발주자 카카오뱅크를 ‘천만 가입’ 은행으로 이끄는 데 공헌했다. 그러나 카카오뱅크가 급성장 할 수 있었던 데에는 현 정부의 은산분리 규제 완화로 자본금 확충이 가능해진 배경도 있다. 이 때문에 금융업계에선 카카오뱅크 성공을 발판 삼아 정치권에 진출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 시선도 감출 수 없다. 지난 3일 범금융 신년인사회 때만 해도 이 대표가 직접 올 하반기 카카오뱅크의 기업공개(IPO)를 예고하기도 해 이같은 행보가 더욱 뜻밖인 탓도 있다. 이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민주당 김한정 의원을 비롯해 구윤철 기재부 2차관, 성윤모 산자부 장관, 조성욱 공정위원장 등과 82학번 동창이기도 하다. 정치권과는 20여년 전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아버지 장재식 전 의원(새천년민주당)의 비서로 일하며 경제정책 공약 초안을 만들기도 한 인연이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울산시민 71% 전기 공유 자전거 이용 ‘만족’

    울산시민 71% 전기 공유 자전거 이용 ‘만족’

    울산시민 71%가 전기 공유 자전거 이용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25일까지 시민 603명을 대상으로 ‘전기 공유 자전거(카카오 T 바이크)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71%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응답자의 38%가 ‘매우 만족’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만족’(33%), ‘보통’(17%), ‘불만족’(7%), ‘매우 불만족’(5%) 등으로 조사됐다. 또 전기 공유 자전거 이용 빈도는 월 2∼3회(34%)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주 1∼2회(23%), 주 3∼4회(19%), 월 1회(14%), 주 5회(10%) 등의 순을 보였다. 이용 목적은 출퇴근(39%), 취미·여가(20%), 등하교(17%), 쇼핑(7%), 건강관리(6%) 순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 70% 이상이 전기 공유 자전거 이용에 만족했고, 이용 목적도 출퇴근뿐 아니라 취미·여가, 등하교 등 생활 복합형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서비스 범위와 운영 대수를 확대하고 정기권, 정액권 등 다양한 요금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약해 지난해 9월 4일 전기 공유 자전거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 11월 1일 전기 공유 자전거 600대를 중·남·북구 중심 지역, 울주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주요 거점 40곳에 주차 지역을 마련했고, 자전거 이용 포켓북을 배포하는 등 올바른 주차 질서도 유도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청도~울산 잇는 운문령 터널, 내일 0시 개통

    청도~울산 잇는 운문령 터널, 내일 0시 개통

    경북도는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서 울산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로 이어지는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 운문령재 구간 터널화(연장 2.4㎞) 사업이 완공돼 31일 0시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2015년 11월 첫 삽을 뜬 지 4년여 만이다. 도가 국비 404억원 등 총 427억원을 투입했다. 운문령 터널은 길이 1930m, 폭 9.5m의 2차로로 만들어졌다. 운문에서 상북까지 주행거리는 4.5㎞에서 2.4㎞로 2.1㎞ 줄고 운행 시간은 20분에서 절반인 10분으로 단축돼 연간 300억원 정도의 물류비 절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구간은 경북과 울산을 연결하는 해발 700m 산악지역의 고갯길로, 그동안 길폭이 좁고 급경사 등 굴곡이 많아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겨울철 상습 결빙으로 인한 교통 두절이 잦아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운문령 고갯길에 터널이 뚫려 경산(진량·자인)공단·대구 시내 공단에서 울산 산업단지 간 산업물동량 수송이 용이해져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산업단지 분양 등 기업 유치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도 운문사 및 운문댐 주변 관광객 유치가 가능해지게 됐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청도~울산간 ‘꼬부랑길’ 운문령 터널 뚫려…오는 31일 0시부터 개통

    청도~울산간 ‘꼬부랑길’ 운문령 터널 뚫려…오는 31일 0시부터 개통

    경북 청도 운문을 거쳐 울산권 산업단지로 연결되는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부산~울진) 운문령재 구간 터널이 첫삽을 뜬지 4년여 만에 개통된다. 경북도는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서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로 이어지는 국지도 69호선 터널화(연장 2.4㎞) 사업이 완공돼 오는 31일 0시부터 전면 개통된다고 29일 밝혔다. 운문령 터널은 길이 1930m, 폭 9.5m의 2차로로 만들어졌다. 이로써 청도 운문에서 울주 상북까지 주행거리는 2.1㎞(4.5㎞→2.4㎞), 운행시간은 10분(20분→10분) 각각 단축돼 연간 300억원 정도의 물류비 절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북도와 울산시의 상생사업이 성과를 맺게 돼 양 도시간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도는 이를 위해 2015년 11월부터 국비 404억원 등 총 427억원을 투입했다.이 구간은 그동안 경북과 울산을 연결하는 해발 700m 산악지역의 고갯길로, 노폭이 좁고 급경사 등 굴곡이 많아 차량통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겨울철 상습결빙으로 인한 교통 두절이 잦아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운문령 고갯길에 터널이 뚫려 경산(진량·자인)공단·대구 시내 공단에서 울산 산업단지 간 산업물동량 수송이 용이해져 물류비용이 절감, 산업단지 분양 등 기업 유치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청도 운문사 및 운문댐 주변 관광객 유치가 가능해 지게 됐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울산시, 서울에너지공사,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 울산시 ◇ 3급 승진 △ 인재교육과 3급 요원 교육파견 손연석 ◇ 3급 전보 △ 행정지원국장 윤영찬 △ 미래성장기반국장 정호동 △ 환경국장 김상육 △ 녹지정원국장 김석명 △ 복지여성건강국장 이형우 ◇ 3급 전출 △ 중구 부구청장 요원 김지태 △ 남구 부구청장 요원 김석겸 △ 동구 부구청장 요원 김미경 △ 울주군 부군수 요원 서석광 ◇ 3급 전입 △ 이상찬 문화관광체육국장 이상찬 ◇ 3급 파견 △ 인재교육과 교육파견 김정익 △ 인재교육과 교육파견 전경술 ◇ 3급 신규 △ 감사관(임기제) 남상진 ◇ 4급 승진 △ 세정담당관 직무대리 권기환 △ 인재교육과 4급 요원 교육파견 김창영 △ 인재교육과 4급 요원 교육파견 송은경 △ 인재교육과장 직무대리 송대호 △ 도시재생과장 직무대리 이병권 △ 자원순환과장 강홍권 △ 관광진흥과장 정연용 △ 버스택시과장 직무대리 정부식 △ 의회 행정자치 전문위원 홍병익 △ 의회 환경복지 전문위원 직무대리 민덕기 △ 장애인복지과장 김효준 △ 농축산과장 정진행 △ 태화강국가정원과장 안창원 △ 생태정원과장 장태훈 △ 환경생태과장 김병조 △ 용연수질개선사업소장 권기호 △ 지역개발과장 김종인 △ 건설도로과장 이형배 △ 건축주택과장 이재곤 △ 남구 국장요원 박정환 △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구본곤 ◇ 4급 전보 △ 정책기획관 최평환 △ 예산담당관 노동완 △ 민생사법경찰과장 김석기 △ 시민소통협력과장 강윤구 △ 회계과장 김호경 △ 일자리노동과장 서영준 △ 미래신산업과장 장태준 △ 산업입지과장 류재균 △ 문화예술과장 박용락 △ 체육지원과장 최홍식 △ 의회 운영전문위원 한창환 △ 종합건설본부 관리시설부장 김용규 △ 울산도서관장 서정남 △ 차량등록사업소장 박정환 △ 환경보전과장 이도희 △ 토지정보과장 이인걸 △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부장 이병헌 △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윤학순 ◇ 4급 전출 △ 중구 국장요원 김석규 △ 울주군 국장요원 노동형 ◇ 4급 전입 △ 하수관리과장 하종섭 ◇ 4급 파견 △ 인재교육과 교육파견 서대성 △ 인재교육과 교육파견 정병규 △ 인재교육과 교육파견 임기준 △ 인재교육과 교육파견 최민호 ◇ 5급 승진 △ 정보화담당관실 허경 △ 재난관리과 노종균 △ 시민소통협력과 김동섭 △ 중소벤처기업과 정상미 △ 투자교류과 정덕종 △ 산업입지과 최행선 △ 복지인구정책과 이상혜 △ 장애인복지과 남영호 △ 여성가족청소년과 김영균 △ 관광진흥과 이상철 △ 문화예술회관 예술사업과 김창중 △ 울산박물관 김혜경 △ 울산도서관 운영지원과 한정숙 △ 용연수질개선사업소 강미선 △ 버스택시과 김진국 △ 울산도서관 정보서비스과 김선호 △ 복지인구정책과 박윤정 △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파견 김명숙 △ 농축수산과 오재환 △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김상구 △ 녹지공원과 안노주 △ 녹지공원과 전찬중 △ 녹지공원과 김성권 △ 식의약안전과 안영미 △ 동구 노순심 △ 환경생태과 김수현 △ 환경보전과 김상목 △ 도시계획과 윤영호 △ 건설도로과 양분석 △ 상수도사업본부 임무수 △ 상수도사업본부 최진곤 △ 종합건설본부 표용규 △ 감사관실 조수현 △ 도시재생과 김정임 △ 종합건설본부 김성훈 △ 토지정보과 이명자 △ 울주군 박창숙 △ 상수도사업본부 연구관 요원 조정호 △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 지도관 요원 황명희 ◇ 5급 전보 △ 대변인실 문준강 △ 감사관실 김은주 △ 정책기획관실 최명수 △ 정책기획관실 안정미 △ 정책기획관실 황성희 △ 정책기획관실 빈순옥 △ 예산담당관실 고경수 △ 예산담당관실 손종익 △ 법무통계담당관실 정유희 △ 법무통계담당관실 박주향 △ 정보화담당관실 김희정 △ 세정담당관실 이인대 △ 세정담당관실 박대환 △ 민생사법경찰과 이석원 △ 시민소통협력과 권은주 △ 시민소통협력과 김영란 △ 회계과 이은숙 △ 일자리노동과 한용희 △ 일자리노동과 박정희 △ 사회적경제과 이경미 △ 미래신산업과 서남수 △ 미래신산업과 김재준 △ 미래신산업과 고재식 △ 자동차조선산업과 안종화 △ 화학소재산업과 김경영 △ 산업입지과 김민규 △ 지역개발과 이희선 △ 도시재생과 정매자 △ 토지정보과 김서윤 △ 자원순환과 박병규 △ 자원순환과 유성덕 △ 태화강국가정원과 김영진 △ 복지인구정책과 오정철 △ 복지인구정책과 김영근 △ 복지인구정책과 김효순 △ 장애인복지과 박미정 △ 여성가족청소년과 황보정숙 △ 문화예술과 문일수 △ 문화예술과 이강 △ 관광진흥과 강선미 △ 체육지원과 박정열 △ 버스택시과 정경석 △ 물류해양진흥과 김태경 △ 건설도로과 박상식 △ 교통혁신추진단 곽재덕 △ 의회사무처 황상현 △ 의회사무처 김양희 △ 의회사무처 하시원 △ 상수도사업본부 김정옥 △ 상수도사업본부 이정명 △ 상수도사업본부 김병문 △ 문화예술회관 경영관리과장 모은아 △ 서울본부 세종사무소장 최광익 △ 온산수질개선사업소 김현정 △ 시민신문고위원회 김소영 △ 복지인구정책과 김종해 △ 어르신복지과 김도형 △ 장애인복지과 황선라 △ 상수도사업본부 권용균 △ 용연수질개선사업소 허성엽 △ 환경보전과 임문선 △ 농축산과 신용석 △ 생태정원과 안상두 △ 식의약안전과 정진근 △ 환경생태과 윤용식 △ 환경생태과 양별 △ 환경보전과 권기태 △ 환경보전과 손은주 △ 자원순환과 강석용 △ 온산수질개선사업소 정명걸 △ 감사관실 조용관 △ 안전총괄과 신동운 △ 지역개발과 한금신 △ 하수관리과 김현철 △ 하수관리과 정갑균 △ 건설도로과 박장수 △ 건설도로과 남희봉 △ 종합건설본부 황찬욱 △ 건축주택과 박성관 △ 건축주택과 김종석 △ 건축주택과 최상민 △ 농업기술센터 기술지도과장 이숙향 ◇ 5급 전출 △ 보건복지부 이효진 △ 남구 송상화 △ 울주군 류남호 △ 남구 조현선 △ 중구 김준홍 △ 동구 김무식 △ 북구 심응보 △ 울주군 이옥규 △ 울주군 최태진 △ 울주군 손재욱 △ 남구 김미영 ◇ 5급 전입 △ 버스택시과 남병석 △ 종합건설본부 김종철 △ 시민건강과 문숙희 △ 식의약안전과 임혜숙 △ 인재교육과 교육파견 조형래 △ 산업입지과 전성욱 △ 종합건설본부 김봉중 △ 건축주택과 정동욱 ◇ 5급 파견 △ 지방공기업평가원 파견 이숙자 △ 한국지방세연구원 파견 이하우 △ 자치분권위원회 파견 이선미 △ 국무조정실 파견 김경호 △ 행정안전부 파견 김재예 △ 인재교육과 교육파견 이철호 △ 울산인재육성재단 파견 이승태 △ 인재교육과 교육파견 이영택 △ 울산테크노파크 파견 심은덕 △ 중소벤처기업부 파견 강찬우 △ 울산여성가족개발원 파견 최진규 △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파견 이판균 △ 국민권익위원회 파견 김삼점 ■ 서울에너지공사 △ 집단에너지본부장 김명호 국세청 ◇ 부이사관 전보 △ 국세청 감찰담당관 오상훈 △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박해영 △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강성팔 △ 국세청 박광수 △ 국세청 김성환 △ 국세청 윤종건 ◇ 과장급 전보 △ 국세청 전산기획담당관 송영주 △ 국세청 정보화3담당관 나향미 △ 국세청 심사2담당관 박수복 △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 지성 △ 국세청 징세과장 유병철 △ 국세청 소득세과장 김동욱 △ 국세청 법인세과장 양동구 △ 국세청 원천세과장 이준희 △ 국세청 소비세과장 강상식 △ 국세청 자본거래관리과장 오상휴 △ 국세청 조사분석과장 한경선 △ 국세청 장려신청과장 고근수 △ 서울지방국세청 송무2과장 이진우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장 김태우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장병채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1과장 반재훈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황정길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1과장 박영병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장 강영진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1과장 강역종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2과장 최경묵 △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1과장 김진우 △ 서대문세무서장 최회선 △ 강서세무서장 박종태 △ 양천세무서장 최호재 △ 구로세무서장 이태호 △ 금천세무서장 이창기 △ 관악세무서장 주효종 △ 삼성세무서장 이영중 △ 역삼세무서장 우제홍 △ 동대문세무서장 박진하 △ 송파세무서장 김상윤 △ 잠실세무서장 정재윤 △ 중부지방국세청 개인납세1과장 김상철 △ 중부지방국세청 법인납세과장 손영준 △ 중부지방국세청 징세과장 한성옥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장 이선주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채중석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김재환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1과장 황남욱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2과장 김운걸 △ 안산세무서장 이세협 △ 성남세무서장 이효성 △ 이천세무서장 구본윤 △ 경기광주세무서장 황문호 △ 남양주세무서장 우원훈 △ 기흥세무서장 장철호 △ 구리세무서 개청준비단장 정상배 △ 인천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권순재 △ 인천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전성구 △ 서인천세무서장 김만헌 △ 남인천세무서장 박정준 △ 김포세무서장 이이재 △ 부천세무서장 고관택 △ 의정부세무서장 최재호 △ 포천세무서장 최진복 △ 고양세무서장 전태호 △ 동고양세무서장 나교석 △ 광명세무서장 구제승 △ 연수세무서 개청준비단장 이길용 △ 북대전세무서장 홍철수 △ 세종세무서장 염경윤 △ 광주지방국세청 설실납세지원국장 박인호 △ 광주세무서장 최재훈 △ 북광주세무서장 임진정 △ 대구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이동찬 △ 동대구세무서장 박병익 △ 서대구세무서장 신영재 △ 남대구세무서장 남영안 △ 포항세무서장 이영철 △ 구미세무서장 배창겸 △ 부산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이준홍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김기영 △ 서부산 세무서장 배민규 △ 부산진 세무서장 손병환 △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고영일 △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과장 신예진 △ 국세청(기획재정부) 류충선 △ 국세청(금융위원회) 이태훈 △ 국세청 이요원 ◇ 초임세무서장 전보 △ 순천세무서장 장태복 △ 영월세무서장 김동수 △ 강릉세무서장 김진갑 △ 서대전세무서장 임동호 △ 논산세무서장 손채령 △ 보령세무서장 김종성 △ 홍성세무서장 함민규 △ 천안세무서장 이은장 △ 서광주세무서장 강병수 △ 군산세무서장 신석균 △ 전주세무서장 김용재 △ 북전주세무서장 봉삼종 △ 나주세무서장 이종학 △ 순천세무서장 강백근 △ 여수세무서장 김정윤 △ 광산세무서 개청준비단장 김태열 △ 안동세무서장 김상현 △ 김천세무서장 류지용 △ 영주세무서장 공창석 △ 부산지방국세청 개인납세1과장 표진숙 △ 부산지방국세청 송무과장 지임구 △ 해운대 세무서장 황동수 △ 동래세무서장 김동현 △ 금정세무서장 이정희 △ 울산세무서장 유수호 △ 동울산세무서장 배상록 △ 마산세무서장 최상호 △ 통영세무서장 우창용 △ 제주세무서장 장권철 ■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 조합감사위 사무처 전북검사국 △ 국장 이문구 ◇ 지부장 △ 무주군 황석관 △ 임실군 이희운 △ 정읍시 이용균 △ 고창군 진기영 △ 김제시 송혁 △ 익산시 이종림 ◇ 단장 △ 경영기획단 박성근 △ 회원지원반 이병구 △ 농촌지원단 하양진 △ 홍보실 송경규 △ 상호금융업무지원단 김종범 ◇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센터장 △ 전북 원흥연 △ 남원 남용수 ◇ 농정지원단장 △ 전주완주시군 허용준 △ 진안군 류은영 △ 장수군 전경애 △ 무주군 윤한철 △ 남원시 이남록 △ 정읍시 김천곤 [농협 경제지주 전북지역본부] ◇ 단장 △ 양곡자재단 이재연 △ 푸드지원센터 고장량 [NH 농협은행 전북영업본부] ◇ 부장 △ 전북영업부 김형신 ◇ 단장 △ 경영지원단 오영석 △ 마케팅추진단 최승웅 △ 전주여신관리단 양덕규 △ 군산여신관리단 강영철 ◇ 지점장 △ 전주한옥마을 최기현 △ 태평동 정미경 △ 서신동 김태곤 △ 중화산동 장길환 △ 전주에코시티 김대호 △ 전북혁신도시 윤연수 △ 나운센터 김경호 △ 익산중앙 윤근덕 △ 영등동 여동수 △ 함열 이문식 △ 금암동 강신권 △ 호성파크 이용식 △ 수송동 최형순 △ 배산 기형욱
  • [부고] 최종선씨 모친상, 김승호씨 부친상, 김배중씨 부친상, 김대식씨 부친상, 양현근씨 모친상

    ●최종선(전남도의회 사무처장)·종진(회사원)씨 모친상, 22일 오후 9시 51분, 전남 목포시 목포효사랑 장례식장 301호, 발인 25일 오전, 장지 전남 무안 천국의 계단. 010-3610-5912 ●김승호(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 씨 부친상, 23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연세메디하임병원(舊 수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25일 오전 7시 30분. 033-740-8900 ●김배중(동아일보 편집국 스포츠부 기자) 씨 부친상, 23일 오후, 충북 청주시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 1호실, 발인 25일 오전. 043-269-7211 ●김대식(롯데카드 홍보팀장)·김지현(단우실업 부장)씨 부친상, 김원순·김순태(신진전기 대표)·김일태·김동하·김수진씨 형제상, 오연주(헤럴드경제 기자)씨 시부상, 22일 오후 11시, 울산하늘공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25일 오전 9시, 장지 울주군 상북면 선영. 052-255-3800 ●양현근(한국증권금융 전 부사장)·양용근(양용근치과 원장)씨 모친상, 22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 발인 25일. 02-2258-5946
  • 송병기 “검찰이 대화 도·감청…업무수첩 아니고 메모장”

    송병기 “검찰이 대화 도·감청…업무수첩 아니고 메모장”

    “송 시장과 통화한 개인대화까지 녹음”“대검·법무부에 사실관계 확인 요청”‘김기현 첩보’ 제보 의혹을 받고 있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23일 울산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이 제 개인 대화까지 도·감청한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문제의 ‘업무수첩’에 대해서는 “일기 형식의 메모장에 불과하다”며 “사건과 관련해 그 어떤 허위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송 부시장은 “그간 검찰 조사 과정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단둘이 나눈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검찰이 들려줬다”고 밝혔다. 그는 “12월 20일 검찰 조사에서 2018년 3월 31일에 대한 진술이 잘못됐다고 바로 잡으려고 할 때 검찰이 갑자기 녹취록을 들려줬다”며 “이 녹음 내용은 제가 12월 6일 세 번째 진술을 마치고 12월 15일 제가 송 시장과 통화한 개인 대화까지 녹음한 것으로 너무 놀랐다”고 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 검사에게 이의를 제기해 합법적인 영장으로 진행했나 물었더니 답변하지 못했다”며 “시장과 둘만의 통화이기 때문에 우리 두 사람이 제보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대검과 법무부에 도·감청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송 부시장은 이어 업무수첩 논란과 관련해 “언론에서 스모킹건이라고 하는데 명백히 업무수첩이 아니다”며 “업무수첩은 육하원칙에 의해 상세히 기록하는 것인데 지극한 개인 단상, 소회, 풍문, 일기 형식의 메모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검찰이 압수수색한) 휴대전화가 나오지 않아 비서가 건네준 휴대전화를 썼는데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갔다가 제출했다”며 “그런데 이 폰을 언론에서는 차명폰으로 나오고, 조사 내용도 실시간으로 나오는 것을 입회한 변호사를 통해 알았다”고 말했다. 송 부시장은 청와대 관계자와 만남 부분에서 “2018년 3월 31일 청와대 저와 송 변호사, 정몽주 씨(당시 캠프 상황실장)가 청와대 이진석 사회정책비서관과 모여 공공병원 회의를 한 것처럼 나오는데 결단코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언론이 크게 다뤄 저의 행적을 스스로 조사했다”며 “그날은 토요일이었고 서울에 안 가고 지인과 골프를 친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송 부시장은 2017년 10월 11일 청와대 인근 식당 모임과 관련해서는 “강길부 국회의원(울산 울주)의 정재원 보좌관 주선으로 모였다”며 “강 의원은 지역구 울주군에 산재모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이 예상되자 송 시장(당시 변호사)에게 여러 번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울산 민주당 등의 강력한 반대에도 송 시장은 산재모병원 예타를 통과시키는 게 맞는다며 도와줬다”며 “최근 김 전 시장이 기자회견에서 ‘산재모병원 예타 통과되도록 다 했는데 송철호가 막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그 어떤 허위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너무나 심한 취재가 이뤄지다 보니까 정상적인 업무가 힘들고 집안까지 사찰하는 행태까지 있다”며 “정상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송 부시장은 지난 6일과 7일에 이어 20일에도 검찰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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