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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탱고] 김상희 ‘울산 큰애기’

    먹고 입고 사는데 힘이 부쳤던 절대빈곤의 시절 1960년대.그 시절에 서울은 가난한 시골 사람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신기루였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서울로 가야 한다.’는 말이 정설인 양 여겨졌던 때였다. 시골 젊은이들은 여기저기 친지들에 줄을 대 서울에 일자리를 부탁했다.그러다 안되면 무작정 옷보따리 하나만 달랑 들고,서울행 완행열차나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언제가 성공해 금의환향(錦衣還鄕)하리라 이를 악물었다. 60년대 말 김상희(본명 최순강)씨가 불러 히트한 ‘울산 큰애기’는 당시 이같은 어려운 생활 모습을 담고 있는 노래다. 내이름은 경상도 울산 큰애기/상냥하고 복스런 울산 큰애기/서울간 삼돌이가 편지를 보냈는데/서울에는 어여쁜 아가씨도 많지만/울산이라 큰애기 제일 좋데나/나도야 삼돌이가 제일 좋더라/…/성공할 날 손꼽아 기다리어 준다면/좋은 선물 한아름 안고 온데나/그래서 삼돌이가 제일 좋더라/ 1969년 발표된 이 노래는 탁소연(65)씨가 노랫말을 만들고 탁씨의 남편 나화랑(1983년 작고)씨가 곡을 붙였다.노랫말은 탁소연씨의 친척으로 울산에 살고 있는 한 아주머니가 들려준 집안 이야기가 배경이 됐다. 서울을 방문한 아주머니가 “결혼을 한 뒤 돈을 벌기 위해 서울에 혼자 가 있는 큰아들이 큰애기에게 ‘서울에 와보니 예쁜 여자들이 많지만 한눈 팔지 않고 부지런히 돈 벌어 성공해서 갈 테니 걱정 말고 기다리고 있으라.’는 편지를 자주 보내온다.”는 사연을 탁씨에게 전했다. 남편과 떨어져 사는 울산 큰애기의 애틋한 사연을 노랫말로 만든 것이다. 탁소연씨는 “당시 이같은 사연은 비단 특정 집안의 이야기가 아니어서 더욱 공감을 사게 됐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큰애기는 맏며느리를 정답게 일컫는 경상도 말. 곡을 붙인 나화랑씨는 당시 유명한 작곡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가수들이 곡을 받는 게 쉽지 않았다.그런데 나씨는 김상희가 울산 큰애기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던지 이례적으로 직접 김상희씨에게 연락을 해 노래를 주었다.당시 김상희씨는 ‘대머리 총각’으로 막 이름이 알려진 신인가수나 다름없었다. 유명 작곡가인 나씨의 제의로 얼떨결에 부른 울산 큰애기는 예상외로 히트,김씨의 대표곡 가운데 하나가 돼 울산 큰애기의 상냥하고 복스런 이미지를 전국에 널리 알리게 됐다. 김상희씨는 당시 여자가수 가운데는 드물게 대학을 졸업한 이른바 학사가수였다.김씨는 “‘김상희가 학사가수라더라.’하는 소문도 울산 큰애기 인기에 한몫했을 것”이라며 “지금도 김상희 하면 학사가수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김상희씨는 고려대 법대 출신으로 이명박 서울시장과 대학 동창이기도 하다. 울산 큰애기가 발표됐을 무렵,울산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개발 정책에 따라 공업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었지만 지금에 비하면 한적한 시골에 지나지 않았다.도로포장도 안되고 울산시내에는 우마차가 다니며 초가집과 적산가옥들이 즐비했다. 그로부터 35년이 흐른 지금,울산은 인구 107만명의 우리나라 최대의 산업도시로 바뀌었다.굴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위치해 1인당 총생산액 전국 최고,공업생산액 전국 2위,수출액 전국 3위의 역동적인 생산도시로 우뚝 섰다.유흥주점도 많은 탓에 어여쁜 아가씨들이 전국 도처에서 몰려올 뿐 아니라 성인 한 사람당 양주 소비량도 전국 최고다. 삼돌이가 울산에 큰애기를 남겨두고 서울로 돈벌이를 찾아가는 상황은 이제 노래비에나 남아 있는 흘러간 옛날 이야기다. 우리나라 바닷가 가운데 새해에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 가면 울산 큰애기 노랫말 1·2절이 새겨진 노래비가 서 있다.울산시와 지역 유지들이 뜻을 모아 지난 2000년 7월 이 노래비를 세웠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편의점도 지방으로

    편의점이 포화상태에 이른 서울과 수도권을 떠나 지방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전체 편의점 숫자는 2000년 2985개,2001년 3870개,2002년 5680개,2003년 7200개로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이 중 서울·수도권 점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0년 63.3%에서 2001년 61.6%,2002년 57.9%,2003년 56.5%로 점차 줄고 있다.특히 올들어 편의점 업체들이 지방에 대형 물류센터를 잇달아 열어 앞으로 편의점의 지방 출점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편의점업계 1위업체인 LG25는 이달 초 충남 연기군에 3000평 규모의 중부물류센터를 연다.LG25는 수도권과 영남지역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올해는 충청,호남 등 서남지역 공략에 주력할 방침이다. 바이더웨이는 지난달 울산 울주군에 언양물류센터를 열고 영남권 공략에 나섰다.2700평 규모의 언양물류센터는 부산,대구,울산,경주,마산 등 영남지역 130여개 점포에 상품을 공급하게 된다. 훼미리마트는 지난달 강원도 원주에 강원,충청권을 담당하는 2400여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열었다.미니스톱도 지난 4월 경남 양산에 물류센터를 완공했다. 훼미리마트는 또 지난 5일 금강산 해수욕장 관광객을 위해 금강산 편의점 3호점을 열었다.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오는 8월31일까지 영업을 한다.원주 물류센터 개설로 인해 금강산 훼미리마트까지 배송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금강산에서도 삼각김밥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기록 깬 6월 호우

    제6호 태풍 ‘디앤무’로 2명이 숨지고 2만 9794㏊의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랐다.태풍은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되면서 물러갔지만 장마전선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면서 24일 제주 지방부터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태풍 ‘디앤무’가 간접영향을 미친 이번 비는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은 물론 충남·충북·울산 등 광범위하게 피해를 주었다.강수량은 제천 336㎜를 비롯해 청주 335㎜,동해302㎜,대전 299㎜,문경 282㎜,산청 269㎜ 를 기록했다. 20일 대관령에는 기상관측 이래 6월 중 가장 많은 비가 내렸던 1998년 127.1㎜보다 44.9㎜ 더 많은 172㎜가 내렸다.반면 제주는 17㎜,인천은 55㎜에 그치는 등 지역적인 편차가 컸다. 인명 피해는 계속되는 비에 땅이 물러진 21일 집중됐다.이날 오전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의 와지공단 신영플라텍에서 석축이 무너졌다.이 사고로 근로자 손영식(23)씨가 흙에 깔려 숨지고,김일자(40)씨 등 2명이 크게 다쳤다.비슷한 시각 충북 단양군 단성면에서도 산사태로 집이 매몰되는 바람에 1명이 숨졌다. 주택 침수도 잇따랐다.전국에서 252채가 물에 잠겨 이재민 522명이 발생했다. 충북지역에서만 201채가 침수돼 442명이 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농지 침수는 충남이 4562㏊로 가장 많았고,이어 경북 1452㏊,전북 1485㏊,대구 195㏊ 등이다. 중앙고속도로는 죽령터널 부근 하행선에서 20일 오후 흙이 휩쓸려 내려가면서 한때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철도는 태백선이 증산∼사북,중앙선이 고명∼삼곡,충북선이 오근장∼내수 사이에서 각각 노반침수,선로매몰,궤도이탈로 한때 불통됐지만 21일 오후까지 모두 복구됐다. 항공기는 21일 오전 7시발 여수∼포항편 여객기가 결항하고,인천∼오사카 등 국제선 2편의 운항이 지연돼 승객들의 항의를 샀다.연안여객선은 21일 오후 6시 현재 105항로 154척중 11항로 14척이 운항통제중이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산업도시 울산 空洞化 우려

    “이러다 울산에 있는 공장이 외지나 해외로 다 나가는 것은 아닌지.”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최근 외지에 잇따라 공장 확장을 추진하자 국내 최대 산업도시 울산의 산업 공동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울산상공회의소·울산경제인협회·울산시소상공인연합회 등은 최근 성명서를 내고 기업의 탈 울산 방지를 위한 범시민적인 조정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울산상의는 울산지역 기업체의 해외 투자는 해마다 늘고 있는 데 비해 외국인 투자 유치는 줄고 있다는 최근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기업의 탈 울산’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소극적 행정… 공장짓기 꺼려 최근 울산시 기업지원 행정에 비상이 걸렸다. 현대중공업이 철판블록조립공장을 지을 땅을 구하지 못해 경북 포항시 인근에 공장을 짓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경북도와 포항시에서 공장 유치를 위해 여러 차례 현대중공업을 방문,파격적인 조건으로 회사의 마음을 움직였다.울산시도 뒤늦게 나섰지만 포항보다 나은 조건의 땅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이에 앞서 미포조선은 전남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에 6만 1000여평의 땅을 구해 지난달 30일 블록공장을 기공했다.이와 별도로 미포조선은 남구 장생포동 해양공원 예정부지 3만여평을 공장용지로 빌려 쓰는 방안을 지난해 1월부터 추진하고 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성사되지 않고 있다. 미포조선측은 포항·중국 등에서는 좋은 조건으로 손을 내밀고 있다며 무작정 기다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울산은 땅값은 비싼 데다 민원은 많고 노사분규 우려까지 높은 데 반해 행정은 소극적이어서 공장 짓기를 꺼릴 수밖에 없다.”는 게 기업체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외국인투자 99년 기점 감소 울산상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울산지역 기업들의 해외투자는 해가 갈수록 급증하는 데 반해 외국인 투자유치는 격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까지 해외투자는 모두 144건 2억 3747만달러이며 외국인의 울산 투자는 19개 나라,89개 업체,27억 5896만달러로 집계됐다.해외투자는 90년대 중반부터 점차 늘고 있고 울산지역 외국인 투자는 99년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대 중국 투자는 제조업체 70개사를 비롯해 모두 80개 회사로 조사됐다.상의측은 아직 해외투자의 대부분은 현지에 공장을 증설하는 형태여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울산시 첨단산업 육성에 역점 현재 울산은 한 기업에 공장 부지로 수십만평씩 제공할 땅이 없어 대규모 공장 유치는 어려운 형편이다.따라서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기존 주력 산업과 연계한 무공해 첨단 중소기업을 육성해 산업경쟁력을 키우는 쪽에 역점을 두고 있다.이를 위해 북구 매곡동에 매곡지방산업단지(16만 7000여평,2005년 완공),북구 효문·연암동에 자동차부품 모듈화 단지(25만 7000여평·2006년 완공),울주군 청량면과 온산읍에 정밀화학 신산업 단지(76만 4000여평·2011년 완공)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공동화 오나 울산상의에 따르면 울산에 공장을 두고 있는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삼성SDI·LG화학·효성·SK㈜ 등이 중국에 생산·합작·현지 법인 등의 형태로 투자를 하고 있으며 현대미포조선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이에 대해 해당 업체 관계자들은 “중국 등 해외에 공장을 짓는 것은 현지 시장을 유리하게 공략하기 위한 세계적 추세”라며 국내에 있는 공장을 옮겨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조선업계도 외지에 공장을 확장하는 것이지 울산에 있는 공장을 옮겨가는 것으로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같은 맥락에서 기업체 및 상공 관계자들은 “앞으로 울산의 산업성장이 현재 수준에서 머물러 있거나 둔화될 가능성은 있지만 급격하게 산업공동화가 닥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그렇더라도 철저한 사전대비는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시민단체 보조금 문제로 ‘시끌’

    시민단체들에게 정부 보조금은 때때로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만큼 다루기에 부담스러운 사안이다.“회비 등으로 활동자금을 자체 조달해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는 당위론 앞에 떳떳할 수 있는 시민단체들이 극히 드문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이같은 위험부담에도 불구하고 시민·사회단체들이 정부·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지원 문제를 도마에 올리고 본격적으로 이슈화할 채비다.최소한 연간 3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되는 ‘보조금 시장’이 투명성과 공정성을 결여한 채 작동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전국 350여개 단체로 구성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운영위원장 서주원)’는 오는 13일 ‘시민사회단체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회의를 갖는다.주요 의제는 보조금 지원방식과 절차 등에서 공정한 ‘게임의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동안 특정단체에 편중 지원된 보조금 시장의 판도가 바뀔 수밖에 없어 결과적으로 보조금 확보를 둘러싼 쟁탈전의 성격도 띠고 있다. 시민단체 보조금은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비영리민간단체에 대한 국고보조금(연 100억원) ▲지자체가 집행하는 사회단체 보조금(연 1600억원) ▲정부·지자체의 민간경상보조 및 민간행사보조·위탁금(연 1500억원 이상 추정) 등이다.행자부 등에 따르면 연간 지원 규모가 최소 3000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지자체의 사회단체보조금은 행정자치부의 ‘2004년 예산편성 지침’에 따라 올해부터 지원방식 등 제도가 대폭 바뀌었다. 새마을운동을 비롯한 자유총연맹·상이군경회 등 이른바 ‘관변’으로 분류되는 13개 단체에 지급돼 온 ‘정액 보조금’을 폐지하고,조례로 보조금심의위원회를 구성한 뒤 사업계획과 실적 등을 감안해 지원대상과 지원금을 결정토록 한 것이다.특정단체에 대한 특혜를 없애고 경쟁체제로 전환한다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올해도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울산 울주군의 경우 그동안 정액보조를 받아온 관변단체 지원금이 58∼80%에 이르고,서울 도봉구도 32개 지역단체 가운데 5개 관변단체의 지원금이 전체의 50%를 웃도는 등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편중지원 현상이 되풀이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일부 지자체장들이 선거 등을 의식해 이 단체들에 대해 정치적 고려를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조례 제정없이 심의위원회가 가동되는 등 법적 근거가 없는데도 18억원의 보조금이 집행(충남)되는가 하면,대부분의 지자체가 심의위 인적 구성을 비롯해 보조금 지원대상의 선정과정 및 결과 등을 비공개하는 등의 문제점도 노출됐다. 충남참여자치지역연대 이상선 상임대표는 “충남도가 심의위원을 선정하면서 교수와 민간전문가 등을 포함시켰지만 평소 유대관계를 맺어온 사람들 일색으로 선정했다.”고 비판했다. 인건비·조직유지비 등 단체 운영비가 사업비보다 더 많이 책정되는 등 배보다 배꼽이 큰 지원방식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보조금 집행 투명성 높여야 시민단체들은 오는 13일 회의에서 종합적인 대응책을 강구할 예정이다.함께하는 시민행동 정창수 예산감시팀장은 “그동안 특혜를 받아온 단체에 대한 편중지원이 사라지지 않는 등 지자체의 불투명·불공정한 운영방식에 대한 강한 비판기류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정부 지원금을 반납하거나 보조금을 아예 신청하지 말자는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시민단체들은 일단 지자체별로 보조금 집행 실태 등을 취합한 뒤 정부와 각 지자체를 상대로 개선방안을 타진할 방침이다. ▲심의위원의 공개모집 ▲심의위의 민간위원 확대 ▲위원회 회의록 공개 ▲보조금 지원 기준 마련 ▲과도한 운영비 비중 단계적 축소 등의 개선책 요구와 함께 일부 지자체에 대한 감사청구 및 보조금 반환·거부투쟁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집행하는 민간경상보조금(민간의 사무·사업을 권장하기 위한 지자체 지원)과 민간행사보조·위탁금(지자체 위탁행사의 지원경비) 문제도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지원금 규모가 사회단체보조금보다 웃돌 것이라는 추정만 나올 뿐 정확한 전체 규모는 정부조차 “파악하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등 이유로 선뜻 답변을 못하고 있다. 사회단체보조금은 올해부터 심의위원회를 거치도록 명문화됐지만 민간경상보조 등은 지자체의 일방적 판단에 따라 집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들은 “사회단체보조금과 민간경상보조금이 성격상 변별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선정방식 등이 이원적으로 행해지고 있다.장기적으로 각종 보조금을 통합운영하는 쪽으로 조례 등 관련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100억원이 책정돼 지난해보다 50억원이 줄어든 행자부의 국고보조금 집행은 국정감사와 감사원 감사 등을 거치면서 그나마 개선됐다는 평가다. 지원대상과 규모를 결정하는 ‘공익사업선정위원회’가 민간단체 추천인사가 4분의3을 차지하는 등 정부 입김이 상대적으로 덜한 데다,지원대상을 선정하면서 전년도 사업실적 평가를 확대 반영(15%→20%)하는 등 개선방안도 마련됐다. 올해부터 시내교통비·사무용품비 등 소액경비에 대해 총사업비의 2∼5% 범위에서 활동비로 인정,회계증빙서류 구비를 간소화시켜 시민단체의 부담을 덜기도 했다. 박은호기자˝
  • 지자체 축제의 향연속으로…

    지방자치단체마다 봄맞이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총선기간 중 후보들이 대거 행사장을 찾아와 ‘본색’을 드러낼 것을 우려해 미뤄온 행사다.지자체는 선거로 인해 행사준비기간이 충분했던 만큼 내실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문화·체육행사 잇따라 서울 도봉구는 다음달 1일 성균관대 운동장에서 구민체육대회를,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솔바람 가요제’를 각각 열기로 하고 오는 24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다음달 7일에는 도봉산 등반대회를 열어 봄기운을 만끽한다. 강북구도 다음달 1일 오동근린공원내 구민운동장에서 ‘구민대화합 문화체육한마당’ 행사를 갖는다.주민 5000여명이 참가해 줄다리기,외발싸움,5인6각 경기 등 9개 종목에서 왕중왕을 겨룬다.17개 동 대표들이 노래솜씨를 뽐내는 무대와 군악대·태권도단 시범도 있다.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진공청소기·자전거 등 푸짐한 선물도 준다.마포구는 어버이날인 다음달 8일 어버이와 어린이가 함께하는 ‘어린이 대축제’를 연다.어린이가 행복해야 어른들도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다는 뜻에서다. 경남 울주군도 해마다 군민의 날(4월15일)에 펼쳐온 군민체육대회를 올해는 오는 24일 개최한다.주민 5000여명이 참석해 각종 놀이행사와 함께 읍·면 대항 체육경기 등을 가질 예정이다. ●환경도 생각합시다 환경보전 행사도 눈에 띈다.서울 구로구는 오는 22일 도척교 아래 축구장에서 ‘안양천살리기 한마음대회’를 연다.구는 이날 도심을 가로지르는 안양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고척교∼신천교∼목동교∼양평교 구간에서 10㎞ 단축마라톤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오는 24일 인천대공원에서 ‘푸른 지구로 펼쳐지는 미래’라는 주제로 지구의 날 행사를 갖는다.주제에 부합되는 시민참여 행사로 자동차 부수기 퍼포먼스,짚풀공예 체험,유기농 먹을거리 시식,재활용 녹색가게,도전 환경골든벨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주민화합 전통 지역축제 제주도 남제주군은 오는 25일 남원읍 수망리 남조로변 일대에서 ‘고사리꺾기대회’를 개최한다.관광객 등 2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대회는 고사리 다수확상 시상,고사리 요리경연,제주전통옹기 제작시연 등이 다채롭게 전개된다. 다음달 1∼2일 제2회 ‘제주 도새기(돼지)축제’가 북제주군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린다.제주산 청정 돼지고기 홍보를 위해 열리는 이 행사는 돼지몰이,돼지달리기,예쁜 돼지 선발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이곳을 찾으면 돼지고기 떡갈비,어린이용 돼지고기 튀김,돼지고기 양배추말이 등 250가지에 달하는 돼지고기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경북 청송군에서는 제19회 수달래제가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주왕산국립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청송군 최대의 산악축제로 수달래에 얽힌 애틋한 전설의 주인공 ‘주왕’의 넋을 달래고,주민·관광객들의 안전과 무사고를 비는 자리이기도 하다. 수달래꽃은 중국 후주(後周)의 주왕이 후주천왕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주왕산으로 쫓겨와 신라 마장군의 철퇴에 맞아 숨질 때 흘린 피가 주방천을 따라 핏빛으로 피어났다고 전해진다.이 때문에 빛깔이 진하고 20여개의 붉은 반점이 있는 특이한 꽃이다. 다음달 1일 오후 7시부터는 주왕산 입구에서 청송문화원 여성합창단 연주회,농악 및 연예인 공연,캠프파이어,불꽃놀이 등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이때 500여개의 오색등과 ‘불꽃쇼’가 봄 정취 가득한 주왕산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부대행사로 산상연주회,청소년 댄싱한마당,암벽등반,산악구조 시범 등이 펼쳐지며 청송사기와 청송꽃돌,청송한지,청송옹기 등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내고장 배우기도 활발 경남 의령군은 호국·의병정신 계승과 군민화합을 다지기 위한 제32회 ‘의병제전’을 이번주 내내 개최한다.특히 올해는 곽재우 장군과 임진왜란 의병에 대해 체계적으로 재조명을 하는 ‘의병 학술토론회’도 열린다. 고성군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하이면 상족암 해변에서 제4회 ‘공룡나라 축제’를 갖는다.행사기간중 국내 최초의 공룡박물관과 공룡발자국 탐방로가 준공되고,‘2006 공룡엑스포’ 발대식이 열린다.공룡박물관내 영상관에서는 공룡의 세계를 다룬 입체영화 ‘Dino Island’를 볼 수 있으며,맞은 편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높이 24m,폭 31m의 공룡탑이 세워진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공룡발자국이 발견된 상족암 해변에 조성되는 공룡발자국 탐방로(560m)는 화석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가 예상된다. 울산시 북구는 주민자치대학 제2기 강좌를 오는 28일부터 시작한다.매월 둘째·넷째 수요일 두 차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주민자치대학은 지난해의 경우 1월부터 시작했으나 올해는 총선 이후로 미뤄졌다.북구 김지호 자치행정과장은 “동 주민자치센터도 선거 때문에 각종 행사를 미뤄왔기 때문에 한동안 크고 작은 행사가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리 김학준·송한수기자 kimhj@seoul.co.kr˝
  • [4·15 한국의 선택] 지역별 표심 분석

    울산은 한나라당 정서가 강한 영남권에 속해 있음에도 이번 총선에서 특정 정당 ‘싹쓸이’를 허용치 않았다. 6개 지역구에서 4개 정당 후보자를 고루 당선시켜 여의도로 보내게 됐다.당선자 정당 ‘모자이크’ 지역으로 탈지역정치의 모범을 보인 셈이다. 이처럼 다양한 정당에서 당선자가 나오게 된 것은 각 지역구마다 각기 다른 지역여건과 유권자 성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통적 보수성향으로 꼽히는 중구를 비롯해 남구 갑,신설구인 남구 을은 한나라당이 차지했다.도·농복합지역인 울주군에서는 열린우리당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한나라당 재선의원인 권기술 후보가 3선 문턱에서 주저앉았다.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크고 작은 공장이 위치해 노동자 유권자가 많은 우리나라 진보정치 1번지 북구에서는 당초 예상대로 민주노동당이 한나라당 현역의원을 눌렀다.진보정당 50년 역사상 첫 제도권 정치 진입을 이룬 지역구 가운데 한 곳이 됐다.현대중공업이 있는 동구는 여전히 정몽준 의원의 아성임이 확인됐다. 수도권에서는 탄핵풍이 그대로 유지돼 열린우리당 과반의 진원지가 됐다.종전에는 수원 등 대도시 지역과 고양·의정부 등 경기북부지역,용인·화성·안성·평택·여주 등 도농복합지역은 한나라당이,부천·안양·안산·시흥 등 서울과 인접한 공단밀집지역은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었다.박근혜 효과와 정동영 노풍이 예상만큼 크지 않은 데다 탄핵 역풍을 잠재울 만한 매머드급 쟁점이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盧고향 김해 우리당 2명 모두 당선 인천지역에서는 여당과 야당이 번갈아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는 ‘쏠림현상’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타났다.여당인 열린우리당은 인천의 12개 선거구 가운데 9개를 휩쓸었다.지난 2002년 6월 지방선거에서는 야당인 한나라당이 인천시장은 물론 10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8곳을 석권했다.15대 총선에서는 여당인 신한국당이 11개 선거구 중 9개를 차지했다.1970∼1980년대에는 대부분의 지역구를 야당이 휩쓸어 ‘인천은 야도(野都)’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다. 이같은 현상은 영남과 호남에서 선거 때마다 특정정당의 싹쓸이가 되풀이되는 것과는 성격이 다르다.인천은 지역색이 거의 없다.인천에는 영·호남 및 충청,이북 출신 등이 골고루 살아 인천 토박이는 20%도 되지 않는다.따라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정당에 ‘묻지마식’ 투표를 하는 것과 같은 해석을 하는 것은 무리다. 한 지역정치인은 “인천은 여당과 야당을 떠나 시대상황에 부응하는 정당을 확실하게 밀어주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번에는 대통령을 탄핵한 한나라당보다 이를 반대하는 열린우리당이 정당하다고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영남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을 배출한 속칭 ‘왕도’의 선택은 달랐다.여당인 열린우리당 후보 대부분이 한나라당에 고전했으나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주민들은 우리당 후보 2명 모두를 국회에 입성시켰다.노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김해 을 선거구에서는 우리당 최철국 당선자가 한나라당 후보를 25% 정도 표차로 여유있게 따돌려 대통령 고향의 저력을 확인케 했다. 충청권의 총선 최고 공약은 단연 행정수도 이전이었다.대선 때 노무현 대통령이 내놓은 이 공약이 열린우리당에서 대전 6개 지역구를 싹쓸이하는 데 결정적 요인이 됐다. 주택보급률이 98%를 넘는 대전은 충남과 충북 등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 가운데 아파트 값이 많게는 2배 이상 오르면서 부동산 가격 급등 혜택을 최고로 본 곳이다. ●전북 ‘정동영효과’ ‘탄핵역풍’에 野 전멸 전북지역은 열린우리당이 11개 전지역구를 싹쓸이하자 ‘정동영 효과’가 매우 컸다는 반응이다. 선전이 예상됐던 이무영 전 경찰청장,4선의 정균환 의원,이협 의원,김대중 대통령 측근이었던 익산 최재승,정읍 윤철상 의원 등이 모두 열린우리당 후보에 나가 떨어지자 정 의장 효과와 탄핵 반대 바람이 세긴 세다는 반응이다. 전국종합˝
  • [총선 D-8] 3野대표 모두 낙선대상

    4·15총선 입후보자 가운데 지난달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참여한 현역의원 전원이 2004 총선시민연대의 낙선 대상자에 포함됐다. 총선연대는 6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구 출마자 208명과 비례대표 출마자 8명 등 216명의 낙선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한나라당 박근혜·홍사덕,민주당 조순형·추미애,자민련 김종필 후보 등 각당의 대표급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100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57명,자민련 24명,열린우리당 10명 순이다.민주노동당과 국민통합21은 각 1명,무소속은 23명이다. 선정기준으로는 ▲부패·비리·선거법 위반 ▲반인권·헌정질서 파괴 ▲반의회·반유권자 행위 등 1·2차 공천반대자 선정에 적용한 6가지 기준이 동일하게 적용됐다. 논란이 된 탄핵안 가결 행위는 반유권자·헌정질서 문란 행위로 규정,낙선사유에 포함시켰다.탄핵안 가결에 찬성했다는 이유만으로 낙선 리스트에 오른 후보자는 민주당 김경재·정균환,한나라당 김문수·이윤성 후보 등 103명(지역구 100명,비례대표 3명),탄핵안 찬성과 다른 부적격 사유가 중복된 후보자는 민주당 박상천·유용태,한나라당 김용갑·정형근 후보 등 36명(지역구 35명,비례대표 1명)이었다. 지금종 공동집행위원장은 “2000년처럼 집중낙선대상자를 따로 선정하지 않았지만 탄핵안 찬성과 기타 사유가 중복된 지역구 출마자 35명이 집중적인 낙선운동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 낙선대상자 명단과 선정 사유 1.김명섭 (열린우리당,서울 영등포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 2.김민석 (새천년민주당,서울 영등포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경선불복) 3.김원길 (한나라당,서울 강북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4.박계동 (한나라당,서울 송파구을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 5.박주천 (무소속,서울 마포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현대건설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6.성장현 (새천년민주당,서울 용산구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 7.신계륜 (열린우리당,서울 성북구을) = 부패비리(굿머니로부터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 8.안완길 (새천년민주당,서울 서대문구을) = 도덕성/자질(변호사법 위반) 9.안홍렬 (한나라당,서울 강북구을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수사관련 물의),반인권전력 10.양경자 (한나라당,서울 도봉구갑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썬앤문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하면서 영수증 처리를 하지 않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중) 11.유용태 (새천년민주당,서울 동작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도덕성/자질(저질발언) 12.이원창 (한나라당,서울 송파구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색깔발언),도덕성/자질(폭력행사:전경폭행시비) 13.임래규 (새천년민주당,서울 노원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특허청장 재직시 발명회관 지식알선센터 설립 예산확보를 위한 로비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 14.임왕혁 (자민련,서울 은평구을) = 도덕성/자질(횡령,변호사법 위반 징역1년,집행유예 2년) 15.장성민 (새천년민주당,서울 금천구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 16.장세동 (무소속,서울 서초구을) = 반인권전력(민주헌정 질서파괴전력,수지김 살인사건에 대한 수사종결지시) 17.정두언 (한나라당,서울 서대문구을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발언,성희롱 물의) 18.정순주 (자민련,서울 구로구갑) = 도덕성/자질(전과) 19.차은수 (자민련,서울 동작구갑) = 도덕성/자질(전과) 20.최병규 (자민련,서울 금천구) = 도덕성/자질(관세법 위반으로 징역 3년,집행유예 5년,추징금 80억 선고후 미납) 21.홍승채 (무소속,서울 성동구을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폭행) 22.홍준표 (한나라당,서울 동대문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지역감정조장발언,폭로),선거법 위반 23.김무성 (한나라당,부산 남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공용주파수통신 사업자 선정 비리사건),선거법 위반,도덕성/자질(여성비하발언,재산불성실 신고),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근거없는 폭로) 24.김정길 (열린우리당,부산 영도구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 25.정형근 (한나라당,부산 북구·강서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색깔론),반인권전력(검찰수사에 의해 고문행위가 드러난 서경원 밀입국사건 당시 대공수사국장,박종철 고문치사 은폐사건),도덕성/자질(수사 및 재판 출두 불응) 26.조우섭 (새천년민주당,부산 동래구) = 도덕성/자질(전과) 27.안택수 (한나라당,대구 북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철새정치행태),도덕성/자질(비하발언) 28.주성영 (한나라당,대구 동구갑) = 도덕성/자질(1991년 5월 춘천지검 재직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1998년 9월 쌍방 피해 후 당시 유종근 전라북도지사 비서실장의 이마를 술병으로 내리쳐 눈썹 주위를 찢기게 함.이 사건으로 전주지검에서 대전지검 천안지청으로 전보 발령됨) 29.박상희 (새천년민주당,인천 계양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대리투표),부패비리(산업연수생 관련청탁) 30.송영길 (열린우리당,인천 계양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대우 김우중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1억원 수수),선거법 위반 31.이경재 (한나라당,인천 서구·강화군을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성희롱 발언),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색깔론),의정활동/개혁성(정치개혁관련법 개악시도) 32.이세영 (무소속,인천 중구동구옹진군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반유권자(철새정치행태) 33.조만진 (새천년민주당,인천 부평구을) = 선거법 위반(17대 총선관련 선걱법위반 혐의로 구속,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조치 2건) 34.하근수 (무소속,인천 남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한보비리),반의회/반유권자 35.김대웅 (새천년민주당,광주 동구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이용호 게이트 수사기밀 누출 혐의) 36.염동연 (열린우리당,광주 서구갑) = 부패비리(특가법 뇌물수수) 37.정몽준 (국민통합21,울산 동구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제16대 대통령선거 후보단일화 후 선거하루 전인 2002년 12월18일 단일화 합의 번복) 38.최병국 (한나라당,울산 남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부패비리(대전법조비리),반인권전력(부림사건 수사지휘검사),의정활동/개혁성(호주제 폐지 반대 발언,돈세탁방지법 무력화),도덕성/자질(압력성 전화) 39.강성구 (한나라당,경기 화성시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40.김기석 (열린우리당,경기 부천시원미구갑) = 선거법 위반 41.김종열 (새천년민주당,경기 수원시영통구) = 선거법 위반 42.김진관 (새천년민주당,경기 안산시단원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 43.박종희 (한나라당,경기 수원시장안구)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국회의원 서청원 석방동의결의안 대표발의 의원,서청원 석방결의를 위한 의사일정 변경동의안 대표발의) 44.박준호 (자민련,경기 평택시을) = 도덕성/자질(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집행유예 2년) 45.박혁규 (한나라당,경기 광주시)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부패비리(불법정치자금 제공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46.배기선 (열린우리당,경기 부천시원미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선거법 위반 47.신상진 (한나라당,경기 성남시중원구) = 도덕성/자질(2000년 5월 의료계 불법 파업 주도한 것과 관련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집행유예) 48.신하철 (자민련,경기 안양시만안구) = 반의회/반유권자(의정활동 중 폭력행사),도덕성/자질(변호사법 위반으로 벌금 250만원),기타(총선연대의 소명요청에 출마포기서 보내왔으나 이를 번복,자민련 공천신청 확정) 49.안동선 (새천년민주당,경기 부천시원미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의정활동(법안대표발의 0건,무단결석율 17.3%) 50.안종목 (새천년민주당,경기 남양주시을) = 도덕성/자질(병역법위반,사기 전과) 51.원유철 (한나라당,경기 평택시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 52.유영하 (한나라당,경기 군포시) = 도덕성/자질(청주 K나이트 클럽 사장 이원호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징계) 53.이사철 (한나라당,경기 부천시원미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인권 전력,도덕성/자질 54.이윤수 (새천년민주당,경기 성남시수정구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도덕성/자질,선거법 위반 55.이재남 (민주노동당,경기 안양시만안구) = 도덕성/자질(1994년 4월 평택시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술값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5명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돼 1심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 선고 확정) 56.이충범 (한나라당,경기 하남시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대한변협에서 과다수입료로 정직 3개월 징계조치,과다수임료 문제로 청와대 사정비서관에서 해임됨) 57.이해구 (한나라당,경기 안성시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반인권전력(수지김 사건 당시 국가안전기획부 국내파트 1차장으로 재직하면서 수사종결 지시) 58.이희규 (새천년민주당,경기 이천시여주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 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선거법 위반 59.최영식 (새천년민주당,경기 안양시동안구갑) = 도덕성/자질(품위손상과 성실의무 위반으로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징계조치) 60.홍남용 (새천년민주당,경기 의정부시갑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허위학력기재로 벌금 80만원 선고 확정),도덕성/자질(면허증 부정발급 혐의로 선고유예) 61.홍문종 (한나라당,경기 의정부시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철새정치행태),선거법 위반(벽시계 등 금품 돌린 혐의로 2심 벌금 80만원 선고) 62.곽병렬 (자민련,강원 동해시삼척시) = 도덕성/자질(사길,사기및부정수표단속법 전과) 63.유재규 (새천년민주당,강원 홍천군횡성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선거법 위반 64.이용삼 (새천년민주당,강원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65.허천 (한나라당,강원 춘천시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1993년 7월 6일 실시된 강원도 의회 의장선거와 관련,의장당선자로부터 금품수수) 66.김진영 (자민련,충북 청주시상당구) = 반의회/반유권자(지역감정 조장발언,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색깔론 제기),도덕성/자질(근로기준법,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특별사면복권) 67.이용희 (열린우리당,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서울시 교육감선거 관련 뇌물수수),선거법 위반 68.채영만 (새천년민주당,충북 청주시상당구) = 도덕성/자질(보건범죄특조법,의료법 위반,폭력행위 등 무고상해 전과) 69.최만선 (자민련,충북 제천시단양군) = 도덕성/자질(사기,폭력행위 등 위반으로 징역 1년6월,집유3년 선고) 70.김학원 (자민련,충남 부여군청양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의정활동/개혁성(돈세탁방지법 무력화) 71.박희부 (새천년민주당,충남 공주시연기군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특가법상뇌물수수혐의로 징역 2년 6월,집행유예 3년,추징금 1천만원 확정,1998년 8월 15일 특별사면,복권),도덕성/자질(1994년 7월 국회예결위에서 김숙희 교육부 장관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 72.오시덕 (열린우리당,충남 공주시연기군) = 부패비리(사정기관의 내사 선처해달라며 김홍업에게 2천만원 건넴),선거법 위반(17대 총선 관련 금품 음식물,제공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 73.오장섭 (무소속,충남 홍성군예산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철새정치행태),도덕성/자질(공직자윤리법 위반: 재산불성실 신고,상임위 활동에 있어 이해 충돌) 74.이상만 (무소속,충남 아산시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변호사법 위반,현재복권) 75.이인제 (자민련,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76.전용학 (한나라당,충남 천안시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차성표결,경선불복),선거법 위반 77.한영수 (무소속,충남 서산시태안군) = 민주헌정질서파괴전력(국가보위입법회의 위원) 78.함석재 (한나라당,충남 천안시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철새정치행태) 79.김대식 (무소속,전북 김제시완주군) = 선거법 위반(17대 총선 관련 본인이 인쇄물 배부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도덕성/자질(공무집행방해,뇌물공여의사표시,뇌물공여약속,협박죄로 징역1년 6월,집행유예 2년 선고) 80.이종률 (무소속,전북 남원시순창군 - 공천반대자) = 민주헌정질서파괴(1980년 10월∼1981년 4월 국보위 입법 의원) 81.최재승 (새천년민주당,전북 익산시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정치부패(석탄비리,특가법 위반) 82.구봉우 (자민련,전남 나주시화순군) = 도덕성/자질(공문서 위조,위조공문서 행사 징역1년 집행유예 3년) 83.김옥두 (새천년민주당,전남 장흥군영암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부패비리(국정원 떡값수수) 84.박상천 (새천년민주당,전남 고흥군보성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도덕성/자질(직위 이용한 월권행위,자질,특권의식),의정활동/개혁성(특검제 도입 약속 번복,검찰개혁 졸속 추진) 85.박주선 (무소속,전남 고흥군보성군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현대비자금 수수 혐의로 뇌물죄 유죄선고,옷로비 사건관련 공용서류 은닉),의정활동/개혁성(정치개혁법안 개악 시도) 86.정철기 (새천년민주당,전남 광양시구례군)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찬성표결),선거법 위반(17대 총선관련 회계책임자가 선심관광,교통편의제공 혐의로 선관위에 의해 고발) 87.주승용 (열린우리당,전남 여수시을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반유권자(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 88.채경근 (자민련,전남 장흥군영암군) = 도덕성/자질(현주건조물방화죄로 징역6월,집유 1년) 89.최응국 (한나라당,전남 해남군진도군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도로교통법특가법 위반) 90.한화갑 (새천년민주당,전남 무안군신안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부패비리(정치자금법 위반) 91.김광원 (한나라당 경북 영양군영덕군봉화군)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 탄핵안 찬성표결,대통령선거 개표부정설과 관련 ‘전교조 교사들이 관련됐다’는 취지의 발언),의정활동 및 개혁성(일제강점하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에관한특별법안 본회의 반대표결),선거법위반(15대 총선에서 본인이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80만원 선고) 92.김윤한 (새천년민주당,경북 안동시) = 도덕성 및 자질(도로교통법 특가법 위반 징역 1년 집행유예2년) 93.김화남 (무소속,경북 군위군의성군청송군 - 공천반대자) = 선거법위반,도덕성 및 자질(1994년 9월 30년 경찰청장 시절 주사파와 학생시위에 대한 근본대책으로 시위진압시 총기사용의 필요성 주장) 94.이상배 (한나라당,경북 상주시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 탄핵안 찬성표결,대리투표),민주헌정질서 파괴(국가보위비상대책상임위 내무분과위원회 위원),선거법위반,도덕성 및 자질(방일외교 ‘등신외교’ 발언) 95.임호영 (무소속,경북 김천시) = 선거법위반(17대 총선관련 기부행위,사전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선관위 고발),반인권전력 96.장윤석 (한나라당,경북 영주시) = 반인권전력(5.18 고소고발사건 당시 서울지검 공안1부장으로 공소권 없음 결정) 97.함대명 (새천년민주당,경북 문경시예천군) = 도덕성 및 자질(특가법,도로교통법 위반,사문서위조및동행사,사기,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전과) 98.허화평 (무소속,경북 포항시북구) = 민주헌정질서 파괴(12.12및 5.18사건 당시 반란주요임무종사 등으로 징역 8년형 확정,97년 12월 사면복권) 99.김기춘 (한나라당,경남 거제시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지역감정 조장발언),도덕성 및 자질(이해관계인으로부터 편의제공),민주헌정질서 파괴 및 반인권전력,의정활동 및 개혁성(돈세탁방지법 무력화) 100.김동주 (무소속,경남 양산시) = 정치부패(수서비리) 101.김용갑 (한나라당,경남 밀양시창녕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 탄핵안 찬성표결,색깔론 발언) 102.김우석 (무소속,경남 진해시) = 정치부패(한보비리,경성비리) 103.김호일 (무소속,경남 마산시갑 - 공천반대자) = 선거법위반,반의회/반유권자(지역감정 조장발언),도덕성 및 자질(장애흉내 및 비하발언,병역법 위반) 104.안석호 (자민련,경남 김해시을) = 도덕성 및 자질(변호사법 상해죄로 징역1년 집행유예 2년) 105.이기원 (자민련,경남 사천시) = 도덕성/자질(환경보전법,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재물손괴,건축법 및 수질환경보전법 옥외광고물관리법 위반 전과) 106.이태권 (자민련,경남 밀양시창녕군) = 도덕성 및 자질(변호사법 위반) 107.임채홍 (자민련,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 = 부패.비리(세무조사 무마청탁관련 금품수수) 108.김창업 (자민련,제주 제주시북제주군갑) = 도덕성 및 자질(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8년 집유2년 선고) ■ 대통령 탄핵소추안 찬성을 단일사유로 한 낙선대상자 1.강운태 (새천년민주당 광주 남구) 2.강인섭 (한나라당 서울 은평구갑) 3.강재섭 (한나라당 대구 서구) 4.강창희 (한나라당 대전 중구) 5.고흥길 (한나라당 경기 성남시분당구갑) 6.권기술 (한나라당 울산 울주군) 7.권영세 (한나라당 서울 영등포구을) 8.권오을 (한나라당 경북 안동시) 9.권철현 (한나라당 부산 사상구) 10.김경재 (새천년민주당 서울 강북구을) 11.김기배 (무소속 서울 구로구갑) 12.김덕룡 (한나라당 서울 서초구을) 13.김문수 (한나라당 경기 부천시소사구) 14.김병호 (한나라당 부산 부산진구갑) 15.김상현 (새천년민주당 광주 북구갑) 16.김성순 (새천년민주당 서울 송파구병) 17.김성조 (한나라당 경북 구미시갑) 18.김영선 (한나라당 경기 고양시일산구을) 19.김영환 (새천년민주당 경기 안산시상록구갑) 20.김용학 (한나라당 강원 태백시영월군평창군정선군) 21.김일윤 (무소속 경북 경주시) 22.김정부 (한나라당 경남 마산시갑) 23.김충조 (새천년민주당 전남 여수시갑) 24.김태식 (새천년민주당 경기 성남시중원구) 25.김학송 (한나라당 경남 진해시) 26.김형오 (한나라당 부산 영도구) 27.김황식 (무소속 경기 하남시) 28.김효석 (새천년민주당 전남 담양군곡성군장성군) 29.나오연 (무소속 경남 양산시) 30.남경필 (한나라당 경기 수원시팔달구) 31.맹형규 (한나라당 서울 송파구갑) 32.목요상 (한나라당 경기 양주시동두천시) 33.박근혜 (한나라당 대구 달성군) 34.박금자 (새천년민주당 서울 영등포구을) 35.박종근 (한나라당 대구 달서구갑) 36.박진 (한나라당 서울 종로구) 37.박창달 (한나라당 대구 동구을) 38.박희태 (한나라당 경남 남해군하동군) 39.배기운 (새천년민주당 전남 나주시화순군) 40.백승홍 (무소속 대구 서구) 41.서병수 (한나라당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 42.서상섭 (한나라당 인천 중구동구옹진군) 43.송광호 (한나라당 충북 제천시단양군) 44.송훈석 (새천년민주당 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 45.신영국 (한나라당 경북 문경시예천군) 46.신현태 (한나라당 경기 수원시권선구) 47.심규철 (한나라당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 48.심재권 (새천년민주당 서울 강동구을) 49.심재철 (한나라당 경기 안양시동안구을) 50.이강두 (한나라당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 51.안경률 (한나라당 부산 해운대구기장군을) 52.안대륜 (자민련 서울 노원구을) 53.안상수 (한나라당 경기 의왕시과천시) 54.엄호성 (한나라당 부산 사하구갑) 55.오경훈 (한나라당 서울 양천구을) 56.원희룡 (한나라당 서울 양천구갑) 57.윤경식 (한나라당 충북 청주시흥덕구갑) 58.윤두환 (한나라당 울산 북구) 59.윤철상 (새천년민주당 전북 정읍시) 60.이규택 (한나라당 경기 이천시여주군) 61.이낙연 (새천년민주당 전남 함평군영광군) 62.이방호 (한나라당 경남 사천시) 63.이병석 (한나라당 경북 포항시북구) 64.이상득 (한나라당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65.이성헌 (한나라당 서울 서대문구갑) 66.이승철 (한나라당 서울 구로구을) 67.이윤성 (한나라당 인천 남동구갑) 68.이인기 (한나라당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69.이재선 (한나라당 대전 서구을) 70.이재오 (한나라당 서울 은평구을) 71.이재창 (한나라당 경기 파주시) 72.이정일 (새천년민주당 전남 해남군진도군) 73.이주영 (한나라당 경남 창원시을) 74.이한구 (한나라당 대구 수성구갑) 75.이해봉 (한나라당 대구 달서구을) 76.이협 (새천년민주당 전북 익산시을) 77.임인배 (한나라당 경북 김천시) 78.임진출 (무소속,경북 경주시) 79.임태희 (한나라당 경기 성남시분당구을) 80.장광근 (한나라당 서울 동대문구갑) 81.전갑길 (새천년민주당 광주 광산구) 82.전용원 (한나라당 경기 구리시) 83.전재희 (한나라당 경기 광명시을) 84.정갑윤 (한나라당 울산 중구) 85.정균환 (새천년민주당 전북 고창군부안군) 86.정병국 (한나라당 경기 양평군가평군) 87.정우택 (자민련 충북 증평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 88.정의화 (한나라당 부산 중구?동구) 89.정진석 (자민련 충남 공주시연기군) 90.조순형 (새천년민주당 대구 수성구갑) 91.조재환 (새천년민주당 서울 강서구갑) 92.조정무 (한나라당 경기 남양주시을) 93.조한천 (새천년민주당 인천 서구?강화군갑) 94.최연희 (한나라당 강원 동해시삼척시) 95.추미애 (새천년민주당 서울 광진구을) 96.함승희 (새천년민주당 서울 노원구갑) 97.허태열 (한나라당 부산 북구 강서구을) 98.현경대 (한나라당 제주 제주시북제주군갑) 99.홍사덕 (한나라당 경기 고양시일산구갑) 100.황우여 (한나라당 인천 연수구) ■ 비례대표 부적격 후보 1.김경천 (새천년민주당) 2.김종인 (새천년민주당) 3.김종필 (자민련 - 공천반대자) 4.김홍일 (새천년민주당) 5.김휴섭 (새천년민주당) 6.박배철 (자민련) 7.장재식 (새천년민주당 - 공천반대자) 8.조희욱 (자민련) ˝
  • [지자체 공공시설 ‘거대 컴플렉스’] 허영심·과시욕이 낳은 ‘공룡’…

    대한민국은 큰 것을 좋아하는 ‘거대(巨大) 콤플렉스’에 걸려 있다.세계에서,아시아에서,하다못해 극동에서 몇번째가 돼야 성에 찬다. 문화회관,종합운동장 등 공공시설물도 예외가 아니다.인구 규모에 맞게 아담하게 지어도 좋으련만 턱없이 크게 지어 예산을 낭비하고,운영비를 과다지출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공공시설은 무조건 커야 한다는 주민들의 허영심,대규모 시설유치는 내 업적이라는 자치단체장의 자기과시욕 등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더욱 번지고 있다. ●허장성세 어디까지 인구 20만 9000명의 충북 충주시는 1997년 지상 11층,연건평 9013평의 매머드 청사를 지었으나 공간이 남자 법률구조공단과 지역민방 등 5곳에 임대를 주고 있다. 경기 고양시는 2200억원을 들여 대규모 공연장·운동장 등을 갖춘 덕양문화센터를 지으면서 2038석의 오페라하우스,1511석의 콘서트홀을 갖춘 일산문화센터 공사를 진행중이다.공사비만 1000억원에 육박하자 영화감독 여균동,시인 김지하씨 등이 ‘문화도시 고양을 생각하는 문화예술인 모임’(고생모)을 결성,“일년에 며칠 정도의 오페라나 쇼 비즈니스 공간으로 전락할 ‘공룡문화센터’”라며 반발했지만 기존 설계와 규모는 사실상 변한게 없이 진행되고 있다. 경북 군위군은 내년까지 군위읍 동부리 일대 부지 2300여평에 130억원을 들여 지상 5층,지하 1층 규모의 문화예술회관을 짓기로 했다.사업비는 국비 20억,도비 10억,군비 100억원으로 군비의 비중이 77%.연간 지방세 수입 51억 2000여만원의 2배 가까이 돼 가뜩이나 열악한 재정을 더욱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군위는 인구 2만 9000여명의 초미니 자치단체로 재정자립도가 10%를 밑돌아 전국 최하위권이다.노인인구가 7000여명(24.1%)에 달하는 데다 주민 60% 정도가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 노령·농업군으로 심각한 인구유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인근에 66억 7800만원을 들여 체육센터를 개장했으나 이용객 부족으로 하반기 동안 2000여만원의 적자를 보는 등 갈수록 적자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6만 8000여명인 이웃 의성군도 2000년 81억 4000만원을 들인 문화체육회관을 개관했다.역시 이용인구 부족으로 연간 수입은 1000여만원에 불과한 반면 운영비 등 경비가 3억 6000여만원에 달해 해마다 3억 5000여만원의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다.두 군의 문화·체육시설들은 차로 불과 30여분 거리로 중복투자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공사중단,민원인 주차장된 문예회관 전남은 공설운동장이 17개고 진도·구례·나주·무안 등 4곳은 올해 공사에 들어간다.나주와 무안은 인접해 경계지점에 지으면 좋을 텐데 따로 추진중이고 여수시에는 2개나 있다. 또 도내에 체육관 25개,문예회관이 13개나 있고 장흥·화순·강진 등 3개가 올해 착공된다.이밖에 농어민 문화체육센터는 5개가 있고 읍·면마다 복지회관이 있으나 비좁다며 또다시 신축하는 곳도 적잖다. 여천시는 98년 여수시와 통합을 앞두고도 문예회관 공사에 착수해 국비 13억,문예진흥기금 5억,시비 92억 등 110억원을 쏟아붓고도 지하층 골조공사만 끝낸 채 예산을 감당치 못해 흙으로 덮어버린 뒤 민원인 주차장으로 쓰고 있다. 여수시 3청사는 94년 옛 여천군청사로,통합을 눈앞에 두고 800억여원을 들여 지었으나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얼마 전 개청된 광주시 신청사도 18층으로 너무 크고 호화롭다는 지적이고 전남도도 무안에 신청사를 짓는데 21층으로 규모가 방대해 난방 등 관리비만 수십억원으로 예상된다. 울산은 광역시 승격전인 95년 중심지인 남구 달동에 대공연장·소공연장·전시실 등을 갖춘 넉넉한 울산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해 시민문화공간으로 유용하게 쓰고 있다.그러나 광역시로 승격한 이후 5개 구·군이 오밀조밀 붙어 있어 동일생활권인데도 서로 경쟁하듯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거나 건립을 추진중이다.북구가 55억원을 들여 구청앞에 지난해 7월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했고 남구도 관내에 시문화예술회관이 있음에도 70억원을 들여 야음동에 문화예술회관을 신축중이다.울주군도 범서읍 천상리에 2006년까지 80여억원의 사업비로 문화예술회관을 짓고 있지만 시 문화예술회관으로도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 포천의 반월아트홀은 지난해 10월 260억원을 들여 개장했으나 6개월 동안 공연은 10차례 뿐이었다.연간 운영비 20억원을 지출하면서도 평상시엔 문을 걸어닫는 등 ‘애물단지’로 전락했고 유료공연도 적자다. ●‘개미발에 군화’꼴 미술관 경남도청 구내에 건립중인 도립미술관의 규모는 부지 1만 5672㎡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연건평 8888㎡에 달한다.오는 6월 개관을 목표로 마지막 손질이 한창인데 당초 규모는 부지 1만 4840㎡에 연건평 6458㎡였으나 지난 2002년 국비 60억원을 지원받을 욕심으로 박물관 기능을 추가해 규모를 키웠다. 당시 도의회는 미술관의 규모가 너무 크다는 지적과 함께 예산승인을 보류하는 등 반대했으나 도는 고집을 꺾지 않았다.수장고의 경우 당초 403㎡에서 950㎡로 2배이상 늘었으며,전시공간도 1873㎡에서 2640㎡로 확장됐고 이 때문에 미술관 규모가 30%쯤 늘어나 건물 자체의 조형미를 잃은데다 주변 경관마저 해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도가 소장한 미술품은 통틀어서 박생광,이우환,양달석씨 등의 작품을 비롯해 267점에 불과하고,변변한 유물조차 소장하지 못한 상태에서 박물관 기능까지 갖춘 미술관을 건립해 예산을 낭비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정리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세무서 5곳 신설

    오는 4월1일부터 세무서 5곳이 신설돼 전국 세무관서가 99개에서 104개로 늘어난다. 국세청은 29일 노원·동안양·시흥·파주·동울산세무서를 다음달 1일자로 개청한다고 밝혔다.관할지역은 ▲노원세무서=노원구,도봉구 중 창동 ▲동안양세무서=안양시 동안구,과천시,의왕시 ▲시흥세무서=시흥·광명시 ▲파주세무서=파주시 ▲동울산세무서=울산시 중구·동구·북구,울주군 중 언양읍·범서읍·상북면등이다. 오승호기자 osh@˝
  • [뉴스플러스] 수뢰 안종길 양산시장직 상실

    대법원 3부(주심 변재승 대법관)는 26일 아파트 사용승인을 내주는 대가로 건설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안종길 경남 양산시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5년에 추징금 1억 7000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로써 안 시장은 이날로 시장직을 잃게 됐다.한편 대법원 3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재작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내 단체에 기부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엄창섭 울산시 울주군수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심리 미진을 이유로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
  • 친구들과 13만원 빼앗아

    울산 서부경찰서는 16일 친구들과 함께 할아버지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송모(17·무직)양과 이모(17·무직)군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양은 지난달 28일 오후 8시쯤 이군 등 친구 3명을 데리고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에 있는 할아버지(69) 집에 찾아가 전기차단기를 내리고 이불을 덮어 씌워 할아버지를 폭행한 뒤 신분증과 현금 13만 2000원을 빼앗은 혐의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국내 最古 ‘그림토기’ 발견

    국내 처음으로 사슴 그림이 그려진 빗살무늬토기가 발견됐다. 부산시립박물관은 25일 부산 영도구 동삼동 패총에서 발굴한 유물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국내 처음으로 사슴 그림이 그려진 빗살무늬토기 조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기원전 3000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가로 13㎝,세로 8㎝ 크기의 이 토기 조각에는 두 마리의 사슴이 그려져 있으며,그림의 배치로 미뤄 토기 둘레 전체에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그림은 동물의 뼈 등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해 사슴의 특징만을 묘사한 단순한 모양이다.몸체는 사다리꼴로 표현했고 머리와 뿔은 특징만 잡아냈다.사냥 대상이었던 사슴을 그린 점과 붉은 색소를 바른 점 등으로 미뤄 의식 등 특수한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박물관측은 설명했다. 이 그림은 신석기시대의 원시미술을 부분적으로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청동기시대 유적으로 추정돼온 울산시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와 회화양식이 거의 일치해 암각화의 제작 시기를 재해석하는 데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 토기 조각은 지난 1999년 발굴된 유물 속에 포함돼 있었으나 흙에 덮여 있었고,당시 발굴된 토기 조각만 수만 조각에 달해 그동안 눈에 띄지 않았는데 유물을 세척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발견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35년 외길 걸어온 산림학자 김종관 박사

    산림 가꾸기 외길인생 35년.산주(山主),나무와 부대낀 평생의 고집이 때론 답답하고 미련스러워 보이지만,범접하지 못할 여유와 넉넉함을 전한다. 김종관(60·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 박사.그는 나무와 숲은 말이 없지만,보살핀 만큼 풍성한 자람으로 보답한다고 말한다.그는 그러면서 나무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들에 대한 서운함을 감추지 않는다.“숲은 생명의 젖줄입니다.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는 숲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습니다.그럼에도 숲을 가꾸는 임업 분야의 중요성은 주장하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걱정입니다.” 그는 우리나라 사유림의 개발과 경영의 모델을 ‘창시’했다.그의 손으로 만들어진 임도도 적지 않다.산과 숲속에서의 그의 삶은 때로 ‘땅꾼’으로 오해 받기도 했다. 그는 요즘 마음이 편치 않다.개발논리에 밀린 산림 훼손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자연을 무시한 인간의 오만은 머지않아 엄청난 재앙으로 앙갚음 받을지 모른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재앙은 이미 우리 삶의 한가운데로 다가왔다고 분석한다.대기 오염과 산림 훼손 등에 따른 세계적인 기상이변,사막화 등이 구체적인 사례라는 지적이다. ●인간의 오만은 자연재앙으로 돌아와 나무와 그의 인연은 집안 분위기 탓이 컸다.아버지가 사방공사 기술자였기 때문이다.아버지의 권유로 임학(고려대)을 전공했다.1968년 졸업과 함께 유엔 한국 산림조사기구(UN Korea Forest Survey Project) 근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나무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1974년 경남 양산의 임업기술훈련원으로 자리를 옮겼다.한국과 독일이 두 나라 임업의 공동발전을 위해 만든 산림경영 사업기구였다.그는 지역의 영세한 산주들을 모아 산림경영협업체라는 단체를 만들었다.그는 이곳에서 공동 산림 경영 모델을 만들어 나갔다. 이것이 우리나라 사유림 경영사업의 모델이 됐고, 전국으로 보급됐다. 사유림 경영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임업기술훈련원 근무 초기 그는 직원 6명과 함께 1년 동안 울주군 두서면과 상북면 산속에서 살다시피 했다.어떤 시범사업을 할 것인지를 정하기 위해서였다.이들은 밤낮 가리지 않고 산을 헤매고 다녔다.주민들로부터 뱀 잡으러 다니는 땅꾼으로 오해받은 것도 이때였다. 그는 훈련원장을 거쳐 1999년 정년퇴임 때까지 양산·울산지역 산림현장에서 산주들을 지도하며 우리나라 사유림 경영사업의 모델을 개발·정리했다. ●200살 참나무는 벤츠 한대값 김씨는 1977년 1년 동안 임업 선진국 독일에서 연수를 했다.거미줄처럼 잘 정돈된 독일 임도망에 큰 감명을 받았다.그는 귀국한 뒤 우리나라 임도 1호로 꼽히는 울주군 상북면 소호령 임도를 직접 설계해 만들었다.2차 대전에 사용됐다는 고물 불도저를 경남 도로관리사업소로부터 빌려 공사에 나섰다. 운전사에게 닭을 잡아 주고 술을 대접하며 작업한 끝에 1981년 소호령 임도가 탄생했다.이것이 국내 임도건설의 효시였다.이후 국내외 임업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 “산림은 인간생활에 필요한 많은 자원을 생산해 주는 거대한 옥외 공장입니다.이 공장을 잘 운영하는 나라는 번창하고 황폐화시키는 나라는 망한다는 사실은 역사가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는 “임업진흥 사업은 공해없는 농공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양산사업소에 파견 근무를 하던 독일인으로부터 독일에서는 200년이 넘은 우량한 참나무 한 그루 값이 벤츠 승용차 한 대와 맞먹는다는 말을 들고 1982년부터 소호리 일대 5㏊의 참나무 천연림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산 주인이 표고버섯 자목으로 팔기 위해 한때 모두 벌채하려 했던 이 참나무 천연림에는 현재 수령 40년이 넘은 참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우리나라 천연림 보육사업의 견학장이 돼 독일 산림청장이 방문한 것을 비롯해 국내외 임업 관계자들의 필수 견학 코스가 됐다. ●수십년 산을 다닌 나는 행복한 사람 김씨는 일제시대와 6·25를 거치면서 황폐화됐던 우리나라 산림이 70∼80년대 거국적인 사방·식목사업에 힘입어 푸름을 되찾았지만 제2의 수난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나무를 심기만 하고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전국 곳곳의 삼림의 수목이 뒤엉키고 밀폐돼 산짐승조차 다니기 어려워 간벌을 비롯한 육림작업이 시급하다는 것이다.가치있는 목재를 생산하고 건강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서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빨리 대대적인 육림사업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산이 많은 나라임에도 필요한 목재의 94%를 수입해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는 목재수입도 석유 등 수입해 사용하는 다른 자원처럼 예상치 못한 파동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 국내 산림을 잘 관리해 자급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최근 ‘숲과 산주를 위한 꿈’이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30년 현장에 근무하면서 ‘산림지’와 ‘한국임업신문’ 등에 기고했던 사유림 임업경영에 대한 경험·이론·일화 등을 정리해 엮은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돈을 들여 산을 다니는데 저는 수십년 동안 돈을 받고 산을 다녔으니 행복한 사람이죠.” 김씨는 평생을 어울려 정이 든 숲속에 퇴임한 뒤에도 산림을 연구할 수 있는 조그마한 거처를 마련해 지내고 있다. 3월부터는 경북 상주대학교 산림자원학과에 강의를 나갈 예정이다.평생의 지식과 노하우를 전하고 싶기 때문이다. 글 울산 강원식기자 kws@˝
  • 부산 정·관계 10명 금품수수 포착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3일 부산지역 정·관계 인사 10여명이 부산 최대의 운수업체인 D여객 등 부산지역 운수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단서를 포착했다. 검찰은 그러나 사건 관련자들이 대부분 부산에 거주하는 데다 관할 문제가 있어 그동안 수사한 자료 일체를 부산지검 특수부로 넘겼다고 밝혔다.서울구치소로 이감했던 안상영 부산시장도 최근 부산구치소로 돌려 보냈다.운수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부산지역 정·관계 인사는 현역 국회의원 2∼3명과 간부급 공무원 7∼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2일 분신자살한 부산지방국세청 공무원 전모(53)씨가 부산지역 운수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단서를 포착,계좌를 추적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3일 전씨의 시체를 부검한 경찰은 “외상이나 타살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고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자살로 보인다.”고 밝혔다.전씨는 지난 2일 오후 4시20분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 해안가 도로 승용차 안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박홍환기자 stinger@
  • 국세청직원 분신자살 “모두가 내 잘못” 유서남겨

    2일 오후 4시20분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 방파제 옆 도로에 세워져 있던 부산1도 32××호 에스페로 승용차에서 부산지방국세청 조사국 소속 6급 공무원 전모(53·부산시 수영구 광안동)씨가 운전석에 앉은 채 불에 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들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방파제 옆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갑자기 불이 붙어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전씨가 “아무도 원망하지 마라.다 내 잘못이다.”란 내용의 유서를 남긴데다,숨지기 5시간여 전인 2일 오전 10시30분쯤 형제들을 자신의 집으로 부른 점 등으로 미뤄 자살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고래잡던 그 시절 너무 그리워”37년간 포경포수 김해진 씨

    울산은 고래와 인연이 깊다.역사 이전 시대의 인연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다.울주군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다.선각,면각 기법의 그림엔 20마리 이상의 고래들이 떼지어 승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인근 장생포항은 1985년 고래잡이가 금지될 때까지 우리나라 포경 전진기지였다. 장생포항이 ‘고래잡이 기지’의 명성을 잃은 지 오래지만,고래잡이 시절을 잊지 못하는 이가 있다.김해진(77·울산시 장생포동)씨.37년 동안 동·서해를 누비며 고래와 밀고 당기는 추격전을 벌였던 이름난 포경포수다. 김씨는 “고래를 쫓던 당시를 떠올리면 지금도 긴장된다.”며 “집채 만한 고래를 향해 포경포의 방아쇠를 당기던 일이 엊그제 일처럼 눈에 선한데 벌써 19년이나 흘렀다.”고 회상했다. ●“고래쫓던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긴장” 80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정정한 김씨는 “고래잡이만 허용되면 당장 배를 타고 나가 포를 쏠 수 있다.”고 말한다. IWC(국제포경위원회)가 1986년부터 상업포경을 금지해 포경선을 내릴때만 해도 그는 고래잡이를 이처럼 오랫동안 하지 못하게 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IWC내에서 해마다 상업포경 허용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미국을 중심으로 한 포경을 반대하는 나라의 목소리가 강경해 김씨는 고래잡이 허용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김씨가 처음 포경선을 탄 것은 18세인 1945년 3월. 보통학교 고등과 2년을 마치고 일본으로 건너가 해운학교에 반년을 다니다 그만두고 일본 포경선을 탔다.그러나 5달여 만에 해방을 맞아 귀국했다. 김씨는 “일제시대 장생포항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우리나라 포경업은 해방이 돼 일본 포경업자들이 모두 일본으로 돌아가 중단됐다가 1948년부터 재개됐다.”고 했다.일본포경업자 밑에서 일했던 장생포 지역 포경 선원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포경선 2척을 받아 고래잡이를 다시 시작하게 됐다는 것.이때부터 김씨는 본격적으로 포경선을 타고 고래사냥에 나섰다. ●포획한 고래 모두 1000여마리 “1972년 6월 13일 울산 앞바다에서 8마리를 잡았습니다.포경포수를 하면서 하루 가장 많은 고래를 잡은 날입니다.1971년 6월 11일에는 7마리를잡았습니다.”그는 “당시 나무로 만들어 속도가 느린 포경선을 타고 거둔 성과로는 대단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1974년에는 12명이 350t 철선을 타고 남태평양 유황도 근처까지 가 2개월 동안 머물면서 길이 12∼15m,무게 40∼50t에 이르는 고래 12마리를 잡았습니다.”30년이 지난 일임에도 날짜까지 또렷하게 기억한다. 당시 포경선원들의 봉급은 지금 돈 가치로 따져 100만원에 못미쳤다.그러나 고래를 잡는 실적에 따라 따로 성과금을 받았기 때문에 고래를 많이 잡는 달에는 봉급보다 훨씬 많은 돈을 쥘 수 있었다. 김씨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고래잡이를 하는 시기는 4∼10월로 5∼6월이 전성기고 겨울은 쉬는 철이다.김씨는 24년 동안 포수로 있으면서 자신이 직접 포를 쏴 잡은 고래가 1000여마리쯤 될 것으로 추산했다. 참고래와 귀신고래의 경우 64년 이후부터 우리나라 가까운 바다에서 보기 어려워졌다며 아마 서식환경 변화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70년대 국내 고래잡이 전성기 1969년 쇠로 만든 포경선이 등장하면서 1970년대 장생포지역 포경업은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김씨를 비롯한 포수들이 모두 21척의 포경선을 타고 고래를 잡아 일본으로 수출했다.당시 울산에서 현금을 가장 많이 가진 사람들은 포경업자였으며 장생포지역은 개도 지폐를 물고 다닌다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돈이 넘쳐났던 시절이었다고 김씨는 회고한다. 그랬던 장생포가 포경 금지로 쇠퇴의 길로 들어서 지금은 공단속의 오지가 되고 말았다는 것. 김씨가 포경선에서 내릴 때까지 10년 동안 방아쇠를 당겼던 포경포는 장생포지역 한 길거리에 잔뜩 녹이 슬어 방치돼 있다.웬만큼 돈 있는 사람이 아니면 살 수 없었던 대단했던 포경선 2척도 장생포항 한 구석에 부서진 채 묶여 있다. ●적정량 고래 잡이 허용돼야 김씨는 지난 1999년부터 한해 1∼2차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전문가들과 함께 고래 탐구선을 타고 40여 일간씩 바다로 나가 고래자원 조사활동을 하며 고래에 대한 풍부한 현장 지식을 젊은 연구자들에게 전해 준다. 그는 포경선 선장으로 있을 때인 1976∼1985년 10년 동안,언제 어디서 얼마 크기의 어떤 종류 고래를 잡았는지를 직접 자세하게 기록해 놓았다.이 기록장을 몇년전 국립수산과학원에 건네 주었다. 수산과학원은 이 고래포획정보 기록을 당시 고래생태와 고래잡이 특징 등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했다. 지난해 말 김씨는 고래자원 보존과 관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해양수산부장관 상을 받기도 했다. 김씨는 바다 생태계의 균형을 위해 적정량의 고래를 잡아도 괜찮다는 의견이다. 글·사진 울산 강원식기자 kws@
  • [농촌경제 비상구가 없다](6)그래도 길은있다-성공사례(상)

    시리즈 ‘농촌경제-비상구가 없다.’ 제 6회 ‘그래도 길은 있다.’편이 26일자부터 이어집니다.상·중·하 세 차례에 걸쳐 성공사례를 소개합니다. “빚,파산,이농(離農)요? 우리 마을 사람들은 그런 말 잊은 지 오랩니다.” 첩첩이 산으로 둘러싸인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신대리 토고미(土雇米) 마을.이곳 주민들은 도시생활이 부럽지 않다.오히려 도시인들로부터 살고 싶은 마을로 한껏 부러움을 사고 있다.4년 전부터 시작한 친환경 유기농사와 그린투어리즘(농촌체험관광)이 자리 잡으면서부터다. ■강원 화천 토고미 마을 ●56가구 200여명… 유기농으로 승부 토고미 마을은 야트막한 백암산 자락과 실개천인 파포천에 둘러싸여 56가구 20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사는 전형적인 농촌이다.잘 정리된 논 한쪽 모퉁이마다 옹기종기 오리를 몰아 넣도록 만든 검은 비닐막사와,논두렁에 세워 놓은 ‘오리농법 들녘’이라는 대형 간판이 이곳이 친환경 오리농사를 짓는 마을이라는 걸 알려준다. 토고미 마을의 오리농사는 주민들만 참여하는 단순한 농업이 아니다.농촌과 도시가 함께 살아간다는 취지에서 도시인을 대상으로 ‘나눔의 가족’이라는 회원제를 운영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도시인들로부터 해마다 3만 5000원씩 회비를 받아 회원마다 오리 15마리씩을 ‘일꾼’ 명목으로 기르게 한다.대가로 농사를 지어 추석 때 햅쌀 8㎏씩을 택배로 보내주고 있다.이같은 가족 회원제는 풍년이나 흉년에 구애받지 않고 농산물 가격을 원가이상으로 유지시켜 주는 원천이다. ●다양한 혜택으로 ‘나눔의 가족' 회원 늘려 ‘나눔의 가족’ 회원들에게는 마을에서 생산한 청정 유기농산물을 시중보다 15∼20% 싸게 살 수 있는 혜택을 준다.마을입구에 지은 펜션(10평·20평)과 폐교를 깔끔하게 리모델링해 다양한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토고미 자연학교’도 30%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 해마다 논에 오리를 방사하는 6월 초에는 ‘토고미 푸른마을 오리쌀 축제’를 열어 가족회원들과 친목도 나눈다.회원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어울림 행사다. 마을 주민들은 4년째 오리농법만을 고집하다 지난해부터 우렁이농법도 병행하며 가능성을 찾고 있다.농약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해마다 7000여마리의 오리와 우렁이를 논에 풀어 농사를 짓고,가끔 목초액과 키토산을 뿌려 병충해를 예방할 뿐이다.거름은 추수 후 논에 뿌려둔 호맥을 그대로 갈아 엎어 대신한다.이렇게 농사를 짓는 면적은 마을 전체 농토 48㏊ 가운데 30㏊이다.‘토고미 오리쌀’로 포장된 쌀은 지난해에는 80㎏짜리 1300가마를 생산해 60%를 가족회원들에게 판매했다.나머지는 생식회사와 삼성전기 등에 직거래를 통해 팔았다. 토고미마을 대표 한상렬(47)씨는 “가족회원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단계적으로 유기농 재배면적을 늘려가고 있다.”며 “현재 980여명에 이르는 회원들이 2000여명으로 늘면 마을의 모든 농토가 유기농 재배지로 바뀌고 농촌과 도시가 어우러진 공동체 마을이 될 것”이라며 희망에 부풀어 있다. 무공해 유기농사를 도입하면서 수입은 4년 전보다 가구당 800만원 이상 증가했다.지난해에는 농사 하나만으로 가구당 3000여만원씩에 육박하는 수입을 올렸다.강원도 농가 평균 2100만원을 훨씬웃돈다. 이 마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이성진(75) 노인회장은 “긴 장마 등 날씨가 좋지 않았던 지난해에도 우리 마을은 수입을 꽤 올렸다.”며 “이제는 청년들이 돌아오고 생기넘치는 마을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고 뿌듯해했다. ●자연학교 운영 마을수입 7400여만원 토고미 마을은 농사 외에 그린투어리즘으로 짭짤한 농외소득을 올리는 곳이기도 하다. 마을 한가운데 있는 폐교를 ‘토고미 자연학교’로 개조해 사계절 농촌관광 및 체험장으로 활용하고 있다.이곳에서는 농산물 파종에서부터 수확체험은 물론 짚공예,허수아비,메주,올챙이국수,두부 만들기와 메뚜기 잡기,나물캐기,초가지붕 이기,새끼꼬기,장담그기 등 찾아오는 도시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연중 실시한다. 계절에 맞게 이뤄지는 농사일에 참여시켜 농촌 현실을 있는 그대로 체험토록 하고 있다.가족단위 또는 학생·직장인 등 50∼60명씩 단체로 찾아와 3∼4일 동안 머물며 농촌을 배운다.마을 앞을 흐르는 파포천과 마을 뒷산 언덕도 체험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맑은 파포천은 여름에 물고기잡이와 물놀이 장소로,겨울이면 썰매타기 장소로 인기다.지난 한해 동안 찾아온 외지인이 9000명을 넘었다. 지난해 자연학교에서 얻은 수입만 7400만원을 웃돌아 고스란히 마을주민들 몫으로 돌아갔다.마을사람들이 사무국장 등 관리요원과 청소 및 취사를 담당하는 일용직으로 고용되면서 취업효과와 부수입을 함께 올리는 곳으로 자리잡았다. 연간 마을주민들에게 돌아가는 인건비만 4000만원이 넘는다.나머지는 마을발전기금으로 적립해 이 마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학생 대부분이 장학금 수혜자다. 외지에 나가 공부하는 학생들도 방학 때면 고향으로 돌아와 아르바이트를 통해 학비를 벌 수 있게 했다.진한 고향의 사랑을 맛보게 하려는 배려다. 마을 정미소와 자연학교 운영,외부에서 받아온 상금 등이 쌓여 지금은 마을공동기금이 2억 5000만원에 이른다.기금이 조금 더 모이면 마을 입구에 주차장과 공원을 조성하는 게 주민들의 꿈이다. 마을 출신의 유일한 공무원인 최수명(41·화천군 농업기술센터)씨는 “토고미 마을은 농산물시장이 완전 개방되고 수매제도가 없어진다 해도 걱정없다.”고 말했다. 글·사진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 ■ 울주 ‘친환경 쌀 생산단지'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복안리 들판에는 ‘친환경 쌀 생산단지’가 조성돼 있다.단지 규모는 국내에서 가장 넓은 15만평이다. 이 지역 두북농협(조합장 이장우)이 주도해 지난해 조성했다.두서면 신기·양지·음지·활천 등 4개 자연마을 63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곳 친환경 쌀 생산단지에서는 화학비료나 농약을 전혀 쓰지 않는다.대신 모내기 후 쌀겨를 뿌리는 ‘쌀겨농법’으로 벼를 재배한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벼 작황이 좋지 않았지만 이 단지에서는 평년을 웃도는 총 240t의 벼를 수확했다.농협과 농민들은 일반농법에 비해 영농비는 비슷한데 생산량은 10%쯤 많다고 귀띔했다. 쌀겨농법이란 기계를 이용해 쌀겨를 적당한 크기로 만든 뒤,모심기 한 논에 뿌려 벼를 재배하는 방식이다. 쌀겨 속 식물생장 억제물질인 아브시신산(식물호르몬)과 탄수화물,지방성분 등의 영향으로 미생물 분해작용이발생,잡초가 발아하지 못하거나 고사하기 때문에 제초제를 쓸 필요가 없다.쌀겨 속 탄수화물,무기질,비타민 등이 천천히 분해되면서 벼에 적절한 영양분을 공급해 화학비료를 쓰지 않아도 벼가 튼튼하게 자란다.농약이 필요없을 정도로 병충해에 강하고 바람에도 잘 견딘다. 완전 무공해 방식으로 생산한 벼라서 수매가가 일반 벼보다 훨씬 비싸다.40㎏ 한 포대에 6만 3000∼6만 4000원으로 일반 벼보다 1만원 이상 비싼 셈이다.농협과 계약재배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매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벼를 심은 논에 자연산 미꾸라지가 많은 것도 일석이조.가을철 미꾸라지를 잡아 판 수입도 짭짤해 농가마다 평균 100만원에 이른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기계 구입비와 기술 개발비로 지난해 4000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적극 뒷받침해주고 있다.쌀겨농법으로 수확한 벼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았다.두북농협은 ‘황우쌀’이라는 상표를 붙여 울산지역 백화점과 대형 할인매장,농협지점을 통해 판매한다.소비자 가격은 20㎏ 한포대에 5만 8000원.일반쌀(4만 8000원) 보다 1만원 더 비싸다. 백화점 매장 직원들은 “무공해 쌀인데다 밥맛이 워낙 좋아 한번 먹어 본 집에서는 단골로 찾는다.”고 말했다. 현재 두북농협 저온창고에는 쌀겨로 재배한 벼가 120t쯤 남아 있다.두북농협은 울산지역에만 공급해도 오는 6월 말이면 바닥날 것으로 예상한다. 농협은 지난해 시험재배를 통해 지역환경에 가장 적합한 품종을 선정해 뒀다.볍씨도 충분하다.따라서 올해는 더욱 풍성한 수확이 기대된다. 두북농협 서정익(45) 상무는 “농업시장 개방으로 갈수록 어려운 농업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친환경·과학영농으로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쌀겨농법이 벼농사로는 가장 좋은 친환경 농법”이라고 자랑했다. 처음 시도하는 농법이라 서 상무,농협 농업기술지도사와 울산시·울주군 공무원 등은 농민들에게 사전준비를 철저히 시켰다.지난해 2월 충남 홍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일본의 쌀겨 벼 재배전문가를 초청해 실시한 교육에 참가해 강의를 들었다.농업진흥청 전문가를 초청해 농민들과 함께 교육을 받기도 했다. 황우쌀 생산단지 작목반장 이형우(53·두서면 복안리)씨는 “작목반 농민들도 앞으로 친환경 과학농사가 아니면 버티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쌀겨농법 벼농사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국도 59개구간 4차로 확장

    올해 평택∼용인,증평∼괴산 등 전국 59개 구간 국도 535.2㎞가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개통된다. 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말 개통되는 국도 구간은 45호선 평택∼용인(37.6㎞),34호선 증평∼괴산(23.3㎞),2호선 장흥∼장동∼보성(23㎞),24호선 상북∼언양(7.6㎞),42호선 내사∼이천(12㎞),27호선 운암∼구이(9.4㎞),25호선 해평∼도개(10.8㎞) 등이다. 평택∼용인 구간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과 용인시 마평동을 잇는 간선도로로,용인·평택·안성지역의 교통량을 크게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남 장흥군 장흥읍과 보성군 미령면을 연결하는 국도 2호선 장흥∼장동∼보성 구간이 확장 개통되면 국도 2호선 목포에서 광양까지 전 구간이 4차로로 확장돼 대불·여천·광양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을 원활히 수송할 수 있게 된다. 증평∼괴산 구간은 충북 괴산과 중부고속도로 증평IC를 연결,지역간 원활한 교통소통과 괴산군 공단지역의 물류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울주군 상북면 덕현리와 지내리를 잇는 국도 24호선 상북∼언양구간은 울산항 및 울산공단 산업물동량 수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30%선에 불과한 국도 4차로의 확장 비율을 2010년까지 50%대로 높여 지역간 교통난을 해소하고 교통혼잡에 따른 물류비용을 줄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4·15총선’ 경쟁률 6대1 될듯

    오는 4월15일 실시될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분석됐다. ▶관련기사 8·9·10·12·14면 새해를 맞아 서울신문이 자체조사와 연합뉴스 분석을 바탕으로 4·15총선 출마예상자를 집계한 결과 전국에서 2300여명의 예비후보들이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석달 전인 지난해 9월 조사보다 100여명 늘어난 수치로,전국 평균 10대1을 웃돈다.다음달 말까지 당별 후보공천 과정을 거치면서 실제 출마자는 다소 줄어들겠지만 열린우리당 창당으로 주요정당 수가 늘어난데다 신진인사에 대한 선호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점을 감안하면 총선 경쟁률은 6대1에 육박할 전망이다.4년 전 16대 총선에는 1040명이 출마,4.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열린우리당의 3파전이 예상되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경합이 가장 치열한 가운데 부산·경남과 광주·전남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선거구별로는 22명의 예비출마자가 거론되는 울산 울주군과 광주 서구(21명),울산 남구(20명),경남 진주(20명),경남 김해(20명),경기 고양덕양갑(19명),경남 마산합포(18명),경기 수원팔달(18명) 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예비후보들의 난립은 2002년 대선 이후 형성된 젊은 세대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와 국민적 세대교체 요구에 따른 각 정당의 적극적 후보 발굴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열린우리당,자민련 등 주요 정당들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후보공천 심사에 착수,다음달 말까지 공천작업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진경호기자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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