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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중공업 노조,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 59.6% 반대

    HD현대중공업 노조,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 59.6% 반대

    HD현대중공업 노조가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노사 잠정합의안을 부결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8일 전체 조합원 66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 투표한 결과, 투표자 6130명(투표율 92.21%) 중 3658명(59.67%)이 반대해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2만 9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450만원(상품권 50만원 포함) 지급, 성과금 341%(추정치) 지급, 설·추석 귀향비 20만원씩 인상 등을 담았다. 일부 노동 현장 조직은 투표 전부터 호봉승급분을 포함한 실질적인 임금 인상 규모가 지난해 교섭 때보다 낮다며 부결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노사는 지난 6월 4일 상견례 이후 5개월여 만에 마련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이날 부결됨에 따라 재교섭에 나서야 한다. 특히 노조는 오는 12월 대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다. 노조 대의원 선거 때는 사실상 교섭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연내 타결을 위해 노사 교섭을 서둘러야 할 상황이다. 하지만, 노사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 2차 잠정합의안 마련을 위한 교섭이 해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 교섭이 장기화하면 노사 갈등도 다시 커질 수 밖에 없다. 노조는 이미 올해 교섭에서 24차례 부분 파업을 벌였고, 현장에서는 노사 간 물리적 출동도 벌어졌다.
  • 울산 기회발전특구 지정 기념… 울산시, 10개 기업과 ‘상생협약’

    울산 기회발전특구 지정 기념… 울산시, 10개 기업과 ‘상생협약’

    울산시가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참여 기업들과 상생협약을 맺는다. 울산시는 8일 울주군 온산국가공단 내 고려아연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 기념행사를 하고, 특구 내 10개 투자 기업들과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성공적인 특구 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와 투자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려고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현대자동차 등 특구 내 투자 기업 10개사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다. 협약 체결에 따라 시는 투자기업의 사업 성공을 위한 각종 인허가와 규제 개선 등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한다. 투자기업은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다. 기회발전특구는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소멸 위기를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하고, 중앙정부는 세제·규제 특례 등을 측면 지원한다. 울산은 지난 6일 차세대 이차전지산업 선도지구 등 3개 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선도기업 11개 사가 참여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온산국가산업단지, 울산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울산북신항과 항만배후단지 등 420만㎡에 2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기회발전특구는 새로 산업단지를 조성하지 않고 기존 산단을 재활용한 모범 사례이고, 특히 국제 탄소중립 패러다임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기업들이 울산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만큼 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진격의 이원석, 삼성 연승 자신감…“동기 이정현·하윤기 활약에 힘들었지만, 증명할 것”

    진격의 이원석, 삼성 연승 자신감…“동기 이정현·하윤기 활약에 힘들었지만, 증명할 것”

    4쿼터에만 8점을 올리면서 서울 삼성의 극적인 버저비터 역전승을 이끈 이원석이 리그 정상급 드래프트 동기 이정현(고양 소노), 하윤기(수원 kt)와의 경쟁을 정면 돌파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석은 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 80-79로 이긴 뒤 “앞으로 갈 길이 멀다. 오늘 같은 경기력이 꾸준히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17점 5리바운드로 코피 코번(27점 14리바운드)와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데뷔 4년 차를 맞은 이원석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12점으로 가장 높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일 고양 소노전에서도 11점 10리바운드로 시즌 첫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울산 현대모비스전 19점을 시작으로 이달 2일 고양 소노전(11점 10리바운드)까지 세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이다. 지난 3월 발목 인대가 파열되며 시즌 아웃된 게 이원석에겐 발전의 계기가 됐다. 그는 “기본적으로 농구를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고 슛 자세도 바꿨다”면서 “지난 시즌 막판 다쳐서 훈련을 못 했다. 그래서 앉아서 슛 연습만 했는데 기본부터 다 뜯어고치자는 마음으로 몰두했다”고 설명했다. 이원석은 올 시즌 33.3% 성공률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평균 0.9개의 3점슛을 넣고 있다. 이날 역시 경기 시작과 함께 외곽포를 터트렸다. 하지만 드래프트 동기들과의 경쟁은 여전하다. 이원석은 2021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2순위가 국가대표 센터 하윤기였다. 이어 3순위는 리그 최고의 선수로 거듭난 소노 이정현이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 계량 부문 도움, 가로채기, 3점슛과 기량발전상, 베스트5 등 5관왕에 올랐고 올 시즌에도 리그 득점 3위(21.4점)다. 이원석은 “정현이 형, 윤기 형이 잘해서 부담이 컸고 심적으로 힘들었다. 하지만 이겨낼 방법은 제 실력을 증명하는 것”이라면서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효범 삼성 감독도 “이원석이 자기 역할을 해줘서 기쁘다. 언제까지 이정현만 바라볼 수 없다. 어린 선수들의 투지와 성장에 의미가 큰 경기”라고 평가했다.
  • 이원석 성장 기다리는 김효범 삼성 감독…“김주성 감독 영상 보고 배웠으면”

    이원석 성장 기다리는 김효범 삼성 감독…“김주성 감독 영상 보고 배웠으면”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김효범 감독이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하는 국가대표 센터 이원석에게 “김주성 원주 DB 감독의 영상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며 능동적인 태도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창원 LG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이원석은 아직 성장 중이다. 많은 자극을 줘봤지만 일단 자립심을 키워야 한다. 능동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자부심을 주고 있다. 부족한 점을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효범 감독이 말한 김주성 감독은 2002~23시즌부터 17년 동안 원주에서만 활약한 전설적인 선수다. KBL 통산 742경기 1만288점 4425리바운드 1037블록슛의 성적을 남겼다. 골밑 장악력뿐 아니라 정확한 슈팅까지 겸비한 김주성 감독은 프로농구 역사상 유일하게 1만 득점, 1000블록슛을 동시에 기록했다. 2021 신인드래프트 1순위 이원석은 이번 4년 차 시즌에 데뷔 후 최다 평균 11.3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 어이없는 실책으로 고전하기도 했지만 점차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삼성이 첫 승을 거둔 지난 2일 고양 소노전에서도 11점 10리바운드로 시즌 첫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도 19점을 몰아쳤다. 이원석은 경기당 평균 리바운드도 수원 kt 문정현(6.8개), 부산 KCC 이승현(6.1개) 다음으로 많은 6개를 잡고 있다. 다만 각 팀의 기둥인 드래프트 동기 이정현(소노), 하윤기(kt)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감독은 이원석에 대해 “더 잘할 수 있다. 저도 데뷔 4년 차부터 기량의 꽃을 피웠다. 시도하고 도전해야 성장할 수 있다고 독려하고 있다”며 “수비 리바운드가 아쉽다. 투지, 집념 등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LG 아셈 마레이가 팔꿈치 부상으로 빠진 부분에 대해서는 “그와 상관없이 우리 플레이를 하겠다. 코피 코번에게 공이 몰리지 않게 외곽 활동량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이정현, 최성모가 너무 오래 뛰지 않게 식스맨들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 박승재, 저스틴 구탕, 마커스 데릭슨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 [K리그 미리보기] ‘꼴찌’ 인천 vs 9위 대전 10일 일전…인천 강등 확정되나

    [K리그 미리보기] ‘꼴찌’ 인천 vs 9위 대전 10일 일전…인천 강등 확정되나

    이 경기를 주목하라: 인천-대전, 패배는 곧 낭떠러지프로축구 K리그1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이번 시즌 남은 건 두 경기. 지난 주말 열렸던 36라운드에서 울산HD가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이제 관심은 강등권 탈출 경쟁, 특히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의 생존 여부로 쏠린다.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붙는 주말 37라운드는 인천에게 말 그대로 벼랑끝 승부다. 인천은 현재 12위로 꼴찌(승점 36)이기 때문에 9위 대전(승점 42)에 승리하더라도 11위 전북 현대(승점 38)가 10위 대구FC(승점 40)을 이겨버리면 무조건 K리그2 강등이다. 인천이 대구에 다득점에서 밀리기 때문에 인천이 비기더라도 전북이 대구를 이기면 역시 추락은 피할 수 없다. 인천으로선 37라운드에서 일단 무조건 이겨놓고 전북-대구 경기 결과를 바라볼 수밖에 없다. 혹시라도 인천이 이기고 전북이 대구에 패하면 꼴찌에서 탈출할 수도 있다. 결국 인천으로선 37라운드와 38라운드를 모두 승리한 뒤 마지막 행운을 얻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게 인천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인천은 이번 시즌 대전과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2-0승·1-0승·1-2패)로 앞서 있다. 인천이 가장 기대하는 무기는 올 시즌 15골을 쏟아내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무고사의 발끝이다. 무고사의 뒤를 받쳐줄 믿을만한 공격자원이 부족한 게 최대 고민이다. 무고사에 이어 인천에서 두번째로 득점이 많은 제르소가 4골(4도움)에 불과하다. 인천 원정경기를 치러야 하는 대전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로 상승세다. 대전은 37라운드와 38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하면 자력으로 잔류하고, 남은 경기에서 모두 지더라도 꼴찌가 되진 않는다. 다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피하려면 9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대전으로서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전북-대구, 10위와 11위도 하늘과 땅 차이인천-대전 경기만큼이나 치열한 게 전북-대구 맞대결이다. 현재 전북은 11위(승점 38), 대구는 10위(승점 40)이다. 전북이 안방경기에서 대구를 잡는다면 순위가 뒤바뀐다. 반면 대구가 이기면 인천-대전 경기 결과에 따라 대구가 9위로 올라가 강등권을 탈출하고 전북이 최하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K리그1 최다 우승(9회)을 자랑하는 전북으로선 올 시즌이 악몽 그 자체다. 강등싸움을 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전북으로선 처음 겪어보는 사태다. 전북으로선 남은 두 경기를 무조건 이긴 뒤 9위 대전이 모두 패배하면 자력으로 강등권을 탈출할 수 있지만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아니다. 대구가 강등권을 벗어나려면 남은 두 경기에서 최소 1승을 거둔 뒤 대전과 광주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대구가 전북에 패하면 인천과 승점차가 1점으로 좁혀진다. 공교롭게도 대구는 38라운드에서 인천을 만나야 한다. 또 다른 관심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포항-김천5위(승점 53)인 포항 스틸러스는 이번 시즌 K리그1 마지막 홈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 하필 두 차례 연속 패했던 3위(승점 60) 김천 상무가 상대다. 김천은 포항전 3연승에 도전한다. 포항은 오는 10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김천을 상대로 안방경기를 한다. 올 시즌 포항은 김천을 상대로 1무2패로 승리가 없다. 포항은 최근 K리그 4경기에서 3무 1패로 승리가 없다. 지난 6일 열렸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산둥 타이둥전에선 4-2로 승리하긴 했지만 평일 경기라 피로 문제가 변수다. 우승과 준우승 모두 물건너갔지만 포항에겐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출전권 확보가 마지노선이다. K리그에 부여된 2025~26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은 ACLE 3장, ACL2 본선 1장이다. K리그1 우승팀과 코리아컵 우승팀(K리그1 4위 이내)이 ACLE 본선으로 직행하고, K리그1 준우승팀이 ACLE 플레이오프로 간다. K리그1 3위팀은 ACL2 본선 출전권을 얻는다. 코리아컵 결승에 진출한 울산-포항 가운데 하나가 코리아컵 우승 자격으로 ACL 출전권을 가져가고, 전북이 ACL2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ACLE 플에이오프 출전권을 가져가는 것도 변수다. 거기다 김천은 K리그1 순위와 상관없이 ACL 출전 자격이 없다.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종합하면 포항은 코리아컵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다고 가정하면 최소 K리그1 4위로 시즌을 마쳐야만 ACL 출전권을 노려볼 수 있다. 우승경쟁에서 멀어졌다고 해서 좌절할 여유 따위는 없는 셈이다. 김천은 지난 수원FC전에서 네 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게다가 경고누적으로 36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했던 이동경이 복귀한다. ◇ K리그1 2024 37라운드 일정▲ 9일(토) 수원FC-강원(16시30분·수원종합운동장) ▲ 10일(일) 서울-울산(서울월드컵경기장·14시) 포항-김천(포항스틸야드·14시) 인천-대전(인천전용구장·16시30분) 제주-광주(제주월드컵경기장·16시30분) 전북-대구(전주월드컵경기장·16시30분)
  • 강변·꽃길 따라 36만명 몰려… 영산강축제 ‘나주 르네상스’ 연다

    강변·꽃길 따라 36만명 몰려… 영산강축제 ‘나주 르네상스’ 연다

    글로벌에너지포럼, 미래 이슈 선도‘미래 에너지 수도’ 나주 세계에 알려걸어서 건너는 ‘영산강 횡단 보행교’전통·현대 아우른 다양한 공연 인기영산강 저류지 국내 최대 규모 조성2029년 국가정원으로 지정도 추진 전남 나주시가 최근 세계적인 에너지 석학들을 초대해 나주 글로벌에너지포럼을 열었다. 국내외 관심을 끈 이번 포럼을 통해 무엇보다도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갈 나주의 역할과 비전을 제대로 알렸다. 나주 시민들이 ‘에너지 수도’의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영향이었을까. 이후 열린 나주영산강축제가 대성공을 거뒀다. 역대 최대인 36만명의 관람객이 축제를 즐겼다. 나주시는 일찌감치 영산강을 국가정원으로 만들기로 목표를 잡고 영산강 정원을 새롭게 꾸몄다. 영산강변을 걸으며 즐길 수 있게 이색적인 다리를 건설하고 대규모 코스모스 꽃단지를 조성했다. 서울신문은 나주시 부흥을 이끄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6일 만나 그동안 이뤄 낸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4년 임기의 절반을 지났다. 앞으로 어떤 일에 중점을 둘 것인가. “나주를 국가균형발전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3가지 산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 농생명산업과 에너지신산업, 관광산업이다. 기간산업인 농생명산업의경쟁력을 키우고 권역별 대표 농특산물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 특히 에너지신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고 세계 최초 직류기반 미래 전력망 플랫폼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또 37만평에 에너지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한국전력공사와 연계해 12만평 규모의 에너지클러스터 부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무한 청정에너지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핵심기술인 ‘초전도 도체’ 시험장비 구축사업을 선점하고 사업 부지를 선정하는 데 힘쓸 생각이다.” ―글로벌에너지포럼을 처음 열어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이슈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나주시가 9월 26, 27일 이틀 동안 한국에너지공대에서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2024’를 개최했다. 세계적인 에너지 관련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장 큰 이슈를 만들어 냈다고 자부한다. 이 포럼은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이슈를 에너지 수도 나주에서 선도하는 데 의미가 있다.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와 함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탄소중립,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 지역 소멸 극복 등 우리 사회에 직면한 에너지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무엇보다도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 갈 나주의 역할과 비전을 제대로 알렸다. 에너지 수도 나주라는 비전을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은 경제 분야 세계 최고의 포럼인 스위스 다보스포럼처럼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에너지 분야 세계 최고 포럼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다.” ―영산강축제가 대박 흥행을 이뤄 냈다. 축제 성공 비결이 무엇인가. “2024 나주영산강축제는 개막식 11만명을 포함해 36만명에 달하는 역대 최다 관광객 수를 기록하며 나주시의 축제 역사를 새롭게 썼다.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장소다. 영산강 정원은 규모와 시설을 갖춘 나주의 첫 상설 축제장이다. 특히 ‘영산강 횡단 보행교’는 올해 처음 시도한 다른 지역 축제와 차별되는 콘텐츠였다고 생각한다. 눈으로만 보는 영산강 위를 걸어서 건널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고 색다른 경험을 했을 것이다. 여기에 2000년 나주의 역사와 전통,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무대 공연, 풍성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축제 흥행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축제 개막식장에서 영산강 정원과 영산강 국가정원 지정 비전을 제시했다. 현재까지 추진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은. “영산강 정원은 지난해까지 57만평에 이르는 광활한 저류지에 불과했다. 지금은 멋진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짧은 시간에도 수목이 있는 정원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수목, 정원 자재를 기부해 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이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정원으로 가꿔 가겠다. 영산강 정원은 저류지는 물론 둑, 들섬을 망라해 73만평 규모로 순천만, 울산 태화강을 뛰어넘는다. 국가정원으로 지정받으면 국내 최고, 최대 규모가 된다. 올해 확정된 전남도 지방정원 지원사업을 활용해 2026년 영산강 지방정원으로 공인받고 3년간 성공적으로 운영한 다음 2029년 국가정원에 도전하겠다.” ―올해 영산강축제는 전통과 현대 문화를 아울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도한 것인가. “이번 축제에서 뮤지컬 ‘맘마미아’ 한국공연, FIFA 20세 이하 월드컵 개막식 등을 연출한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 감독에게 축제 지휘봉을 맡겼다. 축제장엔 2000년 나주의 역사와 전통,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무대 공연, 풍성한 먹거리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남녀노소 모든 세대의 선호와 취향을 고려한 ‘영산강 뮤직페스티벌’은 트로트와 뮤지컬, K팝 등 다양한 장르 축하공연으로 연일 객석을 가득 채워 대박 흥행 행진을 이어 갔다. 나주만의 로컬문화자산인 천연염색패션쇼, 나주삼색유산놀이는 눈과 귀를 사로잡는 신명 나는 무대로 대중적인 축제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 줬다고 생각한다.” ―축제장의 대규모 꽃단지가 참 좋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총면적 10㏊의 들섬에 조성한 것인데 영산강 정원과 더불어 2024 나주영산강축제의 최대 히트작이라고 생각한다. 애초 잡초만 무성한 섬 형태의 저류지로 방치됐다. 축제 시기에 맞춰 대규모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하고 ‘들섬’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꽃길 곳곳에 포토존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가을 추억을 선물했다. 해 질 무렵 들섬 꽃단지는 석양에 금빛 물결로 변한 영산강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뤘다. 야간 조명을 해서인지 ‘영산강 횡단 보행교’는 환상적이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관광객들에게 가을밤 낭만을 선물한 셈이다.” ―내년 축제 계획은. “내년이면 나무들이 훨씬 더 활착하게 될 것이다. 영산강 정원은 더 넓어질 것이다. 시민들의 기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올해 나주영산강축제는 영산강 정원에서 처음 열린 축제였다. 민선 8기 나주시가 추구하는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의 시작을 의미한다. 시민이 함께 만들고 전국 관광객이 함께 향유할 영산강 정원이 대한민국 최대·최고 국가정원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내년에도 나주가 꿈꿔 온 비전을 현실로 바꾼 영산강 정원에서 500만 나주관광 시대,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를 힘차게 열어 가겠다.”
  • HD현대중, 임단협 잠정 합의…기본급 12만9000원 인상

    HD현대중, 임단협 잠정 합의…기본급 12만9000원 인상

    HD현대중공업 노사가 기본급 12만9000원 인상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6일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은 호봉승급분(3만5000원)을 포함한 기본급 12만9000원 인상, 격려금 450만원(상품권 50만원 포함) 지급, 설·추석 귀향비 20만원씩 인상 등을 담았다. 성과금은 기존 기준에 따라 지급하며, 추후 노사 협의를 통해 지급 기준 변경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사는 이날 울산 본사에서 열린 30차 교섭에서 이처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6월 4일 상견례 이후 155일 만이다. 노조는 오는 8일 이 잠정합의안을 두고 조합원 전체 찬반투표를 할 예정이다. 투표 조합원 중 과반이 찬성하면 올해 임단협 교섭은 완전히 마무리된다. 노사는 올해 임금 인상 규모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노조는 조선업 호황기인 점을 고려해 지난해(12만7000원)보다 기본급 인상 폭이 커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사측은 기본급보다 성과금이나 격려금 규모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노조는 지난 8월 28일 첫 부분 파업에 돌입한 이후 총 24차례 부분 파업을 벌였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더 이상 교섭이 지연돼 해를 넘기면 안 된다는데 노사가 의견을 같이했다”며 “회사가 제시할 수 있는 최선의 안을 마련한 만큼 조합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울산 기회발전특구 지정… 세계적 첨단산업도시 조성

    울산 기회발전특구 지정… 세계적 첨단산업도시 조성

    울산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울산·세종·광주·충남·충북·강원 6개 시·도 기회발전특구를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지역의 소멸위기를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한다. 중앙정부는 세제와 규제 특례 등을 측면 지원하는 제도다. 울산 기회발전특구는 차세대 2차전지산업 선도지구 등 3개 지구 420만㎡ 규모로 지정됐다. 울산 기회발전특구에는 선도기업 11개 사가 참여해 울산·미포국가산단, 온산국가산단, 울산하이테크밸리 일반산단, 울산북신항 및 항만배후단지 420만㎡ 부지에 2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수출 1500억 달러, 민간투자 22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선도기업 11개 사는 현대자동차, 삼성SDI, 에쓰오일, 고려아연, LS MnM, SK지오센트릭, SK가스, 코리아 에너지터미널, 롯데SK에너루트, 에스엠랩 등이다. 울산형 기회발전특구는 2차전지산업 육성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및 대전환, 수출 고도화를 통한 무역수지 개선, 선도기업 투자를 통한 대·중·소기업, 연관산업 상생발전, 기업 해외투자를 국내투자로 전환 유인, 투자와 수출 촉진을 위한 기업 지원 체계 강화, 지방주도 지역발전 전략 실행가능성 제고,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견인한 세계적 기업의 국내 재투자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첨단산업 성장지원, 주력산업 대전환, 수출 고도화, 기업행정 혁신 등 4대 핵심전략을 추진한다. 특구는 차세대 2차전지산업 선도지구, 주력산업 첨단화 지구, 친환경 에너지산업 지구 등 3개 지구로 설계됐다. 차세대 2차전지산업 선도지구(5개사, 8조 5000억원)는 국가첨단전략산업 2차전지 특화단지를 신속하게 조성해 국내 유일의 2차전지 전주기 공급망 조성으로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를 추진한다. 소재는 에스엠랩, LS MnM, 고려아연, 배터리 제조는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팩 수요는 현대자동차, 재활용·재사용은 고려아연, LS MnM에서 맡는다. 주력산업 첨단화 지구(2개사, 11조원)는 산업수도 울산이 지난 60년 동안 대한민국을 견인한 주력산업의 첨단화와 사업다각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방, 후방 산업을 포함한 연계 산업군의 상승효과를 창출하고, 수직 계열화된 산업 간의 동반성장으로 주력산업 대전환의 전기 마련과 경쟁력을 강화한다. 친환경 에너지산업 지구(4개사, 2조 8000억원)는 에너지 다소비 제조산업 중심 도시인 울산의 저탄소·무탄소에너지 공급능력에 대한 대규모 확충을 추진한다. 세계적 에너지 생산기지인 울산에서 에너지원 전환시대에 맞춘 지능형 친환경 에너지를 육성하고 기존 에너지원의 안정적인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와 에너지 위기 대응력을 유지하고, 분산에너지특구 지정과 연계해 수도권 내의 에너지 다소비 기업들의 울산 유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간다. 시는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투자기업 직접 고용 5000명 이상, 생산유발 23조원, 취업유발 12만명, 부가가치유발 9조원, 소득유발 9조원 등 경제적 파급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 기회발전특구는 새로 산단을 조성하지 않고 기존 산단을 재활용한 모범 사례다”며 “1962년 울산 특정공업지구 지정되면서 울산과 함께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기업들이 울산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만큼 우리 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울산형 기회발전특구에 투입되는 22조원 이상의 투자는 후속투자로 이어지고, 신규 일자리 5000개는 연계 일자리를 12만개 이상 창출해서 울산을 일자리 바다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8일 오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별관 2층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 기념행사를 하고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자체, 투자기업 간의 상생협력협의체를 발족할 예정이다.
  • “수능 대박 나세요”… HD현대중공업, 임직원 자녀 응원 선물

    “수능 대박 나세요”… HD현대중공업, 임직원 자녀 응원 선물

    “수능 대박 나세요.” HD현대중공업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임직원 자녀들에게 응원 선물을 보낸다고 6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임직원 자녀 600여명에게 피부관리 제품, 선크림 등으로 구성된 남녀 화장품 세트와 합격 기원 엿, 대표이사 응원 편지를 이번 주 전달한다. 이상균·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은 편지에 “시험 당일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해 노력한 만큼 값진 결과를 얻기 바란다”며 “희망찬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라는 글을 담았다. HD현대중공업은 2014년부터 임직원 수험생 자녀에게 합격 기원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 산불진화용 LPG트럭 ‘빌빌’…지자체, 대책 마련 촉구

    산불진화용 LPG트럭 ‘빌빌’…지자체, 대책 마련 촉구

    정부가 올해 일선에 첫 보급한 산불진화용 LPG 트럭(사진·1t)이 성능 한계 등 각종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서울신문 6월 14일자 10면> 6일 경북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비 지원 사업으로 산불진화용 LPG 트럭 1대를 구입해 가산면사무소에 배치했다. 국비 1920만원 등 총 6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는 산림청이 올해 처음으로 전국 16개 시도(울산시 제외)에 총사업비 40억원 정도를 들여 보급한 산불진화용 LPG 트럭 총 80여대 가운데 일부다. 정부는 대기오염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경유 트럭의 신규 등록을 금지했다. 국내 대표 완성차 업체인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말부터 디젤 엔진 생산을 중단했다. 하지만 가산면사무소 산불 진화대원들이 1개월여 동안 LPG 트럭을 시험 운행한 결과, 기존 산불진화용 경유 트럭에 비해 잦은 시동꺼짐과 연비·출력 저하로 산불 현장 투입이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칠곡군은 지난 8월 이를 회수해 군청에서 순찰 업무에 투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해 보겠지만 LPG 트럭이 800ℓ 정도의 물을 싣고 험한 산악 지형이나 고지대의 산불을 진화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문제는 또 있다. LPG 충전소가 제대로 없는 농어촌지역 산불 현장에 LPG 트럭을 투입할 경우 충전 문제로 인해 활용성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같은 실정은 산불진화용 LPG 트럭을 보유한 다른 지자체도 마찬가지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달 18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24 가을철 산불 대비 관계관 대책회의’ 때 지자체들이 산불진화용 LPG 트럭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부 측에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지자체들은 내구 연한이 지난 노후 산불진화용 경유 트럭을 LPG 트럭으로 교체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많은 예산을 들여 실효성이 떨어지는 LPG 트럭으로 교체할 경우 예산 낭비만 초래될 것”이라며 “기존 노후 경유 트럭을 수리해 산불 현장에 투입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런 실정에도 산림 당국은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일선 지자체들이 경유 트럭보다 출력이 4마력이 더 센 LPG 트럭을 평가 절하하는 것 같다”면서 “현재로선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 기아 광주공장 하루 1200대 생산차질 ‘초비상’

    기아 광주공장 하루 1200대 생산차질 ‘초비상’

    현대자동차 그룹 부품 계열회사인 충남 서산의 현대트랜시스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울산 1공장에 이어 광주공장도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빚어져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 충남 서산 지곡공장의 파업이 한 달 넘게 계속되면서 기아 광주 1공장과 2공장에서 하루 생산량이 1200여대로 줄었다. 기아 광주 1공장에선 셀토스, 쏘울, 광주 2공장은 스포티지, 쏘울을 생산하고 있다. 기아 광주공장 전체 하루 생산량이 2100여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생산량이 절반 정도 줄었다. 현대트랜시스는 무단변속기를 주로 생산하고 있고 파업으로 부품 조달이 중단돼 울산1공장은 일부 생산라인이 멈춰 섰다. 지난달부터 생산 차질을 빚은 기아 광주공장은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차질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지난 6월부터 진행한 단체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지난달 초부터 파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트랜시스 노조의 파업이 진행 중인 충남 서산 지곡공장에서 생산하는 IVT는 코나를 비롯해 현대차 아반떼와 베뉴, 기아 쏘울과 셀토스의 부품이다. 현대트랜시스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급 총액은 24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2%에 이르고 영업이익 1169억원의 2배 규모다. 현대트랜시스 사측은 노조의 이 같은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의 요구안을 수용하려면 회사가 지난해 영업이익 전액을 성과급으로 내놓는 것은 물론, 영업이익에 맞먹는 금액을 금융권에서 빌려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 입맛 잡고, 건강 잡는 금산인삼… 세계로 뻗는 ‘K인삼의 힘’

    입맛 잡고, 건강 잡는 금산인삼… 세계로 뻗는 ‘K인삼의 힘’

    전통 간식 넘어 라테·빵 등에 접목중동 최대 전시회서 60만弗 수출금산인삼축제 1366억 경제 효과체험 콘텐츠 강화 외국인에 인기백종원 협력 퓨전 요리도 선보여디자인·마케팅비 지원사업 총력‘전국 인삼 유통량의 70%.’ ‘한국 인삼의 본고장’ 충남 금산군이 인삼 판로를 확장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각종 건강기능식품이 홍수를 이루면서 인삼의 위상과 인기가 위축되는 상황을 타개하려는 행보여서 주목된다. 금산군은 최근 5년간 1만 달러 이상 금산인삼을 수출하는 국가가 21개국에 이른다고 5일 밝혔다. 중국, 홍콩, 베트남, 대만, 일본, 미국이 주요 수출국이다. 아프리카 니제르, 동유럽 체코·크로아티아 등 인삼과 무관해 보이는 나라도 적잖다. 남미 파라과이 등 지구촌 곳곳에서 금산인삼을 많이 찾는다. 양길호 금산군 인삼약초정책팀장은 “해외에서 금산인삼은 향이 짙고 품질이 뛰어나 매우 인기가 높다”며 “백삼 등 인삼 위주이던 것을 홍삼조제품 등 품목을 29개로 다양화해 판로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홍삼조제품 등 품목 다양화 ‘특급 처방’ 인삼 해외박람회도 연다. 지난 9월 24~26일 3일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두바이 제과전시회에 금산군 12개 업체가 참가해 14개 제품, 60만 달러를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UAE의 가장 화려한 도시에서 열린 중동 최대 전시회에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중동은 물론 미국, 인도, 이집트, 영국 등 전 세계 바이어가 찾아 금산인삼에 관심을 보였다. 인삼을 활용한 정과, 절편, 양갱, 유과, 캔디, 건빵 등 다양한 제과류에 관심을 보이며 110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지난 5월에는 태국 전시회에 참가했다. 군은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방콕 식품전시회에 인삼 홍보 및 수출 상담 부스를 마련했고, 6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홍삼스틱 및 페이스트, 홍삼음료 등 관련 11건, 총 564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 협약 및 현장 계약을 성공시켰다.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아시아 국가와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각 나라 바이어 및 관람객들이 금산군 부스를 찾아 홍삼밀크티, 홍삼라테, 홍삼크림빵 등 금산인삼 가공식품을 시음 및 시식하며 즐거워했다. 인삼 홍보 효과가 커 미래 해외시장을 한층 더 넓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금산세계인삼축제로 해외 바이어를 끌어들이기도 한다. 42회를 맞은 올해 금산세계인삼축제의 성과는 어느 때보다 좋았다. 군은 지난달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축제를 열면서 미국, 프랑스, 호주 등 15개국 28개사 바이어를 초청한 가운데 축제 기간 내내 ‘국제인삼교역전’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1500만 달러어치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현장 계약만 10만 달러에 달했다. 베트남 국영방송(VTV)은 5만 달러의 인삼 수입 계약을 했고, 현대홈쇼핑과 금산인삼을 지속적으로 수출·수입하겠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삼축제가 불러온 지역 경제 효과는 136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외국인에게 인기를 모은 프로그램도 상당히 많았다. 총방문객 115만 6000여명 중 외국인 방문객 1만여명은 축제 내내 한복을 체험하며 한류를 만끽했다. 새 콘텐츠인 한복 패션쇼는 한국 고유의 멋을 살리면서 인삼을 접목해 외국인들에게 ‘금산인삼’을 각인했다. 또 가족전통놀이, 인삼캐기, 인삼꽃주병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도 컸다. 오래전부터 열어 온 ‘인삼캐기’ 체험은 외국인이 직접 인삼을 수확하도록 해 금산인삼에 대한 신뢰를 크게 높였다. 마지막 날, 세계인의날 길놀이에도 외국인이 대거 참여했고 베트남 호찌민시·라이쩌우성 방문단과 주한 외교대사 부인회도 찾아 국제적 위상을 뽐냈다. ●인삼축제, 세계적 이벤트상 14차례 수상 금산세계인삼축제는 이미 세계축제협회로부터 14차례 피너클 어워드를 수상해 지구촌 건강축제로 입지를 다졌다. 올해는 홍콩, 베트남 등 인삼 수요가 많은 5개국이 온라인 홍보영상까지 송출하며 호평했다. 올해 축제는 콘텐츠를 한층 더 확대해 크게 시선을 끈 게 주효했다. ‘아빠, 힘내세요’라는 주제로 금산인삼이 최고의 선물임을 강조했고 두더지 게임, 태권도 퍼포먼스, 슈퍼로봇관, 파워드론관 등으로 인삼의 효능을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피로·스트레스와 노화를 물리치는 스태미나 및 면역력을 키우는 인삼에 대한 각종 프로그램을 만들어 외국인이 참여를 통해 이를 직접 느끼도록 했다. 특히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협업해 마련한 푸드페스타는 대중적인 인삼 요리, 인삼을 접목한 글로벌 요리로 국내외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인삼을 주메뉴로 한 ‘100세 건강밥상’ 판매 코너 등을 만들어 각종 건강기능식품이 판치는 시대에도 금산인삼이 건강과 질병 예방의 특효약임을 강조했다. ● 재배 면적1200㏊… 국내외 순회 홍보 군은 전국 곳곳을 돌며 순회 판매전도 연다. 지난 9월 5~8일 울산에서 연 금산인삼 대도시 순회 특별전에는 1만 2400여명이 몰렸고, 10억 1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삼튀김, 인삼막걸리, 인삼빵, 홍삼라테 등 다양한 먹거리에 발길이 이어졌다. 부스마다 인삼제품이 동이 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벌이는 활발한 홍보·판촉전 덕에 최근 3년간 금산지역 인삼 재배 면적은 120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재배 농가도 1400곳이 넘는다. 연간 1만 2844t(약 3593억원)에 이르는 전국 인삼 생산량의 70%가 금산 인삼시장에서 유통돼 여전히 ‘인삼의 본고장’이란 명성을 지키고 있다. 김태진 금산군 인삼약초과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때 접촉을 금해 현장 판매는 잠시 줄었지만 건강과 웰빙제품에 대한 관심, 개성적 라이프 스타일, 취향을 추구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소비가 늘고 있다”면서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사에서 직접 인삼을 매입하고 ‘쿠팡 금산인삼 기획전’ 등 온라인 판매망을 개설해 전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인삼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마케팅 비용을 군이 적극 지원한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인삼제품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 포장, 품질 등을 강화하려고 ‘신상품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상품 개발도 적극 지원해 금산인삼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 현대트랜시스 파업에… 현대차 울산 공장 가동 중단

    현대트랜시스 파업에… 현대차 울산 공장 가동 중단

    현대자동차가 현대트랜시스 파업의 영향으로 울산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를 만드는 울산 1공장 11라인은 현대트랜시스 파업으로 변속기 등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5~8일 운영을 멈춘다.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지난 6월부터 사측과의 단체교섭이 교착에 빠지자 지난달 초 파업에 들어갔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현대트랜시스 노조원 1000여명이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앞에서 집회를 하는 모습. 독자 제공
  • 공영주차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울산시,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 확충

    공영주차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울산시,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 확충

    울산 남구 삼산동 공영주차장이 주차장과 창업·문화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울산시는 4일 남구 삼산동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 내 현장에서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 확충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종섭 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사업은 삼산동 일대의 만성 주차난을 해결하려고, 총 사업비 263억원을 들여 기존 공영주차장 부지에 지상 5층 규모(연면적 1만 3370㎡)의 복합문화공간을 2026년 6월까지 조성한다. 지상 1층에는 청년창업시설, 문화공간 및 커뮤니티 광장이, 지상 2~5층에는 471면 규모의 주차장이 각각 조성된다. 복합문화공간이 새롭게 조성되면서 주차면은 기존 240면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471면으로 확충된다. 특히 남구 삼산동 번화가 일대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주변 상인·주민 숙원 해결뿐 아니라 청년 취·창업시설과 문화예술 및 휴게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확충으로 주변 상가 방문객들의 주차장 이용편의를 제공하고 주변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문화복합 공간이 될 것”이라며 “공사기간 동안 기존 공영주차장 중단에 따른 불편이 예상되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가스공사, 곽정훈의 외곽포로 5연승에 1위 굳혀…SK에 91-76 제압

    가스공사, 곽정훈의 외곽포로 5연승에 1위 굳혀…SK에 91-76 제압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곽정훈의 외곽포를 앞세워 서울 SK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 자리를 굳혔다. 곽정훈은 이날 고비마다 3점슛을 성공시키며 16득점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3일 대구 체육관에서 열린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SK와에 91-76으로 15점 차의 낙승을 챙기면서 시즌 5연승을 내달렸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19일 개막전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67-70으로 패한 이후 내리 5연승을 달리며 공동 선두였던 SK의 추격을 뿌리쳤다. 4승 2패의 SK는 2위로 밀려났다. 가스공사는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의 외국인 선수 앤드류 니콜슨이 25점(11리바운드)와 샘조세프 벨란겔 12점(5어시스트), 김낙현 14점(8어시스트)로 곽정훈과 함께 선두 자리를 굳히는 데 힘을 보탰다. SK에선 자말 워니가 34점(10리바운드)와 안영준 21점(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지원 부족으로 선두 자리를 내주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날 경기는 가스공사의 외곽포와 SK의 골 밑 대결로 압축되지만 승부처에서 곽정훈의 외곽포가 작렬했다. 곽정훈은 이날 3점 슛 6개를 던져 4개를 림에 꽂았다. 이날 가스공사는 3점슛 16개를 바스켓에 집어넣어 SK(6개)를 압도했다. 공동 선두답게 전반은 치열했다. 전반은 45-44로 근소하게 앞섰던 가스공사는 3라운드에서 고비마다 터진 3점 슛으로 70-68로 역전시켰다. SK는 상대 골밑에서 잡아낸 리바운드를 골로 연결시키며 추격을 벌였다. 4쿼터 초반 가스공사는 워니에게 2점 슛을 허용하면서 70-70 상황에서 김낙현과 니콜슨의 2점슛과 3점슛 성공으로 금방 77-70으로 달아났다. 다시 워니에게 2점슛을 내줬으나 니콜슨에 이어 곽정훈 3점포 2개로 86-72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굳혔다. SK로선 4쿼터에 워니의 2점슛 5개로 10점을 올렸을 뿐이었다. 가스공사는 자유투 13개 모두 성공시킨 반면 SK는 12개 중 4개가 빗나갔다. 한편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LG를 78-7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쌍둥이 사령탑’의 대결로 관심을 끈 두 팀의 올 시즌 성적도 나란히 3승 3패로 맞춰졌다. 현대모비스는 조동현(48) 감독이, LG는조상현 감독이 이끈다.
  • 홍명보 감독 떠났어도…‘주민규 부활 축포’ 울산 K리그1 3연패·통산 5번째 우승

    홍명보 감독 떠났어도…‘주민규 부활 축포’ 울산 K리그1 3연패·통산 5번째 우승

    프로축구 울산 HD가 시즌 중반 사령탑이 바뀌는 혼란 속에서도 3년 연속 K리그1 정상에 올라섰다. 홍명보 전 감독이 닦아놓은 기반에 김판곤 현 감독이 마침표를 찍으며 구단 최초의 역사를 완성했다. 울산은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024 파이널A 36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기며 우승을 확정했다. 최근 리그 9경기 무패(7승2무)의 울산은 승점 68점(20승8무8패)으로 2위 강원(승점 61점)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따라잡을 수 없는 차이를 만들었다. 지난해 구단 최초 K리그1 2연패를 달성한 울산은 3년 연속 가슴의 별을 추가했다. 울산 외 3연패를 달성한 구단은 성남 일화(현 성남FC·1993~1995년, 2001~2003년 2회), 전북 현대(2017~2021년)가 있었다. 울산의 통산 우승 횟수도 1996시즌, 2005시즌 등 5회로 늘어났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지난 7월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떠난 홍명보 전 감독에게 지휘봉을 이어받아 3개월 만에 우승 사령탑이 됐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대표팀에 비해 클럽팀 업무가 너무 많아 하루에 13시간 이상 일을 했다. 여러 대회를 같이 치르는 게 가장 힘들었다”면서 “전임 감독께서 팀을 잘 만들어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선수들이 힘들었을 텐데 오히려 내게 확신을 줬고 각자 역할도 잘해줬다”고 말했다. 올 시즌 울산은 유독 위기가 많았다. 지난 4월엔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던 이동경이 상무 입대했고, 6월엔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즈베즈다)가 어깨 부상을 치료받다가 유럽 리그로 떠났다. 이어 대표팀 지휘봉을 극구 거절하던 홍 감독까지 갑작스레 말을 바꾸면서 팀이 흔들렸다. 서포터즈의 분노 속에서 울산은 4경기에서 1승3패를 거뒀고 4위까지 떨어졌다. 부상과 부진도 겹쳤다. ‘스피드 레이서’ 엄원상이 9월부터 스포츠 탈장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간판 공격수’ 주민규마저 3개월 넘게 골을 넣지 못했다. 김 감독은 끝까지 믿음을 보여줬고, 주민규도 지난달 27일 3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106일 만에 득점포를 신고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날 강원전에서 이청용의 낮은 크로스를 받아 결승 골을 터트린 선수도 주민규였다. 올 시즌 꾸준하게 활약했던 구스타브 루빅손는 선제골로 팀 우승에 공헌했다. 무엇보다 묵묵하게 뒷문을 지킨 조현우의 활약이 눈부셨다. 조현우는 중앙 수비수 김기희, 임종은, 김영권 등이 차례로 부상 이탈하는 가운데서도 리그 36경기에 모두 출전해 최다 14번의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강력한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된다. 골키퍼가 MVP에 선정된 건 2008년 이운재(당시 수원 삼성)가 유일하다. 왕조를 건설한 울산은 11월 30일 예정된 포항과의 코리아컵 결승, 3연패로 조별리그 최하위로 떨어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32개 팀 출전으로 규모가 확대된 225년 클럽월드컵 등을 치러야 한다. 김 감독은 “외국인 선수 영입 등 경쟁팀들에 비해 준비가 덜 됐다. 전력이 충분한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들뜨지 말고 차분하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소노 이정현 묶은 한희원, 더블더블 문정현…“다 막을 수 있다” kt 포워드진 진가

    소노 이정현 묶은 한희원, 더블더블 문정현…“다 막을 수 있다” kt 포워드진 진가

    한희원이 앞선에서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을 전담 방어하고, 문정현은 페인트존에 가담해 리바운드를 건져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수원 kt가 자랑하는 포워드진이 비로소 수비력의 진가를 드러냈다. kt는 지난달 31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69-61로 이겼다. 4연승으로 무패 행진을 달리던 소노를 격파하면서 지난 27일 연장 접전 끝에 울산 현대모비스에 발목이 잡혔던 충격에서 벗어났다. kt는 3승2패로 6위, 소노는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 kt는 시즌 전 송영전 감독이 “어떤 선수도 막을 수 있다”고 예고했던 포워드진의 수비력으로 승리했다. 한희원이 이정현을 맡았다. 그는 이정현에게 향하는 공을 가로챘고, 스크린을 시도하는 정희재와 신경전을 벌이며 팀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5점만 넣으면서도 33분 13초나 코트를 누빈 이유다. 슛 감각이 떨어진 이정현(188㎝)은 자신보다 신장이 크고 발이 빠른 한희원(195㎝)에게 고전했다. 한희원을 완전히 따돌리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슛을 시도하면서 야투 10개 중 3개만 성공했다. 이날 기록한 14점은 지난달 23일 부산 KCC전에 이어 올 시즌 가장 적은 득점이었다. 송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희원이가 이정현을 막는다고 모든 힘을 쏟았다. 자기 공격이 안 될 정도로 수비에 집중했다. 상대도 괴로웠을 것”이라면서 “조금 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 점점 더 나아질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문정현도 공수 맹활약했다. 발목 부상으로 지난달 19일 KCC전 이후 처음 출전한 하윤기가 14분가량만 뛰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골밑 싸움에 합류했다. 이에 문정현은 팀 내 가장 많은 11리바운드를 올렸는데 그 중 공격리바운드가 4개였다. 공격에서도 알토란 같은 3점슛 등으로 11점을 기록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문정현의 자리에서 밀렸다. 우리가 더 강해지려면 그 포지션이 보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kt는 이 경기를 통해 허훈(29분 31초), 하윤기(14분 20초), 문성곤(2분 10초)의 체력을 벌면서 승리하는 방법을 배웠다. 11점 6리바운드의 박준영도 출전 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송 감독은 “문정현과 박준영이 궂은일을 해줘서 리바운드(48-36)를 앞설 수 있었다. 적재적소 3점슛도 터트려줬다”며 “그동안 (하)윤기가 35분 이상 출전하며 체력 부담이 컸다. 그 부분이 어느 정도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 HD현대중공업 파업 현장서 노사 충돌…경찰 넘어뜨린 사측 경비대원 체포도

    HD현대중공업 파업 현장서 노사 충돌…경찰 넘어뜨린 사측 경비대원 체포도

    임단협 마찰로 노조가 파업을 벌이고 있는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사측 경비대와 노조원이 충돌해 부상자가 발생하는 일이 벌어졌다. 사측 경비대원이 현장에 있던 경찰관을 넘어뜨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3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부터 약 1시간 동안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사내 도로에 천막을 설치하려던 노조와 이를 막으려던 사측 경비대의 충돌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과 사측 직원 등 10여명이 다쳐 119와 사내 구급대가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가벼운 부상까지 포함하면 다친 노조원이 2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충돌 현장에서는 설치된 천막을 철거하려던 경비대원이 이를 말리는 경찰관을 밀쳐 넘어뜨리는 일도 일어났다. 해당 경비대원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경찰에서 조사받고 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성명을 내고 “사측 경비대의 집단 폭력으로 파업 중인 노동자 수십 명이 다쳤다”며 “당국은 폭력 행위를 엄정하게 조사하고 처벌해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또한 “고용노동부 울산지청과 울산경찰청은 사측의 폭력행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엄중히 처리하라”고 성명을 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노조가 사내 물류 도로에 천막을 설치하며 불법 점거를 시도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일부 충돌이 빚어졌다”면서 “이유와 관계없이 부상자가 발생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비대원의 공무집행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노조의 불법 행위를 막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사고로 보인다. 공무를 집행 중인 경찰관에게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지난 6월 초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좀처럼 입장차를 줄이지 못해 지난 29일부터 노조가 나흘간 매일 7시간 파업에 나선 상태다.
  • 실책 또 실책, 운명 가르는 ‘집중력’…이대성 빠진 삼성 5패, 이재도 합류한 소노 4승

    실책 또 실책, 운명 가르는 ‘집중력’…이대성 빠진 삼성 5패, 이재도 합류한 소노 4승

    3쿼터 시작과 함께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부산 KCC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상대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낸 삼성은 곧바로 공격을 전개했다. 수비가 아무도 없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잡은 선수는 이원석이었다. 그러나 24세의 센터는 자신이 튀긴 공을 놓치면서 허무하게 동점 기회를 날렸다. 이후 20점 차까지 밀린 삼성은 그대로 무너졌다. 30일 기준 프로농구 2024~25 정규시즌 순위는 소노가 4승무패로 1위, 삼성 무승5패로 10위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두 팀은 착실히 선수단을 보강했지만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소노는 정희재, 최승욱 등 준척급 자원들이 팀을 위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면서 상승세를 탔다. 반면 삼성은 쓴웃음만 짓는 상황이다. 삼성은 전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도 핵심 자원 3명(허웅, 최준용, 송교창)이 부상 이탈한 KCC에 73-77로 졌다. 실책이 문제였다. KCC가 턴오버를 3개 기록할 동안 삼성은 13개를 범했다.삼성의 경기당 평균 실책은 16.2개로 리그 최다다. 농구 속설에 한 경기에서 15개 이상의 턴오버를 올리면 이기기 어렵다고 하는데 삼성이 그 모습인 셈이다. 삼성은 이달 초 컵대회에서도 2경기에서 무려 44개의 실책을 남발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7일 원주 DB와의 트레이드로 가드 박승재를 영입했으나 큰 효과가 없다. KCC전에서도 베테랑 이정현(15점 6도움)이 쉴 때 해법을 찾지 못했다. 우측 십자인대를 다친 영입생 이대성의 공백이 아쉬울 따름이다. 김효범 삼성 감독도 경기를 마치고 “아직 어린 팀이지만 반성을 많이 해야 한다. 더 이상 웃고 넘어갈 수만은 없다”며 집중력을 강조했다. 리그 최소 실책(6.8개)의 팀은 다름 아닌 소노다. 공격 기회를 놓치지 않는 소노는 평균 팀 득점(86점)도 울산 현대모비스(89.7점)에 이은 2위에 올랐다. 비결은 역할 분담이다. 지난 시즌은 에이스 이정현이 공을 운반한 뒤 공격 지휘, 득점, 패스 등 모든 임무를 수행했지만 올 시즌엔 천군만마 이재도가 합류했다. 지난 28일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도 이정현이 16점 4도움, 이재도가 21점 8도움으로 조화롭게 활약하며 팀의 83-70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은 현재 외국인 포함 리그 전체 득점 2위(22.8점)다. 이재도(15.3점)도 창원 LG에서 뛰었던 지난 시즌(11점)보다 한층 높아진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정현은 “(이재도의 합류로) 공격 부담이 확실히 줄었다. 경기 조율과 공 운반 임무를 분담하며 체력도 아낄 수 있다. 그래서 수비에 에너지를 더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도도 “정현이가 수비수들을 끌어모아 득점하기 편하다. 미안하고 고맙다”며 에이스를 치켜세웠다.
  • 뽑아도 뽑아도 정관장, 정관장 9년 만에 신인 1순위 지명권 획득

    뽑아도 뽑아도 정관장, 정관장 9년 만에 신인 1순위 지명권 획득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9년 만에 신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KBL이 3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개최한 2024 신인 드래프트 구단 순위 추첨 결과 정관장이 1순위 지명권을 얻었고, 고양 소노가 2순위, 서울 삼성이 3순위 지명권을 가져갔다. 다만 삼성은 지난 17일 원주 DB로부터 가드 박승재를 받는 대신 이번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주기로 해 3순위 지명권은 DB가 챙겼다. 4순위 지명권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가져갔다. 이날 1~4순위 지명권 추첨이 추첨기를 통해 먼저 진행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부산 KCC와 준우승팀 수원 kt가 10순위, 9순위로 자동 확정된 가운데 추첨 기계에는 모두 200개의 공이 담겼다. 이 가운데 6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지 못한 한국가스공사와 소노, 정관장, 삼성의 공이 각각 40개(20%)가 담겼다. 6강 PO까지 진출한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SK는 각각 14개(7%), 4강 PO까지 진출한 DB와 창원 LG는 각각 6개(3%)의 공이 담겼다. 유재학 KBL 경기본부장이 추첨자로 나선 가운데 정관장과 소노가 각각 1순위, 2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뒤에도 정관장이 4번이나 더 뽑히며 새로운 공을 추첨하는 일이 거듭됐다. 5~8순위 지명권은 현대모비스, SK, LG, DB 순으로 추첨이 됐고, 삼성에게 DB의 8순위 지명권이 주어졌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2015년 문성곤 이후 9년 만에 1순위를 잡았는데 코치진과 전력 분석팀, 사무국과 긴밀하게 협의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2순위를 뽑아 다행”이라며 “가드 외 자원을 보고 있고, 즉시 전력감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 KBL 신인 드래프트는 다음 달 15일 오후 3시 경기도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다. 42명이 참가하는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1순위감이 뚜렷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김보배(연세대), 이대균(동국대), 박정웅(홍대부고), 이근준(경복고) 등이 상위 지명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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