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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동기 유물 80여점 울산 방기리서 발굴/창원대 박물관

    창원대 박물관(관장 박동백)은 지난 2월20일부터 경남 울산시 삼남면 방기리 359 공용화물터미널 부지에 대한 구제발굴조사를 벌여 방형 주거지 18기와 장방형 주거지 20기등 청동기 시대의 주거지 40기와 석기등 유물 80여점을 수습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주거지는 대부분 양산시 신평과 울산시 삼남면 경계지역 국도변 능선에 분포해 3∼7.7m크기의 장형·장방형을 이루고 있으며 저장시설과 노지등의 흔적이 드러났다.특히 주거지 안에서는 청동기 전기시대에 해당하는 민무늬토기 30점과 반달형 돌칼·돌도끼·돌거울등 석기 50점이 발견됐다.〈김성호 기자〉
  • 6·25참전 무훈 동지회(산하 파수꾼)

    ◎공해에 찌든 울산 살리기 “온 힘”/회원 28명 매월 태화강 청소… 폐수 감시 공업단지로 극심한 환경오염에 시달리고 있는 울산지역을 살리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이들은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환경감시위원 단체인 6·25참전 무훈 동지회(회장 허창회). 『울산지역은 공단의 공해와 해상물동량의 증가로 바다 강 토양 대기 등 어느 하나 온전한 곳이 없습니다.이같은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비록 미약한 활동에 지나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터전을 가꾸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허회장은 사업장과 강 및 바다의 오염을 줄이기 위한 올해 활동의 청사진을 펼치며 의욕에 넘쳐 있다. 무훈동지회 28명의 회원들은 이달중순 울산산악회와 공동으로 인근 문수산 계곡에서 96년도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 발대식을 갖고 환경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들은 매월 첫째주 금요일을 환경정화의 날로 정하고 태화강변 수질오염 방지와 함께 이곳에 주둔해 있는 해군의 협조를 얻어 경비정을 동원,해양오염의 실태를 파악해 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또 지난해 9월 공단 입주업체인 유공을 방문해 프랑카드와 어깨띠를 두루고 산업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운데 이어 올해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대규모 사업장을 순회하며 오염방지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밖에 오물수거 현장활동은 물론 오폐수방류 매연배출등 환경오염원의 감시활동도 적극적으로 펴나가기로 했다. 무훈동지회의 또하나 목표는 회원확대운동.6·25참전무훈회는 80년대초 유공자를 중심으로 조직됐다.울산지역의 회원은 2백여명에 이른다.이들 가운데 허회장을 중심으로 5명이 87년 5월 상부상조를 목적으로 동지회를 구성한 것이 현재 28명의 회원으로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무훈동지회는 무언가 보람된 일을 찾던중 지난해 4월 서울신문에서 환경감시위원 단체를 모집한다는 기사를 읽고 자연의 중요성에 눈뜨기 시작해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에 선뜻 동참했다. 짧은 기간이지만 이들의 활동은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지난해 11월5일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소재지 중심가를 흐르는 하천일대를 정화한데 이어 12월4일에는 태화강변에서 쓰레기수거 및 환경캠페인을 벌이는등 10여회에 걸쳐 현장활동을 갖자 시민들의 호응도 크게 높아졌다.
  • 경남지역 식수난 심화/울산­지하수 “바닥”… 간이상수도 물 끊겨

    ◎부산­댐 저수량 40%… 제한급수 “초읽기”/온양·언양 일부 비상급수 단계 【울산=이용호 기자】 겨울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울산과 부산의 식수난이 심화되고 있다.울산에서는 지하수가 고갈되면서 간이상수도를 사용하는 농촌지역이 식수난에 시달리며 부산에서는 상수원 저수량 감소로 제한급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울주구 농촌의 3백21개 간이상수도(정수장)와 지하수를 쓰는 3백여곳의 아파트 주민들이 식수난을 겪고있다. 온산면 덕신리의 경우 덕신 정수장에서 생활용수를 공급받고 있으나 요즘에는 절대량이 부족한데다가 간이 상수도에서 뻘이 섞여 나와 식수로 사용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지하수를 쓰는 온양면 발리지역과 온산면 지남부락,언양면 반송하리지역 주민들도 수량이 고갈되면서 비상 급수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 지하수를 쓰는 농소읍 원동 현대아파트와 성우 현대아파트,삼남면 대원 그린파크,태봉 아파트 등도 지하수가 말라붙어 급수차로 물을 공급받기 시작했다. 이는 지난 7월부터지금까지 강수량이 3백5.4㎜에 불과했기 때문이다.예년 7백17.9㎜의 42%이고 가뭄이 극심했던 지난 해 같은 기간 4백18.4㎜에도 크게 부족한 것이다. 한편 부산에서도 낙동강 수계 4개 댐의 저수량이 40%에 불과해 내년 1월 중순부터 일부 지역의 제한급수가 불가피해졌다.또 관개용 지하수의 염도가 높아지며 강서구 대저동 등의 화훼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울산시는 식수난이 급격히 악화되자 이 날 비상급수대책을 마련하고 내년중 10억원을 들여 식수난을 겪는 지역의 노후 간이상수도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 삼양사/내일 창립 70돌/인촌의 형 김연수씨,삼수사로 시작

    ◎의료·화학분야 진출… 계열사 9개로 면방 업종으로 사업을 시작한 삼양사가 내달1일로 창사 70주년을 맞는다.고려대학의 설립자인 인촌 김성수선생의 형인 김연수씨가 삼수사란 이름으로 출발한 삼양사는 55년 울산에 제당공장을 지으며 본격적으로 제조업에 진출했다. 70년대에는 배합사료와 삼양중기를,80년대에는 선일 포도당과 신한제분을 인수하는 한편 삼남 및 삼양화성 등 화학분야 2개사를 설립했다. 90년대 파키스탄에 합작 회사인 디완살만 파이버사를 세웠고 삼양종합금융를 인수하고 첨단 의료기기 판매회사인 삼양메디케어를 설립하는 등 9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김상홍삼양그룹회장은 섬유·엔진니어링 플라스틱 등의 기존 사업분야를 활성화 하는 한편 정밀화학·의약·정보처리·금융·환경사업 등 첨단 분야로의 다각화를 통해 오는 97년에 매출 4조원을,2000년에는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곳곳서 교통두절·논밭 침수/전국에 집중호우/충북·경북일부 호우경보

    ◎18명 사상·항공기 1백50편 결항 29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도로가 끊기고 농경지가 침수되는등 재산피해와 함께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전국에서 모두 8명이 숨지고 10여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하오 11시 현재 각지역별 강우량은 ▲충주 2백63㎜ ▲영주 2백58㎜ ▲제천 1백95㎜ ▲대천 1백63㎜ ▲서산 1백49㎜ ▲점촌 1백17㎜ ▲청주 1백7㎜ ▲서울 51㎜ 등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하오 경북북부및 충북북부 지역에 호우경보,경부중부내륙지방과 강원남부지방에 대해서는 호우주의보를 각각 내리고 피해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낮 12시 10분쯤 경남 울산군 삼남면 신화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경남 9바 3901호 유조차(운전사 박광복·43)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부산2나 9229호 로얄살롱 승용차(운전자 정갑택·54)와 정면충돌,승용차 운전자 정씨등 3명이 숨졌다. 또 이날 하오 3시30분쯤 충북 단양군 가곡면 두산리 단양∼가곡간 도로가 인근 산에서 무너져 내린 토사로 뒤덮여 교통이 두절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기상악화로 각 지방공항이 폐쇄되는 바람에 국내선 항공편 1백50편이 무더기로 결항,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철도파업 피해」 산업현장별 점점

    ◎컨테이너/운송비 3배 폭등 고속도 막혀 “이중고”/생산 50% 감축… 수도권 이틀분뿐/시멘트/수만t 야적… 장마철 유실 불보듯/석탄/벙커C유 공급 평소의 절반으로/유류/트럭·선박 수송… 1주이상 못버텨/철강 사상초유의 철도파업이 25일로 3일째에 접어들면서 산업활동과 수출전선에 「동맥경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중량이 무거워 철도수송 의존도가 절대적인 철강제품류·시멘트·종이류에서 물류경화현상이 이미 가시화됐고 파업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그 파장이 생활용품에까지 미치고 있다.또 선적용 수출상품과 수입 원자재를 담은 컨테이너의 수송이 「일단멈춤」사태를 맞으며 해외의존도가 유난히 높은 우리 산업활동을 위기로 몰아넣을 조짐이다.때문에 지방의 대단위 공업단지를 비롯,산업현장에서는 철도파업이 더이상 계속되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철도파업에 따른 피해현장을 긴급 진단해 본다. ▷시멘트산지◁ 전국 시멘트생산량의 45% 가량을 생산하는 충북 제천과 단양등지의 시멘트산업은 철도파업으로 직격탄을 맞고있다. 하루 1만1천여t의 시멘트를 생산해온 제천의 아시아시멘트는 철도파업이 시작된 23일 1천5백t을 줄여 9천6백t만을 생산한데 이어 24일에는 5천8백t으로,그리고 이날은 5천여t만을 생산했다.생산된 시멘트의 75%를 철도편으로 수송,판매해온 아시아시멘트는 철도파업과 함께 자체보유 차량이외에 긴급 임대해 하루 1백여대의 대형화물차로 비상수송에 나섰으나 수송량의 한계로 하루 5천t을 수송하는데도 애를 먹고 있다.또 단양군 매포읍의 한일시멘트도 하루 평균 1만8천여t을 생산해왔으나 지금은 56%(1만t)를 줄여 8천t만을 생산하는 성신양회,현대시멘트도 이같은 형편은 마찬가지이다. 이들 시멘트산업지대의 심각성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시멘트생산에 필수적 연료인 유연탄의 반입이 끊어져 앞으로 남은 2∼3일분의 유연탄마저 떨어지 질 경우 시멘트산업의 메카는 올스톱 될게 확실시 된다. 시멘트 생산과 수송의 마비는 곧바로 레미콘 생산중단으로 이어져 건설현장의 공사차질이 잇따르고 있다.하루 3백t의 레미콘을 생산했던 청주시 성산동 삼보레미콘은 철도파업이 장기화되면 시멘트부족으로 레미콘을 50t만 생산하고 있고 파업이 27일까지 계속될 경우 조업이 아예 중단될 위기를 맞고 있다. ▷탄전지대◁ 이번 철도파업으로 피해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또 한곳은 강원도 탄전지대.석탄산업 합리화조치로 된 서리를 맞고 휘청대던 탄전업계가 유일한 원탄 운반수단인 철도마비로 곳곳에 쌓여있는 1백만t가량의 석탄판로마저 막혔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의 민영탄광인 정선군 사북읍 동원탄좌는 하루 평균 3천5백t의 원탄을 택백선과 중앙선을 통해 전국에 수송,판매해 왔으나 철도파업이 시작된 23일부터 화차배정이 중단되면서 채탄량을 고스란히 사북역 저탄장에 쌓아 놓고 있다.사북역 저탄장에는 최대저탄량인 8만여t이 쌓여있는 상황에서 3일사이에 수송중단으로 1만여t이 저탄시설없이 추가로 쌓여있어 장마철을 맞아 대부분이 유실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동원탄좌의 기획계장인 조동희씨(42)는 『지금이야 광부들의 노임등을 고려해 채탄작업을 강행하고 있지만 원탄수송 중단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조업중단이 불가피하다』고 애를 태웠다. 종업원 2천9백명에 하루 채탄량이 4천3백여t에 이르는 태백시 장성광업소를 비롯,태백·정선일대의 한보 어룡 경동 석공 도계광업소등 13개 탄광들도 형편은 똑같아 「무연탄이 팔려야 종업원이 산다」는 절박한 국내 탄광업계가 일대 위기를 맞고 있다. ▷수·출입항◁ 국내최대 수출·입 전진기지인 부산항이 화물수송적체로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다.철도운송이 중단되고 고속도로 이용이 폭증함에 따라 서울∼부산간 컨테이너 운반비가 평소보다 최고 3배나 올랐다. 부산항에서 가장 큰 자성대부두 야적장에는 20피트짜리와 40피트짜리 컨테이너가 평소보다 두배나 몰려 4∼5겹으로 쌓여 산을 방불케하고 있다.이 야적장에는 수송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드나들고 있으나 밀리는 화물이 제때 처리되지 못해 컨테이너더미는 시간이 흐를수록 커지고 있다.또 수출입컨테이너의 국내 철도수송 집배지인 부산진역 야적장에는 컨테이너가 포화상태에 달해 컨테이너 작업이 아예 전면중단됐다.이에따라 운송회사에 적기수송차질을 항의하는 화주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수출컨테이너는 수송에서 선적까지 3∼4일정도 여유를 두고 운송되기 때문에 당장은 큰 차질이 없지만 파업이 이번주말을 넘기면 선적지연이 속출해 업계는 클레임을 당하는 등 대외신용도를 크게 실추시킬 것으로 우려되고있다. 이들 무역업계와 화주는 수출입화물을 철도대신 차량을 이용한 육로수송으로 전환하고 있으나 수송차량이 절대부족한데다 용차료가 인상되고 교통체증마저 극심해 2중3중 어려움을 겪고있다.부산∼서울간의 경우 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33만3천원하던 운송료가 이날에는 3배에 가까운 90만원대로 폭등,수송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철강공단◁ 국내산업활동의 뼈대와도 같은 각종 철강재등이 1차 생산재들이 쉴새없이 전국각지로 수송되어 가던 포항철강공단내 괴동역.포철등 포항철강공단내 강원산업,쌍용양회 포항공장,부산파이프등 10여개 굵직굵직한 대형 산업체들이 매일 필요로 하는 각종 원료와 생산제품 2만3천여t이 쌓여 있어야 할 화물야적장은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이들업체가 파업으로 철도수송이 멈추자 급한대로 긴급한 화물을 모두 해상및 대형트럭에 의한 육상수송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항제철의 경우 열연코일등 생산제품 1만여t을 괴동역을 이용,인천·울산등지로 수송해왔으나 철도파업이후 해상및 트레일러로 긴급 대처하고 있다.국내 건축용 철근 생산량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 강원산업의 경우 서울·경기권으로 수송하던 하루 1천여t의 철근을 대형트럭을 이용,수송하고 있어 부담이 60%이상 증가했다. 이와함께 부산파이프·한국 고로시멘트·쌍용양회 포항공장등도 제품및 원료수송을 트레일러등 대형 트럭으로 전환했으나 이들 제품이 워낙 무거워 트럭수송에는 한계가 있는 데다가 각종 화물운송이 육로에 의존되면서 교통체증으로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산업 포항공장 제품관리과장 김재달씨(40)는 『지금까지 비상대책으로 대형트럭을 이용하고 있으나 다음주까지 철도수송이 정상화 되지않으면 재고 물량이 증가할 뿐 아니라 트럭수송의 한계가 극에 달해 사실상 원자재와 제품수송이 전면 중단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석유화학공단◁ 광주,전남·북은 물론 진주·대구등 영남지방까지 전국적으로 휘발유와 벙커C유등을 공급하고 있는 전남 여천 호남정유의 유류 공급량은 철도파업이후 절반으로 줄어 들었다. 철도편을 통해 하루평균 2천5백여t을 공급해왔으나 수송수단마비로 이를 모두 3백여대의 탱크로리에 의존하게 됐고 수송역량 부족으로 불가불 평소의 절반수준도 못되는 1천2백t만을 간신히 공급하고 있어 조만간 전국에 유류부족상황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또 하루 4만7천t의 각종비료를 생산,전량을 철도에 의존해 수송해온 남해화학은 사실상 비료수송이 전면 중단됐다.차량 20여대를 긴급동원하고 있지만 이는 열차수송량의 1∼2%에 불과한 실정이다. 삼남석유화학(주)도 화학섬유원료인 TPA 6백t분량 컨테이너박스 24개가 그대로 묶여 있다.긴급투입된 트레일러 30여대가 긴급 수송에 나섰으나 도로적체에 따른 육상수송비 부담으로 제대로 수송해내지 못하고 있다. 또한 쌍용시멘트 여수공장은 하루 철도 수송량 2천t를 육상으로 돌려 수송에 나서고 있으나 대형트럭 90여대밖에 확보하지 못해 인근의 광주·전남지역 시멘트대리점에마저 필요 물량을 대주지 못하고 있어 전국의 건축활동이 자칫 전면 중단되는 위기가 점쳐지고 있다.
  • 9명 사망·실종… 곳곳 침수/태풍 로빈 피해

    ◎전국 21개 주요도로 두절/낙동강하류 홍수주의보/경남북 농경지 4천㏊ 물에 잠겨 제7호 태풍 「로빈」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었던 남동부지방과 영동해안지방에는 10일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져 9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농경지와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전국의 항·포구에는 10만1천여척의 각종 선박이 대피했으며 김해·포항·울산·속초·여수·진주 등 6개 공항에 대한 항공기 운항이 한때 금지됐다. 또 전국의 산과 바닷가에서는 피서객 56만여명이 대피했으며 울릉도에서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피서객 3천여명의 발이 묶이기도 했다. 또 전국 21개 주요도로의 교통이 두절됐다. 그러나 태풍이 내륙을 통과하지 않고 세력이 약화된채 동해안으로 비껴나가 당초 우려보다는 피해는 크지 않았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영남일원에 내린 집중호우로 낙동강이 만수위에 이름에 따라 하오3시를 기해 남지·삼랑진·구포·왜관·진동 등 하류지역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홍수통제소측은 『낙동강 하류 주요지점의 대부분이 경계수위를 넘어 위험수위에 육박하고 있으나 더이상 비가 내리지 않을경우 빠르면 11일 상오 10시쯤 홍수주의보를 해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에서는 가로수 5백그루가 강풍에 뿌리째 뽑히고 서구 암남동 마리아영아원 담벽이 무너지는 등 15곳의 건물이 무너지거나 지붕이 날아갔다. 또 동래구 낙민동 연안교와 술안동 세빙교가 침수되는 등 해운대와 광안리 일대 해변도로가 침수돼 교통이 두절됐다.이날 상오 9시30분쯤 울산군 언양면 구수리 도호교에서 이성호씨(35·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사장동)가 엘란트라승용차를 몰고 다리를 건너다 넘친 강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울산군에서는 삼남면 교동리앞 각계천 둑 50m등 3곳 1백50m의 제방이 급류에 유실됐으며 농경지 5백88◎가 물에 잠겼다. 2백㎜ 이상의 호우가 쏟아진 경북에서는 산사태 등으로 5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으며 농경지 3천여◎가 물에 잠겼다.이날 상오 11시5분쯤 울진군 평해읍 직산리 145 김정빈씨(25·여)집 뒷산에서 산사태가 발생,김씨가 깔려 숨졌다. 또 울진군 북면 주인1리에서 장하중씨(49),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733의4 임두리씨(83·여)등 3명이 산사태로 숨지고 영일군 세계리 세계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자가 급류에 실종되는 등 모두 5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강원지방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낙석 피해가 잇따라 이날 상오 4시쯤 정선군 정선읍 조동5리 앞 태백선 철길에 바위가 떨어져 5시간동안 철도 운행이 중단됐으며 하오 1시쯤에는 강원도 삼척군 신기면 마차리 마차역 구내에서 철로 지반이 무너져내려 영동선 운행이 하오 늦게까지 중단됐다. 이밖에 원주∼강릉간 통신케이블이 유실돼 동해·삼척·속초등 동해안 일대와 서울 및 강원영서지방을 잇는 전화가 한때 불통됐었다. 한편 이날 낮12시10분쯤 전남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파도타기를 하던 김혁종씨(23·광주시 서구 광천동 222의37)와 조우식씨(20·서울시 도봉구 미아동 324의433)가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 과속 포터 행인덮쳐 일가족 등 4명 숨져

    【울산=이용호기자】 31일 하오 5시쯤 경남 울산군 삼남면 교동리 태봉아파트 앞 도로에서 경남7무 1579호 1t포터(운전사 신상열·44·울산시 동구 방어동 380의22)가 길옆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김남희씨(30·여·울산시 남구 야음동)와 김씨의 아들 박배현(5),주현군(3)등 일가족 3명과 김원영씨(29·울산군 삼남면 교동리)등 4명을 덮쳐 김씨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 트럭·승용차 충돌/일가족 5명 사상

    【울산】 26일 하오 2시30분쯤 울산군 삼남면 신화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경남7로 9886호 2·5t 화물트럭(운전자 이상선·37·울산군 삼남면 교리)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경남1조 5465호 쏘나타승용차(운전자 윤일형·36·울산시 동구 일산동)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윤씨의 아들 정길군(11)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윤씨등 가족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한밤 윤화 잇따라/시외버스­트럭충돌 4명 사망

    ◎과속승용차,트럭받아 둘 숨져 【경주=이동구기자】 8일 하오8시45분쯤 경북 경주군 외동읍 경주∼울산간 산업도로 연안신호대 앞길에서 경남5아 2468호 시외버스(운전사 이성대·40)가 경남7아 3713호 8t트럭(운전사 남경호·25)과 정면충돌,3m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최용식군(17·경주상고2년·울산시 남구 신정4동),장종연씨(36·서울 구로구 시흥본동 853),신원을 알수 없는 30대 남자와 40대 여자등 4명이 숨지고 서경선씨(32·여)등 2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경주병원·동국대병원·동산병원등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경주에서 울산으로 가던 버스가 정지신호를 무시한채 과속으로 달리다 네거리 오른쪽에서 나오던 오토바이를 피하려고 중앙선을 넘어서면서 마주오던 트럭을 들이받은뒤 길옆 언덕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일어났다. 【울산=이용호기자】 8일 하오8시쯤 경남 울산군 삼남면 교동리 언양여자중학교 앞길에서 경남1무 1719호 엑셀승용차(운전자 권종택·41·울산 남구 신정동148)가 마주오던 경남7아 5810호 10t트럭과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권씨와 함께 타고가던 40대 남자 2명 등 모두 3명이 숨지고 이시태씨(42·울산 중구 동동470)등 2명이 크게 다쳤다. 사고는 내리막길을 과속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는 바람에 일어났다.
  • 토개공직원 정기 수뢰/부산/화봉택지 조성 싸고 월1천만원씩

    ◎건설사직원 포함 4명 영장 【울산=이용호기자】 부산지검 울산지청 정병하 검사는 27일 한국토지개발공사 부산지사 직원들이 울산시 중구 화봉동 일대에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시공업체인 (주)대우와 한효건설 등으로부터 매월 1천만원씩 모두 1억4천여만원의 뇌물을 상납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토개공 현장감독관인 한태영 과장(38)과 직원 정두식씨(27)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혐의로,돈을 건네준 (주)대우의 조명윤 부장(38),한효건설 김삼남부장(38)등 4명을 뇌물공여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달아난 (주)대우의 전현장소장 양종화씨(38)를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주)대우가 공사를 재하청 해준 천화건설·동원건설등으로부터 매월 5백만∼1천만원씩,한효건설은 너와주택으로부터 역시 같은 금액을 거둬 토개공 직원에게 전달한 사실을 밝혀내고 전면 수사를 벌이고 있다.
  • 공문서위조,지목변경/울산 군의회의장 구속

    【울산=이용호기자】 부산지검 울산지청 이중훈검사는 24일 울산군의회의장 박명순씨(59·울산군 삼남면 상천리 238)를 변호사법위반(뇌물수수)및 공문서위조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울산군 삼남면 면장으로 재직중이던 지난 89년 1월6일 부하직원 박갑서씨(30·지방토목기원)에게 지시해 이주정씨(62)소유의 삼남면 교동리 1367 소재 4필지 5천여평의 절대농지에 축사2동이 있는 것처럼 건축물관리대장을 위조,잡종지로 지목변경을 한뒤 이씨가 아파트건축업자에게 고가로 팔게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 “야가 왼팔이면 여는 오른팔”한표 호소/무안(3·24총선 길목)

    ◎D­4/합동유세 이모저모/「휠체어…」저서 후보에 여성청중 박수/농촌에 시집온 도미니카신부,투표권없어도 관심/「올림픽유치」주체 싸고 열띤 공방전도 19일에도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45개 선거구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려 안정및 견제를 둘러싼 각 후보간 열띤 공방전이 계속됐다. ▷인천·경기◁ ○돈만 있으면 다되나 ○…김포·강화군 선거구 3차 합동연설회가 19일 상오 김포군 김포읍 김포국교에서 1천7백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첫번째로 등단한 민주당의 김선흥후보는 국민당을 겨냥,『양심과 도덕은 땅에 떨어졌고 돈만 있으면 된다는 의식은 불식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자신은 간척지 불하와 군사철조망 철거등으로 농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주장. 국민당 김두섭후보는 『무허가집에 살고 있는 나에게 집이 2채라는 터무니없는 모략이 요즘 난무하고 있다』고 밝히고 경제혼란·치안부재등 집권당의 실정에 대해 집중 성토. 민자당 정해남후보는 등단하자마자 민주의 김후보를 겨냥,『타당과 타후보를 비난하는 것에실망을 느낀다』면서 힘있는 집권당을 밀어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 ▷충북◁ ○…19일 상오 영동국교에서 열린 보은·옥천·영동선거구의 합동연설회에 이 지역출신 13대 전국구 이동진의원과 민주당 이용희전의원,충북도의회 한현구의장 등이 참석해 눈길. 또 지난 88년 영동군 양강면 남전리로 시집온 도미니카 출신 카르멘씨(28)가 남편 정관하씨(31)와 함께 연구군(1)과 다운양(3) 남매를 데리고 연설내용을 경청,관심을 끌기도 했는데 카르멘씨는 『아직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해 이번 선거에는 참여할 수 없다』며 아쉬워하는 표정. 1천2백여 청중이 모인 연설회에서 박준병후보(민자)는 『그동안 영동이 보은·옥천으로부터 분구되도록 영동군의 자존심을 걸고 노력했으나 안됐다』며 『14대 국회에서는 영동분구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공약. 최극후보(민주)는 『영동은 예로부터 충절의 고장으로 변절자를 제일 싫어하는데 국민당 어준선후보는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하면 나를 밀겠다고 굳게 약속하고서도 국민당 타고 나온 변절자』라고 비난. 어준선후보(국민)는 『농촌발전을 위해 기존 여당후보를 물갈이해 선거혁명을 이룩하자』고 호소. ▷전북◁ ○…이날 하오2시 부안동국교에서 열린 전북 부안선거구 3차합동연설회에서는 민자·민주·국민등 6명의 후보들이 인물론과 바람을 앞세우고 설전을 전개하는 가운데 5천여명의 청중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연설할때마다 박수와 함성대결을 벌여 이번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 4성장군출신으로 「휠체어에 사랑을 싣고」란 책을 펴낸 민자당의 고명승후보는 『지난12월 세상을 떠난 아내를 사랑했듯이 부안을 사랑하겠다』고 여성유권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하며 부안읍 시승격,여성의 평등한 지위보장등을 공약으로 제시하자 여성청중들이 박수갈채와 함께 환호. 민주당의 이희천후보는 『농민이 잘 살아야 시장상인도,도시서민도 잘 살게 된다』며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 표도 남김없이 민주당에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 국민당의 최규환후보는 『남들이 떠들때 저는 새정치,새희망,새부안을 설계하겠다』면서 부창간척사업 조속 추진,변산반도관광개발등 각종 지역개발공약을 제시. ▷광주·전남◁ ○…19일 상오 전남 무안군 무안읍 무안국교에서 열린 무안지역 2차 합동연설회는 후보자들이 목포대의 종합대 승격을 놓고 서로가 자신의 공이라고 주장해 유권자들만 어리둥절. 무소속 노인옥후보는 『민주당이 무소속후보는 당선된 후에도 입당시키지 않겠다고 한 것은 낭설이므로 자신에게 표를 몰아줘 민주당에 입당케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한후 『목포대의 종합대 승격은 자신이 문교부 관계자들을 만나 성사시킨 것』이라고 강조. 민주당 박석무후보도 등단하자 마자 노후보의 연설을 의식,『목포대는 본인이 문공위원회 간사로 있을때 승격시킨 것』이라고 반박한뒤 농촌을 살릴 정책대안과 흑색선전에 대한 후보자간의 공개토론을 제의하기도. 민자당 안희석후보는 『여당은 오른팔이고 야당은 왼팔인데 전라도에는 오른팔이 하나도 없어 병신꼴이 되어버렸다』면서 『야당만 있고 여당이 없는 이고장 정치판도를 고치기 위해선 나를 국회로 보내 일할 수있게 해야한다』며 지지를 호소. ▷대구·경북◁ ○“공단·댐건설” 공약 ○…경주시 구정동 불국사국민학교 운동장에서 2천여명의 청중이 몰린 가운데 열린 경주시 선거구 2차 합동연설회에서 5명의 여야 후보는 저마다의 공약과 정견으로,때로는 독설을 구사하면서 청중들을 사로잡기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 민자당의 서수종후보는 그동안 경마장·체육관 유치 등을 자기 치적으로 내세우면서 방송국 건립,제3공단 건설,근로자 복지회관,황룡댐 건설등 굵직 굵직한 공약을 내걸고 『살기좋은 경주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표를 모아줄 것을 호소. 무소속의 김양호후보는 『경주지역의 국민주택 규모를 현재 1백가구분에서 5백가구분으로 확대 보급해 집없는 시민들에게 내집을 마련케 하겠다』고 말하고 3당이 야합한 민자당과 민주당,재벌당인 국민당이 싫어 무소속을 택했다며 경주시민과 기쁨도 슬픔도 함께할 자신을 지지해 줄것을 당부. 민주당의 이상두후보와 국민당의 황한수후보,무소속의 김석환후보는 정치·경제·사회등 전반에 걸쳐 실패만 거듭해온 민자당정권을 견제하기 위해 자신들을 지지해야 한다고 열변. ▷부산·경남◁ ○“참신·도덕성이 기준” ○…이날 하오3시 울산농소국민학교에서 열린 울산군선거구 2차 합동연설회에서는 6천여명의 청중들이 모인 가운데 각 후보자들이 공약제시에 열을 올리며 차분하게 진행. 첫번째로 등단한 공명당 이해형후보는 『본인은 울산군 두서면 신필리 두메산골에서 태어나 자연과 더불어 살아왔기 때문에 두메산골 인심을 잘 알고 있다』며 진실과 참신함,그리고 정직을 내세울 수 있는 자기를 유권자들이 헤아려달라고 호소. 민주당 권기술후보는 평소 고향에 와서 얼굴도 내밀지 않던 사람이 선거때만 되면 찾아와 농민들의 대변자라고 자처해 각종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가 거짓말 선거로 전락하지 않게 하기 위해 유권자 여러분이 바로 선택해줄 것을 주문. 민자당 김채겸후보는 『정치적 안정 없이는 경제발전은 물론통일문제등도 실현할 수 없다』며 정치안정을 위해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하고 『정치란 국민에게 밝은 꿈과 미래와 희망을 제시해주는 것이며 정치인은 무엇보다 참신성 도덕성 전문성을 고루 갖춘 인물이라야 한다』며 세가지를 비교적 갖춘 자신을 밀어달라고 호소. 또 김후보는 울산군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언양을 중심으로 교육·문화·전원도시를 만들어야 하며 삼남면과 상북면을 연결하는 관광지를 조성,농외소득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하기도. 끝으로 국민당의 박진구후보는 상공위 외유사건으로 민자당을 떠나 국민당에 입당,출마하게된 것은 3당 야합으로 만들어진 민자당이 곧 깨어질 것이라는 확신 때문에 말(마)을 바꿔탔다고 말한 뒤 자신은 이 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애써 변명하면서 『크는 나무 더 키워 큰나무 되도록 적극 밀어달라』고 호소. ▷강원◁ ○…하오2시 묵호국교에서 열린 동해시선거구 합동연설회는 쾌청한 날씨에 4천여 관중이 막판유세전을 보고 표의 향배를 결정하려는 듯 차분하게 경청하는 분위기. 세번째로 등단한 국민당의 김효영후보는 88올림픽유치가 정주영대표의 공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정대표가 동해시에 종업원 3천명의 가구공장과 2천명의 자동차부품공장을 건설키로 약속했다』며 지지를 호소. 마지막으로 등단한 민자당의 홍희표후보는 김후보를 의식한듯 『88올림픽은 당시 체육부장관인 현 대통령이 IOC위원을 만나는등 유치에 힘쓴 것을 세상이 다 아는데 말도 되지 않는다』고 반격한 뒤 『가구공장도 소련산 나무에 옹이가 많아 가구용으로는 부적합한데도 시민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이런 속임수에 절대 속지말자고 응수. ▷제주◁ ○…이날 하오2시부터 남제주군 대정읍 대정국민학교에서 열린 서귀포·남제주지역 3차 합동연설회는 이곳이 무소속 변정일후보의 연고지인데다 민자당 강보성후보와 민주당 강승훈후보가 인접한 안덕면 출신이어서 그런지 세사람의 설전이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
  • 빗길 교통사고 속출/울산·중원/5명 사망·11명 부상

    【울산=이용호 기자】 24일 하오 3시50분쯤 경남 울산군 삼남면 신화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부산을 떠나 울산 쪽으로 가던 부산1나1479호 캐피탈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오던 충북1러6457호 스텔라승용차와 뒤따라오던 8t 트럭과 3중 충돌했다. 이 사고로 캐피탈승용차를 운전하던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김명진씨(33)와 충북 용동군 학산면 서산리 공영하(68)·영식씨(66) 형제 등 3명이 숨지고 부산시 부산 진구 전포1동 408 강유일씨(49)와 충북 용동군 용산면 쌍호리 박은용씨(51),유성자씨(32·여) 등 4명이 크게 다쳤다. 【충주】 24일 하오 2시20분쯤 충북 중원군 신니면 견학리 마을 앞길에서 서울에서 충주 쪽으로 가던 경기7루5633호 엑셀승용차(운전자 이진·26·서울시 관악구 신림동)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경기1노1826호 쏘나타승용차(운전자 김형대·54)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엑셀승용차에 타고 있던 이씨의 아버지 이상억씨(66)와 어머니로 보이는 60대 여자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쏘나타승용차운전자 김씨 등 7명이 중경상을 입고 충주시내 신라병원과 충주병원 등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 기초의회 의원 당선자 명단(경남)

    ○창원시 ▲의안동 유은립(58·식품납품업) ▲동정동 김충규(53·상업) ▲소계동 오동환(46·가공업) ▲팔용동 박태식(46·농업) ▲상북동 김일곤(43·건축업) 홍창오(54·농업) ▲사림동 이강래(51·석재업) ▲반송동 신병쾌(56·상업) 배원진(41·상업) 서광교(39·기업대표) ▲대원동 명망술(62·자유업) ▲내동 최갑도(42·회사원) ▲용호동 조용헌(46·상업) ▲신월동 서장근(48·상업) 김상하(36·건설업) ▲사파동 강일근(51·서비스업) ▲중앙동 김중화(44·건축업) 윤위국(62·회사경영) ▲가음정동 최재선(45·회사원) 강인호(43·건설업) ▲남산동 서효진(36·남산유치원장) ▲성주동 강수의(45·농업) ▲웅남동 송점기(48·사업) ▲신총동 임을수(58·농업) ▲삼귀동 홍금식(50·농업) ○울산시 ▲학성동 안성표(57·공업) ▲반구동 문청정(47·상업) 설성대(51·건설업) ▲복산동 윤상수(48·공업) 정장훈(47·공업) ▲북정동 오해용(52·공업) ▲옥교동 최홍기(52·회사원) ▲성남동 김수태(59·무) 우정동 김원주(55·공업) ▲태화동 김무열(44·상업) ▲병영동 이진용(39·운수업) 임수철(41·회사원) ▲약사동 정정남(50·건설업) ▲진장동 김두헌(54·농업) ▲효문동 한기찬(52·건설업) ▲송정동 윤두환(36·상업) ▲양정동 류재락(45·회사원) ▲염포동 김춘길(48·마을금고 이사) ▲신정1동 이종원(44·빌딩대표) 길팔용(56·토건업) ▲신정2동 권금옥(48·여·주부) 김성렬(49·대인대표이사) ▲신정3동 최영화(57·법무사) 허필원(53·서비스업) ▲신정4동 이덕호(42·회사원) 김건치(49·마을금고장) ▲달동 김병관(55·주유소경영) ▲무지동 서진건(51·사업) ▲옥동 김석도(34·상업) ▲여천동 허남면(51·상업) ▲야음1동 허동섭(50·상업) 심규화(37·원예업) ▲야음2동 신준철(51·상업) ▲야음3동 이채익(35·사업) ▲선암동 양종배(43·상업) ▲부곡동 박정권(53·상업) ▲황성동 김순규(46·동해산업대표) ▲용연동 이상종(35·축산업) ▲장생포동 조인규(40·상업) ▲매암동 민봉령(55·회사원) ▲방어동 천성추(55·운수업) ▲일산동 김장수(49·상업) ▲화정동 성시상(44·상업) 김상훈(36·회사원) ▲전하1동 송인국(36·상업) ▲전하2동 이재현(32·회사원) 임윤혁(51·울산광진상사) ▲남목1동 김수웅(48·보험업) ▲남목2동 최상해(52·상업) ▲주전동 강병규(47·어촌계장) ○마산시 ▲현동 김오영(36·상업) ▲가포동 한두친(60·문화단체근무) ▲주전동 강병규(47·어촌계장) ▲월영1동 안영준(37·농원대표) ▲월영2동 박장관(47·제조업) ▲창포동 박영철(43·공업) ▲월남동 김종태(50·계성기계대표) ▲반월동 권무원(53·아루수대표) ▲중앙동 김광수(47·중앙건재대표) ▲완월동 오양동(58·상업) ▲지산동 손광문(48·공인중개사) ▲서성동 이성근(58·삼영석유대표) ▲동성동 박종우 (67·상업) ▲부림동 박성규(53·약사) ▲추산동 배효문(38·사업) ▲중성동 기수봉(48·한일가구대표) ▲성호동 권오성(64·축산업) ▲고원동 변이식(59·상업) ▲교방동 임근식(52·회사대표) ▲상남1동 남기광(46·신흥관광상무) ▲상남2동 류종철(43·상업) ▲오동동 김정철(48·사업) ▲산호1동 허종태(42·사업) 윤봉현(40·성화목재대표) ▲산호2동 김위성(58·주유소대표) ▲회원1동 김종대(37·건축업) ▲회원2동 전홍조(47·공업) 송윤도(54) ▲석전1동 이일종(48·상업) ▲석전2동 이덕광(46·서점경영) ▲회성동 서병용(38) ▲양덕1동 김필두(57·상업) ▲양덕2동 이열규(41·상업) ▲양덕3동 최동범(45·사업) ▲합성1동 안승우(47·상업) 임종국(42·건설업) ▲합성2동 김이태(49·학원이사) ▲구암1동 이명복(57·미화산업사) 김덕송(43·축산업) ▲구암2동 배종갑(41·건설업) ▲봉암동 이광운(44·상업) ○진주시 ▲망경동 이갑술(56·한약업) ▲강남동 박종수(52·상업) ▲칠암동 정봉기(46·전기공사업) ▲본성동 김홍규(52·농업) ▲남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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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마을 훈장·포장자 명단

    ◇협동장 ▲최근출(부산사 사하구 감천2동) ▲강현규(광주시 동구) ▲김영준(경북 상주군 공성면 초오리) ▲임희연(인천시 중구 도원동) ▲민병금(충남 대천시 요암동) ◇근면장 ▲김을태(인천시 남구 관교동) ▲강춘식(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임춘호(전남 진도군 진도읍 쌍정리) ▲오원춘(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연봉3리) ▲임용길(대전시 동구 신흥동) ▲이해일(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심무선(경남 울산시 남구 야음1동) △노력장 ▲이정남(충북 청주시 남문로2가) ▲이명석(경남 하동군 횡천면 횡천리) ▲안병준(충남 예산군 삽교읍 방아리) ▲강근맹(제주시 건입동) ▲성진우(대구시 서구 비산3동) 이종구(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지동) ▲하상귀(부산시 중구 영주2동) ▲김성재(서울 성동구 성수1가 2동) ▲김상초(전북 임실군 관촌면 도봉리) ▲방삼녀(전남 장흥군 장흥읍 건산리) ▲서귀련(대구시 수성구 만촌2동) ▲박연선(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천진1리) ▲장하숙(경북 영풍군 평기읍 서부2리) ▲김정옥(광주시 (유)영진고속 대표) ▲김승도(제주시한시택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새마을포장 ▲장항기(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이형재( 〃 오산시 오산동) ▲이차한(경남 삼천포시 선구동) ▲이영신(경남 거제군 남부면 저구리) ▲최영래(강원도 태백시 황지1동) ▲육천수(충북 중원군 산척면 명서리) ▲이만용(서울 강남구 세곡동) ▲김태빈(전남 고흥군 고흥읍 성촌리) ▲박오상(경북 경주시 동천동) ▲정봉기(부산시 동래구 연산3동) ▲이길상(경기도 용인군 수지면 풍덕천3리) ▲박장보(충북 옥천군 이원면 용방리) ▲전갑채(전남 함평군 월야면 양정리) ▲조찬경(전북 김제군 용지면 봉의리) ▲황송한(경북 청송군 파천면 신기1리) ▲김죽실(서울 노원구 상계2동) ▲ 고삼남(광주시 북구 중흥1동) ▲신무균(대전시 중구 대사동) ▲김용애(전북 김제시 명덕동) ▲김용식(충북 괴산군 문광면 광덕리) ▲오술생(북제주군 우도면 조일리) ▲최향자(부산시 동래구 사직3동) ▲김대호(새마을문고 경북 선산군 지부회장) ▲유도일(대구시 성서 새마을금고 이사장)
  • 운전사등 3명 사망

    【울산=이용호기자】 19일 하오1시30분쯤 경남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경부고속도로 비상활주로에서 부산을 떠나 대구 방면으로 가던 경북8 마3947호 1t트럭(운전사 이태균·29)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오던 한국중공업 소속 경남5 가5324호 대형버스(운전사 나복수·34)를 정면으로 들이받아 트럭 운전사 이씨와 함께 타고있던 25세가량의 남자,5세가량의 여자 어린이 등 모두 3명이 그자리에서 숨졌다.
  • 광산주 청부살해 기도/매매계약 해지에 앙심/2명 영장ㆍ1명 수배

    【울산=이용호기자】 울산경찰서는 17일 경남 울주군 삼남면 자수정광산영업권 매매를 둘러싸고 광산주를 살해하려한 주덕선(35ㆍ무직ㆍ김해시 서상동 230) 유용근(28ㆍ김해시 어방동 857의1)씨 등 2명을 살인예비음모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를 교사한 장수환씨(40ㆍ김해시 부원동 20의1)를 살인교사혐의로 수배했다. 홍콩으로 달아난 장씨는 지난해 8월 동업자 홍모씨와 함께 제일광업소 대표 고용균씨(49ㆍ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산4)에게 광업소를 매입키로 하고 계약금조로 16억원을 지급한뒤 잔금 20억여원을 만기일인 지난 6월30일까지 지급치 않아 고사장이 지난8월 장씨를 상대로 부산지법 울산지원에 계약해지 및 무효소송을 제기한데 앙심을 품고 고사장을 살해할 목적으로 주씨와 유씨에게 각각 1억원씩을 주기로 약속한후 교통사고를 가장,청부살인을 하도록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지난 9월초순 주씨와 유씨에게 트럭 구입비조로 1천5백만원을 주어 경기도 부평시에서 14.5t트럭 1대를 구입케한후 지난 9월16일 낮12시30분부터 하오2시30분 사이에 고사장이 자신의 승용차(경남1 루3183호)를 타고 지나도록 돼 있는 언양∼울산간 고속도로 입구에서 교통사고를 위장,살해하도록 계획했으나 이 시간에 고사장이 이곳을 지나가지 않아 미수에 그치자 최근 운전사 유씨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고사장에게 전화로 이같은 사실을 밝혀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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