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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에도 부동산 불패...서울 아파트 전셋값 80주째 고공행진

    새해에도 부동산 불패...서울 아파트 전셋값 80주째 고공행진

    서울 아파트 값이 매수심리 유입으로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난해 말 규제지역을 사실상 전국으로 확대하는 대책이 나오면서 지방 아파트 매매 상승률은 축소된 반면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로 매수세가 몰리고 강남 일부 지역에선 신고가가 나오는 등 불안 조짐이 이어지고 있다.7일 한국부동산원이 2021년 1월 첫째주(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0.06% 상승을 기록하며 30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송파구와 강동구가 각각 0.11% 뛰며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초구와 강남구도 재건축 단지 위주로 값이 뛰며 각각 0.1%, 0.09% 올랐다. 신고가도 잇따랐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리체’ 85㎡와 잠원동 ‘래미안신반포팰리스’ 84㎡ 지난해 말 각각 27억 5000만원, 27억원에 최고가를 새로 썼고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면적 145㎡(34층)도 지난달 말 5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강북에서는 마포가 0.1% 오르며 전주(0.08%) 대비 상승률이 커졌다. 최근 마포에서는 소형 아파트도 15억원을 넘겨 거래되는 등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연말 대흥동 신촌그랑자이 59㎡(11층) 분양권이 16억원에 거래됐고, 염리동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59.88㎡(10층) 분양권도 같은 달 15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수도권은 0.26% 올라 6월 22일(0.28) 이래 최근 28주 사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인천이 0.27%, 경기도가 0.37%로 지난주 대비 각각 0.01포인트, 0.05포인트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직전 0.33%에서 0.28%로 오름폭이 줄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부산(0.58%→0.45%)을 비롯해 울산(0.60%→0.48%), 대구(0.40%→0.34%), 대전(0.39%→0.37%), 광주(0.18%→0.16%) 등 광역시 대부분이 전주 대비 상승 폭이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3% 오르며 8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확진자 줄어드는데도 불안불안한 이유

    확진자 줄어드는데도 불안불안한 이유

    최근 1주일 800명대 확진 감소세지만전국 곳곳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여전英·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차단 과제영국발 항공편 중단 21일까지 연장아직 한겨울인데… ‘3밀’도 위험요인“누구도 장담 못할 상황… 안심은 금물”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던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다소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집단감염이 언제든 터질 수 있고,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이 높다는 위험요인은 여전하다. 정부의 의도와 반대로 ‘이제 경계심을 풀어도 된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유행 상황은 정점에서 완만하게 감소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최근 1주일(2020년 12월 31일~2021년 1월 6일)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833.4명으로, 직전 주(2020년 12월 24~30일) 1009명보다 200명 가까이 줄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추가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최근 ‘확진자 억제’를 뜻하는 1에서 유지되는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지난 주말(1월 2~3일) 수도권 이동량도 직전 주말에 비해 5.2% 감소했다. 긍정적인 지표가 고개를 내밀고 있지만 아직 긴장을 풀 때는 아니라는 평이 많다. 당국도 이날 브리핑에서 ▲집단감염의 지속 ▲변이 바이러스 확산 ▲겨울철 등을 위험요인으로 뽑았다. 실제 이날 0시 기준으로 1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서울 동부구치소 외에도 지난해 12월 이후 전국 곳곳의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다. 울산 남구 요양병원(확진자 246명),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 및 요양원(211명), 경기 부천시 요양병원(168명),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116명), 부산 동구 요양병원(90명) 등이 대표적이다. 윤 반장은 “특정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확진자는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연말연시 가족·지인 간 모임을 통한 지역감염 우려도 나온다. 방역 당국은 여전히 10명 중 3명꼴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은 지난해 12월 13~19일 27.9%였고, 최근 1주간(2020년 12월 27일~2021년 1월 2일)도 27.0%로 큰 차이가 없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감염재생산지수가 떨어졌지만 긴장을 늦출 때는 아니다”라면서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모임으로 인한 확진자들이 앞으로도 계속 나올 수 있다. 자신의 감염 여부를 모르고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의 지역감염 차단 역시 방역 당국의 과제 중 하나다. 당국은 이날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 기한을 7일에서 오는 21일까지 2주간 연장하는 등 최근 입국 강화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1.7배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영국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11명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당국의 방역망 관리를 벗어난 확진자가 나올 경우 4차 대유행이 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직 두 달이나 남은 겨울철도 3밀(밀접·밀폐·밀집) 시설로 사람들을 모이게 해 위험요인 중 하나다. 정부가 국민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주지 않도록 메시지 전달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앞으로 상황은 누구도 장담을 할 수 없다”면서 “정부도 섣불리 괜찮다는 신호를 주지 않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실제 정부는 지난해 11월 방역과 일상의 균형을 언급하며 거리두기를 5단계로 개편했지만, 약 2주 만에 확진자가 2배로 늘어나면서 수도권은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등 방역 신뢰를 떨어뜨리는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혈액투석 환자도 감염… 울산 코로나 신규 확진자 7명 발생

    혈액투석 환자도 감염… 울산 코로나 신규 확진자 7명 발생

    6일 울산에서는 혈액 투석을 받는 환자가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병원 종사자와 환자에 대한 연쇄 감염 우려가 커졌고, 투석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 관리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또 만 12세 이하 어린이 확진자를 집에서 치료하도록 하는 방안이 최근 시행된 이후 울산 첫 자가치료 사례도 나왔다. 울산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발생해 지역 752∼758번 확진자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752번(60대·동구)은 지난 4일 양성 판정을 받은 748번(의사)의 접촉자다. 의사인 748번이 지난 4일 확진되자, 시는 748번이 근무하는 A의원을 방문한 환자 등 내원객 420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였다. 검사 결과, A의원을 찾았던 752번이 양성으로 나왔고,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752번은 혈액 투석을 받으려 평소 B의원도 주기적으로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B의원에는 의료진과 직원 등 9∼10명이 종사하고 있고, 투석 치료를 위해 B의원을 방문하는 환자는 80명에 달한다. 보통 혈액 투석을 해야 하는 신장 장애인은 주 3회 병원을 방문해야 하고, 투석이 이뤄지는 인공신장실은 사회적 거리 두기도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시는 B의원 의료진이나 일부 환자를 모두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 잠복기일 수도 있는 투석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보낼 수도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시는 A의원 의료진들이 별도로 마련된 격리 공간에서 레벨 D 방호복을 착용하고 투석치료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753번(40대·남구)은 경남 1457번 확진자와 지난 1∼2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754번(40대), 755번(10대), 756번(10세 미만·이상 중구)은 기독교 선교단체인 인터콥(전문인국제선교단) 관련 확진자인 699번과 700번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기간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인터콥과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감염된 누적 확진자는 울산에서만 141명으로 늘었다. 757번(30대·남구)과 758번(60대·북구)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한편 지난 5일 양성 판정을 받은 750번(10세 미만·울주군)은 보호자의 돌봄 아래 집에서 치료를 받게 됐다. 750번은 앞서 확진된 부모(559번, 601번)와 접촉해 자가격리를 하던 중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모는 현재 완치돼 퇴원한 상태다. 750번은 자가 치료 키트 등을 활용해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 상태를 수시로 관찰하게 된다. 시는 이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이상한 징후가 발견되면 의사가 집으로 방문하거나, 환자를 의료시설로 이송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울산에서 코로나19 자가 치료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3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소아 확진자 등의 자가 치료를 위한 기본 원칙과 기준, 감염 예방 수칙 등을 담은 ‘코로나19 자가 치료 안내서’를 공개했다. 이 안내서는 보호자와 동반 생활이 필요하지만, 입원·시설 격리 치료로 인한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아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자가 치료 방법 및 기준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동남권 AI 허브 조성 본격화… UNIST ‘인공지능 혁신 파크’ 출범

    동남권 AI 허브 조성 본격화… UNIST ‘인공지능 혁신 파크’ 출범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인공지능 혁신 파크’가 5일 공식 출범했다. UNIST는 최근 인공지능 혁신 파크 사업단을 구성하고, 이날 사무국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사무국은 오는 12일 비대면 사업 설명회도 개최한다. 울산 남구 테크노산업단지 내 산학융합캠퍼스에 들어선 인공지능 혁신 파크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교육, 연구, 창업으로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인공지능 혁신 파크 핵심 사업은 크게 산업체 재직자 교육, 산학협력 연구, 창업 지원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재직자 교육은 UNIST 인공지능대학원이 오는 2월 개강하는 ‘인공지능 노바투스 아카데미아’에서 이뤄진다. 수강생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인공지능 이론 교육(2개월)과 실습(3개월)을 하면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운다. 또 창업 지원을 위해 인공지능 관련 벤처기업에 산학융합캠퍼스의 공간을 임대한다. 입주 기업들은 UNIST 연구진과의 협력 기회와 교육, 세미나, 컴퓨팅 시설 이용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훈 UNIST 총장은 “인공지능 혁신 파크가 동남권 지역 산업 변화를 선도하고, 국가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세계적인 인공지능 혁신 허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서울 오피스텔 기준시가 5.86% 껑충… ‘더 리버스 청담’ 최고가

    서울 오피스텔 기준시가 5.86% 껑충… ‘더 리버스 청담’ 최고가

    전국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텔로는 청담동 더 리버스 청담이 2년 연속 자리했다. 새해부터 적용되는 전국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의 기준시가가 올해보다 각각 4.00%, 2.89%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평균보다 높은 5.86% 올랐지만 세종은 오히려 떨어졌다. 30일 국세청이 발표한 ‘2021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부동산 기준시가 고시’에 따르면 단위 면적(㎡)당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서울 강남구의 더 리버스 청담(1035만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937만원)보다 10.5% 상승하면서 처음 1000만원선을 돌파했다. 이어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앤드 롯데월드몰 월드타워동(876만원)이 자리잡았다. 3, 4위는 올해 입주한 서초구 반포래디앙 시그니처(733만원)와 광진구 제이타워(713만원)가 새로 이름을 올렸다. 상업용 건물 중에선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주공5단지 종합상가(2553만원)가 가장 비쌌다. 오피스텔 기준시가 상승률은 서울이 5.86%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전(3.62%), 경기(3.20%), 인천(1.73%) 순으로 이어졌다. 올해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른 세종은 -1.18%로 오히려 떨어졌고 울산(-2.92%)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상업용 건물은 평균 2.89% 상승했다.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 모두 올해 상승률(1.36%, 2.39%)보다 높아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9월 기준으로 시세 수준을 조사해 이듬해 기준시가를 정하는데 지난해보다 올해 시가 상승률이 커서 기준시가도 같이 올랐다”면서 “다만 세종은 주택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오피스텔이나 상가는 공실이 많이 생길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아 기준시가가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이날 고시된 기준시가는 국세청 홈페이지 또는 홈택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새해 오피스텔 기준시가 4.00% 상승…최고가는 더 리버스 청담

    새해 오피스텔 기준시가 4.00% 상승…최고가는 더 리버스 청담

    국세청, 내년 오피스텔 등 기준시가 고시 발표오피스텔은 4.00%, 상업건물은 2.89% 상승서울 5.86%…세종 오피스텔 공실로 마이너스기준시가 1위 ‘더 리버스 청담’…2년 연속 유지 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지난해에 이어 청담동 더 리버스 청담이 2년 연속으로 자리 잡았다. 새해부터 적용되는 전국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의 기준시가는 올해보다 각각 4.00%, 2.89%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평균보다 높은 5.86% 올랐지만, 세종은 오히려 떨어졌다.30일 국세청이 발표한 ‘2021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부동산 기준시가 고시’에 따르면 단위면적(㎡)당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서울 강남구 더 리버스 청담(1035만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937만원)보다도 10.5% 상승하면서 처음 1000만원선을 돌파했다. 그다음으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앤드 롯데월드몰 월드타워동(876만원)가 자리잡았다. 3,4위는 올해 입주한 서울 서초구 반포래디앙 시그니처(733만원)과 서울 광진구 제이타워(713만원)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상업용 건물 중에선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주공5단지 종합상가(2553만원)이 가장 비쌌다.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올해보다 평균 4.00% 상승했다. 기준시가는 오피스텔이나 상가를 매매하거나 자녀 등에게 상속·증여하는 경우 과세 기준으로 활용된다. 고시 대상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5대 광역시, 그리고 세종시 등에 있고 동·호별로 구분해서 소유권이전 등기가 가능한 오피스텔과 상업·복합용 건물이다. 이번 고시 물량은 전년보다 동수는 6.9%, 호수는 8.5% 늘었다. 오피스텔 기준시가 상승률은 서울이 5.86%로 가장 높고, 이어 대전(3.62%), 경기(3.20%), 인천(1.73%) 순으로 이어졌다. 올해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른 세종은 -1.18%로 오히려 떨어졌고, 울산(-2.92%)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상업용 건물은 평균 2.89% 상승했다.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 모두 올해 상승률(1.36%, 2.39%)보다 높아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9월 기준으로 시세수준을 조사해서 이듬해 기준시가를 정하는데, 지난해보다 올해 시가 상승률이 커서 기준시가도 올랐다”면서 “다만 세종은 주택 가격은 크게 올랐지만, 오피스텔이나 상가는 공실이 많이 생길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아 기준시가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고시된 기준시가는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 또는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 등은 기준시가 재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재산정 신청은 다음달 4일부터 2월 2일까지 가능하며, 접수된 물건을 재조사한 결과를 2월 26일까지 통지해준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장생포 옛 미포조선부지 해양관광명소로 개발

    울산 남구 장생포의 옛 미포조선부지가 해양관광거점으로 개발된다. 29일 해양수산부의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2021~2030년)에 따르면 ‘울산항 매암 투기장’(옛 미포조선부지) 9만 9000㎡를 주변 고래특구와 연계해 해양관광거점으로 개발한다. 매암 투기장은 2005년부터 2018년 6월까지 현대미포조선 선박블록제작 공장으로 쓰였고, 현재는 울산신항 공사 작업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사업비 327억원을 투입해 매암 투기장(9만 9128㎡)을 해양문화관광지구(6만 9000여㎡)와 공공시설지구(2만 9000여㎡)로 나눠 개발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전시, 관람, 숙박 등 해양관광과 관련한 시설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암 투기장 인근 고래문화특구에는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 울산함, 장생포 웰리 키즈랜드, 고래문화마을, 모노레일 등이 조성돼 연간 90만~100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해수부는 울산항 매암 투기장 재개발을 통해 1조 137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212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7411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울산 남구청, 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 9월 항만 재개발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지자체, 울산항만공사와 협력해 매암 투기장을 울산의 대표 해양관광 명소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단독] “6번 코로나 ‘음성’ 받은 아버지를 요양병원서 꺼내주세요”

    [단독] “6번 코로나 ‘음성’ 받은 아버지를 요양병원서 꺼내주세요”

    “피가 거꾸로 흐르는 것 같아요. 딸로서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네요” 박상현(41) 씨는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에 코호트 격리된 아버지 박남기(71)씨를 위해서 딸로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에 절망했다. 박씨가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모습을 본 건 이달 초 구로 고대병원에서 뇌경색에 폐암 진단을 받았을 때다. 대학병원에서는 오래 입원할 수 없어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했는데, 10년 전 이 병원에서 뇌출혈 치료를 받은 적 있는 아버지는 “집도 가깝고 다니던 데가 편하다”며 이 병원으로 옮겼다. 그후 2주만에 코로나19가 집단 발발하면서 지금은 면회조차 불가능해졌다. 박 어르신은 의료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또 코호트 격리 병원으로 지정되면서 박 어르신이 다른 요양병원으로 옮기는 것도 불가능하다. 박씨는 “아버지를 받아주겠다는 병원이 있는데 정부에서 손을 놓고 있다”며 “아버지가 빨리 코로나 환자들과 분리 됐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다행히도 박 어르신은 6차례에 걸친 코로나19 전수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씨는 “아버지는 항생제 치료 때문에 균이 옮을 우려가 있어 격리 병실로 옮겨 다른 환자들과 분리됐다고 들었다. 그 때문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도 “아버지 상태가 호전되면 다시 6인실로 가야 하고 다시 코로나19에 노출될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미소들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5일 첫 코로나 환자가 나온 뒤 29일까지 158명이 코로나에 감염됐다. 코로나19 확진자 158명 중 환자는 80명이고 간병사 47명, 보호자 8명, 병원직원 7명 등 의료진과 행정, 간병 인력이 78명으로 절반에 가깝다. 이중 병상 배정을 받으며 기다리다 사망한 환자는 4명이고, 외부로 이송된 환자 중 2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음성 환자 가운데 사망한 사람도 9명이다. 7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3명이 사망해 전 세계가 비난했던 일본 유람선 코호트 격리 사례가 대한민국 요양병원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164명), 전북 김제시 가나안요양원(91명), 충북 청주시 참사랑노인요양원(105명), 울산 남구 요양병원(243명)이 코호트 격리됐다. 특히, 경기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에서는 병상을 기다리다 환자와 의료진 27명이 사망했고, 다른 병원으로 옮긴 뒤 치료를 받다 사망한 사람이 11명이다. 이달 들어 요양원과 요양병원에서 사망한 환자는 40명이 넘는다. 부천효플러스요양병원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선생님 저희가 통화를 하거나 설명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인력이 한참 모자라거든요”라며 급박한 병동 상황을 가늠케 했다.2주째 격리돼 요양병원 환자를 돌보고 있는 미소들요양병원 최희찬 의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요양병원 환자들은 방치 된 채 병상배정순위가 밀리고 있다”며 “요양병원 환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방역 당국이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그는 “요양병원은 병실이 좁아 1인실 격리가 어려워 집단 감염 우려가 높다”며 “또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암 등 대학병원 입원 환자보다 중한 환자가 많다”면서 요양병원에 왜 코로나19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요양병원은 의료법상 감염병 치료하는 곳이 아니다. 인공호흡기가 없고, 음압병동이 없어 코로나 환자를 관리할 역량이 되지 않는다”면서 “코로나전담병원에 병상 배정을 해서 치료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지난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사망자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지역 보건 당국의 노력으로 해결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중수본에 요양병원 및 요양원 등 시설에 대한 특수반을 설치해서 전 행정력을 동원해달라”고 호소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지난 한 주 코로나19 사망자 134명…누적 사망자의 16.6%

    지난 한 주 코로나19 사망자 134명…누적 사망자의 16.6%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여명을 웃돌았던 지난 한 주(21일~27일) 총 134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간 누적 사망자(27일 기준 808명)의 16.6%에 달하는 사망자가 단 한 주 만에 발생했다. 28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요양원·요양병원 등 집단감염으로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의 사망자가 많이 증가했다. 확진자가 160여명 발생한 부천시 한 요양병원에서 지난 27일 확진자 2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34명으로 늘었다. 단일 시설로 최다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이번 3차 대유행 사망자 폭발적 증가의 한 원인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도 한 주 만에 누적 확진자의 10%가 넘게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 5만 6872명의 12.2%인 7211명이 지난 한 주 만에 발생했다. 최근 요양병원과 요양원 발생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구로에서 136명. 부천시 요양병원에서 164명, 고양시 86명, 괴산 음성 진천군 병원 214명, 청주시 요양원 98명, 광주 북구 요양원 51명, 부산 동구 요양병원 87명, 울산 남구 요양병원 2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 도처 11곳에서 무려 836명이 확진자가 발생했다. 밀폐된 공간인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의 특성상 고령의 노약자들이 밀집돼 있어 코로나19 감염 전파력이 높고, 치명률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주 60세 이상 사망자는 전체 사망의 97%인 130명으로 이를 방증한다. 최근 2주간(14일~27일까지) 주요 감염경로를 보면 고령의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병원 및 요양병원 등 확진자는 전체 확진의 10.5%인 1477명이 감염됐다. 이어 집단발병으로 인한 감염자가 18.6%인 2628명, 선행확진자 접촉에 의한 확진자는 39.5%인 5578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깜깜이’ 확진자는 전체의 28.5%인 4021명에 달해 이번 3차 대유행의 주요 원인이 됐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1200명대 직행” 성탄절에 역대 최다 확진…3단계 가나(종합)

    “1200명대 직행” 성탄절에 역대 최다 확진…3단계 가나(종합)

    어제 신규 확진자 1241명 ‘역대 최다’직전 최다 기록 1097명보다 144명 많아전국 곳곳서 집단감염…첫 1200명대‘거리두기’ 3단계 격상 압박 커질 듯 국내 코로나19가 급확산하면서 성탄절인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선을 넘었다. 전날 900명대 후반보다 대폭 늘어나면서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1100명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1200명대로 직행한 것이기도 하다. 이런 확산세는 최근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다양한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데다 감염경로 불명 비율이 28%에 육박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전국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 겨울 스포츠시설 운영 중단, 해돋이 명소 폐쇄 등을 골자로 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시행 중이지만 지금 같은 신규 확진자 급증세가 이어질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압박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 주말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1명 늘어 누적 5만 477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85명)보다 256명 늘어났다. 직전 최다 기록인 지난 20일의 1097명보다도 144명이 많다.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화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1000명선을 오르내렸으며, 특히 이날은 1200명대까지 급증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64명→1047명(당초 1051명으로 신고했다가 정정)→1097명→926명→867명→1090명→985명→1241명 등으로 집계됐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8일째 이어지고 있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216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55명)보다 261명 급증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550명, 경기 257명, 인천 55명 등 수도권이 862명이다. 서울 역시 최다 기록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79명, 경북 67명, 충북 42명, 광주 35명, 부산·대구 각 21명, 제주 20명, 경남 14명, 대전·강원 각 13명, 울산·전북 각 12명, 전남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354명으로, 연일 3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직장과 보육시설, 학교를 고리로 한 새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마포구 보험회사에서 총 16명이 감염됐고, 강남구 콜센터 2사례와 관련해서도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지역에선 남양주시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 10명이 확진됐고, 안양시 고등학교와 광주시 특수학교에서도 각각 13명,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하루새 17명 더 늘어 누적 77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난 311명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킥라니 막아라… 지자체 ‘고군분투기’

    킥라니 막아라… 지자체 ‘고군분투기’

    경기도, 이동장치 전용 횡단로 별도 설치전주시의회, 보호장구 착용 의무화 조례 대전, 원동기 면허 소지자만 탑승 허용 수원, 경찰과 연계해 방치된 기기 단속‘전동킥보드 사고를 막아라.’ 경기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장치(PM)의 사고 방지를 위해 팔을 걷었다. 이동 편의성 때문에 젊은층을 중심으로 전동킥보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동킥보드 안전사고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경기도는 24일 ‘안전하고 편리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경기도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주행도로를 공유하는 개인형이동장치와 자전거 간 충돌을 막기 위해 도로 폭을 편도 2m(양방향 4m) 이상으로 확대하고, 보행로와 분리해 사고 위험을 줄이기로 했다. 횡단보도에는 개인형이동장치 횡단로를 따로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사고를 막을 계획이다. 박태환 경기도 교통국장은 “최근 교통혼잡과 대기오염 등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개인형이동장치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이에 걸맞은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시의회는 개인형이동장치 이용자의 보호장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개인형 이동장치의 최고 운행속도를 시속 20㎞ 이하로 정하고 이용 중 사고에 대비해 보험 가입 등을 준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대전시도 최근 지역 5개 전동킥보드 운영업체 관계자들과 ▲시속 25㎞ 이상 금지 ▲자전거 및 보행 겸용 도로 15㎞ 이내 운행 준수 ▲원동기 면허 소지자만 킥보드 운전 허용 등 대책을 만들었다. 류현 대전시 자전거팀장은 “업체들과 횡단보도 주차 등이 발견되면 위치 등의 정보를 교환하면서 즉시 이동할 수 있도록 약속했다”면서 “이런 조치가 안 지켜지면 건당 3만원씩 부과하고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과의 협력 체제도 구축하고 있다. 수원시는 최근 수원남부경찰서와 개인형이동장치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지하철역 입구나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 사람이 많이 다니는 장소에 방치된 전동킥보도를 단속하고, 해당 업체에 이동 조치를 권고하기로 했다. 안양시와 창원시도 최근 지역 경찰서, 공유 서비스 업체 등과 전동킥보드 안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와 충북 청주시, 인천 계양구, 울산 남구 등은 전동킥보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전동킥보드로 인한 사고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최근 3년 11월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전동킥보드 안전사고는 1252건이었다. 이 가운데 올해 1~11월에 접수된 것은 5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급증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전국종합
  • 코로나19 신규확진 985명…일단 1천명 아래로(종합)

    코로나19 신규확진 985명…일단 1천명 아래로(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일 다시 1000명 아래로 집계됐다. 다만 여전히 1000명에 육박하는 900명대 후반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단정하기엔 이르다. 최근 들어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데다 바이러스 생존에 더욱 유리한 겨울철로 접어든 터라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방역당국 역시 다음 주에도 하루 1000∼12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85명 늘어 누적 5만 353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090명)보다 105명 줄었다. 방대본은 당초 전날 확진자 수를 1092명으로 발표했으나, 서울·경기 오집계 사례를 2건 제외하고 1090명으로 정정했다. 지난 22일(867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1000명대 복귀 시점으로 따지면 하루 만이다. 지역발생 1058명→955명…수도권 644명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55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58명)보다 103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14명, 경기 277명, 인천 53명 등 수도권이 644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50명, 충북 46명, 부산 43명, 충남 29명, 대구·제주 각 26명, 강원·경남 각 21명, 광주 14명, 전북 12명, 대전 11명, 울산 9명, 전남 2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311명으로, 전날(342명)에 이어 300명대로 집계됐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노원구 병원과 파주시 병원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견돼 각각 24명, 21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금천구 예수비전성결교회에서는 교인과 가족 등 총 21명이 감염됐고, 울산 남구 공연모임과 관련해선 2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충북 청주시 참사랑노인요양원(누적 80명)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병원(142명) ▲대구 동구 종교시설(37명)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36명) ▲부산 동구 요양병원 2번 사례(34명) ▲광주 북구 요양원(24명) 등 기존 사례 감염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 사망자 17명 늘어…양성률 2.02%→1.77%사망자는 하루새 17명 더 늘어 누적 75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291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 5640건으로, 직전일 5만 4141건보다 1499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7%(5만 5640명 중 985명)로, 직전일 2.02%(5만 4141명 중 1092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8%(388만 2210명 중 5만 3533명)다. 해외유입 30명…사흘째 17개 시도서 확진자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32명)보다 2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9명은 경기(8명), 서울(5명), 충남(2명), 부산·광주·세종·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319명, 경기 285명, 인천 53명 등 수도권이 657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사흘째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는 이번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앞서 이날부터 전국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 겨울 스포츠시설 운영 중단, 해돋이 명소 폐쇄를 골자로 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의료기관·교회·보험회사 등”...수도권 신규 집단감염 발생(종합)

    “의료기관·교회·보험회사 등”...수도권 신규 집단감염 발생(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감염자 규모가 불어나고 있으며 의료기관, 종교시설, 직장 등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의료기관·교회 등”...수도권 신규 집단감염 확인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의료기관, 교회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서울 노원구의 한 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20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2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집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환자가 17명, 병원 종사자가 7명이다. 금천구 예수비전성결교회 관련 지난 17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0명이 더 확진돼 총 21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교회 교인이 20명, 교인의 가족이 1명이다. 경기 파주시 병원 사례에서도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환자, 종사자 등 총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부평구 보험회사와 관련해선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15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6명이 됐다. “주간보호센터·요양병원 등”...비수도권 지역도 확진 속출 대전과 울산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감염자가 속출했다. 대전 유성구의 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선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종사자와 이용자 등 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 남구 공연모임 사례에선 1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3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불어났다.기존 집단감염 관련해서도 확진자 규모가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충북 청주시 요양원과 관련해선 8명이 더 확진돼 총 79명의 환자가 나왔고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병원과 관련해선 39명이 추가 확진돼 총 12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 동구 요양병원 2번 사례와 관련해선 11명이 더 확진돼 총 34명이 감염됐으며,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과 관련해선 1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6명이다. 광주 북구 요양원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7명이 더 확진돼 총 2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동구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종교시설-모임-사우나 사례의 경우 7명이 더 확진돼 총 119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 불명’ 환자 27%대 유지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27%대를 유지했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만3136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3595명으로, 전체의 27.4%를 차지했다. 전날(27.1%)과 비교하면 0.3%포인트 상승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조정대상지 막차 단지 ‘관심’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조정대상지 막차 단지 ‘관심’

    국토교통부가 지난 17일 조정대상지역을 추가로 발표하면서 부동산시장에 다시 한번 변화가 일어났다. 이번 발표로 부산광역시 9곳, 대구광역시 7곳, 광주광역시 5곳, 울산광역시 2곳 등 23개 지역과, 파주, 공주, 경산, 순천 등 13개 지역, 총 36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규제에 묶이게 됐다. 대구광역시의 경우 달성군 일부 지역과 지난 11월 20일 조정대상지역이 된 수성구를 제외하고 전 지역(중구·동구·서구·남구·북구·달서구·달성군)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18일(금) 00:00를 기점으로 규제지역 효력이 발생해 조정대상지역 규제의 영향을 받게 됐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경우 비규제지역과 다른 청약조건이 적용된다. 비규제지역은 입주자저축에 가입된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청약 접수가 가능하고, 세대주와 세대원 상관 없이 누구나 청약에 도전할 수 있으며, 재당첨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반면 조정대상지역이 되면 입주자저축 가입 기간이 24개월이 경과해야 하고, 세대주만 청약 신청이 가능해진다. 또한 세대원 전원 5년 이내 당첨사실이 없어야 한다. 이에 조정대상지역 규제를 피한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에이엔에이파트너스(주)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이 대표적이다. 오는 23일 1순위 청약을 받는 이 단지는 조정대상지역 발표 이전에 이미 분양 승인 공고를 받아 규제를 피한 막차 단지가 됐다.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지하 5층~지상 44층, 총 368가구로 이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298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70실로 구성된다. 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 모두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 구성돼 있다. 트리플 역세권, 초품아, 원스톱 생활권 입지 및 개발호재를 갖추고 실용성 높은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구지하철 3호선 달성공원역과 대구지하철 2호선 반월당역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다. 경부선 대구역도 단지로부터 반경 1km에 위치해 있다. 단지에서 100m 거리에 종로초가 위치해 있고, 이외에도 성명여중, 계성중, 신명고, 제일고, 칠성고 등의 학교도 반경 1km 내에 밀집해 있다. 또한 대구 가장 유명 상권인 동성로 상권과 반월당 상권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서문시장과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동아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등 수 많은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인접해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다.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아파트는 12월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월23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월31일이다.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마련됐다. 예약 후 방문해야 하며,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입주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루 1000명 검사… 화장실 갈 시간도 없고 자정 넘어 퇴근”

    “하루 1000명 검사… 화장실 갈 시간도 없고 자정 넘어 퇴근”

    ‘코로나19뿐 아니라 한파와 싸우고, 앉아서 밥 먹을 시간도 없고, 며칠째 밤낮 없는 근무로 번아웃(탈진) 상태예요.” 코로나19와의 전쟁 최일선인 선별검사소의 의료진이 몰려드는 엄청난 수의 검사자를 감당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부터 검사를 시작한 수도권의 150여곳 임시 선별검사소에 무증상자가 북새통을 이루면서 잠깐의 휴식은 사치로 변한 지 오래고 ‘화장실 갈 시간이 없다’는 의료진의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의료 현장에서는 의료진 보충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20일 오후 서울 은평구 진관동 폭포공원 만남의 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 30여명의 주민들이 검사를 받으려고 길게 줄을 서고 있었다. 이날 400~500명이 찾아와 검사했다. 혹한에 줄을 서서 대기하는 검사자나 일손이 부족한 의료진 모두 힘겹다. 보건소 관계자는 “서울지역에서 500명 가까이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는데, 이런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최소 인력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라면서 “코로나19의 사태가 1년 가까이 계속되면서 보건소 인력의 피로도가 극에 달한 지 오래”라고 말했다. 그는 “빨리 새로운 의료진의 확충이 없다면 과로로 쓰러지는 의료진이 나올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부천종합운동장 선별검사소에는 이날 오전에만 500여명이 찾았다.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대기 인원이 적다는 소문에 서울에서 원정 검사도 온다. 부천 작동의 김모씨는 “아들의 직장 동료 가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해서 검사를 받으러 왔다”면서 “검사자가 많아 2시간여를 추위에 떨었는데, 종일 서서 일하는 의료진을 보니 춥다는 이야기를 꺼내기가 미안하고 민망하다”고 말했다. 서울 구로구에서 왔다는 30대 여성 신모씨는 “부천에 가면 검사를 빨리해 준다는 얘기를 듣고 집과 가까운 부천을 찾았다”면서 “구석에서 차디찬 도시락을 먹고 있는 의료진을 보니 안타깝고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의 선별검사소 직원들도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최근 요양병원 확진자가 급증한 울산 남구 보건소 직원들은 아침 8시 전에 출근해 밤 12시가 넘어 퇴근한다. 직원들은 “주유소 문을 닫은 시간에 출퇴근하면서 기름을 넣지 못해 택시를 타고 다닐 정도로 바쁘다”고 하소연했다. 남구 보건소 관계자는 “검사 대상자들이 몰려 보건소 건물 지하 구내식당에 갈 시간도 없어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면서 “보호복을 벗을 수가 없어서 콧물이 흘러도 닦지 못하고 일을 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부천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전국 36개 추가 규제… 돈은 다시 서울로?

    전국 36개 추가 규제… 돈은 다시 서울로?

    정부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36개 지역을 부동산 규제지역으로 신규 지정하면서 다시 서울 아파트 값이 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에 정부가 수도권 외곽과 지방 대도시 등에 규제로 조인 것이 되려 서울로 투자자금이 돌아오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18일 국토교통부가 새로 지정한 조정대상지역은 부산 9곳(서·동·영도·부산진·금정·북·강서·사상·사하구) 대구 7곳(중·동·서·남·북·달서구, 달성군) 광주 5곳(동·서·남·북·광산구) 울산 2곳(중·남구) 등 4개 광역시의 23곳이다. 또 경기 파주, 충남 천안 2곳(동남·서북구), 논산, 공주, 전북 전주 2곳(완산·덕진구), 경남 창원(성산구), 경북 포항(남구), 경산, 전남 여수, 광양, 순천 등 11개 시의 13개 지역도 조정대상지역이 됐다. 창원 의창구는 조정대상지역보다 규제 수위가 높은 투기과열지구가 됐다. 주택 가격이 하락한 인천 중구와 경기 양주, 안성 일부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려면 최근 3개월간 해당 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해야 한다. 조정대상지역이 되면 대출과 세금, 청약요건 등이 강화된다. 먼저 취득세가 증가한다. 지난 7월 10일부터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집을 매수하면 2주택 8%, 3주택 이상은 12%의 취득세를 부담해야 한다. 담보인정비율(LTV)이 주택가격 9억원 이하는 50%, 9억원 초과는 30%로 제한된다. 여기에 집을 사면 자금조달계획서를 의무적으로 내야 하고,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주택담보대출이 막힌다. 또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중과되고 장기보유특별공제도 배제된다. 1주택자는 2년을 거주해야 양도세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지난 11월 19일 부산 해운대·동� ㅃ깹ㅏЯ─ㅌ熾뎠맙� 대구 수성구, 경기 김포 등 7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집값 과열이 나타난 지역은 추가 지정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의 경고에도 파주 등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 계속되자 정부가 칼을 빼 든 것이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경기 대응을 위해 돈은 풀려 있고, 금리는 낮은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을 하기는 어려워 결국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이라면서 “결국 공급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한 상황에서 규제지역을 늘려봤자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지 못 한다는 것만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의 인사청문회가 23일로 잡힌 것과 연결해 청문회 전에 집값 상승세를 잡겠다는 정부의 뜻이 이번 규제지역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지방 도시 부동산에 대한 규제 강화가 다시 서울에 부동산 투자자금이 몰리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 현재 지방 부동산 시장에 자금이 몰린 이유가 딱히 호재가 있어서라기 보다 갈 곳을 찾지 못 한 자금이 규제를 피해 이동한 측면이 크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지방 부동산 가격이 풍선효과로 많이 올라 상대적으로 서울 부동산 가격이 높아 보이지 않는 착시효과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지방에 규제를 가하면 다시 자금이 서울로 올 수 있다”면서 “서울 외곽의 주요 신도시와 택지지구를 시작으로 투자자금이 다시 들어올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규제로 못 잡은 집값… 추가 지정한 조정대상지역 중심 급등

    규제로 못 잡은 집값… 추가 지정한 조정대상지역 중심 급등

    정부가 추가 지정한 조정대상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전국 집값 상승률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조정대상지역 추가 지역 후보로 이름이 계속 나돌면서 매수세가 붙은 결과다. 수차례 규제에도 비규제지역으로 옮아붙는 매수세가 계속해서 집값 상승을 이끌면서 규제 일변도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29% 상승해 지난주(0.27%)보다 오름폭을 키우며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규제지역 집값이 오르자 정부는 지난달 19일 또다시 추가 지정에 나섰지만 풍선효과는 반복됐다. 실제 지난달 규제를 비켜 갔다가 이번에 지정된 경기 파주시 아파트 매매가는 운정 신도시를 중심으로 최근 3개월간 4.18% 급등했다. 비규제지역으로 남아 있던 김포가 지난달 규제 대상이 되자 파주로 매수세가 쏠린 것이다. 11월 넷째 주부터 12월 둘째 주까지는 연속 1%대(1.06%→1.38%→1.18%→1.11%)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과열 양상이 심해졌다. 추가 지정 후보로 역시 유력하게 거론됐던 울산(0.79%)은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된 경남 창원은 성산구(1.14%)와 의창구(0.90%) 등의 강세가 눈에 띈다. 부산에선 지난달 해운대 등 5개 구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진정되던 분위기가 반전하면서 규제지역 집값이 다시 오르는 ‘역(逆)풍선효과’도 관측됐다. 규제지역으로 묶인 5개 구 가운데 남구는 지난주 0.53%에서 이번 주 1.07%로 상승폭을 2배 가까이 키웠고, 해운대구(0.26%→0.37%)와 연제구(0.37%→0.38%)도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진형(경인여대 경영학 교수) 부동산학회장은 “임대차 2법 이후 심화한 전세난으로 아파트 매수 수요가 늘어난 데다 저금리에 시중 유동 자금이 풍부한 상황에서 규제지역을 추가하는 방법만으로는 집값을 잡을 수 없다. 규제지역 지정제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비수기에도 매물 부족으로 전셋값 상승은 계속됐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3% 올라 67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와 같이 0.14% 오르며 76주째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파주·천안 등 36곳 조정대상지역 지정

    정부는 집값이 폭등한 경기 파주, 충남 천안 등 36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경남 창원 의창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신규 지정했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근 집값 과열 현상이 빚어진 이들 지역을 추가 ‘규제지역’으로 묶었다고 밝혔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곳은 대도시 가운데 부산 9곳(서·동·영도·부산진·금정·북·강서·사상·사하구), 대구 7곳(중·동·서·남·북·달서구, 달성군), 광주 5곳(동·서·남·북·광산구), 울산 2곳(중·남구) 등 4개 광역시 23개 지역이다. 또 경기 파주, 충남 천안 2곳(동남·서북구)과 논산·공주, 전북 전주 2곳(완산·덕진구), 경남 창원(성산구), 경북 포항(남구)과 경산, 전남 여수·광양·순천 등 11개 시 13개 지역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국토부는 초저금리와 풍부한 시중 유동성, 전세가율 상승 등으로 최근 주택매수심리가 상승세로 전환돼 가격 상승세가 확산되고 외지인 매수와 다주택자 추가 매수 등 투기 가능성이 있어 이들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세금 회피 목적의 저가 주택(공시가 1억원 미만)의 외지인 매수가 급증하고, 가격도 급등하는 등 실수요자의 보호 정책 훼손과 피해 사례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조정대상지역은 3개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1.3배 초과하고 과열 또는 과열 우려가 있는 곳을 선정한다. 규제지역 추가 지정은 지난달 19일 부산 해운대와 수영, 대구시 수성구, 경기 김포시 등 7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지 한 달 만이다. 6·17 부동산 대책 등을 통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인천 중구, 경기 양주시와 안성시 일부 읍면 지역은 규제지역에서 해제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미 많이 올랐는데… 파주 등 36곳 ‘조정대상지역’

    이미 많이 올랐는데… 파주 등 36곳 ‘조정대상지역’

    정부는 집값이 폭등한 경남 창원 의창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고, 경기 파주와 충남 천안 등 36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이들 지역의 집값이 이미 오를 대로 올라 또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근 집값이 폭등한 이들 지역을 추가 ‘규제지역’으로 묶었다고 밝혔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곳은 부산 9곳(서·동·영도·부산진·금정·북·강서·사상·사하구), 대구 7곳(중·동·서·남·북·달서구, 달성군), 광주 5곳(동·서·남·북·광산구), 울산 2곳(중·남구) 등 4개 광역시 23곳이다. 특히 대구는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였다. 또 경기 파주, 충남 천안 2곳(동남·서북구)·논산·공주, 전북 전주 2곳(완산·덕진구), 경남 창원(성산구), 경북 포항(남구)·경산, 전남 여수·광양·순천 등 11개 시 13곳도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됐다. 국토부는 창원 의창구의 경우 신축 아파트 단지가 대부분 입주를 마쳤고, 청약경쟁률과 전매거래량에서 조정대상지역 지정 요건을 갖추지 못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정대상지역이 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9억원 이하 50%, 9억원 초과는 30%로 제한된다. 실거주 목적 외의 주택담보대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 40%, 9억원 초과는 20%로 제한된다. ‘6·17 부동산 대책’ 발표 때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인천 중구, 경기 양주·안성시 일부 읍면은 추가 상승 여지가 낮다고 판단해 규제지역에서 풀렸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 달 만에 또 규제카드…그 사이 아파트 값은 또 올랐다

    한 달 만에 또 규제카드…그 사이 아파트 값은 또 올랐다

    정부가 추가 지정한 조정대상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전국 집값 상승률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조정대상지역 추가 지역 후보로 이름이 계속 나돌면서 매수세가 붙은 결과다. 수차례 규제에도 비규제지역으로 옮아붙는 매수세가 계속해서 집값 상승을 이끌면서 규제 일변도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17일 한국부동산원(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29% 상승해 지난주(0.27%)보다 오름폭을 키우며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규제지역 집값이 오르자 정부는 지난달 19일 또다시 추가 지정에 나섰지만 풍선효과는 반복됐다. 실제 지난달 규제를 비켜 갔다가 이번에 지정된 경기 파주시 아파트 매매가는 운정 신도시를 중심으로 최근 3개월간 4.18% 급등했다. 비규제지역으로 남아 있던 김포가 지난달 규제 대상이 되자 파주로 매수세가 쏠린 것이다. 11월 넷째 주부터 12월 둘째 주까지는 연속 1%대(1.06%→1.38%→1.18%→1.11%)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과열 양상이 심해졌다. 추가 지정 후보로 역시 유력하게 거론됐던 울산(0.79%)은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추가 지정된 경남 창원은 성산구(1.14%)와 의창구(0.90%) 등의 강세가 눈에 띈다. 부산에선 지난달 해운대 등 5개 구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진정되던 분위기가 반전하면서 규제지역 집값이 다시 오르는 ‘역(逆)풍선효과’도 관측됐다. 규제지역으로 묶인 5개 구 가운데 남구는 지난주 0.53%에서 이번 주 1.07%로 상승폭을 2배 가까이 키웠고, 해운대구(0.26%→0.37%)와 연제구(0.37%→0.38%)도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진형(경인여대 경영학 교수) 부동산학회장은 “임대차 2법 이후 심화한 전세난으로 아파트 매수 수요가 늘어난 데다 저금리에 시중 유동 자금이 풍부한 상황에서 규제지역을 추가하는 방법만으로는 집값을 잡을 수 없다. 규제지역 지정제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비수기에도 매물 부족으로 전셋값 상승은 계속됐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3% 올라 67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와 같이 0.14% 오르며 76주째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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