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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 Inside](1) 밀폐공간에세 발견된 3구의 시신, 메모장에는…

    [사건 Inside](1) 밀폐공간에세 발견된 3구의 시신, 메모장에는…

     아파트 단지 지하실에서 남자 3명이 죽은 채 발견됐다. 2명은 날카로운 흉기에 찔리고, 다른 1명은 목을 맨 상태였다. 단지 주민들은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한달 전 일어난 ‘울산 아파트 지하실 살인사건’은 폐쇄된 근무환경과 동료간 불신이 만들어낸 허무한 참사였다.    ●밀폐된 공간에서 나온 3구의 시신, 이들의 관계는?  지난달 20일 오전 8시 40분. 울산 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지하 비상발전실에 이곳 설비기사 A(46)씨가 출근했다. 3인 3교대로 24시간씩 돌아가는 순환근무에서 이날은 A씨의 근무 차례였다. 그러나 A씨는 이날 일을 하러 나온 게 아니었다. 앞서 근무를 마치고 맞교대자인 A씨를 기다리고 있던 B(65)씨를 보자 그는 다짜고짜 칼을 꺼내들었다. 이어 B씨의 목과 배 등을 무참히 찔러 살해했다. 범행 후 A씨는 B씨의 시신이 있는 비상발전실 문을 걸어잠근 뒤 태연히 근무를 했다.  A씨는 다음날 아침에도 전날과 같은 방법으로 출근한 C(56)씨를 살해했다. 이틀에 걸쳐 동료 2명의 목숨을 빼앗은 A씨는 발전실 천장 배관에 목을 매 자살했다.  3명의 시신은 22일 아침조회에 C씨가 안 나오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일단 겉으로만 보면 누가 누구를 살해하고 자살을 했는지가 분명했다. 직장 내에서 발생한 우발적인 살인의 흔적들. 하지만 제3자 개입에 의한 살인의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되는 게 수사의 기본이다. 또한 그들끼리의 칼부림이었다고 해도 왜 그랬는지 원인은 캐내야 할 터.  숨진 3명이 근무한 아파트는 700여 세대가 사는 중급 규모의 단지였다. 하지만 사건이 발생한 21~22일은 주말이어서 이들 외에 다른 용역업체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았다. 또 아파트 관리실 직원들도 이들과는 다른 업체여서 서로 관여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렇다 보니 3명이 같이 일을 한 기간이 거의 4년이나 되는데도 그들 사이에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 다툼이 있었는지 등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 특히 범행장소인 비상발전실은 단지 안에서도 인적이 드문 곳에 있는 지하실이었다. 경찰은 “지하 계단이 상당히 높은 데다 구석진 곳에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사망자 3명 외에 다른 사람은 드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탐문수사도 난항을 겪었다. 2명을 살해한 A씨는 아내와 이혼하고 혼자 살고 있었다. 가족이래야 1년에 1, 2차례 만나는 정도였다. 그의 형은 동생이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B씨와 C씨의 가족들 역시 이곳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결정적인 증거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피살자들이 갖고 있던 수첩이었다.    ●책상에서 발견된 2개의 수첩…“나한테 감정 있나?”  숨진 3명은 서로를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A씨는 자기가 다른 2명으로부터 심하게 따돌림을 당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B씨와 C씨는 그런 상황들을 꼼꼼하게 수첩에 기록해 놓고 있었다. 정황을 정리하면 A씨와 C씨는 심각한 갈등관계에 있었다. 3명 가운데 가장 직급이 높은 C씨에 대한 불만을 A씨는 B씨에게 털어 놓았고, 마찬가지로 C씨도 나이가 가장 어린 A씨에 대한 비난을 B씨에게 얘기했다.  다음은 B씨의 수첩에 적힌 내용.  “C가 토요일 당직근무 때 내가 잠을 자는지 확인하러 온다고 하더라.”(A씨)/ “나는 기억이 안나는데.”(B씨) / “A는 자기가 부소장인 것처럼 굴어. 지난번에 소화전 점검하고서 과장한테 고자질한 것 같더라. 나한테 감정 있나봐.” (A씨)  또 다른 메모에는 A씨에 대한 C씨의 불만이 적혀 있었다. “(A는)관리소장과 상담하면서 자기한테 불리한 얘기는 안하고 남들 험담만 한다.”, “근무 교대시간이 너무 늦는다.”, “(젊은 사람이)예의가 없다.” 등 내용이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분석에서도 다른 외부인의 침입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났다. B씨와 C씨의 사망시점도 그들의 아침 출근시간과 거의 일치했다. 경찰은 A씨가 두 사람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최종 결론을 냈다.  ●아무도 출근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계획된 범죄?  혼자 생활하던 A씨는 모든 것을 계획했던 듯 자기집을 깨끗이 정리한 상태였다. 사건을 담당한 울산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 진술을 받을 수 없지만 A씨가 범행 전 살의를 가졌을 수 있다는 추정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세 사람의 갈등은 3구의 시신과 1개의 흉기, 2개의 수첩만을 남긴 비극으로 마무리됐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C씨를 살해하고 자살한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신호등 꺼지고 엘리베이터 멈추고… 일부 지역 생필품 사재기

    신호등 꺼지고 엘리베이터 멈추고… 일부 지역 생필품 사재기

    15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전례 없는 ‘정전 대란’으로 한반도가 한때 ‘먹통’이 됐다. 은행 등 금융권 업무가 마비되는가 하면 산업계도 피해가 속출했다. 엘리베이터가 멈춰 탑승자가 갇히기도 했다. 신호등이 꺼져 경찰이 수신호로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도 연출되는 등 큰 혼란을 빚었다. 인명피해 신고는 없었다. 느닷없는 정전 사태에 분노한 시민들은 집단 소송 움직임도 보였다. 서울 지역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부터 마포·영등포·구로·강남·서초·송파·양천·성동·중구·종로·노원구 등 대다수 지역에서 정전 사태가 빚어졌다.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국휼렛패커드 본사 빌딩은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10분까지 약 40분간 22층 전층이 정전되면서 직원들이 한동안 엘리베이터에 갇혔고, 업무가 마비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마포구의 한 출판업체는 가동 중이던 인쇄기가 멈춰 파지가 생기는 바람에 수백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국민대는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수시원서 접수 마감 시간을 연장했다. 노원구에 사는 대학원생 권모(28)씨는 두 시간여 동안 컴퓨터로 한 문서 작업을 일순간의 정전으로 모두 날려버렸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수서동 한 마트에서는 정전이 일어나자 “전쟁이 난 것 아니냐.”며 일회용품을 중심으로 사재기가 벌어지기도 했다.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이비인후과에서는 환자들이 진료를 받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특히 이번 정전으로 세탁소·인쇄업체 등 소규모 자영업자나 횟집·정육점 등 냉장으로 신선도를 유지해야 할 음식점들의 피해가 컸다.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예고없이 전기를 끊은 한국전력을 상대로 집단소송도 불사하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잇따라 올렸다. 트위터리안들은 정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극장인데 영화 보다가 정전 때문에 이게 뭐야. 결국 환불 받고 나왔어요.”, “서울 명륜동 일대 전기가 다 나가 병원 진료가 중단됐다가 30분 만에 재개됐네요.”, “장충동 사거리 왕복차선 신호등이 모두 꺼졌어요.” 등 정전 상황이 트위터를 타고 생중계됐다. 사상 초유의 정전사태에 경찰들도 당황했다. 서울 종로 지역 신호등 10여개가 줄줄이 나가자 경찰들은 비상투입돼 수신호로 차량을 소통시켰다. 지방 곳곳에서도 전기 공급이 일시에 중단됐다. 부산에서는 오후 3시 20분 첫 엘리베이터 내 갇힘 사고 신고를 시작으로 1시간여 만에 30여곳의 사고가 부산시소방본부에 신고됐다. 부산 등의 횟집들은 수족관에 공급되는 전기가 갑자기 끊어져 피해를 입기도 했다. 울산에서도 오후 3시 13분쯤 남구 삼산동 일대의 정전을 시작으로 중구와 북구, 울주군의 대부분 지역에 정전 사태가 발생하면서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신고가 끊이지 않았다. 울산 소방본부관계자는 “현재 인력으로 구조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하소연했다. 충북 청주 가경동 하나병원은 오후 4시 5분부터 5시까지 전력공급이 끊겨 전산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일부 환자들이 돌아갔다. 강원도 내에서도 10만 가구 이상이 순간 정전되는 등 단전 피해가 속출했다. 광주·전남 지역 13개 시·군에서는 24만 가구의 전기가 끊어졌다. 인천에서는 예고 없는 정전으로 시내 교차로 수십곳의 신호등에 전기공급이 끊기고 건물 엘리베이터 내부에 주민이 갇히는 사고가 속출했다. 인천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후 3시 24분부터 강화군, 서구, 부평구, 계양구 등지에서 정전에 따른 엘리베이터 안전사고 수십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날 전국 회원 대학에 “이날 접수를 마감하는 대학은 마감을 하루 또는 반나절 정도 연장해 달라.”는 내용의 협조 공문 보냈다. 이에 이날 오후 원서 마감을 앞두고 있던 가톨릭대, 전남대, 인천대, 부산대, 동아대, 국민대, 덕성여대 등 전국 40여곳의 대학이 접수 마감 시일을 연장했다. 대교협은 “대학에 따라 마감을 하루 연장하는 곳과 반나절 연장하는 곳이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지원대학의 원서접수 마감시간을 꼼꼼하게 체크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발전노조는 16일 오후 한전 본사 앞에서 이번 정전 사태에 대해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김병철·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울산 고래문화마을 2013년까지 조성

    ‘고래 도시’ 울산 남구에 2013년까지 고래문화마을이 들어선다. 남구는 6일 287억원을 들여 장생포 근린공원 내 3만 5000㎡ 부지에 조성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최근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고시하는 등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마을에는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고래 관련 문화를 간직한 장생포의 역사와 생활상 등을 담은 장생포마을과 고래역사문화관, 선사시대 고래마당, 고래광장, 고래조각공원, 전망대 등 6개 테마로 조성된다. 장생포마을에는 우리나라 포경 전진기지였던 과거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고래해체장, 해부장, 고래음식점,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 박사의 집(한국계 귀신고래 명명자), 포경선 선장의 집, 포경선 선원의 집 등 23개 동을 만든다. 인근에는 고래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3층짜리 고래역사관이 들어선다. 또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재현한 ‘선사시대 고래마당’에는 고래잡이 모형, 고래 토템폴, 고래뼈 주거지 등이 설치된다. 고래놀이터에는 포경선과 고래등을 만들어 포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다큐멘터리 3일(KBS2 일요일 밤 11시 35분) 신문 기자(서울신문)와 럭비 선수라는 두 가지 타이틀 앞에서 ‘워킹 플레이어’라고 스스로를 칭하는 조은지 국가대표 선수. 다른 선수들 역시 방송 PD, 대학 조교 등 현업과 훈련을 병행하고 있는 상태다. 결성된 지는 4개월. 뜨거운 여름날, 오직 1승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는 여전사 14인의 3일을 만나 본다. ●주말연속극 오작교 형제들(KBS2 토요일 밤 7시 45분) 경찰서에서 자은과 마주친 태희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자은에게 사과한다. 하지만 자은은 분노하며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라 말한다. 자은으로 인해 마음이 무거운 형제들에게 태희는 농장을 자은에게 돌려주는 게 어떠냐고 제안한다. ●풍경이 있는 여행(KBS1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물굽이가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곳, 강원도 동강. 정선에서 시작해 영월에 이르는 56㎞의 동강을 따라 굽이굽이 휘돌아가는 강변에 소박하게 길이 나 있다. 동강 12경과 더불어 소박하고 구수한 강마을 사람들, 때 묻지 않은 자연이 그대로 남아 있어 더욱 아름다운 곳, 강원도 동강길로 초록빛 여행을 떠나 본다. ●세상의 모든 여행(MBC 토요일 밤 12시 20분) 스코틀랜드 북서쪽에 자리 잡은 작은 섬 스카이. 섬의 모양이 날개를 닮았다는 데서 게일어로 ‘날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면적은 넓지 않지만 과거의 활발한 지질운동 덕분에 다양한 지형을 감상할 수 있다는데…. 영화배우 박상민과 함께 스카이 섬에서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 ●그것이 알고 싶다(SBS 토요일 밤 11시 10분) 2011년 4월 울산 남구 부곡동 철거 지역 인근 야산에서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백골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지역은 인적이 매우 드문 야산이었다. 피해자가 택시를 탔던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과의 거리는 약 5㎞. 범인은 사람의 통행이 뜸한 이곳에 피해자를 유기했다는데…. ●아름다운 콘서트(MBC 일요일 밤 12시 40분) 가수 홍경민이 MC를 맡았다. 그룹 부활의 ‘사랑해서 사랑해서’ ‘사랑할수록’, 부활과 윤시내가 함께 부르는 ‘이별에서 영원으로’, 그리고 윤시내의 ‘DJ에게’ ‘공연히’, 제이의 ‘슈퍼스타’ ‘에인절’ 다비치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귀로’ 등을 들을 수 있다. 색소폰 연주자 심상종 등도 출현해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한다. ●일요일이 좋다-런닝맨(SBS 일요일 오후 5시) ‘런닝맨’ 힙합 특집. 타이거JK, 윤미래, 다이나믹 듀오, 쌈디와 함께하는 힙합레이스가 시작된다. 마침내 막이 오른 최후의 승부. 지금까지의 레이스는 모두 잊어라. 그 누구도 예측 못 한 충격적인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끝나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함께 만나 본다.
  • 목줄 안 맨 애완견 첫 과태료

    애완견에게 목줄을 채우지 않은 주인이 울산에서 처음으로 과태료 5만원을 부과받았다. 울산 남구는 지난달 동물보호법에 따라 목줄을 채우지 않은 애완견 주인 A씨에게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2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경찰서에서 적발보고서를 보내와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현대EP 울산공장 폭발

    현대EP 울산공장 폭발

    17일 오후 2시 53분쯤 울산 남구 부곡동 현대EP 울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8명이 다쳐 119구조대에 의해 동강병원과 울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6월 울산 석유화학공단의 삼양사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난 지 두 달이 채 안 돼서 터져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부상자 8명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중상으로 전해졌다. 폭발 사고가 난 공장은 외벽 대부분이 부서진 채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높이 치솟아 소방본부가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인근 공장과 50여m 떨어진 사무실에도 폭발 당시 파편 때문에 유리창 수십장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에는 산림청 헬기 2대와 소방헬기 1대, 소방차 40여대, 소방관 120여명이 투입돼 1시간 넘게 진화작업이 이어졌다. 이날 사고는 회사 측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폴리스티렌(PS·플라스틱 제조 원료) 제조공정을 일시에 멈추는 셧다운 정비 작업을 마치고 공정을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대EP 울산공장의 재산피해액은 4억 5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현대EP 울산공장서 폭발 사고···중경상 8명 중 1명 중태

     현대EP 울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다수의 인명 피해가 났다.  17일 오후 2시53분쯤 울산시 남구 부곡동 석유화학 공단 내 가전제품 케이스 원료인 폴리스타일렌을 제조하는 현대EP 울산공장에서 강력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8명이 중경상을 입고 119구조대에 의해 울산병원과 동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사고가 난 공장은 외벽 대부분이 부서진 채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높이 치솟아 소방본부가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근 공장과 50여m 떨어진 사무실에도 폭발 당시의 파편으로 유리창 수십장이 파손됐다.  사고 현장에는 산림청 헬기 2대와 소방헬기 1대, 소방차 40여대, 소방관 120여명이 투입돼 1시간 넘게 진화작업이 이어졌다. 사고는 회사 측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공장 가동을 일시에 멈추는 셧다운 후 다시 공장을 가동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지자체 청사 10% 여전히 ‘비만’

    일부 지자체의 과대청사, 호화청사 논란 뒤 관련 법을 개정하고 1년의 유예 기간이 주어졌지만 아직도 10% 안팎의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 건물 등이 법정 기준면적을 넘어서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지난 1년 동안 지자체 청사 면적을 조정하도록 한 결과, 244개 지자체 본청 청사의 91.4%, 의회 청사 90.2%, 단체장 집무실 89.8% 등이 법정 기준 면적을 맞추게 됐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해 공유재산을 개정하고 자치단체 유형과 인구 규모 등에 따라 청사 면적 등을 정한 시행령을 내놓은 뒤 각 지자체에 1년의 유예 기간을 줬다. 서울 동대문구 등 19개 지자체가 본청 청사 면적을 줄였고, 울산시의회, 서울 강남구의회 등 25개 지자체 지방의회가 청사 면적을 법정 기준에 맞게 줄였다. 부산시, 대전시 등 91개 단체장 집무실도 조정을 마쳤다. 지자체별 초과면적의 축소는 임대 수익을 늘리거나 주민편의시설을 넓히는 방향 등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광주시와 대전시 등 21개 지자체는 본청 청사 면적을 아직 조정하지 않았고 부산시, 인천시 등 24개 지방의회에서는 아직도 추진 중이거나 계획만을 갖고 있다. 또한 서울 양천구, 부산 서구 등 25개 지자체 단체장 집무실도 청사 면적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특히 부산 동구, 대구 달성군, 인천 남동구, 전북 임실군 등 4개 지자체는 청사, 지방의회, 단체장 집무실 세 곳 모두 1년의 유예기간을 준 지금까지 기준보다 넓게 쓰고 있음이 확인됐다. 또 광주시, 대전시, 전북도, 전남도, 경북 포항시 등 9개 지자체는 청사, 지방의회 두 곳의 초과 면적 축소를 추진 중이거나 계획하는 데 머물러 있다. 행안부 공기업과 관계자는 “조만간 이뤄지는 행안부 현장 실사, 지자체별 상호 교차 점검 등을 통해 연말까지 시정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고래바다여행선 글로벌 인기

    울산 앞바다에서 살아 있는 고래를 관측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고래바다여행선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다. 11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올 들어 지금까지 고래바다여행선을 이용한 3867명 중 2.5%인 100명이 외국인으로 조사됐다. 지난 한해 고래바다여행선을 이용한 외국인은 총 59명으로 전체 이용객 6547명의 0.9%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늘어난 수치다. 또 올해 이용객 가운데 울산시민이 66.1%(2558명)로 조사됐고, 다른 지역 관광객은 31.2%(1209명)로 집계됐다. 지난해 울산시민 72%(4711명), 외지인 27.1%(1777명)가 이용했던 것에 비교하면 외지인의 비율이 높아졌다. 남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울산 앞바다에서 돌고래와 밍크고래를 자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인터넷 등에 알려지면서 외국인 탑승객이 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싱가포르 관광객이 고래를 보려고 울산을 배낭여행지로 선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악보 볼 순 없지만 희망을 연주하고 싶어요”

    “악보 볼 순 없지만 희망을 연주하고 싶어요”

    어릴 적 음악인이 꿈이었던 시각장애인이 거리에서 오카리나를 연주하며 장애인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울산 남구는 17일 시각장애인 박경태(39·울산시 남구 야음동)씨가 남구에서 운용하는 이동식 무대인 ‘남구 거리음악회’에서 지난 4월부터 매월 2~3차례씩 오카리나 무료 연주회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집안 형편으로 플루트연주 꿈 못이뤄 어릴 때부터 시각장애를 지닌 박씨는 음악을 유일한 낙으로 생각하며 초등학교 때부터 플루트를 연주했다. 그러나 집안 형편 때문에 음악가의 꿈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다 2년 전 플루트와 연주 방법이 비슷한 오카리나를 접한 뒤 오카리나 연주에 푹 빠졌다. 비록 악보는 볼 수 없지만 곡을 통째로 외워 연주하는 재능이 탁월하다. 박씨는 온라인 오카리나 연주 동호회 모임인 ‘오카친구’의 회장이다. 그는 “몸은 다소 힘들지만 다른 장애인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연주를 하고 있다.”면서 “모든 사람들이 내 연주를 듣고 평온함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또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때로는 희망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능력이 되는 한 연주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남구 거리음악회’서 40여명 재능 기부 남구는 박씨처럼 거리음악회에 나선 ‘재능 기부자’가 4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남구 거리음악회는 지난 2008년 4월부터 선암호수공원과 옥동 체육공원, 울산대공원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공원 등을 돌며 시민에게 음악을 선물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 화재·폭발 사고 증가… 방지책 시급

    울산지역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체의 화재·폭발사고가 최근 5년간 한달 평균 3~4건에 달했다. 12일 울산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역 기업체의 화재·폭발사고는 2007년 38건, 2008년 44건, 2009년 31건, 2010년 33건 등 한달 평균 3.2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들어 6월 말 현재 폭발·화재사고는 26건으로 한달 평균 4.33건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 한해 33건과 2009년 31건에 근접한 수치다. 인명피해는 2008년 1명 사망·5명 부상, 2008년 1명 사망·1명 부상, 2009년 9명 부상, 2010년 1명 사망·9명 부상, 올해 1명 사망·7명 부상으로 조사됐다. 올해도 지속적인 증가세다. 지난달 28일 남구 매암동 삼양사의 설탕원료 저장탱크에서 용접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다치고 5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지난 2월 27일에도 매암동 삼양제넥스 울산공장의 곡물 저장탱크에서 화재가 나 960만원의 손해를 입혔다. 앞서 같은 달 8일에는 부곡동 석유화학단지 내 대한유화공업 울산공장의 폴리프로필렌(PP) 제조시설에서 잔류가스가 폭발하면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또 지난해 12월 20일에는 고사동 SK에너지 중질유분해공장에서 배관 설치작업 중 수소 누출로 폭발이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와 울산노동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석유화학안전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은 지난 11일 간담회를 열고 화재·폭발사고 방지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울산지역 석유화학 업체는 시설이 오래된 데다 여러가지 화재 원인을 안고 있으나 안전시설 재투자가 소홀하고, 보수작업 외주화에 따른 안전교육 및 관리감독 소홀로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울산지역 국가산업단지에는 593개사가 액체위험물 2100만 5255㎘와 11만 2270t의 고체위험물을 취급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 역동적 고래 조형물 세운다

    울산, 역동적 고래 조형물 세운다

    오는 12월 울산의 관문인 남구 옥동 옥현사거리에 고래 도시를 상징하는 귀신고래 조형물(조감도)이 들어선다. 남구는 4억 2000만원을 들여 가로·세로 9.7m, 높이 7.2m 크기의 귀신고래 조형물을 제작, 12월까지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조형물은 귀신고래가 바다에서 뛰어오르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남구 관계자는 “울산 장생포고래문화특구가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준공 및 고래 테마거리 조형물 설치에 이어 고래 문화마을 조성과 고래 조형물을 설치하면 세계 속의 고래 도시 이미지를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인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서기관 승진 △통일정책자문국 국내지역과 이호승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국장 심보균△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김일재△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요원(파견) 송영철 ■농림수산식품부 ◇전문계약직공무원(가급) △정책보좌관 엄대호 서상현 ■특허청 ◇서기관 전보 △고객협력국 고객협력정책과 구자광△특허심판원 강병재 강순구 이병용 손재만△특허심판원 송무팀 소진혹△정보통신심사국 정보심사과 이정숙 ■한국무역보험공사 △전략기획부장 김정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 박병태 ■KT ◇글로벌&엔터프라이즈 부문 <부사장>△글로벌지원 CFT장 김한석△G&E전략본부장(STO추진실장 겸임) 김홍진<전무>△퍼블릭고객본부장 신규식<상무>△스마트스페이스TF장 박진식△위성사업단장(위성사업담당 겸임) 권영모[G&E전략본부]△G&E전략담당 이문환△글로벌사업개발담당 박준식[글로벌영업본부]△글로벌영업담당(글로벌영업본부장 직무대리 겸임) 김형준△글로벌기업고객담당 김상욱△김영택[엔터프라이즈]△고객1본부장 정윤식△고객2〃 박경석[본부장]△SMB고객 박영식△서비스딜리버리(프로페셔널서비스본부장 겸임) 한동훈△기업프로덕트 채종진△기업FI 장기숭◇개인고객 부문 <상무>△스마트에코본부장 안태효△개인FI센터장 곽봉군[개인프로덕트&마케팅본부]△본부장 강국현△무선단말기획담당 김형욱[개인세일즈&CS본부]△본부장 나석균△영업기획담당 이현석△수도권강남 무선마케팅단장 윤창영△수도권강북 〃 편명범△전략유통마케팅단장 한원식◇홈고객 부문 <상무>△홈상품기획단장(홈고객전략본부장 겸임) 임헌문[본부장]△홈마케팅 박혜정△홈세일즈(홈세일즈본부 현장혁신센터장 겸임) 정문철△홈CS 박용화<상무보>△홈FI센터장 서태석◇네트워크 부문 <상무> [무선네트워크본부]△본부장 오성목△수도권무선네트워크운용단장 권태일[유선네트워크구축본부]△본부장(엔지니어링단장 겸임) 윤차현[유선네트워크운용본부]△본부장 윤영식[유선네트워크운용단장]△강북 박찬경△강남 이대산△충청 김태근△호남 이종옥△대구 고종석△부산 김영현◇SI 부문△통합플랫폼개발본부장 상무 이현규 ■전자부품연구원 ◇본부장 △부품소재연구 강남기△에너지디스플레이연구 황학인△시스템반도체연구 최종찬△융합산업연구 성하경△경영지원 조원갑◇실장△감사 우병태◇연구센터장△SoC플랫폼 임기택△모바일단말 이경택△통신네트워크 임승옥 ■한국금융연구원 ◇승진 △선임연구위원 이명활 신용상△연구위원 임형석 구정한 ■신용정보협회 ◇신임 △전무 김인섭 ■강원대 △강원웰빙특산물산업화지역혁신센터장 최면 ■외환은행 ◇개인지점장 △경주 조규화△고잔 김성석△광주 윤인석△구미 정익재△논현남 홍경표△도당동 윤근철△동광동 전종식△동판교 심재환△마포남 이성기△목동1단지 조현욱△무역센터 이현수△문정동 김명옥△미금역 박윤옥△반월당 변경숙△방배남 박문철△범계역 윤석윤△범어동 정영표△부산 민용기△사당역 조경호△산본 서희석△상동 이만근△서대전 김경태△서울아산병원 이정주△선수촌WM센터 오정선△성산동 김기준△수유역 진대윤△스타타워 남원종△신내동 조대석△안산 허명욱△압구정중앙 박은주△야탑역WM센터 김정한△연신내 정명상△영등포 송천△울산 김석구△월배역 김원석△이촌동 조성환△이태원 박종림△전주 김영래△정릉 전계숙△진주 박영준△천안공단 이성합△천안 정기호△청주 권용한△충무로 이형수△퇴계로 유원호△평택 권창중△포항 박대순△하남공단 서순천△해운대신도시 김명우△홍성 이희철◇기업지점장△가락 홍건희△가스공사 곽순범△강서 송관△경주 전석채△광산 진광섭△광주 양호철△구미4공단 김태건△김해 김헌주△남영동 박동현△논현남 조시형△달성 박정원△동수원 조영호△반월공단 성삼현△범계역 이재우△삼성역 허환열△서대문 김종현△서잠실 김인석△소공동 이병근△압구정중앙 김선규△야탑역 양홍련△역삼역 전병세△익산 조남준△인사동 지정화△전주공단 전태평△주안공단 류재호△청담역 김웅렬△평촌 김상섭△SIM 박윤재 이만우 이진호◇대기업SRM지점장△구영주◇해외지점장△아부다비지점 개설준비위원장 류병도△파나마지점 양국진△KEB USA International Corp 이동국◇본점 부장△기업사업본부소속 이동규△여신사후관리대책반 조사역 김영규△인력개발부 정찬성△자금부 박준식△카드고객추진부 채충기△카드마케팅부 배일택△카드시스템개발부 석승징△홍보부 이선환△Brand Management부 정범△IT운영부 한주희 ■동부증권 ◇팀장 △법인금융2 노원종△채권전략 박정호◇지점장△화성향남 공우진 ■IBK투자증권 ◇임원 신규 선임 <영업본부장>△금융상품 한강헌△FICC 유식열 ■신한금융투자 ◇부서장 △투자전략 최창호◇지점장△강남구청역 김지일△울산 류채열△관악 성현철△강남중앙 용석원△울산남 윤상헌△노원역 이재웅△올림픽 장광철 ■신한생명 ◇승진 <본부장>△CS추진 한충섭△IT 윤중환△서부사업 김점옥<부장>△AM지원 이광표△변화추진 정봉현△감사 이석구<지점장>△잠실 박래윤△분당 이준규△흥덕 김석호△제일TM 이규태△동부법인AM 정기목△일산SOHO 황성준△구리 이금분△소망 김현조<고객지원센터센터장>△전주 백남호△제주 이동우◇전보 <사업본부장>△중부 주봉일△드림 이상윤<지점장>△충무 강일석△평촌WINNERS 배동운△보령 이상우△제천 한철규△전주 조우현△신익산 이장일△군산 한인수△빛고을WINNERS 김재두△일산TM 윤성호△서울복합 남미라 ■그린손해보험 ◇승진 <본부장>△선임계리사 이윤호△GA영업본부 이승재<부장>△경영관리 문두식△다이렉트사업 이창희△IT지원 금병걸△상품개발 이계문△영업교육 강영문<사업단장>△Agency사업2 조삼구<보상서비스센터장>△영남 이주찬△서부 곽춘원◇이동 <본부장>△고객지원 엄재섭△경영기획 배석일△마케팅 구발△자동차/보상 김성기△개인영업 정윤식△방카슈랑스사업 윤성욱<부장>△총무(연수원 겸임) 황의성△IT개발 김영삼△고객지원센터 여정훈△자동차업무 정찬옥△교차영업지원 오상태<사업단장>△Agency사업1 신윤하△Agency사업3 이상우△영남Agency 김승인△강남 송연덕△중부 윤호영△부산 이철호△울산 서정헌△충청 김경연<보상서비스센터장>△중앙 임병규△강남 이성환 ■PCA생명 ◇전무 신임 △CMO 박재중 ■유니에셋 ◇신규 선임 △대표이사 강경훈■삼정KPMG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 서원정◇총괄부대표 승진△삼정KPMG 어드바이저리 신경섭△삼정KPMG 컨설팅 김인수◇전무 승진△이학률 서지희 윤학섭 김의성 신경철 ■한국경제신문 <지역본부장>△중부 백창현 △영남 신경원 ■인제대 백병원 <일산백병원>△원장 박시영△부원장(진료부장 겸임) 서진수△기획실장 이성순△대외협력〃 김경환 ■유리자산운용 ◇신규 선임 △홀세일본부 이사 조차래
  • [지적도 대수술 시급] ‘디지털 땅주소 구축’ 시범지구 가보니…

    [지적도 대수술 시급] ‘디지털 땅주소 구축’ 시범지구 가보니…

    “아니 당신 집이 우리 땅을 60㎝나 넘어왔잖아요. 돌려주세요.” “뭐요, 우린 몰라요. 벌써 몇 십 년을 그렇게 살았는데 이제 와서 담을 옮기라니. 그렇게는 못해요.” 100년 전에 만들어진 땅의 경계, 지적도를 쓰는 우리나라에서 끊이지 않고 벌어지는 싸움이다. 1910년대 일제가 만든 지적도를 기반으로 몇 번 고치긴 했지만, 대대적인 지적 재조사를 하지 않아 생긴 문제이다. ●“빼앗긴 내 재산 빨리 찾았으면” 2010년 말 서울 화곡동 355필지에 대한 전면적인 디지털 지적구축 사업이 마무리됐다. 결과는 충격적이다. 물론 불부합지가 많은 곳을 시범적으로 측량했지만 355필지 중 단 한 곳도 디지털 측량을 한 것과 맞는 곳이 없었다. 김보연(42·화곡동)씨는 “옆집에 내 땅을 33㎡ 이상을 빼앗겼다.”면서 “구청이고 국토해양부고 쫓아다니며 민원을 제기했지만 다 소용이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김씨는 “친하게 지내던 이웃들과 얼굴만 붉히고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빨리 전국의 지적도를 다시 그려서 빼앗긴 내 재산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개지구 디지털 지적구축 시범사업 완료 대한지적공사는 2008~2010년 전국 20곳, 9590필지에 대한 디지털 지적구축 시범사업을 완료했다. 시범사업 대상은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부정확한 지역을 골랐다. 시범사업을 실시한 20개 지구 9590필지가 모두 ‘불부합지’였다. 디지털 측량 결과와 지적도가 한 곳도 맞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조사 대상 필지의 지적도상 경계를 다시 조정해야만 했다. 김영욱 대한지적공사 차장은 “설마 했는데 측량 결과를 놓고 우리도 깜짝 놀랐다.”면서 “시범사업은 단적으로 우리 지적도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어차피 첨단 방식으로 땅의 지도를 다시 그려야 한다면 빨리 시작하는 것이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서 좋다.”고 말했다. 20개 시범지구 중 경기 양평군, 울산 남구, 충북 진천군 등 6곳은 주민들의 합의로 새로운 경계를 확정했다. 나머지 서울 강서구 등 14개 지구는 지적도상의 경계와 측량한 결과를 놓고 조율을 하고 있다. 민충기(44·경기 양평)씨는 “우리 동네는 지적공사의 도움으로 거의 100% 지적 경계를 바꿨다.”면서 “이제 이웃끼리 땅을 두고 싸움하는 일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양평 양근지구의 경우는 이웃끼리 담장 등을 허물진 않았다. 하지만 서로 자신의 땅을 확인한 후 재건축이나 매매를 할 때 상대방의 땅을 돌려주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측량결과에 따른 경계조정이 난항을 겪는 곳도 많다. 서울 강서구의 경우 지적 불부합지 355필지 중 10%인 35필지만이 경계 조정을 마쳤다. 특히 다세대나 다가구 등이 많은 지역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원회에 법적 구속력 부여해야” 서울 강서구는 디지털지적 경계정비 시범추진위원회를 두고 경계조정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해 당사자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싸우는 경우가 많아 자율 조정이 힘들다. 이병열(강서구청 부동산정보과장) 위원장은 “위원회가 자체가 법적인 구속력이 없고 이해 당사자 간의 합의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조정 능력이 거의 없다.”면서 “분쟁의 소지를 줄이고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려면 위원회에 법적인 지위와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지적도 대수술 시급] “더 늦기 전에 땅주소 선진화 이뤄야…국민 재산권 지키고 국토 효율관리”

    [지적도 대수술 시급] “더 늦기 전에 땅주소 선진화 이뤄야…국민 재산권 지키고 국토 효율관리”

    “우리나라가 첨단 정보기술(IT) 강국이지만 아직도 후진국보다 못한 면도 있습니다. 바로 지적 분야가 그렇습니다.” 김영호(57) 대한지적공사 사장은 우리나라 지적관리 실태를 이렇게 말했다. 현재 우리가 100년 전인 1910년대 일제가 만든 지적도를 쓰고 있는 것을 두고 한 이야기다. 김 사장은 “우리 지적 측량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해외에 수출까지 하고 있지만 우리 지적도는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것을 그대로 쓰고 있다.”면서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가 미래 발전을 위해 지적선진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적공사는 아제르바이잔과 모로코에서 지적도 작성 시범사업을 완료했고 자메이카 등에서 같은 사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우리보다 어려운 나라에 디지털 지적도를 만들어 주면서 정작 우리는 100여년 전 지적도를 쓴다는 사실이 해외진출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지적도를 다시 만드는 비용은 1조 2000억원, 20여년의 시간이 걸린다. 다행히 오는 22일 임시국회에 ‘지적 재조사에 관한 특별법’ 상정이 확정됐다. →지적(地籍)이란 말이 어렵다. -지적은 물, 공기처럼 사람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자연재’이다. 땅의 크기와 모양, 위치, 경계, 소유자 등 물리적인 현황과 법적인 권리 관계를 표시한, 한마디로 ‘땅의 주민등록증’(토지장부)이다. 국가 토지행정의 기초가 되는 매우 중요한 ‘사회·경제 인프라’다. →‘지적재조사’는 꼭 필요한가. -전 국토를 세계측지계와 첨단 디지털 측량기술로 정밀하게 재측량해 기존의 아날로그 땅 지도를 디지털 입체 지도로 바꾸는 것이 ‘지적선진화’의 핵심이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지적도나 임야도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세금 징수를 위해 도쿄(東京) 원점을 가지고 아날로그식 측량으로 만든 종이 지적이다.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의 과다 지출, 국토의 효율적 이용·관리 미흡, 국민 재산권 행사의 제약 등 많은 지장을 가져오고 있다.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의 진행 상황은. -지난 4월 김기현(울산 남구을) 한나당의원이 입법발의했으며 두 달 만인 6월 임시국회에 특별법안 상정(22일)이 확정됐다. 오는 28일 법안소위 심사, 29일 상임위 의결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지금 분위기라면 잘될 것도 같다. 국격 제고 차원에서도 반드시 지적선진화가 이뤄져야 한다. →지적재조사 사업을 하게 되면 무엇이 달라지나. -우선 우리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밖으로는 세계표준과 464m 차이 나는 영토의 위치를 바로잡음으로써 영토분쟁을 막을 수 있고, 안으로는 필지단위로 지표·지상·지하정보를 통합 관리해 공평과세 실현, 국공유지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해진다. 다음은 국민의 재산권이 확실하게 보호된다는 것이다. 토지의 경계가 반듯하고 분명해짐에 따라 지적불부합으로 인한 불편·비용부담·갈등 요인이 근본적으로 해소된다. 세 번째로는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된다. 스마트폰 등 각종 IT기기를 통해 정확한 위치정보와 상황을 파악함으로써 각종 재해·재난을 예방하고 디지털부동산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네 번째로는 3차원 디지털 국토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미래의 신성장동력인 국토공간정보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다. 현재 공간정보산업은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연평균 4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대한지적공사는 21세기 최고의 블루오션 산업인 공간정보사업을 공익적인 측면에서 접근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울산 스포츠과학 중·고교 설립 박차

    우수한 운동선수와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한 ‘울산스포츠과학 중·고등학교’ 설립이 본격화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울산스포츠과학고 설립 추진기획단 실무위원회’를 열어 후보 부지 3곳을 선정하고, 이달 중 건립 부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포츠과학 중·고교는 선수와 지도자, 마케팅, 기획, 이벤트 행사 등 스포츠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중학교 6학급과 고등학교 9학급으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이달 말쯤 한 차례 회의를 더 열어 울산스포츠과학고 부지를 결정키로 하고, 이날 울주군과 북구지역 후보 부지 3곳을 점검했다. 학교 부지가 결정되면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쯤 착공해 2014년 개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6월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남구 삼호중 인근 토취장과 울주군 간절곶 스포츠파크 일대 등 2곳을 후보 부지로 선정했지만, 진입로 개설 및 용도변경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유력한 부지였던 간절곶 스포츠파크는 주민과 울주군의회에서 유치를 적극적으로 원했지만, 군에서 축구장과 유스호스텔 조성계획을 세우면서 무산됐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새로운 3곳의 후보 부지를 대상으로 실사를 벌인 뒤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입지 선정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예정과 같이 이달 말 입지 선정이 마무리된다면 목표 기한에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분당·강남·과천 많이 내고 순창·부안·남해 많이 받고

    분당·강남·과천 많이 내고 순창·부안·남해 많이 받고

    지난해 수도권 남부 지역 주민들이 1인당 건강보험료를 가장 많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혜택을 많이 본 쪽은 전남·전북·경남지역의 농촌 주민들이었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0년 건강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분석결과’에 따르면 1인당 월평균 건보료를 가장 많이 낸 지역가입자는 경기 성남 분당구(12만 5636원), 서울 서초(12만 5018원)·강남구(11만 9704원), 경기 과천(11만 1792원), 서울 송파구(10만 2696원)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 집중됐다. 직장가입자도 강남(13만 5579원)·서초구(13만 4517원), 성남 분당구(12만 1031원), 과천시(11만 4492원) 등의 순으로 지역가입자와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병원에서 보험 급여 혜택을 가장 많이 본 지역가입자는 전북 순창군(18만 3802원), 경남 남해군(17만 5880원), 전북 부안군(17만 5304원), 전남 구례(17만 4610원)·함평군(17만 2147원) 등의 순으로 대부분 농촌지역에 있었다. 직장가입자도 부안(21만 3823원)·고창군(20만 1875원), 무안군(20만 1865원), 순창군(20만 1754원), 울산 북구(19만 9235원) 등의 순으로 비슷했다. 강남·분당·과천 등의 수도권 남부지역에는 부유층이 밀집한 반면 전남·전북·경남 등의 지역은 농촌인구가 많아 나타난 경향이다. 특히 강남·서초·분당·과천의 지역가입자는 자신이 낸 보험료만큼의 진료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순창·부안·구례·함평·남해 지역의 지역가입자는 보험료보다 5배나 많은 건강보험 진료 혜택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저소득층과 부유층의 보험 혜택 격차도 크게 나타났다. 건강보험료 납부액 하위 20%에 속하는 저소득층은 가구당 평균 1만 8623원의 보험료를 내고 급여 혜택은 9만 7609원어치를 받아 보험료 급여비 비율이 5.24배에 달했다. 반면 보험료 액수 상위 20%에 속하는 고소득 계층은 월평균 17만 6707원을 내고 21만 2615원의 급여를 받았다. 전체 건강보험 가입 가구당 평균 급여비는 14만 3216원으로 월평균 보험료 부담액 7만 6637원의 1.87배 수준이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소득계층별(보험료분위)로 소득 재분배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면서 “전체 건보 가입자 1457만 3695가구 가운데 14만 4700가구는 보험료 부담보다 급여비가 50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건보료 분당·강남에서 내고 순창·남해에서 썼다

    건보료 분당·강남에서 내고 순창·남해에서 썼다

    지난해 수도권 남부 지역 주민들이 1인당 건강보험료를 가장 많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혜택을 많이 본 것은 전남·전북·경남지역의 농촌 주민들이었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0년 건강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분석결과’에 따르면 1인당 월평균 건보료를 가장 많이 낸 지역가입자는 경기 성남 분당구(12만 5636원), 서울 서초(12만 5018원)·강남구(11만 9704원), 경기 과천(11만 1792원), 서울 송파구(10만 2696원)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 집중됐다. 직장가입자도 강남(13만 5579원)·서초구(13만 4517원), 분당구(12만 1031원), 과천시(11만 4492원), 울산 동구(10만 6874원) 등의 순으로 지역가입자와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병원에서 보험 급여 혜택을 가장 많이 본 지역가입자는 전북 순창군(18만 3802원), 경남 남해군(17만 5880원), 전북 부안군(17만 5304원), 전남 구례(17만 4610원)·함평군(17만 2147원) 등의 순으로 대부분 농촌지역에 있었다. 직장가입자도 부안(21만 3823원)·고창군(20만 1875원), 무안군(20만 1865원), 순창군(20만 1754원), 울산 북구(19만 9235원) 등의 순으로 비슷했다. 강남·분당·과천 등의 수도권 남부지역에는 부유층이 밀집한 반면 전남·전북·경남 등의 지역은 농촌인구가 많아 나타난 경향이다. 특히 강남·서초·분당·과천의 지역가입자는 자신이 낸 보험료 만큼의 진료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순창·부안·구례·함평·남해 지역의 지역가입자는 보험료보다 5배나 많은 건강보험 진료 혜택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저소득층과 부유층의 보험 혜택 격차도 크게 나타났다. 건강보험료 납부액 하위 20%에 속하는 저소득층은 가구당 평균 1만 8623원의 보험료를 내고 급여 혜택은 9만 7609원어치를 받아 보험료 급여비 비율이 5.24배에 달했다. 반면 보험료 액수 상위 20%에 속하는 고소득 계층은 월평균 17만 6707원을 내고 21만 2615원의 급여를 받았다. 전체 건강보험 가입 가구당 평균 급여비는 14만 3216원으로 월평균 보험료 부담액 7만 6637원의 1.87배 수준이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소득계층별(보험료분위)로 소득재분배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면서 “전체 건보 가입자 1457만 3695세대 가운데 14만 4700세대는 보험료부담 보다 급여비가 50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사]

    ■대법원 ◇법원이사관 승진 △부산고법 사무국장 안병일◇법원부이사관 승진 <법원행정처>△정책지원심의관 이정준△인력운영심의관 이용선△윤리감사제2심의관 심재금<서울중앙지법>△사무국 이정근△형사국장 조범제<사무국장>△춘천지법 이승재△대구지법 서부지원 양희선△부산가정법원 김은숙△부산지법 동부지원 정보창◇법원서기관 승진 <법원서기관>△인천지법 마승봉△대전지법 백인규 황의성△청주지법 이상환△부산지법 이상권 최제록△울산지법 배홍기△창원지법 이성철 김문성△제주지법 김종오<사법보좌관>△인천지법 김성식△춘천지법 한은희△대구지법 최재광 이덕구△울산지법 박헌호△광주지법 정병문 이점욱 배만규△전주지법 이미영◇법원이사관 전보△광주고법 사무국장 최진영◇법원부이사관 전보 <사무국장>△서울행정법원 송광회△서울북부지법 이을수△의정부지법 권오복△대전지법 배봉현△대구지법 배호근△부산지법 조동섭△울산지법 이주용◇법원서기관 전보 <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이희복 진준오△서울고법 김갑수△부산고법 최용환△서울중앙지법 나채찬 추연희 전선자 김동민 박성배△서울행정법원 박종국△서울동부지법 곽재순 김학수 김영선△서울남부지법 박채규△서울북부지법 김상찬 김태용△의정부지법 장성수 강은선 정경환△인천지법 김윤중 박종복△수원지법 박상우 박정언△춘천지법 김명성△대구지법 김년구 정용이△울산지법 하재성<사법보좌관>△법원행정처 채기훈△서울남부지법 유경중△서울북부지법 정헌△서울서부지법 안호창△인천지법 서태석△수원지법 김정환 김익재 김창남 엄내영△춘천지법 박경식 김광수△대전지법 박장희△청주지법 이병찬△대구지법 송기선△부산지법 백운수△광주지법 조영훈△전주지법 이제혁△제주지법 홍승표 (7월 1일 자)■행정안전부 ◇전보 △차관보 이삼걸△지방행정국장 이재율△국제행정발전지원센터장 김원진 ■지식경제부 ◇과장급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김종호△유통물류과장 박동일△신재생에너지〃 박대규△산업물류투자팀장 이홍열△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파견 유동주△지역발전위원회 〃 염동관△국무총리실 〃 제경희△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방효민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안양지청장 김영수△홍보기획팀장 김유진△인적자원개발과장 정원호△천안지청장 오복수 ■근로복지공단 △산재보험급여이사 허원용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경영기획본부장 우상인△사업〃 정기진△기술전략〃 윤호택△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 홍광표△신사옥추진단 강봉기 ■한국고용정보원 △감사 김덕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상임감사 이종석 ■EBS ◇승진 <평생교육본부>△평생교육기획부장 직무대리 서준△교양문화부장 류재호△진로직업·청소년부장 직무대리 이정욱△라디오부장 〃 김준범<학교교육본부>△학교출판기획부장 이창용△창의인성〃 김경은<융합미디어본부>△제작기술2부장 직무대리 방규석△제작아트1부장 김진극△제작아트3〃 박희용△중계〃 이순경<정책기획센터>△홍보사회공헌부장 직무대리 박성호<콘텐츠기획센터>△외주제작부장 김한동<스마트서비스센터>△IT인프라관리부장 김문식△IT서비스운영〃 강태욱△운영지원〃 강경호<콘텐츠사업단>△콘텐츠사업부장 직무대리 김창용△외국어사업부장 〃 성기호◇실장 승진△비서실장 신삼수◇전보 <평생교육본부>△교육다큐부장 이연규△유아·어린이특임〃 이은정<학교교육본부>△수능교육부장 김봉렬<융합미디어본부>△디지털인프라부장 강남수△제작기술1〃 김길호△디지털영상〃 신영대△제작아트2〃 고승우<정책기획센터>△기획예산부장 전용수△뉴미디어기획〃 김광범<콘텐츠기획센터>△편성기획부장 김유열△글로벌콘텐츠〃 정선경△플랫폼운영〃 오한샘△교육리소스〃 송선자<스마트서비스센터>△고객서비스부장 김혜영△인적자원〃 김동순△재무회계〃 정봉식<콘텐츠사업단>△출판사업부장 강수용△광고문화사업〃 남형수<교육방송연구소>△부소장 노만기◇전보△심의실장 심효무△국제협력〃 정현숙△교육뉴스특임부장 김현△감사실 손홍선△디지털통합사옥추진단 부단장 이재용 ■한국씨티은행 ◇지점장 전보 △수원정자동지점장 최광선△(가칭)강남구청지점 개설준비위원장 김세영 ■코리안리 ◇신규 선임 △전무 원종규
  • 같은 돌고래가 지역마다 대접 다른 이유는?

    ■‘돌고래’ 너무 미워요! “어민들을 죽일 작정입니까, 제발 돌고래를 잡게 해 주세요.” 본격적인 오징어 제철(6~11월)을 맞은 동해안 어민들이 ‘돌고래와의 한판 전쟁’을 요구하고 나섰다. 1986년 이후 돌고래 포획이 금지된 지 벌써 올해로 25년째. 이 덕에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돌고래떼가 가장 좋아하는 먹잇감인 오징어를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는 바람에 어민들이 오징어잡이 조업을 망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동해안 최대의 오징어 채낚기 선단을 둔 경북 포항시 구룡포항(50여척) 및 울진군 죽변항(20여척) 어민들에 따르면 오징어잡이 철인 요즘 7~50여t짜리 어선을 이용해 주로 2박 3일 일정으로 독도 근해 등에서 오징어를 잡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 백~수 천마리의 돌고래떼가 이곳에 자주 출몰해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야간에 집어등을 켜서 어렵게 어군을 형성해 놓으면 돌고래떼가 나타나 눈 깜짝할 사이에 어장 전체를 휘저어 놓고 있기 때문이다. 선장 신용준(62·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씨는 “돌고래떼의 잦은 출몰로 조업을 망치는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다.”면서 “한 달 22일 출어에 심할 경우 절반 정도나 된다.”고 하소연했다. 죽변항의 ‘광양호’ 선주 임석순(44)씨도 “한창 오징어를 잡을 밤 11시쯤이면 어김없이 돌고래 떼가 나타나 모인 고기를 흩어 놓고 만다.”고 투덜댔다. 하지만 어민들은 별다른 대책이 없다. 망망대해에서 반경 2~6㎞에 이르는 돌고래 떼의 횡포를 막을 뽀족한 방법이 없는 데다 정부가 고래 자원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포획 자체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들 돌고래의 정확한 개체수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어민들의 피해는 엄청나다. 통상 하루에 배 한 척이 드럼당 18만 7000여원인 면세 경유를 최소 5~6드럼 태운다. 기름값만 90만원을 훌쩍 넘는다. 인건비와 식비까지 계산하면 200만원 이상 적자인 셈이다. 채낚기 선주협회와 어민들은 정부가 하루 빨리 ‘바다의 난봉꾼’인 돌고래를 멧돼지와 고라니처럼 유해 조수(어류)로 분류해 적절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석암(54) 구룡포 근해 채낚기선주협회장은 “동해 일대가 천적없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돌고래 떼로 인해 어업을 못할 지경”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돌고래 개체수를 조절하지 않을 경우 어업을 포기하는 어민들이 속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돌고래’ 보고 싶어요! 울산 연안의 고래떼가 최근 먹잇감을 찾아 동해안 위쪽으로 이동하면서 고래바다여행선도 연일 허탕을 치고 있다. 9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고래바다여행선(매주 토·일요일 운항)은 지난 4월 2일 올 들어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단 2차례 참돌고래 1600마리를 발견했다. 5월과 6월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4월에 2차례, 5월 1차례, 6월 5차례 등 모두 8차례 고래와 만났다. 그러나 올해는 기다리던 6월 초순에 들어섰는 데도 고래바다여행선에서 고래떼를 봤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올해는 고래발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울산 연안을 벗어나 경북 포항 구룡포 앞바다까지 항로를 넓혔지만, 고래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더욱이 고래바다여행선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예약률도 높은 터라 남구의 애간장은 절절이 끓고 있다. 문대현 고래연구소 소장은 “고래의 먹잇감인 오징어와 멸치 등의 어군이 울산 수역에 형성되지 않으면서 돌고래떼가 자취를 감춘 것 같다.”면서 “돌고래는 연중 우리 연안에 서식하고 있지만, 먹이를 따라 움직이는 동물이어서 수온이 19도 가량으로 올라가 먹잇감이 많아지면 자주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구 관계자도 “6월 중순이면 고래떼를 자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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