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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조경협회, 지역 1호 정원 전문가 교육기관 선정

    울산조경협회가 지역 1호 정원 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울산조경협회를 ‘제1호 울산시 정원 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지정하고 20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에는 김석명 울산시 녹지정원국장과 김정욱 울산조경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조경협회는 2016∼2019년 4기에 걸쳐 140여 명의 시민정원사를 양성했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3월 ‘정원 전문가 교육기관 지정’을 시에 신청했다. 울산시는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이달 초 울산조경협회를 제1호 정원 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지정했다. 정원 전문가 교육기관은 이론과 실습을 위한 교육시설, 식물학·생태학·정원학 등 전문 강사, 적절한 교육과정 등 분야별 기준을 갖춘 기관의 신청에 따라 자치단체가 검토를 거쳐 지정한다. 이에 따라 울산조경협회는 산림청의 정원교육 관련 법령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시에서 ‘시민정원사 양성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게 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여자배구 황연주, 남자농구 박경상 다음달 16일 화촉 밝힌다

    여자배구 황연주, 남자농구 박경상 다음달 16일 화촉 밝힌다

    여자프로배구 황연주(34·현대건설)와 남자프로농구 박경상(30·울산 현대모비스)이 다음달 16일 화촉을 밝힌다.해피메리드컴퍼니는 20일 “황연주·박경상 선수가 5월 16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히며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2005년 V리그 출범 원년 여자부 신인상을 차지한 황연주는 V리그 통산 1호 트리플 크라운, 1호 5000득점 등 ‘기록의 여왕’으로 불리며 여자프로배구를 대표하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36년만에 한국 여자배구를 올림픽 4강에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4살 연하인 박경상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전주 KCC에 지명돼 프로 무대를 밟았다. 2017년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했다. 마산고 시절 화끈한 슈팅력으로 ‘마산 아이버슨’이란 별명을 얻은 얼마 전 은퇴한 양동근(39)의 빈자리를 메울 포인트가드로 주목받고 있다.김주하(28), 염혜선(29), 김세영(39) 등 황연주와 친분 있는 배구 선수들이 들러리로 참석해 결혼 기념 촬영을 했다.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하며 사회는 방송인 이휘재가, 축가는 포맨 김원주와 전상근이 한다.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예배·투표 통한 감염 잠재에 안심 일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예배·투표 통한 감염 잠재에 안심 일러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 674명으로 전날보다 13명 늘어났다. 전날 신규 확진자 8명으로 61일 만에 처음으로 10명 미만으로 떨어졌지만 하루 만에 다시 10명대가 됐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20∼30명대였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20명대를 유지하다가 18일 18명, 19일 8명 등으로 내려갔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2월 18일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는 한 자릿수를 유지해왔지만, 같은 날 31번 확진자가 발견된 뒤 2월 19일 34명, 20일 16명, 21일 74명으로 늘었다. 이후 대구 신천지 ‘슈퍼전파’ 사건이 본격화되면서 하루 수백명씩 새로 확진을 받다가 이달 들어 크게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3명 중 3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경기에서 2명, 인천에서 1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는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없었다. 이 밖에 부산 2명, 대구 1명, 울산 1명, 경북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4명이다. 지역사회에서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가 3명 확인돼 신규 확진자 절반이 넘는 7명이 해외유입 사례다.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지난 12일 부활절 예배와 21대 총선 투표 등을 매개로 한 지역 전파 우려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산 128번 확진자가 증상 발현 이후 9일간 예배와 투표, 출근 등 일상 생활을 이어가는 바람에 296명의 접촉자가 발생해 향후 확진자가 급증할 우려가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36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2명이 추가됐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72명이 늘어 총 8114명이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고액연봉 선수 얼마나 희생할까… 프로축구 아름다운 동행에 주목

    고액연봉 선수 얼마나 희생할까… 프로축구 아름다운 동행에 주목

    연맹 “합리적 방안 위해 적극 소통할 것” 저연봉 받는 선수도 많아 논의과정 촉각유럽 축구리그와 미국 프로야구(MLB) 등 세계 프로 스포츠계 곳곳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거나 개막이 지연되며 발생한 구단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선수 연봉 삭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프로축구 K리그 선수들이 연봉 삭감과 관련한 논의를 공식 제안하고 나섰다. 국내 프로 스프츠 가운데 처음이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KPFA)는 지난 17일 의견문을 통해 “연봉 삭감 등의 문제에 대해 연맹 및 각 구단 관계자들과 공식적인 논의의 장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며 “리그와 구단이 존재해야 선수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기에 연맹과 구단, 선수협이 하루빨리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현실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KPFA는 18일에도 “선수 동의 없는 임금 삭감은 안 된다”는 의견을 나눈 14일 임시 이사회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연맹은 “합리적이면서도 실효성 있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적극 소통에 나설 예정”이라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현재까지 K리그에서는 리그 단축으로 수익이 감소된 데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대한축구협회와 연맹 임직원의 급여 일부 반납, 울산 현대, 부산 아이파크 임직원의 급여 일부 반납에 이어 K리그2 소속 시민구단인 수원FC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10%를 삭감해 지역 사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정작 고액 연봉 선수들은 고통 분담에 나서지 않아 해외 스타들과 대조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연봉 삭감을 거론할 수 없을 정도의 저연봉을 받는 선수들도 적지 않아 이 부분도 임금 삭감 관련 논의 과정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K리그1 11개 구단(상주 상무 제외) 연봉 총액은 844억 2438만 6000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9911만 4000원이었다. K리그2 9개 구단(아산 무궁화 제외) 연봉 총액은 286억 9763만원, 1인당 평균 연봉은 8940만 1000원이었다. 앞서 연맹은 올해 개막 지연으로 리그가 전체 38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줄어들 경우 K리그 전체 매출 손실이 575억원(지난해 매출의 15%)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국내 프로 스포츠는 구단 대부분이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지원을 받는 구조라 아직 코로나19 위기의 체감지수가, 독립적으로 구단이 운영되는 해외에 견줘 높지 않지만, 그만큼 자생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경제 불황이 장기화될 경우 치명상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박원순, 낙선한 김부겸에 “당신 잘못 아냐… 더 크게 쓰일 것”

    박원순, 낙선한 김부겸에 “당신 잘못 아냐… 더 크게 쓰일 것”

    “험지서 뛰어주며 기꺼이 패배 각오 당선자들 밤낮없이 뛰어야 할 이유” ‘박원순계’ 민주 후보 12명 원내 진입박원순 서울시장이 잠재적 대권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을 비롯해 4·15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민주당 후보자들을 위로하는 뜻을 전했다. 박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농부는 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 농부는 땅에 맞게 땀을 흘리고 거름을 뿌려야 하는데 농사꾼인 제가 제대로 상황을 정확하게 몰랐다’는 김 의원의 패배 소감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아무도 김 의원이 농부로서 성실하지 않았다거나 상황을 잘 몰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썼다. 그는 “자신(김 의원)이 딛고 선 그 텃밭이 문전옥답이 아니라 황무지인 것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다”면서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도 탄탄대로를 마다하고 가시밭길로 들어서서 똑같은 말씀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의원님! 울지 마십시오.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더 크게 쓰이실 때가 있을 것”이라며 김 의원을 위로했다. 특히 민주당이 대승을 거둔 배경에 대해 “이른바 험지에서 뛰어주며 기꺼이 패배를 각오한 많은 후보들과 그 후보들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동분서주한 운동원들, 자원봉사자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울산·강원 등의 민주당 낙선자들을 하나하나 거명하며 “대부분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곳에서 기적을 만들려고 했던 분들이다. 이 분들의 존재 그 자체가 기적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어 “당선자들이 이분들의 꿈과 열정을 가슴에 깊이 간직하고 밤낮없이 뛰어야 하는 이유이며, 낮은 자세로 내 지역구를 넘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몸을 던져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는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의 김원이 당선자(목포), 행정1부시장 출신의 윤준병(전북 정읍·고창) 당선자 등 ‘박원순계’로 분류되는 민주당 후보 12명이 21대 국회 원내 진입에 성공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보수·산업화에서 진보·민주화로… 50대, 한국사회 주류 바꿨다

    보수·산업화에서 진보·민주화로… 50대, 한국사회 주류 바꿨다

    국민은 21대 총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에 헌정 사상 첫 전국 단위 선거 4연승과 180석(더불어시민당 17석 포함) ‘슈퍼 여당’이라는 막강한 권력을 부여했다. 표심을 꼼꼼하게 들여다보면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을 통해 역사에 새겨 놓은 변화의 뜻을 읽을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한국 사회의 주류가 ‘박정희 프레임’을 근간으로 하는 보수·산업화 세력에서 진보·민주화 세력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586세대’(50대·80년대 학번·60년대 태생) 정치인들이 국회의 최대 세력이 됐고, 진보화한 50대 유권자들이 이를 뒷받침했다. 보수 세력의 버팀목이었던 과거 50대는 역사의 뒤편으로 퇴장하는 중이다. 더욱이 30~40대는 물론 20대까지 진보 담론에 뛰어들어 50대를 비판하고 극복하려는 움직임도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정부지원론 vs 정부견제론’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50대(56%)는 20대(42%), 30대(64%), 40대(60%)와 함께 정부지원론에 더 지지를 보냈다. 60대 이상(54%)만 정부견제론에 힘을 실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양당체제가 아닌 민주당이 1당이고, 미래통합당과 다른 정당들을 다 합친 게 0.5당인 이 상황을 뉴노멀(새로운 표준)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한국 사회의 주류가 산업화 세력에서 민주화 세력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호남, 통합당이 영남 의석을 싹쓸이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의미 있는 변화가 감지된다. 민주당은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등 영남 65개 지역구에서 7석을 얻는 데 그쳤다. 그러나 후보별 득표율을 보면 20대 총선에서는 40% 이상의 표를 얻은 후보가 9명뿐이었지만 이번에는 무려 26명으로 3배 가까이로 늘었다. 더불어시민당은 부산·울산·경북·경남에서 20대 총선 당시 민주당이 얻었던 정당 득표율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호남은 민주당이 독식했지만 확실한 물갈이가 이뤄졌다. 천정배, 박지원, 정동영 등 20년 이상 지역 맹주를 자처하던 올드보이들이 모두 낙선했다. 기존 ‘묻지마 투표’와는 결이 다른 세대교체의 바람이 반영된 것이다. 지역구 투표에서는 민주당이 163석을 얻으며 84석인 통합당을 압도했지만 정당 득표에서 미래한국당(33.84%·19석)이 더불어시민당(33.35%)을 앞선 건 유권자들이 합리적 ‘교차 투표’를 통해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미래한국당에 힘을 실어 줬기 때문이다. 한 지역구에서 1등만 당선되는 소선거구제가 아니었다면 결과가 달랐을 수 있는 표 배분인 만큼 현 정부·여당에 대한 경고로도 풀이된다. 다양한 정치세력이 활동하는 국회를 구성하겠다는 유권자의 표심을 굴절시킨 건 거대 양당의 꼼수였다. 민주당이 비례정당 창당이라는 꼼수에 동참하지 않았다면 9.67%의 정당 득표율을 기록한 정의당이 7석을 더 가져가 비례에서만 12석을 확보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에는 지역구 의석만으로도 과반을 채워 주고 정당투표로 진보 세력의 원내 진입을 도우려던 유권자의 뜻이 왜곡된 것이다. 총선 당일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분석 결과 이번에 처음 투표에 참여한 만 18세 유권자 중 15.6%가 정의당에 정당투표를 했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최강욱… 개원 전 재판부터 받는 與 당선자들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최강욱… 개원 전 재판부터 받는 與 당선자들

    “저 사악한 것들보다 더럽게 살지 않았다” 황운하·한병도 ‘선거개입·하명수사’ 의혹 향후 재판 결과 따라 의원직 상실할 수도4·15 총선에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여권 인사들이 국회 입성 전에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부터 받게 됐다. 당선자 중 가장 먼저 법정에 서는 최강욱(52·열린민주당)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잇따른 시민단체 고발로 재판과 동시에 검찰 조사까지 받을 위기에 처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 심리로 최 전 비서관의 업무방해 혐의 사건 첫 공판이 열린다. 정식 공판이라 최 전 비서관은 출석 의무가 있다. 최 전 비서관은 변호사 시절인 2017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조국(55·불구속 기소)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대학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 1월 기소됐다. 업무방해 혐의가 인정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금고형 이상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다. 기소 당시 ‘검찰권을 남용한 기소 쿠데타’라고 반발했던 최 전 비서관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도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약속드렸다”면서 “최소한 저 사악한 것들보다 더럽게 살진 않았다”는 글을 남겼다. 지난 13일 시민단체인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최 전 비서관의 비상장 주식 보유 의혹 등을 고발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에 배당돼 있다. 또 다른 단체인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는 19일 최 전 비서관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최 전 비서관이 지난 3일 페이스북에 ‘편지와 녹취록상 채널A 기자 발언 요지’라며 올린 글 중 “이(철) 대표님, 사실이 아니라도 좋다. 당신이 살려면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하라”는 내용이 허위로 채널A 기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이다. 다만 명예훼손은 반의사불벌죄로 채널A 기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및 하명수사 의혹’ 사건과 관련해 황운하(58)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한병도(53)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의 재판도 오는 23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 심리로 열리는 이날 재판은 공판준비기일이라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다. 황 전 청장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한 전 수석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은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의원직에서도 물러나야 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이낙연 다음 행보는 친문과의 전략적 제휴

    이낙연 다음 행보는 친문과의 전략적 제휴

    원톱으로 野 공세받느니 투톱 유지 무게 임종석 복귀설 선 긋고 “평화 관련 일 계속”4·15 총선에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를 꺾으며 여권 내 대선주자로 입지를 굳힌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위원장이 2년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염두에 두고 나갈 길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우선 거론되는 시나리오는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돼 당권을 쥐고 대선을 노리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 코스를 밟았다. 문 대통령은 2015년 2월 당 대표로 선출된 후 총선을 앞둔 2016년 1월 대표직에서 물러나 대권에 도전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전국적인 지지뿐만 아니라 확실한 당내 세력이 있어야 1차 관문인 경선을 뚫을 수 있다. 지지 기반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 위원장으로서는 전당대회를 거쳐 자기만의 세력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일 1년 전에 당직을 사퇴하도록 규정된 당헌·당규상 8월에 당 대표가 되더라도 6개월 만에 대표직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문제가 생긴다. 이럴 경우 당은 큰 혼란에 빠지기 쉽다. 이 때문에 최근 힘이 실리는 또 다른 시나리오는 ‘당 대표와의 전략적 제휴’다. 이 위원장이 당 대표가 돼 전면에 나서 야권 공세의 표적이 되지 않고 지금처럼 사실상 민주당의 투톱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 시나리오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당내 최대 세력인 친문(친문재인)의 지지를 받고 역할 분담을 고민해야 한다. 당 관계자는 “이 위원장이 대권을 향하려면 친문과 총선에서 약화된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산·경남)의 지지가 모두 필요한데 이를 놓고 향후 행보를 결정할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들을 전방위로 지원하며 존재감을 확인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다. 다만 임 전 실장 측은 이번 지원 유세가 정치권 완전 복귀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임 전 실장 측은 통화에서 “지난해 11월 불출마 선언을 하며 밝힌 민간 영역에서 한반도 평화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엔 변함이 없다. 현재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관련된 일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박원순, 김부겸 위로 “울지 마십시오.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박원순, 김부겸 위로 “울지 마십시오.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딛고 선 텃밭은 황무지…모두 잘 알고 있어”“아무도 성실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 않아”박원순 서울시장은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 등 제21대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출마자들을 위로하는 글을 4·19혁명 60주년 기념일인 19일 페이스북에 올렸다. 박 시장은 ‘농부는 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 농부는 땅에 맞게 땀을 흘리고 거름을 뿌려야 하는데 농사꾼인 제가 제대로 상황을 정확하게 몰랐다’는 김부겸 의원의 패배 소감을 소개하면서 “그러나 아무도 김 의원이 농부로서 성실하지 않았다거나 상황을 잘 몰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자신(김부겸 의원)이 딛고 선 그 텃밭이 문전옥답이 아니라 황무지인 것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다”고 김 의원을 위로했다. 그는 또 “과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도 탄탄대로를 마다하고 가시밭길로 들어서서 똑같은 말씀을 하셨다”며 “김의원님! 울지 마십시오.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더 크게 쓰이실 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거둔 대승의 배경에 대해 “이른바 험지에서 뛰어주며 기꺼이 패배를 각오한 많은 후보들과 그 후보들을 위하여 온 힘을 다하여 동분서주한 운동원들, 자원봉사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대구·경북·울산·강원 등의 민주당 낙선자들을 하나하나 거명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4·19혁명 60주년 기념일인 이날이 시민들이 목숨을 걸고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의 씨앗을 심었던 날이라며 “그 정신과 희생을 밑거름으로 지금의 민주주의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는 사실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여전히 절체절명의 국가적 위기”라며 “저도 민주당원으로서 서울 시장으로서 더 열심히 뛰겠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우리 함께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황운하·한병도·최강욱…4·15 총선 당선자들 법정 선다

    황운하·한병도·최강욱…4·15 총선 당선자들 법정 선다

    청와대와 직·간접적으로 얽힌 비리 의혹으로 올해 초 기소된 여권 인사들이 4·15 총선 당선자 신분으로 이번 주부터 법정에 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울산시장 선거개입 및 하명수사 의혹’ 사건의 첫 공판 준비기일을 23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 공무원 등이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철호 울산시장의 공약 수립과 단독 공천 과정에 지원·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 1월 송 시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 등 관련 인사 13명을 기소했다. 그러나 올 초 법원 정기 인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 여러 문제가 겹쳐 재판 일정이 늦어졌고, 그 사이 황운하 전 청장과 한병도 전 수석 등은 제21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다.앞서 21일에는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 심리로 최강욱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업무방해 혐의 사건 첫 공판이 열린다. 최 전 비서관은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인턴 활동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해 대학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번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21대 국회 당선인 중 처음으로 법정에 서게 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법서라]압승한 여권서 ‘윤석열 거취론’까지···재개된 정권 수사 향방은?

    [법서라]압승한 여권서 ‘윤석열 거취론’까지···재개된 정권 수사 향방은?

    [편집자주] 전국 최대 법원과 최대 검찰이 몰려 있는 서울 서초동에는 판사, 검사, 변호사뿐만 아니라 그들을 취재하는 기자들도 있습니다. 일반 국민의 눈으로 보는 법조계는 이상한 일이 참 많습니다. 법조의 뒷이야기와 속이야기를 풀어드리는 ‘법조기자의 서리풀 라이프’, 약칭 ‘법서라’를 토요일에 선보입니다.“촛불시민은 이제 당신의 거취를 묻고 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당신, 이제 어찌할 것인가?” 4·15 총선이 끝난 뒤 우희종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는 SNS를 통해 사실상 윤석열 검찰총장의 퇴진을 언급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80석이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가운데, 여권에서는 윤 총장의 퇴진과 더불어 강도 높은 검찰개혁 요구의 목소리가 나오고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아랑곳하지 않는 듯 총선이 끝나자마자 총선 뒤로 미뤄둔 수사들을 곧바로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여대야소 정국 속에 검찰의 행보는 순탄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앞으로 정권의 핵심 인사들이 연루된 사건들의 검찰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짚어봤습니다. ●울산선거·조국 일가 의혹 연루 황운하·한병도·최강욱 당선‘울산시장 선거개입·하명수사’ 의혹 사건엔 정권 인사 다수가 연루됐습니다. 검찰은 지난 1월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13명을 1차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후 총선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수사를 중단했던 검찰은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기소를 미뤄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의 사건 개입 여부와 정도를 가리는데 수사력을 모을 전망입니다. 오는 23일에 이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리면서 재판이 본격화됩니다. 재판에는 이번 총선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단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과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피고인석에 서게 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도 법정에 섭니다. 선고 결과에 의원직 유지가 달린 만큼 이들은 재판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정 밖인 국회에서도 또 다른 기싸움이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권은 총선 압승에 힘입어 검찰 개혁을 재점화하는 모양새입니다. 황 전 청장도 당선 직후 “검찰 개혁을 확실히 완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검찰로서는 불편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습니다. ●검찰, 총선 다음날 ‘라임 사태’ 연루 청와대 전 행정관 체포검찰도 주요 사건 수사 향방에 조직의 명운이 걸렸다는 판단 하에, 총선이 끝나자마자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총선 다음날 1조 6000억원대 라임자산운용(라임) 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김모 전 청와대 행정관을 체포했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청와대 경제수석실에서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를 하며 라임 사태 무마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특히나 윤 총장이 강력한 수사 의지를 표명한 사건이기도 합니다. 윤 총장은 “다중피해 금융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라”면서 두 차례에 걸쳐 수사팀에 인력을 추가 파견하기도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 사건 역시 여권 등의 정치인 연루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임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 라임에 투자된 돈을 이용해 무자본 M&A를 통한 기업사냥·주가조작·자금 횡령 등의 의혹을 받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김모 전 메트로폴리탄 회장 등이 여전히 도주 중입니다. 검찰로서는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상황입니다. 특히 김봉현 전 회장은 체포된 김 전 행정관과 고향 친구사이로 정치권의 로비 창구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의 일각에서는 “김 전 회장은 코스닥 업계에 흔히 있는 브로커일뿐 라임의 전주도 아니고 정치권과의 연결고리도 없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결국 라임 사태의 주요 의혹과 실체를 정확하게 규명하기 위해서 검찰로서는 이들의 신병 확보가 최우선 과제입니다. 신병 확보가 늦어질수록 수사에 힘이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여대야소 구도 속 줄어드는 검찰 입지···수사 위축 우려이번 총선으로 ‘여대야소’ 구도가 만들어진 만큼 여당이 정국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여권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과제인 검찰개혁과 공수처 출범에 속도를 내면서 검찰의 입지가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여권 일각에서 나오는 윤 총장에 대한 퇴진 압박, 공수처 수사 1호 지목 등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라임과 신라젠 수사 과정에서 정치권과의 연관성이 규명된다면, 울산 선거개입 사건때와 같이 제2의 청·검 갈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줄어든 입지 속에서 갈등이 재현된다면 이전과 다르게 수사가 위축되는 방향으로 흐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결국 검찰이 할 수 있는 일은 반박할 수 없을 만한 수사 결과물을 내놓고 재판에서도 이를 증명해내는 일일 것입니다. 총선 이후에도 윤 총장은 검사들에게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흔들림 없이 수사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국민들께 검찰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게 어려운데, 끊임없는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고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뀐 정치 구도 속에서도 검찰이 수사 행보 하나하나가 관심과 검증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의 더 많은 노력과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울산교육청, 초·중·고 검정고시 5월23일로 또 연기

    울산시교육청은 제1회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를 오는 5월 23일로 추가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시육청은 올해 제1회 검정고시를 애초 4월 11일에서 5월 9일로 연기한 데 이어 또다시 5월 23일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지난 20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험 일정을 변경 공고하고, 시험장소 및 응시자 유의사항은 다음 달 8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 개별 문자를 통해 응시자에게 안내도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집단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험 당일 의심 증상자가 발생하면 별도의 시험실 운영하고, 사전·사후 시험장 방역, 응시생 마스크 의무 착용 등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오는 6월 16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주군, 28일부터 긴급지원금 10만원 지급

    울산 울주군이 오는 28일부터 주민들에게 긴급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다. 울주군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주민 1인당 10만원의 긴급 지원금을 오는 28일부터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3월 23일 기준으로 울주군에 주민등록이 등록된 모든 주민이다. 지원금은 선불카드(울주사랑카드)로 지급한다. 카드는 울주군의 모든 BC카드 가맹점에서 오는 7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울주군은 오는 28~29일 이틀 동안 마을별로 가서 나눠주고, 이때 받지 못한 주민은 30일부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 앞바다서 80대 해녀 낚시어선에 치였다가 구조

    울산 앞바다서 80대 해녀 낚시어선에 치였다가 구조

    울산 앞바다에서 80대 해녀가 어선에 치여 다쳤다. 17일 오전 9시 30분쯤 울산시 동구 방어진 상진항 앞바다에서 물질하던 해녀 A(83)씨가 3.7t 낚시 어선과 충돌했다. A씨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에 의해 구조됐으나, 머리와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목격자와 선박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검찰, ‘권력형 비리의혹 사건’ 수사 속도 내야

    4·15총선으로 유예됐던 각종 수사가 재개되고 있다.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은 그제 사태 무마와 관련된 의혹을 받는 김모 청와대 전 행정관을 체포했다. 항암후보물질의 임상중단 공시를 앞두고 보유주식을 대거 팔아 손실을 피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라젠의 이용한 전 대표와 곽병학 전 감사도 어제 구속됐다. 신라젠은 최근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일부 여권 인사가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청와대가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 등의 재판도 곧 시작된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공동대표는 총선 다음날인 16일 소셜미디어에 “서초동에 모였던 촛불 시민은 힘 모아 여의도에서 이제 당신(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를 묻고 있다”고 했다. 우 공동대표의 발언은 180석이라는 압승에 취해 민의를 왜곡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총선에서 ‘더불어’가 180석의 거대 여당이 되었다고 해서,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의 거취나 검찰의 수사 등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거대 여당이 됐다고 국민이 권력형 비리에 대한 검찰수사 중단을 요구할 것이라고 상상한다면 이는 명백한 오판이다. 라임자산운용은 환매 중단 규모가 1조 6000억원에 피해자가 수천명에 달하고, 신라젠의 미공개정보 이용은 자본시장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인만큼 수사결과에 따라서 대가를 치러야 한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유재수 감찰 무마사건 역시 법원에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길 시민들은 바라고 있다. 일부에서 당선자 신분이 된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과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거론하면서 공정한 재판을 우려하지만, 한국의 사법체계가 그리 허술하지 않다. 권력은 감시받지 않으면 부패하는 것이 속성이다. 검찰은 권력형 비리 의혹 사건에 대해 흔들림 없이 수사해야 한다. 따라서 여당도 검찰 수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오해를 살 수 있는 처신을 자제하길 바란다. 권력형 비리는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선례를 계속 쌓아야만 그나마 줄일 수 있다. 정부여당이 진실을 밝히기보다 사건을 무마하려고 시도한다면, 그 사건들이 시한폭탄이 돼 더 정치적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
  • 울산시, IP-TV 울산관광 홍보

    울산시, IP-TV 울산관광 홍보

    울산시는 인터넷 티브이(IP-TV) 광고로 울산 관광자원을 홍보한다고 18일 밝혔다. TV 광고는 코로나19 종식 후 국내 관광이 활성화할 때를 대비한 조치다. 울산시는 최근 코로나19에 따라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TV 시청자도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광고를 추진하게 됐다. 광고는 KT, U+, BTV 등 IP-TV를 이용해 진행된다. 울산 관광명소를 담은 30초 영상이 방영된다. 광고가 방영되는 채널은 JTBC, tvN 등 시청률 상위 10개 채널이다. 울산시는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주춤한 시기임을 고려해 울산을 관광하기에 가까운 부산, 경남지역을 대상으로 먼저 광고한다. 코로나19가 끝나고 관광산업이 다시 활기를 찾으면 수도권 등으로 확장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잠시 국내 관광이 멈췄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울산을 찾는 관광객이 다시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IP-TV 광고가 관광도시 울산을 널리 알리고 침체한 관광산업에 활력을 넣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 염포부두 폭발 선박 선장·항해사 구속영장

    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해 9월 28일 울산 염포부두에서 18명의 부상자를 낸 석유제품운반선 ‘스톨트 그로이란드호’ 폭발·화재 사고와 관련해 러시아 국적 선장 A(52)씨와 일등 항해사 B(35)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 선박 파괴와 업무상 과실 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해경은 또 B씨와 교대 후 러시아로 출국한 다른 러시아인 일등 항해사 C(36)씨에 대한 체포영장도 신청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폭발 지점인 선박 9번 화물 탱크의 내부 온도가 사고 3∼4일 전부터 상승하고 있었음에도 선박 총 책임자와 화물 관리자로서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등 업무에 소홀했던 혐의를 받고 있다. 9번 탱크에 실려 있던 화학물질인 ‘스타이렌 모노머’는 인화점이 섭씨 31도로 낮아 탱크 내부 온도가 적절히 유지돼야 한다. A씨 등은 탱크 온도가 상승하면 선사 측에 화물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지시를 받아야 했지만, 온도 상승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스타이렌 모노머의 온도가 계속 상승해 결국 중합반응에 의한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중합은 분자가 결합해 더 큰 분자량을 가진 화합물이 되는 것으로 이때 열과 압력이 상승한다. 스타이렌 모노머는 중합반응이 비교적 잘 일어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다만, 해경은 탱크 내부 온도가 상승하게 된 원인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씨와 B씨는 현재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는 사고 선박에 남아 있다. 해경은 출국한 C씨를 체포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국제 공조를 통해 검거할 계획이다. 선박은 해경 수사가 끝나면 선사 측에서 경남 통영 성동조선소로 옮겨 수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한국동서발전, 인권경영 보고서 발간

    한국동서발전, 인권경영 보고서 발간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2019년 인권경영 보고서’를 발간해 협력사와 지역사회 등에 배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인권경영 추진 사항과 주요 개선활동, 인권영향평가 결과 등을 실었다. 한국동서발전은 2016년 노사 공동으로 인권경영헌장을 선포하고 인권경영 이행지침을 제정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여성직원과 노조 인사를 인권경영위원회 위원으로 추가 선임했고, 인권영향평가 실시 결과에 따라 이해관계자 인권침해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또 협력사에 인권보호의무를 계약서에 명시하고,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전 사업소 상주 협력사에 대한 안전 수준 진단을 했다. 아울러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인 EWP서비스㈜ 현업근로자 인권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한국동서발전은 지역사회 인권 존중·보호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9월 본사가 위치한 울산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 울산시, 인권단체와 함께 ‘울산 지역사회 인권 보호·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사업을 진행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 염포산 1·2터널 차량 통제

    울산 염포산 1·2터널 차량 통제

    울산 염포산 1·2터널이 오는 21일 새벽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울산시는 오는 21일 오전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염포산 1·2터널 조명등 교체 작업을 위해 염포산 1·2터널 동구 방향의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고 17일 밝혔다. 통행 제한은 아산로 동구 방향 성내고가교에서 염포산영업소까지 전 차량에 해당한다. 통제구간 외에 울산대교 양방향과 동구 염포산영업소에서 북구 방향 성내고가교 구간은 차량 통행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대교 민간운영사인 울산하버브리지(주)의 염포산 1·2터널 조명등 교체 작업으로 통행 제한이 불가피하다”며 “성내삼거리에서 남목과 방어진 방향으로 우회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 장미축제·태화강 봄꽃축제 취소

    울산 장미축제·태화강 봄꽃축제 취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와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가 취소됐다. 울산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5월 대표 꽃축제인 울산대공원 장미 축제와 태화강국가정원 봄꽃 축제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시는 현재 코로나19 발생이 해외 유입, 지역사회 감염 계속 발생, 완치자 재확진 등 아직 안심되지 않는 상황인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축제를 개최할 경우 인파로 인해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증 확신이 우려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내년에는 한층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태화강국가정원 봄꽃 개방 여부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와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는 2014년 세월호 애도 기간에 취소한 이래 이번이 두 번째 취소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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